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주영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 부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검은 돈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방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엉덩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1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법사위원회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 회장의 금융비리 사건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국감장을 달궜다.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와 법사위는 논란 끝에 이회장 사건연루자들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정무위는 이회장을 비롯한금감위 관계자 등 3명을,법사위에서는 이회장과 여운환 J산업개발회장(구속)을 증인으로 채택,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정무위: 이날 공방은 현대계열사 특혜지원 의혹을 다루기에 앞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이 “이용호씨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이에 민주당의 박주선(朴柱宣) 의원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만큼 이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것은 수사를 방해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엄 의원은 “한보사건 때도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같은 방식의 증인 채택이 이뤄졌다”고 되받아쳤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은 “정현준·진승현사건 등야당이 의혹을 제기한 사건은 모두 사기극으로 결론났다”면서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응수했다.이에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이씨와관련있는 폭력조직 대부인 여모씨의 40여억원 중 20여억원이 어디론가 유입되고,조흥캐피탈 매입과정에 은행 간부 연루설,모 고검장 동생이 G&G의 전무로 일한다는 설,금감원의전 간부 동생도 G&G에 있다는 설 등이 나돌고 있다”며 증인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결국 여야 간사 협의 끝에 오후 감사 때 이회장의 증인 채택으로 매듭지어졌다. ■법사위: 여야 의원들은 이씨의 비리의혹과 관련,검찰과 국세청에 대한 감사원 특감(직무감찰)에 한 목소리를 냈다.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검찰이 지난해 5월 이씨에대해 내사를 한 것이 아니고 횡령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나 곧바로 풀어줬고,7월 이씨가 25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구속입건했다”며 검찰수사에 문제점을지적한 뒤 당시 국세청장에 대한 로비의혹도 제기했다.한나라당 윤경식(尹景湜) 의원은 “국세청이 이씨의 계열사가 99년 10월 60억원대의 회계조작을 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1억3,000만원만 추징하는 미온적인 처벌을 했다”며 특감을 요구했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도 “검찰이 지난해 이씨의 계열사에서 사과 박스 몇개분의 서류를 압수하고도 하루만에풀어준 것은 로비의혹이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권력실세 배후설 외에 이씨가 검찰간부들에게 접근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직무감찰을 주장했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답변에서“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감사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세청 일반 감사 때 직무상 잘못이있는지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기홍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용호게이트 파문 확산

    여야는 17일 횡령 및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G&G그룹 이용호(李容湖) 회장과 여권실세간의 연루설에 들러싸고 격한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이용호 게이트’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정치쟁점화에 나섰다.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은무책임한 공세를 중단하고 실명을 공개하라”며 역공을 취했다. ■민주당: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질의 등을 통해 ‘이회장이 여권 실세 K,H,L씨 등과 연결돼 있다’는 등 공세를펴고 있는 데 대해 구체적인 물증과 실명을 공개할 것으로요구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해국감에서도 ‘K,K,K’ 운운하며 우리당 주요인사들을 음해했던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이 이번에도 ‘K, H,L’운운하며 익명의 장막 속에서 다시 우리당 인사를 음해하는것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이번 사건을 국정감사 최대의 쟁점으로 부각시키는 한편 국정조사 및 특검제 실시도 적극 검토키로 하는연일 공세를 펼쳤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권력비리의 종합판’으로 규정,여권 핵심 실세와 아태재단,권력기관 등의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그는 “김태정(金泰政) 전법무장관이 ‘주가조작혐의에 대해 처벌은 부당하다’는 견해를검찰에 전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고 급기야 검찰총수의 친동생과 당시 서울지검장이 로비대상이었다는 신빙성높은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정무위

    14일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지검과 정무위의 금감위에 대한 국감에서는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 회장 금융비리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지난해 5월 검찰이 이 회장을 긴급체포한 뒤 하루만에 석방한 것에 대해 한 목소리로 의혹을 제기했다. ◆금융비리=법사위에서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 의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서울지검이 긴급체포한 지 하루만에 석방했던 이 회장을 얼마전 대검이 다시 수사에 착수,구속했다”면서 “서울지검 수사 당시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같은당 이주영(李柱榮) 의원도 “이번 사건의 몸통은 권력실세인 K,H,L씨 등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한뒤 “이 회장이 횡령한 자금이 후원회를 빙자하거나 차명계좌 등을 통해 정치권에 유입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조순형(趙舜衡) 의원도 “검찰은이미 지난해 5월 이 회장에 대한 비리 혐의를 잡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가 하루만에 돌연 중단했다”며 외압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은 “당시 검사회의에서 ‘내사종결 처리가 옳다’고 의견이 모아져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여권실세 개입 의혹에 대해선 “현재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얘기할입장이 아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영장없는 계좌추적 논란=법사위의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 의원은 “지난 2월 검찰이 금감원에 보낸 계좌추적 조사의뢰 협조공문은 조사대상 계좌를 특정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이는 단순한 조사의뢰가 아니라 영장없이 계좌추적을 할 수 있는 금감원을 이용한 탈법추적”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당 윤경식(尹景湜) 의원도 “검찰의 무영장 계좌추적은 헌법의 영장주의에 위배된다”고 가세했다.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검찰의 주장대로 G기업 주가조작혐의자 8명에 대한 계좌추적을 금감원에 요청한 것이 단순한 조사의뢰라면 굳이 ‘관련자 조사는 필요없고 계좌추적만 요구한다’는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없는 것 아닌가”라며 검찰의 해명을 요청했다. 김 지검장은 “검찰은 규정에따라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수사협조를 의뢰한 것일 뿐 금감원을 이용해 계좌추적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현대에셋 투자자문도 연루=정무위에서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의원은 현대에셋 투자자문과 이 회장간 주가조작공모의혹도 제기했다.이 회사 대표 김모씨가 99년 7월부터G&G관련 주식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는 것. 같은 당 임진출(林鎭出) 의원은 대양금고가 지난해 11월15일 이 회장의 하수인인 김신의씨가 대표인 광주 프라도관광호텔에 10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대출규모 및 채권회수를 하지않고 있는 이유를 따졌다. 박현갑 홍원상 조태성 기자 wshong@
  • 신영기금 지원자 13명 선정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의 신영연구기금(이사장金永熙)은 20일 신연숙(辛然淑) 대한매일 편집위원등 13명을 올해 하반기 언론인 저술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자는 다음과 같다.장윤영(張倫榮)경향신문 논설위원,조헌주(趙憲注)동아일보 차장,황온중(黃穩仲)세계일보기자,지해범(池海範) 조선일보 차장,김석환(金錫煥)중앙일보 부장,성한용(成漢鏞)한겨레 차장,김수종(金首宗)한국일보 논설위원,이주영(李周榮)연합뉴스 기자,김상운(金相云)MBC차장,박수현(朴洙鉉)국제신문 기자,신우식(申禹植)대한언론인회 회장,김준하(金準河)전 강원일보 사장.
  • 국회·정치권 ‘北상선’ 공방

    여야는 7일 북한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군 당국의 대응과향후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하며 격돌했다. ■대정부 질문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통해 군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질타했다.이주영(李柱榮)의원은 “북한상선 영해 침범 묵인은 국가안보를 위협한 중대한 직무유기”라며 최종 책임자의 입건수사를 촉구했다. 같은 당의 이방호(李方鎬)의원은 “북한에 무해통항권을 인정하겠다는 것은 주권포기 선언”이라며 김동신 국방장관의문책을 요구했다. 이에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앞으로 군은 북한 선박이 영해를 침범할 경우 강력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 공방 여야는 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 상선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것인지 또는 단순 통과한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의원은 “북한 상선이 동해 NLL을침범한 것인지,단순 통과한 것인지 혼란스럽다”며 재발 방지책을 따졌다.같은 당 유삼남(柳三男)의원은 “일부 언론에북한 대홍단호가 동해 NLL을 ‘침범’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는 ‘통과’라고 표현하는 게 옳다”면서 “대홍단호가 통과한 해역은 국제법상으로 우리 군이 저지할 권한이없으며 그같은 통과운항은 과거에도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군의 태도를 물고 늘어졌다.강창성(姜昌成)의원은 “대홍단호는 모르겠지만 청진2호는 서해NLL을 침범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에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같은 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북한 수송선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화기는물론 자체 무장을 하고 운항해 왔다”며 군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향후 북한 선박이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경우나 NLL을 침범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장관직을걸고 교전규칙에 따라 무력사용 등을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움직임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경론’과 ‘신중론’이 극명하게 갈렸다.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영해 침범 사태에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과 북한 상선이 비무장 선박이었던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야한다는 반론이 맞섰다. 다만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등 안보문제를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 것”을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에 이어 김용갑(金容甲)의원이 주도하는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국회의원 모임’을 긴급 소집하는 등 정치 쟁점화를 시도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햇볕, 햇볕 하다 보니 북은‘간’만 키웠고,우리의 안보태세에는 ‘구멍’만 뚫렸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송파 女조정팀 창단 4개월만에 우승

    송파구 여자조정팀이 창단 4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파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제31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조정선수권대회에서 경량급더블스컬 종목에 출전한 구청 소속 이정화·이주영 선수가 우승,무타페어 종목에 출전한 하은진·최정원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
  • 가교 2000년 정치/(하)정쟁으로 얼룩진 한해

    2000년 정치권은 정쟁(政爭)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4·13총선을 거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여야의 이전투구(泥田鬪狗)가 극에 달했다.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된 16대 국회는 현안마다 소수여당이 야당에 끌려다니는 등 정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과거와는 다른 국회상을 표방하며 출범한 16대 국회도 회기일인 211일 가운데 75일이나 공전돼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가속화했다. 이런 정치권의 잇따른 파행은 지난 5월30일 16대 국회 개원 때부터예고됐다.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자민련의 교섭단체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민주당과 자민련이 공동으로 제출하자 한나라당이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후 6·15 남북정상회담 등 정국의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국회법 처리 강행을 유보했지만 여야격돌은 불가피했다. 결국 지난 7월24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민주당과 자민련이 운영위에서 강행 처리하자 국회법 개정안의 원천무효를 둘러싼 여야의 지루한 대치가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뛰쳐나와 청와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인 것을비롯, 인천·서울·부산·대구를 돌며 장외집회에 몰두했다. 이후 여소야대에 따른 여야의 당리당략적 대립과 마찰은 사사건건이어졌다.특히 윤철상(尹鐵相) 의원의 선관위 선거비용 실사 개입 발언이 터져나오자 야당의 반발은 대단했다. 9월1일 정기국회가 개원됐지만 국회는 공전과 파행을 되풀이하면서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가중시켰다. 한나라당은 개원 즉시총선수사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주장하고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발의했다. 한빛은행 및 동방금고 사건을 둘러싼 공방과 증인채택을 놓고 의원들의 고성과 몸싸움도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당의 ‘거수기’ 역할을거부하겠다던 정치 신인들도 정쟁에 끼어드는 등 구태(舊態)가 재연됐다. 이어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의 ‘북한노동당 2중대 발언’과같은 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동방금고 불법대출 관련 ‘KKK 발언’ 등이 이어져 국회가 장·단기 공전사태를 빚었다. 여야의 첨예한 대결은 지난 11월17일 검찰수뇌부 탄핵소추안이 민주당 의원들의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감금’으로 인해 투표가 무산되자 폭발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1주일만에 ‘전격 등원’을 선언해장기 공전을 모면했지만 국회는 예산안 처리를 놓고 다시 파행으로치달았다.여야는 결국 지난 62년 이후 처음 새해 예산안을 정기국회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을 빚어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여야는 국회 예산심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공개키로 했으나 막판 세부내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주고받기식 ‘밀실담합’으로 끝냈다. 참여연대 양세진(楊世鎭) 시민감시부장은 “올해 국회는 행정부 감시라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정치선전의 장으로 악용됐다”면서 “국회는 국회법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투명한 입법활동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초선의원의 한마디-민주당 김성순의원. 지난 4·13총선 때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들어와 한 해를 보내다 보니 정치란 참 묘하다는 걸 느꼈다.대학교수,언론인,시민운동가모두 정치인을 욕하다가도 공천이나 비례대표 자리라도 준다면 다 좋다고 한다. 선거 때 그렇게 국리민복을 외치고 정의와 민주주의 투사이던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면 달라진다.출입문과 엘리베이터부터 권위적이다. 본회의장 방청석은 삼엄하다.시민이 민의의 전당에서 오히려 감시의대상이 된다. 민의란 이름으로 민의를 저버린 회의장에서는 세월은 아랑곳없이 정쟁으로 날이 샌다.소신 있다던 젊은 세대가 16대 국회에 많이 들어왔는데 무거운 돔 지붕에 눌려버렸는지 조용하다. 올해 처음 예산심의를 했는데 정말 가관이다.국정을 하겠다고 들어온 사람들이 지역사업에 매달려 나눠먹기식으로 결국 끝을 내고 말았다.더구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할 사회복지비에서 500억원을떼어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뜯어먹었다.참으로 참담하다.내 지역밖에 보이지 않는 눈으로 어떻게 나라를 보겠는가. 폭로하고 발목 잡고 흠집 내고,민원보다는 대권을 향해 정치는 간다. 민생을 짓밟고 벌이는 정쟁 속에 국민은 지쳐 있다.국민은 그런 것은 가려내고 감시해야 한다.
  • [매체비평] 고무줄 보도잣대 멍드는 신뢰

    최근 불거진 이정빈 외교부장관의 ‘여성비하'발언과 이주영 의원의이른바 ‘KKK' 실명공개를 둘러싼 언론보도에 대한 논란은 다시 한번한국언론의 자기편의적 윤리기준을 그대로 드러냈다.이 장관의 ‘올브라이트 가슴…' ‘방청석의 여성 다리' 운운은 술자리 사석에서 돌출된 발언이라고 하더라도 내용이 충격적이고 상식을 초월한다.더구나직장내 성희롱은 이제 법으로까지 제정돼 일반회사에서도 적용되고있다.그런데 앞장서서 이를 지켜나가야 할 장관이 출입기자 25명과술자리에서 거리낌없이 뱉어냈고 이를 ‘국익'이라는 명분을 내세워단 한 언론사도 처음에는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언론의 정보독점에따른 권력화의 추잡한 모습일 뿐이다.결국 인터넷 신문에서 그것도사건이 있은 지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이를 보도하자 두 개의 신문사가 뒤늦게 보도한 것이 전부다. 국익을 위해 고생하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언론이 그 국익을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은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할말 못할 말 못가리는 장관의 발언을 필요할 때마다 ‘국민 알권리'를 내세우던 언론이 모조리 침묵했다는 사실에 대해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언론의본원적 비판,감시기능이 이처럼 폭탄주 한 잔에 녹아난다면 한국언론의 미래는 없다.틈만 나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민족지 운운하는 대형신문,공영방송보다 언론사명에 충실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용기있는 보도에 경의를 표한다. 한국언론은 보도해야 하는 것을 보도하지 않아서 말썽이 되는가하면거꾸로 실명까지 밝히며 ‘과잉보도'해서 물의를 빚기도 한다.‘정현준 게이트'를 수사해온 검찰의 수사내용이야 애초부터 믿을 수 없는것이었다.정·관계,언론계 인사들까지 거론됐지만 한국검찰이 이런내용을 수사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기지 않았다.‘설’과 ‘소문'만나도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권력실세 ‘KKK’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기사를 키우고 싶던 언론사 입장에서는 이 보다 더 좋은 ‘먹이감’이 없었을 것이다.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이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실명을 공개하는 마당에 언론이 굳이 이들의 이름을 밝히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그러나 한번생각해보자. 면책특권이 부여된 국회의원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큰소리친 내용을언론이 그대로 보도했다고 면책이 될까.판례를 보면 언론의 보도내용에서 ‘누가 무슨 말을 했다'는 객관적 사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보도된 그 말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얼마나 성실한 취재와 확인작업을 했느냐가 유무죄 판결의 출발점이 된다.언론의 이런 속성을악용해서 국정감사 때만 되면 특히 야당 국회의원들은 ‘한 건'하기위해 과장된 보도자료를 만들고 믿기 어려운 ‘인신공격성 작품'을 전략적 차원에서 만들어낸다.가끔 이렇게 수사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을역으로 공격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 장관 발언에 대해 한국언론은 스스로 입막음을 함으로써 권력의하수인을 자처했다.국회의원의 한건주의 발언에 대해 한국언론은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정략적 정치인의 도구 노릇으로 전락했다.‘빗나간 국익보호’와 ‘잘못된 알권리 제공’은 죄악이다.언론사들은 국익과 알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규정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김창룡 인제대교수 언론정보학.
  • [사설] 동방 수사가 남긴 것

    동방금고 수사가 14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로 일단 마무리됐다.이날결론은 부도덕한 벤처기업 사냥꾼과 사채업자가 결탁해 주도한 불법대출 사기사건으로 요약된다.이 과정에 청와대 기능직 직원 이윤규씨가 거액을 챙기는 조연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검찰은 관련자를 기소한 뒤 금감원 직원의 불법대출 묵인 여부,정·관계 로비의혹,사설펀드 가입자의 위법행위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계속 하겠다고 한다.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검찰 발표대로 앞으로 수사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이날 기소 내용을 두고 수사가 잘됐느니 못됐느니 따질 생각은 없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을 냉철하게 인식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수사과정에서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 되돌아 봐야한다. 검찰은 처음부터 이번 사건을 단순 사기사건으로 몰고가는 듯한 인상을 준 게 사실이다.수사 초기에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쟁점 가운데 하나인 금감원 직원의 불법대출 묵인 여부에 대한 수사는 완전히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금품수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추정되는 오기준(吳基俊) 신양팩토링 대표는 해외로 도피했고 로비창구 의혹을 받던 장래찬(張來燦) 전 금감원 국장마저 자살했기 때문이다.부실 수사를 자초한 면이 있다고 본다.김영재(金暎宰) 금감원부원장보를 뒤늦게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사건으로 구속한 것도 여론의 압력에 따른 고육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의 사설펀드에 정·관·언론계 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검찰은 정·이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데다 관련자들이 해외 도피중이라 정확한 진실을 캐기 어려웠을 것이다.그러나 좀더 신속하게 수사에 나섰다면 이들에게 도피의 기회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여권 인사들의 관련의혹을 실명으로 제기해서 피소당한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사건이라도 신속하게 처리해서 궁금증을 푸는 적극성을 보였어야 했다. 정치공방으로 비화했던 여느 사건의 수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축소 수사니 짜맞추기 수사니 하는 비난이 없지 않다.언론과 정치권이사건을 지나치게 부풀린 탓이다.최선을 다한 검찰로서는 답답할 일이다.그러나 검찰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이 급선무임을 이번 수사결과는 다시 한번말해주고 있다.
  • [김삼웅 칼럼] 국회면책특권 악용 안된다

    국회의 면책특권은 1689년 영국의 권리장전에서 기원하여 미국헌법에서 의원의 특권으로 인정되고 오늘날 세계각국 헌법에서 규정되고우리 헌법도 예외가 아니다. 면책특권은 왕권이나 교회권 또는 독재권력으로부터 국회의원의 발언을 보호하기 위해 ‘회기 중 불체포특권’과 함께 마련된 특권 중의 하나이다. 문제는 회기중불체포특권이 악용되어 법정신을 훼손시키듯이 면책특권도 마찬가지로 역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15대국회는 야당이 비리혐의가 드러난 소속의원을 보호하고자 17차례나임시국회를 열어 방탄국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정형근의원이 이른바‘언론보고’문건을 꺼내들고 “이강래 전청와대 정무수석이 작성하여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폭로했던 것처럼 사실과 다른 것이 허다했다. 허위사실을 폭로하여 타인의 명예와 인격을 크게 해친 당사자는 면책특권의 휘장속으로 숨고 피해자는 엄청난 불명예를 안게된다. 우리헌법은 제45조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보장하는 한편 제10조에서는 ‘불가침의 기본적인권’을 보장하고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인권’을 같은 헌법이 보장하는 ‘면책특권’이 침해하고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흡연의 자유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적인권에 포함된다고 해서 어느때 어느 장소에서나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듯이 면책특권도 시대상황에 따라 재해석돼야 한다. 국회의원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한 것은 국민의 대표로서 자유롭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여 정부를 견제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고의적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코자하는 불순한 행위까지 법으로 보호할수는 없다. 국가는 결코 이런 행위까지 특권으로 부여한 것이 아니다. 선진국가에서는 의원들의 저질발언이 자제되고 품위가 유지된다. 또한 의회의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가동하여 자정기능을 충실히 하게된다. 그렇지만 우리 국회는 윤리위원회가 유명무실하여 면책특권의 남용을 막을 길이 없다. 독일의회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 행위는 면책특권에서 제외시킨지 오래이다. 미국의 경우, 의원의 행위는 입법적 행위와 정치적행위로 구분해 입법적 행위에만 인정한다. 면책특권이 정치적행위로남용되고 명예훼손 행위때문에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민주국가는 모든 분야에 걸쳐 ‘특권’을 제한하는 경향이다. 설혹 입법과정을 위한 불가피한 경우라도 가급적 특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군사정권 시절에는 민주화와 독재비판을 위해 무제한적 면책특권이 요구되었지만 민주화의 진척으로 행정권력보다 의회권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면책특권은 순기능적인 방향으로 조정할때가 되었다고 본다. 더이상의 역기능과 남용을 제한하는 것이마땅하다. 최근 한나라당 이주영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사장의 사설펀드에 민주당 핵심인사와 청와대공보수석이 개입했다고 실명으로 거론했다. 그리고 이의원은 사석에서 “나름대로 특별한 정보가 있어서 발언한 것이 아니다. 일부언론에 크게 나왔고 또 시중에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확인차원에서 한것이다”고 말했다.장난삼아 던진 돌멩이가 개구리에게는 치명상을 입히듯이 ‘특별한정보없이’행한 면책특권의 발언이 명예와 인격을 생명처럼 소중히여겨야할 여권핵심 인사와 청와대수석에게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상처가 된 것이다. 문제 발언후 10여일 지난 지금까지 이를 입증할 물증을 내놓지 못하고, 파문은 일파만파를 일으켜 국력낭비와 정치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 정치풍토에서 면책특권이 입법과정의 토론이나 의정활동의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인적 감정이나 정략차원에서 허위사실을적시하여 개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직무상’발언을 교묘히 이용하여 이득을 챙기는 행위는 범죄행위와 다를바 없다. 더이상 국회가 면책특권의 우산아래 루머의 생산공장이 될수 없다. 근거없는 유언비어나 ‘카더라방송’의 중계소가 되어 국론분열과 정치불신의 진원지가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면책특권이 순기능을 하도록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고 윤리위원회의강화를 통해 자정기능을 하도록 법제의 개편이 시급하다. △김삼웅 주필 kimsu@
  • “현정국 총체적 위기상황”

    16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9일 시작됐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정부의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짚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민주당은 이총재의 연설에 대해 “늘 하던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10일 대표연설을 한다. 9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 국가상황을 총체적 위기로 규정하면서 나름대로 ‘처방’을 내놓으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수권야당의 비전과 대안 제시에 무게를 뒀다는 자평(自評)이다. ◆정국인식 이 총재는 “김대중(金大中)정권이 외환위기를 국가위기로,국지적(局地的)위기를 총체적 위기로 만들었다”고 몰아붙였다.위기의 원인으로 신뢰상실,1인통치,지역편중을 꼽은 뒤 ‘기본과 원칙’,‘법치 실현’ 등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총재가 김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와 비상내각 구성을 주창한대목에서는 향후 대여(對與)공세의 전략과 가파른 수위를 가늠할 수있다. ◆구조조정 및 경제개혁 이 총재는 “현 정권의 조급함과 오만함으로경제정책과 구조조정이 실패했다”고 질타했다.대통령이 경제 실상을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신관치(新官治)청산과 부실기업의 과감한 정리,몰아치기식 퇴출기업 선정 지양,대형부실기업의 중장기 구조조정 방식 개발 등을 역설했다. ◆공적자금 ‘깨진 독에 물붓기’라는 표현으로 공적자금의 문제점을짚었다. 현 정권의 공적자금 운용을 둘러싼 이 총재의 불신감은 “‘공적자금을 더 많이 쓰고 보자’는 것이 우리 경제의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가 됐다”는 표현에서 드러난다. ◆대북정책 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연방제 통일과 북미평화 협정’이라는 북한의 오랜 대남,대미 전략에 한걸음씩 말려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대북지원과 남북경협은 북한의 긍정적 변화와 전략적으로 연계,추진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검찰 중립 이 총재는 “검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당이정권을 잡게 되면 결코 검찰을 정권유지의 수단이나 정치보복을 위한사정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선거·비리사범 처리에서 검찰이 정치적인 외풍(外風)에 시달려서는 안된다는 경고성발언으로 여겨진다. ◆권력형 비리 “드러난 부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연설 내용에서 이 총재의 상황인식을 엿볼 수 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등의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도 제안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가부실 前정권 책임 커”. 민주당은 9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국회 대표연설을 두고 ‘늘 하던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면서도 ‘정도가 지나쳤다’며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정국인식 정부는 개혁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야당은 정책대안 없이 당리당략에 치우친 정치공세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 주장과 관련,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 총재가 늘 하던 얘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영훈 대표는 비상내각 구성 제의에 대해 “비상시국은과거 독재정권이 독재권력을 행사하던 때를 일컫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구조조정 및 경제개혁 경제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라고 본 것은 동감이라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그러나 신관치(新官治)청산주장에 대해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은 “지금은 시장경제 논리의 시대”라고 반박했다.특히 부실기업 정리,몰아치기식 퇴출기업선정 지양 등의 주장과 관련,이미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을 주창하고나선 것은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공적자금 국정감사 때만 해도 ‘공적자금을 충분하게 조성하라’더니 이제와서는‘함부로 쓴다’고 비난한다며 한나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힐난했다.정세균 제2정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정부를흠집내는 데만 혈안이 돼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대북정책 이 총재의 편협한 대북관이 문제라는 지적이다.안보중심적 가치와 통일지향적 가치가 병존하는 시대라는 인식을 가져달라는주문이다. ◆검찰중립 야당이 오히려 검찰을 정치투쟁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검찰총장 탄핵소추와 관련,배기선(裵基善) 제1정조위원장은 “선거·비리사범 처리문제는 상당부분 용서해준 결과”라면서“이를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으로 연결해 엉뚱하게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력형 비리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이주영(李柱榮) 의원이동방금고 사건과 관련해 여권실세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였다는 게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실히 증명됐다”면서“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차기 대권을 준비하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21세기로 도약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 총재를 겨냥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한나라 이주영의원등 상대민주 ‘KKK’ 의원들 손배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김홍일(金弘一)의원은 8일 “국감 중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해 명예를훼손당했다”며 한나라당 법사위 소속 이부영(李富榮)·정형근(鄭亨根)·이주영(李柱榮) 의원을 상대로 1인당 3억원씩 모두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이주영 의원은 지난 2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에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방금고 사건과 관련,정현준 사설펀드에 민주당 실세인 ‘KKKP’의 가입 여부를 질문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악용해 원고들과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의 이름을 실명으로거론했다”면서 “아무 근거없는 소문을 당내 지도부인 정형근·이부영 의원 등과 사전 공모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면책특권의대상이 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정치 뉴스라인

    ●대표적 경제통인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九)의원이 8일 아침 시사평론가 봉두완(奉斗玩)씨가 진행하는 SBS프로그램에 출연,부실기업 정리와 공적자금 투입 등 경제현안에 대해 열띤 설전을 펼쳤다. 이들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특히 정치권의 역할을 놓고팽팽히 맞섰다.두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오는 11일 다시 한번 대결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른바 ‘KKK’의 실명을 거론하며 여권 인사들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8일“공청회에는 학계·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국회의원 면책특권의 일탈범위,흑색선전 등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김영춘(金榮春)·오세훈(吳世勳)의원 등은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당적보유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이달내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김원웅의원은 8일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할 경우 공평무사한 국회운영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여론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해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소개했다.
  • 초점 인물/ 자민련 金學元의원

    ‘KKK 실명파동’으로 법사위 파행이 계속되면서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의 ‘중재 노력’이 눈물겹다. 지난 2일 같은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발언 직후부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한발 양보’를 촉구하며 파국을 막으려 했지만 양당의 ‘기세싸움’에 묻혀버렸다. 김의원은 7일 법무부에 대한 국감 역시 파행을 거듭하자 ‘추적의근거도 없는 실명거론’에 대한 한나라당의 무책임과 정치공세를 나무랐다.동시에 실명파문을 기화로 법사위 국감 자체를 무산시킨 민주당의 ‘당리당략’에도 준엄한 비판을 가했다. 김의원은 국감 초반부터 ‘검찰독립’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검찰에대한 국민적 불신을 지적하면서 “탄핵 소추 정도로 검찰이 바뀌지않으며 근본적인 내부개혁이 시급하다”고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감이후 정치권 기상도

    정국이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야가 정치공방으로 변질된 국감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검찰총장과 대검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처리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여야가 합의한8일 이후의 정기국회 일정도 당분간 파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정국 걸림돌 한나라당이 발의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 등 검찰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문제가 난제 중의 난제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여야간 협의와 절충을 계속 주문하고 있다.그러나 사안의 성격상 합의가 쉽게 이뤄질 분위기는 아니다.여야는 탄핵소추의 대상이 되느냐 아니냐에서부터,처리 일정 등 어느 것하나 의견접근을 본 것이 없을 정도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의원 제명 결의안,민주당이 낸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 제명 결의안 등도 걸림돌이다. 그러나 이는 동방사건의 ‘잔해’로 정쟁의 본질은 아니란 점에서 비중은 다소 떨어진다. ■여야 입장 한나라당은 검찰총장 등의 탄핵소추에 대한 국회 본회의처리일정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8일부터 국회 일정을 거부하겠다는입장이다.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탄핵소추안은 대정부질문 기간 중인 13,14일에 보고하고,16,17일 중에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여야총무간에 일정만 합의되면 별 문제없다는 견해다.물론 일정합의시한은 8일 오전10시까지로 못박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사안은 결코 본회의 보고 대상이 아니라는 불변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편파수사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탄핵소추의 구성요건 자체가안되며 본회의 보고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럼에도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일정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자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전망 한나라당이 제출한 탄핵소추안은 민주당이 수용키는 어려운상황이다.자민련의 도움없이는 표결에 응할 수도 없는 ‘현실적인 제약’도 도사리고 있다.이런 점들로 해서 정국 파행 가능성이 크며,정기국회 전체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弘一의원 ‘공개 해명서’

    ‘대통령 장남’에 대한 세인의 시선때문에 대외발언을 자제해온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이 7일 입을 뗐다.동방사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김홍일 의원 소견서’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의 이름을 거론한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을 비난한 것이다. 김 의원은 한쪽짜리 소견서에서 “(이 의원이) 동료의원간 신뢰를심각하게 저버린 언행이었을 뿐 아니라 명예에 심대한 손상을 주어정도를 지나쳤다”고 개탄했다.이어 “이번 사건은 본 의원과 무관한일이며, 정현준 디지탈라인사장이나 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 부회장은 만난 적도 없고,더욱이 화환이나 난을 보낸 적이 없다”면서 “이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의 인격과 사회적 책임감을 믿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이 의원의 발언은 입법부의 권한인 국정감사를파행시켜 스스로 권위를 상실시켰고, 국민들이 극도로 정치를 불신하게 만드는 등 최소한 2가지 문제점을 일으켰다”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남용,아무런 근거없는 폭로성 발언으로 동료의원을 매도하고 국정과 사회를 혼란시킨다면 국회의원 스스로 자신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사설] 국회, 해도 너무 한다

    정국이 또다시 여야 정면 대결로 치닫고 있다.한나라당은 검찰총장탄핵소추안 처리일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8일 국회 본회의(대통령의 예산안 국정연설)부터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민주당에 통고했고,민주당은 동방금고 사건의 여권실세 개입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자 한나라당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국회를 파행쪽으로몰아간다고 비난하고 있다. 탄핵소추안 말고도 여야가 국회에서 격돌할 뇌관은 많다. 민주당은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제명을 공언하고 있고,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검찰 동원 정치개혁’ 운운한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의원의 제명을 주장하고 있다.국정감사 뒤 실시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한빛은행 사건 국정조사도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하다.정쟁거리로 변질한 동방금고 사건 또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확전일로에 있다.이대로 가다가는 정기국회의 파행은 불을 보는 듯하다. 여야 영수가 만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약속한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격돌로 치닫고 있는 정국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허탈감을 넘어 절망마저 느낄 것이다.한나라당은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여권에 넘어간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고 선거사범으로 기소된 의원들을보호하기 위해 강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무책임한 폭로전술만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야당의공세에 초강경으로 대응하는 여당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국회에는 예산안을 비롯해서 공적자금관리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등 개혁·민생 관련 177개 의안이 산적해 있다.하나같이 화급히처리해야 될 안건들이다.게다가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으로 10만명의실업자가 새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 앞에 국민들의 가슴 속에는 찬바람이 일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정치권은 언제까지 정쟁을 계속할 것인가.정치는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 여야 대결로 한달 넘게 공전했던 정기국회가 민생을 외면한 채 또다시 파행을 거듭하는 것은 국민들을 모독하는 행위다.정치권은 국민들이 국회를 ‘퇴출대상 제1호’로 지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회에 대한 불신이 계속될 경우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을 요구하는국민적 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국민의 분노가 한계점에 이르기 전에 정치권은 냉정을 되찾아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를 정상 운영해서 민생을 챙겨주기 바란다.
  • 국감이후 국회운영 차질 우려

    여야가 검찰총장 탄핵소추안,동방금고 불법대출 의혹 등 정국 쟁점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이에 따라 7일 국정감사 종료 이후 국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날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처리와 관련,여야 총무를 만나 “국회법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돼야 하며 (본회의)보고는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대통령 시정연설,여야 대표연설때는 일반 안건을 다루지 않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이들 일정과 대정부 질문(13∼17일)을 마친 뒤 본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되 오는 17일 이후로 상정시일을 늦추면서 여야간 원만한 처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탄핵소추 요건 미비’를 들어 상정 자체에 반대하고 있고,한나라당은 ‘8일 상정’으로 맞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탄핵소추안은 상정 후 72시간 안에 처리토록 국회법은 규정하고있다. 나아가 한나라당은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여권 핵심 연루의혹을거듭 제기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민주당은 여권 실세의 실명을 거론한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8일 본회의에 의원직 제명결의안을 제출키로 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 등 이주영의원에 의해 실명이 거론된 3인이 각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뇌관’곳곳에… 대치정국 장기화 조짐

    정국이 또다시 정면대치로 치닫고 있다.한나라당의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이 초읽기에 들어갔고,이에 맞서 민주당은 야당의원 제명결의를추진하고 나섰다.특히 동방금고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는 정국의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자칫 정기국회의 파행마저 우려되는상황이다. ■동방사건 소모전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여권핵심인사 실명거론을 계기로 전선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의원 제명추진 방침을 세웠다. 8일 본회의에 제명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지난 4일 형사고발과 5일 국회 고발결의안 채택 추진에 이은 제3탄이다.명예훼손에 따른 민사소송도 준비하고 있다.여권실세 개입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이날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의원 제명 추진이라는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검찰 재직시절 비리정치인의 퇴출을 검토했었다’(3일 의원총회)는 발언을 문제삼고 있다. 동방사건에 대해서도 ‘권력형 비리’를 부각하는 쪽으로 칼날을 세우고있다.6일 소속의원 14명으로 ‘권력형 금융비리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李富榮)를 구성,전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기국회 파행 우려 국정감사 이후 정기국회의 난항을 예고하는 뇌관이 산적해 있다.우선 한나라당의 검찰총장 탄핵소추가 정국 긴장을높이고 있다.국정감사 이후 추진키로 여야가 합의한 한빛은행 사건국정조사 역시 증인 선정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하다.이에더해 최근 불거진 동방사건은 향배를 점치기 힘들 정도로 확전일로를걷고 있다. 한나라당은 별도 대책위를 구성,검찰수사 이후에 대비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고소·고발전을 불사하며 단호한 자세를 굽히지않고 있다.검찰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든 이미 정쟁화한 상황이어서 여야 대치와 이에 따른 정국파행은 상당기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지배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야 총무 ‘동방사건’ 방송서 설전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6일 낮 KBS제 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동방사건’ 등을 놓고 50분간 설전을 펼쳤다.다음은 사안별 공방내용. ■ 국정감사 평가. ■정균환 여야 모두 중반까진 정책감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쟁점이없으니 야당 강경파들이 태클을 걸어야 한다는 항의가 있어 지금의혼란이 왔다. ■정창화 그같은 인식은 현재 여당의 야당시절 통상적인 수법이다.야당은 쟁점에 대해 충분히 짚고 넘어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 ■ ‘KKKP’ 실명거론. ■정균환 야당이 실명을 거론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면책특권을 이용해 ‘아닌 것을 그렇다’라는 식의 공작정치를 재현하는 것이다. ■정창화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확실한 근거를 갖고 폭로한 것이다. ■ 실명거론 근거■정창화 시간이 흐르면 근거와 내용을 밝힐 것이다. ■정균환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 사장은 범죄인이다.도둑의말을 사실인양 얘기하면 안된다. ■ 면책특권 해당여부. ■정창화 면책특권에해당된다. ■정균환 폭행이 면책될 수 없듯이 ‘아니면 말고’식 발언도 면책될수 없다. ■ 이원성(李源性) 의원 발언. ■정창화 검찰의 정치개입을 자인하는 발언이다.편파사정과 4·13총선의 편파기소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정균환 자가당착이다.자기에게 유리하면 잘한 것이고 불리하면 잘못했다는 논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