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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영 “증세 능사인지 면밀 고민을” 유승민 “복지개혁·증세논의 동시에”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 사령탑 후보인 이주영·유승민 의원은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복지증세 논란을 비롯해 주요 정책별로 시각차가 뚜렷하다. ‘신박’(신 친박근혜) 이 의원과 ‘원박’(원조 박근혜)계인 유 의원이 계파구도에 이어 정책구도에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연말정산 논란으로 촉발된 증세 논쟁을 놓고 이 의원은 “국민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고 경제에 주름살을 가져올 수 있다”며 “증세가 능사인지 면밀히 검토,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청와대의 ‘증세 없는 복지’ 공약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발언이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환 부총리의 경제정책인 ‘초이노믹스’(감세, 부동산 활성화 중심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이 의원은 29일 “경제 정책의 성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일정 시점에 당에서 평가해 그대로 추진할 부분과 변화를 줄 부분을 구분해 ‘맞춤형 경제살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유 의원은 일찌감치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는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중부담·중복지 체제를 위해 증세 논의를 피할 수 없고, 복지개혁과 증세 논의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갈수록 하락세인 여권 지지율 제고 방안에 대해선 서로가 ‘당·청 소통의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와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당 리더십은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갈등 없이 변화를 유도해내는 화합의 리더십”이라면서 “제가 원내대표가 돼서 여권 결집을 해야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 의원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정·청이 삼위일체이며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같이 무너지는 공동운명체”라면서 비박계 조합으로 비쳐지는 이미지 불식에 애썼다. 원 의원은 “당·청 간 다리를 불사를 것이 아니고 무지개 같은 소통의 다리를 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헌 역시 이 의원은 “시기도 잘 살펴가며 실현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이다. 반면 유 의원은 “개헌 논의는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개헌을 전부라고 보고 가면 총선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금리 바닥 찍었나

    금리 바닥 찍었나

    지난달 금리가 사상 최저 행진을 멈추고 올랐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적은 상황에서 기준금리에 바짝 다가선 시장금리가 소폭 오른 탓이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4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16%다. 전월보다 0.06% 포인트 올랐다. 12개월 만의 첫 상승세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3년 12월 2.67%를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거의 매달 사상 최저 행진이었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시장금리가 소폭 오른 데다 기관투자자의 투자나 기업의 자금 수요 등 연말을 앞둔 특이 요인이 더해져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 대출 금리도 11월 3.88%에서 12월 3.91%로 올랐다. 특히 최근 가계부채 증가를 이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 3.30%에서 12월 3.33%로 11개월 만에 상승했다. 이 차장은 “지난해 11월까지 은행들이 혼합형 상품을 중심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팔아 목표를 채우고서 12월에는 우대금리를 줄인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6포인트(0.54%) 내린 1951.02에 마감됐다. FOMC가 미국의 경제 회복이 ‘견고하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오른 달러당 1093.9원에 마감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이주영·홍문종 - 유승민·원유철 ‘친박 vs 비박’

    이주영·홍문종 - 유승민·원유철 ‘친박 vs 비박’

    다음달 2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PK(부산·경남) 4선 이주영 의원 대 TK(대구·경북) 3선 유승민 의원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수도권 친박(친박근혜) 3선 홍문종 의원, 비박(비박근혜) 4선 원유철 의원이 각각 이·유 의원과 손잡고 28일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홍·원 의원 모두 수도권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하다 정책위의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로써 여당 원내대표 경선은 수도권 후보를 고리로 TK와 PK 간 지역 대결, 친박 대 비박 구도가 선명해졌다.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소속 의원들을 움직일지, 지역 대결의 캐스팅 보트를 쥔 수도권 의원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 두 후보는 박 대통령과의 적절한 거리 설정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집권 3년차에 청와대와 무조건 거리를 두는 것은 당내 주류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그렇다고 ‘박심’만 앞세우기엔 표를 가진 당내 의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지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박심 이미지’가 오히려 경선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6~27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일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29.7%까지 떨어졌다. 앞서 20∼22일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3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앞세웠던 ‘신박’ 이 의원도 이런 부분을 감안해 ‘쓴소리’보다 ‘옳은 소리’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박 대통령과 쌓은 관계를 긴밀한 당청 관계로 이어 가겠지만 할 말은 하면서 당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도 출마 회견에서 “새누리당과 우리가 만든 박근혜 정부의 치어리더를 자임하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쓴소리보다 되는 소리, 손가락질보다는 서로 어루만지며 청와대와 여의도가 모든 것을 공동으로 책임지고 하나가 돼 돌파한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청와대와 일정 거리를 유지했던 ‘원박’ 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박’이라는 말이 처음 생길 때부터 박 대통령을 도왔고 대통령이 퇴임하더라도 정치적, 인간적인 신의는 지킬 것”이라면서 “‘탈박’이라는 표현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선되면 당청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리라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원 의원은 출마회견에서 “성공한 정부가 돼야만 우리에게 또 다른 미래가 있고, 그러기 위해선 민심의 바다 한가운데 있는 당이 중심에 서야 한다”며 수평적 당청 관계를 앞세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승민 “난 영원한 친박… 黨이 정치 중심 돼야”

    새누리당 유승민(3선·대구 동을) 의원이 27일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5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이주영(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정치의 중심,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당헌에 규정돼 있는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가장 충실한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그동안 제가 드렸던 충언과 고언은 오로지 대통령과 이 정부의 성공을 사심 없이 바라는 진심이었다”면서 “대통령과 이 정부가 성공해야 공동운명체인 우리 당도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대통령과 정부는 성공의 길을 걷지 못했다는 게 지금 국민의 냉정한 평가”라고 지적하며 “(원내대표가 되면) 국가 안보는 정통 보수의 길을 유지하고 경제, 복지, 노동, 교육 등 민생 전반에서는 국민의 편에 서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의원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어렵다. 수도권 선거는 더 힘들다”면서 “저를 총선 승리의 도구로 써 달라. 정치 혁신에 앞장서서 당과 의원들께 총선 승리를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멀박’(멀어진 친박계), ‘탈박’(이탈한 친박계) 등으로 불리는 데 대해 “친박(친박근혜)이라는 말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친박으로 늘 그 자리에 있었는데 다른 이름이 붙어 당혹스럽다”면서 “나는 영원한 친박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도 인간적 신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 감동 vs 총선 승리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27일 울렸다. 지난 25일 이주영 의원에 이어 이날 유승민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양강 후보가 모두 링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일제히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하지만 출마 선언문에 담긴 표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두 후보는 서로 명확히 다른 원내대표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의원은 ‘국민 감동’이라는 표현을 세 차례 언급했다. 이 밖에 ‘국민 가슴에 큰 울림’ ‘국민의 공감’ ‘국민 가슴에 와 닿는’ ‘국민의 믿음’이라는 표현을 잇따라 사용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며 세월호 참사 수습에 일익을 담당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에 더 유리하다는 주장으로도 이어진다. 또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과 함께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표현을 두 차례 사용하기도 했다. 평소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과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공정한 무게중심추가 되어 합리적 조정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으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쓴소리’보다 ‘옳은 소리’를 강조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에 거슬리는 주장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유 의원은 ‘총선’을 일곱 차례나 언급했다. ‘대선’이라는 단어도 여섯 차례 사용했다. 유권자인 현역 의원들이 모두 내년 총선에 신경을 쏟고 있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이어 유 의원은 선언문에서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음을 밝히고 자신이 그동안 대통령에게 충언과 고언을 해 왔음을 자인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청와대에 쓴소리를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자신이야말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이 대통령과 여당이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규정한 새누리당 당헌 8조를 강조하고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 대통령의 힘만으로는 더 이상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인식된다. 특히 수도권 선거의 어려움을 콕 찍어 언급한 것은 수도권 선거에 당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수도권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李 vs 劉… 수도권 부동표에 달렸다

    李 vs 劉… 수도권 부동표에 달렸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주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정치적 계파나 개인적 인연을 고리로 ‘몰표’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다. 수도권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등 계파나 지역색이 옅은 ‘부동표’의 향배가 후보 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의원이 27일 경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지난 25일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과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후보 등록일(30~31일)까지 추가 후보가 나설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번 경선은 ‘외부 입김’이 크게 작용하기 어려운 구조다. 선거전 초반 판세가 ‘혼전’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박심’(朴心)을 내세운 후광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지표보다는 반발표를 결집시킬 가능성도 있다. 당내 영향력이 가장 큰 김무성 대표 역시 “절대 중립”을 선언했다. 공식 선언과 달리 특정 후보에 대한 물밑 지원이 드러날 경우 향후 당 장악력에 생채기를 낼 수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 주기 어려운 형국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주춧돌 역할을 한 이 의원은 물론 지난해 7·14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유 의원 모두 중요한 정치적 동지다. 한 재선 의원은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 모두 자신이 가진 한 표는 몰라도 몰표를 안겨 주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이 PK(부산·경남), 유 의원(대구 동구을)이 TK(대구·경북)를 각각 정치적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수도권 의원들의 표심이 핵심 변수다. 이·유 의원이 모두 러닝메이트로 나설 정책위의장 후보를 수도권 의원 중에서 고르려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 사이 ‘계파 안배’는 후순위로 밀렸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정책위의장 후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선거전 중판 판세를 예측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국민이 아닌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비례대표 의원 27명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갈아타는 정치적 생명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던질 ‘정치적 메시지’도 당락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여성 점장 시대 본격화

    여성 점장 시대 본격화

    롯데백화점이 올해 창사 이래 첫 백화점 여성 점장을 발탁하면서 여성 점장 시대를 열었다. 전체 백화점 업계에서 여성 고위 인력이 드물어 본격적으로 유리 천장을 깨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 인사 이동에서 지난해 3명이었던 여성 점장을 모두 7명으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영플라자와 아웃렛보다 매출 규모가 큰 백화점 점장으로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점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로 백화점 점장 자리에 오른 이민숙(45) 신임 관악점장은 2011년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장으로 임명되면서 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첫 여성점장으로 이름을 올렸던 주인공이다. 이 신임 관악점장은 서천여자상고를 졸업한 뒤 1988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미아점, 청량리점에서 식품·가정팀장을 지낸 영업통이다. 이주영(46) 신임 안산점장은 목포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6년 GS스퀘어에 입사했고 2010년 롯데쇼핑이 GS스퀘어를 인수하면서 롯데쇼핑으로 옮긴 판촉,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영업 현장에 여성 인력 기용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백화점과 아웃렛 주요 고객의 80% 이상이 여성인 만큼 여성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관리자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여성 인재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특히 여성 고객들과 접점에서 만나고 여성 판매 사원들과 소통해야 하는 영업 현장에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과 고객층의 대부분이 여성인 백화점 업계가 그동안 여성 인력 키우기에 소홀했다는 비판도 있다. 여성 점장은커녕 여성 임원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의 여성 임원은 해외패션부문장인 김지은 상무보 한 명뿐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여성 임원은 공채 출신인 손영선 상무보(패션연구소 담당 실장)와 외부 영입 출신인 정화경 상무보(자주 MD 담당) 두 명뿐이다. 여성 임원 수는 전체 여성 직원 수 대비 0.085%에 불과하다.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직원 수(1139명)는 여성 직원 수(2339명)의 절반 이하이지만 남성 임원은 27명으로 남성 직원 수 대비 2.37%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여성 점장은 홍정란 킨텍스 점장이 유일하고, 김수경 콘텐츠 개발 담당 상무가 여성 임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여성 직원 수는 672명이지만 여성 임원 수는 2명으로 여성 직원 수 대비 비중은 0.297% 정도다. 반면 남성 직원 수는 1116명, 남성 임원은 35명으로 3.136%를 차지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중·립·무·대

    중·립·무·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다음달 2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절대 중립을 선언한다”며 계파 갈등을 차단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당내 분열 모습이나 계파를 운운하는 목소리는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면서 “무엇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경선, 페어플레이 정신의 상생 경선을 통해 국민에게 칭찬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들의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고위는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2월 임시국회 개원일인 다음달 2일 치르기로 결정하고 원내대표 경선 선관위원장에 3선 김재경 의원을 임명했다. 이완구 전 원내대표가 하기로 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지난해 정기국회에 이어 김 대표가 한 차례 더 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수도권 및 중원 의원들의 움직임에 유독 시선이 쏠린다. 중진들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여부, 전체 158명 중 58명(서울·경기·인천 43명, 충청 15명)으로 3분의1을 넘는 이 지역 의원들의 표심 향배가 판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출마 선언을 한 이주영 의원과 27일 선언 예정인 유승민 의원의 양강 구도 속에 정병국, 원유철 의원 등 수도권 중진들은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정책위의장 출마 여부 등을 놓고 중지를 모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결론은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주영 4번째 출사표… “소통·화합 아이콘 될 것”

    이주영 4번째 출사표… “소통·화합 아이콘 될 것”

    이주영(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3일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이날부로 사퇴처리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면서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쓴소리, 필요하다. 하지만 쓴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옳은 소리”라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의 이 의원은 “초·재선 의원 시절 서슬 퍼렇던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파헤친 최고의 저격수였다”면서 “두 번의 정책위의장과 대선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총선과 두 차례 대선 승리를 이끈 정책 변화의 주도자”라고 자부했다.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 3선의 유승민 의원보다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나름대로 선배니까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앞서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당선 시 부산 출신인 김 대표와 함께 여당 지도부를 부산·경남(PK) 출신이 독식하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은 “지역 안배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당에서의 역할론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2011년 이후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하지 못했다. 이 의원은 4·16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데 임기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① 원박 vs 신박 ② 당심 끌어안기 ③ 러닝메이트 조합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여당 원내대표 선거전이 3개월여 앞당겨져 조기점화했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차 당청을 조율하며 내년 총선까지 책임지는 원내 사령탑이 될 올해 원내대표는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비롯한 계파 경쟁과 ‘당심’ 향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조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양강 후보인 4선 이주영·3선 유승민 의원 간 대결을 “단순히 ‘비박(비박근혜) 대 친박(친박근혜)’ 대결로 볼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 의원은 지난 총·대선을 기점으로 박 대통령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스로 친박계임을 자임하는 원박(원조 박근혜)계다. 반면 이 의원은 2007년 대선 정책위의장 시절부터 중립 또는 범친이계로 분류된 이후 친박계 핵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다 2012년 대선 때 정책위의장 및 특보단장, 지난해 세월호 사태 때 해양수산부 장관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신박’이다. 당 관계자는 “청와대도 앞서 원내대표 선거처럼 사인을 준다면 누구에게 줄지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청와대 문건 파동, 연말정산 혼란 등 민심 악재에 휩싸인 상황에서 총선 공천 때까지 갈 원내대표라 그 어느 때보다 청와대와 긴밀한 관계가 필요한 자리”라고 전했다. 친박계 좌장으로 인식되는 서청원 최고위원도 지난해 전당대회 때 자신을 지원했던 유 의원과 친박계 이주영·홍문종 의원 사이에서 결정을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심과 별개로 당심 역시 주요변수다. 앞서 지난해 국회의장 선거전, 지자체장 경선에서 비박계 당선의 이변이 연출된 바 있다. 결국 후보들의 스킨십이 당선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를 비롯해 당내 초선 의원 모임 ‘심지회’, 이종훈·민현주·김세연 의원 등 개혁성향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기반인 경남권과 충청권 일부 위주로 세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도와 맞물린 정책위의장 조합도 관심거리다. 러닝메이트에 따라 지역표가 이합집산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두 후보가 각각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수도권, 충청 3선 중 짝을 찾는 게 ‘공식’이나 아직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에 함께 거론되는 정병국, 원유철, 심재철 등 수도권 4선들의 26일 회동 결과에 따라 경선구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정 의원 또는 3선 나경원·한선교 의원 등을 두루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역시 친박계 단일화로 홍문종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삼는 안을 검토하다가 원 의원과 손잡는 안도 고심 중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연’ 27일 창립 5주년 행사 이주영·김광진 의원 등 ‘통통상’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청연·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은 27일 오후 6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똑바로 쳐다봐!’를 개최한다. 청연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 소통과 통합에 기여하고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선 정치인으로 새누리당 이주영(전 해양수산부 장관)·김상민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서울시의회 등을 선정, ‘청년통통(소통+통합) 정치인상’을 수여한다. 이연주 청연 대표는 “창립 5주년을 기점으로 정당 청년공천할당제, 국회 청년위원회 신설, 투표 연령 만 18세 하향 조정 등을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與 차기 원내대표 선거 시점 신경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예견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랐다는 분위기다. 그동안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온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즉각 출마 선언 일정을 잡으며 공개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임기 도중 사퇴하면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도 함께 사퇴 처리된다. 당은 원내대표가 사퇴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선거일은 당 대표가 선거일 3일 전에 공고하도록 돼 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자는 2인 1조로 출마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자의 원내대표 사퇴 시점을 놓고 계파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자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측은 25일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일을 사퇴 시점으로 정한 것에서 1월 이내에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 대표 측은 이 후보자의 사퇴 시점을 월요일인 26일로 하고 선거를 내달 2일쯤 치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친박계는 선거를 서두르기를, 비박계는 선거를 하루라도 더 늦추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원내대표 양강 후보로 꼽히는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유승민 의원은 이날 곧바로 출마 선언 일정을 잡았다. 이 의원은 25일 당사에서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다. 유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이 의원은 친박계는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수습을 잘 마쳐 준 데 대해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유 의원은 원조 친박계 의원이면서도 ‘할 말은 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누구와 짝을 이룰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지역 안배 측면에서 볼 때 수도권 출신 의원을 향한 구애전에서의 승자가 원내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정·재계 화려한 혼맥… LG·현대家와 ‘겹사돈’

    허씨 일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자로 꼽히는 진주의 만석꾼 집안이다. 허창수 GS 회장의 조부는 일제 때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효주(曉州) 허만정이다. 독립운동 자금을 대고 진주여고를 설립했으며, 곤궁한 소작농과 주민에게는 쌀을 나눠 줬다. 그는 삼성과 LG의 창업에도 돈을 댔다. 부와 함께 세간의 존경까지 받았던 집안이기에 혼사를 통해 연을 맺고자 하는 가문이 줄을 이었다. 고 허만정씨 3남이자 허창수 회장의 부친인 고 허준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조카사위다. 구인회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G 고문의 장녀인 구위숙씨와 결혼했다. 구인회 회장과 허을수 여사에 이은 겹사돈인 셈이다. 허준구 회장은 슬하에 5명의 아들을 뒀다. 장남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고 이철승 전 상공부 차관의 딸인 이주영(63)씨를 부인으로 맞았다. 4남과 5남인 허명수(60) GS건설 부회장과 허태수(58) GS홈쇼핑 부회장의 혼맥도 만만치 않다. 허명수 부회장은 노재현 전 국방부 장관의 딸인 노경선(55)씨와 결혼했고, 허태수 부회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장녀인 이지원(53)씨와 결혼했다. 허씨 일가의 장손인 허남각(77) 삼양통상 회장의 부인은 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지낸 구자영(78)씨다. 딸 정윤(44)씨의 시아버지는 정문원 전 강원산업 회장이다. 정 전 회장의 동생인 정도원 삼표산업 회장을 통해 현대차그룹,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LS그룹과도 연결된다. 시동생인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동서 간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집안과도 연결된다. 차남 허동수(72) GS칼텍스 회장은 김선집 전 동양물산 회장의 장녀인 김자경(70)씨와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장남인 허세홍(46) 부사장은 부방그룹 이동건 회장의 차녀인 이희정(46)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허정구 회장의 3남 허광수(69)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고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의 딸인 김영자(65)씨와 결혼했다. 손아랫동서가 정몽준 한나라당 전 의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정·재계 화려한 혼맥… LG·현대家와 ‘겹사돈’

    허씨 일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자로 꼽히는 진주의 만석꾼 집안이다. 허창수 GS 회장의 조부는 일제 때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효주(曉州) 허만정이다. 독립운동 자금을 대고 진주여고를 설립했으며, 곤궁한 소작농과 주민에게는 쌀을 나눠 줬다. 그는 삼성과 LG의 창업에도 돈을 댔다. 부와 함께 세간의 존경까지 받았던 집안이기에 혼사를 통해 연을 맺고자 하는 가문이 줄을 이었다. 고 허만정씨 3남이자 허창수 회장의 부친인 고 허준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조카사위다. 구인회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IG손해보험 명예회장의 장녀인 구위숙씨와 결혼했다. 구인회 회장과 허을수 여사에 이은 겹사돈인 셈이다. 허준구 회장은 슬하에 5명의 아들을 뒀다. 장남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고 이철승 전 상공부 차관의 딸인 이주영(63)씨를 부인으로 맞았다. 4남과 5남인 허명수(60) GS건설 부회장과 허태수(58) GS홈쇼핑 부회장의 혼맥도 만만치 않다. 허명수 부회장은 노재현 전 국방부 장관의 딸인 노경선(55)씨와 결혼했고, 허태수 부회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장녀인 이지원(53)씨와 결혼했다. 허씨 일가의 장손인 허남각(77) 삼양통상 회장의 부인은 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지낸 구자영(78)씨다. 딸 정윤(44)씨의 시아버지는 정문원 전 강원산업 회장이다. 정 전 회장의 동생인 정도원 삼표산업 회장을 통해 현대차그룹,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LS그룹과도 연결된다. 시동생인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동서 간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집안과도 연결된다. 차남 허동수(72) GS칼텍스 회장은 김선집 전 동양물산 회장의 장녀인 김자경(70)씨와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장남인 허세홍(46) 전무는 부방그룹 이동건 회장의 차녀인 이희정(46)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허정구 회장의 3남 허광수(69)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고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의 딸인 김영자(65)씨와 결혼했다. 손아랫동서가 정몽준 한나라당 전 의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 일부 의원 WTO회의 표절률 46%…‘표절 위험’ 보고서 7건 분석

    [단독] 일부 의원 WTO회의 표절률 46%…‘표절 위험’ 보고서 7건 분석

    20일 서울신문 조사에서 표절률이 30%를 넘어 ‘표절 위험’으로 분류된 7건의 의원외교 보고서 중 3건은 새누리당 A의원 등이 세계무역기구(WTO) 관련 의원회의에 다녀온 뒤 제출한 것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B의원과 함께 제출한 ‘제9차 WTO 각료회의 중 의원회의 참석 결과보고서’ 외에, A의원이 단독으로 제출한 ‘제31차 WTO에 관한 의원회의 운영위원회 참석 결과 보고서’(벨기에), ‘제32차 WTO에 관한 의원회의 운영위원회 및 WTO 공개포럼 참석 결과보고서’(스위스) 모두 표절률이 39%로 조사됐다. 이들 보고서는 모두 전체 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WTO 및 WTO 의원회의 개요’ 등 참고사항을 이전 보고서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A의원 측은 “공식 회의장에서 있었던 일은 의원이 직접 충실히 작성해 기본 데이터로 제출하는데 이 부분은 표절일 수가 없다”며 “추후에 국회사무처에서 참고사항이나 관련 자료를 추가하는데 이것까지 하면 유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전 의원이 2011년 일본 니시오카 다케오 전 참의원 의장의 장례식에 다녀온 뒤 제출한 보고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등이 2010년 ‘한·일 여성의원 포럼’에 다녀온 뒤 제출한 보고서 등과 같거나 비슷한 문장이 많았다. 이 역시 일본 현황 등 참고사항이 상당 수준 비슷한 것으로 나왔으며 외교부 자료와 내용이 겹치는 부분도 많았다. 새누리당 허태열 전 의원 등이 2011년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을 다녀온 뒤 제출한 ‘국회 정무위원회 해외시찰 보고서’도 표절률 35%로 위험군에 속했다. 이 보고서는 방문지 경제 상황 등을 소개하면서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및 외교부, 남아공 한인회 홈페이지 등에 올라와 있는 자료를 상당 부분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주영·김재경 의원이 2013년 8월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뒤 제출한 의원친선협회 관련 보고서(표절률 31%)는 한 달 앞서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 등 안전행정위원들이 아르헨티나와 페루를 다녀온 뒤 제출한 보고서와 같거나 비슷한 문장이 발견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여야 2+2 회동] ‘K·Y 메모파동’에 與 계파갈등 민낯

    [여야 2+2 회동] ‘K·Y 메모파동’에 與 계파갈등 민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메모’ 파동이 김 대표를 배후로 지목한 음종환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사표 처리로 일단락됐지만 계파 갈등이 전제된 당청 간 갈등의 민낯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핵심은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의 배후에 K(김무성 대표), Y(유승민 의원)가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음 전 행정관의 발언이 청와대 내부 기류 및 친박(친박근혜)계 참모진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일단 계파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집권 3년차 청와대와 비주류 대표 체제의 새누리당 사이에 주요 변곡점마다 파열음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원박’(원조 박근혜)계이면서도 현재 청와대와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 의원이 오는 5월 차기 원내대표 선거의 유력주자라는 점에서 이번 파동을 계기로 한 당내 역학관계의 변화가 주목된다. 한 친박계 재선 의원은 15일 “12일 청와대 신년회견에서 당청 소통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식에 내심 실망한 친박계도 적지 않다”면서 “배지들은 당장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마당에 ‘청와대만 믿고 있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질 수 있다. 이번 해프닝은 그런 불안감에 부채질을 한 격”이라고 말했다. 수첩 파동을 기화로 차제에 친박계에 거꾸로 당청쇄신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른 친박계 관계자는 “다음달 박 대통령 취임 2주년에 즈음한 청와대 인적쇄신이 첫 관문”이라면서 “쇄신안이 기대 수준에 못 미칠 경우 민심이 좋지 않은 수도권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이탈 조짐이 보이거나 거꾸로 당청 쇄신을 요구하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청와대의 인적쇄신 안이 친박계 내부 분화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친박계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이미 그런 점을 내다보고 지난 연말 친박 중진들을 따로 부른 만찬에서 단속을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계파 간 충돌은 다음주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 여론조사, 4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넘어 5월 원내대표 선거전에서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번 파동을 계기로 친박계 원내대표를 원하는 청와대 및 유 의원·이주영 의원의 원내대표 경쟁 구도가 변화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가 보류 의사를 밝힌 박세일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건,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논의 등도 갈등의 변수다. 한편 음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공방전은 이날까지 이어졌다. 음 전 행정관은 “이 전 비대위원과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를 포함해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문건 유출의) 배후설을 제기하고 청탁 등을 거론하며 협박했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전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그럼 그 쪽(음 전 행정관)이 청탁받을 위치에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냐”며 본인의 청탁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제활성화 14개 법안 조속 처리” 정 총리, 상임위원장 릴레이 면담

    “경제활성화 14개 법안 조속 처리” 정 총리, 상임위원장 릴레이 면담

    “금년에는 액셀러레이터(가속페달)를 밟아 진행이 빠르게 좀….” “정부는 빨리하고 싶겠지만 국회에는 브레이크(제어) 기능도 필요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7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 이례적으로 상임위원장들을 찾아다니며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법제사법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기획재정위 등 상임위원회 3곳에 제출된 민생·경제활성화 관련 14개 법안의 처리를 부탁하는 자리였다. 정 총리는 본회의 상정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 위원장인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만나 마리나항만 조성법 등 5개 법안의 처리를 강조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세월호 사태에서 보듯 규제를 풀면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좀 더 일찍 하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등 꼿꼿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국회에 총리 집무실을 마련하도록 제안할 테니 매일 국회로 출근한다는 생각으로 야당 의원들과도 소통과 대화를 해달라”는 덕담을 건넸다. 이어 정 총리는 교문위 위원장인 설훈 새정치연합 의원을 만나 학교 주변의 숙박시설 건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등 4개 법안의 처리를 부탁했다. 설 위원장은 “대한항공(KAL)이 호텔을 짓는다는데, 관광진흥법을 고친다면 대한항공을 도와주려는 게 아니냐”며 일단 제동을 걸었다. 정 총리는 기재위 위원장인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서비스산업 발전법 등의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위원장들 면담 후에는 최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여의도로 복귀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노고를 위로하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與 원내대표 경쟁 ‘러닝메이트 구인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쟁 구도가 지역 안배 문제를 놓고 복잡한 함수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출신 성분은 내년 총선에서 해당 지역 표심과 직결될 뿐 아니라 당내 권력 구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PK(부산·경남) 출신 이주영(4선, 창원 마산합포) 의원과 TK(대구·경북) 출신 유승민(3선, 대구 동을)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 중 양강으로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영남권 출신인 까닭에 수도권이나 충청권의 3선과 짝을 이루면 원내대표는 따 놓은 당상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이 두 지역에는 마땅히 정책위의장을 할 만한 의원이 없는 상황이다. 충청권 3선은 이완구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낸 정우택 의원뿐이며, 수도권에는 이미 정책위의장을 지낸 진영 의원을 비롯해 한선교, 황진하 의원 등 상임위원장급만 남아 있다. 홍문종·나경원 의원은 정책위의장보다 원내대표 쪽에 더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권으로 눈을 돌려보면 3선의 장윤석·정희수·김재경 의원 등 정책위의장 후보로 손색이 없는 인물들이 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가 PK 출신인 데다 양강 후보까지 각각 PK, TK이기 때문에 지역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측면이 있다. 또 계파까지 고려하면 셈법이 더더욱 복잡해진다. 과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조합을 보면 ‘이한구(TK)-진영(서울)’, ‘최경환(TK·친박)-김기현(PK·친이)’, ‘이완구(충청·친박)-주호영(TK·친이)’ 등과 같은 식으로 조화를 이뤄 왔다. 정책위의장을 할 3선 의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자 수도권의 재선 의원에게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 출마 러시로 공석이 발생해 한 달여간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유일호(서울 송파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따라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나 ‘대세론’보다 ‘러닝메이트’가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날’ 이후 한(恨)으로 맺어진 가족들이 세밑 팽목항에서 다시 만났다. 얼굴은 말이 아니었고, 손은 앙상했다. 하지만 두 눈에 서린 노기는 더욱 짙어졌다. 지난 260일 동안 심장이 새카맣게 타들어 갔기 때문이다. 생애 가장 끔찍했던 2014년 마지막 날에도 여전히 ‘진상 규명’과 ‘인양’이 그들의 화두였다. 3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강풍까지 몰아쳤다. 두 줄로 늘어선 조립식 주택 8동에 내건 노란 리본들이 쉴 새 없이 나부꼈다. 가족들은 지난 11월 20일 진도체육관에서 철수한 뒤 이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3호동에 누워 있던 단원고 학생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4)씨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설치한 ‘천막 성당’으로 향했다. 수녀님과 포옹을 나눈 박씨는 “천주교가 끝까지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9명 중 1명인 이영숙(51)씨의 동생 영호(45)씨는 꼭 한 달 만에 팽목항을 다시 찾았다. 줄곧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을 지켰던 이씨는 12월 초 서울로 올라갔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2014년에는 ‘삶’ 자체가 없었다는 이씨에게 새해 소원은 하나뿐이다. “배 한 척을 구해서 누나가 잠들어 있을 사고 현장에라도 수시로 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전날 밤부터 경기 안산 등에서 유가족 30여명이 진도로 내려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얼싸안기 무섭게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대화가 길어진다 싶으면 다들 ‘인양’ 얘기를 꺼냈다. 고 최정수군의 삼촌 태현(44)씨는 “5월부터 인양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 ‘검토 중’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전 11시쯤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방문했다. 가족들은 이 전 장관에게 “가족들이 기다리다 지쳐 인양을 포기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쏘아붙였다. 대부분은 ‘정치인 꼴도 보기 싫다’며 임시 거처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고 김다영양 아버지 현동(54)씨는 연신 담배를 피웠다. 그는 “내년에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텐데 진상 규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지 국민들이 감시하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새해에 대한민국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재난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인데 과연 청와대와 여의도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팽목항 방파제 위에서는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진도·목포 등 인근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가했다. 해넘이 예정 시각은 5시 35분이었으나 눈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해넘이는 결국 볼 수 없었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14년은 너무나도 무섭고 힘든 한 해였는데 이런 2014년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일깨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당수 가족과 참가자들은 살을 에는 추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진도에서 더욱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도 304명의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오후 3시 4분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도 오후 7시부터 ‘송년 문화제’가 열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진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 등 고교 60명, 대학 40명 ‘영예’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 등 고교 60명, 대학 40명 ‘영예’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18) 군 등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이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 군에 대해 “악동뮤지션의 싱어송라이터로서 독특한 멜로디와 가사로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음악 시장에 새로운 훈풍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 군은 지난해 동생 이수현(15) 양과 함께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 스타’ 시즌 2에서 우승한 뒤 지난 4월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이군 남매와 또 다른 수상자인 판소리 인재 김나영(전북대) 양은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고교 부분에서는 연희연(삼일공업고) 양은 국제발명대회에서 10차례나 수상하며 노벨상을 꿈꾸고 있고, 박성호(인천국제고) 군은 폐가구로 스피커를 제작해 문화 소외계층을 돕는 ‘부아비츠’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부문에서는 장애인 육상 선수의 휠체어를 마련하려고 마라톤을 통한 ‘스포츠 기부’를 실천하는 양유진(경희대) 양, 비영리단체 ‘레인메이커’를 만들어 청소년 권익증진과 재능기부에 노력하는 이상민(서울교대) 군 등이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 연수기회 등이 주어졌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7년간 창의적 인재를 격려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운영하다가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확대·개편했다. 수상자 명단 <고교부문: 60명> ▶ 김동률, 서울과학고등학교 ▶ 성준용, 상암고등학교 ▶ 손수빈, 송곡관광고등학교 ▶ 심영화, 서울영상고등학교 ▶ 안현지,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 이정윤, 하나고등학교 ▶ 이 찬, 경기고등학교 ▶ 이찬혁, YG 엔터테인먼트 ▶ 채정현, 서초고등학교 ▶ 김기송, KAIST부설한국과학영재학교 ▶ 김범, 대광발명과학고등학교 ▶ 신현주, 부산외국어고등학교 ▶ 장태우,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 김나경,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 김선우, 부평고등학교 ▶ 박성호, 인천국제고등학교 ▶ 장주연, 인천과학고등학교 ▶ 김유정,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 남명우, 살레시오고등학교 ▶ 윤상권, 국제고등학교 ▶ 이재복, 대전지족고등학교  ▶ 장지호, 유성고등학교 ▶ 현지수, 대전여자고등학교 ▶ 박다혜, 울산외국어고등학교 ▶ 정현진, 울산마이스터고 ▶ 이지우, 세종국제고등학교 ▶ 연희연, 삼일공업고등학교 ▶ 오다형,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윤도성, 사우고등학교 ▶ 이세영, 군포고등학교 ▶ 이승엽, 신성고등학교 ▶ 정수연, 김포제일고등학교  ▶ 최우진, 운정고등학교 ▶ 한유진, 청심국제고등학교 ▶ 김현규, 원주청원학교 ▶ 신원식, 민족사관고등학교  ▶ 안태건, 춘천고등학교 ▶ 유재희,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 송형우, 충주고등학교 ▶ 이재원, 청석고등학교  ▶ 이주영, 청원고등학교 ▶ 김보성,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 김영환, 논산대건고등학교 ▶ 김정엽, 북일고등학교  ▶ 박현아, 덕암정보고등학교 ▶ 정다영,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 정서인, 덕암고등학교  ▶ 황준석, 이리고등학교 ▶ 곽윤경, 목포여자고등학교 ▶ 김성관,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 서호영, 전남과학고등학교 ▶ 김보람,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 김지원, 포항제철고등학교 ▶ 이명희,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 황혜령, 세명고등학교 ▶ 윤혁진, 김해외국어고등학교  ▶ 이도민,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 황유라, 고성고등학교 ▶ 김민성, 남녕고등학교 ▶ 김예지,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대학부문: 40명> ▶ 김진형, 광운대학교 ▶ 오상록, 서울대학교 ▶ 이계익, 경기대학교 ▶ 이상민, 서울교육대학교  ▶ 임진웅, 경희대학교 ▶ 임효정, 고려대학교 ▶ 김정철, 동아대학교 ▶ 이수영, 동아대학교 ▶ 김인호, 경북대학교 ▶ 노성재, 삼성테크윈 ▶ 박정빈, 가천대학교 ▶ 조문선, 연세대학교  ▶ 백상수, 전남대학교 ▶ 김민정, 우송정보대학 ▶ 민재명, 한남대학교 ▶ 서보정,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송동환,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김도윤, 고려대학교 ▶ 고은정, 서울예술대학교 ▶ 양유진, 경희대학교  ▶ 이시우, 고려대학교 ▶ 임동준, 홀트학교 ▶ 정해승, 가톨릭대학교 ▶ 한선혜, 성균관대학교  ▶ 박순지, 강원대학교 ▶ 임현채, 연세대학교 ▶ 조재민, 연세대학교 ▶ 차돌, 영동대학교  ▶ 박재욱, 순천향대학교 ▶ 유수빈, 순천향대학교 ▶ 이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김나영, 전북대학교 ▶ 이우호, 순천대학교 ▶ 강민구, 포항공과대학교 ▶ 김승현, 포항공과대학교 ▶ 주재용, 한동대학교  ▶ 최현진, 금오공과대학교 ▶ 김진하, 경상대학교 ▶ 이영재, 한국국제대학교 ▶ 권보선, 제주대학교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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