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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건강보험 사각’ 차상위계층 실태

    15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이종희씨(가명·59)는 최근 암이 재발하자 치료를 포기하고 경기도 포천의 한 기도원으로 들어가 버렸다. 1남3녀를 둔 이씨는 자녀들이 모두 부양을 외면해 혼자살고 있다.이씨는 아들이 지난해 자신의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의 의료보호 혜택을 받을 수없는데다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13만1,300원이나 돼 병원에 갈 생각도 포기했다. 신해균씨(가명·52)는 올초 의료보호 대상자 자격을 상실한 후 지역보험에 가입됐지만 5개월째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다가 허리를 다친 뒤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로 분류돼 지원금으로 생계를 꾸려왔지만 재활용품 수집일을 시작하면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이다.초기에는 월 60만∼70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최근 허리 디스크가 재발하면서 월수입은 1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전세 300만원짜리 단칸방마저 비워야할 형편이어서 연체된 보험료를 갚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당산동의 노숙자 쉼터인 희망사랑방에는 지난 5월부터 매월 5∼6장의 건강보험료 체납고지서와 독촉장이 날아들고 있다. 이곳에 입소한 노숙자 20명 중 10여명이 많게는 60만원에서 적게는 30만원의 연체고지서를 받았다.쉼터에서 자취를감춰버린 노숙자의 경우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고지서만쌓여가고 있었다.건강보험료 체납은 크고 작은 노숙자 쉼터에서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노숙자와 쪽방거주자 보호를 위해 발표한 ‘기초생활보장 특별대책’의 경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노숙자 대부분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의료보호대상자에서 제외돼 있는형편이다. 희망사랑방의 경우 지난 8월 이후 노숙자 20명 중 의료보호대상자는 1명도 없다.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노숙자들은 몸이 아파도 쉼터의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한다. 문혜은(48·여·전도사)실장은 “비교적 규모가 큰 쉼터인 ‘자유의 집’에도 매월 300여장의 고지서와 독촉장이날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활의지가 강한 노숙자들은 사회 재편입을 위해 연체료를 갚아나가고 있지만대부분의 노숙자들은 갚을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자포자기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지난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시행하면서 차상위계층이 자활할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공공근로 예산을 줄이는 등 사실상 방치해 왔다”면서 “차상위계층이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하는것을 막으려면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해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차상위계층이 건강보험의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은 최하 5,800원(지역)∼9,800원(직장)인 건강보험료도 부담이 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기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소득으로 인한 보험료 체납 여부는 실태 파악이 안돼 알 수 없다”면서 “정부로서는 건강보험 재정위기 극복이 시급한 과제인 만큼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미납액 징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험료체납으로 보험급여 지급이 중단됐음에도 병·의원을 이용했다가 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부담금을 강제 환수하면서이에 대한 원성도불거져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극심한 봄가뭄을 겪었던 경북의 한 농민회에서는공단측이 농민들의 양수기까지 압류조치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지난해 4∼8월 5개월 동안 보험료를체납했던 은호정씨(가명·36·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지난6월 그동안 연체된 체납료를 모두 납부했다.하지만 한달뒤 200여만원의 진료비 환수통지서를 받고 한숨만 내쉬고있다.암으로 숨진 아내의 치료를 위해 보험료가 체납된 뒤에도 계속 건강보험증을 사용한 탓에 공단측이 부당이득으로 간주,소급 적용했기 때문이다.은씨는 “급여 압류 조치가 내려진다는 공단측의 통보에 어떻게 돈을 마련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직해 직장보험가입자가 된 송광호씨(가명·29)는 최근 날아든 급여 압류통지서에 깜짝 놀랐다.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인 송씨의 아버지가 사업부도로 95년부터 체납한 76개월분 보험료 500여만원을 대신 납부할 것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송씨는 “그동안 가족 모두가 병원 이용을자제하고 버텨왔는데 부양자라는 이유만으로 나더러 체납된 보험료를 모두 납부하라니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다.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조창호(趙昌鎬)정책기획실장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해결방안으로 재산압류와 공매를 강행하면서 민심이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의료계를 달래기 위해5차례나 수가인상을 단행한 결과 전체 의료비는 5조9,263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의료계의 배만 불리게 하는 결과를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체납자에 대한 보험급여 중지는 건강보험증 대여라는 편법도 낳고 있다. 지난해 70건에 불과하던 대여 적발건수는 올 7월말 현재456건,연말까지 800여건 대여에 따른 부당이용 진료비는 1억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칭)가난한 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연대기구’발족을 준비중인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사무국장은 “제도권 밖 소외계층으로 전락한 차상위계층에 대해 기존의의료급여특례제도를 확대하거나 의료부조제도를 도입해야한다”면서 “차상위계층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대거편입될 경우 사회적 비용부담은 더욱 커져 재정적자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사망전 1년간 진료비 1인당 평균 618만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망전 1년 동안 진료비로 평균 618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중 사망으로 장제비를 지급한 사람은 총 19만3,985명으로 이들은 사망전 1년 동안 진료비(건강보험공단 부담금+본인부담금)로1인당 평균 61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중 40∼50대 남자 가입자는 모두 2만7,395명으로같은 연령층 여성 가입자 9,832명에 비해 2.8배에 달했다. 또 전체 사망자중 남자는 10만7,540명으로 여자 8만6,445명의 1.2배였다. 사망자들중 88.3%가 사망 1년전에 한차례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59.4%는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의료기관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도 11.7%에 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차상위 계층.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차상위계층에 대한 조사안내서’를 전국 시·군·구에 내려 보내면서 차상위계층에 대해 처음으로 개념정의를 내렸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혜자의 ‘바로 위’에 속하는 특정계층을 지칭하던 학술용어가 비로소정책용어화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차상위계층이란 기초생활대상 수급자가 아닌 자로서 실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20 미만인 자로 규정돼 있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4인가족 기준 최저생계비가 월 9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9만원이 많은 115만원 미만의 소득을가진 자가 해당된다. 또 지난해 5월 이후 기초생활보장 급여신청자중 부적합판정을 받았거나 생계곤란 등의 사유로 노인복지법 등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지만 115만원 미만의 소득자 등도 대상자로 규정됐다.복지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있으나 보건사회연구원은 차상위계층을 440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전문가 제언- “”포괄수가로 재정늘려 구제를””. “중산층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사이에 끼여 의료보호와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계층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우리 사회의 빈곤층을 제대로 보호하지못하고 있는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허점을 하루 속히보완하지 않으면 사회적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계층을 사회밖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대 김연명(金淵明·사회복지학과)교수는 17일 차상위계층을 의료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의료보험료는 면제해 주는 대신 본인부담금은 일부 부담시키는의료부조제 혹은 의료보호 제3종 지정 등 정책적 구제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의료보호대상자 150만명과 지정 병원중 상당수가 과잉진료와 보험료 부당청구 등 도덕적 해이에 빠져있다”면서 “2조원에 이르는 의료보호예산중 이같은 낭비요인을 샅샅이 찾아낸다면 재정효율화를 통해 차상위계층을 사회안전망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부당청구 병원에 대한 심사평가원의 심사와 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오갈 데가 없어 병원에장기입원중인 사람을 수용,진료하는 장기 요양보호시설을확충하는 방안도 보완대책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직자,노숙자 등이 대부분인 차상위계층을 사회보장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가장시급한 만큼 현행 의료보호제도의 수가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병원이 환자를 진료한 뒤 심사평가원에 의료비를 신청하는 행위별 수가제가 과잉진료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이를 진료 및 수술별액수를 정해 지급하는 포괄 수가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병원과 환자들의 도덕적 해이 차단과 수가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낭비요인을 차단,개선한 뒤 차상위계층을 의료보호 3종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주석기자 joo@
  • FAA 2차조사 안팎/ 항공사고 대처능력 정밀체크

    한국의 항공안전 등급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평가팀이 16일부터 건교부 항공국을 상대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측 평가팀은 데이비드 길리엄 서태평양지역사무소 과장과 폴 라바즈 마이애미 국제지역사무소 운항감독관,마크버리 워싱턴 본부 변호사,제이 알 레푸치 피츠버그 운항기준사무소 사무관,돈 카니첼라 마이애미 국제지역사무소 정비감독관 등 5명이다.평가팀은 과천 건교부청사 4층의 장관실 옆 소회의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18일까지 건교부 당국자들을 상대로 점검을 마친 뒤 19일 우리 정부측에 결과를설명할 예정이다.FAA는 오는 25일 한국의 안전 등급을 최종 결정한다. 미측 평가팀에 우리측 조치를 설명하고 있는 대표단은 함대영 건교부 항공국장과 이우종 서울항공청 안전운항국장,김광재 수송물류정책과장,이종희 항공우주연구소 항공공학박사,이근영 항공안전과 주임,임길순 기장자격심사관 등이다.미측 평가팀은 항공사고 조사의 객관성 유지 능력,본부통제 인력과 전문기술 인력 확보,운항규정 입법상황,기장노선자격심사체제 및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날카롭게 짚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17일에는 인천공항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조우현 건설교통부차관은 “급조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항공국 조직과 전문인원을 확충한 뒤 교육훈련도 시작했으며규정도 정비 단계”라면서 “다만 결재단계와 입법과정 등양국의 행정·입법체계가 달라서 발생하는 오해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조 차관은 이어 “평가팀이 요구하는 것은 지난 5월의 예비 조사에서 2등급 판정을내리면서 지적한 문제점들에 대한 현장 조치이기 때문에 우리측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한국역도 전체급 싹쓸이

    안용권(한국체대) 등이 금메달 9개를 추가한 한국이 제14회 아시아남자주니어역도대회 전체급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용권은 13일 중국 난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05㎏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75㎏,용상 205㎏,합계 380㎏의 기록으로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한국 주니어신기록을수립하며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안용권은 인상에서 지난 해 전상균(한국체대)이 세웠던한국주니어기록(172.5㎏)을 2.5㎏ 경신한데 이어 종전 주니어 합계기록(375㎏)도 5㎏이나 끌어올렸다. 또 94㎏급의 박덕영(경남체고)과 105㎏급의 최민주(한국체대)도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한국은이종희(77㎏급),박효종(62㎏급)를 비롯해 출전선수 5명 모두가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15개로 종합우승했다.
  • 조성기·김다은씨의 ‘꾸밈’없는 이야기 두편

    수식이 거의 없어 오히려 감칠 맛나는 소설집 두 권이 눈길을 끈다. 중견작가 조성기의 작품집 ‘종희의 아름다운 시절’(민음사)은 타이틀작과 ‘종희의 서러운 시절’을 포함,3편으로 된 얇은 책이다. 종희라는 이름을 내건 두 편의 작품은 주인공이 같은 연작인데 이야기 내용도 독자를 사로잡지만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부러 선택한 문체가 한층 매력적이다.이북 원산에서 태어난 여주인공 종희가 19살로 육이오를 맞기까지가 소설의 아름다운 시절이고 부모와 올케·조카를 놔두고 월남한 직후의 부산 생활이 서러운 시절에 해당된다. 일제 말기,분단직후의 북한,전쟁발발과 월남 등 사연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 비슷한 사연이 흘러넘치고 이미 많이 이야기되어버려서 탈이다.작가는 이 흔한 사연을 어떻게 해야 새롭게 말할 수 있을까. 본래 이 작품의 소재는 창작이 아니고 작가의 옛 전세집 여주인인이종희씨가 테이프 10개 분량에 담은 과거사다.조성기는 이 장황한신세담을 테이프 1개 분량도 못되게 바짝 조인다.이때 시제의 현재형 고수,수식어와 설명 적극 배제의 특이한 문체가 솟아난다.길고 중복됐을 사연 한가운데를 뭉턱 잘라버리고 현재 시제와 함께 쑥쑥 나가는 바람에 인물이 굉장히 생동감있게 다가오며 마치 아직 앞뒤를 재지 못하는 아이처럼 설명이란 걸 하지 않아 독자의 상상력을 촉진시킨다.장황한 글을 많이 써본 작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멋진 ‘변태’다. 여성작가 김다은의 ‘위험한 상상’(이룸)도 꾸밈새없는 간명한 문체가 돋보인다.그런데 이 읽기 쉬운 문체는 작품의 전체적인 정조를살려내기 위한 은근한 미화작업이 아니라 작가의 다소 외진 ‘아이디어’에 독자를 곧장 닿게 하기 위한 거침없는 아스팔트 포장과 같다. 사람살이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극적인 단면이 작가의 아이디어다. 작가는 인물이나 사회의 곡진한 면보다 일순 정지·확대시킨 인간의조잡하고 부조리한 측면에 더 강하게 끌려있다. 아이디어 한 점을 완전연소시키는 콩트 같이 삶을 너무 단순화한 감이 있지만 바로 이 점을 재미있어할 독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예컨대 표제작에서 한 여고생은 짝사랑하는 선생과의 성적인 관계를 상상하는 일기를 쓴 채 자살하고,그 교사는 그 일기로 꼼짝없이 감옥행을 당한다.‘개만도 못한 소망’은 가출한 아내가 우연히 만난 여자로변신해 남편과 뜻깊은 외도를 한다는 이야기다. 책 후미 해설에서 평론가 김치수는 “대부분의 소재가 일상적으로 보고들을 수 있는 것이어서 농담처럼 웃을 수 있는 것이지만 거기에는언어가 가지고 있는 애매성이라든가 인간의 운명이 가지고 있는 희극성이라든가 소설이 가지고 있는 반전의 묘미라든가 하는 문제를 밝히려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김재영기자 kjykjy@
  • 농구 국가대표출신 박사1호 탄생

    방열 경원대교수(57)가 농구 국가대표선수 출신 ‘1호 박사’가 됐다. 방교수는 새달 18일 한국체대 후기 졸업식에서 ‘농구지도자의 지도관과 코칭행동에 대한 체계적 관찰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다.농구인 출신 박사로는 이종희 대학농구연맹회장(경희대 교수)에 이어 두번째이며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는 처음. 방교수는 논문에서 농구지도자의 지도관과코칭방법이 선수들에 미치는 영향 및 반응을 분석,효율적인 지도 방법을 찾는 단초를 제시했다.현역감독 시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도방법이선수들에게 반드시 통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연구를 시작한 동기였다고 밝힌방교수는 “바람직한 지도자는 기능적(코칭)인 것 뿐만 아니라 교육적(티칭)인 자질도 지녀야 한다”며 “농구 선진국의 최신정보를 끊임없이 받아들여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방교수는 경복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62년부터 7년동안 국가대표로활약한 뒤 남녀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경원대 사회체육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병무비리 관련자 명단

    의병전역 비리▲구속(알선수수) △박길주(48·예비역 중령)△박민식(52·예비역 원사)△임득규(52·예비역 대령)▲불구속(공여) △진동언(55·무직)△안원희(53·주부)△강의신(46·〃)△김종기(47·의류판매업)△정상철(56·노동)△송향자(53·주부)△정애돌(45·보험설계사)△이태관(57·상업)△유영애(50·주부)△이기동(53·건설업)△오세린(55·음식점경영)△구현애(50·〃)△정봉열(53·회사원)△빈창호(52·동국엔지니어링 대표)△최판수(59·무직)▲약식기소(공여) △김중희(50·주부)△김성기(64·은행원)△윤영만(57·무직)△배문자(49·주부)△김위영(55·대한정책개발연구소장)△이종희(52·야쿠르트 배달원)△신재수(57·무직)△허경(45·상업)△고경희(42·주부)▲기소중지(공여) △박창식(53)△최순희(52)△최종기(44·무직) 공익요원 판정 비리▲불구속(공여 및 수수) △임채호(52·회사원)△박종명(55·화인종합건재 전무)△진윤희(45·주부)△한영호(47·부동산중개업)△강대호(55.전 병무청 서기관)▲기소중지 △양태근(40·전 병무청 7급 직원) ▲참고인 중지 △이건혁(60·무직) 병역면제 비리▲구속 △이상호(69·보석판매점경영)△김만식(55·무직)△김병승(54·대우프로농구단부장)△배계옥(52·주부)△정재호(49·현대프로야구단홍보부장)△정재효(63·무직)△조문길(58·전 병무청 6급)△김진대(51·〃)△이상직(67·무직)△이상진(67·예비역 상사)△조진구(45.병무청 공무원)△여창대(51·부동산임대업)△정종대(52·자영업)▲불구속 △백철호(47·무직)△권정숙(50·주부)△조명숙(53·의류판매업)△이상용(53·제과점경영)△이병식(60·무직)△이석범(57·한국종합화학 상무)△권병무(48·병무청 6급)▲기소중지 △성치용(55·전 대한한의사협회 사무총장)△최경희(50·전 강남구청 병무계장)△하중홍(50·병무청 6급)△백민석(55·예비역 중령)△엄기동(58)▲참고인중지 △서정진(49·주부)△이상호(52·한의사) 군인·군무원▲구속 △이홍기(45·국군기무사 군무원 5급)△허남걸(49·국군대구병원 군무원 7급)△김수정(50·국군기무사 군무원 4급)△장치영(51·육군3군사 헌병대 준위)△이민성(35·국군수도병원 소령)
  • ‘50년대 스케치’ 박수근·이응로 비교전 눈길

    1950년대 스케치를 통한 ‘박수근·이응노 비교전’이 2월10일까지 서울 그로리치 화랑에서 열린다.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수근(1914∼1965)과 이응노(1904∼1994)는 똑같이 시골 출신으로 1950년대부터 활동했으나 개인적 성격은판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비교 스케치전에서 두 작가는 종종 흡사한화제나 표현법을 보여주면서도 ‘절제된 선과 색채,원근을 무시한 평면적 표현’(박수근),‘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다양한 선과 색채 구사’(이응노) 등근본적으로 다른 성향을 드러낸다.(02)720-5907 서울 노화랑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홍익대 미술학도들을 돕기 위한 ‘작은 그림 큰 마음전’을 2월2일부터 7일까지 갖는다.80여명의 홍익대 동문 작가들이 1∼2호크기 작품 200여점을 출품했으며 작품가격은 일괄 40만원으로책정됐다.(02)732-3558 갤러리 상은 출품작 500여점을 똑같이 12만원씩에 파는 ‘한국 전업작가와드로잉전’을 2월1일까지 열고 있다.(02)730-0030 미목회는 2월2일부터 7일까지 대한매일신보사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번째그룹전을 갖는다.안정련 유춘자 최윤정 두지균 주순옥 배윤자 정경숙 강명희이종희 김영림씨 출품. 박영덕 화랑(02-544-8481)은 최근 제9회 미 마이애미 아트페어(7∼12일)에참가,백남준의 ‘케이지 케이지’를 비롯해 전광영,함섭,도윤희,김창영 등의 작품을 판매(5만3,000만달러)했다.이 아트페어에는 18개국 95개 화랑이 참가했다. 한국 현대조형작가회(회장 박용운)는 제13차 인도산업박람회에 참가,뉴델리 인도조형예술협회 전시장에서 25일까지 1주일간 전시회를 열었다.이에 앞서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의 홍익여류 한국화회(회장 탁양지)도 같은 인도조형예술협회 전시장에서 지난 18일까지 전시회를 가졌다. 청암문화재단(이사장 이상순)은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 청암미술관(모진동 7번지.02-454-6969)을 20일 개관했다.전시작품은 고시대 유물 및 도자기 600점,근현대 회화 및 조각 150점 등이다.
  • 요요 어린이들에 대유행/줄에 동그란 플라스틱 매단 장난감

    ◎필리핀 사냥도구서 유래… 일본 거쳐 상륙/손놀림만의 기술 무궁무진… 중독 피해야 서울 가락동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 승규는 요즘 사촌이 못마땅하다.자기 요요를 빌려가 놓곤 돌려줄 생각을 않기 때문.승규네 반에 요요가 없는 친구는 거의 없다.몇 개씩 갖고 있는 아이도 있다.쉬는 시간이면 복도는 ‘윙윙’ 요요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차는데 당분간 여기 낄 수 없게 된것.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초등학교 5학년생 혜미네 반에선 친구들끼리 묘기 경쟁이 한창이다.얼마전 TV의 한 오락프로에서 세계 요요 챔피언들의 묘기가 방영된 뒤 더욱 달아올랐다.줄을 한껏 늘여 요요를 땅에 댄 뒤 발 앞까지 굴러오게 만드는 ‘땅강아지’ 정도는 소박한 편.혜미의 짝만 해도 요요대회에 나갈 꿈을 품고 현란한 기술에 도전중이다. 어린이들 사이에 요요가 대유행이다.한때 선풍적이던 컴퓨터 애완동물 양육기 ‘다마곳치’ 바람은 거품처럼 사그라들었다.동그란 플라스틱에 고무줄을 매단 단순한 놀잇감 ‘요요’에 완전히 설자리를 내 줬다. 요요의 매력은 일단 저렴한 가격.최고급품이래야 5천원이면 살 수 있고 좀 조잡하긴 하지만 천원짜리 제품도 학교앞 문구점에 수두룩하다.보기에 보잘것없는 이 장난감이 무궁무진 묘기를 부린다.‘세잎클로버’를 그렸다가 어깨너머 ‘담넘기’ 했다가 줄을 바투 겹쳐잡아 ‘아기그네 태우기’도 하는등 기본 기술만도 다양하다. 원래 필리핀 원주민의 사냥도구를 본뜬 요요는 중세 영국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가 현대 미국에서 붐이 일었다.혼자놀이면서도 손놀림만으로 변화무쌍하게 응용되는 점이 단절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현대인의 일면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인 듯.끊임없이 요요를 사모으며 탐닉하는 ‘요요족’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그 요요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골치거리 하나가 늘었다.성남 중앙초등학교 한 교사는 “요즘엔 어린이들이 쉬는시간,공부시간 가리지 않고 요요를 쥐고 사는데다 몇 개씩 사 모으며 용돈을 낭비해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어린이들의 놀이유행은 흘러가는 것이고 막으면 몰래 하게 된다.6월에 요요대회를 열어 건전한 발산의 장을 마련할 계획”(서울 중앙초등학교 정희란 선생님)이란 의견도 있다.요요의 속성이 소외된 현대인들의 홀로 발산이란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동덕여대 놀이 전공 이종희 교수(아동학과)는 “감각과 인지개발을 돕는 요요의 기능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문제는 너무 몰두해서 몇 개씩 사들이며 그것밖엔 안중에 없는 ‘중독’인 경우다.어느 놀이든 적당하게 즐기며 자기통제를 할 수 있게끔 아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 전인교육엔 놀이가 최고/PC통신·책자·전문기관 활용하면 ‘OK’

    ◎싫증 안느끼게 성장 단계 고려해 선택해야 태어나서 고개만 가누면 벌써 학습지를 시작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콩나물 값은 깎아도 ‘영재교육’엔 봉급 절반짜리 교구세트도 아깝잖은게 한국 엄마들이다.하지만 학습위주 교육은 당장 효과가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 지적.아이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입장이기에 자기 주도성을 가질 여지가 없고 자율성,창의력도 키워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놀이의 중요성을 말하는 복고적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수,문자에 대한 지식을 넘어서는 다채로운 자질들을 즐겁게 배우는데 놀이만한 것이 없다는 것.동덕여대 아동학과 이종희 교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인지·언어·사회성·창의성·신체발달 등 모든 면에서 전인교육을 받는다.비싼 교재 없이 주변 소품만으로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말했다. 놀이의 중요성이 재확인되면서 출판사마다 어린이 놀이를 소개한 책도 줄잇고 있다.‘엄마,까꿍’(웅진출판),‘아이큐 쑥쑥 놀이와 장난감’(효성출판사) 등 놀이책을 잘 활용하면 아이에게 다양한 놀이경험을 주기 위한 고민이 덜어진다.‘짐보리’(409­2071) 등 전문놀이기관에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정기적 놀이교실도 열고 있다. 놀이를 할 때 ▲답답하다고 엄마가 일일이 가르쳐주는 것은 금물.유도는 하더라도 주도권은 어디까지나 아이에게 줘야 한다 ▲아이가 세돌 미만일 땐 발달단계를 고려,월령에 맞는 놀이를 선택하는데 특히 신경써야 한다.너무 어렵거나 수준이 낮으면 아이의 흥미만 감퇴시키기 십상 ▲아이 특성도 중요하다.산만한 아이에겐 혼자놀이나 집안놀이를 적절히 섞어 차분해질 시간을 주자.내성적인 아이는 집단놀이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라. 전국의 유아교육기관 연합체인 한국보육시설연합회는 최근 PC통신 천리안정보망에 세돌까지의 놀이 240여가지를 소개한 놀이마당을 개설했다.초기화면에서 go kdanet하면 들어갈 수 있다.이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공굴리기(6∼9개월)=36주쯤 되어 어느정도 균형이 잡히고 혼자 앉을 수있게 된 아기에게 알맞다.비치볼 등 둥근 공 위에 아기 배를 붙여 단단히 붙잡은 뒤 공을 앞뒤로 굴린다.이때 ‘흔들흔들 하나,둘,뿌∼’노래도 곁들여‘뿌’대목에선 아기 등에 뽀뽀해준다.아기의 신체발달을 돕는다. ◇감촉이 어때요?(3∼6개월)=크리넥스 상자에 구멍 두개를 낸뒤,안에 모피·삼베·벨벳·사포 등 질감이 다른 천들을 댄다.구멍에 아기 손가락을 넣어준뒤 상자안을 만지면서 질감 차이를 느끼게 한다.다른쪽 구멍엔 엄마가 손가락을 넣고 느낌을 얘기해준다.감각발달을 위한 놀이. ◇여러가지 구두(9∼12개월)=깨끗한 구두 두세켤레를 모아 한짝은 앞에 놓고 한짝은 맞은 편에 쌓아둔다.구두를 아기에게 보여준뒤 구두더미에서 짝을 찾게 한다.잘 찾아내지 못하면 ‘찾는 구두가 빨간색이지?’‘예쁜 리본이 달렸지?’ 등등 구두의 특징을 설명해준다.아이의 언어능력이 성큼 자란다.
  • 유공자 65명 훈­포장·표창/중기전진대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창립 35주년(14일)을 기념해 「중소기업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진대회에서는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와 김영수 한국전장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은탑 5명,동탑 7명,철탑 8명,석탑 8명,산업포장 12명,대통령 표창 13명,국무총리표창 12명 등 중소기업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산업훈장 및 포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탑=송호근 양지원공구 대표,조의환 삼진제약 대표,조영구 구미이화공업 대표,김장선 유성파이프공업 대표,정만수 대세포장 대표 ◇동탑=오인호 한송통상 대표,문영훈 협동금속 대표,김광재 광일공업 대표,이종희 동원금속공업 대표,고시목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유창목 우광정보통신 대표,이재식 협동물산 대표 ◇철탑=이병호 협동화학공업사 대표,이경호 상아프론테크 대표,신동현 신영기계공업 대표,김정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임이사,허전수 정화 대표,최봉락 강남필터 대표,신동오 성문정밀 대표,하장홍 신양금속공업 대표 ◇석탑=정구용 공화 대표,김재경 신영공업 대표,김용호 선일금고제작 대표,손중호 경일상역 대표,김영록 대우철망공업 대표,박기훈 대원산업사 대표,서해술 협성연탄 대표,한금태 삼영기계 대표 ◇산업포장=이석조 금호레미콘 대표,김병훈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전무,김용무 대영기계공업사 대표,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김영부 태영전자 대표,주창림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상무,이중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실장,김용웅 한국베랄 대표,성경영 진안섬유 대표,이태령 서울공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김태호 금성방재공업 대표,문광신 다성마그네틱 대표
  • 충남/1백여개교 휴교/폭우 3일째… 수해 이모저모

    ◎서울시,제방유실 등 즉시 신고 당부/열차운행 차질빚자 곳곳 환불 소동 ○…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 1구 (주)홍능종묘 직원 18명이 금강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회사에 고립돼있다가 2시간여만에 군 헬기에 의해 구조. 이정원씨(54) 등 직원들은 이 날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하오 3시 20분쯤 갑자기 금강 물이 불어나면서 회사 건물까지 물이 차오르자 옥상으로 올라 가 구조를 요청,하오 5시 30분쯤 긴급 출동한 군 헬기에 의해 모두 구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25일 하오 서울행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동대구역 대합실은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승객들의 환불 등으로 큰 혼잡. 동대구역은 이 날 하오 2시쯤부터 경부선 곳곳이 폭우로 침수돼 열차 운행이 대전∼부산간으로 제한되자 하오 6시까지 서울까지 못가게 된 승객 2천여명이 환불을 위해 창구로 몰리는 등 소동. ○…25일 상오 11시 30분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 2리 신 사택 입구 하수도 부근에서 이선주군(9·고한국 2년)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 이군은 침수된 도로를 걷다가 신발이 벗겨져 급류에 떠내려가자 이를 건지려다 참변을 당했다. ○…25일 하오 5시 50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앞 신기천에서 갑자기 불어 난 물을 건너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던 이종희씨(34·안동시 송천동) 등 12명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무사히 귀가. 이씨와 친척 12명은 이 날 영천댐 수몰지구에 있는 조상의 묘를 이장하고 귀가하던 중 폭우로 신기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자 1시간동안 고립되어있다가 이를 본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구조됐다. ○…25일 새벽 충북 괴산의 청안천 철교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전복 사고는 철도청의 안전 불감증을 또다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 이번 사고는 집중호우로 교각이 유실됐기 때문으로 밝혀져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만 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한강홍수에 대비해 시민준비사항 9가지를 발표,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제방의 유실 또는 누수현장을 발견하면 바로 관할구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침수 및 제방붕괴가 우려되면 가까운 학교나 동사무소로 대피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특히 하천변의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집주변의 막힌 하수구나 위험축대,담장은 없는지 점검하고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간판·담장 등을 정비하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천둥·번개에 대비,TV안테나·금속성물건 등을 분리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방송의 기상특보를 경청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동사무소나 구청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무궁화호 탈선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2대의 화물열차가 사고 교량을 통과했던 것으로 밝혀져 명암이 교차. 사고발생 40여분전인 상오 4시56분쯤 조치원을 출발,제천으로 가던 2219호 화물열차는 사고가 난 청안천교를 무사히 건넜고 이보다 앞선 상오 3시15분쯤에도 제천발 조치원행 2224호 화물열차도 이 다리를 통과. 철도청 관계자들은 이들 화물열차로 부터 교각 이상 징후에 대한 통보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사고가 난 다리의 교각은 상오 5시 이후에 침하됐을것으로 추정. ○…충남 보령 시가지를 관통하는 대천천이 25일 낮 12시 25분쯤 부터 범람,대천동 일대 저지대 가옥 2백여채가 침수됐다. 특히 보령시 상류 청천저수지가 수문 4개를 열고 초당 3백여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어 집중호우가 계속될 경우 시가지 전체가 침수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대천동과 대신동 일대 저지대 주민 1천여명을 인근 대남국교 등으로 대피시키고 전 공무원에 비상 근무령을 내렸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전역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정상수업이 불가능한 지역 및 학교 1백여개 학교에 대해서 25일에 이어 26일도 휴교 또는 휴업토록 각 교육청에 지시했다. 충남지역에서는 피해가 극심한 예산지역이 49개교로 가장 많고 아산 10개교,연기 9개교,홍성 8개교,태안 7개교 등이다.홍성군 광천읍 광남국교는 24일부터 이미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25일 상오 11시40분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원리 2구 마을 전체가 인근 무한천의 범람으로 침수돼 대피하던 주민 1백80여명 가운데 박순덕씨(34)가실종되고 10여명이 고립돼 마을 주민과 경찰이 구조에 나섰다. 주민들은 상오 11시부터 마을 주변이 침수되기 시작하자 부유물을 이용,인근 역탑리 오가국교로 긴급 대피했으나 박씨 등은 기르던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다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실종되거나 마을 안에 고립됐다.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범람 위험을 맞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 여주대교의 수위가 25일 하오 8시 10.6m로 상판 높이 11.5m를 불과 90㎝ 남긴 위태로운 상태. 다리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강가에 나온 인근 주민 2백여명은 시시각각 몰아치는 강물을 바라보며 혹시 있을지 모를 다리의 붕괴를 우려하는 모습. 긴급대책 마련에 나선 여주군은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요청해 상류에 있는 충주댐의 방류량을 초당 7천8백t에서 6천8백t으로 줄이는 한편 팔당댐 방류량을 초당 6천8백여t에서 2만1천t으로 늘리는 등 수위 상승 방지에 애쓰는 모습. 주민 임동협씨(44·여주읍 창리)는 『30여년동안 이 곳에 살았으나 이처럼 많은 물은 72년 수해 후 처음』이라며『다리가 끊길지 몰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 한국모델 대상 최진실·박영선씨/광고부문 최우수상

    ◎김종헌·이화란씨 영광/스포츠서울·모델협주최 「페스티벌」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과 한국모델협회가 한국 패션 산업을 빛낼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모델 시장 개방에 따른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국모델 페스티벌에서 탤런트 최진실씨와 패션모델 박영선씨가 영예의 95한국모델 대상을 차지했다. 1천5백명의 시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하오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펼쳐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모델상에는 광고부문 남녀수상자로 김종헌,이화란씨가, 패션부문에서는 추승일과 진희경씨가 영광을 안았다. 한편 신인 남녀 모델의 최고를 가리는 「대현 모델리스트상」에는 이필우,서미경씨가 수상했으며 「라피네뷰티상」전정아씨,「미스팬틴상」고현주씨,「대한항공상」한태영,「코오롱 세계일주상」곽기아,특별상으로 「공익상」에 김혜자씨가 선정됐다. 또 최고 인기 광고 작품상에는 해태음료의 「썬키스트」광고를 제작한 정선택씨(코래드국장)가 차지했다.이밖에 「모범모델상」에 이종희씨,「특별상」은 손지창 최수종 김도연 길용우 유호정 강문영 음정희 전혜진 오연수 임동진씨 등이 수상했다.
  • 약사가족 5명 변사/“신병비관” 가장이 넷 살해후 자살한듯/면목동

    9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2동 한신아파트 3동702호 최규섭씨(35·약사)집에서 최씨와 부인 이종희씨(35),아들 창호군(8),딸 희정양(7),장모 김덕래씨(74)등 일가족 5명이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조복웅씨(5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와 김씨는 머리를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으며 창호군과 희정양은 각각 목을 졸린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최씨집 식탁에 살충제와 신경안정제,양주 3병 등이 놓여 있었고 출입문이 이중으로 잠겨있는데다 다른 가족들에게서 타살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최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최씨가 지난 6월부터 불면증과 신경쇠약증세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부부싸움이 잦았으며 최근에는 함께 일하던 동료약사 박모씨(50)에게 『불면증때문에 못살겠다』고 말했었다는 주변의 말 등으로 미루어 최씨가 신세를 비관,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 제4회 교통봉사상 시상/서울신문·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4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2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한수 서울신문사장·오명 교통부장관·김인호 철도청장·김철용 해운항만청장을 비롯해 교통관련 종사자와 수상자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철도·항공·해운·공로등 4개 부문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숨은 일꾼에게 주어진 이번 행사에서 경북 예천항공무선표지소 기술계장 김동기씨(37)가 대상을 받는등 부문별로 개인 12명과 3개 단체가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본상은 ▲김기옥(42·서울지방철도청 신남역운전원) ▲박성호(52·강남모범운전자회회장) ▲류승현(46·해운항만청 항로표지기지창기계장) ▲대한항공 객실승무원=김제중사무장(34) 백은경부사무장(31) 김영미 선임여승무원(23)김현이(22)김혜경(22)이종희(21),장려상은 ▲임기재(50·순천지방철도청 노안역장) ▲신완일(53·서울지방철도청 소래역장) ▲황대수(52·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노용현(46·전국자동차운송알선사업조합회지도부장) ▲서병화(59·세모해운사업부항해사) ▲윤준혁(59·부산지방해운항만청 영도등대장) ▲강용수(59·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이 받았다.특별상은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앞장선 교통방송본부·민중기 대한상의유통이사(52)·교통문화정착모임이 받았다. 대상에는 3백만원,본상 2백만원,특별상에는 각각 1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 대상에 항공부문 김동기씨/4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2명·3대간체 선정/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 제정 서울신문사가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4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24일 결정됐다. 철도·해운·공로·항공 등 4개 부문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숨은 일꾼들을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으로 나눠 개인 12명과 단체 3개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예천항공무선표지소 기술계장 김동기씨(37)가 차지했으며,본상은 서울지방철도청 신남역 운전원 김기옥씨(42) 등 개인 3명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각각 탔다. 장려상은 순천지방철도청 노안역장 임기재씨(50)등 7명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대한상공회의소 민중기 유통이사(52)와 교통방송본부 및 교통문화정착모임이 각각 차지했다.교통방송본부는 교통질서 및 생활개혁 캠페인을 벌여 교통사고를 줄인 공로로,사회각계 인사 77명을 운영회원으로 결성된 교통문화정착모임은 올바른 교통행정 및 시민의 교통질서의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에는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장려상과 특별상에는 1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상오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 ◇대상▲김동기 ◇본상▲김기옥 ▲박성호(52·강남모범운전자회회장) ▲류승현(46·해운항만청 항로표지기지창 기계장) ▲대한항공 객실승무원=김제중(34·사무장) 백은경(31·부사무장)김영미(23·선임 여승무원)김현이(22)김혜경(22)이종희(21) ◇장려상▲임기재 ▲신완일(53·서울지방철도청 소래역장) ▲황대수(52·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노용현(46·전국자동차운송알선사업조합회 지도부장) ▲서병화(59·(주)세모해운사업부 항해사) ▲윤준혁(59·부산지방해운항만청 영도등대장) ▲강용수(59·(주)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특별상▲민중기(52) ▲교통방송본부 ▲교통문화정착모임 ▷대상◁ ◎김동기씨 부산항공청 예천무선표지소/산꼭대기서 항공기 길안내… 가족과 생이별 『푸른 하늘을 벗삼아 하늘의 등대지기 역할을 하는 전국 1백여명의 항공무선표지소 동료기술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대상을 받은 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예천항공무선표지소 기술계장 김동기씨(37)의 소감이다. 14년동안 항공기의 안전운항업무에 헌신한 김씨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과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속에서도 수백명의 귀중한 인명을 실은 항공기가 항공무선표지소의 인도로 안전한 항로를 잡을 때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늘의 등대」인 항공무선표지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0년.부산항공통신소에 전송직 기술공무원으로 발을 디딘 이후 줄곧 남들이 기피하는 산간오지의 항공무선표지소에서 항공기의 길잡이역할을 해왔다. 항공무선표지소는 불빛을 발하는 등대와 달리 무선전파를 쏘아올려 항공기의 항로를 안내하는 시설로,비행기의 안전운항을 위해서는 업무에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된다. 지난 92년12월 예천항공무선표지소의 개설과 함께 창설요원으로 자원,미국에서 2개월간 기술연수를 받았다.그 이후 완벽한 기기운용으로 개소후 지금까지 1백%의 기기운용률을 기록,전국 6개 항공무선표지소중 최고실적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표지소들이 산간오지에 위치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게 가장 힘들다는 김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자기희생 없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하늘의 등대지기』라며 『누구도 알아주지는 않지만 비행기 길잡이는 나의 천직』이라고 말했다. ▷본상◁ ◎철도부문/김기옥씨 서울지방철도청/역내 안전·환경개선 큰 공 역무원으로 15년이상 일하면서 안전사고의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폐품을 판 돈과 자비로 화장실과 사무실을 깨끗이 가꿨으며 침수지를 복토하고 경계석을 쌓는 등 환경개선에도 힘썼다. 매년 유치원생과 국민학생을 초청,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박봉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분기마다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해운부문/류승현씨 해운항만청/부표정비 새 시스템 개발 해운항만청 여수항로표지기지창에서 28년간 바닷길을 밝혔다.해상교통 표지시설인 등부표의 제작 및 정비·설치업무를 맡아 선박의 안전항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의 주요항로에 설치된 등부표가 고장나거나 유실될 때 긴급복구하는 정비시스템도 개발했다. 원만한 성격에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직장동료들을 걱정,일터의 근무분위기를 밝게 가꾸는 데 앞장섰다. ◎공로부문/박성호씨 서울강남모범운전자회/명절 귀성객 안내 14년째 지난 76년 모범운전사로 핸들을 잡은 뒤 줄곧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했다.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등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했다. 지난 81년 강남모범운전자회장을 맡은 뒤 설날과 추석·연말 등에 귀성객안내센터를 설치했다.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을 위해 모내기와 벼베기를 도왔으며 자율방범대를 운영,지역치안에도 힘썼다. ◎항공부문/김제중씨 대한항공/불난여객기 승객탈출 도와 지난 8월10일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 KE 2033편 항공기에 불이 났을 때 침착하게 승객들부터 먼저 대피시켰다. 입사 7년째가 되는 사무장 김제중씨(34)는 승객우선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보였으며 결혼한 뒤 재입사한 부사무장 백은경씨는 후배의 모범이 됐다. 선임 여승무원 김영미씨는 입사 1년인 신참임에도 6개월 경력의 후배 김현이·김혜경·이종희씨 등을잘 이끌었다. ▷장려상◁ ◎특별상/민중기씨 대한상공회의소/기업물류비 절감에 노력 기업의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물류공동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경제행정규제 실무위원회에 참여,물류부문의 규제완화에 노력했다. 물류표준화의 경제적 효과를 알리는 홍보용 팸플릿과 사례집 2만부를 발간했다. ◎항공/강용수씨 아시아나항공/조종사 새 훈련기법 개발 공군조종사를 마친 뒤 제2민항 출범과 동시에 입사,선임기장으로 일해왔다. 항공기사고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인적 과실을 줄이기 위해 조종사끼리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최신 훈련기법(CRM)을 개발하는 등 항공사고방지에 기여했다. ◎철도/임기재씨 순천지방철도청/철길보행자 안전에 힘써 자비로 철도건널목에 「일단정지」 표지판을 세우는 등 철길보행자의 안전에 힘썼다. 열차시각안내표 3천장를 제작,지역 주민에게 나눠줬으며 역주변에 40평의 화단을 조성,이동식화분 1백50개를 설치했다. ◎철도부문/신완일씨 서울지방철도청/장애인용 건널목 만들어 지난 92년 송도∼소래역간 선로가폐쇄되자 소래역장으로 연계버스 운전사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장애인용 건널목을 만들었고 역구내에 배수로를 설치,선로의 침수를 예방했다. ◎해운/서병화씨 (주)세모/30년넘게 섬주민 “발 노릇” 30년이상 선원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경남 충무∼욕지∼노대노선의 프린스호 항해사로 경남 통영군 섬주민의 발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60년대초 낙동강에서 복운호를 운항할 때 강물에 뛰어든 일가족 3명을 구했다. ◎해운/윤준혁씨 부산지방해운항만청/30년간 밤바다 뱃길 안내 지난 92년 부산 오륙도 등대에서 발전기에 충전하다 왼쪽 눈을 잃었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성실히 바다를 지킨 불굴의 등대지기. 30년간 등대장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상교통의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로/황대수씨 부산개인택시조합/개인택시 조합회관 건립 올해초 친절운동추진본부를 구성,개인택시의 친절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90년에는 대규모 조합회관을 건립했으며 92년에는 새마을금고를 설립,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힘썼다.상조회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25억1천만원을 지급했다. ◎공로/노용현씨 자동차운송알선련/불법 이사짐센터 정화 전국 2천5백여개 불법이삿짐센터를 지도,합법적인 사업을 하도록 도와줬다. 등록된 업체 9천8백70개에 대한 정기검사를 통해 법규를 어긴 1백43개는 취소하고 3백10개는 과태료를 물게 함으로써 운송알선업체를 자체정화하는 데 기여했다.
  • 94과학전/대통령상에 「머리뿔 가위벌의…」

    ◎학생부 홍성 홍남국교 명아람·박인실양 영예/교원부선 서울 원당국교 「치악산 장석…」 제4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머리뿔가위벌의 생태 및 사과의 가루받이에 관한 탐구」를 출품한 충남 홍성홍남국교 6년 명아람(12) 박인실양(11)이,교원 및 일반부에선 「치악산의 페그머타이트 정제 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서울 원당국교 김민균(39)김애애교사(29)가 각각 수상했다. 과기처가 13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따르면 국무총리상(상금 3백만원)은 학생부에서 「까치의 지혜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를 출품한 대구 동인국교 6년 윤영미(11)양이,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경기만 남부 조간대의 갑각류 서식과 퇴적 환경에 관한연구」를 출품한 경기도 수원 수일중 고근식(33)수원여고 김성곤교사(31)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또 특상 75점,우수상 1백12점,장려상 98점 등을 선정했다. 한편 입상작품 2백89점은 오는 14일부터 10월17일까지 34일간 대덕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에 거행된다. ◎학생부 대통령상 명아람·박인실양/“벌 생육환경 조성 힘들었지요“”/「사과 가루받이」와의 연관성 탐구/2년5개월간 끈질긴 추적 “결실 『머리뿔 가위벌이 농약에도 죽지 않고 자연계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것이 신기해 탐구를 시작했습니다.사육상자를 만들어 벌의 생태를 알아볼 때와 꽃을 놓아주면서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40회 전국 과학전람회 학생부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명아람양(충남 홍성군 홍남국교 6년)과 친구 박인실양은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탐구에 매달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람양의 아버지 명재근교사(39)의 지도로 29개월 동안 머리뿔가위벌을 추적,「머리뿔가위벌의 생태 및 사과의 가루받이에 관한 탐구」를 발표했다.이들은 사과의 가루받이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머리뿔가위벌의 생태를 처음으로 자세하게 알아냈으며 특히 농약의 대량살포나 환경오염 등으로 감소된 과수의 수분율을 높이고 과실의 질을 높여 농가소득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의사를 지망한다는 아람양과 과학교사를 희망하는 인실양은 『상금으로 학교 교실에 과학문고를 만들어 친구들과 같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교원부 대통령상 김민균·김애영씨/“「기초과학 개척」에 힘 됐으면…/유리원료 전량수입 안타까워 시작/고품위장석 정제기술 개발 “개가” 82년부터 13년간 끈질기게 과학전에 도전해온 서울 원당국교 김민균교사(39)가 동료 김애영교사(29)와 함께 올해 과학전 교원및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탔다.수상작은 「치악산 페그마타이트 정제 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일제부터 내려오는 「원주의 돌을 만지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속설을 추적해온 김민균교사는 2년전부터 국내에 페그마타이트가 풍부하지만 정제기술이 없어 유리,도자기및 타일의 원료인 장석을 1백% 수입하는 현실에 착안해 장석의 경제적인 정제기술을 개발,철성분이 0.06%이하인 고품위 장석을 얻는데 성공해 수상한것.페그마타이트를 잘게 부수어 건식으로 자력선별법을 3회 정도 반복함으로써 고품위의 장석을 얻었으며 이렇게 얻은 장석이 유약시험과 제품성형시험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연구는 「30만t 정도만 있으면 경제성이 있다」는 자원연구소의 의견을 들었는데 치악산 일대의 장석은 매장량이 1백50만t으로 한 개인이 기업화 할 예정이다.『상금의 일부를 학교 실험기자재 보강에 쓰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도하는 과학 교사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뒤진 기초과학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과학전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 ▲윤영미(물리·대구 동인국6년)▲고근식 김성곤(지구과학·경기 수원 수일중·수원여고 교사) ▷특상◁ ◇과기처 장관상▲공혜경 이주형(경북 사방국5년)▲권택환 이종희(경북 도량국6년)▲이정현 이효원(대구 경북사대부국6년)▲이대희(충북 청풍국6년)▲장영미(경북 해동국6년)▲박건택 김기환(부산 연천국5,6년)▲김정미 조정우(대구 이현국5년)▲백승현 김종휘(부산 연천국5,6년)▲권기상 김영봉(충북 충북과학고2년)▲이세중 이형복(대전 대전과학고2년)▲이지영(경북 장산국5년)▲김은미 오광진(충남 신안국6년)▲고지영(인천 가정국4년)▲전재완(충북 학산중3년)▲오주현 정영도(광주경양국6년)▲조지훈 김민욱(부산 성동중3년)▲김향정 최문정(인천 산곡여중3년)▲이미지 송지은(전북 풍남여중3년)▲장윤석 이동호(광주 농성국6년)▲강양제 강희준(부산 하남국6년)▲황민 최원(광주 광주중앙국6년)▲이효은 정은주(전남 진원동국6년)▲박지용 김지홍(전남 산이서국금호분교5년)▲김현우 엄태호(광주 계림국6년)▲임영민 박예인(충남 금남국성덕분교5년)▲김한나 손윤희(인천 만석국6년)▲박명자 한명화(경북삼근국소광분교6년)▲강해중 김진국(부산 여고국6년)▲김연호 배성철(광주 문성고3,1년)▲하길종 우상규(대구 경동국6년)▲박진우 유진혁(인천 용일국6년)▲김상명 백정수(경기 호성국6년)▲김도남 이율(광주 두암국6년)▲김상우 이훈(서울 금북국6,5년) ◇교육부 장관상▲양보영(전남 죽곡중교사)▲김용호(서울 계성여고교사)▲김기대 김정희(경기 안양서국교사)▲윤태영 이경호(인천 인천기계공고교사)▲백낙권 박황순(서울 오주중교사)▲정태주 김영호(부산 창신국교사)▲이근재(서울 고척고교사)▲박종일(전남 전남과학교육원 연구사)▲박재관(부산 문현여중교사)▲우낙현(대구 경북사대부고교사)▲이순녀 손영숙(경북경산중앙국교사)▲민경태 이규삼(대전 변동중교사)▲김순기 정성일(전남 삼호중앙국교사·금정국교사)▲오훈교 박선영(전남보성국교사)▲박명관 김동엽(전남 아산국 송방분교장·아산국교사)▲한창림(서울경기고교사)▲김창현(서울 가원중교사)▲홍삼선 김수남(경기 인창국교사·화접국교사)▲박양래 명두식(대전 탄방중교사)▲손충환 임온철(충북 충북과학고교사)▲김명해 이흥우(서울 신방학중교감·반포고교사)▲장난심(부산 서여고교사)▲백광석 공영식(경남 경남과학고교사)▲이창수 국태주(서울 북성국교사·영도국교사)▲변미량 나동숙(경기 비산국교사·백운국교사) ◇농림수산부 장관상▲차상운 정연주(서울 원당국6,5년)▲이하나 이보배(경북 흥무국5년)▲김성화 정종표(강원 사북중교사·사북고교사)▲김휘룡(경북 점촌북국교사)▲이상희 이승길(전북 정읍농공고교사·부안농공고교사)▲안봉주 김용화(인천 인천수산고교사)▲서상휘(대구 대구농림고교사)▲조명래 김연순(부산 서명국교감·백산국교감)▲이종수 민방식(충북 매곡국교사·황학국교사)▲정상영(충남 대천수산고교사) ◇상공자원부 장관상▲과학반(대전 삼성국교6년)▲박병국 강종구(부산 경남공고교사·부산직업학교교사)▲양재성 김구식(경남 구호국교사 ▲조재관 박영록(광주 광주기계공고교사)▲김춘례 정천숙(전남 황산동국교사·우수영국교사)▲최병숙(경북 영흥국교사)
  • 조기교육 “과열”… 이대론 안된다/17개단체,유아과외 금지 촉구

    ◎중압감만 키워 성격·사회성발달 저해/예체능외 일반과목 허용법안에 반대 최근 교육부가 국회에 상정할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에서 취학전 유아의 학원과외 교습을 예·체능 이외의 일반과목까지 허용키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유아교육학회·대한유치원교육협회·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및 유아관련 17개 단체는 5일 하오3시 한국교총회관에서 「유아 과외교습 이대로는 안된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공동 개최하고 유아대상 학원과외 금지 촉구운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교육열 아닌 교육욕 속에 생후 22개월짜리 마저 학습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는가하면 부모들의 조기교육열이 극대화되는 4∼5세에는 1∼6개의 학원을 전전하느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로인해 원형탈모증아이들이 느는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대 의대 피부과 노병인교수는 『스트레스가 주범인 탈모증 환자들의 연령이 최근 크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고 특히 15세 미만의 환자증가가 염려된다고 말한다.노교수는 실제로 91년4월부터 94년1월까지 치료한 9백56명의 환자중 76명이 15세이하였으며 이 가운데 30%가 유아,44%가 국민학생,26%가 중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학원교육이 주 원인으로 소아탈모증 환자들은 70%가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으며 가족내의 위치는 56%가 첫째,중간이 8%,막내가 32%로 부모가 거는 기대가 큰아이일수록 스트레스가 더 심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덕여대 아동학과 이종희교수는 지난 10년간 아이들의 조기 특기·과외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금의 초·중학생들이 취학전 과외교육을 받았던 비율이 각각 75.6%와 65.6%였던데 반해 현재 유치원이나 유아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과외교육을 받고있는 비율이 92.3%로 취학전 유아과외교육이 날로 심화됨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문제는 어린이들이 조기 특기·과외교육에 흥미를 느끼기 보다는 『엄마가 하래서』혹은 『안하면 다른친구보다 훌륭한 사람이 못된다』는 강박에 못이겨 다닌다고 풀이하고 유아학원과외 전면허용은 교육의 목표인 자율성과 창의성·인간존중 의식을 무시한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소아정신과 홍강의교수는 유아의 과중한 과외활동은 아이들의 성격을 우울하게 하고 인형이나 로봇처럼 수동형이 되게하는 동시에 훗날 공부를 싫어하는 주 원인이 되며 부모에게 저항하고 적개심을 갖게하는 등 성격형성과 사회성 발달을 저해하는 지장을 초래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설/상차림/차례법/격식보다 정성 다하는게 중요

    ◎주부클럽 도움말로 알아보면/상차림/2열 어동육서,5열 조율시이로 진설/메대신 떡국외엔 일반 제사상과 같아/차례법/남 동,여 서쪽 위치… 2번·2번반씩 반례/헌작 끝난뒤 방 밖에서 3∼5분 기다려 설날 아침엔 일찍 일어나 먼저 집안팎을 정리하고 설빔으로 갈아입은후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설날 아침의 차례상은 기제사의 메(제밥)나 갱(제사국)대신 설날의 특식인 떡국을 올리는것만 다를뿐 나머지는 일반제사의 제수와 특별히 다를점이 없다.또 제사의 진설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제사에 기본적인 차림은 있으나 그것도 가문마다,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집안형편에 맞춰 제수를 장만하고 자신의 집안 전통에 따르되 정성을 다하면 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의견이다. 주부클럽연합회(문의전화 752­4229)생활관 예절지도교사 이종희씨의 도움말로 서울·경기지역 중심의 설 차례상 차리기 요령을 알아본다. 먼저 북쪽을 향해 병풍을 펴놓고 상을 편뒤 상 가운데 신위나 사진을 둔다.그다음 신위앞 1열에 시접과 잔반 떡국,2열에 어동육서·동두서미의 원칙에따라 서쪽부터 국수 육적 전 소적 어적(조기)어전 고물떡을 올린다.다음 3열에는 육탕 소탕 어탕등 탕을 홀수로 놓고 4열에는 포(북어 고기 오징어 문어 말린것중 한가지)와 나박김치 고비(고사리)시금치 도라지 간장 식혜(건더기만)를 놓으며 5열은 홍동백서의 순으로 밤 배 곶감 약과 한과 사과 대추를 올린다.아니면 조률시이 원칙에따라 대추 밤 곶감 배 약과 강정순으로 진설한다. 이때 2열의 국수는 고물떡이 있을때 함께 놓는 것이며 3열의 탕은 간소한 상차림을 위해 합탕으로 놓아도 무방하고 밝은때 지내기 때문에 촛불은 안켜도 된다.또 기제사에서는 술을 3번 올리지만 차례때는 한번만 올리는것이 다르다. 차례를 지낼땐 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에 남자자손이,서쪽에 여자자손이 자리를 한다음 제주가 꿇어앉아 강신잔에 술(혹은 다)을 따라서 3번 나누어 모사그릇에 비운다음 2번 절한다.그런다음 왼쪽집사가 잔반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반을 받아들어 오른쪽 집사 잔반에술을 따라준후 제주는 오른쪽 향위로 잔을 3번 돌리고 다시 오른쪽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잔을 받아 상에 올린다.제주는 젓가락을 접시에 3번 구른후 음식위에 놓는다.헌작한 사람과 절을 하는데 남자는 2배,여자는 2배반 절(과거엔 남자 2배,여자 4배 혹은 여자는 아예 참여하지 않음)을 한다.헌작이 끝나면 음식을 드시라는 의미에서 3∼5분동안 방문을 닫고 기다린다.시간이 지나면 인기척을 3번하고 들어가서 제주를 비롯한 차례 참석자들은 절을 한다.지방은 불사르고 제수를 상에서 내려 다시 상을 보아 자손들끼리 음복한다. 절을 할때 손의 위치는 남자의 경우 왼손을 위로 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한편 차례를 모실때 만일 부모·조부모 4분을 모셔야 하면 한상을 차려서 조부모 두분을 먼저하고 시접 잔반 떡국등을 바꿔 부모를 그다음에 모실수는 있지만 아버지와 할머니처럼 대를 섞어서 할수는 없다.
  • 원로 국어학자 이숭령씨 별세

    국어학자 심악 이숭령박사(86)가 2일 상오 6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158의21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박사는 1908년 서울 출신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조선어학과를 졸업한 뒤 33년 평양사범학교 교유를 시작으로 경성대학예과교수,서울대교수,학술원회원,진단학회상임이사,국어학회회장등을 지내면서 활발한 학문활동을 벌여 우리나라 국어학의 기틀을 다졌다. 빈소는 원자력 병원 영안실이며 유족은 부인 이종희여사(73)와 아들 이의돈씨(51·원자력병원의사)가 있다.발인은 4일.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외조리 선영.연락처 979­2501.
  • 무허 판자촌에 불/고양 15가구 전소

    【고양=김명승기자】 3일 상오 2시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506의4 능곡택지개발지구 무허가 판자촌에서 불이 나 목조 가건물 3개동 15가구를 태운뒤 1시간만에 꺼졌다. 주민들은 불이 난 순간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이종희씨 집 옆에 버려진 연탄재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면서 합판으로 만든 벽으로 옮겨 붙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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