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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발포 실질책임자 전두환·이희성씨 지목

    ◎검찰 수사결과 최종발표/모두 21명 기소 지난 80년 5·18 내란사건의 발포책임자는 사실상 당시 이희성 계엄사령관과 전두환 보안사령관으로 밝혀졌다.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8일 두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는 『광주의 일선 지휘관들이 육본 지휘부의 자위권 천명에 따라 자위권을 발동한 점으로 미뤄 이희성 육참총장과 배후자인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명목상 발포책임자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의 주남마을 등 양민학살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가 인정되는 주남마을과 송정동 등 네 곳의 발포자는 이미 사망한 한 명을 제외하고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80년 5월21일 하오 전남도청 앞에서의 집단발포는 『현지 11공수여단 소속 대대장의 우발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날 두 사건에다 비자금사건을 포함,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13명을 내란 및 군사반란과 중요임무 종사,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희성 전 육군 참모총장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21명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구속 기소자는 전·노 전대통령,유학성·황영시·허화평·허삼수·이학봉·정호용·박준병·최세창·장세동·안현태·성용욱씨 등이다. 불구속 기소자는 차규헌·주영복·이희성·신윤희·박종규·안무혁·사공일·이원조씨 등이다. 검찰은 김진영 당시 33경비단장 등 가담 정도가 가벼운 20명은 정상을 참작,기소유예했고 범죄행위가 입증되지 않은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33명은 무혐의 처리했다. 외국으로 도피한 박희도·장기오·조홍씨 등 3명은 기소중지했고 현역군인(소장)은 국방부 보통검찰부로 이송했다.
  • DJ 사진 게재꺼리는 의정보고서(정가초점)

    국민회의 중진인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정대철 부총재가 최근 나란히 의정보고서를 냈다.『당내 계파는 없다』고 말하지만 두사람은 이종찬부총재와 더불어 이른바 당내 「빅 3」로 통한다.김대중 총재의 이후를 노리는 「포스트 DJ」의 선두주자들인 셈이다. 두의원의 의정보고서는 서울지역 의원답게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표지사진으로 삼는등 신세대 감각에 맞게 제작됐다.특히 의정활동과 외국지도자와 만나 회의를 갖고 대화를 나누는 의원외교 부분에 큰 비중을 뒀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총재와 함께 한 사진을 거의 싣지 않았는 점이다.대부분의 호남지역 의원들이 김총재와 귓속말을 하는 모습을 빼놓지 않고 싣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은 김총재와 나란히 앉아있거나 「정치역정」과 같은 과거 투쟁경력을 알리는 부분에서 한두장만을 쓰고 있을 뿐이다. 그것마저도 뒷부분을 장식하고 있다.정부총재는 김총재와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모습 1장을,김의장은 김총재와 함께 중국지도자들과 나란히 서있는 사진과 지도위의장으로 사회를 보는 모습,그리고 3선개헌반대와 명동시국기도회,민추협공동의장대행때 양김과 앉아있는 작은 흑백사진 3장을 포함,모두 5장을 실었다.조순 서울시장,해당 지역구청장및 의원들과 지역활동을 한 사진은 전진배치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두의원은 이에 대해 선거전략이라고 말한다.『이미 총재와의 관계가 잘알려진만큼 새삼스레 다시 부각시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이라며 가볍게 넘기고 있다.김의장측은 『유세때마다 상대방으로부터 「DJ그늘」을 못벗어나고 있다는 공격을 차단하고 기존 참모형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정부총재측도 『홀로설 수 있는 차세대주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가능한한 줄인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야중진들 사이에 불고 있는 탈3김기류에다 김총재의 정계복귀와 20억수수 시인으로 비롯된 지역유권자들의 「반DJ정서」를 의식한 때문이라는게 중론이다.실제 서울지역 위원장들은 지역내에 고정표를 끌어오는 대신 김총재를 기피하는 두터운 벽의 실재을 절감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 “기소유예 19명 개준정도등 참작 선별”/이종찬 수사본부장 문답

    ◎5월21일 도청앞 발포 현지지휘관 결정/김진영씨는 30경비단모임 우발적 참석 12·12및 5·18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8일 하오 사실상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이본부장을 비롯,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 등 수사검사 10여명이 모두 참석,번갈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열성을 보였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기소유예한 19명의 선별기준은. ▲범행가담 경위와 뉘우치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했다.이들은 『군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퇴역군인으로서 여생을 조국에 봉사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김진영 당시 33경비단장을 기소유예한 이유는. ▲30경비단 모임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기소유예했다.육사 1년 선배인 장세동씨가 『3성장군을 비롯,선배들이 오는데 접대할 사람이 없다』고 간곡히 부탁,참석했다는 점을 참작했다.우발적 동기였다. ­5·18당시 발포명령을 내린 책임자는 누구인가. ▲명시적 명령은 없었지만 일선 지휘관으로서는 발포명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육본지휘부의 「자위권 천명」이 있었다.최고 책임자인 육군참모총장과 배후에서 자위권을 천명토록 한 계엄사 합수부장인 전두환씨다.이들이 명목상의 발포명령 책임자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따라서 이들에게 내란목적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자위권 천명에 앞서 80년 5월21일 하오 1시에 전남도청 앞에서 발포가 있었는데 책임자를 처벌해야 하지 않는가. ▲현지 대대장 등 일선지휘관들의 우발적 판단에 의한 집단발포로 보았다.조직적으로 상부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다.따라서 내란목적살인으로 볼 수 없다.(이종찬 3차장검사가 나서며)부연설명하겠다.언론 등에서는 광주 현지 지휘관을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범죄 혐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처벌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현장 지휘관들을 조사한 결과는. ▲수사검사가 상당히 깊이 파고 들었다.지휘관들을 상대로 『상관들의 지시가 없었다고 대답하면 당신들이 발포책임을 지게 된다』고까지 얘기했다.그러나 『여단장 등의 지시가 있었다면 왜 그 쪽으로 책임을 미루지 않겠느냐』고 답변했다. ­이른바 「양민학살」에 대한 규명은. ▲광주 현지조사 전에 모두 12곳을 선정했다.그 중 주남마을,송암동 등 4곳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공소가 제기됐다.나머지는 범죄로 단정할 만큼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소유지와 양형참작에 직·간접적인 자료로 제출할 것이다. ­양민학살의 범죄자는 밝혀냈나. ▲가해자 중 한사람은 숨졌고 나머지는 못 밝혀냈다. ­네곳의 학살에 대한 책임자는. ▲전두환씨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일선 지휘관들 중 12·12사건 관련자는 기소유예하고 5·18관련자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차이점은. ▲군사반란죄는 목적범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해서도 범죄가 성립한다.그러나 내란죄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가담했다고는 볼 수 없다.
  • 12·12­5·18수사 오늘 결과 발표

    12·12 군사반란 사건에 연루된 사법처리 대상자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구속기소 11명과 불구속기소 5명 등 모두 16명으로 확정됐다.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12·12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28일 발표한다.
  • 법관 6백70명 인사

    대법원은 26일 이주흥 사법연수원 교수를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지법의 부장 이하 일반 법관 6백70명에 대한 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의 내용은 전보 4백52명,겸임 또는 파견 34명,시·군 판사 임용 62명,신규임용 1백22명 등이다. 새로 임용된 법관 가운데는 정인숙 변호사(사시 31회)와 김태호 변호사(사시 34회) 등 변호사 2명도 포함돼 있다. ◇전보 ▼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나천수 유원규 이인재 임승순 백영엽 김이수 △서울지법 최정수 장경삼 심재돈 전민기 이주흥(법원행정처) 차한성(법원행정처) 정덕흥 이태운 한정덕 박성철 김영식 김태훈 이종찬 김용주 김재구 조건호 서태영 △서울가정법원 박준수 김능환 △서울지법 동부지원 윤여헌 한종원 김남태 △〃 남부지원 심명수 박병효 박유신 전수안 △〃 북부지원 이두환 송흥섭 최세모 △〃 서부지원 이국주 △〃 의정부지원 손기식(지원장) 김호윤 △인천지법 김숙 서현석 백현기 김택수 △수원지법 이교림 김진권윤병각 △〃 성남지원 오세빈(지원장) 채규성 △춘천지법 강릉지원 이재홍(지원장) 김치중 △대전지법 송정훈 이성보 △〃 천안지원 김종백 △청주지법 김홍엽 △대구지법 김수학 김중수 △〃 김천지원장 이동명 △〃상주지원장 조용구 △부산지법 황형모 박창현 권오봉 유승정 양인석 박삼봉 △〃동부지원 장해창 △〃울산지원 박용수(지원장) 조병현 윤재윤 △창원지법 안영율 문흥수 △〃 진주지원 윤승진(지원장) 이인복 △〃 밀양지원장 김건익 △광주지법 윤우진 △〃 장흥지원장 박용규 △〃 순천지원 김지형 △전주지법 심병연 김용헌 △〃 군산지원 윤영선(지원장) 김희태 △〃 정읍지원장 오진환 ▼대법원 재판연구관 지대운 이대경 유남석 한기택 이광범 손태호 정덕모 조희대 최병철 송영천 백춘기 이국환 이근우 임한흠 ▼고법판사 △서울고법 김상철 이혜광(법원행정처) 윤홍근(헌법재판소) 박종연(법원행정처) 성락송 김주현(헌법재판소) 조해현 김재복 김경선(법원행정처) 김창보 이현승 권순일 이기택(법원행정처) 강일원(법원행정처) 문용호(법원행정처) 조경란 강훈 이충상 강민구 박형남(법원행정처) 양호승 박철 황용경 박윤창 김상근 김석웅 석창목 허근령 최상렬 이원일 정일성 하광용 박희문 강재철 박현순 최강섭 홍지훈 김윤기 강형주(법원행정처) 조해섭 이근윤 박영하 정종식 이재철(헌법재판소) △대전고법 이장석 김수경 이건웅 신동윤 김명재 임시규 장석조 △대구고법 주호영 김세진 은상길 조용식 이기광 김제식 △부산고법 신창수 김종기 최호근 강창옥 △광주고법 김진상 최진수 박종문 변현철 전오영 김영진 김상준(광주고법 제주부) ▼지법판사 △서울지법 심상철 신형근 강현 임숙경 박시환 조병훈 박찬 김문석 곽종훈 김동윤 여상훈 박동영 김형진 박태동 박승문 김종훈 안재현 윤영미 이정미 문용선 황대현 한창호 전광식 박대준 박관근 이우재 김무겸 김중곤 최영용 이한주 이승연 김세연 김은미 김철만 박범계 안기환 홍중표 김인욱 오승종 정준영 정태학 김창희 안호봉 이근패 김철현 손차준 한창호 최인규 고재민 이원범 이병세 이헌섭 안영길 이용구 이상철 홍진원 김영수 정선재 이은희박형준 양사연 박보영 김득환 이강원 여훈구 신석중 조용균 민유숙 이규진 △서울가정법원 최동식 장상익 김옥신 조용연 변동렬 김승표 최혜이 김범수 장순재 김학종 △서울지법 동부지원 조동섭 임수식 조승곤 홍경호 한명수 김명수 변환철 백제흠 이상윤 한양석 박정익 홍승철 홍석범 고원석 △〃 남부지원 김충섭 유철환 신태길 강승준 김경란 황일호 홍임석 양재영 안창환 서민석 손왕석 이주성 이종석 박해식 홍지욱 △〃 북부지원 김경배 임종헌 강영수 정효채 심준보 이재성 이상인 박혁 이동신 김희동 한범수 △〃 서부지원 손수일 신귀섭 김현석 박은영 우라옥 윤경 조용준 이승섭 이민영 황정근 김정학 △〃 의정부지원 박순성 유승남 이응세 조한창 이승호 김명숙 조현일 조휴옥 △인천지법 이원형 이재영 한숙희 안승호 박형명 황병하 이경구 성지용 정대홍 박희승 △〃 부천지원 김광태 △수원지법 이상원 이경철 조일영 이명규 양현주 배호근 방희선 임범석 손주환 △〃 성남지원 이성복 장성원 문영화 심갑보 김규병 △〃 여주지원 원유석 오재성 △춘천지법 이태수 김주택 △〃 강릉지원 채동헌 윤현주 홍대식 △〃 속초지원 오금석 △대전지법 한상곤 윤병구 전주혜 이선애 허용석 황성주 이은신 석동규 △〃 홍성지원 이진만 설범식 염기창 김홍준 임판 △〃 강경지원 강을환 △〃 서산지원 김남근 이성구 김정욱 신봉철 △〃 천안지원 배준현 이강훈 오선희 △청주지법 여미숙 정승원 △〃 충주지원 조남대 △〃 제천지원 이영진 △대구지법 황현호 홍기태 장희천 김찬돈 조창학 김채해 고성효 최종한 노태악 장성욱 이영숙 엄종규 △〃 안동지원 남근욱 김형한 △〃 경주지원 이백규 강석동 이담 김정도 진성철 △〃 김천지원 곽상현 △〃 상주지원 오재덕 손대식 △〃 의성지원 김창종(지원장) 임동규 △〃 영덕지원 강윤구 △부산지법 조정래 박성철 우성만 나병영 배광국 지영철 윤근수 임성근 구남수 박민수 김지영 김태창 정진호 △〃 동부지원 권기훈 김재호 박효관 김태용 임복규 윤종수 박용표 이광만 △〃 울산지원 박종민 이종언 김상환 이일주 장준현 김동윤 전호종 △창원지법 문종식 정한익 황규훈이기영 김주호 강후원 △〃 진주지원 하현국 정은영 △〃 통영지원 정상철 소영진 김원태 △〃 밀양지원 김규태 △〃 거창지원장 최윤성 △광주지법 노영대 국상종 유상재 윤종구 김정만 최승록 △〃 목포지원 박순관 손창환 이영무 △〃 순천지원 이상민 김정호 박경호 노만경 박재형 김전근 강성국 이인형 △〃 해남지원 박길성 금광수 △전주지법 김동국 △〃 군산지원 김인겸 김종필 △〃 정읍지원 박재완 △제주지법 홍승면 권오창(광주고법 제주부) 신흥철(광주고법 제주부) 한창훈 양경승 ◇겸임 및 파견 △겸임 한덕렬(법원행정처) 이상선(대구지법 소년부지원장) 오세화(부산지법 소년부지원장) 이재강(광주지법 소년부지원장) 문정현(광주지법 장흥지원) △겸임해임 하철용(서울지법) 박일환(서울지법) 김용덕(서울고법) 한위수(서울고법) 황찬현(서울고법) 최성준(서울고법) 김용출(광주지법) △복귀 정해남(서울지법) △파견기간 연장(96년 3월1일부터 96년 8월31일까지) 여상조 곽경직 최재형 임준호 이경민(이상 헌법재판소) 김영갑(공정거래위원회) ◇시군법원 판사 △지명 진광엽(고양시,파주시) 윤병철(포천군,철원군) 신용락(용인시) 정진경(오산시,안성군) 이상용(안산시) 정병혁(광명시) 유홍섭(광주군) 오금석(고성군) 박성규(양양군) 이상주(예산군,보령시,서천군) 성지호(당진군) 이상훈(보은군,괴산군,지천군) 김필곤(청도군,경산시,영천시) 이찬우(칠곡군,성주군,고령군) 오재덕(예천군) 손대식(문경시) 임동규(청송군,군위군) 강윤구(울진군,영양군) 이일주(양산시) 정호건(김해시) 황태진(진해시) 이영동(함안군,의령군) 김양규(하동군,사천시) 권은민(거제시,고성군) 박병칠(담양군,곡성군,화순군) 정경현(나주시) 이창한(함평군,무안군,영암군) 김대원(고흥군,보성군) 김홍도(광양시,구례군) 좌진수(여천시,여수시) 유제산(완도군) 정종(진안군,임실군,무주군) △지명해제 김범수 오승원 지영철 차기환 박보영 이강원 장석조 홍석범 이태섭 은상길 이상선 박승렬 조육신 황병하 박해식 이경구 박영화 양현주 하현국 소영진 최호근 김정학 김전근 김영권 최진수 전오영 김영진 최승록 정충모 오기두 ◇신규임용 △서울지법 박이규 이승한 박태준 이정석 김철환 홍동기 김경호 박종욱 김유진 이입래 유용현 조양희 신숙희 이석종 오경미 이우철 최석문 △〃 동부지원 위현석 박영재 이현 최주영 △〃 남부지원 조용현 심우용 문정일 김용철 김춘호 △〃 북부지원 장훈 최은배 양정일 이용운 △〃 서부지원 황현찬 김성진 이재구 김양희 △〃 의정부지원 유용호 정창호 이승택 진상범 △인천지법 연운희 김관중 성수제 김하늘 김기영 이근수 고창후 김용배 △〃 부천지원 정정미 △수원지법 문준필 곽병훈 이동근 임정수 구회근 왕정옥 김진석 최호영 문주형 △〃 성남지원 김재승 △춘천지법 김우수 박석곤 △〃 강릉지원 남기주 △대전지법 하명호 최태형 이승연 김종건 최영남 송봉준 김행순 곽내원 박순영 △청주지법 박종택 한재철 이진규 △대구지법 정인숙 권순형 김성수 손봉기 박정희 최의호 장순욱 이재근 이상균 이병삼 이정호 △〃 경주지원 채희철 △부산지법 이채문 한영표 조규현 조성제 전병관 박인식 고영태 김태호 강석규 정희권 박진영 △〃 동부지원 박창렬 △〃 울산지원 정성태 배인구 △창원지법 이정호 문혜정 이양수 이종용 노갑식 정세진 △〃 진주지원 손병준 △광주지법 정재규 이우용 유승관 김종원 신택호 김상채 송기석 손도일 곽용섭 △〃 순천지원 강경운 △전주지법 강인상 김선태 서현무 조윤희 △〃 군산지원 정지승 △제주지법 박미리 진종한
  • 최석립씨 등 3명 12·12관련 재소환

    12·12 및 5·18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4일 12·12 당시의 수경사 33헌병대장인 최석립씨와 수경사 작전처 보좌관 김진선씨,30사단 90연대장 송응섭씨 등 3명을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최씨에 대해서는 12·12 당시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을 연행한 경위를,김씨에 대해서는 진압군측 지휘부에 있으면서 반란군에 가담한 경위를 추궁했다.
  • 중진들 “「물갈이 악역」 싫다”/국민회의 공천심사위 구성 배경

    ◎조 총장이 위원장… 김상현 의장 측근 배제 국민회의가 23일 공천심사위를 구성,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지도위원회에서 선임된 심사위원은 김영배 이종찬 정대철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와 권로갑 안동선 김대식 지도위원,그리고 조순형 사무총장 등 9명이다.만장일치가 원칙이지만 심사위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최종 투표에 부쳐질 사태에 대비,홀수로 선임한 것이다. 이날 선임된 위원의 면면을 보면 두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먼저 조순형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점이다.박지원 대변인은 지난 13대 평민당시절에 김영배 사무총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전례를 들어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하급자가 상급자들의 의견을 조정,정리하는 기형적 형태가 됐다.사무총장은 당조직상 부총재보다 하위당직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사실상 당내 2인자인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측근이 배제됐다는 점이다.당초 김의장과 가까운 신순범 의원이나 신기하총무 가운데 한명이 선임될 것으로 관측됐다.김지도 위의장측도 이를 당연한 일로여겼다. 그러나 정작 인선과정에서 빠져 이른바 김상현,정대철,이종찬등 당내 「빅3」 가운데 김의장측만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심사위원의 역할론을 든다.이번 공천심사위의 주역할은 호남물갈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강동갑과 경기의 하남·광주,광명을등 3∼4지역 말고는 조직책이 공천을 신청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문제될 게 거의 없다. 따라서 공천작업이 끝나면 탈락한 호남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바탕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심사위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결국 김총재와 김의장,정·이부총재,권지도위원이 참여하는 5자모임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때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해도 손해볼 게 없다는 게 김의장측의 생각인 것 같다.
  • 김진영씨 재소환/검찰 12·12관련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3일 12·12사건과 관련,당시 수경사 33경비단장 김진영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의 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확인되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 박준병·장세동·최세창씨 구속/검찰/군사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경복궁 모임 참석·주선… 별력 불법 출동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2일 12·12사건과 관련,박준병 의원(자민련)을 군형법의 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또 5·18 특별법에 대한 위헌제청으로 구속영장 발부가 보류됐던 12·12 당시의 수경사 30경비단장 장세동씨와 3공수여단장 최세창씨도 이 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서울구치소와 영등포구치소에 각각 수감했다. 서울지법 형사 합의20부 김문관판사는 이 날 검찰이 청구한 박의원의 구속영장과 장·최씨의 영장을 함께 발부했다. 검찰은 상관살해 및 살해미수 혐의가 드러난 당시 수경사 헌병단 부단장 신윤희씨와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는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미국에 도피 중인 당시 1공수여단장 박희도씨와 5공수여단장 장기오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조치를 내렸다.검찰에서 두차례 조사를 받고 지난 달 캐나다로 몰래 출국한 당시 수경사 헌병단장 조홍씨도 기소중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12·12 및 5·18 사건으로 사법처리됐거나 될 사람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정호용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모두 19명이다. 박의원은 12·12 당시 반란을 모의한 이른바 「경복궁 모임」에 참석하고 20사단 병력을 동원,육군의 지휘계통에 따라 출동하려던 26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의 병력을 사전에 저지하는 등 반란에 가담한 혐의이다. 장씨는 30경비단장실을 「경복궁 모임」의 장소로 제공,반란모의에 적극 가담했으며 정승화 전 육참총장을 연행할 때 30경비단 5분대기조 병력 70여명을 출동시켰다. 최씨는 12·12 당시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에게 정병주 전 특전사령관을 연행토록 명령,이 과정에서 김오낭 전 특전사령관의 비서실장이 사살당했으며 특전사 2개대대의 병력 6백여명을 경복궁으로 이동시켰다.
  • 성남 분당·대전 동을/D­49(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

    ◎성남 분당/여 관록­야 신예 “예측불허 접전”/6선 오세웅 의원에 성유보씨 도전장 성남분당은 경기도의 「신정치 1번지」로 통한다. 90%가 넘는 아파트촌과 유권자의 48% 가량이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으로 높은 민도를 자랑하는 곳이다.출신분포도 충청과 영남이 각각 25%,호남이 20%로 비교적 고른 편이라 서울강남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신도시가 들어선 뒤 최초의 총선이란 점에서 각당은 자존심을 건 한판싸움을 벼르고 있다. 현재 판세는 4당 모두 우세 또는 경합을 주장할 정도로 혼전의 양상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당 없음」이 50%를 넘고 있어 예측불허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성남중원에서 분구가 된 이곳이 「인물대결」로 압축된다는 판단으로 각당은 고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을 포진시켰다. 신한국당은 7선을 바라보는 오세응 의원(63)이 현역이란 프리미엄을 업고 뛰고 있다.미국 아메리칸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70년대 야당을 하다 81년 민정당 창당에 참여했다.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과 국회통일외무위원장을 지낸 지명도와 30%에 이르는 안정희구 세력이 주무기다.상대적으로 적은 호남표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있다. 국민회의는 나필렬 전 메릴랜드대교수(60)를 출전시켰다.버지니아 롱우드대 교수 등 20년 가까운 강단생활을 청산하고 87년 신민주공화당 정책연구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나씨는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새벽마다 전철역은 물론 각종 동호회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최근 대거유입된 중·서민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악화된 교통과 병원 등 미비한 부대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성유보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53)에 기대를 걸고있다.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3김퇴진 등 기존정치권과의 차별성을 승부수로 던졌다.80년대 재야의 복잡한 인맥을 조정한 통합력에 촛점을 맞췄다.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자민련의 권헌성 전 의원(38)은 장년층과 25%의 충청권 유권자에겐 자민련의 보수성을,20∼30대엔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대전 동을/송소영 의원­JP업은 이양희씨 대결 대전동을은 주요 정당후보들이 말을 바꿔 출마하는데다 후보들간 학연·당력이 얼키고 설킨 대전·충남권의 대표적인 격전지역이다. 야권에서 잔뼈가 굵은 송천영 의원은 신한국당후보로 3선고지를 꿈꾸고,13대때 「JP(김종필 총재)바람」에 힘입어 신민주공화당 간판으로 배지를 달았던 윤성한 전 의원은 국민회의후보로 재기를 노린다.노태우 전 대통령 임기말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는등 5·6공의 여권인사였던 이양희 전 정무1차관은 이번에는 자민련으로 나선다. 혼전지역인 만큼 총 7만8천여표중 2만여표 안팎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게 지역선거전문가들의 분석. 대전시 5개구중 재정자립도가 30.4%로 가장 낮은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심권 재개발이 현안이다.신한국당내 민주계인 송의원은 바로 이 점에 착안,중앙정부와의 교량역과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일꾼」을 자임하며 수성에 나서고 있다.최근 하루 5∼6회씩 동별 의정보고대회를 여는 등 조직점검에도 큰 힘을 기울인다. 14대때 민자당후보로 나서 민주당 간판의 송의원에게 패했던 윤전의원에게도 「JP바람」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그러나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종찬 후보진영에 가담하면서 JP곁을 떠난 그가 신한국당과 자민련표 중 어느 쪽을 더많이 잠식할 지도 흥미롭다. 자민련의 이위원장은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지역정서를 끌어안는데 선거전략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JP바람」의 강도가 아직 미흡하다고 보는 듯 「늘푸른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경조사를 비롯한 지역구내의 각종 대소 행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유신반대시위,민청학련사건 등 민주화 투쟁경력을 지닌 재야출신의 민주당 강구철 위원장은 3김청산을 구호로 20∼30대 젊은 층을 주공략 표적으로 삼고 있다. 지역 명문인 대전고 출신의 송의원(37회)과 이위원장(41회) 및 민주당 강구철 위원장(51회)간의 동문표 모으기 경쟁도 볼 만 하다. 이밖에 자민련 공천에서 이위원장에게 밀려난 오윤배 변호사를 비롯해 3∼4명의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태세이다.
  • 호남후보 소폭 교체 시사/김대중 총재,전국구 1번 맡을듯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국구 진출의사를 밝힌 뒤 13대 총선 때와 같이 뒷번호는 맡지 않겠다고 말해 전국구 진출시 1번을 맡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공천 심사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 이종찬 부총재를 고려중이며 여성들의 전국구 선정과 관련,당선 가능권에 3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호남 물갈이와 관련,『현재 구상중이지만 현역의원들이 입을 타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소폭 교체를 시사했다. 또 이달말에 예정된 공천자 발표는 2∼3일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혀 내달초에 공천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12·12」관련자 주내 사법처리/장세동·최세창씨 곧 구속집행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12·12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이 주 안으로 매듭짓기로 했다. 수사본부의 고위관계자는 21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5·18특별법에 관한 결정문이 22일 법원과 검찰에 송달될 예정이어서 빠르면 23일 장세동 전수경사30경비단장과 최세창 전3공수여단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이 떨어져 구속이 집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장·최씨의 변호인인 전상석 변호사는 이날 김판사에게 「영장청구에 대한 변호인의견서」를 제출,『12·12와 5·18사건에 대해 기소유예와 공소권 없음 결정을 한 검찰이 이를 번복,전두환 전대통령 등 일부 관련자를 구속하는 것은 재소금지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영장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 손 꼽히는 “최대 격전지”(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1)

    21일로 15대 국회의원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여야는 물론 후보마다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에 나서면서 표밭현장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은 세대교체,역사바로세우기 등 새로운 쟁점에서부터 지역할거주의등 묵은 것에 이르기까지 선거쟁점이 어느때보다 다양하다.이런 선거전 양상은 넉넉한 후보군을 낳으면서 격전지 또는 이색대결 현장도 풍성하다.21세기에 대비,새 선량을 뽑을 유권자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관심을 끄는 표밭현장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종로­이명박·이종찬 의원 등 대표주자 출사표 「정치 1번지」인 서울종로는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만큼 각당의 스타급 후보들이 총출동,4·11총선의 가장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신한국당의 이명박·국민회의 이종찬 의원,민주당의 노무현 전의원,자민련의 김을동 전(전)시의원,무소속의 정인봉 변호사 등 각당의 대표주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종로는 총 15만3천여명에 이르는 유권자들의 빈부격차가 크고,출신지역이 다양하다.인구분포는 서울·경기 37.8%,호남27.1%,영남 16.1%,충청 12.8%,강원 3.4% 등이다.과거 국민회의 이종찬 의원을 지지했던 여권표의 향배,그리고 신한국당 이명박의원과 민주당 노무현 전의원이 치열한 확보경쟁을 벌이는 20∼30대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요 관심사다. 현대건설 회장출신인 신한국당 이의원은 노전의원의 가세로 야권표의 분산을 기대하면서 여권층과 젊은 직장인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11∼14대에 걸쳐 잇달아 집권당후보로 당선됐다가 제1야당으로 말을 갈아탄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은 그동안 쌓은 고정지지표에 유권자의 27.1%에 이르는 호남표를 더하게 돼 더욱 유리해졌다고 호언한다. 노전의원은 세대교체의 바람을 일으키며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심리를 파고든다는 전략.지역연고가 없지만 5공 청문회 스타로서의 높은 인지도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참신성과 개혁성을 내세워 젊은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자민련의 김전시의원은 유일한 여성후보라는 점과 선친(김두한전의원)의 지역구라는 지역연고가 자랑.탤런트로 활동하며 쌓은 서민적 이미지로시장 상인등과 10%에 이르는 토박이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종로선거의 변수는 노무현씨의 서울출마가 신한국당의 이명박·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의 득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다.노씨가 일반의 예상대로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의 야권표를 분산시킬 지,아니면 신한국당 이명박의원의 영남표를 잠식할 지가 주목된다. ◎해운대 기장갑/이기택 고문 대 재선 김운환 의원 맞대결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부산싹쓸이」를 장담하는 신한국당의 최대 변수지역이다.이기택 민주당상임고문이 정치고향에 돌아와 「신한국당 타도」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고문의 상대는 재선의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구 통일민주당을 함께 했던 옛동지 간의 싸움이 불가피해 졌다. 지난 90년 통일민주당 부총재였던 이고문이 3당합당에 불참하고 14대때 민주당의 전국구로 나서는 대신 13대때 같은 당의 전국구의원이던 김의원이 민자당 지역구를 맡아 당선됐다. 이곳은 이고문이 지난 8대이래 한차례 불출마를 빼고 5번이나 내리 당선된 텃밭이다.이고문은 4년 만에 돌아와 옛정에 호소하지만 그리 쉽지가 않다. 더욱이 김의원은 YS로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특명전화」를 받는 명실공히 「YS전사」이다.그러나 결과는 속단하기 어렵다.여론조사 결과를 의미없게 만들만큼 부동층이 무려 40∼45%에 이르기 때문이다.『이제는 남인데…』와 『그래도 우리가 20년동안 아낀 7선의원인데…』라는 엇갈린 두 정서가 막판에 어디로 쏠릴 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고문은 특히 지난해 6·27지방선거 때 이곳이 부산지역에서 가장 높은 42%의 민주당 지지율을 보인 점에 고무돼 있다.그래서 YS이후의 「차세대주자」임을 부각시키며 과거 지지세력과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하지만 앞으로 전국에 지원유세를 다녀야 하는 처지여서 이곳에만 매달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김의원은 느긋하다.그동안 닦아놓은 표밭은 든든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그는 지난 4년동안 유권자 3만2천세대에 생일날 축전을 보내왔다.취직은 3백71건,주례는 1천2백쌍을 치러냈고 의정보고회는 2백20회를 가졌다.
  • 여야 지도부/표밭갈이에 “연휴가 바쁘다”

    ◎일제히 고향찾아 총선구상/신한국당­김 대표 등 선영방문·의정보고회/야권­2 김 총재 향후 정국구도 “저울질” 설날 연휴를 맞아 여야 지도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최대의 호기라는 판단아래 지역구 활동이나 「총선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지난 16일부터 지역구인 경북 선산에 내려가 귀향활동에 들어갔다.이곳에서 닷새동안 머물면서 설날인 19일에는 선영을 찾은 뒤 의정보고회 등을 갖는다. 김대표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21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날부터 경우회 간부,전국농민단체협회 지도자들과 만나 표밭을 점검한다.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은 17일 상오 당사에 출근,업무보고를 받은 뒤 하오에는 서울시립 아동병원을 방문해 불우아동들을 위로했다.이의장은 『연휴 기간동안에는 구기동 자택에서 쉬면서 총선전략과 정치권의 바람직한 새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인 강삼재 사무총장은 16일지역구인 경남 마산에 내려가 19일 하오 또는 20일 상오까지 머물면서 귀향활동을 벌인다.서정화 원내총무는 인천 중동·옹진구 내의 섬을 돌아다니면서 유권자와의 접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상오 경남 김해 선영을 방문하고 김해지구당과 부산 영도구지구당,18일 인천 계양·강화갑 지역 성당에 들러 당원들을 격려한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제주도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천심사위 인선 및 현역의원 공천기준등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특히 설연휴가 끝나면 4당 모두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선대위 구성과 향후 총선전략에 대한 구상도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종찬 부총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선에 대비한 나름의 지역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며,정대철 부총재와 정희경 지도위부의장은 자택에 머물면서 중앙당 차원의 수도권 전반에 대한 선거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노갑 부총재도 자택에서 그동안 피해왔던 당내·외 인사들과 접촉,호남물갈이 및 공천심사에 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 장을병 공동대표는 모두 지역구에 내려가 주민들과의 접촉을 확대,표밭다지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 고문은 17일 귀향,영남권지구당위원들과 회합을 갖고 중앙당 차원의 선대위 구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공약개발 등에 대한 구상을 끝낼 계획이다. 김 대표와 장 대표도 지역구에 머물면서 당차원의 총선전략 구상과 아울러 지역행사에 잇따라 참석,기존조직을 점검하고 「3김정치 청산」의 당위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신정연휴때와 달리 청구동 자택을 개방,27일 총선필승대회를 겸한 1차중앙위에서 발표할 「보수선언」 내용을 가다듬을 계획이다.김총재는 특히 현 정국구도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양당체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현재의 4당구도를 「1보3혁구도」로 차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예정이다. 조부영 사무총장은 19일쯤 지역구에 내려가 당의 현안인 선대위구성 및 최종 조직책등에 대해 당지도부에 건의할 지역여론을 수집한다.
  • 헌재 전격결정 선고에“설왕설래”/5·18특별법 합헌결정 이모저모

    ◎재판부 “헌재 결정따라 재판 진행할것”/전씨측 “사실상 위헌 불선언으로 봐야”/광주시민 “잘못된 과거청산 계기 삼아야” 헌법재판소가 16일 5·18 특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12·12 및 5·18 사건 수사 및 재판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헌재가 제6차 평의를 당초 예상보다 1시간30분 앞당겨 상오 8시30분부터 시작하자 『오늘이 최종 선고일』이라는 관측과 함께 긴장감이 팽배. 헌재 주변에서는 하루 전에 청구인에게 통보하던 선고 기일까지 보안에 부친 것에 대해 『아무리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이례적으로 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들이 무성. 보통 2∼3개월 걸리던 헌재의 결정이 이번에 한 달도 안 걸려 결판난 것도 또 하나의 사건이라는 평. ○…헌재 윤용섭연구부장은 각국의 주요 판례 등 자료를 재판관들에게 넘겨줬기 때문에 선고가 난 뒤에야 결정내용을 알았다고 주장.윤부장은 김용준소장 등 9명의 재판관이 직접 쓰고 수정한 이 결정문은 「재판관들의 역작」이라고 평가. 이날 재판정에는사안의 중대성 때문인지 80여명의 보도진이 붐볐으며 각 방송사들은 생방송으로 결정과정을 전국에 중계.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의 이종찬본부장 등 수사팀은 『결정문을 받아 봐야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고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하오 4시 갖기로 한 언론 브리핑을 17일 상오 10시로 늦추는 한편 12·12 관련자들의 후속 사법처리 범위와 일정 등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 검찰은 영장이 보류된 장세동·최세창씨의 구속집행 일정 및 방법과 관련,헌재의 결정문이 서울지법에 송달되는 시점(2주 이내)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하거나 전두환씨처럼 자택에서 연행,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 ○…12·12 및 5·18사건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헌재의 결정은 국가기관을 기속하므로 법원도 특별법이 유효하다는 전제 아래 재판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 재판부는 12·12사건과 관련,구속영장이 보류된 장세동·최세창씨의 영장발부 문제에 대해 『지난 번 영장발부를 보류한 김문관판사에 맡길 것인지,다른 영장당직 판사가 담당할 지에 대해 관련 조항을 면밀히 검토한 뒤 원칙대로 따를 것』이라고 설명. ○…지난 달 18일 「12·12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났으므로 소급해서 처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헌재에 위헌심판을 제청한 서울지법 김문관판사는 『헌재의 결정과 다른 취지로 위헌제청했지만 공소시효 정지 조항을 명시한 특별법 자체가 합헌이라고 헌재가 판단한만큼 법원도 그 취지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 김판사는 또 『위헌결정이 나오지 않은 이상 법원은 헌재의 결정에 기속돼야 한다』며 『비록 공소시효가 지났더라도 특별법의 위헌성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지적. ○…전두환전대통령의 변호인 석진강 변호사는 『과반수 이상인 5명이 「공소시효가 지났다면 위헌」이라고 판단한 만큼 실질적으로는 우리가 이겼다』며 『그러나 의결 정족수에 모자라 헌재가 위헌선언을 하지 못했으니 이러한 제도적 모순이답답하다』고 토로. 석변호사는 『헌재의 결정은 합헌결정이 아니라 사실상 「위헌 불선언」으로 봐야 하며 정치논리가 법논리를 압도한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
  • “5·18특별법 위헌 아니다”/헌재 합헌결정

    ◎“정의 실현이 「형벌불소급」 우선”/「12·12」관련자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재판관)는 16일 5·18 특별법 위헌심판 제청과 헌법소원 사건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 날 하오 2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5·18 특별법 위헌심판 제청사건 등 3건에 대한 결정 선고에서 『5·18특별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5·18 특별법에 대한 위헌 논쟁은 일단락됐으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등 사건 관련자들의 내란 및 반란죄에 대한 재판도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김진우·이재화·조승형·정경식 재판관 등 4명은 결정문에서 『특별법이 12·12 및 5·18 사건 관련자,즉 헌정질서 파괴사범의 공소시효를 소급해서 정지시켰다 하더라도 정의 실현 요청에 따른 것이므로 위헌으로 볼 수 없다』며 합헌의견을 냈다. 이들은 『전·노씨 등 관련자들이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 신뢰 보호의 이익과 법적 안정성보다,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강한 정의의 요청이 우선하기 때문에 특별법은위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용준·고중석·김문희·황도연·신창언 재판관 등 5명은 『어떠한 공익상의 이유도 개인의 신뢰보호 요청과 법적 안정성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특별법이 기왕에 공소시효가 만료된 범죄의 공소 시효를 정지시킨 것이라면 위헌』이라는 한정 위헌 의견을 냈다. 그러나 「위헌결정을 위해서는 재판관 6명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113조에 따라 특별법은 합헌이 됐다. ◎박준병씨 처리 미벙 헌법재판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이달말쯤 12·12 사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12·12 당시 수경사 30경비단장 장세동씨와 3공수여단장 최세창씨를 군사반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법원은 지난달 18일 검찰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과 함께 이들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 발부를 보류했었다. 그러나 당시 20사단장 박준병의원에 대해서는 『구속 여부 방침을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 상관살해 및 상관살해 미수 혐의가 드러난 조홍 전수경사 헌병단장과 신윤희 전수경사 헌병단 부단장,박종규 전3공수여단 15대대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사법처리 대상과 일정은 헌재의 결정문이 법원에 송달된 뒤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독도주권침해 불용”초당대처 다짐/통외위 뜨거운「일규탄 4시간」

    ◎“사실상 선전포고”·“해군력 증강” 목청 높여/「분쟁수역화 노림수」 정부 적극대응 촉구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 위해 13일 소집된 국회 외무통일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일본측 주장은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침해』라는데 목소리를 함께 했다.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한일 과거사의 명확한 재정립도 요구했다. 먼저 일본측의 주장에 대한 국민감정을 반영하는 강경발언이 잇따랐다. 유흥수(신한국당)·정몽준(무소속)의원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한국의 주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김원기민주당공동대표는 『일본의 막강한 해상방위력 증강에 맞서 해군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이만섭의원(신한국당)은 『일본측 주장은 군국주의 망령의 부활이며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번 기회에 독도문제를 완전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문제삼는 지적도 줄을 이었다. 정몽준의원은 『김태지주일대사가 오늘 저녁 일본으로 귀임하는 것보다 국회에서 국민에게 현안을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김대사의 귀임 연기 및 출석을 요구했다. 김원웅의원(민주당)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그동안 정부가 대일문제에 정면으로 대처해오지 못한 결과』라고 한일 과거사 청산에 관한 외무부의 소극적 자세를 비난했다.임채정의원도 『일본측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하고 우리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해왔느냐』고 따졌다. 이세기의원(신한국당)은 『일본은 초등학교 지리부도에도 독도를 자기 땅으로 표기해 놓았다』면서 『외무부는 여태껏 가만 있다가 불이 나서야 허겁지겁 달려드는 소방차식 외교를 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종찬의원(국민회의)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매년 외국에 있는 한국공관에 독도가 일본영토임을 문서화한 문건을 송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정부는 아무 대응도 없었다』면서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가 더욱 불안하다』고 꼬집었다. 김원웅·이종찬의원은 『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를 앞두고 독도를 분쟁수역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면서 『따라서 독도문제에 우리 정부가 입장을 표명하는 것만으로는 일본정부의 작전에 말려들 수 있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의 종합적·근본적 대처를 위한 방안들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서정화의원(신한국당)은 『독도는 우리나라의 지속적·실효적 영토이므로 영유권 파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경제수역 선포에 따른 해양자원 확보등을 위해 독도에 대한 해양개발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주문했다.정몽준의원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동의해주지 말라』고 외교적 보복을 요구했다. 이해구의원(신한국당)은 『이번 기회에 일본의 지역패권주의적 망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는 물론 중국 러시아등 한반도 주변국가와도 협력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요구했다. 공로명외무부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독도문제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주권문제』라면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의원들은 이날 4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끝에 일본정부의 망언을 규탄하고 초당적 대처를 다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통외위 결의문 국회통일외무위원회는 1996년 2월9일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한데 대하여 여야 만장일치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영토로서 일본측의 주장을 규탄한다. 2.독도항만 접안시설 공사는 안전한 물자공급과 항해선박의 피난처 제공을 위해 필요한 공사로서 정당한 주권행사임을 확인한다. 3.일본의 위와 같은 주장은 명백한 주권침해이며 올해부터 국제해양법 체계가 출범함에 따른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선포를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밖에 볼 수 없다. 4.한일 양국간 선린우호와 성숙한 국제사회 동반자관계의 정립을 위해,또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하여 일본정부는 사과와 함께 차후에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 5.정부는 독도문제에관하여 차후 이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 「뇌물수수 방조」 혐의/정호용의원 추가기소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13일 5·18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정호용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뇌물방조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정의원으로부터 뇌물을 전달받은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해서도 뇌물수수혐의를 추가했다. 정의원은 국방부장관으로 있던 87년 11월 방위산업체인 삼양화학 사장 한영자씨(61·여·해외체류중)로부터 2백억원을 받아 전전대통령과 노태우전대통령에게 각각 1백억원씩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도권 신청 저조… 평균 1.2대 1/국민회의 공천마감 결과

    ◎호남권 4.4대 1… 전북 부안·김제 14명 “최다” 13일 마감된 국민회의 공천신청결과 하오3시 현재 2백53개 지역구에 3백72명이 신청,평균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그러나 지역별로는 편중이 심해 「공천=당선」으로 간주되는 광주 등 호남권은 평균 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현조직책이 그대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서울등 수도권은 96개 지역구중 1백21명이 신청,1.2대 1의 경쟁을 보였다.영남·충청·강원권은 아예 신청자가 없는 등 극히 부진했다. ○…서울은 47개 지역구중 60명이 신청했으나 성동갑(나병선)과 서대문을(장재식)·마포을(김충현)등 민주당에 잔류한 전국구의원은 비공개로 신청했다.서울에서 조직책이 내정되지 않은 강남갑에는 정현우숙대평생교육원강사와 이경태(주)인남회장,박완신북한사회과학원장등 3명이 신청했다.강동갑에는 조만진조직1국장과 강동연전사우디공사등 9명이 막판에 접수했다. ○…전북에는 14개 선거구에는 막판에 접수가 쇄도,무려 70명이 몰렸다.특히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이희천의원의 전북부안과 옥중출마를 밝힌 최낙도의원의 김제에는 각각 14명이 신청,가장 높은 경쟁을 보였다.부안에는 김진배전의원과 김춘진통일포럼부회장·이재환아태재단중앙위원등이,김제는 최의원을 비롯,장성원전동아일보논설위원등이 공천신청을 냈다. 오탄의원의 전주 덕진에는 MBC앵커 출신인 정동영씨등 6명이 신청했으며 장영달의원의 전주 완산에는 장두원KBS아트비전이사등 5명이,채영석의원의 군산갑과 정균환의원의 고창에도 8명과 7명이 신청했다. ○…광주의 경우 6개 지역구에 22명,전남은 17개에 65명이 신청했다.정상용의원이 서초을로 옮겨 공석인 서구에는 정동채총재비서실장과 정동년5·18동지회장,5·18 당시 도청사수대장이었던 김종배씨등 6명이 신청했다.이영일전의원은 임복진의원의 남구로 선회했다.조홍규의원의 광산구도 권노갑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김동철씨등 7명이 신청했다. 전남에서는 선거구가 통합된 영암·장흥에 유인학의원과 이영권의원이 신청한 가운데 가신그룹인 김옥두의원이 비공개로 도전장을 냈다.보성·화순에는 유준상의원과한영애당무위원등 7명이 신청했으며 김장곤의원의 나주에서는 6공 당시 월계수회의 멤버이던 나창주전의원이 신청,관심을 모았다. ○…국민회의는 오는 22일 김영배의원을 위원장으로 공천심사위를 구성,3월초 공천을 끝낼 예정이다.공천심사위는 이종찬부총재와 권로갑의원등 7명으로 구성된다.
  • 「전씨 비자금」과 보도 경쟁/노주석사회부기자(오늘의 눈)

    국민들은 뭐가 뭔지 도대체 알 길이 없다. 전두환전대통령이 정계 및 언론계에 1백50억원을 뿌렸다는 검찰의 발표내용을 놓고 전씨측과 검찰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기 때문이다. 우선 책임은 전씨측에 있다고 여겨진다.언론계를 거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명단을 공개할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을 바꾸고 있다. 불행하게도 일부 언론이 지나친 경쟁의식에 빠져 전씨측의 그때그때 주장을 여과없이 보도,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검찰도 돈을 받은 사람 가운데 언론인이 들어 있지 않다는 전씨측의 주장이 보도되자 「도」를 넘어선 과잉반응을 보였다. 이종찬 수사본부장은 전씨의 진술조서가 들어있는 사무실의 케비닛까지 열어 보이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진술사실을 부인한 전씨를 「파렴치한」이라고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검찰의 공격 대상은 전씨가 아니라 언론이라는 사실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전씨의 주장을 무책임하게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확신하는 듯한 기색도 역력하다.하지만 검찰이 검증되지도 않은 사실을 쫓기듯 공개함으로써 말썽의 소지를 제공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전씨 본인이 진술한 내용을 밝힌 것 뿐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수사가 불가능한 사안」을 일부 언론에 흘려 여론을 떠본 뒤 기다렸다는 듯 미주알고주알 확인해 준 일련의 과정에 모종의 복선이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부 검찰 관계자들까지 이렇게 의심할 정도이다. 하지만 언론의 과당경쟁이 낳은 부정적 측면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언론의 치고받기식 보도가 검찰의 정상적인 수사와 전씨 진술의 진실을 밝히는 작업에 장애가 됐다는 사실 역시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언론 스스로가 사건의 「당사자」가 됐다는 측면에서도 차분한 보도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남의 눈의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의 돌은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한시 바삐 벗어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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