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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각제 추진 일정 야­야 신경전

    ◎자민련 “15대 임기내”… 국민회의는 “내년 당론결정”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내각제 개헌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은 일찌감치 내각제 개헌일정을 밝혔다.김종필총재는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를 이룬 뒤 15대 임기 2년3개월만 채우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개헌시기는 15대 임기 3∼6개월전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아직 당론변경에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자민련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각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연성만 오가고 있다.김대중 총재는 『15대에는 힘들고 16대에도 국민의견을 수렴,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다」는 게 아니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 총재의 「말」만 따진다면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한 「내각제 개헌합의」는 요원하다.그럼에도 두당 내부에서는 대선전 내각제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진단이 무성하다.국민회의쪽에서는 현행헌법의 내각제적 요소를 강화하자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그러나 「목동회동」 이후 대세는 내각제 수용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김종필 총재는 최근 『내각제를 위해 집권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고 말했다.국민회의가 내각제를 받도록 하는 압박이라 할 수 있다. 국민회의에서도 내년 5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내각제로 당론을 변경한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박지원 기조실장은 「시기상조」라고 말하지만 이종찬 부총재 등은 다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내년 5월 전당대회에서 공론화해 10월쯤 매듭짓자는 일정도 제시했다.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를 단일후보로 하는 내각제 수용을 검토하고 있으나 자민련은 내각제를 받아들인 뒤 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 공무원 과실로 부당 구금/국가서 배상해야

    서울지법 민사 합의11부(재판장 이종찬 부장판사)는 8일 살인범으로 몰려 27일간 구금된 뒤 무혐의로 풀려난 금모군(19)과 금군의 부모가 수사기관의 부당한 구금으로 인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금군 등에게 1천6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과실로 금군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어린 나이에 살인 피의자로 구속돼 27일간 구금생활을 했다』며 『누명으로 인해 명예의 손상을 입는 등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금군은 지난 2월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정모씨(72·여)의 살인범으로 긴급구속돼 27일간 구금됐으나 경찰관의 강압으로 허위자백을 한 점이 인정돼 검찰 수사과정에서 풀려났었다.
  • 삼청교육 민간피해자 법원서 국개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1부(재판장 이종찬 부장판사)는 15일 지난 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주도로 시행된 삼청교육의 피해자인 조정복씨(서울 중랑구 면목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조씨에게 2천9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국민회의 “일이 꼬이네…”

    ◎안기부법 개정 자민련과 대립… 야 공조 “삐꺽”/이종찬 부총재 「사무총장 비자금」 부인… 머쓱 국민회의는 곤혼스럽다.「신한국당 강삼재 총장 비장부 발언」 등 당초 호재로 예상했던 현안에 연이어 「이상변수」가 불거진다.강력한 대여공세로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안기부법 개정반대의 경우 잔뜩 기대했던 자민련과의 「야권 공조」에 미묘한 마찰이 생겼다.자민련 김종필 총재 비서실장인 이동복 의원은 28일 통일안보 분야의 대정부질의에서 『안기부의 수사권은 필요하다』며 안기부법 개정에 동조하고 나섰다. 이의원은 물론 「개인적 견해」임을 강조했지만 당과의 「사전교감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국민회의는 『김용환 사무총장에게 당론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의미축소에 나선 반면 신한국당은 『환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국민회의는 자민련 특유의 「외줄타기」로 의심하는 분위기다. 강삼재 사무총장의 「비장부 발언」도 여권의 역공에 휘말리고 있다.5·6공의 핵심인물로 사무총장까지 지냈던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청와대에서 모든 정치자금을 조성했고 사무총장은 집행만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5·6공시절이 깨끗했었다고 주장한다면 국민회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반격했다.역대 집권당의 비리를 파헤쳐 여권을 궁지로 몰겠다는 전략이 내부에서 「발목」을 잡힌 셈이다.〈오일만 기자〉
  • 이 의원,김씨 출국 직접 지시/이명박 수사 뒷얘기

    ◎김씨,이종찬씨에 3억 받기로 하고 폭로/일산 DJ집 방문 “좋은일 한다” 격려받아 이명박 의원의 전 비서 김유찬씨가 이의원의 선거비리를 폭로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논공행상」에 대한 불만때문이었다. 김씨는 이의원의 당선에 크게 공헌을 했다고 스스로 평가,총선이 끝난 뒤 『5급 비서관직을 달라』고 이의원에 요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또 선거운동을 하면서 접대비 등으로 1천여만원의 술값을 빚졌지만 이의원이 지불을 거부한 것도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었다. 김씨는 이에 불만을 품고 사직서를 낸 뒤 이의원의 캠프를 떠났다.이후에도 정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국회의원 회관을 기웃거렸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궁지에 몰린 김씨는 이의원의 비리를 야당에 알려주고 「대가」를 받아내기로 계획을 짰다.이의원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를 대상으로 골랐다. 지난 8월23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N호텔 사우나 휴게실에서 이부총재를 처음으로 만나 폭로 뒤의 신변보장과 3억원을 요구했다. 이 부총재로부터 『당 차원에서 돈을 마련토록 하겠다』는 확답을 들은 뒤 이의원의 선거비용 지출내역을 건네줬다.폭로 하루전인 지난달 9일에는 경기도 일산의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집을 찾아가 인사를 했다.『좋은 일을 한다』는 격려도 받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그러나 이 부총재로부터 약속한 돈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교통비 등 명목으로 40여만원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의 폭로 직후 이의원은 『(김씨가) 해외로 나갔으면 좋겠다』,『돈이 필요할텐데 줄 돈이 있느냐』고 측근들에게 말하는 등 김씨의 도피를 적극적으로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총선 당시 이의원의 회계책임자로 지난 달 15일 홍콩으로 김씨를 출국토록 한 이광철씨는 당시 일본 오사카행 표를 따로 끊은 뒤,탑승구로 나가 김씨의 출국을 확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이씨의 출국정지를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나 『이미 일본으로 나갔다』는 회신을 받고 이씨를 붙잡아 추궁한 끝에 이의원의범인도피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의원측은 용의주도하게 해외도피를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자충수」를 둔 셈이 됐다.〈박은호 기자〉
  • 당내 협공에 처한 DJ/후농이어 정대철 부총재도 “대권 도전”

    ◎DJ측,두사람 연합전선 구축설 촉각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이종찬 부총재와 함께 당내 「빅3」로 통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정대철 부총재의 「협공」에 처해 있다.총선직후 김의장(후농)의 「대권후보 경선」 공세에 시달리다 최근 정부총재의 도전까지 받게 된 것이다. 낙선후 정국추이를 지켜보던 정부총재는 최근 S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권경선을 준비하겠다』며 DJ에게 도전장을 냈다.『김대중 총재의 민주화투쟁공헌이나 능력을 감안할때 김총재의 집권이 필요하지만 지역감정 고착화 등으로 당선이 어렵다』며 「DJ불가론」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김총재는 이들의 공세를 더이상 피할 수 없다고 판단,정면으로 맞받아칠 기세다.지난 21일 제주도지부 결성대회에 참석,『내년 대선후보는 반드시 당헌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자유경선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처음으로 경선의사를 공식화했다. DJ의 결심에 따라 김·정은 당분간 「외곽공세」에 치중하면서 「DJ불가론」의 당위성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정부총재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전국을도는 「강연정치」로 외곽훑기에 나섰고 10월에도 6∼7개 대학강연을 준비중이다. 후농의 외곽공세도 만만치 않다.지난 20일 신문로포럼 창립 3주년 특별초청연사로 나선데 이어 대학강연이 줄을 잇고 있다.단골 강연메뉴는 「지역패권주의 극복」으로 『21세기 정치지도자는 지역할거주의에 편승하지 않으면서 민족적,민주적 정통을 가진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반DJ 선봉임을 강조한다. 김총재측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들의 「연합전선」 구축이다.김·정 두사람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 벌써부터 「야권대통합론」을 부르짖고 있는데다 후농은 정부총재 선친(정일영 박사)의 15주기(내년 4월)기념추진회장을 맡고 있다.양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말꼬리를 흐리지만 김총재측으로서 긴장의 시선을 거둘 수 없는 이유다.
  • 국민회의 2차자료 폭로/이명박 의원 「벼랑끝 몰기」

    ◎김씨 부인 메모 등 공개… 이 의원 “출국 개입 안했다” 국민회의가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에 대한 「벼랑끝 몰기」에 들어갔다. 국민회의는 24일 이의원의 선거비용초과를 폭로한 김유찬씨가 보관해온 선거비용 관련 컴퓨터 디스켓자료와 김씨부인 이모씨의 자필메모 등을 공개하는 「2차폭로」를 했다.『이의원측이 법정선거 비용을 훨씬 초과한 4억9천9백만원을 사용했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날 이종찬 부총재의 비서 신원철씨가 공개한 부인 이씨의 메모엔 자원봉사자 40여명의 명단과 전화번호,일부 운동원의 온라인 번호,회계책임자 이광철씨로부터 받은 선거비용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또 김씨의 디스켓자료엔 선관위 실사에서 누락·축소됐다는 홍보물제작비와 여론조사비,유세차량비 등 20여개 항목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신씨는 『이들 자료를 이미 지난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실제 선거비용을 4억9천9백만원으로 계산한 것은 당초 김씨가 주장한 6억8천만원 가운데 확인된 것만을 합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내모처에 은거중이던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유찬씨의 홍콩출국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으로부터 출당을 권유받은 사실도 없다』고 일축하고 『검찰수사에 응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 국민회의·자민련/노원구청장 재선거 총력

    ◎내년 대선 야권통합 실험무대 인식/두당 총재 참석… 정치적 상징성 부여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서울 노원구청장 재선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두 당이 단일후보를 냈다는 일차적 의미도 있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정치적 시험무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신한국당의 기초단체장 공천배제와 맞물려 이번 선거의 의미는 구청장선거 이상으로 증폭되고 있다. 7일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3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자민련 정당연설회가 열렸다.연설회에는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둘다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의와 상징성을 알리며 김용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중 총재는 『지금까지 야당공조를 통해 김영삼 문민독재를 견제했는데 앞으로도 공조를 계속해 내년 정권교체까지 이르자』며 『자민련 김후보가 패배하면 김영삼 대통령이 기고만장 할 것』이라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필 총재도 『선거사상 처음 야권공조를 통해 김후보를 연합공천한 의의는 매우 크다』며 『경제문제 등 총체적 위기를 수습하는 첩경은 사람을 바르게 바꾸는 것이며 그 작업은 이번 선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이종찬·정대철 부총재,국민회의 한영수·박철언 부총재 등도 야권공조의 강화와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 「선거비용 검찰수사」 여야 표정

    ◎여­해당의원 법률지원/야­“편파실사” 정치공세/여­“수사과정 지켜본뒤 사안별 대처/야­“선관위 리스트 인정 못한다” 반발 여야는 「선관위 리스트」에 오른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신한국당은 해당 의원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에 나섰고 야권은 실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검찰수사를 압박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관위 리스트」에 대한 검찰수사가 「제2의 사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24일 열린 고위 당직자회의에서 『공정한 검찰수사에 의해 모든 것이 판결나도록 기대한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본뒤 사안별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지도부는 그러나 개인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검찰 소명과정에서 당차원의 순수한 법률적 지원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당내 법률자문위원단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해당 의원들이 스스로 만든 통합선거법을 무시하고 주의의무를 게을리 했다』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선관위 실사결과에 대한 진위여부는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 총장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부 야당측 주장과 관련,『선관위 실사과정에서도 아무런 정보를 갖지 못한채 최종 결론이 내려지고 난 직후에 통보를 받았다』면서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우리당이 취할 수 있는 대책은 해당의원들에 대한 당차원의 순수한 법률지원말고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리스트에 오른 의원들은 휴일에도 지도부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구당 회계책임자와 관련자들을 총동원,검찰수사에 대비한 소명자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야권◁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를 「편파적인 정략적 실사」라고 규정하고 이를 전제로 한 검찰수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야3당이 부정선거 의혹을 공동 제기한 신한국당 의원들이 대부분 빠져 있는데 대해 거세게 반발,강력한 투쟁을 통해 검찰수사를 압박할 태세다. 국민회의는지난 24일 이종찬 부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실사자료의 전면 공개와 재실사를 요구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실사 결과 수십억원,수백억원을 사용한 혐의가 짙은 대도는 모두 제외되고 특히 야권이 부정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은 치외법권인지 묻고 싶다』며 『야권이 지목한 상당수 여당 후보들이 빠진 것은 실질적인 위법사례를 가려내기 보다 선관위에 제출된 서류 등을 중심으로 실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의원 개개인의 위법 사실을 적발해 고발조치하는 것은 물론 중앙당 차원의 선거비용과 전국구 공천헌금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선거비용 실사 문제점 뭔가/선관위 계좌추적 못해 “종이 호랑이”/돈쓴뒤 “정당활동비” 둘러대면 그만/선관위 중앙선관위는 지난 23일 4·11 총선 실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돈안쓰는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법에 충실하게실사했다』고 밝혔다.현역의원 20여명을 고발·수사의뢰하고 총 1천5백여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한 것은 이번 실사가 철저하고 공정하게 이뤄졌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과에 비춰 그 실효성 여부에는 적잖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선관위는 조사권은 있으나 수사권이 없어 당선자나 입후보자들이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조사에 불응할 경우 뾰족한 대안이 없다. 또한 이면계획이나 담합에 의한 선거비용 조작에는 속수무책이며 게다가 입후보자측은 공인회계사 2∼3명을 동원해 선거 2∼3개월전부터 선거비용 실사에 대비해온 반면 선관위측은 국세청 직원이 참여했더라도 회계구성 등 전문성은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둘째,선거법상의 문제이다.임좌순 선거관리실장도 시인했듯이 선거비용과 정당활동비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이다.실제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정당활동이라고 신고할 경우,선거비용에는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유권자들이 느끼는 체감 선거비용과 엄청난 괴리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입후보자들은 선거에 임박해 당원단합대회 등을 통해 교묘하게 선거운동한다.임실장도 『정당활동비를 제한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무소속 후보자들이 정당활동을 못함으로써 선거비용에 상대적 제한을 받는 부당함도 있다. 셋째,선관위의 자의적인 판단이다.박기수 선거관리관은 『단순한 금액보다 위법사항의 경합에 따라 양과 질을 따져 고발이나 수사의뢰등을 결정한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는 못했다.임 선거관리실장은 『고발과 수사의뢰는 큰 차이가 없으며 본인이 부인하면 수사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사실상 자의적 판단을 시인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와 정당,선거종사자의 선거의식 문제이다.음성적인 선거비용은 유권자가 수혜자이고 선거종사자의 손을 통해 지출됐는데도 총선이후 제보는 거의 없었다.자원봉사자나 유급직원들도 자기측 후보자의 부정은 눈감아 주는게 현실이다.정당도 정치적인 발언은 일삼지만 구체적인 자료를 선관위에 제보하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엇보다 계좌추적권 등 선관위의 실질적인 실사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조사대상자들의 면접거부,불성실한 자료제출등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선관위의 강제권 발동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감시 관리할 수 있도록 선거공영제의 전면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부총재단에 당무 위임/김대중 총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내달 5일 창당 1주년을 계기로 당무전반에 관한 권한을 부총재단에 분할위임하는 등 적극적인 당쇄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총재는 이날 휴가중인 제주도에서 이종찬 부총재와 박지원 기획조정실장 등 수행 당직자들과 당 활성화 방안 등 정국전반에 대해 논의하면서 당무에 관한 권한을 실질적으로 부총재단에 이양할 뜻을 밝혔다고 박실장이 전했다.
  • 여야당직자 방미 러시/“미 전당대회를 내년대선 타산지석으로”

    ◎각종행사 참관·주요인사 접촉/신한국­기부금 모금방식·홍보기법 등 「공부」/국민회의­70대 돌 상원의원 전략 집중탐색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간의 장외열기가 대단하다.여야의원들이 「대선전략 연구」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열리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대거 참관한다. 신한국당은 아예 당직자들과 당료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연구그룹」등을 보냈으며,국민회의는 고령의 보브 돌상원 의원(74)의 전략을 집중 탐색키 위해 「대선전략기획단」 핵심인사들을 파견했다. ○…먼저 11일부터 15일까지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에서는 최형우 고문을 비롯,초청자인 IDU(국제민주연합)로부터 공식 참석요청을 받은 당직자와 당직자 9명을 파견했다.국내에서는 신한국당만이 IDU에 가입되어 있다.따라서 김형오 기조위원장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 노승우 국제협력위원장과 한창희 직능국장 권기균 기조부국장 박일수 조직2부장 고광욱 홍보부장 변영복 총무국간사 등이10일 출발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무려 9명이나 되는 참관단을 파견한 것은 미국의 대권후보 출정식과 각종 세미나와 행사등을 면밀히 살펴본뒤 이를 토대로 내년 당내 대권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원용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관찰할 분야는 홍보기법,시설관계,자금마련,총괄기획 등이다.이를위해 헤일리 바부어 공화당 전당대회의장,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 등 주요인사들과 오·만찬도 갖는다. 야권에서는 국민회의 이영일 홍보위원장이 유일하게 참관한다.특히 차기주자인 보브 돌이 김대중 총재(71)처럼 고령이어서 그 홍보전략을 보고 배우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이위원장이 김총재로부터 특별 장도금까지 받은 것을 보면 그 의미를 가늠할 수 있다. ○…역시 관심은 오는 23일부터 시카코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이다.여야 모두 내로라하는 당내 인사들이 공식 초청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야 3당은 세 원내총무를 우선 참관대상으로 정했다.서청원 신한국당,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총무는 이기간 동안 해외 총무접촉도 가지면서 국정조사·제도개선 등 2개 국회특위 및 오는 9월 정기국회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에서는 김덕용 정무1장관과 김윤환 상임고문,정재문 강용식 의원과 김성배 기조국장 오동섭 국제국부국장 등이 참관한다.강삼재 사무총장도 공식초청됐으나 당무때문에 포기했다. 이들은 전당대회와 각종 오·만찬에 참석,미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접촉한다.또 기부금 모금방식,대회진행 방법,선진홍보기법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국민회의에서는 신락균 김경자 추미애의원 등이 미국측 초청을 받아 참관한다.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조국 한국의 정치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대규모 교포 강연회를 갖는 것을 포함,워싱턴·뉴욕·시카고·캐나다 토론토 등을 순방한다. 이종찬부총재는 별도로 방미,26∼28일 사흘동안 시카고 전당대회 참관 때 합류할 예정이다.유인학 전 의원도 마찬가지다.자민련은 이정무총무 이외의 별도 방문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 민주당은 이부영 의원이 오는 28·29일 시카고 전당대회를 보고 다음달 5일 귀국한다.오랜만의 방미여서 가는 김에 시카고·워싱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을 들러 교민들을 상대로 후원회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같은 당 이수인의원도 10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 169명중 51명 재산늘어/15대 진출못한 14대의원 변동현황

    ◎김옥천 전 의원 등 7명 1억이상 줄어/이기택 전 의원 등 68명은 “무변동” 신고 15대에 진출하지 못한 14대의원 1백69명중 총선을 전후해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51명,줄어든 사람은 44명이다.변화가 없다고 밝힌 사람은 신한국당 이상두·최영한 국민회의 이종찬·정대철 자민련 박규식 민주당 이기택·박계동 전 의원 등 68명이며 6명은 신고하지 않았다. ○김옥천 전 의원은 28억 줄어 재산이 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은 모두 7명으로 김옥천 전 의원이 가장 많은 28억7천7백만원 감소했다.김찬두 전 의원도 7억8백만원이 줄었고 김동권 4억6천7백만원,이학원 2억3천7백만원,정호용 3억2천2백만원,오장섭 6억1천1백만원,안찬희 1억5천3백만원씩 줄었다. 무등산관광호텔 사장인 김옥천 전 의원은 무등산 온천레저타운 주식 22만1천주를 양도한데다 전남 곡성군과 광주시 일대의 임야(18억원 상당)를 경매해 재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정호용 전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에서 5천3백만원과 2억8천여만원을 인출해 재산이 줄었다고 해명했으나 사용처는밝히지 않았다. ○주식값 하락 4억여원 손실 김찬두 전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사뒀던 삼성전자 3천4백여주와 기아자동차 3백6주의 주식값이 떨어져 4억9천6백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고 이학원 전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예금에서 2억4천2백만원을 인출,선거비용과 보험료 해외출장비등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황인성 전 의원 3억대 증가 반면 황인성 전 의원은 서울 이촌동 맨션주택을 매각한 대금으로 사들인 채권가격이 올라 3억8천2백만원이 증가했으며 김정숙 전 의원은 병원운영 수익금의 증가로 재산이 1억4천2백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이밖에 예금이자 증가등으로 김종완 1억1천만원,신상식 1억2백만원,원혜영전의원이 1억4백만원 재산이 불었다.〈백문일 기자〉
  • 검사 2백49명 이동

    법무부는 26일 서울 남부지청장에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를,서부지청장에 신광옥 서울지검 2차장검사를 전보 발령하는 등 지청장급 이하 검사 2백49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8월1일자로 단행했다. 또 의정부지청장에는 안승군 부산지검 1차장이,서울지검 1차장에 김원치 경주지청장이,서울지검 2차장에 송광수 성남지청장이,서울지검 3차장에 한부환 서울지검 1차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 검찰1과장에는 홍석조법무부 검찰2과장,검찰2과장에 임채진대검 범죄정보관리과장이 전보됐다. 한편 이재형 서울 남부지청 형사1부장과 박재권 북부지청 형사1부장,주대경부산지검 형사1부장 등 검사 7명은 이번 인사에 앞서 사표를 제출했다.〈박홍기 기자〉
  • 「12·12」 「5·18」 23차 공판 지상중계

    ◎전씨 시국수습방안 수립 직접 지시·대통령 선출방법 전씨가 간선제 최종결정­권정달씨/“광주 기관장들 시위진압 과격하다” 항의­최웅씨 ▷권정달 전보안사 정보처장 증인신문◁ 김상희 검사=증인은 80년 3월 이상재 준위가 작성한 「K­공작계획」에 대해 전두환피고인에게 결재받았나. 권=그렇다. 송찬엽 검사=80년 5월 초순경 전두환 피고인으로부터 이른바 「시국수습방안」을 수립해보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보안사 참모들과 2,3일간 수시로 만나 논의한끝에 시국수습방안을 마련했나. 권=논의를 거쳐 초안을 작성했다. 송검사=보안사 참모들이 마련한 시국수습방안에 대해 유학성,황영시,차규헌,노태우,정호용 피고인 등 신군부측 장성들과도 만나 논의했나. 권=그렇다. 80년 5월4일 무렵 청와대 근처 궁정동 중앙정보부장 안가에서 논의했다. 송검사=실행시기를 앞당긴 건 전국대학 총학생회장들이 5월22일 이후 전국규모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계엄해제문제를 논의할 움직임이 있다는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었나. 권=그렇게 알고 있다. 송검사=증인은 전군주요지휘관회의가 개최되는 5월17일 오전 전두환피고인의 지시로 주영복 국방부장관을 찾아가 시국수습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국수습방안을 전군주요지휘관회의의 의제로 상정하여 결의한 다음 대통령에게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나. 권=그렇다. 송검사=전두환 피고인은 5월17일 자정을 기해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자 보도통제지침 결재과정에서 보도지침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계엄사보도처에서 폐간조치하라는 취지로 「위반시 보도처 폐간」이라는 문구를 기재한 사실이 있는가. 권=그렇게 알고 있다. 송검사=육사 11기생인 김영균 변호사가 국보위설치령 초안을 작성한 후 5월22일 이원홍 청와대민원수석비서관에게 조문화 작업을 하게 했는가. 권=그렇다. 송검사=국보위 위원중 임명직은 김용휴 총무처장관이 전피고인과 협의해서 결정했나. 권=예. 송검사=분과위원은 보안사에서 존안하고 있던 자료를 중심으로 해 증인과 허화평,허삼수,이학봉 피고인 등이 선정해서 국보위에 통보했나. 권=그렇다. 송검사=증인은 80년 7월전씨에게 국보위 법사위원인 박철언 우병규씨를 보안사로 불러서 개헌작업에 착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나. 권=예. 송검사=증인은 80년 7월 중순 전두환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 노태우 피고인과 정도영 보안처장,이종찬 중앙정보부 총무국장,허문도 중앙정보부 비서실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박철언 우병규씨가 만들어 준 개헌안 골격을 보고한 사실이 있나. 권=있다. 송검사=그 자리에서 대통령선출방법에 대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간선제를 주장하고 허삼수 피고인만 직선제를 주장했으나 전두환 피고인이 최종적으로 간선제로 하기로 결정했다는데 사실인가. 권=예. 송검사=대통령의 임기는 허화평,허삼수 피고인 등이 6년으로 하자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전피고인이 우병규,박철언씨에게 7년으로 하도록 지시했다는데. 권=6년이 너무 짧아 7년으로 늘리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검사=80년 8월 21일 개최된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전피고인을 국가원수로 추대결의할 때 보안사 정보처에서는 주영복 국방부장관이 읽은 「전두환 장군을 차기 국가원수로 추대할것을 전군적 합의로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작성해준 사실이 있는가. 권=그렇다. 송검사=증인은 80년 7월 이상재언론대책반장이 작성해 온 해직언론인 명단을 이광표 문공부 장관에게 건네준 사실이 있는가. 권=그렇다. 송검사=증인은 80년 6월 하순 보안사령관실에서 이종찬,윤석순,이상재씨 등과 함께 전두환 피고인으로부터 신당창당 작업에 착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는가. 권=예. 김헌무 변호사=시국수습방안에 대한 토의가 처음 이뤄진게 5월 4일쯤이라고 진술했는데. 권=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허와평 비서실장이 한 것으로 생각된다. 정영일 변호사=시국수습방안의 초안을 작성하고 브리핑까지 한 증인이 오히려 핵심인물로 보이는데도 검찰의 기소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권=말하기 어려우나 검찰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진강 변호사=5월17일 오전 9시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앞서 증인은 주영복 국방장관에게 시국수습방안 안건을 전달했는데 이것은 증인이 단독으로 보고한 것이냐 아니면 전 보안사령관의심부름인가. 권=심부름이었다. 허화평 피고인=당시 모든 참모가 바쁠때이고 더구나 비좁고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비서실장실에서 증인과 나를 비롯해 5명의 참모가 2∼3일간 모여서 논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령관의 별도 지시가 있었나. 권=사령관의 지시는 없었지만 당시 사령관에게 보고하기 전과 보고 뒤에 항상 참모들이 의논하고 상의하는 체계였다고 생각한다. 유학성 피고인=육군 대령이 군사령관,참모차장,육사교장,특전사령관을 소집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권=소집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왔으면 좋겠다고 건의한 것이다. 유피고인=궁정동 안가모임의 연락을 담당했다는 허화평 피고인은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어떻게 내가 그 모임에 참석할 수 있겠는가. 권씨=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말한 것 뿐이다. 정호용 피고인=본인은 궁정동 중정안가에서 열렸다는 시국수습방안 논의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당시 시국수습방안이 마련됐다고 가정하고 이는 업무상 필요한 방안이 마련된것이지 집권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잖은가. 권씨=초기에는 없었다. 그러나 나중의 일에 대한 최종판단은 사법부가 할일이라고 생각한다. ▷최웅 전11공수 여단장 증인신문◁ 김검사=5월 18일 시위진압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사후 보고받아 알고 있었는가. 또 19일 광주지역 기관장회의에 참석,시위진압 방식이 과격하다고 항의를 받았던 적이 있는가. 최=그렇다. 김검사=20일 낮12시부터 다음날 오후4시까지 도청앞에서 시위대와 공방이 있었고 21일 오후 1시쯤 시위대에 발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최=20일 오후부터 시위군중에 포위돼 공방보다는 일방적으로 밀려났으며 21일의 발포사실은 사후 보고받았다. 김검사=21일밤 자위권 발동을 지시받고 실탄을 배급한 사실이 있는가. 최=사전에 윤흥정 전교사령관에게 부대원의 안전을 위해 철수와 동시 자위권발동을 건의,21일 오후 4시에 철수와 자위권 발동,자위권 행사지침을 지시받았다. 당시 이미 시위군중이 무장화돼 있었고 전날밤 경찰관 4명이 사망했던 상태였다. 김검사=20일 오후 정웅 31사단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정호용 특전사령관을 전교사에서 만나 광주상황을 보고하고 윤흥정,정웅등 광주지역 지휘관들의 우유부단성을 지적,대책마련을 건의한 사실이 있는가. 또 광주에 내려와 있던 정사령관과 상황에 대해 여러차례 논의한 적이 있지 않는가. 최=교체 건의는 아니었고 어려움을 하소연한 사실은 있었다. 정사령관에 대해서는 친정부모 같은 생각에 고충을 토로했던 것이다. 김검사=당시 전교사에 특전사 상황실을 마련해 놓았던 것이 사실인가. 최=그것은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한다.당시 모든 작전이 대대­여단­전교사­육본 체제로 이루어졌고 각종 정보계통을 통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었는데 상황실을 따로 둘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김주상 변호사=20일 낮12시부터 11공수여단 일부 병력이 시위군중에 포위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당시 안부웅 61대대장이 증인에게 병력철수 명령을 내리든지 아니면 자위권 발동을 지시하든지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증인에게 건의했는가. 최=그렇다. 김변호사=시위가 갈수록 악화되자 증인은 윤흥정 전교사령관에게 부대원의 안전을 위해 병력철수를 지시하거나 자위권 발동지시를 내려줄 것을 건의,21일 오후 4시부로 자위권 발동을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가. 최=여단장으로서 부대원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교사령관에게 그같은 건의를 해 승낙을 받고 실탄을 분배했다. 김변호사=도청 재진입작전은 소준열 사령관의 자체지시에 의한 것 아닌가. 최=소사령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정리=함영훈­조철현 기자〉
  • 외곽활동 바쁜 DJ·JP

    ◎DJ­태릉선수촌 방문 등 연일 빡빡한 일정/JP­대구·충청·강원도로… 지구당행사 참석 경색정국과는 달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장외행보가 현란하다.「정치9단」들 답게 국회의 모든 일을 원내총무에 일임한 듯 시의에 맞는 외곽활동에 분주하다. 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동산 미사와 판문점,보훈병원 방문행사를 가졌던 국민회의 김총재는 2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애틀랜타올림픽과 월드컵유치 열기에 때를 맞춘 것이다. 김총재는 이날 『우리의 체육도 이제는 사회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병행,발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여러분이 대표생활을 마치고 사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체육계에 미소를 보냈다. 이날 방문에는 지난 총선때 낙선한 정대철·이종찬 부총재가 수행,묘한 분위기를 풍겼다.멀리 부산에서 정치학회 세미나를 「빙자」해 대권후보 경선주장 등 독자적 목소리를 내고있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대조됐기 때문이다. 김총재의 외곽행보는 여기에서 그칠 것 같지 않다.그는 개원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선때 즐겨 사용한 「젊은이와 호프집 대화」를 재개하고,개원협상으로 중단된 지방 지구당나들이와 초청강연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춘 국민회의 김총재에 비하면 자민련 김총재의 장외행보는 훨씬 강성이다.최근 그가 펴고있는 대여 강경공세 수위와 걸맞다.지난달 대구,대전,충남·북 지구당행사에 이어 이날은 강원도로 향했다.지구당위원장들을 격려하고 당의 노선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당의 단합과 최근 노선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전했다.언제 불거질지 모르는 「당내잡음」을 최대한 줄이고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김총재는 앞으로도 부산,경남·북을 돌며 지구당위원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결국 야권 두 김총재의 행보는 의도했든,그렇지 않든 국회공전 기간을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양승현 기자〉
  • 검찰 휴가중 해외여행 금지령/“경상수지 적자 줄이자”비공식 지시

    ◎“일단 따르자” “행복권 침해” 반응 각각 검찰에 해외여행금지령이 내려졌다. 「골프금지령」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는 소문속에 나온 것이어서 검사들을 더욱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지검의 한 관계자는 22일 여름철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자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공문을 통해서가 아닌,일종의 지휘지침과 같은 비공식적 지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의 배경에 대해 『최근 경상수지적자폭이 의외로 커지자 이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내려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완된 공직분위기를 다잡겠다는 뜻도 숨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도 행정부 산하의 국가공무원이므로 국가시책에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일단 수긍했다. 검사의 1년간 휴가일수는 23일.연중 이를 쪼개 쓸 수 있으나 통상 하계휴가로만 1주일정도 다녀왔다.지난해만해도 많은 검사가 하계휴가를 이용,휴양이나 친지방문차 해외여행길에 나섰다. 서울지검 관계자들에게 올 여름은 더욱 무덥게 느껴질 전망이다.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판이진행중인데다 수사중인 각종 사건으로 짬을 내기가 빡빡한 상황이다.12·12 및 5·18사건 재판과 관련,최환 검사장과 이종찬 3차장은 휴가를 포기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러나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한 검사는 『경상수지 적자보전이라는 명분 자체가 궁색하다』고 말한다.행복권의 침해라고도 투덜댄다.『권위주의적·전시행정적인 사고방식의 잔재』라는 혹평의 소리도 나온다. 한 일반직공무원은 『세계화를 위해 누구보다 공무원·검사가 해외견문을 넓혀야 한다』며 『지원을 못해줄망정 자비로 여행하는 것까지 막다니 말이 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박선화 기자〉
  • 보안사 3인방 “물귀신 작전”

    ◎“당시 상황 낱낱히 진술” 권정달씨에 배신감/언론통폐합·시국수습방안 마련 등 떠넘겨 옛전우·동지가 적으로 갈라섰다. 허삼수·허화평·이학봉피고인 등 이른바 「보안사3인방」은 80년 당시 정보처장이던 권정달국회의원 「죽이기」에 나섰다.17일 열린 5·17 내란사건 14차공판에서 이들은 한결같이 당시 권정달 정보처장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다 나온 진술이다.그러나 권의원에 대한 배신감이 더 배어 있는 듯했다.쿠데타동지가 검찰 신문과정에서 당시상황을 낱낱이 진술하고 자기만 빠져나간 데 대한 「물귀신작전」인 셈이다. 당시 보안사 인사처장이던 허삼수피고인은 『언론대책반인 K공작계획과 이상재 준위를 언론대책반장으로 임명한 사실을 모른다』고 부인했다.80년 10월의 언론인강제해직도 업무상 연관이 없어 당시에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대공처장이던 이학봉피고인도 『80년3월 권처장이 이준위에게 공작입안과 실시를 지시했다』며 『권처장이 이준위에게 보도검열지원업무와 언론계 중진에 대한 시국관 파악의2대지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신군부의 집권시나리오인 이른바 「시국수습방안」도 권정보처장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이던 허화평피고인은 수습방안을 육사 1기 선배인 권정보처장이 자신과 상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비서실내의 대기실에서 관련참모들이 논의했다고 하는 건 보안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약도를 내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국보위의 전문위원선정은 전적으로 권정보처장과 정보1과장이던 한용원 소령이 주도했으며,한과장이 조순·손제석 서울대교수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언론통폐합은 권처장과 허문도씨가 책임자이고,민정당 창당은 권처장과 이종찬 중정 사무국장이 주도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권씨 외에 강창성 전 보안사령관의 계열인 한씨와 백동림씨가 검찰조사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점을 내비추기도 했다. 권의원의 반격이 주목된다.〈박선화 기자〉
  • 권노갑 의원 불구속 기소/외교문서 변조 사건

    ◎최승진씨 구속 기소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28일 외무부 전문 위·변조 사건과 관련,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을 위조공문서 행사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권의원이 지난 해 6월25일 2차 폭로때 이미 전문이 위조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관련 증거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러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권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해 6월22일부터 26일까지 지자제 선거 유세기간 동안 마치 외무부가 지자제 연기 자료를 수집토록 지시한 것처럼 주장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위조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볼 수 없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의원이 문서 변조에 관여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전문을 전달한 헌법재판소 조승형재판관,조재판관을 비난했던 신한국당 박범진 의원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위·변조 주범인 최승진씨는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박선화 기자〉
  • 권노갑 의원 기소키로/검찰 「문서변조」 관련

    외무부 문서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25일 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 통신담당 행정관 최승진씨(52·구속중)로부터 전문을 전달받아 공개한 국민회의 권노갑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오는 28일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기소키로 했다. 권의원은 외무부 문서변조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지 5일 뒤인 지난 해 6월25일 외무부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외무부가 문서변조 사실을 은폐하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외무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박홍기 기자〉
  • 권노갑 의원 귀가/「변조전문」 관련조사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검 특별범죄 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23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 최승진 전 행정관(52)으로부터 변조전문을 받아 언론에 공개한 국민회의 권노갑의원을 소환,밤샘 조사한 뒤 이날 상오 5시50분쯤 돌려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권의원 등 이 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최씨의 구속만기일인 오는 29일 전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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