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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기부 이름 바꾸기로/이종찬 부장

    이종찬 안기부장은 18일 상오 국회 정보위에 출석, “국제경제전쟁시대에 적합한 형태로 안기부가 다시 태어나기 위한 차원에서 이름을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기부는 몇가지 새이름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정보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풍 파문 확대 일로… 정가 당혹

    ◎여­정치 쟁점화보다 철저한 조사·발표가 우선/야­진상 규명·관련자 엄중 문책 강도 높게 요구 정치권은 18일 이른바 북풍공작 파문이 한나라당은 물론 국민회의 및 국민신당 관련설로 비화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여권은 정치권이 이 문제를 쟁점화하기 보다는 수사당국에 맡겨 철저히 수사한뒤 전모를 공표토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는 주장을 곁들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국민회의는 ‘국민회의와 북한측의 커넥션’설이 퍼지자 “북풍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김대중 후보를 대통령선거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공작”이라면서 “당시 우리는 희생의 대상자였던 만큼 그런 일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무관함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북풍파문이 다른사람도 아닌 같은 당 정대철 부총재의 안기부 문건 공개를 통해 더욱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데다,이날까지 연락도 되지 않고 당에 대한 정식 보고조차 없다며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었다. 자민련은 일단 북풍 파문에 연관되지 않은데 대해안도하면서 상대적으로 강도높은 진상규명과 관련자 의법처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나라당·국민신당◁ 이번 사태를 국기를 뒤흔들만한 것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문책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다.여권 핵심부의 정치권 새판짜기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비밀문건을 흘린 국가기밀누설죄로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의 즉각 구속과 안기부 이종찬 부장과 나종일 2차장의 파면 촉구,‘북풍 및 언론조작 진상조사위’구성 요구도 같은 맥락이다. 맹형규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후 “당장 국정조사권을 발동하자는 주장이 많았지만 우선 당진상조사위 활동을 통해 국정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고위당직자들은 유일한 대북첩보기관인 안기부의 와해를 걱정하며 “신 여권의 국가경영능력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한편으론 신 여권이 대북유화책을 전개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이번 북풍파문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국민신당도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북풍 파문은 당리당략을 떠나 철저히 진상이 규명되고 엄중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구 여권 3∼4명 북풍공작/정치권 파문 확산… 여야 공방 가열

    북풍공작 파문과 관련,안기부 비밀문건에 거론된 정치권 인사들의 면면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또 여야 정당은 자신들의 북풍공작 간여사실을 부인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어 정치권의 긴장도 높아가고 있다. 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북경에서 북한 안병수 조평통부위원장과 접촉한 것과는 별개로 당시 이회창 후보측이 재미교포 K모씨 등을 통해 대북접촉을 시도하는 등 구여권 인사 3∼4명이 북풍공작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또 안기부 비밀문건에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동서인 조철호 동양일보사장이 역시 안병수를 만나 이후보 지원방안을 협의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음이 확인됐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북풍 관련 문건의 사실여부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중하게 조사,진상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자민련은 당무회의를 열어 ‘북풍 커넥션의혹’이 철저히 규명돼 국가기본을 흔드는 일의 재발을 막아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당차원의 진상조사위를 구성,정면대응한다는 방침아래 비밀문건 누설책임을 물어 이종찬 안기부장과 나종일 제2차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 북풍 문건 불똥 정보위로 번져/안기부 보고 여·야 설전 이모저모

    ◎여­진위 여부 추궁… 엄정한 수사 촉구/야­문서 유출 경위·안기부 책임 따져 북풍조작 의혹을 담은 진위불명의 극비문건 파문이 의정단상으로 번졌다.18일 안기부 업무보고차 열린 국회 정보위는 시종 ‘북풍’으로 밤늦게까지 소용돌이쳤다.여야 정보위원들은 안기부가 회수 조건으로 내보인 문제의 문건을 일일이 열람하며 이종찬 안기부장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상오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식사를 위한 두차례의 정회를 제외하고 13시간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의 초점은 안기부 비밀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위에 쏠렸다.하오 9시에 속개된 회의에서 의원들은 안기부로부터 문제의 ‘안기부 해외공작원 정보보고’를 넘겨 받아 대선 세후보와 관련된 내용을 하나씩 짚어가며 이부장을 상대로 진위 파악에 부심했다. 안기부가 공개한 비밀문건은 ‘디브리핑 자료’라는 제목으로 173쪽 분량.당초 2백쪽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까닭에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의적으로 안기부가 일부 내용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시비가 일기도 했으나 “보도된 자료 일체”라는 이종찬 부장의 설명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신빙성이 낮다’는 것.회의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한 한나라당 김도언 의원은 “전반적으로 볼 때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데 여야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당 관련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펴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북풍공작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은 “내용이 터무니없더라”(이상득 의원)라며 자료 전체를 불신했다.그러나 북풍파문에 가장 공세적인 자민련의 한 의원은 “대선때 후보를 낸 3당이 다 타격을 입을 내용이다.이름이 거론된 (정치권)인사만도 10명이 넘는다.누군지는 모르나 김대중 후보가 일산집으로 불러 밥을 먹은 내용도 많이 나온다”고 확전 의지를 내비쳤다.또 여당의원들은 자료의 진위 여부에 질의의 초점을 맞춰 엄정수사를 촉구한데 비해 한나라당은 유출 경위와 이에 대한 안기부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정보위는 이날 안기부가 위원들에게 나눠준 자료 11건을 정보위원장실의 철제금고에 보관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한나라당 간사인 김도언 의원은 “사안이 방대하고 중요해 일단 문건을 금고에 보관한 뒤 19일 의원들이 다시 내용을 검토해 20일 회의에서 진위여부를 계속 가릴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회의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인물은 ‘비밀문건’에 대북접촉 인물로 지목된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사돈지간인 이부장과 어색하게 조우한 정의원은 하오 신상발언에서 대북접촉설을 전면 부인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 “야 의원 360만불 북 전달”/안기부 북풍 문건

    ◎작년 11월 북경서 북 인사 접촉 사정당국은 지난해 대선때 안기부 요원뿐 아니라 3∼4명의 한나라당 인사까지 나서 북한측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북풍 조작을 요청했다는 혐의를 잡고 보강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지난해 11월20일 중국 북경에서 북한의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와 접촉,3백60만달러를 김정일에게 전달해 달라고 건넨뒤 북풍 조작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담은 안기부 비밀문건의 내용이 17일 공개됐다. 정의원의 요청에 대해 북한측은 확실한 답변을 않고 유보적 자세를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문건을 이대성 전 안기부해외조사실장으로부터 입수한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는 “문건에는 남북한간 최고위선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재문 의원은 “지난해 11월 두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안병수를 만난 것은 사실이나 자금전달,북풍조작 요청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해 12월4일 이와 관련해 안기부 조사를 이미 받았다”고 해명했다. 사정당국은 또 지난해9월 안기부가 대선 당시 북한에 위장포섭돼 활동중인 특수공작원(암호명 흑금성)을 김대중 국민회의·이인제 국민신당후보측에 침투시킨뒤 이후보 진영의 한 인사와 북한측 인사를 북경에서 만나도록 주선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이인제씨측은 “측근중 한사람이 북경을 다녀온 일은 있으나 북한쪽과 접촉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은 이와함께 지난 96년 4·11총선 당시 북한군이 판문점 무력시위를 벌인 것도 남북 정보당국의 비밀거래에 의한 결과라는 혐의아래 북풍조작의 댓가로 대북식량지원이 연계되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특히 97년말 대선 당시 우리측 고위층에서 협상을 위한 특사를 파견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나종일 안기부2차장은 이날 “북풍조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왜곡된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종찬 안기부장은 이날 하오 김대중 대통령에게 북풍수사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으며 18일 국회 정보위에 참석,그동안의 조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북풍 고위책임자 주내 규명 전망

    ◎안기부 자체감찰 결과 구체적 증거 확보/여권 대북 정보업무 마비 우려 신중 접근 안기부는 이종찬 부장 체제가 출범한 뒤 자체 감찰 결과,북풍조작의혹에 대한 여러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혹의 방향은 두갈래.국내정치 담당인 박일룡 전 1차장쪽에서 한나라당측과 접촉한 것과 또하나는 이병기 전 2차장쪽의 해외정보 수집과정. 여권에서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은 박전1차장.지난 대선기간중 정형근 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안기부 정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후보를 헐뜯은게 박차장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박전차장 구속설’도 퍼지고 있다. 북풍조작 의혹의 1차적 소관 부서는 2차장쪽.재미교포 윤홍준씨의 김대중 대통령 비방기자회견과 관련해 구속된 인사들도 2차장 산하다.북풍공작이 안기부와 북한측간의 연계속에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문건의 존재도 거론된다.203실(해외조사실)이 만들었다는 해외공작활동 보고서에는 지난해 12월15일께 안기부 공작원이 북한쪽 관계자들에게 ‘김대중 후보를 치려면 한 두개로 확실하게 해야할 것’이라면서 사진자료 등을 요청했음을 밝히고 있다는 것.야당 의원의 개입을 시사하는 대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뿐 아니라 과거 총선,대선 등 중요 선거때마다 안기부와 북한측과의 ‘북풍조작 묵계’가 있었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그때마다 ‘일정 자금’이 북한쪽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권 관계자들은 최근 정치권에 나도는 문건들이 안기부내 세력재편 과정에서 경쟁상대를 탈락시키려는 ‘역공작’차원에서 유포되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안기부 2차장 산하의 대북정보팀은 국내 정치담당팀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적었던게 사실”이라면서 “때문에 국내 정보팀이 대북공작팀들의 활동을 ‘북풍공작’으로 모든 문건들을 고의적으로 유포시킨다는 의구심이 일고 있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여권 핵심도 일단 북풍문제에 신중하다.잘못하면 대북정보 수집업무가 마비될 수도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6일 안기부의 대북커넥션과 관련한 비밀문건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거나,박전1차장 구속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도 여권 내부의 신중한 대응을 시사한다.야권 대응 등 정국움직임과도 연관이 있다.그렇다고 안기부의 자체 감찰이나 검찰수사가 흐지부지될 듯싶지는 않다.수사는 나름의 속성이 있다.가속도가 붙으면 중도에 마감하기가 쉽지않다.정치권 인사는 ‘면죄부’를 받을 수 있지만,박전1차장 혹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건 간에 책임질 고위직이 이번 주안에 나오리란게 대체적 전망이다.
  • 여야 영수회담으로 ‘빅딜’ 가능할까/정국해법 각당 전략을 보면

    ◎국민회의­야와 물밑접촉… 현안 일괄타결 모색/자민련­총리인준 재투표 준비기회 삼을 계획/한나라­투기의혹 주 장관 약식청문회도 검토 정치권의 ‘빅 딜’은 언제 이뤄질까.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대치정국이 ‘추경 우선 처리’로 탈출구를 찾으면서 다른 첨예한 쟁점에서도 일괄타결을 끝어낼지 주목된다.이달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여야 영수회담이 정국의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추경예산 처리와 총리인준 문제,북풍조작 의혹,인사청문회 도입문제 등과 관련,야당과의 주고받기를 추진하고 있다.여권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야당과의 물밑접촉을 수시로 갖고 일괄타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달말쯤 여야 영수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김대중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자연스레 조순 한나라당총재와 만날 수 있다. 여권은 특히 한나라당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이른바 북풍 수사도 협상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방침이다.그동안 김대중 대통령이 여러차례 정치보복을 하지않겠다고 밝혔듯 정치권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에 주력하되 사법처리는 최대한 신중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16일 심의가 시작되는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도 유연한 자세를 갖는다는 입장이다.한나라당의 입장을 세워주겠다는 자세다.또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예결위원장을 누가 맡느냐는 문제도 협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여소야대 상황이라도 예결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었지만 양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신 국민회의는 김총리 인준안 처리에 있어서는 야당측의 ‘양보’를 기대하고 있다.이미 진행됐던 투표에 대해서는 ‘정치적 무효화’를 여야가 공동선언하고 무기명비밀로 재투표를 실시하자는 것이다.3월말이나 4월초 대타협이 이뤄지면 4월중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총리인준안을 재표결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민련◁ 자민련은 ‘총리인준’문제와 북풍국정조사,경제청문회 등 난해한 정치쟁점들을 이번 임시국회 이후로 넘김에 따라 여야간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이번 국회를 ‘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 재투표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구천서 총무도 “여야간 냉각기는 국정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김총리서리의 정계개편 건의설이 또다른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측이 공세 강화로 나온다면 철저하게 맞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박태준 총재와 한나라당 조총재와의 회담을 바라고 있다.조총재가 거부한다면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대행,국민신당 이만섭 총재 등과 함께 3∼4자회담을 갖는 것도 추진중이다.청와대 영수회담을 하더라도 그전 단계의 절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자민련은 추경안의 경우 정부안을 가급적 수용하겠지만 실업대책 예산의추가 증액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은 국민회의와 공동으로 개정안을 마련했다.그러나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당내 반발에 부딪치고 있어 재논의가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주례금지 및 부조금지 등 일부 내용에 대해 상당수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당내 의견을 더 수렴한 뒤 개정방향을 다시 잡기로 했다. ▷한나라당◁ ‘한시적 정쟁 중단’이라는 대원칙 아래 화·전 양면의 국지전을 펼친다는 복안이다.여야 영수회담은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다만 거대야당 총재로서 대화의 상대는 김대중 대통령이어야 한다는 견해다.자민련 박총재와의 회담에는 부정적이다.조순 총재는 “민주주의에서 대화는 항상 필요하다”며 “김대통령이 회담을 제의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영수회담때 김대통령이 한달에 한차례씩 정례적으로 만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안별 대여 전략으로서 ‘정경 분리’의 기조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여야 총무회담에서 북풍사건 국정조사 등 정치현안은 6월 지자제선거 이후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민감한 정치 쟁점에 대해서는 법사위와 정보위 등을 통해 한차례씩 거르기로 했다.특히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북풍수사’와 관련한 이종찬 안기부장의 발언을 안기부법 위반행위로 규정,시시비비를 가리기로 했다.이와함께 보건복지위와 문화체육공보위 등 4개 상임위에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신임 장관을 상대로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문제삼는 ‘약식 인사청문회’도 검토하고 있다. ‘김종필 총리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는 오는 26일 헌법재판소 결정을 주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총리인명 동의안 문제가 ‘원칙의 문제이며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당론은 여전히 유효하다.이와관련 맹형규 대변인은 일부 언론의 ‘여야간 대타협설’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내용으로 여당측이 대타협설을 흘린다면 무책임한 자세”라고 일축했다. □정치현안에 대한 3당 입장 ◇총리인준 △국민회의=4월 임시국회 처리 △자민련=〃 △한나라=처리 불가 ◇경제 청문회 △국민회의=6월 이후 실시 △자민련=김종필 총리 인주 이후 실시 △한나라당=6월 이후 실시 ◇북풍국정조사권 △국민회의=6월 이후로 유보 △자민련=〃 △한나라당=6월 지방 선거 이후로 연기 ◇추가경정예산안 △국민회의=3월 임시국회처리(실업예산증액) △자민련=〃 △한나라당=3월 임시국회 처리(사회간접자본 삭감 최소화) ◇인사청문회법 △국민회의=6월 처리 △자민련=〃 △한나라당=6월 처리
  • 안기부 북풍조사결과 보고/이 안기부장,김 대통령에

    ◎국내·해외기능 분리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종찬 안기부장으로 부터 ‘북풍공작’ 사건에 대한 안기부 자체조사 결과와 조직·인사개편안을 보고 받고 법적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조기에 매듭지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장은 이날 보고에서 “안기부 일부 간부들의 개입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조사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에 참조토록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권영해 안기부장이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부장은 이와함께 안기부 조직개편과 관련,예전의 1,2,3차장제 가운데 3차장을 없애고 1차장은 국내보안·수사기능을,2차장은 대북 및 해외정보 업무를 맡도록 하는 역할분담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안기부·기업 정보통합 추진”/이 안기부장 밝혀

    이종찬 안기부장은 12일 “안기부 정보를 기업체 정보와 통합하는 표준화작업과 소프트웨어 및 정보검색시스템 개발,그리고 시장화전략을 수립중”이라면서 “정보공개와 관련된 입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청와대 보고에서 대통령이 안기부가 생산한 국내외 정보의 공개 및 판매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부장은 “대선 당시 안기부 일부 조직이 북풍사건을 만들었으며 사건 관련문서가 부분적으로 파기됐다”면서 “북풍사건은 안기부 전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일부가 부분적으로 개입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흔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부장은 “북풍사건 조사는 더이상 이같은 사건을 없게 하기 위한 경고적 의미에서 진상을 밝히려고 시작된 것”이라고 말하고 “관련자 처벌은 법적인 문제를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 한국 검찰의 위상/김경운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안기부가 지난해 대선 당시 조직적으로 ‘북풍 조작’에 개입햇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하나씩 드러나자 국민들은 큰 충격 속에서 수사의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국가보위를 위해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안기부가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이 한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사주체인 검찰의 자세를 보면 국민의 기대와는 아직 거리가 먼 느낌이다.수사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는 검찰의 자세가 새 시대에 맞는지 의문이다. 사건의 성격상 보안에 신경을 쓰는 것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그러나 한켠으론 정치권 눈치보기와 언론에 흘려 떠보기 등 구태를 재연하고 있어 검찰의 가시적 수사성과에 흠집을 내고 있다. 김대중 후보 허위비방 기자회견 사건을 맡은 김원치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은 매일 아침 기자브리핑에서 거의 “확인해 줄 수 없다” “알지만 말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 사이 정치권이나 또 다른 수사기관에서는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수사내용을 흘려 추측과 억측보도가난무하고,어떤 부분은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까지 이 사건과 관련된 출국금지자는 없다고 확언했다가 언론을 통해 이전에 차장급 이상 간부 등이 출국금지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10일에야 이를 인정했다. 이종찬 안기부장의 철저한 진상규명 언급이 있기 전까지는 어느 선까지 수사할 지를 정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검찰이 말하고 있듯이 “대통령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킨 중대한 사건”인 만큼 지청 차원에서 함부로 다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또한 공안사건의 성격상 어찌보면 ‘한 식구’인 안기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일이 마음 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리현상중에 하나인 ‘수사기관의 불법 공작’을 뿌리뽑는 중대한 ‘국가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검찰이 자존심을 걸고좀 더 명쾌한 수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 안기부장 국민회의 당사 방문의 함축

    ◎“북퐁조사 조기 매듭” 야에 화해 메시지/표적수사 의혹 해소… 경색정국 해결 실마리 제공/안기부 이미지 쇄신·직원 사기진작 의지도 표명 이종찬 안기부장이 11일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를 찾았다.불과 며칠전까지 국민회의 부총재로 있었다고는 하지만 안기부장이 당사를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부장은 이날 “지도위 회의에 참석해서 고별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사방문 이유를 내세웠다.그렇지만 고별인사보다는 기자실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당사를 찾은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를 가늠케하는 대목이었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당연히 안기부의 ‘북풍’조사로 모아졌다.이부장의 답변은 그러나 기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강경론과는 거리가 있었다.원칙론에 충실한 입장 표출이 주류를 이뤘다.“한나라당의원이 연관되어 있다면 당연히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는 정도가 그나마 수위가 높은 발언이었다.그것도 정치인의 연관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김을 뺐다. 이부장은 대신 파문의 조기수습과 야당과의 화해에 역점을 두었다.전직 안기부장과 차장급을 조사할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고,조사기간도 “오래끌면 안기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만큼 이번주를 목표로 조사를 끝낸뒤 전모를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통령도 이 문제는 정치에 촛점을 맞추어서는 안되고 조용한 가운데 하라는 지침을 내리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표적수사의 사령탑’으로 의심받고 있는 안기부장이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야당의 의구심을 풀어줌으로써 경색된 정국을 풀고,경제위기도 헤쳐가겠다는 의도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이부장은 18년만에 다시 찾은 안기부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하루종일 노동신문만 읽는 사람,밤이고 낮이고 이어폰을 끼고 공중에 날아다니는 전파를 통해 정보를 찾아내려는 사람들이 있어 발뻗고 잘 수 있을 만큼 마음 든든하다는 것이다. 북풍파문으로 요통치고 있지만 그동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온 대다수 직원들의 사기를 되살려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이부장의 이례적인 당사방문에는 이처럼 대외적으로는 정치권의 긴장을 풀고,내부적으로는 정권교체의 충격을 하루빨리 수습해 안기부를 정상화시키겠다는 뜻이 담겨있었던 것 같다.무엇보다 대중정치인으로의 야심이 있는 그로서는 한때는 음모적이기도 했던 안기부의 이미지를 이런 기회를 통해 조금씩 바꾸겠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 “야 의원 북풍 연관땐 고발”/이 안기부장

    ◎자체조사 주내 종료… 검찰서 매듭 이종찬 국가안전기획부장은 11일 “북풍 공작에 정치인이 연관됐는지는 확실히 드러나고 있지는 않으나,한나라당 의원이 연관되어 있다면 당연히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장은 그러나 한나라당의원이 연관됐는 지에 대해 “지금까지 나타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부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를 방문,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대통령도 북풍공작 조사는 정치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된다는 지침을 내렸다”면서 “안기부의 자체조사는 정치적 문제와는 별개”라고 한나라당의 표적수사 주장을 부인했다.이부장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전차장급을 조사하는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므로 검찰에서 매듭짓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자체조사는 이번주를 목표로 빨리 끝낸 뒤 전모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해 확대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이부장은 그러나 안기부 정보의 정치권 유출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정보를 누설하고,특정 정치인을 도와줬다면 이는 안기부법에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엄정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장은 안기부 인사문제와 관련,“취약한 과학기술,환경,첨단산업 분야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일정기간 초빙해 정보판단의 기능을 강화할 것”고 밝혔다.
  • ‘북풍조작’ 배후 서서히 윤곽/검찰 수사 안팎

    ◎관계자 진술통해 고위간부 혐의 확보/조사결관에 따라 ‘일파만파’ 될수도 안기부가 10일 이른바 ‘북풍조작’의혹 사건에 대한 자체 감찰 결과를 검찰에 통보해옴에 따라 검찰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해외조사실 이대성 실장(1급) 등 간부급 3명을 소환,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박일룡 전 1차장과 이병기 전 2차장 등 전·현직 간부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북풍공작’에 관련된 한나라당 의원들도 소환될 개연성이 높아 파장의 끝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검찰이 박 전 차장 등을 출국금지시킨 것은 이들이 이번 수사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다.김원치 남부지청장도 “출입국관리법 4조 1항에 따라 중요 참고인이나 피의자로 소환할 것에 대비,출국금지를 시켰다”고 설명하고 “아직까지는 출국 금지자가 입건될 지,참고인이 될 지 모르겠다”고 부연,소환조사가 불가피함을 시인했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미루어 검찰수사는 ‘의혹 규명’의 차원을 지나 처벌대상자 선정의 단계로 진입한 듯한 인상이 짙다. 실제로 검찰은 ‘오익제 편지사건 관련 기본대응 계획’ 작성과 대책회의를 총괄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차장의 혐의 사실 상당 부분을 주만종씨(41·해외조사실 과장·구속) 등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종적으로 본인의 진술만 받으면 될 만큼 수사가 진척됐다는얘기다. 이 전 차장은 윤홍준씨의 북경기자회견 등을 배후조종한 혐의가 드러난 주씨 등 203실 직원들의 ‘상급자’로 어떤 형태로든 ‘공작’에 관여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수사는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이종찬 안기부장이 예정보다 사흘을 앞당겨 이날 하오 김대중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한 사실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박상천 법무부장관도 이날 국회 법사위 답변에서“가급적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보며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오래 끌지 않도록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국가 최고 정보기관인 안기부의 위상을 위태롭게 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 청와대 투명하게 독대 없앤다/보고·회담 자리에 국민 오해 없도록

    ◎관계 비서관 배석 김대중 대통령은 국정최고책임자로서의 업무수행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역사 기록을 남기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집무와 관련,일 대 일면담,즉 독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대통령은 이날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와의 주례회동에 김중권 비서실장을 배석시켜 회동 내용을 기록하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 하오 정보책임자인 이종찬 안기부장으로부터 북풍공작 조사 관련 긴급보고를 받는 자리에도 김실장을 배석시켰다.이후로도 이부장과 공식적인 독대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승헌 감사원장서리와 이규성 재경부장관 등 정부인사와의 주례보고는 물론,조세형 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도 문희상 정무·김태동 경제수석 등 관계비서관을 배석시킬 방침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대통령의 독대가 업무수행의 투명성을 저해,야당과 국민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다,중요한 통치의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청와대는 이에따라 향후 영수회담 등 정치적 협상을 위한 회동에서도 독대 자리는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김총리서리 및 이부장의 주례보고 등 일부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행사에 통치사료비서관을 참석시켜 행사 내용을 기록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날 정부 종합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정은성 통치사료비서관을 배석시켜 회담록을 작성하도록 했다.
  • 안기부 조직 국내·해외 분리/미 FBI·CIA처럼

    ◎3차장 폐지… 직급 ‘거품’도 없애기로/과기·경제전문가 대폭 발탁… 팀제 도입 국가안전기획부가 변화의 진통 속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다. 이종찬 신임 안기부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안기부의 기능을 미국의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처럼 국내와 해외분야로 분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해말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안기부의 국내,해외 정보기능을 아예 별도의 기관으로 분리,상호 견제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국내정치를 우선하는 것이 통치자의 속성이기 때문에 해외분야는 늘 뒷전으로 밀리는 현상을 막자는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국내정치 공작은 아예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따라서 이부장은 같은 부 안에서도 국내,해외 분야가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이부장은 이같은 원칙위에서 이번주 안기부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인선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과 관련,이부장은 3차장을 없애는 등 조직체계를 단순화하는 한편,상향됐던 직급도 낮출생각이라고 말했다.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기업의 ‘전담 팀’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부장은 8일 임명된 신건 1차장,나종일 2차장과 함께 김대통령을 오랜기간 보좌한 이강래씨를 기조실장으로 발탁해 ‘신­나­이 트리오’를 중심으로 안기부를 이끌어갈 복안이다.이부장은 취임전부터 고통분담 차원의 인원 감소를 천명해 왔고,북풍공작에 가담한 인사들과 특정인과 친밀한 계파원을 솎아내는 과정에서 안기부는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하다.이부장은 특히 인사재편 과정에서 또다른 ‘사적 인맥’이 등장하지 않도록 국민회의 인사 발탁 등은 지양할 방침이다.그대신 과학과 기술,경제 분야의 전문가를 대폭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장은 달라진 안기부가 생산하는 정보는 대통령뿐만 아니라,각 부처 및 기관장,학계,그리고 필요하면 야당에게까지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장은 안기부가 이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면,정기적으로 언론에 관련업무를 발표하는 등 국민 속으로 가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북 경수로 후반기 집중 지원/정부

    ◎경제난 고려… 현물 중심 비용 부담 정부는 대북 경수로사업비(약 52억달러) 가운데 인건비와 국산기자재 등 원화와 현물 중심으로 비용을 분담하되 경수로건설 후반기에 집중해 지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한국이 경수로건설에서 ‘중심적’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재 어려운 외환사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인건비는 총비용의 절반정도다. 이같은 방침은 이달중 열릴 한,미,일 3국간 경수로비용분담협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도 지난 24일 한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방안에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7일 하오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열린 1차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으로부터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한반도 4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를 송영식 외교통상부 차관보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특사 교환에 대해 16일 열릴 4자회담에서 북한의 입장을 지켜본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밑에 안보정책조정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를 설치키로 했다.이와함께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기구의 4차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5만t 정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새 정부 출범후 상견례를 겸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인덕 통일,박정수 외교통상,천용택 국방장관,이종찬 안기부장,임동원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새 정부 차관급 38명 프로필:Ⅱ

    ◎이건춘 국세청장/재산세 분야 전통… 행시 10회 선두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며 국세청내 행시 10회 출신 가운데 선두주자.온화하면서도 성품이 성실해 위 아래 신망이 두텁다.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호감을 갖는 호남형이며 외부에도 지인이 많다.특히 직세와 재산세 분야에 밝다.부인 문영인씨(49)와 2남.▲충남 공주·55세 ▲공주고·연세대 행정학과 ▲국세청 재산세·직세국장 ▲경인·중부·서울지방국세청장. ◎이상호 병무청장/합리적 군수업무 정비한 ‘국제신사’ 차분하면서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군수본부장 재직때 합리적인 군수업무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았다. 외모처럼 일처리가 깔끔해 ‘국제신사’로 통하며 못하는 운동이 없을만큼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많은 책을 읽는 독서광.부인 신용선씨(60)와 1남1녀.▲경북 김천·60세 ▲육사17기 ▲국방부 군수본부장 ◎이보식 산림청장/연구직 출발… 내부승진 1호 청장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에서 연구직으로 출발,산림청 개청이래 처음 청장으로 내부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육종연구소 소장 재직시 주목의 씨눈에서 항암제인 ‘택솔’을 개발,상업화하기도 했다.뚝심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부인 임정자씨(59)와 2남 1녀.▲황해 수안·60세 ▲부여고·서울 농대 ▲산림청 조림·영림국장 ▲산림청 차장 ◎박종세 식품의약청장/미서 20년간 연구… 행정력도 호평 20년간 미국 존슨 홉킨스대학 등에서 연구생활을 한 전문기술관료 출신. 88서울 올림픽때는 도핑콘트롤센터 소장을 맡아 벤 존슨의 약물복용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 전개가 정연하며 합리적성품에 행정력도 겸비했다는 평.▲서울·54세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장 ◎신건 안기부1차장/장영자 사건 수사 지휘 ‘칼날검사’ 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때 수사검사로 명성을 날렸다.그러나 93년 슬롯머신 사건때는 정덕진씨와 수차례 만난 인연으로 엉뚱한 곤욕을 치렀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이나 칼같은 기질도 돋보여 이종찬 안기부장을 도와안기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부인 한수희씨(55)와 1남 3녀. ▲전북 전주·57세 ▲서울법대 ▲대검 중수부장 ▲법무부 차관 ◎김진선 비상기획위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거친 야전통 수경사·사단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야전통. 93년 4월 2군사령관으로 임명됐다가 노태우계인 ‘9·9인맥’으로 분류돼 한달여만에 옷을 벗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대선전에 자민련에 입당해 김종필 총리서리의 신망이 높다.부인 임매자씨(54)와 2남.▲충북 괴산·59세 ▲육사19기 ▲육군참모차장 ▲2군사령관 ◎엄낙용 관세청장/세제·국제업무 두루거친 재무관료 세제와 국제업무 분야를 두루 섭렵한 재무관료.신사 풍의 용모에 조용한성격이지만 업무 추진력은 뛰어나다.재정경제원 2차관보때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지만 대인관계는 원만하다.부인 홍영신씨(47)와 1남 1녀.▲서울·50세 ▲서울대 행정학과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경원 국세심판소장·제2차관보. ◎김세옥 경찰청장/후배 신망 두터운 경비작전 전문가 경비작전 분야의 전문가.신중하고 과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나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 간부 후보생 16기를 수석 졸업했으며 인정이 많아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옥주씨(50)와 2남.▲전남 장흥·57세 ▲조선대 법대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추준석 중기청장/국제감각 겸비한 상공분야 토박이 토박이 상공맨.부산출신으로 할아버지가 김영삼 대통령의 은사였던 관계로‘PK’로 분류돼 왔으나 정작 인사에서는 출신지 덕을 본 일이 없다.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판단해 대안을 제시하는 스타일.주불 상무관 경험 등으로 시야도 탁 트였다.부인 엄윤지씨(49)와 1남 1녀.▲부산 동래·51세 ▲서울상대 ▲상공부 국제협력관 ▲통산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정책국장·차관보 ◎정종환 철도청장/교통경제 분야 잔뼈굵은 ‘불도저’ 28년간 교통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교통부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추진력이 강해 ‘불도저’로 불리우면서도 자상하다는 평.야생화 등 식물에 대해서는 거의 건문가 수준.부인 조정자씨 사이에 3남.▲충남청양·50세 ▲고려대 정외과 ▲교통부 국제항공과장·도시교통국장·항공국장·관광국장 ▲건교부 국토계획국장·기획관리실장·수송정책실장 ◎나종일 안기부2차장/새 정부 이론 가진 국제정치학자 김대중 대통령 집권과정에서 ‘지역등권론’이란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국제정치학자.경희대교수직을 가진 채 국민회의 지도위원,당무위원으로 김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나용균전의원(4.5.6대)이 부친이다.부인 홍재자씨(54)와 1남 3녀. ▲전남 나주·58세 ▲서울대 정치학과 ▲경희대 정경대학장 ▲국민회의총재 외교안보특보 ▲인수위 행정실장 ◎윤원배 금감원 부위원장/경제정의 실현 강조한 학자 출신 합리적이고 온건하다.6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80년 조사역을 맡다가 미국노스웨스턴대로 연수를 떠난 뒤 학자로 변신했다.경제정의 실현에 관심이 많다.김태동 경제수석,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와 가까우며 지난 해 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의 경제자문에참여했다.▲전남 강진·52세 ▲서울대 경제학과 ▲숙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정의연구소장 ▲경실련 집행위 부위원장. ◎강정훈 조달청장/업무 추진력 탁월… 조달분야 전문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줄곧 조달청에만 몸담아 온 조달분야 전문가.소탈하고 정이 두터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과 관련 제도개선,업무의 국제화,대민 친절봉사 등으로 조달청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박안자씨(55)와 1남 2녀.▲경북 영주·56세 ▲연세대 행정학과 ▲행시7회 ▲조달청 부산지청장·차장. ◎김강권 농진청장/녹색혁명 주도… 농업발전 산중인 70년대 녹색혁명과 80년대 백색혁명을 주도한 농업발전의 산증인.감자육종을 비롯한 원예·생물산업의 토대를 확립하고 기술개발에 기여했다.소탈하고 격의없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금도 프라이드 승용차로 출·퇴근한다.두주불사형.부인 장명자씨(55)와 2녀.▲서울·59세 ▲서울고·서울 농대▲미 하와이대 박사 ▲농업진흥청 시험국장·농업기술연구소장 ◎김수동특허청장/변리사 자격증 취득… 특허업무 조예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추진력도 갖춘 상공관료 출신.옛 상공부에서 산업·무역·통상분야를 두루 거쳤다.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을 역임하며 변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특허분야에 조예가 깊다.집요하면서도 모나지 않는 성격으로 특허청을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부인 유정애씨(50)와 2남 ▲경북 문경·52세 ▲경기고·서울법대 ▲특허청 차장. ◎안번일 감사원사무총장/세법·금융 감사 인정 받는 회계통 일 처리의 선이 굵은데다 합리적이며 통솔력이 뛰어나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세법과 금융관계 감사에 밝아 감사원 내에서 손꼽히는 회계통.감사위원으로 승진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례적 케이스.부인 이춘희씨(49)와 2남1녀.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감사원 공보관 ▲〃 제4국장 ▲〃 기획관리실장 ▲〃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경제부처 섭렵·인화 탁월 ‘마당발’ 상공부 재무부 총리실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경제관료.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했으며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가는 곳마다 인기를 모은다.문화계 스포츠계와 언론계에도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부인 박찬혜씨(49)와 2녀. ▲경기 김포·54세 ▲서울대 법대 ▲재무부 공보관·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총리비서실장 ◎박용환 공무원교육원장/업무처리 명쾌한 행정전문가 옛 총무처에서 조직·인사국장을 지내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업무처리가 명쾌하고 성격이 호탕해 부처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보스형.판단력과 통솔력을 갖췄으며 업무처리도 명쾌하다는 평이다.부인 백아영씨(54)와 2남2녀. ▲대구·54세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 11회 ▲총무처 조직·인사국장 ▲소청심사위원 ▲기획관리실장
  • 청와대 주례보고 일정 잠정 확정

    새 정부의 장·차관급 인선이 매듭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수행 의지가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김대통령이 직접 국무총리를 포함,주요 각료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청와대 주례보고 일정이 잠정 확정된 것이다.일정을 보면 국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가 확연히 드러나 보인다. 김대통령은 화요일 하오 3시에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수요일 상오 10시에 이규성 재경부장관,목요일 하오 3시에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금요일 하오 4시에 이종찬 안기부장으로 부터 보고를 받게된다.매월 1·3주 토요일에는 한승헌 감사원장서리,2·4주에는 강인덕 통일부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다.청와대수석들도 월요일 강봉균 정책기획수석,화요일 문희상 정무수석,수요일 김태동 경제수석·임동원 외교안보수석,금요일 조규향 사회복지수석 순으로 짜여져 있다. 주례 보고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안기부장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다.이부장은 7일 기자들에게 “안기부 보고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주례보고 뒤에는 기자실에 들려 국가기밀이 아니면 공개하겠다“고 다짐했다.
  • ‘북풍 조작’ 수사 주내 발표

    ◎안기부 간부·한나라 인사 모의 여부 집중 조사 검찰과 안기부 등 사정당국은 ‘북풍 조작’수사 및 자체 감찰을 본격화,우선 안기부가 이번주중 1차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는 내부조사 결과 P모전차장이 J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인사와 접촉,안기부측 정보를 수시로 전달했음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과정에서 북풍조작 모의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윤홍준씨(32·구속)의 김대중 대통령 비방 기자회견을 사주한 혐의로 안기부직원 이재일씨(32·6급)를 구속한데 이어 8일 이씨의 직속상관인 주모씨(5급)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특히 이씨 등이 윤씨에 대해 거액의 자금(1억여원)을 지원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 공작금이 안기부 공적 지휘계통을 밟아 지급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장급 간부직원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북풍조작을 직접 지시했다는 문건들이 정가에 돌아다님에 따라 그에 대한 내사도 강화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정형근 의원이 6일 하오 제출한 서면진술서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곧 소환장을 다시 보내 검찰 출두를 요청키로 했다. 이종찬 안기부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감찰실장에게 북풍사건 전반에 관해 조사하도록 이미 지시,현재 4개반으로 팀을 나눠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가 끝나면 검찰과 협의해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사정 고위관계자도 “주중 안기부측의 발표후 관련의혹이 있는 안기부 고위간부들에 대한 검찰의 본격 소환조사 등 사법처리 수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기부 고위직도 사법처리/북풍 공작

    ◎간부 5∼6명·야 의원 2∼3명 조사/국민회의,안기부실장 고발… 한나라 “국권 발동” 청와대와 국민회의 등 여권은 지난해 대선은 물론 92년 대선,96년 총선 당시의 ‘북풍 공작’ 관련자의 전모를 이미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가 현재 안기부 간부로 포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빠른 시일안에 사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특히 북풍조작 사건에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간여했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어 이번 사태가 정치권 사정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여야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6일 “북풍조작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고 지위고하를 막론,엄중한 처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미 많은 증거가 확보돼 빠르면 다음주중에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측은 지난 대선때 야기된 오익제 파문이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포함,안기부 고위간부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회의 고위관계자들은 특히P모차장을 북풍조작의 주모자로 지목하고 있어 검찰수사 결과가 사법처리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북풍관련수사는 정치탄압이 아니라 위법사실을 밝히려는 것”이라면서 “수사를 통해진상이 규명되어야하며 책임있으면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지난해 12월 오익제편지 내용을 발표한 안기부 고성진실장을 통신비밀보호법,안기부법 위반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북풍수사를 불순한 의도를 가진 대야공세로 간주하고 국회 정보위 소집과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정형근 의원은 이날 의원총히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대선당시의 ‘북풍사건’과 관련,“검찰에서 강제구인 방침을 통보해 왔으며 강제구인 당할 경우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찬 안기부장은 이날 북풍사건에 대해 검찰수사와는 별도로 자체 진상규명 활동을 벌여 조속히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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