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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세계적인 의료인, 김용과 이종욱/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세계적인 의료인, 김용과 이종욱/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은행과 서울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가을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서울대 방문 이후 맺어진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에 서울대가 보건·의료·농업, 공공정책 분야에 시범사업을 벌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1946년 창립된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의 원조와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금융기관이다.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은행은 지난해 188개 회원국과 1만 2000여명의 직원들이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의 빈곤 퇴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세계은행 사상 첫 아시안계 총재로 한국인 김용 다트머스 대학교 총장을 임명했다. 60년 넘게 백인 수장이 이끌어 오던 세계은행 총재로 그를 임명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외로 받아들였다. 백인도, 경제 전문가도 아닌 아시안계 의사였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후 평범한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저개발 국가의 보건의료 향상에 헌신하기 위해 예방의학 분야를 선택했다. 수백만명이 결핵이나 말라리아 등의 질병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이런 인류애의 실천을 경험삼아 베풂과 나눔의 철학을 가진 리더십으로 세계은행의 기존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김 총재보다 먼저 인간가치의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세계적인 한국인이 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었던 고(故) 이종욱 박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마다하고 저개발 국가의 질병 예방 및 퇴치를 위한 가시밭길을 걸어갔던 분이다. 이 박사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유엔산하기구의 수장이 됐다. WHO 예방백신사업국장과 세계아동백신운동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기에 ‘백신의 황제’로 불리며 인류애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WHO 사무총장으로서 전 세계 위생·보건환경 개선에 크게 공헌했을 뿐 아니라 조직 개혁에도 이바지함으로써 역대 사무총장 중 가장 성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속에서 당당한 한국인으로 우뚝 선 두 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인간가치에 대한 존중과 무한한 인간애다. 그 시작은 자신의 지식과 능력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자기 성찰에서부터 출발한다. 김 총재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내가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늘 생각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개개인의 능력들이 인류애에 접목되어 새로운 미래창조가치로 재창출된 것이다. 평범한 의사로서의 안정적인 삶을 뒤로하고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가치인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일생을 바친 것이다. 두 번째는 헌신과 희생의 정신이다. 공익을 실천하며 살겠다는 큰 비전을 세웠다 할지라도 실제 몸으로 뛰면서 봉사와 희생을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공익에 헌신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안락함이 더욱 크기에 스스로의 결단과 열정 없이는 그 가치가 실현될 수 없다. 이 총장은 2006년 집무 도중 과로로 순직했지만, 그분이 평생을 노력하며 이루고자 했던 저개발 국가의 질병예방이라는 숭고한 가치는 현재 여러 곳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의대의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서는 이 박사의 선구자적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헌신과 희생에 기반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젊은 세대들이 이런 분들을 통해서 본받아야 될 점은 무엇일까?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개발하고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을 위해 결단하고 헌신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보다 많은 한국 의사들이 넓은 세계무대에서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활약을 기대한다.
  • [프로야구] 옥스프링의 봄… 1698일만에 승리꽃이 피었습니다

    [프로야구] 옥스프링의 봄… 1698일만에 승리꽃이 피었습니다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프로야구 롯데엔 봄이 왔다. ‘옥춘이’ 옥스프링(36)이 마수걸이 승리를 챙긴 데 힘입어 홈 5연패 뒤 2연승을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25일 사직 SK전에 선발로 등판한 옥스프링은 7이닝 동안 안타는 5개 내주고 삼진은 8개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6-0 승리를 견인했다. 올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다섯 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선발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자마자 무릎 부상을 입은 외국인 스캇 리치몬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에 재입성한 옥스프링은 기대 이하의 부진에 허덕였다.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사직 넥센전에서는 4이닝 12피안타 7실점(7자책)으로 최악의 모습이었다. 2007~08년 LG에서의 활약은 물론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씩씩하게 공을 뿌린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옥스프링을 구하기 위해 롯데 코치진은 ‘개인 과외’까지 했다. 지난 21일 대구구장에서 정민태 투수코치와 최기문 배터리코치가 옥스프링의 불펜투구 하나하나를 면밀히 지켜보며 투구폼에 대해 조언해 줬다. 코치진은 옥스프링이 준비 동작을 할 때 그립을 글러브 밖에서 쥐는 습관을 고치자는 제안을 했고, 옥스프링은 이를 받아들였다. 특별 과외 덕이었을까. 옥스프링은 이날 호투로 벼랑 끝에서 살아나오며 2008년 8월 31일 잠실 두산전 이후 1698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SK는 4연패. 올시즌 두 번째로 등판한 SK 선발 김광현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첫 패를 떠안았다. 목동에서 두산은 3-3으로 맞서던 10회초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상대 마무리 손승락에게 얻어낸 밀어내기 볼넷과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넥센을 6-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연승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KIA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를 11-4로 대파하고 3연승을 기록,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최희섭이 6-1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아담의 4구째에 왼쪽 손목을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LG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카드빚 면제’ 상품 보상금 받기 쉬워진다

    ‘카드빚 면제’ 상품 보상금 받기 쉬워진다

    다음 달부터 카드사의 ‘채무 면제·유예 상품’(DCDS) 수수료율이 평균 12.1% 내린다. DCDS에 가입한 사람이 사망하면 카드사가 보상금을 자동 지급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카드사 DCDS 상품 관련 제도를 이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DCDS는 카드사가 회원에게 매달 수수료를 받는 대신 가입자 사망·사고 시 카드빚을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 주는 상품이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올리면서도 가입 사실을 모르는 가입자와 상속인에게 보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우선 보상금을 받기가 쉬워진다. 지금은 상속인이 보상금을 청구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카드사가 ‘은행연합회 사망 정보’ 등을 일정 주기로 조회해 가입자의 사망 사실이 확인되면 무조건 채무를 면제하고 상속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수수료율도 내린다. 인하된 수수료율은 현대카드가 평균 0.314%로 가장 낮고 하나SK카드가 0.541%로 가장 높다. 이종욱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장은 “가입기간과 종류에 따라 수수료율이 다르기 때문에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 공시된 수수료율과 보장 내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 가입고객은 최대 45%까지 인하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아이·어르신 위해 복지관 짓는 양천구

    아이·어르신 위해 복지관 짓는 양천구

    양천구는 신월2동 611-1번지 일대에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갖춘 신월종합사회복지관(조감도)을 최근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신월동 지역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2011년 11월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의 건립에 대한 설계 현상공모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종설계안을 확정하고, 이후 1년여 동안 꼼꼼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통해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갔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총 사업비 106억원(국비 7억원, 시비 33억 5900만원)을 투입해 2014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일대 복지문화 중심지 역할을 할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3877㎡ 규모로 주민을 위한 도서방,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과 어린이집, 노인복지센터 및 데이케어센터 등이 들어선다.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태양광 및 지열시스템, 외단열공법 적용 등 자연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장애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종욱 건축과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되면 어르신 공경, 아이 사랑의 양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WBC의 저주인가

    WBC의 저주인가

    WBC 후유증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3회 대회가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유증 논란이 일고 있다. WBC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가 정규 시즌 부진한 선수가 적지 않았다. 각 구단은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내년 시즌 좋지 않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2009년 제2회 대회에 참가한 투수 13명 중 10명은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이 올라갔다. 2008년 12승8패 평균자책점 2.85로 우리(현 넥센)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장원삼은 4승8패 평균자책점 5.54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끝판왕’ 오승환도 평균자책점이 1.40에서 4.83으로 크게 나빠졌고, 2008년 평균 자책점 1위에 올랐던 윤석민(2.33→3.46) 역시 부진했다. 타자들도 WBC 출전 이후 성적이 나빠진 경우가 많았다. 15명 중 11명의 선수가 타율이 빠졌다. 2008년 .328이었던 최정은 .265로 크게 떨어졌고, 안방마님 강민호도 .292에서 .260으로 급락했다. 테이블 세터 이종욱(.301→.276)과 이용규(.312→.266)도 타율이 뚝 떨어졌다. 셋은 크게 다쳐 많은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 해외파 위주로 구성됐던 2006년 제1회 대회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2005년 뉴욕 메츠에서 8승2패 평균 자책점 2.59를 올린 서재응은 이듬해 3승12패 5.33으로 추락했다. 김선우는 소속팀(신시내티)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고, 최희섭은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를 맴돌았다. 그러나 선수 하기 나름이란 주장도 있다. 제2회 대회 결승에서 스즈키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얻어 맞은 임창용은 일본에서 평균 자책점 2.05와 28세이브를 기록하며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섰다. 많은 팬이 임창용의 심리적 공황을 우려했지만 기우에 그쳤다. 한편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7일 김진우(KIA)와 추신수(신시내티)를 대신할 선수로 윤희상(SK)과 손아섭(롯데)을 각각 발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無 면역억제제’ 신장이식 국내 첫 성공

    ‘無 면역억제제’ 신장이식 국내 첫 성공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면역억제제를 투여하지 않는 신장 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수술을 하면서 조혈모세포를 같이 이식하는 방법을 통해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면역관용’ 상태를 유도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수술 경과도 성공적이다. 서울성모병원은 17일 이 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정병하(신장내과)·문인성·김지일(혈관외과)·이종욱·김희제(조혈모세포이식센터) 교수팀이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 중인 류기연(38) 환자에게 누나 류은미(43)씨의 신장과 골수를 동시에 이식,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면역관용이란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의 몸이 이식된 장기에 대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장기를 이식하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이식된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 때문에 평생 면역억제제를 투여해야 했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를 장기 투여하면 당뇨병이나 고관절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진은 신장과 조혈모세포를 함께 이식하는 방법을 썼다. 이식된 조혈모세포를 통해 환자의 면역체계를 장기 기증자와 같게 바꿔 줌으로써 거부반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근 미국에서 선보인 이 방식은 아직 국내에서 시도된 적이 없었다. 지난달 29일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이 환자는 수술 후 조혈모세포이식 격리병동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돼 17일 퇴원했다. 의료진은 “조혈모세포가 활성화될 때까지는 면역억제제를 투여하지만 곧 약물을 끊게 되며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철우 교수는 “이제 면역억제제가 필요없는 장기이식이 현실이 됐다.”면서 “국내에서 해마다 신장을 이식받는 1600여명의 환자들에게 평생 면역억제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을 준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의학 한류’ 5일 이종욱펠로십 포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은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의학 한류 세계화-나눔의 첫걸음’을 주제로 이종욱 펠로십 5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 2007년부터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보건의료 교육을 제공해 온 이종욱 펠로십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 [인사]

    ■감사원 ◇승진△감사청구조사국장 김명운◇전보△재정·경제감사국장 김상윤△공공기관감사국장 강경원△감찰정보단장 박찬석△감사품질관리관 한정수△특별조사국장 손창동△행정지원실장 유병찬△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 이병식△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김용범△특별조사국 조사4과장 백맹기△감찰담당관 엄광섭△심사2담당관 황광돈△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마광열△특별조사국 조사3과장 조승현◇신규보임△감사청구조사국 대전사무소장 정진석△감찰정보단 제1과장 박준홍△결산담당관 김성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실장△기획조정 조규상△조사연구 김종성◇국장△방송심의 최옥술△통신심의 박행석△권익보호 박순화◇팀장△감사 정호근△방송심의기획 김형성△유료방송심의1 이대열△유료방송심의2 장경식△방송광고심의 양귀미△통신심의기획 한명호△권리침해정보심의 송명훈△뉴미디어정보심의 이원모△정보건전화지원 이희영△명예훼손분쟁조정 성호선△민원상담 김철환◇전문위원△방송심의국 김인곤△통신심의국 김양하△조사연구실 함상규 박우귀◇연구위원△조사연구실 김희철 염상민 이종민 이선영 이현희◇사무소장△광주조기진△대구 이종대△대전 이은경△강원 강희영 ■교육과학기술부 △체육예술교육과장 송근현△주명현 ■문화체육관광부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 문화행사1부장 김승규△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 예방치유과장 최태경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이재현△한강유역환경청장 김진석△영산강〃 정회석 ■조달청 ◇승진△품질관리단장 이상윤△대변인 이계학△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 이미숙△경영지원팀장 임근자△쇼핑몰단가계약〃 배완△원자재비축과장 김주생△부산청 장비구매팀장 이석규△인천청 〃 유재봉△감사담당관실 임중식△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이영생△물품관리과 최인기△자재장비과 김기분△시설기획과 홍기수△기술심사팀 문영철◇전보△청장실 비서관 류재일<담당관>△행정관리 고임세△규제개혁법무 박영태<과장>△정보기획 이현호△국유재산관리 유문형△원자재총괄 김종환△국제협력 이형식△정보기술용역 김응걸△쇼핑몰기획 김일수△시설총괄 설동완△예산사업관리 김자연<팀장>△기술심사 차원섭<품질관리단>△품질총괄과장 김경만<서울청>△경영관리과장 김영국△시설〃 문병모<지방청장>△광주 권수혁△충북 정진만△전북 김대수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장△부산금정 김용모△익산 김승만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전략기획실장 조재진△경영지원처장(직대) 김영수△심사1처장 박민서△심사2처장 김병훈△중부지원장 배도권 ■국립산림과학원 <과장>△산림경제경영 전현선△산림병해충연구 정영진△산림생명공학 문홍규△특용자원연구 김세현<연구소장>△남부산림자원 박용배△난대·아열대산림 박정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제협력실장 김형하◇센터장△바이오임상표준 김숙경△무기분석표준 임용현△유기분석표준 김병주△신기능재료표준 추민철△에너지소재표준 남승훈△진공기술 윤주영△나노측정 조현모△안전측정 윤동진△첨단측정장비 안상정△양자측정 하동한△나노바이오융합 한상윤△뇌인지측정 김기웅△의료융합측정표준 임현균△표준보급 박종선△중소기업협력 김윤배△기술사업화 강우현△국가참조표준 채균식 ■보훈공단 △관리이사 정하태 ■한국환경공단 △대기관리처장 정석현△수질오염방제센터장 김종◇임용△기후대기본부장 안연순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 정종호 ■연세대 △경영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박영렬 ■신세계 경영전략실 ◇승진 <상무>△홍보팀 한정일△S.com총괄 영업담당 김예철<상무보>△신사업T/F팀장 조두일 ■신세계백화점 ◇승진 <부사장보>△상품본부장 손영식<상무>△의정부점장 김재억△인사담당 김정식△인천점장 손기언△광주점장 유신열△마산점장 이종묵△기획담당 정건희<상무보>△영등포점장 곽웅일△재무담당 오용진△패션연구소장 최민도△충청점장 최주경△패션담당 손문국◇업무위촉변경△본점장 조창현 ■이마트 ◇승진 <부사장>△고객서비스본부장 이갑수<부사장보>△비식품본부장 이영수<상무>△시스템담당 김기곤△마케팅담당 김형석△패션레포츠담당 이연주<상무보>△HMR담당 전병구△생활용품담당 한용식△트레이더스담당 노재악△신선식품담당 민영선◇업무위촉변경△식품본부장 최성재△기획담당 남윤우△CSR담당 이규원△가공식품담당 이태경△재무담당 박성규△점포지원팀장 제용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승진 <부사장보>△지원담당 양춘만<상무>△해외3사업부장 강효문△해외2사업부장 장철원△GAP사업부장 최영익<상무보>△PL사업부장 서원식 ■신세계푸드 ◇승진 <상무>△외식담당 구태서◇업무위촉변경△지원담당 황진하 ■신세계건설 ◇승진 <부사장보>△지원담당 박근용<상무>△공사담당 문길남<상무보>△기술담당 배진모 ■신세계I&C ◇승진 <상무보>△시스템개발사업부장 전창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업무위촉변경△지원담당 정철욱 ■조선호텔 ◇승진 <상무>△지원담당 김진영 ■신세계사이먼 ◇승진 <상무보>△지원담당 정의철 ■신세계SVN ◇승진 <상무보>△영업1담당 방종관 ■에브리데이리테일 ◇승진 <상무>△신사업담당 오재경<상무보>△매입담당 최영두◇업무위촉변경△판매담당 성열기 ■동양시멘트 ◇선임△대표이사 전무 김종오◇승진△해운사업본부 대표이사 상무 이상화 ■㈜동양 ◇승진△이사대우 이완형 황정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윤문균 김종도 김환구 한상익 김지원△전무 한영석 김정생 김봉남 윤경구 주영걸 김종민 김문현 김재훈△상무 강영석 이윤식 이성건 이상균 이종욱 김태현 윤종양 조종필 최규명 김종석 김경열 이태영 김명조 조만규 김영환 이상기 공기영 김장천 조성우 정봉기 양동빈△상무보 박승용 박학준 배영만 박영규 윤기영 정일진 김규태 이찬호 안광헌 김지헌 박정락 이호형 김근안 손득균 강성우 김헌성 서덕원 박인권 ■현대미포조선 △전무 이태동 강철수 임상흔△상무 안수복 정동희 문우진 한영삼 서호원 유희철 박태욱△상무보 정성두 홍성구 ■현대삼호중공업 △전무 이택봉△상무 이성규 주종흥△상무보 은희석 유영호 신용완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문종박△전무 강달호△상무 주영민 정희진 한환규 박주윤 ■코오롱그룹 ◇대표이사 선임·승진△코오롱워터앤에너지 이두원◇승진 <전무>△코오롱 김승일△코오롱인더스트리 안태환 홍성안△코오롱글로벌 김채식<상무>△코오롱 임성만△코오롱인더스트리 최영백 윤재은△코오롱글로벌 한인호△코오롱글로텍 강신혁 노춘식△코오롱패션머티리얼 조충환△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달근<상무보>△코오롱인더스트리 한경애△코오롱글로벌 정용훈△코오롱글로텍 최지철 안정선△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영세△코오롱플라스틱 박상봉◇전보 <상무>△코오롱 김영범△코오롱인더스트리 박성미△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코오롱베니트 손선익<상무보>△코오롱글로벌 이기원 ■한솔그룹 △한솔PNS 대표이사 서재우◇승진 <부사장>△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 이천현<상무>△한솔제지 대전공장장 이창훈△〃 구매담당 이계성△한솔케미칼 울산공장장 이정우△한솔CSN 영업2담당 하동호△한솔EME 사업관리담당 조희준△신텍 구매담당 선관주△경영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진만 ■한진해운 ◇승진△전무 송영규△상무 김종훈 박진기 심대식 이석현 조재희 정국위 정윤한 정재순△상무보 권기현 김광대 김명성 김종백 박정삼 이국종 이성호 조명덕 ■CJ E&M △대표이사 강석희 ■CJ게임즈 △대표이사 김홍규
  • 신라 삼국통일은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

    ‘고구려는 수·당에 맞서 민족을 지키기 위해 몸무림쳤고, 신라는 외세를 끌어들여 동족의 나라를 멸망시킨 왕국.’ 우리 교과서로 국사를 공부한 이라면 대개 갖게 된다는 인식이다. 여기에 얹어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는 바람에 한민족 무대가 한반도로 쪼그라들었다.’는 사실 또한 역사 교육이 낳은 보편적인(?) 생각으로 통하는 듯하다. 신라는 민족을 배신한 나라였고 신라의 삼국통일은 한민족에 해악을 끼쳤다는 것이 사실일까. ‘신라가 한국인의 오리진이다’(이종욱 지음, 고즈윈 펴냄)는 고대왕국 신라의 위상과 신라의 삼국통일을 지금 역사교육과 연결해 다시 한번 곱씹게 하는 역사 해설서이다. 서강대 총장인 저자가 서울대 사학과 중심의 주류 한국사학계를 신랄하게 비판해 대중적인 논란과 파장을 예고하는 시빗거리이기도 하다. 저자는 현재 주류 사학계를 ‘관학파’라 부르며 줄곧 한국인의 근원이 신라임을 주장해온 사학자다. 무엇보다 그는 단군과 고조선을 한민족의 시원으로 삼는 역사 교육을 창출해 보급시킨 ‘관학파’가 일제하 식민사관을 극복하지 못한 오류를 남겼다고 비판한다. 저자는 “단군, 고조선, 고구려, 백제도 모두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우리 역사”라는 전제 아래 “그러나 신라와 신라의 삼국통일을 폄하하고 왜곡한 건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폄하와 왜곡의 결정적 실수는 신라 내물왕 이전의 역사를 무시한 채 제대로 보지 못한 탓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일찍부터 한반도의 삼한지역을 다스렸다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에 힘을 보태는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책은 신라길 1·2로 나누어 신라의 백제·고구려 정복과 망국까지의 유적군과, 신라의 국가 형성부터 성골 왕 시기까지의 유적군을 찾아 한국·한국인의 근원(오리진)이 신라임을 설득한다. 고려기에 편찬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조선시대의 ‘삼국사절요’를 비롯한 여러 사서 속 신라 관련 부분을 토대로 신라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새롭게 편성해 내는 구성이 독특하다. 저자는 책에서 무엇보다 “당나라의 힘으로 고구려와 백제를 정복한 신라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신라의 삼한 통합에 따라 한국인은 신라인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중시한다. ‘신라는 그들을 위협하는 고구려·백제를 정복하고 스스로를 지켜냈을 뿐’이라는 주장에서 날이 선다. 신라는 삼국통일 이후 옛 고구려인이나 백제인을 지배해 정복 토지를 나누어 가졌다. 9세기 중반 이후 신라 왕정이 무너질 조짐이 일자 경주 사람들이 땅과 노비가 있는 지방으로 이주해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지배세력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책에서는 1985년과 2000년 실시한 인구 센서스를 들어 다수의 한국인이 신라인을 시조로 하는 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서강대 교수 시절 마지막 안식년을 경주에서 살면서 쉬지 않고 유적을 찾아다녔다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역사가 바뀔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나 사실은 변할 수 없으나 그것을 이야기하는 역사는 바뀔 수 있다.” 1만 68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반격의 두 山

    반격의 두 山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앞둔 프로야구 두산 김진욱 감독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었다. “오늘 이겨야 얘기가 되니까….”라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투타 양쪽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1·2차전에서 벤치를 지키던 최준석을 5번에, 2번 붙박이 오재원을 6번에 배치했다. 최준석으로 화력을 보강하고 오재원에게 하위타선에서 판을 흔들게 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마운드 운용에서도 “선발 빼고 모두 불펜 대기”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선우가 나올 수도 있다. 홍상삼도 기회가 되면 쓰겠다.”고 김 감독은 말했다. 1회초부터 두산의 간절함은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은 상대 선발 사도스키가 던진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출루한 뒤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두산은 선취점을 따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 준PO 첫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이 사도스키의 120㎞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후속타자 오재원과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사도스키는 오른쪽 팔뚝의 통증을 호소했다.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호가 몸도 미처 풀지 못한 채 황급히 뒤를 이었다. 롯데에 예상치 못한 악재였다. 양의지가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놓친 롯데는 2회말 따라붙었다. 2사 1·3루에서 이용찬이 세트포지션 자세에서 공을 떨어뜨리면서 보크 판정을 받아 1점을 거저 얻었다. 이어 2사 2루에서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7회 선두타자 민병헌이 상대 중간계투 최대성에게 볼넷을 얻어 나간 뒤 김현수와 윤석민의 안타가 잇따라 터지며 1점을 더 냈다. 1사 1·2루에서 오재원이 바뀐 투수 강영식에게 중견수 뒤로 빠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고 후속타자 이원석의 유격수 앞 땅볼 상황에서 재빠르게 홈을 밟았다. 두산이 7-2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결국 점수 변동 없이 그대로 두산의 승리가 됐다. 김 감독이 ‘필승 카드’로 내세운 최준석과 오재원이 타선에서 맹활약했고, 중간계투로 나선 루키 변진수도 2와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오재원이 됐다.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두산은 12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준PO 4차전을 갖는다. 롯데는 준PO에서 2000년 이후 홈구장 9연패, 2008년 이후 사직구장에서 7연패라는 아픈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두산 “어게인 2010” 롯데 “올해는 PO”

    [프로야구 준PO] 두산 “어게인 2010” 롯데 “올해는 PO”

    낯설지 않다. 올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는 2010년과 똑 닮았다. 두산과 롯데가 맞붙고 1, 2차전을 내리 롯데가 가져간 것까지 그렇다. 문제는 앞으로다. 2년 전처럼 롯데가 먼저 2승을 거두고도 3연패당하는 ‘역스윕’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1승을 더 챙겨 PO에 진출할지가 11일 부산 사직구장 3차전에서 갈린다. 2010년 당시 1차전은 전준우, 2차전은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각각 10-5와 4-1로 이겼던 롯데는 3차전부터 실책과 뒷심 부족에 무섭게 무너졌다. 2-0으로 앞서다가 4회 이대호의 수비 실책으로 대거 5실점하며 무릎을 꿇었고 4차전에서는 9회 임경완이 정수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4-11로 완패했다. 5차전에는 초반부터 승부가 갈리며 역시 4-11로 졌다. 롯데는 1, 2차전을 이겨 놓고 PO 진출이 좌절된 첫 사례가 됐다. 그러나 당시와 지금의 전력은 사뭇 다르다. 번번이 뒷심이 모자랐던 롯데 불펜은 ‘양떼 불펜’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역대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더블스토퍼’ 중책을 맡은 정대현과 김사율을 비롯해 최대성, 김성배, 이명우, 강영식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타선도 이대호(오릭스)가 빠진 데다 정규리그 막바지 눈에 띄게 약해졌지만 박준서, 용덕한 등 깜짝 스타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고질이던 수비도 2010년보다 강해졌다. 1차전에서 5회에만 3개의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지만 2차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상황이 크게 좋지 않다. 2010년 ‘두목곰’ 김동주를 필두로 손시헌-고영민 키스톤 콤비, 이종욱, 정수빈, 김현수, 임재철 등이 공수에서 골고루 활약했다면 지금은 곳곳에 숭숭 구멍이 나 있다. 김동주는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손시헌과 정수빈은 시즌 막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이종욱과 김현수가 분투하고 있지만 엔트리에 오른 선수 대다수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 2년 전보다 불펜이 허약해진 것도 사실이다. 정재훈과 고창성, 임태훈이 버텼던 그때에 견줘 지금은 홍상삼, 변진수 등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 작은 요소 하나가 미묘하게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기 마련이다. 2010년 준PO 3차전에서 전준우의 타구가 구장 안으로 들어온 애드벌룬에 맞아 아웃된 일이 대표적인 예다. 그 작은 해프닝을 시작으로 롯데는 거꾸러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불 뿜은 용… 롯데, PO행 1승 남았다

    [프로야구] 불 뿜은 용… 롯데, PO행 1승 남았다

    용덕한(31·롯데)이 통렬한 결승포로 ‘친정’ 두산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롯데는 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두산에 2-1로 역전승했다. 부상당한 강민호 대신 마스크를 쓰고 8번 타자로 나선 용덕한은 1-1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1사 후 상대 2번째 투수 홍상삼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짜릿한 1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6월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바뀌 입은 용덕한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셈. 용덕한은 2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적지에서 2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하지만 롯데는 2010년 준PO에서 2승을 먼저 챙기고도 3연패를 당해 PO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11일 사직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 팀내 최다인 12승(6패)을 챙기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두산 선발 노경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1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고 롯데 선발 쉐인 유먼도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8회 4번째 투수로 나선 강영식은 단 9개의 공만으로 준PO 최소 투구와 최소 타자(2명)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또 9회 등판한 정대현은 3개의 공으로 준PO 최소투구 세이브 타이를 작성했다. 먼저 득점의 물꼬를 튼 건 배수진을 친 두산이었다. 1회 말 이종욱의 안타로 맞은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원석이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2사 2·3루의 찬스가 이어졌으나 최주환이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노경은에 눌려 6회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던 롯데는 0-1로 뒤진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주역은 문규현이었다. 1사 후 황재균과 용덕한이 투구수 100개에 육박한 노경은을 연속 안타로 두들겨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앞선 타석까지 노경은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문규현이 짜릿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일궜다. 하지만 상대 실책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조성환이 병살타를 때려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용덕한에게 통한의 역전포를 얻어맞은 뒤 9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으나, 윤석민의 희생 번트가 병살타로 연결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황재균이 쏘아올린 연장 결승타… 롯데 가을잔치 첫승

    [프로야구 준PO] 황재균이 쏘아올린 연장 결승타… 롯데 가을잔치 첫승

    황재균(롯데)이 극적인 연장 결승타로 귀중한 첫 승을 팀에 안겼다. 롯데는 8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3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 10회에 터진 황재균의 천금 같은 결승 2루타로 두산을 8-5로 격파했다.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롯데는 이로써 PO 진출의 중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대 리그(1999~2000년)와 준PO가 없었던 1995년을 제외한 단일 리그에서 준PO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오를 확률은 무려 85%다. 하지만 롯데는 2009년과 2010년 모두 2차례 격돌한 두산과의 준PO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1승 3패와 2승 3패로 역전당해 PO 진출에 실패했었다. 황재균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8회 조성환의 대타로 나선 박준서가 짜릿한 동점 2점포로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줬으나 6안타 3실점으로 막았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실점(비자책)으로 부진했으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롯데는 5회 말 무려 3개의 실책을 저질러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실책 타이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두산-롯데의 준PO 2차전은 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부처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초였다. 롯데는 용덕한의 2루타와 박준서의 번트 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짜릿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손아섭이 스퀴즈번트 한 공을 상대 투수와 1루수가 잡으려다 충돌하며 쓰러진 사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이날 득점의 물꼬를 먼저 튼 건 롯데였다. 0-0이던 4회 제구력 불안에 허덕이던 니퍼트를 매섭게 몰아붙여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깬 뒤 문규현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1루선상 2루타 등 3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두산의 ‘뚝심’은 무서웠다. 0-3으로 뒤진 5회 임재철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송승준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하자 양의지가 적시타로 임재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종욱이 3루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려 2-3까지 따라붙었다. 김현수의 고의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송승준의 어이없는 1구 견제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일구고 윤석민의 적시타까지 터져 순식간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의 한 이닝 3실책은 포스트시즌 최다 실책 타이(6번째)이며 준PO 2번째다. 두산은 7회 오재원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롯데는 3-5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대타 박준서가 홍상삼의 135㎞짜리 포크볼을 우월 2점포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타 홈런은 준PO 통산 5번째이며 포스트시즌 17번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직위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성백문△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식재산교육과장 전승철◇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담당관 정인식△고객협력국 국제출원과장 정용익△상표디자인심사국 국제상표심사팀장 나찬희△정보통신심사국 컴퓨터심사과장 박제현◇서기관 전보△인사과 정경훈△고객협력국 고객협력정책과 신순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경영실장 백정선 ■한림대의료원 ◇동탄성심병원 △병원장 장호근△진료부원장 이진△행정〃 장기억△기획실장 강희준△수련교육부장 이성호△간호〃 김정미◇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진료부원장 이종욱△행정〃 이규홍△기획실장 이병철△수련교육부장 김도헌△간호〃 이경숙 ■KDB산업은행 △윤리준법본부장 신종신◇부장△여수신기획 지광남△성장금융 김재일△기술금융 이기복◇지점장△성동 오진교△여의도 양문석△원주 임현승
  • [프로야구] 이용찬 생애 첫 완봉…용쓴 롯데 타자에 찬스는 없었다

    [프로야구] 이용찬 생애 첫 완봉…용쓴 롯데 타자에 찬스는 없었다

    이용찬(두산)이 생애 첫 완봉승으로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탈출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11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용찬은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회와 9회를 제외하고 7이닝을 삼자 범퇴로 처리한, 완벽한 투구였다. 이용찬은 2007년 데뷔 후 첫 완봉승과 첫 시즌 10승을 동시에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고, 지난달 8일 한화전 승리 후 한 달 넘게 괴롭힌 아홉수도 깨끗이 털었다. 9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 4번 홍성흔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포효했다. 이용찬은 그동안 롯데만 만나면 불운했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6과3분의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5로 호투했으나 1패만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8이닝 2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이용찬은 롯데를 상대로 통산 14경기에 나섰지만 3패 4세이브만 거뒀을 뿐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동료 타자들이 거들었다. 1회 선두 이종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갔고, 김현수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도 3루타를 친 임재철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했고, 윤석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한편 롯데는 경기에 앞서 최동원 1주기(14일) 추모 행사를 가졌다. 고인의 영구 결번 유니폼 깃발을 게양했고, 백넘버 11번을 투수 마운드 뒤편에 새겼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선발 스타일’ 바티스타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11-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바티스타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화 오선진은 3회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 장성호는 4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각각 날려 바티스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재필은 8회 시즌 첫 홈런인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의대의 책임, 정부의 역할/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장

    [열린세상] 의대의 책임, 정부의 역할/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장

    지난주 춘천에서 국립의대학장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서울의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국립의대 학장단이 참석해 ‘국립의대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떤 과를 전공할까를 고민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직업 안정성과 장래 전망이다. 1960년대 가장 우수한 인재가 몰리던 학과는 화학공업학과였다. 1970년대에 기계공학과와 조선공학과, 1980년대엔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 전국 최고 인재들이 몰려들었다. 대학 졸업 후 그들은 산업현장에 투입되어 1980년부터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전자, 정보기술(IT)분야에서 국부 창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의학과는 꾸준히 인기가 높다. 2000년대 이후에는 의대의 인기가 거의 폭발적인 수준이다. 국내외 경제 불안과 직업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상위 0.1% 이상의 수재들이 대거 의대로 몰리고 있다. 매년 전국 41개 의과대학에서 약 3100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의대 졸업생이 국가와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매년 의대 졸업생 중에서 생리학이나 병리학과 같은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졸업생은 전국에서 고작 30명 정도이다. 질병의 진단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역할을 하는 병리과 전문의는 매년 10명 정도가 배출되는데, 종합병원 전체 숫자에도 모자라는 수준이다. 병리과 의사가 하는 일 중에는 수술 중에 잘라낸 조직의 가장자리에서 암세포가 있는지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외과의사에게 알려주는 일이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수술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런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우리 의료의 질적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의과대학은 최신 의료지식과 기술을 갖춘 실력 있는 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일차 목표이다. 그러나 명문 의대를 졸업하고도 단말마적 쾌락 추구의 극단까지 가서 ‘우유주사’로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 만삭의 부인 살해 의혹을 받는 의사는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기본적인 인성과 품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의사가 지식과 기술만 갖추면 훌륭한 의사가 되는 것일까? 우리나라도 중국의 행림촌과 편작에 버금가는 장기려, 이종욱, 이태석과 같은 의도의 표상이 되는 의사가 있었다. 앞으로 우리 의대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글로벌 의료계를 리드하고,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바이오 생명과학에 앞장서는 의사 등을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매년 의대 졸업생의 10%를 공공 및 글로벌의학 분야 인재 양성에, 10%를 기초의학 기반의 임상의학과 생명과학을 연계하는 중개의학 전문가 육성에, 나머지 10%는 신약 개발 및 병원 수출의 역군이 될 바이오의료산업계 리더로 키우자. 소위 ‘Three Ten Project’의 시작을 알린다. 이런 일들은 대학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 하지만 정부의 의료정책은 규제와 관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의 재정이 어렵다 보니 의료계나 시민들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의 협조를 구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포괄수가제나 응급실 전문의 근무제 같은 것은 정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충분한 제도이다. 다만 현실적인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확대 시행 시에 예상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시행당사자인 의료계의 불만이 어디에 있는지 겸허하게 들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인턴제 폐지에 따른 의학교육 과정의 개편이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인력 수급 계획에 대한 방향, 더욱 심해지는 의료전달체계의 왜곡 현상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 의료계와 긴밀히 협조해야만 한다. 의료계에 책임만 지울 게 아니라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신뢰할 만한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의료계 내부의 뼈아픈 반성과 자정 작용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상위 0.1%의 수재들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워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 ‘불교 1번지’ 조계사 사찰 31곳 승려 7000명이 100억 분담해 지었다

    ‘불교 1번지’ 조계사 사찰 31곳 승려 7000명이 100억 분담해 지었다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의 건립 연대와 과정을 명확히 보여 주는 유물이 무더기로 공개됐다. 조계사가 14일 공개한 대웅전 복장물 217점이 그것. 이 유물들은 2003년 대웅전 해체 복원 중 종도리를 받치는 장혀의 중앙 부분 장방형 홈에서 수습, 조계사에 보관돼 오다 20일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관하기 앞서 언론에 공개됐다. ●대웅전 상량식 1937년에 복장물은 상량문을 비롯해 금강경·반야심경 목판본 등 서지류와 수저, 비녀, 반지, 장신구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조계사가 한국 불교 총본산으로 지어졌고, 사찰 건립에 전국 31개 본사가 모두 동참했으며, 사찰 분담금이 무려 10만 402원 72전(지금 돈 약 100억원)에 달했다는 사실이다. 먼저 대웅전 종도리에서 발견된 묵서 중 ‘불기 2964년 정축구월초구일’이라 쓰인 부분을 보면 대웅전 상량식이 1937년 10월 12일 봉행됐음을 알 수 있다. ‘조선불교총본산대웅전상량문’에는 “칠천여 명의 승려들이 합심하는데 어찌 건축물의 규모가 협애하며 31본산 공동의 운작인데 어떻게 통제가 미약할까…”라고 새겨 조계사가 31개 본산을 관할하는 총본산으로, 남북을 초월한 한국 불교의 중심 역할을 맡았음을 보여 준다. ‘총본산건설소역원’에는 이종욱을 비롯해 31본사 주지 스님, 도편수 최원식 등 총 52명의 이름이 들어 있다. ‘총본산건축비각사부담액’에는 성불사나 보현사 유점사, 귀주사, 석왕사 등 북한 사찰들이 포함돼 있고 본산 주지 스님과 비용 부담액이 개별적으로 상세히 적혀 있어 신빙성을 더한다. 이 기록은 1938년 발행된 ‘조선불교총본산대웅전건축보고’ 중 ‘조선불교진흥갱생책을 토의한 결과 통제 기관으로 중앙에 총본산을 건설할 것을 결의하고’라고 쓰인 내용을 뒷받침한다. ●비녀·반지 등 공양물 많아 함께 발견된 각종 비녀와 반지 등은 시주자들이 보내온 공양물이다. 이 유물들은 조선시대 전통을 잇거나 혹은 조선시대 대웅전 상량엔 봉안하지 않던 것들이 섞여 있어 흥미롭다.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흥선 스님은 “대웅전 상량식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전이되는 중간 과정에서 있었던 만큼 근대문화와 근대미술의 변천 과정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라며 “개인 기증자 파악과 유물의 전문적인 연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내년 초쯤 기증기탁 유물전시회를 통해 이 유물들을 일반에 보여 줄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메디컬 팁] ‘5대 가족찾기 캠페인’ 신청 접수

    ‘5대 가족찾기 캠페인’ 신청 접수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가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5대 가족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대대손손 건강하고 행복하게’를 주제로 한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캠페인을 통해 찾는 ‘5대 가족’은 최연장 세대를 기준으로 아래 5세대까지 수직구조(부모 중심)로, 세대당 1명 이상 생존한 가족이면 된다. 캠페인 홈페이지(www.5gfamily.co.kr) 또는 콜센터(1661-5514)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확인된 5대 가족에는 순금메달과 기념패를 준다. 대학생 10명에게 ‘파마톤 장학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과 서울장학재단은 최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회의실에서 파마톤 G115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가운데 리더십캠프에서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이재범(25·국민대 신소재공학부3)씨 등 전원에게는 해외대학 탐방지원금이 시상됐다. 이 장학금은 종합영양제 파마톤에 함유된 표준화된 인삼성분인 G115에 착안하여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해외 유명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 위한 식단·운동 프로그램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D-Day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목표달성을 돕기 위해 영양 및 식단관리, 운동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솔루션으로, 5종의 건강기능식품과 일별 식단표, 주별 운동계획 등을 제공한다. 뉴트리라이트는 또 프로모션 기간인 7월 24일∼8월 15일 중에 수험생 건강과 관련된 온라인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뉴트리라이트 홈페이지(www.nutrilit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발성 통증치료제 국내 도입 계약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다케다제약과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치료제 ‘인스타닐’(성분명:펜타닐)의 국내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돌발성 통증이란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 가능한 수준을 넘는 일시적 통증으로, 암 환자의 30∼80%에서 나타난다. 인스타닐은 2009년 EU로부터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제로 허가된 최초의 비강 분무형 펜타닐 제제이다.
  • [프로야구] 장원삼 12승…타선이 살렸다

    [프로야구] 장원삼 12승…타선이 살렸다

    장원삼(삼성)이 20승 고지 등정을 향해 힘찬 행군을 이어갔다. 장원삼은 27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장원삼은 지난달 16일 잠실 두산전부터 6연승을 내달리며 12승째를 수확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두산) 이후 6년 만에 20승에 도전하는 장원삼은 다승 단독 2위에 오른 주키치(LG)에 2승 차로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8회 등판한 오승환은 22세이브째를 기록, 구원 선두 프록터(두산)를 1개 차로 위협했다. 선두 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로 5-4로 힘겹게 이겨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연패. 삼성은 0-0이던 2회 2사 후 채태인·조동찬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상수의 2타점 3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 4회 정형식의 1타점 3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한·일 통산 500홈런에 단 1개가 모자란 이승엽은 5타수 1안타에 그쳐 지난 15일 KIA전 이후 6경기째 ‘아홉수’에 시달렸다. LG는 인천 문학에서 주키치의 역투에 힘입어 SK를 6-1로 눌렀다. LG는 2연승했고, SK는 3연패.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주키치는 5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지난 1일 LG전 이후 26일 만에 등판한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 김광현의 난조를 틈타 4안타 2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단숨에 4득점했다. LG는 4-1로 앞선 7회 대타 이진영이 2점포를 뿜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광주에서 이여상의 극적인 결승타로 2연승의 KIA를 4-1로 꺾었다. 국내 무대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한화 바티스타는 5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낚으며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LG전 이후 29일 만에 등판한 KIA 선발 김진우도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1-1로 맞선 9회 말 1사 1·2루에서 이종욱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자신의 첫번째)로 롯데에 2-1로 역전승, 2위를 탈환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불혹의 풍운아’ 최향남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

    [프로야구] ‘불혹의 풍운아’ 최향남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

    두산이 후반기 쾌조의 2연승으로 69일 만에 단독 2위에 올랐다. 최향남(KIA)은 최고령 세이브를 작성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특유의 응집력으로 LG에 7-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맞수 LG를 제물로 후반기 들어 2연승하며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두산의 2위는 5월 17일 잠실 한화전 이후 69일 만이다. 갈 길 바쁜 LG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4승째를 일궜다. 잠실 4연패도 끊었다. 두산은 0-2로 뒤진 5회 무서운 집중력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 2루에서 이종욱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재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정진호와 최주환이 거푸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대거 5득점했다. LG는 6회 1점을 따라붙은 뒤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정의윤의 병살타가 뼈아팠다. KIA는 광주에서 소사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3-1로 꺾고 5위로 올라섰다. 소사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 광주 4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유동훈·박지훈에 이어 9회 등판한 최향남은 1이닝을 삼진 2개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세이브째를 올렸다. 41세 3개월 27일로 세이브를 기록, 2007년 5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41세 3개월 15일로 작성한 송진우의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선두 삼성은 대구에서 최형우와 정형식의 2점포 2방에 힘입어 이호준의 3점포로 추격한 SK를 9-6로 따돌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홈런 1개 등 8안타 4볼넷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SK전 4연패의 사슬을 끊고 4승째를 건졌다. 삼성은 1회 SK 선발 마리오가 3타자를 상대하고 무릎 이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오는 틈을 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형식의 볼넷과 배영섭·박석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최형우와 조동찬의 적시타 등으로 5득점했다. 이어 3회와 6회 최형우와 정형식이 각 2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경언의 2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4안타의 롯데를 10-1로 대파했다. 한화는 2연승, 반면 롯데는 3연패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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