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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녹색성장 비전]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 vs 한국 울돌목 조류발전소

    [2009 녹색성장 비전]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 vs 한국 울돌목 조류발전소

    해양은 세 가지 종류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바닷물의 흐름인 조류, 조수간만의 차이가 발생시키는 조력, 그리고 파도의 움직임이 만드는 파력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양 에너지원은 파력 6500㎿, 조력 6500㎿, 조류 1000㎿ 등 총 14GW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력 발전과 조류 발전은 모두 바닷물 속에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얻는다. 다만 조류 발전은 바닷물 속에 터빈만 설치하는 반면, 조력발전은 바다를 제방으로 막은 뒤 제방 아래 터빈을 설치한다. 파력발전은 파도의 상하 및 좌우 운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랑스강의 기적 │생 말로(프랑스) 이종수 특파원│”지난 40년 동안 바다가 제공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전기를 생산해왔습니다.” 프랑스 전력공사(EDF)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인 랑스 조력발전소에 대해 갖고 있는 자부심을 이같이 표현했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붐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조력발전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발전 용량 240㎿, 연간 발전량 60만㎿h인 랑스 발전소를 현장에서 취재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파리를 출발했다.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 A13, A14를 지나 3시간30분 정도 달리면 오른편으로 세계적 관광지인 몽셸 미셸 수도원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이곳에서 프랑스 북서쪽 끝을 향해 30분 정도 더 가면 조그만 항구 도시인 생 말로가 나타난다. 요새처럼 보이는 이 도시를 흐르는 랑스 강 하류가 대서양과 만나는 어귀에 랑스 조력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다. ●332m 제방댐 年60만㎿ 발전 랑스 조력발전소는 얼핏 보면 그저 강과 바다를 막은 332.5m의 제방(댐)처럼 보인다. 그러나 저수지 바닥에서 쉼없이 돌아가는 10㎿급 터빈 24개가 하루도 쉬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다는 게 EDF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인구 23만명의 도시인이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랑스 조력발전소의 탄생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1921년 조력 발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13.5m인 랑스 강 하구를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1925년 시공 계획을 세웠으나 재정 문제로 오랫동안 방치됐다. 그러다가 1961년 생 말로 재건 계획을 맡았던 건축가 루이 아르체가 랑스 조력발전소 시공을 지휘하게 됐다. 이후 6년의 공사를 거쳐 1966년 11월 발전소가 완공됐다. 그 결과 1억 8400만㎥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가 완성됐다. 총 공사 비용은 당시 화폐 기준으로 6억 2000만유로(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2007년 기준으로 7억 4000만 유로, 약 9100억원)다. EDF 관계자는 랑스 조력발전소 건립 비용은 그동안의 전력 생산을 통해 이미 충당됐다고 말했다. ●발전비용 핵발전소의 절반 수준 랑스 조력발전소가 생산하는 1당 전력 요금은 0.12유로로 핵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가격의 절반 정도다. 또 이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량은 인근 브르타뉴 지역 전력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이전에 전력 자급률 5%이던 브르타뉴 지역에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뿐만 아니다. 랑스 발전소의 건설로 주변지역은 관광지로도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30만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가운데 7만명은 관광객이며 초·중·고등학생들도 많다. 또 제방이 둘러싼 랑스 강 하류 어귀는 요트와 카약 등 대표적 해양 레저단지로 자리잡았다. ●양미리·가자미 등 어종 사라져 그러나 발전소 건설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랑스 강의 생태계 문제가 제기됐다. 제방 건설 기간 동안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던 강 하구에 진흙층이 형성되면서 이곳에 서식하던 양미리·가자미 등의 어종이 사라졌다. 제방의 갑문을 통과할 수 있는 작고 날렵한 어종이 늘어나면서 어종 다양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썰물 때에도 빠져나가지 않은 물이 담수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게 발전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결과 1980년대 초반에는 갑각류 47종과 어류 70종이 발견됐다고 한다. vielee@seoul.co.kr ● 울돌목의 희망 임진왜란이 막바지로 치닫던 15 97년. 백의종군 뒤 삼도수군통제사에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남은 배 12척으로 적함 133척을 격침시킨다. 세계 해전사에서도 ‘기적’으로 평가하는 명량해전의 현장이 바로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에 위치한 울돌목이다. 충무공의 승리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투력을 만회할 수 있었던 울돌목의 빠른 물살 덕분이었다.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빠르다는 이곳의 유속은 최대 13노트(초속 6.5m 정도)나 된다. 눈으로 직접 보니 이곳의 물살은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거세고 빠르게 흘러갔다. ●“가장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조선을 구한 울돌목이 기후변화 위기에서도 다시 한 번 한국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조류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이곳에 설치됐다. 500㎾짜리 터빈 2기로 400가구 정도가 쓸 수 있는 1㎿ 규모다. 조류발전은 자연적인 물의 흐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댐을 지어 가둔 바닷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과 구분된다. 따라서 저수지를 확보하기 위해 댐을 막을 필요도 없고, 선박 운항과 어류 이동 등도 비교적 자유로워 생태계에 악영향이 가장 적은 에너지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 에너지 14GW… 원전 14기 생산량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양 에너지원은 파력 6500㎿, 조력 6500㎿, 조류 1000㎿ 등 총 14GW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력발전소 14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 명상진 소장은 “에너지 소비량의 97%를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에너지 자원개발이 필수”며 “조류발전이야말로 환경과 에너지가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가로 16m, 세로 36m, 높이 48m에 달하는 1000t 규모의 철구조물이다. 그동안 거센 조류 때문에 두 번이나 설치에 실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물살이 빠르기도 했지만 세계적으로도 조류발전소를 상용화한 사례가 없다 보니 겪게 된 ‘성장통’이었다. ●두 차례 실패 끝 어렵게 완성 2006년 설치 당시에는 울돌목에 도착한 대형 바지선이 표류해 싣고 오던 철구조물이 진도대교(높이 2 5m)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구조물이 떠내려가 엉뚱한 장소에 처박히기도 했다. 세 번째 도전에서는 갖가지 첨단 공법을 총동원했다. 조류에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바지선에 13t짜리 닻 6개를 매달아 고정시킨 뒤 와이어로 바지선을 끌어 울돌목까지 옮겼다. 설치공사 동안 철구조물이 조류에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900t에 달하는 콘크리트 블록 수십개를 구조물에 얹어두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노력 끝에 마침내 지난해 5월27일 설치에 성공해 현재 발전 효율을 검증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시험발전소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약 50㎿의 상용조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매년 200억원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7만 7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진도 주변 해역인 장죽수도와 맹골수도에도 각각 10~20㎿, 20~30㎿ 규모의 조류발전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어 조류발전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조류 발전은 태양광·풍력 발전 등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대규모 상용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한국은행 ◇국·실장 이동△지식정보실장 정광섭△재산관리〃 이경태△국고증권〃 안태훈△광주전남본부장 천승희△포항〃 박찬형◇1급 승진△조사국 임호열△정책기획국 윤면식△금융경제연구원 이종규△대구경북본부 양재룡△광주전남본부 이은모△대전충남본부 김영찬△제주본부 서정곤△경기본부 김윤철△금융감독원 파견 서영식△한국금융연구원 〃 이종건◇1급 이동△조사국 박광민△경제통계국 김현의△금융시장국 이용회△발권국 송규성△국제국 변재영△외화자금국 오재권△경제교육센터 김유곤◇2급 승진△기획국 김태석△전산정보국 이무식△총무국 오인석△조사국 차현진△경제통계국 박진욱△금융안정분석국 나상욱△금융시장국 강지광△국제국 최원형△감사실 남상병△부산본부 김성주△대구경북본부 조용승△목포본부 성경창△광주전남본부 전경진△충북본부 김남영△제주본부 이문형△포항본부 문봉득△한국금융연수원 파견 전승철◇2급 이동△기획국 김덕영 김한중 손동희△금융통화위원회실 이명종△공보실 안희욱△총무국 강철 백상호 이창기(전 기획국) 최창복△연수원 교수연구팀 정구창△조사국 오호일△정책기획국 박성준△금융결제국 김인섭 박하종△국제국 김한수 손민호△외화자금국 최동현△감사실 조희근△대전충남본부 이창기(전 금융안정분석국)△경기본부 백종만△강남본부 고용수△총무국소속 서정국 선종인 이재철◇3급 승진△기획국 송두석△금융통화위원회실 김석원△총무국 소창수△조사국 김종욱 배준석△경제통계국 박성빈△금융안정분석국 김기환△정책기획국 홍경식△금융시장국 양대정△금융결제국 전법용△국제국 이동현△금융경제연구원 김배근△감사실 이윤성△부산본부 김상섭 김형식△목포본부 이종필 정형윤△광주전남본부 권관주△제주본부 배용주△경남본부 서정민△울산본부 최수일△총무국소속 권용준 박준서 이성호 이용주◇3급 이동△법규실 김동명 김영설△금융통화위원회실 오금화 최철호△전산정보국 이윤형 정재욱△총무국 김성묵 박유찬 이병천△경제통계국 장완섭 허남수△금융안정분석국 김광호 정권△정책기획국 김상기 이환석△금융시장국 장정석△금융결제국 나승근 장희만△발권국 김광명 김덕재 정영선△외화자금국 전귀환△감사실 박기용 박상우 방승이 전도희△대구경북본부 국맹수 김용문△광주전남본부 김연태△충북본부 윤태학△인천본부 정옥환△경기본부 이복수 정문갑△강릉본부 남병우△포항본부 배해원△강남본부 박병수 이승우△총무국소속 김진용 신창식 이명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김경안 ■생명보험협회 ◇임원 승진△상무보대우 김재훈◇부서장 승진△상품제도부장 지정훈△자격시험관리실장 이재운◇부서장 전보△종합기획부장 김기성△보험산업개발〃 윤상△판매채널지원〃 이재용△사회공헌지원센터 〃 남태민△감사실장 정규엽△소비자보호실장 이성열◇지부장 전보△서울 김병식△부산 고기갑△광주 강성규△대전 현춘순△강릉 조홍철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정용헌△녹색성장연구〃 오진규△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김진우△감사실장 김정수△경영지원부장 이대양△에너지산업연구〃 김기중△에너지정책연구실장 문영석△국제협력연구〃 박용덕△집단에너지연구팀장 최병렬△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 권혁수△에너지모형연구〃 임재규△동북아에너지연구부장 김남일△에너지시장연구실장 이문배△자원개발연구〃 정우진 ■KT&G ◇승진 <상무> △제조본부장 김광준△지원〃 강주원<상무보>△글로벌본부장 홍문봉△감사실장 이수영<임원대우>△전북본부장 전준영◇임원대우 전보△지원본부 정보실장 이광훈△북서울본부장 권봉순△경기〃 민병한△충남〃 최상철△경남〃 김창렬△강원〃 이관주△경북〃 이갑수△원주제조창장 박성훈◇1급 전보△충북본부장 이권성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전보 △감사실장 김인상△대구지역본부장 조재열<출자회사>△대교개발 대표이사 김석봉△교원나라제주호텔 〃 이건호△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 박건용△천마개발 〃 이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권오경△자유전공학부장 서경호△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최양희 ■분당서울대병원 △사무국장 윤인희△홍보실장 김상은△경영혁신〃 김형호◇센터장△척추 김현집△뇌신경 박성호△폐 전상훈△진료협력 이재호△의료정보 이학종◇부장△중환자진료 도상환△특수검사 한호성 ■한성대 △교무처장 윤재건△기획협력〃 정승환△학생지원〃 홍승애△총무〃 김영웅△입학홍보〃 고영란△인문대학장 김창룡△사회과학〃 황진수△예술〃 이상원△공과〃 이재득△대학원장 이종수△행정〃 권해수△경영〃 신민철△국제〃 신민철△예술〃 이기향△지식서비스&컨설팅〃 정진택△학술정보관장 김덕자△사회교육원장 홍용식△전자계산소장 정인환△산학협력단장 황기태△언어교육원장 신경숙△인문과학연구〃 박준철△공학교육개발센터장 이재득△공학교육개발센터 혁신위원장 이민석△공학연구센터장 강상욱△산학협력단 부설 미래경영연구원장 홍용식△역사문화학부장 조규태△행정학과장 윤경준△기계시스템공학과장 최재봉△공학교육개발센터 학과프로그램PD 조세홍 ■용인대 △기획처장 최종삼△학생〃 김관현△대학원장 조경동△교육〃 이근일△체육과학〃 조효구△예술〃 김창유△경영〃 송호달△무도대학장 이병익△체육과학〃 허남양△산업정보〃 성낙현△도서관장 박종수△산학협력단장 김철△국제교육원장 한일동△국제스포츠과학연구〃 김기홍△대학원교학부장 박순호△무도연구소장 김규수△특수체육연구〃 최혜라△체육지원실장 조용철 ■세계일보 △경영지원본부 부장(비서담당) 김희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 여재천 ■대신증·투신운용 <대신증권> ◇전보△기획실장 홍대한△법무〃 박찬명<대신투자신탁운용> ◇신규선임△상무 김범철△법무본부장(이사대우) 최정석 ■이트레이드증권 ◇상무 △리서치센터장 박병문△법인영업사업본부장 김종빈
  • 佛 대선후보 지낸 루아얄 연인 사진 공개에 ‘펄쩍’

    佛 대선후보 지낸 루아얄 연인 사진 공개에 ‘펄쩍’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를 지낸 세골렌 루아얄(56)의 새 연인이 공개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발간된 프랑스 주간 파리마치 최신호(표지 사진)는 루아얄이 그의 남자친구인 앙드레 아드제와 스페인의 휴양도시인 마르벨라 거리를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표지에 담고 ‘세골렌 루아얄-자유로운 여인’이라는 제하에 기사를 게재했다. 이 잡지는 두 사람이 지난 15일 밤이나 16일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루아얄이 지난 2007년 대선 직후 26년간 동거해온 프랑스아 올랑드 전 사회당 대표와 결별을 선언한 이래 첫 사생활 공개인 셈이다. 아드제는 보드게임 생산업자로만 알려져 있다. 루아얄은 대선 패배에 이어 당권 도전까지 실패하면서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과격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과달루프섬을 방문하는 등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보도가 나가자 루아얄은 기자들에게 “사진 속 모습은 17일로 보이며 훔친 사진들이다. 괴롭히지 말고 내버려 두라, 나도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고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vielee@seoul.co.kr
  • 獨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

    │파리 이종수특파원│독일판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가. 독일의 한 슈퍼마켓 계산원이 1.3유로(약 2500원)를 훔친 혐의로 해고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날린 은행가들도 자리를 지키는데 평범한 소시민은 점심값도 안 되는 돈을 훔쳤다며 30년 넘게 몸담은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모습에 독일인들이 공분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독일 슈퍼마켓 체인 카이저가 지난해 초 1.3유로의 공병보증금 전표를 훔친 혐의로 계산원 바바라 엠메(50·여)를 해고한 것이 불씨가 됐다. 그는 노조활동 때문에 회사에 밉보인 것이라며 해고무효소송을 냈다. 하지만 엠메는 지난해 8월 1심에서 졌고 지난 24일 베를린시 노동법원도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자 법원 판결에 대한 문제제기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독일 일간 빌트지는 26일(현지시간) 엠메의 사진을 1면에 배치하면서 “고액연봉을 받은 기업 경영자들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시사주간 슈피겔도 “엠메가 독일 반자본주의의 영웅이자 계급투쟁의 순교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정치인들도 논란에 끼어들었다.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 주총리는 “수십억 유로를 날린 경영자들이 자리를 지키는데 계산원은 1.3유로 때문에 해고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이저 측은 엠메에 대한 해고 조치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토비아스 투흐렌스키 사장은 “그녀가 왜 공금을 훔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5000명의 카이저 직원들이 매일 1.3유로를 훔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고 반발했다. vielee@seoul.co.kr
  • ‘반환 논란’ 中청동상 결국 팔렸다

    │파리 이종수·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하며 논란을 일으킨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이 25일(현지시간) 폐막된 이브 생로랑 소장품 경매에서 각각 1400만유로(약 270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측 발표에 따르면 두 청동상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800만~1000만유로를 크게 웃돈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두 청동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경매 직후인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문화재는 원 소유국에 귀속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위배한 이번 경매의 책임은 전적으로 경매 주관사인 크리스티에 있다.”며 “앞으로 중국 당국은 국제사회의 공약과 중국의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불법적으로 빼앗긴 중국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 수십명도 경매가 열린 파리 그랑팔레 앞에서 약탈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며 항의했다. 두 유물은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쟁(1856~1860년)이 끝난 뒤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장인 베이징의 위안밍위안(圓明園)을 파괴하고 약탈해 간 청동 12지신상 중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 지난해 6월 타계한 디자이너 생로랑이 소장해 왔다. 경매가 시작되기 직전 중국측이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파리지방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세기의 경매’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양한 신기록을 쏟아냈다. 일단 경매에 내놓은 이브 생로랑의 소장품 가격(2억 600만유로)이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런 만큼 낙찰가도 모두 3억 7350만유로(약 7830억원)로 엄청나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앙리 마티스의 유화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노란 앵초’로 3590만유로에 팔렸다. 이어 이탈리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희귀 목재 조각품 ‘마담 L.R.’는 2920만유로, 아일랜드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안락의자 작품인 ‘용’(龍)은 2190만유로, 피에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 ‘파랑, 빨강, 노랑 그리고 검정의 조화’는 2160만유로에 각각 팔렸다. 이브 생로랑의 연인이자 동업자로서 이번 경매에 소장품을 내놓은 피에르 베르제는 “정말 행복하다.”며 “모든 낙찰자들은 이번에 산 예술품을 진정으로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NOW포토] 테이 ‘한국말 유창한 미국교포 역할’

    [NOW포토] 테이 ‘한국말 유창한 미국교포 역할’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테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호정 ‘여전히 아름답죠?’

    [NOW포토] 유호정 ‘여전히 아름답죠?’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유호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호정ㆍ한고은 ‘다른 매력을 가진 자매’

    [NOW포토] 유호정ㆍ한고은 ‘다른 매력을 가진 자매’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손화령(사진 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화령 “한달 내내 감독님 졸라서 캐스팅”

    손화령 “한달 내내 감독님 졸라서 캐스팅”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출연하는 배우 손화령이 힘들게 캐스팅 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손화령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ㆍ연출 이종수)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언니들이 다 예쁘다. 유독 저만 동글동글한 캐릭터지만 남들이 봤을 때 못나게 본다. 하지만 제 자신은 정작 굴하지 않고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건강한 정신을 가진 아가씨 역할이다.”라고 본인의 배역을 소개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는 손화령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굉장히 강하다. 오디션에 배우뿐만 아니라 개그우먼들도 많이 보셔서 오디션장이 ‘개그콘서트’를 방불케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가 주눅 들지 않고 개그본능을 발휘해서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건 반드시 내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오봉선 캐릭터에 맞게 최대한 헤어스타일도 맞추고 별짓을 다했다.”는 손화령은 “정말 잘 할 수 있다고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별로 마음에 안 드시는지 별 반응이 없었다. 한달 내내 감독님을 졸랐다. 정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고인이 된 배우 손창호의 딸인 손화령은 “연기는 그냥 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는 꼭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많이 보고 자란 게 영향이 됐다. 정말 어렵게 시작한 만큼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화령이 맡은 오봉선 역은 오갑수(임현식 분)와 박예숙(박정수 분)의 늦둥이 막내 딸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한다. 돈이라도 왕창 벌겠다는 뚝심을 품지만 사실은 찐한 사랑을 하고 싶은, 인정 많은 인물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혼상을 만들어가는 발칙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여성시청자들에게 통쾌한 공감과 최고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호정 윤다훈 한고은 박광현 지수원 이성민 테이 손화령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은 3월 7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쾌한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NOW포토] 유쾌한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감독 및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지수원 ‘단정한 커트머리의 도도함’

    [NOW포토] 지수원 ‘단정한 커트머리의 도도함’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지수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윤다훈 “호정씨 뽀뽀해도 될까요?”

    [NOW포토] 윤다훈 “호정씨 뽀뽀해도 될까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윤다훈, 유호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한고은, ‘화끈한 섹시 미녀’

    [NOW포토] 한고은, ‘화끈한 섹시 미녀’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한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수원 “촬영 첫날 남편이 아침상 차려줘”

    지수원 “촬영 첫날 남편이 아침상 차려줘”

    결혼 후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브라운관에 컴백한 탤런트 지수원이 남편의 사랑을 받아 행복한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지수원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ㆍ연출 이종수)의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하고 나서 첫 작품이다. 국가의 안녕은 부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 부부간의 문제를 그리는 역할을 하다보니 이전보다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브라운관에 컴백하게 된 과정을 묻자 지수원은 “남편이 결혼 후 가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가 워낙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하지만 남편의 동의를 구해서 나오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가정에 충실했었다.”며 “그랬더니 남편이 ‘니가 원하는 거라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다’며 허락해줬다.”며 밝게 웃었다. 실제로 신혼생활 중인데 극중 역할과 공감되느냐는 질문에 “드라마에선 남편이 짠돌이다. 하지만 실제 제 경우라면 남편이 돈을 조금 벌어오면 돈은 제가 벌면 된다.”면서 “사실 지금은 제가 번 돈은 제 돈이고 남편이 번 돈도 역시 제 돈이다.(웃음) 남편이 생활비를 주면 적당히 나눠서 아껴쓰려고 한다.”며 알뜰한 주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지수원은 “드라마 첫 촬영날 제가 새벽에 나가려는데 남편이 아침상을 다 봐줬다. 빵을 굽고 스프랑 햄 등으로 상을 차려줬다. 남편과 둘이 산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감사했다.”며 남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수원이 맡은 오풍란 역은 오갑수(임현식 분)와 박예숙(박정수 분)의 맏딸이자 허세돌(이성민 분)의 아내로 몇 년 째 장편소설에 매달리는 무늬만 소설가다. 어려서 동생 오설란(유호정 분)과 항상 비교되며 엄마의 편애에 기죽어 살았다. 이후 짠돌이 남편과 살면서 힘들어 하던 중 드라마작가 류영하(선우재덕 분)와 정신적 불륜에 빠져든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혼상을 만들어가는 발칙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여성시청자들에게 통쾌한 공감과 최고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호정 윤다훈 한고은 박광현 지수원 이성민 테이 손화령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은 3월 7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윤다훈, 심플한 회색 수트 차림!

    [NOW포토] 윤다훈, 심플한 회색 수트 차림!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윤다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손화령 “유쾌한 막내딸 인사드려요~”

    [NOW포토] 손화령 “유쾌한 막내딸 인사드려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손화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광현 “한고은의 생물학적 남편”

    [NOW포토] 박광현 “한고은의 생물학적 남편”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박광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광현 “장기기증 OK, 정자기증 NO”

    박광현 “장기기증 OK, 정자기증 NO”

    탤런트 박광현이 “장기기증은 하고 싶지만 정자기증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박광현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ㆍ연출 이종수)의 제작발표회에서 “공중파 드라마에 4년 만에 출연한다. 감회가 정말 새롭다.”며 “셋째 딸 오금란(한고은 분)과 썸씽이 있을 것 같다. 친구 이상의 생물학적인 관계가 얽혀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광현이 맡은 이순신 역은 대학병원 내과의사로 오금란(한고은 분)의 딸 장미의 생물학적 아빠다. 오금란과는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지만 장미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사로잡혀 결국 그녀의 인생에 엮이게 된다. 극중 정자 기증으로 졸지에 생물학적인 아빠가 되는 박광현은 “개인적으로 장기기증은 하고 싶다. 제가 늙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그렇게 하고 싶다.”며 “하지만 솔직히 정자 기증은 부정적이다.”고 생각을 못 박았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혼상을 만들어가는 발칙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여성시청자들에게 통쾌한 공감과 최고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호정 윤다훈 한고은 박광현 지수원 이성민 테이 손화령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은 3월 7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억600만유로 세기의 경매

    │파리 이종수특파원│지난해 타계한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과 그의 연인이자 동업자인 피에르 베르제(78)의 소장품이 경매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부터 3일 동안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경매에는 두 사람이 50년 동안 모은 소장품 732점이 선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소장품 가격은 모두 2억 600만유로(약 3975억원)인데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97년 뉴욕에서 열린 ‘빅토르&샐리 갠츠 소장품 경매’로 1억 6300만유로 규모였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 앙리 마티스, 피에 몬드리안,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 서양 미술사의 대가들의 작품을 망라한 이번 경매는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세기의 경매’로 평가받으며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이 이번에 내놓은 작품 가운데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궁인 위안밍위안(圓明園)의 쥐머리상, 토끼머리상 등 유물 2점에 대한 경매 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재 경매는 국제법의 기본정신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중국인의 문화적 권리와 민족 감정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파리 지방법원이 중국측 변호인단이 제기한 소송을 “이유 없다.”고 기각한 직후 시작한 이번 경매에서는 첫날 저녁부터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먼저 야수파 화가 마티스의 유화작품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뻐꾸기’가 예상가인 1200만~1800만유로를 훨씬 웃도는 3200만유로(약 617억원)에 팔려 마티스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티스 작품이 경매에서 거둔 이전 기록은 2007년 뉴욕 당시 3360만달러였다. 몬드리안, 브랑쿠시 등의 작품도 예상 가격을 웃돈 가운데 팔려 이날 저녁 경매에서만 수천만유로가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견줘 마티스 작품의 낙찰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던 피카소의 ‘테이블 위의 악기’는 응찰가가 예상가격인 2500만유로에 못 미쳐 유찰됐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반환 논란 마찰을 빚은 쥐머리와 토끼머리상 유물도 각각 800만~1000만유로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열린 경매 개막식에는 롤링 스톤스의 리드싱어 믹 재거의 전 부인이자 모델인 비앙카 재거, 영국 크리스티의 대표이면서 영국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 13위인 데이비드 앨버트 찰스 암스트롱 존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 생로랑과 베르제가 공동으로 세운 재단은 이번 경매의 수익금을 에이즈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vielee@seoul.co.kr
  • [NOW포토] 테이·손화령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NOW포토] 테이·손화령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ㆍ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테이, 손화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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