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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 두 모습] 닫혀버린 제자사랑

    [스승의 날 두 모습] 닫혀버린 제자사랑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 학교 70% 가량이 자율적으로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교육청, 교원단체들은 기념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학부모단체 등 정부와 교원ㆍ학부모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 주최했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와 교원단체가 따로 개최했던 ‘스승의 날 기념식’은 8년 만에 처음 공동으로 열렸다. 전교조는 이날 따로 행사를 가졌다. 전국 초ㆍ중ㆍ고 대부분이 이날 휴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학부모 박모(43)씨는 “촌지 때문에 학교가 쉰다는 것은 비교육적”이라면서 “내년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등교한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식이나 반별 행사 없이 평소처럼 수업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별도 행사를 갖는 경우도 있었다. 백성호 한가람고 교감은 “2년 전까지는 기념식을 했는데 학생들의 짓궂은 행동에 교사들이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해에는 휴업을 했더니 졸업생들이 찾아오지 못해 불평이 많았다.”고 정상수업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보성고는 이날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인 가운데 담임선생님께 꽃을 달아주는 행사와 사제동행 축구경기를 가졌다. 용산고 역시 전교생이 등교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학생회 주최로 동문 선배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이택순 경찰청장의 강연회를 가졌다. 경기고 역시 학교 차원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열었다. 한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 회원 1313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자율휴업과 선물비용 관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변화가 없다’는 답변이 796명(60.8%)으로 가장 많았다. 학부모들이 교사에 대한 선물부담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됐다. 이밖에 ‘선물하지 않는다’(16.2%)와 ‘낮아졌다’(15.6%),‘높아졌다’(7.5%) 순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한·미 갈등 심화될것”

    6자회담 교착으로 북·미간, 한·미간관계가 각각 대립과 갈등 국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철도 시험운행에 합의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남북 관계 발전이 6자회담, 나아가 북핵문제의 해결로 이어지지 않으면 한·미간 갈등과 긴장은 심화되리라고 예상한다. “넓어진 강(江)폭, 빨라진 유속” 최근 남북 교류협력 정도를 비유한 표현이다. 남북은 16∼18일까지 판문점에서 제4차 남북 장성급회담을 갖는다. 같은 날 금강산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열린다. 6월엔 김 전 대통령의 방북, 그리고 우리 정부 대표단까지 포함된 6·15 남북 공동행사가 평양에서 열린다.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개성공단은 본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장성급회담과 철도도로 시험운행은 남측이 꾸준히 제기해온 문제이긴 하나 그동안 북측이 ‘소극적’으로 임했던 사안들로 최근 상황은 북측의 적극적인 입장 전환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미국이 대북 인권 파장 공세를 벌이자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건 해결없인 6자회담에 나갈 수 없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말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을 통해서도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대남 정책이 한·미간 갈등을 파고들면서, 동시에 경제·안보적 문제를 남북관계를 통해 숨통을 트려는 이중 포석인 것으로 해석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발언 이후 정부 당국자들은 ‘6자회담 재개’가 노 대통령 발언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미국 변수를 고려하지 않는 ‘독자노선’으로 정책 변환이란 논란을 잠재우려는 언급들이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도 14일 방송에 출연, 미 행정부 일각의 대북 체제변동 기도정책을 소개하면서 “이 시점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야 북한의 체제변동을 노리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6자회담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최근 한·미는 제이 레프코비츠 대북 인권 특사의 발언을 계기로 개성공단 문제 등에서 공개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정부는 북한의 전략상 변화가 북핵문제의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북한·미국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때로는 압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클릭이슈] 盧대통령 “北에 많은 양보” 해석 엇갈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일 몽골 방문 중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려 한다.”고 한 언급과 관련, 정부 정책으로서의 실체가 있는지, 알리려고 했던 ‘노심’(盧心)은 무엇인지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과의 선긋기를 통한 대북 독자노선 채택이 아니냐는 분석으로도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들은 교착상태인 6자회담 타개를 위한 대북 메시지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잇단 안보 회의를 통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방북, 그리고 김 전 대통령의 6자회담 복귀 설득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한 유일한 카드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과 이용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달 말 중국을 방문, 중국측으로부터 탕자쉬안 국무위원의 방북 결과를 듣고 교착 타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즉흥 발언? 계산된 발언? 몽골 동포간담회에서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양보’를 밝힌 노 대통령의 언급은 동문서답에 가까웠다. 정부 당국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결론이 모아진다. 다만, 노 대통령이 현 한반도 정세를 보는 상황인식이 답변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채 나왔다고 보고 있다. “제도적·물질적 지원을 조건 없이 하려 한다.”는 언급과 관련,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특별한 조치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몽골 발언이 있은지 이틀 뒤인 11일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문제에 무거운 책임을 갖고 해법을 찾아야 할 당사자는 한국이며, 한국 대통령으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운명을 미국에 맡길 수 없다.”고까지 했다. 노 대통령 발언이 나온 뒤 “확대해석은 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서던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간 발언이다.‘노심의 전달’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종석 장관도 12일 라디오에 출연, “미국의 역할에 한계가 있는 것 같으니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DJ 방북과 6자회담 교착타개 중·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7·28일 중국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평양을 방문했으나 결국 빈 손으로 돌아왔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로선 DJ방북을 통한 설득밖에는 길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노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의를 선뜻 받아들여 회담이 이뤄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우선 목적은 6자회담의 재개란 것. 특히 정부는 미국의 대북 압박과 교착상태가 계속될 경우,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한 플루토튬 재처리 등 악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상황관리’ 차원에서도 긴급한 조치란 설명이다. ●한·미간 갈등과 특별한 조치는? 워싱턴측은 한·미간 북핵문제 해결에서 전술적 차이가 있음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개성공단을 둘러싼 이견도 분명하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변화하고 있으니 ‘당근’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북한의 개혁을 촉진하는 전제로 ‘당근’을 줘야 하지만 현재로선 북한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분위기는 한국이 남북 관계 진전을 통해 6자회담으로 데리고 나오려는 노력에는 묵인하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지켜본다는 말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16∼18일 남북 장성급회담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때 남북간 현 상황과 관련한 ‘공감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생각나눔] 한미 커지는 ‘개성공단’ 갈등

    서울에서 개성까지 74㎞. 시원하게 뚫린 자유로를 달리면 두시간 거리다. 출입사무소를 지나 군사분계선의 철책을 넘으면 곧 오른쪽에 판문점이 나타난다. 그러나 남북간 대화와 긴장이 교차해온 판문점은 이제 군사회담 전용 무대로 애용될 뿐이다. 경협 등의 교류·협력 회담은 주로 개성 공단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다.11일에도 남북은 이곳에서 제12차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을 갖고 열차 시험운행과 철도 개통식 개최 문제 협의에 들어갔다.12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열차 이용 여부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은 냉전의 상징이라면, 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과 화해의 산물이다. 서울에서 지척에 있는 개성 가는 길이 열리기까지는 5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몽골 선언’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열었다는 것은 소위 옛날식으로 말하면 남침로를 완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금강산과 함께)서로 싸움하면 대단히 중요한 통로인데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개성공단은 현 정부 대북정책의 모든 것이 집약된 축소판이기도 하다. 현 정부 들어 개성공업지구가 착공됐고,2004년에는 첫 제품이 나왔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이 동북아 평화의 진원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개성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장소의 하나로 거론되는 까닭이다. 개성공단은 남북 경협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북·미, 한·미 갈등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이는 미 강경파가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이 북한주민에 대한 혜택 이전에 북한 정권을 강화하거나, 대북 핵포기 압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미 레프코위츠 북한인권담당 특사는 최근 “개성공단이 북한정권의 최대 돈줄이 되고 있다.”며, 개성에서 일하는 북한노동자들의 인권을 문제삼아 개성공단 사업에 제동을 걸 태세다. 통일부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면서, 한·미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통일부는 11일자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가 동맹국의 정책에 근거없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동맹정신에 부합하는 것인지 스스로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DJ·김정일 면담때 ‘정상회담 개최’ 발표 가능성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가 급속히 무르익어 가는가. 정상회담 제의에 가까운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발언’에 이어 남북은 11일 개성에서 접촉을 갖고 열차 시험운행 방안을 협의한다. 다음달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평양까지 이용할 교통편 문제 협의인 셈이다. 노 대통령의 몽골 발언은 DJ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 순조로울 경우 DJ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서 노 대통령-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대북 경협비용 3∼4배로 늘까 노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제도적·물질적 양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물질적 양보는 경제적 지원과 경제협력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연철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는 남북협력 규모를 지난해 7000억원에서 앞으로는 연간 2.3조∼2.8조원으로 추정했다. 궁금증이 모아지는 ‘제도적 양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관측한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10일 “북한은 쌍방의 체제와 사상을 존중하면서 남북이 발전하는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보안법을 유지하고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보안법 폐지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장관급 회담을 연기한 바 있다. 원칙있는 양보는 일방적인 양보가 아니라,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상호성을 의미한다. 다만 국가보안법 폐지는 국회, 한·미합동군사 훈련 중단은 미국과 합의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게 변수다. ●정상회담을 거론한 배경은 노 대통령은 왜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을 공론화했을까. 노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 없이는 정상회담은 없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고유환 교수는 한반도 비핵화를 확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북핵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을 점쳤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전격 합의할 수도 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9·19 공동성명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는)진전을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지체상황을 타개할 필요성이 있고 진전을 이뤄내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북핵문제 해결에 초점을 뒀다. 이를테면 선 북핵 해결 후 정상회담 방침이 정상회담-북핵타결로 전환됐다는 얘기다. 노 대통령의 몽골 발언은 2000년 정상회담 발표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2000년 DJ-김정일 회담은 공식 발표 하루 전에 미·일·중·러 등에 통보됐다.“미국과 주변국가들과의 여러 가지 관계가 있어 정부가 선뜻선뜻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노 대통령의 발언도 주변국의 묵시적 동의를 염두에 둔 것 같다. 2000년 당시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도 확연히 다르다. 미국은 북한에 금융제재와 인권압박 등의 ‘채찍’을 전방위로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회담은 ‘당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채찍은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미국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파열음이 나올 소지도 없지 않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李통일“개성공단사업 꼭 성취”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9일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면서 “어떤 한반도 정세변화가 있더라도 남과 북이 개성공단사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 관리위원회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성공단이 동북아 평화의 진원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제이 레프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가 개성공단 근로조건을 인권문제와 연계, 한·미 양국간 신경전이 심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또 6월5일 개시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개성공단 생산품을 협상 대상에 포함시키느냐 여부가 양국간 핵심 쟁점으로 대두돼 있다.따라서 이 장관의 개성 행보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미국 등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3월 초부터 추진된 개성공단 방문이지만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레프코위츠 특사 등 미국의 강경세력을 겨냥한 ‘시위성’ 행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현정은 현대회장과 권재욱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등 개성공단 개발사업의 핵심 인사들은 물론 통일부 간부 40여명과 청와대 외교안보통일정책실, 외교통상부, 국방부 일부 간부 등이 ‘총동원’됐다. 한편 북측은 이날 방문단에 포함된 중앙일보 기자의 기사를 문제삼아 이 기자에게 초청장 발부를 거부, 통일부 출입 기자들이 전원 철수를 결정하는 등 기자단의 동행 취재 문제가 한때 진통을 겪기도 했다. 북측은 이 장관의 설득으로 모든 기자들의 개성방문을 허가함으로써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개성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DJ방북 실무접촉 16일 금강산서

    북측이 5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6일부터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의해 왔다. 우리측은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뤄질 실무접촉에서는 DJ가 희망한 경의선을 통한 방북 가능성 및 방북단 규모·절차, 방북기간 중 의료 지원 문제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통일부 양창석 홍보관리관은 이날 “남북장관급회담의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어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과 3명의 실무자 등 모두 4명이 실무접촉에 참석할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측도 대표 1명과 실무자 3명 등 모두 4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며, 대표단에는 DJ측 인사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대표는 동교동(DJ) 측에서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선을 그었으나, 북측 대표와 격을 맞춘 ‘차관급’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점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께 보고드렸다.”면서 “그러나 실무 대표단을 누구로 할지는 논의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김 전 대통령은 신부전증 치료를 위해 정기 신장투석을 받던 중 북측 제안을 보고받았다. 양 홍보관리관은 경의선 열차를 이용한 방북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무접촉에서 협의해 봐야 한다.”면서 “정부는 방북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달 21∼24일 평양에서 열린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측으로부터 DJ의 6월 중 방북에 의견을 같이 한다는 답을 받았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美 탈북자 받고 인권공세 강화하나

    미국이 탈북자 6명의 망명을 허용해 이들이 곧 입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탈북자들은 현재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머물고 있으며 2주 안에 미국 땅을 밟게 될 모양이다. 올해 안에 수십명의 탈북자를 받아들일 것 같다는 한·미 외교소식통들의 분석이고 보면 미국의 탈북자 정책이 바뀌는 것인지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하겠다. 미국은 의회에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은 물론 북한인권특사까지 임명해놓고도 탈북자 문제는 애써 외면해 온 게 사실이다. 국토안보부·이민국 등이 안보를 이유로 탈북자 수용에 난색을 표시한 탓이다. 까닭에 겉으로만 북한 인권을 언급할 게 아니라 탈북자를 미국으로 데려가는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정부도 2004년 이종석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과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회동에서 미국 측에 탈북자 수용을 요청했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의 이번 방침은 북한 인권 신장을 위한 상징적 조치란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문제는 이것이 탈북자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 즉 탈북자의 대량 수용으로 연결될 것이냐의 여부인데, 여전히 거센 미국 내의 반대론으로 볼 때 그렇게 쉽지 않을 듯해 걱정이다.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이번 탈북자 수용을 계기로 미국이 대북 인권압박을 더 강화해나가지 않겠느냐는 점이다. 벌써 그런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특히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탈북자 가족을 백악관에서 만나 북한 인권상황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는 사실은 미국의 향후 대북 인권공세가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탈북자와 납북자 문제가 당연히 자리잡을 것이다. 외교 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망된다 하겠다.
  • “한·미, 北인권 인식차 극복가능”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3일 북한 인권에 대한 한·미간 갈등 관측에 대해 “인권문제에 대해 (인식의)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극복가능하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을 놓고 제이 레프코위츠 미 대북인권 특사의 비난 발언에 대해서는 “미 국무부와 조율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근 북한 인권·개성공단·미일 동맹 강화 등으로 한·미 동맹에 이상기류가 조성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장관은 “동맹과 공조는 다른 게 있으면 일치시켜 나가는 것이지만, 정말 맞지 않을 때는 서로 존중하면 된다.”고 조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일 동맹의 강화로 한·미 동맹이 악화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 장관은 “6자회담, 위폐, 금융제재 문제 등은 병렬적인 사안이 아니며,6자회담 재개가 최우선”이라면서 “북한의 체제변동 시도에는 명백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남북 연합단계의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 때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다음 대통령 후반기에 가면 논의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韓, 美에 탈북자 수용 요청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수십명(A few dozens)의 탈북자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미국 정부 소식통이 1일(현지시간) 말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이 받아들일 탈북자의 숫자와 신원 확인 및 정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주미 대사관 고위 관계자도 “한·미 양국이 협의중”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4년에 이종석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제임스 켈리 당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탈북자를 수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탈북자를 수용하는 것은 북한 인권 신장을 위한 상징적인 조치이며, 미국 정부가 탈북자를 대량으로 받아들이기로 정책을 바꾼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미국이 수용할 탈북자의 대상과 관련, 국무부 관계자와 미 정부 소식통은 태국,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제 3국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이라면서 중국에 체류중인 탈북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정치적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곧바로 데려갈 경우 외교적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소식통은 “미 정부가 탈북자 수용 문제를 한국 정부와 협의하는 것은 한국 헌법에 따르면 탈북자가 한국 국민이기 때문”이라며 “탈북자 수용 문제를 두고 한·미 협의보다는 미 정부 내의 의견 수렴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탈북자 문제를 담당해온 다른 소식통은 “국토안보부와 이민국 등에서 안보 등을 이유로 탈북자 수용에 난색을 보이자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직접 ‘받아들이라(Make things happen)’고 지시했다.”고 전했다.dawn@seoul.co.kr
  • 남북 하나된 금강산 윤이상 음악회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리는 금강산 윤이상음악회가 29일 오후 6시30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이 재단 창립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윤이상 선생의 명예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것.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우리측에서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악단인 TIMF앙상블(예술감독 최우정)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출연해 파헬벨의 ‘캐논’, 윤이상의 초기 가곡 ‘편지’‘추천’, 백대웅 작곡의 관현악 ‘남도아리랑’ 등을 연주했다.북측에서는 평양 윤이상관현악단이 기악9중주 ‘즐거운 무도곡’을, 국립민족예술단 공훈배우 강영필이 남성민요복창 ‘금강산 타령’‘토장의 노래’를, 여성 성악가 김기옥이 윤이상의 가곡 ‘고풍의상’‘달무리’ 등을 들려줬다. 이날 연주회에는 북측에서 이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일남 평양 윤이상음악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는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 여사와 딸 윤정씨, 이종석 통일부 장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재규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김용태 민예총 회장,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판화가 이철수씨, 일반 관광객 100여명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연주회는 북측 노래 ‘우리는 하나’‘다시 만납시다’를 무대와 객석에서 함께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금강산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통일부 장관 초청 관훈토론회

    관훈클럽(총무 김창기)은 3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초청하여 관훈토론회를 갖는다.
  • “MK 구속 경제 악영향 단정할수 없다”

    28일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종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 회장이 도주할 우려는 없으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변호인들은 압수수색을 이미 했고 참고인 진술한 임직원들이 말을 번복하겠느냐고 하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부장판사는 검찰과 마찬가지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꼭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정 회장의 구속과 불구속을 두고 여론이 팽팽하다는 부담을 느낀 탓인지 이 부장판사는 “언론보도 등을 꼼꼼히 읽어봤다. 구속 여부에는 각각 장단점이 분명히 있다. 무엇이 옳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 부장판사는 정 회장측 변호인들이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주장한 불구속 수사원칙에 대해 “화이트칼라 범죄를 엄단해야 한다는 원칙과 비교했고 불구속 수사 원칙을 이유로 기각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결국 정 회장의 혐의가 무거워 실형이 예상된다는 점이 이 부장판사의 고민을 덜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실형이 예상될 경우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는 원칙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대부분이 고등법원장과 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정 회장측 변호인들의 논리에 대해 “설득력 있는 논리였다. 검찰도 마찬가지였다. 한쪽 논리가 우세했다면 이렇게 고민했겠나.”라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정회장 결국 구속

    정회장 결국 구속

    현대자동차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28일 1214여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1380여억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회사에 4000억원의 손해를 입힌 정몽구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이날 밤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횡령 및 배임의 액수가 거액이고 피해가 관련 회사, 주주에게 돌아갔고 실형이 예상된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또 “정 회장이 범죄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고 관련자들이 모두 임직원이어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의자의 건강, 현대차그룹의 경영난, 대외신인도 하락이나 국내 경제의 악영향 등 염려가 있다고는 하지만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우주항공㈜의 보증채무 1700억원을 갚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현대정공, 고려산업개발 등 계열사를 현대우주항공 유상증자에 참여시키는 등 자신의 개인 빚을 갚는 데 계열사로부터 3500억원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자금 5000만달러로 조세피난처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현대강관의 유상증자에 참여토록 해 결과적으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에 5000만달러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는 비자금 사용처에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그룹이 마련한 비자금이 대선기간이던 2002년에 집중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정치권 등에 흘러들어 갔는지를 추적 중이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몽구회장 구속수감] 법원 “불구속하면 임직원 진술 번복 가능성”

    법원의 판단은 결국 정몽구 회장의 구속이었다. 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실질심사한 서울중앙지법 이종석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세계 자동차업계 ‘글로벌 톱5’를 노리던 국내 재계서열 2위의 대기업 총수는 서울구치소의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생활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0시40분쯤 구치소로 갈 때까지 조사를 받았던 대검찰청 1110호 조사실에 머물렀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한 오후 8시50분쯤 정 회장은 주임검사인 최재경 대검 중수1과장실로 옮겨 박영수 중수부장과 차를 마시며 1시간쯤 대화를 나눴다. 대검찰청을 나서는 정 회장은 일생에서 가장 지루하고 긴 하루를 보낸 듯 지쳐 있었고 침통했다. 정 회장과 함께 이 부장판사도 고민 속에 하루를 보냈다. 심사를 끝낸 이 부장판사는 곧바로 자료 검토와 심리에 들어갔다. 이 부장판사는 “가만히 있어도 입술이 바짝 마른다.”는 말로 부담감을 표현했다.그는 심리를 마친 뒤 “솔직히 어느 결정을 하든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비판을 할 것”이라면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상당한 고민을 내비쳤다. 이 부장판사는 하루 종일 ‘정 회장이 대기업 총수로서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변호인의 주장과 ‘혐의가 중대해 엄단해야 한다.’는 검찰의 주장 사이에서 고민했다.이 부장판사는 결국 정 회장을 불구속수사하면 이들이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정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하거나 또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조성된 비자금도 개인이 아닌 회사경영을 위해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29일 금강산 윤이상음악회 남북 인사 270여명 참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29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남북 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이 행사를 주최하는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26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음악회에 대한 개요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29일 오후 6시30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남북 음악인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측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악단인 TIMF앙상블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출연해 파헬벨의 ‘캐논’과 윤이상 가곡 ‘편지’‘추천’, 백대웅 작곡 ‘남도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또 북측 대표로 평양 윤이상관현악단이 윤이상 작곡의 실내악곡을, 국립민족예술단 공훈배우인 강영필이 민요 ‘금강산 타령’‘토장의 노래’, 여성 성악가 김기옥이 윤이상의 가곡 ‘고풍의상’‘달무리’ 등을 들려준다.북측에서는 연주단 20여 명을 포함해 모두 4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측에서는 연주단과 함께 이종석 통일부 장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230명의 인원이 참석한다.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노대통령 독도 특별담화] DJ “방북 이슈화 바람직 안해”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25일 자신의 6월 방북 문제와 관련해 “금번 방북은 나의 개인적 방북인 만큼 지나치게 이슈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정략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일부 비판이 제기되고 ‘대통령 특사론’이나 ‘남북연방제 합의설’ 등이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사전에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초 4월 방북을 추진하다 한나라당 등의 반대로 포기한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담겨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이날 동교동 사저에서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외와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6월 방북은) 앞으로 있을 남북 실무협의를 거쳐 차분히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이날 만찬은 최근 남북장관급회담차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 장관이 방북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요청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북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과 정부 지원단을 보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경협 ‘윈윈전략’

    경협 ‘윈윈전략’

    23일로 사흘째를 맞은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한 최대 비철금속 기지인 함남 단천지역의 공동 개발과 한강하구의 공동 이용에 대한 우리측의 제안은 경협의 ‘윈윈 전략’에서 나왔다는 게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물론 당장 성사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듯싶다. 군사적 측면 등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단천특구 제안에 “남북 공동체 형성과 민족 공동번영의 토대를 넓혀나가기 위해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되는 경협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우리측은 이미 지난해 7월 경제협력추진위에서 우리측의 경공업 원자재 제공-북측의 지하자원 개발권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사만 되면 개성공단 특구, 금강산 관광특구에 이어 세번째 특구가 되는 셈이다.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노리는 외국 투자가들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는 해석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2170㎢의 단천시는 북한 최대의 지하자원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외국의 기업들도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하구 공동이용 방안은 ‘경제’와 ‘평화’를 동시에 염두에 두고 나왔다. 이뤄질 경우 골재난을 해소하고,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고, 군사적 긴장완화라는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담 관계자는 “수역에 양질의 모래가 최소 10억㎥(루베)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를 개발해 국내 골재난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1년에 수도권 수요가 5000만㎥이고, 절반인 2500만㎥만 개발해도 향후 건설경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준설효과로 수위가 1m가량 내려가면서 우리측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개성, 서울, 인천 등을 연결하는 해상교통로가 형성될 수 있다. 중립 수역을 공동으로 개발할 경우 이를 사이에 두고 형성돼 있는 군사적 대치 상황 완화란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평양 공동취재단·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납북자’등 밤샘 조율 진통

    ‘납북자’등 밤샘 조율 진통

    제18차 장관급회담의 남북 대표단은 회담 사흘째인 23일 수석대표 및 대표접촉을 갖고 현안에 대한 밤샘 절충을 벌였다. 일부 현안에서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납북자 문제 등의 쟁점에 대해서는 진통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24일 오전 종결회의를 갖고 합의사항을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발표하며,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오후에 특별기 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종석 장관은 “납북자와 특수한 상황에 있던 국군포로를 상봉·송환할 때 장기수를 포함시킬 용의가 있다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회담 고위관계자가 23일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평양 고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기수들도 생사확인부터 상봉, 그 다음에 송환 등의 단계를 밟아 (납북자들과)같이 풀 용의가 있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현재 북송을 희망하는 장기수는 3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측은 2000년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북측으로 송환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인도적 차원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측이 대범한 조치를 취하면 우리측도 상응한 협력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대규모 경제지원 방침을 밝혔다. 우리측은 함경남도 단천지역을 ‘민족공동 자원개발특구’로 지정하고, 한강하구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단천지역에는 검덕 아연광산(매장량 3억t 추정), 용양 마그네사이트광산(매장량 36억t 추정)과 함께 금·은이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한강 하구의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을 건설용 골재로 활용해 나간다면 남북 모두에 큰 경제적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강하구의 수위가 내려가면 매년 여름 되풀이되는 임진강 하류 지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오는 6월쯤으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6자회담이 재개되면 최근 북쪽의 우려사항을 포함해서 모든 관심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수 있다.”면서 6자회담의 조속 복귀를 촉구했다.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일본의 과거사 왜곡 및 ‘독도 강탈 책동’을 저지하기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평양 공동취재단·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이종석 “6자회담 조속 재개돼야”

    이종석 “6자회담 조속 재개돼야”

    남북한은 21일 평양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18차 장관급회담을 갖고 납북자문제, 군사적 긴장완화, 경제협력 등의 현안 논의에 들어갔다. 이 장관은 이날 평양시내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박봉주 북한 총리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해 답사를 통해 “지금 한반도 정세를 어둡게 만들고 있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6자회담도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앞서 고려호텔 2층 대표접견실에서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기상예보 시스템을 만들어 자연재해에 대응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평양 공동취재단·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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