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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포착…“안쓰러운 캡틴”

    손흥민,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포착…“안쓰러운 캡틴”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머리에 원형탈모로 보이는 자국이 포착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이란과 A매치에서 찍힌 손흥민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국민 의례 당시 찍힌 사진에서 손흥민의 정수리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탈모 부위가 포착됐다. 옆머리도 숱이 일부 빠져 듬성듬성해진 상태였다. 원형탈모는 두피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동그랗거나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탈모 질환으로, 면역 문제나 감염, 스트레스 등에 따라 발생한다.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사진을 두고 스트레스에 의한 원형탈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가 한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두 경기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다 지난 21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멀티 골로 부진을 끊었다.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이종범도 현역 시절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증세를 보였다. 이종범은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다. 화장실 청소하는 크레졸을 머리에 문질러 감추려고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란전에서 전반 47분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한국의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김영권(울산)의 추가 골을 엮어 이란을 2-0으로 격파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 신인 땐 다크호스, 2년차 ‘다 큰 호스’

    신인 땐 다크호스, 2년차 ‘다 큰 호스’

    안재석, 타율 5할에 수비도 척척장재영, 평균자책점 0으로 순항김기중·김진욱, 선발 자원 거론 불과 1년 만에 처지가 달라졌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내실은 더 알차다. 1년 전 자신들처럼 후배들에게 관심이 쏠린 사이, 2년차 선수들은 지난해 못다 피운 꽃을 활짝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프로야구에서 올해도 많은 신인 선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새 얼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듯 선수들은 안타 하나에도 주목받는다. 특히 ‘제2의 이종범’이라고 평가받는 김도영(19·KIA 타이거즈)의 인기는 슈퍼스타 못지않다. 김도영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2년차 선수가 지난해 그랬다. 불과 1년 사이 달라진 처지에 격세지감을 느낄 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신인 티를 벗은 2년차 선수들은 ‘소퍼모어 징크스’(2년차에 더 부진한 현상) 없는 시즌을 위해 알차게 준비한 대로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안재석(20·두산 베어스)은 17일 기준 시범경기 5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형(55) 두산 감독도 “재능이 있다”고 인정한 타격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KT전에서는 2루타와 3루타를 날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약점이던 수비도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2루수, 1루수를 가리지 않고 척척 해내 두산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교 시절부터 강속구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장재영(20·키움 히어로즈)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으로 순항 중이다. 여전히 제구가 불안하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장재영은 “작년에 후회했던 경기들이 많아서 올해는 편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2년차에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김기중(20·한화 이글스)은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선발로 낙점되기도 했다. 한화의 1차 지명 정민규(19) 역시 시범경기에서 수차례 큼지막한 타구를 선보이며 한화 야수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난해 초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김진욱(20·롯데 자이언츠)은 겨울에 구단의 투구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소화하며 팀의 선발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인왕 이의리(20·KIA)는 말하지 않아도 2년차 활약이 주목되는 선수다.
  • 관심은 동생들 줬지만… 더 세진 2년차가 간다

    관심은 동생들 줬지만… 더 세진 2년차가 간다

    안재석, 타율 5할에 수비도 척척장재영, 평균자책점 0으로 순항김기중·김진욱, 선발 자원 거론불과 1년 만에 처지가 달라졌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내실은 더 알차다. 1년 전 자신들처럼 후배들에게 관심이 쏠린 사이, 2년차 선수들은 지난해 못다 피운 꽃을 활짝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프로야구에서 올해도 많은 신인 선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아기가 뒤집기라도 성공하면 박수를 받는 것처럼 새내기 선수들은 안타 하나에도 주목받는다. 특히 ‘제2의 이종범’이라고 평가받는 김도영(19·KIA 타이거즈)의 인기는 리그 최고 슈퍼스타 못지않다. 김도영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2년차 선수가 지난해 그랬다. 불과 1년 사이 달라진 처지에 ‘아 옛날이여’를 외치며 격세지감을 느낄 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신인 티를 벗은 2년차 선수들은 ‘소퍼모어 징크스’(2년차에 더 부진한 현상) 없는 시즌을 위해 알차게 준비한 대로 시범경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입생을 받은 대학교 2학년처럼, 주목은 작년보다 덜 받지만 야구를 더 잘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안재석(20·두산 베어스)은 17일 기준 시범경기 5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형(55) 두산 감독도 “재능이 있다”고 인정한 타격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KT전에서는 2루타와 3루타를 날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약점이던 수비도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2루수, 1루수를 가리지 않고 척척 해내 두산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강속구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장재영(20·키움 히어로즈)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으로 순항 중이다. 여전히 제구가 불안하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장재영은 “작년에 후회했던 경기들이 많아서 올해는 편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2년차에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김기중(20·한화 이글스)은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선발로 낙점되기도 했다. 한화의 1차 지명 정민규(19) 역시 시범경기에서 수차례 큼지막한 타구를 선보이며 한화 야수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난해 초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김진욱(20·롯데 자이언츠)은 겨울에 구단의 투구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소화하며 팀의 선발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인왕 이의리(20·KIA)는 말하지 않아도 2년차 활약이 주목되는 선수다.지난해에도 최준용(21·롯데)이 2년차 시즌에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팀의 핵심 불펜으로 거듭난 바 있다. 존재만으로 많은 주목을 받던 시절은 지났지만 최준용처럼 만개한다면 많은 2년차 선수가 진정한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철저한 운동루틴·강철 멘털… 세월도 이겼다, 빛나는 베테랑

    철저한 운동루틴·강철 멘털… 세월도 이겼다, 빛나는 베테랑

    최고령 40세이브 달성한 오승환 “20대 때와 똑같은 마음가짐·루틴” 은퇴 위기서 체력 더 키운 정대영“부상 없다면 선수로 롱런도 가능” ‘아재 농구’ 김동욱 지피지기 전술“타이밍 뺏으면 스피드 커버 가능” 공자는 40세를 일컬어 불혹(不惑)이라고 했다.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됐다는 뜻이다. 그러나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40세는 은퇴와 현역 연장 사이에서 마음의 흔들림이 많은 나이다. 사회적으로는 한창인 나이지만 선수로서는 노장이고, 마음은 예전과 같아도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도 종종 있다. 그런 점에서 ‘경로 우대’가 아닌 실력으로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찬 40대 선수들은 깊은 감동을 준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올해의 소망으로 품었을 이들을 위해 건강하고 흔들림 없는 40대 프로 선수 3인방의 이야기를 담았다.●40 대 새신랑 오승환 마음은 20대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은 지난해 4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03을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어깨가 쌩쌩한 정해영(21·KIA 타이거즈)이 34세이브, ERA 2.20, ‘포스트 오승환’ 고우석(24·LG 트윈스)이 30세이브, ERA 2.17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대단한 성적이다. 전성기 시절 알고도 못 치던 ‘돌직구’는 아니지만 여전한 경쟁력으로 역대 최고령 40세이브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15년 전에도 리그 최고 마무리였던 그가 아직도 최고일 수 있는 이유는 뭘까. 결혼을 2주 앞두고 한창 바쁜 오승환은 6일 “스스로 나이에 대한 부담이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가짐을 비결로 꼽았다. 오승환 역시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오승환은 의식하지 않고 20대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야구에 임한다. 미국의 시인 사무엘 울만이 ‘청춘은 인생의 어떤 시절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읊은 것처럼 늘 청춘의 마음을 가진 오승환은 나이를 핑계로 타협하는 법이 없다. 오승환은 “20대 때나 지금이나 루틴이 똑같다”면서 “요새 팀 트레이너가 운동을 줄이라고 하는데 운동에 쓰는 시간도 똑같고, 시즌 때 생활하는 것도 예전하고 차이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후배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인 그는 “운동이든 몸 관리든 단기간에 할 게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요즘 선수들은 루틴도 많이 갖고 있는데, 그게 자신을 위한 건지 아니면 자기가 조금 더 편하게 하려는 잘못된 루틴인지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팬들에게 전하고픈 조언을 묻자 “꾸준한 게 제일 좋다”면서 “사실 꾸준한 게 제일 힘든 거다”고 웃었다.●워킹맘 정대영 이번 시즌 블로킹 1위 몸이 곧 자산인 스포츠에서 여자 선수의 출산은 선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다. 그러나 ‘엄마 선수’ 정대영(41·한국도로공사)은 출산하고 40살이 넘어서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보물 같은 존재다. 정대영은 이번 시즌 양효진(33·현대건설)을 제치고 세트당 평균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정대영이 세우는 견고한 벽은 이번 시즌 도로공사가 12연승을 질주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정대영은 “지지 말자는 마음으로 어린 선수들과 훈련할 때만큼은 똑같이 한다”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만들어 놔야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이가 있다고 남들과 다르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30대 끝 무렵 몸 관리를 제대로 못 하고 실력이 급격히 떨어졌던 그는 ‘이렇게 하다가는 은퇴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고, 몸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은퇴 위기를 계기로 몸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만큼 정대영은 체력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쓴다. 정대영은 “실력은 몸만 된다면 없어지는 게 아니지만 체력은 떨어지면 안 된다”면서 “시즌 때는 보약, 영양제를 많이 먹고 체력 운동과 보강 운동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여자배구가 7구단 체제가 되면서 일정이 더 빡빡해졌지만, 할 수 있을 때마다 틈틈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경쟁력의 비결이다. 정대영이 후배들에게 건넨 조언은 ‘부상 관리’다. 정대영은 “부상만 안 당하면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건강 조언을 부탁하자 “면역력이 중요한 시대니까 건강식품을 많이 챙겨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호회 농구인의 희망 천재 김동욱 코트에서 설렁설렁 움직이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그게 다 알고 하는 농구라 그렇다. 적게 뛰고 잘 집어넣는 그의 ‘아재 농구’에 날고 기는 젊은 선수들이 허를 찔리는 모습은 신기할 정도다. “이 나이까지 선수로 뛸 줄 몰랐다”지만 이번 시즌 37.8%의 높은 3점슛 성공률로 평균 8.1점을 기록 중인 김동욱(41·수원 KT)은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없는 농구 동호인들의 생생한 농구 교재다. 김동욱의 노하우는 ‘지피지기’다. 신체 능력이 떨어진 자신을 알기에 오히려 상대방을 더 기민하게 파악한다. 김동욱은 “젊은 선수들보다 스피드가 떨어진 건 사실이고, 그걸 커버하려면 상대방 타이밍을 뺏는 게 중요하다”면서 “타이밍만 뺏을 줄 알면 느려도 공수에서 잘 먹힌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몸은 예전만 못해도 시야는 오히려 넓어진 덕에 농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줄 알게 됐다. 또 다른 비결은 ‘노 스트레스’다. 먹고 싶은 거 편하게 먹고, 시합 앞두고 잠이 안 오면 늦게 잠들기도 한다. 괜히 사소한 습관에 예민해져 굳이 스트레스받지 말자는 게 그의 철학이다. 팀 성적이 거의 유일한 스트레스 요소인데 이번 시즌 KT가 리그 1위를 달리는 덕에 요즘은 그 스트레스마저 거의 없다. 프로농구 역대 최고령 은퇴를 꿈꾸는 김동욱은 후배들에게 “건강해야 롱런할 수 있으니까 건강한 게 첫 번째”라며 “팀마다 감독님 성향이 다르지만 원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가 돼야 코트에서 오래 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약도 많이 챙겨 드시고 꾸준히 운동을 많이 하시는 게 제일 좋다”고 덧붙였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세 선수 모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예전과 똑같았다. 40이 넘어서도 경쟁력은 여전하기에 당장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 것도, 오래 잘하고 싶은 소망도 같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52)은 과거에 40대에도 뛰는 이유로 “많은 분께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때 이종범이 남기고 간 희망은 지금의 40대 선수들로 이어져 누군가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고 있다.
  • 범띠★ 기대해… 올해 시상대는 내가 예약해

    범띠★ 기대해… 올해 시상대는 내가 예약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한창나이인 만 24세(1998년생) 스포츠 선수들은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고, 유종의 미를 꿈꾸는 만 36세(1986년생) 선수들은 베테랑의 관록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타율 0.360으로 아버지 이종범(52)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호랑이띠를 대표하는 스타다. 벌써 프로 6년 차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무기로 30세이브를 거둔 고우석(24·LG 트윈스)은 “좋은 공을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헌(24·롯데 자이언츠), 박치국(24·두산 베어스)도 호랑이의 해에 발톱을 드러낼 선수로 주목받는다. 키움에서 KT 위즈로 옮긴 박병호(36)를 비롯해 오재일(36), 이원석(36·이상 삼성 라이온즈)도 지난해 못 이룬 우승을 꿈꾼다. 두산 좌완 역대 최다 101승의 주인공 유희관(36) 역시 두산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09승을 넘는 게 목표다.축구에서는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설영우(24·울산 현대)가 번번이 2인자에 그친 울산의 한을 풀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막판 한국으로 복귀한 이승우(24·수원 FC)도 안정된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이 K리그1 복귀 첫해부터 5위를 차지한 만큼 이승우가 맹활약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꿈꿀 수 있다.농구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4·청주 KB)가 “검은 호랑이는 바로 나의 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시즌 팀도 압도적인 1위고 박지수도 각종 지표에서 개인 1위를 달린다. 남자 농구에선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정호영(24·원주 DB), 김준환(24·수원 KT)이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배구에서는 베테랑 신영석(36·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영석은 블로킹 전체 2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젊은 피 허수봉(24)과 베테랑 문성민(36) 두 호랑이의 조합이 만만치 않다.쇼트트랙 최민정(24·성남시청)은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와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번에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평창 땐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거라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베이징은 두 번째니까 경험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준비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바둑계에서는 지난해 말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을 제패한 오유진(24) 9단과 난설헌배 초대 우승자인 조승아(24) 5단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포효할 준비를 마쳤다.
  •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한창나이인 만 24세(1998년생) 스포츠 선수들은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고, 유종의 미를 꿈꾸는 만 36세(1986년생) 선수들은 베테랑의 관록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타율 0.360으로 아버지 이종범(52)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호랑이띠를 대표하는 스타다. 벌써 프로 6년 차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무기로 30세이브를 거둔 고우석(24·LG 트윈스)은 “좋은 공을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헌(24·롯데 자이언츠), 박치국(24·두산 베어스)도 호랑이의 해에 발톱을 드러낼 선수로 주목받는다. 키움에서 KT 위즈로 옮긴 박병호(36)를 비롯해 오재일(36), 이원석(36·이상 삼성 라이온즈)도 지난해 못 이룬 우승을 꿈꾼다. 두산 좌완 역대 최다 101승의 주인공 유희관(36) 역시 두산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09승을 넘는 게 목표다. 축구에서는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설영우(24·울산 현대)가 번번이 2인자에 그친 울산의 한을 풀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막판 한국으로 복귀한 이승우(24·수원 FC)도 안정된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이 K리그1 복귀 첫해부터 5위를 차지한 만큼 이승우가 맹활약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꿈꿀 수 있다.농구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4·청주 KB)가 “검은 호랑이는 바로 나의 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시즌 팀도 압도적인 1위고 박지수도 각종 지표에서 개인 1위를 달린다. 남자 농구에선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정호영(24·원주 DB), 김준환(24·수원 KT)이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배구에서는 베테랑 신영석(36·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영석은 블로킹 전체 2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젊은 피 허수봉(24)과 베테랑 문성민(36) 두 호랑이의 조합이 만만치 않다. 쇼트트랙 최민정(24·성남시청)은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와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번에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평창 땐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거라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베이징은 두 번째니까 경험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준비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둑계에서는 지난해 말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을 제패한 오유진(24) 9단과 난설헌배 초대 우승자인 조승아(24) 5단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포효할 준비를 마쳤다.
  •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 됐다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 됐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LG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퓨처스 타격 코치를 맡았던 이종범은 감독으로 승격됐다. NC 다이노스 출신 이호준, 모창민 코치는 1군 타격을 맡았고, 조인성 배터리 코치는 퓨처스팀에서 1군으로 올라왔다. 올 시즌 은퇴한 이성우는 퓨처스 배터리 코치로 임명됐다.
  • ‘부산 오빠’ 가고 ‘창원 심장’ 떼고… 팬심 떠난 비즈니스 야구

    ‘부산 오빠’ 가고 ‘창원 심장’ 떼고… 팬심 떠난 비즈니스 야구

    프랜차이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박용택(42)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은퇴 후 인터뷰에서 그 가치를 20억원으로 규정했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LG 트윈스가 제시한 금액 50억원과 롯데 자이언츠의 예상 제시액이 20억원 정도 차이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은 “인생 길게 보면 그 정도 포기하고 영구 결번 얻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 결번을 20억원에 샀다고 이야기한다”고 웃었다. 20억원을 버리고 그가 얻은 수식어는 ‘LG의 박용택’이다. 그러나 점점 이런 수식어를 단 선수는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선수가 하나둘 남의 선수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토박이로 롯데만 바라봤던 ‘부산 오빠’ 손아섭(33)의 NC 다이노스행과 ‘NC의 심장’이던 나성범(32)의 KIA 타이거즈행은 한국 야구사와 떼놓을 수 없던 프랜차이즈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그 팀에서 오래 활약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호칭이 아니다. 시작부터 그 팀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래 활약해야 한다. 모범적인 품행도 필수고, 무엇보다 팬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여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프랜차이즈는 다른 종목의 선수와 비교해 의미가 더 특별하다. 강한 지역색과 함께 함께 탄생한 프로야구는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었고, 가족과도 같은 ‘우리 선수’의 활약은 지역민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다. 여전히 롯데 팬들이 고 최동원을 그리워하고, KIA 팬들이 선동열(58)과 이종범(51)을 전설로 추억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구단들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계약을 맺기를 선호한다. 선수들도 프랜차이즈의 길보다 자신에게 더 좋은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해 더 나은 대우를 해주는 구단을 찾아 떠난다. 과거보다 협상 테이블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영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대구에서 나고 자라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 결번이 된 양준혁(52)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바뀐 시대상을 이야기했다. 양 위원은 26일 “우리 땐 우리 때 맞는 게 있었던 거고, 요즘은 선수들이 본인 가치를 더 인정해주는 곳으로 가야 한다”면서 “예전에 나는 삼성에 가고 싶어서 다른 팀에서 주는 백지수표를 거부했는데 너무 순진했다. 지금은 그렇게 안 할 것 같다”고 웃었다. KIA에 잔류한 양현종(33)이 손편지로 “많은 팬분이 ‘우리 팀에 양현종 있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기뻤다”고 밝힌 것처럼 프랜차이즈는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가 ‘비즈니스의 세계’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금 남은 이대호(39·롯데), 양현종마저 은퇴하면 앞으로 프랜차이즈는 더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 영원히 ‘우리 선수’일 줄 알았는데… 희미해지는 프랜차이즈

    영원히 ‘우리 선수’일 줄 알았는데… 희미해지는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박용택(42)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은퇴 후 인터뷰에서 그 가치를 20억원으로 규정했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LG 트윈스가 제시한 금액 50억원과 롯데 자이언츠의 예상 제시액이 20억원 정도 차이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은 “인생 길게 보면 그 정도 포기하고 영구 결번 얻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 결번을 내가 20억원에 샀다고 이야기한다”고 웃었다. 20억원을 버리고 그가 얻은 수식어는 ‘LG의 박용택’이다. 그러나 점점 이런 수식어를 단 선수는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선수가 하나둘 남의 선수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토박이로 롯데만 바라봤던 ‘부산 오빠’ 손아섭(33)의 NC 다이노스행과 ‘NC의 심장’이던 나성범(32)의 KIA 타이거즈행은 한국 야구사와 떼놓을 수 없던 프랜차이즈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그 팀에서 오래 활약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호칭이 아니다. 시작부터 그 팀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래 활약해야 한다. 모범적인 품행도 필수고, 무엇보다 팬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여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프랜차이즈는 다른 종목의 선수와 비교해 의미가 더 특별하다. 강한 지역색과 함께 함께 탄생한 프로야구는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었고, 가족과도 같은 ‘우리 선수’의 활약은 지역민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다. 여전히 롯데 팬들이 고 최동원을 그리워하고, KIA 팬들이 선동열(58)과 이종범(51)을 전설로 추억하는 이유다.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구단들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계약을 맺기를 선호한다. 선수들도 프랜차이즈의 길보다 자신에게 더 좋은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해 더 나은 대우를 해주는 구단을 찾아 떠난다. 과거보다 협상 테이블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영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 결번이 된 양준혁(52)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바뀐 시대상을 이야기했다. 양 위원은 26일 “우리 땐 우리 때 맞는 게 있었던 거고, 요즘은 선수들이 본인 가치를 더 인정해주는 곳으로 가야 한다”면서 “예전에 나는 삼성에 가고 싶어서 다른 팀에서 주는 백지수표를 거부했는데 너무 순진했다. 지금은 그렇게 안 할 것 같다”고 웃었다. KIA에 잔류한 양현종(33)이 손편지로 “많은 팬분이 ‘우리 팀에 양현종 있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기뻤다”고 밝힌 것처럼 프랜차이즈는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가 ‘비즈니스의 세계’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금 남은 이대호(39·롯데), 양현종마저 은퇴하면 앞으로 프랜차이즈는 더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 [부고] 임용순씨 부친상, 이민상씨 부친상, 이종범씨 모친상

    ■ 임용순(핀포인트뉴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임종재씨 별세, 임용순(핀포인트뉴스 대표이사)·임흥순(기아자동차 책임매니저)·임무순(주식회사 크리스탈 부장)·임동순(이랜드그룹 팀장)씨 부친상, 조광섭(논산우체국 팀장)씨 장인상 = 30일, 수원 한독병원 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2일 오전 11시 30분, 장지 수원 승화원. 031-212-4444 ■ 이민상(미래정책개발원장)씨 부친상 △ 이승철 씨 별세, 이민상(미래정책개발원장) 씨 부친상, 김승억(한국디지털미디어고 사무국장) 씨 장인상, 이경진(동아일보 기자) 씨 조부상 = 30일,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B103호 특실,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장지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 031-411-4441 ■ 이종범(신아일보 스마트미디어부장)씨 모친상 △ 최양희씨 별세, 이봉규씨 부인상, 이종성·이종열·이종범(신아일보 스마트미디어부장)씨 모친상 = 30일 오전 7시,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2월2일 오전 9시, 장지 부평가족공원. 032-571-1321
  • 최동원 넘어선 미란다… ‘225K’짜리 MVP

    최동원 넘어선 미란다… ‘225K’짜리 MVP

    1984년 최동원의 탈삼진 기록을 뛰어넘은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가 2021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미란다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에서 총 588점을 받아 329점을 받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넉넉히 따돌리고 최고 선수에 올랐다. 강백호(KT 위즈)가 320점,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247점, 최정(SSG 랜더스)이 104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란다는 10월 31일~11월 1일에 걸친 115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59명으로부터 1위 표를 얻었다. 올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과3분의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1위), 225탈삼진(1위)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25탈삼진은 1984년 롯데 우승의 주역인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세웠던 223탈삼진을 뛰어넘는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올해 비록 다승에서 밀려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놓쳤지만 미란다의 MVP 수상엔 큰 지장이 없었다. 미란다는 지난 5월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로 흔들리는 등 초반에 좋지 않았다. 그러나 강력한 포크볼을 앞세운 미란다의 투구는 갈수록 위력을 더했고, 5월 26일 한화전부터 10월 19일 삼성전까지 1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미란다는 영상을 통해 “MVP라는 상 자체가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인데 상을 받게 돼서 매우 영광”이라며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두산과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MVP는 배영수 두산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각 소속팀의 21세기 첫 수상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신인왕의 주인공은 이의리(KIA 타이거즈)였다. 이의리는 올해 19경기 94와3분의2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417점을 받아 최준용(롯데 자이언츠·368점)을 제쳤다. 타이거즈 선수의 신인왕은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다. 아버지 이종범(1994년)에 이어 타격왕에 올라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을 달성한 이정후는 “홈런왕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고, 35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최정은 “타격왕에 오르겠다”고 맞불을 놔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는 타점왕과 장타율 부문 타이틀을 거머쥔 양의지(NC 다이노스)를 비롯해 안타왕 전준우(롯데), 출루왕 홍창기(LG 트윈스), 득점왕 구자욱(삼성) 등 다양한 선수가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 누가 누가 MVP?

    누가 누가 MVP?

    올해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오는 29일 2021 KBO 리그 MVP 주인공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선수가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선수가 골고루 활약하며 누구 하나 압도하는 선수가 없는 만큼 쉽게 MVP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투수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미란다는 올 시즌 경이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평균자책점(2.33)과 탈삼진(225개)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탈삼진은 기존 최동원의 기록(223개)을 넘어 역사를 다시 썼다. 시즌 뒤에 어깨 이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삼성 라이온즈를 6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끈 ‘돌부처’ 오승환도 역대 최초 마무리 투수 MVP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에 등판해 44세이브를 거뒀다. 39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묵직한 공을 던지며 삼성의 뒷문을 책임졌다.타자는 안갯속이다. 우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거론된다. 이정후는 타율 0.360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현 LG 트윈스 코치)과 함께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에 이름을 올렸다. 스탯티즈 기준 승리 기여도(WAR)도 야수 중 1위인 6.84로 넥센을 가을야구로 이끈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시즌 초 4할대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KT 위즈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강백호도 경합 대상이다. 강백호는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우승 프리미엄’을 노려볼 수 있다. 강백호는 한국시리즈(KS) 1~2차전에선 8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KS 최다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KS 4경기에서 타율 0.500 1타점 3득점으로 KT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이 밖에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도 장타율(0.581)과 타점(111개) 부문에서 2관왕에 올라 후보로 거론된다. 올 시즌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돌파한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도 첫 MVP를 기대하고 있다. 신인상은 KIA 타이거즈 이의리와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의리는 고졸 신인으로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일찌감치 신인상을 예약했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최준용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쟁 체제로 바뀌었다.
  • 올해 프로야구 MVP, 신인상은 누구?…“압도하는 사람이 없네”

    올해 프로야구 MVP, 신인상은 누구?…“압도하는 사람이 없네”

    올해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오는 29일 2021 KBO 리그 MVP 주인공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선수가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선수가 골고루 활약하며 누구 하나 압도하는 선수가 없는 만큼 쉽게 MVP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투수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미란다는 올 시즌 경이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평균자책점(2.33)과 탈삼진(225개)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탈삼진은 기존 최동원의 기록(223개)을 넘어 역사를 다시 썼다. 시즌 뒤에 어깨 이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삼성 라이온즈를 6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끈 ‘돌부처’ 오승환도 역대 최초 마무리 투수 MVP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에 등판해 44세이브를 거뒀다. 39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묵직한 공을 던지며 삼성의 뒷문을 책임졌다. 타자는 안갯속이다. 우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거론된다. 이정후는 타율 0.360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현 LG 트윈스 코치)과 함께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에 이름을 올렸다. 스탯티즈 기준 승리 기여도(WAR)도 야수 중 1위인 6.84로 넥센을 가을야구로 이끈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시즌 초 4할대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KT 위즈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강백호도 경합 대상이다. 강백호는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우승 프리미엄’을 노려볼 수 있다. 강백호는 한국시리즈(KS) 1~2차전에선 8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KS 최다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KS 4경기에서 타율 0.500 1타점 3득점으로 KT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이 밖에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도 장타율(0.581)과 타점(111개) 부문에서 2관왕에 올라 후보로 거론된다. 올 시즌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돌파한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도 첫 MVP를 기대하고 있다. 신인상은 KIA 타이거즈 이의리와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의리는 고졸 신인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일찌감치 신인상을 예약했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최준용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쟁 체제로 바뀌었다.
  •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바람이 분다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바람이 분다

    한국 야구의 전설인 아버지도 못한 사이클링 히트를 쳐낸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세계 첫 ‘부자 타격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타격왕 경쟁이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정후가 1위 자리를 지킨다면 두 부자는 세계 야구의 새 역사가 된다. 이정후는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 것)를 기록했다. 이는 아버지 이종범(51) LG 트윈스 코치도 못 세운 기록이다. 1회초부터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5회초 홈런, 6회초 2루타에 이어 8회초 기어이 3루타를 때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시즌 2호이자 리그 역대 29호, 개인 통산 1호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위 강백호(22·kt 위즈)가 0.350, 이정후가 0.352로 접전이었지만 이정후가 4안타로 타율을 0.358까지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정후의 대기록은 타격감이 절정인 상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타격왕 가능성까지 커진 상황이다. 이정후는 올해 안타를 몰아치는 경향을 보였는데 시즌 막판 다시 발동이 걸린 분위기다. 실제로 이정후는 26일 두산 베어스전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안타로 타율을 0.359까지 끌어올렸다. 이 코치는 24세이던 1994년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4할 타율에 도전하다 막판 부진으로 최종 0.393의 타율로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역대 2위 기록이자 이 코치의 현역 시절 유일한 타격왕 기록이다. 만약 아들마저 타격왕에 오른다면 이종범, 이정후 부자는 한국보다 야구 역사가 긴 미국과 일본에도 없는 최초의 부자 타격왕이 된다. 이정후는 26일 “타격왕은 팀이 이기는 경기를 펼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자 타격왕은 일본, 미국에서도 없던 기록이라 기록을 달성하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입단 초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다고 했는데 이젠 아버지를 넘는다기보단 내 야구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바람이 분다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바람이 분다

    야구의 전설로 남은 아버지도 못한 사이클링 히트를 해낸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끝까지 주인공을 예측할 수 없는 타격왕 경쟁이지만 이정후가 승리한다면 아버지와 아들은 세계 야구사에 전설로 남게 된다. 이정후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타자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 것)를 완성하며 시즌 타율을 0.352에서 0.358로 끌어올렸다. 사이클링 히트는 아버지 이종범(51) LG 트윈스 코치도 못 세운 기록이다. 적어도 사이클링 히트 만큼은 아들이 아버지를 넘었다. 이정후는 1회초 단타, 5회초 홈런, 6회초 2루타에 이어 8회초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때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시즌 2호이자 리그 역대 29호, 개인 통산 1호였다. 이날 경기가 없던 강백호(22·kt 위즈)가 0.350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었지만 이정후는 4안타 경기로 격차를 벌리며 타격왕 레이스에서 조금 더 달아났다. 이정후의 대기록은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상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타격왕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였다. 올해 이정후는 몰아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상태다. 아들마저 타격왕에 오른다면 이종범, 이정후 부자는 한국보다 야구 역사가 오래된 미국과 일본에도 없는 최초의 부자 타격왕에 오르게 된다. 이 코치는 24세이던 1994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4할 타율에 도전하다 막판 부진하며 최종 0.393의 타율로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역대 2위 기록이자 그의 현역 시절 유일한 타격왕 기록이다. 이정후는 26일 “타격왕은 팀이 이기는 경기를 펼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자 타격왕은 일본, 미국에서도 없던 기록이라 만약 기록 달성을 하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입단 초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다고 했는데 이젠 아버지를 뛰어넘는다기보단 내 야구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우리만화’에 닥터 프로스트·도롱이 등 5편

    ‘오늘의 우리만화’에 닥터 프로스트·도롱이 등 5편

    한국만화가협회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올해를 빛낸 ‘2021 오늘의 우리만화’ 5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이종범의 ‘닥터 프로스트’, 사이사의 ‘도롱이’, 정지훈의 ‘더 복서’, 강태진의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 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 99’다. ‘닥터 프로스트’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속 질병을 파헤치는 활약을 그렸다. ‘더 복서’는 타격감이 우수하고 역동감 넘치는 복싱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롱이’는 이무기를 도축하는 백정 집안이라는 가상의 설정과 유려한 서사,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는 복수 스릴러라는 장르적 색채를 뚜렷하게 유지한 점이 돋보였다. ‘지역의 사생활 99’는 만화가 9명이 도시 9곳을 담아 만화책 9권으로 만드는 출판 기획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제21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1999년부터 시작한 ‘오늘의 우리만화’는 20회 이상 연재하거나 출판한 작품 가운데 창의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동시대성을 확보한 작품을 뽑는다. 선정된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 ‘혜성’처럼 40도루… 전설처럼 50도루

    ‘혜성’처럼 40도루… 전설처럼 50도루

    2위 박해민보다 7개 많아… 경쟁 독주남은 24경기서 10개 이상 추가 가능성사구 맞으면서 결장… 막판 부상 변수일찌감치 도루왕을 예약한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5년 만에 50도루 고지 점령에 나선다. 김혜성은 지난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말 땅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면서 개인 통산 첫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김혜성의 도루왕 등극은 시간문제다. 도루 2위(33개)를 기록하며 지난 12일까지 김혜성과 도루왕 경쟁을 펼쳤던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은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2주만에 복귀했다. 3위 KIA 타이거즈 최원준도 도루 26개로 멀찌감치 떨어진 상태다. 26일까지 올 시즌 119경기 출전한 김혜성은 약 2.9 경기당 1개꼴로 도루를 성공했다. 120경기를 치른 키움은 24경기를 남겨뒀다. 김혜성이 50도루 고지를 넘으려면 2.4경기당 1개씩 도루를 성공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50도루 고지 돌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혜성의 출루율은 0.370이고 도루 성공률은 90.9이다. 남은 경기에만 꾸준히 나선다면 충분히 50도루 고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6월 15일 개인 통산 100호 도루를 달성했다.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5시즌 만으로 만 22세 나이에 이룬 유의미한 기록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만 22세 이전에 10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김혜성 포함 5명뿐이다. 정수근, 박민우, 김상수, 정경훈이 김혜성보다 앞서 기록을 달성했다. 김혜성은 키움 창단 이후 최다 도루 기록과 함께 2016년 박해민(52도루) 이후 5년 만에 KBO리그 50도루 기록을 돌파할 기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부상이 발목을 잡을 수 도 있어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전날 김혜성은 롯데와 경기에서 7회말 상대 투수 김진욱의 시속 148㎞직구에 맞아 오른쪽 광배근 부분에 통증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나 키움은 26일 롯데 전에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은 사구 때문에 팔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선발에서 제외했다”며 “시즌 마감까지 부상없이 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KBO 역사에서 5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총 17명이다. 이 중 역대 최다 도루(84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이종범이 5차례(1993~1994년 1996~1997년 2003년)로 가장 많고 이대형이 4차례(2007~2010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인사]

    ■외교부 △주모로코대사 정기용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하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지역문화정책과장 이용신△운영지원과장 이정현△국제문화과장 강연경△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류교류과장 박흥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박정웅 ◇과장급 승진△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오명석△정보화담당관 구지영 ■관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관세청 차장 이종우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기획조정관 고석진 ■산림청 ◇과장·팀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용석△산림정책과장 강혜영△산림복지정책과장 이광호△청장비서관 이수성△대변인 정철호△산림자원과장 전덕하△목재산업과장 하경수△산림일자리창업팀장 조성동△산림휴양등산과장 김종근△산지정책과장 황성태△산사태방지과장 김영혁△산림병해충방제과장 정종근△산림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송경호△중부지방산림청장 강대석 ■질병관리청 ◇국장급△기획조정관 양동교△감염병위기대응국장 배경택△만성질환관리국장 정영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급△기획조정본부장 이종범 ◇부문장(부장)급△접합적층연구부문장 유세훈△스마트액상성형연구부문장 조인성△디지털전환연구부문장 김보현△디지털헬스케어연구부문장 홍재수△감사부장 권창완 ◇실장급△정책홍보실장 장진찬△구매장비관리실장 김소영△사업운영평가실장 김상희 ■경향신문 ◇승진△상무이사 양권모(편집인) 장정현(경영총괄)△상무보 박구재(미디어사업본부장) ◇전보△전략기획본부장 최병준△미디어제작국장 겸 제작팀장 정석모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상무보) 고규대△사업국장 겸 이데일리씨앤비 총괄본부장(상무보) 황원진△정치부 정치선임기자(부국장) 선상원△매크로에디터 겸 경제부장 이정훈△온라인총괄에디터 김정민△산업에디터 겸 산업부장 최은영△시장경제에디터 겸 증권시장부장 권소현△금융부장 정수영△소비자생활부장 김영수△글로벌경제부장 피용익△건설부동산부장 이승현 ■우리금융지주 ◇본부장 이동△홍보실 정찬호(은행 겸직)△브랜드전략부 김기린 ◇부장대우 승진△전략기획실 한정수△브랜드전략부 김성훈△비서실 황순홍 ■우리카드 △마케팅본부 전무 이헌주△제휴영업본부 상무대우 이인복 ■신한금융투자 △투자금융본부장 이중헌△디지털고객본부장 김계흥△리테일지원본부장 양진근 ■KTB자산운용 △투자금융본부장 이사 정우송△블라인드펀드본부장 상무 박성규
  • “광주 하면 야구?… 축구판 선동열·이종범 키워 사랑받을 것”

    “광주 하면 야구?… 축구판 선동열·이종범 키워 사랑받을 것”

    최만희(64) 광주FC 초대 감독이 9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지도자가 아닌 대표이사로 구단을 이끌게 됐다. 지난 1월 부임한 최 대표는 그간 축구계의 ‘마당발’로 국가대표팀 코치와 프로팀 감독, 구단 부단장·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임원 등 지도자와 행정가를 두루 거쳤다. K리그를 대표하는 김도훈, 이임생, 최진철 감독 등이 그의 제자다. 고 조진호 감독도 청소년 대표 시절 사제간으로 인연을 맺었다.이용섭 광주시장 겸 광주FC 구단주의 요청에 따라 대표이사로 부임한 최 대표는 구단을 리빌딩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졌다. 지난해 광주FC는 K리그1 승격의 기쁨도 잠시, 구단 직원 비리로 홍역을 치러야 했다.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과 직원의 업무상 비리로 팬과 지역 축구계에서는 구단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 대표의 부임도 구단 개혁의 연장선이다. 축구계나 K리그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은 최 대표가 9년간 돌고 돌아 친정팀인 광주를 다시 찾게 된 이유는 뭘까. 지난 13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FC 클럽하우스 겸 사무국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최 대표는 “광주는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다. 고향팀 광주FC의 대표이사로 임명된 것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고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일이다. 지역 축구계와 프로구단 모두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게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FC는 K리그1 순위 9위로 12개 팀 중 중하위권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과 함께 욕심도 많을 거로 생각해 예상 성적에 대해 물었지만 최 대표는 오히려 냉정하게 “올해 목표는 K리그 중위권 유지와 잔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승격한 팀이 ‘4강 진입’ 등과 같은 불가능한 성적을 목표로 세우고 접근하기보다 현실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정밀하게 추진하는 게 구단과 선수단을 위해서도 옳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대표팀 코치·프로 감독·행정가 활동 광주가 고향인 최 대표는 동성중과 전남기계공고·중앙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지도자로 축구 U16, U19 국가대표 코치, 수원 삼성 수석 코치, 전북 현대 감독 등을 거친 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광주FC 초대 감독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 이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장을 역임하며 축구 행정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그가 광주FC 초대 감독을 맡았던 당시엔 신생 구단으로서 부족한 게 너무 많았다. 전용구장이 없어 선수단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엔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 또 선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구단 프런트 역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대표이사로 복귀한 지금은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시민구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당시 초대 감독으로 그렸던 계획이 있었다.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 팬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만들 자신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선수에게 가장 좋은 훈련 환경, 감독에게는 좋은 지도 환경을 갖춰 주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내 임기 동안 이 같은 원칙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 시민구단처럼 기업 스폰서 절실” 현재 최 대표는 시행착오를 토대로 광주FC가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구단으로서 고질적인 재정 압박을 해결하고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최 대표는 “무엇보다 재정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그것은 메인 스폰서가 있어야 된다. 시민구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유럽 팀의 경우 지자체는 인프라, 재정은 메인 스폰서가 맡는 구조이다.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고 광주시 등이 서브 스폰서를 맡아야 운영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급성장한 정보기술(IT) 기업, 향토기업 등을 대상으로 스폰서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인 스폰서가 해결돼야 구단도 재정적으로 안정화되고 정상화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최 대표가 주목하는 것은 지역에 프랜차이즈 선수 육성이다. 지난해 12월 제2대 광주축구협회장에 당선돼 겸직하고 있는 최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를 발굴해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시키는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지역 유망주 육성, 5년 중장기 계획 마련” 야구의 고장인 광주에서 축구는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지역 팬의 사랑을 받는 국보급 선수의 출현으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게 하는 방법이다. 최 대표도 “야구의 선동열, 이종범 등 이름만 나오면 팬들이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광주FC에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 7일 이를 위해 장희국 광주교육감을 만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육감은 최 대표의 계획에 공감하며 “최 대표와 광주FC가 광주 축구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도 “학교 체육의 틀에서 벗어나 선진국 클럽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최 대표는 오는 6월쯤 광주축구협회와 구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광주미래형 유소년 정책’ 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140만 광주 시민이 축구를 사랑하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선수를 키워서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역의 큰 선수가 돼 지역민이 찾아오는 경기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지금 지역에는 장래성이 있는 유소년 스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을 위한 4~5년 정도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구단은 지난해 구단 사무국장과 선수운영팀장의 허위수당 문제가 불거져 광주시의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구단 공금을 유흥주점에서 사용하고 개인 화환을 구단 돈으로 보내는 등 수억 원대에 이르는 비위가 드러났다. 광주시는 이들을 횡령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 2월 광주지검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지역 축구계, 팬들은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최 대표는 “비록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 났지만 그건 법적인 문제이고 인적쇄신을 통한 구단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새겨듣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나는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선수” 최원준을 일으키는 경험의 힘

    “나는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선수” 최원준을 일으키는 경험의 힘

    작년 선두타자로 타율 0.326 활약올핸 0.243 ‘주춤’… 5번 타자 실험14일 롯데전서 적시타·결승 득점 “안 맞다 보니 안 좋은 생각 많아져더 못했던 때 생각하며 두려움 탈출1번 타자 복귀해 팀에 도움되고파”KIA 타이거즈 최원준은 지난 시즌 KIA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전체 3순위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해 KIA의 선두타자 자리를 꿰찼고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359타수 117안타)을 기록했다. 이순철, 이종범,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두타자를 배출했던 KIA의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최원준은 개막전부터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작년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방망이가 조금씩 무뎌지며 타율이 0.243까지 떨어졌다. 팀에서 가장 많은 타순을 소화해야 하는 1번 타자 자리는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결국 최원준은 지난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번 타자로 나섰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좋은 감각을 되찾아주기 위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5번 타자’ 최원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12회말엔 선두 타자로 안타를 때렸고 희생타와 단독 도루로 3루까지 밟은 후 김민식의 희생 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공격의 시작과 끝이 모두 최원준이었다.최원준은 “요즘 안 맞다 보니 몸도 처져 있었고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번 타자는 타순이 빨리빨리 돌다보니 의식 안 하려고 해도 쫓기는 부분이 생겼던 것 같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5번 타자로 들어가 찾은 마음의 여유는 좋은 활약으로 이어졌다. 요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최원준은 과거 후보 선수로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며 글러브를 5~6개씩 들고 다녔던 시절을 떠올리며 견디고 있다. 최원준은 “나는 항상 백업이었고 밑바닥부터 시작했다”면서 “올해 첫 시작이 좋았다가 내리막을 걷게 됐는데 ‘더 못했었는데 뭐가 두렵나‘하는 마음가짐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야구를 위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입대하려던 계획도 미뤘다. 중요한 결정을 내린 만큼 야구를 잘해야 하는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KIA로서도 최원준이 다시 확실한 1번 타자로 살아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롯데전에 최원준을 다시 1번으로 복귀시켰다. 최원준은 “타순은 감독님이 정해주는 부분이지만 더 열심히 해서 잘하면 1번에 가는 게 맞다”고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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