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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치기왕’도 토종-용병 혈전…정수근vs빌리 홀

    도루왕을 놓고 ‘토종과 용병’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정수근(두산)과 빌리 홀(삼성)이 프로야구 초반 나란히 도루 공동 선두를 달리며 뜨거운 ‘대도 경쟁’을 벌여 새로운 흥미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정수근과 홀은 27일 현재 도루 10개씩을 기록,공동 1위에 나섰고 제이 데이비스(7개 한화)와 최익성(한화) 양용모(쌍방울) 강석천(한화) 전준호(현대)김민호(두산 이상 6개)가 추격전을 펴고 있다. 외국인선수가 도루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현상.당초 각 구단이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때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고 선발했기 때문에 홈런에서나 토종-용병의 맞대결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홀은 공격(타율 .244)에서 당초 기대치를 밑도는 대신 빠른 발로 상대 내야를 흔들고 빼어난 수비력까지 겸비,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홀은 19경기에서 도루 10개를 뽑고 실패는 3개에 불과하며 일단 진루하면 2루는 물론 3루까지 연거푸 루를 훔쳐 도루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홀이 안타와 사사구 등 출루율만 높인다면 올시즌 도루 50개 이상은 거뜬하다는분석이다. ‘바람의 아들’이종범(주니치)의 공백을 틈타 지난해 도루왕(44개)에 오른 정수근은 당초 라이벌로 여겼던 전준호와 유지현(LG 부상중)보다 홀이 더큰 걸림돌로 등장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정수근은 앞선출루율을 내세워 ‘토종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있다.정수근은 출루율 .449(7위)를 보인 반면 홀은 .295에 그쳐 도루 기회는 정수근에게 훨씬 많은 셈. 또 올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데이비스는 3개차로 이들을 바짝 뒤쫓으며 3파전으로 몰고갈 태세여서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그는 타율 11위(.329),홈런 공동 3위(7개),타점 2위(19점) 등 이들을 능가하는 막강 타격을앞세워 도루왕까지 도전하고 있어 첫 토종-용병 도루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준족·호타 이종범 ‘주니치 영웅’ 뜬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29)이 만개기량을 뽐내며 일본 다이아몬드를 달군다.‘주니치 영웅’으로 떠오른 이종범은 상대팀 투수의 기피인물 1호가 됐다.왜냐하면 이종범은 타석에 서면 선구안이 좋아 스트라이크 존의 볼은 어김없이 쳐내고 나쁜 볼은 골라 포볼로 진루한다.또한 주자로 나가기만 하면언제 베이스를 훔칠지 모르기 때문. 그의 진가는 20일 빛을 발했다.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포함,6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기세를 뽐냈다.타율도 .239에서 일약 .288로 끌어올렸다. 올해 목표는 3할 타율,20홈런,50도루.일본진출 첫해인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기회가 줄어들어 규정이닝을 못채운 가운데서도 67경기에서 타율 .283 출루율 .387에 도루마저 18개나 기록했다. 그의 값어치를 일찌감치 인정한 구단은 올해 연봉(8,000만엔·약 8억원)과별도로 갖가지 인센티브 계약을 맺었다.타율 .285 500만엔에 5리 추가때마다 500만엔,도루 30개 1,000만엔에 1개당 100만엔 추가,출루율 .380 1,000만엔에 5리당 500만엔,홈런 15개 500만엔에 1개 추가때마다 100만엔을 받게 된다. 작년은 도루 한 부문에만 적용됐으나 올해는 얼마만큼 뛰느냐에 따라 엄청난 돈이 들어온다.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연봉 외에 9,000만엔을 더 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빠른 발과 번득이는 재치,튼튼한 어깨로 다이아몬드를 헤집고 다니는 ‘바람의 아들’이종범이 올 141차례 레이스를 통해 어떤 묘기를 보일지 사뭇 궁금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상훈,이종범,선동열-’코리아 3龍’ 올 日열도 잠재운다

    올시즌 일본 열도에 코리아 삼총사의 돌풍이 예감된다.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동열 이상훈 이종범이 하나같이 절정의 기량과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돌풍의 핵은 단연 이상훈.지난해 현지 적응에 실패,단 1승만을 거두고 2군추락 등의 심한 좌절을 겪은 뒤라 ‘화려한 부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2일 주니치가 소속된 센트럴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4차례의 시범경기에선발로 나선 이상훈은 1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16안타 4실점으로막아 리그에서 두번째로 낮은 방어율 2.12를 기록했다.특히 지난달 25일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호투 이튿날 일본 신문은 스포츠면에 ‘삼손 부활’을 톱으로 장식했다. 이상훈은 단조로운 강속구 피칭에서 벗어나 낮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섞어 타자의 배팅 포인트를 뺏는 노련함을 과시했다.주니치의 야마다 투수코치는 이상훈의 기량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제5 선발로 중용할 태세다. 지난해 3승24세이브(방어율 1.13)로 주니치 수호신으로 올라선 선동열도 올겨울 새로 개발한 싱커와 슬라이드성 직구인 ‘맛슬라’가 완벽한 구위를 보여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선동열은 2차례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빼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다만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이 도져 시즌 초반 부진이 우려되지만 본인 말대로 ‘별것 아니기’를 국내 팬들은 빌고 있다. 톱타자로 나서는 이종범의 시즌 목표는 3할 타격,20홈런,50도루다. 시범경기 15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쳐내 .189의 비교적 낮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홈런 1개,2루타 5개의 장타력을 뽐냈다.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옮기며 수비 부담을 줄였고 5억원에 이르는 인센티브 보너스가 불방망이를 더욱 달굴것으로 보인다. 주니치는 이들 코리아 삼총사를 앞세워 11년만에 리그 우승과 45년만에 재팬시리즈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 조성민 올시즌 못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부상의 악몽에 시달리고있다. 올시즌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요미우리의 ‘차세대 특급’조성민은 지난달 말 자체 홍백전에서 공을 뿌릴 때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검사결과 팔꿈치 인대 이상으로 드러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올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하는 불운을 안게 됐다. 조성민은 지난해도 전반기에만 무려 7승을 챙기며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했으나 올스타전때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전반기로 시즌을 마감한 바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도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열린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부상의 악몽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몸을 사리다 5타수 무안타로부진,호시노감독에게 “타석에 바짝 붙어서 과감하게 배팅하라”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나고야의 수호신’선동열(주니치)도 지난해 엄지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는 상처를 입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져 팬들의 우려를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로선수들은 부상없는 신체가 보배”라면서 “돌발적인 상황도 있지만 부상을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신 무장을 통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절실하다”고 충고한다. 김민수 kimms@
  • 金대통령 도쿄신문회견

    ┑도쿄 黃性淇특파원┑ 金大中대통령은 10일 도쿄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에‘줄 것’과 우리가 ‘얻을 것’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북한 포용정책의 골간을 이루는 대북(對北) 일괄타결 구상을 일목요연하게정리,대내외에 거듭 천명한 것이다. 金대통령은 먼저 ‘줄 것’으로 ▒북·미 국교수립 ▒경제협력 ▒북한의 안전보장 세가지를 제시했다.북·미 국교정상화를 지지하고 인도적인 식량지원과 함께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북한 안전보장에 관한 언급은 남한의 흡수통일을 두려워하는 북한에金正日체제의 인정과 보장을 시사하는 메시지로서 동시에 미국도 북한에 대해 군사적으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으로부터 ‘얻을 것’으로는 핵·미사일의 개발중지,한반도에서의 무력도발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꼽았다. 북한의 핵 개발의혹과 미사일 개발 및 수출은 미국과 일본으로서도 큰 위협인 만큼 핵·미사일 개발중지 약속은 한·미·일 3국의 협력과 공조를 이어주는 키워드인 셈이다. 북한과의 이런 주고 받음은 신속하면서도 한꺼번에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도 아울러 분명히 했다. 金대통령은 “하나씩 다루다 보면 시간이 걸리고 효율도 떨어진다”고 지적,한·미·일이 인내를 가지고 각각 세가지 조건을 동시에 타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괄타결 구상은 미국 등 주변국에 꾸준히 설명하고 설득해왔다.빌 클린턴대통령과 3월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보고서를 내놓을 페리 정책조정관 등은 이 구상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있다고 金대통령은 밝혔다.중국도 포용정책을 100%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서 ‘페리 보고서’는 金대통령 구상을 대폭 수용하는 쪽으로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반도문제는 당사자인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주변국의 협력 속에 풀어나간다는 정신의 일괄타결 구상은 핵 의혹시설 사찰을 둘러싼 3월의 북·미협상이 1차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金대통령은 주니치(中日)·도쿄신문사가 갖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드래건스의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 등 3명에게 “한국의 야구인으로서 한·일 양국의 우호를 쌓도록 분발하기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marry01@
  • 이종범 올 연봉 8억원 재계약

    이종범(29·주니치)이 지난해와 같은 8,000만엔(약 8억원)에 연봉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종범은 6일 주니치 구단과 지난해 연봉과 같은 액수로 99년 연봉계약을맺었다. 그러나 이종범은 올 연봉계약에서 지난해 도루부문에만 국한됐던 인센티브를 타율과 홈런,경기 출장 등에 확대 적용하기로 합의하고 세부내용은 추후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적료 4억5,000만엔 연봉 8,000만엔에 주니치로 옮긴 이종범은 유격수와 붙박이 1번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 6월23일 팔꿈치 부상을 입는 바람에 6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홈런 10개 도루 18개에 그쳤다. 올해 명예회복을 다짐한 이종범은 구단과 2차례의 협상 끝에 계약을 마무리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날 첫 훈련을 시작했다.
  • 훈훈한 세밑 온정(사설)

    세밑 따스한 인정의 밀물을 보며 희망을 갖는다. 6·25동란이후 최대의 국가적 위기로 일컬어지는 이 경제난국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우리 사회의 미덕이 아직도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24일 마감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이 지난해 보다 늘어났다. 극심한 경제난을 감안해 지난해 모금액(약13억4,000만원)보다 올해 목표액을 줄였는데 지난해 보다 오히려 더 걷혔다는 것이다. 정확한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모두 14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해 보다 4% 증가했다. 또 자선냄비속 1만원권 지폐는 줄어들었지만 1,000원권이 늘어나 이웃돕기에 동참한 보통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풀이가 나온다. 성탄절 아침 신문에 보도된 이웃돕기 미담들도 각박한 마음을 녹여준다. 박찬호·이종범·이대진등 스포츠 스타들의 은평천사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방문,마포구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의 고아원 전달,어느 제과점과 정육점의 9∼10년에 걸친 사랑의 빵·고기 나누기 실천,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자신의 집을 개방한 어느 시민의 두레가정 꾸미기등 모두 아름다운 사연들이다. 그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나눔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KBS,MBC,SBS 등 세 방송사는 갖가지 모금행사를 통해 지난 11월까지 약 600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수재의연금과 금모으기 성금을 뺀 것으로 지난해의 55억원에 비해 10배가 넘는 액수다. 지금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 앞가림도 어려워 이웃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자선냄비나 방송사에 모아진 온정은 물쓰듯 돈을 쓰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의 얇은 지갑에서 나온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 힘이 있다. 우리 국민의 이 저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빛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미덕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경제난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스포츠나 대중예술 스타들이 자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바람직한 모습이다. 인기관리 차원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우리 사회가 성숙해 간다는 신호임이 분명하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유명인이나 사회지도층의 자선활동은 일종의 의무사항이다. 우리나라의 부자와 권력층도 여기 동참한다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아래서 시급한 제도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앞당겨 이루어질 수 있을듯 싶다.
  • 해태 살리기 전국 확산/유명연예인들 오늘 명동서 대대적 캠페인

    ◎이달 하순엔 잠실서 수만명 규모 후원행사 해태제과를 살리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해태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김병조)는 11일 하오 서울 명동의 대한종합금융사 앞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호소문과 홍보자료 등을 나눠주며 ‘해태살리기’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행사에는 코미디언 김병조,김종석,가수 장미화,김흥국,현숙,탤런트 안문숙,민욱씨 등이 참가한다.이들은 ‘해태 제품 하나 더 사먹기 운동’으로 53년 역사의 해방둥이인 해태제과를 살리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맛동산,부라보콘 등 불세출의 효자상품을 갖고 있는 해태제과는 국내는 물론 세계 100여 국가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세계적 브랜드”라며 “이런 해태를 국익 차원에서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운동본부측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9연패한 해태타이거즈 야구단을 살리자는 캠페인도 함께 벌인다.특히 선동렬과 이종범 등 걸출한 스타선수를 배출,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점을 시민들에게 부각시킬 계획이다.운동본부측은 지난 6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해태살리기 캠페인을 벌였으며,이달 하순에는 서울 역도경기장에서 정치인과 연예인 등 수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후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해태살리기 운동이 해태제과의 출자전환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해태제과 처리문제와 관련,출자전환을 요구하는 2,3금융권 채권단과 자산매각을 추진해 온 조흥은행 등 은행권이 다시 협상에 들어가 조만간 출자전환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日 프로야구 주니치경기 독점중계

    ◎日 동양위성TV 24일부터… 국내 업계 긴장/60㎝ 위성안테나 설치땐 선동렬 경기 시청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일본의 위성TV인 동양위성TV(OSB­TV·대표 김종필)가 24일부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선동렬·이종범 선수 출장경기 독점중계를 시작,국내 미디어계를 긴장에 빠뜨렸다.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가 늦어져 무궁화위성이 헛도는가 하면,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국내진출 문제로 지리한 논란을 벌이는 사이에 OSB­TV가 등장,사실상 국내 방송시장이 개방돼 버린 것. 지난 3월16일부터 시험방송중인 OSB­TV는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주시청 대상으로 삼는 독립 위성방송.미국의 위성체인 팬암 2호를 이용하며 가시청권이 일본과 한국·중국·대만·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미친다.서울에서는 60∼90㎝ 크기의 팬암 수신용 위성안테나와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선동렬·이종범 선수의 경기모습을 리얼타임(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또 중계유선방송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의 경기를 내보낸다면 중계유선방송 가입가구는 OSB­TV의 중계를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일본 우정성으로부터 위성방송사업 인허가를 받은 OSB­TV의 국내 진출에 대해 현재로선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게 현실.재벌·언론사와 외국자본의 진입규제 문제로 통합방송법 제정이 수년째 표류하는 바람에 위성TV를 관할할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쓸데없는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국내 위성방송 시장은 조금씩 빗장이 열리는 것이다. OSB­TV는 선동렬·이종범 선수가 출장하는 드래곤즈의 모든 경기를 일본 현지 실황중계로 평일 하오 6시,주말(토·일) 하오 2시(일부 경기는 하오 6시)에 고정방송할 계획이다.
  • 이종범 선수 금 240돈 선뜻

    ◎몸은 일에 있어도 나라경제 살리기 동참/20년간 받은 메달·골든 글러브 내놔 【광주=김수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종범 선수가 외화난극복을 위해 각종 대회에서 받은 금 240돈(시가 1천2백여만원 상당)을 선뜻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선수의 어머니 김귀남씨(60)는 5일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주택은행 광주지점에 들러 이선수가 지난 20여년간 선수생활 중 받은 메달과 야구배트 글러브 등 금붙이 240돈을 접수시켰다. 금붙이에는 이선수가 해태 타이거즈 선수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기념으로받은 황금호랑이 4개를 비롯,94년 최고타자상 기념으로 받은 메달과 골든글러브상 수상 기념 황금글러브 등이 포함돼 있다. 이선수는 은행에 나오지 않았으나 전날 어머니 김씨와 진지한 의논을 갖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아들이 피나는 노력 끝에 받은 상으로 의미가 있어 망설였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경제를 살리는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조직폭력­은행지점장 결탁 200억대 딱지어음 유통

    ◎대구 7명 구속·10명 수배 폭력조직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지점장과 짜고 2백억원대의 딱지어음을 제조,유통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4일 딱지어음 제조총책인 홍경만씨(34·구속·동성로파 부두목·대구 수성구 범어4동)와 2백여억원의 딱지어음을 대량 유통시킨 이종범씨(49·대구시 동구 서호동 87),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어음을 대량 교부해준 S은행 지산동지점장 송기호씨(53) 등 1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0명을 지명수배했다.
  • 야구천재 이종범 선수 해외진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C통신 찬반논쟁 가열/찬­해외진출 모두 투수… 타자도 보내 우수성 입증/반­모두 내보내면 국내프로야구는 2류로 전략 ‘야구천재’ 해태 타이거즈 소속 이종범 선수의 해외 진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찬호 선동렬 조성민에 이어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대표 스타인 이종범을 미·일 프로야구에서 뛰게 하자는 일부 움직임에 대해 PC통신 ‘유니텔’에서 열띤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토론은 일본 ‘나고야의 태양’ 선동렬(주니치 드래곤즈)이 ‘최고의 유격수 이종범을 일본에서 뛰게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이종선씨는 “박찬호 선동열 조성민이 모두 투수라는 점이 아쉽다”면서 “이번 기회에 타자까지 내보내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에 뒤져온 우리 야구의 우수성을 입증하자”고 적극 찬성했다.김장우씨는 “계속 해태만 우승하는 국내 야구는 짜증스럽고 볼 맛도 안난다”면서 “외국에 나가도 훌륭하게 활약할 유일한 선수인 이종범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은 국위를 선양하고 아울러 국내 야구의 발전도 자극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반대론.임승환씨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하나 둘씩 외국으로 보내면 결국 우리는 2류급 선수들로만 리그를 치러야 한다”면서 “미국 일본처럼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국내 팀들은 자칫 팀 운영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정호씨는 “한국 프로야구는 좋은 선수를 해외에 보내기 위한 미·일 야구의 2군인가”라고 되묻고 “훌륭한 야구선수들이 딴나라로 가서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가 돼 버린다면 이는 잘못된 일이고 자칫 국내 리그는 내년부터 수입되는 외국 용병들의 잔치가 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학생 이종범군 「X세대 해킹 노하우」 펴내 화제

    ◎“컴퓨터 책 너무 ㅓ려워 직접 썼어요”/“범죄형 해킹 막으려면 해킹 과정 알아야”/독학으로 프로그램 40여개 손수 만들어 지난 5월 어느날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에 있는 출판사 「숲속 사이베리아」 사무실에 한 소년의 전자우편이 도착했다. 발신자는 율곡 중학교 2학년생인 14세의 이종범군(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컴퓨터 해킹 입문서를 쓸 작정인데 책을 낼 생각이 없느냐는 「당돌한」 제의를 담고 있었다. 그로부터 4개월만인 지난달 20일 소년의 「노작」이 세상에 나왔다.「X세대 해킹 노하우」.웬만한 성인 컴퓨터 마니아들도 엄두내지 못할 컴퓨터 해킹 입문서를 솜털이 보송보송한 소년이 만든 것이다. 이군은 국민학교 2학년때 친구집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해 본 뒤 신기한 마음에 혼자 컴퓨터 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본격적으로 프로그램 공부를 시작한 것은 2년전인 국민학교 6학년때.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컴퓨터를 살 엄두를 못내다가 어머니의 「특별 배려」로 486컴퓨터를 갖게 되면서였다. 컴퓨터없이 책만으로 독학하던때의 답답함이 사라지면서 이군의 컴퓨터 실력은 일취월장했다.도스명령어에 이어 곧바로 베이식,C,어셈블리 등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익혔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해 보니 시중에 나온 컴퓨터 책이 까닭없이 어렵게 씌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컴퓨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이군은 그래서 스스로 책을 쓰기로 했다. 이군이 첫 저서인 이번 책은 ▲디벅(Debug) ▲컴퓨터 바이러스 ▲게임크랙 ▲전자 게시판(BBS)의 4개장으로 돼 있다. 숲속 사이베리아 유정용 주간은 『중학생답지 않은 글솜씨로 간략명료하게 서술해 출판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군은 『해킹이 공공기관 전산망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등의 나쁜 뜻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이런 범죄를 막으려면 해킹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 책도 이런 뜻에서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군의 장래희망은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다.실제로 그가 만든 프로그램만도 40여개.그 가운데 디렉토리 이동기와 같은 유틸리티나 문서 편집프로그램도 있지만 가장 애착을 갖는 것은 퍼즐·격투기·가상채팅과 같은 게임프로그램들이다.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엔 「컴퓨터 도사」로 통한다.공부도 전교 1,2등을 다투는 우등생.국민학교 5학년때 인테리어업을 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병사,홀어머니품에서 자랐지만 컴퓨터를 묻는 친구들에게 늘 친절한 선생노릇을 해 줄 만큼 구김살이 없다. 컴퓨터 전문가들 사이엔 해킹 서적이 우리사회의 정보 질서를 어지럽힐 것이라고 우려하는 이도 있다. 한 전문가는 『이군과 같은 어린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의 재능을 국내 컴퓨터 분야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에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일류국가를 위한 행정쇄신」 토론회 이종범 고려대 교수 주제발표

    ◎“창조적 업무수행 여건 조성을”/「적극개혁」으로 행정관행·인사제도 개선 이뤄야/개선후의 효과 점검·미비점 보완 노력도 필요 발족 3주년을 맞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행정쇄신」을 주제로 기념 대토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최동섭 행정쇄신위원(전 건설부장관)과 이종범 고려대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있었다.이교수의 「행정개혁 3년,개혁과 저항」이라는 주제발표를 요약한다. 그동안 행정쇄신위원회는 해결자,이해조정자,제도형성자로서 역할을 했다.그러나 제도형성자로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약했다.양적으로 많은 제도를 만들려하기 보다는 몇개라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제도를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 그동안 소극적 개혁을 강조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 개혁을 가미했으면 한다.규제완화,국민의 자율증대를 통해 생활의 질이 개선된다는 가설에 입각한 소극적 개혁이 아니라 국민 기업 행정이 창조적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주어야 한다.국민의 협동을 유도하는 제도개선,기업형 정부에 근거한 행정관행 개선 등이 그런 예이다.공무원 인사제도개혁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행정쇄신의 효과를 평가해야 한다.택시제도 개선을 예로 들면 실제로 개선 이후 택시 관련 서비스가 원하는 만큼 효과를 가져왔는지 검토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과제 중심의 개혁안이 무엇인가를 찾는데는 현재의 국민제안,행정기관 제안에 의한 과제선정 방식이 적절하다.그러나 새로운 질서창조와 장기적 변화를 요구하는 안건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적합치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새로운 비전을 가진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미래학자의 견해가 투입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행쇄위가 추진했던 개혁을 현실화하기 위해 집행상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인력및 자원을 투입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는 이를 개선토록 관련기관을 독촉해야 할 것이다.원활한 집행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개혁에 실질적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몇가지 과제를 제안한다.행쇄위는 행정기구 개혁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준비를 해야한다.비경제부처에 대한 기구개혁과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기능의 통폐합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지방화에 따른 내무부 기능 변동도 중요한 검토대상이다. 국민생활과 국가경쟁력에 필요한데도 등한시 되는 분야가 있다.경매·중재·조정·심판제도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평가,각종 단체·협회·조합·연합회 등의 기능과 역기능 검토,농협·수협·축협·노총·교총 등의 역할정립에 관해 제도개선을 시도해야 한다. 인사제도를 개혁할 때 보충해야 할 과제가 있다.정부 규모는 행정부 뿐 아니라 방계단체도 포함,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퇴직공무원을 각종 조합·연합회 등 방계단체나 공기업등에 보내는 낙하산식 인사,불공정한 인사관행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도도 고려해야 한다.
  • 공무원 인사정책 심의위원회 설치/각계 11명 위원 위촉

    총무처는 16일 정부의 인사정책에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공무원 인사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이종범고려대교수 등 학계 여성계 언론계 사회단체 민간기업등 각계전문가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총무처장관 자문기구인 심의위는 앞으로 공무원의 임용시험과 교육훈련 후생복지 복무 등 각 분야의 장·단기 인사정책을 세울 때나 개편할 때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 건의하게 된다. 총무처는 특히 민간기업의 인사정책을 참고하기 위해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의 인사담당자를 심의위원으로 위촉했고 정부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위원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위촉했다. ◇학계 ▲이종범 고려대 행정학과교수 ▲김번웅 동국대 행정학과교수 ◇연구기관 ▲진재구 한국행정연구원 연구기획부장 ▲김익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실장 ◇민간기업 ▲이우희 삼성그룹 인사팀장 ▲홍성원 현대그룹 인사조직담당이사 ◇언론·사회단체 ▲박금옥 중앙일보 심의위원 ▲강응선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김성남 대한변호사협회 총무이사 ◇여성계 ▲강교자 대한YWCA연합회 사무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법정대교수
  • 두산그룹 인사/유리사장 백준기씨/개발사장 마창완씨

    ◎기술원장 백운화씨/삼화왕관 사장 이종구씨/오리콤 대표이사 민병수씨 두산그룹은 28일 두산유리 사장에 백순기 두산유리 전무를,두산개발 사장에 마창완 두산건설 부사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두산기술원장(사장)에는 백운화 두산기술원 부원장을,삼화왕관 사장에는 이종범 두산건설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민병수 오리콤 상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유병택 그룹기획실장(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55명의 임원 인사를 했다.초임 부장을 중역으로 임명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발탁 인사를 한 점이 특징이다.
  • 「4할타자」(외언내언)

    야구의 묘미는 어디에 있는가.투수의 절묘한 컨트롤과 번개같은 쾌속구도 볼만하지만 관전의 포인트는 역시 호쾌한 타격에 있다.전문가들이야 관점이 다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던지는 쪽보다 때리는 쪽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지사.야구팬이 아니더라도 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일본전에서 8회말 한대화의 장쾌한 스리런홈런 한방으로 순식간에 게임을 뒤집어 버린 그 짜릿한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땅에 프로야구가 첫선을 보인 것도 82년.초창기에는 탈도 많았고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해서 지금은 제1의 인기스포츠로 자리를 굳혔다.지난해 4백87만명의 관중을 동원했고 올해의 관중동원 목표는 5백만명. 프로야구가 해마다 많은 관중을 모으는 것은 투정에 걸친 스타들의 눈부신 활약 때문이다.올해의 스타는 프로2년생인 해태의 이종범선수.시즌통산타율 4할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지난달31일 대한화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때려 지금까지의 타율 4할(3백40타수 1백36안타)를 마크함으로써 올시즌 통산타율 4할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프로야구에서 통산 3할대를 때리면 강타자로 대접받는다.그렇다면 4할타자는 무엇이라 부르는가.「신의 정자」이다.인간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꿈의 타율」을 달성했기 때문. 1백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통산 4할대를 때린 「신의 정자」는 41년 4할6리를 기록한 테드 윌리엄스(보스턴)뿐이고 58년의 전통을 뽐내는 일본에서는 아직 한명도 없다.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가 출범했던 82년 백인천(MBC청용)이 4할1푼2리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당시의 투수들은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과는 사정이 다르다. 이종범이 앞으로도 계속 맹위를 떨쳐 4할대를 유지할수 있을 지는 알수 없다.문제는 자신과의 싸움에 달려있다.자만하지 않고 맹훈련을 쌓으면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꿈의 타율」에 도달할수 있을 것이다.한국 프로야구사에 영원히 기록될 대스타의 탄생을 기대한다.
  • 경찰수뇌부 20명 인사

    ◎경찰청차장 이기태/서울청장 박일룡/해경청장 정진규 정부는 15일 박일용해양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하고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진규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해양경찰청장에 임명하는등 경찰수뇌부 20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공석중인 경찰청차장에 이기태서울청장을 전보발령했으며 인천청장 최남진경무관을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경찰청보안국장에 임명했다. 이날 인사에서 치안감급인 부산청장에 황용하경찰청보안국장,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이승환부산청장등이 임명됐다. 경무관급인 경찰청방범국장에 정동수LA주재관,경찰청정보심의관에 김본식충남청차장,장관비서관에 이근명경기1차장,경찰대교수부장에 김길동충북청장,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에 이경덕제주청장등을 각각 발령했다. 또 인천청장에 김광식장관보좌관,충북청장에 서정옥서울청형사부장,전북청장에 김덕순경찰청정보심의관,제주청장에 최기호서울청기동단장,충남차장에 김재희경찰대교수부장,대구차장 전판용경찰청장보좌관,서울청형사부장에 이무영전북청장,서울청기동단장에 김동호대구차장등이 임명됐다. 정년을 앞둔 이종범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은 대기발령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가 공석중인 경찰청차장을 채우고 경찰의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단행했다고 밝혔다.
  • 고도성장 이끈 행정가7명 선정

    ◎고대행정문제연,「한국형 지도자론」 출간/김학렬·김현옥씨 등 4명 대표적 행동형/80년대 김재익·고건씨는 「설득형」 분류 196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고도성장을 이끈 뛰어난 행정가들은 누구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업적을 남겼는가. 국내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이 분야를,고려대 행정문제연구소가 3년 가까이 집중 연구해 최근 그 성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전환시대의 행정가­한국형지도자론」(이종범 고려대 행정학과교수 엮음·나남출판 간)이 그것이다. 대통령·총리를 제외하고 장관급과 그에 버금가는 기관장 중에서 뽑힌 사람은 모두 7명. 김학렬 전경제기획원장관,김현옥 전서울시장,최형섭 전과기처장관,김준 전새마을운동중앙회장,김재익 전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고건 전서울시장,오명 전체신부장관(현 교통부장관)들이다. 이 가운데 60∼70년대에 활약한 김학렬·김현옥·최형섭·김준씨등 4명은「행동형」행정가로 분류됐다. 성장과 개발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했던 당시에는 업무에 대한 추진력과 행동력이 강해야 유능한 행정가로 인정받았으며 이들은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라는 것. 66년 9월 재무부장관을 시작으로 72년 1월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경제기획원장관등을 역임한 김학렬씨는 독선적이긴 하지만 한국의 경제기획 풍토를 조성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또 김현옥시장은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정열의 행정가로,최형섭장관은 건국이래 최 장수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한 공이,김준회장은 타고난 농촌운동가로서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점이 각각 인정됐다. 80년대 들어 안정과 분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행정가도 「설득형」이 각광받았다. 김재익경제수석은 80년대 초 경제자율화의 기수역할을 했으며 고건시장은 권위주의 시대에 오히려 반권위적 행동으로 설득력을 보여줬고 오명장관은 80년대의 한국에 통신혁명을 가져다주었다. 연구에 참여한 학자들은 『이들이 한결같이 맡은 일에 대해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주위의 지지를 얻는 능력도 뛰어나 자신의 비전이나 신념을 현실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지도자는 국민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시민형」행정가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고려대 행정문제연구소는 지난 91년 7월 연구목표를 세운 뒤 그해 12월 공무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이는등 준비작업을 거쳐 해당인물을 뽑았다.인물선정 기준은 60∼80년대에 현직에 있던 장관급을 대상으로 했으며 비리에 얽혀 사회의 지탄을 받은 인물은 제외했다.
  • 전국 20여곳 환경파괴 실태점검(심층취재)

    ◎대형댐주변 기상·생태계 변화 심각/안개끼는 날 많아져 농작물 냉해/충주댐 완공뒤 사과수확 46% 격감/호흡기질병 늘고 어족멸종 빚기도 댐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영수확보 치수 전력생산등 이루 헤아리기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인공호수의 등장으로 댐 주변지역은 기온분포가 달라지고 안개가 끼는 일수가 크게 늘어나며 폭우와 폭설이 내리는등 예기치 못한 환경변화를 가져오기도한다.이에따른 피해도 적지않아 댐유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며 새로운 댐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댐 건설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댐주변의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해 본다. ▷환경변화및 피해실태◁ 호반의 도시 춘천은 소양호등 각종 댐이 들어섬에따라 육지에 떠있는 섬이 됐다.강원도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서리가 내리는 일수가 82.5일에서 1백31.1일로 30.6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이종범교수는 연구논문에서 춘천호가 조성되기전인 64년 춘천의 평균 안개일수는 28.7일 이었으나 춘천호 완공이후 38.6일로 늘었고73년 소양댐이 조성된 뒤에는 78.6일(전국평균 24.2일)로 늘어나는등 급격한 기상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춘천지역에는 냉해피해는 물론,호흡기질환자와 류머티즘환자가 다른지역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등 주민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양평은 74년 팔당댐완공이후 겨울철 전국 최저기온을 기록하는「혹한지대」가 됐다.호반의 얼음이 태양열을 반사해 버리는 데다 얼음이 녹을때 주위의 열을 빼앗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경북 안동지역은 지난 76년 안동댐준공 이후 극심한 기상변화로 농작물재배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적신호를 울려주고있다. 특히 91년 임하댐이 완공되면서 이같은 피해가 가중돼고 있다.안동지역 댐피해대책위원회(원원장 김성현)의 조사에 따르면 안동댐 건설 이후 댐에서 반경 40∼50㎞ 이내 지역은 안개가 자주 끼고 대기오염이 심화돼 생활전반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잇따라 안개일수는 댐건설 이전에 연평균 42일 이었으나댄건설 이후에는 70일로 28일이 늘었다.안개지속시간도 연평균1백40시간에서 3백8시간으로 1백68시간이나 늘었고 봄·가을에는 안개가 이동하면서 햇빛이 차단되는 복사무현상이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10m 앞을 내다 보기 어려운 짙은 안개가 자주끼어 이때는 차량들이 안개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고 시계불량으로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댐지역의 높은 습도로 저기압성 역저층이 형성돼 주택 공장 차량등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아 대기오염도가 심각한 실정이다.실제로 안동지역 아황산가스오염도는 0.073ppm으로 공업지대인 구미시의 0.0051ppm,포항의 0.040ppm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충주댐지역 역시 85년 댐준공 이후안개일수가 연간 26·5일이나 늘고 생태계가 파괴돼 특산물인 사과생산량이 25∼30%정도 줄었다. 충주원협이 지난해 10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댐건설 이전에는 충주지역 8백50㏊의 사과과수원에서 연간 1만7천t을 생산했으나 댐준공 이후 9천2백t으로 4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호건설 전후 5년동안의 충북 옥천지역의 기상변화를 측정한 결과 댐이 준공된 뒤인 88년부터 92년까지 5년동안 연평균 안개일수는 82.7일로 댐건설 전인 75년부터 79년까지의 41.2일 보다 2배정도 늘어난 반면 일조량은 1천9백59시간으로 댐건설 전에 2천2백81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14.1%가 줄어 들었다. ○닭 수천마리 폐사 이로인해 각종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하고 병해충이 늘었으며 개화기 수정률이 낮아져 수확량이 격감했으며 감명산지인 보은군 회북면은 댐건설 이전에는 감나무 한그루에서 평균 11∼13접을 수확했으나 지난해에는 3∼4접에 그쳐 농민들의 주름살을 깊게했다. 이러한 피해는 전남 주안댐주변지역도 마찬가지다.승주군 승주읍주민들과 송광면 주민들은 주암댐건설로 과수결실이 떨어지고 농작물이 냉해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짙은안개로 호흡기 질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에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승주군 외서면 화전리 한동농원 70여가구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와 닭등이 호흡기질환을 일으켜 올들어서만 돼지 1천4백마리 닭수천마리가 집단폐사 하기도 했다. ▷생태계변화◁ 댐은 동식물의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담수어학자인 최기철박사(서울대명예교수)는 바다에서 알을 까고 이른 봄에 새끼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뱀장어 은어 숭어 웅어 황복어등 15종의 민물고기는 댐이 만들어지면 댐상류지역에서는 자취를 감출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댐건설로 강이나 하천이 저수지로 변하면 잉어 누치는 제세상을 만나 수가 크게 늘어나지만 피라미 갈겨니 얼음치 같은 어종은 살지 못한다. 또 강하구는 강으로부터 흘러드는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해수와 담수가 섞이는 곳이어서 굴 홍합 게 새우등과 치어의 주요 서식처가 되고 있으나 댐과 하구언건설로 생태계가 파괴돼 연해어획량감소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국립공원제1호인 지리산에 산청양수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하자 경남지방뿐 아니라 전국의 환경운동단체들이 지리산을 망친다며 전국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91년2월 건설부가 임하댐에 이어 또다시 길안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주민들이 댐건설저지위원회를 결정,3개월간 투쟁을 벌여 결국 건설부는 댐건설을 포기 하기도 했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저수량8억t규모의 용담댐건설사업이 추진되고있으나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은 물론 댐이 건설될 경우 생태계변화가 예상되는 무주·장수군지역 주민들도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동안 여러차례 경찰과 충돌하는 집단시위를 벌여 주민5명이 구속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지난 87년 낙동강하구언이 완공된 이후 이곳의 어획고가 격감해 어민들이서산과 강원도 동해안으로 원정조업을 나섰다가 빚만지고 돌아와 당국에 피해보상을 요구해 이에따른 마찰이 끊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연안어획고 감소 영산강 하구지역도 지난 82년 하구언준공 이후 생태계가 급변해 양식어장이 황폐해지자 7백가구 가운데 1백여가구가 고향을 떠났다. ▷댐건설현황◁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댐이 들어선 것은 일제시대인 1923년 북한지역에 건설된 중대리발전소가 시초이며 남한에서는 44년 전력생산을 목적으로한 화천댐이 들어서면서부터.이후 26년만인 70년 홍수조절기능을 갖춘 다목적댐인 남강댐의 완공으로 대규모 인공호수가 건설됐고 73년 총저수량이 29억t에 이르는 동양최대규모의 소양댐이 준공됨으로써 본격적인 인공호 시대를 맞게 됐다. 그동안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충주호를 비롯,1억t이상의 저수용량을 갖춘 대형댐 20여개가 건설됐고 현재8개가 공사중이며 17개의 댐건설이 계획돼 있다. 건설부는 우리나라에 내리는 총강우량1천1백40억t 가운데 38%인 4백37억t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42%인 4백78억t은 지하로 스며들거나 공기중으로 증발되기 때문에 용수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대형댐보다 「소형」 건설을”/사전 환경평가로 역기능 최소화/정용승 한국교원대교수(전문가 의견)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비좁은 나라에서는 대규모댐건설을 지양하고 전국곳곳에 소규모댐을 건설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급적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환경문제전문가인 정용승교수(한국교원대)는 앞으로는 댐의 경제성만을 따지지 말고 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를 고려해 댐건설에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교수는 또 『선진국으로 갈수록 물소비량이 크게 늘어나게 마련』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댐건설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사전환경영향평가등을 철저히 조사해 이에따른 역기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교수는 대규모 댐건설로 인공호수가 들어서면 일반적으로 자연환경파괴,주민생활피해,행정당국의 관리상의 어려움등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거대한 호수가 들어섬으로써 주변지역은 안무의 증가,일조량 감소,기온 저하,급작스런 기상변화등이 일어나고 이로인해 잘자라던 과수의 결실이 안되고 농작물도 수확이 줄거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규모 댐건설은 댐주변 행정당국에도 많은 피해를 주게된다. 즉 방대한 댐의 건설로 인구가 줄어들고 농지면적이 감소돼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 어려움을 더해주며 부유물 수거나 광역상수도 건설시 해당 시군은 막대한 비용을 물게돼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정교수는 그러나 정부에서 댐을 건설하는 이유는 결국 실보다는 득이 많기때문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고 『기상학자및 환경관련전문가들의 충분한 자문을 받은 뒤 댐을 건설하되 가능하면 소규모댐을 건설해 효율성을 기해야 할 것』라고 주문했다. 정교수는 끝으로 농작물의 피해로 일어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보다 정확한 기상변화와 강수량을 평가해 주민들이 새로운 기후에 적당한 작목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정책적인 배려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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