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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범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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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성 日서 첫 세이브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일본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고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시즌 첫 안타와 첫 득점을 올렸다. 구대성은 1일 지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마무리,9-6의 팀 승리를 지켰다.구대성은 특유의 ‘배짱투’로 첫 세이브를 챙겼고 방어율은 8.10에서 5.02로 좋아졌다.그러나 구대성은 사사구 5개를 남발,제구력 불안을 드러냈다. 구대성은 오릭스가 9-6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첫 타자 하시모토를 삼진으로 잡은 뒤 다음 모로쓰미에게 데드볼을 내줬고 고사카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사프로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구대성은 후쿠우라를 삼진으로 낚아 8회를 넘겼다.9회에는 첫타자 프랭크 볼릭을 유격수 땅볼,하쓰시바를 볼넷,다치가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사토와 모도니시를 연속볼넷으로 출루시켜 다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구대성은 상대 대타 미쓰야마를 3구 삼진으로 윽박질러 경기를마무리지었다.한편 이종범은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반짝 출장해 1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지난달 30일 시즌 첫 출장에서 무안타에 그친 이종범은 이로써 시즌 첫 안타로 2타수 1안타,타율 .500을 기록했다.이종범은 0-3으로 뒤진 6회말 대타로 나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세키가와의 안타때 3루에 간 뒤 이바타의투수 강습안타로 홈을 밟았다.이종범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됐고 주니치는 2-7로 졌다. 김민수기자
  • ‘바람의 아들’ 바람 잘 날 없네

    이종범(31·주니치 드래곤즈)의 거취 문제가 본격도마에올랐다. 그동안 개막전 엔트리 포함 여부를 놓고 “팀을 떠나겠다”며 불쾌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이종범이 호시노 센이치감독의 새 용병 수입 발언으로 거취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 호시노 감독은 지난 26일 자신의 후원회 모임에서 “팀우승을 위해 30홈런을 칠 수 있는 외국인 거포가 절실하다.지난해 3할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한 새 용병을 물색해 놓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호시노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이종범과의 결별 수순이 아니냐는 주위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일본의 외국인 야수엔트리는 2명.한자리는 아지 티몬스가 일찌감치 굳혔고 남은 한자리는 새 용병(에드워드 모톨라·플로리다 말린스)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따라서 새 용병이 영입된다면 부진한 이종범은 사실상 설 자리를 잃게되는 셈이다. 이종범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없이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호시노감독과의 불편한 관계 등에 비춰 이종범의 일본내 다른 팀으로 이적이나 국내 복귀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종범은 시즌 종료 마무리 훈련에서 외국인선수임을 내세워 참가하지 않은데다 방망이도 들쭉날쭉해 호시노 감독의 기대를 저버렸다. 그러나 어렵사리 올 1군 엔트리에 든 이종범이 기대 만큼의 활약을 하거나 다른 외국인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거취문제는 수면아래로 가라앉게 된다.하지만 상황이 반대일경우 이종범은 중대 결심을 내릴 공산도 짙다. 김민수기자 kimms@
  • ‘대성 불패’ 신화 계속된다

    ‘구대성 발진’-.한국의 대형 스타들을 줄줄이 영입한일본 프로야구가 24일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퍼시픽리그는 24일 개막전에 돌입하고 센트럴리그는 일주일 늦은 오는 30일 개막전을 갖는다.구대성(32)이 소속된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블루웨이브는 24일 도쿄돔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2연전을 벌인다.정민태 정민철 조성민 등 ‘코리아 삼총사’가 속한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도쿄돔에서 한신 타이거스,이종범이 소속된 주니치 드래곤즈는 나고야돔에서 히로시마 카프와 나란히 개막 홈 3연전을 치른다. 최대 관심은 올시즌 일본 무대에 데뷔하는 구대성.일본내 한국 선수들이 총제적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구대성은 팀의 주전 마무리 자리를 꿰찬 것.한국 최고의 좌완투수 구대성은 96년 40세이브포인트(24세이브 16구원승)로 구원왕에 오르며 페넌트레이스 MVP의 영예를 안았다.당시 ‘대성=불패’의 등식을 낳았을 정도다.게다가 아마추어시절 일본 선수들에게 유독 강해 ‘일본 킬러’로 불린 그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일본전에서도 진가를 발휘,‘시드니의 영웅’이 됐다. 오릭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구대성은 지난 4일 한신과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신고,기대를 부풀렸으나 경기를 치르면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시범 4경기에서 방어율 5.00.그러나 145㎞를 웃도는 빠른볼과 안정된 제구력,두둑한 배짱까지 겸비한 구대성은 ‘대성 불패’의 신화를 일본에서 재현한다는 각오다. 구대성에 견줘 요미우리 삼총사는 1군 진입조차 불투명하다.1군 외국인투수 엔트리 2명 가운데 한자리는 대릴 메이가 굳혔고 남은 한자리는 삼총사중 한명의 몫.그러나 시범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방어율 37.13)를 한 조성민은 2군행에 더 가깝고 정민태는 22일 요코하마전에서 발목을 다쳐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가능할 전망이다.정민철도 구위가 기대에 못미쳐 전원 동반추락도 배제할 수 없다.또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는 이종범도 남은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여부가 생존을 가름하게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해태야구단 팔아주오”

    프로야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태가 공개 매각된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5일 프라자호텔에서기자간담회를 갖고 “해태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위성복행장이 야구단 매각을 KBO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조만간 광주를 방문,지역 연고기업들을 대상으로매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기업들은 인수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해태가 지금 연고지인 광주와 전·남북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 총재는 “호남 연고 기업들과 물밑 접촉을 벌였으나 야구단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체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연고를 수도권으로 옮겨주면 야구단 인수를 고려해 보겠다는업체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기주 해태 사장은 “해태제과로부터 81억원을 지원 받았기 때문에 올시즌 운영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구단을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부터 호남을 대표하는 야구단이었던 해태는 선동열·이종범 등 숱한 스타를 배출하며 83년 첫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9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명문구단으로 뿌리내렸다.그러나 해태는 98년 모그룹의 재정이악화되면서 심각한 운영난을 겪었다. KBO는 8개 구단의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해태 야구단매각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하고 유력 기업들과의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 정민태 2이닝 3안타 3실점 부진

    정민태(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의 높은 벽을실감했다. 정민태는 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2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았지만 홈런1개를 포함,3안타 3볼넷 3실점했다.지난 요코하마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했던 정민태는 이로써시범 2경기에서 방어율 6.75를 기록,부진을 이어갔다. 정민태는 1회 첫 타자 세키가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이바타와 후쿠도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티몬즈를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린 정민태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다이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2회들어 정민태는 선두타자 안노에게 뜻밖의 좌월 1점포를허용하며 흔들렸고 나카무라의 중전 안타에 이은 세키가와의보네기번트,이바타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의 위기에서후쿠도메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정민태와의 맞대결에 예상됐던 주니치 이종범은 선발이 이닌 대주자로 출장해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1타수 1삼진 1득점했다.이로써 이종범은 시범경기 통산 타율 .385를 마크했다. 이종범은 8회 2사후 4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주니치는 난타전끝에 10-8로 승리했다.한편이날 출장이 예상됐던 요미우리 정민철과 조성민의 등판이불발됐고 오릭스의 구대성도 나오지 않았다. 김민수기자
  • 이종범 4타수 1안타·정민철 2이닝 1실점

    정민철(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시즌 첫 공식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꾸준히 타격감을 이어갔다. 정민철은 7일 구라시키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시범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1점홈런을 포함 2안타 1실점했다. 이종범은 하바마쓰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종범은 올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416의 고감도를 타력을 유지해 1군 출장이확실시 되고 있다.
  • 한·일 거포 맞대결 무승부

    ‘한국의 거포’ 최희섭(시카고 커브스)과 일본의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첫 동양인 타자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일본 프로야구의 정민태와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각각 챙겼고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발군의 타격을 뽐냈다. 최희섭은 6일 애리조나 피오리나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3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이치로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팀의6-1 승리에 한몫했다.최희섭은 이날 현재 시범경기 통산 8타수 3안타 3타점으로 10타수 3안타 3타점의 이치로에게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7번타자 겸 1루수로 첫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돈 베일러감독의 두터운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는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2-0으로 앞선 4회 두번째 투수로 나서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집중 6안타를 두들겨 맞고 4실점했다.그러나 김선우는팀이 17-8으로 이겨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팀 동료 이상훈(30)은 17-4로 앞선 8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안타 1볼넷 1실점했다. 한편 같은날 일본에서는 정민태가 시모노세키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2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무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조성민은 2이닝동안 6타자를 맞아 단 1안타만 내주며 팀의 4-2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이종범은 토요바시구장에서 벌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2루타포함) 2득점을 기록,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그러나 주니치는 2-4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이팅 코리아 2001] 日진출 한국 야구스타

    ‘2001년은 대도약의 해’-.일본 프로야구에 뛰어던 한국 선수들의새해 다짐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이종범(31·주니치 드래곤즈)과 정민철·조성민(이상 28·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일찌감치 겨울 훈련에 돌입,도약을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올 일본 프로야구에 가세하는 한국 마운드의자존심 정민태(31·요미우리)와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도 오는 11일과 14일 각각 대한해협을 건너가 ‘코리아 돌풍’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개인훈련에 시동을 건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벼랑끝에 선 마음으로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지난해 113경기에 출장,홈런8개를 포함해 타율 .275,도루 11개로 기대에 미흡했다. 메이저리그용병의 영입으로 1군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종범은 올해 3할타와 30도루를 달성,주전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며 구슬땀을 쏟고 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완봉승(6월14일 요코하마전)까지 일궈낸 정민철은 이후 뭇매를 맞으며 2군으로 추락,아쉽게 첫 해를 보냈다.그러나정민철은 일본 야구에 적응하며 가능성을 확인,기대를 감추지 못하고있다.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한 조성민은 신혼의 보금자리를 뒤로 한채 정민철 등과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부진 탈출을 선언했다.그러나정민태가 합류한 요미우리의 ‘한국인 삼총사’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형제간의 처절한 ‘살아남기 경쟁’을 벌여야 할 판이어서 힘든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정민태는 ‘국보’ 선동열도 피해가지 못한 데뷔 첫 해 부진의 징크스를 벗고 한국 최고 투수의 명예를 굳게 지킨다는 다짐이다.구대성도 ‘일본 킬러’의 명성에 걸맞는 특급 피칭으로 마무리의 진수를과시할 태세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안타로 마지막 타석 장식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스)이 시즌 마지막 타석을 안타로 장식했다. 이종범은 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인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로 출장,7회 좌전안타를 때려냈다.앞서 2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종범은 3타수 1안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종범은 올 시즌 113경기에 출장,414타수 114안타를 기록해타율 0.275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 시즌 홈런 8개,37타점,도루 11개를 기록했다.
  • 이종범, 49일만에 8호 홈런포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49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8일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로 나선이종범은 2점 홈런(8호)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이종범은 시즌 타율도 .273에서 .275로 끌어올렸다.
  • 이종범 4경기만에 안타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4경기만에 첫 안타를 뽑았다. 이종범은 9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 스타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겸 중견수로 선발출장,3타수 1안타 1볼넷을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종범은 이로써 타율이 .276에서.277로 다소 높아졌다.주니치가 2-0으로 승리.
  • [문화도시 문화거리] (7)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영산강변의 기름진 평야에 삶의 뿌리를 내린 남도 사람들.이들이 창조하고 다져온 남도문화의 중심지에 ‘빛 고을’ 광주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때때로 지극한 고난을 겪기도 했지만 최대의 고난이었던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계기로 우리나라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았다. 어떤 사회학자들은 남도 사람들의 ‘진취적 기질’을 맛과 멋 그리고 풍류를 즐겨온 낙천적 태도에서 찾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예향(藝鄕) 광주’란 말이 보통 명사처럼 쓰인다.판소리 등 남도의 가락과 미술,음식 등 농경문화에 바탕을 둔 ‘여유로움’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쇄원,환벽당,식영정 등이 위치한 무등산 자락은 일찍이 조선조 가사문학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남종화의 대가 의제(毅齋) 허백련(許百鍊)선생(1891∼1977)이 둥지를 틀고 창작활동을 한 곳도 무등산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창 임방울을 배출했으며 수많은 시인·가객·풍류객들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는 ‘예술의 고장’이다.이같은문화적 에너지를 토대로 지난 95년 광주비엔날레가 창설됐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국제적인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남도인들의 가슴에 흘러내려온 예술혼이 현대화 세계화를 향하여 화려한 비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문예회관이 있는 중외공원 일대 문화벨트에서 시작,5.18묘지와 ‘예술의 거리’로 이어지는 시내권 전체가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는 광주를 포함한 호남문화 예술의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예향 광주에서 예술의 향기를 맡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놓쳐서는 안된다. 광주시가 87년 지정한 ‘예술의 거리’(광주동부경찰서에서 중앙로까지 300여m)에서는 고서화·공예품·도자기 등 지방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은 5.18광주민중항쟁 격전지였던 금남로,남도예술회관,‘패션1번지’ 충장로 등과 이웃하고 있는 중심가이다.연중 이어지는 각종문화축제로 젊음과 생기가 넘친다.유흥업소들이 거의 없는 것도 예술의 거리를 돋보이게 한다. 야외전시대에서는 학생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특설 무대에서는 전통혼례식·판소리·살풀이춤·풍물놀이 등이 이어졌다. 대학생 김성식군(20)은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곳은 개미장터,공예품 판매장,화랑가,야외전시대,소극장,무등예술관,국악원 등으로 나뉜다. 예술의 거리가 가장 활기를 띨때는 개미장터가 개설되는 매주 토요일이다. 개미장터는 전국의 풍물애호가들이 수집해온 고서예품,엽전,떡살,비녀,놋그릇,목각품,민화,고서,향로,연적 등 선인들의 손때를 그대로간직한 민속예술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전시되고 있다.서울인사동 거리보다 수수하고 서민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전국 시골장터를 누비며 수집해온 수집상들의 즉석해설도 곁들여져흥미를 더한다. 야외전시대에는 연중 기획전과 특별전이 24시간 열리며 국악원에는아마추어 소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민들레 소극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차례씩 연극을 공연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도심속의 작은 예술축제’가 이어진다. 광주시 동구가 직영하는 무등예술관도 기획축제를 통해 연중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진다리붓,수준높은 남종화 등을 내걸고 있는 화랑,전통찻집 등이 즐비하다.이곳 미림화방 대표 김영채씨(金英彩·50·번영회장)는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관주도로 이뤄진 각종 축제를 민간주도로 바꾸고 새로운 전시 기획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이렇게 가꿉시다/ 도심 '복합문화공간' 육성. 광주는 흔히 전국의 여러 대도시와 비교하여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기술집약산업이 더디게 발전하였다고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지금 세계는 산업화 시대의 낙후와 차별 그 자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의 몸짓,손놀림,그리고 색감이 새로운 자산이 되는 문화의 세기인 것이다. 지금 광주는 ‘빛과 생명의 문화도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있다. 이를 통하여 문화복지와 문화민주주의의 모범도시가 되고 문화적 자산의 계승과 새 문화의 창조를 통하여 지역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것이다.이를 위하여 ‘하나의 성공이 지역의 활로를 바꾼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며,또한 ‘도시 전체가 마케팅의대상이며 주체’라고 하는 전진적 공동체 의식운동이 각계에서 모색되고 있다. 도시 공간을 문화적 관점에서 설계하고 재구성하고자 하는 시도는 그러한 일이 결실되기 위한 기반을 닦고자 함이다.그러나 광주의 도시공간을 살펴보면 예향의 이미지에 맞는 주제 거리가 협소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또한 도심의 녹지 생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그래서 많은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이미 지명도가 있는 예술의 거리 활성화에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더구나 전라남도 도청이 이전된 이후를생각하면 이 문제는 보다 절실한 것이다. 그러나 예술의 거리가 제 몫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여러 공간과 시설이 함께 하였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그래서 충장로에 ‘한복의 거리’를육성하고 금남로를 인권과 평화의 거리로 꾸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미 도심 통과 철도부지를‘녹색 생명의 거리’로 조성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채워질 시설로는 중앙초등학교 자리에 ‘현대미술관’을 건립하고 도청이전 부지에는 ‘5·18세계인권박물관’를 들이고,문화산업기반시설인 ‘문화산업벤처컴플렉스’를 유치하며 ‘세계문화상품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다.민산관학(民産官學)협동의 ‘문화산업진흥원’은 그 핵심기구로 제안되고 있다. 여기에서 ‘세계 민속 패션 엑스포’가 열리고 예술의 거리의 한 화랑이 세계 한 나라씩과 연계하여 ‘세계 목(木)공예전’과 ‘세계의염색(染色)염료(染料)전’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이다.이러한 사업은광주 도심공간 자체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혁신하고 구성하는 사업이다.문제는 우리가 한다는 주체적 자세이며 도전과 협력이다. ◎ 이종범 조선대 교수·한국사.
  • 이종범 4타수 2안타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27일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좌익수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이종범은 322타수 91안타로 타율 .283을 마크했다. 이종범은 2회 1사1루에서 우전안타를 뽑은 뒤 4회 중견수플라이로물러났으나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중전안타를 빼냈다.이날 주니치는 1-16으로 대패했다.
  • “이제 40-40클럽 문 열겁니다”

    ‘40홈런-40도루’의 대기록이 탄생될까-. 박재홍(27·현대)이 23일 벌어진 프로야구 수원 삼성전에서 3-2로근소하게 앞선 8회 1점 쐐기포를 포함,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박재홍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30홈런을 기록,‘30홈런-30도루’에 도루 3개만을 남겨 국내 최고의 ‘호타준족’임을다시한번 입증했다. 박재홍이 ‘30-30클럽’에 가입하면 시즌 첫 번째이며 자신의 통산3번째.데뷔 첫 해인 96년 30홈런-36도루로 ‘30-30클럽’의 신기원을 연 그는 98년에도 ‘30-43’을 작성했었다.역대 ‘30-30’ 가입자는 박재홍을 비롯해 97년 이종범(30-64·전 해태),지난해 홍현우(34-31·해태)와 이병규(30-31·LG) 등 겨우 4명뿐이다. 박재홍은 이제 국내 야구 사상 초유의 ‘40-40클럽’ 가입에 강한야심을 불태우고 있다.60년 전통의 일본에서도 ‘전인미답’의 꿈의기록으로 남아있고 13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88년 호세 칸세코(42-40·당시 오클랜드)에 이어 96년 베리 본즈(42-40·샌프란시스코),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46·시애틀 매리너스) 등 단 3명만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선수중에는 박재홍이 유일한 도전자인 셈이다.홈런왕 이승엽(삼성)은 걸음이 느리고 도루왕 정수근(두산)은 홈런포가 간간이 터질 뿐이어서 홈런은 물론 도루도 능한 그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박재홍의 올시즌 남은 경기수는 22경기.산술적으로는 기록 달성이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박재홍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가동,홈런 공동 4위에 올라 선두 이승엽에 5개차로 다가섰다.여기에타격 13위(타율 .307),최다안타 5위(134개),타점 1위(101개),득점 2위(90점),장타율 3위(.600),도루 2위(27개) 등 공격 전부문에서 발군의 타격감을 뽐내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40-40’ 고지 등극을 향한 박재홍의 막판 분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요코하마전 1안타

    이종범(30·주니치 드래곤즈)이 3루타를 때리며 타격감각을 되찾았다. 이종범은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1안타를 기록,전날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장한 이종범은 1회 3루타로 진루한 뒤타네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그러나 이종범은 4·6·9회에서는 각각 삼진,유격수 땅볼,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주니치는 이날 1-2로 패했다.
  • 이종범 “난 1번 체질”

    1번 타자로 복귀한 이종범(30·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불을뿜었다.이종범은 2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 득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주니치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니치는 이날 2-0으로 승리했고 이종범의 시즌 타율은 .290으로 올랐다. 이종범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2번 세키가와의 우전안타 때 빠른 발을 이용,3루까지 진루한 이종범은 3번 타네다가 2루수 땅볼을 치는 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종범은 2회 3루수 파울 플라이,4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7회에는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 이종범 시즌7호 홈런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시즌 7호 홈런으로 부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종범은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2사후 1점 홈런을 날려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종범은 이달 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이후 16일만에 홈런을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타율도 .285에서 .287로 올랐다.주니치가 5-3으로 승리.
  • 이종범, 7경기 연속안타 행진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3할 타율을눈앞에 뒀다. 이종범은 1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타율을 .295로 끌어올렸다.이종범은 지난 8일부터 열린 7경기에서 매게임 안타를 쳐 29타수 14안타(.483)를 기록했다.이종범은 팀내에서 야마자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타율을 기록,주전 자리를 굳혔다.
  • 이종범 6경기 연속打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종범은 1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톱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1타점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이로써 이종범은 타율을 .289에서 .292로 끌어올리며 3할타에 육박했으나 주니치는 마운드의 난조로 4-12로 대패했다. 1회 첫 타석을 투수 땅볼로 물러난 이종범은 2회 좌전안타로 진루한뒤 1-8로 뒤진 4회 무사 3루에서 외야 펜스를 직접 맞히는 통렬한 중월 2루타로 타점을 뽑고 후속 타자의 땅볼때 홈까지 밟았다. 이종범은 6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7회초 수비때 교체됐다.
  • 이종범 연일 맹타…한신전 4타수 2안타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의 불방망이가 연일 폭발하고 있다. 이종범은 11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1볼넷)를 터뜨렸다.이로써이종범은 시즌 타율을 .284에서 .287로 끌어올리며 3할타를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뽑은 이종범은 2회 2사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2-1로 앞선 5회 1사1루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2-3으로 역전당한 7회에는 1사에서 볼넷을 얻었고 9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주니치는 2-3으로 졌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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