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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정보 모르고 투자” 변창흠에 진의 묻자 “경험으론 그래”

    “개발정보 모르고 투자” 변창흠에 진의 묻자 “경험으론 그래”

    “개발정보 알고 산 건 아냐” 발언 진심 재확인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서 투자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제가 아는 경험으로 그렇다”며 진심이었다고 국회에서 재확인했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LH 직원들이 광명 시흥의 공공택지 개발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 발언한 것이 진심이냐”라고 물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변창흠 “개발 정보로 보상 받기 위해땅 구입한 게 아냐” LH직원 두둔 논란 변 장관은 지난 4일 한 언론에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걸로 알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변 장관은 “신도시 개발 정보를 얻어서 보상 받기 위해 땅을 구입한 게 아니다”라면서 “2025년 이후 민간 개발이 될 걸로 알고 땅을 샀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면 수용되는 신도시에 땅을 사는 건 바보짓”이라면서 “수용은 감정가로 매입하니 메리트(가치)가 없다”고 밝혀 자신이 사장 재임 시절 발생한 LH 임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발언을 한 다음날 변 장관을 불러 해당 발언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변창흠 “책임 통감, 가슴 아프고 송구”‘사퇴하나’ 묻자 “책임질 일 책임지겠다” 앞서 변 장관은 이날 국토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소관 업무 주무부처 장관이자 LH의 전 기관장으로서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서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투기의혹을 엄정하게 조사하고 투기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하는 한편,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느냐고 묻자 “아직은 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으나 이 의원이 “어떤 책임이 있으면 물러나겠느냐”라고 하자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로선 매우 신중하고 중요한 문제”라면서 “(저는) 공공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우리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LH 익명직원 “LH 직원이라고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 있나” 앞서 땅 개발 전문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 14명은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는커녕 자신의 내부 정부를 활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본인과 배우자, 가족 명의로 7000평(2만 3100㎡)의 땅을 사전 매입하고 보상금을 높이기 위해 묘목을 심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부동산 사전 투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를 위해 50억원 이상의 대출을 끼어 100억원대의 땅을 사들였다. 이들 중 상당 수는 보상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행위는 참여연대 등이 일부 지역에 한해 조사한 것이라 전수조사가 이뤄지면 훨씬 더 많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행위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이 범죄 행위를 통해 시세차익을 실현시키더라도 대한 법적으로 환수 조치의 근거가 명확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는 LH 재직을 인증한 한 이용자가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 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라면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LH 직원 추정 회원도 “요즘 영끌하면서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는 판국이다. 1만명 넘는 LH 직원들 중 광명에 땅 사둔 사람들이 이번에 얻어 걸렸을 수도 있다”면서 “막말로 다른 공기업·공무원 등 공직에 종사하는 직원 중 광명쪽 땅 산 사람 한 명 없겠느냐”고 자신들에게만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정부합동조사단의 부동산 거래 내역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LH직원의 추가 땅 투기와 광명시 공무원, 하남시의원 등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누가 실명으로 땅 투기 하나”…차명 빠진 ‘LH 조사’ 뭇매

    “누가 실명으로 땅 투기 하나”…차명 빠진 ‘LH 조사’ 뭇매

    “누가 실명으로 (땅 투기) 하겠느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9일 한목소리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 중인 ‘직원 땅 투기 의혹’ 실태조사의 허점을 지적했다. 일단 이날 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은 ‘LH 직원들이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서 투자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두둔성 발언부터 질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변창흠 장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렇게 투기에 둔감한 국토부 장관에게 무엇을 더 기대하겠냐. 그러니 국민이 ‘당장 사퇴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도 “(대통령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느냐”고 재차 물었다. 변창흠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거취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두둔성 발언으로 드러난 변창흠 장관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순 의원은 “아직도 LH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변창흠 장관은 “저는 투기가 아니라고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국토부의 이른바 ‘셀프조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현행 방식으로는 차명거래를 밝힐 방법이 없다는 점이 집중 거론됐다. 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사실 누가 실명으로 (거래)하겠느냐. 공직사회에서 뿌리 깊은 부패”라고 지적했다. 장경태 의원도 “본인 명의 (투기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국토부의 조사 순서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동의서를 받아 직원 명단을 토지거래시스템에 일일이 넣어보고 있다는 것인데, 3기 신도시든 택지 개발 예정지역의 토지 소유자 전원을 다 조사해서 연관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H 직원들로부터 조사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토지 소유주를 조사해 LH 직원들과의 연관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도 “지인이나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땅을 사기에, 지금 정부가 하는 합동 조사로는 진상에 접근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박성민 의원도 “직계가족 이름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변창흠 장관은 “현재는 본인과 가족, 배우자까지 조사해서 이상한 거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필지에 거래내역조사를 해 의혹을 한 점 없이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내부 실태 조사와 관련해서는 “저희는 긴급 대응반을 만들어서 하고 있는데, 국세청이나 금융위, 경찰의 조사가 없으면 수사권도 없을뿐더러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국회 차원의 추가 제도 마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빨간운동화 신고 파이팅!’ 오세훈·박형준 후보

    [포토] ‘빨간운동화 신고 파이팅!’ 오세훈·박형준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으로부터 빨간 운동화를 받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與, LH방지법 제정 추진… 野 “투기 실체 밝혀야” 국조 요구

    與, LH방지법 제정 추진… 野 “투기 실체 밝혀야” 국조 요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번지자 여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은 공공기관과 공직자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할 경우 법적 처벌과 함께 투기이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토지개발계획을 다루는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거 목적 외에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신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곧장 재발방지를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업무 중 알게 된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투기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벌금을 금융범죄 수준인 이익의 3~5배로 높이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를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LH 직원뿐 아니라 국토부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 친인척 모두 철저히 조사할 때까지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방문해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당, LH 재발방지 법개정 착수…야당, 국정조사 요구

    여당, LH 재발방지 법개정 착수…야당, 국정조사 요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번지자 여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은 공공기관과 공직자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할 경우 법적 처벌과 함께 투기이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토지개발계획을 다루는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거 목적 외에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신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곧장 재발방지를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업무 중 알게 된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투기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벌금을 금융범죄 수준인 이익의 3~5배로 높이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를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LH 직원뿐 아니라 국토부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 친인척 모두 철저히 조사할 때까지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방문해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블랙박스 영상 삭제해라”…이용구 ‘증거인멸교사’ 고발인 경찰 조사

    “블랙박스 영상 삭제해라”…이용구 ‘증거인멸교사’ 고발인 경찰 조사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부실 수사 의혹을 자체 진상조사 중인 경찰이 이 차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26일 오후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세련은 “이 차관이 택시 기사에게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제안한 것은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이라며 지난달 25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검찰청은 이달 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11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송 조처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는 택시 기사를 폭행했으나 경찰은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이 택시 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자 경찰은 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진상조사단은 최근 당시 수사 담당자였던 서울 서초경찰서 A 경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손해보험협회, 병무청, 서울경제신문, 행정안전부

    ■ 손해보험협회 ◇ 승진 △ 손해보험1본부장 김지훈 △ 정부보장사업부장 주병권 △ 홍보부 홍보팀장 이웅노 ◇ 전보 △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이재구 △ 일반보험부장 방태진 △ 소비자보호부장 백승욱 △ 기획조정부 국제협력팀장 하성철 △ 경영지원부 총무인사팀장 류종원 △ 일반보험부 일반보험팀장 김도균 △ 장기보험부 보상제도팀장 김수진 △ 자율관리부 판매채널지원팀장 안지홍 △ 자율관리부 모집관리팀장 진형오 △ 자동차보험부 자동차보험팀장 방병호 △ 공익업무부 보험사기조사1팀장 이용섭 △ 정부보장사업부 보장제도운영팀장 김봉진 ■ 병무청 ◇ 과장급 전보 △ 경남지방병무청장 김용진 △ 경인지방병무청 인천병무지청장 최구기 △ 병무민원상담소장 박희철 △ 병역자원국 병역판정검사과장 김인환 △ 병역자원국 병역조사과장 윤주봉 ◇ 과장급 승진 △ 제주지방병무청장 문경종 ■ 서울경제신문 ◇ 승진 및 부서 이동 △ 디지털뉴스룸 총괄 부국장 홍준석 △ 디지털전략 콘텐츠부장 이재용 △ 국제부장 이상훈 ◇ 승진 △ 선임기자(부국장 대우) 고광본 △ 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대우) 이종배 △ 편집부장 박문홍 ◇ 부서·보직 이동 △ 금융부장(부국장 대우) 최형욱 △ 문화부장 신경립 △ 골프팀장(부장 대우) 박민영 △ 성장기업부장 홍병문 △ 전략기획실 사업부장 김홍길 △ 디지털뉴스룸 디지털편집부장 이연선 △ 종합편집부장 이강태 △ 편집부 선임기자 김종서 박선지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감염병재난대응과장 윤진호
  • 정치권은 ‘1호 접종’ 싸움…여 “한심” 야 “대통령 솔선수범”

    정치권은 ‘1호 접종’ 싸움…여 “한심” 야 “대통령 솔선수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흘 앞둔 23일 정치권이 여전히 ‘1호 접종’ 공방을 주고받았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을 촉구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의원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다 이제는 양당 지도부까지 나서는 등 전선이 넓어진 모습이다. 민주당 “野 유치한 정쟁”…의원들 “내가 먼저 맞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백신 혼란을 조장하며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저급하다”고 직격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 확보량을 문제 삼다 백신 접종 단계가 되자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다”며 “좌충우돌하는 야당의 유치한 백신 정쟁이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은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먼저 맞으면 특혜 받았다고 공격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이라고 예를 들면, 박 대통령이 먼저 맞겠다고 하면 ‘살신성인, 대통령 믿고 맞으세요’ 라고 언론이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백신 먼저 맞기’ 선언에 나섰다. 박주민 이재정 고민정 김남국 김용민 이소영 의원 등은 페이스북에 ‘#팔_걷었습니다’, ‘#불신_대신_백신’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백신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저라도 먼저 맞겠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대통령 먼저 접종하면 지지율 오를 것” 국민의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책임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모더나, 화이자 같은 안전성 높은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집단면역은 내년 중반쯤이나 가능할 거라고 한다”며 “국민 입장에서 대단히 불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먼저 (백신을) 맞는다고 자청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박수를 칠 것”이라며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백신을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자유를 주었으면 될 문제인데 못 구한 것”이라며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도 솔선수범 차원에서 백신을 먼저 맞겠다고 선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확진자 1명당 매일 10㎏ 의료폐기물

    확진자 1명당 매일 10㎏ 의료폐기물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관계자가 의료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받은 ‘2020년도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별 처리량’에 따르면 국내 의료폐기물 소각장 13개 업체가 지난해 소각한 의료폐기물은 모두 19만 4530t으로 하루 허가용량의 90.42%를 기록해 소각로를 증설하려는 업체와 인근 주민 사이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가 하루 배출하는 의료폐기물은 5~10㎏으로 이는 당일 소각처리해야 한다. 뉴스1
  • 확진자 1명당 매일 10㎏ 의료폐기물

    확진자 1명당 매일 10㎏ 의료폐기물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관계자가 의료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받은 ‘2020년도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별 처리량’에 따르면 국내 의료폐기물 소각장 13개 업체가 지난해 소각한 의료폐기물은 모두 19만 4530t으로 하루 허가용량의 90.42%를 기록해 소각로를 증설하려는 업체와 인근 주민 사이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가 하루 배출하는 의료폐기물은 5~10㎏으로 이는 당일 소각처리해야 한다. 뉴스1
  • 박지원 “국정원 ‘MB사찰 목록’ 정보위 의결 땐 제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보위가 의결하면 비공개를 전제로 이명박 정부 당시 불법 사찰 관련 문건 목록을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비록 직무범위를 일탈해 작성된 것이라 해도 공공 기록물법에 따른 기록물이고, 제3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비공개 기록이라 당사자가 아닌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며 보고는 상임위 의결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당은 정보위 의결을 통해 목록을 제출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국정원법이 개정되면서 정보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특정 사안에 대해 국정원의 보고를 요구할 수 있다. 정보위 12명 중 8명이 민주당이라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사찰 피해를 입은 의원이 개별적으로 정보 공개를 청구하지 않아도 된다. 18대 국회의원 전체 299명 중 21대 현역 의원은 29명에 달한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안규백 의원 등은 개별적으로 정보 공개를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야당은 보궐선거를 앞둔 정치 공세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저급한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정권의 불법 사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못 하면서 난데없이 12년 전 일을 끄집어내 선거 판세를 돌려 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보위 회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뿐만 아니라 전후 다른 정부의 국정원 문제도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가정보기관의 사찰성 정보 공개 촉구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여당이 신상규명 결의안을 발의하자, 야당은 4월 보궐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6일 ‘국가정보기관의 사찰성 정보 공개 촉구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의 사찰성 정보 공개 및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51명의 의님들과 함께 발의했다”면서 “국회는 정보기관으로부터 일어나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침해로부터 방파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 공동 발의 명단엔 김 의원과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결의안은 국정원은 사찰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사찰성 정보를 공개 및 폐기하고, 국정원을 비롯한 각 정보기관 등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보주체로서 모든 국민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적극적인 권리가 있고 이는 헌법적 권리”라며 “국가정보원에 대해 사찰성 정보를 당사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언론계, 법조계 등 불법사찰을 폭넓게 진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반면 야당은 이에 대해 선거용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재보궐 선거를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상습적인 전 정부 탓, 그것을 넘어서는 저급한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전날 이낙연 대표는 MB정부에서 국정원 불법사찰이 있었다며 중대 범죄라고 맹비난했는데 정작 이 대표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불법사찰과 블랙리스트로 중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입장 외엔 침묵을 지켰다”며 “민주당 정권의 불법사찰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못 하는 분이 난데없이 12년 전 정권 일을 끄집어내 불법사찰 정치공세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국정원 메인컴퓨터는 물론 직원들의 컴퓨터까지 탈탈 털렸는데 그때도 나오지 않던 국회의원 동향사찰 문건이 갑자기 어디서 쑥 튀어나왔는가 보다”며 “마침 국정원장이 정치적 술수의 대가로 알려진 박지원 전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여당이 신상규명 결의안을 발의하자, 야당은 4월 보궐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6일 ‘국가정보기관의 사찰성 정보 공개 촉구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의 사찰성 정보 공개 및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51명의 의님들과 함께 발의했다”면서 “국회는 정보기관으로부터 일어나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침해로부터 방파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 공동 발의 명단엔 김 의원과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결의안은 국정원은 사찰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사찰성 정보를 공개 및 폐기하고, 국정원을 비롯한 각 정보기관 등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보주체로서 모든 국민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적극적인 권리가 있고 이는 헌법적 권리”라며 “국가정보원에 대해 사찰성 정보를 당사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언론계, 법조계 등 불법사찰을 폭넓게 진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반면 야당은 이에 대해 선거용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재보궐 선거를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상습적인 전 정부 탓, 그것을 넘어서는 저급한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전날 이낙연 대표는 MB정부에서 국정원 불법사찰이 있었다며 중대 범죄라고 맹비난했는데 정작 이 대표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불법사찰과 블랙리스트로 중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입장 외엔 침묵을 지켰다”며 “민주당 정권의 불법사찰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못 하는 분이 난데없이 12년 전 정권 일을 끄집어내 불법사찰 정치공세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국정원 메인컴퓨터는 물론 직원들의 컴퓨터까지 탈탈 털렸는데 그때도 나오지 않던 국회의원 동향사찰 문건이 갑자기 어디서 쑥 튀어나왔는가 보다”며 “마침 국정원장이 정치적 술수의 대가로 알려진 박지원 전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與 “정치수사 중단” 野 “정권 눈치보기”

    與 “정치수사 중단” 野 “정권 눈치보기”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여당은 “검찰의 정치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일제히 반격에 나섰다. 반면 야당은 법원의 ‘정권 눈치 보기’라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사법부의 영장 기각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수사 시점으로 보나 배경으로 보나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무리한 정치 수사였다”며 “영장 기각을 계기로 검찰은 원전 안전 정책에 대한 정치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직자들을 향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정부는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흔들리지 말고 소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수사 내용이 한 언론에 보도된 것을 거론하며 “구속영장이 기각되니 바로 영장 청구 내용을 언론에 흘리는 검찰의 행태를 방치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법무부는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 피의사실공표죄로 수사도 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백 전 장관은 단순히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당시 주무부처 장관이 아닌 경제성 평가 조작을 주도한 핵심 몸통”이라면서 “꼬리는 구속하고 몸통은 그대로 두는 사법 당국의 판단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북한 원전 박근혜 정부 자료” 추론했다는 윤준병에 “모함”

    “북한 원전 박근혜 정부 자료” 추론했다는 윤준병에 “모함”

    시민단체가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한 북한 원전 검토자료는 박근혜 정부부터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했던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일 고발했다. 윤 의원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 원전 검토 자료는 산업부에서 향후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해서 박근혜 정부부터 단순하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희동 산업통산자원부(산업부) 대변인은 지난 달 31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삭제됐다고 나온 자료는 박근혜 정부부터 검토하거나 만들어진 자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윤 의원의 북한 원전 관련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법세련 측은 “박근혜 정부는 북한 원전 건설에 대해 일체 검토조차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윤 의원의 단정적 주장은 명백히 박 전 대통령과 당시 산업부 소속 업무 담당자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히 떨어뜨리는 극악무도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윤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법세련 이종배 대표는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대북원칙론을 주장했던 박근혜 정부에서 ‘북한 원전 건설을 검토했다’는 윤 의원의 주장은 상상하기 어려운 극악무도한 거짓말로 국민들에게 대단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이는 전 정부에 대한 끔찍한 명예훼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 의원은 자신의 허위주장이 논란이 되자 추론을 했다는 궤변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도 하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 문제가 생기면 여권인사들은 습관적으로 전 정부 탓으로 돌리며 여론을 호도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비열한 막장정치로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이 대표는 지적했다. 한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윤 의원의 추론을 했다는 해명에 대해 “추론이란 어떤 판단이나 증거를 근거로 다른 판단을 끌어내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윤 의원은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했던) 문건 내용도 모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때의 문건이라고 발언하는 것은 추론이 아니라 모함”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종배 “‘적반하장’ 민주당, 김종철 성추행에 ‘무관용’ 말할 자격 있나”

    이종배 “‘적반하장’ 민주당, 김종철 성추행에 ‘무관용’ 말할 자격 있나”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한 것과 관련,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남인순 민주당 의원 징계 등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사임을 언급하면서 “앞에서는 인권과 진보를 주장하면서 뒤에서는 추악한 행동을 저지른 이중성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의 얼굴이 떠올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비서에 대한 성적 언동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수많은 2차 피해에 노출됐던 피해자를 생각하면 만시지탄이지만, 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 발표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피해자의 절규를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 정책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김 전 대표에 대해서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면서 무관용 조치와 2차 피해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했다. 과연 민주당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 전 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파렴치한 성폭력을 저질렀고, 그 귀책사유로 국민 세금 838억원을 들여 이번 보궐선거 예정돼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정책위원장은 특히 “민주당이 정의당에게 주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무관용 조치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재차 요구한다”며 “피해사실을 유출하고 2차 피해를 가한 남 의원에 대한 징계가 그 첫 단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도 박 전 시장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는 그동안 가해자 편에 섰던 ‘6층 사람들’과 민주당의 저열한 성 인식에 철퇴를 가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당장 멈추시라. 피해자를 피해자로 가해자를 가해자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표 사퇴와 관련해선 “정치권에는 아직도 운동권 조직 논리에 갇혀서 입으로만 ‘오빠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위선적 행동을 하는 일부 인사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끊임없고 용기 있는 폭로와 공개, 그리고 공유만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민의힘 “박범계, 추미애 시즌2 예고...임명 철회해야”

    국민의힘 “박범계, 추미애 시즌2 예고...임명 철회해야”

    국민의힘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수장으로서 자격 없음이 입증됐다”며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26일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법인 ‘명경’ 출자와 관련한 이해충돌이나 불법 다단계 투자 연루, 최측근의 불법 선거자금 묵인 등 소명되지 못한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추미애 장관 시즌2를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 분명해졌다”며 “임명을 강행한다면 월성 1호기 수사 등 정권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한 정략적 인사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법사위원 전주혜 의원은 “박 후보자가 자료 제출에서부터 내로남불 행태를 보였다”며 “종합 결론은 부적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공수처 이첩을 주장한 것에 대해선 비판이 쏟아졌다. 성일종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을 지키는 총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이 서류 조작 등 범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 지시를 하는 게 맞지, 공수처로 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이첩) 답변을 출국금지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도했고, 박주민 김남국 의원 등이 총력 지원했다”며 “공수처로 사건을 서둘러 끌고 가서 뭉개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욕설·폭행에 피해자 사진 찍어” 사시생모임, 박범계 특수폭행 혐의 고발(종합)

    “욕설·폭행에 피해자 사진 찍어” 사시생모임, 박범계 특수폭행 혐의 고발(종합)

    “朴, 무릎 꿇고 읍소한 피해자 욕설·폭행”“수행비서, 고시생 얼굴 사진 찍으려 해”朴 “밤에 초인종 눌러 아내 놀라, 예의 아냐”고시생 측 “폭행한 박범계 추악한 거짓말”‘내가 당할 뻔’ 朴 언급에 “명예훼손 고소”이종배 고시생모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는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 피해자를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면서 “수행비서는 옆에서 고시생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했다. 이는 다중의 위력으로 폭행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 후보자가 폭행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가 수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박 후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면서 “박 후보자는 2016년 11월 고시생을 폭행한 게 사실인데도 출근길 언론 인터뷰에서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고시생들에게 맞을 뻔했다’고 말했다”면서 “이 허위사실이 신문과 방송에 보도돼 고소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朴 “아내가 어마어마하게 놀라”“둘째 아이 등굣길에도 피케팅해” 앞서 박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고시생 폭행 논란과 관련해 “제 덩치가 크지 않은데, 저보다 훨씬 큰 덩치의 청년 대여섯 명이 밤 10시에 나타났다”면서 “그때 제 주소를 어떻게 알았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 아내가 대전 집에 혼자 있는데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대여섯 명이 밤에 초인종을 눌러서 어마어마하게 놀랐다고 한다. 제 고교 2학년 둘째 아이 등굣길에도 피케팅 하며 나타났다”면서 “저 역시 예의를 존중하지만, 예의라는 건 상대방이 예의답다고 느낄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시생모임 대표 “朴, 추악한 거짓말로고시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 줘” 박 후보자는 지난 6일 사법시험 준비생 폭행 의혹을 둘러싸고 고시생 모임 대표가 ‘(박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분들이 (상황을) 잘 알 것”이라면서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후보자가 5년 전 사법시험 고시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단체 이종배 고시생 모임 대표는 당시 “박 후보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박 후보자는 추악한 거짓말로 고시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줬다”면서 “박 후보자가 2016년 11월 고시생을 폭행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박 후보자에게 보낸 상황 정리와 사과 요구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2016년 11월 23일 밤 일부 고시생은 박 후보자가 머무는 오피스텔 앞에서 후보자를 만나 사법시험 존치를 호소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가 “너희 배후가 누구냐. 여기 사는 거 어떻게 알았느냐”며 고시생의 옷을 강하게 붙잡고 흔들었다는 게 이 대표 측 주장이다. 이 대표는 당시 박 후보자와 함께 있던 비서진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고시생들의 얼굴을 촬영하려 했다는 주장도 폈다.박범계 “내가 폭행 당할 뻔”고시생모임 대표 “명백한 허위” 피해고시생 “공동현관에도 안 들어갔는데보좌진이 얼굴 찍으려 모자 강제로 벗겨” 피해를 입은 고시생 측은 언론에 “공동현관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오피스텔 앞 인도에서 시위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무릎 꿇고 사시 존치를 부탁하는 우리들을 보자 박 후보는 폭언을 하며 화를 냈다. 우리도 민원인인데 보좌진들이 얼굴 사진을 찍겠다며 모자를 강제로 벗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학생 신분으로 사시 존치 관련 불이익을 받을까봐 폭행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그 반대다.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박 후보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폭행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코로나19 피해보상 논의에...국민의힘 “포퓰리즘 경연” 비판

    與 코로나19 피해보상 논의에...국민의힘 “포퓰리즘 경연” 비판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보상과 관련해, 여권 내에서 다양한 논의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여권 잠룡들의 포퓰리즘 경연”이라며 비판했다. 정세균 총리의 자영업 손실보상제 제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익공유제 논의,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모두 선거철 표심을 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확보 주장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예산 통과된 지 한 달도 안 돼 재난지원금이니 이익공유제니 얘기하며 기재부 장관만 공격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 또한 “여권의 대권주자라고 자처하는 분들이 ‘여론조사 앞서기’에 급급한 포퓰리즘에 여념이 없어 신경전만 격화되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도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고 말한 정 총리를 향해 “그럼 이 나라가 정세균의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대표의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기업 팔 비틀기”라며 이재명 지사의 재난지원금 보편지급론에는 “10만원권 대선 매표행위”라고 비판했다. 윤희숙 의원은 정 총리를 향해 “언론용으로 보이는 격노 표출”이라고 지적했으며, 전국민 소비쿠폰 방안에 대해서는 “빨강 신호등과 녹색 신호등을 동시에 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정부·여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한 자영업손실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에 대해 ‘선거용 매표 3법’이라고 비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시생 폭행 논란’ 박범계 “사시 준비생들, 임시 구제 가능한지 검토”(종합)

    ‘고시생 폭행 논란’ 박범계 “사시 준비생들, 임시 구제 가능한지 검토”(종합)

    朴, 고시생 폭행 논란 관련“밤에 초인종 눌러 아내 놀라, 예의답지 않아”고시생 측 “폭행한 박범계 추악한 거짓말”‘내가 당할 뻔’ 朴 언급에 “명예훼손 고소”‘공천 헌금’ 논란에는 “전혀 관여 안 해”사법고시 준비생 폭행 의혹으로 고소 당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사법시험 존치를 바라는 많은 분의 애타는 목소리를 알고 있다”면서 “장관이 되면 임시로라도 뭔가 구제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고시생 폭행 사건에 대해 “제 주소를 어떻게 알았나 싶었다”면서 “예의를 존중하지만 예의는 상대방이 예의답다고 느낄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朴 “아내가 어마어마하게 놀라”“둘째 아이 등굣길에도 피케팅해”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고시생 폭행 논란과 관련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미 로스쿨이 도입돼 전국적으로 시행된 상황이라 원점으로 회귀하는 건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전제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자는 고시생 폭행 논란에 대해선 “제 덩치가 크지 않은데, 저보다 훨씬 큰 덩치의 청년 대여섯 명이 밤 10시에 나타났다”면서 “그때 제 주소를 어떻게 알았나 싶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제 아내가 대전 집에 혼자 있는데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대여섯 명이 밤에 초인종을 눌러서 어마어마하게 놀랐다고 한다. 제 고교 2학년 둘째 아이 등굣길에도 피케팅 하며 나타났다”면서 “저 역시 예의를 존중하지만, 예의라는 건 상대방이 예의답다고 느낄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후보자는 김소연 변호사가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예비후보일 때 박 후보자 측으로부터 1억원의 ‘공천 헌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사건에 대해서는 “지방 의원들의 자치활동이나 지방 활동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도 “제 불찰인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자로부터 5년 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시생 모임은 “허위사실로 고시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후보자를 지난 12일 검찰에 고소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면서 “박 후보자는 2016년 11월 고시생을 폭행한 게 사실인데도 출근길 언론 인터뷰에서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고시생들에게 맞을 뻔했다’고 말했다”면서 “이 허위사실이 신문과 방송에 보도돼 고소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고시생모임 대표 “朴, 추악한 거짓말로고시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 줘” “공동현관에도 안 들어갔는데얼굴 찍으려 모자 벗기려 해” 박 후보자는 지난 6일 사법시험 준비생 폭행 의혹을 둘러싸고 고시생 모임 대표가 ‘(박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분들이 (상황을) 잘 알 것”이라면서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후보자가 5년 전 사법시험 고시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단체 이종배 고시생 모임 대표는 당시 “박 후보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박 후보자는 추악한 거짓말로 고시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줬다”면서 “박 후보자가 2016년 11월 고시생을 폭행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박 후보자에게 보낸 상황 정리와 사과 요구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2016년 11월 23일 밤 일부 고시생은 박 후보자가 머무는 오피스텔 앞에서 후보자를 만나 사법시험 존치를 호소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가 “너희 배후가 누구냐. 여기 사는 거 어떻게 알았느냐”며 고시생의 옷을 강하게 붙잡고 흔들었다는 게 이 대표 측 주장이다. 이 대표는 당시 박 후보자와 함께 있던 비서진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고시생들의 얼굴을 촬영하려 했다는 주장도 폈다.박범계 “내가 폭행 당할 뻔”고시생모임 대표 “명백한 허위” 피해를 입은 고시생 측은 언론에 “공동현관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오피스텔 앞 인도에서 시위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무릎 꿇고 사시 존치를 부탁하는 우리들을 보자 박 후보는 폭언을 하며 화를 냈다. 우리도 민원인인데 보좌진들이 얼굴 사진을 찍겠다며 모자를 강제로 벗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학생 신분으로 사시 존치 관련 불이익을 받을까봐 폭행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그 반대다.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구체적인 경위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밝히겠다고 했었다. 이에 이 대표는 “박 후보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폭행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朴 “조국·추미애 형사·공판부 우대 존중” 검찰권 남용 방지책엔 “수사·기소 분리” 한편 박 후보자는 검찰 인사 관련해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장관이 이어온 형사·공판부 검사 우대라는 대원칙을 존중하고 가다듬겠다”며 검찰 인사 기조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형사·공판부 우대는 검찰이 수사권 조정을 통해서 다뤄야 할 주 포인트”라면서 “인권, 적법절차, 사법적 통제라는 3가지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를 막을 방법으로 “그중에 으뜸은 수사와 기소 분리인 것 같다”면서 “장관으로 취임해도 여야 위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사와 기소 분리에 대한 좋은 방안들을 상의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이 검찰개혁을 원하는 이유는 검찰권의 남용이 있었고, 그 남용을 제어해야 할 검찰총장의 여러 직무상 지휘·감독권이 검찰권 남용과 함께 어우러진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이라며 “장관의 지휘·감독권은 검찰권의 남용, 특히 인권 보호와 적법 절차 부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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