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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끝나지 않은 100만보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끝나지 않은 100만보

    차제연, 매일 6시간씩 한 달간 걸어청년·노인 아우른 수백 명 모여 구호“논의 미루는 국회 가서 응답 듣겠다”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의 염원을 담아 매일 6시간씩 30일 동안 500㎞를 걸었다. 161개 단체로 구성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의 두 활동가 이종걸(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미류(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국회가 차별금지법 논의를 차일피일 미루는 모습을 보고 “뭐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100만보를 행진했다. 서울신문은 도보행진 마지막 날인 10일, 이들과 함께 약 4시간을 동행했다. 마지막 행진은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금천구청역 앞에서 시작했다. 지난달 12일 활동가 단둘이 부산시청 앞에서 시작했던 도보행진이었지만, 마지막 날이 되자 앳된 청년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수백 명의 사람이 금천구청역 앞에 모였다. 사람이 많이 모인 탓에 방역수칙에 따라 행진은 ‘차별금지법’팀과 ‘제정하자’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종걸 활동가는 “너무 많은 사람이 나서 줘서 뜻깊다”면서 “용감하게, 씩씩하게 우리의 삶을 우리가 만들어 내는 마음으로 걷자”고 말하며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행진단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고, 한 명씩 나와 연설을 하면서 마지막 4시간을 꿋꿋하게 걸었다. 곳곳에서 집회·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들이 행진단이 지나갈 때 환호하며 반겨 주기도 했다. 거리의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상점 밖으로 나와 구경하거나 차별금지법이 뭔지 묻는 시민도 있었다. 부산에서부터 행진을 이어 온 미류 활동가는 “30일을 걷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차별금지법을 바란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왔다”면서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하다는 말을 14년째 반복 중인데 ‘차별하면 안 된다’는 건 이 사회의 상식”이라고 마지막 행진의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14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소관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는 9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내놓아야 했지만 이를 다시 60일 연장해 이날 심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자 전날 법사위는 차별금지법 국민동의청원의 심사 기한을 21대 국회 임기만료일인 2024년 5월까지 연장했다. 차제연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국회 앞 농성 등 활동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평등법(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청을 받아 국회가 법 제정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원코리아국제포럼 “코리안드림을 환태평양 허브국가 실현의 정신으로”

    원코리아국제포럼 “코리안드림을 환태평양 허브국가 실현의 정신으로”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개최된 2021 원코리아국제포럼이 13일 ‘한강의 기적’과 ‘코리안드림’을 통일 후 환태평양 허브국가 실현의 정신으로 삼자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며 막을 내렸다. 글로벌피스컨벤션 2021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막을 올린 원코리아국제포럼은 한반도 정세와 정책을 살피고 실효적인 한반도 위기 해법 모색을 통해 궁극적인 평화통일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국제 전략포럼이다. 이 포럼에는 글로벌피스재단,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원코리아재단이 공동주최하고 통일실천교수협의회, 한반도지도자통일총연합, 미주통일연대, 블루베너가 함께 했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설자는 “새로운 동맹의 세계적 변화를 목격하면서 자유롭고 통일된 한국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시한다”고 원코리아국제포럼 개최의 의 미를 설명했다. 퓰너 박사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이 제안한 ‘코리안드림’ 프레임에 대해 “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이끌 비전”이라면서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 온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일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성공적인 시민사회의 근본은 신성한 존재에 대한 믿음이며 그 믿음이 인간의 상호작용과 자유의 기초를 형성한다. 통일된 한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안드림’을 펴낸 문현진 박사는 “한강의 기적이 통일 후 번영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국내외적 위기의 해법으로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하고 금융개혁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등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가를 위한 경제구조의 변혁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문 박사는 “은행의 민영화로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장중심 경제구조로 변혁한다면 한국은 런던이나 뉴욕처럼 환태평양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개발도상국들에게 주도적인 모델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20세기의 비극적인 유산을 종식시키고 ‘코리안드림’의 패러다임을 도입하려는 국가들에게 국가변혁의 가능성을 지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통일은 금번 대선 경쟁에서 제1의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진영을 떠나 국민의 존재적 기반으로서 통일을 실현해 선대가 꿈꿨던 완전한 독립을 함께 이루자”고 다짐했다.영 김 미국 하원의원 겸 의회 한국연구모임 공동의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에서 한반도의 우선순위가 높다”면서 한미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한일동맹 강화와 긴밀한 외교적 협력 증진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북한정권의 인권유린 상황을 직시하고 적극 대응하는 것만이 김정은 정권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최근 이산가족통일법(HRA26)이 하원을 통과했는데 9월 상원에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 법안이 대북정책의 우선순위가 돼 자유롭고 통일된 한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코리안드림 프레임’에 대한 공감을 피력하고 홍익인간 정신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 회복과 새로운 통일국가에 대한 비전을 찾아 시민사회단체 및 국제적 NGO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야 왕 중국과세계화센터 창립자 겸 회장은 “한반도 통일은 핵 위협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기후변화와 같은 도전에 직면한 세계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한반도 통일과 비핵화에 기여할 것이며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통일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중.미 등 4자 회담 재개와 다자간 합의와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윌리엄 파커 미국 동서연구소 전 최고경영자(CEO)는 “북의 핵보유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다수 국가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북핵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단기간 핵보유국이 될 것이고 중국 또한 핵무기 증산으로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교황의 북한 방문을 성사시켜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의 종교 자유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자”면서 북한의 자유와 인권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의 20대 대통령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와 5년 전 성남시장 당시 19대 대통령 경선 캠프였던 ‘공정캠프’의 규모는 천지 차이다. 제윤경, 유승희, 정성호, 이종걸, 김영진, 김병욱 등 현역 의원은 6명이 전부였던 공정캠프는 당시 가장 작은 규모로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수십명의 현역 의원이 가담한 골리앗으로 변모했다. 이재명 열린캠프의 특징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부터 친조국 의원, 비주류까지 모두 모였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우 의원은 계파색이 엷은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더좋은미래를 이끄는 박원순계 핵심이었던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계파가 없지만, 그간 당직을 맡았던 중진도 눈에 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일했던 남인순 의원이 대표적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과 친조국 의원들은 이 지사의 ‘비주류’ 이미지를 상쇄해 준다. 원조 친노로 분류되는 윤후덕 의원, 친문 송재호 의원은 캠프와 친문 지지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친조국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의 멤버도 대거 열린캠프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이 수행실장을 맡고 있고, 황운하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박주민 의원과 이재정 의원도 뒤늦게 캠프에 들어왔다. 2030 당원에게 인기가 많은 당내 최연소 전용기 의원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조 친이재명계는 배후에서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지사의 거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단점은 주로 김영진 의원이 보완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친 당내 전략통이다.
  •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이재명, 1위 주자 되기까지  “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어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  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1호 공약은 ‘공정 성장’…불공정·양극화 해법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공약과 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을 근거로 추진력을 강조한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를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놨다. 기본소득 후퇴가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해법’을 택했다. 그는 저성장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에서 찾았다. 출마선언문에서도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훼손한다고 진단했다. ‘공정’을 달성하면 우상향 성장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하청기업과 납품업체, 대리점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단체행동권은 “아직 도입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외했다. 또 불법행위에 징벌 배상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에너지·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데이터전담부서 설치도 공약했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청년은 추가 100만원을 얹어 연 총 200만원으로 설계했다. 약 59조원(전 국민 52조원+청년 7조원)의 재원은 먼저 재정 구조개혁으로 25조원, 각종 조세 감면 제도 축소로 25조원을 확보해 증세 없이 시작한다. 이후 기본소득의 효과를 증명하고 기본소득 탄소세와 기본소득 토지세(국토보유세 신설)를 도입한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은 추후 공개할 부동산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당선 시 1호 업무로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도 이 지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조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재보궐 참패 후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며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 때 말한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하자 이 지사 측은 “닭도 잡지 못하면서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하냐”고 반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의 20대 대통령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와 5년 전 성남시장 당시 19대 대통령 경선 캠프였던 ‘공정캠프’의 규모는 천지 차이다. 제윤경, 유승희, 정성호, 이종걸, 김영진, 김병욱 등 현역 의원은 6명이 전부였던 공정캠프는 당시 가장 작은 규모로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수십명의 현역 의원이 가담한 골리앗으로 변모했다.  이재명 열린캠프의 특징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부터 친조국 의원, 비주류까지 모두 모였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우 의원은 계파색이 엷은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더좋은미래를 이끄는 박원순계 핵심이었던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계파가 없지만, 그간 당직을 맡았던 중진도 눈에 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일했던 남인순 의원이 대표적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과 친조국 의원들은 이 지사의 ‘비주류’ 이미지를 상쇄해 준다. 원조 친노로 분류되는 윤후덕 의원, 친문 송재호 의원은 캠프와 친문 지지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친조국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의 멤버도 대거 열린캠프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이 수행실장을 맡고 있고, 황운하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박주민 의원과 이재정 의원도 뒤늦게 캠프에 들어왔다. 2030 당원에게 인기가 많은 당내 최연소 전용기 의원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조 친이재명계는 배후에서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지사의 거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 의원과 이 지사는 고시원 앞뒷방에 기거하며 우정을 쌓았고 28회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평생 동지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단점은 주로 김영진 의원이 보완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친 당내 전략통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방위사업청, 국방부, IBK기업은행, 국토안전관리원

    ■ 방위사업청 △ 무인계약팀장 김석 ■ 국방부 △ 군비통제정책과장 박종일 △ 시설제도기술과장 양원석 △ 군주거정책과장 정주라 ■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 디지털그룹 문창환 △ 혁신금융그룹 박청준 ◇ 지역본부장급 승진 △ 남부지역본부 신욱희 △ 중부지역본부 오상진 △ 경기남부지역본부 현권익 △ 경남지역본부 박영종 △ 리스크총괄부 김학필 △ 검사부 김운영 ◇ 지역본부장급 전보 △ 인천동부지역본부 이장섭 △ 경서지역본부 김인태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고객부 안봉희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정의혁 △퇴직연금부 여환숙 △IBK컨설팅센터 정재훈 △기관고객부 황성도 △신탁부 김정훈 △수탁부 윤석연 △글로벌사업부 글로벌영업지원팀 강승균 △자금부 김규섭 △자금운용부 이동운 △자금결제부 김영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김홍표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박영옥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효성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김승언 △대구여신심사센터 김재현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호남여신심사센터 조계성 △호남여신심사센터 문경배 △프로세스혁신부 박병삼 △디지털그룹(마이데이터사업Cell) 이재민 △개인디지털채널부 김성한 △IBK고객센터 최홍준 △리스크감리부 박필희 △경제경영연구실 정성진 △정보보호부 개인·신용정보관리팀 박영경 △검사부 이유정 △검사부 김수원 ◇ WM센터장 전보 △중계동WM센터 권숙희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서시화기업금융 이상헌 ◇ 지점장 승진(공모) △삼양동 박은희 △개봉북 임태성 △불광역 이종오 ◇ 부서장 승진 △기업디지털채널부 박진현 ◇ 지점장 승진 △강남대로중앙 문영숙 △반포 임정혜 △신수동 이진환 △북가좌동 윤상숙 △판교제2테크노밸리 이윤희 △반월기업스마트 김회남 △시흥능곡 오은경 △김해기업금융 강현길 △창원대로 심재희 △통영 조해권 △울산송정 백승훈 △대곡 김정순 △성서4차단지 김지영 △IBK인도네시아은행 이대성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구로중앙 이금남 △연수 나홍환 △곤지암 조평국 ◇ 지점장 전보 △강남구청역 김이곤 △강남역 박용규 △논현역 김원태 △도곡팰리스 정헌주 △방배동 나성우 △선릉역 김경섭 △양재동 김경식 △테헤란로 이호륭 △가락동 정승원 △강동구청역 김현석 △길동 김원유 △마석 오정순 △잠실 오인택 △진접 류인수 △공릉동 이현수 △광적 박기수 △송우 이성섭 △안암동 탁창호 △청계8가 김정옥 △청량리 이동기 △가양동 김성진 △당산동 변현영 △등촌역 조일형 △목동사거리 나우식 △여의도 이유하 △가산디지털역 정창수 △가산디지털중앙 김동욱 △고척동 정은영 △구로디지털 최진관 △구로디지털중앙 안대현 △구로삼성IT 윤미 △과천 김태경 △낙성대 이근호 △범계역 오성훈 △신대방역 김성귀 △신림동 김일권 △인덕원 황인범 △평촌아크로타워 백미자 △김포대곶 박철웅 △아현역 박두정 △연희동 주병수 △일산마두 홍준수 △일산웨스턴돔 곽구택 △행신동 이명한 △남대문 이기섭 △무교 이동훈 △약수동 우영일 △을지로 어종원 △이태원 박상배 △종로6가 남성종 △청계5가 최용희 △남동중견기업센터 이찬형 △남동공단미래 이학주 △송도 나기수 △인천북항 김성익 △인천서부산단 신재형 △인천항 김경옥 △주안공단희망 조규현 △도당동 이상열 △부천내동 장영준 △부천쌍용3차 최규선 △부평 이대범 △삼정동 홍미숙 △송내역 김평곤 △역곡 이희우 △인천삼산 이익성 △공도 안재석 △동탄서 구제욱 △동탄중앙 정운학 △발안산단 허순옥 △안성 엄경호 △오산남 신영출 △평택 최진배 △평택비전동 김현덕 △포승공단 이주헌 △화성발안 조민희 △화성송산 이대원 △화성왕림 진선화 △화성장안 윤홍달 △경안 권오삼 △분당야탑역 오기곤 △서판교 류승인 △성남테크노 이혁주 △오포 이종걸 △원주 유원종 △춘천 김정규 △고잔중앙 김재문 △반월성곡 최욱규 △반월중앙 손정국 △선부동 서구원 △시화 신황현 △시화공단 장재희 △시화철강단지 고성재 △안산중앙 박윤선 △광교중앙 신정성 △남수원 최준석 △동수원 이연준 △용인 유택윤 △용인서천동 김연희 △원천동 강태욱 △흥덕 김준섭 △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노학진 △명지국제신도시 정애란 △부산역 허미진 △영도 박이열 △장림동 이건우 △초읍동 박미경 △김해상동 김정웅 △창원상남 김윤래 △남산동 고재정 △대연동 김석웅 △센텀시티 홍재윤 △수영역 이성경 △안락동 변중호 △양산덕계 하흥만 △울산 김현덕 △울산공업탑 이원경 △울산중앙 노규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강락 △경주 안진모 △대구한국부동산원 김혜정 △범어동 김희경 △성서공단희망 마영수 △외동공단 허성진 △포항 장승남 △포항남 김병찬 △구미 이성호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생 △칠곡 박경애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현욱 △대전 박양옥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송제훈 △광주첨단 김종양 △금호동 신관철 △상무 이영이 △순천 조영호 △정읍 김진영 △평동공단 양부승 △하남공단 박승래 △런던 신동화 △마닐라 정희석 △블라디보스토크 문종화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 한태영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황인택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성기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베이징분행) 김진희 △IBK미얀마은행 김규갑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가락동 박미선 △구로동 김용진 △안양 최은희 △김포대곶 고혜선 △도당중앙 김수미 △춘의테크노 김희종 △발안산단 김미애 △평택 이제호 △화성장안 윤인지 △판교테크노밸리 조현수 △동시화 류정식 △반월성곡 임상빈 △시화중앙 장선미 △대저동 심완섭 △신평동 은대광 △동마산 이영희 △마산 김대희 △양산 김정애 △경산공단 김기수 △왜관공단 김동수 △당진 신윤상 △서산 임광묵 △오창 조혜성 △광산 양수영 △전주 이사봉 △하남공단 김금수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시흥매화산단 김동일 △김포하성 이춘희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강경모 △강상철 △강성종 △강한봉 △경연욱 △구본준 △국중용 △권오정 △권혁상 △김갑수 △김경랑 △김경록 △김경희 △김동진 △김분희 △김선영 △김수연 △김춘섭 △김현정 △류정이 △문일성 △박래혁 △박수미 △박영진 △박정규 △박종갑 △박천운 △박치언 △박현일 △방혜영 △서봉균 △서임선 △송창선 △신성철 △심성희 △안정국 △양희선 △유동기 △유성운 △유양은 △윤동현 △윤영만 △이광훈 △이다남 △이동현 △이랑진 △이명호 △이민성 △이상인 △이상현 △이종창 △장재원 △정광석 △정길수 △정길재 △정도영 △정선녀 △정태섭 △최용석 △최진용 △최효선 △표종필 △하용택 △하종길 △한찬우 △허현수 △홍성욱 △황숙경 △황현철 ■ 국토안전관리원 ◇ 1급 승진 △ 감사실장 권혁기 △ 미래혁신실장 문동현 △ 영남지사장 오영석
  • ‘개고기 금지’ 시동…이재명 “‘개 식용 금지법’ 사회적 공론 부칠 때”

    ‘개고기 금지’ 시동…이재명 “‘개 식용 금지법’ 사회적 공론 부칠 때”

    이 “반대 격렬할 수 있어 보상·대안 마련해야”“반려동물 매매 아닌 입양 문화 정착돼야”박홍근 “개식용·반려동물 매매 반드시 공론화”이재명 대선 지지조직 ‘공명포럼’ 공식 출범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일명 ‘개고기’로 불리는 개 식용 문제와 관련해 “동물 생명 존중과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법률과 국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영양이 문제가 되는 시대도 지났기 때문에 개 식용 금지 관련 법률을 사회적 공론에 부치고 논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의 대선 지지조직인 공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 국회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생각이 바뀌면서 정책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 식용을 금지했을 경우 “반대가 격렬할 수 있으나 적절한 보상이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면 상당 정도 완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매매에 대해 “유기 동물이 너무 많이 발생해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동물을 쉽게 사고팔다 보니 학대하고 유기하는 일들도 쉽게 벌어지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사지 않고 팔지 않고 입양하는 반려동물 문화가 새롭게 법률과 제도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가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경기도 개 농장 현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뒤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생산·판매업자들 “상생 방법 찾아야” 동물보호단체 측은 동물보호·생명 존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짐에 따라 동물보호법 또한 이를 반영하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진경 카라 대표는 “그간 개 농장은 무위와 방치 속에서 동물복지 사각지대로 존재해왔다”면서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개 식용 종식 방향을 제시, 과감한 단속·적발과 더불어 신규 개 농장 진입 금지와 출구 마련 등 법률적·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생산·판매업 관련자들은 양측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환로 전국육견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정부는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며 협의해서 방법을 찾자고 말했다. 경기도와 국회의원 30명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11명도 참석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 식용과 반려동물 매매 문제 모두 반드시 공론화를 거쳐 사회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해야 할 현안”이라면서 “제대로 된 동물보호법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경기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개 식용·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련 법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재명 “불공정 완화, 공정 기회 보장” 한편 이날 이 지사의 국내외 지원조직인 공명포럼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온·오프라인 출범식과 정책토크쇼를 열었다. 이 지사는 출범식 기조연설에서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면서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을 완화하는 것,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배분하는 것, 그 속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참석자들을 “뜻을 나누는 동지”라고 지칭하면서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누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30개국 100개 도시에서 발기인 15만명이 참여했으며, 14개 직능 본부와 36개 위원회가 구성돼 각계각층을 다양하게 포함했다. 안민석 정성호 김윤덕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를, 김남국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홍정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종걸 민화협 의장이 소설가 황석영 씨와 함께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철휘 전 육군대장,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 노조위원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전순옥 소상공인연구원이사장, 김기준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는 원내 그룹인 성공포럼과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에 이어 이날 공명포럼까지 발족시키면서 지지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주요 멤버인 김현철 서울대 교수,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재호 의원 등 10여명도 이 지사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친문 일색에 ‘대세 주자’ 없다… 宋 다소 우세, 洪·禹와 접전 양상

    친문 일색에 ‘대세 주자’ 없다… 宋 다소 우세, 洪·禹와 접전 양상

    宋 당선 땐 친문 영향력 약화 분석도‘부엉이 모임’ 洪 승리 땐 구심력 강화“권리당원 몰표 땐 결과 뒤바뀔 수도” 대표·최고위원 선출 투표 새달 2일까지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 중 ‘대세 주자’가 없는 상황을 두고 친문(친문재인) 일색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친문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 후보가 다소 우세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출범 이래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로 선출된 이후 역대 전당대회에는 ‘대세 주자’가 있었고, 결과로 이어졌다. 추미애, 이해찬, 이낙연 전 대표는 모두 ‘친문’ 색채가 짙다. 2016년 8월 전당대회에서 추 전 대표는 51.54%로, 이종걸(30.59%)·김상곤(22.08%) 후보를 눌렀다. 추 전 대표는 친문 주자로 부각되며 3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에서 61.66%를 얻었다. 상대는 모두 비문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분당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추 대표가 당선되면서 친문과 권리당원이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2018년 8월 이해찬 전 대표는 42.88%를 얻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점하던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주장하며 친문 후보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는 60.77%로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압도했다. 현 정부 초대 총리를 역임한 그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에는 ‘친문 대세 주자’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모두 친문 혹은 범친문 후보로 불리는 탓이 크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 수정을 예고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는 송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문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친문 핵심그룹 ‘부엉이 모임´의 홍 후보가 당선된다면 친문 구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권리당원이다.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반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문 색채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홍 후보나 우 후보 중 한명에게 표를 몰아주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권리당원을 얻지 못하고는 대표가 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2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진행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세 주자가 없다’…민주당 전당대회, 안갯속 판세 이유는

    ‘대세 주자가 없다’…민주당 전당대회, 안갯속 판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 중 ‘대세 주자’가 없는 상황을 두고 친문(친문재인) 일색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친문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 후보가 다소 우세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출범 이래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로 선출된 이후 역대 전당대회에는 ‘대세 주자’가 있었고, 결과로 이어졌다.  추미애, 이해찬, 이낙연 전 대표는 모두 ‘친문’ 색채가 짙다. 2016년 8월 전당대회에서 추 전 대표는 51.54%로, 이종걸(30.59%)·김상곤(22.08%) 후보를 눌렀다. 추 전 대표는 친문 주자로 부각되며 3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에서 61.66%를 얻었다. 상대는 모두 비문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분당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추 대표가 당선되면서 친문과 권리당원이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2018년 8월 이해찬 전 대표는 42.88%를 얻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점하던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주장하며 친문 후보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는 60.77%로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압도했다. 현 정부 초대 총리를 역임한 그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에는 ‘친문 대세 주자’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모두 친문 혹은 범친문 후보로 불리는 탓이 크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 수정을 예고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는 송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문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친문 핵심그룹 ‘부엉이 모임’의 홍 후보가 당선된다면 친문 구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권리당원이다.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반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문 색채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홍 후보나 우 후보 중 한명에게 표를 몰아주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권리당원을 얻지 못하고는 대표가 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2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진행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민화협 “北, 북중 국경봉쇄 조치 해제”

    민화협 “北, 북중 국경봉쇄 조치 해제”

    15개월 넘게 국경을 닫고 있던 북한이 국경 봉쇄 조치를 비공식적으로 해제했다는 소식이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협의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교류 재개의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해관총서에 잡힌 지난달 북한의 중국 수입액 역시 6개월 만에 1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물자 교류가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북한에서 물자 반입을 무조건 막던 것은 해제됐다고 들었다”면서 “1년 넘게 막혀 있었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열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물자) 금지는 풀렸으니 그에 맞춰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북측과 교류하는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24일 이 의장을 인용해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봉쇄 조치를 비공식적으로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방증하듯 중국의 해관총서(관세청) 무역 통계에서도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북한으로 물자가 들어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액수는 지난 1월 2만 9000달러(약 3000만원), 2월 3000달러(약 335만원)로 무역 단절 수준이었으나, 3월엔 1297만 8000달러(약 144억 9000만원)로 크게 뛰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수입액의 71%는 비료 종류로, 봄철 파종 시기를 맞아 비료 등 농업 물자를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 시내의 일부 슈퍼마켓에도 최근 초콜릿, 건조 과일, 코카콜라 등 외국산 식음료가 다시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이 국경 봉쇄 해제를 공식화하면 남북 교류 협력의 물꼬도 틔울 수 있을 전망이다. 통일부는 북한의 국경 동향을 보고 민간단체의 대북 물자 반출 승인 등 인도 협력 활동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을 내린 만큼 북한의 올림픽 참여 가능성도 다시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국경 재개 동향이 아직 없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중국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열차나 차량의 정기적인 운행 모습이 보이지 않고, 세관 업무가 시작된 동향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반도평화기금 준비위원회 출범

    한반도평화기금 준비위원회 출범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일과 평화운동에 앞장서 온 조직들이 모여 논의해 온 한반도평화기금(코리아피스펀드) 준비위원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목동 예술인센터 20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반도평화기금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의 대화 통로가 막힌 답답한 상황에 담대한 전환을 꾀해 실천적 평화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정부 차원의 대화 통로가 막히고 유엔의 대북 제재 등으로 남북의 혈맥이 끊긴 상황을 우회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의 남북협력기금이나 인도적 사업과 달리 투자자들에게 10~30년 장기 투자를 권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로 설계할 예정이다. 국내외 기업과 중앙정부,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일반 투자자들, 나아가 짐 로저스나 노르웨이 국부펀드 같은 해외 투자자와 펀드까지 함께 참여하는 담대한 구상을 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 바이오와 농업, 어업 등 기초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 피스 그린 펀드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고취하는 한편 접경지역에 반환되는 미군 기지들을 평화 관광 콤플렉스로 운영하는 등의 사업을 펼치는 코리아 피스 콘텐츠 펀드 두 가지로 운용하며 5000억~1조원씩 규모를 상정하고 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지 2년이 돼 간다. 민간단체가 떨쳐 일어났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함세웅 원로사제는 “평화는 모든 것의 결실을 의미한다. 시대의 명령이다. 1조원 갖고 되겠느냐. 크게 하자”고 제안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경찰 “‘장자연 리스트’ 증언자 윤지오 혐의 입증 자료 검찰 제출”

    경찰 “‘장자연 리스트’ 증언자 윤지오 혐의 입증 자료 검찰 제출”

    윤지오, 사기·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유상범 “1년 4개월간 송환 진전 없어”“법무부, 윤지오 즉시 송환 착수해야”경찰이 배우 고(故) 장자연씨의 성상납 강요·폭행 의혹 내용 등을 담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에 대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상세 설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캐나다 도피하고 있는 윤씨 송환을 위한 검찰 보완자료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상세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14일 캐나다 법무부 측의 윤지오에 대한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보완 자료 협조 요청을 접수했고, 경찰은 보완기록을 지난 1월 20일 제출했다. 검찰은 같은 달 29일 캐나다 입장에서는 증거 인용만으로는 이해가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포함한 자료 재보완을 경찰에 요청했고, 경찰은 3개월 만인 지난 12일 설명자료를 송부했다. 유 의원은 “정부(법무부)가 지난해 2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한 이후로 1년 4개월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다”면서 “청와대와 대검의 과거사진상조사단의 ‘기획사정 의혹’ 수사를 늦추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진상조사단에서 장자연 사건이 어떻게 왜곡·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핵심 피의자로, 법무부가 윤지오 송환 절차에 속히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장자연씨는 2009년 3월 7일에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30세의 나이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장씨가 남긴 타다남은 문건에는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정황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장씨는 문건에서 “모 감독이 골프치러 갈 때 함께 동행해 술과 골프 접대를 요구 받았다, 룸살롱에서는 술접대를 시켰다”, “끊임없는 술자리 요구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접대해야 할 상대에게 잠자리까지 강요받았다”, “방안에 갇혀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맞았으며, 온갖 협박과 욕설에 시달려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장자연씨 사망 사건은 장씨 사망 9년 뒤인 2018년 4월 ‘장자연 사건 재수사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답변 요건인 20만명이 훌쩍 넘게 서명하면서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에 착수했었다.‘증인’ 방정오, 장자연 전 소속사대표 재판서 또 증인 불출석 한편 고 장자연씨에 관한 허위 증언 혐의로 기소된 옛 소속사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는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며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2)씨의 속행 공판을 열어 “방정오씨가 다음 공판에는 출석하겠다고 한다. 다음 공판에 증인 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열리는 공판에서 방 전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 전 대표는 앞선 공판에서도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며 불출석했었다. 김씨는 2012년 11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방 전 대표 등에 관해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가 2008년 10월 방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 장씨를 동석시키고도 이 전 의원의 재판에서는 ‘당시 방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보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채널 막히고 제재까지 “민간 펀드로 혈맥 잇자”

    정부 채널 막히고 제재까지 “민간 펀드로 혈맥 잇자”

    “냉전의 잔재에 발목이 잡혀 답답한 오랏줄을 지금 끊지 않으면 우리는 또다시 반쪽의 하늘에 갇힐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일과 평화운동에 앞장서 온 조직과 개인의 의지가 모여 논의해 온 한반도평화기금(코리아 피스 펀드) 준비위원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목동 예술인센터 20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렸다. 4·27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지 3년이 흘렀지만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여파로 정치 외교적으로 한반도에 냉기가 온존하고 남북 간 대화 통로도 꽉 막힌 상황이다. 한반도평화기금은 이런 답답한 상황에 담대한 전환을 꾀해 실천적 평화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정부 차원의 대화 통로가 막히고 유엔의 대북 제재 등으로 남북을 잇는 혈맥이 끊긴 상황을 우회 내지 돌파하겠다는 것이 출범 취지다. 기존의 남북협력기금이나 인도적 사업과 달리 투자자들에게 10~30년 장기 투자를 권하고 나중에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로 설계하겠다는 다르다. 국내외 기업과 중앙정부,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일반 투자자들, 나아가 짐 로저스나 노르웨이 국부펀드 같은 해외 투자자와 펀드까지 함께 참여하는 담대한 구상을 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 바이오와 농업, 어업 등 기초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 피스 그린 펀드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고취하는 한편, 접경지역에 반환되는 미군 기지들을 평화 관광 콤플렉스로 운영하는 등의 사업을 펼치는 코리아 피스 콘텐츠 펀드 두 가지로 운용하며 각 각 5000억~1조원씩 규모를 상정하고 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남북이 얼어붙은 지 2년이 돼간다. 민간단체가 떨쳐 일어났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함세웅 원로사제는 “평화는 모든 것의 결실을 상징하는 것이다. 시대의 명령이다. 1조원 갖고 되겠느냐. 크게 하자”고 말했다. 이범헌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만정 자전거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문국주 주권자전국회의 상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5일 원코리아국제포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반도 관련 국제회의

    25일 원코리아국제포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반도 관련 국제회의

    빅터 차, 에드윈 퓰너, 로버트 갈루치, 김 영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25일 2021 원코리아 국제포럼에 참여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두 나라 정치권 인사, 씽크탱크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들이 화상으로 만난다.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한미동맹을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아젤리아스 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와 달리 동맹 재건과 관여주의를 표방한 바이든 행정부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지속하려는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정책적으로 협력해나갈지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의원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 연방하원 8선 의원인 G K 버터필드 원내 부총무(민주당),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조태용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반도통일정책포럼은 오전 10시부터 제니타운 스팀슨센터 38노스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빅터 차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김홍균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 이현승 북한 컨설턴트가 발표자로 함께 한다. 이날 포럼은 에드윈 퓰너 해리티지재단 창설자 겸 전 회장과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된다.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2016년부터 한반도 관련국의 정치, 씽크탱크, 학계,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최종 목표로 상정하고 안보와 비핵화, 경제번영 및 인권 등 한반도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금번 포럼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글로벌피스재단, 원코리아재단(이사장 류재풍), 미주통일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거붕그룹이 후원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기흥호 대한체육회 4년 더…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한 걸음”

    이기흥호 대한체육회 4년 더…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한 걸음”

    선거 과정 고발전 딛고 통합 역량 과제로“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 준 선거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기흥(66) 대한체육회장이 18일 재선에 성공하며 밝힌 소감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974표 가운데 46.4%인 915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반이기흥 단일화’가 불발되며 강신욱 후보가 507표(25.7%),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 유준상 후보가 129표(6.5%)를 나눠 가졌다. 선거인단 전체 2170명의 투표율은 4년 전 선거 때(63.49%)보다 훨씬 높은 90.97%를 찍었다. 선거 출마로 직무 정지됐던 이 회장은 19일 업무에 복귀한다. 또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다음달 19일 정기총회부터 새로운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제가 말씀드린 공약과 선거인 여러분의 말씀을 정책에 반영,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 증진과 일자리 확충, 전문·생활·학교 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연임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정년(70세)까지 맡게 된 이 회장은 “대한민국 IOC 위원을 지켜 주셔서 스포츠 외교 강화 및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선거운동에서 이 회장은 교육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체육인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 정책을 총괄할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을 정부와 협의하고, 체육인의 중지를 모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체육회 분리 이슈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체육인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그간 정부와 정치권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상심한 체육인의 마음을 사 다시 한번 체육회를 이끌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이 회장에겐 혼탁과 깜짝 공약으로 범벅이 된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체육 민심 이반을 통합할 책임도 주어졌다. 실제로 투표자 53.6%가 이 회장에 반대했다. 또 지난 9일 토론회에서 제기된 ‘이 회장 직계비속의 체육단체 위장 취업·횡령’ 발언과 관련한 수사 의뢰와 고발 및 맞고발이 이뤄진 상태다. 체육계 통합 차원에서 법정 공방 없이 이런 문제를 풀어낼 역량이 있는지가 당장의 리더십 과제로 떠올랐다. 이 회장은 정통 체육인 출신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체육계에서 기반을 다져 왔다.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을 거쳐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돼 체육계를 이끌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고 이듬해 6월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점입가경 체육회장 선거 ‘무늬만 체육인’ 혼탁 책임

    점입가경 체육회장 선거 ‘무늬만 체육인’ 혼탁 책임

    18일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혼탁이 점입가경이다. 당장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단 제출 이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같은 정책 문제 논의 없이 고발과 맞고발, 수사의뢰로 얼룩지고 있다. 체육계 속사정은 모르는 ‘무늬만 체육인’들이 정치판의 혼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6일 “이종걸 후보가 지난 9일 개최한 정책토론회 중 ‘이기흥 후보자 직계비속의 체육단체 위장 취업·횡령’과 관련한 발언 내용에 대해 사법 당국에 수사의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이기흥 후보 측으로부터 이의제기를 접수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이종걸 후보 측은 “수사의뢰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은 매우 자의적이며 불공정한 조치이자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린 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61조(허위사실 공표죄) 및 제62조(후보자 등 비방죄)는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수사의뢰 및 보도자료를 배포한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고,위원회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게 선거관리 및 운영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종걸 후보의 직계 비속 위장 취업 및 횡령 발언과 관련해 이기흥 후보는 “가짜 뉴스”라며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혐의로 이종걸 후보를 즉각 제소했다. 이에 이종걸 후보는 이기흥 후보가 딸을 연맹 단체 직원으로 위장 취업하게 해 급여 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12일 이기흥 후보를 고발했다. 이기흥 후보도 곧장 이종걸 후보를 무고 혐의로 송파서에 맞고발했다. 강신욱 후보도 이기흥 후보를 선관위에 제소했다. 강 후보는 이기흥 후보가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도 허위라고 반박했다.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사안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일 뿐, 이기흥 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조세 포탈)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벌인 이종걸 후보에게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경고 조처했다. 선거운영위는 선거인 명부를 제삼자에게 전달해 유출한 행위는 회장선거관리규정 위반이라며 이종걸 후보를 경고 조치하고, 그 처분을 선거인단에도 통보했다.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기업이나 정치를 한 인연으로 십수년간 경기단체장을 맡거나 맡은 전력이 있지만 체육계의 내밀한 속사정을 모르는 겉만 체육인이라는 비판도 많다. 한편 유준상 후보를 포함해 4명이 나선 체육회장 선거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21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종걸 “체육인 1000만원씩 지급”… 정부 지원금 3배 이상

    이종걸 “체육인 1000만원씩 지급”… 정부 지원금 3배 이상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이종걸 후보가 코로나19 여파로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들을 위해 1인당 1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 측은 피해보상금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20세 이상 선수 3만 7700명, 지도자 2만 6600명, 체육 종사자 약 3만 5000명 등 10만명으로 추산했다. 이 후보는 ‘체육인 피해 보상금’ 예산 확보 방안과 관련해 “먼저 2021년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예산을 합치면 3조 4000억원이 넘는다”며 “올해 집행 예정인 각종 건립 사업비와 쿠폰·상품권 사업을 줄이면 4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체육진흥기금 가운데 올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으로 배정된 5200억원도 ‘체육인 피해 보상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원래 공공 자금관리기금은 체육지원에 쓰여야 하는 목적기금이라며 전시에 준하는 코로나19 환란에서는 사람을 살리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후보는 “코로나19로 취약 가정에 지급하는 정부의 긴급 지원금이 100만∼300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형평성의 차이가 크고, 현실성 제로인 공약”이라고 일축했다. 또 “기획재정부와 대한체육회의 협의 및 승인, 국회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 통과 등 관계 기관과 합치해야 (재난 보상금 지급이) 가능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 없이 무턱대고 1000만원 지급을 약속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윤준상 후보는 또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소요되는 1조원의 돈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할지 불분명한 포률리즘의 극치”라며 “체육인을 우롱하지 마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과 함께 강신욱 후보가 출마한 체육회장 선거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곡절 많은 ‘체육 대선’ 복잡한 4파전

    곡절 많은 ‘체육 대선’ 복잡한 4파전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기흥 현 체육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반이기흥’ 세력 간의 후보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로 거론됐지만 단일화에 실패하고 4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복잡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이뤄진 기호는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은 총 2180명으로 4년 전 1405명보다 700명 넘게 늘었다. 선거인단은 회원종목단체 1425명, 시도체육회 295명, 시군구체육회 456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선수위원회 선수대표를 합한 4명 등이다. 각 후보는 이들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알리며 한 표를 호소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종걸 후보는 대한농구협회장을 지내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체육부 부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출마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선거인단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4년 전 통합체육회 첫 수장이 된 이기흥 후보는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과 학교 체육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지도가 높고 지난 4년간 체육회장을 지내면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인 인권 방치와 정부와의 대립각이 감점 요인으로 꼽힌다. 4선 의원을 지낸 유 후보는 체육청 신설과 체육인 인성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유 후보는 지난 28일 강 후보,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과 회동해 ‘반이기흥’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자신이 단일 후보로 옹립되지 않자 이를 비판하면서 후보로 나섰다.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강 후보는 체육계 폭력 및 성폭력 근절 등을 제시했다. ‘반이기흥’ 연대 협상 과정에서 유 후보를 주저앉히지 못하면서 한계를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다만 ‘반이기흥’을 기치로 내건 후보가 유세 도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대한체육회장 선거 ‘4파전’ … 이종걸 마감직전 후보 등록

    대한체육회장 선거 ‘4파전’ … 이종걸 마감직전 후보 등록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반이기흥’ 후보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5) 체육회장에 맞서 이종걸(6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강신욱(65) 단국대 교수, 유준상(78) 대한요트협회장이 29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선거는 결국 4파전이 됐다.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특히 국회의원 5선을 지낸 이 의장의 행보는 정치적 무게감에 걸마지 않게 오락가락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전날 기자회견을 해 전격 출마를 선언한 이 의장 측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 의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 측이 전날 강 교수 측과의 심야회동에서 출마하지 않고 강 교수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시한 직전 이 의장이 전격적으로 입후보했다.앞서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원장도 반이기흥 연대에 동참하며 단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고 이날 후보를 사퇴했다. 후보 출마를 검토했던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도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은 출마 자격 논란 끝에 사퇴했다. 이에 따라 반이기홍 단일 전선이 형성되는가 했더니 이날 오후에 유준상 회장은 “장영달-이종걸-강신욱 등 3인이 출마를 두고 벌인 ‘바람잡이식’ 후보 대물려주기 행각은 현 집행부의 지난 행태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며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후보들은 30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내년 1월 17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정책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선거일은 1월 18일.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反이기흥 연대’ 이종걸 급부상… 관건은 단일화

    ‘反이기흥 연대’ 이종걸 급부상… 관건은 단일화

    李회장, KOC 분리 문제 등 정부와 갈등장영달, 불출마 결정… 대선 유죄 걸림돌李 전 의원, 후보 난립 속 오늘 출마 선언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치권 출신인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27일 사퇴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이 ‘반이기흥 연대’를 구축해 단일 후보를 만들어 낼지도 관심사다. 정치권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 명예총장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에 대한 공격적 시비가 체육회장 선거 전반을 지배하는 것을 보며 혼탁한 회장 선거로 체육계에 가해질 국민적 지탄을 막아 낼 수 없다고 판단하게 돼 출마 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대한체육회 적폐 세력에 맞서 끝내 승리를 쟁취할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 냄으로써 현 체육 적폐 청산에 결집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장 명예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장 명예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근거로 회장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체육회 정관과 회장 선거관리 규정 등을 근거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5선 의원 출신인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 선언을 한다. 이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체육계 전반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8일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후보가 난립하면 고정표가 있고 지명도가 높은 이기흥 회장이 유리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이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정부는 KOC는 올림픽과 국제대회에, 체육회는 일반 체육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회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 방침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회장은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등 스포츠 인권 분야에서 낙후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새로운 줄 세우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80석 범여’ 토론 강제종료 뒤 법안 처리… 野 “입 틀어막아” 격앙

    ‘180석 범여’ 토론 강제종료 뒤 법안 처리… 野 “입 틀어막아” 격앙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표결로 강제 종료하고 법안을 처리하면서 180석이 넘는 범여권의 힘을 한껏 과시했다. 201명이 필요한 개헌 외에 일방적 법안 처리는 물론 반대 토론 저지까지 여당이 원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점을 각인시킨 것이다. 국민의힘은 곧장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다시 시작했지만 민주당은 14일 오후 8시 52분을 기해 같은 방식으로 이를 끝낼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부터 토론 종료 요건인 재적의원 5분의3(180석) 확보에 집중했다. 구속 수감 중인 정정순 의원을 제외하고 173명이 본회의장에 나올 수 있는 민주당은 친여권 성향 무소속과 소수 정당을 끌어모았고 오후 8시 의원총회에서 ‘무효표 방지’ 특강도 실시했다. 다만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국정원법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조 의원은 국정원법과 함께 민주당이 추진하는 ‘권력기관 개혁 3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경찰법 표결에도 불참했다. 조 의원은 “여당 의원으로서 필리버스터 종료에는 힘을 보탰지만, 국정원법 개정안은 권력기관 균형에 대한 제 견해와 차이가 있어서 투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에 대한 당내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종일 내홍을 겪었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에 지도부가 찬성 당론을 정한 뒤 당내에서는 ‘유감 표명 당원 연서명’까지 돌았다. 정의당은 이날 의총에서 격론 끝에 기존 입장대로 필리버스터 종료 표결에 불참했다. 다만 국정원법 표결에는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무제한 토론 동참을 결의하며 투쟁 의지를 불사르던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당이 의석의 힘으로 야당의 입까지 틀어막는 그런 아주 난폭한 일을 했다”며 “필리버스터를 계속해 법안들의 부당함을 국민들께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의원을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첫 번째 토론 주자로 세웠다. 공수처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장시간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면서 ‘아무 말 대잔치’식 주장도 속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이날 국정원법 반대 토론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독식하고 며칠 있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로 와서 여야 협치를 얘기한 것은 ‘엿 먹으라는 얘기’”라고 했다. 국민의힘 초선 윤희숙 의원은 총 12시간 47분 동안 연설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이 세운 12시간 31분이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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