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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지 동생 이민우, PGA 투어 첫승…로리 매킬로이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이민지 동생 이민우, PGA 투어 첫승…로리 매킬로이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호주)의 친남동생인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5위에 올라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상금은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다.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수확했고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두 차례 준우승이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민우는 16번홀(파5)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2위인 셰플러가 남은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짜릿한 한 타차 우승을 이뤄냈다. 이민우는 경기 뒤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며 “이번 주 내내 피곤했는데도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인 이민지에 대해서 “아마 같은 티에서 경기하면 제가 이기겠지만 누나가 앞쪽 티에서 치면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최근 누나가 롱퍼터를 쓰는데 최근 퍼트도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나는 “페어웨이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정도로 로봇처럼 똑바로 치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며 “아마 몇 개 홀만 치면 제가 이길 수 있겠지만 여러 홀을 겨룬다면 누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지는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민우는 “누나도 곧 우승할 것”이라고 응원하면서 “(기자회견장으로) 오면서 가족들과 통화했다. 어머니는 우셨고 아버지는 골프를 치고 계신 것 같았는데 그래도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기자회견 도중 ‘한국어로 질문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며 곤란해했다.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에 30만 달러 정도를 남긴 매킬로이는 이날 6언더파를 기록하며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상금 33만7843달러(약 4억7900만원)를 추가하면서 통산 상금 1억 4만6905달러를 기록하며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 이정후 ‘바람처럼’… 두번째 경기서 첫 안타·타점·도루

    이정후 ‘바람처럼’… 두번째 경기서 첫 안타·타점·도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함께 첫 타점, 첫 도루를 수확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은 첫 출장에 침묵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시즌 MLB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점에도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1회 2사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로돌로의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호 안타 및 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 도루도 성공해 시즌 1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6회에는 2루 땅볼, 8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전날 본토 개막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빅리그에 진입한 배지환은 이날 플로리다주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시즌 첫 출장했으나 삼진 3개를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년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앞선 개막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세 번째 경기에서 톱타자의 중책을 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26)은 이날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트리플A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 등 장타력을 뽐내며 팀의 8-2 승리에 앞장섰다.
  • 여자테니스 1위 사발렌카, 올 시즌 두번째 WTA 우승 트로피

    여자테니스 1위 사발렌카, 올 시즌 두번째 WTA 우승 트로피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올해 두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발렌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6만3700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를 2-0(7-5 6-2)으로 눌렀다. 마이애미오픈은 한 시즌에 10차례 열리는 ‘WTA 1000’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준다.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사발렌카가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발렌카는 WTA 1000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리며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에서 사발렌카보다 앞선 기록을 가진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13회·미국·은퇴), 빅토리야 아자란카(10회·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10회·폴란드), 시모나 할레프(9회·루마니아·은퇴), 페트라 크비토바(9회·체코)뿐이다. 사발렌카는 페굴라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10대 돌풍’을 일으킨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필리핀)를 4강전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 차준환, 임해나-권예 조 ISU 피겨선수권대회서 각각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싱 올림픽 출전권 획득

    차준환, 임해나-권예 조 ISU 피겨선수권대회서 각각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싱 올림픽 출전권 획득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싱글에서 7위에 올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임해나-권예 조도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에서 18위에 기록돼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얻었다. 차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22점, 예술점수(PCS) 86.11점을 합쳐 총점 179.33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86.41점을 합해 최종 265.74점을 올린 차준환은 7위에 올랐다. 차준환이 톱10에 진입하면서 한국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을 최소 한 장, 최대 두 장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배분되고 2명 이상이 출전하는 국가는 상위 랭킹 2명의 성적을 합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두 명의 순위 합이 13 이하면 3장, 28이하면 2장을 받는다. 한국은 차준환이 7위에 올랐으나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26위에 그쳐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컷 탈락한 선수 순위는 18로 계산돼 한국은 차준환의 순위 7과 김현겸의 순위 18을 합해 25를 받았다. 한국은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 한 명의 선수를 파견할 수 있고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 결과에 따라 한 장의 출전권을 더 얻을 수 있다. 베이징 예선전에서는 차준환을 제외한 다른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국은 앞서 열린 아이스 댄스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해나-권예 조는 프리 댄스 기술점수(TES) 59.55점, 예술점수(PCS) 45.72점을 받아 합계 105.27점을 기록했다. 최종 177.31점으로 18위에 오른 임해나-권예 조는 국가별 분배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얻었다. 한국이 올림픽 아이스 댄스 출전권을 획득한 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양태화-이천군), 2018 평창 대회(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 이어 세 번째다. 남자 싱글 우승은 318.56점을 받은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확인했다. 은메달은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87.47점), 동메달은 가기야마 유마(일본·278.19점)가 목에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추후 국내 선발전을 거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삼척시청, 대구시청 잡고 5연승으로 2위 탈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삼척시청, 대구시청 잡고 5연승으로 2위 탈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삼척시청이 대구시청을 잡고 5연승으로 2위로 올라섰다. 삼척시청은 30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신은주(6골) 등 주전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대구시청을 30-25로 잡았다. 13승째(1무6패)를 올린 삼척시청은 승점 27점으로 2위인 경남개발공사(12승2무5패 승점 26점)을 1점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이제 정규리그에 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부는 2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3위와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2위와 3위의 차이가 크다.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삼척시청과 경남개발공사는 다음달 6일 서울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삼척시청은 전반부터 허유진(4골 7도움)과 김보은(5골)이 각각 3개와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면서 이를 빠른 속공으로 연결해 쉽게 점수를 득점했다. 전반 시작부터 강주빈(4골4도움)과 전지연(5골 1도움)의 연속 속공으로 3-1로 앞서나간 삼척시청은 허유진의 연속 돌파로 순식간에 7-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김민서(5골 4도움)와 신은주의 속공마저 성공하며 전반은 20-12, 8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손쉽게 삼척시청의 승리로 끝날것 같았던 승부는 후반들어 대구시청이 수비진을 재정비하면서 달라졌다. 5분54초에 정지인(6골 4도움)의 중거리슛과 이원정(5골 1도움), 지은혜(2골 1도움)의 속공으로 17-23으로 추격했다. 대구시청은 이후 전반 2골에 불과하던 정지인까지 불을 뿜으면서 연속 3득점하며 20-23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대구시청은 18분11초 정지인의 도움을 받은 이예윤이 득점하면서 22-24로 추격했다. 그렇지만 후반 19분18초 돌파하던 노희경(2골 4도움)이 던진슛이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얼굴을 맞고 위험한 플레이로 2분퇴장을 당한데 이어 정지인도 퇴장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고비때마다 박새영 골키퍼가 수비에 성공하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7세이브에 40.48%의 방어율을 기록한 박새영 골키퍼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박새영은 “후반에 많은 점수를 허용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 김혜성, 마이너리그 두 번째 경기서 첫 2루타 등 장타 멀티 히트에 타점

    김혜성, 마이너리그 두 번째 경기서 첫 2루타 등 장타 멀티 히트에 타점

    미국 프로야구 첫 시즌을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맞은 김혜성(27)이 자신의 두번째 경기에서 2루타 등 장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첫 타점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2루타와 3루타 등 장타를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트리플A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하며 타점을 올리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팀이 2-1로 앞서던 2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런 브라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외야 담장을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뒤 김혜성이 기록한 첫 안타와 타점이었다. 김혜성은 5-1로 앞서던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오른쪽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진 3루타를 작렬하며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타점을 추가했다.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8회에는 볼넷을 얻어 1루로 진루했다. 김혜성의 4타점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8-2로 승리했다.
  • 26연승 노리던 신진서, 중국 신예 강자 투샤오위에게 불계패

    26연승 노리던 신진서, 중국 신예 강자 투샤오위에게 불계패

    26연승을 노리던 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30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투샤오위 9단에 226수 만에 불계패했다. 제1회 쏘팔코사놀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는 2승 뒤에 첫 패배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21일 중국 갑조리그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온 25연승도 제동이 걸렸다. 신진서는 2022년 5월 26연승을 기록하며 연승 최고기록도 경신한 바 있다. 25연승은 한국 바둑 역대 순위에서 공동 6위 기록이다. 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중반 전투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우변 대마가 잡히며 형세가 기울었다. 형세 반전을 위해 좌변과 상변 등에서 난전을 펼쳤지만 불리해진 국면을 뒤집진 못했다. 특히 투샤오위를 상대로는 4연승 뒤에 첫 패배를 맛봤다. 신진서를 제압한 투샤오위는 30일 오후 7시 박정환 9단과 1차전 마지막 대국을 펼친다. 신진서는 신민준 9단과의 대국이 다른 일정과 겹쳐 5월로 연기됐다. 쏘팔코사놀배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대만 1명 등 세계 최강 기사 9명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 이민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3라운드서 단독 1위로 첫 우승 눈앞…임성재는 공동 55위

    이민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3라운드서 단독 1위로 첫 우승 눈앞…임성재는 공동 55위

    교포선수 이민우(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라 PGA 투어 첫 승리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한 타를 줄이면서 공동 55위에 올랐다. 이민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친동생인 이민우는 단독 2위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에 4타를 앞서고 있어 최종일 선두를 유지하면 PGA 투어 첫 승리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기록한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전날 일몰때문에 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민우는 이날 하루에만 20홀을 돌며 버디 8개를 낚았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8.5%(5/13)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린적중률 77.8%(14/18)에 달하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그린을 벗어났을 때 파 이상의 점수를 내는 스크램블링 100%(4/4)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만 줄이고 12언더파 198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에 30만달러 정도만을 남겨둔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로이는 2라운드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9언더파 201타, 공동 14위로 상승했다.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 때보다 8계단씩 하락한 공동 55위(4언더파 206타)에 자리 잡았다. 반면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으나 첫날 3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컷 탈락했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75타를 쳤고, 2라운드 경기 전에 기권했다.
  •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혼복서 우승…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 등 2관왕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혼복서 우승…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 등 2관왕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합작했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와도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시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눌렀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해 WTT 시리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선 임종훈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꺾었다. 임종훈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을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반면 여자복식 결승에도 오른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맞섰지만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역전패해 우승을 놓쳤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8강에선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게 3-0(11-3 12-10 11-8) 완승을 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기구 WTT가 주최하는 국제 투어시리즈로 컨텐더보다 상위 레벨 대회로 단식 우승자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6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복식 우승은 3500달러와 600점의 복식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상은·석은미 남녀 사령탑 체제에서 대표팀이 공식 파견된 첫 번째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 이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세계대회를 향한 분위기를 다져가고 있다.
  • 이정후 시즌 두 번째 경기서 안타와 타점…배지환은 시즌 첫 출장에 무안타 침묵

    이정후 시즌 두 번째 경기서 안타와 타점…배지환은 시즌 첫 출장에 무안타 침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함께 타점, 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처음으로 출장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침묵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점에도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1회 2사후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로돌로의 시속 149㎞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첫 안타와 함께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곧바로 2루 도루도 성공해 시즌 1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 땅볼로 물러났으며 8회에도 1루 땅볼로 진루하지 못했다. 전날 본토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첫 안타 등과 함께 도루까지 신고하며 제 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이 됐다.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빅리그에 진입한 배지환은 이날 시즌 첫 출장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3개를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년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28일 본토 개막전과 29일 팀의 두 번째 경기에는 결장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톱타자의 중책을 맡고 출전기회를 잡았다. 1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에는 마이애미 선발 발렌테 벨레소의 시속 133㎞ 커터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마이애미 구원 앤서니 베네치아노의 슬라이더에 역시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주자 2명의 더블스틸과 포수의 송구실책으로 득점한 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론니 에르난데스의 시속 154㎞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9회에는 앤드루 매커천과 교체됐다.
  • 이정후·배지환, MLB 개막전 출격

    이정후·배지환, MLB 개막전 출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8일(한국시간)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뚫고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로서는 진가를 보여 줘야 하는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 이정후를 포함한 개막 로스터 26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함께 4명의 외야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 출전이 예상된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도 활약이 기대된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을 기록한 배지환은 팀 내 최다 안타 1위에 오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빠른 발과 내외야를 오가는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백업 야수 임무를 소화할 전망이다. 지난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김하성(30)은 이르면 4월 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타격과 송구 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33억원)에 계약한 김혜성(26)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빅리그 콜업을 위한 경쟁을 이어 간다. 지난 18,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시리즈 2연전을 통해 먼저 시즌을 시작한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를 거느린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이상 선발), 커비 예이츠, 태너 스콧(이상 불펜)을 영입해 마운드를 대폭 보강했다. MLB 예측 시스템 페코타(PECOTA)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9.2%,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22%로 측정했다.
  • 특급신인의 122구 투구…누구를 위한 승리투수인가

    특급신인의 122구 투구…누구를 위한 승리투수인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신인인 정현우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무려 122개의 공을 던진 뒤 승리투수가 됐지만 여러 논란을 낳고 있다. 정현우는 이날 5이닝동안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이 17-10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정현우는 고졸 신인으로 데뷔전에서 선발로 나와 승리를 거둔 12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무엇보다도 축하를 해줘야할 일이지만 무려 122개라는 투구수에서 보듯 과연 축하할 일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 등판이었다. 신인 선수가 데뷔전에서 122개의 공을 던진 것은 KBO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1년 4월 24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OB 베어스(두산 전신) 경기에서 롯데 신인 김태형이 던진 135개다. 그나마 그는 완투승을 거뒀다. 그렇지만 정현우는 5이닝을 던지면서 122개를 던졌다. 정현우의 투구수가 많았던 것은 볼넷기 무려 7개나 됐기때문이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키움 구단이 정현우를 강하게 육성하기 위한 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투구수만 보면 4회 정도에서 정현우를 마운드에서 내려야했다. 정현우는 4회까지 이미 93개를 던졌고 팀도 11-4로 리드하고 있어 3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그렇지만 ‘전체 1번 지명 신인’ 정현우에게 데뷔전 선발승 기회를 줌으로서 자신감을 심어 주겠다는 키움 벤치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키움 구단 관계자도 27일 “점수 차 큰 상황이었고 데뷔전 선발승리 기회를 주고 싶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며 “정현우도 연패를 끊고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이 맡은 역할을 끝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데뷔전이라고 하지만 120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것은 부상이 생길수도 있다. 특히 키움은 투수를 아끼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122개의 투구는 눈길이 갔다. 키움은 홍원기 키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불펜 투수가 1이닝을 초과해 던진 경기는 321회로 같은 기간 리그 평균(1134회)의 28.3%에 불과했다. 여기에 키움 선발 투수들은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6월이면 차례대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번씩 빠지는 ‘정기 여름휴가’를 받아 체력을 보충할 정도다. 그동안 해온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조치였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투수를 애지중지하던 키움이라 선택이 놀랍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의도가 선하더라도 이번 조치는 몸에 무리가 간다는 점이다. 키움 구단은 정현우의 등판 일정 조정과 관련해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이정후, 배지환 28일부터 빅리그서 활약…김하성은 복귀준비, 김혜성은 빅리그 진입도전

    이정후, 배지환 28일부터 빅리그서 활약…김하성은 복귀준비, 김혜성은 빅리그 진입도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고 2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로서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 이정후를 포함한 개막 로스터 26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와 함께 4명의 개막전 외야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중순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일부 우려가 제기됐지만 개막로스터에 문제없이 진입했다. 이정후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최고의 구단 지원을 받고 건강하게 복귀했으니 보답할 것”이라면서 “매 경기 팀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아름다운 오라클 파크에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7경기에 나와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올 시즌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도 개막전 활약이 기대된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팀 내 최다 안타 1위에 오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잭 스윈스키와 나란히 개막 로스터에 오른 만큼 이후에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빠른 발과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백업 야수 임무를 소화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김하성(30)은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준비 중이다. 현재 타격과 송구 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33억원)에 계약한 김혜성(25)은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하며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김혜성은 구단의 조언과 분석에 따라 바꾼 타격 자세에 적응 중이고 유틸리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비에서는 2루수와 유격수뿐 아니라 외야수로도 준비하고 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빅리그 콜업을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 아이스하키와 30년…정몽원 HL그룹 회장, ‘한국도 아이스하키합니다’ 에세이 발간

    아이스하키와 30년…정몽원 HL그룹 회장, ‘한국도 아이스하키합니다’ 에세이 발간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애써온 정몽원(70) HL그룹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집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27일 펴냈다. 자동차와 건설을 주 업종으로 하는 HL(구 한라) 그룹을 이끄는 정 회장은 기업인이지만 동시에 한국 아이스하키의 영광과 좌절을 모두 겪은 스포츠인이다. 그는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얻고자 에세이집을 집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4년 HL 안양을 창단한 정 회장은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에도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 성장을 이끌었다. 당장 HL 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도 정 회장의 가장 큰 업적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변방에 머무르던 한국 아이스하키를 올림픽무대에까지 진입시키는 등 국제무대 중심으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한국은 남녀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남북 단일팀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한국남자아이스하키가 2018년 꿈의 무대나 다름없는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 승격하는 과정에서 정 회장은 현장에서 기적을 목격했다. 한국의 톱 디비전 승격에 눈물을 흘리던 정 회장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게 회자되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2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돼 2022년 5월 헌액식이 이뤄졌다. 그는 아이스하키팬의 입장에서 에세이를 서술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 시련을 딛고 극복한 30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았다.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여러 에피소드를 자세하게 담아냈고 팬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도 곁들였다. 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한 것은 팬 덕분”이라면서 “우리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팬을 한 분이라도 늘리고자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말했다.
  • KLPGA 박결, 올해는 포르쉐 마칸 4 전기차 탄다

    KLPGA 박결, 올해는 포르쉐 마칸 4 전기차 탄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인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는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결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결에게 포르쉐 타이칸을 지원했던 도이치아우토는 올해에는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타도록 했다. 박결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장에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결은 도이치아우토가 개최하는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 참여한다. 2014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결은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하는 K-10 클럽에 지난해 이름을 올렸다 박결은 “지난해 도이치아우토의 후원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KLPGA 투어에 참여해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도이치아우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후원사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칸 4 일렉트릭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리디아 고, 남편과 10일 동안 8번 라운드…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첫 라운드하기도

    리디아 고, 남편과 10일 동안 8번 라운드…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첫 라운드하기도

    패션잡지의 화보 모델로도 나오기도 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근 10일 동안 남편과 8번의 골프 라운드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라운드를 가졌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골프위크에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열흘간 페블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 머시드 레이크 등에서 남편 정준씨와 여덟 번 라운드하는 골프 휴가 여행을 즐겼다고 소개했다. 리디아 고는 골프 애호가인 정준씨와 결혼한 뒤 부부가 함께 라운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뉴질랜드에서 신혼여행을 하면서도 자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는 특히 남편 정준 씨와 개인적으로 즐겼던 라운드 가운데 지난해 12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틀 동안 두 번 골프를 친적이 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으러 오거스타 내셔널을 방문했지만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파3 콘테스트 때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의 캐디로 참가했다. 당시 9번 홀에서 케빈 나 대신 친 티샷을 홀 90㎝ 옆에 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다른 부부와 함께 라운드를 가졌는데 두 번 라운드에서 71타, 70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매홀 티박스에 들어섰을 때마다 “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첫 라운드를 마치고는 제이슨 데이에게 “이 코스는 너무 어렵다”라며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성대회인 그랜드 손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짝을 이뤄 우승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2번 홀을 예로 들어 “그냥 약간 도그레그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내리막이 심하고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경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었다. 이제야 이해가 됐고,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상당히 쉬운 홀 중 하나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몹시 어려운 코스”라고 평가하고 “여기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선수로 출전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정규리그 우승은 두산이 차지했지만 2위는 누가?…핸드볼 H리그 26일부터 삼척서 치열한 2위 다툼

    정규리그 우승은 두산이 차지했지만 2위는 누가?…핸드볼 H리그 26일부터 삼척서 치열한 2위 다툼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핸드볼 H리그 남자부와 여자부 5라운드, 3라운드 경기가 각각 26일부터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와 여자부는 두산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29일 열리는 2위 SK호크스(14승 1무 7패, 승점 29점)와 3위 하남시청(11승 3무 7패, 승점 27점)의 경기 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상대전적에서 SK호크스가 3승1패로 이번 시즌에서 앞서고 있긴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어 중요한 경기다. SK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두산에 이어 2년 연속 2위 자리를 확정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 패하게 되면 하남시청에 승점 2점차로 쫓기기 때문에 마지막 두산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특히 SK는 최근 3연승을 달리는데다 하태현의 공격력과 리마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도 정점에 올라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다만 중앙 공격과 수비의 핵인 연민모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하남시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소 3위를 확정하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어차피 플레이오프에서 SK호크스와 다시 맞붙어야 하는 만큼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연패 탈출이 급한 상황에서 득점 1위인 박광순이 공격을 풀어줘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팀당 4경기만을 남겨둔 여자부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는 아직 순위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27일 3위 삼척시청(11승 1무 5패, 승점 23점)과 5위 부산시설공단(9승 8패, 승점 18점)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부산시설공단이 다급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서울시청이 선두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대결하기에 만일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잡고 승점 20점을 올리게 되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부산시설공단은 남은 경기에서도 1,2위 팀과 대결하는 일정이 있어 승점 쌓기가 쉽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무엇보다도 승리를 위해서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다. 반면 삼척시청으로서는 홈경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승점 1점차로 2위를 달리는 경남개발공사를 따라잡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장기인 빠른 속공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중거리 슈터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 KLPGA, 4월3일 국내개막전 앞두고 김민별 등 홍보모델 선수 12명 사진 공개

    KLPGA, 4월3일 국내개막전 앞두고 김민별 등 홍보모델 선수 12명 사진 공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다음달 3일 국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홍보모델 선수 12명의 포즈가 담긴 사진을 26일 공개했다. KLPGA 투어 홍보모델은 김민별, 김수지, 노승희, 박민지, 박현경, 방신실,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예원, 임희정, 황유민(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들은 스튜디오에서 경기복, 다른 취미 활동 그리고 저마다 개성을 발산하는 3가지 방식으로 화보 사진을 찍었다. 홍보 모델 선수 화보 사진은 KLPGA 투어가 제작하는 캘린더, 월페이퍼, 포토북 등 다양한 제작물에 활용된다.
  • 3주 만에 재개된 LPGA, 코르다의 폭풍 몰아치기 가능할까…윤이나의 활약은 언제쯤

    3주 만에 재개된 LPGA, 코르다의 폭풍 몰아치기 가능할까…윤이나의 활약은 언제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 2연전에 출전한 뒤 7주가량 휴식을 취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3주 만에 재개되는 LPGA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코르다는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GC(파72·6661야드)에서 열리는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을 시작으로 다음 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4월25일 개막)까지 4개 중 3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특히 포드 챔피언십은 지난 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이후 3주 만에 본토에서 재개되면서 코르다를 비롯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9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8위 이민지(호주)만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우승 페이스를 이어가는 김아림과 좋은 출발을 한 고진영, 유해란을 비롯해 최혜진, 임진희, 김효주, 양희영과 신인 대어 윤이나 등 무려 2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은5는 월요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코르다는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르다는 지난해 초반 5연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두며 기록적인 성적을 냈다. 코르다는 시즌 초반 파운더스컵 이후 처음 필드에 나선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LPGA 투어를 모두 건너뛴 그는 이번 대회 상승세를 이용해 메이저대회 우승도 노린다. 올 시즌 5개 대회 우승자도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우승자 김아림을 비롯해 파운더스컵 챔피언 노예림(미국), 혼다 LPGA 타일랜드 챔피언 에인절 인(미국),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챔피언 리디아 고(호주), 블루베이 LPGA 챔피언 다케다 리오(일본)가 시즌 1호 다승을 꿈꾼다. 여기에 신인왕 경쟁에서 다소 처지는 윤이나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전 포인트다. 모두 18명의 신인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이미 우승을 맛본 리오를 비롯해 일본 쌍둥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가 올해의 루키를 두고 경쟁한다. 윤이나는 블루베이LPGA 이후 3주 만에 다시 LPGA투어 무대에 출격하는 셈이다. 신인왕 경쟁에서 첫 우승을 맛본 리오는 293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상황에서 17점을 얻은 윤이나는 신인부문 8위에 올라있다.
  •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 취임식 개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 취임식 개최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20대 회장에 최동호 올데이골프그룹 회장이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3년 임기에 들어가는 최 회장은 “관계 당국 및 유관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국 골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임페리얼레이크 대표이사,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감사와 충청지역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박창열 회장은 18대와 19대 회장 임기를 마치고 이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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