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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양순 서울의원, ‘강원도 주거빈곤 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 기조발표

    봉양순 서울의원, ‘강원도 주거빈곤 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 기조발표

    지난 6월 30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에서 제정한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이하 ‘아동 주거빈곤 해소 조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 이어 강원도에서도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주거빈곤아동 지원 조례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가 지난 12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강원도의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강원지역본부에서 공동 주최한 ‘강원도 주거빈곤 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는 안미모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 김형원 경제건설상임위원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등록 인원만이 제한적으로 현장에 참여해 열린 간담회에서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서울시 아동주거 지원 조례 제정과 아동주거 지원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다른 기조발표자는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김승희 교수가 맡았다. 또 강원도청 김동철 계장, LH 김기남 주거복지사업부장, 강원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임형석 이사장, 원주주거복지센터 홍성용 센터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김보경 대리가 주제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아동 주거권의 의미와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그동안 주거복지에서 가구 구성원으로만 여겨지던 아동을 주거복지의 대상자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에 참석자들은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전국 조례 중 유일하게 ‘아동’을 주거복지 대상자로 정의한 서울시의 ‘아동 주거빈곤 해소 조례’에 대한 벤치마킹 차원의 논의가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원이 지난달 15일에 발의한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에서 아동의 빈곤예방에 ‘주거’를 명시하도록 한 것과 아동빈곤예방위원회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참여하도록 해, 종합적인 빈곤아동 주거정책 수립의 법적 근거를 만든 사실이 소개됐다. 봉양순 의원은 기조발표를 통해 “아동 우선의 주거복지 정책 방향 설정과 모든 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주거권 보장은 시대적 과제이며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가난에 아이들은 자기책임이 없다.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은 가난의 멍에를 가장 길게 그리고 가장 고통스럽게 짊어져야만 한다. 그 멍에가 안전하고 편안해야 할 집까지 스며들어 평생의 낙인이 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먼저, 대한민국이 함께 행동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누구를 위한 체육 개혁인가/이제훈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누구를 위한 체육 개혁인가/이제훈 체육부장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사건과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의 불행한 죽음을 계기로 불거진 체육계 개혁을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목불인견이다. 갈등의 주된 원인은 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것을 놓고 발생한 양 기관의 의견 차이다. 개혁 해법을 둘러싼 이견이 원인이지만 좀더 살펴보면 그게 주된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KOC를 체육회에서 분리할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국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 일본같이 분리된 형태도 있고 독일과 프랑스처럼 통합된 경우도 있다. 우리 상황에 맞는 형태를 취하면 될 뿐이다. 그런데 문체부가 추진하는 체육회와 KOC 분리 움직임은 의심받을 여지가 있다. 체육회와 KOC는 2009년 오랜 논쟁 끝에 통합됐다. 2016년에는 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합쳐지면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대한체육회로 거듭났다. 사실 박근혜 정부 시절 체육회와 생체협이 합쳐진 데는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 생체협이 선거철에 풀뿌리 선거조직으로 이용되는 정황은 차고 넘친다. 생체협이 체육회에 통합된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은 현재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문체부는 물론 체육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당 의원이 KOC 분리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이 때문에 KOC를 분리하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주문을 받은 ‘주문 생산형’ 정책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물론 문체부는 이런 의혹에 고개를 젓는다. 오히려 KOC를 분리해 국제스포츠 측면에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체육회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책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체육회의 움직임도 이상하다. 이기흥 회장은 잇따른 폭력 사건으로 젊은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지만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 자신의 연임을 둘러싼 정관개정 문제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체육회와 KOC가 분리되면 정부 간섭이 심해질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체육계의 고질적인 폭력 근절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연임을 정당화할 수 있는 정관개정을 승인받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정부를 압박한 것은 지나친 벼랑 끝 전술이다. 스포츠 외교를 위해 유승민 IOC 위원 외에 한 석이라도 IOC 위원 자리가 아쉬운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다. 일부에서는 문체부가 체육회 정관개정에 대한 승인을 미루는 이유가 이 회장에게 퇴로를 열어 주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나온다. 체육회와 KOC 분리를 받아들이는 대신 이 회장이 국가원수 대우를 받는 IOC 위원직은 유지할 수 있도록 회유한다는 것이다. 대신 정치적으로 필요할지 모르는 체육회장 자리는 내놓으라는 것이다. 마침 체육회장 자리에 여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가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그래서 주목된다. 여권 인사가 체육회장 자리를 노리는 게 풀뿌리 선거조직을 장악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KOC를 분리하는 게 일반인의 생활 체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폭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체육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모두 공감한다.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체육회장직을 두고 자리다툼이 벌어져서도 안 될 것이다. 이미 문체부에 2차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낙하산 인사가 내려오지 않았나. 누구를 위한 체육 개혁인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parti98@seoul.co.kr
  • [서울포토]‘당신의 무관심도 아동학대 입니다’

    [서울포토]‘당신의 무관심도 아동학대 입니다’

    22일 서울시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도네이션파크에서 열린 ‘2020 천사데이 OPEN DOOR 캠페인’에서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배우송일국, 조수빈 아나운서가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 9.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김호중 불법 도박 의혹, 팬이 직접 경찰에 민원 제기

    김호중 불법 도박 의혹, 팬이 직접 경찰에 민원 제기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미스터트롯’ 출신 인기 가수 김호중씨가 불법 도박으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김씨의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정인은 19일 “김호중은 지금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하여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라며 “허위기사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측은 김씨가 옛날 진주에서 알고 지내던 권모씨 및 그의 지인 차모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말 이후는 스포츠 배팅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팅도 3만원, 5만원 등 소액 배팅이 당첨되었을 때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배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을 배팅할 정도로 중독 상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및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의 팬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억울함을 소명해 주기 바란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김씨의 팬은 “평소 김호중이 부르는 트로트를 즐겨 듣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방송 활동을 위해서라도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김씨의 불법 도박 사건을 의뢰하니 김호중의 억울함을 명약관화하게 소명하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파파로티’는 건달인 성악천재(이제훈 연기)가 음악 선생님(한석규 연기)을 만나 음악의 길로 들어선다는 내용으로 2009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호중씨의 삶을 영화화한 것이다. 김씨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최후의 7인으로 선발되었으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불량 청소년에서 성악 천재로 변신한 김씨는 SBS 방송 뒤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독일 RUTC 아카데미에 유학을 다녀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체육부장 이제훈 ■교육부 △장관비서실장 이윤홍△혁신행정담당관 김정연△운영지원과장 이영찬△교육부 김현주 김홍순△충북대 국제교류본부 행정실장 박종필△한국교통대 학생과장 배기주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장 허나윤 ■경찰청 ◇경무관 전보△경찰청 대변인 김광호△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우철문△경찰청(국정상황실) 김학관△경찰청(치안정책관) 이상률△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최종문△경찰대학 교수부장 김수영△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조지호△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김희규△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박성주△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허찬△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윤희근△서울지방경찰청(경찰관리관) 강언식△서울 강서경찰서장 반기수△부산 해운대경찰서장 김영일△인천지방경찰청 제3부장 윤명성△대전지방경찰청 제1부장 박생수△세종지방경찰청장 이명호△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 연정훈△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고기철△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3부장 정승용△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박희용△전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정병권△제주지방경찰청 차장 이인상 ■산림청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김진아△산림일자리창업팀장 김종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 이정림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에 감사패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에 감사패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서울특별시 아동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제도적 기반을 만든 공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이하 민생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를 모체로 지난 72년간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등을 진행해왔고, 현재 연간 약 100만 명의 아동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고 있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제안으로 민생위가 함께 만든 ‘서울특별시 아동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아동을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하고, 보호종료 아동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주거를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전국 최초로 만든 서울시만의 조례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민생위의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서울시의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그 날까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봉양순 위원장은 “직접 현장에서 살펴본 주거빈곤 아이들의 실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열악했다”며 “서울시 주거 정책 대상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이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곰팡이가 묻어있는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아이들이 있는 집을 놔두고 주거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서울시에서 아동 주거빈곤이 퇴출되는 그 날을 민생위가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국 최초로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전국 최초로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

    30일 서울시의회는 제295호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가 발의한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하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아동 주거빈곤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되었다.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준비한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는 제정을 위한 논의 첫 단계에서부터 논란이 많았다. 서울시의 주거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서울시 주택정책과는 아동을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서울시의 아동 최저주거기준 설정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의 지침을 조례가 위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조례를 통해 신설하고자 하는 ‘아동주거빈곤해소위원회’에 대해 기존의 ‘주택정책심의위원회’와 기능과 역할이 중복된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 이에 대해 민생위에서는 아동주거빈곤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 서울시 아동주거빈곤 가구에 대한 현장답사 및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정책간담회, 아동주거빈곤 해소 및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조례안의 주요내용 및 제정 필요성에 대한 사전논의와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안을 준비해왔다.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를 심사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는 조례가 ‘아동’을 정책의 ‘고려 대상’에서 ‘주(主)대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서울의 아동 주거빈곤 밀집도와 주거비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거빈곤에 처한 아동과 아동이 포함된 가구의 종합적·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되어 제도권 내에서 집중 조명됨으로써, 아동의 적정 주거수준유지가 중요한 정책목표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의를 평가했다.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아동 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가 아동 주거빈곤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졌다”라며 “일단 공은 서울시 집행부에게 넘어 갔다. 아이들이 집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이 서울시에서 퇴출되는 그 날까지 민생위는 뒤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를 만드는 심정으로 서울시와 함께 눈 덮인 벌판길을 한 발짝씩 천천히 디디며 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시대에 오디오 콘텐츠 확대… 네이버 역발상에 귀 ‘쫑긋’

    동영상 시대에 오디오 콘텐츠 확대… 네이버 역발상에 귀 ‘쫑긋’

    AI 스피커·커넥티드 카에 선제 대응 오디오클립 청취자 1년 새 2배 증가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이 현대인의 여가시간을 잠식한 가운데 최근 ‘듣는 콘텐츠’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네이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클립은 18일 네이버 웹툰·웹소설이 원작인 ‘귀로 듣는 영화’ 세 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배우 이제훈, 강소라, 김동욱, 유인나, 찬열, 이세영 등의 목소리 열연에 댓글창에는 “분명 귀로 들었는데 연기하는 걸 본 것 같다”, “음성으로 들으니 섬세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개그맨 신동엽이 청취자들의 성 관련 고민을 특유의 넉살 좋은 유머로 상담해 주는 ‘신동엽의 성선설’ 등의 오디오 예능쇼, 배우 김태리의 세계 고전 문학 낭독 ‘리커버북’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오디오클립의 연재 채널은 현재 3059개로 지난해 5월(1569개)보다 2배가량 늘었다. 지난 2017년부터 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오디오 콘텐츠를 강화해 온 네이버는 앞으로도 영화, 예능, 상담, 레슨, 스타 책방 등 다양한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실험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영상이 대세인 시대에 왜 네이버는 듣는 콘텐츠에 주력하는 걸까. 네이버 측은 오디오 콘텐츠가 AI 스피커나 커넥티드 카 등 미래의 대세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AI 스피커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관건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향후 커넥티드 카가 대중화되면 자동차 안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세가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 대응하겠다는 계산도 있다. 이달 오디오클립 전체 청취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2배 증가했다. 이은영 오디오클립 리더는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심리, 명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명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문 채널 12개를 선보이는 등 청취자들의 변화하는 취향과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영상 시대에 ‘듣는 콘텐츠’ 확대...네이버의 역발상 왜

    동영상 시대에 ‘듣는 콘텐츠’ 확대...네이버의 역발상 왜

    귀로 듣는 영화·예능·낭독 대폭 늘려 AI 스피커·커넥티드 카에 선제 대응 오디오클립 청취자 1년 만에 2배 증가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이 현대인의 여가시간을 잠식한 가운데 최근 ‘듣는 콘텐츠’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네이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네이버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클립은 18일 네이버 웹툰·웹소설이 원작인 ‘귀로 듣는 영화’ 세 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배우 이제훈, 강소라, 김동욱, 유인나, 찬열, 이세영 등의 목소리 열연에 댓글창에는 “분명 귀로 들었는데 연기하는 걸 본 것 같다”, “음성으로 들으니 섬세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개그맨 신동엽이 청취자들의 성 관련 고민을 특유의 넉살 좋은 유머로 상담해주는 ‘신동엽의 성선설’ 등의 오디오 예능쇼, 배우 김태리의 세계 고전 문학 낭독 ‘리커버북’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오디오클립의 연재 채널은 현재 3059개로 지난해 5월(1569개)보다 1년 만에 2배가량 늘었다. 지난 2017년부터 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오디오 콘텐츠를 강화해온 네이버는 앞으로도 영화, 예능, 상담, 레슨, 스타 책방 등 다양한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영상이 대세인 시대에 왜 네이버는 듣는 콘텐츠에 주력하는 걸까. 네이버 측은 오디오 콘텐츠가 AI 스피커나 커넥티드 카 등 미래의 대세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AI 스피커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관건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향후 커넥티트 카가 대중화되면 자동차 안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세가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 대응하겠다는 계산도 있다.오디오 콘텐츠가 시공간 제약없이, 다른 활동을 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태스킹’을 즐기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를 처음 선보일 때 내부 조사 결과 10대 등 젊은층들은 게임하면서 오디오 콘텐츠를 듣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는 등 활발한 멀티태스킹이 체화돼 있어 시장성이 있다고 봤다”고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소비,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오디오클립 전체 청취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2배 증가했다. 이은영 오디오클립 리더는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심리, 명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명상 전문가와 함께 하는 전문 채널 12개를 선보이는 등 청취자들의 변화하는 취향과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 집부터” 민생실천위원회, 아동 주거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 집부터” 민생실천위원회, 아동 주거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12일 서울시의회에서 ‘아동 주거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노원3)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공동으로 주관한 토론회는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제한된 현장참석과 서울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만들어지는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하 「아동 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에 대해 시의회, 집행부, 민간단체, 학계, 국회까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 아동 주거정책까지 폭 넓게 논의됐다. 시의회에서 하는 토론회로는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초대 을지로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과 현 위원장인 박홍근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문미란 서울시 정무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하게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이 ‘서울시 아동가구 실태조사 결과와 정책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아동 주거권 보장 강화와 최저주거기준 설정을 통한 주거의 질 상향을 이야기 했으며,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임세희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 지원 그 전과 후’라는 제목으로 아동 주거빈곤가구에 대한 맞춤형 공공임대 지원 강화, 주거수당 혹은 주거급여의 신설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은 국회 허민숙 입법조사관, 금천주거복지센터 윤정선 실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차용기 소장, 서승희 서울시민, 민생위 부위원장 김재형 의원, 여성가족정책실 김복재 과장, 주택정책과 김정호 과장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토론에서는 서울시의 가정위탁 보호종료 아동 당사자로 서승희 시민이 직접 참석해 열악한 주거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과 현재의 어려움, 서울시 주거정책의 개선점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해 청중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좌장으로 직접 토론회를 주재한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일은 열악한 주거문제의 해결이 출발점이다.”라고 전제한 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정책적 대안 중 하나인 「아동 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 제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앞으로도 민간까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서울시의 심각한 아동 주거빈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원기 부의장, “경기도 보호아동 및 퇴소청소년 자립 정책콘서트 개최할 것”

    김원기 부의장, “경기도 보호아동 및 퇴소청소년 자립 정책콘서트 개최할 것”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부의장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경기아동옹호센터 관계자와 경기도 내 보호아동 및 퇴소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승현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자립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보호아동 및 퇴소청소년들의 실태파악을 위해 진행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당사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이야기 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정책콘서트를 기획했다”면서 정책콘서트의 성공적인 진행과 보호아동 및 퇴소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정책콘서트를 통해 경기도 내 보호아동 및 청소년들의 자립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자립에 대한 연구 결과보고 내용을 통해 현재 자립의 실태 또한 확인 할 수 있어 정책입안자들이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 자조모임 아동들의 정책콘서트 기획 및 진행 참여 소식을 듣고서 “경기도의회에서도 성공적인 정책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아동옹호센터는 정책콘서트 진행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내 7개의 유관기관인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도아동복지협회,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경기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와 경기도 아동·청소년 자립지원 네트워크 협약식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전국 최초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전국 최초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안 발의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시에 아동 주거빈곤 퇴출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는 25일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 의원 12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 (이하 「아동 주거빈곤 지원조례」)은 작년 10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의 서울시 아동 주거빈곤과 관련된 요청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의 성과물이다. 작년부터 서울시의 아동 주거빈곤과 관련된 대책을 마련해 왔던 민생위는 지난 4일, 금천구 일대의 아동 주거빈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관계 공무원, 지역 민간 센터 등과 소통하며 민생위가 준비 중인 아동 주거빈곤 관련 대책에 대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이어 바로 개최된 박원순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민생위는 ‘서울시부터 아동 최저주거기준을 만들자는 내용’으로 정책 제안을 내놓았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한 발 더 나아가 현재 아동의 주거복지 현실에 못 미치는 국토해양부의 기준(주택법 제5조의2 및 동법시행령 제7조의 규정, 2011.5.27. 시행)을 서울시가 나서서 개정을 이끌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생위에서 이번에 발의한 「아동 주거빈곤 지원조례」는 아동 주거빈곤과 관련된 상위법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서울시의 아동 주거빈곤에 대해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대응 정책을 만들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되는 「아동 주거빈곤 지원조례」는 아동을 주거 정책의 대상으로 명시하고, 서울시 아동 최저주거기준 등을 논의할 아동 주거빈곤해소위원회 설치, 주거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주거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동 주거빈곤 지원조례」 제정과 관련해서 논란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인 것은 아동을 주거 정책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과 상위법이 없는 상태에서 실효적인 조례제정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또한 주무부서인 서울시 주택정책과에서는 아동 주거빈곤해소위원회 설치나 18세가 넘는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지원 같은 경우는 조례에 명문화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주택정책과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조례를 살펴봤을 때 위원회 설치는 집행부의 권한이며, 아동 최저주거기준 설정은 민감한 사안이라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논란에 대해 민생위 김재형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주거정책에 있어서 아동은 가구지원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언제나 소외되어 왔다. 하지만 아동은 자신의 책임 없이 주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객체로 아동 주거빈곤을 사회적 책임으로 받고, 또한 아동 주거빈곤을 해결하는 일을 아동의 복지뿐 아니라 출산율 제고라는 측면에서도 지금도 늦었지만 늦은 만큼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라고 조례 제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생위 봉 위원장은 “지난 4일 현장방문에서 직접 확인했듯이 아동 주거빈곤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서울시의 현안 과제이다. 서울시가 나서서 아동 주거빈곤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만들고 성과를 내야 한다.”라며 “6월 12일,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서울시민, 학계,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지혜를 모아 서울시 맞춤형 아동 주거빈곤 대응책을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들과 호흡하는 게 버킷리스트” 최우식,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형들과 호흡하는 게 버킷리스트” 최우식,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막막한 청년 연기하며 나도 성장하는 중 한국 영화로 해외에 인사할 수 있어 행복”“이렇게 얘기하면 속물같이 비쳐지는데, 정말 솔직하게 제가 피부로 와닿는 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많이 늘었다는 거예요. 원래 ‘383k’(38만 3000)였는데 ‘1.3m’(130만)이 됐어요. 인스타 보면서도 팔로어 ‘m’ 붙은 게 부러웠거든요.” 또래답지 않게 주도면밀했던 기우보다 또래다운 기훈에 가까워 보이는 최우식(30)이 말했다. 기우는 전작 ‘기생충’(2019)에서, 기훈은 최근 ‘사냥의 시간’에서 최우식이 맡은 배역이다. 지난달 말 넷플릭스로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그가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보다. 청년들의 지옥도를 담은,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에서 그는 친구들과 함께 불법 도박장을 턴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최우식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 형들(이제훈, 안재홍, 박정민)이랑 같이 연기를 하는 게 버킷리스트였다”고 말했다. ‘위험한 청춘’ 기훈이라는 캐릭터에는 인간 최우식의 모습이 많이 녹아 있다. “엄마, 아빠와 친하고 그런 모습이 저와 많이 닮았어요. 친구들에게 많이 의존하는 것도 그렇고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내시는 분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릇이 깊지 않아서요.” 겸손한 그이지만, 팔과 손목의 문신은 본인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누가 봐도 껄렁껄렁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말씀드렸는데 감독님도 생각하셨더라”는 그는 “실제로는 못하는 타투도 해보고, 담배도 그냥 막 피우는 이미지를 감독님과 같이 만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거인’(2014)의 영재, ‘기생충’의 기우에 이어 앞길이 막막한 청년을 계속해서 그리는 일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힘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대가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배우 최우식도 성장하는 것 같다”는 대답을 내놨다.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이 준 변화는 당연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최우식에게 특별했던 경험 중 하나는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SAG)에서 ‘앙상블상’을 받은 일이다. 배우가 배우한테 주는 상이니, 그야말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강할 수밖에. “그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으며 상을 받는데, 그 상이 실제로 여태까지 들어봤던 상 중에 제일 무거웠다”는 그는 “그만큼 ‘기생충’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니, ‘이 무게를 느끼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더욱 시야가 넓어졌다.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로 간 것처럼 한국영화로 해외에 인사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거 같아서 무척 행복합니다. 한국 영화로 더 좋은 모습 보여 주고 싶어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는 29일, 서울시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에서 연기되어 실시된 현장방문은 코로나19 행동 지침에 따라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점검, 악수 대신 목례를 준수하였으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되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진행한 현장방문에서는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주거빈곤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 추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현장방문에 앞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주택정책과 김정호 과장이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성과와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옹호센터 차용기 소장은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아동이 자리 잡아야 할 것과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시 아동빈곤 가구의 실태에 대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 간담회를 진행한 민생위 김재형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근거가 되는 법령이 국토부 지침으로 취약하고, 시범사업 또한 자치구 별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 등 보완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아이들은 자기책임 없이 단지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불운 하나만으로 쥐, 바퀴벌레, 곰팡이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민생위가 서울시와 함께 만들고 있는 서울시의 아동주거 지원 정책과 사업, 그리고 관련된 법·제도를 여름 폭서(暴暑)가 오기 전에 마무리해, 성과로 서울시민에게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옥’ 같은 세상 사는 청년세대, 그 현실 그리고 싶었다

    ‘지옥’ 같은 세상 사는 청년세대, 그 현실 그리고 싶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파수꾼’은 ‘윤성현’이라는 주목 할 만한 신인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신작 ‘사냥의 시간’까지 9년. 그새 영화 배경은 10대의 고등학교 교실에서 20대의 삭막한 도시로 바뀌었고, 독립 영화계의 신성은 상업 영화로 답할 시간을 맞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사냥의 시간’이 곧 윤성현(38) 감독의 성장 서사인 이유다. 24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난 윤 감독은 ‘사냥의 시간’이 빚은 세계에 대해 “청년 세대가 한국 사회를 지옥에 빗대 많이 얘기하는데, 그런 이미지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냥의 시간’은 금융위기로 희망이 사라진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 분)이 친구 장호(안재홍 분)와 기훈(최우식 분), 상수(박정민 분)와 함께 도박장을 터는 얘기다. 그 돈을 들고 대만으로 튀겠다는 기대도 잠시, 곧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박해수 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목적이 단순히 도둑맞은 돈을 되찾는 것 이상으로 보이는 이 남자는, 이들을 풀어 줬다가 다시 뒤쫓는 객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사냥의 시간’이다. 윤 감독은 자신이 쌓아올린 배경에 대해 “미래라는 개념에 집중하지 않은, 우화적인 공간”이라고 거듭 말했다. 여기에는 그의 기억 속 IMF 사태나 남미 여행이 힌트가 됐다. “남미 화폐가 굉장히 무가치하거든요. 음료수 하나 사려고 해도 화폐를 돈다발로 가져가야 해요. 그런 기억들을 참고 삼아 세계관을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박장을 터는 그네들의 ‘한탕’ 이후 영화는 공포물인가 싶을 정도로 서스펜스가 두드러진다. “범죄물과 서스펜스, 서부극 엔딩의 장르적 차용까지 여러 장르를 동시에 다루고 싶었다”던 윤 감독의 의지가 빚어낸 일이다. 긴박한 서스펜스를 돕는 건 주연들의 호연이다. 영화는 애초에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라는 충무로 최고의 청춘 스타들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추격자 한 역의 박해수는 영화 ‘소수의견’ 속 활약을 보고 윤 감독이 직접 그의 연극들을 대학로에서 찾아봤단다. 윤 감독은 “최선,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파수꾼’에 이어 영화의 키 플레이어를 맡은 이제훈은 윤 감독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집중력을 가진 배우”다. 지난 2월 말 개봉 예정이던 영화는 해외 판매 대행사와의 송사 등 여러 부침 끝에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영화는 짙은 색채의 이미지,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을 맡은 강렬한 사운드 덕에 극장 상영이 더 적합해 보인다. 친구의 자살을 둘러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 ‘파수꾼’과는 다른 결이다. 윤 감독은 “직선적인 이야기 안에서 사운드와 이미지의 힘으로 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넷플릭스 공개를 위해 사운드 믹싱을 다시 했다는 그는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시청자들에게 부탁이 있다면 “핸드폰이 아닌 조금이라도 큰 화면으로, 소리를 크게 해서 보는 것”이다. 그가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 사이 9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데는 이유가 있다. “200억원 규모의 영화 시나리오를 쓰다가 잘 안 됐어요. 독립영화 한 편 하고 200억원 상업 영화 하는 게 말이 안 되는데 성격상 칼을 한 번 뽑으면 끝까지 가는 편이라…. 여우같이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네요.” 그러나 그 시간이 있어 영화감독 윤성현은 더욱 유연해졌다. “저는 이제는 감독이 글(시나리오)도 써야 한다고 생각 안 해요. 감독으로서 어떤 구성, 어떤 음악과 사운드 이펙트로 영화가 보이는지에 집중하고 싶고요.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는 게 감독으로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니까요.” 스티븐 스필버그, 구로사와 아키라 같은 선배 거장들을 떠올리며 그가 새로이 내린 결론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냥의 시간’ 논란 딛고 오늘 넷플릭스 개봉

    ‘사냥의 시간’ 논란 딛고 오늘 넷플릭스 개봉

    윤성현 감독의 영화 ‘사냥의 시간’이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은 이날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후 9시에는 윤성현 감독,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이동진 평론가가 함께하는 스페셜 온라인 GV가 열린다. ‘파수꾼’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시간을 담아낸 영화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된 2월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지만 이는 해외 세일즈사가 30여개국에 판권을 팔아버린 뒤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법원에 낸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이 지난 9일 인용됐고, 넷플릭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콘텐츠판다 측은 “최선을 다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쳐스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냥의 시간’, 부침 끝 23일 넷플릭스 공개

    ‘사냥의 시간’, 부침 끝 23일 넷플릭스 공개

    여러 부침을 겪었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23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이 23일 오후 4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9시에는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출연 배우,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GV는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사냥의 시간’은 2월 말 개봉을 목표로 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했다. 이후 지난 10일 넷플릭스를 통한 전세계 동기 공개를 예고했다가 영화의 해외 판매 대행사였던 콘텐츠판다의 문제제기로 법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인용이라는 부침을 겪었다. 이후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리틀픽빅쳐스가 콘텐츠판다에 사과하며 재협상을 거쳐 23일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우리는 지금 ‘언택트 여행’ 중

    우리는 지금 ‘언택트 여행’ 중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도 수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비대면 여행 프로그램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서울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본다…서울관광재단 #SEOUL NOW 진행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강자로 급부상한 틱톡(TikTok)과 함께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SEOUL NOW’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랜선 여행’의 하나로, 관광객들에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8일까지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대표 명소 5곳을 소개하고, 이후에는 참여형 챌린지로 서울의 현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틱톡의 서울관광재단 계정을 통해 진행되는 ‘#SEOUL NOW’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출입 통제된 석촌호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유명해진 녹사평 육교에서 바라본 남산, 응봉산에서 바라본 한강, 경복궁의 낮과 밤 등이 라이브 영상으로 세계에 소개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금 너의 서울을 보여줘 #SEOULNOW’ 챌린지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서울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해시태그 ‘#SEOULNOW #StayStrongSeoul’과 함께 틱톡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내 손 안의 서울’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온 서울 명소의 풍경들을 랜선으로 찾아갈 수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서연(한가인, 수지 역)과 승민(엄태웅, 이제훈 역)의 인연이 시작된 정릉,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등장해 동남아 여행객들의 ‘성지’로 떠오른 녹사평역 일대, 드라마 ‘열혈사제’의 주 촬영장소였던 약현성당,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의 덕성여고 돌담길,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인 낙산공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학림다방, 영화 ‘하녀’의 수연산방 등이 소개된다.●아쿠아리움은 정원제로 운영 국내 수족관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수족관발전협회(KADA)는 정원제로 입장객의 밀집도를 낮추는 ‘클린 아쿠아리움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원사 중 한화 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을 비롯해, 대구와 대전, 부산 등지의 아쿠아리움들이 각 지역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4곳의 아쿠아리움 입장객을 시간당 100명~150명으로 제한한다. 일일 기준으로 보면 제주와 여수는 각 1350명, 63빌딩은 1200명, 일산은 900명 정도 입장할 수 있다.●중국인들도 랜선 여행 중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역시 라이브 방송으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여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펭귄과 판다 등 평소 보기 어려운 동물과 세계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들이 방송된다. 지난 16일 첫 방송에 1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렸다. 특히 티베트 포탈라궁 방송의 경우 첫날에만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이는 지난해 포탈라궁을 방문한 전체 방문객 수를 웃도는 수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해외 선판매 갈등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도 보류

    해외 선판매 갈등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도 보류

    넷플릭스 측이 오는 10일 예정됐던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공개를 보류했다. 9일 넷플릭스는 법원이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공개를 금지한 것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오는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냥의 시간’은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국내 업체 콘텐츠판다를 통해 20여개국에 선판매됐고, 10개국에 추가 판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은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와 계약을 추진하면서 일방적으로 해외 세일즈 대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판권을 산 해외 배급사들과 계약이 정리되지도 않았는데, 넷플릭스와 계약한 것은 이중계약”이라며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결국 8일 재판부가 ‘사냥의 시간’에 대해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DVD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의 해외 공개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넷플릭스는 공개 자체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린 것.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넷플릭스선 못 본다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넷플릭스선 못 본다

    오는 1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영화 ‘사냥의 시간’의 해외 상영에 제동이 걸렸다.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는 ‘사냥의 시간’의 해외 공개와 관련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인용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텐츠판다 측은 “법원에서 영화 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봤다”며 “리틀빅픽쳐스가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 ‘사냥의 시간’을 상영하면 안되며,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해외 상영을 강행할 경우 간접 강제가 발동되어 위반하는 하루 당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냥의 시간’은 국내를 제외한 해외 넷플릭스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1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영화는 데뷔작 ‘파수꾼’(2010)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 충무로를 이끄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도 초청됐다. 애초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지난달 23일 한국 영화 신작 최초로 극장 개봉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알렸다. 이에 콘텐츠판다는 “이중계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콘텐츠판다는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 업무를 이행해 약 30개국에 선판매했으며 추가로 70개국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리틀빅픽처스는 당사와 충분히 논의 없이 3월 초 구두 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3월 중순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하려고 했던 넷플릭스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인용 결정이 알려진 이후 리틀빅픽쳐스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를 공지한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사전협상을 거친 뒤, 천재지변 등에 의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해지했다”며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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