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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 “이정후 MLB서 5년 830억원, 류현진 2년 185억원” 예상

    ESPN “이정후 MLB서 5년 830억원, 류현진 2년 185억원” 예상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5년간 6300만달러(약 830억원)에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FA 시장에 나온 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예상 계약 규모를 소개했다. 프로야구 키움 구단의 승낙을 받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MLB 진출에 도전하는 외야수 이정후를 FA 순위 14위로 평가하고, 연평균 1250만 달러(165억원)를 받는 초특급 계약을 할 것으로 점쳤다. 매체는 “대부분의 빅리그 구단이 이정후를 주전급 선수로 여긴다”며 “중간 정도 파워를 지녔고 우익수와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도 젊고 중심 타선에서 칠 수 있는 유연함도 겸비한 터라 6년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팀도 있겠지만, 이정후는 다시 한 번 FA를 얻고자 단기 계약을 선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CBS스포츠도 이정후의 계약 규모를 6년 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ESPN은 류현진을 40위로 평가하고 2년간 14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점쳤다. 정규시즌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4∼5번째를 담당할 믿음직한 투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류현진이 다년 계약을 이뤄낼 가능성이 크다고 ESPN은 짚었다. 한편 ESPN은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를 최고의 FA 선수로 지목하며 “10년간 5억 2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관측했다. 2위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였다. 7년간 2억 1200만 달러의 잭폿을 터뜨릴 것으로 ESPN은 전망했다.
  • 與 ‘이재명 수사’ 이정섭 검사 탄핵안에 “보복하는 것은 깡패와 민주당뿐”

    與 ‘이재명 수사’ 이정섭 검사 탄핵안에 “보복하는 것은 깡패와 민주당뿐”

    윤재옥 “명백한 방탄 탄핵·노골적 사법 방해”이정섭 검사,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총괄 국민의힘은 10일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탄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는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를 총괄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두고 “명백한 방탄 탄핵일 뿐 아니라 보복 압박, 노골적 사법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수원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이재명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며 “수사한다고 보복하는 것은 깡패와 이재명당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땅투기에, 성범죄에, 돈봉투 뿌리는 정당이 주민등록법 위반했다고 수사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바퀴벌레가 호박벌보고 더럽다고 욕하는 셈”이라며 “적반하장도 이런 경우는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로써 이재명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비겁했는지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결국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이런 보복 탄핵을 낳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본회의에 보고했다. 탄핵소추안은 자동 폐기될 전망이지만, 민주당은 탄핵안 재발의를 예고했다. 민주당은 이 차장검사의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 처가 관련 타인의 범죄기록 조회 등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민주당은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안에서 “자신의 신분과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범죄기록, 수사기록, 전과기록을 무단으로 열람하고 자신의 친인척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정섭(52·사법연수원 32기)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에서 지난 9월 정기인사 때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에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으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했고, 2020년 수원지검 형사3부장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외압 의혹을 수사했다.
  •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로 피어나는 평화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로 피어나는 평화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에 최후까지 항쟁했던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였던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역사문화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0~11일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에서 ‘2023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273년 원종 14년 삼별초군 전원이 전사한 항파두리는 1997년 4월 18일에 사적 제396호로 지정됐다. 전시관과 기념비, 토성 등이 남았으며 특히 벌판 중앙에 건립된 비석의 ‘항몽순의비’ 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한다. 또한 인근 애월읍 수산리에는 삼별초군을 이끌었던 김통정 장군이 뛰어내린 발자국에서 솟아나는 물이라는 장수물도 있다. 이번 축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고려 삼별초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역사문화제는 ‘항몽의 역사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염원’을 슬로건으로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일 전야제에서는 항몽영화관(최종병기 활), 문화공연(류준영, 별소달소, 주낸드, 마술사 레이, 감귤서리단)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 11일 본행사에서는 개막식, 개막공연(권미숙 판소리),초청공연(가수 이정)등이 이어진다. 또한, 역사퀴즈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역사적 의의를 알려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야간스냅사진, 갈옷체험, 항몽 순의비(殉義碑) 만들기, 인생네컷, 전통놀이 체험, 나만의 모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역사문화제를 통해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설] ‘최악의 국회’ 기록, 기어코 갈아치우는 민주당

    [사설] ‘최악의 국회’ 기록, 기어코 갈아치우는 민주당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유종의 미’라는 사치스러운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은 뒷전인 채 168석의 힘으로 법안을 밀어붙이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법안 처리율 30%대에 시위·농성으로 점철됐던 20대 국회에는 ‘최악’이란 오명이 따라붙는다. 그런데 이 기록을 지금 민주당이 갈아치우고 있다. 민주당은 어제 노조의 집단파업 남발을 조장해 기업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가능성이 농후한 노동관계법,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것으로 지적돼 온 ‘방송 3법’을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국회 본회의에서 기어코 강행 처리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당론으로 발의했다. 노란봉투법은 노사와 여야 간 이견이 매우 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도 밀어붙였다. 법안 처리에 목적이 있다기보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더 크다고 하겠다. 이동관 위원장 탄핵안 역시 그가 불과 70일 남짓한 임기 동안 가시적인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바 없는데도 발의를 강행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방통위를 사실상 무력화함으로써 내년 총선에서의 방송 지형을 최대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형성하려는 의도를 의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발족한 이후 민주당에 의해 해임결의안이 의결된 국무위원으로 한덕수 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있다. 이 장관은 실제 탄핵소추까지 당했다가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복귀했으나 장관 공석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으로도 모자라 한동훈 법무, 원희룡 국토교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탄핵·해임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170석 안팎의 의석을 유지해 온 민주당은 자신들이 집권한 동안에는 적폐청산, 친일청산 등의 구호 아래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등의 개악 법안에 앞장섰고, 지난해 정권교체와 함께 야당이 된 뒤로는 민생법안은 외면한 채 국정을 가로막는 힘자랑만 이어 가고 있다.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의 국회가 아니다. 총선에서의 심판 여론이 어디로 향할지 민주당은 숙고하고 자중해야 한다.
  • 김치 선물 받은 英 찰스 3세… “머리 터질까” 농담도

    김치 선물 받은 英 찰스 3세… “머리 터질까” 농담도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8일(현지시간) 런던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해 김치를 선물받고선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카락이) 남아 있을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찰스 3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유럽 최대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이곳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접했다. 오는 14일 75세 생일을 앞둔 찰스 3세에게는 김치와 김치 요리책도 선물로 준비됐다. 김치를 건넨 한영문화교류(KBCE) 설립자 장정은씨는 “식성에 맞춰 고춧가루를 절반만 넣고 새우젓과 마늘은 끓여 냄새를 줄였다”며 “한입씩 먹을 분량으로 잘라 미나리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철 주영 한국대사는 “국왕이 김치 선물을 받고 ‘배추로 만든 것이죠’라고 물어 ‘발효된 것’이라고 답했더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는 표정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치 요리책은 뉴몰든 지역에서 전해지는 한국, 북한, 중국 옌벤의 비법을 모은 것으로 KBCE가 영국복권기금 지원으로 제작했다. 찰스 3세가 환경보호에 민감해 보자기로 포장했다. 뉴몰든 감리교회에서 찰스 3세는 이정희 재영탈북민총연합회 회장과 영국 의회의 북한 관련 초당파 모임에서 일하는 티모시 조에게 북한에서 탈출해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물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교회 안에서 K팝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들으며 “K팝 인기 요인이 뭐냐”고도 물었다고 무용가 이성효씨는 전했다.
  • 순직 소방관 자녀들과 함께

    순직 소방관 자녀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순직 소방관 자녀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檢총장 “검사 말고 날 탄핵하라” 한동훈 “이재명 수사 보복·압박”

    檢총장 “검사 말고 날 탄핵하라” 한동훈 “이재명 수사 보복·압박”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와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도를 넘었다’는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과 압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검사 탄핵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라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국민이 관심을 갖고 평가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퇴근길에 “검사를 탄핵하지 말고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책임진 저를 탄핵하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당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며 검사를 겁박하고 검찰을 마비시키려는 ‘협박 탄핵’”이라며 “당대표의 사법 절차를 막아 보려는 ‘방탄 탄핵’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검찰청도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인 목적과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검찰을 공격하고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법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로 다수에 의한 법치주의 파괴”라고 밝혔다. 한 검찰 간부는 “검사 탄핵을 운운하는 것은 그만큼 민주당이 궁지에 몰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며 “사건을 정치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손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벌어진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재판받고 있다. 이 차장은 현재 처가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범죄기록 무단 조회 등의 의혹을 받는다. 하지만 이 차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해당 검사는 즉시 권한 행사가 정지되고 탄핵안은 헌법재판소로 보내진다. 헌재 재판관 9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탄핵이 확정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를 보복 기소한 의혹을 받는 안동완 안양지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헌정사상 처음으로 가결했다.
  • 그들만의 정치, 巨野의 폭주

    그들만의 정치, 巨野의 폭주

    與, 필리버스터 철회로 맞대응‘4법’ 주고 이동관 구하기 고육책고용부 장관, 거부권 건의 시사 巨野 힘 남용 땐 국정 혼란 지속 정국의 고비 때마다 거대 야당의 완력으로 탄핵 국면을 만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관한 탄핵소추안을 올렸다. 정부·여당이 거세게 반대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주도해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법안 저지를 위해 예정했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포기하고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폐기하는 고육책을 택했다.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까지 거대 야당의 힘을 남용할 경우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노란봉투법은 174명 투표에 ‘찬성 173명·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3법도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 방송3법은 KBS·MBC·EBS의 지배 구조를 바꾸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선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4개 법안 저지보다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무산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5일간 진행하려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했다. 탄핵안은 국회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지는데 필리버스터 포기로 본회의가 이날 끝나면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10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해 실패 시엔 탄핵안을 철회 뒤 재발의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여야 합의 없이 방송3법이 강행 처리돼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하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제안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방통위원장을 탄핵해 국가기관인 방통위의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하겠다는 (민주당의)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을 지키기 위해 반대 토론 권한을 내려놓는 것을 보면서 이런 꼼수까지 쓰는구나 생각했다”고 비난했다.
  •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이동관 탄핵안 보고 與 필리버스터 철회로 맞불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이동관 탄핵안 보고 與 필리버스터 철회로 맞불

    국민의힘, 4법 내주고 탄핵안 저지 고육책고용부장관, 대통령 재의요구권 건의 시사 정국의 고비 때마다 거대 야당의 완력으로 탄핵국면을 만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관한 탄핵소추안을 올렸다. 정부·여당이 거세게 반대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주도해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법안 저지를 위해 예정했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포기하고, 이 위원장의 탄핵안이 폐기되는 고육책을 택했다.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까지 거대 야당의 힘을 남용할 경우,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노란봉투법은 174명 투표에 ‘찬성 173명·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3법도 재석 의원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 방송3법은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배 구조를 바꾸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선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4개 법안 저지보다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무산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5일간 진행하려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했다. 탄핵안은 국회 보고 후 ‘24시간~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지는데, 필리버스터 포기로 본회의가 이날 끝나면서 이번 탄핵안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10일 본회의를 설득한 뒤, 무산되면 법안을 철회해 재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것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4월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간호법 제정안 처리 땐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방통위원장을 탄핵해 국가기관인 방통위의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 지키기를 위해 반대 토론 권한을 내려놓는 것을 보면서 이런 꼼수까지 쓰는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 이정식 “노란봉투법 일방 처리 ‘비통’…책임 다할 것”

    이정식 “노란봉투법 일방 처리 ‘비통’…책임 다할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인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의결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개정안의 법리적 문제와 현장에 미칠 악영향, 소수 강성노조를 위한 특혜 등 문제점을 설명하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조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막고 노동권을 보장하는 법이라는 노동계·야당과 불법 파업을 조장하고 산업현장에 혼란이 야기된다며 반대하는 경영계·정부·여당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장관은 개정안의 문제점과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조목조목 지적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실질적 지배력’이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하게 교섭을 요구하고 폭력적인 파업이 공공연해질 우려가 있고 불법행위는 그 책임을 면제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산업현장이 초토화돼 일자리는 사라지고 국가 경쟁력은 추락하고 말 것“이라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대법원이 원청의 단체교섭 의무를 인정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면서 “노동조합의 불법행위까지 보호하는 것은 헌법상 노동 3권의 보호 범위를 넘어서고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며 죄형법정주의에도 반해 위헌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를 ‘졸속’으로 규정하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이 장관은 “노동조합법 개정은 노사정의 심도있는 논의와 합의로 이뤄져야 노사관계 안정과 현장 안착을 담보할 수 있다”며 “지난 정부의 국정과제였지만 법리상 문제, 노사관계 및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서 이를 추진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산업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전체 국민과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저해할 것이 자명한 개정안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의사를 밝힌 가운데 거부권 건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 민주당, 李 수사 검사 등 2명 탄핵…檢 내부 ‘부글부글’

    민주당, 李 수사 검사 등 2명 탄핵…檢 내부 ‘부글부글’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와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검찰 내부는 “정치권이 도를 넘었다”며 부글부글 끓었고, 민주당이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반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탄핵주장 사유는 의혹이 제기된 단계이거나 재판절차에서 다툼 중인 사안으로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주당의 반복적인 다수의 검사 탄핵은 제1당의 권력을 남용해 검찰에 보복하고, 탄핵을 통해 검사들의 직무집행을 정지시켜 외압을 가함으로써 수사와 재판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대검은 이어 “정치적인 목적과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검찰을 공격하고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법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로써 다수에 의한 법치주의 파괴”라고 밝혔다. 한 검찰 간부는 “검사 탄핵을 운운하는 것은 그만큼 민주당이 궁지에 몰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며 “사건을 정치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재경지검 한 부장검사는 “야당 대표가 연루된 사건을 직접 챙기는 검사를 탄핵한다면 정치적 압박에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며 “수사에 대한 압박과 방해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말했다. 손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벌어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재판받고 있다. 이 차장은 현재 처가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범죄기록 무단 조회 등의 의혹을 받는다. 하지만 이 차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소추안 표결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사이에 표결해야 한다.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해당 검사는 즉시 권한 행사가 정지되고 탄핵안은 헌법재판소로 보내진다. 헌재 재판관 9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탄핵이 확정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를 보복 기소한 의혹을 받는 안동완 안양지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헌정사상 처음으로 가결했다.
  • 대검 “검사 탄핵소추, 수사·재판 방해 의도…법치주의 파괴”

    대검 “검사 탄핵소추, 수사·재판 방해 의도…법치주의 파괴”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에 강력 반발“제1당 권력 남용해 보복” 대검찰청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검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반복적인 다수의 검사 탄핵은 제1당의 권력을 남용해 검찰에 보복하고 탄핵을 통해 검사들의 직무집행을 정지시켜 외압을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탄핵은 공직자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의 직무상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인정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탄핵 주장 사유는 의혹이 제기된 단계이거나 재판절차에서 다투고 있는 사안으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정치적인 목적과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검찰을 공격하고 검사들을 탄핵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법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로써 다수에 의한 법치주의 파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앞으로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헌법에 의하여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저녁 퇴근길 취재진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날 ‘고발 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검사와 자녀의 위장전입 의혹 등이 있는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희동 검사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불기소했다는 이유로, 임홍석 검사가 ‘라임 사건’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받은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함께 탄핵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실제 소추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9월 ‘간첩 증거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에 대한 보복기소 의혹과 관련해 안동완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으며, 이는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심리가 진행 중이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소방관 제복 입은 어린이합창단 격려

    [포토] 김건희 여사, 소방관 제복 입은 어린이합창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역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상향해 재난 현장에서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기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을 생각해달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대통령이 화재와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을 포함해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소방시스템 구축, 소방 로봇 보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방관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며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이 국가 위상을 높였다고 치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고 성동일 소방교를 부르며 추모했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순직 소방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이들과 손을 잡고 입장한 윤 대통령은 31년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마지막 작전 무전을 청취하고, 자리에 함께한 이 대응단장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 참사관 등이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 尹, 순직 소방관 이름 부르고 “안전 장구 확충·유가족 지원 강화”

    尹, 순직 소방관 이름 부르고 “안전 장구 확충·유가족 지원 강화”

    尹,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국립 소방병원·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인명 구조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면서 “지역의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올려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 화재에서 순직한 고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와 지난 3월 주택 화재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이름을 부르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자 명단에 빠져있던 박 소방장과 성 소방교의 유가족에 대해 “두 소방관의 유가족을 꼭 모시라”고 별도로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 구축 ▲이동식 소화 수조 확대 ▲소방 로봇 보급 등을 예고했다. 이어 “소방대원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 ▲국립 소방병원 및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 지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포상 수여식에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광역시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가졌던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애도의 마음과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기념식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머리가 터질까?” 김치 생일선물 받은 영국 국왕의 반응

    “머리가 터질까?” 김치 생일선물 받은 영국 국왕의 반응

    영국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한인타운 첫 방문윤대통령 국빈 방문 전 ‘사전 이벤트’김치 생일선물로 받고 농담…한국전 참전용사도 만나“K팝 인기비결 뭐냐”…탈북민에는 “힘들었을 것 같다”“尹대통령 만나면 한국 문화 더 많이 알게 될 것”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 김치를 생일선물로 받은 영국 국왕이 재치 있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8일(현지시간) 런던 남서부 외곽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인 사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접촉면을 넓히는 자리였다. 75세 생일(11월 14일)을 앞둔 찰스 3세는 이 자리에서 김치와 김치 요리책을 선물로 받았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현장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맞이한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국왕이 김치 선물을 받고 ‘배추(cabbage)로 만든 것이죠’라고 물어 ‘발효된 것’이라고 했더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찰스 3세가 받은 김치는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이 한국에서 담가 인편으로 전날 공수한 것이다. 김치 한 포기를 작은 항아리에 담아 보자기로 쌌다. 그에게 김치를 건넨 한영문화교류(KBCE) 설립자 장정은씨는 “식성에 맞춰 고춧가루를 절반만 넣고 새우젓과 마늘은 끓여 냄새를 줄였다”며 “포기김치를 썰어 먹기 어려운 것을 감안해 한 입 먹을 분량으로 잘라 김치 잎으로 싼 뒤 미나리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김치 요리책은 뉴몰든 지역에서 전해지는 한국, 북한, 중국 연변의 김치 비법을 모은 것으로, KBCE가 영국복권기금 지원으로 제작했다. 찰스 3세가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점을 고려해 포장은 보자기로 했다.차가운 가을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한인타운 중심가엔 국왕 방문 소식을 접한 수백명이 모여 그의 도착을 기다렸다. 오후 1시 50분쯤 국왕이 탄 벤틀리 차량이 등장하자 군중 사이에서 큰 환호가 나왔다. 찰스 3세는 직접 우산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5분가량 인사를 나누고선 행사장인 뉴몰든 감리교회로 들어섰다. 교회 스피커에선 K팝 음악이 신나게 흘러나왔고 한복을 입은 한글학교 어린이들은 양국 국기를 흔들며 국왕을 맞았다. 찰스 3세는 입구에서 지역 박물관의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보고 김치를 선물로 받았다. 이어 한인 단체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며 활동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찰스 3세는 노인회 가입 연령이 몇살이냐고 묻고는 65세라고 하자 자신은 기준을 훨씬 넘겼다고 말하며 웃었다. 탈북민인 이정희 재영탈북민총연합회 회장과, 영국 의회의 북한 관련 초당파 모임에서 일하는 티모시 조씨에게는 탈북 후 영국에 정착한 과정과 가족에 대해 자세히 물으며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고 관심을 표했다. 찰스 3세는 뉴몰든 지역 한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와 한인 무용가의 공연을 몰입한 표정으로 감상하기도 했다. 그는 무용가가 공연에 사용한 부채를 건네며 펴보라고 제안해 시도해봤지만 잘 안되자 껄껄 웃었다. 윤 대사는 “손목에 스냅을 주라고 조언했는데 반대 방향으로 스냅을 주면서 부채가 안 펴지자 재밌어했다”고 전했다.찰스 3세는 이어 한인들이 준비한 한식 생일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윤 대사는 “김치 선물에 이어 생일상에도 여러 종류 김치가 등장하자 국왕이 인상적으로 여긴 듯 ‘한국인에게 김치가 모든 것이구나’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국왕을 안내한 킹스턴구의 한인 구의원 박옥진씨는 찰스 3세가 ‘구절판’이 채식이냐, 한식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냐, 수정과 재료는 무엇이냐 등을 물었고, 한 번 시식해보라는 권유에는 나중에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합창단원들에게는 영국에 온 지 얼마나 됐는지, 한국에 가끔 가보는지 묻고선 1992년 방한 때 기억을 떠올렸는지 “정말 멀다. 진 빠진다”라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찰스 3세가 뉴몰든에 한인타운이 형성된 배경을 궁금해하며 예전에 삼성이 있었기 때문이냐고 물어 교육 환경 때문일 것 같다고 하자 끄덕였다고 전했다.찰스 3세는 이어 교회 옆 한국 카페에 가서 빙수를 먹는 청년들과 만나서는 ‘이게 빙수냐, 종류가 여러 가지냐,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냐. 한 번에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영국 내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한류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찰스 3세 국왕은 “K팝 인기 요인이 뭐냐”고 물었다고 현장에 있던 무용가 이성효씨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씨는 “국왕이 K팝 인기 요인을 물어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평소 얼그레이 차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찰스 3세는 이 곳에서 얼그레이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김 대표는 “국왕이 떠날 때 ‘한국 문화에 관해 많이 알게 됐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자 국왕이 ‘윤 대통령을 만나면 한국 문화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이후 2차선 도로 길 건너 전쟁 기념비 앞에서는 피터 풀러브 등 한국전 참전 용사 등을 만났다. 브라이언 패릿 준장은 한국전이 ‘잊힌 전쟁’이 되지 않도록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 후 비가 그치자 찰스 3세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가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 광주시교육청, 2027년 개교 첨단3초·광산고 신설 추진

    광주시교육청, 2027년 개교 첨단3초·광산고 신설 추진

    광주시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차원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산고등학교(가칭)와 첨단3초등학교(가칭)를 각각 오는 2027년 3월, 9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산고는 과밀학급 및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구)하남초등학교 폐교부지에 18학급, 504명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자체투자심사가 통과된 상태며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및 지침’ 개정에 따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바로 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첨단3초는 첨단3지구 내 공동주택 3962세대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북구 월출동 697-6번지 일대에 31학급(특수1 포함), 병설유치원 4학급 규모로 수영장을 포함해 설립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일 시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되면 최종 신설이 확정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적정 배치 및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암수술 받았다”…이정,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암수술 받았다”…이정,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직접 고백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제가 올해 초 2월에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했다. 근데 2년동안 담낭 쪽에 작은 뭔가가 보여서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검진센터 직원 분이 CT를 찍어보겠냐고 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왼쪽 신장 쪽에 4cm정도 되는 뭔가가 보인다고 했다고. 이정은 “당시 악성 종양인지 뭔지는 모르겠다고 했고, 신장 쪽은 제거를 하면서 암인지 뭔지 판단을 해야한다는 처방을 받았다”면서 “결국 2월 22일에 로봇 수술을 했다. 잘 됐고, 결과는 신장암 1기였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이젠 괜찮다. 관리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더 건강하게 관리를 잘 하라는 그런 계시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좀 더 건강에 신경쓰면서 해야할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일찍 발견되어서 의사선생님도 착한 일 많이 하고 살라고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 멤버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솔로로 전향, ‘이정’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다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숨만’, ‘그대 그대 그대’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 몇 년 간은 제주도에 내려가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해경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 [포토]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포토]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대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 들 것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작년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의 대형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와 올해 3월 주택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자 화염 속으로 뛰어든 고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순직 소방관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행사에 앞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행사장 맨 앞줄에 마련된 윤 대통령 부부 자리 옆에도 유가족이 앉았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소방대원이 입은 고도 화상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해달라”며 “정부는 여러분에게 주어진 사명에 전념토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영국 언론, 윤 대통령 국빈방문에 ‘가라오케 외교’ 기대

    영국 언론, 윤 대통령 국빈방문에 ‘가라오케 외교’ 기대

    영국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가라오케 외교’가 이어질지 기대를 표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 찰스 3세 국왕이 8일(현지시간) 런던 근교에 있는 뉴몰든 한인타운을 처음 방문한 것을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찰스 3세는 75세 생일(11월 14일)을 앞두고 약 2만명의 한인이 사는 뉴몰든 지역을 방문해 김치와 김치 요리책, 얼그레이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행사장에는 미역국, 구절판 등이 있는 한식 생일상이 차려졌다. 찰스 3세가 뉴몰든 한인타운 방문을 정말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BBC는 덧붙였다. 특히 찰스 3세는 김치 선물에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는 웃으면서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찰스 3세는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런던 남서부 외곽 뉴몰든 한인타운의 ‘서울 프라자’ 마켓 등을 찾아 한인 사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접촉을 넓혔다. 국빈 방문 일정에 앞둔 사전 이벤트인 셈이다.김치 요리책은 뉴몰든 지역에서 전해지는 한국, 북한, 중국 연변의 김치 비법을 모은 것으로, 한영문화교류(KBCE)가 영국복권기금 지원으로 제작했다. 찰스 3세가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점을 고려해 포장은 보자기로 했다. 뉴몰든 지역은 한인뿐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탈북민 사회가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뉴몰든에 한인타운이 형성된 배경에 관해선 과거에 한국 대사관저와 삼성 해외 지사가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지만 이 지역의 교육 수준이 높아 ‘학군지’를 선호하는 한국인이 모여 살게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탈북민인 이정희 재영탈북민총연합회 회장과 영국 의회의 북한 관련 초당파 모임에서 일하는 티모시 조씨에게 찰스 3세는 북한에서 탈출해 영국에 정착한 과정과 가족이 남아있는지 등을 자세히 물으며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고 관심을 표했다. 찰스 3세는 1992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합창단원들과 대화 중 방한 기억을 떠올리며 “정말 멀다. 진 빠진다”라고 말했다.찰스 3세는 이어 뉴몰든 감리교회 옆 한국 카페에 가서 빙수를 먹는 청년들과 만나서는 ‘이게 빙수냐, 종류가 여러 가지냐,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냐. 한 번에 못 먹을 것 같다’고 질문을 던졌다. 또 영국 내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한류에 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국왕은 “윤 대통령을 만나면 한국 문화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BBC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바이든의 사망한 아들이 좋아했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일에 대해 감동적이고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번 버킹엄궁 방문 때 ‘외교적인 가라오케’(diplomatic karaoke) 행사가 가능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국내 여자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사진·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 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이룬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을 끈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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