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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북러 군사적 모험 중단 않으면 상응조치”

    尹 “북러 군사적 모험 중단 않으면 상응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북러가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동맹국·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올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EF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만 실효적 상응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북한군 활동 여하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직접 공급 금지 원칙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한 것은 “한반도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선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면서 중국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모든 분야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발전해 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취임 후 첫 중남미 순방에 대해 “보호무역주의 부상과 공급망 불안으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남미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인프라 사업 참여를 통해 협력을 해왔을 뿐 아니라 최근 재생에너지,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고 있다”며 “여러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심화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침묵하던 이우석 4쿼터 3점 두방…현대모비스, ‘이정현 부상’ 소노에 극적인 역전승

    침묵하던 이우석 4쿼터 3점 두방…현대모비스, ‘이정현 부상’ 소노에 극적인 역전승

    에이스 이정현이 빠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십시일반 힘을 모았지만 울산 현대모비스의 막판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나타난 이우석이 4쿼터 3점슛 두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8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18초 전까지 밀리다가 서명진이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3위(7승3패)를 지켰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소노도 5위(5승5패) 자리를 유지했다. 이우석(13점 5리바운드)이 3쿼터까지 최승욱에게 막히다가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함지훈의 허리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준일(13점 5리바운드)이 동료들과 동선이 꼬이며 다소 고전했지만 프림이 팀 내 최다 19점 8리바운드로 이를 만회했다. 숀 롱(7점)은 일찌감치 반칙이 많아져 8분 정도밖에 뛰지 못했다. 다만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13개나 내준 부분은 아쉬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뒷심이 생긴 건 만족스럽지만 이렇게 밀릴 경기는 아니었다. 공간 활용, 수비 디테일 등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프림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숀 롱을 대체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큰 부상만 없으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는 이재도(19점 7리바운드 6도움)와 앨런 윌리엄스(25점 11리바운드 4도움)가 중심을 잡았다. 이재도는 13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넣었고 윌리엄스는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을 차례로 압도했다. 정희재와 임동섭도 각각 12점, 9점으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42.1%(19개 중 8개 성공)에 그쳤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잘했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작전 수행 능력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털어놨다. 전반 초반, 소노는 이재도와 임동섭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도는 이우석이 코너에서 3점슛을 놓친 다음 상대 진영으로 넘어와 정면 외곽포를 터트렸다. 림을 갈랐다. 이어 임동섭이 돌파 레이업을 올렸고 두 방의 3점을 곁들였다. 이우석, 박무빈도 외곽 득점으로 응수했고 프림까지 슛을 림 안에 꽂으면서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1점 앞섰다. 2쿼터에는 프림과 김준일의 호흡이 빛났다. 두 선수는 외곽, 골밑에 각각 위치해 공을 주고받으면서 점수를 쌓았다. 소노는 윌리엄스의 힘을 활용했으나 프림과 김준일의 수비에 막혔다. 서명진이 골밑으로 파고들어 연속으로 득점했고 정희재가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진유도 프림의 속공 덩크에 맞서 3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전반 48-46 우위를 잡았다. 후반엔 골밑 동선이 정리되지 않은 현대모비스가 밀렸다. 이재도의 3점과 윌리엄스의 골밑슛으로 소노가 역전한 뒤 이재도 대신 출격한 조은후가 공을 동시에 쥐고 놓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슛이 빗나갔고 프림의 패스 실수로 속공 기회를 놓쳤다. 이후 박무빈이 프림과 공을 주고받은 다음 3점슛을 넣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또 실책을 범하면서 3쿼터 6점 차로 뒤졌다. 4쿼터엔 소노는 외곽, 현대모비스는 골밑 공격에 집중했다. 장재석이 연속 레이업을 올리자 이재도가 정면에서 3점을 꽂았다. 그러다 윌리엄스가 플루토를 넣으며 차이를 벌렸는데 이우석이 외곽 득점으로 만회했다. 현대모비스는 집중력이 떨어진 프림 대신 숀 롱을 투입했으나 공격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숀 롱마저 5반칙 퇴장당했다. 하지만 소노가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으로 공을 뺏겼고 서명진이 역전 결승점을 올렸다.
  • 이타성 갖춘 ‘득점 선두’ SK 워니, 1라운드 MVP…“패스 재미 붙이며 시너지효과”

    이타성 갖춘 ‘득점 선두’ SK 워니, 1라운드 MVP…“패스 재미 붙이며 시너지효과”

    득점력에 패스 능력까지 더한 프로농구 서울 SK 자밀 워니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돌풍을 이겨내고 2024~25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3일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MVP로 워니가 뽑혔다고 밝혔다. 유효 투표수 78표 중 46표를 얻은 워니는 11표의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을 가볍게 제쳤다. 그는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 연속 외국인 MVP를 받은 바 있는데 라운드 MVP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니는 1라운드 9경기 평균 34분 56초를 뛰면서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평균 23.4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전체 3위(12.6개)였는데 도움까지 수원 kt 허훈, 서울 삼성 이정현에 이어 3위(6.2개)였다. 전희철 SK 감독은 1라운드를 마치고 “워니가 패스에 재미를 붙였다. 수비가 워니에게 몰려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도움에 눈을 뜬 워니는 지난 9일 부산 KCC전에서 역대 처음으로 20점 20리바운드를 동반한 트리플더블(22점 22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했다. 이어 다음날 열린 고양 소노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11점 14리바운드 1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세를 탄 워니는 12일 2라운드 첫 경기인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42점(12리바운드 3도움)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워니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1라운드를 공동 1위(7승2패)로 마쳤고 DB전 승리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전 감독도 “다른 팀들이 부상자가 많아 예상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면서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서로 믿으며 시너지효과를 만들고 있다. 워니의 이타성도 그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한 바 있다.
  • 장현식이 만병통치약?…정우영·함덕주·백승현, 여전한 LG 불펜 부활 과제

    장현식이 만병통치약?…정우영·함덕주·백승현, 여전한 LG 불펜 부활 과제

    장현식의 영입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불펜진이 부활하기 위해선 2022시즌 홀드왕 정우영을 비롯해 좌완 함덕주, 백승현 등이 제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을 올리고 일주일이 지난 13일, 자격을 얻은 20명 중 8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각 구단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가운데 LG는 한 시즌 만에 급격하게 무너진 불펜을 보강했다.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에 합류시킨 것이다. LG는 지난 시즌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왕조 건설을 공언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구원진이 문제였다. 지난해 LG 불펜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570이닝을 소화하며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3.35)에 올랐다. 2위 KIA(3.80), 3위 NC 다이노스(3.92)와 압도적인 차이였다. 염경엽 LG 감독도 지난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다음 “최대 강점인 불펜을 일찍 가동하겠다. 어느 팀이든 LG만의 야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kt wiz의 이강철 감독도 “LG 필승조만 7, 8명에 달한다. 선발 싸움에서 앞서야 한다”고 경계할 정도였다. 하지만 고우석(미국 진출), 이정용(입대)이 빠져나간 뒤 완전히 달라졌다. 올해 LG의 팀 구원 평균자책점은 5.17로 리그 6위였고 중간 투수들이 책임진 이닝(522이닝)도 1년 만에 50이닝 가까이 줄었다. 물론 자책점이 가장 낮았던 두산 베어스조차 4.54를 기록하는 등 타격이 강세였으나 그 가운데서도 LG의 하락은 두드러졌다. 정우영과 함덕주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4월 말에 돌아온 정우영은 안정적으로 활약하다 7월부터 정규시즌 16경기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졌다. 염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불펜 핵심은 정우영의 부활”이라며 믿음을 보였으나 제자리걸음 중이다. 함덕주는 8월에 뒤늦게 합류했는데 감각을 찾다가 시즌이 끝났다. 성적은 15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이다. 지난해 42경기 2승 11홀드 3세이브 자책점 1.58로 기대를 모은 백승현도 36경기 2승1패 1홀드 2세이브 자책점 9.11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LG 불펜 투수 중에서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린 선수는 5명(김진성, 함덕주, 유영찬, 정우영, 백승현)에 달했는데 올해는 김진성뿐이었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유영찬, 김진성만 필승조에 남겨뒀다. 이어 선발 자원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렸는데 과부하가 걸리면서 시리즈 1-3으로 패배했다.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장현식과 기존 자원들이 동반 상승해야 한다.
  • 논술 준비 ‘수시러’, 학원 가는 ‘정시러’… 고3 없는 고3 교실

    논술 준비 ‘수시러’, 학원 가는 ‘정시러’… 고3 없는 고3 교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 강남의 한 고교 3학년 교실. 25명 정원 가운데 앉아 있는 학생은 다섯명뿐이었다. 수시전형이 끝났거나 개별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결석 또는 조퇴를 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강남구 대치동의 한 독서실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오늘 병결(질병결석)을 이유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체험학습은 최근에 사진 등 검증이 강화돼 병결이 가장 선호된다”며 “독서실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대로 맞춰 풀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교실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시러’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지 않는 2학기 내신과 출결 대신 면접·논술을 챙기기 위해 결석하고, 수능 위주 정시모집에 ‘올인’하는 ‘정시러’는 독서실이나 학원으로 향한다. 학기 말 수업 파행을 막고자 교육당국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매년 내놓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요즘은 출석 인원 세는 게 더 빠르다”고 토로한다. 대입 학생부 마감일인 지난 8월 31일 이후엔 학생들의 등교 동력이 떨어지고 수시 접수가 끝난 10월에는 결석을 안 하던 학생들의 결석도 많아진다. 한 고교 교사는 “정시러들은 자습, 예체능계 학생은 실기 준비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정시 준비생들은 수능 준비를 안 하는 학생들로 인해 면학 분위기가 잡히지 않을까 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선호한다. 학생들은 출석으로 인정받는 ‘합법적 결석’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질병결석 또는 교외체험학습이다. 시도교육청에 따라 출석 인정 체험학습은 연 14~40일 정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선 이를 이용한 ‘현역이들의 학교 빠지는 법’도 공유된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학교가 안 해 주면 교육청에 전화하라”, “현장체험과 병원을 적당히 섞어라”, “체험학습 친척 방문 및 근처 여행이라고 적고 대충 사진 찍어 첨부하라” 등의 조언을 다수 볼 수 있다. 학기 말로 가면 출석 인정이 안 되는 ‘미인정 결석’을 택하는 학생도 늘어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해 서울 110개 일반고의 출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3 미인정 결석일은 3월 1526일에서 10월 1만 266일로 6.7배 치솟았고 12월 2만 3314일까지 상승했다. 교육과정이 사실상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공교육 붕괴도 심각해지고 있다. 교사들은 1년치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 안에 소화하기 위해 ‘진도 빼기’에 몰두한다. 다른 교내 활동은 거의 진행할 수 없다. 수년간 고3 담임을 맡았던 이정열 교사는 “수능이 끝나면 교실 공동화는 더 심각해진다”며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고3 교실이 대입전형, 특히 수능 대비에 종속되게 만드는 대입제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수능 코앞인데 학교 안 가는 고3…‘현역이들 학교 빠지는 법’ 공유도

    수능 코앞인데 학교 안 가는 고3…‘현역이들 학교 빠지는 법’ 공유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고교 3학년 교실. 정규 수업 시간이지만 앉아있는 학생은 다섯명뿐이다. 수시 전형이 끝났거나 개별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결석 또는 조퇴해서다. 같은 시간 강남구 대치동의 한 독서실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오늘 병결(질병결석)을 이유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체험학습은 최근에 사진 등 검증이 강화돼 병결이 가장 선호된다”며 “독서실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대로 맞춰 풀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교실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시 모집에 집중하는 ‘수시러’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지 않는 2학기 내신과 출결 대신 면접·논술을 챙기기 위해 결석하고, 수능 위주 정시 전형에 ‘올인’하는 ‘정시러’는 독서실이나 학원으로 향한다. 학기 말 수업 파행을 막고자 교육 당국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매년 내놓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요즘은 출석 인원을 세는 게 더 빠르다”고 토로한다. 대입 학생부 마감일인 8월 31일 이후엔 학생들의 등교 동력이 떨어진다. 수시 접수가 끝난 10월은 결석을 안 하던 학생들도 쉬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 고교 교사는 “정시 준비생은 자습을 위해서, 예체능 학생은 실기 준비로 안 나온다”고 했다. 정시 준비생들은 독서실, 스터디카페로 향한다. 박모(18)양은 “정시에 올인하는 ‘정시러’들은 특히나 면학 분위기가 잘 잡히지 않은 학교보다는 다른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우선 출석으로 인정받는 ‘합법적 결석’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질병결석 또는 교외체험학습이다. 시도교육청에 따라 출석 인정 체험학습은 연 14~40일 정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이를 이용한 ‘현역이들의 학교 빠지는 법’도 공유된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학교가 안 해주면 교육청 전화해라”, “현장체험과 병원을 적당히 섞어라”, “체험학습 친척방문 및 근처 여행이라고 적고 대충 사진 찍어 첨부해라”는 등 조언을 다수 볼 수 있다. 학기 말로 가면 출석 인정이 안 되는 ‘미인정 결석’을 택하는 학생도 늘어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해 서울 110개 일반고의 출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3 미인정 결석일은 3월 1526일에서 10월 1만 266일로 6.7배 치솟았고 12월 2만 3314일까지 상승했다. 교육과정이 사실상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공교육 붕괴도 심각해지고 있다. 교사들은 1년 치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 안에 소화하기 위해 ‘진도 빼기’에 몰두한다. 다른 교내 활동은 거의 진행할 수 없다. 수년간 고3 담임을 맡았던 이정열 교사는 “수능이 끝나면 교실 공동화는 더 심각해진다”며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선 단기 대책으로 대입 수시 전형과 합격 발표일을 수능 이후로 조정하거나, 2학기 학생부를 대입에 반영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근본적으로는 고3 교실이 대입전형, 특히 수능 대비에 종속되게 만드는 현행 대입제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 이정현·하윤기 대표팀 이탈, 무거워진 변준형·이원석 어깨…이현중 핵심 역할 맡을까

    이정현·하윤기 대표팀 이탈, 무거워진 변준형·이원석 어깨…이현중 핵심 역할 맡을까

    이정현(고양 소노), 하윤기(수원 kt)까지 부상으로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변준형(상무), 이승현(부산 KCC), 이원석(서울 삼성) 등의 신구 조화가 더욱 중요해졌다. 대한농구협회는 12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명단과 관련해 “이정현과 하윤기가 부상으로 하차했고 문유현(고려대)과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 24일 같은 곳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이로써 문유현은 이번 대표팀의 유일한 대학생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9점 7리바운드 13도움을 올리며 우승컵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받았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일 김종규(원주 DB)가 무릎, 문정현(수원 kt)이 발목을 다쳐 이종현(안양 정관장)과 양홍석(상무)으로 대체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이정현, 하윤기까지 각각 무릎 부상으로 소집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 선수는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았던 핵심 자원이라 대표팀에 미칠 영향이 더욱 클 전망이다. 이정현의 득점력을 보완하기 위해선 변준형이 분발해야 한다. 변준형은 꾸준하게 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오재현(서울 SK), 유기상(창원 LG) 등이 공수에서 변준형을 보좌한다. 가장 큰 문제는 김종규, 하윤기의 높이를 대체할 자원이다. 결국 206㎝의 최장신 센터 이원석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정현, 하윤기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 동기인 이원석은 1순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비판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슈팅을 보완하면서 데뷔 후 최고인 경기당 평균 11.1점을 몰아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베테랑 이승현이 묵묵하게 그를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리그에서 활약하는 202㎝의 장신 슈터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특히 24일엔 호주와 맞대결하기 때문에 안 감독이 이현중을 중용할 전망이다. 이현중은 농구협회를 통해 “3년 전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준형이 형, 홍석이 형, 승현이 형과 만나 기쁘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뛰게 됐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2조8752억 편성

    광주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2조8752억 편성

    광주시교육청은 2조 875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보다 1934억 원(7.2%) 증액했으나 올해 1회 추경에 반영된 지자체 법정 전입금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액은 69억 원(0.24%)에 불과하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1조7134억원 ▲학교·기관운영비 288억원 ▲교육사업비 7066억원 ▲시설사업비 2203억원 ▲재무활동(BTL사업) 184억원 ▲예비비 등 77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다양성·책임·공정·미래·상생교육 등 5대 주요 시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학생맞춤 다양성 교육을 위해 ▲공동교육과정운영·교원수업연구문화 활성화 7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지원 81억원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 11억원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 28억원 ▲독서 인문학교육 예산 22억원 등을 반영했다.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을 위해 ▲늘봄학교프로그램 다양화 228억원 ▲유아학비·교육 및 유보통합 1386억원 ▲특수교육 지원 172억원 ▲무상급식과 꿈드리미 지원 2011억원 ▲학생 생활교육 내실화를 위한 병원형 위(Wee)센터지원 예산 5억원 등 Wee프로젝트 예산 40억원을 배정했다. AI(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의 본격 실행을 위해 ▲학생스마트기기 보급과 학내 전산망 구축 지원 389억원 ▲디지털교과서 구입 57억원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77억원 ▲AI홈워크시스템 구축 18억원 ▲디지털교과서개발 및 활성화 지원 16억원도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127억원 ▲맘편한 화장실 109억원 ▲냉난방기시설 개선 55억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총 2천92억원을 편성했다. 또 2025년 완공 예정인 창의융합교육원 과학교육체험관 환경개선사업 44억원, 광주학생예술누리터(1,2관) 운영비 16억원, 2026년 개원 예정인 AI교육원 184억원, (가칭)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 55억원 등을 반영해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했다. 시교육청은 학교(기관)시설비, 행사·소모성 경비는 시기를 조정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등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미래교육 여건 마련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학생에 직접 지원되는 교육사업 예산은 최우선으로 확보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교육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오는 12월 13일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 FA 불펜 영입전…‘우승팀 필승조’ 장현식 LG 품으로

    FA 불펜 영입전…‘우승팀 필승조’ 장현식 LG 품으로

    ‘우승팀 필승조’ 장현식(왼쪽·29)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품에 안기면서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가운데·40) 등 남은 준척급 자원의 거취에 따라 내년 리그 판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LG는 11일 장현식과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고우석(미국 진출)과 이정용(입대)이 이탈하면서 올 시즌 급격하게 흔들렸던 구원진을 보강한 것이다. LG는 장현식에 대해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 투수라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올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마당쇠를 자처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최지민, 전상현 등이 흔들리는 가운데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 내 구원 최다 75와3분의1이닝(5승4패 평균자책점 3.94)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당했을 땐 2이닝 이상 버텼고 연투도 마다하지 않았다. 4시즌 연속 50이닝 이상 소화한 꾸준함도 강점이다. 이제 시장에 남은 불펜 투수는 노경은, 이용찬(오른쪽·35), 임기영(31) 등이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최상의 카드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통째로 흔들리는 SSG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 생애 처음 홀드왕(38개)을 차지했다. 내년이면 41세지만 올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30개 이상의 홀드를 올렸고, 전체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83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입증했다. 70이닝 소화한 구원 투수 중 노경은(2.90)보다 낮은 자책점을 기록한 건 한화 주현상(2.65)뿐이다. 롯데는 김원중(4년 최대 54억원), 구승민(2+2년 최대 21억원)과 재계약한 뒤 시장에서 철수했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내부 육성을 통해 팀 불펜 평균자책점 9위(5.26)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은 다른 구단들로 넘어갔다. 구원 자책점 7위(5.22)였던 SSG는 노경은을 잔류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3년간 SSG를 위해 헌신한 노경은이 떠난다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리그 9위로 추락한 NC 다이노스도 불펜진이 SSG와 같은 수준이라 이호준 신임 감독을 위한 FA 선물이 필요하다. 올해 3승9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으로 아쉬웠던 마무리 이용찬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급 전보△문화예술정책실장 이정우△체육국장 강수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김범석 ■미래에셋증권 ◇상무△엄호천
  • ‘절반 옵션’ 임찬규 이상의 조건…불펜 무너진 LG, 장현식과 4년 52억 계약

    ‘절반 옵션’ 임찬규 이상의 조건…불펜 무너진 LG, 장현식과 4년 52억 계약

    불펜 투수진이 무너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지난해 국내 선수 다승 1위(14승) 임찬규 이상의 조건으로 ‘마당쇠’ 장현식을 영입했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도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등 선발 자원을 구원으로 돌렸던 악순환을 끊을 수 있게 됐다. LG는 11일 장현식과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으로 옵션 없이 전액 보장한다. 지난 12월 FA 합의한 임찬규는 4년 총액 50억원이었는데 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이었고 인센티브가 24억원에 달했다. 비교해보면 LG가 인식한 장현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LG 관계자는 장현식에 대해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 투수라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는 시즌 내내 구원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고우석(미국 진출)과 이정용(입대)이 이탈한 상황에서 핵심 좌완 함덕주는 지난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7개월 만에 복귀했으나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국가대표 출신 정우영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제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진성, 유영찬 외 믿을 카드가 없었다. 마무리로 낙점한 유영찬도 가을 야구에서 부족한 경험에 발목이 잡혔다. 외국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5선발 손주영이 불펜 핵심 카드로 활약했으나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 정규시즌 기록을 보면 지난해 전체 1위였던 LG의 팀 구원 평균자책점(3.35)은 올해 5위(5.17)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한 선수도 김진성(21개), 함덕주(16개), 유영찬(12개), 백승현(11개), 정우영(11개) 등 5명이었는데 올해는 김진성(27개) 단 한명이었다. 이에 최근 4시즌 연속 50이닝 이상 소화한 장현식을 영입한 것이다. 2013년 NC 다이노스에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장현식은 2020년 KIA로 트레이드 이적했고 이듬해 34홀드로 해당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올해도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마당쇠를 자처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최지민, 전상현 등이 흔들리는 가운데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 내 구원 최다 75와3분의1이닝(5승4패 평균자책점 3.94)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당했을 땐 2이닝 이상 버텼고 연투도 마다하지 않았다. 장현식은 김진성, 마무리 유영찬과 함께 LG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LG의 선후배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관광안내표지판 외국어 오류 표기 관심 촉구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관광안내표지판 외국어 오류 표기 관심 촉구

    서울 관내에 설치된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서 상당수의 외국어 표기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8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을 상대로 최근 3년간(2022~2024.9) 서울 관내에 설치된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서 외국어 표기 오류가 총 928건이나 발생했음을 지적, 표지판 내 외국어 표기 오류를 걸러낼 수 있는 사전 점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향해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여행의 이정표 및 기준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서울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시설물”이라며 “그러한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서 지금처럼 외국어 표기 오류가 계속해서 발견된다는 것은 국제적 망신거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관광안내표지판 내 설명문에서 일부 오탈자가 발견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지난 2021년의 경우 서울 중부 경찰서를 ‘서울지방노동청’을 뜻하는 ‘Seoul Regional Labor Administration’으로 완전히 엉뚱하게 표기하거나, 탑골공원을 뜻을 살리지 않고 ‘Tapgolgongwon’라고 적은 사례가 언론에 제보되는 등 명백한 부주의에 해당되는 표기오류 사례도 적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 소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2024년 올해의 경우에도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 한양도성을 Seoul City Wall로 번역했던 사례가 발견되는 등 외국어 표기 오류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관내 다국어관광안내표지판에서 발생한 외국어 표기오류 사례 928건은 외국어 유형별로 보면 일문 표기오류 362건, 중문 표기오류 293건, 영문 표기오류 273건 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는 외국인 현장점검단 운영 등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내 외국어 표기오류 정비를 위해 최근 3년간 2억 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외국인 현장점검단 운영 및 시민들의 제보를 활용하여 이미 설치한 안내판에 기재된 표기 오류를 수정하는 것도 분명 필요하겠으나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책에 불과하기에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향후 서울시는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전에 시 내부적으로 오류를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아까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 등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기관(부서)에서 표지판 설치 전 외국어 표기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지침 안내와 외국어 전문가 표기 자문 및 검수를 통해 오류 건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며 “기존 설치된 관광안내표지판에 대해서는 외국인 현장점검단 및 시민신고캠페인을 통해 외국어 오류 표기 발견 및 정비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교대 총장,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광주교대 총장,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허승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이 최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리고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교대는 이번 캠페인을 대학 홈페이지 및 SNS에 널리 알리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승준 총장은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 제17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수상자 명단

    ■대통령 표창 ▲안주현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장 ▲조문성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지부장 ▲곽상규 경남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상무 ▲김원근 으뜸교통봉사단 고문 ▲김계한 정안운수 안전관리자 ▲이민영 경찰청 경감 ▲한국도로공사(단체) ■국무총리 표창 ▲손승백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북포항지부 기획국장 ▲이용춘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전주덕진지회 고문 ▲이복규 삼운회 교통봉사대 홍보국장 ▲양영근 제주도청 주무관 ▲윤희범 새마을 교통봉사대 남양주시지대 대장 ▲김준형 손해보험협회 팀장 ▲서명호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울주지회 부회장 ▲이명수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논현지회장 ▲강희경 대구 개인(개별)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운전자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강명구 ▲강민정 ▲강부칠 ▲고명철 ▲고무열 ▲고철승 ▲권기대 ▲권일 ▲권현우 ▲김경화 ▲김만욱 ▲김봉성 ▲김선영 ▲김수국 ▲김순필 ▲김용기 ▲김인중 ▲김장록 ▲김정환 ▲김중배 ▲김창근 ▲김판국 ▲김한근 ▲문영진 ▲박훈 ▲박성아 ▲박철수 ▲박한유 ▲백선철 ▲서수란 ▲석재헌 ▲설승철 ▲신상근 ▲신익대 ▲심향섭 ▲오정환 ▲유창 ▲윤성진 ▲윤여일 ▲이경래 ▲이금재 ▲이동승 ▲이성만 ▲이원희 ▲이정교 ▲이정임 ▲이충생 ▲임근호 ▲임성원 ▲임유신 ▲전장우 ▲정문철 ▲정유근 ▲조곤제 ▲조성미 ▲조정대 ▲천재일 ▲최관식 ▲최범준 ▲최병락 ▲최세현 ▲최영수 ▲최원민 ▲최재명 ▲최종욱 ▲최해일 ▲최홍명 ▲하석주 ▲한현진 ▲허형욱 ▲황근명 ▲황인오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단체) ▲세종도시교통공사(단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대섭 ▲강민정 ▲강선화 ▲강한주 ▲고창성 ▲권병욱 ▲김건성 ▲김대동 ▲김성희 ▲김재균 ▲김정복 ▲김종춘 ▲김주석 ▲김지한 ▲김현규 ▲김현웅 ▲문성복 ▲박진아 ▲신경원 ▲신경주 ▲신양옥 ▲신학성 ▲심진수 ▲엄기영 ▲예현해 ▲오건영 ▲오성택 ▲윤동준 ▲윤인식 ▲이경숙 ▲이동국 ▲이상호 ▲이은화 ▲이재우 ▲이재학 ▲이진욱 ▲이희권 ▲임우택 ▲장경진 ▲장도삼 ▲정성무 ▲조병재 ▲조욱진 ▲채학기 ▲천상웅 ▲최경왕 ▲최윤규 ▲최현석 ▲홍하나 ▲황기동
  • ‘O’와 ‘X’로 더 비틀린 욕망… 잔혹한 동심의 게임이 돌아온다

    ‘O’와 ‘X’로 더 비틀린 욕망… 잔혹한 동심의 게임이 돌아온다

    456억 걸고 456명 생존 게임‘O·X 표식’ 숙소의 룰 변화 핵심핑크색, 억압과 공포 상징적 색채“다수결 통한 분열, 시즌2 중요 테마” 핑크로 알록달록 덧칠된 미로 계단과 층층이 쌓인 철제 침대들의 탑. ‘○△□’ 도형이 그려진 가면을 쓴 핑크 가드와 녹색 트레이닝복. 한국 드라마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정교하게 세팅된 공간과 소품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2월 7일 언론에 처음 공개된 대전의 ‘오징어게임’ 시즌2 세트장. 456억원의 상금에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456명의 숙소 세트에는 드문드문 빈 공간이 많았다. 돼지 저금통으로 쏟아지는 오만원권 돈다발을 보며 강렬한 욕망을 드러내는 참가자들의 철제 침대는 100여개 남짓뿐. 시즌1 세트와 달라진 건 파란색과 빨간색 LED 빛으로 대비된 바닥면의 ‘O’와 ‘X’ 기호였다. 시즌1에 이어서 세트 디자인을 맡은 채경선(45) 미술감독은 이날 “원래 456개의 침대가 채워져 있었는데 3라운드까지 진행된 게임에서 탈락자가 많이 나와 100여개 정도만 남았다”고 말했다. 세트장 밖 널브러진 철제 틀과 매트리스는 패배자들이 남긴 흔적이었던 셈이다. 채 감독은 전작에 없던 ‘O’,‘X’ 표식에 대해 “오징어게임의 상징적 공간인 숙소 세트의 룰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포인트”라며 “우리 사회의 이념적 색깔이 된 빨간색과 파란색을 통해 O, X 간 대립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시즌2는 세트의 규모를 키우고, ‘데스 매치’의 난도는 더 끌어올렸다. 50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숙소 세트는 400평 규모이고, 층고도 13m로 높여 개방감을 더했다. 시즌2 역시 ‘핑크’가 대표 색채다. 채 감독은 미로같이 이어진 계단과 복도를 핑크로 채색하고 시즌1보다 전체 세트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했다.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에서 핑크는 억압과 공포의 색채다. 그는 “네덜란드 판화가 MC 에스허르의 작품을 토대로 만든 미로 계단을 통해 캐릭터들의 입체적 관계와 감정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게임의 변수는 달라진 규칙이다. 시즌1에서 참가자들은 첫 게임 종료 후 단 한 번 게임의 지속 여부를 선택했지만 새 시즌에선 참가자들이 매 게임 ‘다수결 투표’로 게임 판을 나갈지, 남을지를 결정한다. 경쟁자들이 죽어 나갈 때마다 우승 확률이 더 커지도록 설계된 게임 판에서 참가자들은 연대보다 내부의 전쟁에 더 몰두한다. 참가자들은 각자 가슴에 붙은 O, X 스티커로 편을 나누며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낸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황동혁(53) 감독이 의도한 시즌2의 영리한 변주다. 황 감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세대와 성별, 지역, 종교, 계층·계급으로 편 가르기를 하고 싸우지 않느냐”며 “O, X 선택에 따라 내 편 네 편을 구별하고, 선거 시스템(다수결 투표)을 통해 분열하고 치열하게 충돌하는 현실 풍자적 요소가 시즌2의 중요한 테마”라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시즌2 예고편에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한 성기훈(이정재 분)의 분투 장면이 담겼다. 456번이 새겨진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그는 참가자들을 향해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라고 필사적으로 외친다. 하지만 상금에 눈이 먼 참가자들은 되레 기훈을 의심하고 비난한다. ‘이러다 정말 다 죽어’는 시즌1의 깐부 할아버지(오영수 분)가 침대 위에 올라가 외친 대사와 같다. 전작이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자본주의의 현실을 야유했다면 시즌2는 다수결 제도의 왜곡과 대립, 난장판이 돼 버린 정치 현실을 비틀어 은유한다. 황 감독은 “제가 불행히도 인기 캐릭터들을 거의 다 죽여 버려서 새 시즌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유명 배우들과 신인들이 등장하고, 극 중 사적 관계로 얽힌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다들 속편은 망한다고 걱정하지만 오징어게임 시즌2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 등을 만든 황 감독이 전 회차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지난해 7월 촬영을 시작한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7부작으로 공개된다. 배우 출연료를 빼고도 시즌2에 1000억원을 웃도는 제작비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진 사상 최대 규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후반 작업 중인 시즌3(내년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해 12월 언론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 세트장 취재는 넷플릭스가 요청한 ‘엠바고’(보도 유예) 해제에 따라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보도합니다.)
  • 패스 재미 붙인 ‘트리플더블’ 워니, 닮은꼴 윌리엄스에 판정승…SK, 소노 꺾고 1위 등극

    패스 재미 붙인 ‘트리플더블’ 워니, 닮은꼴 윌리엄스에 판정승…SK, 소노 꺾고 1위 등극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닮은 꼴 앨런 윌리엄스(고양 소노)와의 트리플더블(득점, 리바운드, 도움 등 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 맞대결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워니가 이타성을 발휘하자 오세근의 득점력도 덩달아 불을 뿜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1-71로 크게 이기면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1위(7승2패)에 올랐다.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장기인 속공으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반면 4위 소노(5승4패)는 에이스 이정현의 무릎 부상 공백에 연패했다. 빠른 공격이 주 무기인 SK는 이날도 속공에서 8-1로 상대를 압도했다. 약점이었던 3점슛도 21개를 던져 10개(성공률 47.6%)를 넣었다. 워니가 공격의 중심을 잡아 11점 14리바운드 14도움으로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의 패스를 받은 오세근은 팀 내 최다 18점, 김선형은 15점을 올렸다. 오재현(15점), 안영준(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전반엔 공격리바운드를 뺏기고 외곽 수비에 혼선을 겪어서 시소를 탔지만 후반 집중력이 살아났다”면서 “워니가 패스에 재미를 붙였고 오세근도 슛 감이 좋다. 체력 조절만 잘해주면 꾸준히 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노는 유력한 공격 옵션인 이정현이 빠진 한계를 넘지 못했다. 윌리엄스(19점 19리바운드 11도움)의 1대1 공격 외 외곽슛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에 발목이 잡혔다. 3쿼터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윌리엄스와 이재도(18점 4도움)가 후반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다만 임동섭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넣은 건 고무적이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전반전 기세는 좋았는데 후반에 무너졌다. 이정현의 공백이 뼈아프다. SK를 이기기 힘든 선수 조합”이라면서 “A매치 휴식기에 재정비해야 한다. 임동섭의 체력도 더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은 윌리엄스와 워니의 맞대결로 전개됐다. 소노는 윌리엄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점수를 쌓았고 SK는 오재현과 김선형의 득점에 워니까지 가세했다. 이어 임동섭이 외곽포, 오세근이 미들슛을 주고받으면서 소노가 1쿼터를 단 1점 앞섰다. 2쿼터엔 양팀이 격렬한 몸싸움으로 부딪혔다. 이에 전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되기도 했다. 소노는 임동섭의 외곽 공격과 이재도의 왼쪽 돌파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워니가 속공을 주도한 SK는 오재현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에 이재도와 임동섭이 다시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김선형이 정확한 슛과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SK가 전반 49-48로 역전했다. 전반에만 8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소노는 후반에도 제공권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오재현이 3점을 꽂았고 김선형이 플로터를 림 안에 넣었다. 오재현이 어깨를 다친 사이 출전한 최원혁도 코너에서 슛을 터트렸다. 이어 3쿼터 막판 김선형이 2개, 오세근이 1개의 속공을 성공시켰고, 소노의 슛은 빗나가면서 SK가 14점까지 차이를 벌렸다. 4쿼터는 일방적이었다. 안영준이 돌파 득점을 올린 뒤 오세근이 코너에서 3점슛을 넣으며 20점 이상 달아났다. 이어 오세근이 다시 승리를 확신하는 외곽포를 가동했고, 소노는 이재도와 윌리엄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 소노 이정현 무릎 부상 2주 진단…“대표팀 합류, 뛰긴 힘들 듯”

    소노 이정현 무릎 부상 2주 진단…“대표팀 합류, 뛰긴 힘들 듯”

    왼쪽 무릎을 다쳐 2주 진단을 받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경기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정현에 대해 “병원에서 2주 휴식을 권고했다. 3주 진단을 받아야 대표팀에 가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러면 휴식기 이후 소속팀 일정도 소화하지 못한다”며 “뛸 수 없을 것 같지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각각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 호주와의 2연전을 치른다. 15일부터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정현이 지난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비상등이 켜졌다. 이미 원주 DB 김종규(무릎)와 수원 kt 문정현(발목)은 부상으로 양홍석(상무), 이종현(안양 정관장)으로 대체됐다. 일단 이정현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컨디션이다. 김 감독은 “평소 엄살을 부리지 않는 이정현이 아프다는 건 당장 뛰기 힘들다는 의미다. 쉬어야 한다”면서 “시즌 초 4연승을 달릴 때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최다 43점을 몰아친 이정현은 이후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직전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11분 17초 동안 1점에 그쳤다. 현재 이정현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8.9점이다. 소노는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치른 후 28일 DB전까지 휴식한다. 김 감독은 “정현이가 2주 정도 쉬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이재도가 팀 운영을 해줘야 버틸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경기도-엔비디아, AI산업 활성화 협력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경기도-엔비디아, AI산업 활성화 협력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경기도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도청을 내방한 수잔 마샬 엔비디아 수석이사와 간담회를 하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엔비디아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컴퓨팅 자원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경기도 AI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병 AI 국장은 “엔비디아와 협력은 도내 AI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AI 대전환(AX)을 앞당기는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샬 수석이사는 “경기도와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도와 엔비디아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경기테크데이’에는 중소 스타트업 개발자와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트윈과 옴니버스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의 테크 토크, ‘NVIDIA NIM 솔루션 쇼케이스’, 부스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 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 합의 ‘실패’…11일 재논의

    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 합의 ‘실패’…11일 재논의

    배달플랫폼과 입점 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약 100일간 상생 방안을 논의했지만,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에서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정희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7일 진행한 1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사실상 마지막 회의였던 11차 회의의 핵심 쟁점은 입점 업체의 수수료 부담률이었다. 하지만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상생방안을 내놓지 못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거래액을 기준으로 3구간으로 나눠 2.0~7.8%로 낮추는 ‘차등수수료’ 방안을 제시했다. 현행은 9.8%다. 배달비는 거래액에 따라 1900~3400원을 받겠다고 했다. 대신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왔다. 그러면서 쿠팡이츠가 같은 수준의 상생방안을 시행하는 것이 전제라는 조건을 달았다. 쿠팡이츠도 이번 회의에서 처음으로 차등수수료를 구체화해 제시했다. 거래액을 총 6구간으로 나눠 2.0~9.5%로 정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배달비는 기존 1900~2900원에서 2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는 할증 비용(거리·악천후 기준)을 추가로 부담시키겠다고 했다. 공익위원들은 이런 상생안이 앞서 세운 ‘중재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재 원칙은 ▲중개수수료 평균이 6.8%를 넘지 않을 것 ▲매출 하위 20%에는 2% 적용 ▲최고 수수료율은 현행(9.8%)보다 낮을 것 등이다. 공익위원들은 배민은 중개수수료를 내렸지만 배달비를 올렸고 타사의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에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 쿠팡이츠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배달비를 올린 점을 문제로 봤다. 특히 중개수수료 인하가 배달비나 광고비 등 다른 항목의 부담 상승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상생협의체의 출범 취지의 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공익위원은 오는 11일까지 쿠팡이츠에 중재원칙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생방안을 새로 제시해 달라고 했다. 배민에는 현 상생방안에 개선 필요성은 없는지 더 검토하라고 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11차례 회의를 진행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가 중재원칙에 부합할 상생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도 나온다.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외에 ▲영수증에 입점 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 라이더 위치정보 공유 등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타결을 이뤘다.
  • [부고]

    ●전판개씨 별세, 최순임씨 남편상,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옥·정희씨 부친상, 최혜진씨 시부상, 이정우·허강호씨 장인상=7일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0일. (051)3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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