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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화가 할아버지의 수상한 일상 전 한국화가 석철주의 부인인 동화작가 이정희가 남편의 교수 퇴임 기념전시에 맞춰 헌정한 동화책 ‘화가 할아버지’(작품)에 등장하는 원화들을 전시한다. 10월 30일까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 가나아트파크. (031)877-0500. ●송(松)·암(巖) 전 재개관 5년째를 맞은 인천시립박물관 분관 송암미술관의 특별전시 ‘우리 미술 속 소나무와 바위 이야기 Ⅱ’. 우리 민족의 삶과 한층 밀접한 미술품들이었던 민화, 도자, 공예품에 소나무와 바위가 표현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8월 21일까지. (032)440-6770.
  • [서울포토] 이정희, 통합진보당 해신 심판 재심 청구 각하 유감 표명

    [서울포토] 이정희, 통합진보당 해신 심판 재심 청구 각하 유감 표명

    26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심판정 앞에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신 심판 재심 청구 사건에 각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통진당 해산과 관련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직을 박탈하고 정당을 해산 시킨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 판단을 재차 내놨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온 나라·전 세계에 ‘대도’ 중흥을”

    “온 나라·전 세계에 ‘대도’ 중흥을”

    “물질보다 정신문명이 중요…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할 것” “사람이 곧 하느님이며 만물이 모두 하느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천도교는 천도교 교인만의 종교가 아닙니다. 온 나라와 전 세계에 천도교 사상이 뻗치는 대도(大道) 중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임기 3년의 천도교 수장에 임명된 이정희(71) 신임 교령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질문명의 발달에 정신문명이 따르지 못하는 지금, 무형의 GNP(국민총생산)가 유형의 GNP를 앞서가도록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3·1운동과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에 섰던 천도교는 당시 교인 수가 300만명에 달했지만 지금 교세가 크게 위축돼 안타깝다”는 이 교령은 우선 천도교의 심장인 중앙총부를 개혁해 교역자의 의식 풍토를 확 바꿀 계획을 비쳤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창교하던 시점으로 돌아가 민족종교 천도교를 신앙 중심의 종교로 거듭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교헌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시대, 모든 교인들의 꿈과 의지가 담긴 교헌과 규정을 만들 것입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고 혁명의 단계에선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마련”이라는 이 교령은 모든 교인과 천도교 바깥의 사람들과도 뜻을 모아 점진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 논의의 수렴을 통해 천도교 수운회관에 동학문화센터를 마련, 3·1운동 성지인 중앙대교당을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을 전했다. 여기에 전국에 걸쳐 수백개에 달하는 동학농민혁명 사적지와 문화유적지를 세계인들이 찾는 성지로 자리매김할 뜻도 덧붙였다. “민족통일 과업에 천도교가 앞장서야 한다”는 이 교령은 북측 천도교와 연대, 소통하면서 통일시대 지도자를 대대적으로 양성할 민족통일대학을 개설하겠단다. 특히 “진리를 믿는 조직과 집단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며 천도교의 진리를 전파할 전문교역자 양성과 경전의 5개 국어 번역, 해외 포덕 전진기지 설치를 임기 중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대박 났어요, 작은 나눔 프로젝트”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대박 났어요, 작은 나눔 프로젝트”

    현장사진 엽서 5일새 300장 판매 모금사이트 온라인 캠페인 선정도 1년 만에 현장 찾아 생필품 지원 “한동안 국제적인 재난 소식이 뉴스에 나오면 부모님이 제 여권부터 숨겼어요.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집에 행선지를 알리지도 않고 네팔 구호활동을 갔던 것 때문에요. 하지만 미래에 대해 꿈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네팔 아이들이 지금도 눈에 밟혀요.”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승지(21·여·경희대 정치외교학과)씨는 지난해 6월에 만든 ‘네팔 프로젝트’의 팀원들과 함께 네팔에서 들여온 수공예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100여개의 수공예 다이어리와 60여개의 팔찌였다. “지난달 네팔 구호활동을 갔다가 팀원들과 카트만두에서 사온 건데, 다음달 1일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팔려고 해요. 수익금은 네팔 아이를 위해 쓸 계획이죠.” 최씨가 네팔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해 4월 현지에 대지진이 발생하고 약 3주 뒤였다. 터키와 발칸반도 3국을 지나 몽골을 여행하던 최씨는 네팔에 봉사자가 필요하다는 뉴스를 접하자 여행을 중단하고 5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르면 위험하다고 못 가게 할 거 같아 몽골에 있다고 둘러댔죠. 3일간 친구집에서 네팔행을 준비하고 5월 15일 출국했어요.” 그는 2주일 동안 카트만두를 베이스캠프 삼아 인근의 작은 마을을 방문해 주택 재건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다. 이곳에서 6시간이나 차를 타고 더 들어가야 하는 돌라카에도 머물렀다. “돌라카는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예요. 집이 다 무너져서 10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양철판을 덧댄 창고에서 지내더군요. 카트만두에서 1시간 거리인 두크찹 마을은 ‘불가촉천민’이 사는 곳이라 더 열악했습니다. 지푸라기 흙집은 다 무너지고 아이들은 신발도 없이 지내더라고요.” 최씨는 틈틈이 참담한 현실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촬영 장비가 없어 스마트폰으로 찍은 13분 분량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지난해 10월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에 와서도 아이들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네팔에서 찍어온 사진으로 엽서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장당 1000원씩 받고 판매했죠.” 최씨의 뜻에 공감한 장은선(21·여·경희대 경영학과)씨와 이정희(25·여·경희대 미대)씨, 김승혜(22.여.경희대 정치외교학과)씨가 동참하면서 ‘네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씨는 로고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최아영(21·여·경희대 언론정보학과)씨, 길예슬(21·여·중앙대 영어영문학과)씨, 김준호(21·서울대 체육교육학과)씨, 여자영(23·여·경희대 철학과)씨까지 합세해 현재 팀원은 8명이다. “100장만 팔려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5일간 300장이 판매됐어요. 지난해 9월부터 벼룩시장에도 참여하고 있죠. 연말에는 한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우리 캠페인이 선정돼 100만원 기부도 받았죠.” 최씨는 지난달 22일 성금과 후원받은 재생 노트·크레파스 등을 들고 팀원들과 네팔을 다시 찾았다. 지진 피해가 컸던 다딩 지역 인근의 카툰제 마을과 카트만두 인근 초가운 마을에서 2주간 교육 봉사도 했다. “1년 만에 갔는데도 아이들이 제 이름을 알고 ‘승지’라고 크게 부르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 그들의 표정에서 희망도 보였어요. 전 세계의 작은 도움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시작된 거죠. 거기에 우리도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천도교 56대 교령에 이정희 도훈

    천도교 56대 교령에 이정희 도훈

    천도교는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38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56대 교령에 호암 이정희(71) 도훈을 선출했다. 정암 이영철 도정의 장남으로 전북 부안에서 모태 교인으로 출생한 이정희 교령은 중앙총부 종의원, 대전교구장, 종무위원, 천도교교수회장, 천도교 종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연구단지에서 40년을 근무했다. 공주대, 한남대 객원교수 및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2014년 대전에서 ‘동학문화진흥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 [현장 행정] 몸으로 익히는 봉사정신…광진 새내기들의 첫걸음

    [현장 행정] 몸으로 익히는 봉사정신…광진 새내기들의 첫걸음

    올해부터 전체 신입 대상 실시 노인복지 프로그램 경험하고 김기동 구청장과 배식 봉사생생 소통하며 복지인식 제고 “젊은이들이 잔뜩 왔네. 어디서 왔어?” “미남, 미녀들이 오니까 복지관이 환하네.” 10일 광진구 군자동의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대다수가 65세 이상 노인들인 이곳에 18명의 훤칠한 젊은이가 떴다. 호기심과 반가움에 노인들의 이목이 쏠렸다. 올해 공직 사회에 첫발을 뗀 구의 신입 공무원들이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복지 요구가 높아지면서 구는 올해부터 전체 신입 공무원들에게 복지현장 교육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복지 담당자만 현장 실습을 나갔지만, 이제 복지에 대한 이해는 공무원들에게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만 7000여명이 회원인 광진노인복지관에는 하루 평균 1200여명의 노인이 찾고 있다. 영어와 컴퓨터 등 교육부터 스포츠 댄스, 당구, 바둑, 탁구 등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기관 소개 후 신입 공무원들은 다소곳이 양손을 모으고 줄지어 시설을 둘러봤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의 모습에 때로는 놀라고, 때로는 감탄했다. 특히 박자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진지하게 스포츠 댄스를 배우는 노인들의 열정에 젊은이들이 더 혀를 내둘렀다. 치매 예방활동을 하는 복지관 내 ‘데이케어 센터’에서는 신규 공무원들이 노인들과 짝을 맞춰 종이 붙이기를 진행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해했지만 저마다 이내 부모님과 할머니·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밝은 얼굴로 치료를 도왔다. 시설 체험 후에는 배식 봉사가 이어졌다. 파란 앞치마를 두른 배식조와 분홍 앞치마를 두른 설거지조로 나뉘었다. 공무원 출신으로 선배이기도 한 김기동 구청장도 이날 후배들과 함께 배식에 나섰다. 김 구청장이 “이번에 새로 들어온 우리 후배들”이라고 소개하자 노인들도 “보기 좋아 그런지 오늘 따라 밥맛이 더 좋다”고 웃었다. 복지관 이용자인 이정희(82·여)씨는 “새내기 공무원들까지 나와 노인네들을 살피고 신경 써주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자주 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의 늦깎이 신입 공무원 최영균(43)씨는 “혼자 따로 와서 살펴보긴 쉽지 않았을 텐데 이런 기회가 있어 좋다. 우리 구에 어르신들이 많고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책상에 앉아 숫자로만 파악하지 않고 그곳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더 넓은 시각과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구는 앞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재난재해 대응력을 높이고자 아차산 등 현장 체험도 진행한다. ‘광진 가족 멘토링’ 제도를 통해 1대1로 선후배 공무원들을 맺어 업무 상담부터 개인적인 고충까지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현장을 익히고, 선배 공무원의 풍부한 행정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신입 공무원들이 소통 능력과 조직 적응력 모두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1000원으로 느끼는 만원의 행복… 대세는 ‘가성비’

    1000원으로 느끼는 만원의 행복… 대세는 ‘가성비’

    기존 제품 절반 가격에 품질은 기대 이상… 저성장 기조에 ‘가치 소비’ 일반적 현상으로 #사례 1. 지난달 2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다이소 종각점에 평소 볼 수 없었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부터 다이소 매장 내 폰플러스컴퍼니의 자판기를 통해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3’와 ‘홍미노트3’ 등을 선착순으로 300대 한정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된 홍미3의 가격은 9만 9000원으로 기존의 해외 직구 휴대전화보다 약 10만원 저렴하고 무약정으로 판매해 위약금도 없었다. 이날 300대의 휴대전화는 1시간도 안 돼 모두 팔렸다. #사례 2.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내 뷔페 레스토랑 ‘카페’. 점심시간이 되자 108석의 자리가 꽉꽉 찼다. 지난해 12월 22일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개관과 함께 문을 연 카페는 개관 한 달여 만에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 명소로 통한다. 신라호텔의 고급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의 메뉴와 비슷한 레시피와 식재료를 사용한 70여종 넘는 메뉴를 1인당 1만 6000원에 즐길 수 있어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줄을 서야만 구입할 수 있고 최소 2주 전 예약해야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이런 상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가성비’다. ‘1000원’을 내고 구입했지만 10배인 ‘1만원’의 체감 효용을 느끼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나 효용을 가리킨다. 최근 산업계의 경영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PB 상품에 사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이 꼽힌다. PB 상품은 대형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이 자체적으로 만든 상품으로 유통 비용을 줄여 기존 제조사들의 내셔널브랜드(NB)보다 가격을 낮춘 게 강점이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16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업계의 주요 화두로 PB 시장 확대를 꼽았다. 이준기 연구원은 12일 “PB 시장 확대는 성장성이 정체된 국내 유통 환경에서 업체 간 차별화를 위해 필수적인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 주목받는 PB 상품으로는 이마트가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노브랜드’가 있다. 노브랜드 상품의 매출은 7월 20억원에서 올해 1월 78억원으로 7개월 만에 3배 이상 커졌다. 노브랜드는 포장은 물론 제품 이름도 없어 제작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노브랜드 상품은 같은 상품군의 NB 상품 대비 최대 67%까지 저렴하다. ●이마트 ‘노브랜드’ 7개월 만에 3배 성장 노병간 이마트 노브랜드 바이어는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 소싱 업체까지 다양하게 생산자를 발굴한다”면서 “올해 노브랜드 상품을 6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의 PB 상품인 ‘빅요구르트’는 CU에서 NB 상품 요구르트보다 더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꼽힌다. 요구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손바닥 절반 크기의 작은 요구르트는 마실 때마다 아쉬움을 줬다. 이에 기존 요구르트보다 양을 대폭 늘려 2014년 출시한 게 빅요구르트다. 빅요구르트 1개는 270㎖로 가격은 1250원이다. 제조사들이 만드는 기존 요구르트 1개가 150㎖에 1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지난해 빅요구르트 매출은 NB 상품 매출과 비교해 4.8배나 성장했다. ●CU, 270㎖ 빅요구르트 매출 4.8배 늘어 지난해 말 라면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짬뽕라면’도 가성비 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뚜기의 ‘진짬뽕’은 출시된 지 두 달도 안 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해 라면 매출 17위에 오른 상품이다. 진짬뽕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 5000만개를 돌파했다. 진짬뽕 외에도 농심의 맛짬뽕, 팔도의 불짬뽕 등 짬뽕라면 가격은 1500원으로 일반 라면 가격 대비 500원가량 비싼 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짬뽕라면은 중국집에서 1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짬뽕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전화나 공기청정기,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부문에서는 ‘샤오미’ 열풍이 거세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지난 1일 자정부터 한정 판매한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미.에어(Mi.Air)2’ 1000대가 15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11번가에서는 지난해 샤오미 매출이 전년 대비 900% 뛰기도 했다. 샤오미의 인기는 국내 가전제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기대 이상의 품질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샤오미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와 이어폰을 구입해 1년 넘게 쓰고 있는 직장인 권희진(32)씨는 품질을 극찬했다. 권씨는 “인체 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아이폰용 이어폰보다 성능 면에서 훨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300대 판매 1시간 만에 동나 가성비가 대세가 된 현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과거의 명성에 안주해 도태된 곳들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외식 브랜드들이다.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달렸던 패밀리레스토랑 수는 급감한 지 오래다. 마르쉐, 씨즐러, 토니로마스 등은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피자업계도 마찬가지다. 피자헛 매출은 10여년 전만 해도 연매출 3000억원을 넘었지만 2014년 매출은 1142억원으로 잘나가던 시절의 절반 이하로 꺾였다. 라지 사이즈 1판에 3만원이 훌쩍 넘는 피자와 패밀리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대신 2만원 안팎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가성비 높은 제품이 주목받는 것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1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2014년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3%였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식품 등 142개 품목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7.57(2010년 100을 기준)로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 폭이 크지 않고 생활물가지수는 떨어졌음에도 체감 물가가 높은 이유는 물가지수 산출 품목마다 사람들이 주로 소비하는 상품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진짬뽕, 중국집 풍미로 라면 업계 평정 가계 빚은 늘었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영업으로 대거 빠지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의 지난해 부채 증가율이 전년 대비 3.8%로 가장 높았다. 또 이전처럼 소득을 내기 어려운 60대 이상의 지난해 부채 증가율은 전년 대비 8.6%로 전 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가치 소비’는 일반적인 현상이 됐다고 말한다. 고소득층은 불황과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감성 소비’를 이어 가겠지만 전체 경기 상황을 봤을 때 가치 소비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에서 무인양품이 인기를 끈 것도 일본 내 장기 불황과 관련이 있다”면서 “꼭 필요한 기능만 살리고 거품을 빼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 남이섬 평화랑서 전시회 열어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 남이섬 평화랑서 전시회 열어

    요즘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 협력하여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대세다. 특히 끊임없이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내야 하는 숙명을 지닌 패션업계는 제품 기획, 제품출시, 매장디자인, 전시회 개최 등 전 과정에서 협업하는 토털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패션디자인학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신예디자이너들과 그래픽디자이너인 제주탐나라㈜의 강우현 대표이사가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특별한 협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모드는 국내 최초 교육부 학점인정 교육기관이자, 패션 디자인전공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써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패션 인재 양성소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은 2001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동화작가이자 ‘남이섬’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제주탐나라의 대표를 맡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이들의 협업 작품은 350만명이 찾는 남이섬 중심지 평화랑에서 3개월 동안 열리는 강우현의 ‘Feel NAMI 2016 전(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놀자! 가로수패션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김승현,김정혁,김지은, 연채명, 장호령, 최민수등)이 강우현 씨의 모노그라픽을 적용한 패브릭 원단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작품들이 패션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시에 침구 리빙, 인테리어, 가구, 조명, 액세서리, 선글라스, 문화상품 순으로 쇼룸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겨울 양면머플러와 극세사 가방은 오백장이 재생산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와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의 콜라보레이션 평화랑 전시회는 2월 29일까지 열리며 공식 패션쇼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아주경제, 특허청, 관세청, 충남도, 경기 화성시, 한국천문연구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삼성서울병원,

    ■아주경제 ▲글로벌뉴스본부 국제경제 전문위원 임장원 [중국어 일간지] ▲ 총편집 정원교 ▲ 편집부장 이진형 ▲ 글로벌마케팅부장 김유상■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산업재산정책국장 김태만 ▲ 특허심판원 심판장 권혁중 ▲ 기획조정관 손영식■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인천세관장 김대섭■경기 화성시 ◇ 5급 승진 ▲ 도로과장 이정희 ▲ 환경사업소 하수과장 박형일 ▲ 동탄면장 최원교 ◇ 5급 직무대리 ▲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신흥범 ▲ 허가민원2과장 서내기 ▲ 지역개발사업소 산림녹지과장 문형남 ◇ 5급 전보 ▲ 징수과장 임경환 ▲ 축산과장 김용선 ▲ 동부출장소 사회복지과장 성준모 ▲ 향남읍장 한상원 ▲ 서신면장 오홍선 ▲ 병점2동장 권영덕■충남도 ◇ 5급 승진 ▲ 아산시(계획인사교류) 성만제 ▲ 문화재과 최성민 ▲ 사회복지과 이강훈(직무대리) ▲ 산림환경연구소 관리과장 이천영(직무대리) ▲ 신도시정책과 김동환 ▲ 충남도립대학교 이혁세(직무대리) ▲ (재)백제세계유산센터 김영식(직무대리/파견) ▲ KOTRA 우희승(직무대리/파견) ▲ 국민안전처 이재인(직무대리/파견) ▲ 정책기획관실 이은석(직무대리) ▲ 공무원교육원 황선군 ▲ 에너지산업과 류재무 ▲ 축산과 이기우(직무대리) ▲ 해양정책과 유재영 ▲ 식품의약과 이재은 ▲ 보건정책과 박미애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김종수(직무대리) ▲ 한국철도시설공단 박병용 ▲ 건축도시과 김기택(직무대리) ▲ 국민안전처 최석장(파견) ▲ 농업기술원 이기환 ◇ 5급 전보 ▲ 정책기획관실 남상훈 ▲ 혁신관리담당관실 도중선 ▲ 정책기획관실 김혜환 ▲ 의회사무처 황석현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허영 ▲ 여성가족정책관실 강관식 ▲ 교육법무담당관실 정태수 ▲ 홍보협력관실 김기준 ▲ 여성가족정책관실 임옥순 ▲ 감사과 안연순 ▲ 기업통상교류과 김현철 ▲ 농업정책과 조일교 ▲ 전국체전준비기획단 김종흠 ▲ 의회사무처 전영균 ▲ 농촌마을지원과 이상욱 ▲ 환경정책과 최군노 ▲ 감사과 이재곤 ▲ 관광산업과 박경찬 ▲ 자치행정과 이강식 ▲ 건설정책과 이희철 ▲ 경제정책과 정병우(아산시 계획인사교류) ▲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백제역사문화관장 백운학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허회언 ▲ 공무원교육원 한기수(천안시 계획인사교류) ▲ 사회재난과 안병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이만호 ▲ 공무원교육원 강영규 ▲ 의회사무처 한상각 ▲ 도로교통과 최건호 ▲ 투자입지과 오왕진 ▲ 수산과 김중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손철준 ▲ 보건정책과 백현옥 ▲ 식품의약과 김호영 ▲ 환경관리과 김기웅 ▲ 환경정책과 송영호 ▲ 환경관리과 박상환 ▲ 환경정책과 오승배 ▲ 건축도시과 장경운 ▲ 건설정책과 김원중 ▲ 신도시개발과 이득환 ▲ 건설정책과 김보영 ▲ 자연재난과 최석봉 ▲ 신도시개발과 윤영산 ▲ 정보화지원과 김상중 ▲ 안전정책과 우태환 ▲ 종합방재센터 서연욱 ▲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 최종진 ▲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남윤규 ▲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장 인민식 ▲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 김재동 ▲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장 이미영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김기준 ▲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준비팀장 성시열 ▲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분석과장 박성민 ▲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 윤종 ▲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김재식 ◇ 5급 파견 ▲농업정책과 장치원(계획인사교류) ▲ (재)충남문화재단 구재명 ▲ 경제정책과 김영환(계획인사교류) ▲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임우식 ▲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조모연 ▲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김송겸 ▲ 공무원교육원 가재영(계획인사교류) ▲ 국무조정실 이헌희 ▲ 지방행정연수원 백관현(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승제(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이동유(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장영환(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성식(교육파견) ▲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류광하 ▲ 지방행정연수원 우종석(교육파견) ▲ 국토교통부 서우현 ◇ 5급 전입 ▲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 최권성■한국천문연구원 ▲ 광학천문본부장 경재만 ▲ 우주과학본부장 조경석 ▲ 행정부장 곽우근 ▲ 우주위험감시센터장 조중현■대구지방환경청 ▲ 기획담당관 정연성 ▲ 수질총량관리과장 조영근 ▲ 수질관리과장 조재미 ▲ 측정분석과장 정문영 ▲ 왕피천환경출장소장 박영민■삼성서울병원 ▲ 진료부원장 박윤수 ▲ 기획총괄 고광철 ▲ QI실장 박승우 ▲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 진료운영실 실차장 정철원 ▲ 암병원 위암센터장 김재준 ▲ 암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 ▲ 암병원 암치유센터장 안진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대행 전은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장 권현철 ▲ 대외협력실장 이준혁 ▲ 전략기획팀장 손태성 ▲ CRM팀장 양광모 ▲ QPS팀장 이준행 ▲ 환자행복팀장 성기선 ▲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 골관절센터장 문영완 ▲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 연구전략실장 윤엽 ▲ 연구전략실 실차장 유규하 ▲ 중개융합의학연구소장 고재욱 ▲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장 장동경 ▲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서지영/엘리세오(공동) ▲ 임상의학연구소장 박영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경영기획본부장 이세열 ▲ 전문위원 서남덕 ▲ 방사선규제단장 정재학 ▲ 비상대책단장 김균태 ▲ 원자력안전연구실장 강성식 ▲ 법령기준실장 이진호■한국과학창의재단 ◇ 승진 ▲ 감사부 부장 김홍식 ▲ 창조경제문화기획실 실장 김형진 ▲ 창조경제문화확산실 실장 박성균 ▲ 소프트웨어교육실 실장 박세만 ▲ 대외협력팀 팀장 김태윤 ◇ 전보 ▲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윤정 ▲ 과학문화진흥단 단장 신이섭 ▲ 창의인재교육단 단장 연경남 ▲ 경영기획단 단장 김호성 ▲ 과학영재양성실 실장 박희원 ▲ 과학문화기획실 실장 강흥서 ▲ 창의융합기획실 실장 조향숙 ▲ 과학교육개발실 실장 정원선 ▲ 수학교육개발실 실장 이환철 ▲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 강호영 ▲ 연수기획팀 팀장 이정규■대한전문건설협회 ◇ 상임이사 ▲ 기획관리본부장 신준섭 ▲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영 ◇ 이사급 ▲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형식 ▲ 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선명
  • 박근혜 대통령, 한상균 위원장 구속시켜놓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 연하장 논란

    박근혜 대통령, 한상균 위원장 구속시켜놓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 연하장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보낸 사람’이 박 대통령으로 적혀 있는 연하장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전해졌다.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님’이라고 돼 있다.박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올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은 “대통령의 연하장이 얼마나 성의 없이 뿌려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시켜놓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것은 인사가 아니라 민주노총을 향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청와대는 지난해에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헌법재판소가 정당 해산을 결정한 12월19일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긴 연하장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 앞서 경찰은 한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은 1986년 이후 29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모드 패션디자인학부, 졸업작품 패션쇼 ‘성황’

    서울모드 패션디자인학부, 졸업작품 패션쇼 ‘성황’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패션디자인학부 졸업작품패션쇼와 패션비즈니스학부 졸업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내로라하는 현직 디자이너들이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서울모드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창의력에 중점을 둔 담임교수제를 바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패션디자인학부 졸업작품패션쇼는 ‘플럭서스(fluxus)’라는 주제 아래, 사과를 모티브로 한 컨셉 이미지를 가지고 제작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본격적인 졸업작품 제작 과정에서 이석태, 양희민, 정미선, 윤세나, 김동률 디자이너가 크리틱 디자이너로 직접 참여했고 총 21개의 스테이지를 지도 했다. 산학협력 업체인 ㈜바바패션의 영브랜드 ‘더 틸버리(Tilbury)’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서울모드의 실무중심 교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졸업작품 심사에는 최범석 제너럴 아이디어대표와 이석태, 양희민, 윤세나, 정미선, 김동률 디자이너와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가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30명의 패션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총 230벌의 의상을 통해 경합을 벌였고, 40여 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패션브랜드인 ㈜바바패션, ㈜신원 지이크, ㈜데무, ㈜몬테밀라노, ㈜쏠라텍스, ㈜CNL , 칼이석태, 제너럴 아이디어, 노케제이, 소프트코어, 률앤와이, 세잔느 부띠끄와 자매교인 일본문화학원, 북경복장 학원, KG패스원이 시상 협찬사로 함께 했다. 이 밖에 여러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서울모드 졸업생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참석했다. 심사결과 학사과정 3학년 이현진 학생이 대상과 금일봉(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고, ㈜데무상과 부상 상품권 50만원은 학사과정 3학년의 김세훈 학생과 전문학사과정 2학년 김정혁 학생에게 돌아갔다. 더 틸버리상은 학사과정 3학년의 김지은, 홍문기, 전문학사과정 2학년의 최민수 학생이 선정됐고 각각 바바패션 상품권(50만원씩)과 금일봉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태훈, 전상호, 유병욱, 한아름, 장호령, 한건희, 김민지 외 19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총 5개의 스테이지가 스테이지의 통일감과 스토리 구성이 좋은 스테이지를 뽑는 ‘탑스테이지상’으로 뽑혔다. 한편, 패션비즈니스학부도 졸업 예정인 28명의 학생이 17개 조로 나누어 자신만의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는 졸업전시회를 가졌다. 10월 27일부터 3일간 강남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진행된 서울모드 패션비즈니스학부 졸업전시회의 주제는 ‘I’MPACT’(아임팩트) = 우리의 브랜드는 사실을 표현하고 세상에 영향을 주며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다!’였다. 내부심사(50%)와 부스의 VMD 심사(50%)를 종합한 결과 대상으로 ATO(원동영, 김주호, 유용인), 최우수상 LOOSE MOMENT(양윤지), 우수상 LUA(김규석, 신영록), FDM상 HAPOOM(김정혁, 이소윤, 박나형), ARENOH상 BIZOFF(김성주, 장지혜), AMON MOVEMENT상 WAYOUT(윤재호, 이미래), ARAN상 CONVENEW(김주희, 이연주), 후배사랑상 GABRIELE(김민재) 등 8개의 팀이 수상했다.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는 2016년도 3월 입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거,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016년 졸업예정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도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나이제한이 없으며 수능 및 내신은 반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www.seoulmode.or.kr)나 전화 (02-516-5550, 내선 1)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올려도 고용 줄지 않는다”

    최저임금 도입 및 인상이 기업 부담으로 이어져 고용 효과가 저해된다는 기존 경제학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앨런 매닝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고용을 줄인다는 주장은 주류 경제학의 기초로 가정됐지만 실제 경험적 연구에서는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닝 교수는 “영국에서 1999년 법정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되기 전후를 비교해 보면 최저임금과 고용의 상관관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소득 중간값의 46%에 불과했던 최저임금이 55% 수준으로 인상됐지만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소득 수준 50% 이하 노동자들의 임금불평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1994년 고용전망보고서에서 최저임금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지만, 올해 고용전망보고서에서는 “합리적인 수준의 최저임금은 고용 상실을 크게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OECD에 따르면 1998년 17개국에 불과했던 최저임금 도입 회원국이 현재 26개국으로 늘었고 금액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현재 9달러(약 1만원)인 시간당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5달러(약 1만 7000원)로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영국 보수당 정부도 지난 4월 25세 이상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매닝 교수는 “법정 최저임금제가 확산되고 금액을 인상하는 것은 각 국가의 실질생활수준 향상과 불평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최저임금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12%인 233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 저임금 개선, 임금격차 해소, 분배구조 개선 등 최저임금 제도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를 제대로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모드 패션비즈니스학부, 27일부터 졸업작품전시회

    서울모드 패션비즈니스학부, 27일부터 졸업작품전시회

    패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가로수길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신예 디자이너를 발굴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 패션비즈니스학부의 졸업작품전시회가 그것. 서울모드의 졸업작품전시회는 당장 현장에 투입해도 어색하지 않을 전문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10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강남 갤러리 루미나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졸업전시회 역시 감각적이면서도 신선한 작품 전시는 물론 향후 활동하게 될 신예 디자이너 및 패션 전문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모드 패션비즈니스학부 졸업작품전시회는 졸업생 자신들만의 브랜드 런칭 컨셉으로, 개성과 비전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사실을 표현하고 세상에 영향을 주며 강렬한 인상을 주겠다는 브랜드 목표에 따라 전시회 제목을 I’MPACT(아임팩트)로 선정했다. 27일 오프닝과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28일에는 패션쇼와 뮤직파티가 열리고 29일에는 VMD실무자 특강과 양희민 디자이너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양희민 디자이너는 반달앤컴퍼니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디자이너다. 그의 특강은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한 학생들은 물론 전시회에 참석한 패션 피플들을 위한 자리로 패션에 대한 그만의 철학과 열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이번 졸업작품전시회 겸 브랜드 런칭 시간을 통해 본교 학생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엿보고, 실무 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양희민 디자이너의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만큼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전문학교인 서울모드는 패션디자인학부와 패션비즈니스학부를 개설, 디자이너와 패션MD, 패션 마케팅 전문가 등을 양성하고 있다. 이 중 패션비즈니스학부는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패션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마케팅의 전 영역을 학습할 수 있다. 현재, 패션비즈니스학부에는 패션바잉&머천다이징학과, 패션쇼핑몰경영학과, 패션샵매니저학과, 패션에디터학과 등의 전공이 개설돼 있다. 현재 2016학년도 3월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상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seoulmod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02-516-5550, 내선1)로도 상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르-세대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가을밤 서울광장”

    장르-세대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가을밤 서울광장”

    서울시청광장에서 오는 26일 오후 7시 시민들을 위한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정희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한국국제예술원 부학장 역임) 시민들과 함께 “가을음악여행”이라는 테마로 콘체르티노 오케스트라, 벨트라움, 재즈밴드, 중창단 등 200여명의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 서울광장에서 가을밤을 문화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피아니스트 윤혜성을 주축으로 모인 콘체르티노 오케스트라와 테너 김현수가 리더로 있는 고품격 성악 앙상블 벨트라움을 비롯해 여성 중창단 플라워싱어즈, 색소폰 연주자 이경구가 함께 하는 이경구 재즈밴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함께 약 2시간 동안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들려 줄 예정이다. 레퍼토리로는 Englishman in New York(스팅), Love on Top (비욘세), Fly me to the moon(바트 하워드 작곡), Over the rainbow 등 귀에 익숙하고 편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5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지난 9월 서울시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8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향 오케스트라 공연 외에도 거리예술단 100개 팀이 참여하는 시민예술축제, 서울시 청소년국악단·무용단·합창단·유스오케스트라, 문화와 사람 팝스 오케스트라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공연과 서울 광장에서 즐기는 영화제 “도시의 클래식” 등 서울 시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누적관람객 수가 5만 4000여명으로 음악, 무용,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문화를 향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 관객들은 가족들, 퇴근길 시민들을 비롯해 문화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장년층 관람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장인 박준호(36세, 남)씨는 “직장생활에 쫒겨서 공연장에 가볼 꿈도 못 꾸는데 가을 저녁에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며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했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2015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서울특별시 주최로, 매일 밤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여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복지를 구현하고 서울을 찾은 관괌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安의 딜레마

    安의 딜레마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얼굴) 전 공동대표는 8일 “(혁신위원회에 대해) 너무나 실망스럽다. 몇 달간 시간만 낭비하고 해당 행위를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직접 맡아서 (혁신을) 하든지, 대표직을 그만뒀어야 한다. 혁신은 남한테 맡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안 전 대표는 오찬 간담회에서 “특히 (전직 당 대표들의 총선 험지 출마론을 언급한) 11차 혁신안은 당 경쟁력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당은 하나도 안 바뀌었는데 선거 전략으로만 몰고 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혁신 없는 통합은 봉합일 뿐” 최근 문 대표가 통합전당대회론과 관련해 “당내 통합이 우선”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혁신 없는 통합은 봉합일 뿐”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혁신 실패’ 발언에 대해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무례하다”고 반발했던 것을 언급한 뒤 “그때 문 대표가 김 위원장의 실언에 대해 가만있으라고 하고 같이 생각해 보자고 했으면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었는데도 가만 놔뒀다”며 “마치 대선 토론회 때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세운) 이정희 후보를 가만둔 것처럼 국면 관리를 못하고 본인이 몰려 재신임 국면까지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의 행보를 놓고 당 안팎에선 “비주류의 수장보다는 ‘마이웨이’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재신임’ 국면에서 비주류가 대안 없이 반대만 거듭한 것과 달리 안 전 대표는 ‘정풍’을 내걸고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류와 비주류의 계파 갈등에 휘말리기보다 ‘혁신’을 매개로 문 대표와 일대일 구도를 굳히려는 시도였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비주류의 수장이 되는 순간 구태 이미지가 씌워져 대권과 멀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주류와 같은 노선 갈지는 의문” 하지만 당내 세(勢)가 없다는 점에서 ‘나 홀로 싸움’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독자 행보를 걷기에는 기반이 없기 때문에 비주류와 연대할 수도 있다”면서도 “비전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비주류 진영과 같은 노선을 가는 게 맞는지 의문이며 이미 한 번 실패한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의 연대도 모양새가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음] 신재호(동국대 기획부총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외

    ●이원이씨 별세, 신일호·재호(동국대 기획부총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안규혁씨 장모상 = 7일 대구의료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9일 오전 7시, 053-560-9571 ●안기명(한국해양대 교수)씨 장모상 = 7일,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9일 오전10시. 063-859-2310 ●송기자(전북 진안군청 홍보과 주무관)씨 시어머니상 = 7일 오전, 전남 고흥군 고흥읍 우주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010―2337―7084 ●이정희씨 별세, 안용준(신세계센텀시티 영업팀장)·진환(재천중앙감리교회 목사)씨 모친상 = 7일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9일 오전 8시. ●김택구씨 별세, 류 열(에쓰오일 수석부사장)씨 장인상, 김홍수(성애병원 건강검진센터 부장)·홍민(맨쉬컨설팅)·미경씨 부친상 = 7일 오전 4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02-3772-5265 ●손순철씨 별세, 손호현(서울대 치대 교수)·호인(전 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안동명(전 KDB생명 부사장)씨 장인상 = 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
  • 추가 할인부터 전액 환급까지… 카드만 잘 써도 더 싸게 ‘득템’

    추가 할인부터 전액 환급까지… 카드만 잘 써도 더 싸게 ‘득템’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블프) 행사를 맞아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 지갑 속 카드를 잘 활용하면 추가 할인, 무이자 할부는 물론 이용금액 전액을 되돌려받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행사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 30일 유통업계와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판 블프는 ‘내수 살리기’ 차원에서 정부가 주도해 열리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식 홈페이지(www.koreablackfriday.org)도 1일 개통한다. 참여업체별 주요 할인행사와 할인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편의점 2만 5400개 등이 참여한다. 카드사들은 이 기간 모든 업종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으려면 현대·우리·하나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면세점에서도 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지만 이 역시 현대·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로 제한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리려면 신한·롯데카드가 유리하다. 신한·삼성카드를 갖고 있다면 이용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3만여 업체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 전액(100만원 한도)을 되돌려준다. 삼성카드도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1등에게 이용금액의 100%, 2등에게는 50%를 되돌려준다.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에 더해 추가 할인을 받고 싶다면 우리·하나·롯데카드를 이용해보자. 먼저 롯데마트(몰)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롯데카드 이용자가 롯데마트에서 7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최대 7% 청구할인된다. 유통업체마다 최대 할인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해당 품목을 알아두는 게 좋다. 신발, 핸드백 등을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롯데백화점을 가야 한다. 롱샴, 마이클코어스 등 수입 핸드백 등을 최대 70% 싸게 판다. 아웃도어·주방용품은 신세계, 골프·남성패션용품은 현대백화점에 사는 게 유리하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오는 8일까지 유명 아웃도어 의류를 최대 80% 싼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골프용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제주산 은갈치, 사골·우족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이마트, 한돈 삼겹살을 사려면 롯데마트를 이용하자. 이마트는 제주산 은갈치를 최대 43% 싼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삼겹살을 기존가 대비 20% 깎아주기로 했다. G마켓·옥션 등 온라인쇼핑몰도 캐시백 혜택 등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유통업체들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일부 상품에만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미끼 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번 행사를 이월상품, 비인기제품 등을 처리하는 ‘재고 떨이용’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생활필수품 등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고]

    ●이정희(전 두산중공업 부장)옥희(용인대 보건복지대학 교수)봉희(가락중 교사)씨 부친상 이천수(전 교육부 차관)이강호(한양대 교수)권택인(태인에프엠 대표)김서구(연변한국국제학교 교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20 ●고대환(상지영서대 교수)무환(비오린 대표이사)성환(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모친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072-2011 ●서정호(다정한산부인과 원장)정환(미래에셋증권 대치지점장)창환(특허법인 명인 파트너변리사)씨 모친상 7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6시 (053)250-8141 ●최광혁(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씨 부인상 중용(장안원교회 부목사)중엽(수양무역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김은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15 ●김유영(전 삼화왕관 부장)유엽(전 코오롱글로벌 부장)덕순(진관중 교무부장)씨 모친상 김진면(휠라코리아 사장)씨 장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40분 (02)2227-7572 ●임동길(영구크린 상무)이주환(한국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부 팀장)한태진(디와이 과장)씨 장인상 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923-4442 ●김종재(국민연금공단 연금지급부장)종남(과천고 연구부장)종오(행정자치부 사무관)종수(청암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종순(농민신문 경제유통부장)장동식(우리은행 광장동지점 부지점장)씨 장모상 7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63)250-2450
  • 미래의 패션디자이너 꿈꾼다면? 일일체험 ‘필수’

    미래의 패션디자이너 꿈꾼다면? 일일체험 ‘필수’

    대학 진학 시 패션 관련 전공을 선택할 예정이거나, 패션 관련 직업을 가질 의향이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주목해보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가 2학기를 맞아 ‘2015 서울모드 일일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일일체험 행사는 9월 19일, 10월 31일, 11월 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201호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2015 S/S 트렌드를 읽고 이미지 맵핑을 통해 트렌드 맵(Trend Map)을 제작하거나, 일러스트레이션 위에 잡지를 이용한 콜라주(Collage) 기법으로 직접 패션 디자인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팔찌, 목걸이, 발찌 등 패션 액세서리를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해 제작해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은 3가지 전부를 신청할 수도 있고, 편한 일정에 맞추어 최소 1가지만 신청할 수도 있다. 1가지 일일체험을 이수할 경우 우수작품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하며, 3가지 일일체험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다. 실제로 패션 관련 직종에서 하는 일을 체험해보고 고민해볼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 관련 분야로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 경험해보면 좋을 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는 신편입생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패션디자인학부, 패션비즈니스학부 아래 패션디자인, 모델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 공연예술의상, 패션바잉&머천다이징, 패션에디터, 패션샾매니저, 패션쇼핑몰 경영 등 8개 전공이 있으며 2015년 9월에 입학하는 전형으로 올해 8월까지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9월 모집요강 확인 및 온라인원서접수, 2015 서울모드 일일체험 참가 신청은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www.seoulmode.or.kr)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 맥주축제, 9일간 진행… 세계 맥주 마시면서 콘서트까지? 일정보니

    송도 맥주축제, 9일간 진행… 세계 맥주 마시면서 콘서트까지? 일정보니

    송도 맥주축제, 9일간 진행… 세계 맥주 마시면서 콘서트까지? 일정보니 ‘송도 맥주축제’ 송도 맥주축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에서 ‘2015 송도 세계문화축제’가 열린다. 송도맥주축제의 주요행사는 전 세계 맥주 체험 행사와 음악페스티벌 등이다. 전 세계 맥주 체험 행사에서는 세계의 각국 맥주 시음회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전 세계 맥주를 체험할 수 있다. 음악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9일 동안 잇따라 열린다. 송도맥주축제 음악페스티벌에는 밴드 시나위, DJ 구준엽, 다인, 아리카마, 신촌블루스, 김창기밴드, 로맨틱펀치, 킹스턴루디스카, 조항조, 채은옥, 이정희, 강허달림, 이상미 등이 출연한다. 또, 이용, 박완규, 백영규는 경인방송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미니콘서트도 진행한다. 또 송도맥주축제에서는 매일 저녁 6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민속춤, 레이저쇼, 마술쇼, DJ 쇼, DJ 댄스 타임,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지며, 국내 처음으로 배틀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배틀 행사에는 메이저 맥주 3사가 참여할 것으로 확정됐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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