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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고학찬(예술의전당 사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종문(에딧 대표)씨 부친상 2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03 ●손태일(전 부산은행 지점장)태문(전 타이코에이엠피 전무)태윤(LS산전 이사)씨 부친상 문유정(전 교사)이정희(전 교사)씨 시부상 2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051)601-6796 ●장성순(sk행복주유소 대표)씨 부친상 김현무(한양 LPG사업단 부사장)소재용(대법원 근무)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02)3010-2293 ●이종수(광남일보 진도지역 담당 부장)씨 장모상 26일 전남 진도군 산림조합 추모관, 발인 28일 오전 9시 (061)543-4040
  • 란제리소녀시대, 우리가 아는 소녀시대 나오나? ‘독특 제목’

    란제리소녀시대, 우리가 아는 소녀시대 나오나? ‘독특 제목’

    ‘란제리소녀시대’가 ‘학교 2017’ 후속 드라마로 검토 중이다. KBS 관계자는 25일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연출 박진석) 후속으로 ‘란제리 소녀시대’ 편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여고생들의 이야기다. 완구공장을 하는 집안의 둘째 딸 주인공 이정희는 친구들과 함께 파란만장한 사춘기를 통과해나간다. 그 시대를 살았던 소녀들의 감수성과 의식, 그것을 억압한 시대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란제리 소녀시대’의 주연을 맡을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는데 식사는 23분, 휴식은 15분”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는데 식사는 23분, 휴식은 15분”

    상반기에만 12명 목숨 잃어 연차 휴가는 1년에 3.4일뿐 “하루 평균 11시간을 근무하고 밥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분, 일 년에 연차휴가(연가)는 3.4일 정도 갑니다.” 집배원들이 살인적인 노동시간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나 연가, 하루 중 휴게 시간 등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239.1시간에 달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의 집배원 20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집배원들은 하루 평균 1151.4건의 우편물을 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편물 수령자의 본인 대면이 꼭 필요한 등기가 108.2건, 부피가 크고 무거운 택배가 42.3건에 달했다. 근무시간 내 하루 평균 처리 배송물량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반면 ‘별로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6.7%를 차지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6.7%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체국에서 정한 식사 시간(54.6분)이나 휴게 시간(30.1분)의 절반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식사 시간은 22.9분, 하루 중 평균 휴게 시간은 15.4분이었다. 전국우정노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과로사, 자살 등으로 목숨을 잃은 집배원은 12명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이런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의 첫걸음으로 노사가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노동환경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의 평균 노동시간이 근로기준법을 지키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다른 조사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라며 “노사 양측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기초 조사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6년 이후 16명의 집배원이 사망에 이른 것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노동시간에 대한 노사 의견 차가 있는 만큼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두용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우정사업을 ‘경영합리화’라는 명분으로 민간사업과의 경쟁체제에 내몬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선 집배업무를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업무량에 따른 탄력 근로시간제, 근로시간 상한제 도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추경안 통과…장제원·김현아, 한국당 집단퇴장에도 자리 지키고 ‘찬성표’(종합)

    추경안 통과…장제원·김현아, 한국당 집단퇴장에도 자리 지키고 ‘찬성표’(종합)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했지만 장제원 의원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 추경 표결 직전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해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지연됐을 때 끝까지 본회의장 의석을 떠나지 않았다. 다만 재석 의원수가 의결정족수에 한 명 부족한 149명에 도달해 본인만 표결에 참여하면 가결이 가능한 상황이 있었지만, 재석 버튼은 누르지는 않았다. 장 의원은 대신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표결에 다시 참여하자 그제야 추경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장 의원과 함께 같은 당 김현아 의원도 자리를 지켰다. 김 의원 역시 찬성표를 던졌다.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탈당은 못했지만 김 의원은 그간 사실상 바른정당의 행보와 보조를 맞춰왔다. 장 의원은 “한국당 입장이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면서 “여당이 정부조직법에서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양보했고, 내용적으로 추경안만 놓고 봤을 때에도 공무원 일자리를 세금으로 늘리는 부분에 대해 한국당 입장을 반영했다고 본다”고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연합뉴스를 통해 설명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내가 표결에 참여해 재석 의원수를 맞춰주면서까지 한국당에 타격을 줄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여야가 협치를 해야하는데 퇴장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본회의 참석 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도 “여야가 어렵게 합의를 했는데 국회의원으로 본회의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상경한다”면서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잘하고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또 다른 글에선 탄핵 찬성 의원들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류석춘 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을 거듭 비판했다. 장 의원은 “류 위원장의 임명과 취임 일성, 혁신위원 명단 발표와 방송 인터뷰까지 일련의 혁신 밑그림이 제시되고 있는데 한국당은 절간처럼 조용하다면서 ”류 위원장의 말처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과한 정치보복이었기 때문에 탄핵 찬성에 가담했던 내가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인지…“라며 허탈감을 표현했다. 장 의원은 ”통진당 해산 당시 이정희가 이석기를 양심수라 칭하며 의리를 지킨 것처럼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을 싸고 도는 게 진정한 의리이고 정당의 가치공유인지“라며 ”수용할 수 없는 주장과 논리들, 가치관의 혼돈과 정체성에 대한 충격으로 글을 쓸 힘마저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추경 반대” 퇴장…장제원, 본회의장 홀로 지키며 ‘찬성표’

    한국당 “추경 반대” 퇴장…장제원, 본회의장 홀로 지키며 ‘찬성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에 반대하면서 집단 퇴장했음에도 홀로 자리를 지켰다.장 의원은 표결에서도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장 의원은 본회의 추경 표결 직전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해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지연됐을 때 끝까지 본회의장 의석을 지켰다. 그러나 재석 의원수가 의결정족수에 한 명 부족한 149명에 도달해 본인만 표결에 참여하면 가결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재석 버튼은 누르지는 않았다. 대신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표결에 다시 참여하자 그 때서야 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추경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장 의원은 “한국당 입장이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면서 “여당이 정부조직법에서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양보했고, 내용적으로 추경안만 놓고 봤을 때에도 공무원 일자리를 세금으로 늘리는 부분에 대해 한국당 입장을 반영했다고 본다”고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연합뉴스를 통해 설명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내가 표결에 참여해 재석 의원수를 맞춰주면서까지 한국당에 타격을 줄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여야가 협치를 해야하는데 퇴장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본회의 참석 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도 “여야가 어렵게 합의를 했는데 국회의원으로 본회의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상경한다”면서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잘 하고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또 다른 글에선 탄핵 찬성 의원들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류석춘 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을 거듭 비판했다. 장 의원은 “류 위원장의 임명과 취임 일성, 혁신위원 명단 발표와 방송 인터뷰까지 일련의 혁신 밑그림이 제시되고 있는데 한국당은 절간처럼 조용하다”면서 “류 위원장의 말처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과한 정치보복이었기 때문에 탄핵 찬성에 가담했던 내가 반성을 해야하는 것인지…”라며 허탈감을 표현했다. 장 의원은 “통진당 해산 당시 이정희가 이석기를 양심수라 칭하며 의리를 지킨 것처럼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을 싸고 도는 게 진정한 의리이고 정당의 가치공유인지”라며 “수용할 수 없는 주장과 논리들, 가치관의 혼돈과 정체성에 대한 충격으로 글을 쓸 힘마저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LG생활건강, ‘컬러인텔’ 맞춤 케어… K뷰티 주도

    [4차 산업혁명] LG생활건강, ‘컬러인텔’ 맞춤 케어… K뷰티 주도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세계시장에 K뷰티를 전파하고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LG생활건강이 후·숨37도·빌리프·오휘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더페이스샵·VDL 등의 브랜드숍 운영으로 국내 뷰티산업을 주도하고 해외시장에 K뷰티를 전하고 있다.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왕실의 궁중 스토리를 콘셉트로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10여개국에 진출해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자연·발효화장품 브랜드 ‘숨37도’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에 20여개의 매장을 여는 등 중국 중심의 해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허브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다. ‘빌리프’는 뉴욕, 보스턴, LA,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의 1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브랜드숍 ‘더페이스샵’ 역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어 가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미국, 중동 등 해외 33개국에 진출하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 라마단 세트를 제작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최적화된 화장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숍 ‘VDL’은 퍼스널컬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해 ‘컬러인텔 2.0’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메이크업 컬러를 소개한다. 컬러인텔 2.0은 세계적인 컬러 컨설팅 기업 ‘팬톤’과 VDL이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별 코스메틱 컬러 매칭 시스템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신세계, 스타필드·노브랜드… 유통 차별화

    [4차 산업혁명] 신세계, 스타필드·노브랜드… 유통 차별화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아울렛, 트레이더스 신규 오픈과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확장 및 노브랜드(No Brand)의 성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오는 8월 ‘스타필드 고양’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스타필드는 각종 쇼핑센터와 영화관, 그리고 서점 등이 입점된 복합 쇼핑몰이다. 고양점은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규모로 쇼핑·관광·레저 등이 가능한 복합 체류형 쇼핑공간이다. 반경 3㎞ 이내 상권의 180만 거주자와 30분 내 접근 가능한 지역에 총 500만명 이상의 거주자를 확보해 초대형 배후 상권을 가지게 됐다. 아울렛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4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했다. 오픈 한 달 만에 방문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인 경관과 체험형 여가시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역시 올해 고양·김포·군포 3개점을 오픈한다. 지난해엔 트레이더스 출범 6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한 트레이더스는 2023년까지 50여개의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증축과 신축 등을 통해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2월 증축한 ‘신세계 강남점’은 지하 공간을 백화점 영캐주얼과 식음 매장으로 바꿨고 신관 건물 5개층을 증축해 총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6월에는 김해 유일의 백화점 ‘신세계 김해점’을 열어 지역 중심의 쇼핑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로 경쟁사와의 차별을 꾀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브랜드를 빼고 필요한 기능만 남긴 초저가 상품이다. 화려한 구조의 포장지·금박과 같은 고비용 인쇄기술을 빼 생산원가를 낮춘 노브랜드는 상품 최초 개발 단계부터 그룹사 전 채널에 판매 가능한 1개의 단량으로 생산라인을 통일, 신세계 전 유통채널로 공급망을 확대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GS칼텍스, 국내 최대 정유 고도화 처리 능력 확보

    [4차 산업혁명] GS칼텍스, 국내 최대 정유 고도화 처리 능력 확보

    GS칼텍스가 기존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투자와 미래 가능성이 있는 신사업집중 육성으로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원가 절감을 위해 고도화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하고 있으며 GS칼텍스만의 핵심기술과 고객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장, 안정적인 미래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했다. 그 결과 하루 27만 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확보,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약 70%를 수출이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 기록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2만 6000배럴의 윤활기유와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그리고 연간 8000t의 그리스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설립 및 2012년 중국법인과 모스크바 사무소를 설립해 세계 여러 국가에 윤활유를 공급 중이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시아의 선도적 윤활기유 공급회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과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와 생산기술·수요처 개발 등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복합소재 분야에서는 상용화 기술 개발과 수요시장 확대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G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축자재·車소재 시장 확대

    [4차 산업혁명] LG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축자재·車소재 시장 확대

    LG하우시스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산 3조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프리미엄 건축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계획이다.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확대, 고성능 PF단열재의 성장, 프리미엄 건축자재 매출 확대 등으로 지난해 2조 9283억원, 157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LG하우시스는 울산·중국·미국에 자동차 원단 생산 기지를 두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북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확보,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건축자재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려 시장의 우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슈퍼세이브’와 알루미늄PVC 복합창호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창호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바닥재 ‘지아소리잠’은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2013년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한 PF단열재는 뛰어난 성능과 화재안전성과 함께 단열재 시장의 기준 강화에 힘입어 계속 성장 중이다. 2012년 LG하우시스는 업계 최초로 TV홈쇼핑에서 창호를 판매한 후 지속적인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입지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건축자재 분야의 B2C 시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2014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강남 지인스퀘어’를 오픈, 현재 전국에 18개의 직영 전시장을 열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정부의 ‘그린리모델링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노후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LG하우시스는 지난해 그린리모델링 기업 사업자 중 유일하게 ‘그린리모델링 시장활성화 유공자’ 단체 부문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는 세계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세계 3위의 자동차원단 기업이다. 미국 자동차원단 공장을 본격 가동하여 북미시장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해 중국과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확대, 유럽 시장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경량화부품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으며 슬로바키아의 자동차부품 기업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와의 지분인수로 향후 경량화부품 사업에서 유럽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우리은행, 벤처 투자·핀테크 Lab… 지원 팍팍

    [4차 산업혁명] 우리은행, 벤처 투자·핀테크 Lab… 지원 팍팍

    우리은행이 전국의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기·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해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중소·벤처기업’ 살리기라는 이광구 은행장의 뜻에 따라 신설된 이번 투자제도는 영업점이 직접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중기·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전국 880여개의 우리은행 영업점은 중기·벤처기업에 최대 10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번 투자제도로 우리은행은 초기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CB나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금융은 우리은행 본사(IB본부)가 전담해 왔다. 메자닌 금융은 기업이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이나 차입이 어려울 때 금융사가 배당우선주, BW, CB 등 주식 관련 권리를 받는 대신 무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IB본부는 그동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기업여신 등 투자 규모가 보다 큰 업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우리은행은 초기 업체들과의 만남이 잦은 전국의 영업점들을 대상으로 투자제도를 신설해 CB 발행 의향이 있는 업체를 IB본부에 소개하고 여신심사부서와 협력해 투자 대상을 선별한 뒤 여신 또는 투자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CB 발행 기업은 최장 3년까지 일반대출보다 1~2% 포인트 낮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신용도 개선을 통한 향후 여신 확대 및 CB 만기 후 주식전환으로 자본 확보가 가능하다. 또 우리은행은 정보기술이 결합된 금융서비스 ‘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지원센터인 ‘위비핀테크 Lab‘을 통해 최대 1년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지난 4월에는 위비핀테크 Lab 2기에 핀테크 스타트업 5곳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선정돼 기업들은 위비핀테크 Lab 졸업 후에도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IBK기업은행, 금융소외계층 ‘무담보·무보증’ 대출

    [4차 산업혁명] IBK기업은행, 금융소외계층 ‘무담보·무보증’ 대출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중소기업뿐 아니라 서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운영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서민 금융 활성화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서민 대상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금융지원제도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은행권 최대 규모의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서민을 위한 대표적인 대출상품으로는 IBK새희망홀씨대출·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이 있다. IBK새희망홀씨대출은 올 상반기 연 소득 요건 및 1인당 대출한도를 500만원씩 상향해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기업은행이 단독 지원하는 서민전용 상품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은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혼례비, 임금감소생계비, 임금체불생계비 등의 생활자금을 연 2.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또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0.5%의 한시적인 추가 금리 감면도 시행한다. 한편 IBK바꿔드림론·IBK사잇돌중금리대출은 제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상품으로 올 하반기 중 ‘IBK사잇돌중금리대출’ 상품에 대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실시하여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11년 노량진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영업점 내에 40개 이상의 ‘서민금융전담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서민금융전담창구는 서민들에게 각종 금융지원제도를 안내한다. 특히 기업은행 본점(서울 중구 을지로)에서는 3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가진 금융 전문가들이 금융상품 가입부터 개인신용회복 및 개인회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IBK저축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한 원스톱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원스톱시스템은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저축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동의하에 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저축은행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 제도이다. 기업은행은 미소금융재단사업에도 참여해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미소금융재단사업은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2009년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현재 전국에 20개 이상의 지부를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전국의 주요 도시에 20개 이상의 지부를 운영 중이며 2017년 5월 말 기준으로 총 1만 3000건, 약 1150억원을 지원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은행권 최대 규모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G화학, R&D 1조 투입… 2025년 세계 톱5

    [4차 산업혁명] LG화학, R&D 1조 투입… 2025년 세계 톱5

    LG화학이 기존 핵심 사업영역에 대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신사업 연구 강화를 통해 2025년 세계 5대 화학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LG화학은 연구개발(R&D) 부문에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입했다. 시설투자(CAPEX)에는 2조 7600억원가량을 투자해 기존 핵심 사업(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등)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또한 육성할 전망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위해 에너지(Energy)·물(Water)·바이오(Bio)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제품과 미래 유망 소재에 집중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고무의 탄성을 나타내는 고분자 물질인 엘라스토머는 LG화학이 주력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이다. 2018년까지 생산량을 29만t으로 증가시켜 엘라스토머 분야 전 세계 3위로 도약할 계획인 LG화학은 이미 엘라스토머 핵심 기술인 ‘메탈로센계 촉매 및 공정기술’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이다. ‘꿈의 신소재’라고도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도 지난 1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LG화학은 여수공장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 2019년에 추가 증설 또한 검토 중이다. 전지 부문에서는 가격·성능·안전성에서 꾸준한 우위를 선점, 3세대 전기차(500㎞ 이상) 등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인 중국 현지에 세계 1위의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만과 수처리 기술에 대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은 이집트와 이집트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30만t 규모)에 수처리 RO필터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의 시장 선도 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 선도 제품으로 육성, 당뇨·고혈압·고지혈증에 대한 복합제를 개발할 것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 기술 성공… 자율차 질주

    [4차 산업혁명]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 기술 성공… 자율차 질주

    앞으로는 초보 운전자도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 기술로 고속도로에서도 손쉽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2014년 보행자 인식·차량 추월·상황별 자동제동 및 가속과 감속 기능 구현의 자율주행시스템·자율주차시스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운전자가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동차는 무선통신망으로 가장 빠른 길을 검색, 주행을 시작한다. 자동차는 주행 중에도 계속해서 경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며 탑승자는 이동 중에 밀린 업무를 할 수도 있고, 부족한 잠을 청할 수도 있다. 여러 산업의 기술 융합 시대라고도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속에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전 세계 관람객들이 집중했다.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ECU 등에서 상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판단해 기계장치들을 제어해 작동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 확보를 위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자연구동 신축과 인력 강화에 6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 시기를 판단할 기준이라고 여겨지는 첨단운전자지원(DAS)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응형 순항제어장치(SCC) ▲차선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LDWS & 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지능형 주차보조 시스템(SPAS) 등의 DAS 기술 양산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 국내 부품사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았다. 2020년 이후 자율주행기술 양산을 목표로 하는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2일 서산주행시험장을 완공했다. 112만㎡, 14개 시험로가 설치된 서산주행시험장은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 효과적인 자율주행기술 검증이 가능하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GS건설, ‘홈네트워크 시스템’ 건설분야 첫 도입

    [4차 산업혁명] GS건설, ‘홈네트워크 시스템’ 건설분야 첫 도입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최첨단 3D기법의 설계와 태블릿 PC를 활용한 도면으로 건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해 가스밸브,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GS건설은 건설분야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 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시장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 GS건설은 3D 설계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2D 도면에서 벗어나 3D 설계 기법을 구축했다. GS건설은 BIM 기법을 통해 통합 설계 시스템인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이하 프리콘) 설계를 적용해 나가고 있다. 프리콘 서비스란 발주자·설계자·시공자가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팀을 구성해 각 주체의 담당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며 3D 설계도 기법을 활용해 시공 상의 불확실성이나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다. 아울러 GS건설은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공사 현장에서도 종이 도면이 아닌 태블릿 PC를 활용한 도면을 사용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축 현장에 ‘플랜 그리드’(Plan Grid)라는 도면 공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설 현장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 내 변화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포스코, 스마타이제이션으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4차 산업혁명] 포스코, 스마타이제이션으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포스코가 ‘Smart POSCO’로의 체제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기존 제조업 사업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향상시킬 전망이다.‘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8년 연속 세계 1위’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인 IoT·빅데이터·AI 등을 활용한 스마타이제이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 속에서 제조업의 첨단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권오준 회장은 올해 초 스마트 팩토리 선진기업인 독일(지멘스)과 미국(GM)의 기업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포스코의 스마트 팩토리 변신에 대해 논의했다. 권 회장은 ‘GM이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것처럼 포스코는 스마타이제이션으로 제철소를 스마트 팩토리로 만들어 품질 향상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스마트 팩토리는 IoT 등의 기술을 적용해 공장 내의 모든 설비가 정보를 주고받고 문제 발생을 예측해 이를 해결하는 미래형 제조현장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안정적인 조업환경 유지 및 설비 수명 연장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스마트 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지정하고 IoT·빅데이터·AI 등의 최신 IT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생산현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체 공정관리 과정에 자동화, 스마트화,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는 스마트 공정관리를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스마트 공정관리로 재고 감축, 실수율 향상,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데 연간 300억원대의 수익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포스코대우·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켐텍 등 주요 5개사, 54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화 교육과정을 실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H,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복지 늘린다

    [4차 산업혁명] LH,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복지 늘린다

    LH가 대전시 임대주택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확대를 실시 중이다. 올해부터는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달아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대전시와 LG전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 관, 공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대전시의 임대주택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차상위계층 대상 미니태양광발전 지원, 경로당 태양광발전 지원 등의 내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소는 가구당 연간 1만 6000원, 미니태양광발전소는 가구당 연간 5만 2000원, 경로당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47만 8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H가 경기 광주시의 베다니동산에 최초로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여 노후 건축물로부터 장애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린 1등급 취득으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9개 사업자와 함께 베다니동산에 단열·창호·친환경에너지 등의 시공을 진행,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쿨 루프 공법을 통해 지붕의 열반사율을 높여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총 6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LH는 올해부터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LED 조명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LH는 원전 제로 국가, 국민 생활비 절감 등의 신정부 정책에 대한 부응과 LED 조명 시장 확대를 위해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하여 LED 조명의 표준화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보호·육성을 계속해 온 LH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LED 조명을 사물인터넷(IoT)과 연동해 모바일기기로 색온도와 밝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G, IoT와 AI로 스마트한 미래세상

    [4차 산업혁명] LG, IoT와 AI로 스마트한 미래세상

    LG가 사물인터넷(l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미래세상을 주도할 전망이다.올 초 구본무 LG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이 기존의 시장룰을 바꾸고 있다’며 ‘틀을 깨는 시각으로 새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IoT 기술을 적용하고 AI 가전으로 이용자의 환경을 학습, 스스로 작동하는 생활가전을 선보이는 등 스마트홈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LG전자가 올해 공개한 가정용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의 미니 로봇과 연결되어 사용자의 행동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파악,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으로 생활로봇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고 로봇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하여 상업용 로봇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 선행연구소’를 각각 신설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로봇에 대한 선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편리함·안전·절약을 키워드로 우리 삶 전반에 IoT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홈 IoT 분야를 선도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집안의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IoT 플러그‘를 비롯해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록, 가스록, 홈 폐쇄회로(CCTV) 맘카2 등 다양한 생활 속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IoT 오피스텔, IoT 보일러 시스템으로 가정에 이어 산업 IoT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가구·펫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시장영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무선통신과 광학 등의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다양한 스마트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V2X모듈’은 자동차에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카’의 핵심 부품으로 차량·차량, 차량·인프라, 사람·사람의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 무선통신기술과 카메라모듈 기술을 결합해 보안 분야의 IoT 제품인 IP네트워크 카메라로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IoT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생산·지원 영역에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개발을 마쳤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두산, 제조업 미래 바꿀 ‘디지털 팩토리’

    [4차 산업혁명] 두산, 제조업 미래 바꿀 ‘디지털 팩토리’

    두산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서 두산중공업에 디지털 팩토리 작업을 진행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TMS로 원거리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현재 창원공장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생산설비에 센서를 부착하여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디지털 팩토리’ 작업이 한창이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소프트웨어개발팀과 데이터분석팀을 개설하여 창원에 RMSC(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 서울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다.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하여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켜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RMSC는 발전소 운전 상황을 실시간 원격 관리하여 고장 및 이상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RMSC를 통해 들어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해 발전소의 설계와 운전 효율 향상, 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원자력 공장과 보일러 공장에서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용접 기능을 수행 중이며 올 2월 기준 공장자동화를 위한 산업용 로봇을 13종 도입했다. 앞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35종의 산업용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두 센터와 기존의 세계적 기술의 기존 발전설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무선인터넷 등을 활용한 TMS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MS는 원격통신과 정보과학이 합쳐진 시스템으로 장비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추적과 사고감지 등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된 시스템의 상태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달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거리 제어도 가능하다. TMS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기존의 TMS 기능을 강화한 TMS 2.0을 탑재, ‘DoosanCONNECT 서비스’를 선보였다. DoosanCONNECT 서비스는 5t 이상의 두산인프라코어 브랜드 장비에 장착되며, 앞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2014년 인천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어 전국에 흩어져 있던 건설기계와 엔진 부문 연구인력을 모으고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R&D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5초면 OK… 모바일 간편 결제 ‘핀테크’ 문자로 OK… 해킹 원천 차단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5초면 OK… 모바일 간편 결제 ‘핀테크’ 문자로 OK… 해킹 원천 차단 ‘블록체인’

    보이스피싱과 인터넷 거래 개인정보 유출, 그리고 신용카드 복사에 이르기까지 각종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거래를 위한 금융 거래 시스템의 변화가 거듭돼 왔다. 그 결과 나타난 것이 바로 핀테크다.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것으로, 편리한 모바일 ‘5초 결제’가 가능하다. ▲NHN한국사이버결제(페이코) ▲다음카카오(카카오페이) ▲페이팔 코리아(엘페이) 등이 대표적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핀테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초 1회 사용 시에만 카드정보와 개인정보 확인 절차를 거치며 추후 사용부터는 최초 사용 시에 등록해 놓은 비밀번호 혹은 지문을 입력하면 신속하게 금융 거래를 진행한다. 혹시라도 모를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금융 피해 방지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은 정해진 한도를 초과한 금융 거래나 비정상적인 계좌 이체가 시도되면 거래를 차단한다. BNK 부산은행은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1억 4000여만원을 포함, 3백여건의 금융 사고를 예방했다. ●떠오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발행 주체가 없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주요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한 발행 주체 없이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파일을 공유하는 식이다.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블록체인’ 덕분이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복사 과정을 차단하고 모든 거래 참여자와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해킹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사용자의 컴퓨터들이 10분마다 거래 내역을 대조해 해킹을 방지한다. 한편 ‘37코인스’는 은행 등의 금융기업이 없는 저개발 국가에서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 SDS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공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도 성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핀테크 기술과 금융 거래를 넘어선 각종 계약에 블록체인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활약이 기대되자 이들과 관련된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각종 스타트업 기업이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핀테크 스타트업은 ‘금융사 주도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이다. 지난 4일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11개의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위한 피칭데이를 개최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금융사와 함께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은 단순히 제휴를 맺었던 기존 형태와는 다르게 핀테크를 통한 수익 개선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 협력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에 따르면 전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올 상반기 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31% 감소했지만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금융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핀테크 사업을 주요 분야로 인식하고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핀테크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이 1개도 선정되지 못한 실정이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금융권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 만큼 국내 산업 시장을 이끌어 갈 금융 기업들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거래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는 각종 계약에까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블록체인 사업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플러그’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착수 중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AI 벌써 국내 6兆시장… 곁에 온 쇼핑·살림 로봇

    [4차 산업혁명] AI 벌써 국내 6兆시장… 곁에 온 쇼핑·살림 로봇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기업들의 선점화 전략에는 무엇이 있을까. 4차 산업혁명의 10대 선도 기술 중 인공지능(AI)이 여러 산업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업들의 기술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대세는 AI’… 음성인식 기술의 편리 특히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음성지능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가상 비서’(개인 비서와 같이 사용자가 요구하는 작업 등을 처리하고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 지능 서비스)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졌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실행되는 언어 이해 능력과 추론 능력, 그리고 학습 능력 등의 사고를 컴퓨터 프로그램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16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비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3년 기준 3조 6000억원이었던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올해는 6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지능형 가상 비서 빅스비(BixBy) 기술이 탑재된 갤럭시 S8을 출시했다. 빅스비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애플 아이폰의 지능형 가상비서 시스템인 시리(Siri)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폰 가상비서 기술을 넘어서 사용자의 복잡한 요구(‘카메라 실행시켜 줘’, ‘방금 찍은 사진을 엄마에게 카톡으로 보내 줘’)를 수행해 내는 빅스비를 통해 삼성의 발전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홍보했다. 빅스비는 통화 연결과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음성인식 기술을 통한 모바일 뱅킹 또한 가능하다. 삼성 등의 정보기술(IT)·전자업계뿐 아니라 SK 텔레콤과 KT 같은 통신 업계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홈스피커 ‘누구’를 출시했고, KT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은 정보통신기술 업계와 통신 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어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날 닮은 너, 날 대신할 ‘첨단 로봇’ 지난 2003년 ‘지능형 로봇’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는 로봇 시장의 규모가 계속 성장해 왔다. 특히 세계경제포럼(WEF)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첨단 로봇’을 10대 선도 기술에 포함시킴에 따라 로봇에 대한 산업의 관심 역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사람의 모습과 흡사한 외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첨단 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융합을 대표한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로봇 산업 발전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존재하는 로봇의 출현은 더이상 미래의 이야기도, TV에서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제 옷을 사거나 식품을 구매하는 등 상상만 하던 로봇을 백화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25일 롯데백화점(본점)은 쇼핑 도우미 로봇 ‘엘봇’(elBOT)을 공개했다. 엘봇은 앞으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매장 추천 및 안내 서비스 △3D 가상 피팅 서비스 △외국어 가능 상담원 연결 서비스(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즐거움과 편리함 제공을 위해 최초로 로봇 쇼핑 도우미를 도입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앞으로 로봇 기술을 결합한 초프리미엄 가전인 ‘LG시그니처’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해 말 ‘H&A(홈어플라이어스앤에어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를 위한 가정용 로봇 및 상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정용 로봇인 ‘허브로봇’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법 제정 시급 인공지능 기술과 첨단 로봇을 활용한 기업들의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관련한 정부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먼저 ‘소프트웨어 관련 법’ 제정이 시급하다. 현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련 법이 없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에 미국 실리콘밸리가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및 로봇 수술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활용에 관한 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심각한 의료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의료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 대기업의 로봇 산업에 대한 저조한 참여율 역시 국내 로봇 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2014년 국내 로봇 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로봇 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은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로봇 시장에서 대기업의 주도적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외국계 로봇 기업이 국내 로봇 기업의 생산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로봇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 이정희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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