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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 개입 파문···“해경 비판 말라” 녹취록 공개(영상)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 개입 파문···“해경 비판 말라” 녹취록 공개(영상)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58) 새누리당 의원이 해양경찰의 부실 구조 등을 지적한 KBS의 보도국장에게 직접 전화해 언성을 높이며 해경 비판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처음 공개됐다. 사실상 청와대가 보도 내용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정부의 ‘언론 통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7개 시민단체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13분 길이의 이 녹취록에 따르면 이 홍보수석은 2014년 4월 21일 밤 10시쯤 김 전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식으로 지금 국가가 어렵고 온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그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야지 그게 맞습니까?”라면서 격앙된 목소리로 KBS 보도 내용을 비판했다. 그날 KBS는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구조 활동과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해경을 비판하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 중에는 해경이 가라앉는 세월호 안에 있는 승객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리지 못한 일을 지적하는 뉴스가 있었다. 이 홍보수석은 “지금 그런 식으로 9시 뉴스에 다른데도 아니고 말이야, 이 앞의 뉴스에다가 지금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내고 있잖아요”라면서 “지금은 뭉쳐가지고 해야지 말이야 이렇게 해경을 작살을 내면은 어떻게 일을 해나가겠습니까”라고 따졌다. 그는 또 참사 당시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리지 않은 선장과 선원들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선장이고 뭐고 간에 자기들이 더 잘 아는 놈들이 자기들이 뛰어 도망나올 정도 된다 그러면, 그 정도로 판단됐으면 거기서 자기들(선장과 선원)이 해야지 뛰어내려라 (해경이) 명령 안했다고 그래 가지고 거기(뉴스 보도)서 그렇게 합니까?”라고 따졌다. 이 홍보수석은 “이상한 방송들이 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그렇게 지금 몰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같은해 4월 30일 이 홍보수석은 김 전 국장에게 또 한 차례 전화를 걸었다. 그날 KBS는 세월호 침몰 초기에 해경이 민간 구난업체 ‘언딘’(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우선 잠수를 위해 해군 잠수요원들의 투입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국방부는 “상호 간섭 배제를 위해 해경의 통제를 수용했다”는 공식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해경과 군이 부실 구조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홍보수석은 김 전 국장에게 “(해군 구조요원들이) 투입이 돼서 다 일을 했거든. 근데 순서대로 들어갔을 뿐이지. 그 사람들이 영원히 안 들어간 게 아니라(후략)”라면서 관련 뉴스를 다른 뉴스로 교체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김 전 국장이 “그렇게는 안 된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겠다”고 하자 이 홍보수석은 “한번만 도와줘, 진짜. 요거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한번만 도와주시오”라고 관련 뉴스를 빼줄 것을 거듭 사정했다. 정부 부처 간 불협화음을 지적하는 뉴스로 박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내용의 발언이다. 이에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위보다는 정권의 안위, 배 안에 남아있던 그 어린 생명들보다는 대통령의 심기를 경호하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부터 지시를 받으면 검토해야 하는 것이 지금 공영방송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경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참사 발생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고, 국가를 개조해서라도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했다. 만나는 모든 여당 의원, 장관, 청와대 사람들마다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하지만 정작 이 사람들은 속으로 정부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드러나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경험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제 정말 용기있게 나서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국장이 당시 이 홍보수석과의 내용을 녹음한 이유는 당시 보도국 부국장 2명과 편집담당 간부 4명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소리를 지르니 옆의 한 간부가 ‘어떤 사람이 KBS 보도국장에 소리를 지르느냐, 녹음하시라’고 말해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문] 이정현-김시곤, 세월호 보도 개입 관련 통화 녹취록

    [전문] 이정현-김시곤, 세월호 보도 개입 관련 통화 녹취록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에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해경 비판 보도를 하지 말라고 압박한 전화 통화 내용의 녹취록이 30일 공개됐다. 전국언론노조 등 7개 언론시민단체는 이날 이 의원과 김 전 보도국장의 녹취록을 공개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힐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이 의원이 김 전 국장에게 대통령이 KBS 뉴스를 봤으니 보도 내용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조가 공개한 녹취록 전문. 2014년 4월 21일 오후 9~10시 무렵 (RT: 7분 24초) 이정현: ...라고 치더라도 지금 이 저기 뭡니까. 지금 이 전체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 그 배에 그 배에 있는 그 최고의 전문가도 운전하고 있는 놈들이 그 뛰어내리라고 명령을 해야 뛰어내리고 지들은 뛰어내릴 줄은 몰라서 지들은 빠져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놔두고 그러는데 그걸 해경을 두들겨 패고 그 사람들이 마치 별 문제가 없듯이 해경이 잘못이나 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몰아가고.이런 식으로 지금 국가가 어렵고 온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그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야지 그게 맞습니까? 아니 그래서 그 사람들이김시곤: 아니 이게 아니 이정현: 그런 위기 상황이라면김시곤: 아니 이 선배 이정현: 자기들이 명령을 내려야지 그 멀리서 목소리만 듣고 하고 있는 이 사람들한테 뛰어내려라 소리 안 해 가지고 이 사고가 일어난 겁니까?김시곤: 아니 이 선배, 이게 뭐 일부러 우리가 뭐 해경을 두들겨 패려고 하는 겁니까? 이정현: 지금 그런 식으로 9시 뉴스에 다른데도 아니고 말이야. 이 앞의 뉴스에다가 지금 해경이 잘 못 한것처럼 그런 식으로 내고 있잖아요. 지금 이 상황이 나중에 이쪽 거 한 열흘 뒤에 뭔지 밝혀지고 이렇게 했을 때는 해경이 아니라 해경 할애비도 하나씩 하나씩 따져가지고 다 작살을 내도.김시곤: 아니 기본적으로 아니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이정현: 그러나 지금은 뭉쳐가지고 해야지 말이야. 이렇게 해경을 작살을 내면은김시곤: 제 얘기 들어보세요. 이정현: 어떻게 일을 해나가겠습니까?김시곤: 이게 우리 보도가 무슨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정현: 솔직히 말해서 의도 있어보여요. 지금 이거 하는 것 봐보면김시곤: 무슨 의도가 있어요 저희가요? 이정현: 이상한 방송들이 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그렇게 지금 몰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공영방송이 이런 위기 상황에서 아니 지금 누구 잘못으로 이 일이 벌어져 가지고 있는데김시곤: 아니 이번 이정현: 뛰어 내리라고 했는데 안 뛰어 내렸다고 그걸 가지고 조져대는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김시곤: 아니 이번 참사를 놓고서 이건 면밀히 우리가 분석을 해서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아닙니까? 이정현: 그게 지금부터 오늘부터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하면 안 됩니까? 지금 저렇게 사투를 사력을 다해서 하고 있는 거기다가 대고 지금 정부를 그런 식으로 그걸 그것도 본인이 직접 하고 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과장을 해서 해경을 지금 그런 식으로 몰아가지고 그게 어떻게 이 일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까?실질적으로 그 사람들이 잘못해서 그런 거고 방송을 멀리서 목소리만 듣고 그런 뛰어내리지 않아서 일이 벌어진 것처럼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는데 도움이 되냐고요.김시곤: 아니 해경에 해경에 그만큼 아니 제말 좀 들어보세요. 이정현: 씹어 먹든지 갈아 먹든지 며칠 후에 어느 정도 극복한 뒤에 그때 가서는 모든 것이 밝혀질 수 있습니다. 그때 가서 해경이 아까 그런 부분에 포함해서 저 잘못도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뭉쳐가지고 정부가 이를 극복해 나가야지. 공영방송까지 전부 이렇게 짓밟아가지고 직접적인 잘 못은 현재 드러난 것은 누가 봐도 아까 국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은 누가 봐도 그때 상황은 그놈들이 말이야. 이놈들이 뛰쳐나올 정도로 그 정도로 상황이었다고 그렇다고 하면 배를 그렇게 오랫동안 몰았던 놈이면 그놈들한테 잘 못이지 마이크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한 그 놈들이 잘못이지.김시곤: 아니 일차적인 잘못은 일차적인 잘못은 그 선사하고 선원들한테 있는 것은 다 알려진 거 아닙니까? 이정현: 그러면요. 그러면 무엇 때문에 지금 해경이 저렇게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 해경을 갖다가 지금 그런 식으로 말이요. 일차적인 책임은 그쪽에 있고 지금 부차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어느 정도 지난 뒤에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아니 이렇게 진짜 이런 식으로 전부 다 나서서 방송이 지금 해경을 지금 밟아놓으면 어떻게 하겠냐고요.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 솔직히 방송의 일은 너무 잘 알잖아요. 저놈들까지 화면 비쳐가면서 KBS가 저렇게 다 보도하면은 전부 다 해경들이 잘못해가지고 이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이런 식으로 다들 하잖아요. 생각하잖아요. 거기서 솔직히 선장하고 아까 그 뛰어내렸던 배 운영했던 XX들이 거기서 보트 내려가지고김시곤: 지금 말씀하신 거 제가 참고로 하고요. 이정현: 하시면 되잖아요.김시곤: 전 기본적으로.. 이정현: 정부를 이렇게 짓밟아 가지고 되겠냐고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데도김시곤: 기본적으로 어떤 의도도 없는 거고요. 이정현: 극복을 하도록 해주십시다, 예? 직접적 원인도 아닌데 솔직히 말해서..김시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네. 이정현: 그게 그 저기 그거하고 그 다음에 아까 또 그 이원화는 뭐예요, 이원화는?김시곤: 그 선박관제센터 한쪽은 해수부 소속으로 돼 있고 한쪽은 해경 소속으로 돼 있다는 그 얘기죠. 이정현: 일이 터져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까는 이렇게 됐지만은 다 그- 아휴 정말- 하여튼요. 조금 부탁합니다. 지금은요 다 같이 극복을 해야 될 때구요. 얼마든지 앞으로 정부 조질 시간이 있으니까 그때 가가지고 이런 이런 문제 있으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좀 봐주세요. 나도 정말 정말 이렇게 아니 진짜 정말 저렇게 사력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 진짜 이 회사를 이 회사 이놈들..김시곤: 무슨 말씀인지 알구요. 아니 이 선배, 솔직히 우리만큼 많이 도와준 데가 어디 있습니까? 솔직히.. 이정현: 아이 지금 이렇게 중요할 땐 극적으로 좀 도와주십시오. 극적으로 이렇게 지금 일적으로 어려울 때 말이요. 그렇게 과장해가지고 말이야. 거기다대고 그렇게 밟아놓고 말이야.김시곤: 아니, 무슨 과장을 해요, 과장을 하긴요-? 이정현: 과장이지 뭡니까? 거기서 어떻게 앉아서 뛰어내려라 말아라 그거 잘못해가지고 이 일이 벌어진 것처럼 그렇게 합니까? 응? 뭐 선장이고 뭐고 간에 자기들이 더 잘 아는 놈들이 자기들이 뛰어 도망나올 정도 된다 그러면 그 정도로 판단됐으면 거기서 자기들이 해야지 뛰어내려라 명령 안 했다고 그래 가지고 거기서 그렇게 합니까?김시곤: 아니 그건 말이죠. 그걸 비난한 이유는 그만큼 책임도 막중하고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또 기대를 하는 것도 있는 것이고. 해경은 국민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닙니까, 경찰인데. 네, 승객 안전문제 생각해야죠. 몇 명 탔는지 파악하고 그 배가 50도 정도 기울었다면 무조건 탈출시키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거지요. 그걸 갖다가 선장 네가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면 안 되죠. 이정현: 국장님 아니 내가 진짜 내가 얘기를 했는데도 계속 그렇게 하십니까? 네? 아니 거기 선장이 뛰쳐나오고 자기 목숨 구하려고 뛰쳐나올 정도 되면 배를 몇십년 동안 몰았던 선장이 거기 앉아 있는데 보지도 않고 이거 마이크를 대고 그거 뛰어내리라고 안 했다고 뉴스까지 해 가지고 그렇게 조지고 그래야 될 정도로 지금 이 상황 속에서 그래야 되냐고요. 지금 국장님 말씀대로 20% 30% 그게 있다고 한다면은 그 정도는 좀 지나고 나서 그렇게 해야지..김시곤: 알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네, 네. 이정현: 지금 그렇게 하는 것은 지금 너무 심하잖아요, 네?김시곤: 네, 알겠습니다, 네. 이정현: 아 진짜 국장님 좀 도와주시오. 진짜 너무 진짜 힘듭니다. 지금 이렇게 말이요, 일어서지도 못하게 저렇게 뛰고 있는 이 사람들을 이렇게 밟아놓으면 안 됩니다. 아 좀 진짜 죽도록 잡혀 있잖아요, 지금. 이렇게 저렇게.김시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네- 이정현: 며칠 후에요, 그 때 가서 아주 갈아먹으십시오, 그냥. 지금은 조금 봐 주십시오. 제발 좀 봐주십시오. 조금 봐 주십시오. 정말로.김시곤: 네, 알겠습니다. 2014.4.30. 22시경 (RT: 4분 49초) 이정현: 나 요거 하나만 살려주시오. 국방부 그거김시곤: 네~네 이정현: 그거 그거 하나 좀 살려주시오. 이게 국방부 이 사람들이 용어가 용어를 이 이거 미치겠네 하~ 어쩌요? 오늘 저녁뉴스하고 내일 아침까지 나가요?김시곤: 일단은 라인까지는 나가죠. 뉴스라인까지 잡혀있을 거야 아마 이정현: 좀 바꾸면 안 될까? 이게 그게김시곤: 네~ 이정현: 말하자면 이거야 이게 어디든지 누가 전체적으로 작전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우사든 어찌든 간에 일단 거기는 해군이 통제를 하는 것까지는 맞잖아요. 아니 해경이~김시곤: 해경이 하는 거죠. 이정현: 해경이 일단 통제 하는 것은 맞죠김시곤: 아니 근데 어떻게 된 게 국방부 놈들이 말이지 아니 그런 자료를 내냐고 도대체가 이정현: 그러니까 내가 그래서김시곤: 한심해 죽겠어 보면 진짜로 이정현: 야이 XXX들아 내가 그랬어 야이 느그 XXX들아 잠깐 벗어나려고 세상에김시곤: 그러니까~ 이정현: 같은 다른 부처를 어떻게 그렇게 해서 해경이 그걸 어쨌든 그 지역이 해경이 통제하는 지역이니까 이렇게 하고 그 다음에 이제 그렇게 되면은 일단은 거기를 선이 생명줄이 선이 있으니까 이 인도선을 설치해가지고 내려가야 하는데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가야되니까 아마 거기 그 저 해경이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에 어쨌든 간에 민간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 해군이 들어오고 하니까 거기에서 아까 뭐 급하고 이런 상황이니까 온 순서대로 이렇게 투입을 아마 시키는 그런 통제를 했나봐요. 근데 용어를 통제가 아니라 순서대로 이렇게 들어간다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렇게 통제를 하고 못들어가게 했다 그래버리니까 야당은 당연히 이걸 엄청 주장을 해버리지 이게 아주 어마어마한 신뢰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아~ 정말 아~ 근데 이제 KBS뉴스가 이걸 아주 그냥 완전히 그 일단은 조금 약간 그런 해군의 국방부의 해명이 좀 빨리 좀 안 됐나봐 난 다 못 읽어봤어김시곤: 해군의 반응이요? 이정현: 응~ 저기 해군이 해군이 국방부가 자기들이 아까 그렇게 보내기는 했지만은 이제 아까 그런 순서나 그게 실질적으로 자기들이 뭐 들어가려는 것을 방해해가지고 그 사람들을 먼저 집어 넣으려고 자기들이 뺀 것처럼 그게 아니라 순서대로 넣으려고 말하자면 기다린 건데 이 답변대로만 하면 쭉 나오네 YTN도 해경 언딘 위해서 그쪽 수요 막아 이렇게 근데 저게 아니다는 거지 순서라는 거지 이게 (아니 근데 하여간 난 답답한 게 어떻게 정부 부처 내에서 이렇게 충돌이 나고 이렇게 엉터리 서로 비난하는 이런 보도자료가 나오냐고 도대체가) 아이고 나 이거 이거 정부 보고 하이고 정말~ 아이고김시곤: 그것도 국방부에서 말이야 이정현: 아이고 정말 아이고 아이고~ 그 투입이 돼서 다 일을 했거든 근데 순서대로 들어갔을 뿐이지 그 사람들이 영원히 안 들어간 게 아니라 그날 저녁에 다 투입이 됐는데 순서대로 시간에 딱딱 그거 맞춰가지고 그렇게 한 거거든 철저히 대기를 한 거 거든 근데 왜 그렇게김시곤: 근데 그렇게 자료를 딱 내놓으니까 이정현: 그러니까 통제라고 이렇게 써 버리니까 못 들어가게 한 것처럼 딱 순서대로 기다린거거든 그게 아이고~김시곤: 저기 뉴스라인 쪽에 내가 한번 얘기를 해 볼게요 이정현: 네 그렇게 해가지고 고거 좀 이게 너무 이 군 우선은 뭐 저기 쫌 저기 보도자료를 잘 못 줘서 거기다가 자료를 잘 못 줘서 그렇지 완전히 이건 순서를 기다리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고거 좀 한번만 도와주시오. 국장님 나 요거 한번만 도와주시오. 아주 아예 그냥 다른 걸로 대체를 좀 해 주던지 아니면 한다면은 말만 바꾸면 되니까 한번만 더 녹음 좀 한번만 더 해주시오. 아이고김시곤: 그렇게는 안 되고 여기 조직이라는 게 그렇게는 안 됩니다. 그렇게는 안 되고 제가 하여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볼게요 내가 이정현: 그래 한번만 도와줘 진짜 요거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아이고 한번만 도와주시오 자~ 국장님 나 한번만 도와줘 진짜로김시곤: 하여간 어렵네 어려워 이정현: 국장님 요거 한번만 도와주시오 국장님 요거 한번만 도와주고 만약 되게되면 나한테 전화 한번 좀 해줘~ 응?김시곤: 편하게 들어가세요 이정현: 그래 나 오늘 여기서 잘~ 나 여기 출입처잖아 전화 좀 해줘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검·경 누락한 제주해군기지 철근 운반 확인(종합)

    세월호 특조위, 검·경 누락한 제주해군기지 철근 운반 확인(종합)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출범 이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참사 발생 당일 세월호가 승인된 화물 적재량의 두 배 이상을 싣고 출항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특조위는 27일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세월호 도입 후 침몰까지 모든 항해 시 화물량 및 무게에 관한 조사의 건’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보고서는 특조위가 채택한 첫 번째 진상규명 조사 보고서다. 세월호 선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 내용을 보면 출항 시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총 2215톤이다. 최대 987톤의 화물 적재를 승인받은 세월호에 1228톤의 화물이 더 실린 셈이다. 특조위는 세월호 화물 중에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철근이 있었다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410톤의 철근이 실려 있었으며, 이 중 일부가 제주 해군기지로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파악한 286톤은 124톤을 누락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특조위의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세월호가 전복된 시점과 원인은 물론 화물의 적재 위치와 고박 상태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조위는 현역 국회의원 1명을 포함해 2명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특조위가 고발 조치하기로 한 2명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길환영 전 KBS 사장으로 알려졌다. 특조위는 이들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일부 방송보도에 간섭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조위 관계자는 “누구든지 방송편성에 관하여 방송법 또는 타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어떤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는 방송법 조항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고발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 재개할 예정이던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리프팅빔 삽입 포함) 작업이 높은 파고와 바람 등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다음 소조기(7월 11일쯤)로 2주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태 의원 “혁신대표 되겠다”… 당 대표 출마 선언

    김용태 의원 “혁신대표 되겠다”… 당 대표 출마 선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제2창당을 이뤄내고, 꺼져가는 정권 재창출의 희망을 살려내겠다”면서 “혁신 대표, 세대교체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민심의 냉엄한 심판을 받고도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당을 대선에서 국민이 지지할리 만무하다”면서 “정권 재창출의 희망을 되살리려면 오직 한 길, 용기있는 변화와 뼈를 깎는 혁신의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먼저 “대선후보 조기 경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 초부터 6개월 이상 장기 레이스를 통해 야당과 맞설 강력한 대선후보를 만들어내겠다”며 조기 경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준다면 환영할만한 일이나 냉정히 볼 때 그분이 출마할지 안 할지 모른다”면서 “그분만 바라보며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삼권 분립의 헌법적 가치와 당헌·당규를 훼손하는 외부 또는 당내 특정 세력의 자의적 당권 개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면서 대표가 되면 6개월 내에 공천 제도를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수직적 당청관계를 고치겠다”면서 “국정 집행과 결과에 공동책임을 지는 공생적 협력관계, 수평적 소통 관계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관예우로 표현되는 사법정의 문란, 수저 계급론으로 회자되는 양극화 심화로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불공정과 특권에 맞서 싸우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당의 정책 입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대권-당권 분리 규정의 손질을 검토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서는 “비대위가 이를 재고해주기를 요청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후보 재건 목표도 달성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비박(비박근혜)계 중도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18대 총선(서울 양천을)에서 원내에 입성해 같은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그는 같은 비박(비박근혜)계 수도권인 정병국 의원과 출마 선언 전에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유승민·이정현 의원과도 만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全大 출마 만지작’ 20명… 친박 “분리선출 재고해야”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계파별로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의원만 20여명에 달하지만 정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친박(친박근혜)계는 핵심으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가 여전히 최대 변수다. 26일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은 ‘나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비쳤지만 주변에서 워낙 많은 권유가 있어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의 거취에 따라 다른 친박계 주자들의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천타천으로 서청원·이주영·원유철·홍문종·한선교·이정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비박(비박근혜)계의 고민도 깊다. 김무성 전 대표와 최근 복당한 유승민 의원 등 ‘좌장급’이 한발 물러나 있다 보니 대표 주자부터 모호하다.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측근들이 당권에 도전하면 ‘대리인’이 된다는 점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정병국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다른 후보군을 찾으려는 물밑 작업도 분주하다. 지난달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 이틀 만에 사퇴한 김용태 의원은 27일쯤 당권 도전을 선언한다. 김 의원은 최근 정 의원을 찾아가 “친박 패권주의를 깨자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막판에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뜻을 건넸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 측에서는 홍문표·강석호·김성태 의원 등이 전대 후보로 꼽힌다. 유 의원 쪽에서는 측근인 이혜훈·김세연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김 의원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고, 이 의원은 최고위원을 지낸 터라 부담스러운 눈치다. 나경원 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일부에서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한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안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문종 의원은 “제왕적 총재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는데 다시 제왕적 대표를 만들겠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면서 “현행 당헌·당규대로 전대 룰이 유지되길 바라는 것이 여러 의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박계는 “전대에서 친박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어 ‘전대 룰’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도 우려된다. 한편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무총장에 재선의 박명재 의원을 내정했다. 중립 성향의 박 신임 총장은 김 전 대표, 최 의원과 모두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4·13 총선 참패 이후 당 인선 때마다 계파 갈등이 반복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박 신임 총장은 “당의 화합과 결속,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해와 타협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역점을 두면서 비대위가 당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비박도 친박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눈치작전 치열

    새누리당 전당대회 눈치작전 치열

    요즘 새누리당은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계파별로 계산이 복잡하다.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의원들만 20명 가까이 되지만 아직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친박계는 좌장 격인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최 의원의 거취에 따라 다른 주자들에 대한 ‘교통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6일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은 ‘나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비치고 있지만 주변에서 워낙 출마 권유가 많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이 대표에 도전했다가 당권을 쥐지 못하면 친박계 전체에 큰 타격이 된다. 그럼에도 친박 의원들은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최 의원의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 비박계의 고민은 더욱 복잡하다. 김무성·유승민 등 ‘거물’들이 한 발짝 물러나 있다 보니 대표 주자부터 모호하다.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다른 후보군을 물색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정 의원이 대표가 된 뒤 친박계에 맞서 강하게 역할을 해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김용태 의원도 이르면 27일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은 최근 정 의원을 찾아가 “친박 패권주의를 깨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면서 “단순히 출마가 목적이 아닌 만큼 막판까지 같이 간 뒤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뜻을 건넸다고 전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측은 오히려 조용하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의견을 드러내거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유 전 원내대표 쪽에서는 측근인 이혜훈·김세연 의원에게 출마 권유가 있었으나 김 의원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이미 최고위원을 한 번 지낸 터라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측근들은 자신들이 당 대표 선거에 나가면 ‘대리인’이 되어야 한다는 무게감을 의식하고 있다. 일부는 유 전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현재 계파별 구도와 관계없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은 이주영·이정현 의원 등이다. 친박으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은 이주영 의원은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의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해 3선 고지에 오른 점에서 계파와는 별도로 상징성이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경환 등판론’에 대항마 정병국 띄우기

    ‘최경환 등판론’에 대항마 정병국 띄우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8월 9일, 더민주는 8월 27일로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한 상태다. 특히 내년 대선 국면에서 당을 이끌 대표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크다. 당권을 각 당의 어느 계파 후보가 쥐느냐에 따라 차기 대선 후보 경선의 판세도 달라질 수 있다.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4선) 의원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내부에선 ‘최경환 등판론’에 군불을 때고 있다. 최 의원의 한 측근은 14일 “최 의원이 출마하는 게 맞다”면서 “현재 당내에서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최 의원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 말기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최 의원이 적격이라는 논리도 그의 출마설에 힘을 싣고 있다. 친박계에선 ‘후보 교통정리’가 가장 골칫거리다. 현재 이주영(5선), 홍문종(4선), 이정현(3선), 원유철(5선)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도 “친박 표가 분산되면 당권을 비박계에 내줄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여부를 놓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출마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비박계에서는 정병국(5선) 의원이 최 의원의 ‘대항마’로 꼽힌다. 혁신비대위가 이날 당 지도부를 ‘단일성’ 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정 의원의 출마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의원은 지도부 체제 전환을 출마 조건부로 내걸었다. 나경원(4선)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두 사람도 비박 세력의 표 분산을 우려하며 동시 출마를 꺼리는 눈치다. 강석호, 김성태(3선) 의원 등은 최고위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계파청산 선언해도 몰려오는 ‘내홍 파고’

    새누리당이 지난 10일 정책워크숍을 열어 ‘계파 청산’을 선언하고, 함께 ‘폭탄주’를 마시며 “이제 계파는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파 갈등의 뇌관은 곳곳에 산적해 있다. 새누리당이 몰려오는 ‘내홍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지난 7일 원 구성 협상 이후 탈당파의 복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현재 진척이 없는 상태다.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과 비박계 유승민 의원을 어떤 명분과 형식으로 복당시킬지가 최대 관심사다. 원하는 사람만 골라 복당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양 계파 모두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12일 “정치적 셈법에 개의치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다. 7월 중순쯤 발간될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백서’도 계파 갈등의 새로운 화약고로 떠올랐다. 백서에 ‘공천 파동’ 등 총선 패배 책임을 진단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어서 양 계파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체로 친박계는 “지난 과거를 들춰 봤자 좋을 게 없다”며 반대하고 있고 비박계는 “반성할 건 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일부 찬성하는 분위기다. 백서 집필에는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 외부 인사들만 참여하고 있다. 당 지도부 체제 전환 문제도 ‘판도라의 상자’로 인식된다. 최경환·홍문종·이정현·이주영·원유철 의원 등 비교적 당권 주자가 많은 친박계는 전당대회에서 1위가 대표최고위원을 하고 나머지가 최고위원을 하는 현행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되길 바라고 있고 정병국·나경원 의원 등 주자가 몇 명 없는 비박계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지도체제로의 전환을 희망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대 국회 첫 국방위원장 김영우, 정보위원장 이철우

    20대 국회 첫 국방위원장에 3선의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첫 정보위원장도 같은 당 이철우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 원 구성 협상 결과 국회운영위, 법제사법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방위, 안전행정위, 정보위 등 8개 상임위원장이 새누리당 몫이 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운영·국방·정보 등 3개 상임위원장에 각각 1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나머지 상임위원장 5석은 13일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10일 새누리당 정책워크숍에서 정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가 통상 임기 2년인 상임위원장을 선수와 나이순에 따라 1년씩 나눠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중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3선의 여상규·권성동·홍일표 의원이 신청을 했다. 정무위원장에는 3선의 김용태·이진복·김성태 의원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기획재정위원장에는 3선의 이종구·이혜훈, 4선의 조경태 의원 간의 3파전 양상이 됐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는 3선의 조원진 의원과 4선의 신상진 의원이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친다. 안전행정위원장에는 3선의 유재중·박순자·이명수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앞서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됐던 3·4선 24명 가운데 이정현·강석호·김세연·김학용·이학재·홍문표·황영철 의원 등 7명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아쉬운 성과 ‘문책성’… 임기 말 국정 새동력 확보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아쉬운 성과 ‘문책성’… 임기 말 국정 새동력 확보

    현기환 정무, 11개월 만에 물러나 對국회 관계 어려움 여실히 보여줘 미래전략·교육문화도 네 번째 경질 핵심과제 ‘문화융성·창조경제’ 새판 8일 단행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는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및 정책조정,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인사다. 일련의 인사는 4·13 총선 패배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큰 틀에서는 문책 성격이 짙었다. 특히 현 정권의 정무수석직은 대국회 관계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특별한 수난사를 드러냈다. 김재원 신임 수석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이정현, 박준우, 조윤선, 현기환 수석에 이은 다섯 번째 정무수석이다. 현 수석은 총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었다. 지난해 7월 임명 이후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와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다가 1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과 조신 미래전략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각각 지휘하는 위치였다는 점에서 그간의 성과가 충분치 않은 데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도 각각 네 번째로 그간 이 분야에서의 성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청와대는 이번 진용을 박근혜 정권의 사실상 마지막 비서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이날 “인사를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임기 말 국정 과제를 마무리할 비서진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특별한 요인이 새롭게 발생하지 않는 한 비서진이 추가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청와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무엇보다 새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이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임기 말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한 진용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략통’인 김재원 정무수석은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3각 관계로 재편된 상황에서 당·청 및 대야 관계를 조율해 나갈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에 비중이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자문위원 등을 지내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승 교문수석은 지난해부터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공동의장 겸 총괄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에 관여해 왔다. 한편 이날 인사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사들이 발탁됐다”며 “현 정부 임기 후반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야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앞으로 청와대가 대야 관계도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대통령은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동작 공동주택 운영·윤리교육

    층간소음과 관리비 비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표정 없는 이웃들. 아파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다지 밝지 않다. 한 건물에 수십 가구가 함께 사는 이곳은 언젠가부터 불신과 불안의 공간이 됐다. 서울 동작구가 서로 믿는 아파트 문화 만들기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2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아파트 동 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 등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운영·윤리교육’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첫 교육은 27일 오후 2시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사로 나서는 하원선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 운영과 윤리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주택관리법의 주요 내용과 아파트관리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장기수선충당금의 관리·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또 지역공동체 전문가인 김영림 대표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모임 등을 만들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정현 동작구 주택과장은 “교육을 통해 아파트에서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막고 이웃 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동작구, 불신없는 아파트 만든다

    층간소음과 관리비 비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표정없는 이웃들. 아파트 하면 당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다지 밝지 않다. 한 건물에 수십 세대가 함께 사는 이곳은 언제가부터 불신과 불안의 공간이 됐다. 서울 동작구가 서로 믿는 아파트 문화 만들기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2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 걸쳐 아파트 동 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 등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운영·윤리교육’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는 특정 아파트에 분쟁이 생기면 개입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아파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힘쓰려는 취지로 교육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첫 교육은 27일 오후 2시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사로 나서는 하원선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 운영과 윤리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주택관리법의 주요내용과 아파트관리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장기수선충당금의 관리·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또, 지역공동체 전문가인 김영림 대표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모임 등을 만들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정현 동작구 주택과장은 “교육을 통해 아파트에서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막고 이웃 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우공이산/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우공이산/강동형 논설위원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중국의 ‘열자’라는 책 탕문편(하나라 탕왕이 신하들과 주고받은 이야기)에 이 이야기가 있다. 중국 허베이성 지저우와 허난성 허양 사이에 태행산과 북산이라는 큰 산이 있었다. 산 아래 나이가 아흔인 우공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산이 가로막아 멀리 돌아다니는 게 불편해 어느 날 두 산을 옮기기로 결심했다. 아내가 반대하는데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보다 못한 식구들이 돌과 흙을 발해에 버리기로 하고 일을 시작하자 이웃도 돕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은 더뎠고 단 한번도 발해에 흙을 버리지 못했다. 이때 지수라는 사람이 “풀 한 포기 뽑지 못할 늙은이가 산을 옮기다니 참으로 어리석도다”라고 한탄했다. 그러자 우공은 “당신이 답답하다. 내 대에는 안 되겠지만 자자손손 이어 가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대답하자 지수가 말문이 막혔다고 하다. 이에 천신(天神)이 감복해 두 아들을 내려보내 산을 메어다 옮겨 놓게 했다는 이야기다. 산을 옮겨 바다에 이른다는 ‘이산도해’(移山倒海)도 이 고사에서 유래했다. 일흔셋의 나이에 변호사에서 물리학자가 된 강봉수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우공이산’이 생각났다. 남이 보기엔 우둔해 보이지만 한 가지 일에 매진해 꿈을 이룬 강 변호사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우공이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판사 시절 판결문 쉽게 쓰기 운동을 펼치고 아내와 봉사활동도 많이 했다고 한다. 7년 전 유학길에 올랐다. 애초 계획했던 5년보다는 2년이 길어졌지만 마침내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논문 제목이다. ‘초전화된 전자파와 이를 응용한 입자 가속기’라고 한다. 인문학도로서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 제목이다. 그의 포부는 현대 물리학의 가장 뜨거운 분야인 양자중력 연구라고 하니 분명히 우공이 시작한 아흔 살 이전에 뭔가를 이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의 꿈이 이뤄지길 소망한다. 강 변호사 기사를 읽으면서 생각난 또 한 사람은 어제 7주기를 맞은, ‘바보’라는 별명을 가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별명이 바보인 것은 지역감정을 없애 보겠다며 야당의 불모지에서 무모한 도전을 거듭한 데서 붙여진 것이다.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한다. 그곳에 모인 정치인 중에 ‘바보 노무현’을 진심으로 추도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하다.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어떤 이에게는 극복의 대상이고, 어떤 이에게는 혐오의 대상이다. 하지만 우공이산의 정신만은 모두에게 계승됐으면 한다. 국민은 물론이고 정치인 중에서도 이정현 의원이나 김부겸 당선자처럼 더 많은 ‘바보’가 나올 날을 기다려 본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정유섭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정유섭

    4·13 총선 개표 과정에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에게 시종일관 뒤처지다가, 마지막 투표함에서 26표 차이로 승리한 ‘역전의 용사’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당선자는 “내게 정치는 하늘이 딱 한 번 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근소한 표 차이로 이긴 만큼, 하늘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당파,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제대로 일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19대에 이기지 못한 상대를 꺾었다. 비결은. A. 아내, 고향. 문 의원이 “정유섭은 별로 안 무서운데 정유섭 아내가 너무 열심히 해서 무섭다”고 했다더라. 아내가 지역에서 단체활동도 많이 하고 봉사활동도 오래전부터 해 왔다. 봉사라는 것은 진심으로 하는 것과 겉치레로 하는 게 금방 티가 난다. 험지에서 당선된 사람들을 보면 부부가 모두 열심히 했다. 우리 당 정운천 후보, 이정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도 그랬다. 덧붙여 지역구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낸 후보는 선거 때 부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것 같다. 이번에 새누리당에 불리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곳이라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A. 수도권 정비계획법. 지역 균형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시법으로라도 준비해서 발의할 것이다. 균형발전한다고 수도권을 너무 규제로 묶어 놨다. 예를 들어 해외 기업들을 수도권에는 오지 못하고 충청 이남으로 가게 해 놨다. 수도권에 있는 공장은 증설도 못 한다. 기업들은 사내 유보금을 쌓아 놨는데 수도권엔 투자를 못하게 하니 안 한다. 이런 규제를 3년만 풀자는 거다. 작은 부작용 걱정에 시급한 문제를 그냥 둬선 안 된다. Q. 정치적 롤모델은. A.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지구상에 그만 한 정치인이 또 있을까 싶다. 그 더운 곳에서 300만명쯤 되는 인구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하는 나라를 만들었다. 30년 가까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 집권했다는 점도 본받을 만하다. Q. 해양, 교통 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해 내고 싶은 것은. A. 선진국 수준의 재난안전 시스템. 재난을 100% 막을 수는 없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재난이 일어났을 때 인명을 잘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안전에 관한 국민안전처의 기능엔 불만이 많다. 전문성이 없다. 안전 문제는 모든 분야에 있는데 어느 한 부처가 총괄할 수 없다. 각 부처에서 다루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 장·차관이 맡는다고 안전한 게 아니다. Q. 당에 쓴소리 한마디. A. 혁신은 외부에서. 가장 처절하게 반성하고 뭐가 잘못된 건지 느끼는 건 낙선한 사람들이다. 혁신이라는 걸 왜 당선자들끼리만 하는지 모르겠다. 보수 혁신에 관해 고민하는 외부 사람들을 모셔 와야 한다. 그분들이 안 오려고 하는데 정진석 원내대표 한 사람에게만 맡겨 놓을 일도 아니다. 중진들이 직접 나서서 같이 모셔 와야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1954년 인천 출생 ▲인천 제물포고, 고려대 행정학과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제17대 해운조합 이사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
  • 광양만권 국회의원 당선자들, 의정협의회 발족

    광양만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5명이 광양만권의 상생 발전과 지역현안 공동 해결을 위해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를 발족하고 분기마다 모임을 갖기로 협의했다. 광양만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주승용 여수시을 국민의당 의원, 이정현 순천시 새누리당 의원, 정인화 광양·구례·곡성 국민의당 당선자, 이용주 여수시갑 국민의당 당선자, 최도자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다. 이들 여야 5인은 지난 21일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코자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당선자 5명은 ‘3개 시가 하나의 생활권이고 통합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회동을 가졌고, 향후 각 당선자들의 공약도 서로 공유하고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협의했다. 또 당선자 5명은 이날 첫 회동을 계기로 앞으로 3개월마다 정례하기로 협의했고, 모임의 명칭을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로 결정했다. 이날 첫 회동에서는 주요 논의 사항인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복선전철화 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 사업,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이순신대교 국가관리와 경도해양리조트 활성화, 석유화학 주변마을 특별법, 율촌2산단 조기 조성 문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계에서는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여야 할 것 없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며 “광양만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몬스터’ 성유리, 이정현 선물 인증샷 ‘민낯+헤어롤’에도 청순 미모

    ‘몬스터’ 성유리, 이정현 선물 인증샷 ‘민낯+헤어롤’에도 청순 미모

    ‘몬스터’ 성유리, 이정현 선물 인증샷 ‘민낯+헤어롤’에도 청순 미모 배우 성유리가 ‘몬스터’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성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현 언니의 선물이 몬스터 세트장에~ 언니 고마워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성유리는 배우 이정현에게 받은 카드와 MBC ‘몬스터’ 대본을 나란히 놓고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 특히 거울에 비친 성유리는 민낯에 앞머리 헤어롤을 말고 있음에도 굴욕 없는 청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몬스터’에서 오수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머슴 리더십 가져라” “누구 사람 되지 말라”…고참들의 당부

    “머슴 리더십 가져라” “누구 사람 되지 말라”…고참들의 당부

    김형오 前국회의장 “與 참패는 윗선 탓 지역구 붙박이 하려면 도의원이나 하라” 초선들 “비대위원장 내부 인사가 맡아야” 휴가 중인 더민주 김종인 대표도 참석 “공천 불이익 생각지 말고 소신껏 하라” 우상호 “불성실땐 상임위 배치 불이익” 10일 나란히 열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당선자 연찬회에서는 ‘새내기’들을 위한 따끔한 충고가 쏟아졌다. 특히 지역구에 올인하지 말고 헌법기관으로서 국회 활동에 충실하라는 선배들의 조언과 함께 계파정치의 폐해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다. 새누리당 초선 연찬회에 강연자로 나선 5선 의원 출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호통과 모욕이 국회 불신의 근원”이라면서 “옛날에 마포대교가 ‘견자교’라 불린 이유는 국회에서 모진 질책을 당한 장관들이 마포대교를 건너 돌아가며 개 ‘견’에 놈 ‘자’ 자를 내뱉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경계해야 할 행태로 ‘무조건 튀는 행동’과 ‘오직 지역구 활동에만 몰두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주야장천 지역구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분은 한마디로 국회에 잘못 들어온 것이다. 지역구 붙박이를 하려면 도의원이나 군의원을 하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장은 총선 공천 과정과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논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참 괜찮은 사람들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당 지도부 때문에 또는 그 윗선 때문에 낙마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에 대해선 “(총선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안 하려면 아예 안 하는 것이 낫다”고 일갈했다. 이정현 전 최고위원은 ‘선배와의 대화’에서 “지역에서는 선거 때 자신이 했던 공약대로 철저하게 머슴이 돼야 한다”며 “서울에서는 국회의원, 지역에서는 심부름꾼”이라는 ‘철저한 이중생활’을 권고했다. 김정재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날 연찬회를 마치고 “초선 당선자들 사이에 원내대표를 포함한 내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더민주의 초선 워크숍 또한 다르지 않았다. 휴가 마지막날 국회를 찾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인사말에서 “‘나는 누구의 사람’이라는 소리를 초선 의원 때부터 절대로 듣지 말라”며 “자기가 확신하고 점검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신껏 발언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초선 시절에 다선 의원 눈치 보면서 ‘혹시나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지 않느냐’면서 자기가 확신을 가진 이야기도 못 하는 분이 너무 많다”며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받는 시대는 지났다. 확신을 갖고 의원 생활을 하며 일반 유권자들이 확인해 주고 그러면 정당도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이 선출되도록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 결석하거나 당 활동에 불성실한 분들은 상임위원회 배치 때부터 불이익을 드리겠다”며 ‘군기 잡기’에 나섰다. 그는 “국회의원의 첫째 책무는 성실성으로, 한 분 한 분이 헌법기관”이라면서 “첫 워크숍부터 지각하거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모습은 국회의원의 첫발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앞으로 4년간 당 행사와 지역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겠지만 지역구 행사보다 의총이나 본회의 상임위 사안이 중요한 국가적 사안이라면 무조건 국회 일을 우선하는 태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선 시절 한 2년간은 특정 세력에 줄 서지 마라. 그런다고 도움받는 것 없다”며 “대통령 후보 경선 때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 돕는 게 미덕이고 그 자체가 민주주의에 부합되는 일이지만 지금은 초선 의원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때이기 때문에 이 세력 저 세력 기웃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누리 7월 전대… 친박 교통정리·비박 후보 옹립 ‘발등의 불’

    새누리 7월 전대… 친박 교통정리·비박 후보 옹립 ‘발등의 불’

    친박 “쇄신까지 시간 촉박… 관리형으로” 비박 단일지도체제 혁신형 주장 힘 잃어 지도부 체제 전환 시 양측 충돌 가능성 새누리당이 9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7월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하면서 당권을 겨냥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다. 계파 간 힘겨루기의 대상도 기존 비상대책위원회의 형식에서 역할로 옮아가는 모양새다. 이날 총회에서 친박계는 전당대회까지 쇄신 작업을 마무리 짓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리형 비대위’를 주장했다. 비대위 역할을 최소화하는 대신 새 지도부가 별도의 쇄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주장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총회 직후 “전지전능한 인물이 과연 있을지, 전권을 부여해 공천권을 행사하는 위치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해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 쪽에 무게중심을 뒀다. 반면 비박계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영입한 더불어민주당처럼 외부 영입 인사를 통한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 당을 쇄신하길 바랐다. 하지만 이날 총회를 계기로 ‘지도 체제’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다. 집단 지도 체제인 현행 ‘최고위원회’를 단일 지도 체제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런 양측의 엇갈린 입장에는 현실 인식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주영·원유철·최경환·홍문종·정우택·이정현 의원 등 당권 주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친박계는 차기 지도부에서도 수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체제를, 정병국 의원 외 이렇다 할 당권 주자가 없는 비박계는 당권을 쥐더라도 현 지도 체제하에서는 주도권을 쥐기 어렵다는 점에서 체제 변화를 각각 꾀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실제 4시간여에 걸친 총회가 끝난 뒤 의원들은 결과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았다. 비대위 문제와 관련해 친박계 의원들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할지 등 각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입을 모은 반면 비박계 의원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요구한 의원이 압도적이었다”며 각각 진영 논리를 폈다. 이에 따라 향후 친박계와 비박계는 비대위 구성 이후 지도부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문제를 놓고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는 후보 간 ‘교통정리’가, 비박계는 ‘새 후보 옹립’이 각각 ‘발등의 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총회의 의견 수렴 방식을 놓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 원내대표를 지지해 당선시킨 친박계는 정 원내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었지만, 비박계 의원들은 “새 원내대표가 아무런 비전도 철학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정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비박계 한 중진 의원은 “원내대표가 안을 내놓고 그 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하는 게 나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선까지 다시 친박?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호’ 출범 이후 당권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친박근혜계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친박계가 물밑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정 원내대표 당선을 계기로 4·13 총선 패배로 2선 후퇴론에 휘말렸던 친박계가 내년 대선까지 당 주도권을 손에 쥐고 갈지가 관심사다. 친박계는 정권 재창출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선 대선 레이스를 잘 관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당권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를 위해 ‘비박근혜계 원내대표+친박계 대표’ 조합이 바람직하다는 당내 여론도 조성됐었지만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친박계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재선 의원은 4일 “김무성 전 대표 때와 달리 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번엔 비주류보다 친박계 주류 당대표가 바람직하다는 게 현재 분위기”라고 전했다. 20대 국회 당내 권력 지형에서 친박계는 여전히 우위다. 20대 총선 당선자 122명 중 친박계는 70명 안팎으로 분류돼 과반을 훨씬 웃돈다. 정 원내대표가 얻은 69표와도 거의 엇비슷한 수치다. 친박계 내에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일찍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김 전 대표의 총선 직후 사퇴로 전대가 6월쯤 앞당겨져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친박계는 자숙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때까지 뜸을 들이고 비대위 구성으로 당 분위기를 일소한 뒤 개최해도 늦지 않다는 논리다. 홍문종, 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후보들은 이미 공개 도전장을 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도 “전당대회에 대해선 마음을 비운 지 오래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후보군이다. 5선 이주영 의원도 강력한 경쟁자다. 비박계에선 정병국, 강석호, 김성태, 황영철 의원 등이 거론된다. 비대위 역시 친박계는 순수히 전대 선거관리로 역할을 제한하는 관리형 비대위 체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반면 비박계에서는 비대위가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형·실권형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9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논의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제20대 국회, 새누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비대위 출범·원 구성·계파 청산… 험난한 출항

    비대위 출범·원 구성·계파 청산… 험난한 출항

    외부 비대위원장 후보군 접촉 나설 듯 주요 상임위원장 사수 방법도 찾아야 3일 새누리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른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정치력의 시험대가 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4·13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내홍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전당대회 개최 등 당내 현안은 물론 당·청 및 여야 관계 재정립,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 수많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 우선 비대위 구성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준비에 초점을 맞춘 ‘관리형 비대위’, 당내 개혁 전반을 주도할 ‘혁신형 비대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오는 7월 전당대회를 치르도록 돼 있어 관리형 비대위 구성이 유력하지만, 당의 총선 참패 원인 분석과 쇄신 작업을 진행할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혁신형 비대위가 꾸려지면 전당대회가 연기될 가능성도 높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어떤 인물을 영입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보군으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강창희·김수한 전 국회의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 등이 거론된다. 비대위가 꾸려지더라도 비대위원 선임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놓고 계파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도 있다. 비박(비박근혜)계 한 중진 의원은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주지 않으면 계파 갈등으로 인해 기존 체제를 연장하는 수준밖에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탈당파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탈당자들에 대한 일괄 복당은 1당 지위 회복을 위한 꼼수라는 비판을 불러올 수 있고, 선별 복당은 계파 갈등이 재현될 소지를 안고 있다. 향후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내 권력 지형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주목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초 비박계인 나경원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선 막판 친박계 표심이 정 신임 원내대표에게 쏠렸다는 게 중론이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국회의장 선거, 당 대표 선거,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등에서 잇따라 비박계가 승리한 뒤 마침내 친박계가 승기를 잡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따라서 전당대회에서도 당 대표 주자들은 친박계 표심을 주시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친박계에서는 이주영·원유철(이상 5선)·최경환·홍문종(이상 4선)·이정현(3선)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계가 승기를 잡은 만큼 전당대회에서는 비박계 당 대표론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 신임 원내대표가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만큼 당내 역학관계상 당 대표까지 친박계로 몰아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비박계에서는 5선인 정병국 의원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또 당·청, 대야 관계 역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3당 체제인 20대 국회에서 대야 협상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뛰어난 정치력과 협상력이 요구된다. 당 관계자는 “새 원내대표는 청와대에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를 할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9단’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전략에 말려들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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