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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2野 “북핵 규탄”만 한목소리

    朴대통령·2野 “북핵 규탄”만 한목소리

    朴대통령 “북핵 제재로 해결…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은 없어” 2野 “제재·대화 병행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며 대화보다는 제재와 압박정책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추 대표가 대북 특사 파견을 제의하자 “북한은 대화의 시간에도 핵 고도화를 멈추지 않았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대화하는 것은 북한에 시간벌기만 되는 것이며 국제공조에도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1시간 55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와 관련해 “이면합의는 전혀 없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중 생존하신 분이 얼마 안 된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생존해 계실 때 보상, 지원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예고하고 있는데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올 수도 있다”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협상용이 아닌 급박한 위협”이라고 했다. 또 “북핵을 포기시키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와 북한의 핵개발 의지가 충돌하는 것으로 여기서 우리가 기필코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두 야당 대표는 제재와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맞섰다. 박 대통령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국회 비준 사안이 아니다”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야당의 여·야·정 안보협의체 구성 주장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안보는 근본적으로 대통령 중심으로 결정하는 사안이고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고 있는 만큼 협의체 구성은 어렵다”고 반대했다. 박 대통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세월호특별조사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법 취지와 재정적 부담 등을 고려해 국회에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박 대통령·여야 대표, 북핵 초당 대처 뜻 모아야

    일방적 요구, 당리당략 버리고 상생·협치 정치 반드시 실현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들과 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국가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여야 3당 대표에게 회담을 전격 제안했고, 여야 대표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이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담은 5차 핵실험 직후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노골적으로 요구할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박 대통령은 여야 3당 대표에게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여야의 초당적인 대응과 정치권의 내부 단합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국 정상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의 ‘북핵 불용’ 공조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야당 측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지형 자체를 바꿔 놓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경제 병진 정책이란 무모한 전략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다. 5차 핵실험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핵전력화를 달성했고 실전 배치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핵위협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핵실험 직후 “핵보유국의 지위에 맞게 대외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를 향해 노골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달라는 위협과 다름없는 것이다. 국제 공조를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의지를 꺾고 북핵 불용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치권은 국론 분열로 이어지는 당리 당략적 시각을 버리고 안보 불안감을 해소할 책임이 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북한의 핵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정치공학적 프레임과 이분법적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국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이 돼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귀담아야 한다.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 주지 못하고 과거처럼 서로 일방적인 요구만 해서는 안 된다. 4·13 총선 이후 여야는 수없이 협치와 상생, 민생의 정치를 약속했지만 20대 정기국회 개막 이후 서별관 청문회 등의 정치 현안과 맞물려 극심한 정쟁에 다시 휩싸이는 분위기다. 최악의 무능 국회로 평가받는 19대 국회를 재연하고 있다는 비판도 많았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이 더이상 지속돼선 안 된다. 이번 여야 회담을 계기로 협치 정치를 복원해 민생 국회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 용산 전쟁기념관 안보 행보 나선 이정현 대표

    용산 전쟁기념관 안보 행보 나선 이정현 대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미사일을 배경으로 북핵에 대한 강경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시장·쪽방촌으로… 여야 잠룡·지도부 추석 민심잡기

    시장·쪽방촌으로… 여야 잠룡·지도부 추석 민심잡기

    吳, 지역구 종로구민과 소통 행보 金, 부산 중·영도구 복지관 방문 대권 잠룡들에겐 추석 연휴가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된다. 대규모 명절 귀성을 통해 지역별 민심이 뒤섞여 순위가 재편되기도 하는 만큼 대권 주자들도 ‘추석 행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과 자신의 출생지인 부산·경남(PK)을 횡(橫)으로 넘나들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일 고향인 경남 거제를 방문한 데 이어 11일 광주를 찾았다. 이후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추석날에는 친모가 살고 있는 부산 영도를 찾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종(縱)으로 민심을 훑고 있다.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제주를 찾아 강연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2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를 찾아 명절 인사를 한다. 추석에는 부산 본가와 전남 여수에 있는 처가에 다녀올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서울 쪽방촌과 광화문 세월호 참사 유가족 농성장을 방문해 민심을 다독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신의 저서 ‘오세훈의 생각’ 시리즈 집필에 주력한다. 지난 7월 ‘개헌’을 출간한 데 이어 2편 ‘공존과 상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업이 끝나는 대로 3편 ‘외교·안보·통일’ 집필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종로구민과의 소통 행보에도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와 영도구의 복지관을 돌며 취약계층의 민심을 청취한다. ‘강연정치’의 닻을 올린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오는 30일 서울대 특강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추석 연휴 때에는 대구 동구의 재래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필 계획이다. 여야 지도부도 ‘밥상머리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안보 행보’로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이어 국회에서 긴급 수산물 안전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정부 측과 콜레라 확산 차단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어 강서수산시장을 찾아 직접 회를 시식하며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12~13일에는 서울 곳곳의 시장과 쪽방촌, 쓰레기처리장 등을 방문해 민심을 살필 계획이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서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12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고 조계사 민주평화포럼에 참석하며 노심(心)과 불심(佛心) 잡기를 시도한다. 이어 ‘국민통합’의 의미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다. 13일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할 계획이며, 추석 때는 휴일에도 일터를 지키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민생행보에 나선다. 국민의당도 13일 서울역·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할 계획이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청와대 회동이 끝나는 대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추석을 온전히 외국에서 보내게 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與서 커지는 ‘핵무장론’… 이정현 “공론화 할 시점”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후 정치권에 ‘핵무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제사회의 제재를 통한 대북 비핵화 압박이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했다는 논리에서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철부지 같은 도발에 우리의 역량으로 지켜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기 위해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핵무장론이) 과감하게 논의의 테이블에 올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과 국민들 사이에서 이 정도 대응으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핵무장론을) 꼭 한번 공론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이 주도하는 ‘북핵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모임’(핵포럼)은 12일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표적인 핵무장론자인 원 의원은 “북한은 핵 능력의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는데 국제사회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성명, 우리는 ‘규탄 결의안’ 등과 같은 구호로만 대응하고 있다”면서 “먼저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로 ‘공포의 균형’을 이룬 뒤 나중에는 북한보다 2배 이상 규모의 독자적인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로 총을 겨누고 있어야 방아쇠를 함부로 당기지 못하지 방패만 들고 있으면 계속 총을 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관계없는 미국과의 한·미원자력협정 협상 등을 통해 SLBM 개발, 미국의 전략 핵무기 배치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일부 대북·안보 전문가는 처음으로 자체적인 핵무장을 모색하는 연구모임인 ‘우리핵연구회’를 최근 출범시켰다. 북한, 안보, 핵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간사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원자력 강국이기 때문에 핵 능력에서 북한에 뒤질 이유가 없다”면서 “효과가 매우 제한적인 대북 제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자체 핵을 보유해야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의 자체적인 핵보유 주장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국이 핵을 가지지 못하도록 ‘핵우산론’을 펼치는 게 미국인데, 우리가 핵을 가진다고 하면 미국이 용인해 주겠느냐”면서 “전시작전통제권도 미국 손에 있는 상황에서 자주 국방을 위해 핵을 가지겠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 0%의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전격 이뤄진 靑·여야 오늘 회동… 어떤 논의할까

    전격 이뤄진 靑·여야 오늘 회동… 어떤 논의할까

    이정현 ‘핵 무장론’ 나올지 주목 추미애 민생경제 의견 전할 듯 박지원 “만남 자체가 협치 길” 안보 위기 속 ‘시기’ 앞당겨져 1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회담에서는 주로 안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 상황이 심각한 만큼 박 대통령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새누리당 이정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여야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난 5월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분기별로 3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기로 한 약속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 이후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안보 상황이 급변하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대북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전달하고 야당 대표들에게도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핵무기를 점점 고도화, 경량화하는 마당에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있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핵무장론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 소신이라고는 했지만 정부가 강경하게 선을 긋고 있는 사안을 주장한 만큼 회동에서도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야당은 회동이 성사된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안보 외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민주 윤관석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가 지난 6일 대표연설에서 비상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성사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강조했던 민생 경제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에 맞게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나 최근 임명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 등 정치 현안에 대한 거론도 점쳐지지만 청와대와 야당의 입장 차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먼저 어떤 의제로 말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을 다 하실 거고 다 듣고서 제가 드릴 말씀을 다 드리겠다. 국민의 소리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이 만남과 소통 자체가 큰 성과이고 협치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당정 662회 검사서 콜레라 1건…이정현 “매 끼니마다 회 먹겠다”

    당정 662회 검사서 콜레라 1건…이정현 “매 끼니마다 회 먹겠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1일 최근 콜레라 환자 발생과 관련해 회의를 열어 “동·서·남해에서 662건의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661건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회의 브리핑에서 “경남 거제에서 채취한 134건 중 1건에서만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전국의 위판장·공판장에서 채취한 79건의 어패류 샘플에서도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힌 해산물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바닷물 온도가 계속 내려가고 있어 위험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정현 대표는 “오늘 정부 측 얘기를 들어보니 우리 해산물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당분간 끼니마다 회를 먹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문표·염동열·이완영·김승희·이만희 의원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내일 오후 2시 청와대 회담서 민생·안보에 협력 당부”

    새누리, “내일 오후 2시 청와대 회담서 민생·안보에 협력 당부”

    새누리당은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담에서 ‘민생·안보’를 최우선 의제로 삼을 방침이다. 이정현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제가 무엇이 될지 아직은 확답할 수 없으나 주로 안보에 관한 의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도 “회담에서 핵무장론을 제안할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게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입이 열리면 얘기하겠다.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게 국민의 목소리”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대통령 순방 중 북핵 사태가 터지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연락해 야당 지도부와 만나 이번 안보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교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청와해 회동에서 경기 침체로 추석 연휴에도 시장이 활력을 잃으면서 영세 상인과 서민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경제 관련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에 대해서도 야당에 협력을 당부할 가능성이 크다. 한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보 위기에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콜레라 발생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이 더욱 힘들어졌다”면서 “국가 위기를 맞아서는 여야가 정쟁을 중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與野 3당대표 12일 전격 회동…무슨 얘기 나눌까

    1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회담에서는 주로 안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 상황이 심각한 만큼 박 대통령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새누리당 이정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여야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난 5월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분기별로 3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기로 한 약속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 이후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안보 상황이 급변하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대북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전달하고 야당 대표들에게도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핵무기를 점점 고도화, 경량화하는 마당에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있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핵무장론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 소신이라고는 했지만 정부가 강경하게 선을 긋고 있는 사안을 주장한 만큼 회동에서도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야당은 회동이 성사된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안보 외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민주 윤관석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가 지난 6일 대표연설에서 비상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성사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강조했던 민생경제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에 맞게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나 최근 임명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 등 정치 현안에 대한 거론도 점쳐지지만 청와대와 야당의 입장 차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먼저 어떤 의제로 말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을 다 하실 거고 다 듣고서 제가 드릴 말씀을 다 드리겠다. 국민의 소리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이 만남과 소통 자체가 큰 성과이고 협치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배우 김민재, 최유라 ‘결혼잔치’

    배우 김민재, 최유라 ‘결혼잔치’

    배우 김민재(37)와 최유라(29)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원에서 열린 결혼 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구식 결혼식 대신, 서울과 신부 고향인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잔치를 여는 것으로 갈음했다.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에서는 결혼식 후 3일간 잔치를 여는 풍습이 있다. 김민재, 최유라의 서울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파이’로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 3월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뒤 지난해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최유라는 영화 ‘미쓰 홍당무’ ‘나의 PS 파트너’, tvN ‘응급남녀’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 뒷담화] 불모지 껴안고 비주류 뭉치고… 그들만의 짝짓기

    [정치 뒷담화] 불모지 껴안고 비주류 뭉치고… 그들만의 짝짓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각종 ‘연대론’이 꿈틀대고 있다. 정치적 색채가 다른 2개 이상의 지역이나 세력을 한 바구니에 담아 보겠다는 구상으로 일종의 ‘정치 동맹’이다. 1997년 대선 당시 호남과 충청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승리를 이끌어낸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의 뒤를 잇는 논리이기도 하다. 차기 대권을 거머쥘 ‘절대 강자’가 아직은 없는 만큼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대론은 파괴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지만, 정치적 이해가 다른 지역 또는 세력을 하나로 묶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 충청-TK(대구·경북) 연대론 현재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과 차기 권력으로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역 기반을 연결 짓는 가설로 여권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의 구상이다. 충북 음성 출신인 반 총장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경북 안동 하회마을 등을 찾으면서 노골화됐다. 충청 출신 대통령이 배출되지 않았다는 데서 비롯된 ‘충청 대망론’의 중심에 서 있는 반 총장이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흡수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게 골자다.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도 TK와 충청에서 각각 80.5%, 6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 연대론을 현실화했다. 영남 기반 대선 후보가 충청에서 60%를 돌파한 것은 박 대통령이 유일하다. 충청의 맹주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도 13대 대선에서 29.3%를 얻는 데 그쳤다. 지난 4월 20대 총선 기준 전체 유권자 4210만여명의 20.5%인 862만여명(충청 435만여명, TK 427만여명)이 이 지역 유권자다. 이곳에서 70% 이상의 ‘몰표’를 받으면 상대 후보와의 격차를 200만표 이상(투표율 70% 가정) 벌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표 차는 108만여표였다. 지난해 말 친박계를 중심으로 대통령은 외치, 국무총리는 내치를 전담하는 ‘이원집정부제 개헌론’이 고개를 든 것도 이러한 연대론에 근거한다. 다만 반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출마하더라도 반드시 친박계와 손잡을 것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점은 숙제다. 새누리당-호남 연대론 여권 주류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5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던진 화두다.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새누리당에 호남은 불모지나 다름없다. 여권의 이런 서진(西進) 전략은 지난 총선에서 노골화된 야권의 동진(東進)에 맞서기 위한 맞불 전략이다. 반 총장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플랜 B’ 성격도 갖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 8·9 전당대회 경선 당시 “호남 지지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근거는 역대 대선에서 얻은 여당의 호남 득표율에서 찾을 수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호남 득표율이 3.1%, 4.8%에 그치면서 두 번의 고배를 마셨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8.9%,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은 10.3%라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에서 여권 주자의 호남 득표율이 박 대통령이 얻은 수치를 넘어선다면 정권 재창출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호남 유권자(지난 총선 기준 424만여명) 자체의 파이는 크지 않지만 수도권 등지에 거주하는 호남 출향민을 감안하면 확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대론은 아직은 ‘설익은 밥’에 가깝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데다 호남 내 연대할 만한 정치 세력도 현재로선 마땅찮기 때문이다. 이 대표 측의 한 인사는 “아직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남-PK(부산·울산·경남) 연대론 야권의 노림수다. 야권의 정치적 지지 기반인 호남과 유력 대선 주자 ‘3인방’(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의 태생적 지지 기반인 PK를 묶는 구상이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경남 김해가 고향인 노 전 대통령은 호남에서 93.4%, PK에서 3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권을 잡았다. 이때 노 전 대통령은 호남 기반 정당 후보로서 처음으로 PK에서 30%를 넘겼다. 2012년 대선에서 석패한 문 전 대표가 박 대통령과 3.6% 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일 수 있었던 것도 PK에서 38.7%의 득표율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9%,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13.1%를 기록한 PK 득표율과 비교할 때 만만찮은 수준이다. 때문에 이런 ‘필승 방정식’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5곳에서 야당 국회의원을 배출할 정도로 ‘야풍’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도 이런 연대론에 힘을 실어 주는 요인이다. 실제로 “내년 대선에서 호남을 사수하고 PK에서 선전하면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전망하는 야권 인사들이 적지 않다. 성공 조건은 ‘야권 후보 단일화’다. 총선과 달리 3당 체제에서 치러지는 대선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분열하면 ‘어부지리’는 새누리당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제3지대론 여야에서 소외된 ‘비주류 연대론’이다. 지난달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 친박계와 더민주 친문(친문재인)계가 각각 당권을 차지하면서 ‘제3지대론’에 불이 붙었다. 일종의 반작용이자 정계 개편의 방법론이다. 연대의 대상과 범위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먼저 새누리당 비박계와 더민주의 비문계 그리고 국민의당을 아우르는 이른바 ‘빅텐트론’이 나온다. 더민주 비주류와 국민의당이 헤쳐 모이는 방식,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여야의 비주류를 흡수하는 방식 등도 거론된다. 내년 대선을 3자 구도로 치러 집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정 지역보다는 중도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더민주 김종인 전 대표와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전 대표 등이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중도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재오 전 의원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물론 제3지대론이 과거 대선에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건 한계로 인식된다. 1997년 대선에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2002년 정몽준 전 의원, 2007년 문국현 전 의원, 2012년 안 전 대표가 ‘새 바람’을 일으키며 도전장을 냈지만 거대 양당 후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선형 22득점’ 허재號, 日 꺾고 亞챌린지 첫 승

    남자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힘겹게 눌렀다. 대표팀은 9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 단지의 1만 2000 피플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김선형(22득점 8어시스트)과 나란히 16점을 추가한 이정현과 이승현의 활약을 묶어 80-73으로 이겼다. FIBA 세계랭킹 30위의 한국은 공동 48위 일본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귀화시킨 데몬 브라운(14득점 14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주고 쓰지 나오토와 히에지마 마코토에게 각각 3점포 3개와 4개나 얻어맞아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쓰지에게 3점슛을 내줘 35-32로 쫓겼다. 이 위기를 이승현이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모면해 38-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두 차례나 동점을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한국은 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브라운에게 화려한 덩크를 내줘 54-55 재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김선형의 드라이브인으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한국은 김종규의 미들슛으로 58-55로 앞선 뒤 상대 24초 위반으로 기회를 잡아 이정현의 3점포로 6점 차 앞섰다. 조성민이 6분 21초를 남기고 파울 아웃됐지만 김종규의 미들슛이 터져 63-5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허재 감독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보고 우리 공격 패턴을 많이 연구해 온 것 같아 선수들이 당황하고 체력이 떨어져 힘겨웠다”며 “브라운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내줬지만 14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 30분 태국(81위)과 상대해 1라운드 조 순위를 정한 뒤 12일부터 14일까지 이란이 속한 C조 등과 F조에 묶여 2라운드 세 경기를 벌인다. 한편 초대 대회 챔피언을 벼르는 개최국 이란은 카타르를 81-49로 제압했다. 하메드 하다디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주도했지만 31세 나이 탓인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테헤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정현 “신난다… 정치개혁 감 잡았다”

    이정현 “신난다… 정치개혁 감 잡았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9일 “낡은 정치 문화, 구태 권위주의 문화를 바꿔 봐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한 달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자신의 핵심 역할로 ‘정치 개혁’을 꼽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정치를 개혁하고 변화시키려는 것들이 아직 0.1아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도 “정치를 혁신하고 당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감을 잡았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저는 어떻게 보면 조그만, 아주 빨리 달릴 수 있는 작은 배”라면서 “잠이 부족한 것 빼고는 어려움이 없다. 솔직히 신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국회 개혁에 대해 “앞으로 (국회가) 70년을 이렇게 한다면 백약이 무효”라면서 지난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국회 70주년 총정리 국민위원회’ 구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내걸었던 ‘슈퍼스타 K’ 방식의 대선 경선과 총선 상시공천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팀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준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쓴소리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적인 쓴소리와 실질적인 쓴소리는 다르다”면서 “제 방식대로의 문제 해결 방안이 있다”고 답했다. 또 개헌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개헌이 아니라 국민의 개헌이 돼야 하기 때문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된 모병제에 대해서는 “모병제를 포함한 정책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긍정 평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국정원 “北, 핵을 스커드에 장착할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

    국가정보원은 9일 북한의 예상보다 빠른 핵 소형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북한의 목표는 핵을 스커드미사일에 장착할 정도의 크기로 소형화하는 것”이라며 “그 목표가 당초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돼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원장은 “(핵을) 탑재한다고 하더라도 무기화하는 것은 별개의 얘기로, 1~2년 내에 된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다만 정보 당국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빠른 시일 내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점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실험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핵실험 자체에서 그 정도 규모가 터졌다면 실패한 것 같지는 않다”며 “수소폭탄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고 보고했다. 이어 “9월 9일 9시(평양시간)에 한다는 것은 파악하지 못했어도 징후 포착은 충분히 있었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열악한 상황을 도외시한 채 무모한 도발을 계속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종국에는 완전한 고립과 자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장관은 또 핵실험 대응과 관련해 “북핵 문제가 20년 이상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가 대안으로 얘기될 수 있지만 정부의 정책으로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또 하나의 갱도에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표준화·규격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한 장관은 “전술적 수준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안보 위기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여야 대표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썰전 전원책 “이정현 여당 대표 아닌 청와대 ‘당무 수석’ 같다”

    썰전 전원책 “이정현 여당 대표 아닌 청와대 ‘당무 수석’ 같다”

    JTBC ‘썰전’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은 8일 방송에서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처음부터 중계를 지켜봤는데, 연설을 연설답게 하지 않았다. 시종일관 강한 임팩트를 주려고 하다보니 연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히 충고를 드린다. 이러면 여당 대표가 되는 게 아닌 청와대 ‘당무 수석’이 된다”면서 최근 이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 역시 사과 드린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그 이야기를 지금 왜 하느냐”고 일침했다. 그는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잘 협조하자는 이야기라도 임기가 1년 반 남은 상황을 감안하면 너무 때늦은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이정현 대표가 가지고 있는 야당에 대한 인식이 어떤 것인지 알겠다”며 “야당이 전투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과거 일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이걸 풀면 잘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만약 현실을 바로 본 것이라면 문제를 풀 수 있겠지만, 야당의 주된 동력은 복수심이 아니라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국민을 위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정책을 한 번 해보겠다는 집권 의지”라면서 “이 판국에 옛날 이야기를 자꾸 하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확연히 다른 ‘파격 행보’

    이정현, 확연히 다른 ‘파격 행보’

    9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과거 여당 대표와는 차별화된 파격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이 모두 발언을 못하도록 했다.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는 ‘봉숭아 학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다. ‘비주류’ 격인 원외 인사를 당직에 중용하겠다는 약속도 최대한 지키려 애쓰고 있다. 현재 원외 인사 기용 비율은 40%를 상회한다. 또 이 대표는 쉴 새 없이 민생 현장을 찾으며 민심을 경청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의 지난 5일 국회 대표 연설도 과거 여당 대표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보통 ‘연설비서관’ 손에 작성된 연설문을 감수·보완했던 과거 대표들과 달리 이 대표는 인터넷 댓글과 언론보도를 뒤져 가며 연설문을 직접 작성했다. 또 연설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에 적극 협조하지 못한 점과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을 사과한 점도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당·청 관계 측면에선 이 대표도 적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 청와대, 대통령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론’이 당내에도 자욱이 확산된 상황에서도 이 대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3당 대표 민생정치 공언, 반드시 실천 따라야

    패권과 대립, 극단의 정치 배격해 내우외환 극복, 희망의 정치 돼야 어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마지막으로 사흘간 진행된 여야 3당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끝이 났다. 첫 주자로 나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의원을 ‘국해(害)의원’으로 표현하면서 국회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제헌 국회 이래 70년에 걸쳐 입법부를 구성한 국회의원들이 슈퍼갑의 위치에서 특권을 누려 왔다는 점에서 국회 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담은 것이다. 여당 대표가 부르짖은 국회 개혁이 용두사미로 그치지 않고 20대 국회가 약속한 기득권 내려놓기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야당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의 국정 비협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이 대표가 사과한 것도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제’와 ‘민생’을 각각 67차례, 32차례씩 언급할 만큼 민생 경제에 집중했다. 정치공세 위주의 과거 야당 대표의 국회 연설과 차별성을 보여 줬다. 추 대표는 “민생보다 정치가 앞설 수 없다”는 말로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여야 지도부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추 대표가 제의한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이 결실을 보아 민생 정치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민회의 박 위원장은 국회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하며 “검찰 개혁을 위해 여야 모두 사심 없이 경쟁하자”고 제의했다. 박 위원장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촉구하면서도 조속한 시일 내 남북정상회담 개최 추진을 요구했고 패권과 대립을 거부하는 합리적인 세력의 정치 혁명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야 대표 연설에 의례적으로 따랐던 고함과 항의가 사라진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새누리당은 추 대표 연설에 대해 “민생경제에 집중한 연설을 높이 평가한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국민의당 박 위원장 연설과 관련, “안보와 국익만을 위한 대안으로 녹여내 안보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 주길 바란다”며 비난을 자제했다. 패권과 대립, 극단의 정치를 자제하자는 3당 대표 연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소모적 대결을 종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은 협치와 민생 국회를 주문했지만 20대 국회 개원 이후 정치권은 민의를 외면하고 당파와 계파 이익에 매몰되는 행태를 거듭했다. 우리가 처한 안팎의 상황은 너무도 엄혹하다.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고 경제침체와 수출 부진, 청년 실업은 개선될 기미가 없다. 빈부 격차는 최악의 상황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미·중의 패권 경쟁으로 우리의 외교·안보는 격랑에 휩싸여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의석을 앞세운 야권의 밀어붙이기와 여당의 좌충우돌이 재연돼서는 안 된다. 여야 3당 대표들이 국회 연설에서 공언한 민생과 협치의 정치를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보여 주기를 거듭 촉구한다.
  • 20대 국회 단체 사진촬영

    20대 국회 단체 사진촬영

    7일 국회 계단 앞에서 본회의를 마친 여야 국회의원들이 20대 국회 기념 단체 사진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국회의장과 이정현(다섯 번째) 새누리당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여야 3당대표 연설 키워드로 본 ‘정치의 방향’

    여야 3당대표 연설 키워드로 본 ‘정치의 방향’

    이정현 ‘국민’ 87회 최다 언급 추미애 ‘경제’ 67회나 사용해 박지원 ‘국회’ 56회 ‘압도적’ 여야 3당 대표들은 20대 첫 정기국회를 맞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서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회 개혁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변화와 국회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신문이 7일 ‘뉴스젤리’의 워드 크라우드(글에 쓰인 단어의 빈도수에 따라 핵심 단어를 시각화) 기법에 따라 여야 3당 대표들의 연설문을 분석한 결과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주도 정치 혁명을 이루자’는 제목의 연설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87회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에서도 가장 많이(48회) 사용된 말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를 모든 정치의 기준으로 삼겠다면서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 정치개혁, 개헌 등 각종 현안에 국민을 대입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회(41회)와 정치(32회), 국회의원(22회) 순으로 많이 사용했고 ‘호남’(18회)이 뒤를 이었다. 첫 호남 출신의 집권여당 대표인 이 대표는 “호남과 화해하고 싶다”며 역대 보수 정권이 호남을 홀대한 것을 사과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연대를 통해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 지난 6일 추 대표의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경제’(67회)였다. 이어 국민(49회)과 기업(32회), 정부(30회), 민생(27회) 등의 순으로 언급됐다. 추 대표의 연설 제목은 ‘민생경제와 통합의 정치로 신뢰받는 집권 정당이 되겠다’였다. 성장(21회), 가계(20회), 위기(19회), 소득(18회) 등 상당수가 경제 문제를 지적하는 데 사용됐다. 기업이 특히 많이 언급된 것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대기업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7일 박 위원장의 연설문에서는 ‘국회’가 56회로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됐다. 이어 정부(36회), 대통령(35회), 정치(31회) 순으로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특히 국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대 여야의 갈등 속에서 중재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무대로 국회를 많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또 박 대통령을 잇따라 지목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선명성을 부각시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sy@seoul.co.kr
  • 朴 “문제는 정치… 새 판 짤 때”

    朴 “문제는 정치… 새 판 짤 때”

    “당 문턱 낮춰 누구나 경쟁하는 대선 플랫폼 정당 만들겠다 박대통령 불통이 갈등 키워” 7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롯이 ‘정치 변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민생경제’에 치중한 것과는 다른 선택이다. ‘정치 9단’인 그가 여소야대이지만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미국 대선 구호는 ‘삼권분립으로 정치는 탄탄하니, 경제를 고민하자’는 부러운 모습”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정치가 경제보다 우위에 있고, 정치는 ‘곱셈의 마법’이어서 아무리 경제가 일류라고 해도 정치가 삼류이면 모든 게 삼류가 되버린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을 겨냥해 “눈과 귀를 닫고 있고 독선과 불통으로 분열과 갈등만 키우고 있다. 신보도지침, 언론 통제로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선을 겨냥한 포석도 눈에 띄었다. 박 위원장은 “국회를 바꾸고 정치의 새 판을 짜야 할 때”라면서 “우리 당의 문턱을 확 낮추겠다. 누구나 들어와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선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중도세력의 플랫폼 역할을 자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교섭단체 연설은 박 위원장 개인적으로는 5번째였다. 정책위와 조율은 물론, 의원들에게도 자문을 구했다. 특히 국민의정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박선숙 의원이 원고 교정까지 관여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여야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 찬성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말한 부분을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이정현 대표도 “(정부 비판도)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 아닌가”라고 총평했다. 반면 더민주 박경미 대변인은 “현실 인식에 공감하고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화려한 상차림에도 정작 메인요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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