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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중지란 새누리

    자중지란 새누리

    2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이정현(가운데) 대표와 정병국 의원의 언쟁을 지켜보다 자리를 박차고 나서고 있다. 이 대표의 왼쪽은 심재철 국회부의장, 오른쪽은 정진석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이정현, 과거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14점짜리 인사” 혹평…“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이정현, 과거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14점짜리 인사” 혹평…“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2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전격 내정된 가운데 과거 김 내정자에 대해 날선 비판을 서슴치 않았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김 내정자를 적극 칭찬하고 나섰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는 “국정운영 14점짜리 인사”라고 맹비난했으나,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김 내정자를 총리로 지명하자 “엄청 칭찬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말을 바꾼 것. 이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내정자에 대해 “노무현 정부의 정책을 거의 대부분 입안했고 (노무현 정부) 4년 동안 정책실장을 한 분”이라며 “지방에 공기업 내려 보내고 지방 균형 발전을 했다. 저같이 시골 지역구 (의원) 입장에서 엄청 칭찬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또한 “노무현 정권이 잘했다고 한다면 그건 김 내정자의 덕이 크다고 할 정도로 노무현 정권,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뒷받침했던 분”이라면서 “만약 야당이 이 분을 부정하고 부인하려고 한다면 노무현 정부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이 대표가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대변인 시절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쏟아낸 바 있다. 지난 2006년 7월, 김 내정자가 교육부총리로 지명됐을 당시 대표는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도했던 청와대 인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한 것을 보면 이제 교육까지 거덜 낼 작정인 것 같다”며 김 내정자를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김 내정자가 교육부총리로 지명되기 전 경제부총리 하마평에 오른 상황에 대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운영 능력 14점짜리 인사를 고집하고 있다”며 김 내정자를 평가 절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 “지난해 청룡영화제서 오달수 악수 거절, 사과드린다” 당시 사진 보니?

    유아인 “지난해 청룡영화제서 오달수 악수 거절, 사과드린다” 당시 사진 보니?

    배우 유아인이 오달수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건넸다. 2일 오후 여의도 CGV에서는 제3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년도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배우 유아인을 비록 이정현 오달수, 전혜진, 최우식, 이유영이 자리했다. 이날 유아인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 오달수를 지나쳤다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드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유아인의 옆을 지나던 오달수가 축하의 의미로 악수를 건넸는데 이를 보지 못한 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생중계됐기 때문이다. 그는 “워낙 경황이 없어서 선배님께서 축하해주신다고 손을 내미셨는데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나왔다.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문자 메시지로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제는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朴대통령 개각…이정현 “야당이 김병준 부정한다면, 노무현 정부 부정하는 것”

    朴대통령 개각…이정현 “야당이 김병준 부정한다면, 노무현 정부 부정하는 것”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개각을 발표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만약 야당이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부정하고 부인한다면 그건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국내각에 대한 야당의 요구, 뜻을 존중하고 추천을 안한다손 쳐도 거기에 부합하고 맞는 그런 사람을 모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내정자에 ‘거국내각 쪽에 가까운 추천’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서실장을 하거나 다른 수석을 할 때 정책으로 뒷받침한 동지였고, 노무현 정부의 거의 정책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이 김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에 인선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물론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노무현 정권과 함께 있기도 했지만, 그냥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대표급에 해당되는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려 했다면 그 당에서도 존경, 존중, 정치력을 활용하려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정파적 사람이라기보다 국민들과 뜻이 맞는 사람이다.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지도부사퇴 요구 거부 “내가 도둑질했나”…朴대통령 개각 사전교감설엔 침묵

    이정현 지도부사퇴 요구 거부 “내가 도둑질했나”…朴대통령 개각 사전교감설엔 침묵

    새누리당이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지도부와 중진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를 언론에 공개까지 했으나 지도부 사퇴론을 둘러싸고 설전이 오가는 등 민망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정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간담회에서 격론을 벌이다가 “저는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선장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았다. 제주도까지 잘 가면 좋은데 이렇게, 어려운 일이 생겨 저도 당혹스럽고 당황스럽고 불안하고 겁난다”고 말했다. 이어 “잠 오는 약을 평소보다 세 배로 먹어도 잠이 안 온다.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해 중진 의원들이 지혜와 능력을 나눠달라. 선출된 당 대표로서 위기 수습한 뒤 다시 이런 주문을 한다면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지도부 사퇴 요구 거부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는데 그 와중에 민망한 말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비주류인 정병국 의원은 “안타깝지만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길은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 체제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정현 대표가 그동안 어떤 말을 했고, 무슨 일을 했는지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게 국민적 여론이고 사태를 수습하는 길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 “내가 무슨 도둑질이나 해 먹은 것처럼, 누구하고 연관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오해할 수 있게끔, 과거에 뭐가 있는데 마치 안 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런 말은 공식 석상에서 적절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발끈’했다. 또 “기왕 얘기 나온 김에 있는 대로 말씀해주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현 대표의 다그침에 정병국 의원이 “지금 말싸움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기 언론도 다 있으니까 구체적으로 이정현이 뭘 어떻게 했다고 하는 걸 이야기하라”며 말을 이어갔다. 정병국 의원이 “당 대표시기 때문에 제가 자제하는 거다”라고 답하자 이정현 대표는 거듭 “자제하지 말라니깐요”라며 말싸움을 접지 않았다. 두 사람의 언쟁이 길어지자 김무성 전 대표가 슬그머니 일어나 회의장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말싸움은 주변 의원들이 “그 정도로 하십시다”라며 말리면서 볼썽사납게 마무리됐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날 회의 중에 청와대가 국무총리 등 개각을 전격 발표한 데 대해 청와대와 이정현 대표 사이에 사전에 교감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구심도 나왔다. 실제로 회의 중 정병국 의원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내정자를 발표했다는데 사전에 아셨느냐”고 묻자 이정현 대표는 대답 대신 뭔가가 적힌 노란색 포스트잇을 들어 보였다. 이에 정병국 의원은 “대통령께 진언하려고 모였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여기서 백날 떠들어봐야 의미 없는 것 아니냐. 회의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앞이 캄캄’… 심각한 새누리당 지도부

    [서울포토] ‘앞이 캄캄’… 심각한 새누리당 지도부

    2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무성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노무현표 구원투수’ 김병준 앞세운 박대통령...패전처리용?

    ‘노무현표 구원투수’ 김병준 앞세운 박대통령...패전처리용?

    박대통령의 수첩 속에 전혀 있음직 하지 않던 인물이 박정부의 최대 위기 국면에서 ‘울트라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했던 사람이라는 점에 더욱 비장의 카드다. 그야말로 ‘원조 친노’ 인물을 전격 기용한 것. ‘김병준 총리 카드’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각각 면담할 때 총리 후보로 직접 거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야당의 반발을 어느 정도 막아 내면서 혼란에 빠진 정국을 타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지만 야당측은 즉각적으로 “분노할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정국 운영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서 김 내정자의 인선을 두고 ‘적과의 동침’, ‘불편한 동거’라는 해석과 그 한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것도 과언은 아닌 셈이다.김 후보자와 박대통령과의 접점이 많지 않음에도 중책을 맡긴 것에 해석이 분분하다. 김 후보자가 가 박 대통령이 오랜 기간 재단 이사장을 지낸 영남대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긴 한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1972년 학사를 마쳤고 박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재임한 것은 그 이후인 1980년부터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 무리가 없지 않다. 그리고 김 후보자의 고향인 경북 고령이 박 대통령의 본관이다. 김 후보자는 1954년 경상북도 고령에서 출생,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의 델라웨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귀국한 후로는 1984년 강원대학교에서 행정학과 교수를 맡았고, 2년 뒤인 1986년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로 자리를 옮겨 대학원 교학부장, 행정대학원장,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김 후보자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지방분권’이다. 국민대 교수 재직시절부터 한국 학계에서는 아직 낯설었던 지방분권을 설파하는 대표적 학자로 정평이 나 있었다. 이같은 김 후보자의 소신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노 전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1993년 노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의 특강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둘의 오랜 인연이 시작됐다. 이듬해 노 전 대통령은 연구소장으로 김 후보자를 임명했다. 2002년 대선 때는 학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얼굴’을 드러내 놓고 선거운동에 주력하면서 ‘의리파’라는 평가도 받았다. 당시 대선후보 정책자문단의 단장을 맡아 정책캠프를 운영했고,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잇달아 맡으며 행정개혁과 규제개혁을 실행했다. 이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등 참여정부의 핵심에서 활약했다. 특히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잇따라 중책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일각에서는 ‘왕의 남자’,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그이 행보에 부침도 적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헌법처럼 바꾸기 힘든 부동산 정책을 만들겠다”면서 부동산 정책에서 강경 태도를 유지하자 일각에서는 ‘좌파’라는 공격을 받았다. “세금폭탄”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것으로 회자하면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2006년 7월 교육부총리로 임명된 뒤에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13일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같은 해 10월 김 후보자를 정책기획위원장으로 다시 기용하겠다고 하자 ‘코드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부족한 당 대표 도와달라”... 사퇴 사실상 거부 (종합)

    이정현 “부족한 당 대표 도와달라”... 사퇴 사실상 거부 (종합)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일 “부족한 당 대표에게 많은 능력을 보태달라”면서 사실상 당 대표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에서 “좋을 때는 좋은 대로, 위기일 때는 위기인 대로 하나씩 헤쳐나가고 극복해나가고 수습해 나가는 게 공동체이고 당 조직”이라고 말했다.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지도부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데 대해 “중진의원들께 지혜를 좀 나눠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제가 완벽하다고 했느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저는 부족하다”라면서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중진 의원들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교수 새 국무총리 내정…그는 누구? “盧정부 정책실장 지내”

    김병준 교수 새 국무총리 내정…그는 누구? “盧정부 정책실장 지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병준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국민의당에서도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물이다. 안철수 전 대표도 영입 추대를 위해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각각 면담할 때도 총리 후보로 김병준 후보를 직접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후보는 지난 5월 제 20대 총선 새누리당 당선인 대회에 특별 강연을 통해“정치권이 권력을 잡는 문제에만 함몰돼 있다”면서 여당엔 친박(친박근혜), 야당엔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권력 다툼 양상을 모두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여권에서는 “청와대 근무는 물론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념적으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 협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54년 ▲경북 고령 ▲영남대 정치학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델라웨어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자치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국민대학교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소장 ▲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 단장 ▲대통령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 간사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정치행정원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부총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오늘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주재…지도부 사퇴 이뤄질까

    새누리, 오늘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주재…지도부 사퇴 이뤄질까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지도부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함께 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날 3선 이상 비주류 의원들이 재차 회동을 한 데 이어, 김무성 전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도지사·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 5명도 회동해,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대표와 주류 최고위원들은 지도부 사퇴보다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지도부 사퇴 촉구를 거부한 상황이다. 한편, 애초 비주류 의원들이 지난달 31일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의원총회는 일단 불발됐다. 전날 정진석 원내대표는 비주류 황영철 의원과의 통화에서 “내일(2일)은 도저히 몸 상태 때문에 의총을 주재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 주 안에는 의총을 개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친박 폐족 후 혁신해야 새누리 살아남는다

    ‘최순실 게이트’란 전대미문의 폭풍에 휘말린 새누리당의 친박계가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여당 내 막강 계파로 지난 10여년간 위세를 떨쳐 왔지만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비호한 세력으로 낙인찍히면서 버티기가 힘든 상황이다. 청와대에선 이미 친박 핵심 참모들이 모두 물러난 가운데 최경환·서청원 의원 등 당내 친박계 핵심 인사들마저 숨을 죽인 채 납작 업드려 있다. 비박계는 물론 친박계 일부 의원들까지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딱한 것은 당 지도부가 “난국을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에 둘러싸여 국정을 펴는 동안 집권 여당은 맹목적으로 대통령을 옹호하고 비선 실세를 비호했다. 최씨가 관여한 미르·K스포츠재단, 최씨의 딸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관리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증인 채택을 결사적으로 막았다. 청와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최씨의 국정 농단 공범들이 청문회에 나와 뻔한 거짓말을 해도 모른 척 넘어갔다. 그 중심에서 골수 친박계 의원들이 앞장섰음은 물론이다. “새누리당 안의 박근혜 최순실 호위병도 척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야당에 마땅히 반박할 말도 찾기 어려운 처지다. 게다가 이정현 대표는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일했다. 대통령 최측근으로서 최씨의 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다. 국정을 어지럽힌 최씨와 그 측근들이 속속 소환되면서 의혹들이 하나씩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언론이 이들의 국정 농단 실체 취재에 나서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역대 최하위를 지나 한 자릿수를 바라보고 있다. 친박계 의원들의 탈박(脫朴) 현상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난파선에서의 탈출을 연상케 한다. 이정현 대표와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핵심 인사 몇 명만 남고 친박계 자체가 소멸 단계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의 버티기는 당의 존속만 위태롭게 할 뿐이다. 국정 동력을 잃은 청와대와 함께 당의 생명까지 다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원내 1당이다. 대통령이 힘을 잃었다고 당을 포기할 수는 없다. 국민의 믿음을 되찾으려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의 출발점이 친박계 지도부의 퇴진, 친박계 폐족이 돼야 함은 물론이다.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잠룡 5인 “지도부 사퇴… 재창당 가야”…비박 3선 이상 중진 20여명 세력화 시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잠룡 5인 “지도부 사퇴… 재창당 가야”…비박 3선 이상 중진 20여명 세력화 시도

    새누리당 ‘잠룡’ 5인이 1일 새누리당의 재창당과 현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도부 퇴진’을 압박할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비주류 의원들은 세력화를 시도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전 대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비박(비박근혜)계 대선 주자 5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하고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쑥대밭이 된 여당 상황을 쇄신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70여분간 회동한 뒤 공동 발표를 통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민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그 길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사퇴”라고 밝혔다. 거국내각 구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유승민 의원은 참석 제의는 받았지만 불참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 모임에는 비박계 20여명이 참석해 ‘지도부 퇴진’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황영철 의원은 “지도부 사퇴 촉구는 비박계의 당권 노림수이거나 특정인(대권 주자)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정현 대표가 민심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하고 사퇴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철우 의원은 “대표가 물러난다고 해도 비상대책위원장은 누가 할 것인지 그런 것을 정해 놓고 순서를 밟아야 당이 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측은 “비박계가 사태 수습은 뒤로하고 당권·대권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 재선 의원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라면 대통령의 탈당부터 요구하는 게 상식인데, 비박계는 그건 쏙 빼놓고 당 대표의 사퇴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게 바로 의도가 불순하다는 증거이며, 이날 비박계 대선 주자 모임도 ‘광 파는’ 자리에 불과하다는 의미”라고 힐난했다. 친박계 의원 일부가 비박계의 지도부 사퇴 촉구 행렬에 가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 주자에게 줄 서려고 갈아타려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무성 오세훈 남경필 등 與 대선 잠룡 5인도 “지도부 사퇴” 결의

    김무성 오세훈 남경필 등 與 대선 잠룡 5인도 “지도부 사퇴” 결의

    새누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5인이 1일 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5명은 1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공동발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그 길을 향한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사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태가 이렇게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 숙여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나서 국가적 위기 상황의 극복을 위해 의견 수렴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50명이 당 지도부 사퇴를 논의하는 의원총회 소집을 위한 요구서에 서명한 데 이어 초·재선 의원들과 대선 잠룡들까지 당 지도부 사퇴에 힘을 실으면서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현 지도체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국 중립내각 주장에 이재명 “국민내각 구성, 박근혜 하야” 주장

    거국 중립내각 주장에 이재명 “국민내각 구성, 박근혜 하야” 주장

    정치권이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며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새누리당 망국연합’을 청산할 ‘국민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국민내각은 여당과 청와대 주축이 아니라 제 정당 시민사회 종교계 등 각 분야 국민대표를 망라한 (가칭)‘비상구국회의’를 통해 구성되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연히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정질서 붕괴 국정유린 원인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라며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게이트이며 새누리당게이트이고, 때문에 김무성도 이정현도 유승민도 공범으로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내각의 역할에 대해선 “국민내각은 무엇보다 헌정파괴 국기문란행위에 대해 성역없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진상규명에서 대통령을 포함해 어떤 예외도 안된다. 세월호 참사,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무기 거래까지 박근혜-새누리당 망국연합이 망쳐버린 현안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부터 저녁 7시에 매일 청계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박근혜 하야촉구촛불’집회가 열린다”며 “저도 그 집회에 참석하겠다. 촛불 하나를 더하겠다. 국민을 주인이 아닌 지배대상 조작대상으로 여기는 그들에게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2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2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김선갑,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진3)는 31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25년이 되었지만,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부당한 간섭과 통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수록 전국 지방의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지방자치의 발전을 향해 함께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지난 9월 말 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방문해「지방자치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인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며 「지방자치법」개정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이어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회 관련 예산비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중 지방의회관련 비목 완화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한, 민의를 담은 지방정부의 건의문・결의문에 대해 중앙정부가 구체적인 의지를 담아 조속히 회신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송부 건의안․결의안에 대한 회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협의회 임원으로 오세봉 수석부회장(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선무 부회장(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치락 부회장(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천 부회장(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재관 감사(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송지용 감사(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석 사무총장(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정현 정책위원장(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마지막으로 김선갑 회장은 “지방이 건강하게 바로 서고 튼튼해야 국가도 발전한다”고 전제하면서“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의 발전과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를 위해 함께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영, 청룡영화상 특별 화보 공개

    이유영, 청룡영화상 특별 화보 공개

    배우 이유영이 참여한 청룡영화상 특별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이유영은 ‘제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유아인, 이정현, 오달수, 전혜진, 최우식과 영화제 MC를 맡은 김혜수와 유준상이 함께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유영은 흰 드레스와 검정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자 신인상을 받은 이유영은 영화 ‘간신’에서 매혹적인 기생 ‘설중매’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간신’은 큰 도전 작품이었다. 수상 당시 지금까지 내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며 “수상 이후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상 이후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홍상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이유영은 “대본이 그날그날 즉흥적으로 나오는 터라 혼란스러웠지만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로 제37회를 맞은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사진 영상=청룡영화상 사무국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여옥 “친박, 최순실 몰랐다는 건 거짓말... 국민께 씻을 수 없는 죄 지었다”

    전여옥 “친박, 최순실 몰랐다는 건 거짓말... 국민께 씻을 수 없는 죄 지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1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친박들은 잘 알고 있었다”라면서 “국민들에게 보고하지 않은 건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친박계는 최순실과 최태민, 정윤회 이름을 모르는 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친박계 의원은 물론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비서관까지 최 씨를 모른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냐”는 질문에 “거짓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 등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핵심 측근들을 거명하면서 “다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재임 시절 “최순실 남편인 정윤회가 언론에서의 언급과 정책 등을 챙겼고 최씨는 의상 등 소소한 생활용품을 챙겼다”라면서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통령이 되면 그 두 부부가 국정을 농단해 매우 기이하고 괴상한 형태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2004년 행정수도 이전 논란 당시를 떠올리며 “위급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박근혜 당시 대표가) 벌벌 떨고만 있었다”라면서 “‘전화 좀 해 보세요’라는 내 말에 구석에 가서 전화하는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졌다”라고 돌이켰다. 그는 2007년 박 대통령과 갈라서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그 주변을 비판하는 책을 발간했다가 ‘배신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혔다. 그는 이에 대해 “나는 그런 것을 국민께 보고한 건데 그게 왜 배신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았다면 세월호 7시간의 완전한 공백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사퇴” 압박 거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사퇴” 압박 거세

    새누리당 내부에서 지도부 사퇴에 대한 압력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2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책임을 묻기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비박계 의원 50명은 지난달 31일 의원총회 소집을 위한 요구서에 서명했으며, 황영철 의원은 이 요구서를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 황 의원은 31일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에게 “1일은 정 원내대표가 전신마취를 받아야 하는 큰 수술이 있어, 빠르면 수요일(2일) 오후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의총에서는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은 1일 별도로 회동을 갖고 지도부 사퇴라는 뜻을 재확인했다.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현 새누리당 지도부 체제로서는 지금의 사태를 수습하거나 국정정상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책임 통감과 지도부 총사퇴 재촉구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연쇄 면담·수족 경질… 朴대통령 전향적 대응 뒤에 김기춘 있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연쇄 면담·수족 경질… 朴대통령 전향적 대응 뒤에 김기춘 있나

    박근혜 대통령이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의 검찰 수사와 18년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의 퇴진으로 고립무원에 처한 형국이다. 정치인생 내내 최씨와 문고리 3인방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온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들이 모두 떠난 지금 박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누구의 조언을 받아 결정을 내리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것은 박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이 가진 연쇄 면담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용갑 전 의원 등 새누리당 원로 8명을 초청해 의견을 들었다. 이들 중 김기춘·강창희·김용갑씨는 박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운 원로자문그룹 ‘7인회’의 멤버다. 박 대통령은 30일에는 이홍구·고건 전 총리 등 시민사회 원로 12명으로부터 조언을 경청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 민심 수습책을 건의받았다. 이 사이 박 대통령은 2차례의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28일 밤 10시33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 그리고 30일 오후 5시 청와대 인적쇄신안을 발표한 것 등이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박 대통령이 원로들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조언을 수용했거나 30일 경질된 김재원 정무수석 등 참모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을 내렸을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처럼 민감한 결정을 급박하고 전향적으로 내린 배경에는 다른 ‘강력한 조언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우병우 민정수석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을 후임으로 임명하고, 우 수석이 경질된 바로 그날 우 수석의 부인을 검찰이 전격 소환한 것은 검찰에 장악력이 있는 인물이 박 대통령에게 깊숙한 조언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주변에서는 검찰에 영향력이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조언자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실장은 7인회 멤버로 얼마 전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박 대통령으로부터 “사심 없는 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어쨌든 박 대통령으로부터 최씨가 잘려 나가면서 오히려 박 대통령은 정상궤도로 진입한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수족을 모두 잘라낸 30일 청와대 쇄신안은 박 대통령의 달라진 인사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여권 관계자는 “그동안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들로부터도 대면보고를 잘 받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보였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조직을 활용하고 각계 인사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구해 의사결정을 한다면 불통 이미지를 벗고 신뢰를 회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달라진 스타일을 가늠할 두 번째 시험대는 내각 쇄신안”이라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與 지도부 사퇴 현실화 ‘글쎄’… 장기전 땐 분당 사태 가능성

    당규 개정 없인 계파 대리전 불과 차기 지도부 구성도 ‘첩첩산중’ 새누리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첨예화됨에 따라 청와대에 이어 집권 여당 역시 사실상 ‘마비 사태’로 치닫고 있다.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주도권 경쟁에 불이 붙은 형국이다. 비박(비박근혜)계와 쇄신파 중심의 지도부 사퇴 요구가 당장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의결권을 지닌 최고위원 9명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와 강석호 최고위원 정도만 비박계로 분류될 뿐 수적 우위는 친박계가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당직을 내려놓는다 해도 당헌·당규에 따라 승계 또는 보궐선거가 가능하다.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 수가 아직은 소속 의원의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지도부 퇴진 문제가 장기전 양상으로 흐를 경우 의원 개개인의 인식 차가 당내 세력 재편의 단초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자칫 내분 양상이 분당 사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2일쯤 개최될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사퇴’ 목소리가 번질 경우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역시 이를 끝까지 외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도부가 전격적으로 총사퇴한다 해도 ‘첩첩산중’이다.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밑그림이 당내 세력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먼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경우 위원장을 누구에게 맡기느냐를 놓고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 “비박계가 당권 장악을 위해 지도부 사퇴를 압박한 게 아니냐”는 점을 내세운 친박계의 반격이 거세질 수도 있다. 전당대회 개최 카드를 꺼낸다 해도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손보지 않는 이상 계파 대리전으로 변질될 여지가 다분하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따라서 주류와 비주류가 한 발씩 물러나 접점을 찾아나갈 가능성도 있다.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의 핵심인 국무총리 후보 추천 문제 등을 두고 물밑 조율 과정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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