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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정현 국힘 후보에 큰 표 차 앞서재선 의원 출신 ‘검찰 개혁 불도저’ “20조 통합지원금, 80% 투자 유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으로 선출됐다. 민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개표율 77.51% 상황에서 79.37%를 득표, 11.23%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68.14%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예상 득표율 78.6뉴로 압도했다. 대표적인 ‘친명’ 정치인으로 꼽히는 민 당선인은 현직 시장과 지사, 3선 국회의원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당내 경선을 통과,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그는 2022년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검찰개혁 과정에서 보여준 치열하고 선명한 행보로 인해 ‘개혁의 선봉장’, ‘검찰 개혁의 불도저’로도 불린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한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 곳곳의 현안을 살펴 온 현장 전문가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자치발전·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며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에서는 민 당선인의 승리를 두고 “풍부한 국정 경험과 지역밀착형 행정능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내린다. ‘본인의 검증된 실력과 변화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맞물린 결과’로도 풀이하고 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부시장 선임 등 통합특별시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남과 광주를 잇는 초광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지원금 20조원 사용처를 두고는 80%를 투자 유치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인재 육성과 사회 안전망에 10%씩 배분하는 ‘8:1:1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주청사와 관련해선 광주 근교권·전남 서부권·전남 동부권 등 3개 권역 균형 배치와 순환근무, 권역별 책임부시장제를 약속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송 3사 출구조사] 6·3지선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

    [방송 3사 출구조사] 6·3지선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 1곳에서 승리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경합 지역은 부산, 대구, 전북, 강원 등 4곳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6시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51.4%,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6.0%로 예측됐다.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예측된 지역은 서울시장을 포함해 11곳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60.4%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4.1%)를 상대로 승리가 예측됐다. 인천시장 박찬대 민주당 후보도 53.7%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5.5%)를 상대로 승리가 예상됐다. 울산시장 김상욱 민주당 후보는 52.8%,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43.2%로 예측됐다. 경남지사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54.3%,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45.7%로 나타났다. 대전시장 허태정 민주당 후보는 55.9%,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42.9%로 예측됐다. 세종시장 조상호 민주당 후보는 64.3%,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32.9%로 나타났다. 충남지사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52.1%,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47.9%로 예측됐다. 충북지사 신용한 민주당 후보는 56.2%,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43.8%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민주당 후보는 78.6%,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12.8%로 예측됐다. 제주지사 위성곤 민주당 후보는 62.2%,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는 34.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북지사 선거 1곳에서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지사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30.3%,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69.7%로 나타났다. 개표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되는 경합 지역은 4곳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50.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48.3%로 접전이 예측됐다. 대구시장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9.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9.9%로 초접전이 예측됐다. 전북지사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48.5%,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46.3%로 경합이 예측됐다. 강원지사 우상호 민주당 후보는 51.3%,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48.7%로 접전이 예측됐다.
  • 한국·프랑스 140년의 우정… 이야기 ‘선물’ 보따리 푼다

    한국·프랑스 140년의 우정… 이야기 ‘선물’ 보따리 푼다

    조불수호통상조약 문서 원본 외양국 정상 외교 선물·기록 공개 19세기 고래를 잡기 위해 북태평양까지 조업 범위를 넓히던 프랑스 선박 나르발호는 풍랑에 파손돼 1851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표류한다. 조선 정부가 선원들의 표류 경위를 파악한 뒤 음식 제공과 보호를 명하고 이들을 돌려보낼 준비를 하던 중 청나라 상하이 주재 프랑스 영사였던 샤를 드 몽티니가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배를 이끌고 조선에 도착한다. 이때 몽티니 영사와 나주 목사 이정현이 만나게 되는데 이는 양국 정부 차원의 첫 대면 접촉으로 기록됐다. 당시 몽티니가 프랑스로 가져간 옹기주병부터 최초의 근대적 한국어-외국어 사전인 한불자전, 나무와 꽃을 금속 등으로 만든 반화까지 한국과 프랑스가 교환했던 선물과 기록들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립고궁박물관, 대통령기록관이 3일부터 8월 2일까지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한 특별전 ‘선물과 기록, 한국-프랑스 우정의 140년’을 통해서다. 전시는 양국이 함께한 140년 역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에 각각 소장된 조불수호통상조약(1886년) 문서 원본이 최초로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 조약으로 선교사들은 제한적으로나마 포교의 자유를 얻었고 조선천주교회는 명동성당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시에는 블랑 주교가 쓴 ‘명동성당 건축을 위한 대지 매입 일지’, 부이수(한국명 손이섭) 신부의 여행권(호조) 등을 선보인다. 여행권을 가진 선교사는 조선 방방곡곡을 여행할 수 있었다. 조선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양국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의 역사도 살필 수 있다.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은 고종에게 국립세브르도자제작소에서 제작한 장식용 대형 화병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선물한다. 전시장에는 이뿐 아니라 고종의 답례품인 12세기 고려청자 대접 2점, ‘원행을묘정리의궤’와 고려 역사서 ‘휘찬여사’, 연꽃잎 모양의 금속 화반 위에 소나무·측백나무·모란·난초 등 꽃과 나무를 금속과 나무, 보석으로 정교하게 장식한 공예품인 반화 복제품 한 쌍도 함께 전시됐다. 반화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 소장돼 있지만, 상태가 안 좋아 대여 불가 판정을 받았다. 복제품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인 김영희 장인이 만들었다. 이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1821년 프랑스 혁명사 요약 세트 2쇄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받은 19세기 조선의 모습이 담긴 동판사진 세트도 선보인다.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고종이 선물한 반화를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길상 문화와 근대 외교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반화: 상서로운 마음’ 특별전이 열린다. 돈덕전 1층에 있는 27ꏭ 길이 벽면에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활용해 반화 속 꽃과 나무, 각종 장식을 생생하게 구현한 디지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 허훈과 이정현의 공존 불발…농구 국가대표팀서 허훈, 송교창 부상으로 제외

    허훈과 이정현의 공존 불발…농구 국가대표팀서 허훈, 송교창 부상으로 제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뒤 나란히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허훈(부산 KCC)과 이정현(고양 소노)의 공존은 불발됐다. 해외진출을 선언한 송교창(KCC)과 허훈이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7월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 대만, 일본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 16인 명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부상을 당한 허훈과 송교창이 제출한 진단서를 바탕으로 성인 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대체 선수로 문정현(수원 kt)과 박지훈(안양 정관장)을 선발했다. 문정현과 박지훈이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체제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2차전에서 중국에 2연승을 거뒀으나 마줄스 감독 부임 후 치른 3∼4차전에서는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2승 2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7월 안방에서 열리는 5∼6차전이 2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예선 1라운드는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으로 각 조 상위 3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권이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6월 1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한 달간의 강화 훈련에 돌입하며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된다.
  • 국민의힘, 13일간 표심 잡기 돌입…21일 자정부터 선거전 시작

    국민의힘, 13일간 표심 잡기 돌입…21일 자정부터 선거전 시작

    6·3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21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이날 0시 삼성전자 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4일차에 접어든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찾는다. 국민의힘은 20일 “장 대표가 경제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반기업·친노조 정책으로 커진 산업 현장의 혼란과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시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서울의 경제를 깨우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락시장의 생동감을 본받아 서울 경제의 활력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자정부터 부산 중구 자갈치 신동아 시장 앞에서 심야버스에 탑승한다. 심야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는 0시에 북구 만덕119 안전센터 앞에서 선거 현수막을 설치하며 선거전의 첫발을 뗀다. 본격적인 ‘후보들의 시간’이 찾아온 만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에 후보들은 오전부터 분주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오전 4시 30분 대구 북구에 있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을 방문해 상인 인사를 하고,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오전 5시에 출근하는 광주의 환경미화원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는 오전 7시 30분 강원 춘천시 중앙로터리에서 춘천 후보들과 함께 합동 유세를 하며 선거운동 시작을 알린다.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출정식을 하며 의지를 다지는 후보들도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전 8시 천안시 서북구 천안시장 앞 사거리에서 천안 합동 출정식을 열 예정이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오전 9시 인천 연수구 송도역에서 ‘거침없는 질주’ 출정식을 연다.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오전 10시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로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호국영령들을 뵈며 이 무거운 책임감과 ‘바른 정치’의 길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와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9시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하며 선거운동 스타트를 끊는다. 회의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진성균 화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한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부산 연제구의 연산교차로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 46세 이정현, 아일릿과 인증샷…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슬림 몸매’

    46세 이정현, 아일릿과 인증샷…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슬림 몸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후배 그룹 ‘아일릿’과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쁜 아일릿 후배들 흥해랏! ai 아님”이라는 위트 있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후배 그룹 ‘아일릿’ 멤버들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I로 오해를 살 만큼 세월의 흐름을 비껴간 듯한 그의 슬림한 몸매와 방부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정현과 아일릿 멤버들은 이정현의 히트곡인 ‘와’의 시그니처 안무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정현은 지난 1999년 ‘와’ 활동 당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독창적인 오리엔탈 의상과 거대한 머리 비녀, 새끼손가락 마이크, 그리고 눈꼬리를 강조한 눈 화장까지 그대로 재현해 냈다. 이정현의 ‘와’와 아일릿의 ‘이츠 미(It’s Me)’가 전자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곡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두 곡을 절묘하게 섞은 매시업(Mashup)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현재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 60만 파크골퍼 공략… 선거판 달구는 파크골프장 공약 [우리동네 선거는]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이 6·3 지방선거 대표 공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회원 수만 20만명이 넘는 등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자 이들을 향한 표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회원 수만 22만 9757명에 달한다. 3년 전인 2022년(10만 6505명)보다 10만명 넘게 늘었다. 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운동을 즐기는 이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파크골퍼 수는 60만명이 넘을 것으로 협회는 추산한다. 이에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는 경쟁하듯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뛰어든 상태다. 국민의힘 이정현 광주전남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지역에 파크골프장 1000개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생활권마다 최소 1개씩 만들어 30분 거리 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파격적인 물량 공세다. 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는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의지를 밝혔다. 이는 15만~25만㎡(축구장 20~35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국 대회 유치도 가능한 수준이다. 기초단체 후보들도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규모 홀 조성으로 전국대회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계하겠다는 게 후보들의 계획이다.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는 최소 54홀 규모의 파크골프 복합단지를 만들어 5성급 호텔과 국제대회 유치 기능까지 묶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민주당 김명식 충북 진천군수 후보는 참숯 클러스터 인근에 36홀 규모의 관광형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경기 광주시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소음과 주차난,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무분별한 파크골프장 확장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앞서 올해 초 전주에서는 우아동 파크골프장 을 놓고 지역 주민이 반발하자 조성 장소를 바꿨다. 전주 만성동 파크골프장 조성 당시에도 일부 주민이 행정에 민원을 넣으며 반대했다. 주민 A씨는 “놀이터나 공연장, 풋살장 등 젊은 세대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로 만든다” 선거판 달구는 파크골프장 조성 경쟁

    “국내 최대로 만든다” 선거판 달구는 파크골프장 조성 경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이 대표 공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협회 공식 회원 수만 20만명이 넘으며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자 이들을 향한 표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회원 수만 22만 9757명에 달한다. 3년 전인 2022년(10만 6505명)보다 10만명 넘게 늘었다. 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운동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파크골퍼 수는 60만명이 넘을 것으로 협회는 추산한다. 이에 정치권과 지자체는 경쟁하듯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뛰어든 상태다. 국민의힘 이정현 광주전남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지역에 파크골프장 1000개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생활권마다 최소 1개씩 만들어 30분 거리 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파격적인 물량 공세다. 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는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의지를 밝혔다. 이는 15만~25만㎡(축구장 20~35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전국 대회 유치도 가능한 수준이다. 기초단체 후보들도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규모 홀 조성으로 전국대회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계하겠다는 게 후보들의 계획이다.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는 최소 54홀 규모의 파크골프 복합단지를 만들어 5성급 호텔과 국제대회 유치 기능까지 묶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민주당 김명식 충북 진천군수 후보는 참숯 클러스터 인근에 36홀 규모의 관광형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경기 광주시에서는 여야 후보들이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주차난,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무분별한 파크골프장 확장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앞서 올해 초 전주에서는 우아동 인후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을 놓고 지역주민들이 소음과 사생활 침해 문제를 제기해 금상동 금상1교 하부공간으로 장소를 바꿨다. 전주 만성동 파크골프장 조성 당시에도 일부 주민들이 행정에 민원을 넣으며 반대했다. 주민 A씨는 “노인들을 위한 시설 못지 않게 동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나 공연장, 풋살장 등 젊은 세대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행정과 지역 정치권에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챔프전서 혈투 벌인 허훈과 이정현, 대표팀에서 공존 가능할까

    챔프전서 혈투 벌인 허훈과 이정현, 대표팀에서 공존 가능할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팀의 대표스타로 맞대결을 펼친 부산 KCC의 허훈과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모두 니콜라이스 마줄스 농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되면서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특히 이들은 소속팀에서 볼을 주로 다루는 메인 핸들러로 역할이 충돌하거나 겹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훈의 경기 스타일은 볼을 오래 지키며 게임 조율과 돌파, 외곽슛 등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정현 역시 볼을 오래 간수하면서 빅맨과의 픽앤롤 플레이를 통한 돌파나 외곽슛을 강점으로 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국가대표로 활약한다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당시 허훈은 김선형(수원 kt)과 함께 주축 가드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반면 이정현은 허훈이나 김선형에 밀린 보조 멤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대표팀은 이현중이 부동의 주득점원이지만 이현중이 막혔을 경우 그다음 득점원으로는 정밀한 외곽포를 장착한 이정현이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실제로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중국과의 1~2차전은 물론 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정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다만 허훈이 챔프전 기간 득점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강력한 수비로 헌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면서 두 사람이 함께 기용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허훈도 3년 만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 가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같이 잘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기성 KBSN해설위원은 17일 “두 선수가 동시 기용보다는 상황에 맞춰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가대표라는 무게감을 갖고 욕심을 버린다면 두 선수의 동시기용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3일과 6일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대만과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전은 본선을 향한 중요한 관문이다. 지난 3월 취임한 마줄스 감독으로서도 첫 승리는 물론 두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있다. 대표팀은 6월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강화 훈련에 돌입하며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 [인사] 성평등가족부

    ■ 성평등가족부 ◇ 국장급 승진 △ 안전인권정책관 김성철 ◇ 과장급 전보 △ 청소년정책과장 이정현
  • 오월에 되새기는 광주의 아픔…영화 ‘꽃잎’ 30주년 재개봉

    오월에 되새기는 광주의 아픔…영화 ‘꽃잎’ 30주년 재개봉

    최윤 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를 원작으로 한 영화 ‘꽃잎’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다. 소설과 영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국가적 폭력이 어떻게 개인의 내면을 파괴하는지 묘파한 명작이다. 영화 ‘꽃잎’은 배우 이정현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정현은 당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가족을 잃고 정신적 충격 속에 살아가는 한 소녀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96년 첫 개봉 당시 강렬한 메시지와 더불어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서강대 불문과 교수를 지냈던 소설가 최윤의 단편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가 이 영화의 원작이다. 올해로 영화 ‘꽃잎’이 개봉한 지 30년이 된다. 4K 리마스터링으로 관객을 다시 찾아온 ‘꽃잎’은 시대의 아픔과 개인의 상처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재개봉 후 관객과 만나고 있다.
  • ‘작은 거인’의 끝내주는 농구 인생…“증명은 계속돼야 한다”

    ‘작은 거인’의 끝내주는 농구 인생…“증명은 계속돼야 한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허예은의 키(165㎝)는 결코 농구 선수로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그렇지만 허예은에게 키는 한계가 아닌 도전의 출발점이다. 박지수가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지우며 지난달 26일 끝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허예은을 지난 6일 충남 천안의 KB숙소에서 만나 농구인생을 들어봤다. 챔프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2차전 허예은이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을 정면에 두고 코트 거의 중앙이나 다름없는 먼거리 3점포를 성공했을 때였다. 방송화면에 포착된 동료 이채은이 ‘저게 들어간다고?’하며 놀라는 표정까지 더해져 더욱 유명해졌다. 그 얘기를 꺼내자 허예은은 “들어가지 않았으면 엄청 욕먹었겠죠. 비시즌에 그런 슛을 많이 던져봐서 저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감독님과 동료에 대한 믿음도 있었기에 책임감을 갖고 던진 슛이었다”고 소개했다. 그 슛 한 방으로 삼성생명 수비는 허예은을 코트 중앙부터 막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 플레이로 허예은이 드리블 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시리즈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37.28%를 기록한 그는 다음 시즌 목표로 40%를 제시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서는 40%를 목표로 삼고 싶다”면서 “수비와의 1대1 상황에서도 더 상대 수비를 흔들고 던지는 슛도 갈고 닦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챔프전에서 KB는 높이의 열세를 체감해야 했다. 그렇지만 허예은과 강이슬 등 모든 선수가 한발 더 뛰는 농구를 구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예은은 “신장이 상대보다 더 낮아진 상황에서 결국 한발 더 뛰고 외곽공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슬 언니와 제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수 없는 팀으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아니냐고 하자 허예은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저는 계속 (지수언니가 없더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입단 초기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버렸다. 힘 앞에선 기술도 먹히지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허예은은 “몸싸움에서 상대보다 강하지는 않더라도 같이 부딪힐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비시즌이든 시즌이든 하루 1시간의 웨이트트레이닝 루틴은 지키려 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은 한국이 17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무대가 됐지만 허예은에게는 또 다른 자극제였다. 그는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등 강호들과 경기하면서 계속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수준이 안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고 진짜 땀을 두 배로 더 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장이 작다는 것은 더 이상 변명이 될 수 없다. 일본 선수만 봐도 작은 키가 단점이 되지 않게 만든다”며 “기술적인 부분이나 슈팅에서 더 보완해서 9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팀에는 큰 악재가 발생했다. 기둥이나 다름없는 박지수가 발목수술을 받으며 최소 4개월 이상 재활해야 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허예은의 역할이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가 없으면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방법은 저희가 찾아야 한다. 이제 한 발이 아니라 세 발 먼저 뛰고 외곽에서 더 많이 터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님 선배인 박지현의 미국 WNBA 진출도 허예은에게는 자극제가 됐다. 그는 “국내에서 최고가 되는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지현 언니가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아직 불러주는 데가 없는 건 사실인데 기회가 된다면 하루빨리 해외진출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농구 부흥을 위해 자신이 선봉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허예은은 “여자 배구는 팬도 많고 인기도 많다. 그게 항상부러웠다”면서 “결국 국제대회에서 여자농구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러려면 제가 농구를 잘 해야겠죠”라고 답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취미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매일 보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했다. 최근 남자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고양 소노 이정현의 팬이라고 팬 심을 밝혔다. 허예은은 “스크린을 놓고 옆으로 빠지는 3점슛은 정말 노하우를 제가 물어보고 싶을 정도”라면서 “제 성격이 수줍어서 진천 선수촌에서도 인사는 드린 적이 있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 붙였다”고 웃었다. 허예은은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천안에서 KTX를 타고 경기장을 찾았다. 소노 이정현의 활약도 직접 눈으로 살펴봤다. 그는 최근 인상 깊게 읽은 책이 있느냐고 하자 이슬아 작가의 산문집 ‘끝내 주는 인생’을 꼽았다. 허예은은 “작가님이 글을 유머 있게 쓰는데 읽다 보면 살짝 미소를 짓게 된다”고 소개했다. 허예은에게 행복한 농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벤치는 물론 잠깐 뛰는 선수도 팀의 일원으로 내 역할이 있구나 믿으면서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며 “한 선수가 30~40점씩 넣는 거보다 팀 전체가 제 역할을 하며 이기는 것이 더 큰 행복으로 이번 챔프전이 그랬던 것 같다.”라며 소개했다.
  • KCC 우승 주역 허훈과 송교창, 최준용 국대 예비명단 소집…농구협회, 이현중, 여준석 등 국대 대상자 16명 발표

    KCC 우승 주역 허훈과 송교창, 최준용 국대 예비명단 소집…농구협회, 이현중, 여준석 등 국대 대상자 16명 발표

    프로농구 부산 KCC를 우승으로 이끈 허훈과 최준용, 송교창 등과 함께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 등 남자농구를 대표하는 최정예 멤버가 소집돼 월드컵 예선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7월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을 대비해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 16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해외파 ‘에이스’인 이현중과 여준석은 물론 2025~26시즌 KCC의 우승을 이끈 허훈과 최준용 등이 국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허훈이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승선했던 허훈이 최종 국가대표 명단에 오를 경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허훈과 함께 KCC 우승을 일군 최준용과 장재석도 최종 명단에 오르면 2022 FIBA 아시아컵 예선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며 송교창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들 외에도 직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정현(소노)과 이승현(현대모비스), 안영준(SK), 유기상(LG) 등도 변함없이 마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며 에디 다니엘(SK)도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6월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강화 훈련에 돌입한 뒤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예선 1라운드는 내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이다. 1라운드 각 조 상위 3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권의 향방이 가려진다. 한국은 전희철 임시감독 시절 중국과의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마줄스 감독이 맡은 뒤 처음 치른 일본과 대만과의 3~4차전에서 잇따라 패하며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2승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고양에서 열리는 5~6차전은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놔두면 3점슛 ‘쾅쾅’…임동섭 존재감에 골치 아픈 KCC

    놔두면 3점슛 ‘쾅쾅’…임동섭 존재감에 골치 아픈 KCC

    임동섭 강공-최준용 봉쇄 신경전성공률 낮은 자유투도 중요 요소MVP 활약·작전타임도 변수 될 듯 “완벽한 수비는 없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패한 뒤 이상민(52) 부산 KCC 감독은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했다. 그를 고민에 빠트린 선수는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넣으며 고양 소노의 81-80 승리를 이끈 임동섭(36)이었다. 막느냐 뚫느냐. 13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챔프전 5차전을 치르는 소노와 KCC는 임동섭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하다. 임동섭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2분50초를 뛰며 5점을 넣었다. 그러나 챔프전에서는 평균 23분1초를 뛰고 10.5점을 넣으며 시리즈를 좌우하는 핵심 선수로 급부상했다. 스트레치4(슛 거리가 긴 파워포워드)인 임동섭은 맞상대인 최준용(32)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27)으로부터 파생되는 플레이를 막기 위해 골밑 부근을 지켜야 하는 최준용이 외곽까지 임동섭을 막으러 적극 나설 수 없는 틈을 노리고 있어서다. KCC로서는 수비력이 리그 최상급인 최준용의 안쪽 수비를 포기할 수 없고 임동섭을 막으려다 보면 이정현에게 공간을 열어주게 되니 진퇴양난인 상황이다. 손창환(50) 소노 감독 역시 “임동섭의 슛이 터지면 숨통이 트일 수 있다”면서 “임동섭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정희재와 강지훈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소노는 집요하게 임동섭 쪽을 파고들려 하고 KCC는 그의 외곽포가 덜 들어가기를 바란다. 희비를 가를 또 다른 요소는 자유투다. 3, 4차전이 모두 마지막 자유투로 1점 차 승부가 나면서 1점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해졌다. 자유투를 덜 내주고 얻으면 최대한 넣어야 한다. 선수들은 체력이 이미 바닥이다 보니 4차전 자유투 성공률이 소노는 50%, KCC는 59%에 불과했다. 여러 변수가 맞물린 상황이지만 결국 에이스가 미치길 바라는 마음은 두 팀 모두 같다. KCC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이 3명(허훈·송교창·최준용), 소노는 1명(이정현)이다. 허웅(33)은 2년 전 KCC가 우승했을 당시 챔프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팬들에게는 작전타임도 볼거리다. KCC는 작전타임 때마다 선수들과 감독이 적극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노도 이정현이 4차전 마지막 작전타임 때 직접 작전을 제안한 것이 역전승으로 이어지는 등 선수들이 주도하는 작전타임이 승부의 변수가 되고 있다.
  • “감독님 이렇게 하시죠” 이정현의 작전타임, 소노의 쇼타임 됐다

    “감독님 이렇게 하시죠” 이정현의 작전타임, 소노의 쇼타임 됐다

    “남은 시간이 적어 패턴을 급조해서 감독님께 얘기 드렸는데 그렇게 하자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부산 KCC의 우승을 막았다. 본인이 직접 감독에게 제시한 작전을 스스로 이행해 결과까지 내면서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이정현은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종료 직전 상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팀의 81-8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은 반대로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를 내주며 87-88로 패배했던 아쉬움을 그대로 갚아주는 승리였다. 80-80으로 끝날 기미를 보이며 연장전에 가는가 싶었지만 이정현의 마지막 돌파가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사이드라인에서 이재도가 네이던 나이트에게 공을 건넨 후 이정현이 나이트 쪽으로 다가가는 척하다가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해 골밑으로 파고들고 나이트가 이정현에게 패스해 슛을 넣는 패턴을 구사했다. 골밑이 애매하게 빈 상황에서 KCC 선수 3명이 긴급하게 이정현을 막으러 달려들었고 이정현이 골밑슛을 시도했으나 이것이 최준용에게 막혔다. 최준용의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경기는 연장으로 갈 수 있었으나 심판은 최준용이 제자리에서 뜨는 수비가 아닌 이정현 방향으로 쏠리며 슛을 방해해 파울이라고 판단했다. 이정현은 자유투 2개 중 첫 번째 슛을 성공한 뒤 두 번째는 일부러 실패해 시간이 지나가게 하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번 챔프전에서 소노와 KCC의 작전타임은 사뭇 풍경이 다르다. 소노는 전략가인 손창환 감독이 다양한 작전을 지시해 끌고 가는 반면 KCC는 선수들이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국가대표급 선수 4명이 주전이라 그만큼 개성이 강한 ‘슈퍼팀’ KCC가 택한 공존의 방식이다. 그러나 선수의 작전 제시는 KCC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정현이 제안한 작전을 손 감독이 수용하면서 반전의 결과로 이어졌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줬다”면서 “큰 틀을 잡았는데 정현이가 자기가 이렇게 하겠다고 해서 OK했다”고 말했다. 터무니없는 작전이었으면 무시했겠지만 꽤 일리가 있었고 손 감독의 보완으로 작전이 한층 세밀해지면서 승리까지 이어졌다. 이정현은 “패턴대로 움직임이 나왔다”고 밝게 웃었다. 전날 다 이겨놓고 막판에 파울로 자유투를 내주며 1점 차이로 졌던 것을 그대로 갚아줬기에 더 값진 승리였다. 이정현은 “3차전까지 3패를 당한 상황에서 굉장히 부담도 됐고 심경이 복잡했다”면서 “어제 경기 1점 차 패배를 오늘 1점 차 승리로 만들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3, 4차전이 1점 승부로 가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바닥난 상황이다. 먼저 승리한 KCC나 따라가야 하는 소노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가쁜 숨을 몰아 내쉬고 틈틈이 무릎을 짚고 버티면서 경기하고 있다. 이정현은 “힘들다. 양 팀 다 체력은 바닥났고 정신력 싸움이다”라며 “오늘 점심 먹기 전에 미팅할 때는 다들 기가 많이 죽어있었는데 선수들이 코트에 나오니까 해보자는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날의 간절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정현은 “5차전이 전석 매진됐다고 들었다”면서 “아직 팬들이 포기하지 않았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의 패배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지만 이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 다시 부산에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남은 5차전과 7차전은 고양에서, 6차전은 부산에서 치른다. 역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리버스 스윕 우승을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 이정현은 “다음 경기 승리가 목표”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먼 미래 대신 눈앞의 일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정현은 “KCC가 6위로 올라왔지만 6위 전력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오늘 경기 잊지 말고 에너지와 집중력을 갖고 5차전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기고 고양으로 향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 소노 ‘1점 차 승리 드라마’… 챔프전 벼랑 끝서 기사회생

    소노 ‘1점 차 승리 드라마’… 챔프전 벼랑 끝서 기사회생

    이정현 종료 0.9초 전 자유투 쐐기李 22점·나이트 15점… 승리 견인손창환 감독 “노력, 재능 이긴 날”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5차전 “노력이,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자유투 때문에 1점 차로 졌던 설움을 이번에는 자유투로 얻어낸 1점 차 승리로 되갚아줬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서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렸던 소노가 홈에서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다 마친 ‘슈퍼팀’ 부산 KCC의 잔칫상을 제대로 엎었다.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챔프전 4차전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종료 직전까지 80-80으로 팽팽했던 경기는 0.9초를 남기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골밑 슛 동작 때 KCC 최준용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마지막에 희비가 갈렸다. 이정현은 첫 번째 자유투를 성공한 뒤 두 번째 자유투를 일부러 놓쳐 시간이 흐르게 하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전날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소노는 전날 87-86으로 앞서다가 종료 직전 숀 롱을 수비하던 네이던 나이트가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고, 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87-88로 졌다. 3, 4차전 모두 마지막에 한 끗 차이로 갈렸을 만큼 두 팀의 경기력이 치열하고도 팽팽했다. 전반만 해도 소노에게 분위기가 기울었다. 소노는 전반에 케빈 켐바오가 10점, 이정현이 3점슛 2개 포함 9점 등으로 활약하며 47-36으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은 KCC가 61-61까지 따라붙은 뒤 허웅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막판부터는 누가 이길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종료 5분 가량 남았을 때 76-72로 앞섰지만 이정현이 자유투를 놓치고 임동섭이 3점슛을 놓치는 등 실수를 반복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마지막까지 혼전이었지만 앞서 자유투를 놓쳤던 이정현이 이번에는 직접 자유투를 성공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 3어시스트, 나이트가 15점 12리바운드, 임동섭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롱이 25점, 허훈이 18점, 최준용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날 1만 1336명의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손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올라갈 때 일을 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손 감독은 “선수들에게 괴롭혀달라고 했더니 괴롭혀 준다”고 웃으며 “5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3차전을 1점 차로 져서 타격이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면서 “홈으로 가는 만큼 오늘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을 목표로 다음 경기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푹 쉬고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짧은 각오를 남겼다. 두 팀의 5차전은 13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 주호영, 국힘 대구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추경호 당선 위해 최선”

    주호영, 국힘 대구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추경호 당선 위해 최선”

    대구·경북 지역 최다선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뒤 잠행을 이어왔으나, 추경호 후보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추대에 고심 끝에 선대위 합류를 결정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압승과 추경호 후보를 비롯한 우리 당 모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가 민주당에 넘어가는 것만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으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게 된 선거 판세를 꼽았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내홍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주 부의장은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대표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어렵게 만들어 놓고도 진실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었다”며 “이는 개인의 사사로운 분노가 아니라 대구와 우리 당의 미래라는 잣대를 두고 고민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분하지는 않지만, 당 대표와 추 후보가 잘못된 공천 과정에 대해 사과했고 선거를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는 데다, 제가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 뉴스까지 나돌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주 부의장은 또 “공천 과정에서의 잘못된 점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지만 지금 있는 무거운 짐은 외면하지 않고 우리 당이 승리할 수 있게 온몸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주 부의장은 “많은 약점을 가진 민주당의 김부겸 후보가 대구시장이 돼선 안 된다”며 “추 후보의 승리를 위해 그동안 제가 쌓아온 네트워크와 6선 의정 활동에서 가져온 입법, 예산, 역량, 정치 인생의 모든 경륜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에는 추 후보도 모습을 드러내 선대위 합류를 결정한 주 부의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 후보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죄송한 마음도 있고 마음이 불편했다”며 “대구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자는 뜻을 갖고 힘을 보태주고 직접 진두지휘하고자 함께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큰 정치인답게 이렇게 용단을 내려주시고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어웨이인 고양에서 2승을 쓸어담은 프로농구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으로 1승을 노리는 고양 소노의 반격이냐. 사상 첫 정규리그 5위와 6위팀 간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과 4차전이 각각 9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4시30분 KCC의 홈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4차전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관 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앞당겨지면서 이른바 ‘백투백’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KCC로서는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둔 만큼 홈에서 사상 처음으로 6위팀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려 한다. 허훈, 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의 ‘빅4’에 숀 롱이 더해진 KCC는 부산 연고 이전 뒤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이들 5명의 컨디션이 모두 좋다는 점이 강점이다. 1차전에서 숀롱과 허웅이 내외곽을 휘젓고 다녔다면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과 허훈, 송교창, 허웅이 폭발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2차전에서 3점을 5개나 넣고 블록슛 3개를 기록한 최준용이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것이 힘이 된다. KCC는 두 경기 평균으로 주전 다섯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웅이 24점, 최준용 19점, 허훈 13.5점, 송교창과 롱이 13점씩을 쓸어 담았다. 다만 KCC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 5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백투백의 일정이 체력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KCC 주전 다섯은 1, 2차전에서 모두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다. 이들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이 뛴 선수는 윤기찬으로 6분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상민 감독은 2차전 승리 뒤 “솔직히 우리가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전들이 뛴 시간이 많다”면서 “선수들이 계속해서 하나로 뭉쳐준다면 부산 홈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수비 재정비가 시급하다. 2차전에서 KCC가 3점 성공률 56%, 2점 성공률 48%를 찍도록 둔 수비를 그대로 둬서는 반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KCC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서두르는 모습이 보이고 결정적인 순간 실책도 범하고 있다. 특히 장기인 외곽공격이 다소 무뎌진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실제로 6전 전승을 거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9.1%였던 소노의 3점 성공률은 챔프전 2경기에서 31.1%로 하락세였다. 무엇보다도 이정현과 함께 공격을 지휘해야 할 케빈 켐바오가 침묵을 하는 점이 뼈아프다. 상대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이정현은 22점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켐바오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송교창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다. 특히 2차전 9점은 치명적이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상대에게 3점 슛 성공률 56%를 내주면 이길 수가 없다”며 ”저희 3점 슛은 40%를 못 넘겼는데 저희 팀 집중력이 약했고 그래서 밀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 2연승팀이 우승까지 해낸 사례는 14회 중 12회로 85.7%에 달한다. 역전 우승은 단 두 차례로 1997~98시즌 대전 현대(현 KCC)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1~2차전을 내주고도 7차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7~18시즌에는 서울 SK가 원주 DB에 2연패 후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 쿼터마다 ‘판타스틱4’… KCC 거침없는 2연승

    쿼터마다 ‘판타스틱4’… KCC 거침없는 2연승

    최준용·허훈·허웅·송교창 89점 합작우승 확률 85.7%… 내일 부산 3차전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지만 ‘슈퍼팀’으로 불리는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우승 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렸다.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에서 소노에 96-78로 승리했다. 지난 5일 1차전 승리로 71.4%의 우승확률을 기록했던 KCC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우승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리며 사상 첫 6위팀의 챔프전 우승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소노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3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질주로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챔프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3차전은 9일 KCC의 홈인 부산에서 열린다. KCC가 왜 슈퍼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쿼터별로 활약하는 선수가 달랐기 때문이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2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숀롱이었다면 2차전에서는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이 쿼터별로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13점으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은 1쿼터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쓸어담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KCC는 2쿼터에서도 허훈의 골밑슛에 이은 앤드원으로 순식간에 37-18로 19점차까지 달아났으며 최준용의 리바운드와 허웅의 속공으로 39-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52-43으로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소노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소노는 3쿼터 초반 정희재와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52-54, 2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았다. 그렇지만 3쿼터에는 허웅이 있었다. 수비에 집중하던 허웅의 결정적인 3점포로 다시 점수 차를 67-56으로 11점차까지 만들며 달아났다. KCC는 4쿼터 초반 송교창의 3점슛으로 74-61로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고 허웅의 3점포와 최준용의 자유투 등으로 82-6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매조졌다. 최준용이 3점슛 5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허웅은 3점슛 6개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송교창도 16점, 허훈도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숀롱(4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보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을 올렸지만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8리바운드, 케빈 켐바오가 단 9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최준용은 “2차전이 너무 중요한 경기라 승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공격이나 수비를 냉정하게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좁혀졌을 때 공격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 6위로 챔프전 오른 KCC 소노에 2연승…우승확률 85.7%까지 높여

    6위로 챔프전 오른 KCC 소노에 2연승…우승확률 85.7%까지 높여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지만 ‘슈퍼팀’으로 불리는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우승 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렸다.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에서 소노에 96-78로 승리했다. 지난 5일 1차전 승리로 71.4%의 우승확률을 기록했던 KCC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우승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리며 사상 첫 6위팀의 챔프전 우승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KCC는 12번 챔프전에 진출해 모두 6번을 우승했는데 이번 승리로 7번째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 KCC는 이날 챔프전 통산 34승33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서게 됐으며 이상민 감독은 챔프전 통산 4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소노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3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질주로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챔프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3차전은 9일 KCC의 홈인 부산에서 열린다. KCC가 왜 슈퍼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쿼터별로 활약하는 선수가 달랐기 때문이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2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숀롱이었다면 2차전에서는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이 쿼터별로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13점으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은 1쿼터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쓸어담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여기에 허훈과 송교창 등이 외곽 지원에 나서면서 모두 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31-18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에서도 허훈의 골밑슛에 이은 앤드원으로 순식간에 37-18로 19점차까지 달아났으며 최준용의 리바운드와 허웅의 속공으로 39-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52-43으로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소노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소노는 3쿼터 초반 정희재와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52-54, 2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았다. 그렇지만 3쿼터에는 허웅이 있었다. 수비에 집중하던 허웅의 결정적인 3점포로 다시 점수 차를 67-56으로 11점차까지 만들며 달아났다. KCC는 4쿼터 초반 송교창의 3점슛으로 74-61로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고 허웅의 3점포와 최준용의 자유투 등으로 순식간에 82-6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매조졌다. KCC는 종료 3분13초를 남기고 93-67까지 점수 차가 나자 대거 벤치멤버를 투입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최준용이 3점슛 5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허웅은 3점슛 6개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주전인 송교창도 16점, 허훈도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숀롱(4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보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을 올렸지만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8리바운드, 케빈 켐바오가 단 9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는 1차전 6486명에 이어 6316명의 만원관중이 운집해 챔프전 흥행을 이어갔다. 최준용은 “2차전이 너무 중요한 경기라 승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공격이나 수비를 냉정하게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좁혀졌을 때 공격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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