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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시사/ 하피

    청춘호러를 표방한 라호범 감독의 데뷔작은 아찔한 비명으로 시작된다.예술고 영화동아리 멤버들이 그들이 만드는 영화의 시나리오대로 죽음을 맞는다는 이야기 얼개다.얼핏 흔한 공포영화의 문법을 손쉽게 빌려쓴 것처럼 보인다.‘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가 그랬듯 10대들을 주인공으로 불러들였으며,얼마전 ‘데스티네이션’에서처럼 공포를 담보하는 핵심장치는 역시 연쇄살인이다. 영화동아리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수연(이정현)이 같은 동아리 친구 커플인현우(김래원)와 예림(김꽃지)의 사이에 끼어들면서 갈등이 빚어진다.그런 와중에 이들은 영화 ‘하피’를 촬영하러 수연이네 별장을 찾고,예기치 않던살인공포에 휩싸인다. “왜 공포영화마다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지는 걸까” 등 영화 중간중간에 엉뚱하게 끼어드는 성우의 나레이션은 억지웃음을 강요한다.하지만 거칠고 과장된 ‘장난’은 낯선 영화체험을 좋아하는 청소년 관객들에게는 입맛을 돋울만한 양념이다.15세 이상 관람가.22일 개봉.
  • 美 MTV시상식 누가 가나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TV(채널 27)는 오는 20일부터 한달 동안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 가수를 선발하는 콘테스트를 연다.여기서 뽑힌 가수는 오는 9월 7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2000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그동안 음반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에 의해 선정된 후보작은 SES의 ‘러브’,이수영의 ‘I Believe’,조PD의 ‘Fever’,이정현의 ‘와’,클론의 ‘초련’등 모두 5편이다. 수상작은 MTV 홈페이지(www.mtv.co.kr)및 전국의 라네즈대리점,타워레코드매장 등에서 진행되는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MBC FM DJ와 청취자들의 만남

    MBC FM은 오는 25일 오후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6,000명이 참석하는 대형 콘서트를 연다.출연진은 현재 MBC FM의각 프로그램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윤상 김현정 이문세 이정현 이적유희열 배철수 등으로,청취자와 DJ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청취자는 12일까지 인터넷 www.dreamwiz.com이나 MBC 라디오팸넷으로 들어가면 된다.이날 공연은 29일 밤10시 라디오로 방송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m·net, 북한 어린이 돕기 6개도시 순회 콘서트

    음악전문 케이블TV m·net(채널27)은 오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북한 어린이 돕기 6개 도시 투어콘서트’를 연다. ‘Khai와 함께 하는 2000 퓨전 러브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6일 대구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대전,경포대,낙산,부산 등을돌며 한달 동안 이어진다.신승훈,클론,신화,이정현,김현정 등 인기가수들이대거 출연하며 수익금은 모두 북한 어린이 돕기에 쓰여진다.m·net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으로 민족 화해의 의지가 높아진 시점에서 시민의 동포애를 확인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장택동기자 taecks@
  • SBS‘기아체험 24시간’지구촌 굶주림 하루 체험기

    SBS의 ‘새천년 기아체험 24시간’이 24∼25일 4부로 나뉘어 방송된다.지구촌의 굶주림 실태를 청소년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97년에 시작돼 올해가 4번째다. 올해는 특히 6·25 50주년을 맞아 굶주림의 고통을 직접 겪었던 아버지 세대와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을 모르고 자라온 청소년들이 24시간을 함께 굶으면서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장’으로 기획됐다.SBS의 유일한6·25 특집 프로그램이다. 1부는 24일 오후 4시,2부는 같은 날 밤 12시,3부는 25일 오전 8시30분,4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에 각각 방송된다.진행은 탤런트 박상원 이영애 김혜자와 신세대 스타인 이정현 이지훈 김민희가 릴레이식으로 맡는다. 이 프로는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만5,000여명의 청소년들이 24시간 동안 기아를 체험하는 현장과 제주도 비자림 야영장을 동시 이원 생방송으로 중계한다.올해는 화상채팅을 이용해 연락이 어려운 독도,최전방 군부대 등을 비롯해 남극의 세종기지,남미,중국,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기아체험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연결한다.박세리 박찬호 남나리 등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격려 메시지도 생방송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김건모 클론 김현정 샤크라 백지영 베이비복스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벌어진다.또 가수 김현성과 이수영은 현지 취재한 케냐 우간다 코소보의 기아실태를 자료화면과 함께 보여준다. 기아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인터넷(www.famine24.net)이나 ARS(700-1234)를통한 모금행사가 펼쳐진다.SBS는 이 성금으로 북한의 국수공장과 수경재배농장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동티모르,코소보 등의 결식아동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3년간은 매년 20억원 안팎의 성금이 모였다.방송사측은이 돈을 국내 결식아동 돕기,북한의 국수공장 6곳 건립,세계 각지 난민촌의기아어린이 지원 등에 썼다. 전경하기자 lark3@
  • 새 영화/ 침향

    ‘침향’은 천년을 묻어두었던 참나무를 말릴 때 나는 그윽한 고목의 향을뜻한다. 천년이 지나서도 깊은 향을 피워올릴 만큼,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안개’ ‘갯마을’ 등을 연출한 김수용 감독의 109번째 작품이다. 군에서 제대한 찬우(이세창)가 입대전 사랑했던 선희(이정현)의 유서를 받고추억을 회상하며 여행길에 오르고, 그 과정에서 자학하며 살아가는 낯선 여인을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진다. 노(老)감독이 아주 모처럼만에 옛 동지, 시나리오 작가 김지헌씨와 정일성 촬영감독을 한데 불러모았다. 그러나 멋들어진 풍광을 잡아내는 정일성의 카메라만 있고,배우는 어디에도없는 것같아 안타깝다.‘테크노 여전사’로 뜨기 전에 이 영화를 찍은 이정현과 이세창의 연기는 너무 서툴다.10일 개봉. 황수정기자
  • 뇌성마비 어린이들 장애아픔 이긴 축제

    “오뚝이처럼 굳세게,엄마 사랑만큼 쑥쑥 자라거라.”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노원구 상계6동 열병합발전소 옆 마들글린공원에서는 조촐하지만 한바탕 ‘특별한 축제’가 벌어졌다. 공원 옆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김학묵·84)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입학 전의 뇌성마비 어린이 26명이 2시간 동안 푸르른 하늘 아래서 마음을 활짝 열었다.자모회와 자원봉사자 70여명도 자리를 같이했다. “언제나 밝고 힘차게 뛰어 놀아라…”.자모회장 최혜숙(崔惠淑·32)씨가‘아이들에게 주는 글’로 ‘어린이 날 소축제’의 개막을 알렸다.아들 정재근군(6)과 함께 참석한 최씨는 “오늘 만큼은 모든 아픔들을 날려 보내고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놀자”고 제안했다. 이어 어머니들이 1주일 동안 연습한 동요를 불렀다.‘곰 세마리’와 ‘산토끼’가 율동과 함께 울려 퍼졌다.복지회 선생님 6명이 공연한 아동극 ‘토끼와 거북이’는 어린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열린 물풍선 터트리기 게임은 온통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뇌성마비 어린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던진 물풍선이 판자 틈새로 살짝 내민 어머니의 얼굴을 맞힐 때마다 너나 없이 마냥 즐거워 했다. 대롱 끝에 매달린 과자 따먹기,공 멀리 던지기 등이 이어질 때는 어린이들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이라고 믿는듯 했다. “커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선물로 인형 2개와 베이비로션을 받은 함태양군(6)은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또렷한 목소리로장래 희망을 밝혔다. 축제는 신세대 어머니들의 에어로빅 무대로 막을 내렸다.자모회는 인기가수이정현의 테크노 댄스곡 ‘와’에 맞춰 춤 솜씨를 한껏 뽐냈다. 복지회에서 일하는 최명숙(崔明淑·39)씨는 “전문 교육시설이 전국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뿐이어서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장애 어린이들도 정상인과 같이 부모와 이웃들에게 배려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

    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가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문화관에서 개막됐다. 배우 안성기·김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식전공연과 본행사,개막작품 상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개막식에는 영화제 홍보대사인 신세대 가수이정현을 비롯해 신상옥·최은희씨 부부,강수연·장미희·명계남 등 문화예술계 인사,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조직위원회측에 보낸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뉴미디어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영화는 지식과 문화,정보와 예술,경제와 문화 사이의 다리 구실을 하게 됐다”면서 “이번 영화제가 온세계 영화인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노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주 국제영화제 최민(崔旻·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존 영화제에서 보기 어려운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작품들이 쏟아져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안(代案)영화와 디지털 영화,아시아 독립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영화제는 5월4일까지 계속되며 세계 23개 국가에서 출품한 170여 영화작품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과 덕진예술회관,완산구 고사동의 7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駐獨 한국대사관 웹진 창간

    [베를린 연합] 주독일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은 28일 인터넷을 통해 독일인과 독일어 사용자들에게 한국의 시사뉴스,문화,경제 등을 소개하는 독일어월간 웹 매거진 ‘코리아 호이테’(www.koreaheute.de)를 창간했다.이 웹진은 한국의 문화와 문화행사 등을 중점 소개하고 특히 한국의 대중음악과 영화를 동영상과 음성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웹진 ‘코리아 호이테’는 매주수차례씩 시사뉴스를 제공하고 한국 관련 데이터 베이스 구축 작업도 병행할예정이다. ‘코리아 호이테’ 창간호(4월호)에는 한독교류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인물들의 행적을 소개하는 연속물 ‘한독교류의 선구자’가 게재돼 있으며 테크노 가수 이정현과 인기그룹 스카이의 신곡이 들어 있다.
  • [4·13총선 D-31] 초반판세와 각당 선거전략

    여야가 16대 총선전 초반 판세 분석을 토대로 선거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현재의 판세를 ‘우려반 기대반’으로 바라보고 있다.낙관론을 경계하며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묘책 마련에 고심중이다.특히 민주당의 초반 판세 분석은 정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래서인지 평가가 ‘짜다’는 인상도 준다.민주당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리드를 한 경우를 ‘우세’로,10%포인트 이하를 리드하거나 5%포인트 이하로 뒤지는 곳은 ‘경합’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울 21곳을 포함해 수도권 40곳,충청·영남·강원·제주의 7곳,호남 26곳등 73곳을 우세지역으로 꼽았다.우세지역은 일주일전 64곳에 비해 9곳이 늘었다.그러나 경합지역이 68곳에서 52곳으로 16개가 줄어 든 것에 비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가 아니라고 밝혔다.총선 목표인 ‘지역구 100석’과 ‘원내제1당’을 위해서는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최선을 다해야만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지역구 획득목표(102석)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날 현재 우세 78곳,백중우세 24곳 등으로 지역구 100여곳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의 24곳,영남권의 49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민국당의 약진 가능성에 대비,일부 전략 수정이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때문에 부산지역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부산지역에서 민국당의 바람이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안이한 판단 아래 선거전략을 계속 짜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만만찮다. 자민련은 지역구 77석에 비례대표를 합쳐 의원정수 3분의1인 91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내부 판세분석 결과,충청권 24곳 중 17곳 우세,수도권에서 4곳 우세,강원에서 2곳 경합우세,대구 경북에서 3곳 우세 등 모두 25∼26곳을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10여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민국당은 부산·경남을 비롯한 영남권에서 약진,비례대표 5∼6석을 포함해35∼36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따라서 수도권보다는 영남권에 총력을 편다는 전략이다.선거 초반 상황에서 볼 때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창당이 늦은 만큼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강동형기자 yunbin@. *선관위 중간집계. 16대 총선경쟁률이 5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가 비공식적으로 뽑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7개 선거구에 12일현재까지 1,189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전망됐다.15대 총선때는 5.5대 1이었다.역대 최고는 2대 총선의 10.5대 1이다. 정당별 공천자는 민주당 225,한나라당 227,자민련 180,민국당 145,청년진보당 45,한국신당 32,민주노동당 23,통일한국당 2,활빈당 1명 등으로 잠정집계됐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거의 전국에 공천자를 냈다.반면 자민련은 서울,부산,광주,울산 등에서,민국당은 부산,울산,경남·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천에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신당은 충청권에서,민주노동당은 수도권과 울산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공천자를 냈다.청년진보당은 서울 45개 전 선거구에공천자를 냈다. 지역별로는 전북(지역구 10개)이 10.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반면 경기(41)가 4.0대 1로 가장 낮았다.서울은 234명이 입후보,5.2대 1의 경쟁률이예상된다.전남(13)은 7.5대 1,대구(11)는 5.6대 1로 집계됐다. 무소속 출마는 15대 총선때의 394명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엔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민국당 등 4당외에 한국신당,민주노동당 등 군소정당수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공천에서 탈락한 중진의원 등 비중있는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을 택해 지역구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수기자 sskim@. *”표심공략”…4당 홍보전 벌써 후끈. 여야의 홍보전이 치열하다.저마다 노래로,광고로,당원들의 입으로 표심(票心)에 접근하고 있다.차별화를 노리는 다양한 홍보전략이 4·13총선 무대를벌써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로고송=여야 4당은 유세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노래들을 선정했다.도시지역은 테크노풍의 신세대 노래,농촌지역은 구세대풍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은 엄정화의 ‘페스티발’,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와 ‘성숙’,컨추리꼬꼬의 ‘김미 김미’,채정안의 ‘무정’,송대관의 ‘네박자’,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등 9곡을 선정했다. 한나라당은 이정현의 ‘와’,‘페스티발’,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한스밴드 ‘오락실’,‘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등 대중가요 6곡을 선정했다.김추자의 ‘거짓말이야’도 포함시켜 민주당을 겨냥하고 있다. 자민련은 ‘네박자’,‘페스티발’,‘와’,‘성숙’,‘실연’(코요테),‘은하철도 999’등 7곡을 선정했다.경제개발 주도세력으로서의 부각을 위해 ‘새마을 노래’를 추가했다. 민국당은 ‘다함께 차차차’와 ‘부산갈매기’ 등으로 유일하게 지역이 들어 있다.지역감정 시비에 아랑곳않고 부산·경남 정서를 파고들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이들 노래는 후보곡이다.음반제작권 협회와의 제작권 사용료 협상을 거쳐야 가능하다.제작자측은 200만∼4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또 중앙당과 각 후보측이 별도로 지급하라는 조건이다.9곡 정도를 모두 사용하려면 3억∼4억원이 필요하다. ◆신문광고=민주당은 신문광고 한도 횟수인 50회를 모두 소화할 방침이다.지난 7일 10개 중앙일간지에 안정론을 내건 신문광고를 처음 냈다.2차광고는‘안정속의 개혁’‘개혁속의 도약’이라는 테마로 계획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8·9일 이틀에 나눠 1차 신문광고 5회를 냈다.이번주에 2차,다음주 3·4차,그 다음주 5차 등 30회 안팎을 ‘DJ정권 실정’에 초점을맞출 방침이다. 자민련은 신문광고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30회만 하기로 했다.14일자 첫 광고는 ‘배반’이라는 문구아래 지난 97년 ‘DJP 합의문 서명식’의 사진을반으로 갈랐다. ◆홍보물 법정=선거운동기간이 아니어서 당원용으로만 제작 배포하고 있다. 민주당은 각 지구당별로 100∼200부씩 홍보지침서를 내려보냈다.‘IMF극복’은 물론 야당의 각종 공세에 대한 반박논리를 조목조목 담고 있다.지난 11일에는 ‘한나라당 IMF 책임론’을 내건 호외당보도 만들었다. 한나라당은 월2회 발간하는 당보 외에는 별도 홍보물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띄우는 홍보논리를 당원 구전홍보용으로 대신할 생각이다. 자민련은 손바닥 크기만한 구전홍보논리 소책자 3만부를 제작했다.민국당은 소책자 5만부를 27개 지구당에 내려보냈으며 나머지 지구당도 창당하는대로 배포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농림부 월례조회 잇단 파격

    농림부의 별난 월례조회가 잇따르고 있다.전 직원의 부동자세 속에 이어지는 장관의 딱딱한 훈시는 오래 전에 사라졌다.대신 전 직원이 한자리에 앉아뮤직비디오나 영화를 감상하고 초빙인사로부터 강연을 듣는다. 3일 오전 열린 월례조회에는 진념(陳捻) 기획예산처 장관과 영화 ‘반칙왕’이 등장했다.내부행사에 다른 부처장관이 초청된 자체가 이례적인데다 진장관이나 김성훈(金成勳) 장관 모두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장관직을 계속수행하고 있는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진 장관은 강연에서 농·축협 통합 등 농림부의 개혁작업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진 장관은 “원자는 그대로 두면 변화가 없지만 중성자를 넣어 배열을 바꾸면 엄청난 힘이 발생한다”며 “차가운 머리를 가진기획예산처와 뜨거운 가슴의 농림부가 함께 변화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두 장관의 덕담도 오갔다.김 장관은 “개혁마인드가 뛰어난 분”이라고 추켜세웠고,진 장관은 “아주 개혁적인데다 국회 등 주위의 모든 분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다”고 화답했다. 진 장관 강연에 이어 농림부 직원 700여명은 점심시간 직전까지 직장에서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레슬링을 배우는 한 셀러리맨을 그린 영화‘반칙왕’을 보며 폭소를 터뜨렸다.직원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감도 갖도록 하자는 뜻이 담겼다는 설명이다.앞서 지난 1월의 월례조회 때는 가수이정현의 히트곡 ‘바꿔’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새천년을 맞아 구시대의낡은 의식을 털어내자는 뜻이었다고 한다.앞으로도 이같은 파격조회를 계속이어가겠다는 것이 농림부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 [초점 인물] 민주당 사이버 당원 ‘e-민주’양

    ‘e-민주’라는 만 20세 여대생이 민주당의 새 히로인으로 떠올랐다.e양은27일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입당식을 가졌다.당에서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태생으로 167㎝,47㎏의 예쁜 몸매를 가졌지만 실제 인물은 아니다.민주당의 사이버 캐릭터일 뿐이다.‘바꿔’라는 노래로 인기를끌고 있는 가수 이정현을 모델로 삼았다는 후문이다. e양에 대한 당의 기대는 엄청나다.당은 1,000만명을 넘어선 인터넷 사용자의 51%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다 대부분이 26∼30세라는 최근 통계에 주목하고 있다.또 자체 조사결과 20대 투표율이 지난 15대 총선의 45%보다 최소10∼15%포인트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이런 점에서 e양은 네티즌들을 향한 ‘전령’인 셈이다.민주당은 특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전에서 존 매케인상원의원이 뛰어난 인터넷 홍보 덕분에 선전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고무된분위기다. 이지운기자
  • ‘바꿔’선거로고송 첫 사용허가

    전남 나주에서 민주당에 공천장을 낸 오상범(吳相範·40·전청와대 공보국장)씨가 처음으로 가수 이정현의 테크노 댄스곡 ‘바꿔’를 선거운동 기간중에 로고송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노래 작사가 겸 작곡자인 최준영씨는 “오씨가 시민단체의 낙천·낙선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아 로고송으로 쓰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바꿔’ 총선연대 공식 로고송 “못써”

    인기가수 이정현의 ‘바꿔’가 총선연대의 4·13 총선 공식 캠페인송으로채택됐다.총선연대의 공천 반대 인사 명단에 오른 113명은 이 노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대중음악작가연대(작가연대)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꿔’의 작곡자인 최준영씨와 ‘페스티벌’의 작곡가 주영훈씨가 작가연대 회원으로 가입,사용 권한을 작가연대에 위임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작가연대는 저작권료를 받지 않고 두 노래를 총선연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총선연대의공천 반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에게는 저작권료를 받고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작가연대는 “중앙당 차원에서는 두 노래를 쓸 수 없고,노래를 사용하려는후보들은 ‘총선연대의 낙선대상자로 선정되면 노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서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방송 ‘특집 잔칫상’ 골라먹는 맛 쏠쏠

    올해 설날에 차려진 방송사 특집 상차림을 보면 편성실의 지치고 힘든 표정이 역력하다. 밀레니엄 특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지 한달만에 특집을 준비하느라 아무래도 무리였던 모양이다.지난 해 추석때 묵은 기획를 되살린 프로가 여럿이고시청률 높은 프로그램의 베스트를 모아 내보내는 손쉬운 시청률 확보전략에기댔다. 그나마 EBS의 예술성 높은 공연실황과 SBS 특집 드라마 ‘백정의 딸’(6일밤 9시40분),KBS 드라마 ‘오천씨의 비밀번호’(4일밤 9시20분),MBC 다큐 ‘21세기 음식대전’(4일 오전10시) 등이 한가닥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EBS의 분발] 비싼 입장료를 치르거나 어쩌다 TV전파를 탄다해도 정신적 여유가 없으면 채널 맞추기가 힘든 게 수준높은 오페라,뮤지컬,발레공연.EBS는 시청자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모차르트의오페라 ‘코지판투테’(5일 저녁8시25분),‘파바로티와 세명의 소프라노’(6일 저녁6시),‘뮤지컬 캣츠’(4일 오전10시50분),발레 ‘백조의 호수’(4일밤12시55분)가 안방을 찾아간다.특히 ‘백조의 호수’는 세계적 발레리나 루돌프 누레예프의 1964년 공연실황을 담았다. ■ [모방 아니면 재탕] 각 방송사는 기획력의 빈곤을 ‘옛것’의 차용으로 해결했다.틀은 그대로 두고 색깔만 살짝 바꾼 것이 적지 않다. KBS 다큐멘터리 ‘국도 7호선,부산에서 고성까지’(6일 오전11시),오락프로‘오순도순 조손퀴즈’(5일 오후5시)는 추석때 기획을 그대로 좇은 것이다.MBC ‘김국진의 결정,당신의 선택’(4일 오후6시20분)은 지난 크리스마스 기획의 재판. SBS는 호평을 받았던 창사특집극 ‘아들아 너는 아느냐’(4일 오전10시)를,MBC는 신년특집 ‘세계속의 블루칩-한국여성’(4·5일 오전9시)을 재방송하는 ‘용감성’을 드러냈다. 또 MBC는 지난 추석때 재미를 보았던 특집극 ‘며느리들’을 못잊어 다시 써먹으려다 낭패를 보았다. 출연진 전원을 그대로 기용하다시피해 촬영과 편집까지 마쳤는데 어머니역의 김을동씨(자민련 종로지구당 위원장)가 4·13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사실을 깜빡한 것.MBC는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방영을 취소했다.출연진에게는 출연료를 전액 지급할 수 없다는 사정을 납득시키느라고 애먹고. ■ [스타를 잡아야 특집이 ‘뜨지’] 올 설날 ‘스타 모시기’는 MBC 차지.‘조성모의 왕중왕 토크콘서트’(4일 밤11시50분)를 시작으로 가수 이정현·S.E. S,탤런트 차태현·전지현,개그맨 박경림이 나오는 ‘밀레니엄 5대 스타쇼’(5일 오후5시20분),역시 가장 ‘뜨는’ 가수 최진영·이정현을 주연으로 내세운 뮤직드라마 ‘노미오와 주리애’(6일 오후5시50분)로 ‘입도선매’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반면 스타확보에 실패한 KBS와 SBS는 각각 ‘서세원쇼 베스트’(5일 오후1시50분)와 ‘김혜수의 플러스 유 베스트’(5일 오후1시30분),‘이홍렬쇼 베스트’(6일 낮12시10분)로 ‘베스트’를 놓친 서러움을 달래야 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농림부 정책홍보 ‘눈에 확 띄네’

    ‘정책홍보도 다 바꿔’ 농림부가 정부부처의 홍보스타일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농림부는 1일 최근의 주요농정을 32면짜리 타블로이드판 신문 형태에 담은 ‘OK! 농정’ 홍보물을 전국 농가에 배포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잡지와 카탈로그를 혼합한 형태의 잡지형 홍보물 ‘매걸로그’를 처음 시도,부러움을 사고 있다.김성훈(金成勳) 장관은 특히 이날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같은 홍보대책을 설명,대통령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OK!농정’에는 협동조합 개혁과 농가부채 대책,수세폐지,유통개혁 등 주요 농정 현안과 함께 올해 달라지는 농정시책 등이 해설기사 형식으로 수록돼 있다. 또 산림청,농협,인삼협,농업기반공사,농촌경제연구원 등 11개 산하기관·단체들의 올해 대농민 서비스 내용이 알기 쉬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김 장관은 “언론보도에서 농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농정의 실상이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농정을 위해 새로운 홍보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농림부의 참신하고 파격적인 행보는 연초 이후 계속돼 왔다.김 장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산하 기관단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모든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면 다른 기관장들이 쟁점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난상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시간을 절약할수있었다. 한 기관장은 “기관간의 업무 중복방지와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이 취임식 직후 인근 산을 찾아 산림행정을 보고받은 것도 김 장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연초 농림부의 시무식에서는 장안의 화제인 테크노 여가수 이정현의 ‘바꿔’ 뮤직비디오를 시무식에 앞서 상영,공직사회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을 일깨우기도 했었다. 박선화기자 psh@
  • 총선연대 ‘국민주권의 날’ 시민반응

    제1회 시민행동 국민주권 실천의 날 행사가 열린 30일 서울역 앞 광장에는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권자 혁명’을 다짐하며 나온 4,000여명의 시민들로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행사장에 미리 나온 시민들은 호주머니에서 푼돈을 꺼내 낙천·낙선운동 지지 모금함에 넣거나 ‘공천반대’라고 적힌 노란색 엽서를 샀다. 행사는 인기가수 엄정화의 ‘페스티발’과 이정현의 ‘바꿔’를 개사한 노래가 나오자 열기가 더했다.이어 통기타 연주그룹 ‘혜화동 푸른섬’이 ‘아침이슬’ 등을 연주하자 30대 참석자들은 “6월 항쟁이 생각난다”며 감회에젖었다. 70대 할아버지는 김기식(金起式)사무처장에게 다가가 “김기식씨 아니냐”라고 물은 뒤 “젊은이가 이런 뜻깊은 일을 하다니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장원(張元)대변인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자 4,000여명의 시민들은 ‘공천반대’라고 적힌 노란카드를 흔들며 “퇴출 낡은 정치,퇴출 부패정치”를 힘차게 외쳤다. 이균우(73·서울 종로구 창신동)씨는 “지금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 후세들이 고생한다”면서 “부정부패 정치와 군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시민들이 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많았다. 부인 및 8살 아들과 함께 나온 송솔(40·서울 강남구 개포동)씨는 “아이들에게 바른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면서 “시민들의 작은 힘이모여 정치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데 큰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 정지영(27·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낡은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장애인 10여명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정치개혁을 원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회사원 정지석(鄭芝錫·30)씨는 “일부 정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어 한심하기 그지없다”면서 “정치권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시민들이 표로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역 광장에서의 장외행사가 끝난 뒤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하는 동안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은 창문을 열고 박수를 쳤다.“차가 막혀도 좋으니더열심히 하라”고 성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부평역에서 열린 ‘인천 시민 행동의 날’ 행사장에서 낙천·낙선 대상 의원 4명은 성명서를 통해 “총선연대가 발표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우리를 선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반발했다.그러자 인천행동연대는낙천·낙선 선정 기준을 조목조목 밝히는 등 인천지역에서도 명단 발표와 관련해 시민단체와 정치인 사이에 대립 양상을 보였다. 김재천 이랑기자 patrick@
  • 올스타 잠실서 ‘바스켓 축제’

    ‘별들의 전쟁’-.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들이 오는 30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바스켓 축제’를 벌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국내선수 14·외국인선수 10명)을 발표했다. 취재기자의 투표로 결정한 ‘베스트 5’는 중부선발의 신기성 허재(이상 삼보) 로데릭 하니발 서장훈(이상 SK) 워렌 로즈그린(신세기),남부선발의 강동희(기아) 이상민 조니 맥도웰 로렌조 홀(이상 현대) 현주엽(골드뱅크) 등이뽑혔다. 삼보-SK-삼성-신세기-SBS로 구성된 중부선발과 기아-동양-LG-현대-골드뱅크로 짜여 진 남부선발이 맞붙는 이번 올스타전은 2·3쿼터에서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가 맞대결을 벌여 더욱 흥미를 끈다.2쿼터에서는 중부선발 외국인선수와 남부선발 국내선수,3쿼터에서는 중부선발 국내선수와 남부선발 외국인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한편 경기에 앞서 10개구단 댄싱팀 경연과 각팀의 간판슈터가 출전하는 3점슛대회가 열리며 2쿼터가 끝난 뒤에는 덩크슛대회가 벌어진다.또 인기가수이정현과 G.O.D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 99∼00시즌 올스타◆중부선발 감독=최인선(SK) 코치=전창진(삼보)임근배(신세기) 선수=허재 신기성(이상 삼보)서장훈 로데릭 하니발(이상 SK)워렌 로즈그린(신세기·이상베스트5)황성인(SK)주희정 버넬 싱글튼(이상 삼성)제런 콥 레지 타운젠드(이상 삼보)홍사붕(SBS)우지원(신세기)◆남부선발 감독=신선우(현대) 코치=강정수(기아)김태일(골드뱅크)선수=강동희(기아)이상민 조니 맥도웰 로렌조 홀(이상 현대)현주엽(골드뱅크·이상 베스트5)오성식(LG)정진영(골드뱅크)전희철 루이스 로프튼 무스타파 호프(이상동양)토시로 저머니(기아)조성원(현대)오병남기자 obnbkt@
  • 정부기관-대학-기업체 ‘튀는 시무식’

    ‘새 천년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이 예년에 비해 사뭇 달라졌다. 발상 전환을 꾀하기 위해 ‘튀는’ 행사를 갖고 ‘용틀임’과 같은 강도높은 포부와 각오를 다지는 곳이 많았다. 경희대는 3일 오전 음대 콘서트홀에서 ‘예술제 시무식’을 가졌다.딱딱한분위기 속에서 총장의 훈시만 듣고 흩어지던 관례를 깼다. ‘비전 2000을 열며’라는 주제로 성악과 교수들이 독창과 오보에를 연주,교수와 교직원들의 갈채를 받았다.합창단의 멋진 성가(聖歌)로 비전 2000년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조정원(趙正源)총장의 새해 인사말은 짧았다. 성균관대는 600주년기념관에서 ‘악수 시무식’을 가졌다.‘좀더 가까워지자’는 뜻에서 홀 중앙을 비어둔 채 사방의 벽면을 따라 3줄로 의자를 배치,입구의 의자 앞에 선 사람부터 차례로 새로 들어오는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맨 나중에 들어온 심윤종(沈允宗)총장은 이들 모두와 악수를 나눴다.따로 인사말이 필요없었다. 농림부는 ‘발상을 전환해 변화를 주도하자’는 뜻에서 시무식이 시작되자마자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신세대 가수 이정현의 테크노 뮤직비디오 ‘바꿔’를 상영했다.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시를 낭송했다. 의료 벤처기업인 M사는 98명의 직원 전원이 이른 새벽 서울 양재동의 청계산 정상에 올라 ‘해맞이 시무식’을 가졌다.아침식사도 산 아래 음식점에서 함께했다. 경남 농협의 임직원들도 창원의 비음산 정상에서 ‘풍년제 시무식’를 가졌다.인터넷업체 S사의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서울 용산시민공원에서 구보를 하며 각자의 목표를 구호로 외쳤다. 대기업이나 시민단체들의 시무식도 어느 해보다 원대한 포부와 다부진 각오로 가득찼다. 현대와 삼성 등은 “21세기형 조직을 갖춰 미래사업에 1인자가 되자”고 각오를 다졌다.참석한 직원들은 “전쟁터에 나서는 전사들의 비장한 결의모임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올 한해를 시민의 시대로 열어 비정부기구(NGO)들의 거침없는 전진의 시대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광고마케팅업계 새바람

    ‘N세대’의 독주에 ‘M족’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올 한해 광고·마케팅업계를 주름잡은 용어는 단연 ‘N세대’였다.신세대,X세대의 뒤를 이은 N세대(Net Generation)가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함에 따라정보통신업체를 선두로 N세대 마케팅에 주력한 광고들이 전성시대를 누렸다. 한국통신 코넷 광고(휘닉스컴 제작),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청년 릭윤과 사이버 천사 이정현이 등장하는 한국통신 프리텔 n016 퍼스넷 광고(제일기획 제작),톱스타 장동건이 미래를 구하는 전사로 등장하는 SK텔레콤의 무선데이터서비스 nTOP 광고(TWBA제작),SK텔레콤의 TTL광고 등 모두 N세대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PCS 016이란 브랜드를 ‘n016’으로 변경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여기서 N은 네트워크,차세대를 뜻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각종 정보를 소유하고 가격과 품질비교에도 능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세대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N세대를 겨냥한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뉴 밀레니엄을 여는 2000년에도 확대될 것으로보인다. 한편 한솔PCS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된 코래드는 N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정보통신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M’의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어서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한솔PCS와 코래드는 새 천년을 맞아 이동통신의 새로운 개념인 모빌과 인터넷을 결합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과거의 유목민들처럼 새로운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을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접목으로 풀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코래드 관계자는 “‘n’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정보통신 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인터넷과 결합된 정보통신에 ‘M’(Mobile,Move)의 개념을 도입키로했다”며 “새 천년에는 네트워크 사회를 뛰어넘어 모빌로 대표되는 M족이등장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솔PCS는 회사명을 ‘한솔M.Com’으로 바꾸는 한편 대대적인 광보비를 투입,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을 선도한다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나갈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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