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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군 55주년 / 기념행사·시가행진 이모저모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간간이 비가 뿌리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군 통수권자가 바뀐 첫 해에는 국군의 날 행사를 의미있게 치른다는 국방부 방침에 따라 5년 만에 시가행진을 실시하는 등 대규모로 치러졌다. ●5년 만의 시가행진 행진이 벌어진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오후 3시 남대문에서 출발한 행진대열이 시청 앞 광장과 태평로를 거쳐 광화문에 이르는 동안 연도에 선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인근 빌딩가에 근무하는 회사원들도 일손을 멈추고 창문을 통해 퍼레이드를 구경했고 빌딩 옥상에서는 형형색색의 색종이가 날려 분위기를 띄웠다. 구경 나온 시민들 가운데는 예비역 군인과 군인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행진에 참여한 군인 가족들은 사진촬영을 위해 1시간 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행진을 기다리기도 했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김종태(45) 중령은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들에게 선진화된 우리 군의 위용과 절도 있는 행진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월남전 참전용사 김종술(62)씨는 “월남에서 돌아와 서울시가를 행진하던 상황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부 김순애(51)씨는 “군에 간 아들 생각이 나서 행진을 보러 나왔다.”면서 “행진하는 군인들 모두 아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날 행진을 위해 2개월 전부터 연습을 해왔다는 공군의장대 한민수(32) 중사는 “씩씩하게 행진하는 군인을 보고 군의 존재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진이 벌어지는 동안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는 IPT지원연대,전쟁없는 세상 등 반전단체 회원 20여명이 ‘이라크 파병 반대’,‘군비확장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관할 종로경찰서 소속 전경들이 시위대를 향해 방패를 휘둘렀고,이를 만류하는 기자들을 향해 종로서 경비과장이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빚었다. ●대규모 기념행사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3부 요인,정부와 군 고위관계자,주한 외교사절,참전용사,시민 등 2만 5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순수 국내 기술진이 제작한 육군 최첨단 무인 정찰기(UAV)가 건군 후 처음 공개됐다.무인 정찰기는 행사장 상공을 선회하며 촬영한 주변의 영상 자료를 행사장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내보냈다. 인기가수 출신인 홍경민 상병과 크라잉넛은 ‘그녀의 매력’,‘오,필승 코리아’를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분열행사에 앞서 하늘에서는 수송기 10대에 나눠 탄 특전사 요원 240명이 2500피트 상공에서 사열대 앞쪽 청계산으로 집단 강하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헬기 12대가 적진에 갇힌 특전사 요원 60여명을 로프에 매달아 안전지역으로 탈출시키는 ‘공중탈출’이 선보였고,지상에서는 검은 베레 750여명이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당초 3만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고공강하’에는 6명의 주한미군과 인기가수 이정현양이 특전사 부사관과 한 조가 될 계획이었으나,날씨가 좋지 않아 우리 요원들만 참가했다. 또 육·해·공군 헬기 편대가 오색 연막을 내뿜으며 관람석 상공을 진입하고,그 뒤를 이어 미군 아파치 헬기 10대가 축하 비행을 해 한·미동맹 관계를 과시했다.분열 행사 직후엔 A-37B 항공기 6대로 특별 구성된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공중에어쇼가 펼쳐졌다. 행사에는 공대지 미사일(POP-EYE)과 함대함미사일,지대공 미사일(비호·신궁),수중어뢰(SUT),한국형장갑차 K-200,다목적 전술차량 K-532,상륙장갑차 KAAV,전차 K1A1,K-9 자주포,다련장로켓포(MLRS),신형 장거리지대지 유도탄(ATACMS) 등 첨단 장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진 이세영 박지연기자 redtrain@
  • 加이민상품·볼보차 판매 ‘대박’ 비결 “소비자의 감춰진 욕구 읽었죠”/현대홈쇼핑 이준호·이정현씨

    “처음엔 10억원 정도를 캐나다 이민상품의 매출 목표로 세웠습니다.”(이준호·29) “볼보차를 10대 정도만 팔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었죠.”(이정현·32) 현대홈쇼핑에 이틀연속 ‘대박’을 안겨준 두 주역이 2일 밝힌 소감이다.이준호씨는 캐나다 이민상품을 기획해 지난달 28일 175억원의 대박을 터뜨리게 한 일등공신이다.이정현씨는 다음날 볼보차를 54대 팔아 3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준호씨는 ‘의외의 결과’라며 놀라워했다.이민상품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캐나다의 이민 조건이 가장 덜 까다롭다.”고 말했다.‘쉬운 이민의 길’은 상품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이정현씨는 “기획하면서도 그 정도의 결과를 얻어내리라고는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5월 농수산홈쇼핑에서 벤츠를 내놨다가 한대도 팔지 못한 선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박을 터뜨린 이유를 놓고는 “수입차에 대한 저항감이 적지 않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자동차 매장과는 달리 온라인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대홈쇼핑측은 대박에도 불구하고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젊은이들이 한국을 떠나려 하고,수입차가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을 부채질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민상품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경계했다.그렇지만 외제차 선호현상에 대해선 “한국인 특유의 과시욕”이라고 꼬집었다. 박대출기자
  • KMTV ‘서머비치 콘서트’

    음악채널 KMTV는 유명 해수욕장에서 ‘서머비치 콘서트 특집,쇼!뮤직탱크’를 마련한다.30일 오후 7시30분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새달 6일 해운대,13일 경포대에서 3주 연속 진행한다. 보아 세븐 문희준 코요테 임창정 이효리 이정현 쥬얼리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불꽃 축제와 개봉 예정작 무료시사회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방송은 8월8일부터 3주 동안 금요일 오후 5시.선착순 무료입장.
  • 가수 이정현 중국드라마 주연맡아

    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이 중국 베이징TV의 20부작 드라마 ‘재생지려(再生之旅)’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내년 6월 중국 전역에 방송될 이 드라마는 성격이 판이한 정설ㆍ정혜 자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했다.이정현은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무용수에서 아시아 톱가수로 발돋움하는 정혜 역을 맡는다. 연합
  • 대폿집 논쟁이 사라졌다/무덤덤한 유권자...대선 새 풍경

    대통령선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정당과 후보들의 선거전략은 구태(舊態)를 답습하고 있지만,유권자들의 반응은 확실히 다르다.이같은 분위기가 선거일인 오는 19일 최종 표심으로 어떻게 반영될지 분석하느라 각 정당들이고심하고 있다. 4일 저녁 서울 마포의 한 호프집. “대통령은 누가 되는 거지?” “글쎄….요즘 ○○○후보가 더 높게 나온다며?” “그래도 실제 투표하면 △△△후보가 될 거라는데?” “….” 양복차림의 30대 남자 3명이 앉은 테이블에서 잠시 대선 얘기가 나오는듯싶더니 이내 잦아든다. 5일 점심 때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 횡단보도에서는 이런 대화도 들렸다. “누구 찍을거야?” “뻔한 걸 뭐하러 물어.□□□ 후보지.” “….” 대선을 코 앞에 둔 풍경이 예년과는 영 딴판이다.대선 때만 되면 으레 시끌벅적했던 ‘대폿집 논쟁’을 찾아보기 힘들다.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를 놓고 격론을 벌이던 광경이 사라진 것이다. 양강(兩强)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성향이 너무 다른 게 큰 이유인 것 같다.두 후보 지지 연령층이 확연히구분되기 때문에 동년배끼리 논쟁할 여지가 없어진 데다,그나마 논쟁을 해보았자 공통분모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회사원 이정현(36)씨는 “내 입장을 상대방에게 강변해봐야 결론도 없이 말싸움만 하게 되는 것 같아 웬만하면 선거 얘기를 안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지난 97년 대선 때만해도 선거얘기를 하다가 주먹다짐을 했다는 뉴스가 종종 보도됐는데 올해는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확고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카리스마를 누려온 3김(金)씨가 선거무대에서 퇴장한 올 대선부터 확실히 선거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많다.모 후보의 지방유세를 수행하고 있는 한 인사는 “예년엔 후보가 나타나면 열 일을제쳐두고 몰려드는 시민이 많았는데,올해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하던 일을계속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물론 양당간에 폭로·비방전도 한없이 계속됐다.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2000년 12월 해양수산부장관 재직시동아건설 보물선 사건과 관련해서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주가조작을 부채질해 소액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는 2000년 모 제약회사 주식폭등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장남의 주가조작문제부터 푸는 게 순서”라고 역공을 폈다. 한편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대선 후보들에게 협조문을긴급 발송하고 “지금과 같은 선거분위기가 계속되면 선거과정이 정치싸움으로만 비쳐져 국민이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자제를 호소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시위 이모저모 - 방미투쟁·인터넷서도 ‘反美물결’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간접 사과에도 불구하고미군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건 초기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들로 한정됐던 시위 참가자들은 미 군사법원의 무죄평결이 있었던 11월말을 기점으로 20·30대 회사원과 주부,청소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종교·노동·문화계도 항의의 대열에 속속 결집하고 있다.더욱이 지난 2일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가 방미 투쟁단을 파견하고,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연대해 이 문제를 국제여론화하기로 함에 따라 파장은 국외로 확산될 조짐이다. ●촛불시위의 확산 지난달 30일 이후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 촛불시위는 한 30대 네티즌의 제안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연인원 7000여명의 평범한시민을 거리로 불러냈다. 4000여명이 참여한 30일 시위는 반미시위의 새로운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주최자와 구경꾼이 따로 없는 ‘만민공동회’를 연상시켰던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화단 경계석에 마련된 즉석 연단에 올라 저마다 가슴에 담아온 ‘울분’을 토해냈다.이 가운데는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40대 교포여성과 초등학생 자녀 둘을 데리고 나온 386세대 직장인,교복차림의 여중생도있었다. 평일에도 이어진 촛불시위에는 매일 300여명 안팎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주말인 7일 시위에는 전국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범대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난감해진 것은 경찰이다.경찰청 관계자는 4일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을 상대로 ‘법대로’만을 고집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비폭력적인 평화시위에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종교계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지난 2일 단식농성에 들어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시작으로 3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덕수궁 앞에서 긴급기도회를 갖고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5일에는 실천불교승가회의 108배 시위와 천주교대책위의 ‘살인미군 회개촉구 생명·촛불 음악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인터넷에도 반미 물결 인터넷 쇼핑몰 ‘에스엔몰’(www.snmall.com)은 사과 15∼20개가 든 5㎏짜리 ‘부시 사과’ 한 상자를 2만원에 팔고 있다.수익금 전액은 범대위에 전달된다.사과상자에는 “부시 사과를 ‘씹으며’ 의정부 여중생 압사사건의슬픔을 달래 보세요.”라고 씌어져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 전문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범대위와 공동으로 추모 벨소리를 만들어 4000여건의 다운 횟수를 기록했다.단음 벨소리는 홈페이지(www.5782m.com)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16화음·40화음 벨소리는 유료로 서비스돼 수익금 전액이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온라인 게임 ‘천상비’와 ‘공작왕’에서는 ‘미군 병사 마크 워커 몬스터’와 장갑차를 출현시켜 이용자에게 ‘사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게임업체 ‘팜팜인터데크’는 홈페이지에 사이버 분향소(www.antimigun.org)를차렸다. ●연예인들,탱크라도 구속해야 가수 레이지본·권진원·안치환·싸이·신해철·정태춘·이현우·윤도현밴드·이적·이은미·이정현,개그맨 전유성·김미화,탤런트 권해효 등은 이번주말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힌다. 인터넷에 ‘탱크라도 구속해.’라는 노래를 발표한 혼성 6인조 ‘노래패 우리나라’는 3일부터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 미군 재판의 전면 무효를 주장하며 공연하고 있다. ●방미투쟁단 현지 활동 범대위 방미투쟁단은 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 7000여명의 주한미군이 더이상 한국에 주둔하기 어렵게 되는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며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미국 인권ㆍ반전단체 국제행동센터(IAC) 대표인 새러 플라운더는 “한국의여중생사건 항의운동과 SOFA 개정운동은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아시아 등에서 미국 주둔군에 대한 반대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기자회견장에는 CNN,폭스뉴스 등 케이블 TV와 로이터통신 등이 참석해 외국 언론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세영 채수범기자 sylee@
  • 시청부근 차몰고 오지 마세요

    서울 시민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세종로·광화문·시청앞 광장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따라서 세종로(광화문∼세종로사거리)양방향은 27일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태평로(시청앞 광장→세종로사거리)편도 전차로는 오후 3시에서 오후 6시,시청앞 광장은 오후 3시에서 오후 9시까지 각각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77개 노선,2031대 등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대문로·의주로·사직로·율곡로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필요할 경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임시열차가 운행되고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5호선 광화문역은 무정차통과된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사랑 걷기대회와 지구촌한마당,차전놀이·고싸움,시민퍼레이드,서울사랑 대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사랑 대축제에는 이정현·송대관·태진아·장나라·보아·강타·베이비복스 등 인기 연예인이 대거 출연한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hi 서울’이란 슬로건이 새겨진티셔츠도 무료로 제공한다.맥주축제 등 분위기 고조를 위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선유도 호안가도 26∼27일 이틀간 개방돼 도심속 섬에서 갈대밭을 배경으로 산책하는 이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조덕현기자
  • ‘녹색후보’ 지방선거 나선다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녹색후보’들이 이번 6·13지방선거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져 정치적 실험에 나선다. 30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호남지역에서 모두 8명의 후보가 광역 및 기초의원에 출마한다.조진상(44·광주시민환경연구소장) 동신대 교수가 광주시 서구제3선거구에서,김왕근(41·광주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씨가광주시 광산구 제3선거구에서 각각 시의원에 출마한다. 이밖에 강성휘(35·전남 목포시 원산동),김학주(30·목포시 상동),강용주(41·전남 여수시 문수동),서완석(48·여수시월호동),천상국(여수시 여서동),이정현(전북 전주시 완산구서신동)씨 등이 각각 기초의원 선거에 나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 월드컵 D-30/ 국내 개최도시 홍보전

    월드컵 경기 D-30일을 맞아 전국의 개최도시들은 이번 대회가 세계인의 안방에 ‘한국 속의 내 고장’을 알릴 수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발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최종점검을 서두르고 있다.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데다 각국의 매스컴 역시 우리나라의 주요 개최도시들을 집중 조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보계획만 제대로 세우면 ‘내 고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다.각 자치단체들이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지역알리기’내용을 소개한다. ◆서울시=2002 한·일월드컵을 환경·문화·시민 월드컵으로 정해 외국인들에게는 깨끗하고 문화 향기가 넘치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시민들에게는 ‘모두 함께하는축제’가 되도록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깨끗하고 살기좋은 환경 이미지로는 5월 1일 개원하는난지도 월드컵공원을 내세울 작정이다.지난 78년부터 서울시가 쏟아낸 각종 쓰레기로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된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일이야말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운 ‘환경 드라마’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천연가스버스를 집중 투입하고,소각장 가동률을 줄이고,도로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의 대기오염 억제 계획도 월드컵 홍보작전의 하나다. 한강내 유일한 섬인 선유도에 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공원을 조성,양평동∼한강공원∼선유도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구름다리로 직접 선유도 공원을 찾을수 있도록 한 일은 ‘월드컵 접대 계획’으로 이미 널리소개됐다. 5월2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한·일패션 페스티벌이,5월27일부터 6월1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로얄드룩스 초청공연이 열리며 5월27일부터 31일까지 롯데호텔에서는 대도시정상들의 모임인 ‘메트로폴리스 2002’ 서울총회가 개최된다. ◆인천시=월드컵 기간중 외국인들에게 인천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하기로 하고대상가구 767가구를 선정했다.국제민박으로 선정된 가정은 외국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천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맡게 되며,대신 세금·수도료 감면과 외국어학원비 지원 등이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또 각국간의 민속교류를 꾀하기 위해 6월9∼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 세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수원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수원의 문화유산과 예술을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을 소재로 한 정조대왕 능행차와 화성순시,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능행차는정조가 화성을 축성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장한 뒤 참배하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로 오는 6월1일화성 성곽을 따라 펼쳐진다. 월드컵 기간동안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로 선정된 시민이 수행원 18명과 당시 복장과 방식대로 성 일대를 도는화성순시도 마련된다.순시코스는 도보와 차량이동 코스가있으며 도보이동 코스는 팔달산 서장대 입구에서 서장대,화서문에서 장안문,동장대에서 창룡문까지 3개 구간이다.관광객들이 화성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5.7㎞에 달하는 화성을 순회하는 화성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음악의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정명훈과 이탈리아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 등을 초청,6월3일과 12일,15일 세번에 걸쳐 수원국제 음악제도 개최한다. ◆제주도=‘관광 월드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제주를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월드컵 홍보를 위해 최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렸던 서부관광도로변 119m 높이의 ‘새별오름’에 ‘제주 국제자유도시 건설’ ‘2002 제주월드컵’이라는 대형 로고를 설치했다. 노랑·파랑·주홍색 텐트 조각을 이어 만든 이 로고는 글자 하나의 크기가 가로 15m,세로 20m나 되며 전체 길이가무려 170m에 이르는 초대형 로고로,7부 능선에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는 또 ‘월드컵 제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5월2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잉글랜드 평가전과 6월1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5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등 국제대회때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취재단 등을 상대로전방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를 전세계에 확실히 알리기 위해 6월9일 열릴 예정인 프로복싱 전세계 챔피언인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36·미국·49승3패)과 WBA·IBF 통합챔피언을 지낸 현 WBC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7·영국·39승1무2패)와의 통합 타이틀전 제주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월드컵이 ‘부산’이라는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29일부터 6월16일까지의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로 전세계의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는 것도 그때문이다.첫 경기가 열리는 6월2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풍물놀이와 축하무용,취타대와 대북 연주,환영 퍼포먼스 등이 공연된다.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도 1∼3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영화도시 부산의 면모를 선보일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다. ◆대구시=월드컵 기간중 대규모 패션쇼를 열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하는 등 월드컵을 통해 섬유·패션도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다는 홍보전략을 세웠다. 6월1일부터 30일까지 대구박물관에서 ‘한국전통복식 2000년’을 열어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7∼10일에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2명이 참가하는 ‘대구국제패션 아트쇼’가 열리며 외국인들은 직접 모델이 되어 볼 수도 있다.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섬유개발원과 종합유통단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섬유 투어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6월3일에는 대구 야외음악당에 안재욱,이정현 등 국내 연예인과 가수들을 대거 초청,‘한류(韓流)-한류(漢流)’이벤트를 펼친다.35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에서 외국인들이직접 한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대구에서만의 보고 즐길 거리다.수지침 배우기,한방음식점,한방약초당 체험등이 준비돼 있다. ◆울산시=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호반광장 7000㎡에 ‘울산 월드컵 플라자’를 설치해 울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울산대공원 동문 일대 4만 5000㎡에는 ‘울산 월드빌리지’를 만들어 5월31일부터 6월22일까지 운영한다.이곳에서는 공연무대와 IT상품 체험관,울산 홍보관,대기업 홍보관,해외 자매도시 홍보관 등이 설치 운영되며 라틴 민속의상,민속공예품 등이 전시 판매되고 울산 향토음식,브라질 등대회참가국 전통음식,월드컵 관련 제품,세계민속공예품 등이 판매된다. ◆광주시=월드컵 기간동안 남도의 전통예술과 지역특산품,비엔날레 등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유래한 세시풍속 ‘고싸움 놀이’를 개막식 공식 무대에 올리려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고싸움 놀이는 5월3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와 6월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첫 경기인 스페인과 슬로베니아 개막경기에서 식전 행사로 펼쳐진다. 지구촌 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제4회 광주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도 준비됐다.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6월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는 ‘중국미술전’이 열린다.월드컵을 보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는중국인들을 자연스럽게 비엔날레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전주시=월드컵 기간중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도시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한옥 보존지구인 교동 일대에 전통문화센터,전통 술박물관,전주 생활체험관,공예품전시관,전주명품관 등을 설치해 내외국인들이 직접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전통미를느끼고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월드컵 기간에 ‘시민한복입기운동’을 펼쳐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로 했다. 맛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 홍보전도전개된다. ◆대전시=과학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여러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6∼23일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 다리에서는 ‘인형-로봇 페스티벌’이,11∼19일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에서는 ‘프렌치 축제’가 열린다.프렌치 축제에서는 대전과충남·북지역의 60개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벤처과학 전시관’이 설치되고 유성온천 체험코너와 유성배 등 특산물 시식회도 마련된다.5월24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2002 미디어 아트 대전·뉴욕 전시회’가 개최된다.미디어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씨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이참가,첨단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전국팀·정리 김영주기자 chejukyj@
  • 이 주일의 TV하이라이트

    ■MBC 특별기획-중국탐구(MBC 26,28일 오후11시5분 29일오후11시35분) 한중수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을 취재했다.26일 1부 ‘중국의 최고 갑부 4형제’에서는 희망그룹 류씨 4형제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사회주의국가에서 부자가 갖는 의미와 중국 정부가 민영기업에 대해 펴온 정책의 변화를 알아본다.28일 2부‘따궁메이,따궁짜이(돈벌러 떠난 사람들)’에서는 춘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중국의 빈부격차,도농간 격차,중국 특유의 호적제도가 갖는 의미 등을 소개한다.29일 3부‘샤오황띠-지금은 수업중’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의 교육적인 특성들을 통해 중국 사회의 또다른 가능성을 조명해본다. ■환경스페셜(KBS1 27일 오후10시) ‘잃어버린 야성’편.매년 겨울,전국 각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가 이뤄진다.파괴된 먹이사슬로 인해 야생동물이 굶어죽는 것을 막기 위한 것.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개입으로 동물들은 야생습성을 잃어버리는 다른 문제가 생긴다.야생동물 먹이주기가부른 문제사례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인자연서식처보호 방법을 모색한다.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상(EBS 27일 오후10시)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의 전모를 다룬 BBC 다큐멘터리‘Kill'em All’을 긴급입수 방송한다.당시 참전미군들의 증언과 양민학살을 지시한 관련기록들을 통해 노근리의 진실을 파헤친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1주년 축하콘서트(SBS 29일 오후5시45분)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개항 1주년을 맞아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와 jtl의 감미로운 ‘A Better Day’에 이어 이정현과 코요테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그밖에도 SES·신승훈·클릭B·이수영·유리상자·김정민 등이 출연한다. ■하얀 풍선(30일 EBS 오후10시) ‘세계의 명화’.이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1995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새해가 되기 몇시간전 어린 소녀 라지에는 금붕어를 사러 나갔다가 지폐를 하수구에 빠뜨리고만다.잃어버린 돈을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동안 라지에는 새해 경축행사에참여할 수 없는 인간군상들을 만나게 된다.아이의 천진한모습에만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천진무구한 소녀의 눈을통해 이란 사회의 모순과 그 구성원들의 삶을 객관화시켜들여다보려 했다.각본은 파나히 감독의 ‘스승’격인 이란의 대표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썼다.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마지드 마지디 감독의‘천국의 아이들’ 등의 영화에 점수를 준다면 후회없을선택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30일 KBS2 오후10시) ‘토요명화’. 영화의 배경은 16세기 영국 런던.촉망받는 29세의 신인작가 셰익스피어(조셉 파인즈)는 부잣집 딸 바이올라(기네스 팰트로)와 사랑에 빠진다.그 사랑의 힘으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쓰기 시작하지만 바이올라는 백작과 정략결혼할 운명이다.실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과 영화속 셰익스피어의 상황을 조화롭게 연결시킨 점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셰익스피어가 결혼을 하고도 분명히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을 거란 영화적 상상에서 출발,당대 인물들을 실명으로 등장시킨 전개구도가 독특하다.벤 에플렉,제프리 러쉬가 조연으로 나올 만큼 출연진이화려하다. ■비지터2(31일 MBC 밤12시20분) ‘일요심야극장’.장 르노 주연,장 마리 포와르 감독의 1998년 코미디.크리스티앙 끌라비에가 중세의 말썽쟁이 시종이자 현대의 콧대높은호텔 사장으로 1인 2역을 맡는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된 인간상을 보여주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중세의 화려한 의상과 프랑스 상류층의 패션을 보는 것도 큰 재미. ‘레옹’의 순박한 킬러장 르노가 좌충우돌,웃음을 자아올리는 중세기사로 나온다.
  • 탈북25명 ‘서울 첫밤’/ “”새생활 궁금…”” 기대半 걱정半

    18일 필리핀 마닐라를 떠나 꿈에 그리던 한국 땅을 밟은탈북자 25명은 길었던 고난의 여정을 마쳤다는 기쁨에 상기된 표정이었다.이들은 공항에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마친뒤 안가(安家)에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서울의 첫날 밤을보냈다. ■탈북자들은 오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취재진과 마중나온 탈북자단체 회원,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北京) 스페인 대사관에 진입했을때 착용했던 야구 모자와 운동복을 벗고 가벼운 점퍼와 청바지 등을 입은 탈북자들은 긴장된 나날로 인해 피로한 기색을 보였지만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생각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취재진과의 일문일답에서 고아인 김향(16)양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한국에서 많이 배워 나보다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유동혁씨는“이제야 자유를 찾은 실감이 난다.”면서 “한국에 가서자유를 찾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나온 ‘피랍 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 회원 10여명은 탈북자들이 버스에 오르기 전 꽃다발을 일일이 나눠줬다. 중국 현지에서 이들을 도운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 박사는 뒤늦게 탈북자들의 귀국 환영 행사장인 공항 귀빈주차장 쪽에 도착,“내가 치료했던 탈북자들을 만나야한다.”며 경찰과 한때 실랑이를 벌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이들은 이미 3∼4년전 북한을 탈출해 자본주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로 휴대폰·인터넷 등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탈북자들은 이어 당국이 준비한 45인승 대형버스에 올라 동작구 대방동 안가로 향했다. 공항에서 안가로 향하는 동안 탈북자들은 생전 처음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이 신기한 듯 커튼을 젖히고 유심히 바깥 풍경을 살피며 서로 얘기를 주고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탈북자들은 안가에 대기하고 있는 의사3명에게 신체검사와 건강검진을 받은 뒤 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탈북자들은 이날 낮 12시40분쯤 삼엄한 경비 속에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 도착,항공기에 올랐다.기내식으로 나온 쇠고기와 닭고기,캔맥주,포도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유동혁씨의 아들 철(13)군은 좌석에 달린 소형TV가 신기한 듯 이리저리 만져보기도 했다.몇몇 어린이는 기내 뮤직방송에 가수 이정현이 출연하자 “이정현이 나왔다.”며즐거워했다. [최병규 한준규기자 마닐라 이영표특파원 tomcat@
  • NGO/ “뮤직비디오 폭력·저질 위험수위”

    “대마초 흡연,불륜,동성애,낙태수술,혼전동거 등을 묘사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제작사에게 당신들은 자식을 키우지 않느냐고 묻고 싶어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는 뮤직비디오의 문제점을 파헤쳐사회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주부들이 있다.서울 중구저동 모교회 문화교실 소속인 김경옥씨(43·여) 등 7명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교회에 모여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며 문제점을 토론한다.방송,비디오,게임,광고 등에 대해 광범위한 문화소비자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孫鳳鎬)’ 소속 간사 1명이 매주 자문을 해주고 있다. 이들은 대개 10대 자녀들을 둔 40대 주부들이다.뮤직비디오를 처음 모니터링한 것은 지난 98년으로 벌써 3년이 넘었다.뮤직비디오에서 청소년들의 폭력과 자살,성문제 등을 부추기는 내용을 발견하고부터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시끄러운 힙합음악을 듣느라 괴로웠는데 요즘에는 아이들과 새 뮤직비디오에 대해 의견을주고받으며 즐거운 기분으로 해요.” god,문희준 등 신세대 가수들의 노래와영상을 평가하는‘아줌마’들의 시각은 이제 수준급에 올랐다.1년에 2차례씩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도 펴내고 있다. 지난 주에도 올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공개 발표회를갖고 보고서를 냈다.폭력성,선정성,죽음의 미화,가치관 왜곡 등 뮤직비디오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성전환자 하리수가 대중에게 편안한 ‘연예 상품’으로 공인을 받으면서 요즘은 동성애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유행이에요.” 폭력을 미화한 뮤직비디오는 god의 ‘니가 필요해’,문희준의 ‘Alone’,선정적인 것은 양동근의 ‘구리뱅뱅’,김원준의 ‘나인’ 등을 꼽았다.이정현의 ‘미쳐’는 자살을 미화하고,이윤정의 ‘Seduce’는 노골적인 성적 유혹을담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범수의 ‘하루’처럼 포장은 아름다워도 애인이 죽으면 따라죽는 것이 숭고하다는 식의 죽음을 미화하는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더 위험해요.” 이은미씨(44)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분별력을 지닐 때까지 유해한 문화 환경으로부터 지켜야겠다는 소명감에서 꾸준히 뮤직비디오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이 꼽은 올해 최악의 뮤직비디오는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는 문차일드의 ‘사랑하니까’다.반면 최근 나온 god의 ‘길’은 가사가 청소년들의 고민을 잘 담고 있고 ‘희망’을 그린 메시지도 좋아 최고의 뮤직비디오라는 평을 들었다. 케이블방송에서 일일이 문제가 될만한 뮤직비디오를 녹화하는 엄마들을 ‘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비판하느냐’며 싫어하는 청소년들도 있다.하지만 어른들의 뜻에 공감하는 자녀들도 제법 많다는 것이다. 강희자씨(47)는 “우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비디오들은 아이들도 호기심으로 몇번 본 뒤에는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고 하더라”며 아이들도 따라주고 있다고 했다. 모니터 활동도 깊이를 더해가면서 ‘총이 나오면 무조건나쁘다’는 식의 단순한 비판을 하지않기 위해 자문위원을 초빙하거나 전문강좌에 참석하기도 한다.실력이 있어야올바른 판단을 한다는 생각에서다. 팀장으로 모니터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경옥씨(43)는 “총격,폭력,죽음 등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끌어 음반만 많이 팔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기자 geo@
  • 여성주간 행사·성평등 유공자 포상

    제 6회 여성주간 행사가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여성부는 27일 ‘출발 21세기,여성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주간 행사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여성지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미혼 여직원 퇴직각서와 여행원제를 폐지하는 등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철(金成喆) 주택은행 부행장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의식 촉진 등에 기여한 각 분야의 유공자 40명과 교사 1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그 밖의 포상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 채옥주(蔡沃珠)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근정훈장 옥조 정숙영(鄭淑永) 경기도 서기관■국민포장 고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차장,이동우(李東雨) 워싱턴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장 ?근정포장 고재룡(高在龍) 조달청 서기관■대통령 표창 정해순(鄭亥順) 한국환경상품제조협회장,변화순(卞化順)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위원,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오사카 지방본부,민호기(閔好基) 매일경제신문부장,임월규(林月奎) 강원도 원주시 사무관,김윤규(金允圭) 서울시 사무관,방숙자(房淑子) 미국 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국무총리 표창 박담희(朴潭姬) 제 6대 광주광역시 지부여성단체협의회장,김을교(金乙敎) 대한체육회 이사,김귀순(金貴順)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원가사봉사원회장,김영순(金英順) 제주도 북제주군 생활개선회 감사,이정현(李貞顯) 통계청 통계주사,임숙영(林淑英) 경남 통영시 주사,정미정(鄭美正) 한국방송공사 방송인최여경기자 kid@
  • 대안학교를 찾아/ 충북 청원군 청주양업고

    “쑥 들어간 것도 해구고,불쑥 솟은 것도 해구예요?”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에 자리잡은청주양업고(교장 尹秉勳 신부)의 과학실인 ‘유레카’.의대에 진학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겠다는 ‘노랑머리’ 재웅이(18)는 맨 앞줄에 앉아 질문을 던져댄다.반바지,맨발에 슬리퍼를 신었다.나머지 8명도 비슷한 차림이다. 한경수(韓慶守·36)교사는 “해저에서 함몰된 곳은 해구(海溝)고,바다 바닥에 솟은 산은 해구(海丘)”라고 칠판에 쓴뒤 “염화나트륨,염화마그네슘 등으로 이뤄진 바다 염류의농도는 약 35퍼밀”이라고 설명했다.재웅이가 또 “퍼밀이뭐냐”고 질문을 던진다. “퍼센트는 100분위 단위고,퍼밀은 1,000분위의 단위지.”“아,그러니까 퍼센트는 100이 ‘만땅’이고,퍼밀은 1,000이 ‘만땅’이군요.” 재웅이가 비속어를 썼지만 개념은 정확하게 파악한 듯했다. 수업을 듣는 9명의 고3생 중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은재웅이를 포함해 2명.나머지 학생들은 장난을 치거나 딴짓을 한다.아예 자는 학생도 있다. “수업시간 내내뭘 하고 있었지?” “라틴어 공부요.” 수업시간 동안 딴짓을 하던 연수(가명·19·여)의 입에서뜻밖의 말이 튀어 나왔다.옅은 화장에 귀고리를 하고 보랏빛 안경을 쓰고 있다.연수는 최근 그리스어와 라틴어 공부를시작했다.라틴어 공부를 하다가 막히면 교장 윤 신부에게 묻기도 한다.기형도 시인을 가장 좋아한다는 연수는 “졸업 후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겠다”면서 “대학에는 가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한다. 국어 교실인 ‘가벼움’에서는 2학년 남학생 8명이 영화 ‘꽃잎’을 보고 있었다.지난 수업때 5·18 광주민주화운동에대해 알아보자는 의견이 나온 뒤 선정한 영화다.의자를 붙여놓고 누워서 보는 ‘배짱 좋은’ 녀석도 있다.‘번개머리’에 작은 귀고리까지 한 ‘뮤직맨’ 수호(19)가 김진숙(30·여)교사에게 “이정현이 입은 빨간색 옷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묻는다.김 교사가 “수호는 뭘 의미한다고 생각하니”라고 되묻자 “‘피’를 뜻하는 게 아니냐”고 재빨리 말한다. 오후 4시20분.수업 종료와 종례를 알리는 음악이 울려퍼졌다. 2학년1반에서는 곧 있을 산악 등반때 무슨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가를 놓고 가벼운 논쟁이 벌어졌다.아이들의 의견이좀처럼 한데 모아지지 않지만 박선구(26·국어과)교사는 자신의 의견을 내놓지 않는다.논쟁이 계속되자 박 교사는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선생님한테 내요”라며 종례를 끝냈다.학생들은 우르르루 빗자루와 대걸레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 지난 98년 3월 문을 연 청주양업고는 일반 학교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만 교육하는 대안학교.가톨릭 청주교구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특성화 고교다.수업에 들어가지않아도 나무라지 않는다.흡연도 허용된다. 교감 조현순(趙賢順·46)수녀는 “지난 2월 졸업한 15명 중 7명은 4년제 대학에,6명은 전문대에 진학했다”면서 “모두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라 1∼2학년때는 많이 방황하지만 3학년이 되면 자신이 뭘 할 것인지를 찾는다”고 말했다. 강원대 부동산학과의 1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한 ‘흑인 통머리’ 대환(20·종교부장)이도 1∼2학년때는 3개월이나 등교를 거부하면서 검정고시를 보겠다고 생떼를 쓰기도 했다.7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2학년때 귀국한 뒤 문화적 충격으로 줄곧 ‘문제아’ 딱지를 달고 다녔다. 양업고는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다.한 반의 학생 수가 10명을 넘지 않아 교사는 1 대 1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기숙사에서도 교사 1명당 학생 9명 정도가 하나의 ‘가정’을 이뤄 한 공간에서생활한다.여행이나 봉사활동 등도 ‘가정’별로 한다. 애칭이 ‘곰’인 교장 윤 신부는 “진정한 경쟁력과 창의성은 자유롭고 개성적이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아는,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인간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청원 전영우기자 anselmus@. *“꿈을 되찾으니 사는게 즐거워요”. “우리 학교는 다른 곳에 비해 기회가 훨씬 많아요.하지만그 기회를 잡으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부터 충분히가져야 해요.” 지난달 30일 청주양업고 교정에서 만난 ‘모범생’ 김진우군(18·2년)은 이렇게 말하며 씩 웃었다. 진우는 “대안학교라고 해서 문제아를 모범생으로바꿔놓는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다”면서 “담배를 피울 수 있고수업에 빠져도 괜찮다는 이유로 이곳에 오면 자신의 진로를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진우의 목표는 체육학과 진학.1학년때는 수업의 절반을 빼먹었지만,지금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선생님의 설명에온 신경을 집중한다.밤에도 혼자 열심히 공부한다.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진우가 빗나가기 시작한 것은 중3때 영국 유학에서 돌아오면서부터.98년 4월 IMF사태로 건축업을 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휘청거리면서 ‘강제 소환’된 뒤 검정고시 준비에 돌입했다.그러나 학원은 뒷전이었다.새로 사귄 친구들과 어울려후배들의 돈을 뜯고,오토바이를 훔치고,술·담배를 시작했다.어느덧 싸움꾼이 됐다.진우는 “크게 다친 적은 있어도 진적은 없다”고 말했다. 99년 부모님의 권유로 양업고에 입학했지만 적응하지 못해1학기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집에서 노는 1년 동안 선생님과 친구,선배들이 끈질기게 찾아와 “함께 공부하자”고 권유했다.결국 지난해 2학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그러나 여전히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진우의 삶이 바뀐 것은 지난 4월 초부터 시작한 ‘살빼기’를 통해서였다.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싶어 학교 주변을 달리기 시작했다.식사량도 줄이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했다.불과 한 달 만에 96㎏의 펑퍼짐한 몸매가 71㎏의 근육질로바뀌었다. “살이 빠지니까 체육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도 수학 선생님의 설명은 낯설기만 하지만 토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받아 적는다.중3 수학 과정도 별도로 독학하고 있다.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진도를 따라잡을 생각이다. 진우는 “꿈이 있기에 사는 것이 즐겁다”면서 “우리 학교가 내게 준 마지막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대안학교’ 장·단점 알고가야. 대안학교에서는 아무도 학생들에게 엄격한 규율이나 의무를 강요하지 않는다.수업에 빠지거나 술·담배를 해도 좋은 말로 타이를 뿐이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대안학교의 설립목적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비행을저지르던 학생들이 이곳에서 인생의 목표를 찾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대안학교에 진학하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사항이 몇가지 있다. 첫째,대안학교에 입학한다고 해서 단기간에 학생이 바뀌는것은 아니다.청주양업고 교장 윤병훈(尹秉勳) 신부는 “아이들이 바뀌는데 최소한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바깥세상과 옛 친구들을 잊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대안학교는 무제한의 자유가 허용되는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단체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범도 많다. 둘째,대안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에 교과 수업의강도는 일반학교에 비해 떨어진다.수능시험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조건은 일반학교보다 처진다는 뜻이다.교사들이헌신적이기는 하나 젊은 교사들이 많아 교과지도의 전문성은 일반학교보다 떨어진다.시설과 재정이 열악한 곳도 적지 않다. 셋째,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므로 학생들은 일시적으로정신적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흡연과 음주에 대해 그리 강하게 제재하지 않는 만큼 이곳에서 술과 담배를 배우는 학생도 더러 있다.따라서 학부모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의변화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대안학교도 나름의 특성이 있다.농사짓기나 자연친화적인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곳이 있는가 하면,종교적인 교화에 의존하는 학교도 있다.무조건 대안학교를찾을 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상담으로 학교의 특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이종태(李鍾泰·46)기획조정팀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의지”라면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먼 앞날을 보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대안학교 어떤게 있나. 대안학교는 크게 정부로부터 정규 학교로 인가를 받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으로 나뉜다.정규 학교는 대안교육분야 특성화고교와 직업분야 특성화고교로 세분화된다.초등과 중학교과정의 대안학교중 정규학교는 없다. 대안교육분야 특성화고교는 간디고,영산성지고,원경고,한빛고,경주화랑고,청주양업고,두레자연고,푸른꿈고,세인고,동명고,국제복음고 등 11개가 있다.직업분야 특성화고교는 한국애니메이션고,조리과학고 등 30여개에 이른다. 특성화고교 외에 고교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이 많다.충남 홍성의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는 정규 고교는 아니지만 고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다.경기도 안산의 들꽃피는학교는 장기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룹홈’ 형태의 대안학교다. 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곳은 대부분 주말·계절학교 형태로 운영한다.서울 종로구의 자유학교 물꼬가 대표적이다. 두밀리자연학교,다물자연학교,산골아이들놀이학교 등도 이에 해당한다. 대안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www.daean.net)를 참조하면 된다. 전영우기자
  • TV 수목드라마 ‘별들의 전쟁’

    TV 수목드라마 ‘별들의 전쟁’

    여의도를 짓누르고 있다는 유례없는 캐스팅 기근 속에서도 MBC와 SBS가 각각 톱스타들을 총동원,‘별들의 전쟁’을치를 예정이어서 브라운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D데이는 4월4일.격전지는 수목 미니시리즈 자리.교전 당사자는 SBS ‘아름다운 날들’과 MBC ‘호텔리어’.이날로 7회째 접어들 ‘아름다운’은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 이정현 신민아 등이 일제히 함포사격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을꾀하고 있다.그런가하면 ‘호텔리어’는 이날 격전지에 첫투입되지만 김승우 송윤아 배용준 송혜교 등 절대 만만찮은 초호화 정예부대로 후발주자 진입장벽을 단숨에 넘어서겠다고 공언중이다. 공교롭게도 쌍방은 전술마저 흡사하다.각각 가요 음반업계,호텔이라는 초현대판 소재로 배경막을 쳤다.냉철한 카리스마와 인간미 넘치는 부드러움으로 대별되는 두 남성상,여기다 성격대비 뚜렷한 두 여성을 접붙여 포-포스트 방식의 애정 지형도를 엮어간다는 점도 그렇다. 근래 보기드문 호화판 캐스팅 두편이 맞불편성됐다는 점만으로 일단 세간의 화제다.그만큼 캐스팅이란드라마의 꽃이나 다름없다.하지만 캐스팅은 ‘대박’의 보증수표 자체일까.절대 그렇진 않다.엄청난 별들 물량공세로 출범한 초호화 블록버스터가 ‘타이타닉’마냥 좌초하는가 하면,별기대없이 띄운 ‘땜방용’이 틈새시장을 비집고 무섭게 폭발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는 곳이 드라마판. 조금만 둘러보면 타이타닉형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진다.99년 장동건 김민종 명세빈 김민종 등 청춘스타들을 총동원했던 블록버스터급 SBS ‘고스트’.하지만 심혜진 강남길 등 비(非)청춘연기자들의 ‘마지막 전쟁’에 골리앗꼴로 무너져내렸다.차인표 박상원 김혜수가 포진한 ‘황금시대’.편당 제작비를 1억원씩이나 들였던 이 프로도 저예산 드라마 표본같은 ‘여자만세’ 일격에 비틀대다 별볼일없이 끝났다.멀리갈 것도 없다.누가 주인공인지 분간이 안간다고까지 하던 MBC주말 ‘엄마야 누나야’는 60년대식멜로에 별로 광안나는 캐스팅인 KBS ‘태양은 가득히’에역전패 당하고 말았다.그런가 하면 당시만 해도 주연급이아니었던 송혜교와 원빈 등을 끌어들인 ‘가을동화’가 그토록 성공하리라곤 아무도 예측 못했다.초반 비교적 탄력있게 풀려나간다는 ‘아름다운’역시 벌써 MBC 무명돌풍의 대명사 ‘맛있는 청혼’에 고전하는 실정. 방송가에서는 스타들의 포진이 오히려 초점을 분산시킨다는 점,각개약진 스토리 전개로 흡인력을 떨어뜨릴 위험성이 높다는 점 등을 경고하고 있다. 향후 매체 무한증폭 등 방송환경이 급변해갈수록 시청자입맛은 더더욱 변덕을 부릴 게 뻔하다.이를 고강도 캐스팅 처방만으로 따라잡으려다간 낭패보기 십상.‘아름다운’과 ‘호텔리어’의 승패가 어떻게 갈릴지는 알수 없지만 드라마 흡인력이란 연출-대본-연기 삼박자 팀웍의 함수라는 점만은 만고의 진리이겠다. 손정숙기자 jssohn@
  • SBS ‘아름다운 날들’ 주역 이병헌·이정현

    SBS가 14일부터 선보이는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은 음반업계를 배경으로 한 탓에 연예계의 뒷얘기를 파헤친또다른 ‘순자’아니냐며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내용 못지않게 호화캐스팅도 화제거리다.청춘드라마의 간판스타 류시원,최지우도 빛을 잃게 한 장본인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흥행배우로 발돋움한 이병헌과 ‘바꿔’의 신세대 가수 이정현.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중인 그들을 만났다. ◆ 이병헌. “솔직히 영화만 하고 싶었어요.영화는 다만 몇사람이 보더라도 진짜 그사람의 마음에,인생에 남잖아요.10년 후에 누군가가 비디오숍에서 내 작품을 꺼내드는 장면은 상상만해도기분이 좋아요.”미소가 싱그러운 남자 이병헌.비누로 막 얼굴을 씻어내고 거울을 볼 때의 풋풋함이 가득한 이 남자의얼굴에는 ‘사랑’이 역력했다.여자가 아닌 영화와의 사랑이. 이렇게 영화에 푹 빠진 그를 TV로 끌어낸 것은 SBS와 맺은출연계약.“드라마 1편만 더하면 계약이 끝난다”는 이병헌과 “1편으로는 택도 없다”는 SBS가 아직 신경전중이지만어쨌든 시청자들은 즐겁다.영화판에서 무르익은 그의 연기를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민철은 아버지가 경영하는 음반사의기획실장이자 음반업계의 황태자.“어찌나 머리 아픈 캐릭터인가 하면요,4회분까지 찍으니까 이제 좀 감이와요.사람을대할 때마다 얼굴이 바뀌는 알쏭달쏭한 인물이예요.”이병헌은 평소엔 덜렁대는 성격이지만 연기할 때는 집요해진다.배역의 개연성을 따지면서 “이건 왜 이래요,저건 왜 저래요”하고 따라다니며 묻는 통에 감독이 짜증을 낼 정도다.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보니 이제 병헌이가 청춘스타가 아니라 진짜 배우가 된 것 같아 존경심까지 들더라”고 귀띔한다. 올해로 연기경력 10년째.대학 1학년 때 입영신청까지 해놓고장난삼아 탤런트 시험을 친 게 연기로의 첫발이었다. 탤런트연수 중 PD가 던져준 대본을 읽다가 “책을 읽어라 책을”이라는 수모를 당했던 것도 이제는 추억이다. 그는 요즘 일어회화 공부에 열심이다.‘해외진출 준비수업’인지를 묻자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배우만큼 불행한 배우는없는 것 같아요.그저 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봐주세요”라는 알듯말듯한 대답이 돌아왔다.뭔가를 꾸미고 있는 게 분명하다. ◆ 이정현. 가냘픈 몸매에 빨간색 스웨터,꽉 끼는 블루진 치마를 걸치고 나타난 이정현은 머리얘기부터 꺼냈다. “이 머리 만드는 데 12시간이나 걸렸어요.이번에 제가 맡은 캐릭터가 아주 과격하거든요.검정색 생머리로 연기해 보니까 실감이 안나서 바꿨어요.”그녀의 역할은 거친 세파에 단련된 ‘욕망의 화신’ 세나.가수지망생으로 같은 고아원 출신인 최지우와 류시원을 놓고사랑대결을 벌인다. “세나는 악녀가 아니예요.사람들에게 배신도 많이 당하지만꿈하나만 믿고 버텨나가죠. 겉은 강하지만 속으로는 많이 아파하는 여자예요.”그녀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광기어린 모습으로 ‘바꿔’를 부르던 가수 이정현과는 썩 어울리는 배역이다. 드라마를 계기로 주제곡 등 발라드곡들을 담은 새 음반도 내놓을 예정.무대배경이 가요계라는데 실제로 얼마나 닮았냐는물음에는 “가수 트레이딩, 오디션 부분 등은 똑같지만 주먹출신이 음반사 사장을 하는 설정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이정현은 열다섯살 나이로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영화 ‘꽃잎’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줘 일찌감치 주목을받았다.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TV드라마 나들이를 하는 탓인지 “연기가 너무 어렵다”며 울상이다. “제가 정말 건강체질인데 얼마나 긴장했는지 감기몸살에 걸렸어요.하지만 병헌오빠,시원오빠,지우언니 모두 친해서 팀워크 하나는 끝내줘요.”얼마전에는 바쁜 이병헌은 빼고 단합대회도 했다.‘말술’로도 유명한 이정현답게 최지우 류시원과 함께 양주 2병을 거뜬히 비웠단다(참고로 류시원은 술을 거의 못마신다). 남자친구 있냐고 묻는 기자에게 “능력있고 바쁘지 않고 키172㎝ 넘는 남자 어디 없느냐”고 반문하는 당돌한 신세대,스물한살 이정현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허윤주기자 rara@
  • “순백색 對 도회풍” 사랑색깔 대결

    미혼모의 순백색 사랑과 소용돌이치는 도회적 사랑.새달부터 잇달아 선보이는 KBS-2 월화드라마 ‘비단향 꽃무’와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두편을 요약하면 이쯤 될까. 하지만 남녀간 사랑이라는 공통분모를 빼면 두 드라마는확연히 다르다. 보통사람들을 비춘 ‘비단향 꽃무’는 내세울만한 스타가 없는 반면 ‘아름다운 날들’은 가요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답게 이병헌 류시원 이정현 등 초호화캐스팅이다. 새달 5일 첫인사하는 ‘비단향 꽃무’(극본 김지우·연출박찬홍)는 짧은 사랑 뒤에 남은 아이를 키우며 강인하게 살아가는 미혼모의 사랑을 그린다.지난해 KBS-2 미니시리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후 영화에 얼굴을 비췄던 박진희가미혼모 이영주 역을,신인탤런트 최민용은 형이 사랑했던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곁에서 돌봐주는 강우혁 역을 맡는다.‘비단향 꽃무’는 ‘어떤 역경도 용감하게 극복하는 강인함’이라는 꽃말을 지닌 유럽산 꽃이름. 한편 SBS가 새달 14일부터 선보이는 ‘아름다운 날들’(극본 윤성희·연출 이장수)은 음반업계와 가요계가 무대다.음반회사 기획실장 민철(이병헌)과 그의 이복형제 선재(류시원),고아 출신으로 음반매장에서 일하며 디자이너를 꿈꾸는 연수(최지우),역시 고아로 스타가 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나(이정현)가 등장한다.이들 네 주인공을 축으로연예계의 이면과 형제의 갈등,신분을 뛰어넘는 남녀의 사랑등이 펼쳐진다.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요즘 흥행배우로 주가를 올리는 배우 이병헌과 ‘바꿔’의 신세대 가수 이정현,귀공자풍 얼굴로 뭇여성의 사랑을 받는 류시원의연기 대결이 볼만할 듯. 허윤주기자 rara@
  • 30일 ‘KBS가요대상’ 청소년·성인등 6개부문 시상

    ‘2000 KBS가요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8시50분부터 3시간50분동안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번 가요대상 시상식은 청소년,성인,작곡상 등 6개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작곡상은 ‘어제처럼’(J)의 심상원,작사상은 ‘기도’(정일영)의 최희진,공로상은 남진 한국연예인협회 회장,특별상은 안무가한익평씨가 수상자로 결정되었다.청소년·성인 부문별 최고가수상과대상 수상자는 생방송을 통해 결정된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조성모,유승준,god,이정현,핑클 등 16개팀이,성인부문에서는 설운도,송대관,태진아 등 10명이 경합하고 있다.
  • “백혈병어린이 돕는 음반에 동참을”

    “한해 2,000∼3,000명씩의 어린이들이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소중한목숨을 잃고 있습니다.하루 6명꼴입니다.이들을 돕기 위한 ‘수호천사 앨범’에 동참해 주세요.” 10여년간 음반을 기획·제작해온 김상만씨가 최근 개설된 자선기금사이트(www.soshuman.com)를 통해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부축하기위한 앨범 제작에 나섰다. 김씨가 이 앨범을 기획하게 된 것은 우연히 MBC-TV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프로그램을 통해 한 어린이의 딱한 사정을 접한 게 계기가됐다.아이가 수술시기를 놓쳐 사망한 지난 7월,김씨는 부모로부터 전세금을 빼고 빚을 내 마련했던 수술비 600만원을 건네받았다.김씨는사재와 각계 후원금을 보태 앨범이 한장 팔릴 때마다 기금 1,000원이적립되는 앨범 제작을 기획하게 된 것. 이 사이트 회원 2만여명과 이 사이트를 통해 지원받는 50여명의 환아들이 H.O.T,조성모,서태지,유승준,GOD,핑클,SES,베이비복스,백지영등 앨범에 참여할 스타들을 선정했다.하지만 엄정화,신승훈,김현정,이정현 등을 제외하고는 연말 스케줄 등을 이유로 참여의사를 밝히지않아 앨범 관계자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김씨는 “스타들이 죽음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린 잎새들의 수호천사가 되는 선행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여러 가수들의 팬클럽들이 이 앨범의 좋은 기획의도를 스타들에게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문의 (02)3461-8441임병선기자
  • 강북구, 음악회 수익금 난치병 청소년에 전달

    장정식 강북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7일 ‘한마음 음악회’를통한 수익금 3,000만원을 난치병 청소년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강북구는 지난달 23일 인기가수 이정현,홍경민씨와 인기그룹 ‘DJ DOC’등을 출연시킨 가운데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청소년가정 15세대에 200만원씩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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