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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朴 ‘호남당원 급증’ 공방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샅바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여론조사 반영 비율 등 경선 룰과 관련해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 데 이어 호남당원 모집과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이는 등 사사건건 맞붙는 형국이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측은 최근 호남지역 당원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 당헌·당규상 대선후보 선거인단에는 책임당원과 대의원만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호남 지역에는 당원 수가 적어 일반 당원도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양측에서 당원 확보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전북 지역 1000명을 비롯, 전남 지역에서 입당 희망자가 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 전 대표측 이정현 공보특보는 “호남쪽에서 정체불명의 당원들이 증가하는 것은 경선용 모집당원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들어 교회 등과 같은 사조직을 통해 무더기 입당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전 시장을 겨냥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 조해진 공보특보는 “캠프에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호남 당원들의 증가는 “이 지역에서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현상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양측은 오는 6월에 실시하기로 돼 있는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 선거를 두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당내 분열 등 후유증을 우려해 시·도당 위원장 선거를 8월 경선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고, 이 전 시장측은 “일부 당 지도부의 주장은 대표성이 없어 예정대로 6월에 하자.”고 맞서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 선거는 사실상 8월 대선후보 경선의 승자를 점칠 수 있는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양측에선 사활을 건 조직대결을 벌여왔다. 경선 선거인단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의원과 당원을 장악하는 데 시·도당 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16개 시·도당 위원장들이 양측에 절반씩 양분돼 있는 가운데 이 전 시장측은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확실히 승리해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반면 박 전 대표측은 당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명분을 세워 연기론을 선호하는 입장이다. 이처럼 양측간 대결이 첨예화되자 경선과정에서 중립을 표방한 당 중심모임은 1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진영의 대립자제와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맹형규, 권영세, 임태희 의원 등은 이날 “갈등의 소리가 계속 불거져 나오면 당 중심모임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李·朴 ‘종교계 잡기’ 신경전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 룰과 검증공방에 이어 종교계 우군 만들기 신경전을 펴고 있다. 공세는 박 전 대표가 먼저 취할 태세다. 이 전 시장이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의 불교 인맥을 통해 개신교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노력 중인 것과 달리 박 전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종교행사라고는 사찰 방문밖에 없어 대조적이었다. 박 전 대표 측의 일정담당자는 “그동안 기독교는 이 전 시장의 색채가 강하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이제부터 박 전 대표도 본격적으로 기독교와의 접촉을 늘릴 것”이라며 “4월에 기독교 관련 2개의 공식행사에 일정이 잡혀 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관계자와 조용기 목사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박 전 대표는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해 종교계, 특히 기독교와 공동투쟁을 한 적이 있다.”며 “박 전 대표도 기독교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표는 비공개로 기독교 인사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박 전 대표 측은 자신의 종교가 ‘기·불·릭’(기독교·불교·가톨릭)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반면 이 전 시장은 기독교 색채가 뚜렷해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다.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합니다.’라는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반발을 산 후 불교계와의 화해에 꾸준히 주력해 왔다. 불교계 창구역인 주호영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전 시장 측의 송태영 공보특보는 “지방을 방문할 때 빠지지 않고 그 지역 사찰을 방문한다.”며 불교에 대한 이 전 시장의 각별한 애정을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27일 대구가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과 관련, 앞다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나라 빅3 ‘차별화된 3·1절 행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이른바 ‘빅3’는 1일 제88주년 3·1절을 맞아 제각각의 행보를 보였다.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이 전 서울시장은 친북좌파종식대회에 참석해 보수층을 끌어안으려는 모습을 보인 반면 우익단체들의 행사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던 박 전 대표는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이 보수층뿐만 아니라 진보 유권자들도 포용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손 전 지사는 이날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했다. ●이 전 시장, 보수단체 집회 참석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성우회 등 보수단체 주최 궐기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시장은 행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은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과거지향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이 ‘70,80년대에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선 셈이다. 당초 이 전 시장이 보수성격이 짙은 단체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캠프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 세력에 대한 호소를 통해 당심(黨心)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행사 참석을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박 전 대표, 정책 내실 다지기 반면 박 전 대표는 이날 공식행사에 일절 참석하지 않고, 정책자문단을 비롯해 정치권 관계자들과 잇단 면담을 갖고 경선을 앞둔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박 전 대표의 경우 보수단체의 행사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만큼 이번 3·1절 궐기대회 불참은 다소 의외라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캠프측에서도 참석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보특보는 “박 전 대표가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주최하는 행사에 불참한 것은 다음주 2박3일 일정으로 전북과 충청권을 방문하는 등 지방 일정이 빡빡해 서울에 있는 동안에는 정책자문단 챙기기에 주력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전제,“박 전 대표는 국가 정체성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흔들림 없이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과 철학을 밝혀 왔으며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행사 참석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손 전 지사, 차별화 행보 손 전 지사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와는 달리 이날 서대문 형무소를 돌아보며 시민들과 만났다. 손 전 지사는 이날도 “산업화와 민주화가 반목하는 게 아니라 선진화로 통합하는 나라로 나가야 한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르고 반목하는 것 자체가 낡고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며 이 전 시장을 겨냥한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류스타 이정현 베이징올림픽 주제가 부른다

    ‘한류 스타’ 가수 이정현(27)이 내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부른다. 이정현은 중국 올림픽위원회 홍보위원회가 주최하고 제29회 중국 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이벤트부에서 후원하는 ‘올림픽 송가’의 한국 대표가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 [인사]

    ■ 증권선물거래소 ◇승진 (본부장보)△경영지원본부 김재일△유가증권시장본부 차왕조◇전보 (본부장보)△코스닥시장본부 서문원△선물시장본부 이규성△시장감시본부 강해조(해외사업추진단)△해외사업추진단장 최홍식(이상 1월27일자)(부서장급)△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김인수△인력개발부장 조재두△홍보부장 전철홍△정보서비스부장 김병재△청산결제실장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 채권시장총괄팀장 김성겸△상장총괄팀장 이덕윤△공시총괄팀장 윤권택△코스닥시장본부 공시총괄팀장 서정욱△IT통합추진단 총괄PMO 정창희△IT통합추진단 반장 박호정△IPO추진단 반장 류성곤(이상 2월5일자)■ 포천중문의과대·차병원그룹 ◇본부장 △재단 전략기획본부장 李東模△〃 경영관리본부장 李相圭 ◇이사△재단 기획이사 李範雨△〃 경영지원이사 池永建△〃 총무이사 鄭孝相△〃 시설이사 朴鍾和△〃 재무이사 李世遠■ 미래에셋생명 ◇승진 (상무)△금융영업부문 정윤복△FC영업1부문 하만덕△FC영업2부문 김진만△AM영업부문 문성수(상무보)△강서지역본부 서창선△경인지역본부 최영민△부산지역본부 곽병용△AM영업1본부 김종원△자산운용본부 이덕청△마케팅상품부문 김재일(이사)△호남지역본부 문종배△대구지역본부 장보근△강동지역본부 윤성철△경영지원본부 조현욱△IT사업본부 백성식△계약관리본부 이정현△리스크관리팀 정상영 ◇전보 (본부장)△법인영업2부문2본부 마상호△법인영업1부문3본부 홍중표△ 재무컨설팅본부 조성환(팀장)△컨설팅2팀 홍순호△리서치팀 서래호△퇴직연금기획팀 김동균
  • [대선주자 베이스캠프 대해부] (2) 박근혜 한나라당 前대표

    [대선주자 베이스캠프 대해부] (2) 박근혜 한나라당 前대표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캠프는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지지율이 두배 정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각계 자문그룹의 면면을 공개하고 전문가 영입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 가속도 내는 캠프 리노베이션 그러나 박 전 대표측은 최근의 지지율과 상관없이 한나라당 경선 승리를 자신한다. 현행 당헌에 따라 전당대회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공모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경선을 치르면 결코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전 대표의 당내 영향력은 최근의 지지율에 상관없이 막강하다. 지난 3일 사실상 ‘대선출정식’으로 치러진 신년인사회에 46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 전 대표측은 한나라당 127명의 국회의원 중 현재 최소한 54명을 확실한 지지파로 자체 분류한다. 박 전 대표의 원내 그룹은 핵심 측근인 허태열 김무성 의원이 이끌고 있다. 김기춘 의원도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3선 이상 의원 모임의 좌장으로 지휘부에 포진해 있다. 유정복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캠프 살림을 도맡는다. 박 전 대표의 의중을 궤뚫고 있는 ‘박심’(朴心)으로 통한다. 유승민 의원은 8개 자문그룹을 사실상 이끌며 그룹별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상황실장으로 캠프의 전략·기획 분야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원내와 원외 전문가 조직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박 전 대표 밑에서 당직을 맡았던 맹형규·서병수 전 정책위의장, 전여옥 전 대변인, 김재원 전 기획위원장, 김정훈 전 전략위원장, 심재엽 전 지방자치위원장 등도 측근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다 곽성문·김태환·박종근·서상기·유기준·최경환 의원 등 영남권 의원과 김영선·한선교·이혜훈·이경재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이 추가된다. 자민련 출신의 김학원 전국위원회 의장도 친박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박 전 대표측은 여의도에 있는 캠프 사무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당내 경선 전략을 진두 지휘할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로 바꾸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직접 영입한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이 캠프를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고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안 본부장을 돕는다. 본부장 밑으로 일정, 홍보기획, 메시지, 공보, 사이버, 정책, 조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돼 각종 기획이나 전략을 수립한다. 일정 관리는 김선동 전 대표실 부실장을 비롯해 경호와 수행담당인 안봉근 보좌관과 류길호·장성철 보좌역이 맡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이미지와 홍보관리는 백기승 전 대우그룹 홍보이사가 담당한다. 메시지팀은 박 전 대표의 대표 시절부터 원고를 담당해 온 조인근 팀장, 코미디 작가 출신 최진웅 보좌역, 정호성 비서관으로 짜여졌다. 공보는 이정현·구상찬·신동철 특보가 맡는다. 사이버는 이춘상 보좌관이 인터넷과 팬클럽을 관리하고, 전문가 정책조율은 이재만 보좌관의 몫이다. 이성헌 전 한나라당 사무부총장은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챙기는 등 조직을 책임진다. 캠프내 공식 조직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외연 확대 작업에는 연세대 총학생회 간부 출신 홍윤식씨와 당 중앙위에서 오래 일해온 이정기씨, 언론인 출신 이연홍씨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 남덕우·신현확 전 국무총리, 김용환 전 자민련 부총재, 김만제 전 부총리,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이 개별적으로 박 전 대표에게 조언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속속 공개되는 비선정책라인 정책·자문그룹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외에는 누구도 실체를 알지 못할 정도로 얼마전까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책 부재라는 지적을 일축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자문그룹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박 전 대표의 자문그룹은 8개 팀이 활동중이다. 이들 자문그룹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박 전 대표와 인연을 맺으면서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박 전 대표의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조차 각 팀의 대표자급만 알고 있을 정도로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현재 박 전 대표는 각 자문그룹의 소속원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동의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어서 1월말쯤 자문그룹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를 보좌하는 자문단은 경제·교육 분야는 많지만 외교·안보 분야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지적을 의식한듯 박 캠프측은 지난 5일 ‘신외교안보포럼’의 멤버들을 공개했다. 공로명 홍순영 전 외교부 장관, 박용옥 전 국방부 차관, 송영대 전 통일부 차관, 이재춘 전 러시아 대사, 이상우 한림대 총장,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승춘 전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이병호 전 말레이시아 대사, 구본학 한림대 교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방석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마포팀’은 자문단 그룹중 가장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과 최광 외대교수, 이건영 중부대총장 등이 소속돼 있다. 홍윤식씨가 리더로 있는 ‘정책팀’도 최근 마포팀에서 분리돼 별도팀을 조직중이다. 이혜훈 의원의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최강식 연세대 교수, 강인수 숙명여대 교수, 곽진영 건국대 교수 등도 참여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개인 자문그룹도 활발하게 ‘싱크탱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박 전 대표가 지난 97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개인적으로 정책 도움을 받던 경제·경영, 교육, 국토개발 전문가들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경부 운하’에 맞서 ‘한·중 열차페리’ 구상을 내놨던 ‘대구·서울 그룹’도 박 전 대표를 측근에서 보좌하며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정책통인 유승민 의원이 별도로 이끄는 팀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출신의 차동세 경희대 교수 등이 포진돼 있다. 소장파그룹에는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이종훈 명지대 교수를 비롯해 외교·안보, 과학기술 분야의 소장파 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도덕성·지도자 경륜 겸비” 우리는 불과 4년 전과 9년 전에 있었던 두 차례의 대선 참패 이유를 벌써부터 잊고 있다. 가장 지지율이 높고 국가지도자로서 신망이 높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상대방이 제기한 흑색선전 등 기만 전술에 참담하게 무너져 버려 지금 온 국민이 고통 속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일이 이번 대선에선 절대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의 상황은 두 번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보통 수준의 상식을 뛰어 넘는 거대한 구조가 있는데 이를 꿰뚫어 봐야 한다. 정계와 무관하게 살았던 내가 최근 정국의 흐름을 봐도 안타까운 상황이 재연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달 반 전 박 전 대표의 영입제의를 받고 많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이제는 10년 좌파정권이 더이상 연장되어서는 안된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박 전 대표의 캠프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 좌파 정권을 반드시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지금 후보로 거론되는 네 분들 모두 훌륭하지만 그 중에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은 박근혜 전 대표다. 지난 98년부터 3선의 국회의원과 5년간의 퍼스트 레이디,2년 3개월간 당 대표 경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국가 지도자로서의 경륜과 정책, 도덕성 시비검증을 오랫동안 거친 사람은 박 전 대표가 유일하다. 안병훈 캠프 본부장
  • [04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8시35분) 정해년 새해를 시작하는 옌볜 조선족 동포사회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중국 정부에서 취업제도와 사회보장사업 육성, 농촌 주택개조 사업 추진 등을 밝혀 경기 진작에 청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다. 조선족 자치 정부도 이에 발맞춰 지역사회의 특색을 살려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웰빙, 무병장수, 백세인 열풍.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생활습관이라고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온 가족이 무병장수, 백세인이 되는 방법을 알아본다.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입에 달고 사는 남편,2007년 내 남편의 금연 성공법도 알아본다.   ●연인(SBS 오후 9시55분) 창배는 강재를 찾아와 손을 잡자고 하지만 수모만 당하고 돌아간다. 창배가 돌아간 후 양금을 찾아나선 강재는 다시 한번 미주를 건드릴 땐 참지 않겠다고 한다. 잠시 동안 미주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강재는 힘들게 생부에 대해 고백한다. 한편 쓰러졌다는 소식에 자신을 찾아온 강재에게 유진은 서러운 이별을 고한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잠시 정신이 돌아온 송씨는 세영에게 양평의 땅 문서를 찾아내라고 하는데, 세영은 송씨의 말에 정말 그런 땅이 있으면 찾아주겠다고 한다. 이미 그 땅에 별장을 지어 서경과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던 건우는 양평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 서경의 걱정 어린 말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졸업한 지 어언 41년. 친구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온 몸을 다 바친 김형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개인기를 선사했던 그녀와 그녀 때문에 즐거웠던 친구들을 만나본다. 정현이에게 받는 생일 선물은 항상 특별했다고 하는데…. 너무도 엉뚱하고 상상을 초월했던 이정현의 학창시절을 들어본다.   ●클래식 오디세이(KBS1 밤 12시30분)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을 가장 중요한 인물로 생각한다는 백건우.2005년 베토벤 중기 소나타 녹음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기 소나타 녹음을 마치자마자 후기 소나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을 하고 있는 자신이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 한나라 빅3 ‘굳히기 뒤집기’

    한나라 빅3 ‘굳히기 뒤집기’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대선전략 수립에 나섰다. 지난 1일 일제히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쟁적으로 조직 강화에 나서는 등 대선캠프 진용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대세론 굳히기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대세론을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태세다. 이 전 시장은 2일 여야 지지세력을 대표하는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을 찾아 신년하례를 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한 방송에 출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당이 중심이 돼서 어떻게 정권교체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국민의 뜻을 많이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공보특보는 “국민들이 주택과 사교육비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민생을 살피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대세론을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승부는 이제부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은 캠프 강화에 본격 돌입했다. 이 전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 정책, 홍보 분야를 중점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일보 부사장을 지낸 안병훈씨를 영입, 캠프 운영을 총괄하는 좌장 역할을 맡도록 했다. 전국적으로는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박 전 대표 지지 모임들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도 서두르고 있다.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인식을 불식하기 위해 이달 초·중순까지 경제, 복지, 교육, 외교ㆍ안보 분야와 관련한 구체적 정책을 차례대로 발표하는 한편 자문 그룹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후보 정책과 인성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토론 한번 없이 나온 결과”라며 “그동안 준비해 왔던 정책구상을 밝히고 대국민 접촉을 늘리게 되면 상황은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정경선 승부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뚜렷히 해 공정경선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벌써 대세론이 거론되는 등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판세를 뒤바꿀 ‘반전카드’로 공정경선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손 전 지사는 지난 1일 마니산 등정에서도 일부 당내 지도부를 겨냥해 “하늘도 알고 땅도 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당내 ‘줄세우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손 전 지사측은 비서실장, 언론특보, 조직특보, 정책특보직을 신설한 데 이어 대외협력실을 새로 만드는 등 외부인사 영입과 특보직 증원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비서실장에는 박종희 전 의원을 임명했고, 언론특보에 조용택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우를 영입했다. 원희룡 의원도 이달 중 여의도에 캠프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원 의원측은 도시락봉사활동 모임인 ‘좋은사람들’ 등 각종 지지모임과 함께 광주, 대전, 제주, 부산 등 지역별로 구성돼 있는 지지자 조직 네트워크를 구축해 후방지원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 한전KPS (1직급)△경영혁신실장 이진호△태안사업소장 최의신△고리〃 조인환△울진〃 김원길△월성〃 주승일△GT정비기술센터 소장 조한섭△원자력정비기술센터 〃 강수민 (2직급)△평택사업소장 이준식△영동〃 조성학△동해〃 김종철△서천〃 김홍근△부산〃 조진영△일산〃 이경림△제주〃 조헌훈△고리제2정비〃 최호림△영광제3정〃 정세훈△울진제2정비〃 김승태△울진제3정비〃 고진환△월성제2정비〃 차제옥△대전송변전〃 이형주△대외〃 송원호△본사 이전추진반장 김성환 ■ 한국생산성본부 ◇승진△e비즈니스혁신본부장 呂相澈 △연수원장 金容錫△e러닝센터장 金贊熙△경영시스템인증센터장 張度寅△회원홍보팀장 韓相大△마케팅&개발팀장 姜賢圭 ◇전보△인적자원개발본부장 寓國彬△생산성혁신추진단장 金益均△경영혁신컨설팅센터장 黃寅豪△LEAN컨설팅센터장 朴鐘敏△경영교육센터장 崔太榮△직무교육센터장 李基永△T&D센터장 崔圭容△지원협력팀장 孫京模△IT비즈니스센터장 李奎鉉△ITQ센터장 崔相錄△CEO센터장 趙正來△부산경남지부장 安덕基△대구경북지부장 姜基英 ■ 고려대 △홍보팀장 이정철 ■ 하나은행 ◇부행장 전보△가계영업그룹 및 가계영업본부 趙秉濟△카드본부 金鎭聲◇부행장보 전보△가계영업기획본부 李康福△가계영업추진본부 趙在衡△호남지역본부 丁海鵬△PB본부 李友公△대기업금융본부 秋振鎬◇본부장 전보△대기업금융1본부 姜信穆△대전중부기업금융본부 李揆桓◇부행장보 승진△가치경영본부 權峻一△심사본부 韓星洙△대전지역본부 및 영업추진부 朴倧德△경영지원본부 및 지원본부, 신탁본부 朴在浩◇본부장 승진△리스크관리 金榮鐵△강남지역 崔東賢△서초지역본부 崔夏鎔△중기업금융1 朴光振△영남기업금융 李衡洙△부산경남지역 李在点△대구경북지역 成培慶 ■ LG카드 ◇부장 승진△신용기획팀장 장지순△카드론팀장 박창훈△광주지점장 윤우열△노사협력팀장 김용훈△안양채권지점장 이병호◇신규 선임△순천통합지점장 이정현△공공영업팀장 김희수△동대구채권지점장 이상석△청주채권지점장 민만수◇전보△동대문채권지점장 한종우△천안채권지점장 이재완 ■ 농협중앙회◇상무△박재근 서인석 박흥철 홍성필 이정현 박철현 이강주 심재천◇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사무처장 전상호◇상무 대우△비서실장 박원식△공제보험분사장 채희대△상호금융자금부장 노원식◇지역본부장△경기 윤종일△강원 김명기△충북 이종환△전북 황의영△경북 김병화△경남 이재관△서울 허용중△인천 이기범△광주 신성수△울산 최훈구 ■ ㈜삼표 △대표이사 부사장 한철희
  • 경제 살리기 신년구상…경쟁 뜨거운 한나라 ‘빅3’

    한나라당 대권주자 ‘빅3’의 경제살리기 신년구상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신년 초 각 언론사별로 대권주자 지지도가 발표되고 그 결과가 당내 경선구도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정책구상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는 경제살리기가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제회생 대안 개발에 ‘올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근혜 “과외 수업중”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경제정책을 가다듬는데 진력했다. 내년 대선의 최대 화두는 경제라는 인식 아래 여러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과외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와 해상운송을 결합한 형태의 ‘열차 페리’ 구상을 밝히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사실상 독점해왔던 경제공약 경쟁에 도전장을 내던질 정도로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작은 정부, 큰 시장’ 기조의 감세정책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밝히고 있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국정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손학규 “空約은 뺀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도지사 경험을 최대한 살려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경제계획을 구상하기보다는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개발에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민간기업들을 위한 규제 개선문제에 집중하거나 서민들을 염두에 둔 부동산 정책을 집중적으로 발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손 지사측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공택지 및 주택분양원가 전면공개 ▲국민주택분양가 심사제 도입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또는 감면 ▲주택·토지공사 개혁 등을 제시했다. 이수원 공보특보는 “나중에 공약(空約)으로 그칠 비현실적인 정책보다는 실현가능한 정책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 김준석기자 jrlee@seoul.co.kr ● 이명박 “부동산 고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한반도 대운하프로젝트를 비롯해 서민층 1가구 1주택 공급, 과학문화도시 건설 등 경제정책에서도 대권 예비경쟁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만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면 이른바 ‘대세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이 전 시장은 경제정책을 시기별로 나눠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현장들을 섭렵하는 등 정책탐사활동을 준비하고 있고, 중기적으로는 각 분야의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국가발전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조해진 공보특보는 “부동산, 사교육비, 일자리 문제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 구상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 한류는 계속된다

    한류는 계속된다

    ‘한류(韓流), 겨울을 달군다.’ 제2의 한류 붐을 만들기 위한 대규모 이벤트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류의 선봉장인 인기 드라마들의 영상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2006 한류 드라마 콘서트’가 다음달 3일 오후 4시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국제문화교류재단,CTL네트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서경석·아유미가 공동MC를 맡고 슈퍼주니어·장우혁·하울·J·정재욱·자우림 등이 출연한다. 특히 SBS 새 월화드라마 ‘눈꽃’의 주연배우인 김희애와 고아라, 김기범이 나와 드라마 영상과 OST를 통해 한류팬들을 만난다. 내년 1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궁S’의 주인공인 세븐과 강두·박신애·허이재도 드라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대 타악 오케스트라가 MBC ‘대장금’의 ‘오나라’ 등 OST의 퓨전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비보이 그룹 맥시멈크루의 공연도 펼쳐진다. CTL네트웍스 유병혁 대표는 “한류 대표상품 마케팅을 통해 관광수지 개선은 물론, 해외 한류팬들에게 드라마를 알림으로써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9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100일간 제주도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한류 엑스포 in ASIA’도 전세계 한류팬을 한자리에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류 스타들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주제별로 다뤄 한류 콘텐츠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엑스포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용준과 이영애를 비롯, 세븐·이준기·안재욱·동방신기·강타·보아·김희선·장나라·김래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첫날 개막 축하공연에는 배용준과 윤손하·이정현·SG워너비·이민우·채연·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한류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0일 동안 방문객 수는 국외 5만여명, 국내 10만여명 등 모두 15만여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입장 수익 22억원 등 총 750억원 이상의 관광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시아 비추는 들이 납신다

    ‘한류스타 보러 옵서.’ 한류스타가 총출연하는 ‘한류 엑스포 in ASIA’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100일 동안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를 비추는 별들이 뜹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행사에는 배용준·이영애·송승헌·김희선·안재욱·보아·동방신기 등의 한류스타가 대거 참여, 제주도를 찾는 중국·일본·동남아시아 팬들을 만나게 된다. 행사기간 컨벤션센터 1층 홀에서는 한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특히 한류 열풍을 몰고온 드라마·영화·음악 등 문화 콘텐츠를 최첨단 IT기술에 접목시켜 한류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전시관도 들어선다. 29일 열리는 개막축하 그랜드 공연에는 배용준·채연·이정현·SG워너비·신화 등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또 ‘위클리 이벤트’로 배용준·이영애·송승헌·이정현·이준기·동방신기·보아·강타·슈퍼주니어·김희선 등 국내 정상급 한류 스타들이 매주 한 차례 공연과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친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류 엑스포에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5만여명 등 모두 15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한류 문화체험관이 건립되면 제주는 명실상부한 ‘한류의 메카’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지역에 300억원을 들여 세계 한류 팬들을 겨냥한 전문공연장과 박물관, 영화관을 갖춘 한류 문화체험관을 2008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는 교육은 어떤 것이 있을까? 조기교육 열풍이 불면서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부모 손에 이끌려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과잉 학습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사돈댁에 간 명혜는 혜숙의 중재로 혼수를 정한다. 윤후는 국화에게 전시회 준비를 위한 중국어 번역을 시킨다. 옥금은 시어머니에게 받은 쌍가락지를 윤정에게 건넨다. 함을 가져와도 기대할 게 없다고 시큰둥했던 명혜는 우경의 꽃다발에 감동한다. 결혼식을 앞둔 우경과 윤정은 잠들지 못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리폼만으로 완성한 가족 공간, 거실. 버려진 장식장이 수족관으로, 못쓰는 신발장이 벽난로로 변신한다. 작은 아이디어로 24평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는 실용만점 벽 만들기 등 인테리어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둘째 아이 출산 계획으로 분주한 김미정씨 부부가 아들 진우를 위해 마련한 멋진 성도 공개된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10시50분) 야구를 컨셉트로 한 신개념 스포츠 토크쇼 ‘토크 홈런왕’.‘최초 공개’를 주제로 12명의 연예인이 황당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개그맨 김재우의 무면허 운전,‘사모님’ 김미려의 주민등록증 공개, 한류스타 이정현의 감전사고, 개그우먼 김신영의 누드공개 등 과연 토크 홈런왕은 누구일까.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황금빛으로 눈부시게 반짝이는 교복 사진 한 장이 제작진 앞으로 날아왔다. 과연 황금색 반짝이 교복의 정체는? 한편‘오잉’버거 속 내용물의 실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진다. 구름을 만드는 비행기, 화곡동에 사는 거북이를 등에 업은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도 전격 공개된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양파, 마늘, 파 등의 껍질 하나만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본 교토의 ‘양파할아버지’, 요코하마의 ‘식빵예술가’ 등 일본의 별난 요리 예술가들이 소개된다. 터키 안탈리야 올림포스산에서 2800년 동안 꺼지지 않는 신비의 불꽃 ‘야나르타시’의 비밀을 파헤쳐 보고 중국의 이색 수집가들도 만나본다.
  • [부고]

    ●장동현(흥사단 사무총장)씨 모친상 홍영란(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씨 시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4●황인선(한국은행 정책총괄팀 차장)의선(전 코트라 과장)유선(등명중 부장)후자(국민은행 과장)씨 부친상 안병관(한국금융연수원 부장)윤동수(사업)류희삼(동서울대 교수)씨 빙부상 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2001-1096●기광능(동선산업 부사장)승능(사업)육능(법무법인 화우 미국변호사)명능(농협중앙회 연수원 부원장)칠능(사업)준능(삼성SDS 상무)정희(베드로선교센터 의사)씨 모친상 조은제(베드로선교센터 의사)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2●장완호(특허청 서기관)민호(현대건설 과장)선영(금강병원 간호사)씨 모친상 정우택(장맥엔지니어링 상무)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2●이완영(전 부산대 법대 교수)씨 별세 성관(한울건축 대표)씨 부친상 이종길(한국신경외과 원장)백유선(백치과 〃)씨 빙부상 황숙정(사진작가)씨 시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1●강신익(듀크상사 전무)신철(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차장)신형(진승종합목재 대표)신영씨 부친상 정연구(사업)씨 빙부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072-2016●윤봉전(남부건설 대표)봉철(목포 덕인고 교사)씨 모친상 영기(광주일보 문화생활부 기자)씨 조모상 이수천(동아운수시내버스 전무이사)씨 빙모상 3일 전남 강진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1)432-4004●허학용(전 경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씨 빙부상 3일 경남 진주 엠마우스요양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5)749-9000●류철형(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인형(충북대병원)씨 부친상 조병기(현진정보통신)이영훈(삼화전기)씨 빙부상 2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79-2770●김재황(누리박스 프로그래머)씨 부친상 이정현(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공보특보)이상준(웨이브랩 영화음향담당)씨 빙부상 3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2)600-7406●박정근(현진 현장소장)정규(한화그룹 부장)영애 경애(영남대 교수)씨 부친상 전국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53)958-9000
  • 한나라 빅3 캠프 들여다보니… ‘공직’시절 인연 그대로

    한나라당 차기 대권주자 ‘빅3’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캠프 진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쟁쟁한 인재들이 캠프에 줄을 대려고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세 주자는 이미 어느 정도 캠프 윤곽을 그려둔 상태. 새달 초부터 ‘무한경쟁’에 들어갈 세 주자를 위해 ‘무대’ 밖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구성원의 면모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세 후보는 모두 ‘공직’에서 맺은 연을 토대로 캠프 구성원을 꾸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대표 재직 시절에 당직을 맡았던 국회의원 위주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시장 재임 때 만난 전문가로 자문, 보좌역을 나눠 맡기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지사 시절의 측근을 캠프에 포진시켰다. 공식 직함은 없지만 각 캠프에서 ‘측근’으로 분류되며 비서실장 역할도 겸하고 있는 박 전 대표측의 유정복 의원, 이명박 전 시장측의 정두언 의원, 손학규 전 지사측의 김성식 전 정무부지사는 각종 일정을 챙기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가운데 유 의원과 정 의원은 1957년생 동갑내기로, 공무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행정고시는 유 의원이 한해 먼저 합격했다. 기획 업무는 박 전 캠프쪽에서 유승민 의원이 별도의 팀을 꾸려 경제, 교육, 외교 안보 등 전문가를 만나며 마스터 플랜을 짜고, 기획통인 김재원 의원과 이성헌 전 사무부총장이 세부 업무를 맡는다. 이 전 시장 캠프에선 경제·국방·외교·문화·교육 등 15개 분야를 망라하는 교수·변호사·기업인 등 정책자문단이 수시로 토론을 벌여 결과물을 보고서 형태로 작성한다. 손 전 지사측에선 정무특보인 김성식 전 부지사와 함께 김태승 전 경기개발원 부원장이 정책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손 전 지사의 경기고 1년 선배로 막역한 사이인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이수영 전 경기 영어문화원장 등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시로 언론과 접촉하는 대변인격의 ‘입’ 대결도 관심거리다. 박 전 대표측에선 이정현 공보특보가, 이 전 시장측에서는 조해진 언론공보담당이 입심 대결에 나섰다. 이수원 전 경기도 공보관은 손 전 지사의 공보특보를 맡아 대언론 접촉 빈도를 넓혀가고 있다. 조직 관리에선 박 전 대표측에서 김무성 의원이, 이 전 시장측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안경률 제1사무부총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각 캠프를 측면 지원하는 외부 자문단으로는 분야별 교수단이 포진한 상태다. 박 전 대표는 교수 10여명으로부터 경제·외교·안보분야의 자문을 받는다.‘퍼스트 레이디’ 대행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원로 인사들의 조언도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시장은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국제정책연구원(GSI)’,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가 원장인 ‘바른정책연구원’, 변호사 모임인 ‘송법회’의 지원을 받는다. 손 전 지사의 싱크탱크는 ‘동아시아 미래연대’로 요약되는데 성공회대 김성수 교수, 남상우 전 KDI 부원장 등 50여명이 ‘생활 정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씨줄날줄] 야당 부대변인/이목희 논설위원

    정당 주변에서 자주 보는 명함은 무슨 위원이나 특보다. 딱히 하는 일을 알 수 없으나 문패는 그럴 듯하다. 요즘 야당에서 부대변인이 비슷한 반열에 든다. 한나라당이 한꺼번에 36명의 부대변인을 임명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17대 총선 직전 60명 가까이 됐던 적이 있다고 하지만 36명도 많긴 많다. 한나라당은 대변인이 두 명이고, 원내문제를 담당하는 공보부대표가 따로 있다. 부대변인이 마이크를 잡을 기회가 별로 없다. 얼마 전 그만둔 이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사정이 나았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발표 빈도가 대변인을 능가했다. 당료 출신인 이 전 부대변인은 약간의 월봉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상근·비상근을 막론하고 새로 임명된 부대변인은 활동비조차 없다는 것이다. 반면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부대변인 숫자가 5명뿐이며, 야당과 달리 공식 활동비가 지급된다. 언론에 부각되지 못하고, 물질적 보상이 없는데 왜 야당 부대변인을 하려고 난리일까. 제1야당 부대변인 명함이 사회에서 먹히기 때문이다. 부대변인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이가 있었다.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 명함 값은 더 올라간다. 당내에서 한 표의 지지가 아쉬운 대권주자로서는 부대변인에 자기 사람을 심어놓으려 하는 게 당연하다. 대권홍보 전략에 도움이 된다. 경쟁적으로 부대변인을 밀어넣다 보니 사고가 난다. 이번에도 사법처리자가 후보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가 막판에 빠졌다고 한다.36명의 부대변인이 잘해주면 좋겠지만, 대선 국면에서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당 밖으로 돌며 사리사욕을 챙기면 표를 깎아먹는다. 고민이 깊어진 한나라당은 ‘고과관리제’를 검토 중이다. 출근부를 만들고, 논평 아이디어 점수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당내 특위를 하나씩 배분해 업무를 지원토록 했다. 그러나 당지도부 뜻대로 될지 미지수다. 대부분 부대변인들은 정치도박을 하는 심정일 것이다. 자신의 출마준비를 위한 활동을 말리기 어렵다. 대권주자 진영을 기웃거릴 수밖에 없다. 이제 대선전이 본격화하면 특보·보좌관 명함이 난무하게 된다. 부대변인 관리부터 실패하면 당은 콩가루가 되고 만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한나라 ‘호남행’ 재시동

    한나라당이 ‘호남선 열차’에 다시 몸을 싣는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 정서를 등에 업지 않고는 내년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특히 한나라당의 호남행은 7·26 서울 성북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당선된 이후 정계 개편의 방향이 ‘반(反)노무현-반(反)한나라당’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강재섭 대표는 오는 9일 전북 전주와 김제를 방문하는 데 이어 전남 목포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0일 광주를 찾는다. 하한기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호남지역을 찾는 것이지만 당에서는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이례적으로 강 대표가 열린우리당 김완주 전북지사와 민주당 박광태 광주시장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강 대표는 이들 광역단체의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대표는 지난달 20일 염창동 당사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호남 지역에 대해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보다 잘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지역 광역단체장들을 만나 예산확보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게 강 대표의 뜻이다. 강 대표는 특히 취임 한달을 맞는 10일 새벽 목포 수산시장을 돌아본 뒤 농가를 찾아 제초작업을 벌이는 등 호남지역 주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한나라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도 광주에서 가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박근혜 전 대표가 재임 당시 틈만 나면 호남을 찾았고, 강 대표도 취임 다음날인 지난달 12일 첫 대외행보로 전남 여수의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당 지도부가 호남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강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석 가운데 1석을 호남 출신인 한영 전 최고위원에게 재배정하고, 대표 비서실 차장 2명을 전남과 전북 출신 인사로 채운 것도 호남 안배 차원이었다. 특히 ‘호남 비하’ 발언과 호남지역 지자체와의 자매결연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효선 광명시장을 지난 3일 끝내 탈당 조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호남 출신으로 광주 서구을 당협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정현 수석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호남에 대한 인식과 의지는 분명히 변하고 있고, 호남인들이 ‘OK’할 때까지 변할 것”이라며 “박 전 대표 이후 한나라당 지도부의 지속적인 호남행으로 점차 진정성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근태의장, 김부총리 사퇴 권고

    김근태의장, 김부총리 사퇴 권고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30일 논문표절 및 논문실적 중복보고, 연구비 이중수령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 및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한나라당은 “오만의 극치”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밝히고, 열린우리당에서도 “청문회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여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 열린우리당은 김 부총리의 해명에 대해 겉으로는 “상당히 해명됐다.”며 신중론을 밝혔지만 김근태 의장마저 김 부총리의 사퇴를 권고하는 등 사퇴 불가피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의 예상치 못한 ‘반격’이 청와대측의 입김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한나라당 및 열린우리당 일부와 김 부총리간의 대립은 물론 열린우리당과 청와대측간의 갈등으로도 불거질 조짐마저 엿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사퇴를 거론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김 부총리의 해명과 관련,“상당 부분 해명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친 뒤 대응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김근태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중론을 폈다.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인 입장과는 달리 김 의장은 이틀 전 김 부총리를 만나서는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어느 한계점을 넘어서면 결단할 때는 결단해야 한다.”고 사퇴를 우회적으로 권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의 발언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해 여당의 입장이 사퇴 불가피론 쪽으로 기울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김 부총리가 그렇게 자신 있다면 청문회보다 국정조사를 요구했어야 했다.”고 밝혔으며, 이정현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청문회가 아닌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장석 박지연기자 surono@seoul.co.kr
  • “미사일 침착대응 盧대통령 생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태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9일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천천히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안보독재시대의 망령에서 벗어나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부시대통령과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행보와 견줘 일부 언론이 비판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데 대한 반응인 셈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제일 관심사는 국민의 안전이고 그 다음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며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내에서 북한이 미사일훈련을 강행한다면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차분한 대응 쪽으로 간 것은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강경한 대응과 차분한 대응, 과연 어느 편이 옳았던 것일까.”라고 반문한 뒤 “누가 옳았는가를 따져 봐야 부질없는 일일 것이다. 다음에 또 비슷한 일이 생기더라도 역시 차분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포동 발사 가능성은 공지의 사실이었고, 그럼에도 어느 누구를 겨냥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뿐 아니라 어느 나라도 비상사태를 발령하지 않았다.”며 “누군가가 정치적인 이유로 이 사건을 비상사태로 몰아가려고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정치적인 사건일 뿐 안보적 차원의 비상사태로는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사실상 비호·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무책임함과 무능함, 북한의 도발을 회피하려는 비겁함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공세를 폈다. 한편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을 예고 없이 들러 환담하면서 “북한이 지난 93년에도 나흘간 노동 및 스커드미사일을 7발 발사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1993년 5월29일 사거리 1300㎞ 노동 1호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7발을 나흘에 걸쳐 발사했다는 것은 처음 드러난 사실이다. 박홍기 박지연기자 hkpark@seoul.co.kr
  • 7·3개각 靑·與 사전합의설 ‘여진’

    7·3 개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야의 표정은 다르다. 여당은 속으론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겉으론 반발세가 수면 밑으로 잠복하는 분위기다. 반면 야당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육부총리로 내정한 데 대한 공격 수위를 더 높였다. 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논란 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인사청문회에서 반발 기류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이호웅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대통령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결정했는데,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에 대한 월권”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이번 인사가 5·31 지방선거 참패 뒤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인사였느냐는 문제 제기가 당내에서 있었고, 이같은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면서 “문제 제기를 한 선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더 이상의 논란 확대를 경계했다. 한편 김 교육부총리 내정을 둘러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의 사전 합의설에 대해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4일 “두 분이 지난달 28일 회동해 현안을 논의했지만 인사 문제는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야권은 공세 고삐를 바짝 죄었다. 한나라당 김영선 대표는 “김 내정자의 일성이 ‘교육정책이야말로 경제정책의 핵심적 부분’이라고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현안인 사학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부대변인도 “대통령의 쇠고집으로 객관적인 문제가 있는 인사를 강행한 것은 입법부를 대통령 하부기관으로 생각하는 제왕적 발상”이라고 가세했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도부 앞에서 ‘앞으로 국민의 소리를 크게 듣겠다.’고 한 말은 결국 이번 개각으로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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