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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타이거JK, 관객과 ‘열정의 무대’

    [NOW포토] 타이거JK, 관객과 ‘열정의 무대’

    20일 저녁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KBS 1TV ‘사랑의리퀘스트,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라는 타이틀로 펼쳐진 ‘스타도네이션 별똥별 콘서트’에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타이거JK. 이번 콘서트에는 샤이니, 2AM, 2PM, 다비치, 이정현, 채연, 태군, 배슬기, 애프터스쿨, 박현빈, 아이유,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리쌍with정인 등 18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모금된 성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정현, 하얀속살 드러낸 ‘마른 인형’

    [NOW포토] 이정현, 하얀속살 드러낸 ‘마른 인형’

    가수 이정현이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Vogue It Girl’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흥행공식’ 깬 가수②] 여가수는 ‘섹시 or 청순’?

    [‘흥행공식’ 깬 가수②] 여가수는 ‘섹시 or 청순’?

    # ‘공식②’ 여가수 = 섹시 or 청순 [ Except - 이정현 ] ’섹시하거나, 청순하거나’ 국내 여가수들의 콘셉트는 대다수 이 표현 안에 국한된다. 간혹 청순한 이미지로 데뷔한 여가수들도 두어장 앨범을 발표하고 난 후에는 ‘성숙’을 이유 삼아 ‘섹시’로 전향하는 것이 대다수 여가수의 하나 같은 행보다. 3년만에 돌아온 가수 이정현이 반가운 이유는 앞선 시류를 따르지 않는 그의 당당함에 있다. 무대 위 이정현은 타 여가수처럼 성적인 매력에 호소하지도, 백치미로 남심(男心)을 흔들어 놓지도 않는다. 여전사로, 팜프파탈로, 펑키걸로 매 무대마다 전혀 다른 사람인냥 변하는 그를 두고 문화평론가 정명헌 씨는 “마치 하나의 완성된 연기를 보는 듯 하다.”고 평했다. 정명헌 씨는 “고지에 오른 여성 팝가수들을 보면, 무대 위에서 자신을 치장하기보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주력한다.”며 “이정현이 국내가요 10년사에서 이름을 남긴 여가수로 기억되는 것은 유행과 무관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자와 만난 이정현은 “오랜 공백이 있었던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예쁜 후배들에게는 그들만의 영역과 시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저는 다소 강하더라도 신선한 충격을 안길 수 새 분야를 개척하며 대중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흥행공식’ 깬 가수 ③]에 계속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종석(부여노인병원 원장)씨 별세 김동희(안산 새소망병원장)씨 상부 김정수(가톨릭의대 교수)영수(성남 새소망병원장)지수(서울 동산의원 〃)씨 부친상 이성구(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씨 빙부상 임석아(서울의대 교수)씨 시부상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58-5973 ●박웅천(전 국방부 군종실장)씨 별세 은실(동산의원 원장)성효(재미 건축가)씨 부친상 마영삼(주 이스라엘 대사)씨 빙부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2 ●주정습(전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씨 별세 14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42)471-1653 ●전상주(전 합천군 교육장)씨 별세 용환(위덕대 교수)호환(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장숙 영숙(삼성생명 팀장)씨 부친상 이정현(사천교육청 장학사)박정희(양산대 교수)씨 시부상 14일 경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5)750-8652 ●정영섭(대상 홍보실 홍보팀장)씨 모친상 14일 전북 부안 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580-1298 ●윤덕성(전 여산고 교장)씨 별세 석준(전 전북은행 서울지점장)석원(익산시청 법무계장)씨 부친상 이강세(전 군산대 교수)정해수(전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최은형(전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장)씨 빙부상 14일 이리 원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837-0441 ●정대수(전 매일경제신문 사업국장)씨 모친상 14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1)688-4476 ●양형집(브레인네트웍연구소장)경화(국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 ●양갑승(전남대 공대 교수)내승(사업)두승(동양파트너스 대표)씨 모친상 변윤의(사업)이경훈(GM대우 부장)씨 빙모상 1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2)250-4439 ●나원창(군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유창(남원 국악예술고 교사)씨 부친상 한익수(서울 강서세무서)이한규(알리안츠생명 군산지점)씨 빙부상 14일 전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50-2450 ●류백민(삼성카드 과장)상민(기획재정부 G-20기획단 기획과장)씨 부친상 14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5)290-5641, 5651 ●김종학(대구MBC 방송본부 부국장)종윤(실크쥬얼리 부장)종진(부성건설 기획이사)씨 모친상 정태규(자영업)강연구(포항S병원 부원장)씨 빙모상 14일 대구 천주성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790-0531 ●김태오(서브원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03 ●옥대영(아시아나항공 사무장)순애(서울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수녀)씨 부친상 정연정(국민은행 학동역지점장)오정환(한국전기안전공사 과장)이웅규(나라노무법인 대표)씨 빙부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2 ●전형준(창원대 기획처장)효정(동아대 교수)씨 강명구(동아대 교수)박형준(부산고법 판사)씨 빙부상 1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51)256-7-11
  • 홍준표 “박근혜 前대표 패자 길 가야” 친박 이정현 “홍 의원이 쇄신대상 1호”

    홍준표 “박근혜 前대표 패자 길 가야” 친박 이정현 “홍 의원이 쇄신대상 1호”

    한나라당 홍준표(왼쪽)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 행보를 공개 비판하자,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오른쪽)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홍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여권 쇄신론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침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2년 전에 승부가 나 대립구도가 없어졌다. 박 전 대표는 패자의 길로 가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패자는 패자의 길로 가는 것이 다음에 자기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비판했다. “승자에게 진정성을 요구하는 처신을 하는 것은 잘못이며,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점”이라고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14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쇄신대상 1호는 홍준표 전 원내대표 같은 당직자로, 이런 분들이 다시는 당직·공직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와 쇄신의 길”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홍 의원이 집권 후 실세 원내대표가 됐음에도 청와대 시녀 노릇에 앞장섰다. 힘 가진 쪽에 아부하고 힘 없는 쪽에 돌팔매질하는 일은 4선 의원이 아니어도 할 사람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고 꼬집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나라 쇄신논의 종착역은 ‘박근혜 대표’?

    한나라 쇄신논의 종착역은 ‘박근혜 대표’?

    한나라당의 쇄신 논의가 돌고 돌아 결국 ‘박근혜’로 되돌아갔다. 원희룡 쇄신특위 위원장은 8일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화합형 대표 추대론’을 당 지도부에 보고했다. 원 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자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 추대’가 핵심이다. 박희태 대표와 쇄신특위·소장파는 ‘박 대표 추대’ 성사를 조건으로 6월 말까지 시한부 휴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친이·친박의 기류는 싸늘하다. 시간은 벌었지만 쇄신론의 향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박희태 대표 “양측 설득땐 전폭 수용”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화합형 대표 추대론’을 보고받은 뒤 “정치 일정을 포함해 ‘화합 전당대회’를 위한 쇄신안을 빠른 시간내에 최고위원회로 가져오면 전폭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를 대표로 추대할 수 있도록 쇄신특위가 친이·친박을 모두 설득해 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신상발언을 통해 “제가 반대하는 것은 ‘반쪽짜리 전대’, ‘분열의 전대’이며 대화합을 위해 직(職)을 걸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에 대해 친이·친박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친박 쪽의 이정현 의원은 “화합형 대표 추대론은 근본 해결책이 못 된다.”면서 “조기전대나 지도부 사퇴도 본질이 아니다. 당·정·청이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 쪽에서는 박 전 대표가 섣불리 ‘소방수’로 나섰다가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 등의 결과에 따라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친이계 김성태 의원은 “화합형 대표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 “박 대표의 제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시간벌기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조기전대 성명파 7인도 연판장 중단 조기 전대론을 밀어붙이던 쇄신·소장파들은 6월 말까지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쇄신특위도 활동을 재개하며 6월 말까지 쇄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민본21은 이날 두 차례 회의 끝에“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시한부 사퇴론’을 조건부로 수용한다.”면서 “단 그 시한은 6월 말까지여야 한다.”고 밝혔다.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화합적 전당대회’의 관건은 우선적으로 대통령이 박 전 대표와 국정 동반자 관계를 확립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친박 이정현의원 쇄신위원 사의 당초 민본21은 지도부가 이날까지 총사퇴와 조기전대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농성과 연판장 서명 등 행동 계획을 구체화하려고 했다. 이같은 방침도 6월 말까지 보류됐다. 정두언·김용태 의원 등 조기전대 성명파 7인도 이날 연판장을 돌리던 중 일단 중단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긴급 쇄신위 회의에서는 친박 쪽의 이정현 의원이 친이 쪽 정태근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저지한 데 대해 항의하며 쇄신위원직 사의를 표해 논란이 일기도 해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사면초가 대검 중수부 ☞매연 심한 낡은 경유차 내년 수도권 못 다닌다 ☞[관가 포커스]“호화결혼식 자제하세요” ☞6월 모의고사 후 고3 수험 전략 “영역별 성적 고려 목표대학 정해야” ☞유럽의회에 당당히 발 들여놓는 스웨덴 ‘해적당’
  • 박근혜 “변치않는 恒心” 김무성 “권력은 나눠야”

    침묵하던 박근혜 전 대표가 변치 않는 ‘항심(恒心)’을 강조했다. 쇄신 문제로 불거진 ‘박근혜 책임론’과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의 불화설이란 고민을 안고 있는 가운데 던진 화두여서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5일 친박계 복당 인사가 주축이 된 여의포럼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창립 1주년 기념 토론회 인사말에서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은 흔하고 쉬운 일이지만, 꾸준히 이어지게 하는 일은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여의포럼이 이처럼 변치 않는 항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당 화합 및 쇄신과 관련해서도 박 전 대표가 ‘일관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친박계 의원은 전날 연찬회에서도 일제히 “사태의 본질은 조기 전당대회가 아니라 바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친이계가 화합의 책임을 거론하며 박 전 대표를 몰아세우고 있지만, 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박 전 대표를 국정 동반자로 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게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란 것이다. 하지만 ‘친박 원내대표 추대’ 문제로 소원해진 김무성 의원과의 관계 개선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는 박 전 대표가 모임 회원인 김 의원과 이날 행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불화설을 일축하는 모양새가 연출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시종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박 전 대표와 김 의원은 나란히 앉도록 배려됐으나 박 전 대표는 “오랜만이에요. 많이들 오셨네요.”라며 형식적인 두 세 마디 말만 건넸다. 김 의원도 “네.”라고 짧게 답했다. 특히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강조,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김 의원은 “영웅의 시대는 지나갔다. 얼마나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는지, 그 시스템에 능력있는 사람이 얼마나 참여하는지가 국민의 선택 기준이다.”면서 “권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은 대통령 등 지도자가 새겨들을 일”이라고 말해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나라당 쇄신 격론… 靑도 도마에

    한나라당 쇄신 격론… 靑도 도마에

    한나라당은 4일 지도부 퇴진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 쇄신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으며 계파 갈등은 더욱 증폭됐다. 이날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국회의원 연찬회에는 소속 의원 170명 가운데 140여명이 참석했다. 비공개 자유토론이 시작되면서 물밑에 잠겨 있던 계파간 이해관계가 여과 없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 체제 유지세력이 조기전대 반대” 친이 직계인 정태근 의원은 “지금은 ‘천막정신’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며, 박희태 대표 사퇴가 국민에게 우리를 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이라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 쇄신특위를 지원해온 남경필 의원은 “지도부 사퇴와 조기 전대 요구가 결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복귀를 위한 것은 아니다.”면서 “쇄신 논의가 그렇게 변질돼선 안 된다. 불 나서 빌딩이 타는데 불 꺼지면 보험금을 누가 더 많이 받느냐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가세했다. 권택기 의원은 “나는 이명박 정권의 졸개인데 그 졸개가 쇄신을 들고 나왔다.”면서 “대통령이 쇄신요구를 수용하는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당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로 나가야 한다.”며 조기 전대 개최를 거듭 요구했다. 정두언 의원은 연찬회가 끝난 뒤 “조기전대를 반대하는 세력은 현 체제 유지를 바라는 비주류와 청와대, 당 지도부”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본질적 책임”, 박 전 대표 불참 친박 진영은 직접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거론하며 ‘본질적인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정현 의원은 “조기 전대는 국민의 관심사가 아니며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인 동시에 대통령의 정책기조”라고 반박했다. 이성헌 의원도 “민심이반의 원인은 당 지도부가 아니라 청와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벤트로 상황을 돌파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불참했다. 조기 전대와 인적 쇄신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주류 내부에서도 나왔다. 친이계 김영우 의원은 “사람도, 국정기조도 모두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일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인적 쇄신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주류 안에서도 비교적 계파색이 엷은 의원들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조기 전대를 하면 당이 완전히 갈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론이 진행되면서 ‘인사’를 통한 당의 쇄신 작업은 점차 동력을 잃어갔다. 이에 대한 청와대의 부정적 기류가 전달되면서 친이 직계들이 더 이상 나서지 못한 것도 한 이유다. 연찬회를 마치고 박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1차적으로 5일 최고위를 소집할 것이며 의원들과 대통령간의 대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연찬회를 마치고 ▲민생정치 강화 ▲모든 현안의 국회내 논의 ▲정부의 북핵도발 효과대처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지운 김지훈기자 jj@seoul.co.kr
  • “친이 권력다툼에 실리 없고 시기상조”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러나 조기전당대회만은 안 된다.” 한나라당 친박계는 친이계 일부의 조기전대 주장에 연일 각을 세우고 있다. 쇄신이란 명분에 동참하면서도 친이계 내부의 권력 싸움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는 이중의 고민이 엿보인다. 박희태 대표의 사퇴에도 반대한다. 현상 유지가 최선의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당내 여론이 조기전대 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친박계는 왜 조기 전대에 반대할까. 해답은 간단하다. 박근혜 전 대표든 그 대리인이든 전대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친이계 내부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친박계가 자칫 실리도 챙기지 못하고 들러리 역할에 머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 쇄신의 논란 속에서 계파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계산이 엿보인다. ●박근혜 전 대표 아직은 준비 안 돼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도 친박계 의원들은 전날 쇄신특위 토론에 이어 거듭 조기전대 반대론을 폈다. 4선의 이경재 의원은 “4·29 재·보선 참패에 따른 쇄신안으로 조기전대론이 다시 나오는데 이는 책임 소재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주장이다. 다른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다.”면서 “이미 원내대표 등 당의 핵심 진용이 갖춰진 만큼 조기 전대는 불필요하게 복잡한 상황만 만든다.”고 주장했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인적쇄신을 잘못하면 인기영합적인 정당이 된다.”면서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거들었다. ●“얼굴 바꾼다고 국민 점수 딸 수 있나” 4선의 이해봉 의원은 “당내 화합과 통합을 이뤄갈 것이냐, 청와대와 조율은 누가 할 것이냐 등 현실적인 대안을 놓고 쇄신안을 검토해야지 현실적인 대안 검토도 없이 무작정 얼굴만 바꾼다고 국민에게 점수를 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친박 쪽은 친이 쪽이 조기전대를 밀어붙인다면 당이 시끄러워질 것이란 으름장도 불사한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민심이탈 사태의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에게 똑같이 지우려는 시각 자체가 오류”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관심사는 조기전대나 대표의 얼굴이 아니다.”면서 “조기전대 쪽으로 관심을 돌려 대통령의 책임을 면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정을 쇄신할 기회를 박탈하려는 것은 쇄신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에 친이계인 권택기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나설 수 없다면 조기전대에는 그 대리인이라도 내놓아야 한다.”면서 “박 전 대표도 당 쇄신과 화합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압박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박근혜 전 대표 몽골 가는 까닭은

    [여의도 블로그] 박근혜 전 대표 몽골 가는 까닭은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오는 7월 몽골을 방문한다. 한·몽친선협회 초청이다. 유기준·정갑윤·현기환 의원 등이 수행한다.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지 2개월 만이다. 친박 원내대표 문제로 방미(訪美) 길이 편치 않았던 박 전 대표는 이번에는 더욱 무거운 걸음을 해야 할 듯하다. 최근 당내 쇄신 과정에서, 의지와는 무관하게 ‘외길’로 몰리는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불거진 친박 책임론과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구속,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의 불화설 등으로 마음 고생을 겪은 뒤끝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민감한 정치 현안에 휘말리지 않고 운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 인식도 부담으로 작용할 만 하다. 친박 쪽의 한 의원은 1일 “책임론 운운하며 몰아세우는 (친이 쪽의) 압력은 거세지고, 친박연대는 내년 지방선거 등의 공천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데다, 친박 내부 잡음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친박연대는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대거 내세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노철래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공천 요청이 몰리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소속의 시장·군수·구청장 등 현역 자치단체장들도 친박연대 후보로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 원내대표는 “이제는 박 전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친박연대가 독자생존하는 방향을 모색할 때”라며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표의 행동 반경이 자유로워야 친박연대의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기준 의원 등 친박계 복당 인사가 주축이 된 여의포럼이 오는 5일 의원회관에서 여는 창립 1주년 기념 행사에 박 전 대표를 초청해 눈길을 끈다. 박 전 대표가 모임 회원인 김무성 의원과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불화설을 일축하는 모양새가 연출될 수 있다. 친박 쪽인 이정현 의원은 “순간순간 바뀔 수는 있으나 근본은 바뀔 수 없는 관계”라며 두 사람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이래저래 박 전 대표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中서 이정현 인기? 동네 아줌마가 알 정도”

    “中서 이정현 인기? 동네 아줌마가 알 정도”

    ”중국에서 이정현 인기?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가 다 알 정도죠!” 약 3년간 아시아권 활동을 마치고 국내 무대로 컴백한 이정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이 한마디로 압축됐다. ◇ 이정현, 中서 가장 인지도 높은 韓가수 이준기의 중국 공연을 지휘했던 한 공연 관계자는 지난 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정현은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 여성 가수”라고 밝혔다. ”중국 상해, 항주 등에서 공연을 가진 이준기를 보기 위해 매회 3000명에 이르는 현지인들이 모여들었다.”고 설명한 관계자는 “그들에게 호기심에 ‘한국 가수 중 누구를 아느냐’고 묻자 여지 없이 ‘이정현’이란 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정현의 노래 중 어떤 곡을 아느냐고 물으니 그들은 히트곡 ‘와’, ‘바꿔’ 등의 제목을 정확히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단하단 생각에 ‘어떻게 알고 있느냐’고 하니 그들은 ‘중국에서 이정현은 동네 아저씨, 아줌마도 다 알 정도’라며 웃더라.”고 감탄했다. ◇ 이정현이야말로 진짜 ’中 진출’ 이준기의 중국 공연 관계자는 약 3년이란 시간 동안 이정현이 현지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개 ‘해외 진출’이란 명목하에 타국 활동에 나선 연예인들을 보면 ‘해외 입국’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단지 해외 무대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해외 진출’이라고 과대 포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 하지만 이정현에게는 ‘중국 진출’이란 말이 어울릴 법 했다.”고 평했다. 실제로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시나닷컴(www.sina.com.cn)은 최근 새 앨범 ‘에바 홀릭(Avaholic)’으로 컴백한 이정현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중국에서 파견된 취재진들 역시 이정현의 컴백 기사를 연일 보도하며 국내 방송 무대 영상을 중국으로 나르는 등 현지 팬들의 관심을 충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위), 중국 시나닷컴(아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애X파일 공개’ 이정현 “조성모와 사귈까 고민했었다”

    ‘연애X파일 공개’ 이정현 “조성모와 사귈까 고민했었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한때 스캔들에 휘말렸던 가수 조성모와의 교제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깜짝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30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CF에 동반출연하며 열애설에 휩싸였던 조성모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정현은 “당시 조성모와 스캔들이 돌았던 것을 알고 있다.”며 “새벽 2시 나에게 전화해 달콤한 노래를 불러주는 조성모와의 교제를 고민했다.”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정현은 “어느 날 새벽 2시에 조성모가 괌에서 전화해 ‘아이 러브 유’라는 가사가 들어간 달콤한 팝송을 불러줬다.”면서 “그 전화를 받고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는 걸까 고민했다. 사귀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조성모는 “전화로 노래해주는 것을 즐겼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말을 버벅거리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정현은 이날 “예전에 나에게 사귀자고 고백한 남자 연예인이 무려 34명이었다.”며 당시 남자연예인들로부터 고백 받은 스토리를 고스란히 적어둔 일기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한편 이정현은 “남자친구를 남자 선배에게 뺏긴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며 “아직 커밍아웃하지 않은 분이라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당시에 두 사람이 포옹하고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너무 놀라 한동안 사람처럼 지내지 못했다.”고 말해 사연의 내막에 대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그 소식은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해 이정현의 고백에 신빙성을 더했다.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자 이정현은 “그 분이 커밍아웃을 아직 안했기 때문에 계속 묻어둘 것”이라며 “이제는 모두 추억이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정현 “너무 마음이 아파요”

    [NOW포토] 이정현 “너무 마음이 아파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24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인은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에 진행되며 이후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해인사 미타원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컴백 이정현, 아찔한 2色 무대

    [NOW포토] 컴백 이정현, 아찔한 2色 무대

    가수 이정현이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Crazy’와 ‘Vogue Girl’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정현, 2년 7개월 ‘파격적인 컴백’

    [NOW포토] 이정현, 2년 7개월 ‘파격적인 컴백’

    가수 이정현이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Vogue Girl’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정현, 인형같은 외모 “변함없죠?”

    [NOW포토] 이정현, 인형같은 외모 “변함없죠?”

    가수 이정현이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Vogue Girl’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정현 “1人 2色 컴백무대, 화려함의 극치 보일것”

    이정현 “1人 2色 컴백무대, 화려함의 극치 보일것”

    가수 이정현(28)이 첫 컴백무대에서 ‘1인 2색’ 구성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인다. 2년 7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정현은 이번 주 21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미쳐’, ‘반’, ‘섬머 댄스(Summer Dance)’등 매 히트곡 마다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트렌드를 앞서갔던 그이기에, 이번 컴백 무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된 상태다. ◇ “깜짝 놀랄만한 무대 준비”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19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깜짝 놀랄만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1인 2색’의 무대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정현은 컴백 무대에서 앨범 수록곡 중 타이틀 곡 ‘크레이지’(Crazy)와 ‘보그 걸’(Vogue Girl) 등 2곡을 잇따라 열창한다. 소속사 측은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무대 구성으로 극과 극의 무대를 이뤄낼 것”이라며 “‘크레이지’에서는 ‘블랙 여전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그 걸’에서는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무대로 반전을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 “美 전문 댄서팀, 20일 입국” 20일 뮤직비디오 속 미국 전문 댄서들도 이정현의 컴백 무대를 빛내기 위해 전격 입국한다. 소속사 측은 “첫 무대의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뮤직비디오 속 전문 댄서팀 6명이 20일 한국에 들어 온다.”며 “이들로 하여금 화려한 뮤직비디오 속 장면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정현의 소속사 에이바필름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 미니 앨범 ‘에바홀릭’(Avaholic)을 동시 발매하고 타이틀 곡 ‘크레이지’를 공개했다. 이정현의 새 타이틀 곡 ‘크레이지’는 R&B 힙합 사운드와 록의 강렬함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정현 특유의 보이스가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크레이지’ 외에도 힙합부터 일렉트로니카, 왈츠 리듬까지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으며 유명 작곡가인 이 트라이브(E-TRIBE), 윤일상, 이민수 등이 참여해 대중성을 보장했다. 사진 제공 = 에이바필름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수] (5) 한나라 조해진 - 이정현

    [맞수] (5) 한나라 조해진 - 이정현

    여의도의 숱한 입(口) 가운데 2개의 특별한 입, 한나라당 조해진·이정현 의원의 입이다. 각각 ‘특별한 소리’를 전달하는 통로여서다. 청와대를 비롯한 권부 핵심의 ‘은밀한 소리’는 조 의원을 거쳐 증폭된다. 지독히도 ‘짧은 말’, 박근혜 전 대표의 ‘원음’은 이 의원을 통해 그 의미가 구체화된다. 이들은 앞서 2007년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각각 이명박-박근혜 캠프를 대변했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움직이는 어록(語錄)집이다. 지난 수년간 박 전 대표의 말을, 날짜와 주변 상황에 맞춰 줄줄이 풀어낼 정도다. 2004년 3월 박 대표의 시작부터 2008년 8월 당내 경선까지를 정리, 어록집을 발간한 덕분이기도 하다. 이처럼 그는 ‘말’을 알기에 ‘생각’을 논할 수 있다. 많게는 하루 300~400통씩 기자들의 전화를 받게되는 이유다. 그래서 늘 3개 이상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지니고 다니는 습관도 생겼다. 그는 17일 “박 전 대표의 생각을 거침없이 전할 수 있는 자신감은, 박 전 대표의 변함없는 원칙 때문”이라고 겸손해 했다. 박 전 대표에 대한 기자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최근 당 쇄신특위에 참여, 박 전 대표의 뜻을 간접 전달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한나라당에서 26년을 ‘버텨’냈다.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간판으로 유일하게 호남권(광주)에서 출마한 것을 계기로 박 전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수석 부대변인직을 맡으면서 박 전 대표의 해설자가 됐다. 조 의원은 ‘권력 핵심’의 뜻을 ‘정치 부호’로 변환해 전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내 주요 계파마다 대외 창구로서 저마다의 입을 갖고 있지만, ‘여권 주류’ 전체를 아우르는 통로로는 조 의원이 주로 활용된다. 이명박(MB) 대통령이 당내 분위기나 시중 여론이 알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주요 인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양방향 통로인 셈이다. 이 힘의 원천은 ‘공보맨’ 생활 17년이라는 그의 이력이다. 1992년 박찬종 전 의원의 보좌역으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뒤 공보 업무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MB의 공보맨으로는 4년. 시간은 짧지만, 서울시장 재임시절을 함께 해 그 비중이 가볍지 않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정무보좌관으로 지내면서도 ‘MB의 입은 조해진’으로 간주됐다. 이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요즘도 그의 ‘말’은 신문에서 금방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름’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겸손한 그의 성품 탓이기도 하겠지만, ‘자기 정치’에 대한 바람 때문일 수도 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당내에서 쇄신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동기다. 스스로도 “참모 역할을 오래 해 2002년 대선 이후 내 정치를 하고 싶었지만 MB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잠시 접었다.”고 했다. 드러나지 않을수록, 무게감이 실리게 될 그의 입이다. 주현진 김지훈기자 jhj@seoul.co.kr
  • 여야, 6월국회 입법戰 앞두고 원내 전열 정비 부산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미디어 관련법을 비롯해 여야 간 의견 대립이 첨예한 쟁점법안이 6월 국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내부 전열 정비를 위한 원내대표 경선이 발등의 불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을 고리로 한나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적전 분열을 막기 위한 내부 추스르기에 힘을 쏟고 있다. ■ 친박 최경환 카드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불이 붙었다. 6월 임시국회의 난제와 당내 계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친박 최경환 정책위의장’ 카드가 급부상하면서 경선의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중립 성향의 황우여 의원은 18일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최 의원은 17일 “당 화합 차원에서 중립 원내대표, 친박 정책위의장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내대표 경선은 친이 성향인 안상수·정의화 의원의 2파전에 황 의원이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친박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에는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박근혜 전 대표는 ‘최경환 카드’에는 일절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침묵은 최소한 출마를 묵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김무성 추대론’은 원칙을 벗어난 것이었지만, 이번 건은 경선에 출마해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것인 만큼 박 전 대표가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안상수·정의화 의원 쪽은 당황해하는 표정이다. 안 의원은 “내가 수차례 권유할 때는 거절하던 최 의원이 갑자기 황 의원과 함께 출마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면서 “권력의 실세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동안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 등 친박 끌어안기에 공을 들여온 이상득 의원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박희태 대표도 ‘최경환 카드’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21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이 결선투표를 한다. 한 관계자는 “결선투표에서 친이·친박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미디어법 압박 민주당은 6월 임시 국회의 최대 쟁점이 될 미디어 관련법을 두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뉴민주당 플랜을 기치로 단합과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전선(戰線)을 외부로 단일화하되, 주류와 비주류 간 적전 분열의 기류를 차단하기 위해 명분을 쌓아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위원들은 17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추천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위원들이, 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거부 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문방위의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여당이 거부하면 언론기관·시민사회단체와 사회공론을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끝까지 여론조사를 거부한다면 여론수렴 후에 법안을 표결처리한다는 여야합의는 원천 파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래 신임 원내대표도 지난 15일 여권에 미디어 관련법의 철회를 요구하고,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강행하면 ‘6월 국회 처리’합의를 파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김효석 뉴민주당 비전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민주당 플랜의 초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알려진 ‘새로운 진보’, ‘신중도개혁’ 대신 ‘현대화의 길’을 당의 새 노선으로 제시했다.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탈이념적 성격에 초점을 맞췄다. 초안은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정의, 함께 사는 공동체’를 3개 가치로 내세우고 ‘포용적 성장, 기회의 복지’를 2대 발전전략으로 정했다. ‘포용적 성장’이란 사람 중심의 경제, 성장의 과실이 전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질 좋은 성장을 뜻한다. ‘기회의 복지’란 생산에서 분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국민 누구나 도전하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일자리 중심의 성장정책, 중산층 강국, 적극적 교육정책 등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4·29 재보선 이후-여야 거물들 행보] (7·끝)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4·29 재보선 이후-여야 거물들 행보] (7·끝)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숨 좀 돌리고요.” 그러곤 아무 말이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는 박희태 대표와 원희룡 쇄신위원장 등의 회동 요구에 이렇게 반응했다. 공허한 침묵이 아니라 뼈 있는 침묵이다. “친박이 발목 잡은 게 뭐가 있느냐.”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그렇게 한마디 툭 쏘아붙여 친이·친박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는 다시 침묵의 정치로 돌아갔다. 박 전 대표의 다음 수는 무엇일까. 무슨 생각으로 단합의 손길을 뿌리친 걸까. 친박 쪽 의원들의 입을 빌린다면 박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당 화합의 열쇠는 이명박 대통령이 쥐고 있는데 왜 자꾸 나를 몰아세우느냐.’라고 생각하고 있다. “억울하다.”는 의원들도 있다. 대변인 역할을 하는 이정현 의원은 13일 “박 전 대표의 비위를 맞추려 하지 말고 ‘원칙’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 박 전 대표가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일까. 한 친박계 의원의 발언에서 유추할 수 있다. 그는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큰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재·보선 결과를) 반성하지 않고 대신 정계개편을 하려고 복잡하게 머리를 쓰는 정당은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가서는 안 되는 길’을 계속 가는 것은 원칙이 아니란 얘기다. 그렇다면 ‘방관과 책임 회피의 정치는 원칙이며 정도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정현 의원은 “우선 당의 열기를 식혀야 한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또 다른 친박 쪽 의원은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박 전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옆에서 부상하던 2인자인 김종필 전 총재가 어떻게 됐는지를 잘 지켜보고 배웠다.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선다면 이 대통령의 지도력이 분산되고, 박 전 대표는 이를 이유로 견제 받게 된다.” ‘(박 전 대표가) 가만히 있는 것이 곧 (이 대통령을) 돕는 것’이라는 논리다. 측근 의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당분간 박 전 대표가 정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기존의 생각이 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한 의원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에 ‘이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 한’이라는 단서를 붙인다. 그 부분이 핵심일 수 있다. ‘계파와 갈등의 정치’에 발목 잡히지 않고 ‘MB식 국정 운영’에 매진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생각을 박 전 대표가 모를 리 없다. ‘국정 동반자’나 ‘권력 분점’은 이미 두 사람 사이에 잊혀진 ‘약속’이 되어 버렸다는 상황 인식이 박 전 대표를 외길로 몰고 있는지 모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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