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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前대표 ‘외교역량 강화’ 행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5월 호주·뉴질랜드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의 잇단 외국 방문은 국내 정치 현장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대신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 국제 감각과 외교 역량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보여 주목된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7일 “대표 재임 시절인 지난 2006년 5월20일 방한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초청이 있었고, 지난 2월21일 고촉동(전 총리) 선임장관이 방한했을 때도 정식 초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친이 - 친박 또다른 갈등 부르나

    한나라당의 박희태 신임 대표가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도록 한 현행 당헌·당규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당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간에 일전이 벌어질 기미도 나타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당헌·당규는 야당을 하면서 만든 것이고, 여당이 됐으니 당·청 관계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에는 “현행 당헌·당규에 명확한 ‘대권·당권 분리’ 규정은 없다. 대선 후보가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에도 “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협력, 국정수행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친박계와 정몽준 최고위원측은 부정적인 기류를 숨기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은 “대권·당권 분리를 포기하는 게 결국 청와대 통제를 받겠다는 말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다른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당권·대권 분리 당헌 개정은 권력집중의 시대역행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혁신안을 만들 때 참여했던 국민과 당원의 자존심을 무시하는 것이고,57차례 회의와 공청회에서 모은 중지를 묵살하는 것”이라면서 “이 논쟁은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안이며 곧바로 제왕적 대통령제 부활 논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측도 “한나라당이 과거 민주자유당 시절 때처럼 대통령이 당무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당·청 관계는 ‘견제 속 협조’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출판기념회 참석한 박근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자 당내외 친박 인사들이 총출동해 세를 과시했다. 박 전 대표는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시민일보 고하승 국장의 저서 ‘왜 박근혜인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전당 대회를 불과 3일 앞두고 박 전 대표가 움직이자 친박계 당권 주자인 허태열·김성조 의원뿐만 아니라 경쟁상대인 정몽준 의원과 박희태 전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중간에 당 대표 경선 사퇴 의사를 밝힌 진영 의원을 비롯해 이혜훈·현기환·이정현·구상찬 의원 등 당내 친박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당밖의 친박 인사들 중에는 홍사덕·김무성·송영선·유기준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다.박 전 대표는 이날 계파간 경쟁으로 과열되는 전당대회 구도에 대해 “토론도 하고 발표도 하고 계시니 결국 대의원과 국민들이 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이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특정 후보를 뽑을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박 전 대표가 중립 원칙을 다시 한번 밝혔으나,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는 당권 주자인 허 의원과 김 의원을 향한 환호가 쏟아졌다. 박 전 대표는 또 쇠고기 추가 협상 고시 문제에 대해 “추가 협상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국민의 이해를 구한 후 고시를 했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너무 서두른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의 과잉 진압과 폭력 시위 논란에 대해서는 “과격 불법 시위와 경찰 과잉 진압이 어느 게 먼저인지는 논란이 있지만 불행한 일이다.”면서 “폭력 시위는 본래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이다.”고 밝혔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이정현, 성대결절로 결국 ‘대왕세종’ 하차

    이정현, 성대결절로 결국 ‘대왕세종’ 하차

    가수 겸 연기자 이정현이 지난 28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대왕 세종’에서 하차했다. 성대 결절로 인해 3개월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이정현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왕 세종’ 촬영과 중국 내 음반 발매 및 10월로 예정된 중국 전국 투어 콘서트 등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중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급히 병원을 찾았고 “성대 결절이며 한 달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고 3개월간 성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정현은 “첫 사극이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시청자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며 “빨리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10월로 예정된 중국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면 강행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 한류 열풍은 많이 침체된 상태인데 한 달간 집중 치료를 받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與野 당권 레이스 본격화

    與野 당권 레이스 본격화

    ■ 박희태·정몽준 양강구도 흔들리나 친박 허태열 의원 뒤늦게 출마선언 두 후보표 잠식 땐 ‘양날의 칼’ 될 듯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이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7·3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친 박근혜)계 3선인 허 의원의 출마선언에는 유정복·이정현·이혜훈·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의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허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지금 한나라당은 눈치보기와 권력투쟁에만 매몰돼 성난 민심의 파도 위에서 무기력하게 표류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한나라당을 국민 앞에 사랑받는 정당으로 되살려 놓겠다.”고 밝혔다. 관심은 당 대표 후보인 박희태 전 의원과 정몽준 의원뿐 아니라 공성진·김성조·진영 의원 등이 출사표를 내고 한참 지나 뒤늦게 경선 출마를 선언한 동기에 모아졌다. 허 의원은 “최고위원이 되시겠다고 선언한 분들의 면면으로는 당이 바로서는 데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했고, 친박 진영이 참여해야 당이 균형을 갖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데 모자람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후발 주자로 허 의원이 나서면서 친박 진영에서는 작은 파장이 생겼다. 앞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성조·진영 의원에 비해 허 의원의 친박계 내부 입지가 탄탄한 까닭이다. 역으로 같은 이유를 들어 허 의원의 늦은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었다. 그렇더라도 허 의원이 친박내 득표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리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 파장이 친박계 내부에서만 머무르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동안 조성돼 온 박희태-정몽준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해석이다. 두 후보의 경륜에도 불구하고 박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이력 때문에, 정 의원은 당내 입지가 약하다는 점 때문에 절대 다수 대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허 의원이 이 틈새를 어떻게 개척할지가 7·3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로 새롭게 부상했다. 영남권 중진 의원인 허 의원이 박 전 의원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도 있고, 허 의원의 출마로 친이(친 이명박)-친박의 ‘구도 싸움’ 양상이 펼쳐지면 정 의원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양날의 칼인 셈이다. 허 의원은 자신의 출마가 ‘미풍’에 그칠지,‘태풍’으로 성장할지 여부의 상당 부분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빚지고 있다. 허 의원 출마 소식을 들은 박 전 대표는 “열심히 하시라고 하세요.”라고 했다고 유정복 의원이 전했다. 한편 이날 박순자 의원도 경선 출사표를 올렸다. 박 의원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빈곤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근로자 등 한나라당에 부족한 5%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너도 나도 ‘탈 열린우리’ 공방 민주, 제주서 첫 도당대회 “과거 당을 실패로, 전면에서 지휘한 분들은 잠깐 뒤로 물러주셔야 한다.”(추미애 후보) “대선·총선 참패 거치며 많은 반성을 하고 환골탈태할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정세균 후보) 통합민주당이 7·6 전당대회를 앞두고 19일 제주에서 첫 당 대회를 치른 가운데 당 대표 후보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열린우리당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특히 3파전에서 시작해 점차 양강 구도로 경선이 전개되는 가운데 추미애 후보가 정세균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는 양상이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열린 제주도당 대회에서 “당이 부활하려면, 민주당이 살아나려면 지금까지 당의 인물됐던 분들이 전면에 나서지 말라는 것, 당 얼굴을 바꾸라는 것이 바닥민심이었다.”면서 “당의 존망이 걸린 기로에 서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지금까지 수고하신 분들은 뒤에서 좀 쉬시라.”고 ‘탈 열린우리당론’을 펼쳤다. 정대철 후보도 “우리 기억에서 열린우리당적 요소는 지워야 한다.”고 추 후보를 거들었다. 하지만 정세균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잘하는 것은 언론 장악 음모를 꾸미는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데 연설 대부분을 할애하는 등 직접적인 대응을 피했다. 대신 윤호중 선대위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열린우리당 출신 정치세력을 부정하고 배제하는 것이 추미애 후보의 입장이라면 추 후보는 대통합정당인 통합민주당에 왜 남아 있으며, 왜 이 당의 대표가 되려고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날 제주당 대회를 시작으로 최고위원 선거전도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회장에는 각 후보 지지자들이 몰려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후보간의 신경전도 전개됐다. 당 대표 후보간 ‘탈 열린우리당’ 공방 속에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안희정 후보는 “대선, 총선에서 졌다고 우리가 실패했다고 귀결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당 대회에서는 재선의 김우남 의원이 제주도당위원장에 추대됐다. 제주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박근혜 총리’ 카드 ‘들었다 놨다’

    ‘박근혜 총리’ 카드 ‘들었다 놨다’

    청와대와 여당 일각에서 ‘박근혜 총리설’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쇠고기 정국의 불을 끌 ‘소방수’ 역할을 박 전 대표가 맡아야 한다고 보는 시각에서다. 쇠고기 정국이 한창이던 1∼2주 전부터 나온 총리설이지만, 좀처럼 무르익지는 않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쇠고기 정국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해왔고, 박 전 대표측과 이명박 대통령의 사이가 서먹하며, 박 전 대표가 영남권 인사라는 점 등이 걸린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내에서 주요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박 전 대표에게 정권 초기부터 힘을 싣게 되는 상황도 청와대가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그럼에도 ‘총리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리는 까닭은 이른바 ‘박근혜 효과’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초 처음 총리설이 부상했을 때보다 훨씬 긍정적인 수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총리설은 정국 수습방안에 관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아직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가지 않은 단계”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청와대의 내부 기류가 복잡한 가운데, 박 전 대표측은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총리직 제안에 미온적인 기류를 내비쳤다.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 임기 동안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을 높게 관측하면서도, 지금 당장 맡는 것에 대해서는 셈이 복잡한 모습이다. 친박(친 박근혜)계 허태열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총리가 얼마나 독자적인 역할을 갖느냐, 대통령과 신뢰관계가 얼마나 돈독한가가 중요하고 이런 조건이 갖춰진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지난 1월 당에 남아 할 일이 있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최근까지 그 입장에 대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다른 측근은 “박 전 대표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어떤 자리를 맡아서라도 돕겠지만, 그 시기는 ‘국민이 원할 때’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기류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총리설’을 계기로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의 복당이 급물살을 탈지도 관심이다.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심사할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10일 구체적인 심사요건에 대해 논의키로 하는 등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친박연대도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총선출마자 연석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이 낙선자들까지 포함한 일괄복당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선별복당에 응하지 않고 행동을 통일해 잔류키로 입장을 정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수십만 심야 집회에 대중교통 대책 없다니…”

    6·10 민주화항쟁 21주년 기념일인 10일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예상되는 가운데,서울시가 지하철 연장운행 등 별도의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심야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집회는 벌써 수주일 전부터 집회 주최측에 의해 예고됐었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측은 “현재 지하철이 종착역 기준 새벽 1시∼1시30분까지 운행되고 있다.”며 “6·10 집회 때문에 별도의 연장운행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집회의 중심 격인 광화문역(5호선) 기준 지하철 운행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상행(김포공항 방면) 0시 54분,하행(상일·마천 방면) 0시 38분에 끝난다.시내버스와 택시도 아직까지(오후 5시 현재)는 연장운행이나 부제 해제 등 별도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측은 “운행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동차 및 궤도 등에 대한 점검 및 정비계획을 세워야 하나 이번 집회는 돌발적인 상황이라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는 “연말연시·크리스마스 등 연례적인 상황이나 월드컵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사전 준비를 거쳐 연장운행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따로 연장운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심야까지 이어지는 집회 참가 후 귀가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경찰이 이날 오전부터 세종로 사거리 등 주요 도로를 대형 컨테이너 박스로 차단,시내버스도 우회할 수 밖에 없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노조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특별 연장 운행을 요청한다.’고 밝힌 데 이어 공문을 통해 이를 메트로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메트로측은 “그런 공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측은 “집회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을 증원 배치하겠다.”며 “시민 안전상 심각한 위협 요인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청역·광화문역·종각역·안국역·경복궁역 등의 무정차 통과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날 집회에 따른 교통대란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벌써 오래 전에 예고된 집회인데도 시가 참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연장 운행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시민의 편의를 외면한 처사”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청계천 광장에서 만난 이정현(21·대학생)씨는 “서울시가 지하철 연장운행을 하지 않는 것은 시민 편의에 관심이 없다는 방증”이라며 “시민들이 제 때 귀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집회의 열기가 조금도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역시 집회 참석을 위해 나왔다는 조원철(38·회사원)씨도 “지하철 연장 운행의 기준은 행사의 성격이 아니라 규모가 되어야 한다.”며 “집회 참가자는 서울시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홍사덕도 복당하나

    홍사덕도 복당하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에서 제시한 원칙적 일괄복당 방안을 수용할 뜻을 비치면서 당외 친박(친박근혜) 의원 25명의 복당 절차가 구체화되고 있다. 박 전 대표측과 당 지도부가 원칙적 일괄복당이라는 전제에는 합의를 했지만 당원자격 심사과정에서 홍사덕 의원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검찰 수사 대상인 서청원·양정례 의원과 구속된 김노식 의원의 복당이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홍 의원의 복당여부가 마지막 쟁점으로 남은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당원자격심사 기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3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측근들과 만나 복당 원칙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정국이 어려운 만큼 큰 틀에서 최고위 결정을 수용하고 당이 현명하게 잘 처리하라는 선에서 당부하자.”는 측근들의 조언에 “대다수 의견이 그러네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의원들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제2의 공천심사위원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잘못된 공천을 인정하고 전체적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의원들은 야당이 등원 거부 입장을 밝히자 ‘개원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한나라당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5일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하고 7일까지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문 열린 18대 국회] 뒤바뀐 攻守 ‘주도권 난타전’ 불보듯

    [문 열린 18대 국회] 뒤바뀐 攻守 ‘주도권 난타전’ 불보듯

    18대 국회가 30일 출범한다.4년 만에 의회 권력이 ‘좌’에서 ‘우’로 넘어갔고,3개 정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꾸리며 ‘다자 구도’를 만들었다. 국회는 ‘실용의 일하는 정부’를 내세운 새 정부와 때로는 협조하며, 때로는 정부를 견제하며 4년 동안의 국정을 책임진다. 대화와 타협, 상생을 이루는 것은 18대 국회가 안고 있는 과제이다. 다선의 지도부에서부터 초선 새내기 의원들까지, 어깨가 무겁다. ■ ‘FTA·개헌’ 초반 정국의 핵 ‘개헌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18대 국회 초반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많은 화두들이다.17대 국회 막판까지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대립하던 여야는 18대 국회에서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과반의석 확보를 통해 힘을 얻은 한나라당은 조속한 비준안 처리를 이미 공언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쇠고기 재협상 카드를 비준안 처리와 연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18대 국회 개원부터 논란과 장외 투쟁이 이어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 개헌 논의는 비준안 처리 수준을 뛰어넘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87년 만들어진 헌법을 바꾸는 것 자체가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주제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선뜻 치고나가지 못하는 이유다. 개헌 논의에 먼저 불을 붙이는 것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경제 안정 시점에 논의해야 한다.”며 조건을 달았지만, 이는 개헌 논의가 자칫 쇠고기 파동과 물가 급등으로 난관에 부딪친 이명박 정부의 국면 전환용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을 경계하는 발언이다. 민주당은 원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개헌 논의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포괄적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논의 가능성을 열었다. 반면 최재성 대변인은 “개헌 논의는 정치권 갈등이 최소화된 상황에서 가능한 얘기”라며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이견을 보였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홍준표 쌓인 난제 정면돌파 성공할까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임기가 18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30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수월해 보이지는 않는다. 정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공포했다. 이에 더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가 18대 국회 초기 여야 대치의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민생국회’를 외치고 있지만,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환율도 불안해 이를 실현하기가 버거운 환경이 조성됐다. ●박근혜 ‘여당속 야당´ 행보 변수 상황이 어려울수록 18대를 맞는 국회의원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홍 원내대표부터 그렇다. 그는 당선 직후 당 안팎을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선보이며 현안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당내 갈등요인인 친박 복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18대에도 ‘상수’이자 ‘변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 진영이 “여당 내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박 전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여당 내 야당’ 노릇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 쇠고기 문제와 관련, 박 전 대표가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게 고언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통합민주당 등 야당도 박 전 대표의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82명 초선들 색깔·분위기 결정 18대 초기 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정몽준 의원과 당내 소장파로 자리매김한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 이명박 정부 출범 뒤 당내 쓴소리를 내 온 이한구 의원,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 대통령 측근인 정두언 의원 등이 한나라당의 행보를 결정지을 유력 후보군이다. 초선들도 발빠르게 자신의 특기와 관심분야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총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의원 153명 가운데 82명이 초선으로, 이들이 18대 국회의 전반적인 색깔과 분위기를 결정짓게 된다. 초선 의원 중 23명은 이미 고승덕 의원을 중심으로 정책 연구모임인 ‘현장경제 연구회’를 출범시켰다. 검사 출신인 홍 원내대표가 당의 중심에 서면서,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약진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미 검사 출신 초선 박준선·이범래 의원이 원내대표단에 포함됐다. 원내수석부대표는 판사 출신인 재선 주호영 의원이다. 이 밖에 고승덕 의원과 조윤선·강용석·정미경·박민식·손범규·이범관·여상규 의원 등이 변호사 출신이다. ●백성운 등 친이 의원 정무역할 이 대통령 측근 의원들이 헐거워진 정무 기능을 조이는 역할을 맡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운·권택기·정태근·조해진·현경병·권영진·김금래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기환·강성천·김성태·이화수 의원 등은 한국노총 출신으로 노동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효재·진성호·유정현·김영우 의원 등은 언론인 출신으로, 배은희·박영아 의원 등은 이공계 출신이다.KDI 출신 유일호 의원은 조세 분야에 관심이 많다.KDI 출신의 재선 이혜훈·유승민 의원 등과 함께 당내 ‘경제 브레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소남·이정현 의원은 한나라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 출신이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이기도 한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방 바로 아래층인 의원회관 445호 사무실을 배정받았다. 박 전 대표를 떠받치는 형상이 된 셈이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원혜영 민주 정책좌표 뭘 내놓을까 통합민주당은 18대 국회에서 제1야당으로 위상이 추락했다. 하지만 초선이 절대 다수였던 17대에 비해, 재선 이상이 전체 의원의 약 74%인 60명이다.10년의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야당임을 내세운다. 이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야당을 지향한다.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원혜영 의원의 역할이 막중하다.18대 초반 험난한 과제를 뚫고, 정책적 좌표를 제시해야 한다. 쇠고기 파동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처리가 리더십의 1차 관문이 될 듯하다. ●송영길 등 3선들 정체성 확립 정세균·천정배 의원과 추미애 의원은 차기 당권주자다. 구 열린우리당과 구 민주당의 결합과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졌다. 개인적으론 중진 의원에서 지도자급으로 진화하는 분기점이 될 듯하다. 김부겸·송영길·이종걸 의원 등 40대 3선 그룹과 강기정·서갑원·백원우·이광재·조정식·최재성 의원 등 생환한 386그룹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들은 당 정체성을 재정립할 전위부대로 지목된다. 선명한 개혁을 내세우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다짐한다. 최근 ‘개혁과 미래’라는 모임을 만들어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 쇠고기 장관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이 첫 활동이다. ‘BBK 저격수’로 불렸던 박영선 의원도 주목 대상이다. 재경위에 재입성해 이명박 정부의 성장·규제완화 정책의 맹점을 파헤치겠다고 벼른다. 김효석·문희상·박상천·이미경 의원 등 중진그룹은 당내 통합과 새로운 리더십 형성과정에서 물밑 가교 역할을 주문받고 있다. ●송민순 외교·안보 분야 활약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관료출신 의원들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설 대항마로 꼽힌다.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선 송민순 의원이 눈에 띈다.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장을 거쳤던 이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와 북·미, 한·미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국세청장·건교부장관을 역임한 이용섭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세제·부동산 정책 분야에서, 재정·교육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의원은 경제·교육정책 분야에서 선봉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초선 중엔 박선숙 의원에게 눈길이 쏠린다. 국민의 정부 공보수석, 참여정부 환경부차관을 지냈고,4·9 총선 때 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 등 ‘초선 같지 않은 초선’으로 불린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비례대표 1번 이성남 의원과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인 최영희 의원도 눈여겨볼 배지들이다. ●강기갑 민노 부활의 중책 민주노동당은 17대에 비해 절반으로 추락한 당 위상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위대한 소수’를 꿈꾼다. 신임 원내대표인 강기갑 의원이 단연 돋보인다. 강 의원은 쇠고기 정국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의 중책을 부여받았다. 변호사 출신의 이정희 의원도 뜨는 별이다. 원내부대표로서 원내 실무를 책임지는 한편,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살려 외연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창조한국당과 연대해 원내 진입에 성공한 자유선진당은 18대에서 ‘캐스팅보트’를 자임하고 있다. 중심에는 이회창 총재가 있다. 한나라당과 보수 선명성 경쟁에 나설 뿐 아니라 충청을 뛰어넘는 전국 정당 건설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대평 대표와 7선의 조순형 의원, 판사 출신의 이영애 의원과 전직 법학교수였던 박선영 의원도 지켜봄직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베트남 언론 “한류 따라하기는 동남아 트랜드”

    베트남 언론 “한류 따라하기는 동남아 트랜드”

    “베트남 가수들, 한국 따라하기 바쁘다.” 베트남 온라인 신문 ‘베트남넷 브릿지’가 영문기사를 통해 ‘베트남 가수들이 한국화 됐다’(Vietnamese singers ‘Koreanised)는 제목으로 현지 가수들의 ‘한국 따라하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한국 영화들이 베트남 TV채널을 채우고 있고 한국 패션이 거리에 가득하다.”면서 “많은 베트남 가수들이 젊은 팬들의 트랜드에 맞추기 위해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이 가장 먼저 예로 든 것은 베트남의 유명 여가수 미땀(My Tam). 동남아권에서 ‘베트남의 이효리’로 불리는 미땀은 최근 6집음반을 한국 회사와 함께 제작했다. 한국 스탭들과 작업한 이 음반에서 미땀은 한국어로 노래를 하지는 않았지만 조성진, 이한범 등 한국 유명 작곡가의 곡을 수록했다. 이같은 ‘한국화’ 유행은 댄스가수 호안둥(Ho Anh Dung)이 한국 가수들의 무대를 그대로 옮긴 듯한 공연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현지 인기 남자가수 중 한명인 호안둥의 성공으로 많은 젊은 가수들이 한국 스타일을 따라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후 가수 겸 모델 응오 탄 반(Ngo Thanh Van)은 가수 이정현의 패션과 안무를 비롯해 뮤직비디오까지 그대로 따라했고 미레(My Le)는 한국식 패션을 표방해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근 후아 비 반(Hua Vi Van)은 한국의 비를 모방해 원조 비의 팬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 회사들과 함께 작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젊은 가수들도 적지 않아 앞으로 베트남 대중음악계의 ‘한국화’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이같은 현상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대중문화) 흐름”이라면서도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들의 스타일을 개발하기보다 무조건 ‘한국 따라하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 My Tam (vietnamnet.v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朴 “복당 않으면 민의 저버리는 것”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민의를 저버리는 것이다.” 18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살아서’ 돌아온 친박성향 당선자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친박 당선자들의 ‘조건 없는’ 복당을 강하게 촉구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친박 무소속연대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친박성향 당선자 24명은 11일 박 전 대표의 대구 달성 사무실을 찾아 박 전 대표와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 박 전 대표가 선거 기간엔 지역구를 찾아오는 측근들과 간단한 인사 정도만 나눠왔기 때문에 이번 만남이 60여개 의석수를 확보한 친박진영의 첫 공식 회동이다. 박 전 대표와 친박의원들은 오랜만의 ‘회후’가 감격스러운지 시종일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친박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박 전 대표에게 “한번 안아주셔야죠.”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진 박 전 대표의 모두발언에서는 ‘살아 돌아온’ 친박의원의 복당 문제를 놓고 강경한 발언이 쏟아졌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애시당초 잘못된 공천으로 이분들이 고생을 하셨다.”며 “당연히 당에서 이분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천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또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별적 복당 허용에 대해서는 “이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고,“이러한 발상은 당이 애시당초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공천을 한 것과 동일한 것”이라며 수용할 뜻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회동 이후 가진 식사자리에서 친박연대와 무소속 연대는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브리핑을 맡은 유기준 의원은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이건 친박연대건 관계없이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면서 “한나라당에서 시도하고 있는 선별입당 시도는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는 오는 16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공동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동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만찬에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홍사덕 선대위원장과 친박 무소속 연대의 김무성 의원 등 당선자 24명과 낙선한 엄호성·이규택 의원,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과 18대 비례대표 당선자인 이정현 공보특보가 참석했다. 친박연대 송영선 대변인과 출당 처분을 받은 김일윤 당선자는 불참했다. 대구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4·9 총선] 한나라 비례대표 22석 민주 15석

    18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예상을 훨씬 밑도는 22석을 얻는 데 그쳤다. 통합민주당은 15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친박연대는 8석을 기대할 수 있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비례대표 선거 개표 결과 10일 0시50분 현재 한나라당 36.3%, 통합민주당 25.5%, 친박연대 13.2%, 자유선진당 7.8%, 민주노동당 5.8%, 창조한국당 3.6% 순이다. 한나라당은 지역구에 이어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지도부마저 굳게 입을 다물었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비례대표 22번째 후보인 이정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까지만 국회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민주당은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며 위안을 삼고 있다. 박선숙 전략기획본부장은 “영남쪽 지지율이 낮아 아쉬웠지만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당 지지율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대 17석을 얻게 되면 김진애 KAIST 미래도시연구소 겸직교수까지 원내진입이 가능하다. 친박연대는 그야말로 잔칫집을 방불케 했다. 서청원 대표는 “당을 만든 지 열흘 만에 공천을 하고 50군데 후보를 냈는데 정당 지지율이 3위”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박 대표가 이용만 당했다는 국민 인식이 친박연대에 쏠렸다.”며 비례대표 선거에서 선전한 배경에 대해 평가했다. 선진당은 4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가능해 원내 교섭 단체 구성의 희망을 이어갔다. 비록 당 지지율은 4위에 그쳤지만 나름 선전했다고 자평하는 상황이다. 민노당과 창조한국당은 각각 3석,2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게 된다.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어려워 보이는 진보신당의 분위기는 싸늘했다.‘혹시나’하며 기대했던 정당지지율이 비례대표 배분 최소 수준인 3%에 한참 못 미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노회찬 상임공동대표는 “진보신당은 총선 이후 폭넓게 세력을 규합해 강력한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제2창당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의석이 확보되지 못하면 추진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진보신당은 선거용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결과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우 박창규기자 cacao@seoul.co.kr
  • 朴전대통령 생가보존회장 피살

    朴전대통령 생가보존회장 피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보존회장 김재학(81)씨가 박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에서 피살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6일 오후 6시15분쯤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의 마당에서 김씨가 에어컨 설치 보조기사 강모(26·경북 예천군 감천면)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22분쯤 사고 현장에서 알몸으로 도주하는 용의자 강씨를 500m쯤 추격해 붙잡았다. 신고자 김모(50·구미시 진평동)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함께 생가를 구경하러 갔다 생가를 알몸으로 돌아 다니는 사람과 시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해 김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노끈으로 손과 발을 묶고, 옷가지로 입을 틀어막은 상태에서 흉기로 머리와 가슴 등을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생가에 설치된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혀 있어 정치적인 목적 여부 등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우동 구미서장은 “강씨가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는데 김씨가 나가라고 해 화가 나 죽였다고 진술했다.”며 “(강씨의) 전과 기록은 없고, 술과 마약은 먹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흉기는 생가에 있는 것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아직까지 정치적 발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씨의 직장 상사 조모씨는 “평소 강씨가 양복을 입고 작업장에 나오고 쓰레기를 책상 위에 올려 놓는 등 엉뚱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교장 출신이며, 박 전 대통령의 10년 후배로 어린 시절부터 박 전 대통령과 친분을 이어왔다. 김씨는 또 지난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때 박 전 대표의 구미지역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는 박 전 대통령이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곳으로 현재 생가와 안채, 분향소, 관리소 등 4채의 건물이 있다. ●박 전 대표 “어떻게 이런 일이”… 오늘 조문 한편 김씨의 피살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 큰 딸인 박 전 대표는 27일 오전 영안실이 마련된 순천향 구미병원에 조문할 예정이다. 이정현 전 특보는 “보고를 받은 박 전 대표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의 이면에 정치적 배경 등이 있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총선 D-15] 親朴 ‘극소’… 親李는 대약진

    [총선 D-15] 親朴 ‘극소’… 親李는 대약진

    한나라당은 24일 4·9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50명을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제외된 가운데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정진석 의원이 각각 6번과 8번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이 총장의 탈락에 대해 “학교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돌려 23일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역시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유력했던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비례대표 후보 선발에서도 친이(친이명박)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8번,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동 여의도 연구소 자문위원은 24번의 순번을 받았다.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한 배은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은 3번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수위 법무행정분과 위원을 맡았던 이달곤 서울대 교수도 10번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조문환 고신대 의대 외래교수와 정옥임 선문대 교수도 각각 14번과 19번을 받았다. 반면 친박(친 박근혜)계에서는 22번에 배정된 이정현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 등 당선가능권에 든 후보가 일부에 그쳤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당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비례대표 1번 후보에 오른 강명순 부스러기사랑 나눔회 대표는 23년간 97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해 왔다.2번 후보인 임두성 한빛복지협회 회장은 1986년 한센병에 걸렸으나 이를 극복한 후 한센병 환자들의 복지를 위해 활동해 왔다. 조윤선 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헌신해온 인사들을 상위 순번에 배정해 서민 복지, 따뜻한 복지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정선 한국 장애인 복지 포럼 대표이사는 비례대표 후보 5번을 받았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총선 D-25] 박희태 비례대표 2번 유력

    [총선 D-25] 박희태 비례대표 2번 유력

    한나라당은 14일 4·9 총선 비례대표 공개 신청자 59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공천자가 54명인 점을 감안할 때, 평균 경쟁률은 11대1을 웃돌았다. 비공개로 신청한 50여명을 포함하면 경쟁률은 12대1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 신청자 가운데 남성 403명, 여성 194명 등으로 남성몫 경쟁률이 여성몫 경쟁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공천신청자들 사이에선 남성몫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지나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볼멘소리들이 나온다. 여성몫인 비례대표 1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 등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몫인 비례대표 2번은 4·9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태 의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록 ‘영남 물갈이’의 희생이 되긴 했지만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 의원이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이명박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경선과 본선을 진두지휘하며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한 만큼 예우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박 의원을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할 경우, 박 의원의 지역구 낙천은 결국 김기춘·김무성 의원 등 영남권 친박(친 박근혜) 핵심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의 측근들 중에서는 ‘복심’으로 알려진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민동필 전 인수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TF팀장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도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 이정현 전 경선캠프 공보특보, 곽영훈 사람과 환경그룹 회장, 차동세 경희대 교수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홀수 순번이 배정되는 여성몫에는 김금래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여성팀장, 손숙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노선희 전 인수위 부대변인 등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와 가깝고 한국보육교육단체총연합회장인 양옥승 덕성여대 교수도 신청했다. 관계와 군 출신들의 공천신청도 봇물을 이뤘다. 관계에서는 권형신 행자부 소청심사위원장, 권순대 전 인도·스위스 대사,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신청했고, 군 출신으로는 박승춘 제9군단장, 김명환 전 해병대사령관, 김화숙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직능분야에서는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윤명선 서울시 여약사회장,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 박성철 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 등이 바늘구멍 뚫기에 나섰다. 언론인으로는 서울신문을 거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이상철 전 월간조선 사장이, 방송인으로는 독일에서 귀화한 이참 전 한반도대운하특위 특보 등이 신청서를 냈다. 전광삼 구동회기자 hisam@seoul.co.kr
  • 무소속 태풍 온다

    한나라당이 14일 18대 총선 영남권 ‘대학살’ 공천의 후폭풍에 휩싸였다. 김무성 최고위원이 이날 청와대의 공천 개입설을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하는 등 친박(親朴·친 박근혜) 진영을 중심으로 공천 불복 움직임이 집단화하는 양상이다. 친이(親李·친 이명박)측 의원들과 공천심사위원회측은 ‘개혁 공천’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 탈락 의원들의 무소속 연대가 현실화할 경우 한달도 안 남은 선거 구도가 난기류에 빠져들 전망이다. 더욱이 공천 갈등의 ‘키’를 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날 영남권 공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공천은 분명히 잘못된 공천이다. 사적 감정을 갖고 표적 공천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이정현 공보특보가 전했다. 친박 진영의 좌장격인 김무성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이재오·이방호가 공천 개혁을 빙자해 박근혜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실명을 거론하며 친이 핵심들을 비난한 뒤 “이번 공천은 청와대 기획, 밀지 공천”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에서 이기고 돌아와 한나라당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재원·박종근·이해봉 의원 등 탈락한 친박 의원 10여명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서청원 전 대표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행보를 논의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공천 탈락 의원들과 만나 “기준도 없는 그런 공천에 억울함을 당한 여러분을 보니 내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다들 성공하시길 바란다.”며 사실상 이들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친박계의 반발에 대해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은 “그쪽(친박)만 탈락한 게 아니라 이쪽(친이)도 많이 탈락했다. 양쪽이 탈락한 숫자가 비슷한 것 같은데 꼭 그렇게 나올 필요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청와대 개입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얘기로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권철현·이성권 의원 등 친이 탈락 의원들도 잇따라 재심을 청구하며 반발했다. 한편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정몽준 의원이 민주당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출마하기로 한 서울 동작을에 경쟁상대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공심위가 공천한 후보자 중 8명에 대해 인준을 보류했다. 보류 지역은 ▲인천 중동·옹진(박상은) ▲인천 서·강화(이학재) ▲강원 태백·영월(김택기) ▲청주 흥덕갑(김병일) ▲천안갑(윤종남) ▲천안을(김호연) ▲광명갑(정재학) ▲은평갑(안병용) 등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총선 D-27] 한나라 비례대표 1번 누구

    4·9 총선에 나설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650여명의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당의 간판이나 다름없는 비례대표 1·2번을 누가 꿰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대학교로 돌아가겠다.”던 의사를 번복해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가장 유력한 1번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총장은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총리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이명박 대통령과는 오랜 기간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이 후순번으로 물러날 경우, 지난해 대선 기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가 1번 후보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배 대표는 바이오벤처 업계의 선두주자로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이외에도 상징성이 큰 자리인 만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언론사 대표를 지낸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을 비롯한 거물급 인사 영입설도 나돈다. ‘남자 간판’인 비례대표 2번으로는 이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송정호 전 법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함께 이 대통령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천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친위부대’나 다름없는 고려대 인맥을 관리해 왔다. 이밖에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영입설도 있고,8년 전 북한을 탈출해 귀순한 윤승길씨를 ‘깜짝 공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2번은 천신일·송정호씨 등 물망 비례대표의 절반을 채워야 하는 여성몫으로는 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부의장, 강경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 등을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당 공천심사위원 중에서는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신청서를 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 태스크포스(TF)팀장을 지낸 민동필 서울대 교수와 이 대통령의 측근인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신청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선 경선 선대위 사람경제기획위원장을 지낸 차동세 전 KDI 원장과 경선 선대위 부위원장을 지낸 이병기 전 여의도연구소 고문, 곽영훈 전 정책특보 등이 공천 서류를 냈다. 박 전 대표 재직 당시 보좌역을 지낸 하윤희 부국장과 이정현 전 공보특보도 신청을 마쳤다. 직능단체에서는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 박영순 온누리약국체인 회장, 윤명선 전 서울시 여성약사회장 등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총선 D-29] 비례대표 경쟁률 사상 최고될 듯

    18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는 흡사 결제 마감일이 몰린 월말 은행창구 같았다.접수가 개시된 오전 9시부터 신청자들로 붐볐고, 이를 통제하느라 대기 순번표 발급 기계까지 비치됐다.“○○번 나오세요.”라는 진행 당직자의 호출에 따라 두툼한 지원서류 봉투를 들고 접수대로 향하는 신청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순번표 발급 기계에는 벌써 ‘86’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다. 국회 비례대표 정원의 절반인 27석 이상 당선을 기대하는 한나라당에 이처럼 접수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사상 최고의 비례대표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하루에만 신청자가 200여명에 달했으며 마감일인 11일까지 합치면 실질 경쟁률이 ‘10대1’을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50%를 넘나드는 정당 지지율에다 과거에 비해 개방적인 공천심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객’들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첫날은 이정현 전 부대변인과 백기엽 여의도연구소 국제관계담당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금래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여성팀장, 노선희 전 대통령직 인수위 부대변인,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 이병용 전 기획조정국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남상해 하림각 사장, 장애인 치과의사 성제경씨 등도 서류를 냈다. ‘중량급’들은 대부분 11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과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도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숙 전 인수위원장은 공천 신청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이 전 위원장이 신청서를 낼 경우 ‘비례대표 1번’을 놓고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와 경합이 예상된다. 박근혜 경선후보 캠프에서 뛰었던 이병기 전 선대위 고문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공심위는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일쯤 비례대표 공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총선 D-30] 비례대표 27번까지 안정권 기대

    한나라당이 10일부터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는다.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이 2명 늘면서 비례대표 정원은 2명 줄어 54명이 됐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절반인 27번까지를 당선 안정권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지율이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안정권도 다소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외적인 상징성이 큰 비례대표 1번은 여성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당초 거론됐던 이경숙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숙명여대 총장으로 돌아가면서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나머지 비례대표 자리는 대부분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나 외부 전문가들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이측 인사로는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이 거론되고 있다.송정호 전 법무부장관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친박측 인사로는 경선 때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과 이정현 전 선대위 대변인, 곽영훈 ‘사람과 환경 그룹’ 회장, 차동세 전 한국개발원 원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내부 전문가로는 당내 미국통으로 알려진 백기엽 여의도연구소 국제관계담당 연구위원이 거명된다. 외부 전문가 인사로는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공개지지했던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원희목 대한약사협회장, 권태정·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 윤명선 전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위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김호준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과 이상철 전 월간조선 사장, 김재정 전 의사협회장과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도 비례대표 영입 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밖에 인수위 출신인 노선희 전 부대변인과 호남 출신인 한영 최고위원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한나라 ‘공천 내홍’

    한나라 ‘공천 내홍’

    한나라당은 6일 18대 총선 경기 일부 지역 공천심사에서 현역의원들을 대거 탈락시켰다. 탈락자 중에 친박(親朴·친 박근혜) 핵심인 한선교 의원이 포함된 것을 비롯해 친박 계열이 크게 열세를 보임에 따라 강력 반발하는 등 당이 급격히 내홍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이후 잡혀 있던 총선 후보 지원 일정을 전면 취소, 친이(親李·친 이명박)와 친박 간 전면전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공심위는 오는 10∼11일 친박 계열이 다수 포진한 영남 지역 공천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초가 양측 간 갈등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공심위는 이날 4선 중진인 이규택 의원(이천·여주)과 한선교(용인 수지) 의원을 비롯, 이재창(파주)·고희선(화성)·고조흥(포천·연천) 의원 등 5명을 탈락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중 이재창·고희선 의원은 친이, 나머지 3명은 친박이다. 전체적으로 이날 공천된 경기지역 17명 가운데 12명이 친이,5명이 친박이다.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은 친이 윤건영(용인 수지), 정진섭(경기 광주) 의원과 친박 황진하 의원 등 3명에 그쳤다. 반면 원외 인사 중에서는 이천·여주에서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이 이규택 의원을, 포천·연천에서 김영우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기획부실장이 고조흥 의원을, 화성을에서 박보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고희선 의원을 각각 제쳤다. 공심위는 경기 지역 17명 외에 김동완(제주갑) 북제주을 당협위원장 등 제주지역 3명도 공천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총선후보 내정자는 최고위원회 확정 보류자를 포함해 128명으로 늘어났다. 박근혜 전 대표는 “표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정말 잘못된 일로 납득할 만한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정현 공보특보가 전했다. 한 친박 의원은 “박 전 대표가 굉장히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면서 “정치보복이라고 말한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필요한 곳은 물갈이를 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맞섰다. 공심위는 7일 경기도 나머지 지역과 인천, 충청도, 강원도 등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최고위가 재의를 공식 요구한 김영일 (서울 은평갑) 전 강릉 MBC사장과 안홍렬(서울 강북을)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어 10일 대구·경북 지역,11일 부산·경남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연 한상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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