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정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단법인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연관성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옥경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기각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4
  • 靑 “野,정통성 흔들기 멈추고 대선입장 밝혀라”

    靑 “野,정통성 흔들기 멈추고 대선입장 밝혀라”

    청와대가 15일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과 이해찬 상임고문의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 발언 등을 현 정권의 정통성에 대한 부인으로 규정하고, 지난 대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도 대통령을 무자비하게 깎아내리고, 정통성을 계속 부인하는 언동을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민주당이 대선에 대해 불복한다면 불복한다고 이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이 언급한 국정원 의혹 관련 세 가지에 대해 ?전(前) 정부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점 ?박 대통령이 관여한 일이 없다는 점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국정원 사건을 박 대통령과 연관시켜 국기를 흔드는 일을 멈춰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이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대선 불복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그것을 민주당이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민주당의 대표가 공식회의 석상에서 밝혔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당답게 국기를 흔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잘못된 말로 국민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상생하고 품격 높은 정치시대를 열기 바란다”고 정치권의 ‘막말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말은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언행은 나라의 국격”이라고 지적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귀태 파문’…회의록 정국 올스톱

    ‘귀태 파문’…회의록 정국 올스톱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태어났다는 뜻) 발언 파문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야 관계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12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전날 ‘귀태’ 발언을 “새 정부 정통성과 국민에 대한 직접 모독”으로 규정하면서 정국은 ‘올스톱’됐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저녁 김관영 대변인을 통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회 일정 정상화를 바란다”고 손을 내밀었지만 경색 국면이 당장 해소될지는 불투명하다. 홍 원내대변인이 이날 오후 공식사과하고 당직을 사퇴했지만 지난 4월 트위터에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도둑질했다”는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홍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박근혜 정부 탄생의 정당성에 대한 부정으로 받아들였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에 정면 도전한 것”이라며 국민과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압박했다. 정치적 사안에 나서는 것을 꺼려온 청와대가 맹공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새 정부 초반부터 국가정보원과 연계한 대선 부정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당의 공격 수위가 “용인할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야권의 대선 불복은 곧 박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정당성 침해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홍 원내대변인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 등이 ‘불공정한 대선’ 등을 언급했을 때에도 대응은 자제했지만 이제 대선 불복 움직임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새누리당은 이날 예정됐던 회의록 예비열람은 물론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 보고서 채택 등 주요 원내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초강수를 뒀다. 황우여 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원수 개인에 대한 직접적 명예훼손 및 모독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전·현직 국가원수에 대해 모욕을 넘어 저주하는 내용의 얘기를 했다”면서 “절대 묵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힘을 실었다. 여권에서는 홍 원내대변인 발언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출산 그림으로 물의를 빚었던 홍성담 화백 건을 연상케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반응을 ‘꼬투리 잡기’라고 비판했지만 결국 당 대표 사과와 홍 원내대변인 사퇴 등으로 뒷수습에 나섰다. 국정원 국정조사 등의 정국을 이어가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종일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국가기록원이 법정 기한인 오는 15일까지 자료 제출을 하려면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열람자료 목록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현실론도 작용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사과의 주체와 대상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사과로 받아들일지는 13일 논의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고강도 비판… “朴대통령 의중” 중론

    靑 고강도 비판… “朴대통령 의중” 중론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비유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발언에 초강경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목적 의도가 담겨 있고, 박 대통령의 의중도 실린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홍 원내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세 차례나 입장을 내놨다. 우선 이정현 홍보수석이 홍 대변인 발언 당일인 11일 오후 5시쯤 기자들과 만나 “승복도 하나의 소양이고 리더의 자질”이라고 말했다. 이때만 해도 발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불과 한 시간 뒤 김행 대변인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강한 유감을 나타냈고, 12일 아침 일찍 다시 이 수석이 공식 브리핑을 갖고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는 청와대가 정치 쟁점이나 현안에 대해 거리를 뒀던 기존 기조와는 180도 다른 것이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의 뜻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게 중론이다. 청와대의 대응이 빠르고 강도 높게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지만, 부정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이처럼 강경 대응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홍 대변인의 발언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을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 빗대는 등 단순한 정치적 공세를 넘어 악의적 인신공격이라는 것이다. 야권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는 대선 불복 관련 발언이나 박 대통령에 대한 정통성 시비를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를 묵과하거나 방치할 경우 박근혜 정부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수석이 이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과, 국민이 참여한 대선에 불복하고 부정하는 발언들이 최근 민주당의 공식 행사에서 연이어 나온 끝에 어제 발언까지 나왔다”면서 “국민에게 이렇게 저항하고 국민의 선택을 이렇게 부정, 부인하면서 어떻게 상생의 정치를 말할 수 있느냐”라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4대강 살리기, 정치적 논란 돼 유감” 불쾌한 MB·친이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 내 친이명박계 인사들은 1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맞대응은 자제했으나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운하를 전제로 했다면 세종보를 제외한 전체 보 위에 다리를 설치할 이유가 없다. 4대강 살리기가 본질을 떠나 정치적 논란이 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앞서 두 번의 4대강 감사에서는 크게 문제가 안됐는데 그동안 바뀐 것이라곤 대통령과 감사원장뿐”이라면서 “전형적인 ‘청와대바라기’식 감사 결과”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날 감사 관련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청와대가 야당과도 상생을 강조하는 시점인데 적전분열식의 정국운영을 해야 하나”라고 날을 세웠다. 김영우 의원 역시 “입찰 업체들의 공사 담합 의혹은 마땅히 비판받고 조사받아야 한다”면서도 “MB 정부에서 대운하 사업은 국민여론에 의해 포기했는데 왜 4대강과 연결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직 청와대 참모 출신 인사는 “당시 청와대가 대운하 사업을 지시한 것도 아닌데 감사원이 추론을 통해 관계가 있다고 한 것은 직무 한계를 넘어선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4대강 전도사’였던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 측은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여야는 조만간 국토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고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보고받기로 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검토한 후 국정조사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재인 “김장수·김관진·윤병세 NLL 진실 밝혀라”

    문재인 “김장수·김관진·윤병세 NLL 진실 밝혀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볼륨을 날로 높이고 있다. 12일에는 블로그에 ‘김장수 실장님, 김관진 장관님, 윤병세 장관님, 진실을 말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올리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의 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 비겁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문 의원이 점점 대선을 불복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요즘은 대선 불복, 막말이 특정 정당 내에서 거의 스타일 또는 유행처럼 돼 있다”면서 “승복을 할 줄 아는 사람만이 남에게 승복을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승복도 하나의 소양이자 리더의 자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선에 패배했으면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도 오히려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듯한 얘기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블로그에서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김 국방장관이 ‘NLL을 기선으로 남북등거리 수역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고 주장했었다고 소개하면서 “그때 김 장관이 주장했던 공동어로구역이 NLL 포기였느냐”고 반문했다. 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 앞에서 등면적 공동어로구역을 표시한 지도까지 준비해 와서 직접 보고했으니 기억이 생생하지 않느냐. 그 방안이 NLL 포기였냐”고 따졌다. 윤 장관에게는 “저와 함께 회담 전후 모든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으므로 진실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정문헌 의원이 이날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으로 본 북방한계선’이라는 제목의 18쪽짜리 대화록 해설서를 펴내는 등 공방은 날로 가열되고 있다. 정 의원은 “적어도 ‘NLL을 지켰다’고 주장하려면 ‘NLL 기준 평화수역 설정’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하지만 회담록에 그런 내용이나 언급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도 가세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NLL 밑으로 우리 관할 수역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NLL 포기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정원이 낸 성명과 일맥상통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서) 북한 주장대로 공동어로구역에서 해군력을 빼고 경찰력만으로 경비를 서게 된다면 결국 북한 해군만 우리 수역에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그 결과는 북한 해군력이 인천 앞바다까지 들어오게 되는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운하 염두에 두고 4대강사업 설계”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 공약’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변형해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0일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주요 계약 집행실태’ 감사 결과에서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됐다. 감사원이 지난 1∼3월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담합 의혹과 입찰 부조리를 점검한 결과 당시 청와대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운하가 재추진될 수도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국토부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에 대해 “사실이라면 국민을 속인 것이고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큰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모를 확실히 밝히고 진상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경부운하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은 컨소시엄을 해체하지 않은 채 그대로 4대강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다. 국토부는 4대강 계획을 수립하면서 경부운하 컨소시엄으로부터 운하 조성 자료를 넘겨받고, 한반도대운하연구회 등에서 대운하 계획의 활용과 반영 여부를 협의하는 등 추후 운하 추진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들 업체는 국토부가 준비한 1차 턴키공사에 참여하면서 공구 분할과 낙찰 예정자를 사전에 논의하는 등 담합을 도모했다. 국토부는 담합 정황을 포착했는데도 이를 방조해 결국 이들은 공사비 3조 4000억원에 달하는 13건을 수주(낙찰률 93.3%)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국가안보자문단 강인덕씨 등 10명 위촉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국가안보자문단에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과 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 등 10명을 위촉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가안보자문단은 국가안보 관련 원로급 전문가를 위촉해서 외교·통일·국방 등 국가안보 사안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안보 관련 부처의 추천과 해당 분야에서의 덕망, 전문성 등을 종합 고려해 총 10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으로는 ▲통일·북한 분야 강 전 장관,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원장 ▲외교 분야 이 전 대사(현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전 외교안보수석·주중 대사),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 원장,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 ▲국방·안보 분야 김재창(현 한국국방안보포럼 총재)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용옥 전 국방부 차관, 황병무 전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등이다. 이 수석은 “국가안보 정책은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향후 대통령은 자문단과 솔직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국민의 뜻과 여망을 바탕으로 국가안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안보 정책이 국민을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靑정무수석 이르면 주내 인선

    靑정무수석 이르면 주내 인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공백 상태가 3일로 꼬박 한 달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직 인사는 청와대 인사위원회에서 다루지만 청와대 내부 인사는 박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이 인선 대상과 시기 등에 대해 누구도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다. 다만 ‘윤창중 사건’의 여파로 지난달 3일 이정현 당시 정무수석이 홍보수석으로 옮긴 이후 정무수석 공백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 인선을 늦춰선 안 된다는 기류가 여권 내에 형성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일괄 공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지는 정치 상황이 정무수석의 필요성을 배가시키는 요인이다. 앞서 허태열 비서실장이 7∼8명의 후보군을 추천했으며 검증 과정을 거쳐 지금은 3~4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실상 박 대통령의 최종 선택만 남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새 정무수석에는 정무 능력을 갖춘 친박(친박근혜)계 다선 의원들이 주로 거론된다. 3선 출신의 김학송(경남 진해), 김성조(경북 구미갑)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지낸 만큼 국회 업무에 밝고 여야 의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라는 평가를 듣는다. 초선 출신 김선동 정무비서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비서관에 대한 청와대 안팎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한때 언론인 출신 기용설도 나왔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병마용갱 방문 한국 대통령중 처음…현지 관광객 1000여명 환영 ‘열기’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나흘째이자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경제와 문화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이 이날 시안의 대표적 유적지인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관람하자 현지 관광객 1000여명이 열렬히 환영하는 등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내 인기가 시안에서도 확인됐다. 보라색 나비모양 브로치를 단 하늘색 재킷에 갈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 대통령은 손을 들어 화답하며 “고마울 따름이지요”라고 말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중외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병마용갱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최초로 전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지시에 따라 흙으로 병사와 문인, 전차, 말 등 8000여개를 실물 크기로 만들어 매장한 병마용갱을 둘러본 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병마용에서 장구한 중국 문화의 진수를 느끼고 갑니다”라고 적었다. 문화를 통한 상호이해와 소통을 강조해온 박 대통령이 시안을 방문한 배경이 읽힌다. 박 대통령은 또 삼성전자가 시안에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을 방문, 중국 서부대개발 참여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및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70억 달러를 투자해 시안에 최첨단 반도체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박 대통령을 안내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현대차 공장과 현대차 협력업체를 방문,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베이징현대차 협력업체인 코리아에프티 공장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10여명과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시안에서 우리 국민 대표 15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영사서비스’의 제공을 약속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베이징·시안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주말 영화]

    ■독립영화관-범죄소년(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보호관찰 중인 범죄 소년 지구는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낙천적이고 귀여운 여자 친구뿐이다. 나쁜 친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빈집 털이에 가담한 지구는 절도죄로 체포되고, 그를 구제해 줄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소년원에 가게 된다. 그곳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지구.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한 그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나타난다. 엄마와의 만남 이후 지구는 행복을 찾은 것 같았지만, 곧 충격적인 삶의 파란이 찾아온다. 17살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아버지 집에 버리고 도망치듯 살아온 장효승(이정현). 소년원에 있다는 아들 소식을 듣고 몇 번을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어 만남에 응하게 된다. 그녀는 마치 운명처럼 범죄 소년이라고 손가락질받는 아들을 데려오게 된다. 한편 거짓된 삶으로 아들에게 잘 살아 왔음을 증명하고 싶지만, 그녀의 거짓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난다. 그렇게 불안한 생활을 이어 가던 그녀는 아들인 지구의 여자 친구가 16살의 나이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령(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모두가 그녀를 사회학과 2학년 민지원이라고 불렀다. 기억은 없지만, 행복해지고 싶었던 그녀는 민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살기로 했다. 그게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런데 유정이라는 친구가 찾아온 뒤 모든 것이 엉망이 돼 버리고 만다. 게다가 매일 밤 이상한 꿈을 꾼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꿈속의 그녀는 아무 기억이 없다. 악몽과도 같은 꿈과 함께 귀신이 보인다. 한편 은서, 유정, 미경 등 친구들이 모두 죽었다. 죽은 친구들 주변에는 정체불명의 물이 있었고, 경찰은 사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지원은 친구들의 의문스러운 죽음 앞에 참을 수 없는 두려움을 느낀다. ■웰컴 투 동막골(EBS 일요일 밤 11시)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때마침 동막골에 사는 여일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이수화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도 같이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과 문상사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한편 동막골 사람들에게 수류탄, 총, 철모, 무전기 등 특수 장비들은 아무런 힘도 못 쓰는 신기한 물건에 불과했는데….
  • ‘제2연평해전’ 윤영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윤영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추모식이 28일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윤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 윤영하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상은(새누리당 인천 중동구·옹진군) 국회의원, 정인양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조진형(전 국회의원) 총동문회 이사 등 내외빈과 재학생 15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정에 건립된 윤 소령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묵념했다. 윤 소령의 고3 담임이었던 이정현 교사는 추모사에서 “옳은 일에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도 친구들과 땀흘려 운동한 뒤 환하게 웃던 윤 소령의 얼굴이 지금도 선하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윤 소령의 충혼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고는 추모식 후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6000여만원을 제작진에 전달했다. 오성삼 송도고 교장은 “교정 한쪽에 동상으로 서 있는 선배를 영화로나마 부활되기를 염원하는 후배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朴대통령, 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과 28일 회동 ‘우의 다지기’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둘째 날인 28일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별도로 회동한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26일 “박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하기 위해 최고의 의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별도로 펑리위안 여사와의 깜짝 회오(會晤·미팅)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호감을 반영한 것으로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물론 펑 여사와 박 대통령의 관계까지 구축함으로써 한·중 지도자 간 우의를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 시 주석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21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또 28일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도 만난다. 중국의 권력 핵심 3인과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오는 29일에는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베이징 소재 대학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공동 목표 아래 북핵 문제 해결 등 대북정책에 관한 공조를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추진에 있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9~30일 중국 서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찾아 현지 우리 기업을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 귀국길에 오른다. 방중 공식 수행원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세 주중 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등 10명으로 확정됐다. 여당 내 ‘중국통’인 새누리당 정몽준, 조원진 의원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사설] ‘盧 발언’ 공방 넘어 국정원 개혁 힘 모아야

    여야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격 공개로 인해 정국이 극한 대치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갈 듯하던 상황에서 나온 극적 반전(反轉)이다. 이에 맞춰 여야는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민생 및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순조롭게 처리했다. 열흘 가까이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며 국민을 걱정케 하던 여야가 모처럼 타협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작금의 ‘롤러코스터 정국’엔 여전히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잖다. 우선 여야 모두 국익이나 국민의 알 권리보다는 당리(黨利)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진작 합의된 국정원 국정조사를 놓고 민주당은 당장 실시하자며 새누리당을 거칠게 압박했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 여부에 대한 수사까지 마무리된 뒤 하자는 새누리당의 ‘지연전술’에 맞서 장외투쟁 불사를 외치며 제 길로 내달렸다. 새누리당은 야권 일각에서 대선 불복 조짐까지 보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 공개 요구라는 메가톤급 맞불로 국면 뒤집기에 나섰고 결국 국정원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사달로 이어졌다. 그 결과 여야는 피차 깊은 상처와 정치적 부담만 떠안게 됐다. 승자가 없었고,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해야 하는 청구서만 손에 쥐게 됐다. 여야 지도부의 정치력 부재도 여실히 드러났다. 전격적인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국정조사 합의는 모두 그제 박근혜 대통령의 한 마디 이후 이뤄졌다. 박 대통령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국정원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여야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회의록 공개와 국정조사 합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대통령은 국회 문제에 나서지 말라던 민주당이 당 대표 편지까지 보내 가며 박 대통령의 개입을 촉구하는 자가당착의 모습을 보인 것이나, 국정조사를 뒷전으로 미루던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 말 한 마디에 태도를 바꾼 것 모두 빈약한 정치력을 보여준 셈이다. 국민들은 청와대와 여야 그리고 국정원 가운데 누구 힘이 센지 보고 싶은 게 아니다. 국정원에 제기된 의혹의 실체를 밝히고, 잘못을 바로잡기를 원한다. 진실 규명보다는 흠집내기 굿판에 그쳤던 국정조사의 전례를 볼 때 과연 지금의 여야가 검찰 수사결과를 뛰어넘어 뭘 보여주고, 바로잡을지 의문이 든다. 자세만이라도 바로 하기 바란다. 국익만을 기준 삼아 국정원 개혁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노 전 대통령 발언을 둘러싼 공방에서도 남북관계 등을 감안해 금도(襟度)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 박대통령 訪中 슬로건은 ‘심신지려’… 中서열 1~3위 권력핵심 모두 만난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중 최고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해 제2인자인 리커창(李克强) 총리, 공산당 서열 3위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권력 핵심 3인과 연쇄 회동한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등을 주제로 회담한 뒤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방중 둘째날인 28일에는 리 총리와의 회담 및 만찬, 장 상무위원장과의 회담 등을 통해 양국 간 실질협력 관계의 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 교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25일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 방중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주 수석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이룩한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의 기초 위에서 향후 20년 이상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박 대통령 방중 의미를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박 대통령의 방중 슬로건은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라는 뜻의 ‘심신지려’(心信之旅)로 정해졌다. 이번 방중을 통해 수교 21년을 맞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다. 주 수석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문제 해결 등 대북정책에 관한 공조를 강화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추진에 있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9일에는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의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 연설한 뒤 중국 서부 산시(陝西)성의 천년고도 시안(西安)을 찾아 현지 우리 기업 및 문화유적을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30일 귀국한다. 박 대통령의 방중 공식 수행원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세 주중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형진 외교비서관,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 10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청와대는 방미 때의 ‘불상사’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수행단 단속에 나섰다. 이날 방중 수행단 50여명은 민정수석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주관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중국 현지에서의 품위 유지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발생한 ‘윤창중 사건’ 여파로 보인다. 청와대는 사전 교육과는 별도로 음주금지는 물론 발마사지 등 풍속업소 출입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방중 지침서도 배포했다. 공직기강비서관실 관계자를 수행단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할 말 없다” 노코멘트… 파장에 촉각

    국가정보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대해 청와대는 24일 극도로 말을 아꼈다.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이번 공개가 몰고올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할 말이 없다. 노코멘트”라고 선을 그었다. 사실상 여야 정치권의 후속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태도로 풀이된다. 청와대가 섣불리 나설 경우 오히려 정치권의 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자칫 청와대가 회의록 공개 과정에 사전 개입했다거나, 회의록 공개 이후 정치권에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는 모습이다. 국정원의 회의록 공개 직전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현 홍보수석을 통해 “그것(절차)은 국회가 논의해서 할 일”이라고 언급한 것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이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말문을 열었지만, 정치 쟁점에 대해 시시콜콜 입장을 밝힐 경우 ‘정치 개입’이라는 새로운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대신 언론 등을 통해 회의록 내용이 속속 공개됨에 따라 해당 내용을 분석하고 여론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앞으로 국정원 관련 논란의 단초가 된 과거 정부와 현 정부가 다르다는 점은 물론 논란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과 정치적 공방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 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서상기 “인터넷에 공개할 것” 문재인 “국정원장 해임감” 난타전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서상기 “인터넷에 공개할 것” 문재인 “국정원장 해임감” 난타전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문제와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 국정조사 문제를 사이에 둔 여야 갈등이 24일 정점을 찍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원까지 가세하면서 정쟁은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포문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열었다. 김 대표는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편지를 꺼내 직접 읽었다. 편지에는 새누리당이 국정원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대표는 “국가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국기를 뒤흔드는 헌정파괴 행위”라면서 “상황이 엄중함에도 집권 여당은 여야가 합의해 놓은 국정조사마저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회의록 공개와 관련해서는 “국익과 국격에 상처를 내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마치 민주당이 뭔가를 감추고 싶어 하는 것처럼 몰아세워 정략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회의록 원본은 물론 녹음테이프까지 공개하는 것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랜 침묵을 지켜오던 박 대통령이 말문을 열였다. 김 대표의 서한에 대한 답변의 성격이 짙었다. 박 대통령은 이정현 홍보수석을 통해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야당이 그동안 국회 논의들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지 말라고 쭉 얘기해 오지 않았느냐. 나는 관여해 오지 않았다”면서 “그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 국회가 논의해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함께 회의록 공개를 동시에 요구한 것으로 해석됐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 민주당이 대응을 하려는 찰나 이번에는 국정원이 ‘회의록 전문 공개’를 선언하며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국정원은 “회의록과 관련해 조작·왜곡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전문과 발췌록은 직원을 통해 국회 여야 정보위원들에게 한 부씩 전달됐다.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취재진을 불러 놓고 “가능하다면 인터넷에 공개할 것”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정상회담 당시 준비위원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이 청와대의 지시나 허락 없이 했을까요? 그렇다면 국정원장은 해임감”이라며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국정원 사건 관여하지 않았다…국회에서 논의해야”

    朴대통령 “국정원 사건 관여하지 않았다…국회에서 논의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서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대선개입 의혹을 일축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국정원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 국회가 논의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서도 “야당이 그동안 국회 논의들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지 말라고 얘기해 오지 않았느냐”면서 “나는 관여해오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나서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다만 의혹이 있다면 국회 안에서 논의를 거쳐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지사 위촉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지사 위촉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종(71) 전 충북지사를 위촉했다.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위원회로서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 위원 19명,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당연직으로 참여한 11개 부처의 장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지역발전위는 지역 발전의 기본 방향과 관련 정책 조정, 지역발전사업 평가,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지역 발전 사업을 심의, 조정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지역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정 기능 강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경제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거쳐 1993년 관선 서울시장과 1998~2006년 민선 충북지사를 지냈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된 민간 위원 가운데 현직 교수가 11명으로 가장 많다. 지역별 분포는 영남 4명, 호남과 충청 각각 3명, 강원과 제주 각각 1명, 수도권 7명이다. 여성은 2명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날 지역발전위 출범으로 대통령 소속 3대 국정과제위원회의 구성이 새 정부 출범 115일 만에 완료됐다. 청와대는 앞서 17일 국민대통합위, 18일에는 청년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 출범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 출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박 대통령은 초대 청년위원장(장관급)에 남민우(51)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전북 출신의 남 위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수석은 “남 위원장은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1세대 대표주자”라면서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 창업가들을 멘토링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전문성과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민간 위원으로는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계각층의 대표 인사 18명이 참여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 위원 19명의 평균 연령은 34세다. 민간 위원 중 ‘청년 멘토’에는 국내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사,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유명한 반크의 박기태 단장, 2010년 KBS 예능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나승연 오라티오 공동대표,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씨 등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는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민간 위원 중 ‘청년 대표’에는 청년 창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지난해 19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대결했던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대학 총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위는 앞으로 청년 창업·취업 활성화, 미래 인재 양성, 청년과의 소통 강화 등 청년 관련 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 위원들은 무보수 비상임으로, 임기는 1년(연임 가능)이다. 이로써 인선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 대통령 소속 자문위는 전날 출범한 국민대통합위에 이어 2개로 늘어났다. 아직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발전위와 문화융성위 등도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닻 올린 국민대통합委… 초대 위원장 한광옥

    닻 올린 국민대통합委… 초대 위원장 한광옥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위원회(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국민대통합위원회가 17일 18명의 민간위원을 임명하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위원장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확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3대 국정지표로 내건 ‘국민통합’ 실천을 위한 국민대통합위는 그동안 인사파동과 북한발 안보위기 등이 계속되면서 새 정부 출범 113일 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위원회 출범과 관련,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위원회 출범과 함께 박 대통령의 국민대통합 행보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발표한 민간위원 명단에는 사회 각계 인사가 총망라돼 외견상 ‘대통합’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이다. 우선 한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4선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대선 기구인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지냈다. 노동운동이나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도 적지 않다. 김준용 위원은 전태일 열사의 친구로 전 열사 분신 당시 청계피복노조 대의원을 지냈다. 광주 국민통합 2012 의장을 지낸 김현장 위원은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의 핵심 배후 인물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특별사면됐다. 한경남 위원도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전국노동단체연합 의장을 역임했다. 출신지는 호남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4명, 영남 3명, 충청 2명, 강원과 함북이 1명씩이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