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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490명 중징계”… 檢·警 “체포영장 예정대로 집행”

    철도 노조가 30일 국회에서 ‘철도산업 발전 소위원회’ 구성을 조건으로 파업을 접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코레일은 노조를 상대로 한 징계 조치에는 변함없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했다. 코레일은 이날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파업을 주도한 철도 노조 지도부에 대한 고소·고발 조치는 원칙대로 간다”면서 “징계 절차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 노조 파업 동안 해고자 46명을 포함해 노조 간부 198명을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지난 28일에는 노조 간부 145명과 파업을 독려·기획한 노조 지역본부별 간부 345명 등 총 490명에 대해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파업 참가자들이 업무에 복귀해도 경찰 수사와 관계없이 코레일 사규에 따라 파면 또는 정직 등 징계 절차를 밟는다. 지난 20일에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 등을 감안해 서울 서부지법에 철도 노조를 상대로 77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고, 26일엔 노조의 예금과 채권·부동산 등에 대해 총 116억원 규모의 가압류도 신청한 상태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노조의 파업 철회와 관계없이 체포영장 집행을 비롯한 수사가 진행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업무에 복귀하면 양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다소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배자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면서도 “김명환 위원장 등 체포 대상자들이 사전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고지하고, 고소인이 진지하게 (약하게 처벌해 달라는) 의사 표시를 해오면 일정 부분 정상을 참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31명의 지도부에 대해서는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검거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지금까지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지검 공안부(부장 이정현)는 이날 철도 노조 대구기관차승무지부 A(46) 지부장에 대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핵심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지만 복귀하면 처벌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전보△해외문화홍보원장 원용기◇실장급 승진△문화콘텐츠산업실장 신용언◇국장급 전보△콘텐츠정책관 김재원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전자거래과장 심주은△공정거래위원회 이숭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연구기획과장 윤광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송민선△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이주헌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홍보1팀장 성기주△경리계장 안두술△기획팀장 박재화△인사기획팀장 이진철△경비계장 김언호△수사계장 조성철△동해해경서 5001함장 김동진△서해청 정보계장 전현명 ■EBS ◇승진△학교교육본부장 김봉렬△융합기술본부장 신영대△콘텐츠사업본부장 손홍선△경영지원센터장 김동순△영상아트국장 박강순△교육방송연구소장 최미자△감사실장 이호준△유아·어린이특임국장 오정석◇전보△방송제작본부장 김병수△대외협력국장 이승훈 ■한국일보 △문화부 선임기자 오미환△문화부장 박광희△국제부장 김범수 ■경기대 △총무처장 정두석 ■현대자동차 ◇승진△부사장 곽진 문대흥 박광식 예병태△전무 구영기 김승진 김헌수 류병완 문정훈 성기형 양동환 양승욱 윤몽현 이종욱 장영욱 장재훈 정형중 한용빈△상무 김대원 김동욱 김윤환 김종무 김택규 김형정 박두일 신장호 안영진 오창익 유재준 이영택 이종수 임종대 전삼기 전춘석 정재호 진병진 진의환 최동열 최왕규 최진길 탁영덕△이사 강병욱 김상대 김상현 김선섭 김철환 김현중 류기천 류성원 문성곤 박준식 박채영 백경국 서상원 서석교 서인권 서정국 설호지 성인환 신문상 안동욱 양희원 오대윤 오세환 오일석 왕길항 유원하 윤석태 윤석현 이광주 이규복 이동석 이정균 이청휴 이향 이혁준 임성호 임재홍 임정환 임호 정지석 조진현 주성백 지태수 허정환△이사대우 강남기 강동림 구영유 구준모 금우연 김계수 김기완 김낙환 김대부 김대성 김민수 김병준 김봉수 김정철 김종윤 노석영 류부열 류창승 박동식 박진석 방제수 백승권 백지홍 서유찬 엄인섭 오웅식 이기수 이대우 이동우 이선우 이순영 이재철 이종훈 이희찬 임세빈 임재웅 장경준 전범준 정상빈 정완덕 정종우 주병철 주현종 차동호 최광빈 최인호 최환일 홍창화△수석연구위원 박준홍 지요한△연구위원 이상호 홍승현 ■기아자동차 ◇승진△부사장 김종웅△전무 손장원 이승철△상무 권혁호 박수남 소순구 오세장 유영종 유희종 이순원 이종근 조용원 최진우△이사 김남규 김병욱 김영섭 김춘성 김헌종 김형곤 민철규 심국현 윤석주 윤승규 이각영 이연택 이헌우 전광석 정문용 정상희 조상현 차재동 천상우 홍융△이사대우 김강호 김경현 김영권 박상덕 서재복 성기탁 송민수 양태철 이광구 이우선 이재영 이창하 이태원 장진태 정순원 조영상 최연홍 홍경화 홍규태 황원백 ■현대모비스 ◇승진△부사장 현형주△전무 곽정용 이형용 인희식 정호인 조만영△상무 고재용 문제호 박순조 유길환 이병영△이사 김대곤 김호 노민철 신광근 이상록 정연호 조서구 최장돈 한의창△이사대우 김호규 류문성 문동남 민경희 손찬모 오흥섭 우경섭 윤관영 이태건 이현동 ■현대위아 ◇승진△전무 손일근 이봉규△상무 김홍집 우선주△이사 성기영 이봉우 홍계철 황영철△이사대우 김병조 박동호 장길승 최동렬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승진△이사 신영태 ■현대위아IHI터보 ◇승진△상무 우남제 ■현대다이모스 ◇승진△전무 조성호△상무 김성국 김종호△이사 서정철 장희철△이사대우 신영석 이정현 ■현대케피코 ◇승진△상무 백승국△이사 함영국△이사대우 이상조 ■현대파워텍 ◇승진△이사 김성환 라경실 이정옥 이효중△이사대우 공진오 ■현대아이에이치엘 ◇승진△상무 정응록 ■현대파텍스 ◇승진△부사장 한창균△이사 김진원△이사대우 심중석 ■현대오트론 ◇승진△전무 박찬웅△이사 이동현 장재호△이사대우 최문수 ■현대제철 ◇승진△전무 오태하 이형철 임영빈 최욱신△상무 민경필 박원수 심상철 오광석 이종혁 정봉호 한종만 함영철△이사 김종민 김준원 박종근 이동길 이상원 정승철 한상진 한영모 황성준△이사대우 강기완 김성주 김원신 문희석 박병익 이창훈 임병직 정광하 최경탁 추문식 홍재원 ■현대하이스코 ◇승진△상무 김영진 이현석△이사 권태우 김도섭 김재학 이동준△이사대우 최은호 ■현대카드 ◇승진△부사장 이주혁△전무 김정인△상무 김규식 이미영 이윤석 황용택△이사 권성욱△이사대우 전영일 ■현대캐피탈 ◇승진△상무 권대균△이사 김덕환△이사대우 김훈태 천기정 ■현대커머셜 ◇승진△이사 양환준 장기화 장병식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승진△부사장 최진환△이사 박성훈 우영찬 한진봉△이사대우 이성우 이주연 ■HMC투자증권 ◇승진△이사 강성모 위승환 ■현대건설 ◇승진△부사장 김정철 백경기△전무 민병화 서상훈△상무 김용식 김용욱 김재경 김태흥 서상훈 송중호 전익수△상무보A 강용희 김기창 김대근 김택규 박병동 박상운 박성룡 박영호 손준 신동휘 정대진 진상화 현명석 황준하△상무보B 강정석 곽모원 김기범 김병일 김성연 김영두 김종원 나영묵 박철수 서영호 이강오 이수영 이창환 이천수 전재호 조근훈 주지상 차승용 ■현대종합설계 ◇승진△상무보A 최현재 ■현대씨엔아이 ◇승진△상무보A 나정윤 ■현대엠코 ◇승진△부사장 임홍규△상무 김택원△이사 황보원규△이사대우 석희왕 이상현 이재구 ■현대엔지니어링 ◇승진△부사장 이원우△상무 김창학 임용진 장정모 정희섭 최민탁△상무보A 권혁일 이승철 조병욱△상무보B 김동일 이창재 임관섭 임성원 채병석 한대희 홍현성 ■현대로템 ◇승진△전무 장현교 최종묵△상무 고호성△이사 김국진 모태호 박종령 윤성덕 최용균 최우택 최주복△이사대우 김용욱 문홍구 박재홍 송백운 정희철 최시권 ■현대글로비스 ◇승진△부사장 김형호△전무 송남정 황선채△상무 정진우△이사 이백구 전금배 정완식△이사대우 이태종 이혁성 정석봉 ■현대오토에버 ◇승진△이사 김성수 김종환 마영언 배찬호△이사대우 윤학규 ■현대엔지비 ◇승진△이사 박성환 ■현대엠엔소프트 ◇승진△이사대우 김형구
  • [서울광장]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진경호 논설위원

    올해, 다시 말해 5년마다 한 번씩 맞는 새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통령을 묘사하는 키워드는 ‘불통’이 될 모양이다. 야당은 연신 주술을 외듯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불통’을 읊조리고 있고, 안녕들 하신지 묻기 바쁜 세상은 온통 ‘불통’이란 단어로 안부를 전한다. ‘불통’은 이제 세상의 모든 모순과 불의, 그리고 내 고단한 삶의 시발(始發)을 뜻하는 모태어가 된 듯하다. 억울할 법도 해 보인다. 불통이라니, 아니 얼마나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박 대통령의 입을 대신하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그 큰 입으로 ‘자랑스러운 불통’이라는 형용모순의 해괴한 표현까지 끄집어낸 걸 보면, 그래서 뭇매를 자청한 걸 보면 청와대의 분기탱천이 가늠된다. 박 대통령이 정녕 ‘불통령’인지는 따져볼 여지가 있다. 시장과 산업현장 등을 돌며 만든 박 대통령의 ‘깨알수첩’과 네티즌들의 거친 욕설까지도 끌어안은 청와대 홈페이지, 그 어느 정부에서보다 많은 성과를 거둔 민원해결 실적 등은 청와대가 주장하듯 분명 ‘소통의 증거들’이다. 역사와의 대화 못지않게 바닥 민심과의 소통을 무겁게 생각하는 게 정치인 박근혜의 캐릭터인 듯도 하다. 그러나 정작 소통은 이런 ‘증거’가 아니라 ‘인식’에 의해 존재 여부가 가려진다. 소통이라 말하고 불통이라 듣는다면 둘의 관계는 불통이다. 투입요소가 아니라 산출 결과에 의해 소통과 불통이 결정되는 것이다. 대중권력에 기반한 현대 정치에서 대통령의 리더십 또한 마찬가지다. 아무리 초인적 능력을 발휘한다 한들 대중이 외면하면 그만이다. 정치학자 노이슈타트의 말처럼 ‘설득’(소통)과 ‘흥정’(정치력)의 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리더십이 빛을 보는 것이다. 정치학자 그린슈타인이 2000년 펴낸 역저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있어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부터 빌 클린턴까지 11명의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대중과의 소통’, ‘조직·인사 능력’, ‘감성지능’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한 이 연구에서 대통령 평가는 결국 소통에서 갈렸다. 조직·인사 능력이 형편없었던 루스벨트와 별다른 실적도 없고 사생활이 문란하기 짝이 없던 존 F 케네디, 정치 경험이 일천한 로널드 레이건이 역대 가장 뛰어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건 바로 대중과의 소통과 정치력에서 탁월했기 때문이었다. 통찰력과 조직관리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나 상황파악 능력이 뛰어났던 리처드 닉슨 등이 인색한 평가를 받은 것도 소통에서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취임 첫해 성적표가 50% 안팎의 지지율로 마무리될 듯하다. 한국 갤럽의 지난 16~19일 조사에선 48%, 리얼미터의 16~20일 조사에선 51.8%로 국정지지도가 내려앉았다. 대선 때 얻은 득표율 51.6% 언저리를 맴도는 수치다. 지난 2월 취임 이후 열 달 동안 쉼 없이 달렸건만, 5차례의 해외 순방 등을 통해 26개 나라 정상과 30차례에 걸쳐 회담하고 이를 통해 그들과 신뢰를 쌓고, 그 힘으로 북한발 안보위기와 요동치는 동북아의 격랑을 헤쳐왔건만, 게걸음 치던 경제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건만, 박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시큰둥하다. 게다가 불통이란다. 시쳇말로 본전도 제대로 못 건진 셈이다. 불통 비난에 담긴 메시지는 둘 중 하나다. 소통 방식이 잘못됐거나, 야당의 덧씌우기 공세에 패했거나…. 무엇이든 새 정부의 청와대는 프레임 전쟁에서 지고 있다. “공약의 완급을 조절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공약 파기”라는 야당의 딱지 붙이기에 파묻혔고, 작금의 철도파업 논란의 와중에선 ‘공기업 민영화’가 이제 더는 입 밖에 내서는 안 될 금기어가 돼 버렸다. 이 홍보수석은 국정 홍보와 대통령 이미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억울해할 게 아니라 긴장해야 할 때다. 박 대통령의 복심(腹心)을 자처한다면 말이다. jade@seoul.co.kr
  • [사설] 여권에서도 나오는 靑 불통 논란 잘 새겨야

    대선 1주년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소통 방식을 놓고 공방이 일고 있다. 며칠 전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원칙대로 하는 것을 불통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랑스러운 불통”이라고 하자 민주당은 “청와대의 심각한 소통 수준이 드러났다”며 연일 냉소적 반응이다. 여권의 처지에서는 대선이 끝난 지 1년이 지나도록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는 것도 모자라 대선불복 조짐을 보이는 야당 측이 야속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우리는 기본적으로 승자가 포용력 있게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청와대의 입장에서야 박 대통령이 현장 방문과 각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항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대통령의 통상적 업무가 국민들에게 원활한 소통으로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소통이라 함은 일방적인 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폭넓게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을 헤아리는 쌍방향 대화가 아니라면 진정한 의미에서 소통이라 할 수 없다. 작금의 불통 논란은 바로 그런 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인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 못잖게 ‘원칙’을 중시하는 보수 정권을 이끌었던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도 야당인 민주당 인사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언론과의 격의 없는 토론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고위공직자 인사를 놓고 ’나홀로 인사’니 ‘수첩 인사’하는 비판이 나온 것도 바로 청와대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결과로 봐야 할 것이다. 물론 대선 1년이 지나도록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문제와 국가기관 댓글 사건 등을 놓고 정쟁을 벌인 일차적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경색 정국에 대해 대선 불복 심리를 기저에 깔고 정치 공세를 편 야당과 매사에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는 듯한 무기력한 여당이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여당 내에서조차 ‘야당 및 국민과의 소통시스템’ 부족을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경환 원내대표가 “집권 2년차의 3대 과제 중 하나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도 다 민심을 읽은 결과가 아니겠는가.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첫 걸음이 바로 소통이다. 소통도 일방적인 상명하달식 소통이어서는 곤란하다. 국민들이 공감하는, 쌍방형 방식으로 해야 제대로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 경제부흥·한반도 평화 ‘초석 다지기’… 여야 극한대립·국민통합 부진 ‘부담’

    경제부흥·한반도 평화 ‘초석 다지기’… 여야 극한대립·국민통합 부진 ‘부담’

    박근혜 대통령이 19일로 당선된 지 꼭 1년이 됐다. 1년 전 18대 대선에서 국민대통합과 경제민주화, 전면적 복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박 대통령은 51.6%의 득표율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다. 청와대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 등 4대 국정기조를 축으로 140개 국정과제를 설정하는 등 초석 다지기에 분주한 1년을 보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역대 정부와 비교해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킨 것은 분명하며 국민 행복 중심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것이 집권 첫해의 주요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럼에도 대선 직전에 터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이 지금도 뇌관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치 실종’을 방불케 하는 여야의 극한 대립과 국민통합 부진 및 복지공약 후퇴 논란 등의 후폭풍은 박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취임식(2월 25일)을 전후로 북한의 3차 핵실험(2월 12일)과 개성공단 일방적 가동 중단(4월 9일) 등 연이어 터진 북한발(發) 이슈로 외교·안보 리더십이 중대한 시험대 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축으로 하는 강력한 대북 억지정책과 북한의 개혁개방을 돕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정책을 자신의 양대 대북정책으로 삼아 국제적 공인을 얻는 데 주력하며 한반도 정세 안정화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 측면에서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국민행복 측면에서는 복지 확대를 중점적으로 각각 추진해 왔다고 청와대는 강조한다. 지표상으로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60.4%로 1년 전보다 0.7% 포인트 상승했고, 20대 취업자도 11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지만 국민들의 체감 수준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 중 한 요인으로 꼽혀 온 경제민주화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내주면서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국민대통합 역시 순탄하지 못했다. 지난 1년간 이뤄진 각종 인사에서 박 대통령이 공약한 ‘대탕평’의 정신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만만찮다. 능력 위주의 발탁임을 강조했지만 청와대 비서실장과 감사원장, 검찰총장 등 이른바 사정 라인을 PK(부산·경남) 출신들이 독식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징수나 고질적 원전 비리의 대대적 손질 등을 앞세운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라는 ‘박근혜표 개혁’은 사회 전방위에 걸친 쇄신을 예고하며 나름대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2일 전국 성인 12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 포인트)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4%였고, 부정적 평가는 35%였다. 긍정평가 요인은 외교·국제관계(17%), 주관·소신 있음(14%), 열심히 노력한다(11%), 대북·안보정책(8%) 등 순이었다. 반면 부정평가 요인은 소통 미흡·투명하지 않다(18%), 공약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독선·독단적·자기중심(8%) 등의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9월 11일 72.7%로 정점을 찍었고, 정권 출범 초기 ‘불통 인사’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40% 초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친박, 靑·내각 진출 ‘정책통 선전, 정치인 부진’… 실세들은 당 장악

    친박, 靑·내각 진출 ‘정책통 선전, 정치인 부진’… 실세들은 당 장악

    지난해 대선캠프에서 뛰었던 주요 친박근혜계 인사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대선 1년째를 맞는 시점에서 ‘박근혜 사람들’의 행보는 ‘정책통의 선전, 정치권 출신의 부진’으로 요약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1년 차에선 대선 공약의 기반을 닦는 데 최대한 주력하되, 여의도 정치와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두어 온 행보와 무관치 않다. 당시 캠프 인물들을 되짚어 보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 출신들은 청와대·내각에 진출하는 ‘타율’이 낮은 반면, 공약을 성안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정책자문 역할을 맡았던 특보단 쪽에서는 그나마 발탁이 이뤄졌다. 대신 친박 실세 의원들은 당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 1년 차임을 감안하면 행정부·청와대에 선대위 출신 인사들이 추후 합류할 가능성은 계속 열려 있다. 행추위 부위원장이었던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행추위원 김장수 대통령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창번 대통령미래전략수석이 대표적 입각 인사들이다. 남재준 국방안보 특보는 국가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이어 갔다. 행추위 산하 외교통일추진단 멤버였던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있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권영세 주중 대사 정도가 현 정부에 입성했다. 대선 때 각각 중앙선대위 공보단장과 직능본부장, 대변인,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오히려 대선 때는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친박 원로들의 요직 진출도 눈에 띈다. 당 상임고문 등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허태열·김기춘 전·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깜짝 발탁된 케이스다. 한때 친박계 좌장이었던 홍사덕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해 9월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며 탈당했지만, 최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으로 부활했다. 박 대통령을 의원 시절부터 그림자 수행했던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은 각각 청와대 총무비서관, 제1·제2부속비서관 등 3인방을 이루고 있다. 반면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했던 김종인 행추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 후퇴·인사 난맥상에 쓴소리를 하며 원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3월 독일 출국 예정으로, 이미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추위와 함께 대선캠프의 양대 축을 이뤘던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도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장을 맡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역할은 크지 않다. 김용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어 현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됐지만 낙마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본업인 사업으로 돌아갔다. 대선 중반 구원투수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의원은 당에서 백의종군 중이다. 박근혜 공약을 성안했던 선대위 공약위원회 소속 안종범·강석훈 의원도 당에서 정부 법안 후방 지원을 맡고 있다. 기획조정 특보로 참모 격이었던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 역시 학계에 머물러 있다. 경선캠프 총괄본부장·대선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은 여당 원내대표로 당·청 소통을 매개하고 있다. 대선 막판 수행단장으로 후보를 밀착 마크했던 윤상현 의원은 ‘실세’ 원내수석부대표다. 홍문종 선대위 조직본부장은 사무총장으로 당 살림을 이끌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람들은 대부분 당직에 나서지 않고 공식 활동도 자제하며 잠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문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며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일부 되살아나고 있다. 친노무현계 좌장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당 대표를 사퇴한 후 현안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문 의원의 ‘3철’ 중 이호철 전 문재인후원회 운영위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부산에서 잠행 중이다. 양정철 후보 비서실 메시지팀장(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은 우석대 객원 교수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원내에서 문 의원을 돕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박선숙 전 공동선대본부장은 중부대학교에 초빙교수로 출강한다. 김성식 전 공동선대본부장도 정치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신당 창당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안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을 맡았다. 유민영 전 대변인은 위기관리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대표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朴대통령 19일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승리 1주년인 19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인사들과 오찬과 만찬을 잇달아 갖는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9일 중앙당과 시·도당의 사무처 직원 등 당직자 6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이어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이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오찬과 만찬은 모두 비공식 행사의 형태로 치러진다. 대선 승리에 대한 자축보다는 당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16일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과 각각 만찬을 했다. 대선 승리 1주년을 기념하는 별도의 청와대 행사는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처럼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보 외에 특별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용한 행보는 “민생과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가겠다”는 박 대통령의 평소 소신과 맥이 닿아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철도 파업 등 국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박근혜 정부 2년차의 향배를 좌우할 새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 등에 대한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들뜬 분위기 속에 ‘대선 승리 1년’을 맞이할 수 없도록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편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정부의 ‘불통’ 지적에 대해 “가장 억울한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원전 비리 척결 추진과 전직 대통령 추징금 환수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사람이 박수를 쳤다. 박수를 치면 그게 소통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대통령에게 사퇴·하야하라고 얘기를 한다”면서 “충분히 야당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지만 하야하지 않아서 불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박대통령 “北 정세 매우 엄중” 평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로 주재한 외교안보장관회의는 ‘장성택 처형’ 등 최근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하고 종합적인 정부 대응 방향을 정하는 자리였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다양한 보고와 토론, 대응 방안들이 제시됐다고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했다.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김기춘 비서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정부에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장성택 처형’을 둘러싼 북한의 현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는 종합 평가를 내렸다. 이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급격한 안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북한 내부가 급변 사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외교안보 라인의 진단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에서 내놓은 ‘처방전’은 국내적으로는 민관의 일치단결 속에 굳건한 안보 태세 강화, 대외적으로는 한·미 연합 태세 강화 등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대북 공조로 요약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군경이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춰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미다. 이와 함께 한·미 동맹 강화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이 모든 상황에 대한 다각도의 대비책을 강조한 것은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방·외교·통일부 등이 각각 북한 급변 사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재정비하기 시작했고 내년 초 새롭게 작성할 국가안보전략지침에도 포괄적인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포함시킬 것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지침이 전면전 상황까지 포괄한 국가행동 계획이라는 점에서 현 정세를 반영한 지침 수립을 통해 대북 군사전략 역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내부에서는 한·미 연합의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으로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자문하는 한 전문가는 “북한 정세 변화에 따른 구체적인 ‘플랜 B’를 마련하고 전체적으로 위기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NSC 상설 사무조직 부활

    NSC 상설 사무조직 부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 상설 사무조직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주변국 상황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NSC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NSC 상설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들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NSC 내 사무조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안보 위기 관리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 오다가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으며 관련 업무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간사로 있는 국가위기관리실에서 담당해 왔다. 박근혜 정부가 NSC 사무조직 부활을 결정한 데는 현재의 국가안보실만으로는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충분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최근 북한 장성택 처형 등 한반도 주변의 여러 상황을 감안해 NSC 사무조직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대통령의 지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올들어 네 번째 주재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급변하는 북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분석, 대남 도발 가능성 고조에 따른 우리 측 대비 태세 점검, 유사시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공조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정부가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드림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외교안보 부서를 중심으로 굳건한 안보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대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군과 경찰은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 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아울러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도 정보 공유와 대북 공조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16일 ‘장성택 처형’ 안보장관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장성택 처형’ 등 급변하는 북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16일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소집된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브리핑에서 “1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열린다”면서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을 중심으로 대책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세 차례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4월 열린 1, 2차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문제가 논의됐고, 6월에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 문제가 다뤄졌다. 이 수석은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윤병세 외교·류길재 통일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 “창조경제 예산 꼭 도와줬으면”

    朴대통령 “창조경제 예산 꼭 도와줬으면”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국회의 창조경제 관련 새해 예산안 심의와 관련, “국민을 위한 것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조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것인 만큼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창조산업 오디션 예산 20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는 ‘창조경제 종합지원서비스 구축’(69억원), ‘창조경제 기반 구축’(45억원) 등 관련 예산에 대한 처리를 줄줄이 보유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관련 예산에 대한 반영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박람회에서 지난 9월 출범한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아이디어를 올렸다가 사업화에 성공한 ‘단체급식 배식량 예측시스템’, ‘스피커 장착 리모컨’ 등 창조경제 제품 등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온라인을 통한 이런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확산하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면서 “창작과 교류, 협업의 공간으로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에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라면서 “부처별로 운영돼 온 연구개발과 사업화,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성탄절을 포함해 연말 또는 연초에 대통령의 특별사면 행사 여부와 관련, “지금까지 들은 바 없다”면서 “준비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없으면 (사면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8·15 광복절에도 특별사면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與 장외집회·野 국회복귀 촉구… 뒤바뀐 역할

    與 장외집회·野 국회복귀 촉구… 뒤바뀐 역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선친 전철 답습’ 발언을 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대선 불복’을 선언한 장하나 의원 발언을 둘러싸고 12일 여야가 ‘역할 바꾸기’를 했다. 새누리당은 두 의원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열었고 민주당은 장외로 나선 새누리당을 여당답지 못한 대응이라고 비판하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충남지역 의원들과 당원들은 12일 양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있는 천안에서 두 의원의 막말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당위원장인 성완종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이완구 의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오전 충북 지역에서도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송광호, 윤진식 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었다. 새누리당은 이날부터 전국 240여개 당협위원회에 중앙당에서 제작한 홍보물과 현수막을 배포하고, 시·도당별로 릴레이 장외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민생을 챙기는 일과 별개로 이번 망언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의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근 우리 몇 분의 의원 발언과 관련해서 새누리당이 과잉 반응을 보이고 호들갑을 떠는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김무성·서상기·정문헌 의원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권영세 주중대사 등 관련자들에 대해 얼마든지 제명안이나 사퇴권고 결의안을 낼 줄 안다”고 경고했다. 김진표 의원은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를 팽개치고 장외집회까지 여는 무책임한 집권 여당은 해외 토픽감”이라면서 “날씨도 추운데 거리를 헤매지 말고,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 빨리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당사자인 양승조 최고위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여당인 새누리당이 야당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집회를 열어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는 정치적 테러”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文, 막말 배후조종” vs “입법부 위상 추락”

    여야는 정국 봉합 이후에도 새누리당이 국회 윤리특위에 민주당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안을 제출한 것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11일 새누리당은 ‘막말’의 배후조종자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지목하며 압박했고, 민주당은 “양승조 최고위원·장하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 제출이 입법부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의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 내 강경세력은 계속 대선 불복을 외치고 있고, 지도부는 이를 개인 일탈이라며 마지못해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을 보며 ‘민심 간보기’를 하는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의심이 짙게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 배후조종자로 지목되는 문재인 의원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황우여 당 대표도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추후 당의 이해와 배치되는 언행에 대해 단호히 임할 것’이라고 (전날) 약속했는데 현재 일어난 사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정도”라고 지적하고, 문 의원에 대해서는 “차제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 다시는 대선 불복의 정쟁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징계안 제출에 대해 “새누리당이 동료 의원 발언을 문제삼아 현실성 없는 제명과 징계를 주장하는 모습은 스스로 입법부 위상을 추락시키는 굴종적 선택이며 대통령에 대한 과잉충성을 증명하려는 새누리당의 초라한 위상을 증명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제명을 요구한 징계안은 정치생명에 사형을 선고해 달라는 검사의 구형과 다름없다”면서 “다수당의 횡포이자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경질을 촉구하면서 “대통령에게는 다양하고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아는 참모가 필요한데 대통령의 진심을 왜곡해 전달하고 국민을 선동하는 이 수석은 대통령의 통치에 위해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반박한 양승조 “사과 않을 것… 당청이 과잉 반응”

    반박한 양승조 “사과 않을 것… 당청이 과잉 반응”

    박근혜 대통령에게 ‘암살당한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답습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의원직 제명 추진 등 여권의 강한 반발을 부른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나 성명서,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청와대나 새누리당의 반응은) 명백한 과잉 반응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했는데 어느 단어, 구절인지 묻고 싶다”면서 “유감 표명은 오히려 이 수석이 해야 한다. 언어 살인, 언어 테러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이 수석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살 가능성이라고 주장하는데 (발언 중에) 어디에 암살을 부추기는 게 있는가. 해당 발언을 할 때도 위해를 선동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정말 끔찍한 해석”이라면서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정상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흉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전철을 밟으라는 말도 한 적이 없지만 그러한 끔찍한 생각은 상상조차 한 일이 없다”면서 “제가 한 말은 박근혜 정부의 공안몰이, 종북몰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의 공안통치, 유신통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권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대해 “왜곡하거나 침소봉대하지 말라. 국회의원을 더 이상 협박, 겁박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朴대통령 우회화법으로 유감 표명… ‘봉합’에 무게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발언과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논란의 한복판으로 들어왔다. 박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양 최고위원과 장 의원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두 의원을 향해 “언어 살인”과 “테러” 등의 직설적인 표현으로 대립각을 세운 반면 박 대통령은 우회적인 화법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대치’보다는 ‘봉합’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맥락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감 표명을 한 상황이라 청와대 참모진은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새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 등 연말까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했다. 그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 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고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도 지금 이 불씨를 살려 가지 못한다면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런 때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면서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민주당 “이정현, 참 나쁜 대통령의 수족…효자손 아니라 독손”

    민주당 “이정현, 참 나쁜 대통령의 수족…효자손 아니라 독손”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양승조 민주당 의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암살을 선동했다”고 맹비난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11일 “참 나쁜 대통령의 수족”이라고 반박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제는 불필요한 정쟁을 고의로 부풀리는 세력이다. 안타깝게도 대통령이 그 중심에 서 있다. 나서야 할 때에는 뒤로 물러나 있고, 책임질 순간에는 여야에 미룬다. 결정적으로 여당에 지침을 내려 퇴로까지 차단한다. 여야의 정쟁을 부추겨 자신의 지지율을 공고히 하는 아주 전근대적인 방식을 쓰고 있다. 그런 대통령의 돌격대이자 측근 참모 역할을 하는 이, 바로 이정현 홍보수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정현 수석,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에 비분강개하며 울먹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런 몸짓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에 돌격명령을 내렸다”면서 “항상 나가도 너무 나가신다”고 힐난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미 과거 정당의 총재나 다름없다. 흘러간 옛 드라마의 재방영, 그 결과는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부디 충언한다. 불필요한 정쟁 없애는 방법, 오버하는 이정현 홍보수석부터 내치시라. 당장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독손’”이라며 이정현 수석 경질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난 울먹인 적 없고 내시도 아니다”

    이정현 “난 울먹인 적 없고 내시도 아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답습’ 발언에 대한 자신의 정면 대응을 비판한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트윗글을 반박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판은 자유이지만 허위사실을 갖고 인신비방을 하면 나중에 그분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마음 아파할 것 같아서 해명을 한다”며 “첫 번째로 저는 울먹인 적이 없다. 두 번째로 저는 내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지난 9일 양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20여분간 작심한 듯 ‘언어 살인’, ‘국기 문란’, ‘위해 선동조장, 무서운 테러’ 등 수위가 높은 단어들을 동원해 비판한 바 있다. 그러자 진 교수는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이정현 ‘심기 수석’께서 ‘테러, 암살’ 폭언을 하면서 감정이 격앙되어 울컥하셨다고”, “민주공화국의 홍보수석이 조선왕조의 내시처럼 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승조 “사과 못해…靑 과잉 반응”

    양승조 “사과 못해…靑 과잉 반응”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10일 자신의 박근혜 대통령 ‘선친 전철 답습’ 발언 논란과 관련, “사과와 유감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청와대의 반응은) 명백한 과잉 반응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유감 표명은 오히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해야 한다. 언어살인, 언어테러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이 수석이 한 것”이라며 “(제 발언) 어디에 암살을 부추기는 게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을 할 때도 위해를 선동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정말 끔찍한 해석”이라며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면서 “오만과 불통, 독선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이 어떻게 위해를 선동하고 암살을 부추기겠나”라고 반문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자신에 대한 여권의 전방위 공세에 대해 “국회의원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며 “여당이 여당 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하나 “제명안 통과 확률, 朴대통령 자진사퇴 확률보다 낮아”

    장하나 “제명안 통과 확률, 朴대통령 자진사퇴 확률보다 낮아”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10일 새누리당이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하려는 것과 관련해 “제명안 통과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자진 사퇴할 확률보다 매우 낮다”고 일축했다. 장하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제소한다거나 제명안 제출한다거나 이런 형식적 절차를 거친다면 그 과정의 시비를 따져서 이것은 국회의원 제명될 거리가 전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절차 밟아주는 것이 낫다, 효과적이다, 효율적이다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하나 의원은 자신에 대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고 맹비난한 데 대해서도 “저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고요, 대통령을 끌어내린다 만다가 아니다”라고 반박한 뒤 “제가 한 행동도 지난 대선에 결과적으로 불복하는 것이지만 지난 대선의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상 공무원들이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일방적으로 박근혜 후보의 선거운동을 했는데 그러한 부정선거를 인정한다는 것이 오히려 국회의원 양심에 거스른다, 이게 제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장하나 의원은 새누리당이 자신을 대선불복 깃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몸통이라고 몰아가는 데 대해서도 “제가 문재인 의원과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이번 개인 성명에서는 어떤 다른 의원과 특별히 논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몸통을 문재인 의원 쪽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나리오를 쓰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장하나 의원은 새누리당의 국회일정 보이콧 경고에 대해선 “양승조 최고위원님이나 저의 발언을 그것만 가지고 대응을 하고 해야 하는데 내년 예산과 민생관련 법안들이 산적해있는 정기국회에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다, 이런 것들은 오히려 지금 현재 예산 논의하기 싫고 정부안 그냥 통과시키고 싶은 그런 심중을 괜히 저의 발언을 빌미로 관철시키려는 것 아닌가. 그런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대통령에 危害 조장 테러”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9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민주당과 두 의원의 사과 및 두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1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두 의원의 제명안 제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사과와 징계 조치를 일단 거부하고, 10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응 방안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국회 일정 중단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대치 중인 정치권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취지로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양 최고위원에 대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또 ‘언어 살인’이라고 규정한 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국기문란이고, 이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며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수석은 대선 불복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장 의원에 대해서도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이 나라 국회의원 맞느냐”고 반발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도를 넘은 왜곡·편파적 해석과 비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도 “당론과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치적인 견해와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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