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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외출’ 김선영, 걸그룹 시절 사진 공개

    ‘화려한 외출’ 김선영, 걸그룹 시절 사진 공개

    영화 ‘화려한 외출’의 19금 포스터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르고 있는 배우 김선영이 과거 트로트 걸그룹 출신임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80년생인 김선영은 올해 만 33세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독립영화 ‘광대버섯’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지만 중간에 잠시 5인조 여성 트로트 그룹에 몸을 담기도 했다. 김선영이 활동한 트로트 그룹은 ‘오로라’로 김선영 외에도 큐라, 연지, 은설, 이정은 등으로 구성됐다. 2010년에는 EP앨범 ‘따따블’로 활동했었다. 현재는 윤주, 신희, 윤희, 민정, 아영 등 완전히 새로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94’ 삼천포엄마 알고보니…배우 고창석 아내 이정은

    ‘응답하라 1994’ 삼천포엄마 알고보니…배우 고창석 아내 이정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김성균 분)의 엄마로 등장했던 배우가 고창석의 아내 ‘이정은’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16일 방송된 ‘응답하라1994’에서는 삼천포의 고향 삼천포로 일출을 보러 떠난 신촌하숙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삼천포의 어머니인 이정은이 출연했다. 그런데 이정은은 배우 고창석의 부인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정은은 1973년생으로 부산이 고향이다. 그래서 극중에서 자연스럽게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를 했다. 이정은은 1991년 영화 ‘하얀 비요일’을 통해 데뷔한 뒤 ‘좋지 아니한가’, ‘사랑’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시선 너머’와 ‘니마’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2010년 개봉한 ‘혈투’에서는 고창석과 극중 부부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무 “100억 지원을” vs 문경 “불가”

    최근 경북 문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문경시가 당초 부대 이전에 따른 100억원대의 인센티브 제공 약속 이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문경시와 상무에 따르면 2009년 8월 14일 상무의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이전을 위해 시가 상무에 100억원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는 10개 조항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은 상무부대장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문경시가 관련 조항을 이행토록 했다. 시의 주요 지원 약속 내용은 ▲상무 체육시설 관리비 연간 3억원씩 20년간 60억원 지원 ▲국군스포츠과학연구비 10년간 10억원 ▲부대 직원아파트 영구 무상 임대 등이다. 시는 이 같은 협약 이행을 위해서는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상무의 문경 부대에서 열린 준공 및 이전 기념식 이후 양측은 협약 이행에 대해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시는 협약이 관련 법 위반으로 이미 백지화됐다는 입장인 반면 상무는 협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시는 협약이 ‘지방자치단체가 국가기관에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지방재정법을 전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시 관계자는 “양측이 협약 체결 이전에 지방재정법 등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이 같은 사실을 상무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무는 말도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무 관계자는 “문경시가 뒤늦게 관련 법 저촉을 이유로 지원 약속을 파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원 약속을 한 만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법적 제약이 있는 사항은 어렵다 하더라도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협약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무 자녀의 장학금 지원 등 두 가지는 관련 조례가 있어 검토해 보겠지만, 나머지는 위법 사항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장하나 vs 김효주 ‘선두 쟁탈전’

    장하나 vs 김효주 ‘선두 쟁탈전’

    ‘깨어나라, 잠룡들.’ 지난주 하반기 대회가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각 부문 레이스가 재개된 가운데 상금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장타소녀’ 장하나(왼쪽·21·KT)의 반격이 시작된다. 대상 포인트를 비롯해 신인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경쟁심을 자극하고 있는 ‘루키’ 김효주(오른쪽·18·롯데)와의 선두 쟁탈전이다. 22일부터 경기 양평TPC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개막하는 MBN 김영주골프여자오픈은 장하나를 비롯, 늘 우승 후보에서 빠지지 않았던 ‘잠룡’들의 본 경연장이다. 장하나는 넵스마스터피스 대회에서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올 시즌 13개 대회 만에 컷 탈락의 ‘횡액’을 당했다. 그 사이 상금 랭킹 2위의 김효주(2억 8700만원)가 5600만원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앞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각 타이틀 부문의 변동도 요동칠 수 있다. 따라서 장하나에게 이번 대회는 떨어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설욕의 무대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김자영도 샷을 가다듬고 있다. 그는 전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 문제가 소송으로까지 번지면서 정신적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상반기를 마친 뒤 호주에서 멘털 트레이닝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았다. 지난주 넵스대회에서는 공동 11위에 올라 모처럼 만에 10위권 언저리의 성적을 내며 하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넵스대회 공동 25위에 그친 이정은(25·교촌F&B)은 상반기 동안 잠룡 중의 잠룡이었다. 절반을 ‘톱10’ 안에 들어 평균타수 2위(71.54타), 라운드당 평균 퍼트 4위(29.91개) 등 녹록지 않은 실력을 갖췄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넵스’ 女 골프 11명 공동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첫날 11명이 무더기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세영(21·미래에셋)은 15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 마지막 날 18번홀(파5)에서 23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 세컨드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역전 이글을 잡아냈던 주인공. 그러나 김세영 외에도 이정은(25·교촌F&B), 이정민(22·KT)를 비롯해 무려 10명이 선두그룹에 합류, 난타전을 예고했다. ‘신인왕 1순위’ 김효주(18·롯데)는 1언더파 공동 18위에, ‘장타자’ 장하나(21·KT)는 1오버파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준우승자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공동 25위에 그쳤다. 한편, 충북 충주의 동촌골프장(파72·719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 1라운드에서는 짙은 안개로 2시간가량 경기가 지연, 37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도훈(24)이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올랐다. ‘베테랑’ 조철상(55)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50세 이상 선수들만 나서는 시니어투어 선수지만 역대 챔피언(1991년) 자격으로 출전했다. 한달 전 군 제대한 아들이 캐디백을 메 더 뜻깊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당신의 책]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홍세화 등 지음, 황금시간 펴냄) 김용택·이충걸·박찬일·서민·송호창·반이정 등 하는 일, 나이, 취향이 제각각인 명사 7명이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 7편씩을 써서 한 권의 책으로 냈다. 하나로 엮이는 주제는 없다. 그저 살아오면서 가슴 한쪽에 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글 쓰고, 책 읽고, 영화 보며 맘대로 사는 지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나직이 고백하고,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인 서민은 못생긴 외모로 인한 굴욕의 시절을 특유의 유쾌한 어법으로 풀어놓는다. 요리사 박찬일은 음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미술비평가 반이정은 미술비평의 현실과 자전거 사고 이후 변화된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336쪽. 1만 3800원.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구본형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고인이 2009년부터 지난해 4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월간지에 연재했던 ‘구본형의 편지’를 엮은 유고집이다.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글귀를 명함에 새겼던 고인은 ‘결혼을 앞둔 J를 위하여’‘마침내 화가가 된 A에게’ 등 14통의 편지를 통해 고단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준다. 177쪽. 1만 3000원.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장대익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싸이의 춤이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되는 이유는 막춤이어서가 아니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규칙을 가진 말춤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인문학, 공학과 생물학, 인지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화학자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강남스타일’의 인기 비결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호모 리플리쿠스, 즉 ‘따라하는 인간’이란 특성에서 찾는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행동을 따라 함으로써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과학자와 진화학자의 시선에서 분석해온 저자는 이외에 ‘탐구하는 인간’, ‘공감하는 인간’, ‘신앙하는 인간’ 등 인간의 본성을 5가지로 규정하고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263쪽. 1만 3800원. 아듀 데리다(슬라보예 지젝 외 4명 지음, 최용미 옮김, 인간사랑 펴냄)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알랭 바디우, 에티엔 발리바르, 드루실라 코넬 등 대표 지성들이 자크 데리다(1930~2004)에게 바치는 추모의 글이다. 데리다가 사망한 2개월 후 런던 대학의 버벡 칼리지 내 인문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아듀 데리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했고, 2005년 5월과 6월에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묶어 책을 냈다. 이들은 데리다가 남긴 유산에 대한 정당한 평가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284쪽. 1만 7000원.
  •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죽지 않아” 변현민 2년만에 우승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죽지 않아” 변현민 2년만에 우승

    한 달 조금 전이었다. 지난달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날은 연장 승부로 펼쳐졌다. 나란히 최종합계 9언더파를 친 장하나(21·KT)와 허윤경(23·현대스위스), 이정은(25·교촌F&B), 그리고 변현민(23·요진건설) 등 4명이 한꺼번에 연장에 돌입했다. 첫 번째 연장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22개월 만에 일구려던 변현민의 2승째의 꿈은 허윤경의 버디 한 방으로 산산조각 났다. 그러나 변현민은 기어코 깨진 꿈을 다시 일궈냈다. 16일 제주시 엘리시안골프장(파72·6575야드)에서 끝난 제7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 변현민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은 끝에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의 성적으로 2위 허윤경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투어 통산 2승째. 상금은 1억 2000만원. 상금 순위는 6위(1억 8100만원)로 껑충 뛰었다. 변현민은 7년째 같은 코스에서 펼쳐진 이 대회 최저타수(코스 레코드)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작성했던 16언더파 200타. 또 54홀 경기 최소타 우승 기록에는 1타가 모자라는 기록이다. KLPGA 투어 최소타는 4년 전인 2009년 9월 이정은이 KL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타수로 써낸 18언더파 198타였다. 변현민은 “우리투자증권 연장 당시 패했던 쓰라린 기억이 일주일은 가더라. 같은 연장홀을 18번이나 되풀이해서 치는 악몽도 꿨다”며 한 달 동안의 ‘연장 트라우마’에 몸서리를 쳤다. 제주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상금·다승 1위 다툼 샷

    상금·다승 1위 다툼 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흥행카드 장하나(21·KT)와 김효주(18·롯데)가 다시 샷 대결을 벌인다. 7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오픈에서다. 지난 2개 대회에서 둘은 ‘호적수’로 등록했다. 사실상 1승1패의 만만찮은 전적을 냈다. 한쪽이 ‘장군’을 부르면 다른 한쪽이 ‘멍군’을 부른 격이었다. 둘은 2주 전 두산매치플레이대회 4강전에서 만나 접전을 벌인 끝에 장하나가 결승에 진출해 결국 우승컵까지 움켜쥐었고, 지난주 E1대회 2라운드에서는 김효주가 9언더파를 몰아쳐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들었다. 성적은 2위, 장하나는 공동 7위였다. 둘의 대결이 흥미를 돋우는 건 상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 장하나는 올 시즌 약 3억 1000만원을 벌어 상금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효주는 약 2억 5000만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차이는 6000만원 남짓이고 이 대회 우승상금은 1억원.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 순위가 굳어지거나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즌 첫 2승 챔피언도 탄생한다. 둘의 맞대결은 일단 첫날부터 성사되진 않는다. 관례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정혜진·우리투자증권), 지난주 대회 챔피언(김보경·요진건설), 상금 1위(장하나)가 오전 10시 티오프하는 마지막 조에 편성됐고, 상금 2위 김효주는 김세영(미래에셋), 양수진(정관장)과 함께 한 조 바로 앞에서 티오프한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전날 성적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가 편성돼 둘이 한 조에 나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날이 2라운드냐, 마지막 3라운드냐가 다를 뿐이다. 장하나·김효주를 따라잡기에는 거리감이 있지만 랭킹 3위 이정은(25·교촌F&B·약 1억 6000만원)부터 10위 전인지(19·라이트진로·약 1억 1000만원)까지 상금 순위 경쟁자들이 촘촘히 붙어 있는 터라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도 요동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는 내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E1 채리티클래식] “아빠 고마워”… 김보경 5년만에 우승컵

    [E1 채리티클래식] “아빠 고마워”… 김보경 5년만에 우승컵

    지난해 12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시즌 해외 개막전 두 번째 대회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를 마치고 숙소 1층 술집에서 캐디 복장 그대로 땀에 전 채 맥주를 들이켜던 김보경(27·요진건설)의 부친 김정원(57)씨가 체념한 듯 말을 토해냈다. “우리 보경이가 (장)하나만큼만 드라이버(거리)가 길면 좋을 텐데….” 술을 받아주던 장하나(21·KT)의 부친 장창호(56)씨는 불콰해진 김씨의 어깨를 토닥이는 것 외에 김씨를 달래줄 방법이 없었다. 어느새 26살. 그런데 프로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올린 지 벌써 5년이 다 되도록 두 번째 우승을 하지 못한 딸이 이제 그만 골프를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김씨는 털어놨다. 첫날을 1오버파 공동 26위로 마친 김보경은 얌전히 아버지의 얘기를 듣고만 있었다. 그리고 6개월 뒤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끝난 E1채리티클래식 최종 3라운드. 김씨는 이날도 역시 땀에 전 캐디 복장을 하고 있었다. 시상대를 바라보는 그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챔피언이 된 딸의 모습이 그렇게도 반가웠다. 5년 만에 다시 들어 올린 우승컵이 아니라 되찾은 ‘자신감’, 아직 살아있는 ‘존재감’이 고마웠다. KLPGA 투어 매치플레이 초대 챔피언 김보경이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1채리티오픈 마지막날 김효주(18·롯데)와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2타 앞서 다시는 올 것 같지 않던 우승을 맛봤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뽑아내 최종합계는 10언더파 206타. 2008년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이지만 첫 우승보다 더 훨씬 기다렸던 우승이었다. 상금 1억 2000만원. 김보경은 어느덧 27세가 됐다. 그는 “베테랑 대접을 받을 나이지만 한편으론 ‘퇴물’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슈퍼 루키’를 상대로 깨끗하게 거둔 우승으로 20대 초반의 후배들이 기세등등한 투어 판에 아직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김보경은 올 시즌 8번째 나온 첫 20대 중반 이후 챔피언이다. 김보경의 인터뷰는 아빠로 시작해서 아빠로 끝났다. “아빠가 프로 시작하고 9년째 캐디를 하신다. 관절이 안 좋으시고, 중3 때는 심근경색까지 왔다. 최근 더 힘들어하시는데 내가 오늘 우승했다”면서 “그동안 성적이 별로 안 좋아 죄송했다. 맨날 싸우지만, 그래도 가장 힘이 되어 주는 진짜 아빠다”라고 울먹였다. 골프를 전혀 모르던 ‘딸바보’ 김씨는 김보경의 캐디 노릇만 벌써 9년째다. 그에겐 딸 김보경이, 그리고 김보경의 골프가 전부다. 7언더파로 김보경과 공동선두로 마지막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2타 뒤진 2위(8언더파 208타), 역시 공동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삼파전을 벌인 이정은(25·교촌F&B)은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7언더파 209타, 3위의 성적을 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얼마나 못 먹길래… 보육시설 아동 키 13㎝ 더 작아

    얼마나 못 먹길래… 보육시설 아동 키 13㎝ 더 작아

    서울의 보육시설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유철이는 토요일, 일요일이 싫다. 학교에서 밥을 먹는 주중과 달리 하루 세 끼를 모두 보육원에서 때워야 하기 때문이다. 영양가 있는 반찬이 비교적 푸짐한 학교 급식에 비해 보육원 식사는 반찬 재료나 가짓가 너무 빈약하다고 유철이는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아이의 키는 130㎝ 정도로 또래 평균보다 10㎝가량 작다. 유철이는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것도 그런데 몸집까지 작으니 더 위축되는 느낌”이라고 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달 초 한국아동복지협회, 임종한 인하대 교수팀, 이정은 숙명여대 교수팀과 함께 생활시설 아동들의 키와 몸무게에 대해 조사한 결과 키는 또래에 비해 최대 13㎝ 작고 몸무게는 최대 13㎏ 가벼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북 지역 보육원 3곳의 초·중·고 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설에 사는 초등학생의 키는 5학년 남학생을 제외하고는 남녀 모두 평균보다 작았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시설 여학생의 평균키는 124.7㎝로 또래 평균(138.5㎝)보다 13.8㎝나 작았다. 사정은 중·고생 역시 같았다. 시설 남학생의 키는 중학교 1학년 153.1㎝, 중학교 2학년 158.5㎝로 평균보다 각각 5.1㎝, 5.8㎝ 작았다. 고교 2학년 시설 남학생은 또래 평균키보다 4.9㎝ 작았다. 시설 아동들은 몸무게도 또래와 차이가 컸다. 시설의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은 44.5㎏으로 또래 평균인 57.6㎏과 비교해 13.1㎏이나 덜 나갔다. 초등학생 중 1학년 여학생과 5학년 남학생을 제외한 시설의 남녀 학생 체중이 평균보다 낮았고 차이는 0.3∼8.6㎏였다. 아름다운재단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시설 아동에게 지급하는 한 끼 식비는 1520원에 불과한데 이 돈으로는 성장기에 맞춰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짜기 어렵다”면서 “3000~3500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시설에 있는 청소년은 정서 상태도 또래보다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의 초등학생 가운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의심되는 비율은 32.7%로 전국 평균(13.5%)의 두 배 이상이었다. 최근 1년간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시설 중학생이 15.4%로 일반 평균(6.7%)보다 높았다. 가출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중·고교생 비율도 각각 15.4%, 15.2%로 일반 중·고생 평균(11.6%, 9.2%)을 웃돌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롯데마트여자오픈] 이글 한방으로… ‘태권소녀’ 김세영 첫 우승

    이래서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경기다. 고개를 숙였다가 들기만 하면 뒤바뀌는 순위, 올해 여섯 번째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의 챔피언은 그렇게 탄생했다. ‘태권 소녀’ 김세영(20·미래에셋)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KLPGA 투어 데뷔 3년 만에 첫 정상을 밟았다. 14일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3오버파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17번홀까지 2타를 줄인 공동 2위로 추격전을 펼치다 18번홀 거짓말 같은 이글 퍼트를 떨궈 1타차로 앞서던 이정은(25·교촌F&B)을 2위 그룹으로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했다. 프로 데뷔 4년 만에 신고한 첫 승. 상금은 1억원이다. 17번홀까지는 어느덧 투어 4승의 ‘중참’이 된 이정은의 우승이 확실해 보였다. 2오버파 공동 3위로 출발한 이정은은 후반홀 중반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 장하나를 추격하더니 장하나가 12~13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지면서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김세영 등 2위 그룹에 1타 앞선 18번홀(파5), 200여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그만 워터해저드로 사라졌다. 이정은에 한 홀 앞서 가던 김세영은 219m를 남기고 그린 왼쪽을 겨냥해 3번 우드로 날린 두 번째 샷이 깃대 오른쪽에 떨어지더니 반 바퀴를 돌아 3m 앞에 우뚝 섰다. 홀까지는 왼쪽으로 휘어지는 내리막 라인. 잠시 고민하던 김세영의 퍼터를 떠난 공은 곧장 홀컵으로 향하다 홀 속에 ‘툭’ 떨어졌다. 승부는 한번에 2타를 줄인 이 마지막 역전 이글로 끝났다.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이정은은 파 퍼트마저 실패, 연장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까지 날렸다. 결국 자신이 장하나에게 빼앗는 듯했던 역전 우승컵을 다시 김세영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장하나와 국가대표팀 동기인 김세영은 태권도 관장인 부친 김정일(51)씨 밑에서 3품(성인의 3단)까지 땄다. 서귀포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여자오픈] 또 이븐파 선두…장하나 2R 1언더파, 단독 1위

    ‘장타자’ 장하나(21·KT)가 이틀째 이어진 제주의 심술궂은 바람을 뚫고 통산 2승째 디딤돌을 놓았다. 장하나는 12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 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4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후반 13(파4)~14번(파3) 홀 연속 버디를 일구며 2언더파로 다소 넉넉하게 2라운드를 마치는 듯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갑자기 불어댄 강풍 탓에 그린을 코앞에서 놓쳐 보기로 홀아웃, 1언더파로 만족해야 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단독 선두. 장하나는 “최근의 날씨라면 아마 5언더파 안팎에서 우승자가 결정될 것 같다”며 “주인공은 바로 내가 될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쟁자들과의 타수 차가 그리 크지 않아 예단은 금물이다. 2010년 하이원컵대회 우승 이후 3년 가까이 슬럼프에 빠졌던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가 이븐파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2011년 넵스마스터피스 대회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통산 4승의 이정은(25·교촌F&B)도 같은 타수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18·롯데)도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꾼 끝에 이븐파,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가 됐지만 순위는 되레 전날보다 13계단이나 뛰어올라 공동 4위가 됐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양수진(22·정관장)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9오버파의 치욕스러운 성적을 받아 들어 공동 25위까지 밀려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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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행정안전부 전출 차호준△인제군 부군수 최정집△자치행정국 총무과 홍종각△체전준비팀장 안상훈 ■대한상공회의소 ◇승진△홍보실장 박동민△IT지원팀장 구본철△회원관리팀장 오주원◇전보 <팀장>△중소기업FTA지원 노승덕△무역인증서비스 김송백△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개발운영TF(자격평가사업단 전략사업추진팀장 겸임) 김의구△자격평가서비스 진경천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연구센터△센터장 곽종구△부센터장 오영국 김진용<연구부장>△연속운전 배영순△경계플라즈마 윤시우△플라즈마안정화 박병호△플라즈마수송 이상곤◇핵융합공학센터△센터장 김양수<부장>△DEMO기술연구 김기만△토카막운전기술 박갑래△토카막공학기술 양형렬◇정책부△부장 윤정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본부장△경영기획 신화용△전략기획 김종훈△기술개발지원 김성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사무총장 김유숙 ■조선일보 ◇편집국△에디터 박정훈(기획·행정 담당) 김창균(정치·방송 담당) 윤영신(경제·온라인 담당)△선임기자 이선민 이지훈<부장>△여론독자 이한우△정치 주용중△경제 박종세△사회 김홍진△대중문화 김한수△디지털뉴스 송의달△주말뉴스 선우정△특별취재 정권현△사회정책 강경희◇논설위원실△논설위원 신효섭 박두식◇뉴미디어실△실장 이철민 ■강원대 ◇연구소장△지구자원 박영록△산림과학 박완근△동물자원공동 여인서△조형예술 박경립△싸이클로트론 남순권△비교법학 박경철 ■전북대 △간호대학장 고성희△인문대학장 고규진△기초교양교육원장 김영정△신문방송사주간 장준갑△국제교류부처장 전광호 ■고려대 △국제대학원장(국제학부장 겸임) 오정훈△입학홍보처장(세종 사회봉사단 부단장 겸임) 홍창수 ■서강대 △경영학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박영석△글쓰기센터소장 이요안△기술경영연구소장 최정우 ■경기대 ◇대학원장△서비스경영전문 송하성△정치전문 박영규△관광전문 윤대순△행정 겸 사회복지 박능후△교육 최충옥△미술디자인 겸 문화예술 김병찬△대체의학(대체의학센터장 겸임) 이상섭◇대학장△공과(건설·산업대학원장 겸임) 주현종△체육(스포츠과학대학원장 겸임) 강혜련◇실·처장△국가고시실 황의갑△대외협력처(국제교육원장 겸임) 최성호◇관·원장△중앙 겸 금화도서관 조현양△박물관 조병로△전산정보원 최윤호△인재개발원 이준성△양성평등문화원 이수정△평생교육원 손정우 ■세종대 △특임부총장 전용욱△관광대학원장·호텔관광대학장 이희찬△생명과학대학장 엄수종 ■국민대 △삼림과학대학장 김형진△교육대학원장 이자원△성곡도서관장 김영숙△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김대정 ■단국대 △교학부총장 정란△특임부총장 최원철△대학원장 김동녕△교수학습개발센터장 박범조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 한호성△소화기센터장 이동호△건강증진센터장 김진욱△국제진료센터장 이재서△암·뇌신경진료부 운영지원센터장 권오기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장 박재용 ■연세대 의료원 ◇의료원△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암센터원장 노성훈△재활병원장 신지철△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 김찬형△의학도서관장 유철주△심혈관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의과대학△학생부학장 김덕용△동은의학박물관장 박형우<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이서구△부원장 이은직△연구지원부장 김승일△실험동물부장 박상욱△강남부원장 김재훈<연구소장>△환경공해 신동천△열대의학 용태순△암 정현철△알레르기 김규언△인체조직복원 유대현△세균내성 정석훈△피부생물학 이민걸△마취통증의학 신양식△척추신경 조용은△관절경·관절 김성재△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서진석△뇌전증 이병인◇치과대학△치주조직재생연구소장 채중규◇세브란스병원△유전자은행장 김호근△세브란스건강진단의원 명예소장 문영명△창의센터장 김진영△내과부장 한광협△외과부장 김남규<과장>△소화기내과 송시영△호흡기내과 김세규△내분비내과 차봉수△신장내과 강신욱△알레르기내과 박중원△감염내과 최준용△류마티스내과 박용범△신경과 허경△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외과 김남규△이식외과 김명수△흉부외과 백효채△신경외과 장진우△정형외과 이환모△성형외과 유대현△영상의학과 김명준△진단검사의학과 김정호△응급의학과 박인철△임상약리학과 박민수<소장>△국제진료 인요한△응급진료센터 강신욱△소화기병센터 정재복△당뇨병센터 차봉수△신장병센터 강신욱△뇌신경센터 김선호△장기이식센터 김순일△로봇내시경수술센터 최영득△세포치료센터 김현옥△임상연구보호센터 라선영△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 노재훈<실장>△수술 신양식△중환자 고신옥△초음파검사 김은경△호스피스 서창옥△내시경검사 이용찬◇강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실장 송영구<과장>△감염내과 송영구△소아청소년과 김지홍△피부과 김수찬△외과 윤동섭△신경외과 주진양△성형외과 노태석△안과 한승한△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병리과 홍순원△응급의학과 정성필<척추병원>△원장 김학선△진료부장 김근수△척추신경외과장 김근수△척추정형외과장 김학선△척추재활의학과장 강성웅<치과병원>△원장 박광호△진료부장 문익상<암병원>△암병원 이동기△진료부장 조재용<소장>△심장혈관센터 임세중△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응급진료센터 정성필<은행장>△유전자 홍순원◇치과대학병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박창서◇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김형식△교육수련부장 정수윤△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임진홍△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성상엽△가정의학과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진료부장 안석균◇암센터△진료부장 금기창△방사선종양학과장 금기창△종양내과장 안중배◇재활병원△진료부장 김덕용△재활의학과장 김용욱◇심장혈관병원△심장내과장 최동훈△소아심장과장 최재영◇어린이병원 <과장>△신생아과 남궁란△소아신경과 김흥동△소아영상의학과 김명준 ■한국씨티금융지주 △법무본부 부사장(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 부행장 겸임) 이창원 ■동양시멘트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김종오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 요그 디잇츨 ■일화 ◇승진△해외사업총괄 부사장 김종관△식품사업본부장 전무 심대근 ■KT파워텔 △마케팅부문장 정학진△수도권영업본부장 윤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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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의회정보실장 홍기철 ■한국무역협회 ◇상무 승진△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이인호△경영관리본부장 이재출◇보임△남북교역팀장 성백웅△울산지역본부장 심준석△뉴델리지부장 김승욱<실장>△글로벌연수 김병유△기업경쟁력 박연우△미래무역연구 박용규△원산지시스템지원 윤신영◇전보△e-거래알선센터장 김현철△전략시장연구팀장 조학희△충북지역본부장 박주천<실장>△물류협력 박윤환△전략마케팅 이상일△미주시장 추민석△동북아시장 서욱태△신흥시장 최원호△회원서비스 장상규△회원협력(CRM) 이병무△트레이드코리아 박철용△무역정보 홍사교△사이버무역연수 박진성△FTA활용전략 조민화<지부장>△도쿄 김은영△워싱턴 성영화△상해 송형근 ■대전대 ◇처장△기획 안요찬△교무 이영환△학생 원주연◇원장△취업경력개발 이재창◇대학장△인문예술 박희남△사회과학 박흥식△경영 임상일△공과 정찬호△자연과학 최병문△한의과 김용진 ■한국일보 △기획취재부 부장직대 최윤필 ■메트로신문 △편집국장(뉴미디어국장 겸임) 조민호 ■KDB금융지주 ◇실장△기획관리 김영식△경영지원 박상일△리스크관리 이기노 ■KDB산업은행 ◇본부장△IT 김홍△사모펀드 김형종◇지역본부장△강북 문태석△경인 박일서△중부 손동호△대구경북 최재홍△충청 송인수△KDB우즈베키스탄 곽용규◇부서장△인사부 정용호△여수신기획부 김건열△국제금융부 김영모△종합기획부 송문선△비서실 이대현△홍보실 이명재△업무지원부 박근진△자금부 이승호△자금결제부 김동백△기업금융1부 최종복△기업금융2부 박형규△기업금융3부 지광남△소매여신부 권오철△발행시장부 전영삼△컨설팅부 김성현△투자금융부 배영섭△기술금융부 조경칠△외환영업부 원종석△자금거래부 이영제△트레이딩센터 이재호△심사1부 구준모△리스크관리부 이연성△여신감리부 조상환△IT기획부 이종육△시스템전산실 김형철△e-뱅킹전산실 양우정△프로젝트금융1부 박용수△프로젝트금융2부 이정은△신탁부 김진하△연금부 조호태△검사부 이영준◇지점장△강남 임맹호△도곡 유병철△서초 김진수△선릉 엄원용△압구정 김수현△잠실 강승원△한티 강창호△영업부 김승식△가산 허용문△금천 박형근△마포 이정택△이촌 정해근△종로 이기복△시화 문봉환△일산 나기식△분당 안종호△안양 최순길△용인 이상철△김해 연두식△녹산 전태욱△창원 김영해△구미 김성수△대구 김희국△대전 성시호△천안 황인호△광주 박진충△여수 유병록△상하이 최창범△싱가폴 김승기△토쿄 손수철△홍콩 이규열△양곤사무소 조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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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승진 <고위공무원>△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박일범<부이사관>△채용관리과장 정무설△연금복지〃 하태욱△감사담당관 정종문△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1과장 공효식△정부청사관리소 공사관리과장 임호철◇전보△복무담당관 김장호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기획과장 이동욱△환경감시팀장 박용규 ■법제처 ◇파견△국외직무훈련 신상환◇전보△사회문화법제국장 이강섭◇파견복귀△법제지원단장 김대희 ■소방방재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손은수△충북도 소방본부장 이강일△전북도 〃 전병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지원위원회 △조사심의관 공준환 ■언론중재위원회 ◇본부장△교육 심영진△호남 정희성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전추진단장 최종교△정보화센터장 황철현◇실장△홍보출판 박남화△경영기획 김형준△글로벌협력 조지민◇본부장△교육과정 이광우△국가영어평가 진경애△경영지원 심재목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권재익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선임연구 성하경△융합산업연구 이형수◇센터장△사업개발 이진우△IoT융합연구 이상학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본부장 이상규◇승진△시설운영실장 김영웅 ■에너지관리공단 ◇승진△1급 김인택 우재학 고재영◇전보△사옥건설추진단장 이종섭△온실가스검증원장 허수영<실장>△기획조정 노상양△산업에너지 김성수△목표관리 한원희△건물수송에너지 신승일△기후변화협력 이재훈△에너지진단 고재영△에너지효율자금지원 박경빈△지역협력 이선업△대외협력 이철우△신재생에너지정책 오석범△신재생에너지보급 심창호<센터장>△녹색건축 김인택△효율표준화인증 김의경△글로벌에너지교육 김대룡<지역본부장>△서울 이상홍△부산울산 차재호△대구경북 오대균△인천 우재학△광주전남 김선직△대전충남 이종배△경기 전호상△전북 곽칠영△경남 김명록△제주 김영래 ■국민연금공단 ◇승진 <지사장>△포항 정석규△남울산 채희욱△창원 장석연△김해 양광호◇전보 <실장>△기획조정 김무용△인재경영 이문연△총무지원 이상만△고객지원 배성훈△가입지원 이수민<센터장>△장애심사 신동학△국제협력 김경식<지역본부장>△서울남부(강남신사지사장 겸임) 오판술△경인(수원지사장 겸임) 양동권△광주(광주지사장 겸임) 노주순<지사장>△서대문은평 마희열△의정부 최현△서초 김명권△관악동작 전근철△영등포 함현규△용인 김응환△안산 김신철△남동연수 최혜란△전주 양정철△목포 이재현 ■SBS △편성전략본부장 홍순철△기획실장 유환식◇승진·전보 <부국장급>△콘텐츠파트너십팀장 신용환△특임부장 오동헌△보도제작부장 김영환<부장급>△제작3CP 최영인△드라마지원팀장 조재룡△문화부장 양윤석◇승진 <국장급>△논설위원실장 하남신<부장>△기획팀 이태전△편성팀 심광영△콘텐츠파트너십팀 박재연△아나운서팀 김정일△제작본부 이재춘 최상재△드라마본부 홍창욱△편집2부 김용철△미래부 고철종△국제부 윤춘호 심석태△뉴미디어부 이정은△TV기술팀 권태용△뉴미디어개발팀 안성준<부장급>△시사다큐팀장 박기홍△LA특파원 김명진△아카이브팀장 남지혜◇전보△취재담당부국장(뉴미디어부장 겸임) 성회용△편집1부장 김강석△경제〃 백수현△정책팀장 엄재용△라디오기획CP 구경모△라디오1CP 정태익△편집2부장 차병준△국제〃 방문신△인력개발담당 부장 이형근△공간혁신팀장 이병희△TV기술팀장 류기형◇신규채용△드라마담당 부국장 문정수 ■SBS미디어홀딩스 △전략본부장 김성우△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장광호 ■SBS콘텐츠허브 ◇승진 <이사대우>△콘텐츠사업실장 김휘진◇전보△미디어사업실장 권승환△경영기획〃 이상규 ■SBS골프 ◇승진 <이사대우>△채널사업실장 이상근 ■SBS Business Network(SBS CNBC) △대표이사(내정) 신동욱△채널사업실장 염성호 ■미디어크리에이트 △경영기획실장 김건호 ■SBS아트텍 △대표이사(내정) 강선모△영상미술본부장 이동협△방송운영〃 정영철 ■SBS뉴스텍 △대표이사(내정) 김광석 ■이데일리 ◇상무보△솔루션사업국장 유혜진 ■대전대 △사무처장 이희준 ■한미글로벌 △부회장 이순광△사장 유민근△상무 박재열 조일현 최영규△상무보 안종현 이철빈 정하진 ■정식품 ◇승진 <상무보>△청주공장 기술부문장 박점선△마케팅부문장 이경재◇전보△기획관리부문장◇선임△감사 최홍석 ■자연과사람들 ◇승진 <상무보>△관리부문장 송용복◇전보△영업부문장 최종호 ■오쎄 ◇승진 <상무보>△관리부문장 최승림◇전보△영업부문장 조경환
  • [부고]

    ●조성옥(전 문교부 차관·전 인하대 총장)씨 별세 기연(알릭스파트너스 부사장)기호(한기실업 부장)씨 부친상 이국현(서울대병원 마취과장)씨 장인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72-2011 ●김희덕(은기전자 감사)희동(SK C&C 수석)희진(춘해보건대 총장)씨 모친상 김조영(학교법인 춘해학원 이사장)김종선(금흥식품 대표)정현(미국 리버티대 교수)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94 ●이종훈(촬영 감독)씨 부친상 전세호(한국페링제약 이사)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94 ●신순철(삼성SDI 자문역)씨 모친상 이정은(시카고연세치과 원장)씨 시모상 최병훈(삼성정밀화학 상임감사)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3410-6901 ●박원제(사업)원길(사업)원철(KDB대우증권 WM클래스 압구정지점 부장)씨 부친상 18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1)915-6091 ●양승철(썬엔지니어링 전무)김규호(사업)이세우(대화플러스 대표)이재구(지디넷코리아 편집국 부국장)씨 장인상 18일 일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31)900-6957 ●김해동(전 계문사 대표)씨 별세 대형(대신증권 잠실신천지점 차장)찬형(피에스앤마케팅 매니저)혜현(의상 디자이너·프리랜서)씨 부친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30-7901
  • 웃기지만 슬픈 ‘아이러니 코미디’ 보여 드릴게요

    웃기지만 슬픈 ‘아이러니 코미디’ 보여 드릴게요

    어라? 이 사람 알고 보니 꽤 진지하다. 그동안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늘 웃긴 모습이었다. 최근작 ‘두 도시 이야기’에서는 묘한 웃음을 자아내는 비열한 연기로 3시간짜리 공연이 가라앉을라치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맛깔난 감초가 됐다. 앞서 ‘전국노래자랑’에선 송해와 사이비 교주를 패러디하며 관객들을 쓰러뜨렸다. 태생도 코미디언이고, 얼굴을 알린 것도 TV시트콤이라, 이 사람의 인생이 코미디이고 생활이 개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뮤지컬 ‘어쌔신’에서 새뮤얼 비크 역을 맡아 한창 연습 중인 정상훈(34)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쌍해서 눈물이 나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연습을 할수록 ‘관객이 나(비크)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 무대 위로 올라와 날 안아주고 싶을 걸’이라는 생각을 해요. 찌질한 게 우습지만, 알게 되면 정말 슬픈 인물이죠.”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쌔신’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기획자 스티븐 손드하임(82)의 명작 중 하나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암살미수범 쥬세피 장가라, 링컨 대통령 암살자 존 윌크스 부스, 레이건 대통령 암살미수범 존 힝클리 등 미국 대통령 암살에 관한 실존인물 9명을 다루었다. 2004년 처음 무대에 오른 뒤 토니상과 드라마데스크 등을 휩쓸었다. 정상훈이 연기하는 비크는 자신이 겪는 가난, 이혼, 조울증 등을 정부 탓으로 보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 이 사람의 인생역정이 어떻길래 그는 이런 연민을 갖게 됐을까. 그는 비크로 돌변하며 설명을 대신했다. 비크가 레너드 번스타인(작곡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녹음해서 보내는 장면이다. “네가 하루만 시간이 돼서, ‘샘 괜찮아? 포기하지 말고 있어. 네게 정말 좋은 기회가 올 거야.’라고 해줬어도. 그게 얼마나 걸렸을까 1분? 30초? 하지만 너는 네 스포츠카에 왁스를 칠하거나, 네 친구들과 파리행 비행기를 탔겠지.” 그는 “비크의 독백은 처절한 외로움의 상징”이라고 했다. “다들 제가 코미디를 잘 한다고 하죠. 그런 말을 들으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죠. ‘난 지금 굉장히 해맑게 웃고 있지만 여러분은 따라 웃지 못할 거예요. 얼굴은 웃지만 속으로는 너무 슬퍼서 주체할 수 없지 않나요’ 라는 아이러니를 던지는 거죠. 이 작품에서 그걸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미국 대통령 암살’이라는 소재와 정서적 벽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스꽝스럽고 미치광이들이 나오는 블랙코미디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면서 “인물들에게 연민을 느낄 수도 있고, 속이 후련해지기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확신의 바탕에는 연출을 맡은 배우 황정민에 대한 신뢰도 깔려있다. 그는 ‘황정민 연출’에 대해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연기를 섬세하게 바라보고 살려낸다. 큰 틀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 칭찬에도 침이 마른다. “황정민과 박성환(귀토 역), 최재림(오스왈드 역), 최성원(장가라 역), 이정은(사라 제인 무어 역) 등 연기를 잘하고 호흡이 척척 맞는 사람들”이라면서 “연기로 보나, 손드하임의 음악으로 보나 대단한 작품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연기변신을 할 작정인가. 그는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코믹 연기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삶의 행복감을 드러내는 것뿐”이란다. 지난 9월 결혼에 이어 내년 3월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어 행복하다니 당분간 그의 코미디 연기는 날개를 달 듯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뮤지컬 ‘어쌔신’ 2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4만~8만원. (02)744-4033.
  • 스크린 ‘신 스틸러’의 도발 “이제 무대까지 훔칠 거예요”

    스크린 ‘신 스틸러’의 도발 “이제 무대까지 훔칠 거예요”

    주연보다 더 매력적인 조연, ‘신 스틸러’로 불린 배우 고창석(42)이 이제는 무대까지 훔칠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고창석’이라…. 조금은 어색하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도 “뮤지컬을 해요?”라고 되묻는다. 사실 그가 연기가 아닌, 탈춤과 노래로 먼저 대중 앞에 섰다는 것을 아는 이가 많지 않으니 그럴 수도 있다. 일단 많이 알려진 얘기부터 꺼내 보자. 지난해 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의 ‘명품 조연 특집’에 출연했을 때다. “왜 연기를 시작했나?”라는 질문에 그는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술을 엄청 마시고 기절했는데, 선배들이 데리고 가서 눕힌 곳이 연극반이었다.”고 대답했다. 좀 더 정확하게 부산외대 일본어과 89학번 신입생 고창석이 만취해 잠든 곳은 풍물패 동아리방이었다. 그렇게 탈춤을 배우고 민요를 부르면서 마당극에 참여했다. 장구가 좋고 탈춤이 재미있던 그는 술 한 잔 기울이고 학생운동도 하는 학창 생활을 이어 갔다. 그런데 끝도 없는 데모에 지쳐갔다. 대학생활이 힘겨워지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민중가요를 부르는 노래패 ‘희망새’에 들어갔다. 1년 정도 노래를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한 생활이 4년이 넘었다. 그 사이 함께 노래패 활동을 하던 아내 이정은(39·연극배우)을 만났고 인생 방향이 확 틀어졌다. 다양한 경험을 재산으로, 1998년 서울예대 연극과에 다시 입학했다. 영화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영화배우’ 수식어를 붙였다. “12년 전 서울에 와서 뮤지컬을 두어 개 했죠. 현대극장에서 올린 ‘장보고’와 ‘이순신’이었는데, 주연은 아니고 코러스고요. 이후에도 연극에 출연했었고요. 그러고 보니 4년 전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올린 신체극 ‘보이첵’이 최근작이네요. 이래 봬도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 배우인데….” 지난 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고창석은 익숙한 그 표정으로 껄껄 웃으며 인터뷰를 이어 갔다. “20대에는 탈춤이 좋고, 20대 후반에는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았는데, 30대가 되니 안정적인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기를 시작한 이유다. 2001년 아내를 따라 단편영화 ‘여름, 슈퍼맨’ 촬영장에 갔다가 현장에서 덜컥 캐스팅됐다. 그의 설명으로는 “뚱뚱한 슈퍼맨이라는 설정에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상업영화 데뷔작은 ‘마지막 늑대’(2004)이지만, 얼굴을 알린 작품은 ‘친절한 금자씨’(2004)다. 이후 웬만한 흥행 영화에는 그의 얼굴이 보일 정도로 캐스팅이 이어졌다. 이젠 액션·코미디 영화에서는 그가 나올까 은근히 기대할 정도다. 그런데 덜컥 뮤지컬을 선택했다. 오는 27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올리는 프랑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벽뚫남)다. 마르셀 에메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셸부르의 우산’, ‘007 시리즈’ 등 명곡을 만든 영화음악가 미셸 르그랑이 곡을 붙인 작품이다. 1996년 11월 파리에서 초연하고 이듬해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과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했다. 벽을 뚫는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두티율은 임창정과 이종혁이 맡았고, 고창석은 임형준과 함께 의사 듀블과 변호사, 경찰 역할을 한다. “지금 이 순간이 살면서 가장 바쁜 시기”라면서도 지친 기색 대신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가 내게는 힐링의 공간인가 봅니다. 12년 동안 노래한 적이 없으니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건 기분 좋은 긴장감이에요.”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야 하거나, 높은 음을 지속적으로 내는 역할이 아닌 것도 다행이다. “게다가 역할이 정상적인 인물도 아니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무대마저 탈환할 계획인가. 그는 내년 2월 말에 아내와 2인극 ‘타이피스트’를 올릴 계획도 세웠다. 6년 전 결혼기념일 선물로 ‘타이피스트’ 대본을 건네면서, 함께 작품을 만들자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물론 ‘벽뚫남’에서 고창석의 매력에 빠지는 게 먼저다. “드라마가 강하면서 음악도 좋고, 프랑스 특유의 움직임과 연극적인 몸짓이 내 스타일과 딱 맞는다.”라니, 스크린을 걷어낸 그가 얼마나 배꼽 빼줄지 기대감 상승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용산 쪽방촌에 공동 주방

    쪽방촌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동 주방’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용산구 동자동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동자동 쪽방촌에 조성된 공동 주방인 ‘사랑방식도락’이 1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쪽방촌에는 공동취사 장소는 없었다. 이번에 조성된 공동 주방에는 다양한 책들도 비치해 문화 갈증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주방은 쪽방촌 주민이 직접 참여해 명칭부터 활용 방안, 운영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했다. 밥이 있고 책이 있어 즐겁다는 의미가 있는 사랑방식도락이라는 명칭은 아홉 차례의 주민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공동 주방 조성 사업은 재능과 성금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공동 주방은 비영리 민간단체로 동자동 쪽방촌의 빈곤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 온 동자동사랑방이 사무실로 이용하던 26㎡ 넓이의 1층 공간을 활용했다. 중앙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이정은 교수가 무료로 설계도면을 그려 줬고, 현대산업개발㈜은 리모델링 시설비를 후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들로 이뤄진 자활 근로사업단인 서울주거복지사업단은 주방을 시공했다. 김선순 시 복지정책관은 “동자동 공동 주방을 시작으로 쪽방촌 공동주방 조성 사업을 9개 쪽방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사랑방식도락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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