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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님 덕분에…” 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홍석천에 보낸 메시지엔

    “선배님 덕분에…” 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홍석천에 보낸 메시지엔

    K팝 남자 아이돌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본명 송병희·23)이 ‘대한민국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7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배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인은 메시지에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과 마음 깊은 조언을 기사로 접하고 큰 울림을 느꼈다”며 “선배님께서 25년 전 누구보다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주셨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작은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가는 길에도 두려움이 있지만, 선배님이 등대처럼 앞에서 빛을 밝혀준 덕분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선배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가 꼭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 공연 도중 커밍아웃을 했다. 배인은 “내가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인은 이날 공연에서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 여왕 레이디 가가가 다르다는 것(Being Different)은 아름답다고 보여줬다”고 외쳤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홍석천은 지난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후배 중에 이렇게 (성소수자임을)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은 저한테도 좀 신선한 충격이고, 반가운 소식”이라며 “굉장히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데 사실 그걸 버텨내는 건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5년 전 자신이 커밍아웃을 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버텨내는 시간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서서 누가 닦아놓은 길이 없고, 제가 보고 갈 등대 같은 사람이 없으니까. 등대를 봐야 방향을 정해가는데, 그 등대가 없는 상황에서 커밍아웃을 했으니까”라며 “제가 커밍아웃을 했던 2000년에는 제가 느끼기엔 전국민의 99%가 저를 다 ‘죽어라 죽어라’ 했는데 그걸 이겨내고 버텨가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냐”라고 했다. 홍석천은 “예전에 제가 겪은 시간보다는 훨씬 수월하겠지만, 이제부터 자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배인에게 당부하면서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선배였으면 한다. 걱정도 되지만 이제 사회 분위기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팝 아이돌이 성소수자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러나 지난달 하이브의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인도계 미국인 멤버 라라가 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고 밝히는 등 변화의 조짐도 감지된다. 하프 프룻케이크는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한편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저스트비는 지난달 디지털 앨범 ‘저스트 오드’ 발매 후 월드투어를 하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현금 430만원 든 장관 ‘구찌백’ 훔친 일당은 불법 이민자” 美당국, 용의자 1명 체포

    “현금 430만원 든 장관 ‘구찌백’ 훔친 일당은 불법 이민자” 美당국, 용의자 1명 체포

    테러와 불법 이민 방지 등 미국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값비싼 구찌 가방을 훔친 일당은 불법 이민자로 확인됐으며 이들 2명 중 1명은 체포됐다고 26일(현지시간) NBC, 뉴욕포스트 등이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연방검찰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연방검찰 관계자는 NBC에 “용의자가 놈 장관이 국토안보부 장관인 것을 알고 표적으로 삼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보기에 좋은 지갑’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범행이 불법 이민을 단속하는 놈 장관을 표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아마추어의 소행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용의자들의 신원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53세인 놈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8시쯤 부활절을 맞아 워싱턴DC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자녀, 손주 등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구찌 숄더백을 도둑맞았다. 4000달러(약 580만원)짜리 해당 구찌 가방에는 현금 3000달러(약 430만원)와 620달러(약 90만원)짜리 루이비통 지갑, 운전면허증, 약, 아파트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증,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급한 휴대전화는 회수됐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거액의 현금을 갖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가족들에게 저녁과 부활절 선물을 사기 위해 현금을 인출해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일 식당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오후 7시 55분쯤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와 놈 장관이 식사 중인 곳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손으로 집어 들고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놈 장관은 자신의 다리에 무언가 스치는 것을 느꼈지만, 손주와의 접촉인 것으로 생각했다. 당시 놈 장관이 앉았던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는 놈 장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 사복 요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식당이 크게 붐비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1명을 체포한 워싱턴DC 광역경찰국과 비밀경호국은 역시 불법 이민자로 알려진 공범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체포된 용의자는 동부 해안의 대규모 강도단 소속으로 추정되며 이번주 초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韓대행, SKT 유심 해킹 사태에 “유심 교체 적정성 면밀히 점검하라”

    韓대행, SKT 유심 해킹 사태에 “유심 교체 적정성 면밀히 점검하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유심 교체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과기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 불편 해소에 전력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대행은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지난 25일 고객 정보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2300만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1세 소녀 땅에 눕혀 덮친 43세 美남성 “우리집에 달걀 던진 줄” 변명했지만

    11세 소녀 땅에 눕혀 덮친 43세 美남성 “우리집에 달걀 던진 줄” 변명했지만

    현장에서 체포… 직장에선 정직 처분 미국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 근처에서 10대 소녀를 땅에 쓰러뜨려 눕히고 몸으로 제압했다가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앨리슨 파크 플레이스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후 12시 5분쯤 한 남성이 아동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43세 마리우스 무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11세 소녀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은 무투가 소녀를 흙바닥에 엎드리게 한 상태로 제압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무투는 소녀의 목에 한쪽 팔을 두르고 몸을 바짝 밀착한 채 자신의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촬영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겁에 질린 소녀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무투를 뿌리치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녹화 중이다”라고 무투에게 경고하는 음성이 담겼다. 이어 한 남성이 화면 안에 등장하더니 무투에게 다가가 “소녀에게서 손을 떼”라고 말하며 맞서는 모습도 담겼다. 무투는 조사에서 최근 며칠 동안 누군가가 자신의 아파트에 달걀을 던졌는데 이날도 같은 일이 벌어졌고 근처를 걷고 있던 소녀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무투는 또 소녀의 사진을 찍어 아파트 관리인에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폭행 및 불법 구금 혐의로 입건된 무투는 체포됐다 풀려났다. 지역 보안당국은 “이런 행동은 용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타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 온전히 책임을 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투는 지난주부터 연봉 4만 2000달러(약 6040만원)을 받는 주차 단속 전문가로 한 주 전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쑥 캐러 갔던 70대 사망… ‘진드기 매개’ SFTS 양성 판정

    쑥 캐러 갔던 70대 사망… ‘진드기 매개’ SFTS 양성 판정

    경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70대 여성 A씨가 산에 쑥을 캐러 다녀온 후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 지난 20일 사망했고, 사망 이후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올해 경북에서 SFTS로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경북 환자를 포함해 전국에서 두 명의 SFTS 사망자가 나왔다. SFTS는 4~11월 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는 농업, 임업, 산림 관련 직업 종사자 위치에서 주로 많이 발생한다.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 등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이나 귀가 후 일반 옷과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논·밭 작업,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 고열·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이기려면” 한덕수와 단일화, 국민의힘 4인 모두 앞다퉈 강조

    “이재명 이기려면” 한덕수와 단일화, 국민의힘 4인 모두 앞다퉈 강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선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한 대행과의 신속한 단일화를 내세우고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27일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대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한 대행의 출마에 반대해왔던 안철수 후보도 한 대행의 출마가 가시화하자 단일화를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후보와 대결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뽑히길 바란다”며 “한 대행이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고 하면 우리 당 최종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결국은 최종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무소속이라고 할지라도 그 소속과 상관 없이 함께 경선을 치를 수 있다”면서도 “대상이 한 총리 혼자라면 입당하는 게 훨씬 더 좋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선 도중에 참여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경선이 끝나서 최종 후보가 뽑히면 그때 그 후보와 경선하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한 대행과의 후보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 한덕수, 이재명 대 우리 당 후보 일대일로 대결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의)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 경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애초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이었지만, 지난 23일 “한 대행께서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반(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힌 뒤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한동훈 후보 역시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서 “한 대행이 우리 진영의 후보로 출마하면 단일화를 하지 않고는 이 후보와 대적하기 어려우니까 한 대행뿐만 아니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그리고 비명(비이재명)계까지도 전부 빅텐트를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와중에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강조하는 것은 한 대행의 출마를 원하는 지지층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 진열된 빵 혀로 핥아 맛본 아이… “비위 상해” 빵집 위생 논란

    진열된 빵 혀로 핥아 맛본 아이… “비위 상해” 빵집 위생 논란

    “어른들도 쿡쿡” “파리 앉더라” 등다양한 비위생 사례 목격담 이어져포장 안 한 채 진열 관행 지적 많아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서울의 유명 빵집에서 한 어린이가 혀를 내밀어 진열된 빵을 맛보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 빵집에서 손님들이 오가는 공간에 빵을 그대로 노출한 채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 위생 논란이 또 한 번 일고 있다. 12일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아이 한 명이 진열대 쟁반 위에 놓인 빵에 혀를 가져다 대는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는 아이가 빵 위에 수북이 올라간 슈가파우더의 맛이 궁금했는지 혀끝을 살짝 가져다 댄 후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의 정확한 촬영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장소는 서울의 한 유명 빵집인 것으로 여러 네티즌들은 추정했다. 진열된 빵이 손님에 의해 위생적으로 더러워질 수 있는 것은 특정 빵집만의 문제는 아니기에 네티즌들의 비판 지점은 덮개나 케이스 등으로 가리지 않고 판매하는 빵집들의 관행에 맞춰지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개별 포장 안 된 빵 이제 못 먹겠다. 비위 상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빵집 아르바이트할 때 저런 애들 있었다. 꽈배기 설탕 저렇게 먹고 가더라”, “아이가 빵집에서 손으로 다 찔러보고 다니길래 점원한테 말해준 적 있다”, “아르바이트할 때 똑같은 짓하는 아이 봤는데 애 아빠가 ‘그러면 안 되지’ 하고 그냥 가더라”, “7~8세 아이가 손으로 다 찍은 거 부모가 못 본 척하고 계산하러 가길래 내가 다 담아서 계산하라고 줘버린 적 있다” 등 댓글로 이와 같은 사례가 아주 드문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포장이 안 된 채 진열된 빵의 위생 문제는 비단 어린아이들 때문에만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얘기도 많았다. 이들은 “빵집 아르바이트하면서 온갖 인간 군상 만나봤는데 어른들도 손으로 도너츠 쿡쿡 찔러대고 사지도 않고 간다”, “크루아상에 파리 앉았던 것도 몇 번 봐서 뚜껑 없이 진열하는 빵집은 안 간다”, “저러는 거 남녀노소 불문이다. 그냥 툭 한 번 찔러보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집게 안 들고 오고 손으로 집는 일도 예사다” 등 댓글로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손님들이 직접적으로 빵을 만지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면서 침이나 이물질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많았다. 진열된 빵이 손님의 겉옷이나 가방이 닿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결국 이같은 비위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장된 빵만 팔거나 손님이 고른 빵을 점원이 꺼내주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 전신 근육 마비되는 ‘이 질환’… 원조교제男 연기한 美배우 진단 고백

    전신 근육 마비되는 ‘이 질환’… 원조교제男 연기한 美배우 진단 고백

    ‘유포리아’ 에릭 데인 최근 진단 사실 밝혀근육에 마비·위축 진행되는 희귀난치 질환운동신경세포 사멸…수년 내 사망 확률 커국내선 지난달 최초 전문병원 개원해 화제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유포리아’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에릭 데인(52)이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이 희귀난치성 질환에 또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릭 데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며 “다음 장을 헤쳐나가는 동안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릭 데인은 부인 레베카 게이하트와 사이에 15세와 13세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에릭 데인은 HBO 인기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부인과 자식들 몰래 성소수자 미성년자 등을 만나 성관계를 하고 이를 촬영해 보관하는 중년 남성 칼 제이콥 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2000년대엔 ABC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미남 성형외과 전문의 마크 슬론 역을 맡아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이 알려져 있다. 에릭 데인은 ALS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도 “계속 일할 수 있어 다행이고, 다음주에 ‘유포리아’ 촬영장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이 기간 저와 제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릭 데인은 오는 14일 ‘유포리아’ 시즌3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LS는 1930년대 베이브 루스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루 게릭이 1938년 진단을 받고 2년 만에 사망하면서 이때부터 루게릭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영국의 유명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았던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진단 후 수년 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킹 박사처럼 40년 넘게 생존하는 사례도 있다.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전신 근육에서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이다.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아주 제한적인 진행 억제 효과를 보이는 몇 가지 약물 외에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35만명, 우리나라에서는 3000여명이 ALS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S는 진행 초기 증상이 미미해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질환이 악화하면서 팔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진다. 근육이 위축되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언어 장애를 겪기도 한다. 말기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도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쉽게 사레에 들리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국내에선 가수 션의 주도로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시에 국내 최초 ALS 환자를 위한 전문 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LS로 23년간 투병한 전 프로농구 코치 고(故) 박승일씨와 션은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공동 설립하고 병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5000㎡에 76병상을 마련했다. 국비 120억원, 기부금 118억 8000만원 등 총사업비 238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35만명의 기부자가 힘을 보탰다.
  • 박근혜는 찍혔는데… “피고인 尹 촬영 안 돼” 재판부 불허

    박근혜는 찍혔는데… “피고인 尹 촬영 안 돼” 재판부 불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정 내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오는 14일 열리는 윤 전 대통령 사건 1차 공판기일에 대한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전날 결정했다. 재판부는 불허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 법정 내부 촬영 신청을 허가할 수 있다. 다만, 피고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촬영 허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때는 허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차 공판, 2018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혐의 사건 1차 공판 때는 이들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사진 등으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공공의 이익 등을 두루 고려해 촬영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원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이 요청할 경우 오는 14일 열리는 1차 공판 출석 때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입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이 출석 당일 차량을 이용할 시 서울법원종합청사 지하주차장으로의 진출입을 요청한 만큼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대선 출마 선언 철회”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대선 출마 선언 철회”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2일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적, 정치적 IMF 직전의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저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소상공인들과 일반 시민 다수를 만나 대화해보니 차기 대통령감의 자질과 능력으로 7가지를 요구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자신은 이런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저는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한다. 국가 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접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대신 국가 대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아서 그 분의 캐디백을 기꺼이 메겠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감동시킬 비상수단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선거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며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표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유력 잠룡으로 꼽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국회 달려간 시민 김송희씨, 이재명 후원회장에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국회 달려간 시민 김송희씨, 이재명 후원회장에

    이재명 캠프 측 “명망가가 후원회장 맡는 관행 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이재명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후원회 측은 “각자의 자리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시민들의 뜻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회장을 맡은 김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에 맞섰고, 계엄군의 총에 오빠를 잃은 유가족이다. 김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때 당시 아들에게 “엄마가 내일 아침까지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알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기고 국회 앞으로 달려갔고,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 캠프 측은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참여자들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도 고통스러워 못 읽고 있다”며 “이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돼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후원회 운영위원으로는 노래 ‘진달래꽃’으로 알려진 가수 마야와 작곡가 윤일상,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원장,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영화감독 조정래가 참여한다. 후원회 감사는 남태령 시위에 참여했던 대학생 백다은씨와 김대식 변호사가 맡는다. 윤호중 캠프 선대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여기에 모인 한 분 한 분이 경선 승리를 넘어 6·3일 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주 중 구체적인 후원 방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6·3 조기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오만이 횡행해 우리 정치가 비정상이 됐는데 평생 정치 개혁을 외쳐온 저마저 같은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출마의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며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살가죽을 벗기는 수준의 고통스러운 변화를 수반하지 않으면 보수 재건은 요원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 당이 부자와 기득권의 편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뒤처진 분들과 함께 걷는 정당으로 거듭난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국민께 다시 우리를 믿어달라고 간곡히 호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며 약자의 삶을 보듬고 대안을 고민하는 정상 정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그 길에 보수정당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기승전 ‘반(反)이재명’을 넘어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대선을 치러야 비로소 국민의 화가 녹아내리고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앞서 출마 결심을 굳히고 오는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한 바 있다.
  • ‘편의점 전처 살해’ 30대男, 보복 범죄 혐의 적용해 송치

    ‘편의점 전처 살해’ 30대男, 보복 범죄 혐의 적용해 송치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높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범죄)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1분쯤 경기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준비해 온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편의점을 방화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씨를 1시간여 뒤 검거했다. A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다가 회복을 마치고 지난 6일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처가 나를 협박으로 경찰에 신고해 일에 지장이 생기고 주변에도 창피해졌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지속해서 연락하고 찾아오는 등 피해에 시달리던 B씨는 지난달 24일 A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전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게 적용했던 살인 혐의를 특가법상 보복 범죄 혐의로 변경했다. 특가법은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해 보복의 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 및 사건 정황으로 볼 때 특가법이 규정하고 있는 보복 범죄에 해당하므로 더욱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도록 적용 혐의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 女환자들 은밀한 부위 찍다 아내한테 걸린 50대男… 태형 면한 이유는

    女환자들 은밀한 부위 찍다 아내한테 걸린 50대男… 태형 면한 이유는

    2년간 최소 9명 137장 불법촬영남편과 함께 있던 피해자 촬영도아내가 신고…징역 12개월 선고 싱가포르의 한 중의원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환자들의 신체를 몰래 찍어오다가 아내에게 들켜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됐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리우 멍 패트라는 이름의 57세 남성은 2020년 8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2년간 중의원 두 군데에서 파트타임 근무를 해왔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그는 여성 환자들에게 침술 등 치료를 해준다며 침대에 눕게 하고 노출된 가슴이나 생식기 등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했다. 이 기간 그가 휴대전화로 찍는 불법 촬영물은 적어도 피해자 9명에 대한 137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그는 한 피해자의 남편이 같은 방에 있는 동안에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불법 촬영을 한 뒤 자신의 차로 가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기고, 성적 만족을 위해 사진을 밝게 보정하는 등 작업을 했다고 법정에서 시인했다. 리우 멍 패트의 범행은 그의 아내가 집에 있던 전자기기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아내는 경찰에 신고한 후 스마트폰 2개, 하드디스크 2개, 노트북 등 증거를 제출했다. 남성은 지난 8일 유죄를 선고받고 징역 12개월에 처해졌다. 싱가포르는 강간 등 성범죄를 저지른 16~50세 남성에게는 신체에 채찍질을 하는 태형을 선고하는데 리우 멍 패트는 50세가 넘어 태형은 피했다. 한편 이 남성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싱가포르 한 중의대에서 이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범행을 저지른 중의원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자처하며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 은가은♥박현호, 파혼설 일축 후 오늘 결혼 “사회 이찬원·축사 설운도”

    은가은♥박현호, 파혼설 일축 후 오늘 결혼 “사회 이찬원·축사 설운도”

    트로트 가수 부부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은가은(본명 김지은·37)과 박현호(32)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이찬원이 맡는다. 설운도는 축사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박현호의 ‘절친’ 손태진이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만났다. 이 프로그램 MC인 이찬원은 두 사람이 출연했을 당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며 사회와 혼수를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부터 교제를 해오다 8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1월엔 결혼 계획을 밝혔다.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해 왔다. 은가은은 “현호씨와 인연이 시작된 후 좋은 일이 많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더 아껴주고, 나를 웃게 만드는 게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줬고,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박현호도 “은가은이라는 사람과 함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생겼고, 가은씨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신랑수업’에서 은가은이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일각에서 파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은가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결혼 준비하고 있다.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2020)에 참가, 최종 7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다가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군 복무 후 2020년 트로트 가수의 길로 접어든 그는 MBN ‘불타는 트롯맨’(2022)에 출연해 최종 10위에 올랐다.
  • ‘쿵’ 버스서 의식 잃은 女유학생… “딸 같아서” 업고 뛴 女운전기사

    ‘쿵’ 버스서 의식 잃은 女유학생… “딸 같아서” 업고 뛴 女운전기사

    “쓰러진 여학생이 꼭 집에 있는 두 딸 같아서 엄마의 마음으로 1초의 망설임 없이 업고 뛸 수 있었어요.” 마을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유학생을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1일 단국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 꽃메사거리를 지나가던 24번 마을버스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A(20대·여)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버스 운전기사 이시영씨는 ‘쿵’하는 소리가 나자 곧바로 운행을 멈추고 바닥에 쓰러져 있던 A씨에게 달려갔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얼굴이 바닥을 향해 있던 A씨를 바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자 이씨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동네 병원 앞에 버스를 세운 뒤 A씨를 업고 뛰었다.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단국대 학생들도 A씨의 목을 받치고 차가워진 손발을 주무르며 병원 이송을 도왔다. A씨는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진 지 2~3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한 승객은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장담할 수 없었던 응급 상황에서 버스기사와와 학생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A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줬을 뿐 아니라 병원비까지 대납해 준 이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홍금기’를 전했다고 한다. 홍금기는 중국에서 생명을 살린 의인에게 수여하는 붉은 비단 깃발이다. A씨가 쓰러진 것을 보고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떠올렸다는 이씨는 “단국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위급 상황을 마주하면 용기를 내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나경원 “위험한 이재명 꺾을 유일한 후보”… 대선 출마 선언

    나경원 “위험한 이재명 꺾을 유일한 후보”… 대선 출마 선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6·3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건 슬로건은 ‘끝까지 대한민국! 국민 퍼스트(First)! 국익 퍼스트’다. 5선 중진인 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갈림길 위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나.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면서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 저 나경원과 함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 尹, 또 포토라인 패싱하나… 법원 “형사재판 때 지하주차장 진출입 허용할 것”

    尹, 또 포토라인 패싱하나… 법원 “형사재판 때 지하주차장 진출입 허용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공판을 앞두고 법원이 윤 전 대통령 측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법원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구속 심사 때처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포토라인을 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고법은 11일 공지를 통해 “경호처에서 피고인이 차량을 이용할 시 서울법원종합청사 지하주차장으로의 진출입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피고인이 차량을 이용해 지하주차장을 통한 진출입을 요청할 시 이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의 출석 여부와 출석 시 차량 이용 여부, 서관 쪽 출입 등은 미리 확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실제 지하주차장 출입이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 첫 공판 기일이 예정돼 있다. 공판기일에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는 첫 공판 기일에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곧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지난 1월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곧장 법정으로 이동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타고 있던 호송차가 지하주차장을 곧장 들어가면서 법원 정문 취재진의 ‘포토라인’에서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내건 아크로비스타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내건 아크로비스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는 11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할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아크로비스타 제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노고를 기리는 내용의 현수막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동 중 볼 수 있는 위치에 걸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이동할 계획이다. 사저 인근 인도 곳곳엔 지지자들이 내건 ‘윤 어게인!(Yoon Again!), 다시 대한민국!’, ‘다시 윤석열로 뭉쳐서 윤석열로 일어나자’ 등 문구가 쓰인 현수막도 보였다. 건물 입구 앞에 주차된 트럭 짐칸엔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화환 20여개도 실려 있었다. 화환 리본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 등 문구가 쓰여 있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환영·반대 집회가 예정된 오후 사저 인근에 기동대 2대 부대를 배치해 대비할 예정이다. 한남동 관저 일대에선 이날도 맞불 집회가 열렸다. ‘자유민주주의 무조건 지키자’ 등 피켓을 든 20명가량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떠나는 길을 배웅하겠다며 자리를 지켰다. 이들 일부는 퇴거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이재명 오늘 구속될텐데 어떡하냐”고 조롱조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퇴거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파면됐는데 어떡하냐”고 받아쳤다. 유튜버들끼리 서로 고성과 욕설을 내뱉으며 한때 소란이 일었기도 헀으나, 큰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다. 파면 전까지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해온 촛불행동의 권오혁 공동대표는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을 합법화하려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내란 세력을 진압하려면 ‘윤건희 일당’을 구속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윤건희 구속 선봉대’ 발족을 알렸다.
  • ‘여성 관중 사망’ NC파크 사고 관련 창원시·시설공단·NC 압수수색

    ‘여성 관중 사망’ NC파크 사고 관련 창원시·시설공단·NC 압수수색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창원시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창원NC파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창원시 압수수색 부서는 안전 담당 및 체육 관련 부서로, 경찰은 정기위험성 평가 등 문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는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인 외벽구조물 ‘루버’가 추락하면서 아래에 있던 야구 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20대 여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받던 중 이틀 만에 숨졌다. 루버는 통풍이나 채광을 조절하는 외장 구조물이다. 창원시와 시설공단, NC다이노스 구단은 재발 방지 등을 위해 합동대책반을 꾸려 구조물 전체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 떨어질 위험성이 있어 보이는 루버 3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철거했다. 2019년 개장한 창원NC파크는 구장 소유권은 창원시가, 운영권은 NC 구단이 갖는다. 창원시설공단은 시설·관리 책임 주체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이들 3개 기관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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