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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당직자 성폭력 사과합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8일 정의당 안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자진 공개하며 사과했다. 또 정치권 내 만연한 성폭력에 대한 반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오늘 상무위에서 한 당직자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며 “해당 당직자는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할 위치에 있으면서 도리어 피해자를 비난하고 사건 해결을 방해하는 등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한 정의당 전국위원으로부터 성희롱과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정의당은 가해자를 중징계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전 대표이자 전국위원으로부터 폭로 행위 자체에 대한 비난을 또다시 들어 사회적 2차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성 평등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정의당 안에서 많은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면서 “광역시·도당의 당직자가 술자리에서 동료 당직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하거나 부문 조직의 위원장이 해당 부문의 여성 당원에게 데이트를 요구하고 스토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의 한 표가 중요한 정당으로서 비난을 받고 지지를 잃을까 두려워 성폭력 사건을 소극적으로 처리하지 않았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내 성폭력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자기반성과 성찰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의도(정치권)야말로 성폭력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여성 정치인·보좌진·언론인에 가해지는 성폭력은 일상적이지만 유야무야되기 일쑤”라면서 “성폭력 문제는 철저한 자기반성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또 한 분의 여성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당 차원에서 좀더 면밀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대통령 장녀 다혜씨 대선 이후 정의당 입당

    文대통령 장녀 다혜씨 대선 이후 정의당 입당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35)씨가 지난해 대선 이후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29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 사실은 다혜씨가 지난 2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관람’ 행사에 당원인 지인과 함께 참석했다가 지인의 권유로 이 대표와 인사를 나누면서 정치권에 알려지게 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다혜 정의당 입당…박영선 “딸은 딸의 삶 있다‘ 문 대통령 말 응원”

    문다혜 정의당 입당…박영선 “딸은 딸의 삶 있다‘ 문 대통령 말 응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이며, 문 대통령은 딸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혜씨를 향해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박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의 따님 문다혜씨가 화제다. 광화문 유세에서 수줍은 듯 그러나 단단하게 대중 앞에 처음 연단에 오르던 날 저도 잠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과 가족, 그리고 아버지와 딸. 전 가슴에 뭔지 모를 잔잔함이 느껴진다.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 저는 이 말을 응원한다”고 했다. 정치권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다혜씨는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했으며, 지난 2일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다혜씨는 문 대통령의 정치 입문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해 5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선 마지막 유세에 깜짝 등장해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 다행”이라며 “뚜벅뚜벅 걸어온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개헌시안 공개... 헌법 1조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다” 신설

    정의당, 개헌시안 공개... 헌법 1조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다” 신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으로 화제인 가운데 정의당이 여야 5당 중 처음으로 개헌안 시안을 내놨다. 국민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개헌안을 가장 먼저 공개한 것.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공개한 개헌안 시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행 헌법 전문에 명시된 4.19 민주이념에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 그리고 촛불 시민혁명을 계승한다고 명시한 점이다. 헌법 1조에는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이다’라는 3항을 신설했고, 입법권도 국회와 지방의회로 분산하자고 제안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분산된 권력이) 국민과 지방에 우선 배분되도록 해서 직접 민주주의의 강화, 지방정부 권한 강화 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권 주체는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장했고, 생명권 조항을 신설해 사형제 폐지를 포함시켰다. 또 경제민주화 조항을 강화시켜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가 사회정의 실현과 국민경제 발전이란 한도에서만 보장된다고 명시했는데, 이에 대해선 경제계와 보수 측의 반발도 예상된다다. 민주당은 의원들을 상대로 현재 개헌안에 대한 설문을 받고 있다. 설문안 가운데는 토지공개념을 명시할 지 여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참석하면서 정의당 당원임이 밝혀진 바 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문다혜씨가 정의당의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아버지는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딸 정의당 평당원 활동 존중한다”

    “문재인 대통령, 딸 정의당 평당원 활동 존중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딸 다혜씨(35)의 정의당 당원활동에 대해 “딸의 정치적 선택을 아버지로서 존중한다”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이 29일 보도했다.경향신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다혜씨가 정의당의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아버지는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혜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마지막 광화문 유세를 하던 날 영상편지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다혜씨는 “아버지께서 정치를 하신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았다. 참여정부 시절 치아 10개 빠질 정도로 고생하셨다. 국민들께 싫은 소리를 들어서 너무 속상했다”면서 “단지 아버지로만 생각한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대통령 후보가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평생 인권변호사, 노동변호사로 사셨던 아버지께서는 늘 자신에게 엄격하라고 강조하셨다. 무거운 책임을 다하시는 모습, 그런 아빠를 저는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다혜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됐을 때 아버지께 푸념한 적이 있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의 타이틀로 존재할까 두렵다고 했다”며 “그 때 아버지께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은 엄마라고, 가장 중요하고 큰 일을 하는 너를 보니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을 가슴에 새기며 자부심을 느끼고 살고 있다”며 “전업맘(mom)도 워킹맘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이정미 대표,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포토] 이정미 대표,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최문순 “평창올림픽, 정쟁 대상 아냐…‘평화 축제’ 도와달라”

    최문순 “평창올림픽, 정쟁 대상 아냐…‘평화 축제’ 도와달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도록 ‘우리끼리의 휴전’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최 지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치권과 언론이 평화올림픽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우리가 바로 유엔 올림픽 휴전 결의안의 주체이고 이를 실천할 주체”라고 호소했다. 그는 “올림픽은 ‘올림픽 휴전’과 같은 말”이라며 “올림픽 창설 과정을 보면 휴전이 올림픽 자체보다 오히려 더 우선이었다. 휴전을 위해 올림픽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1월 대한민국 주도로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잘 지켜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에 앞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주도한 우리 내부에서 먼저 (휴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최 지사와 함께 발표한 호소문에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정쟁이 깊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정쟁을 중단하고 평화로운 축제를 만들어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호소문 낭독 후 “평화올림픽은 여야 정쟁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적 대상”이라며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강원도민들의 호소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전력이 강해지는지 약해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북한이 오지 않았을 때와 비교한 기회비용을 아량 있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보수 야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에 대해 “일종의 프레임인데 레드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단어”라며 “도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남북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향해 “우리 강원도의 명예 도지사님인데 개인적으로 좀 섭섭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한 김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해 강원도 대표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정미 “수도권·호남서 제1야당 될 것”

    이정미 “수도권·호남서 제1야당 될 것”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2일 올해 지방선거를 계기로 “수도권과 호남에서 새로운 제1야당이 돼 정치판도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서 창당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뛰어 제1야당으로서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겠다”며 “지난 대선 정권교체의 절박한 심정으로 차마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이번에는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또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올해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이 열차를 타고 입경하는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열차’ 운행도 제안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 대표는 푸른색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모양의 백설기 떡을 돌리기도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반도기 떡 들어보이며 이정미 대표가 한 말

    한반도기 떡 들어보이며 이정미 대표가 한 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을 환영하며 한반도기가 그려진 떡을 선보였다. 이 대표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비판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나라 얼굴에 먹칠하고 세계적인 망신살이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이 먹잇감을 찾은 들짐승처럼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린다”면서 “유치하기 짝이 없는 ‘아무 말 대잔치’를 늘어놓더니 급기야 홍준표 대표는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공세에 혈안이 돼 국익도 내팽개치자는 모양이지만, 평창 평화 올림픽은 한국당의 한가한 말장난 공세에 휘둘릴 만큼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며 “마음을 고쳐먹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을 매개로 어렵사리 이어진 대화의 채널을 이렇게 저주하는 것은 한국당이라는 정당이 향후 수년 또는 수십 년은 국정운영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노 원내대표는 “한반도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이라는 큰 틀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북한을 저주함으로써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한국당의 행태에 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올해 지방선거에서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해 제1야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창당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뛰어 제1야당으로서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정의당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는 우리 후보를 선보이겠다”며 “평창올림픽 전에 출마 회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체 광역의회에 1인 이상의 당선자를 내고, 모든 기초의회에도 당선자를 내서 지방 적폐를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지난 대선 정권교체의 절박한 심정으로 차마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이번에는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항쟁·촛불혁명 잊지 말자”…여야 ‘1987’ 단체관람

    “민주항쟁·촛불혁명 잊지 말자”…여야 ‘1987’ 단체관람

    정치권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의 단체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도부가 단체 관람을 하거나 앞두고 있다. 1987년을 돌아보며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개헌을 추진하는 뜻을 새기자는 취지다.●“개헌 추진 뜻 새기자” 한목소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지도부는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1987’을 관람했다. 이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도 함께 관람했다. 안 대표는 영화 관람을 마치고 “너무나 당연한 민주주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제대로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을 지금 만들지 못하면 10년, 20년 후퇴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영화를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직자와 김학규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과 함께 지난 2일 종로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이 대표는 “현실의 대한민국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과 사법기관 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오늘도 진행 중인 촛불혁명은 87년 항쟁의 마침표가 되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청 200여명 오늘 관람 예정 지난해 말 단체 관람을 계획했다가 본회의 개최 문제로 취소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오는 9일 관람키로 했다. 이한열 열사 사망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영결식 선두에 섰던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 차장과 국장급을 포함한 경찰청 소속 경찰관 200여명이 4일 ‘1987’을 관람한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진성 헌재소장 “떡국, 세상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낙연 총리 “삼삼한 행정”

    이진성 헌재소장 “떡국, 세상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낙연 총리 “삼삼한 행정”

    2일 청와대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회 개최총리·헌재소장 재밌는 신년인사로 참석자들 폭소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떡국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뜨렸다.이 헌재소장은 이날 신년회 자리에서 “어제 다들 떡국을 먹었을 텐데 떡국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인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신년인사를 시작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소장은 “최근 떡국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하는 위험한 음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원인은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먹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차피 나이를 한 살씩 드셨는데 나이를 먹게 되면 좋은 것도 있다.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고, 마음이 풍성해질 수 있다”며 “올해가 무술년인데 건강에 신경 쓰기 위해 술 없이 지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신년인사를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재미난 신년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연말연시에 여러 가지 뉴스가 많이 터졌는데 뉴스에 3자가 많이 들어가는 공통점이 있다”며 “지난해 우리 경제는 3%대 성장을 3년 만에 성취했다. 이 시간 현재 국민 1인당 소득은 3만 달러에서 300달러가 모자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총리는 “올해 봄에는 3만 달러를 이룩할 것이고, 또 30년 만에 올림픽을 주최하게 됐다. 남북 대화가 3년 만에 재개된다”며 “이 뜻을 받들어 올 한해 ‘삼삼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해 좌중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날 열린 신년회에는 이 헌재소장과 이 총리를 비롯해 국회와 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문화예술계 등을 대표하는 주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초청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가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이 헌재소장과 이 총리 외에도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최재형 감사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오희옥 애국지사, 이희아 피아니스트, 송기인 신부 등이 자리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외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불참했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을 대표하는 임원들이 초청받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참석했다. 24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 중 대부분은 사회 지도층 인사였지만,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거나 소외계층,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초대받았다. 이날 신년회의 축가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33)씨가 맡았다. 이 씨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고, 무릎 아래 다리도 없다. 이 씨는 피아노 연주는 물론 직접 노래까지 했다. 애초 가수 강산에씨가 노래를 부르기로 했으나 강 씨가 갑작스러운 고열로 불참하게 돼 이 씨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넌 할 수 있어’를 불렀다. 이 씨가 “성악가인 영부인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쑥스럽고 부끄럽다”며 김정숙 여사에게 “무례한 멘트지만 꼭 함께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김 여사는 크게 웃은 뒤 이 씨의 노래를 따라 불렀고, 문 대통령도 ‘넌 할 수 있어’를 함께 불렀다. 이 씨가 ‘넌 할 수 있어’의 가사를 개사해 ‘넌 할 수 있어 그게 바로 대한민국 평창’이라고 노래하자 큰 박수가 터졌다. 어머니 우갑선씨와 함께 초청된 이 씨가 감동적 공연을 마무리하자 문 대통령은 무대로 다가가 이 씨를 꼭 안았고, 이 씨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신년회는 ‘희망’과 ‘공감’을 콘셉트로 삼아 기획됐다. 이에 따라 이 씨처럼 장애를 지녔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국민 18명이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양승민 씨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출신 고등학생 모델인 한현민 군, 개띠 초등학생, 지진을 이겨내고 수능을 치러 대학에 합격한 포항 지역 고등학생 등이 특별초청 일반 국민으로 선정됐다. 또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카페에 취업해 첫 월급을 받은 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격을 포기한 홍성표 씨, 지난해 5·18 기념식 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추모편지를 낭독한 김소형 씨, 화재 현장 3층에서 뛰어내린 5세·3세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정인근 소방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오늘 靑 신년인사회 모두 불참키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대표들이 신년인사회에 불참하면서 연초부터 청와대와 야당 사이의 신경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당에 따르면 김성태 원내대표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홍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홍 대표의 경우 신년인사회 참석 대신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아직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지난해 문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청와대 회동 제의도 거듭 거절해 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김동철 원내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만 참석한다. 안 대표 측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 등 당 상황을 고려해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정의당도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청와대 신년인사회 불참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청와대 신년인사회 불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불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에서는 당대표 대신 원내대표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의 경우 김성태 원내대표만 참석하고, 홍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만 참석한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은 당내 소통에 힘써야 할 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안 대표 측 일각에서는 “당 대표들만 부른 것도 아니고, 수백 명이 한 번에 모이는 행사에 굳이 안 대표가 참석할 필요가 있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바른정당에서는 오신환 원내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대표, 제천 화재 현장 방문…피해상황·수습대책 점검

    여야 대표, 제천 화재 현장 방문…피해상황·수습대책 점검

    여야 대표가 25일 충북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을 찾는다.이날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대책 등을 점검했다. 홍 대표는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참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참사 당시의 문제점과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고 다음 날인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화재현장을 찾았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같은 날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3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도 3억원’ 올해가 대목인데… 썰렁한 후원 계좌 ‘추운 여의도’

    올해 정치후원금 모금 마감이 17일 기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 후원금 모금 한도가 기존 1억 5000만원의 두 배인 3억원이라 활동비를 벌 수 있는 대목인 해다. 또 11년 만에 중앙당 후원제도가 부활해 50억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어 의원들은 사활을 걸고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다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정당 지지율 격차가 커 후원금 모금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중앙당 후원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국민의당은 지난 5일에야 후원회를 설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후원회를 만들었지만 이날까지 3억 7000여만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야당의 한 의원은 “지지율이 바닥인 마당에 누가 후원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자조했다. 중앙당에서 원내대표나 대변인 등 주요 직책을 맡거나 대중의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후원금을 쉽게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초선이더라도 수차례 낙선한 경력으로 어느 정도 조직을 갖췄거나 국회에 입성하기 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 경험이 있으면 웬만한 중진 의원들보다 더 빠르게 후원금을 모으기도 한다. ●인기 프로그램·카피 문구 ‘총출동’ 올해 정치후원금 모금 방식의 특징은 인기 프로그램이나 카피 문구를 패러디해 지지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있다. 주로 지역 기반이 없는 비례대표 출신 의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홍보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을 패러디해 ‘이재정의 2017 의정활동 영수증’이라는 6분짜리 영상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의원은 영상에서 “정권교체 그뤠잇(great)”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열심히 일을 할 테니 후원금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배달의민족 측의 허가를 받아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젤 이뻐’를 패러디한 ‘넌, 후원할 때가 젤 이뻐’라는 문구를 앞세워 후원금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 동료 의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적극 나서서 돕는 의원도 많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일찌감치 후원금 3억원을 다 모았지만 후원금이 마감된 줄 모르고 후원하고 싶다는 연락을 계속 받는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후원하고 싶다는 전화가 올 때마다 우리는 한도가 다 됐으니 같은 당 여성 의원인 이정미 대표나 추혜선 의원을 도와 달라고 연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인 ‘갈매기 5형제’ 가운데 막내인 김해영 의원을 돕기 위해 형님 갈매기들도 나섰다. 정치 경력이 짧은 김 의원에게 후원금이 잘 모이지 않자 박재호 의원은 김 의원의 후원금 모금 홍보 영상에 출연했고, 최인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에 대한 후원을 요청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매체의 도움을 받는 의원들도 있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인지도가 낮아 후원금이 잘 모이지 않았다가 인기 팟캐스트 정치신세계에 출연하며 지지자들로부터 1만, 3만원씩 소액의 후원금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힘들면 힘들다고 읍소하라” 점잖은 척하지 않고 힘들다고 읍소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진짜 열심히 일했는데 후원금이 다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하는 카드뉴스를 SNS에 게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 의원실 관계자는 “소액이라도 후원하겠다는 연락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보좌진은 직접 발로 뛰는 편이다. 후원 홍보용 명함을 만들어 직접 지지자들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었을 때 후원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정무위·환노위는 ‘꿀’ 상임위원회별로도 후원금 정도가 다르다. 관련 기업과 노조가 많은 정무위원회나 환경노동위원회 등은 다른 상임위보다 후원금을 모으기 쉽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환노위 소속인 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후원 계좌를 열자마자 바로 1억 5000만원을 모았다. 이 의원은 최근 다른 의원들의 후원금 요청을 받아 노조와 연결해 주기도 했다. 아무리 후원금이 급해도 무턱대고 다 받지는 않는다. 정무위 소속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500만원을 보낸 기업 관계자가 있었는데 뭔가 노리고 했다는 생각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또 다른 얼굴… 튀어야 산다

    또 다른 얼굴… 튀어야 산다

    ‘일단 튀어야 산다!’ 국회의원의 톡톡 튀는 개성 있는 명함은 자기를 알리는 최고의 수단이다. 그래서인지 이름과 전화번호 정도만 적어 넣었던 명함도 세월이 지나면서 크게 변했다. 예전에는 당에서 제작한 평범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자기 얼굴을 넣은 ‘사진형’부터 톡톡 튀는 ‘개성형’까지 가지각색이다.총선 등 선거철이 되면 지역구 공약을 넣은 선거용 명함이 별도로 대량 제작된다. 지역구 유권자부터 상임위원회 관계자, 기자, 민원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는 사람들에게 명함 한 장씩만 건네도 하루에 수십 장을 금방 쓴다고 한다. 그만큼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명함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다.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개성 있게 국민의당 채이배·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의 명함은 반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이식’이다. 채 의원의 명함을 펼치면 캐리커처와 함께 “국민과 함께, 내일을 향해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하단에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겠다’, ‘공정한 경제의 기틀을 만들겠다’, ‘세금지킴이가 되겠다’, ‘제대로 밥값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내용의 네 가지 다짐이 적혀 있다. 채 의원은 “만나는 분들에게 짧게나마 국회의원이 된 다음 스스로 한 약속을 전하고 싶어서 넣게 됐다”면서 “명함을 볼 때마다 스스로 이 약속들을 지키려고 강제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명함에 지역구의 모습을 담은 ‘지역구 사랑형’도 있다. 박인숙 의원의 명함을 펼치면 서울 송파갑 지역의 관내 지도가 나타난다. 명함을 받는 이들마다 ‘특이하다’, ‘창의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박 의원 측은 “지역구 안에 있는 몽촌토성과 같은 다양한 문화재 유산과 체육 시설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지도를 넣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갑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의 명함에는 문화재 촉석루의 실물 사진이 담겨 있다. 명함 하단에 적힌 ‘충절·역사·교육·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라는 문구를 통해 ‘지역구 사랑’을 한껏 드러냈다. 박 의원은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때부터 이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자긍심 차원에서 진주의 상징인 촉석루 사진을 넣었다”면서 “타지에서 명함을 받는 사람들은 명함을 보고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와 지역구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콩기름으로 인쇄한 재생 용지의 친환경 명함을 사용해 디자인보다 재질에 신경을 썼다. ●“곳간 채우자”… 후원계좌 기재 필수 국회의원 대부분은 자신의 명함에 후원 계좌를 꼭 써넣는다. 국회의원은 연간 1억 5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데, 명함에 후원 계좌를 적어 넣는 것만큼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없다. 한 의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후원금 모금 한도를 채우기에 바쁜데 명함에 계좌번호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안내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어떤 의원은 자신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실에 근무하는 보좌관, 비서관, 심지어 인턴 직원의 명함에까지 후원회 계좌번호를 적도록 했다. ‘다다익선’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명함 뒷면에는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주소가 나란히 적혀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심지어 상임위 명칭도 길어 명함에 당명을 적을 공간이 모자랄 지경”이라며 웃었다. 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명함 뒷면에는 학력, 수상 내역, 주요 경력, 국회 상임위에서 활동한 이력 등 무려 17가지 내역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여기에 국회 의원회관 및 지역 사무실의 주소와 전화번호, 팩스번호까지 더해져 여백이 없다. 경북 영주·문경·예천을 지역구로 둔 같은 당 최교일 의원은 세 곳에 나뉘어 있는 지역 사무실 정보만 써넣어도 명함 뒷면이 꽉 찬다. 지역구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의원 중 일부는 국회 업무가 바빠 지역을 자주 찾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당직을 써넣기도 한다. ●여백의 미학… 최대한 심플하게 소속 상임위, 직책, 이력 등을 줄줄이 나열하기보다 정보를 최소화한 심플형 명함도 인기다. 최근 들어 소속 정당의 당명이나 로고를 일부러 빼는 의원도 부쩍 많아졌다. ‘문자 폭탄’을 우려해 휴대전화 번호가 들어간 명함을 돌리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의 명함은 소속 정당에 대한 별도 표기 없이 ‘국회의원(대구 동구을) 유승민’이라고만 쓰여 있다. 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당 로고나 직함이 없다는 게 특이하다. 유 대표의 명함에는 대신 국회의사당을 상장하는 마크와 홈페이지 주소가 새겨져 있다. 유 대표는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19대 국회 때부터 같은 디자인의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유 대표 측 관계자는 “당명이나 대표 직함을 넣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바빠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성수·전현희, 국민의당 정동영·박선숙 의원의 명함도 ‘심플형’에 가깝다. 명함에 당명을 뺀 한국당 권석창 의원은 “한국당에 소속된 국회의원 116명 중 한 명이기보다는 지역구와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의원의 명함 앞면에는 ‘안녕하세요.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유의동입니다’라는 문구가 박혀 있다. 이름 부분에 바른정당 상징색인 하늘색의 꺾쇠 괄호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후에는 ‘안녕하세요. 바른정당 대변인 유의동입니다’라고 문구를 바꿨다. 유 의원은 “이름만 있으면 밋밋하니까 인사말을 넣게 됐다”면서 “인사할 때 빠르게 명함을 주고 받으니 ‘안녕하세요’라고 써 있으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재치 만점 사진 국회의원 명함 대부분은 ‘주인’의 얼굴 사진이 들어가 있다. 명함을 받은 사람들이 이름과 얼굴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명함에 들어가는 사진을 고르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웃는 표정의 사진을 많이 쓴다. 한국당 권석창 의원의 명함 앞면에는 검정색 정장 차림을 한 권 의원의 반신 사진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회색 배경색을 입혀 세련된 느낌을 준다. 권 의원은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쓸까 고민하다 너무 시대를 앞서가는 것 같아 정장을 입은 사진을 택했다”며 웃었다. 같은 당 김현아 의원의 명함 앞면에는 웃고 있는 김 의원의 사진과 함께 ‘용기를 줄 수 있는 작은 길’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캐리커처가 들어간 재치 넘치는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금 의원 측은 “의원들이 주로 명함에 사진을 넣다 보니 보다 개성 있게 만들기 위해 캐리커처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형 명함을 쓰고 있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외교 활동을 위해 외국어판 명함까지 별도로 만들었다. 한글판 명함 2개, 영어·중국어·일본어판까지 명함 종류만 5개다. 이 의원 측은 “유럽판 명함까지 만들려고 했지만 영어 명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천주교 신자인 이 의원은 종교활동을 할 때에는 세례명인 ‘그레고리오’가 새겨진 명함을 사용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재인·이국종·손석희 ‘올해의 호감 인물’ 선정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 등이 올해의 호감 인물로 꼽혔다. 인크루트는 지난 7∼11일 자사 회원 532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스포츠 등 분야별로 호감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정치·법조계 분야에서는 문 대통령이 51.0% 득표율로 호감 인물 1위에 올랐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같은 분야에서 비호감 인물 1위에 꼽혀 대조를 이뤘다. 호감 인물 2위에는 ‘촛불 민심’(13.2%)이, 3위에는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5.3%)이 꼽혔다. 문화·사회 분야에선 이 센터장이 38.3% 득표율로 1위가 됐고, 비호감 인물 1위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38.8%)가 올랐다. 기업·기업인 분야에서는 함 회장이 50.0%의 지지를 받아 1위가 됐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11.0%)가 2위를 차지했다. 방송·연예 부문에서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31.4%),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24.1%)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의당 이정미 대표 “원안에서 후퇴돼 법인세 인상 반대 표결”

    정의당 이정미 대표 “원안에서 후퇴돼 법인세 인상 반대 표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표결 불참 속에 지난 5일 늦은 밤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동시에 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본회의 표결 안건으로 올라온 법인세법 개정안엔 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인 25%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정부가 2000억 초과 구간에 최고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것을 여야 협상 과정에서 수정·완화된 안이다.법인세법 개정안은 재적 의원 177명 중 찬성 133명, 반대 33명, 기권 11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그런데 반대표를 던진 의원 중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재벌 편을 드는 것이냐’라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법인세법 개정안이 원안에서 후퇴했기 때문에 반대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인세 인상 반대 표결은, 애초 안에서 교섭단체 간 논의를 통해 과세표준 3000억원 이상 초거대기업에 한정한 인상으로 후퇴했기 때문에 의사 표시를 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이 성공하려면 복지증세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의 법인세 인상 반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S, 역사 바로세우기로 군사독재 청산”

    “YS, 역사 바로세우기로 군사독재 청산”

    “한국, 미래로 나가게 하는 힘은 통합·화합이란 걸 잊지 않겠다” MB·朴정부 적폐청산 계속 시사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에서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국민의 화합과 통합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민주화의 노정에서 김영삼 정부 시절 이뤄진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누적된 ‘적폐청산’ 작업에 대한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는 과정은 불가피하며, 이는 정치보복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통합과 화합의 밑거름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의 2주기 추도식에서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대통령님이 남기신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 역사에 우뚝 솟은 거대한 산 아래에 함께 모였다”고 입을 뗐다. 이어 “문민정부가 민주주의 역사에 남긴 가치와 의미는 결코 폄하되거나 축소될 수 없다”며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광주민주항쟁, 6월항쟁이 역사에서 제자리를 찾았던 때가 바로 문민정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후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5월 13일 담화문에서 ‘문민정부의 출범과 그 개혁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과 정의에 기초한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군사독재시대에 대한 역사적 청산이 이뤄졌고, 군의 사조직을 척결하고, 광주 학살의 책임자를 법정에 세웠다”면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는 경제정의의 출발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속했던 개혁의 원동력은 민주화와 함께 커진 국민의 역량과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었다”며 “문민시대는 민주주의를 상식으로 여기는 세대를 길러냈고, 권력의 부당한 강요와 명령에 맞서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를 거부하는 깨어 있는 시민이 늘어났다. 문민정부 이후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에 앞서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했다. 추도식에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홍준표 대표 대신 정우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구원투수 유승민 “죽음의 계곡 건널 것”…중도보수 통합 과제

    구원투수 유승민 “죽음의 계곡 건널 것”…중도보수 통합 과제

    소속 의원의 집단 탈당 사태로 난파 위기에 처한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지난 9월 이혜훈 전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뒤 2개월여 만에 정식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바른정당 19대 대선 후보였던 유 신임 대표는 지난 5월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약 6개월 만에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진 상황에서 추가 이탈 사태를 막고 당의 존립 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원 대표자대회(전당대회)에서 유 의원은 최종 득표율 56.6%로 새 대표에 임명됐다. 최종 득표율 2, 3위에 오른 하태경(24.5%), 정운천(10.3%) 의원과 박인숙(4.7%·여성 몫) 의원은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유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이어 지난 5·9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 3명이 일제히 야당 대표를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유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 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른다”며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 강철 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얄팍한 눈가림은 하지 않겠다. 진정성 있게 하겠다”면서 “국민이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실 때까지, 외롭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은 녹록지 않다. 남은 11명의 의원은 앞서 탈당한 통합파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해법을 두고 극심하게 대립했다. 이들은 ‘한 달 안에 중도보수 통합 논의를 진전시킨다’는 데 합의한 뒤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한 상태다. 새 대표가 한 달 안에 구체적인 성과나 비전을 만들지 못하면 언제든 추가 탈당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교섭단체 지위 상실에 따른 국회 내 입지 축소, 국고보조금 감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등도 유 대표가 넘어야 할 산이다. 유 대표는 대표 선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도보수 통합 논의에 대해 “3당이 같이 논의할 수 없다면 한국당과 국민의당을 상대할 창구를 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12월 중순까지 중도보수 통합 논의의 성과를 내자는 합의가 있었고 저도 약속했기 때문에 진지하게 노력하겠다”며 다만 “새 지도부가 통합 노력만 하고 다른 일을 안 할 수는 없다. 지방선거 준비와 우리 당의 대표 정책은 물론 기본 이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유 대표는 “지방선거기획단을 바로 시작하겠다”면서 “흙 속의 진주를 찾아 바른정당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에서 반드시 돌풍이 일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한국당 홍 대표와의 만남은 홍 대표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민의당 안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직을 겸해 온 주호영 의원은 이날 전대가 끝난 뒤 공식 탈당계를 제출했다. 주 의원은 14일 한국당에 복당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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