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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명단 삭제하려면 실명 확인”…민들레 ‘2차 가해’ 논란[이슈픽]

    “이태원 명단 삭제하려면 실명 확인”…민들레 ‘2차 가해’ 논란[이슈픽]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가 유가족의 요청으로 일부 희생자의 이름을 익명 처리했다. 그러나 민들레 측은 “유족을 사칭해 명단과 이름 삭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이름 삭제를 요청하려면 실명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들레 측 “유족 사칭 조직적 움직임 감지” 17일 오전 11시 현재 민들레 측이 공개한 명단 포스터에는 155명(총 사망자 158명) 중 29명의 실명이 ‘○○○’ 식으로 익명 처리됐다. 익명 처리된 희생자 중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민들레 측은 여전히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면서 “신원이 특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10여명의 이름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유족을 사칭해 명단과 이름 삭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심지어 일부에서는 조직적인 유족 사칭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들레 측은 “유족의 뜻과 다르게 희생자 이름이 삭제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삭제 신청자의 실명을 확인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또 “사칭범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족의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전날 민들레 측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 거듭 밝힙니다’라며 명단 공개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들레 측은 “정부와 여당이 국민의 공분을 우려해서 참사를 실명(失名)화하고 155이니 158이니의 숫자 속에 가두는 행태, 유족들이 모이는 것을 막고, 시민들과 유족들을 분리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죽은 이들의 이름을 호명해 줘야 비로소 죽음을 당한 이들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명단 공개 결정은 동료 시민이 당한 재난에 대해 연대하려는 시민으로서의 책무였으며, 상주 아닌 상주로서의 도리였다”면서 “언론의 책무와 함께 내면으로부터의 의무감이 우리 자신에게 내린 명령이었다”고 덧붙였다. 검·경, 명단 공개 고발사건 수사 착수그러나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명단 공개 후폭풍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유출 의혹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에 배당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희생자 명단이 시민언론사들에게 넘어간 것으로 볼 때 공무원이 이를 누설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희생자 명단을 유출한 공무원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처벌해달라고 고발했다. 경찰도 이날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정미 “민들레 측 후속조치는 2차 가해”정치권에서도 희생자 명단 공개와 그 후속조치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명단 공개뿐만 아니라 민들레 측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메일로 연락을 하면 명단을 지워주겠다는 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족들이 (희생자) 이름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유족 중에 한 명이라는 것을 증빙하라는 것이냐”면서 “1차적으로 (명단 공개를) 철회하고 동의없이 이름을 밝힌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다. 후속 조치는 2차, 3차 가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민주당은 공범에 가깝다”면서 ‘민주당 배후설’을 재차 제기했다. 민주당은 명단 공개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선긋기’에 나서는 표정이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부분에서는 유족의 동의를 전부 다 받았으면 좋았겠다 (하는) 많이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면서 “일단 민주당이 공개한 것이 아니고 한 온라인 매체에서 공개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명단 공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민주당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분위기를 조장한 건 민주당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희생자 명단을 은폐하려 했다고 민주당은 강조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가 희생자를 보도하지 말라는 준칙을 내렸다. 희생자를 공개하지 않고 은폐하는 것이 맞느냐”면서 “민주당의 입장은 명단은 공개해야 하나 유가족이 원치 않으면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 “민주당도 명단 공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소수 의견도 제기됐다. 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언론에서 보도된 희생자들 이름 공개 문제가 불거진 건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특정 매체에 의해 공개됐고 민주당은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면 제가 유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정치가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참회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노란봉투법 명칭 ‘합법파업보장법’으로”

    이재명 “노란봉투법 명칭 ‘합법파업보장법’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노총을 찾아 노동자 파업에 따른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 “상대 프레임 공격에 당하면서 불법 폭력 파업 보호법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합법파업보장법’이나 ‘손배소(손해배상소송)·가압류 불법남용방지법’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전날 한국노총에 이어 양대 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건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은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대가 불법 폭력 파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격해서 국민들이 오해를 해 반대율이 꽤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 때문에 노동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노란봉투법 명칭 변경 검토에 착수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당시 “노란봉투의 의미는 한진중공업 때부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워 취지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취지보다는 재계의 ‘불법파업조장법’ 공격을 의식해 명칭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17일 공청회를 거쳐 노란봉투법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민주노총을 찾아 노란봉투법 처리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한마디로 퇴행”이라며 “각종 노동 개악 저지와 노조법 2·3조 개정,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등 당면한 민주노총 핵심 과제에 정의당은 적극 동의하며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감사원법 개정안 등 기존 당론으로 채택한 법안들 외에 민영화 방지법,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법 등 50여개 법안을 올 정기국회의 주요 입법 과제로 선정했다.
  • 이재명 “‘노란봉투법’, 불법폭력파업 보호로 오해···‘합법파업보장법’으로 바꾸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노총을 찾아 노동자 파업에 따른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 “상대 프레임 공격에 당하면서 불법 폭력파업 보호법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합법파업보장법’이나 ‘손배(손해배상)·가압류 불법남용방지법’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전날 한국노총에 이어 양대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건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은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상대가 불법 폭력 파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격해서 국민들이 오해를 해 반대율이 꽤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 이 때문에 노동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노란봉투법 명칭 변경 검토에 착수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당시 “노란봉투의 의미는 한진중공업 때부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 봉투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워 취지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노란봉투법 의미 전달 취지보다는 재계의 ‘불법파업조장법’ 공격을 의식해 명칭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공청회를 거쳐 노란봉투법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민주노총을 찾아 노란봉투법 처리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한 마디로 퇴행”이라며 “각종 노동 개악 저지와 노조법 2·3조 개정,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등 당면한 민주노총 핵심 과제에 정의당은 적극 동의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바쁜 와중에 지역구도 챙겼다. 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원에서 열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해 “계양구는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이며 산업 기반이 부족해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며 “계양테크노밸리 개발로 첨단산업 입지가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한다면 새로운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감사원법 개정안 등 기존 당론으로 채택한 법안들 외에 민영화 방지법, 법왜곡죄 도입법,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법, 언론 독립성 보장법, 차별금지법, 민주유공자 예우법 등 50여개 법안을 올 정기국회의 주요 입법과제로 선정했다.
  • 與 “유족에 2차 가해, 민주당이 배후” 野 “동의 없는 공개 부적절”

    與 “유족에 2차 가해, 민주당이 배후” 野 “동의 없는 공개 부적절”

    주호영 “민주화 유공자도 비공개사적 정보 등 법률적 문제 있을 것”민주 “필진 유시민 민주 사람 아냐인터넷 매체·당 엮으려는 건 공작”이정미 “정치권·언론 나설 일 아냐”14일 친야 성향 인터넷 매체 2곳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 명단을 공개하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배후·공범”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도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고, 정의당은 “참담하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사생활 문제나 사적 정보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유족 대부분이 공개를 원치 않는 것을 누가 함부로 공개했는지 여러 가지 법률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차 가해도 언론 자유라고 보장해 줘야 하는가”라며 “이건 자유의 영역이 아닌 폭력이고 유족의 권리마저 빼앗은 무도한 행태”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유족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라는 용납할 수 없는 행태를 설계했던 것은 민주당인데, 지금 온라인 매체 뒤에 숨어 방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직격했다. 유상범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부추긴 폭력이다. 이재명 대표가 거듭해서 명단 공개를 주장해 왔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김웅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이나 전교조 명단을 비공개해야 하고,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건 도대체 무슨 기준인가”라며 “민주당의 명단 공개는 인륜이나 도리보다 정략적 계산이 우선하느냐”고 따졌다.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나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유족 동의 없이 사망한 사람의 사진이나 영상물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명단을 공개한 언론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를 비판하면서도 명단 공개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 비공개 간담회 후 “이재명 대표도 말한 것처럼 진정한 추모가 되기 위해선 희생자 명단, 사진, 위패가 있는 상태에서 추모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렇게 되기 위해선 유가족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의 없이 명단이 공개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수석대변인은 “유가족 중에서도 실제 희생자들 명단이 공개되고 사진도 공개되며, 제대로 된 추모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가진 유가족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들레 필진으로 참여한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 사람이 아니다”라며 “인터넷 매체와 민주당을 엮으려는 건 공작”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참담하다”며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고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 이정미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참담”·한동훈 “법적 문제 있다”

    이정미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참담”·한동훈 “법적 문제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한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해당 언론은 이에 대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면서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누차 밝혔듯이 정의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고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며 “이번 명단 공개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유가족의 상처가 더 깊어지지 않도록 많은 언론과 국민들께서 함께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친(親)민주당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른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출범한 신생 매체다. 민들레는 “시민언론 더탐사와 협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단을 공개한다”며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총 158명이지만 명단은 그 이전에 작성돼 155명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사항에 관한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는 않는다”며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며 15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명단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 “유족과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공개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거기에 따르는 법적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광주 민주화 유공자 명단도 공개가 안 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인데도 공개하지 않은 건 사생활 문제나 사적정보 같은 문제들과 관련이 있다”며 “(이태원 참사) 유족 대부분이 공개를 원치 않는 것을 누가 함부로 공개했는지,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親민주’ 시민언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 ‘파문’

    ‘親민주’ 시민언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 ‘파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8명 중 155명의 명단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14일 친(親)민주당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른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출범한 신생 매체다. 민들레는 “시민언론 더탐사와 협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단을 공개한다”며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총 158명이지만 명단은 그 이전에 작성돼 155명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155명 중 23명은 외국인(한국계 2명 포함)이다. 앞서 더탐사는 지난 9일 “이태원 피해 사망자들의 명단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으로 모두 넘겨드렸다. 추모미사에서 모두 공개할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들레는 사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서울 이태원에서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걷다가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 및 집권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민들레가 공개한 명단에는 한국인 사망자는 한글로, 외국인 사망자는 한글과 영어 알파벳을 혼용해 이름이 적혀있다. 이름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명 “이름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 있어야”국힘·정의당 “유족이 결정할 문제…정쟁 도구 안돼” 명단 공개는 일부 야권을 제외하고는 정치권에서도 반대하는 사안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아들의 이름과 얼굴을 가리지 말라는 오열도 들린다. 당연히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한다”고 공개 쪽을 무게를 실었지만 민주당 공식입장은 아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인명 사고를 전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명단 공개를 거부해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은 유족이 결정할 문제로 정치권이 나서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으며,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미친 생각”이라고 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의하는 유족들을 전제로 명단을 공개하고 추모를 하도록 하는 게 인권적 측면에도 부합하는 게 아니냐”라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 질의에 “일정한 부분은 공공적인 알 권리의 영역에 속하는 부분도 있으나, 이것의 기본적인 출발은 사생활이다”며 “유족의 동의 여부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할 내용이어서, 당국에서도 염두에 두고 뭔가 준비하고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의 동의 없이 희생자의 사진 및 영상을 유포한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이재명, 국조·특검 ‘거리 서명’... 주호영 “의회주의 포기”

    이재명, 국조·특검 ‘거리 서명’... 주호영 “의회주의 포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에 극명한 입장차를 보인 여야가 11일에도 평행선을 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 운동에 착수했고, 국민의힘은 “제1야당의 의회주의 포기”라고 비판했다. 국정조사 추진에는 힘을 보탠 정의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희생자 명단 공개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역에서 5번 출구 앞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에 직접 나섰다. 현장에는 ‘국정조사로 책임자 처벌’, ‘이상민을 파면하라’, ‘한덕수는 사퇴하라’ 등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 대표는 범국민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죄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영문도 모른 채 참사를 당한 뒤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참사가 왜 벌어졌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며 “이제 우리는 슬픔과 분노를 간직한 채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을 시작해야 한다”며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릴 때가 아니다”고 했다. 또 “정부와 여당이 진상 규명에 협조적이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국민의 도움을 받아서 직접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그리고 완전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특검을 위해서 서명운동에 나서자”고 했다.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장외 서명 운동에 대해 “스스로 의회주의와 민주정당임을 포기한 것 아니냐”며 “자신에게 있는 사법리스크, 좁혀 들어오는 수사를 피하고 국민의 주의를 돌리기 위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경제가 어려워지고, 외교·안보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제1당이 모든 문제를 국회 내에서 풀어야지 집권했던 당이 장외로 나가는 것은 국민에게 버림받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주장하는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선 “대법원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적법하다 했고, 정부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에 대한 민주당의 답을 듣고 싶다. 이태원 참사는 유족들이 공개를 원하지 않는 사람 훨씬 많다는데 서로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국정조사와 범국민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정의당도 민주당의 희생자 명단과 영정 공개 주장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BBS 출연에서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하는 입장이 나와도 유족들 입장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먼저 이것을 왈가왈부하며 상황에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했다. 또 “(공개는)부적절하다고 이미 여러 차례 말했다”고 일축했다.
  • 국정조사 충돌… 野3당, 요구서 본회의 보고 vs 與 “이재명 살리기”

    국정조사 충돌… 野3당, 요구서 본회의 보고 vs 與 “이재명 살리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10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야 3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조사 무용론’을 앞세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도 민주당의 ‘이재명 살리기’일 뿐이라고 혹평해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9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181인으로부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국장 보고와 같이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들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가적 참사가 벌어진 지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있음에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 참사가 왜 벌어졌는지 대한 국민들 의구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지만 오히려 축소·은폐하려는 시도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분명하게 책임을 가리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민주당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 생각되고, 국민들도 민주당에 그런 역할을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거부에서 더 나아가 민주당의 강행 추진이 ‘이재명 구하기’라며 역공에 나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수사권도 없는 국정조사로 뭘 밝혀내겠다는 것이냐”며 “요즘 민주당이 왜 이렇게 ‘오버’하는지 모르겠다. 대장동 그분을 지키는 게 민주당의 존재 이유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의회주의를 볼모로 한 ‘이재명 살리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거기(국정조사)에 힘을 다 빼앗기고 정작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는 소홀히 할 건지 다시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밀어붙이면 저지 방안이 마땅치 않아서다. 일각에서는 결국 국민의힘도 국정조사에 ‘조건부 참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에서 국민의힘도 “(동참)해야 한다. (대신)우선순위가 있다”면서 “특검 협상을 먼저 끝내고 바로 국정조사 협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정 위원장과의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위원장도 ‘맹목적으로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건 아니고 1차 경찰 수사를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향해 “김대기 비서실장도 재난 상황 컨트롤타워가 당시에 행안부 장관이라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한 정치적 책임 문제는 대통령께서 정리해 주는 게 낫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답은 하지 않은 채 “이번 기회에 매뉴얼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는 것 등 부족한 부분을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금 국민 모두는 과학 수사와 강제 수사에 기반한 수사기관의 신속한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다”며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일단 경찰 수사,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후 신속한 검찰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께서 더 바라고 계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여야는 본회의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밖에 21대 국회 후반기 출범 4개월여 만에 윤리특별위원회가 지각 구성됐다. 윤리특위 위원은 여야 각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또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 이정미와 상견례서 말 끊은 정진석…10분간 공개 설전

    이정미와 상견례서 말 끊은 정진석…10분간 공개 설전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상견례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끊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 대표는 여당에 국정조사 동참을 촉구했으나, 정 위원장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미흡하다면 국정조사나 특검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정 위원장을 예방했다. 정 위원장은 “당선을 축하하고 당명답게 늘 정의의 편에 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 대표도 “정의당도 상식과 국민 편에서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해왔다”고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곧바로 이 대표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냉랭해졌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민들이 국회를 쳐다보고 있다. 일단 이 일이 왜 벌어졌는지 알고 싶어한다”며 “어제 국민의힘도 함께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정의당이 다른 당들과 함께 국조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는지 마는지가 정쟁이 되는 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국민이 뭘 알고 싶어하는지 (오는 24일) 본회의 전까지 안을 잘 만들 수 있지 않나”라고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참여를 촉구했다. 그러자 정 위원장은 이 대표의 말을 끊고 “경찰의 사고 원인 규명 조사가 막 강제 수사권을 발동해서 진행되는 와중에, 국정조사를 병행하자는 말씀인데, 국정조사는 진실 규명과 사고 원인 규명에 다가서기 위한 기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사 슬픔을 꼭 쟁점화, 정쟁화해서 끌고 가는 게 희생자들에게,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될까. 국민들의 트라우마 회복에 도움이 될까”라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게 수사권을 모두 경찰에 맡기는 ‘검수완박’ 법안 아니었나”라며 “검찰은 정작 대형 재난을 수사할 권한이 없는데 갑자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지도 않고 국정조사를 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첫 인사 자리에서 설전을 벌이려는 건 아니다”라며 “사법 책임과 별개로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그러려고 국회법에 국조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 다 불필요하다고 하면…”이라고 했다. 이 대표 말을 다시 끊은 정 위원장은 “다 불필요하다는 게 아니라 일의 순서가 있다는 것”이라며 “경찰 수사가 미흡하다면 ‘국정조사 곱하기 2’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있어 부당한 평가나 결과가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공개 설전은 10분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후 10분간 이어진 비공개 접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위원장도 ‘맹목적으로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건 아니고 1차 경찰 수사를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2주의 시간이 있고 그 과정에서 국정조사 대상이나 조사해야 할 증인 출석 내용 등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니, 지금부터 물밑에서 국정조사를 어떻게 추진할지 국회는 국회대로 준비해 나가도 충분하지 않겠냐’고 말했다”며 “앞으로 양당 원내대표 사이에서 국정조사 관련 추가적인 이야기를 해 나가자고 서로 말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도 비공개 접견 후 기자들에게 “(이 대표에게) 지금 시점에서의 국조 실효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며 “정의당 당명에 걸맞게 무엇이 정의고 무엇이 불의인지, 무엇이 상식이고 무엇이 비상식인지 시시비비를 가려달라, 그게 정의당 할 일이 아니냐고 했는데 (이 대표가)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라”고 전했다.
  • 野 3당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與 반대로 강 대 강 충돌 예상

    野 3당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與 반대로 강 대 강 충돌 예상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10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야권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무용론’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도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불과하다고 혹평하고 있어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9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181인으로부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국장 보고와 같이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들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가적 참사가 벌어진지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있음에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 참사가 왜 벌어졌는지 대한 국민들 의구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지만 오히려 축소·은폐하려는 시도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하게 책임을 가리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민주당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 생각되고, 국민들도 민주당에 그런 역할을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거부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민주당의 강행 추진이 ‘이재명 구하기’라며 역공에 나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수사권도 없는 국정조사로 뭘 밝혀내겠다는 것이냐”라며 “요즘 민주당이 왜 이렇게 ‘오버’ 하는지 모르겠다. 대장동 그분을 지키는 게 민주당의 존재 이유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의회주의를 볼모로 한 ‘이재명 살리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거기(국정조사)에 힘을 다 빼앗기고 정작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는 소홀히 할 건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밀어붙이면 저지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결국 국민의힘도 국정조사에 ‘조건부 참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에서 국민의힘도 “(동참)해야 한다. (대신)우선순위가 있다”면서 “특검 협상을 먼저 끝내고 바로 국정조사 협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정 위원장과의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위원장도 ‘맹목적으로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건 아니고 1차 경찰 수사를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냐’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금 국민 모두는 과학 수사와 강제 수사에 기반한 수사기관의 신속한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다”며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일단 경찰 수사,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후 신속한 검찰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께서 더 바라고 계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여야는 본회의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밖에 21대 국회 후반기 출범 4개월여 만에 윤리특별위원회가 지각 구성됐다. 윤리특위 위원은 여야 각 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또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 민주 “언론, 정권 나팔수가 아냐” 정의 “뭐가 불안하냐”

    민주 “언론, 정권 나팔수가 아냐” 정의 “뭐가 불안하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1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치졸한 언론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10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에 민간인인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까지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았느냐”며 “그러면서 국민 알권리를 위해 동행하는 언론인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해외 순방 준비에 집중하시길 당부한다”며 “불필요한 논란은 신속히 결자해지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고민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에게 “언론은 대통령실 직원이 아니고, 취재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 하는 나팔수나 부역자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언론인을 정권 부역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은 유감”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갔다”고 했다. 이장섭 원내부대표는 “보도만 통제하면 어떤 국정 실정도 숨길 수 있다는 독재정권 시절의 언론관이 드러난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치졸한 언론 탓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의원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가세했다. 이원욱 의원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발상은 2022년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고, 신동근 의원은 “참으로 치졸하다. 뉴욕 순방의 한복판에서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 문제이지, 그걸 보도한 언론이 문제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 회의에서 “누가 봐도 이번 대통령실 조치는 MBC가 뉴욕 순방 시 대통령이 행한 비속어를 그대로 보도한 데 대한 치졸한 보복 행정이자 언론탄압”이라며 “해외순방 때마다 발생하는 여러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언론탄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무엇이 그토록 불안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 ‘노는 게 제일 좋아’ 바다 사나이가 본 예쁜 바다는 “갈라파고스”

    ‘노는 게 제일 좋아’ 바다 사나이가 본 예쁜 바다는 “갈라파고스”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어촌체험마을. 낮 12시가 넘자 밀물이 조금씩 밀려오며 광활한 갯벌을 덮기 시작했다. 망둥이와 숭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조금씩 바다에서 밀려날 때 백미리 어촌계장 김호연(58)씨는 물에 들어가 그물을 넓게 펴고 사두질을 시작했다. 사두질은 밀물 때 그물을 대고 물고기를 잡는 기술로 지난해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갯벌어로’(맨손이나 도구로 갯벌에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법) 중 하나다. 백미리 마을은 갯벌어로가 지금도 잘 전승되는 대표 지역이다. 마을 앞 갯벌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맛이 다양해 백미(百味)란 이름이 붙었다. 마을 공동체가 전통을 잘 지키면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생계까지 유지해 정보화마을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백미리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범마을이 될 수 있던 데는 2004년부터 마을을 이끈 김 계장의 역할이 매우 컸다. 그는 어촌계원 300가구 중 위장전입한 100가구와 바다에 안 나가는 80가구를 빼고 남은 120가구와 경제적 이익을 나눴다. 120가구에도 참석률에 따라 차등 지급하다 보니 백미리 어민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마을의 부흥을 이끈 역사만 본다면 천생 일꾼일 것 같지만 김 계장은 즐겁게 노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단 걸 아는 바다 사나이다. 틈만 나면 놀고 또 놀러 다닌다. 취미는 수중사진 찍기로 다이빙 경력이 30년이나 된다. 남극과 북극을 빼고 전 세계에 안 가 본 바다가 없을 정도다.김 계장은 “동네 앞에 바다가 있으니 들어가 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 아들을 보고 “그만 좀 놀러 다니라”고 충고하던 부친도 임종할 때는 “인생은 즐기는 게 맞다”며 김 계장의 편을 들어줬다고 한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꼽는 곳은 갈라파고스다. 김 계장은 “전에 계장을 그만하고 싶어 선거 공고를 내놓고 갈라파고스에 다녀왔는데 그대로 공석이더라. 할 수 없이 계속했다”며 웃었다. 김 계장은 “물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라면서 “유명하지 않은 오지를 다니며 깔끔하게 보존된 바다를 더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는 게 제일 좋은 김 계장이지만 마을 공동체에 관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진지한 것이 그의 매력이다. 백미리 총무 이정미씨는 “계장이 잘 정리하니 어촌계 사이도 좋아지고, 어르신들도 우리 계장이 젊지만 최고라고 한다”며 마을 사람들의 김 계장에 대한 신뢰를 그대로 전했다.
  • 야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여 “정쟁 위한 것” 불응 방침

    야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여 “정쟁 위한 것” 불응 방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이 9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여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정쟁만을 위한 국정조사’로 규정하고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 위성곤,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 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정당별 의석 비율대로 총 18인 규모로 구성하도록 했다. 요구서엔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무소속 의원 등 총 181명이 서명했다. 국민의힘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등은 제외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조사는 야당의 뜻이 아니라 국민의 준엄한 요구”라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다. 조사 범위는 ▲참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의 직간접적 원인 및 책임 소재 규명 ▲참사 발생을 전후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상황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체계의 작동 실태 ▲참사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사실관계 은폐, 축소, 왜곡 의혹 규명 ▲희생자와 피해자 및 그 가족, 현장 수습 공무원, 언론인, 시민,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대책의 적절성 및 후속 대책 점검 등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국정조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참사에서도 정의당이 국정조사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민주당과 함께 실행한 데 대해 국민도 바람직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화답했다.국정조사 요구서는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국정조사 참여를 거부하는 교섭단체는 제외할 수 있다. 특위가 구성되고 나면 조사계획서를 확정한 뒤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해야 한다. 야3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신속한 강제수사가 가장 효과적이고, 강제력이 없는 국정조사는 수사에 지장을 주고 정쟁만 일으킬 뿐이라는 입장”이라며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요구서를 보면 조사 목적에 ‘세월호 참사’를 끼워 넣었고, 조사 범위에 ‘대통령실’을 추가해 불순한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면서 “조사 배경에도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참사 당일 마약 단속이 참사를 초래했다는 가짜뉴스를 그대로 옮겨 적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현재 일단 경찰청 특수본(특별수사본부)에서 사고 일체 경위와 진상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이 슬픔은 정치에 활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국조…이정미 “與동참 설득” 이재명 “안되면 야권 단독” 김진표 “여야 합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9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24일 국정조사계획서 국회 본회의 처리 전까지 국민의힘 동참도 거듭 설득하기로 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 “경찰 수사로는 정부 기관의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 국회가 일하라고 국민이 세비를 준 것”이라며 국정조사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24일 본회의까지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 시간이 충분하다”며 “국민의힘이 아직 결단하지 못하고 있지만, 본회의 처리가 결정될 때까지 국민의힘에 국정조사를 함께하는 게 국회 책무라는 설득 작업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두 당이 공통으로 지향하는 목표에 가는 길이 약간 달라도 함께 협력할 계기를 최대한 많이 갖자”며 “이번 참사에서도 정의당이 국정조사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민주당과 함께 실행한 데 대해 국민들도 바람직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하되 끝내 국정조사에 동참하지 않으면, 야권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관철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원으로 명분을 다하고, 일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함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고, 안 될 경우 마지막 수단을 쓰겠다”고 언급했다고 임 대변인이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노조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정미 대표는 “노란봉투법은 정의당만의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조 일부분의 이해관계만 걸려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민생을 위한 길에 함께 손잡을 수 있는 두 당의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선거제도 개선 등 정치개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의당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치개혁으로 보이고 저도 그 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그중에서도 적대적 공생 관계를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저도 확고한 신념이 있고, 잘하기 경쟁이 가능한 정치 구도를 만들어야 실질적으로 정치가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정미 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원내 1당과 여야가 함께 합의해 이뤄진 국정조사가 그나마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만큼은 합의해서 해달라고 (여야에) 요청했다”고 했다. 김 의장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현시점에서 국정조사 실시에 부정적인 국민의힘을 향해 “이런 형태의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수사와 국조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민주당과) 같이 여당을 설득해서 함께 (국정조사) 계획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국정조사는) 여야 정쟁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사태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데 대해 국회가 답을 드려야 하는 책무”라며 “본회의가 있기 전까지 국정조사에 같이 힘을 모으자고 (여당을) 설득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 민주당 등 野 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여당의 속내는?

    민주당 등 野 3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여당의 속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이 9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여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정쟁만을 위한 국정조사’로 규정하고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 위성곤,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 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정당별 의석 비율대로 총 18인 규모로 구성하도록 했다. 요구서엔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무소속 의원 등 총 181명이 서명했다. 국민의힘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등은 제외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조사는 야당의 뜻이 아니라 국민의 준엄한 요구”라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다. 조사범위는 ▲참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의 직·간접적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참사 발생을 전후한 지자체와 정부의 상황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체계의 작동 실태 ▲참사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실관계 은폐, 축소, 왜곡 의혹 규명 ▲희생자와 피해자 및 그 가족, 현장 수습 공무원, 언론인, 시민,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대책의 적절성 및 후속대책 점검 등이다. 야권은 빈틈없는 공조를 약속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국정조사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이번 참사에서도 정의당이 국정조사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민주당과 함께 실행한 데 대해 국민도 바람직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정미 대표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원내 1당과 여야가 함께 합의해 이뤄진 국정조사가 그나마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만큼은 합의해서 해달라고 (여야에) 요청했다”고 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특위는 교섭단체 의원 수 비율에 따라 구성하지만, 국정조사 참여를 거부하는 교섭단체는 제외할 수 있다. 특위가 구성되고 나면 조사계획서를 확정한 뒤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해야 한다. 야3당은 24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신속한 강제수사가 가장 효과적이고, 강제력이 없는 국정조사는 수사에 지장을 주고 정쟁만 일으킬 뿐이라는 입장”이라며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수사 진행 과정을 보며 수사에 부족한 점이 있으면 국정조사를 할 일이지 지금은 (수사가) 착착 되고 있어 지금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오히려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현재 일단 경찰청 특수본(특별수사본부)에서 사고 일체 경위와 진상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이 슬픔은 정치에 활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감사원법 개정안과 기초연금법·스토킹방지법·국가폭력 시효배제 특별법 등을 논의했다. 10일 의원총회에서 이들 법안의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법안을 이르면 10일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 국민의힘 “수사 먼저”… 민주당 “다른 야당과 국정조사 추진”

    애도의 시간을 끝낸 여야가 7일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실시를 두고 본격적인 ‘국회의 시간’ 공방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공조해 강행하겠다며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처음으로 특검 카드도 꺼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저희는 아직 국정조사를 논할 단계가 아니고 수사진행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봐 가며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속 거부하면 우리라도 다른 야당과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국정조사를 거부해도 정의당 등 다른 야당과 야당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일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절차는 김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은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김 의장이 여당을 제외하고 특위를 꾸리면 국정조사가 가능하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의장도 국회법상 절차를 부정할 수 없다”고 김 의장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특검 카드도 꺼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도 강제조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결국 이제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첫 특검 필요성 거론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CBS 출연에서 “더이상 경찰 수사로만은 이 사건을 풀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즉각적인 특검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요구를 ‘시간끌기용’이라고 일축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이태원 참사를 장기간 끌며 국민들의 눈과 귀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로 향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속셈”이라고 했다. 책임자 문책을 두고도 여야의 극명한 시각차가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사퇴를 포함해 국정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책임을 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규모 정권퇴진 촉구 집회에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관여됐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정권퇴진 운동 전문정당인가”라고 따졌다.
  • 野, ‘여당 뺀’ 국정조사 압박 ·이태원 특검 카드도 만지작…與 “논할 단계 아니다”

    野, ‘여당 뺀’ 국정조사 압박 ·이태원 특검 카드도 만지작…與 “논할 단계 아니다”

    애도의 시간을 끝낸 여야가 7일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실시를 두고 본격적인 ‘국회의 시간’ 공방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공조해 강행하겠다며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처음으로 특검 카드도 꺼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저희는 아직 국정조사를 논할 단계가 아니고 수사진행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봐가며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며 “강제적 수단을 동원한 수사가 어느 정도 되고 나서 부족한 게 있을 때 국정조사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속 거부하면 우리라도 다른 야당과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국정조사를 거부해도 정의당 등 다른 야당과 야당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일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절차는 김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은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김 의장이 여당을 제외하고 특위를 꾸리면 국정조사가 가능하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의장도 국회법상 절차를 부정할 수 없다”고 김 의장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김 의장이 결단하면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일단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느냐 마냐는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해서 국정조사를 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여야 합의에 무게를 뒀다.민주당은 특검 카드도 꺼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도 강제조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결국 이제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첫 특검 필요성 거론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CBS 출연에서 “더 이상 경찰 수사로만은 이 사건을 풀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즉각적인 특검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요구를 ‘시간끌기용’이라고 일축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특검법 논의에만 몇 달이 걸릴지 모르고,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단 구성까지 생각하면 하세월이 걸릴 것이 뻔하다”며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이태원 참사를 장기간 끌며 국민들의 눈과 귀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로 향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속셈”이라고 했다.책임자 문책을 두고도 여야의 극명한 시각차가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사퇴를 포함해 국정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책임을 지는 출발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규모 정권퇴진 촉구 집회에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관여됐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정권퇴진 운동 전문정당인가”라고 따졌다.
  • [포토] ‘이태원 참사’ 유가족 위로하는 심상정

    [포토] ‘이태원 참사’ 유가족 위로하는 심상정

    정의당 지도부는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5일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국회 차원의 성역 없는 국정조사 추진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삼거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정의당 정당연설회’를 통해 “이 일은 분명히 책임자가 있다”며 “도대체 신고가 들어간 지 2시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행방조차 묘연했던 행정부의 수장들에게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찰이 수사하는데, 수사 대상은 이 일을 책임져야 될 정부 수장이 돼야 한다”며 “국회에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회가 정부의 행적에 대해서 견제하고, 감시하고, 잘못된 것은 뜯어고치고, 그러려고 국민들이 선출해주셨고, 국민들이 주신 세비를 받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온전한 치유와 회복, 그리고 또다시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물어야 한다”며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정당연설회에 앞서 이태원역 1번 출구를 방문해 추모공간에 헌화했다. 사진은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있는 모습.
  • 민주 “이상민·윤희근 파면, 尹 대국민 사과”…국정조사에 특검 파상공세

    민주 “이상민·윤희근 파면, 尹 대국민 사과”…국정조사에 특검 파상공세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태원 참사’ 이전 112 신고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대여 강경 투쟁 모드로 급전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 자진 사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 파면에 윤석열 대통령 사과까지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전방위 공격을 퍼부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을 덜기 위해 사건을 축소·은폐·조작하는 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정부 고위 책임자들의 태도는 도저히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12 신고 녹취록’을 거론하며 “결코 막을 수 없던 참사가 아니었는데, 대통령·총리·장관·시장·구청장·경찰서장 등 누구 하나 국가가 책임지지 못했다고 엎드려 사죄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장관과 윤 청장은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무대책 서울시를 만든 오 시장은 사퇴해야 하고,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외신간담회 중 한 총리의 웃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들고 “도대체 이 사람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이냐”며 “까만 리본을 달고 웃는 이 모습,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에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 국무총리가 당일 사의 표명을 했다”며 한 총리의 자진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당내에선 국정조사와 특검 주장도 제기됐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태원 비극은 사고가 아닌, 공권력의 외면으로 인한 희생이었다”며 “국회는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민주당이 이 참사에 진정으로 애도하는 최선의 길은 모든 상임위를 가동해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근택 전 상근부대변인도 “경찰은 수사 주체가 아닌 대상”이라며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112 신고 묵살은 부실 대처의 빙산의 일각”이라며 “전면적인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의당도 가세했다. 이정미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이 장관과 윤 청장을 즉각 파면할 것과 대국민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 국정조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 체제 ‘노란봉투법’ 처리 시험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체제 ‘노란봉투법’ 처리 시험대

    이정미 대표가 2019년 이후 3년여 만에 정의당 사령탑을 맡았다.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위기론에 휩싸인 정의당의 구원투수로 이 대표가 등판하면서 향후 정의당의 ‘재창당’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정의당은 지난달 정기 당대회에서 당명 개정을 포함한 재창당 작업을 2023년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당대표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양당 체제에 실망한 정치 세력을 규합할 것”이라며 “어떤 당과의 차별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의당이 뭘 하는 정당인지 정확히 보여 주는 게 더 중요하다. 양당의 진영 논리를 좇아가는 정의당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 정당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당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한 ‘노란봉투법’의 정기국회 내 입법은 이 대표 리더십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 대표는 2017년 7월부터 2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두 번째 정의당 대표를 맡게 됐다.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 정계에 입문한 뒤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대변인 등을 거쳐 2016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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