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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 때 동결’ 원칙 깬 교육부…내년 의대 ‘증원 0명’ 가닥

    ‘복귀 때 동결’ 원칙 깬 교육부…내년 의대 ‘증원 0명’ 가닥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00명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가 증원 철회를 확정해야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의 복귀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모집인원을 동결한다’는 원칙을 교육부와 대학이 스스로 깬 것이어서 “의대생 앞에 정부가 또 백기를 들었다”는 비판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한다.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먼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교육부 발표는 40개 의대를 운영하는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은 이날 40개 대학 총장 화상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뒤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결정하자’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보내기로 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달 7일 “3월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며 “복귀하지 않는 경우에는 3058명 조정안은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전원 복귀’ 기준은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최소한 과반은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게 대학들 입장이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면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자 “먼저 ‘0명 증원’을 선언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의총협 관계자는 “내년에 24·25·26학번이 같이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되면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학생 설득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원칙을 꺾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등 8대 요구안을 복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 사립대 총장은 “정원 40~50명의 작은 의대들은 모집인원을 늘리고 싶은 곳이 다수”라며 “동결 선언을 해도 학생들이 돌아올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 “광천터미널 복합화, 민간-행정 협력 시급”

    “광천터미널 복합화, 민간-행정 협력 시급”

    광주 유스퀘어 일대에서 추진 중인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과 관련해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가 민간 투자와 행정의 협력을 강조하며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상의는 16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업은 광주에 주어진 두 번째 기회이다. 2015년 신세계가 광천동 복합개발을 제안했지만, 행정적 절차 지연과 협의 부족으로 무산돼 결국 대전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당시 신세계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Art & Science’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실현한 바 있다. 이번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총 4조4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신세계그룹이 단일 개발로 추진하는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광주상의는 “과거 2조 원이 투입된 부산 센텀시티 사례와 비교해도, 이번 사업은 신세계의 장기적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0월 광주시로부터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협의에 나서고 있으며, 광주시는 공공성 확보와 관련된 행정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역 경제계는 협상 속도가 더디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상의는 “본 협상이 지연되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광주가 기업 친화적 도시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행정의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는 청년층 유출, 소비 위축, 민간 투자 부진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며 “대규모 민간 투자는 도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상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민간의 과감한 투자와 행정의 유기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역 경제계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도영 연봉 400% 인상’ 성공한 에이전트도 ‘이 구단’은 “부담스러워”

    ‘김도영 연봉 400% 인상’ 성공한 에이전트도 ‘이 구단’은 “부담스러워”

    박지훈 변호사가 프로야구 연봉 협상 비화를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는 스포츠 에이전시 ‘MVP 스포츠’에서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다. 박지훈 변호사는 에이전트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야구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며 “예전에 삼성 라이온즈 편파 해설 방송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그만둔 강우준 변호사(현 MVP 스포츠 대표)가 에이전시를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롯데나 삼성은 연봉 협상 시 싸울 필요가 없다. 잘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얘기 하면 싫어할 것 같은데 한화는 분위기, 느낌이 안 좋다. 성적도 안 좋고 이러니까”라고 폭로했다. 그는 “한화 협상하러 가면 부담됩니다. 진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해 KBO리그 MVP를 수상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연봉 협상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연봉 1억원에서 무려 4억원 인상된 금액으로 이는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에 해당한다. 박지훈 변호사는 “연봉 협상이 불가능한 게 팬들이 5억으로 정해주셨다”며 “팬들이 계속 ‘5억을 줘야 한다’고 해서 우리가 5억2000만원을 제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어떻게 보면 (연봉 협상이) 수월한 측면도 있었겠네요”라는 말에 박지훈 변호사는 “편안하게 다녀왔다. 커뮤니티 보여주면서 ‘5억입니다’ 하면 끝난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부통령 찾으며 “중국에서 온 전화 받으러 갔나”

    트럼프, 부통령 찾으며 “중국에서 온 전화 받으러 갔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해군 미식축구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는 행사를 열었는데 인사말을 시작하면서 해군에서 복무했던 JD 밴스 부통령을 찾았다. 하지만 밴스 부통령이 없자 “JD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중국에서 온 전화를 받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트럼프 1기를 겪은 뒤 보다 준비된 태세로 맞공세를 펼치는 중국의 항복 전화를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통령의 속내가 담긴 농담이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34%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이 맞불 관세로 맞서자 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125% 고율 관세를 상대국에 부과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서자 미국은 인공지능(AI) 개발에 사용되는 엔비디아 H20칩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금지는 트럼프 1기 무역전쟁 때인 2018~2019년에도 이미 천연자원을 무기화한 관세 보복 수단으로 사용됐다. 지난 4일 중국 정부는 중국에서 전량 정제되는 6종의 중희토류 금속과 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제한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등의 공장 지역에서 강력한 희토류 자석이 고갈되면, 전기 모터가 장착된 자동차 등의 조립이 힘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우려했다. 일본 기업들은 2010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 싼 중일 영토 분쟁으로 희토류 수출이 7주간 제한된 이후 1년 치 이상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미국 기업은 값비싼 원자재 비축에 현금을 묶어두고 싶어 하지 않아 희토류 재고를 거의 보유하지 않는다고 NYT는 지적했다. 14일 올해 들어 첫 해외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국을 4박 5일간 방문해 관세전쟁 우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경제를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에 대응하려는 심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 목표에 대해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고립 전략의 핵심 전사인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관세전쟁으로 중국을 미국 경제에서 제외하고, 심지어 중국 주식을 미국 거래소에서 퇴출시키는 옵션까지 거론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이 아니란 점을 시사하며 “공은 중국 쪽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와 협상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 중국은 우리가 가진 것, 즉 미국 소비자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의 아세안 우군 확보에 첫 주자였던 베트남에서는 90일간의 미국 관세 유예 기간 동안 ‘미친 듯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19년 관세를 피해 베트남으로 가구 공장을 이전한 중국인 제이슨 우의 사정을 전했다. 우는 “90일간 관세가 유예되자 미국 고객들이 엄청난 요구를 가지고 돌아왔다”면서 “트럼프가 앞으로 90일 안에 뭔가 미친 짓을 할까봐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무역전쟁에서 중국에 부과된 고율 관세를 피해 많은 제조업체가 이전하면서 베트남은 미중 갈등의 최대 수혜국이 됐다. 베트남 정부는 최선의 호의를 보이며 시 주석을 환영했지만,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상품에 대한 ‘제로(0) 관세’를 제안했다. 또 자국 영토를 통과하는 중국 상품과 중국으로 수출하는 민감한 상품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강화해 미국의 정책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인삼 가루와 섞어 만든 ‘불법 캡슐’ 정체는?…“너무 역겹다” 中 발칵

    인삼 가루와 섞어 만든 ‘불법 캡슐’ 정체는?…“너무 역겹다” 中 발칵

    중국의 한 식당이 산모의 태반을 건강보조제로 가공해 판매하다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태반은 중국 전통 한의학에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로 인해 2015년 개정된 ‘중국 약전’의 공식 의약 성분 목록에서 제외된 바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의 한 샤오츠(小吃∙간단한 먹거리) 식당이 ‘태반 가공’ 서비스를 광고하고 태반으로 만든 캡슐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한 네티즌이 창저우시 중의학병원 근처에 있는 샤오츠 식당이 인체 태반을 가공해 캡슐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에는 이 식당의 간판에 ‘태반 가공’이라는 문구가 뚜렷하게 적혀 있다. 이 업체는 고객이 직접 태반을 가져올 경우 300위안(약 6만원)을, 태반을 제공하지 않으면 800위안(약 16만원)을 받았으며, “모든 태반은 병원 산모들로부터 정식으로 공급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산후 회복 서비스 분야에서 일했던 이 가게 주인은 고객들에게 산후조리사를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식당 외에도 ‘지쉬안 산후조리사 센터’라는 온라인 상점도 운영하고 있었다. 이 온라인 상점은 산후 관리, 육아, 산모 식사 준비, 태반 가공, 산후 회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홍보 자료에는 태반을 인삼 가루 같은 재료와 함께 갈아서 캡슐로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이 캡슐에는 ‘즈허처(紫河車·자하거)’라고 표시돼 있는데, 이는 태반을 가리키는 중국 전통 의학 용어다. 포스터에는 태반이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그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특허받은 냉동법과 전통적인 방법 두 가지 가공 방식을 광고하며, 고객들이 전체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홍보했다. 창저우시 보건위원회는 지난 8일 이 식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식당은 시정 조치를 위해 폐쇄됐으며, 당국은 현재 태반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중국 전통 의학에서 태반은 기운을 보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어져 왔으며, 신체 허약, 만성 기침 또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종종 권장됐다. 그러나 안전 및 윤리적 우려로 인해 중국 약전은 2015년에 태반을 승인 성분 목록에서 제외했다. 중국 내 법규에 따르면 태반은 산모의 소유물로, 오직 산모만이 처리 방식을 결정할 권한을 갖는다. 또한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태반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정말 태반을 음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니 믿을 수 없다. 너무 역겹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벌써 2025년인데, 누가 이런 헛소리를 믿나? 그리고 여성을 일종의 ‘슈퍼푸드’로 취급하는 것은 여성을 도구화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혀 놀랍지 않다. 과거에는 병원에서 산모들에게 태반을 보관할 것인지 물었다. 보관한다면 보통 음식으로 소비됐다”고 언급했다.
  • 미 트럼프 정부, 부산 영사관 폐쇄 검토

    미 트럼프 정부, 부산 영사관 폐쇄 검토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부산에서 운영중인 영사관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로이터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대사관 10개와 영사관 17개를 폐쇄하라는 권고가 담긴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폐쇄 대상 대사관의 경우 몰타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 유럽과 아프리카에 집중됐다. 영사관은 한국의 부산을 포함해 프랑스에서 5곳, 독일에서 2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곳, 영국 1곳, 남아프리카공화국 1곳 등이다. 미국은 서울의 대사관 외에 부산에서 별도로 영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무부 내부 문서의 권고대로 부산의 미국 영사관이 폐쇄될 경우 부산 영사관 업무는 서울 대사관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 수출 밀고, 일자리 당기고… 강서구 경제 한파 극복 총력전

    수출 밀고, 일자리 당기고… 강서구 경제 한파 극복 총력전

    올해 0%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지역 경제 살리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지원하고,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겐 일자리를 제공해 내수가 무너지지 않게 하고 있다. 강서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지역 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는 “올해 중소 기업들이 더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이전에 1번 하던 수출상담회를 2번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1차 수출상담회는 7월 16일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강서구 마곡중앙로 143)에서 개최한다. 대상은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으로 지원 규모는 약 35개 업체다. 수출 기업 지원뿐만이 아니다. 강서구는 올해 양질의 일자리 9000개도 만든다. 이중 직접 일자리 창출이 8108개,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이 310개, 구인 구직 상담을 통한 취업이 565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0개 증가한 수치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가 대폭 확대돼 전년 대비 746개 늘어난 5433개가 마련됐다. 구는 올해 일자리 9000개 창출, 고용률 71.8%를 목표로 총 88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전년 대비 148억 원이 늘어난 728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강서구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곡입주기업, 항공 관련 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마곡 마이스산업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 ▲소상공인 지속성장 기반 확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25개 대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구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해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구를 국제관광도시와 서부권 마이스 중심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게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민기♥’ 홍윤화, 결혼 7년만에 ‘경사’…동료들 “정말 축하”

    ‘김민기♥’ 홍윤화, 결혼 7년만에 ‘경사’…동료들 “정말 축하”

    코미디언 홍윤화가 무속인들에게 ‘좋은 팔자’로 인정받았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예능프로그램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녹화에서는 무속인들이 김영희, 윤태진, 홍윤화, 정혁 등 패널들의 ‘팔자’를 확인했다. 홍윤화와 함께 귀묘객(客)으로 참여한 모델 정혁은 무속인들에게 자신의 운세를 이야기하며 “패널들 중에 팔자가 좋아 보이는 사람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무속인 천신애기는 “답변을 하기 전에 정혁을 밖에서 잠깐 봤는데 38세부터 정말 좋은 것이 보였다”며 “이전까지 일을 (누군가에게) 묻어갔다고 한다면 ‘열심히 해야지’라고 마음먹은 것은 2~3년 돼 보인다. 그게 시작이 돼 38세부터 정말 좋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널) 네 분 중에 팔자가 괜찮은 분은 홍윤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때 함께 자리한 다른 무속인들 모두 “맞다”, “나도 그렇게 느꼈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천신애기는 홍윤화에게 “제일 잘 살 것”이라며 “홍윤화에게 마당 있는 집이 보였다. 그런 집에 살 거라는 이야기는 반드시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홍윤화는 “(마당 있는 집에 사는 것이) 이제 꿈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영희와 윤태진은 “정말 축하한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홍윤화는 동료 개그맨 김민기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긴급현안질문 “사전검열을 통한 언론·출판의 자유 침해 막아야”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긴급현안질문 “사전검열을 통한 언론·출판의 자유 침해 막아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정은철 의원은 4월 15일 제348회 임시회에서 <구리소식> 4월호의 의회소식란 임의삭제 건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번 사안이 사전검열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정은철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매월 8만 부 이상 발행되는 <구리소식>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조례 제·개정 및 본회의 발언 내용 등 의정내용도 포함되어야 하며, 누군가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조정·편집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의회소식란 삭제에 대한 구리시의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GH 이전 절차 중단을 발표한 사실을 근거로 시장의 입장과 해결대책을 질문한 것이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제5조제2항제1호의 ‘주민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편향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것이냐”며, 사실에 입각한 의정활동이 그런 이유로 편집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였다. 정은철 의원은 “보도자료의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으며, 이번 <구리소식> 의회소식란 통편집이 헌법 제21조에서 명문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전검열에 해당한다”며, “향후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집행부에서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구리시의 동참을 제안하였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우리 시대 진정한 ‘영웅’을 위하여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우리 시대 진정한 ‘영웅’을 위하여

    얼마 전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향후 미국 연주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의 정책들이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테츨라프는 음악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자유와 평등, 배려와 공감 같은 가치를 전달한다”며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을 예로 들었다. 프랑스 혁명과 이후 과정을 지켜보던 베토벤은 나폴레옹이 자유, 평등, 박애의 이념을 전파하고 공화주의를 여는 인물이 될 거라 생각해 이 작품에 ‘보나파르트’라는 제목을 붙이기로 했다. 하지만 1804년 나폴레옹은 제1통령 지위를 버리고 황제에 오르기로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베토벤은 분노하며 제목이 적힌 표지를 찢어버렸다. 이 곡의 제목이 ‘영웅’으로 바뀐 연유다. 9년 전 영국은 전 세계 지휘자 151명에게 위대한 교향곡을 세 곡씩 꼽아 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교향곡이 바로 ‘영웅’이었다. 2위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3위는 모차르트의 41번 ‘주피터’였다. 마리스 얀손스, 주빈 메타, 사이먼 래틀, 파보 예르비, 야니크 네제세겡 등이 ‘영웅’을 꼽았다. 교향곡의 역사는 ‘영웅’의 전후(前後)로 나뉠 만큼 그 의미와 영향력은 지대하다. 50분에 달하는 길이, 웅장하고 영웅적인 악상, 밀도 높은 짜임새 등은 이전의 교향곡들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준다. 혹자는 이 곡의 주인공이 프로메테우스라고 말한다. 베토벤이 몇 해 전 자신이 작곡한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이라는 발레의 음악에서 시골풍 춤곡을 가져와 영웅 교향곡의 4악장 주제로 썼기 때문이다. 이 발레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흙으로 빚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베토벤은 이 음악을 주제로 한 피아노 변주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베토벤이 같은 주제로 여러 음악을 작곡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인 걸로 보아 이를 무척 소중히 여겼음이 분명하다. 베토벤은 프로메테우스와 닮았다. 자신을 아낌없이 후원하는 귀족에게 “당신은 우연히 귀족으로 태어났지만, 나는 나 스스로 베토벤이다”라고 말했다. 음악에 모든 것을 바쳐 이로써 인류에 기여하고자 했던 베토벤은 자신이 뜻한 대로 인간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불을 가져다주었던 프로메테우스였다. 베토벤은 청각 장애를 깨닫고 실의에 빠져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유서를 작성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예술에 바치기로 결심한다. 이 곡은 그 결심을 통한 예술적 도약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 영웅 교향곡을 들을 때마다 한없이 강한 인간의 의지를 떠올리게 된다. 자유, 평등, 박애를 위해 이렇게 치열하게 분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영웅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영웅을 추도하는 2악장의 장송 행진곡마저 처절하기 그지없다. 모든 음악이 그렇지만 이 곡에서만큼은 대충하는 연주란 있을 수 없다. 이 곡의 연주는 치열하고 처절해야 한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향수부터 고추장까지… 도산공원서 ‘가치 소비’해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산공원에서 ‘2025 강남소셜마켓’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소셜마켓은 처음으로 야외에서 대규모로 열리며 30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가한다. 강남소셜마켓은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도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가치와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32개 기업이 참여해 약 3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참여 기업들은 마켓을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로 삼았고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행사는 기존에 구청 내부 로비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야외 공간인 도산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이전에는 구청 직원과 민원인이 주요 방문객이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행사는 5개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판매존’에서는 생활소품과 업사이클링 굿즈, 향수 등 다채로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사과고추장 만들기, 폐유리를 활용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벤트존’에서는 제품 구매 후 스탬프를 모아 사은품을 받을 수 있으며, ‘힐링존’에서는 공연을, ‘푸드존’에서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남소셜마켓이 가치 있는 소비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새 둥지 튼 광진구청… 구민 편의도 ‘UP’[현장 행정]

    새 둥지 튼 광진구청… 구민 편의도 ‘UP’[현장 행정]

    서울 구의역에 내리자 우뚝 솟은 광진구청 새 청사가 눈에 들어왔다. 곧 옛 청사가 될 지금의 청사와는 비교할 수 없이 훌륭했다. 광진구는 새 청사로 이전하는 올해를 ‘광진 재창조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지난 10일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광진구청 새 청사를 방문했다. 새 청사는 자양동 870에 연면적 3만 7685㎡, 18층 규모로 지어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새 청사 개청으로 ‘광진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새 광진구 청사는 단순히 청사 건물만 올린 게 아니다. 새 청사 건설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구의역과 연결된 이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7만 8119㎡ 면적에 광진구청 신청사, 업무시설(31층), 호텔·오피스텔(34층), 공동주택(26~48층) 등이 들어섰다. 구청 직원을 포함해 호텔, 쇼핑몰, 사무실 등 상근 인구가 7400여명에 이르고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1645가구에 달한다. 지역 경제가 크게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는 새 청사를 만들면서 구민 편의에도 각별하게 신경 썼다. 입구 주변에는 단출한 공원을 만들어 구민들이 쉴 수 있게 했다. 입구 왼편에는 북카페, 키즈존,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지하 2층에는 미래기술체험관이 생긴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4층은 어린이집이다. 구청 직원 자녀는 물론 구민 자녀도 등록할 수 있다. 600석 규모의 대강당은 구민에게 개방한다. 대강당은 복층 구조로 5, 6층에 자리한다. 대형 전광판과 각종 음향 시설을 완비했다.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는 물론 결혼식까지 소화할 수 있다. 2층은 통합 민원실이다. 곧 옛 청사가 될 현 광진구청 청사는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민원인은 이 건물 저 건물을 오가며 민원을 처리해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새 청사에서는 통합 민원실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올해는 광진구 개청 30주년이자 광진 재창조의 원년이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구의역 일대가 행정·주거·업무·문화·상업 등 대규모 첨단업무 복합단지로 거듭나 광진 전성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광진구 38개 부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이전한다. 주말이나 업무시간 외에 짐을 옮겨 업무에 차질이 없게 한다.
  • 대선 주자들 “청와대로” “세종으로”… 현실은 당장 이전 힘들어

    대선 주자들 “청와대로” “세종으로”… 현실은 당장 이전 힘들어

    홍준표·안철수 “청와대 복귀해야”민주당 주자들 세종 이전에 무게대선 50일도 안 남아 시간 촉박용산 간 후 새 거처 이동 가능성 대선 주자들이 줄줄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입성을 거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어 용산에서 대통령 임기를 보내겠다는 후보가 없다. 약 500억원을 들여 이전했지만 용산 집무실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 발표회를 열고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며 “청와대는 국격의 상징이고 나라의 상징이다. 윤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올 때 참 잘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청와대 복귀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용산에서 시작하되 청와대 규모를 줄여 일할 공간을 만들고 경호를 잘하게 만들면 된다”며 “나머지는 국민에게 일부 개방하고, 미국 백악관 모델을 차용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우선 용산으로 입성한 뒤 여론을 보고 이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시 세금을 낭비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사실상 용산에서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주자는 국민의힘에서도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주자들은 세종 이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당 내부에 대통령실은 물론 수도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용산 대통령실을 단 하루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했고, 김동연 경기지사도 세종 이전을 주장해 왔다. 국민의힘 주자들까지 용산 대통령실을 기피하는 것은 이곳이 윤 전 대통령과 계엄 사태의 그림자가 드리운 곳이기 때문이다. 용산은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주요 군 시설과 근접해 있어 비상계엄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청와대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이며 큰 비용 없이 기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자들은 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국민 개방 이후 청와대의 보안 취약성 우려에 대해 “보안 구역을 최소한으로 설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 과밀화 문제 해소를 위해 지방 분권을 주장하는 이들은 세종시 이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당선인은 일단 용산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후 집무실 이전을 위한 여론 수렴 및 실제 이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미, 다음주 무역협상… 관세 골든타임

    한미, 다음주 무역협상… 관세 골든타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다음주 한국과 무역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맹국과의 우선 협상 방침을 밝힌 그는 “먼저 움직이는 사람의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선협상을 압박했다. 한국 정부로선 협상 카드를 놓고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이날 상무부가 반도체, 의약품 관세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의 추가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주에는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교역국과의 협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할 것”이라며 “실제 무역 (협정) 문서가 아닐 수 있지만, 원칙적인 합의를 할 것이며 거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통적인 무역협정 체결까진 시간이 촉박한 만큼 자국 무역적자 개선,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의 약속을 담은 간소한 형식의 합의를 하리라는 관측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 발효 약 2주 만인 이날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한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는 특정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동차 기업들은 캐나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전환하고 있다”며 “그들은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수입차에 25% 관세를 발효했고 다음달 3일 이전에 수입차 부품에도 관세를 매길 예정이었다. 이날 발언은 캐나다, 멕시코에 제조 공장이 있는 자국 자동차 기업까지 보호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대중국 압박을 노린 무역적자 해결, 공급망 재편성 등을 명분 삼아 관세를 ‘채찍’으로 들이밀었으나 오히려 국내 기업 부담, 소비자 가격 상승 등이 부메랑으로 돌아오자 ‘뒤집기’ 발언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자고 나면 관세를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대혼란 형국이다. 국내 완성차·부품 업체들은 신중한 분위기다. 관세 혜택이 미국 업체에 집중되면 미 현지에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 체제를 갖춘 현대차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응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은 “부품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불확실해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를 팔기 쉽게 해주겠다’는 의미인데 포드·GM 등 미 업체들에만 혜택을 줄지 다른 나라 업체들까지 포함시킬지 미정”이라며 “전자의 경우 현대·기아차엔 불리하다”고 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의약품 및 그 원료 등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품목 관세 수순으로, 다음달쯤 관세 부과 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 관세전쟁 폭격맞은 ‘세계의 슈퍼마켓’…“중국없인 월드컵도 없어”

    관세전쟁 폭격맞은 ‘세계의 슈퍼마켓’…“중국없인 월드컵도 없어”

    미중 2차 무역전쟁으로 양국의 서민들만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145%, 중국은 125%의 고율 관세를 상대국 제품에 부과 중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도 저장성의 이우는 ‘세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공급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15일 210만 가지의 상품을 파는 세계 최대 도매시장인 이우의 상인들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준비된 태세라고 보도했다. 관세 때문에 미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비용이 크게 늘었지만, 이우에서 스포츠 용품을 파는 장싱강은 “미국에 있는 창고에 한 달 분량의 재고를 보유 중”이라며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재고를 소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고가 모두 떨어진 뒤에 현재와 같은 고율 관세가 유지된다면, 상품 판매 가격이 분명히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0년 설립된 장의 회사는 연간 매출의 약 20%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부과하는 수입 관세는 결국 대부분 지역 주민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회사 공급망의 대부분이 중국에 있으며 미국에서 중국 제품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우 시장에서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판매 라이브 방송도 여전했지만, 방송 중에 진행자가 가격을 여러 차례 조정하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점이다. 이우 시장을 운영하는 ‘상성공고(商城控股)’는 수만 명의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급망 탄력성이 충분해 관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은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이용하는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소포의 우편요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오는 5월 2일 폐지한다. 면세 혜택이 보장되는 동안 이우 상인들은 마지막 면세 혜택을 잡기 위해 해외 창고 보충을 서두르거나, 기존 대량 주문을 800달러 미만의 작은 포장으로 나눠 일괄 유통하고 있다. 내년 6~7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원래 지금은 이우에서 각종 월드컵 상품 수주가 활발할 기간이다. 이우 상인 웬콩지안은 “같은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면 관세가 붙더라도 중국산보다 비싸다”면서 “관세 때문에 가격을 올리더라도 고객은 우리를 찾아올 것”이라고 월드컵 수주 감소를 걱정하지 않았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이우 시장의 총수출액은 5889억 위안(약 11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중국발 대형 인프라 건설사업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 국가 중심으로 수출 시장이 다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 문제 때문에 미국 바이어들은 중국 상품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데, 특히 양말과 같은 일상용품 판매가 거의 중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23년 미국 양말 시장의 56%가 중국산이었지만, 관세를 적용하면 이윤이 박한 양말 가격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제조 업체들의 입장이다. ‘세계 양말 수도’로 불리는 우이 인근 주지시의 양말 제조업체 투데이비전은 매년 50만 켤레를 미국에 수출했다. 하지만 올해 관세가 인상되기 시작하면서 미국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WSJ은 파키스탄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도 양말을 생산하지만 중국의 가격과 생산 속도를 따라잡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 455만㎡19일부터 효력 발생, 2028년 4월까지 충남도는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예정지 455만여㎡(137만여평)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효력은 19일부터다. 지정 기간은 2028년 4월까지다. 지정 구역은 청양군 청양읍 고운식물원 주변으로 청양읍 군량리· 정좌리와 화성면 매산리·남양면 봉암리 등 3개 읍·면, 4개 리 504필지 455만 7424㎡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 내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등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시장·군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 가격 30%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공주시 반포면에서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다. 도는 2022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8월 이전 예정지를 청양으로 확정했다.
  • 러 ‘독가스 수류탄’ 사용하나?…전장서 금지 화학무기 사용 증가 논란 [핫이슈]

    러 ‘독가스 수류탄’ 사용하나?…전장서 금지 화학무기 사용 증가 논란 [핫이슈]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독성 물질이 든 수류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독가스 수류탄’이라고도 불리는 이 수류탄은 드론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투하하고 있는데, 인체에 작용할 경우 호흡곤란과 점막 자극,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적절한 보호 장비 없이 장기간 신체가 노출된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자포리자 지역 특히 셰르바키 마을 인근에서 유독성 물질이 포함된 탄약 관련 사건이 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우크라이나 군인 중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사용한 것은 RG-VO 가스 수류탄으로 최루탄에 주로 쓰이는 클로로아세토페논이 주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독성 물질을 전장에서 사용한다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1년 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국제 협약상 금지된 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러시아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무기는 최루탄의 일종인 CS가스로 이는 1997년 체결된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약 위반으로 러시아도 가입 당사국이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도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및 국방위원회 소속의 안드리 코발렌코 허위 정보 대응 센터장은 “러시아군이 독성 물질이 포함된 탄약을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동부 하르키우주(州)의 쿠퍄스크에서 관련된 사안 여러 건이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 부산시, 4개 기업과 본사 이전·시설 증설 협약…520억원 투자 206명 고용창출

    부산시, 4개 기업과 본사 이전·시설 증설 협약…520억원 투자 206명 고용창출

    부산시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 테크 기업을 포함한 4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비엠티, ㈜드라이브포스, ㈜심플플래닛, ㈜파이어볼 등 4개사이며, 이들 기업이 총 520억을 투자함에 따라 206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엠티는 코스닥 상장사로 기체, 유체를 이송하는 배관을 연결하는 피팅밸브 제조 전문 기업이다. 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고 2023년 경남 양산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안정적 정착에 성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엠티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182억원을 투자해 기장군 신소재 산단 내 본사 인근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40명을 신규 고용한다. 드라이브포스는 2019년 부산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친환경 선박 시스템이 주력 분야다. 이 회사는 최근 덴마크의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덴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 제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라이브포스는 163억원을 투자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설비를 구축하고 인력 4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심플플래닛은 세포 농업 기술 기반의 기능성 미래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10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이 세계 시장 진출과 국내외 공급망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전 인력 및 신규 고용으로 88명 고용 창출효과도 보게 됐다. 차량용 세정제 제조기업인 파이어볼도 본사를 경남 양산에서 기장군 오리 산단으로 이전한다. 파이어볼은 설비 구축 등에 총 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의 재투자와 창업기업의 신설 투자, 수도권 연구개발 기업의 본사 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미래 첨단기술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 아산 ‘평화의 소녀상’ 논란…“무단 철거”vs“일시 이동”

    아산 ‘평화의 소녀상’ 논란…“무단 철거”vs“일시 이동”

    시민단체 “소녀상 무단 철거, 원위치”아산시 “공원 조성, 임시 이동” 2016년 시민 등의 기부로 충남 아산 신정호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갑자기 사라져 논란이다. 아산시는 공원 조성을 위해 임시로 이동 보관 중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는 사실상 강제 철거로 행정 편의를 위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을 무참히 훼손했다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아산YMCA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5일 “인권과 평화를 지키겠다는 시민 약속으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협의조차 없이 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거된 후 공사장 한쪽에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가든을 만들겠다며 정작 교육 가치가 있는 소녀상을 철거 방치했다”며 “재발 방지대책 강구, 시민들에게 사과, 시민사회와 합의로 재설치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아산 평화의 소녀상은 2800여 개인·가족·단체 추진위원이 참여해 6400만원을 모아 건립했다. 2016년 3월 8일 제막식을 갖고 세워진 아산 평화의 소녀상은 높이 136㎝ 청동 소녀상으로 위안부로 끌려갈 당시 한복차림의 소녀를 형상화했다. 하지만 현재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던 자리에 공사장 가림막이 설치됐다. 공사장 안에 설치됐던 장소에는 소녀상은 없고 기념비만 남아 있다. 소녀상은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공사장 한쪽에 옮겨져 있다. 시 관계자는 “소녀상이 세워진 곳이 키즈가든 조성사업에 포함돼 지난 3월 원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곳으로 옮겨 임시 보관 중”이라며 “부지 설치 등 추후 이전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해 아산시 방축동 산77번지 일원 7만 1000㎥에 숲속놀이시설, 오감놀이장, 스카이워크 등이 들어선 키즈가든과 하늘길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산단·미래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함평

    산단·미래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함평

    첨단 미래도시 개발 박차월야면 일대 66만㎡규모 산단 조성정주 인구 1만명 규모 신도시 계획체류형 관광도시 모색겨울빛 축제 등 사계절 콘텐츠 마련함평만 일대 해양레저 단지로 개발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부모 급여 등 年최대 1820만원 지급인재양성장학생 대학 등록금 지원“올해를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 함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 미래도시 조성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체류 인구 증가와 함께 농특산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을 위한 ‘생애 전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함평의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전남도와 함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와 정주 인구 1만명의 신도시 조성, 농축산, 해양관광 등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계획이다. 먼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풍부한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정주인구 1만명 규모의 직주근접형 배후도시 조성을 통해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월야면 일대에 66만㎡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남의 강점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당 5000억원, 20기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담았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인 함평만 일원에 2000여억원을 들여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 해양레저 복합단지도 조성한다.” -빛그린국가산단 개발은. “빛그린국가산단 1단계는 이미 모든 공사가 완료돼 84%가 분양을 마쳤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호산업과 캠스, 대한 폴리켐 등 28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10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업체들도 공장 건립 등 입주 준비에 들어갔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공사도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체 142만 6202㎡ 가운데 50만㎡가 금호타이어 이전 부지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금호타이어가 이전하면 빛그린국가산단이 자동차부품 혁신 기업들이 모여드는 생산기지로 급부상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과 첨단화를 동시에 이룰 기반 마련과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은. “대부분 지방 도시와 마찬가지로 함평군 역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을 통한 체류 인구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 ‘축제의 고장’으로 이름난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은 축제에서 시작된다. 먼저 전국 최대 생태축제인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 한시적으로 열리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물다 가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 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한 달 동안 열리는 겨울빛 축제를 추가해 4계절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엑스포공원은 문화유물전시관과 황금박쥐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가상현실(VR)문화체험장, 자동차극장 등 테마관광자원으로 리뉴얼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투자협약도 잇따르고 있다. 함평 해보면 일대에 올해부터 720억원을 들여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학교면 일대 엘리체컨트리클럽에 620여억원을 투입해 8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수영장을 건립하는 협약과 합평읍에 930억원 규모의 휴양 콘도시설을 조성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농축수산업 발전 전망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 수출단지를 조성해 2021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쌀과 김 수출에도 나서 프랑스와 베트남, 카자흐스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9월에는 ‘K-HC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함평푸드플랜’을 통해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지역민에게 직접 공급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농특산물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 지역 먹거리 통합 물류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에도 나섰다. 또 스마트 축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함평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저메탄 조사료 유통센터 착공, 축산물유통센터 준공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은. “2024년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2022년 0.881명, 2023년 1.2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함평군의 복지는 출산부터 이뤄진다. 출산과 함께 출산장려금 3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 급여 연 1200만원, 아동 급여 연 120만원 등 1년간 최대 1820만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출산장려금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첫째 300만원부터 넷째 이상 1000만원까지 확대 지급된다. 또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학업 장려금’까지 지급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9세 이하 부부에게는 60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을 위한 출생 기본수당과 산후조리비, 시간제 돌봄 확대 등도 실시한다. 60세 이상 군민에게 무릎 인공관절과 안질환 수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치매 검사 및 치료비 지원과 독거노인 대상 인공지능(AI) 반려인형 보급 등 고령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생애 전 주기 지원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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