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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 軍공항 반대 활동 예산 지원 논란

    전남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기 위해 28억여원의 예산을 세우고 주민이나 조직 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13억여원의 군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형평성을 잃은 일방적 여론몰이라고 지적한다. 무안군은 2019년부터 ‘군공항 이전사업 바로 알기’ 홍보 및 대응에 7억 3000만원을 썼다고 1일 밝혔다. 지역 곳곳의 군공항 이전 반대 안내판과 버스, 택시 광고비 등에 사용한 것이다 또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조직에 2019년부터 매년 민간단체 보조금 명목으로 1억원씩 모두 5억원을 지급했다. 이 단체는 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2억 6700여만원을 집행하고 1억 3300여만원은 반납했으며 올해 지급한 예산은 아직 집행 중이다. 반대 운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도 직접 예산을 썼다. 주민 견학을 위한 차량 임대와 식비 SNS서포터즈 활동비 등으로 모두 2억여원을 집행했다. 관련 공무원들도 군공항 이전 반대를 위한 업무추진비와 관계기관 방문, 자료 수집비 등으로 5년간 3000여만원을 쓸 수 있도록 했다. 군공항 이전 반대 사업에 5년간 모두 13억여원의 군비를 사용한 것이다. 조직적인 군공항 반대 활동의 내막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 반대사업 예산으로 2019년 5억 8000만원, 2020년 6억여원 등 올해까지 5년간 모두 28억여원을 배정했다. 특히 이 같은 예산 사용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군공항 이전 저지 활동 지원조례’를 제정, 시행하면서 지원 근거까지 만들어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거나 중립적인 군민 입장에서는 일방적 여론몰이에 불필요한 혈세를 낭비한 셈이다. 특히 관 주도로 특정 의견에 대한 일방적 예산이 지원되면서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군공항 이전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주민 피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조례에 근거해 예산을 사용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 ‘군공항특별법’ 국가지원 차별 논란… 난기류 만난 광주

    광주와 대구에 있는 군공항을 각각 전남과 경북으로 이전하기 위한 특별법이 지난 4월 13일 국회에서 나란히 통과됐지만 최근 발표된 시행령에선 ‘국가지원 방안’이 서로 다르게 적용된 것으로 나타나 광주시가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입법예고된 ‘광주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 제3조(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에 ‘초과 사업비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종전부지(현재 광주 군공항 부지) 개발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돼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 대규모 건설 등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바꿔서라도 현재 군공항 부지를 최대한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것으로, 결국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국가재정이 투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광주시는 풀이한다. 반면 지난 25일 입법예고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TK특별법) 시행령(안)의 경우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11조(정부의 재정지원)에는 ‘구체적인 항목과 지원 비율은 국방부 장관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해 정한다’고 규정, 초과 사업비에 대한 국가지원을 사실상 명시했다. 이주지역 지원에 대해서도 TK특별법 시행령에는 제4조(이주자에 대한 생계지원)에 직업훈련 및 대체토지 알선, 영농교육 등을 대구시에서 시행토록 한다. 또 제5조(이주 정착금 지원)에는 가구당 1500만원의 이주정착지원금, 1인당 250만원의 생활안전지원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광주특별법 시행령에는 이 같은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 광주시는 이처럼 광주군공항 특별법 시행령(안)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 2일 국방부를 방문해 제3조(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 삭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에 관한 국방부 시행령은 광주시에 과중한 책임을 부담시키는 것으로 수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제처에도 요청할 계획”이라며 “군공항 특별법이 시행되는 8월 말 이전까지 최소한 TK특별법에 준하는 수준으로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군공항특별법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 조항 삭제 건의

    광주시 “군공항특별법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 조항 삭제 건의

    광주시가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과 관련, ‘사업비 초과발생 방지’ 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공성을 저해하고 수익성만을 추구하는 조항이어서 향후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 제정과 관련, 오는 1일 국방부에 공식입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입법예고된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에서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제3조 제2항) 조항의 삭제를 강력 요구하기로 했다. 이 조항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지원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초과사업비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종전부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그 예방을 위해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이같은 조항에 대해 “군공항 이전 후 남은 부지를 매각할 때 이익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군공항 이전이라는 국가적 사업에서 공공성을 저해하고 수익성만을 좇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쌍둥이법’으로 동시에 입법예고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특별법 시행령’에는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에 대한 조항이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 차원’에서도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또 ‘초과사업비 지원’(제4조)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 ‘국방부장관이 기획재정부장관과 협의하여 총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항을 수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어 “군공항특별법 제15조 ‘이전지역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시행령에는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전지역 지원을 위한 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시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시행령에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부지가 선정되면 ‘이주자 생계 지원’, ‘이주정착지원금’ 등 대구신공항특별법 지원사례를 검토해 추후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돈국 광주시 군공항교통국장은 “입법예고된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에 미흡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종전지역 개발과 이전지역 지원대책이 보다 명확하게 규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공동으로 중앙정부를 방문해 설득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국방부가 입법예고한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종전부지 주변 지역의 지정 절차의 명확한 규정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와 역할 ▲초과사업비 지원에 관한 절차 등을 명시하고 있다.
  • [지방시대] 광주 공항이전, 시장 도지사 자리를 걸어라

    [지방시대] 광주 공항이전, 시장 도지사 자리를 걸어라

    갈등은 인간사회 어디에서나 발생한다. 독일은 뮌헨2공항 건설 과정에서 의견 수렴에 실패해 16년을 허비했다. 미국의 수전 카펜터와 W J D 케네디는 공공 갈등의 양상을 ‘공멸의 소용돌이(spiral)’로 묘사한다. 이들의 주장을 들어보자. “우선 갈등이 이는 사회 이슈를 놓고 내 편과 반대편이 형성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 선택은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지역공동체는 깨지고 신뢰는 흔들린다. 본래 이슈가 해결될 희망은 미약해지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투가 돼버린다.” 이런 시나리오 너무 익숙하지 않은가? 갈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공멸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을….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 문제는 지난 2005년 처음 거론된 이후 20여 년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사이 해결 주역인 광주시장이 5명, 전남도지사가 3명 바뀌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전남의 공동이익을 위한 정치지도자들의 담대한 구상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그들은 해결보다는 지역민 눈치보기,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광주에 군공항이 생긴 1964년 이후 59년 만에 비로소 이전사업이 법적 근거를 갖게 됐고 군공항을 품게 되는 지역에 제공되는 중앙정부 지원책이 잇따라 나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광주시가 입장 번복으로 지연됐다. 하지만 함평군이 군공항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광주시는 대환영했고, 전남도는 무안공항 활성화의 차질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안군 일부 시민단체가 유치를 찬성하고 나섰다. 4곳의 의견이 분분한 셈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하려면 광주 민간공항만큼은 무안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최근 6년간 무안국제공항 누적적자가 930억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무안으로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군공항을 가져가겠다는 곳이면 어디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요약하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동상이몽인 셈이다. 군수와 군민 의견이 하나가 아니다. 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분리 이전할 것이냐, 함께 이전할 것이냐 하는 변수가 있다. 얽히고설켜 있다.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문제는 지역의 백년대계와도 맞물려 있다. 주민들과 지역의 미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 전남도민과 광주시민은 이 문제에 이미 신물이 났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직을 걸고 임기 안에 풀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재선, 3선은 ‘따 놓은 당상’이다.
  • [지방시대] 광주 공항 이전, 시장 도지사 자리를 걸어라/서미애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광주 공항 이전, 시장 도지사 자리를 걸어라/서미애 전국부 기자

    갈등은 인간사회 어디서나 발생한다. 독일은 뮌헨2공항 건설 과정에서 의견 수렴에 실패해 16년을 허비했다. 미국의 수전 카펜터와 W J D 케네디는 공공 갈등의 양상을 ‘공멸의 소용돌이’로 묘사한다. 이들의 주장을 들어보자. “우선 갈등이 이는 사회 이슈를 놓고 내 편과 반대편이 형성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 선택은 물건너간 지 오래다. 지역공동체는 깨지고 신뢰는 흔들린다. 본래 이슈가 해결될 희망은 미약해지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투가 돼 버린다.” 이런 시나리오 너무 익숙하지 않은가. 갈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공멸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을….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 문제는 지난 2005년 처음 거론된 이후 20여년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사이 해결의 주역인 광주시장이 5명, 전남지사가 3명 바뀌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전남의 공동이익을 위한 정치지도자들의 담대한 구상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그들은 해결보다는 지역민 눈치 보기,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 4년을 끌면 임기가 다하니 ‘선거용’이었을까.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이나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광주에 군공항이 생긴 1964년 이후 59년 만에 비로소 이전사업이 법적 근거를 갖게 됐고 군공항을 품게 되는 지역에 제공되는 중앙정부 지원책이 잇따라 나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1년까지 광주 군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무안군이 반대하면서 지연됐다. 하지만 함평군이 공항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광주시는 대환영했고, 전남도는 무안공항 활성화의 차질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안군수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4곳의 의견이 분분한 셈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하려면 광주 민간공항만큼은 무안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최근 6년간 무안국제공항 누적적자가 930억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무안으로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군공항을 가져가겠다는 곳이면 어디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요약하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동상이몽인 셈이다. 군수와 군민 의견이 하나가 아니다. 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분리 이전할 것이냐, 함께 이전할 것이냐 하는 변수가 있다. 얽히고설켜 있다.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의 백년대계와도 맞물려 있다. 주민들과 지역의 미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 전남도민과 광주시민은 이 문제에 이미 신물이 났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직을 걸고 임기 안에 풀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재선, 3선은 ‘따 놓은 당상’이다.
  •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이전 급물살 타나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이전 급물살 타나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 줄 것’을 무안군에 공식 요청했다. 무안에서는 이번 주 중 민간차원의 군공항 유치추진위가 출범할 예정이어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무안과 함평 간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 도민께 드리는 담화문’을 통해 “무안군이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함께 무안공항으로 이전되는 것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민간공항만 무안국제공항으로 수용하고 광주 군공항 이전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군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군 공항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알리고, 정부·광주시·전문가와 협력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께 큰절을 올리기까지 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입장은 그동안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이라는 지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왔던 그동안의 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군공항 유치 찬성 움직임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무안에서도 이번주 중 민간차원에서 자생적으로 군공항 유치추진위가 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무안지역 사회단체인 ‘무안사랑모임’ 김용봉 회장은 이날 “이르면 이번주 중 광주군공항 무안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며 “우선 50여명의 위원으로 추진위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전남도와 공조해서 공청회를 비롯한 군공항 무안유치 찬성 여론화, 지역 지원사업 선정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에도 ‘편항된 시각을 버리고, 지역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일을 해 줄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무안군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기존에 공식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든 함평과 함께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함평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9차례의 군공항 이전설명회가 열렸으며, 지난 8일엔 이상익 군수가 대군민 담화문을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함평 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며 광주군공항 유치 추진을 공식화한 상태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고 “김영록 지사의 담화문은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전남도와 조속히 협의해 시민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 광주신세계 신축·이전사업 속도 낼까

    광주신세계 신축·이전사업 속도 낼까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신축 이전과 관련,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내건 9가지 조건부 동의사항에 대한 조치 계획서를 지난 8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신세계측의 계획서를 심의한 뒤 조만간 최종 입안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열린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는 신세계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는 전제 조건으로 백화점 활용방안과 공공 보행환경 개선 등 9개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조치계획을 요구했다. 광주신세계는 우선 ‘백화점 이전시 기존 백화점 활용방안’에 대해 “판매시설로 사용하지 않고 공공성이 높은 컨텐츠로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카데미, 스터디카페, 지역특화공간 등 문화·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탁아소·보육시설 등 지역민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은 2026~2027년에 제안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체 주차 면수 2370대 중 116대에서 127대로 확대한다. 지하차도와 관련 ‘사업비와 관계없이 신세계가 설치한 뒤 기부채납’ 방안에 대해선 “법적 기준에 따라 설치 계획을 진행 중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광주시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앞서 광천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서 방향 지하차도 조성을 제안했지만, 광주시는 남-북 방향을 요구했다. 소로 선형 변경에 따른 대책으로는 신축백화점 지상 2층 또는 3층 공간을 활용한 공공 보행통로 확보, 엘리베이터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응급 상황과 화재 등에 따른 비상 차량 동선을 고려한 도로 확장’은 자문 안을 수용해 도로 확장과 소방차 전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가장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 ‘금호월드 포함 주변 민원 해소’와 관련해서는 “이미 금호월드와 백화점 간 연결다리를 놓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했다”며 추후 상인과 민원 해소에 나서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광주시에 제시했다. 광주시는 광주신세계의 추가 조치 계획을 살펴본 뒤 지구단위계획 입안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9000억원을 투입해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 광주시장 “군·민간공항 분리 이전 어렵다”

    광주시장 “군·민간공항 분리 이전 어렵다”

    꼬여만 가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 민간공항만 무안으로 이전해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무안공항을 활성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광주시는 함평에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동시 이전하는 방안을 선호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면서 “국내선이 운항하고 있는 광주 민간공항은 군공항 부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분리시키는 순간 (이전사업) 논의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최근 함평군이 군공항 이전 논의에 적극 참여해 꽉 막힌 군공항 이전사업의 물꼬를 터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광역 지자체의 역할도 있겠지만 군공항 이전 최종 결정은 해당 지자체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의 이 같은 입장은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분리해서 이전할 수 없다는 것으로, ‘군공항 이전사업을 풀어 가려면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한다는 발표가 먼저 있어야 한다’며 광주시의 양보를 촉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요구에 대해 사실상 어렵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우리는 무안이 아니더라도 함평을 대안으로 가지고 있으며, 또 다른 지자체도 (군공항 이전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남도가 함평에 대해 (무안과) 동등한 지지와 관심을 보여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10일 광주에서 김 지사와 만나 군공항 이전 및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협의·발표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주 중 시도 간 실무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남도는 (군공항이라는) 기피시설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도민을 설득할 만한 충분한 명분을 광주시가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광주시가 통 큰 결단을 해야 하고, 군공항 이전의 실타래를 꼬이게 한 ‘광주 민간공항’ 이전 결정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여론조사를 거쳐 군공항 유치의향서를 국방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함평군에도 “유치의향서 접수를 늦춰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함평군은 6월로 예정됐던 광주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를 8월로 전격 연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광주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를 8월쯤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6월보다는 농번기가 끝나는 8월에 하자는 제안을 해 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주민 찬반 협의하에 여론조사 문구를 만들어 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당연히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실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실천”

    2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오세훈 서울시장 공관 공사가 한창인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비롯해 한남근린공원 부지,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 등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서울시장 공관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3층에 조성된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취임 당시 낭비없는 시정운영을 위해 솔선하겠다며 공관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이후 돌연 입장을 바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3층을 리모델링해 시장 공관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중소기업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활용되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대지 3,012㎡, 전체면적 2,720㎡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이다. 이중 연수원 시설로 사용되던 3층 294㎡의 공간을 공관으로 조성한다. 리모델링을 위해 약 7억 1600여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남근린공원 부지는 지난 1977년 공원으로 지정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14년 민간기업이 매입했다. 현재 국방부 주한미군 이전사업단과 환경공단 주도로 환경정비가 진행 중이며, 토지보상비를 포함 6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을지로에 있는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스마트워치 보급사업에 따라 이용자 상담을 전담하고 있다. 현재 민간기업에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대다수가 참여했다. 의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부서의 브리핑을 경청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둘러본 의원들은 사실상 전체 시설이 시장 공관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를 관계부서에 전달했다. 사전에 오 시장 관사 공사현장을 점검한다는 방문 목적을 밝히고 공문으로 공식협조요청을 했으나 서울시 관계부서 측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방문 당일 공관(3층) 공개를 거부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부동산 지가 상승으로 토지보상비로만 4600억원, 공사비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남근린공원에 대해 혈세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서울시의 해법을 요구했다.손목닥터9988 상담센터를 둘러본 후에는 스마트워치 관련 업무실적과 주요 상담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민간기업에 상담업무를 위탁해 진행하는 만큼 신체·건강·신상 등의 민감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향후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밀한 분석을 실시할 것 등을 당부했다. 송 대표의원은 “논란이 있는 현안은 발로 뛰며 직접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현장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더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장방문의 취지라고 밝혔다.
  • 광주 “함평에” 전남 “무안에”…군공항 이전 후보지 또 진통

    광주 “함평에” 전남 “무안에”…군공항 이전 후보지 또 진통

    특별법 공포로 순항이 기대됐던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이 이전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광주시는 군공항 유치에 적극적인 전남 함평에 눈길을 주지만 전남도는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무안에 무게를 두면서 시도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광주시는 25일 군공항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 함평에서 제시한 20여개의 요구사항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고 파급효과가 있는 10여개 사업을 선정해 세부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소음완충구역 소득증대사업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르면 다음달 주민여론조사를 거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한 함평군에 대규모 지원 의사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남도는 ‘광주민간공항과 군공항의 패키지 이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상태다.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군공항 이전에 따른 유불리를 논의할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무안군이 나서서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전남도와 국방부가 나서서 직접 논의하겠다”고 밝히는 등 무안군민을 설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군공항 이전을 논의할 수 있는 여론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방부에 유치의향서 접수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안에서는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가 64.4%, 찬성이 30.8%를 기록했다. 함평에서도 군공항 함평 이전 반대가 53.8%, 찬성이 37.3%로 조사되는 등 양 지역 모두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함평 ±4.3% 포인트, 무안±4.4% 포인트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TK) 신공항 관련 가짜뉴스 차단 필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TK) 신공항 관련 가짜뉴스 차단 필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최근 대구경북·광주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공항 건설에 희소식인 가운데 영호남 공항 20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고추 말리는 공항 건설 등 가짜뉴스가 난무한다”며 “대구경북 신공항 관련 가짜뉴스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선 군 공항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어서 예타 자체가 필요 없고 다만 군 공항과 함께 건설하는 민간 항공시설에 대해서만 예타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TK 민간 공항 건설비가 1조 2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예타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디오에 출연한 윤희숙 전 의원 등이 한 지방의 공항에서 고추 말리는 사진을 언급하며 지방 공항 운영에 대해 오해를 낳았다”며 “대구경북 신공항이 확장·이전되면 대한민국 군사력 보강은 물론 한류를 타고 세계 관광 물류 기지로 역할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언론들도 포퓰리즘 등 비난 보도 이전에 사실 여부를 먼저 파악해서 가짜뉴스를 차단해야 한다”며 “대구경북 신공항은 군사·물류·관광 공항이지 정치 공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이날 신공항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대구시가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대신 현재 대구 동구의 군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개발함으로써 군 공항 건설비용을 회수하게 된다”며 “약 1조 4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민간 공항은 약 5000억원의 기존 대구국제공항 부지 매각대금에 약 9000억원의 정부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 건설한다”고 밝혔다. 또 “군 공항 이전사업은 특별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기부 대 양여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기획재정부장관이 기부 재산과 양여 재산의 가액을 엄격하게 평가해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일반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실상 같은 개념이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신공항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기부 대 양여 심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도는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건설비가 14조원으로 민간공항 건설비의 10배에 달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용보다 많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며 “공항 건설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도로·철도 노선들까지 함께 포함해 공항 접근성을 강조하려 한 것이지, 공항 건설로 인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 “4년전 상생협약서 군공항 왜 빠졌나” 광주시의 뒤늦은 자책

    “4년전 상생협약서 군공항 왜 빠졌나” 광주시의 뒤늦은 자책

    광주공항·군공항 이전과 관련 4년여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3자가 맺은 상생합의에서 ‘군공항은 무안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빠진 데 대해 광주시가 뒤늦게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8년 전남도 및 무안군과 맺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나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은 민심을 충분히 담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당시 협약서나 발표문에선 광주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이야기만 있었을 뿐 군공항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민선7기 시절인 지난 2018년 8월 20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서명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는 ‘광주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조항만 있을 뿐 군공항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또, 함께 나온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에서도 “군공항 이전 문제는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면 군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한다”고만 되어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강 시장의 이날 발언은 당시 협약서나 발표문에서 ‘광주군공항도 무안으로 이전한다’는 언급만 있었다면 지금처럼 이전지 선정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불거지는 일 없이 이전사업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자책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은 “(이전 후보지와 관련)유불리를 따지거나 작은 계산을 하게 되면 시간이 훌쩍 가버릴 것 같다”며 “이전 대상지와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기대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 여론도 있는 만큼 이럴 때는 정치 지도자와 지역리더들의 합리적인,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이전사업 날개

    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이전사업 날개

    광주군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역민 최대 숙원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광주시는 13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주군공항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광주군공항특별법과 동시 제정을 추진해 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도 함께 통과됐다. 광주시는 광주군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민 최대 숙원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로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달빛동맹 강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한 총력 대응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그동안 광주군공항 이전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전부지(새로운 군공항 건설 부지)와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민숙원사업 등을 통 크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종전부지(현 광주군공항 부지)에 대한 개발 및 재정 지원도 가능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로 1964년 광주군공항이 현재 위치에 자리한 뒤 59년 만에 새로운 미래를 위한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며 “군공항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광주·전남 지도자들이 미래를 위한 결단을 해야한다”며 “김영록 지사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전 후보지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방안 등 특별법 후속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광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350만평 규모의 종전부지를 광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광주군공항특별법’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 추진 과정 중 기부 대 양여 초과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둘째, 이전지역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하는 군공항이전사업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해 이전지역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사업으로 설치되는 시설뿐만 아니라 토지까지 이전 지자체에 양여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이전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시행자에게 정부가 융자를 할 수 있고, 종전부지를 관광특구·특별건축구역·경제자유구역·스마트도시특화단지 등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개발 할 수 있도록 했다.
  • 경북도청 떠난 자리,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채운다

    경북도청 떠난 자리,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채운다

    대구시가 현재 시청사로 쓰는 경북도청 후적지를 산업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도심특구로 개발한다. 시가 추정한 사업비는 1조7000억원이다. 대구시는 12일 이와 관련 “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터는 지난 2020년 12월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는 산업혁신거점으로, 경북대학교는 인재양성거점으로, 삼성창조캠퍼스는 창업허브거점으로 하는 트라이앵글 거점 계획을 수립했다. 부지 규모는 경북도청 후적지가 약 14만㎡이고, 경북대는 약 75만㎡, 삼성창조캠퍼스는 약 9만㎡다. 산업혁신거점인 경북도청 후적지에는 앵커기업존, 혁신기업존, 글로벌R&D존, 공공기관 이전존으로 구성된다. 당초 국립근대미술관과 뮤지컬콤플렉스를 조성하려 했던 공간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허브 자리에 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배치되면 문화시설 유치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와 인접한 산격1동 재개발 예정지역(32만㎡)에는 특구와 연계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5개 광역시(대구,광주,대전,부산,울산)와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은 대구 미래 50년을 바라보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 경북대 및 삼성창조캠퍼스와 연계한 도심융합특구와 윤석열 정부 공약사업인 공공기관 이전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모멘텀이자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계획에 협력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 이번주 중대 고비

    ‘특별법 제정’과 ‘이전 후보지 선정’을 양대 축으로 삼아 추진되고 있는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이 이번 주 중 결정적인 국면을 맞는다. 광주군공항 유치를 타진하고 있는 전남 함평군에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또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광주군공항이전 특별법’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함평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되면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광주시와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사업 읍·면 설명회’가 1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네 차례 열린다.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가 마무리되면 함평군은 군민에게 ‘광주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오는 6월쯤 진행할 방침이지만 다음달부터 농번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해 이르면 이달 말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11일 또는 12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13일 본회의 통과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 소위, 6일 국방위 전체회의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다. ‘군공항 이전사업비의 국가 재정지원과 종전부지 개발’을 골자로 하는 이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각종 지원 수준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존 공항 부지를 개발해 이전 사업비를 충당하도록 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이전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면 군공항 이전 사업비를 국가 재정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으로 인한 갈등관리 방안

    [기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으로 인한 갈등관리 방안

    공공갈등의 현장에서 자주 들리는 말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데, 시민의 목소리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가”이다. 보통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비선호 시설의 건설이나 이전 등에 대해 시민들이 반대하는 경우 이런 표현이 자주 나온다. 지금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중앙정부, 서울시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라기보다는 정치적 힘의 논리에 의한 정책집행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장장이나 지하철 차량기지와 같은 기피시설 설치의 효과적 집행과 공공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책 집행의 정당성 확보와 이해당사자들 간의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이해당사자들과의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의 내용과 절차의 두 가지 측면이 모두 정당화되어야 한다. 특히 기피시설 관련 정책 집행의 절차적 정당성은 그 과정에, 해당 이해당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인 협치체제 구축의 여부, 이해관계자들의 선호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토부와 기재부가 3번에 걸친 타당성 조사에서 광명시와 시민들의 요구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둘째 광명시민들의 수용성을 높이려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등 차량기지를 이전하려는 부지와 인접한 곳의 환경파괴와 더불어 소음,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광명시민이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국토부는 광명시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피해를 최대한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소를 설정하거나 시설의 지하화, 광명시민들의 요구사항인 5개 역 설치,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경공해 저감 등 시민 수용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셋째, 기재부는 경제적 타당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정량화 할 수 없는 광명시의 미래가치를 무시한다는 것이다. 차량기지 이전 예정지는 광명시의 중심부에 있어서 광명시 미래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차량기지 이전사업은 현재의 경제적 타당성과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발생하는 편익·비용 등 경제적으로 계량화하기 어려운 가치도 고려하여야 한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갈등을 해결함에 있어서도 이전 예정 지인 광명시와 광명시민이 수용가능하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길이 될 것이다.
  • 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전남도와 협의가 먼저

    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전남도와 협의가 먼저

    전남도는 3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불가능한 일 아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전남도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지고 도민 의사와도 무관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3월 30일 광주시에서 열린 한 언론사의 ‘K포럼 개강식’에서 “광주 군공항 유치와 관련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불가능한 일 아니다. 광주시 땅에 바다가 생긴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은 원칙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는 별개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장의 발언은 전남도와 사전협의 없이 이뤄졌다”며 “이는 군공항 이전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고, 무엇보다 전남도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것이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이 예로 든 대구·경북 사례는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군공항만을 이전하는 광주·전남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으로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방 안보 현안으로서 지자체가 아닌 국가 주도로 추진돼야 하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전지역 주민들이 군공항 이전을 고려할 수 있을 만한 획기적인 지원대책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군 공항 유치 신청 전에 광주시가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함평군 편입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남 특정 시군이 광주시에 편입될 경우 지방소멸시대에 인구감소 및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전남도에 큰 불이익과 부담을 초래하는 것이 명백함에도, 광주시는 전남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이 지역민의 수용성이 확보된 가운데, 장기적 미래 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있다”며 “광주시도 군공항 이전을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닌 지역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상생의 산물’로 만들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이번주 ‘슈퍼위크’ 맞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향후 전체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슈퍼위크’를 맞았다. 이번주 중 국회에서는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심의하기 위한 국방위 회의가 열리고, 함평에서는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특별법이 다음주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함평 군민 설문조사도 이르면 이달말 마무리되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는 5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6일엔 국방위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이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TK 신공항 특별법’과 동시에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3일 차담회를 열고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국방부와 기재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내 문제가 제기됐던 조항에 대한 조율이 이뤄졌다”며 “5일 국방위 소위 통과를 비롯해 특별법 국회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군공항 유치의 조건으로 일부 함평 주민이 요구한 ‘함평 광주편입’에 대해선 “대구와 군위의 선례가 있어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며 긍적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까지 5차례 군공항이전 설명회가 열린 함평에서는 이번주 중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사업 읍면설명회’가 이틀간에 걸쳐 4차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함평군이 전체 군민을 상대로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5일 오전엔 서부권의 손불·신광면 주민, 오후엔 동부권의 나산·해보·월야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6일 오전엔 남부권의 학교·엄다면 주민, 오후엔 중심권의 합평읍·대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함평군은 이번 ‘읍면 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 군민을 상대로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연호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임시상임위원장은 “함평 군민을 상대로 한 이전설명회는 이번 읍면설명회가 마지막”이라며 “다음달부터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만큼 광주군공항유치 의사를 묻는 군민 설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함평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광주시, 함평서 이달 들어 세 번째 ‘군 공항 이전설명회’

    광주시, 함평서 이달 들어 세 번째 ‘군 공항 이전설명회’

    광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함평군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함평군이 함평군 사회단체 군공항유치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광주시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함평에서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열리는 것은 3월 들어 세 번째다. 설명회에서는 함평군 사회단체 군공항유치위원회가 군 공항 이전 관련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다. 광주시는 이전주변지역 보상설차 등 이전 관련 지원 내용을,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대응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전국 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자리지만, 함평군 내에서 민간단체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여러 유치위원회가 구성되고 이중 한 단체가 출범식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사회단체 유치위원회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에 대한 추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는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지원 내용, 효과 공유 등으로 진행되며 주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며 “설명회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23일 ‘쌍둥이법’이라고 불리는 ‘대구공항특별법’이 국토위를 통과한데 이어 ‘광주군공항특별법’도 여·야·정·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방위 통과를 앞두고 있다.
  •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광명시민 300명 기재부장관 면담 요청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광명시민 300명 기재부장관 면담 요청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 300명이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체육관 일대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들은 궐기대회에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둔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하고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 등 200여 명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함께 반대 시위를 한바 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은 18년 간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부당한 사업”이라며 “서울시 중심의 힘의 논리에 맞서 광명시민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시민의 힘으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있다”며 “이것은 단순한 반대 활동이 아닌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 주권을 실현하는 위대한 시민운동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위원장은 “광명시민은 이 사업의 중단을 외쳤지만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게 민주주의인가”라며 ”기획재정부장관과 시민대표 간의 면담을 요구한다. 정부는 서울시민의 의견만 들을 것이 아니라 광명시민의 의견도 듣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300여명이 모인 광명시민들은 궐기대회에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둔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하고 이 위원장 등 시민대표 일동이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은철(68·하안동) 씨는 “여기까지 오는 게 힘들고, 왜 이렇게 고생스럽게 반대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생각을 큰 소리로 외치고 함께 행진도 하니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것 같고 보람도 느낀다”말했다.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하고 한 달 뒤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조성된 전동차 수리·점검소로, 이 일대가 도심화되면서 소음·진동, 도시 단절 등에 따른 구로구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민원으로 촉발된 차량기지 이전 논의는 2005년 구로차량기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에 포함하며 가시화했고, 서울 외곽인 구로구 항동과 부천, 광명 등이 이전 후보지로 검토되면서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에 막혀 표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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