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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여파에…광주 군공항 이전 또다시 표류하나

    계엄 여파에…광주 군공항 이전 또다시 표류하나

    광주·전남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문제를 정부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가 3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로 전격 연기됐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오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주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관계기관 회의’가 무기 연기됐다. 총리실은 12·3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인해 협의체 기관 등이 논의에 참여하지 못함에 따라 “연기하겠다”고 광주시 등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국무조정실 1차장이 주관하고 광주시 행정부시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 5자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공항 이전 당사로 꼽히는 무안은 불참의사를 밝혔었다. 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와 지난 5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회의 일정과 안건 조율까지 마쳤으나 정국 혼란으로 후속 논의가 불투명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군공항 이전사업을 다루기 위해 연내에 활동을 시작하려던 광주·전남 상생발전 TF(특위)도 당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 입법 활동에 올인하면서 특위 구성 논의 자체가 정지됐다. 민주당은 광주시와 전남도, 군 공항 이전 대상지로 꼽히는 무안군 단체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인 만큼 당이 주도해서 지역 발전에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고 국가에서 지원해야 할 사안은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었다.
  • 광주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에 ‘암초’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 걷는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활로를 뚫기 위해 국회와 정부까지 나서 재개키로 한 범정부협의체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가 오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개된다고 2일 밝혔다.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범정부협의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1년 5월 21일 제2차 회의가 열린 뒤 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국무1차장이 주관하는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행안부 차관보 등 5자가 참여한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사업의 핵심 당사자이자 군공항 이전에 거부 입장을 고수해 온 무안군은 이날 불참을 통보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또 다른 이전 후보지로 꼽혀왔던 함평군과 해남군, 고흥군 등 3개 지자체도 참여할 경우 범정부협의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은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 이전인 5일 국방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지자체 실무회의’에도 불참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정부협의체마저 무안군이 불참입장을 밝히면서 광주군공항이전사업은 또다시 안갯속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안군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국가주도’ 선회 광주군공항 이전, 시작부터 비끗

    ‘국가주도’ 선회 광주군공항 이전, 시작부터 비끗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만 걷고 있는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활로를 뚫기 위해 국회와 정부까지 나서 재개키로 한 범정부협의체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무안군이 고흥·함평 등 또다른 이전 후보지도 참여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사실상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지로 꼽히는 무안군이 여전히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업의 장기표류 마저 우려되고 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가 오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재개된다.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범정부협의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1년 5월 21일 제2차 회의가 열린 뒤 3년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국무1차장이 주관하는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행안부 차관보 등 5자가 참여한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사업의 핵심 당사자이자 군공항 이전에 거부 입장을 고수해 온 무안군은 이날 불참을 통보했다. 무안군은 그러나 그동안 또다른 이전 후보지로 꼽혀왔던 함평군과 해남군, 고흥군 등 3개 지자체도 참여할 경우 범정부협의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은 범정부협의체 관계기관회의 이전인 오는 5일 국방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지자체 실무회의’에도 불참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지자체간 3자 협의의 한계를 감안, 새로운 활로를 뚫기 위해 추진되는 범정부협의체마저 무안군이 불참입장을 밝히면서 광주군공항이전사업은 또다시 안갯속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안군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광주군공항이전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협의체는 지난 2021년 3월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무조정실 중심의 범정부협의체를 만들어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가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마련됐다. 하지만 이후 4월 2일 첫 회의에 이어 5월 21일 두번째 회의를 마지막으로 아무런 성과없이 중단됐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 주도 사업 전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이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할 가칭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필요하다면 중앙당에서 정책·연구 인력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TF에서는 공항 이전과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행정통합·신산업 개발 문제 등 광주·전남 3대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 세종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찾아가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건의했다”며 “이에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전남·무안군·국방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무안군민에게 군공항 이전사업을 홍보하는 열린 대화방 운영을 비롯해 무안 미래비전 토론회 및 여론조사를 중지한다”며 “연말로 못 박은 공항 이전 논의 시한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 꽉막힌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주도사업으로 국면 전환

    꽉막힌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주도사업으로 국면 전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이 3개 지자체 외에 국회와 정부까지도 당사자로 참여하는 ‘정부주도’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조만간 구성키로 하고, 정부에서도 내달 초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범정부 협의체’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무안에 설치했던 소통방을 철수하고 내달 실시키로 했던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로 설정한 군공항이전 시한도 철회키로 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뚫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할 가칭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사무총장,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위원장과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상생발전 TF 구성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연내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TF에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주철현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관련 기초단체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중앙당에서 정책·연구 인력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F에서는 공항 이전과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행정통합·신산업 개발 문제 등 광주·전남 3대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에는 세종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찾아가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건의했다”며 “이에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전남·무안군·국방부·국토부·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로써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당사자의 범위를 중앙정부와 정치권까지 넓혔고, 지역의 현안으로 바라보던 문제를 전국의 현안(범정부협의체)으로 바꿨으며 행정(광주시)이 제시한 방향에 정치(민주당)가 힘을 싣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안군민에게 직접 군공항 이전사업을 홍보하는 열린 대화방 운영을 비롯해 무안 미래 비전래비전 토론회 및 여론조사를 중지한다”며 “연말로 못 박은 공항 이전 논의 시한(데드라인)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금까지 2년여 동안 진행됐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3자 협의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앞으로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국가주도 방식으로 이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교육청 청사이전’ 재원 난항… 교부금 확대 절실

    ‘광주교육청 청사이전’ 재원 난항… 교부금 확대 절실

    지난 13년 동안 묵은 과제인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2조 8752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1934억원(7.2%) 증액됐지만 올해 1회 추경에 반영된 지자체 법정 전입금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액은 69억원(0.24%)에 불과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정부가 올해 보통교부금 1544억원을 줄이면서 재정여건이 열악해졌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말 기준 누적기금 3083억원 가운데 1709억원을 내년에 사용할 예정이다. 400억원이 넘는 내년 고교 무상교육비도 이 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시교육청이 그동안 모아둔 기금이 줄어들어 신청사 이전 예산은 부족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초 신청사 부지를 광산구 신창동 교육시민협치진흥원 부지 2만 8143㎡로 정하고 사업비 153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현 청사는 1988년 신축돼 35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2022년 하반기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청사 이전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시교육청 청사가 오래되고 비좁아 이전을 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부금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차질 없이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청사이전 재원 확보 난항…교부금 확대 절실

    광주시교육청 청사이전 재원 확보 난항…교부금 확대 절실

    지난 13년 동안 묵은 과제인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이전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2조 875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1934억 원(7.2%) 증액됐지만 올해 1회 추경에 반영된 지자체 법정 전입금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액은 69억 원(0.24%)에 불과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보통교부금 1544억원을 줄어들면서 재정여건이 열악해졌다. 2024년 말 기준 누적 기금은 3,083억원 마련돼 있으며, 내년 본예산에 1,709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고교 무상교육비로 400억원이 사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광주시교육청이 그동안 모아둔 일부 기금이 소진하게 되면서 신청사이전 교부금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초 1535억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내년 예산이 삭감되면서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기금을 끌어다 써야 할 형편이어서 신청사 건립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타당성조사를 시행한 후 내년 7월까지 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7년 신청사 시설공사에 착수할 방침이었다. 올해 초 광주시교육청은 신청사 부지를 광산구 신창동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2만 8,504㎡로 정하고 사업비 153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현 청사는 1988년 신축돼 35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2022년 하반기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청사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예산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이전지역으로는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와 상무소각장, 중앙공원, 서구 탄약고, 옛 광주가톨릭대, 옛 국군통합병원, 서남대병원 부지가 거론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시교육청 청사가 오래되고 비좁아 이전을 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부금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차질없이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 ‘저울질’

    광주시가 연말을 ‘공항이전 골든타임’으로 꼽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해법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꽉 막힌 민간·군공항 무안이전에 대한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광주시와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실시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달 말쯤 여론조사를 해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찬성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날 경우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광주시가 단독 추진하는 여론조사만으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데다 전남도와 무안군이 광주시의 일방적인 여론조사에 거부감을 보이는 점은 부담이다. 실제로 광주시는 지난달에도 전남도·무안군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및 공항이전 토론회를 계획했지만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또 전남도·무안군과 함께 하는 ‘3자 대화’도 기존 방식으로는 뚜렷한 해결점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 정부와 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광주시가 마련할 출구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연말로 설정했던 공항이전 골든타임을 내년으로 연장하거나, 공항 이전을 지자체가 아닌 국가가 주도하도록 하는 방안, 공항이전사업을 철회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방안 등이다.
  • 광주, 마륵동 탄약고·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재시동’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다가 ‘군공항 이전 이후’로 일정이 바뀌면서 지난해 중반 이후 전면 중단됐던 마륵동 탄약고 이전 및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이 재추진된다. 광주시는 서구 마륵동 탄약고 이전 및 무등산 천왕봉 일대 방공포대 이전사업을 하루빨리 재추진해주도록 국회와 국방부 등에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서구 마륵·금호동 일대에 있는 ‘광주기지 영외탄약고’를 군공항이 있는 광산구 신촌동 일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이전 부지 연약지반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3262억원 중 82%인 2681억원을 투입, 시설 공사만 남겨둔 국방부는 그러나 지난해 6월 공사를 잠정 보류했다. ‘이전이 추진되는 광주 군공항으로 탄약고를 옮긴 뒤 군공항이 (무안 등으로) 또다시 옮기게 되면 매몰 비용이 발생한다’는 국회 지적에 따랐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이 최소 10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이와 별개로 탄약고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탄약고 주변이 1976년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 등 피해가 이어지는 데다 안전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선 사업재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광주시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에 대해서도 정상 완전 개방을 위해 속도를 내주도록 국방부에 요청하고 있다.
  • 강기정 시장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정부·국회 나서야”

    강기정 시장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정부·국회 나서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함흥차사, 양심불량’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도 전남도와 무안군에 공식 사과했다. 강 시장은 2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광주FC 선전,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 캐스퍼 전기차 해외 수출 선적 등 광주에 좋은 일이 가득하다”면서도 “하지만 마음속에는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다.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협력해서 특별법을 제정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넘어선 정부지원의 근거를 만들었고 전남도와 합심해서 무안으로의 통합이전에 합의했으며, 3만명의 무안군민과도 직접 소통하는 등 성과를 냈다”면서도 “여전히 이전 후보지, 예비 후보지 결정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인 광주·전남·무안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민주당이 또다른 당사자로서 ‘줄탁동시(啐啄同時)’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범정부협의체’ 운영을 재개해 무안국제공항 건설, 광주~무안 고속도로 개통, KTX 무안공항 경유 등 역대 정부들의 성과를 이어 ‘서남권 발전의 비전’을 완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세 지자체의 단체장이 모두 속한 정당인 만큼 특위를 구성해 당사자가 풀기 힘든 매듭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최근 전남도·무안군과의 갈등을 초래한 발언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강 시장은 “함흥차사, 양심불량 등의 발언으로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아울러 “(지난 22일 열린 광주시 국정감사장에서) 사과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을 수도 있어 다시 사과한다”며 “무안군민, 전남도의 노력에 대해서 (폄훼를 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 강기정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로”

    강기정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로”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정감사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국가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협의해 추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강 시장은 전남지사가 ‘강경발언에 대한 사과’에 대해 “군공항 이전만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지만 전남도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조건부 유감 의사를 표명하는 데 그쳐 당분간 시도 간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 시장은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의 ‘전남도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는 말에 “공항 통합 이전만 된다면 무엇을 못 하겠나”면서도 “전남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무안군은 맨날 안된다는 말만 하는데 도청 이전, 무안공항, KTX 등 국책사업은 다 가져가면서 군공항은 논의도 안 한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가 만나더라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회와 정부에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어떻게 했나. 군위군을 (대구에) 팔아먹었다고 도민들에게 야단맞아 가면서, 왼팔을 자를 준비하면서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전남도의) 이 정도 투지와 의지 갖고는 어떻게 무안에서 공항을 받겠나”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다만 “함흥차사니 양심불량이니 하는 발언들이 전남도가 해왔던 그동안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다. 전남지사도 제 말씀에 아쉬웠다면 죄송하다”면서도 “현재 같은 자세로는 무안을 설득하고 움직일 수 없다”고 했다.
  • [단독] 내년 개통한다던 호남고속철 ‘광주송정~목포’ 2년 늦춰진다

    [단독] 내년 개통한다던 호남고속철 ‘광주송정~목포’ 2년 늦춰진다

    유적 발견돼 정밀 발굴 조사 전환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차질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에도 ‘불똥’ 내년 개통이 예정됐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목포’ 구간이 당초보다 2년 더 늦춰진 2027년에야 개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사업 기간이 ‘2015~2027년’으로 수정됐다. 이는 개통 시기로 발표됐던 내년보다 2년이 더 늦춰진 것으로, 총사업비도 2조 5889억원보다 2211억원이 증액된 2조 8100억원으로 변경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이와 관련, 호남고속철도 2단계 현장 내 문화재 조사 중 다수의 유적이 발견돼 정밀 발굴조사로 전환됨에 따라 조사 시행 기간이 추가되면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홈페이지 ‘주요사업현황’에 이 같은 내용을 공고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2단계 사업 기간은 원래 2025년까지로 고시됐지만 유적 발굴 문제로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사업 구간이 나주 고막원부터 무안 임성리에 이르고 있어, 전남도와 별도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호남고속철 2단계 개통 일정이 당초보다 2년이나 늦춰지면서 서울 용산~전남 목포를 2시간 5분대에 연결, 반나절 생활권을 구축함으로써 국토균형발전을 촉진하려던 정부의 취지도 다소 빛이 바래게 됐다. 이와 함께 내년 개통 일정에 맞춰 준비됐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직접 연결되는 무안국제공항이 본격적인 활성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 간 갈등으로 진척이 없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에도 불똥이 튀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12월 17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군 공항 이전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2025년)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개통 시기가 늦춰지면서 이 같은 합의에도 전면 수정이 필요하게 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오송에서 목포까지 전 구간이 고속철도로 운행 가능하게 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 누계 공정률은 지난 6월 현재 33.2%다.
  • 꽉막힌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으로 해달라”

    꽉막힌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으로 해달라”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한발짝도 진척이 없는 광주 민간·군공항이전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선 사업의 주체가 국가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여야 정당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에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지역민들이 인천·김해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통행시간과 비용 손실액이 연간 5556억원에 이른다”며 “시간이 갈수록 지역민과 지역경제에 피해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상의는 이에 따라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이전지역 지원 및 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지자체 간 갈등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무안공항발전협의회도 지난 15일 자료를 내어 “법 개정을 통해 책임부처를 국토부와 국방부로 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도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간 협의해 진행하는 방식으로는 현재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어려워서다. 실제로 광주시의 ‘함흥차사’ 발언에서 촉발된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늦어도 이달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3자회동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광주시는 국가사업화에 대한 입장을 뚜렷이 밝히지 않으면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광주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하는 한편으로 골든타임인 연말까지 전남도와 무안군 설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위, 집행부로부터 신공항 추진상황 보고받아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위, 집행부로부터 신공항 추진상황 보고받아

    경상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위원장 이충원)는 10일에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공항투자본부로부터 당면현안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제350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회의는 공항투자본부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4년 목표 및 추진 전략, 역점시책 등에 대해 각 부서장 보고와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대구경북공항의 여객 및 물류의 수요지역이 대구·경북을 넘어 다른 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교통망을 확충하여 대구경북공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줄 것과 대구시, 국토교통부와의 소통을 통하여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이 원만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이충원 위원장(의성 2)은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은 우리 경북의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중차대한 사업임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는 통합신공항 건설의 신속한 추진 및 개항에 발맞추어 연관산업과 교통ㆍ관광 인프라 등이 완벽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4년 8월에 구성되었으며 활동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다.
  • 광주공항, 내년 ‘세계 양궁대회’ 앞두고 국제선 유치 ‘무산’

    광주공항, 내년 ‘세계 양궁대회’ 앞두고 국제선 유치 ‘무산’

    광주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선수단 수송을 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을 유치하려 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선 취항을 위해서는 정부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규정된 국제대회에 포함돼야 하지만 양궁대회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부에서는 광주시가 진척없는 ‘군공항 이전사업’의 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조심스럽게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여할 선수단과 임원진 900여명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을 취항하는 방안을 최근 국토부와 협의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지침에 따르면, 국제선 부정기편이 취항하기 위해선 ▲올림픽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규정됐거나 국제행사심의위원회에서 인정한 국제행사·대회여야 한다. 이와 함께 ▲국제선 운항을 위한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시설이 구비될 수 있고 ▲인근 국제공항에 정기노선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내년 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아시아경기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지원대상으로 규정된 각종 대회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국제선 취항 허가’도 검토단계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국제선 취항 대신 선수단이 도착할 인천공항과 광주시를 잇는 셔틀버스를 대회 개막과 폐막 일정에 맞춰 하루 40대 가량 운행키로 하고 조만간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주시의 국제선 유치 시도 움직임과 관련, 일부에서는 한발짝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이 불가능해질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의 하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광주 민·군공항 이전사업을 ‘지자체가 앞장서는’ 기존의 방식 대신 ‘국방부가 주도하는’ 국가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그 기간 동안 국제선 기능 부활 등을 통해 광주 민간공항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라는 것이다.
  • ‘국가사업화’에 ‘폐쇄’까지…윤곽 드러내는 ‘광주 군공항 이전 플랜B’

    ‘국가사업화’에 ‘폐쇄’까지…윤곽 드러내는 ‘광주 군공항 이전 플랜B’

    한발짝도 진척이 없는 ‘광주 군공항 전남 이전사업’의 해법으로 ‘국방부가 주도하는 국가사업화’가 거론된데 이어 ‘군공항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안까지 제시되면서 광주시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군의 입장에 끝내 변화가 없다면 새로운 타개책이 필요하지만, 국가사업화나 군공항 폐쇄 두 가지 방안 모두가 또다른 커다란 논란을 불러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골든타임’으로 꼽히는 올 연말까지는 무안군을 최대한 설득해나가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도 모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6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공항 이전 간담회’에서 “올해말까지 공항 이전 문제가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안 되는대로 종료시킬 것”이라며 “여러 가지 궁리를 하고 있으며, 플랜B가 실제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에 국방부가 움직이지 않는만큼 광주 군공항을 폐쇄하는 방안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공항 폐쇄’의 경우 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인데다, 사실상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해법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거론이 금기시되어 왔던 사안이지만 강 시장이 이를 대중 앞에 끄집어 낸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광주시가 ‘국회, 광주의’ 이틀째를 맞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영·호남지역 군공항 이전 한계와 대책’ 토론회에선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 부의장이 ‘정부가 군공항 이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주 부의장은 광주처럼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지역 국회의원이다. 주 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군 공항은 국가안보시설이고, 민간공항은 국가시설이지 지방자치단체의 시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자체가 10조원 이상을 조달해서 10년 이상 군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의 공항을 왜 지자체가 옮겨야 하나. 이는 갑질 중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무안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도 평소 “군공항은 국가안보와 밀접한 중요 국가 전략시설”이라면서 “국방부가 군사 전략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군공항 통폐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법을 제시해왔다. 광주시는 그러나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화할 경우 군공항 이전 방식을 ‘기부대 양여’로 규정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다, ‘군공항 폐쇄’ 역시 국가 안보가 달려있는 민감한 현안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공론화를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남은 3개월 여 동안 최대한 무안군 설득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선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도 미리 모색해놓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광주시,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에 ‘올인’

    광주시,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에 ‘올인’

    광주시가 ‘민·군 통합공항 이전’ 해결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국회서 해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데 이어 6일엔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전 후보지로 꼽히는 무안군 망운면에 ‘열린대화방’을 개설, 무안군민들과 직접 만나 홍보활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주최한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신수정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대구경북통합공항·새만금공항 등 타지역 경쟁 공항들의 조성사업 일정이 가시화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 민·군공항의 통합이전이 더이상 늦춰질 경우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무안국제공항의 지위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간담회 시작 전 무안통합공항 건설계획이 담긴 ‘무안통합공항 디오라마(축소 모형도)’를 통해 통합신공항과 신도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80만평 규모의 현재 무안공항에서 1.9㎞ 떨어져 있는 곳에 2개의 활주로가 들어서면 총 500만평이 넘는 공항이 완성된다”며 “이같은 대형공항이 들어서면 공항도시가 하나 생기는 것으로, 우리는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것을 한 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 1조원에 이르는 지원 규모의 적절성, 군공항 이전 확정 전 민간공항 이전 여부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해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강 시장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아닌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은 입법권의 문제로, 국회나 정부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현재 사업방식인 기부 대 양여와 이에 더해 지난해 통과한 특별법으로도 이전 부족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1조원 규모의 지원은 광주시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라며 “이주·소음·정신적 피해 보상 등은 법에 의해 지원되며, 광주시의 1조원대 지원은 법적 보상과는 별도의 위로금 형태의 지원금”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확정 전 민간공항 이전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남도와 공동발표한 합의문에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 민간공항을 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참석 의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의 협의를 이끌기 위해 당 차원의 ‘군공항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민형배 의원은 “무안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접근을 위해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등 특별기구를 꾸려야 한다”며 “특별위원회와 더불어 당 내부적으로 토론회를 마련해 당론으로 어떻게 정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조속한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며 “추석 이후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전남도를 방문해 전남지역 지자체의 입장을 듣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대책 마련과 후속 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부터 무안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이날 공직자 30명을 10개조로 구성해 무안군 9개 읍·면을 직접 방문,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과 지원사업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음 대책 등에 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무안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무안군 망운면에 ‘열린대화방’을 개설했다. 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올해 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오는 9일과 12일 광산구와 서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올해 말 골든타임” 광주시, 민·군공항 이전 행정력 ‘집중’

    “올해 말 골든타임” 광주시, 민·군공항 이전 행정력 ‘집중’

    광주시가 올해 말을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무안국제공항의 경쟁 상대인 대구·경북통합공항과 전북 새만금공항 조성이 구체화되면서, 올 연말을 넘기면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민·관·정 회의, 주민 설명회 등을 이달부터 잇따라 개최한다. 3일 오후엔 국회에서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민형배 의원 등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무안통합공항 건설의 당위성, 서남권 거점공항 부재에 따른 영향, 소음 영향 분석 등 통합공항 조성을 위한 폭넓은 의견들이 논의된다. 이어 6일에는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민·관·정 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민형배 의원, 전남지역 박지원·신정훈 의원 등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광주시는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무안군 망운면에 무안군민과의 소통거점인 ‘열린대화방’을 설치, 운영한다. 광주시는 열린대화방을 거점삼아 광주시 공직자 30명을 10개조로 나눠 오는 6일부터 매일 무안군 9개 읍·면의 마을회관, 상가, 시장,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음 대책 등에 대해 무안군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한다. 광주시는 또 군공항 소음피해지역인 광산구와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9일에는 광산구 주민, 12일에는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광산구청 대회의실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연다. 자치구가 군공항 이전 문제해결의 당사자로 함께 참여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강기정 시장이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답하는 주민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안군민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군공항 무안 이전 찬반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10월과 11월에는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각각 1회씩 총 2회 실시하고, 12월에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광주시가 최선을 다하고, 정치권·시민사회가 힘을 보탠다면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결되면 무안은 명실상부한 서남권 명품 관문공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공항 이전 돌파구 모색’ 국회의원 첫 간담회…‘절반의 시작’

    ‘군공항 이전 돌파구 모색’ 국회의원 첫 간담회…‘절반의 시작’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담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간담회에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원 참석하는 반면 ‘이전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무안의 지역구 의원과 군수, 전남지사는 불참키로 하면서 ‘절반의 시작’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30일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주도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국회의원 간담회가 다음달 6일 광주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주·전남 정치권이 모두 나서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광주에서는 양부남 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과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전남에서는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과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무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과 김영록 전남지사, 그리고 김산 무안군수는 불참을 통보했다. 양 위원장 측이 ‘민주당 시·도당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보자’며 간담회 참석을 요청한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도 불참키로 했다. 지역에서는 ‘당사자’로 꼽히는 이들이 간담회에 불참키로 한 것은 무안군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이 완강한 상황에서 참석 자체가 부담스러운데다, 뚜렷한 해법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이에 대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수십년간 논쟁이 되어 왔던 사안을 일선 지자체에만 맡겨놓지 말고 정치권이 도와서 함께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인데 전남에서 불참한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간 꽉 막혀있던 대화의 물꼬를 트고, 서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나선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다음주에 일단 만나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고 입장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새달 6일 간담회 삐걱

    교착상태에 빠진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담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간담회에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원 참석하는 반면 ‘이전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무안의 지역구 의원과 군수, 전남지사는 불참키로 하면서다. 29일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주도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국회의원 간담회가 다음달 6일 광주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주·전남 정치권이 모두 나서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광주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과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전남에서는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과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무안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불참을 통보했다. 지역에서는 무안군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이 완강한데다 해법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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