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적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95
  • ‘꼼수’ 써서 이기면 땡? “불공평하다” 작심 비판…씁쓸한 뒷맛 남긴 챔프전

    ‘꼼수’ 써서 이기면 땡? “불공평하다” 작심 비판…씁쓸한 뒷맛 남긴 챔프전

    우승 확률 75%를 잡았지만 스포츠의 생명과도 같은 공정성 문제가 남았다. 괜한 논란을 빚는 바람에 이겨도 찜찜한 애매한 상황이 됐다. 이대로 우승하면 불명예스러운 우승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남자배구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라는 축제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이 챔프전 직전에 단행하면서 자초한 논란인데 베테랑 외국인 감독들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역대 남자배구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20번 중에 15번 우승했다. 새로 합류한 호세 마쏘의 활약이 대단했다. 마쏘는 첫 출전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71.43%로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차원이 다른 높이로 상대를 압박하며 승리를 불러온 사나이가 됐다. 그러나 마쏘 때문에 승패가 갈리면서 공정성 시비가 더 커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기존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과 함께 정규리그 1위에 올랐으나 시즌 막판 러셀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챔프전 직전에 러셀을 내보내고 마쏘를 영입했다. 임동혁과 러셀의 역할이 중복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팀의 미들블로커가 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이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경기 후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마쏘 영입에 대해 “절대 공정하지 않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국제 배구계에서는 (포스트 시즌 선수 교체는) 의학적 소견에 의해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마음 가는 대로 변경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면서 “선수단 내부에서도 불평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현행 규정에 따라 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벌써 세 번째다. 2023~24시즌부터 연속해서 봄 배구 직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2024년엔 챔프전 직전 무라드 칸 대신 막심 지갈로프를 영입해 통합 4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3월엔 기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내보내고 러셀과 계약했다.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올해 또 반복되고 우승에 가까워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크게 나온다. 우승을 위해 경쟁 상대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단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V리그가 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도 “다른 리그에서 이런 경험은 없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프로스포츠 종목 단체들은 대부분 선수 등록 및 이적 기한을 제한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비정상적인 전력 보강이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V리그는 외국인 선수는 시기 제한 없이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해 대한항공이 재미를 보는 상황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한국배구연맹(KOVO) 회장사로 있다 보니 눈초리가 더 따갑다. 리그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구단이 이런 식의 꼼수를 해마다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즌이 끝나면 논의를 통해 제도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 이적 표현물 200차례 SNS에 올린 50대…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유

    이적 표현물 200차례 SNS에 올린 50대…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유

    이적 표현물을 200차례 넘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장민석)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의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옛 통진당 당원 출신으로 2017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SNS 계정에 연방제 통일, 대남 적화전략 등 이적 표현물 68건을 작성해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기간 다른 사이트의 이적 표현물 137건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혐의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적 표현물의 게시·반포 횟수와 기간이 상당하다”면서도 “피고인의 행위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미칠 위험성은 극히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A씨와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 “국대 기피 안 했다” 해명했는데…추신수, 악플에 칼 빼들었다 “법적 조치”

    “국대 기피 안 했다” 해명했는데…추신수, 악플에 칼 빼들었다 “법적 조치”

    추신수(44)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에 나선다. 추신수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1일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다”면서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추 총괄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온라인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온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면서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 왔으나, 최근 그 수위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퇴 이후에도 아내와 자녀들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지속되고 있디”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해지는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무법인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2005년 미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MLB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인 최초 통산 200홈런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에 입단하며 국내에 복귀했고 은퇴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SSG랜더스의 주장을 역임했다. 국가대표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일조했으나, 이후 2013년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병역면제를 받은 뒤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해왔다”는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대표팀 출전을 원했지만 불발됐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해명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아내 하원미씨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KBO로부터 받은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구단에 WBC 출전 요청을 했지만, 구단에서는 ‘포지션을 바꿀 것이므로 팀에 남아라’라고 만류하면서 출전이 불발됐다. 이어 2017년 WBC를 앞두고 강력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으나, 직전 해에 부상을 네 차례나 당하면서 구단 측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밖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은 메이저리거들의 차출이 사실상 가로막혀 KBO에서 아예 차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KBO 자료에 적시돼 있었다.
  • 개막 시리즈 21만명, 전 경기 매진… 봄 그라운드 벌써 뜨겁다

    개막 시리즈 21만명, 전 경기 매진… 봄 그라운드 벌써 뜨겁다

    시범경기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후보로 꼽히던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맹폭하면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kt 위즈도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빅터 레이예스 등 홈런 4방을 몰아치며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윤동희·레이예스·전준우의 홈런으로 6-3으로 4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머쥔 롯데는 이날도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를 가동하며 낙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팀 홈런 75개로 리그 최하위였던 롯데는 불과 2경기에서 홈런 7개를 가동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전날 홈런포를 쏘아 올린 레이예스가 이날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가 한 경기 4개의 홈런을 친 것은 2024년 8월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KBO리그 최초의 통산 30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은 안방에서 롯데에 2경기를 모두 내주고 기록 달성을 다음 주로 미뤘다. 잠실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에서는 kt가 6-5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전날 1회초 6실점 하며 고전한 LG는 이날도 1회 3점을 먼저 내줬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5-3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 kt 허경민의 투런포를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kt가 9회 이정훈과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결승 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는 SSG가 11-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전날 KIA에 7-6으로 짜릿한 9회말 역전승을 거둔 SSG는 이날도 고명준이 3회 1점, 4회 1점의 홈런포 2개를, 에레디아가 3회 3점짜리 홈런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10-9로 승리한 한화는 이날도 장단 15안타로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를 두들기며 10-4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던 강백호가 이적 첫 홈런 포함 홀로 5타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오재원과 요나단 페레자도 각각 3안타로 활약했다. 이틀 간 5개 구장은 모두 입장권이 매진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 2연전 전 구장 만원사례가 내걸렸다. 개막 시리즈(토·일요일 개최 기준) 이틀 연속 전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8일과 29일 열린 2026시즌 KBO리그 개막 시리즈에는 모두 21만 175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4년 연속 개막전에서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한 KBO리그는 2024년 총 관중 1088만 7705명, 2025년 1231만 2519명에 이어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에 청신호를 밝혔다.
  • 메·손 이어 그리에즈만…미식 축구의 낙원, 미국

    메·손 이어 그리에즈만…미식 축구의 낙원, 미국

    그리에즈만, 7월부터 올랜도 이적수아레스·뮐러·로드리게스 등 누벼월드컵 앞둔 美 전역 흥행에 열기트럼프 “축구를 풋볼이라 불러야” 미식축구(NFL)의 나라 미국이 ‘진짜’ 축구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럽파 스타 선수의 축구 인생 2막을 여는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우루과이 특급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에 이어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출신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는 앙투안 그리에즈만(35)이 미국 그라운드에 오른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그리에즈만이 MLS 올랜도 시티와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그리에즈만은 지난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마치고 이적 절차 마무리를 위해 미국 올랜도로 출발했다. 7월부터 MLS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ESPN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에즈만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추며 2020~21시즌 국왕컵을 함께 들어 올리는 등 줄곧 라리가에서만 활약했다. 202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해 210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대표로는 137경기에 44골을 뽑아냈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우승 트로피까지 품었다. 다만 2024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이번 월드컵에는 나서지 않고 이적 전까지는 현 소속팀 경기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에즈만의 MLS 합류는 최근 미 전역에 불고 있는 축구 인기에 열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MLS에는 메시와 손흥민 외에도 ‘전차 군단’ 독일 대표팀의 선봉에 섰던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 또한 대서양을 건너 LAFC에서 손흥민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공식 석상에서 축구를 지칭하는 미국식 표현 ‘사커’를 언급하며 “미국에선 ‘풋볼’이라는 다른 종목과 조금 충돌이 있어 잘 부르지 않는데, 생각해보면 이 종목(축구)을 ‘풋볼’로 부르고, NFL은 다른 이름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 축구 붐 조성에 나섰다.
  • 뉴 페이스 셋… 2026 KBO ‘태풍의 핵’

    뉴 페이스 셋… 2026 KBO ‘태풍의 핵’

    LG 트윈스 백업 포수 이주헌4할대 타율 펑펑… 공수 양면 탄탄KIA 내야 경쟁 불붙이는 박민최근 멀티 홈런포 등 잠재력 폭발한화 이글스 백업 포수 허인서홈런 5개로 전체 1위 달리는 거포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쑥쑥 자라난 유망주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름값은 선배들한테 밀릴지 몰라도 시범경기 성적만큼은 선배들을 뛰어넘으며 주전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LG 트윈스 백업 포수 이주헌(23)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4할대 타율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주전 포수 박동원(36)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는데 공수 양면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한 그는 2타수 1안타로 타율을 0.419까지 끌어올렸다. 염경엽(58) LG 감독도 “올해는 주헌이가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을 정도다. 지난해 우승팀인 LG로서는 거포 유망주 포수까지 발굴하면서 한층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KIA 타이거즈 박민(25)도 시범경기에서 지난 22일까지 4할 타율을 찍는 등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민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지만 프로 첫 시즌 퓨처스 경기에서 공에 얼굴을 맞는 부상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주로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31)의 두산 베어스 이적으로 내야 고민이 큰 KIA로서는 박민의 활약이 흐뭇하고 든든하다. 박민은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때리는 등 내야 경쟁에 불을 붙였고 이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주전 유격수로 출전해 내야를 책임졌다. 한화 백업 포수 허인서(23)는 그야말로 ‘깜짝 스타’다. 2022년 입단한 그는 지난해 20경기 출전에 그친 무명 선수다. 그러나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5개로 시범경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로서는 최재훈(37)의 뒤를 이을 차세대 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허인서의 활약이 반갑다. 최재훈 역시 “국가대표가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통산 타율은 0.170이고 1군 홈런은 아직 없지만 시범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판도를 뒤흔들 포수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24일 하루만 남은 가운데 롯데는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8승1무2패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역대 시범경기에서 롯데가 1위에 오른 것은 공동 1위, 양대리그까지 포함해 13번째다. 단독 1위는 2011년 이후 15년 만이고 공동 1위로 확장해도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지난 2월 대만 전지훈련 도중 선수 4명이 도박장에 출입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뒤숭숭한 상황에서 낸 결과라 올해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결승타를 때린 김민성(38)은 “올해는 시즌 끝에 웃을 수 있도록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을 테니 팬들께서도 믿고 기다려주시고 같이 가을야구 가서 미친 듯이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형(59) 롯데 감독은 “시범경기 1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선수단이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카이스트, 마약중독 부르는 ‘뇌 중독회로’ 확인

    카이스트, 마약중독 부르는 ‘뇌 중독회로’ 확인

    국내 연구진이 뇌의 전전두엽 내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가 마약 중독 행동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9일 뇌인지과학과 백세범(왼쪽) 석좌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샌디에이고대학(UCSD) 임병국(오른쪽) 교수팀이 파발부민(PV) 신경세포가 뇌의 흥분 신호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게이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약 중독은 재발 위험이 매우 큰데, 그동안 충동을 조절하는 전전두엽 피질(PFC)의 기능 저하 때문으로 인식됐다.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코카인 투여 실험을 한 결과, PFC 내 억제성 신경세포의 60∼70%를 차지하는 PV 세포는 쥐가 코카인을 찾으려 할 때 활발하게 작동했다. 그러나 약물을 찾지 않도록 ‘소거 훈련’을 진행하자 세포 활동은 확연하게 감소했다. 이는 PV 세포 활동이 중독에 의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거 과정을 거쳐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효과는 설탕물과 같은 일반적인 보상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마약 중독 행동에서만 특이적으로 관찰됐다.연구팀은 약물 중독을 유발하는 신경세포와 하위 신경 회로 확인으로 정밀 표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뉴런(Neuron)에 지난달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 물오른 오현규… 벌써 4호골 터졌다

    물오른 오현규… 벌써 4호골 터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전반 42분 ‘쾌거’베식타시, 리제스포르에 4-1 완승 튀르키예 이적 이후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오현규(베식타시)가 컵대회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현규는 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컵) C조 4라운드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에 이바지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출전 5번째 경기에서 넣은 4호골(1도움)이었다. 그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의 경기부터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베식타시 이적 후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성공한 선수는 구단 역사상 오현규가 처음이었다. 지난달 28일 코자엘리스포르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선 상대의 집중 견제로 4경기 연속골 행진이 중단됐지만 이날 컵대회에서 전반전만 출전하고도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4-3-3 대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오현규는 몸놀림이 가벼웠다. 베식타시도 일찍부터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27분과 38분 연이어 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42분에는 오르쿤 쾨크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고 흘러나오자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오현규가 이를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베식타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앞서나가자 오는 8일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를 위해 후반 들어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오현규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스타파 헤키몰루와 교체됐다. 베식타시는 후반 36분 카르탈 일마즈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한 골을 만회한 리제스포르에 4-1로 완승을 거뒀다.
  • ‘1부 잔류 목표’ 안양의 반란… 우승 후보 대전 웃지 못했다

    ‘1부 잔류 목표’ 안양의 반란… 우승 후보 대전 웃지 못했다

    작년 승격 안양, 대전에 1-1 무승부수문장 김정훈, 막판 PK 막아 영웅감독 11명 중 6명 “대전 우승” 전망황선홍 감독 첫승 다음으로 미뤄 프로축구 K리그1의 ‘언더독’ FC안양이 새 시즌 시작부터 유력 우승 후보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유쾌한 반란을 예고했다. 약체로 꼽히던 팀이 개막전에서 약진하면서 올해 K리그1 흥행에도 파란 불이 들어왔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K리그1으로 승격한 안양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개막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올해 우승을 목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던 대전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원정응원석을 가득 메운 안양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대전은 지난달 25일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앞서 황선홍 감독을 제외한 K리그1 11개 구단 감독 중 6명이 “대전이 올해 우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고, 이에 황 감독 역시 “우리가 우승하겠다. 우승하고 팀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비해 안양은 잔류가 최우선 목표인 팀이다. 지난 시즌도 최종 8위로 마쳤다. 한껏 높아진 외부의 눈높이가 대전 선수들에겐 동기 부여보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울산HD에서 올해부터 대전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미드필더 루빅손(스웨덴)이 공격을 견인하며 부지런히 안양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은 경고가 대전에서 3장, 안양에서 2장이나 나올 정도로 격렬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8분 서진수의 그림 같은 헤더 골이 터지면서 대전 쪽으로 먼저 기울었다. 첫 득점 과정에서도 루빅손의 넓은 시야와 볼 배합이 빛났다. 대전 진영에서 안양의 공격을 차단한 서진수가 빠르게 몸을 돌려 중원의 루빅손에게 연결했고,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감각적으로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쇄도하던 서진수가 몸을 날려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가 잔류를 위해 ‘버티는 좀비’였다면 올해는 강팀들을 먼저 ‘물어뜯는 좀비’가 되겠다”던 유병훈 안양 감독의 각오처럼 안양 선수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대전에서 안양으로 이적한 ‘영건’ 최건주가 대전 골문 앞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이명재의 왼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마테우스가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넣어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100분을 넘긴 후반 추가시간 막판 대전은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승리를 위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엔 전북에서 안양으로 둥지를 옮긴 수문장 김정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정훈은 대전의 키커 김현욱이 오른쪽으로 때린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고, 추가 13분에는 대전 마사의 위협적인 슛까지 막아내며 안양의 영웅이 됐다.
  •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4호 도움…집중 견제 받은 오현규는 4경기 연속 골 불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4호 도움…집중 견제 받은 오현규는 4경기 연속 골 불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입단 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상대의 집중 견제로 4경기 연속 골은 이루지 못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6 리그1 24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7분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메스를 3-0으로 잡은 PSG는 이날 르아브르도 잡으며 2연승으로 승점 57점으로 2위 랑스(승점 53)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3-4-3전술을 사용한 PSG의 날개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자이르 에메리에게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그렇지만 전반 37분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크로스로 공을 연결했고 바르콜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9일 마르세유와 21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이강인은 3경기 만에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이번 시즌 3골 4도움(정규리그 2골 3도움·슈퍼컵 1골·UCL 1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14일 메스와 16라운드(3-2승)에서 시즌 3호 도움을 작성한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4호 도움을 맛봤다. 상승세를 탄 이강인은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채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살짝 골대를 벗어나며 골맛을 볼 기회를 놓쳤다. PSG는 후반 16분 이강인 대신 데지레 두에를 투입해 이강인은 벤치로 물러났다. 한편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4경기 연속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오현규는 28일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자엘리스포르와의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뛰었으나 골맛을 보지 못했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리그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알란야스포르와 홈 경기부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베식타시 이적 후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구단 역사상 오현규가 최초였다. 그렇지만 이날 오현규는 상대의 집중 견제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2분 왼쪽 크로스를 골문을 쇄도하며 왼발을 가져다 댄 것이 유일한 슈팅일 정도였다. 오현규는 92분을 뛰고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7분 조타 실바와 교체됐다. 베식타시는 1-0으로 이겨 리그 3연승을 달렸다.
  • S90·XC90 하반기 판매량 최대 95% 폭증

    S90·XC90 하반기 판매량 최대 95% 폭증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S90과 XC90(사진)이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기준, 상반기 대비 S90은 57.5%, XC90은 95.5%라는 경이적인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 중이다. S90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과 더불어 B5 울트라 트림까지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승차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XC90 역시 새로운 외관 디테일과 차세대 ‘Volvo Car UX’를 탑재해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굳혔다. 특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티맵(TMAP) 서비스 등 한국 전용 디지털 경쟁력을 갖춰 차량을 확장된 생활 공간으로 진화시켰다는 평가다. 사후 관리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5년/10만km 보증 서비스는 물론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을 기본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성과 서비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 “새 별 달겠다” vs “우승 땐 염색”…2026 그라운드 화끈한 출사표

    “새 별 달겠다” vs “우승 땐 염색”…2026 그라운드 화끈한 출사표

    정정용의 현대, 11번째 우승 도전대전 황선홍 “K리그의 중심” 각오울산 김현석 ‘명가 재건’ 의기양양수원 이정효 “팬 기대 뛰어넘을 것” 전설의 황새는 거함의 진격을 막아설 수 있을까. 겨울 담금질을 끝낸 프로축구 K리그가 28일 2026시즌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룬 전북 현대가 통산 11회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명가 재건’ 특명을 받은 김현석 감독의 울산 HD 등 각 구단이 저마다의 꿈을 품고 푸른 그라운드에 오른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올 시즌부터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과 지난 시즌 준우승했던 황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나자 후임으로 김천 상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선 검증된 스트라이커 모따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김승섭을 비롯해 이른바 ‘정정용 사단’ 선수들도 데려왔다. ‘새로운 별’을 이번 시즌 출사표로 내건 정 감독은 동석한 주장 김태환의유니폼에 그려진 ‘별’을 가리키며 “여기 보시면 큰 별 하나가 있다. 올해는 그 옆에 (작은) 별 하나를 더 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바로 옆자리에 앉은 황 감독을 의식하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은 꼭 잡아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리그 12개 구단의 감독 중 상당수는 유력 우승 후보로 전북이 아닌 대전을 꼽았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K리그도 투자가 많아져야 하고, 인프라를 완성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대전이 큰 투자를 하고 있다. 황 감독이 부담스럽겠지만 더 적극적인 투자로 아시아에서 K리그의 경쟁력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 황 감독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의 동갑내기 절친인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역시 “우승 후보는 그래도 대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황 감독이 부담스럽겠지만, 그 자리가 부담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며 웃었다. 황 감독은 경쟁 감독들의 격려에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건 좋은 일만은 아니지만, 감독님들이 친분으로 응원해주시니 그럼 대전이 우승하겠다”고 화답했다. 녹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황 감독은 “이 녹색이 우리 팀을 상징하는 색깔인데, 우승하면 제가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며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 지난해 전임 신태용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울산 HD의 베테랑 수비수 정승현은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 감독과는 한층 밝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승현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등장한 김 감독은 시즌 목표 달성 공약 질문에 마이크를 정승현에게 넘겼고, 정승현은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달성하면 제 유니폼 1000벌을 감독님이 팬 여러분께 사주실 거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 감독도 유쾌하게 웃으며 박수로 수락했다. 올 시즌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하는 이정효 감독은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할 16개 팀 모두가 라이벌이지만, 굳이 라이벌을 꼽자면 팬들의 기대감”이라면서 “팬들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세상에 없던 MLB급 계약… “전략적 투자” vs “역대급 거품”

    세상에 없던 MLB급 계약… “전략적 투자” vs “역대급 거품”

    뉴 프랜차이즈 스타 잡기에 베팅손혁 단장 “한화 레전드 가능성”“물가 상승률 대비 아꼈다” 분석도3할 타율 없고 최근 타율 하락세큰 부상 땐 구단은 손실 감수해야“300억 돌파는 너무 지나쳐” 지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 23일 노시환(26)과 이제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국내 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1년 307억원은 역대급 거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프랜차이즈 스타의 가치,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미래에 쓸 돈을 미리 상징적으로 썼다는 분석이 엇갈린다. 노시환의 계약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바꾼 사건으로 꼽힌다. 총액과 기간 모두 한화와 류현진(39)이 체결한8년 17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최초 기록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나 봤던 계약이 한국에도 나오면서 프로야구의 계약 지형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200억원을 넘어 300억원까지 돌파한 것은 지나친 거품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몸값 거품론은 늘 있었지만 아직 3할 타율을 찍어본 적이 없고 최근에는 타율이 하락세인 노시환이기에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지난해 노시환은 개인 최다인 32홈런과 101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타율 0.260에 그쳤다. 커리어 하이인 2023년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는데 이대호(44), 박병호(40)의 전성기보다는 떨어진다. 만약 부상으로 급격하게 실력이 꺾이기라도 하면 구단으로서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반대로 프랜차이즈 스타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분석도 있다. 구단이 애써 키우고 팬들의 마음에 정착한 선수가 떠나면 그만큼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일례로 나성범(37)이 2021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6년 150억원에 이적했을 당시 NC 팬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충격과 상실감을 경험해야 했다. 손혁 한화 단장도 “노시환은 장종훈, 김태균처럼 한화의 레전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저런 선수를 다른 팀에 뺏긴다고 생각하면 그만한 선수를 다시 키워내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시환은 리그에 귀한 우타 거포로서 가치도 높게 평가받는다. 총액만 보면 307억원이 막대한 금액이지만 4년 100억원 수준의 FA 계약을 3번 정도 했을 때 정도의 금액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되레 아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순 계산해서 지난해 물가상승률(2.1%)이 매년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의 100억원은 5년 뒤 90억원, 11년 뒤 80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샐러리캡을 고려해야 하는 구단으로서는 핵심 선수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고정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MLB에서나 가능한 초대형 장기계약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타니 쇼헤이(32)의 경우 2023 시즌 후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원)에 계약했는데 ‘지급 유예’ 조항에 따라 연봉의 97%는 10년 뒤에 받는다. 초대형 장기계약이었기에 이런 방식이 가능했다. 노시환이 새로운 길을 걸어감으로써 국내에서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계약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몰락한 천재의 부활 드라마… LIV, 반등의 흥행카드 얻었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몰락한 천재의 부활 드라마… LIV, 반등의 흥행카드 얻었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부상·약물 중독으로 12년 공백기작년 복귀했지만 부진 끝에 퇴출프로모션 막차로 호주대회 출전최강 람·디섐보와 맞대결서 우승LIV서 돈 아닌 감동 스토리 펼쳐켑카·리드 공백 메우고 반전 효과 설 연휴 동안 세계 골프에 강력한 폭탄이 터졌다.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지난 15일 막을 내린 LIV 골프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앤서니 김이라는 잊혀졌던 선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 골프 역사상 가장 강렬한 부활 스토리가 펼쳐진 것이다. 그가 과거에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고,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프로 골프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12년 만에 LIV 골프를 통해 복귀했는지는 웬만한 골프 팬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다. 지난 12년 공백기 동안 부상에 따른 좌절,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곡의 늪에서 허덕였던 사실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작년 LIV 골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너무나 달라진 외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일그러진 얼굴, 더 왜소해지고 빈약해진 몸은 누군가 ‘LA 도심에서 흔히 보는 노숙자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프로 골프 선수의 면모는 찾기 어려웠다. 경기력도 형편없었다. 한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LIV 골프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잊혀진 천재, 몰락한 천재의 필드 복귀는 그렇게 허무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거기서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LIV 골프 출전권을 다시 찾으려고 나선 LIV 골프 프로모션은 이번 호주 대회 우승의 예고편이었다. 3명을 뽑는 프로모션에서 그는 최종일 마지막 홀 퍼트를 성공시켜 3위에 턱걸이했다. 이게 부활의 전주곡이라는 걸 눈치챈 사람이 있었을까. 12년의 실전 공백과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그가 비록 LIV 골프라도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 아니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그는 우승했다. 그것도 LIV 골프에서 가장 강하다는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겼다. 람과 디섐보는 메이저대회에서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다섯명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그들과 경기력 뿐 아니라 기싸움에서도 앤서니 김은 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골프가 TV로 중계방송된 이래 이보다 더 기가 막힌 부활 스토리는 없었다. 앤서니 김의 우승은 놀랍고, 믿기지 않는 이른바 ‘동화같은’ 또는 ‘영화같은’ 스토리라고 전 세계 골프 매체는 묘사했다. 부활의 원동력이 됐다고 앤서니 김이 털어놓은 아내와 딸의 등장도 드라마에 극적의 요소를 보탰다. 특히 이런 앤서니 김의 우승은 공교롭게도 LIV 골프가 한참 궁지에 몰렸을 때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PGA투어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경연장으로 만들겠다던 LIV 골프는 최근 심각한 위기에 몰렸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브룩스 켑카 ,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간판급 선수들의 이탈이 줄을 이었다. LIV 골프가 존폐 위기에 빠졌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LIV 골프가 PGA투어를 이기지 못하는 건 무엇보다 전통과 서사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이야기가 없었다. 사람들의 관심은 선수들이 가져가는 천문학적 상금에만 쏠렸다. 고작 50여명의 선수가 컷 없이 54홀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구조에서 나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을 수 없었다. 람, 디섐보, 더스틴 존슨(미국) 등 최강자들은 늘 상위권이었다. 무명에 가까웠던 테일러 구치(미국)의 시즌 3승과 호아킨 니만(칠레)의 시즌 7승 이변이 없지 않았지만 그저 찻잔 속 태풍으로만 여겨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올해 개막전은 암울한 LIV 골프의 미래를 연상시키는 어두컴컴한 야간 경기로 치러졌다. 갤러리가 거의 없이 열린 대회에서 팬들에게 낯선 엘비스 스마일리(호주)가 우승했다. 그런데 LIV 골프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몰락했던 천재 골퍼가 긴 암흑기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선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앤서니 김의 우승이 ‘개인의 부활’을 넘어, 존폐 위기설까지 돌던 LIV 골프에 강력한 반등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금까지 LIV 골프 뉴스는 누가 얼마 받고 이적했나 등 돈에 국한됐지만 앤서니 김의 우승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인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면서 “PGA투어가 독점하던 영역을 LIV 골프가 침범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앤서니 김의 극적인 등장으로 LIV 골프는 강력한 흥행 카드를 얻었다. 떠난 켑카, 리드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탈 러시에 상당수 선수들이 불안해하던 LIV 골프 내부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사기를 북돋는 가외 효과도 기대된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기존 LIV 소속 선수들에게 “12년 공백을 깬 앤서니 김도 해냈다”는 메시지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앤서니 김의 부활 신화는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더 위력적이다. 그는 마침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 시점에 딱 맞춰 재기했다. 호주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644계단 뛴 그가 다음달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우승을 보탠다면 올해 메이저대회 출전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앤서니 김이 메이저대회까지 진출한다면 스코티 셰플러(미국)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이다. 앤서니 김의 스웩(Swag)은 현존 골프 선수 가운데 최고로 꼽히기에 최고의 선수가 모인 메이저대회에서 그의 존재감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김의 부활 드라마는 지금 세계 골프계를 뒤흔들 진앙이 되고 있다.
  • 군경 ‘北무인기’ 정보사·국정원 등 18곳 압수수색

    군경 ‘北무인기’ 정보사·국정원 등 18곳 압수수색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국군정보사령부와 국가정보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현역 장교 등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TF는 10일 정보사와 국정원 등 18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킨 주범으로 지목된 30대 대학원생 오모씨를 비롯한 민간인 3명 외에도 정보사 소속 소령과 대위, 일반부대 소속 대위 등 현역 장교 3명을 항공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정보사 소속 A 대령의 승인을 받아 오씨 등과 접촉하는 등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A 대령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씨와 수백만원의 금전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된 국정원 소속 9급 직원 B씨도 항공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국정원은 지난달 말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 감찰을 실시했다. TF는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오씨와 무인기 업체인 ‘에스텔엔지니어링’ 대표 장모씨, 이 회사에서 대북전담이사로 활동한 김모씨 등 민간인 3명에 대해 항공안전법 위반과 군사기지보호법 위반뿐만 아니라 형법상 일반이적죄 혐의도 추가했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이다. 일반이적죄를 적용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1500차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축사를 통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하여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사건 이후 정부 당국자가 북한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서울당국의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정 장관은 북한이 2020년 서해공무원 피격 및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 사과와 유감을 표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무인기 침투에 유감을 표했다. 정 장관은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약속했던 9·19 군사합의가 하루빨리 복원돼야 한다”며 “‘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는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 오현규 “홈팬 앞에서 꿈만 같아”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 오현규 “홈팬 앞에서 꿈만 같아”

    이보다 더 짜릿한 신고식은 없었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명문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가 데뷔전에서 페널티 킥을 유도해 첫 골에 이바지한 데 이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투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알라니아스포르와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2-2 무승부를 이끌며 팀을 구해냈다. 베식타시는 승점 37점(10승 7무 4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베식타시는 경기 초반부터 알라니아스포르에게 연달아 두 골을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때부터 오현규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지난 5일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원)를 기록하며 베식타시에 합류하고 나흘 만에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29분 재빠른 움직임으로 페널티 지역을 침투했고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르쿤 쾨크취가 추격골을 넣었다. 오현규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그대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으나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오현규는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돼 홈 팬 앞에서 골을 넣은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면서도 “개인적인 기쁨보다 팀이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린 앞으로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며 “오늘 경기장의 분위기를 믿을 수 없었다. 꿈만 같은 경기장이다.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영입 후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오현규의 활약상에 세르겐 얄츤 베식타시 감독도 만족스러워했다. 얄츤 감독은 “팀의 새로운 영입 선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배우 김선호가 설립한 가족 법인이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업계 일각에서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다. 김선호의 팬들은 “국세청의 조사 착수도 없었는데 의혹만으로 매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연극은 티켓이 ‘완판’됐다. 4일 광고계에 따르면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빈폴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빈폴 측은 김선호의 영상 본편을 전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본편 영상은 아직 SNS에 업로드되지 않았다. 이에 빈폴의 SNS 계정에서는 “김선호를 지지한다”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각국의 팬들은 자국 언어로 “김선호를 응원한다”, “당신과 함께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선호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빈폴 측에 우회적으로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디데이’, 화장품 브랜드 ‘아이멜리’는 현재까지 김선호의 광고 영상과 사진 등을 그대로 공개한 상태다. 김선호가 출연을 앞둔 연극도 예정대로 개막한다. 연극 ‘비밀통로’ 측은 전날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개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개막하는 ‘비밀통로’에서 김선호는 주인공 ‘동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2월 13일~3월 22일)는 전석 매진된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PSG, 부상회복한 이강인에 재계약 제안 가능성…2년 계약 연장

    PSG, 부상회복한 이강인에 재계약 제안 가능성…2년 계약 연장

    이적설이 나돌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에 대해 구단 측이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여름 파리에서의 미래를 고민했던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하면서 “어쨌든 PSG가 시즌 중반에 이강인을 내보내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오히려 2028년 6월까지인 계약을 연장하는 게 목표”라고 보도했다. PSG에서 주전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강인은 이번 겨울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날 거라는 이적설이 이어졌다. 스페인 라리가 이적 마감시한인 2일까지 이강인의 공식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연을 맺었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프랑스 파리까지 건너가 이강인 측과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초기 PSG는 이강인을 4000만 유로(약 685억원)에서 5000만 유로(약 856억원)에 매각할 의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구단에 이강인을 잔류시킬 것을 요청하면서 PSG가 이강인에 대해 ‘판매 불가’를 선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은 없었던 일이 됐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공을 잘 지키는 중요한 능력을 지녔다”라면서 “상대가 공격적으로 수비할 때 압박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선수가 필요한데 이강인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레키프는 이강인에 대해 “PSG 내부에서는 팀에 기술적으로 이강인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소개했다. PSG구단이 이강인에 대해 재계약 제안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강인은 2026년 상반기에도 PS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전망이다.
  • 고윤정 ‘김선호와 투샷’ 올렸는데…수지·박규영도 불똥? 차기작 어쩌나

    고윤정 ‘김선호와 투샷’ 올렸는데…수지·박규영도 불똥? 차기작 어쩌나

    배우 김선호가 설립해 운영 중인 ‘1인 기획사’가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차기작들까지 불똥이 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선호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호흡을 맞춘 고윤정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김선호와의 ‘투샷’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선호는 최근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아 스타 배우 차무희(고윤정 분)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로코킹’으로 등극했다. 고윤정은 팔로워가 1100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김선호와의 ‘투샷’을 올리며 드라마 홍보에 열을 올려왔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처음 보도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촬영장에서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는데, 불과 이틀 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가에서는 김선호의 이번 논란 탓에 공개를 줄줄이 앞둔 그의 차기작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선호는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 tvN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촬영을 마친 ‘언프렌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진실을 추적하면서 정체불명의 남자와 얽히게 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의 김지운 감독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보람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세상과 단절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이호가 송정화의 비밀에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선호는 화가 이호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또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에 캐스팅돼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만에 tvN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전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올들어 ‘11위→6위→2위‘ 상승세 김시우...46세 로즈, 13번째 우승

    올들어 ‘11위→6위→2위‘ 상승세 김시우...46세 로즈, 13번째 우승

    “우승만 남았다” 김시우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끝에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7타 뒤졌지만 올해 들어 최고 순위를 거뒀다. 김시우는 올해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올해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회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올랐다. 2주 연속 선두권에 올라 이제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는 3주 연속 출전하면서 126만9075달러를 벌어들였다. 세계랭킹도 30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주 37위에서 7계단 올랐고, 올해초 47위에서 17계단이 상승했다. 김시우는 시즌 개막 직전 LIV 골프로 옮긴다는 소문에 휩싸였지만 PGA투어에서 이루고 싶은 게 많다며 LIV 골프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들어 치른 12라운드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일 한번을 빼고 11번은 60대 타수를 친 그는 LIV 골프를 거부하고 PGA투어에 남은 까닭을 실력으로 설명하는 듯 하다. 김시우는 “비시즌에 출전했던 호주 대회 때부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잘 따라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에는 내가 가진 기량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경험을 더 쌓아서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자신감과 의욕을 보였다. 1980년으로 46세인 로즈는 나흘 내내 선두를 질주한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6타차 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2타를 줄여 김시우, 히사쓰네 료(일본), 파어슨 쿠디(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7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통산 13번째 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2019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그가 써낸 23언더파 265타는 1987년 조지 번스, 1999년 타이거 우즈 등 2명이 갖고 있는 대회 최소타 기록(22언더파 266타)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로즈는 세계랭킹에서도 10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했다. 로즈는 “모든 것을 제대로 했다고 느꼈다. 곤란한 상황이 없었다. 정말 놀라운 일주일이었다”면서 “(큰 타수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인 23언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63위(2언더파 286타), 김주형은 공동 65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LIV 골프를 탈퇴하고 약 4년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56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