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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12개 댐건설후보지 선정

    댐 후보지로 선정된 12곳은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의 후보지 30곳 중 저수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수몰지역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라는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후보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후보지는 9월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한강수계에서는 당초 8곳이 후보지로검토됐으나 임진강 유역의 차탄천·남대천·포천천과 북한강 유역의 가평댐 등은 용수 부족으로 배제됐다. 낙동강 수계에서는 13곳이 검토됐으나 우선 후보지로 7곳이 선정됐다.위천·금호강 유역에서는 화북댐이,감천유역에서는 감천댐이 단독으로 검토된 끝에 뽑혔다. 동해안 지역의 경우 용수공급량이 많은 송사댐과 수몰면적이 적은 상옥댐이 대신댐보다 우선시됐다. 금강수계에서는 지천·신풍·마곡천·금산댐 등 4곳이 검토됐는데 마곡천·신풍댐은 수몰규모에 비해 용수공급량이적고 금산댐은 인삼재배지의 상당부분이 수몰돼 후보지에서 제외됐다.섬진강과 영산강 수계에선평림·적성·제2수어·오례·죽산댐 등 5곳에 대한 실사결과 평림댐은 해당지자체의 강력한 요구로 우선 후보지에 선정됐고 적성댐은수몰면적에 비해 용수량이 풍부해 후보지로 꼽혔다. 건교부가 우선 후보지로 선정한12곳 가운데 지자체의 협조로 댐 건설이 확실시되는 곳은한탄강·화북·평림댐 등 3곳에 불과하다. 상옥·송리원·송사댐 등 3곳은 환경단체와 해당 지자체,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강해 후보지 확정에 난항이 예상된다.송사댐의 경우 용수량 1억1,900만t 규모로 댐이 건설될 경우 성류굴을 포함한 불영계곡의 수몰이 불가피하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화운동 관련 사망·행불 1억 지급

    민주화운동과 관련,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자의 유족에 대해서는 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등 유형별로 단일기준이적용된다. 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되더라도 그후 활동이 민주화운동에 명백히 어긋났다면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마련,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minjoo.go.kr)에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부상 혹은 질병자는9,000만원에 노동력상실률을 곱한 금액을 보상하도록 했으며 구금자는 최대 7,000만원,해직자는 최대 5,000만원의 보상을 하도록 규정했다. 이어 현재 총리실 소속인 보상심의위를 대통령 소속으로이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3인을 상임화해 업무의 효율성과 실질적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업무처리기간도 현행 ‘90일’(행방불명자인 경우 120일)에서 ‘180일’(행불자 240일)로 연장했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 및 관계자의 출석과 자료제출 등 필요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출석의무를 규정,심의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확보키로 했다. 다른 법률에 의한 예우 및 보상을 받았더라도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명예회복 및 보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이 되면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되 위원 중 3인은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자를, 3인은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자를 임명토록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번에 마련한 개정안을 이르면 이달안에 여·야당에 제출,올해안에 개정안을 확정,시행한다는 계획을세워두고 있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지네딘 지단’ 840억원의 사나이

    [마드리드 AP AFP 연합] 몸값 840억원의 축구 선수가 탄생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29·프랑스)이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마드리드 구단주는 10일 “유벤투스에 6,490만달러(약 840억원)를 주기로 하고 지단과 4년간 연봉 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지단의 이적료는 지난 해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를 영입하면서 FC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5,600만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 찬호 연봉 250억?

    박찬호의 ‘연봉 대박’이 예고됐다. 박찬호의 올시즌 연봉은 990만달러(한화 약 125억원).메이저리그에서도 8번째가는 고액이다.하지만 연봉 줄다리기는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박찬호는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을 앞둬 이미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선정됨에 따라내년 연봉은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거액이 될 전망이다.몸값을 최대한 부풀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을 놓은 것이다. 일단 올스타전 출전으로 1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된 박찬호는 그동안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으로부터 내년 연봉이 2,000만달러(약 250억원)에 달할 유일한 선수로거푸 지목됐다.10년간 2억5,200만달러의 천문학적인 연봉계약으로 화제가 된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평균 연봉2,000만달러에 계약한 매니 라미레스(보스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거목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게다가 연봉 협상의 귀재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같은 호재를 놓칠리 없다.보라스는 박찬호의 이적도 불사하겠다며 공공연히 “박찬호는 2,000만달러짜리 선수”라고 강조해 왔다.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연봉이나 다름없는 박찬호의 연봉 2,000만달러가 현실로 바짝 다가온 느낌이다. 한편 박찬호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은 연봉 220억여원에나이키 광고료 수입 등을 합쳐 모두 약 240억여원 정도인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
  • 日시사사진주간지 포커스 휴간

    일본에서 사진 전문잡지 붐을 불러일으켰던 주간지 ‘포커스(FOCUS)’가 창간 20년 만에 휴간한다. 신초샤(新潮社)가 81년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했으나 ‘출판 경기 불황’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8월 7일자 지령 1001호를 끝으로 서점에서 사라진다. 84년에는 200만부 발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포커스는 록히드사건에 연루됐던 다나카 가쿠에이( 田中角榮)전 총리의 법정 사진,일본항공(JAL)기의 하네다(羽田) 앞바다 추락 사고,뉴재팬호텔 화재 등 숱한 ‘사진 특종’을 통해 고정독자를 확보해 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임선동 친정 LG 또 울렸다

    임선동(현대)이 2경기 연속 완투하며 ‘친정팀’ LG전 4연승을 달렸다.두산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임선동은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9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산발 8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했다.지난달 27일 광주 해태전에서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지만 1실점으로 완투한 임선동은 이로써 2경기연속 완투를 기록했다.또 99년 LG에서 현대로 이적한 임선동은 지난해 7월6일 잠실전 이후 LG전 4연승을 올리며시즌 5승째를 챙겼다.지난해 1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임선동은 올시즌 부상 등으로 부진을 보이다 지난달 10일 수원 해태전에서 6-0 완봉승을 일궈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현대는 임선동의 완투와 박경완의 2점포 등으로 4-1로 이겼다.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 홈런 1개를 추가,‘17홈런-14도루’를 마크했다.현대는 0-0이던 1사1루에서 박경완이좌월 2점포를 뿜어 2-0으로 앞섰다.현대는 6회 2사2루에서박진만의 적시타로 1점,계속된 1·2루에서 박종호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마산에서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를8-4로 꺾고 6연승했다.두산의 타이론 우즈는 3회 1점포로시즌 19호를 기록,펠릭스 호세(롯데)와 홈런 공동 2위에올라 이승엽(삼성)을 4개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현욱의 호투와 타격의 응집력으로 해태에 6-3 역전승했다.삼성은 현대에 1경기차로 단독 선두. 선발 노장진에 이어 6회 등판한 김현욱은 4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따냈고 매니 마르티네스는 혼자 3타점을 뽑아 공격의 선봉에 섰다.SK는 청주에서6회 7안타로 무려 8점을 뽑는 등 장단 19안타로 한화를 13-5로 대파했다.SK는 LG를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고 선발에르난데스는 8승째로 다승 공동 2위. 김민수기자 kimms@
  • 테니스 ‘제왕’ 샘프라스 탈락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1,210만달러) 5연패를 노리던피트 샘프라스(미국)가 8강진출에 실패했다. 샘프라스는 3일 윔블던 올잉글랜드론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풀세트 접전을벌인 끝에 2-3으로 졌다. 윔블던 통산 56승1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자랑해 온 샘프라스는 96년 대회 8강전에서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에 진 이후 5년만에 첫 패배를 안았고 연승 기록도 31에서멈췄다.또 윔블던 최다승(7승) 기록 경신에도 실패했다. 이날 샘프라스는 특유의 강하고 각도 큰 서비스로 페더러를 압박했으나 페더러 또한 샘프라스와 같은 25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퍼부으며 맞섰고 오히려 노련한 샘프라스보다적은 범실로 대어를 낚았다. 제니퍼 캐프리아티는 3일 밤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강적 세레나 윌리엄스(이상 미국)를 특유의 끈기와 근성으로 몰아붙여 2-1(6-7[4-7] 7-5 6-3)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캐프리아티는 서비스에이스 숫자에서 1-9로 절대 열세를 보였지만 자신보다 두 배나 많은 범실을 저지른 세레나를 착실히 공략,전세를 뒤집고 프랑스오픈과 호주오픈에이어 3연속 메이저대회 정복에 한걸음 다가섰다. 캐프리아티는 29세의 노장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를2-0(6-1 6-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한 유스티네 헤닌(19·벨기에)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초과근무시간 체크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직원들의 초과근무시간을 체크하는‘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일부 직원들이 거짓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가는 일이적지 않아서다. 지금까지 도는 직원들이 개인별로 갖고 있는 출·퇴근 입력카드를 퇴근시간에 비밀번호 입력과 함께 인식기에 넣을경우 인식기에 기록된 시간을 근거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왔다. 그러다 보니 동료 직원들이 대신 ID카드를 체크해 줘도 이를 막을 길이 없었다. 지난 5월 도청내 기능직 이상 공무원 1,400명이 받아간 초과근무수당은 모두 3억1,800여만원으로 직원 1인당 23만원꼴이다. 도 담당부서는 지급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어느 정도는거짓 신청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출·퇴근카드 기능과 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경기머니카드’와 함께 지문도 입력시켜야 퇴근 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는 3년전 출·퇴근카드 인식기 앞에 폐쇄회로TV까지 설치해 ‘퇴근시간 대리체크’ 행위를 감시했으나 일부 공무원들의비양심적 행위를 완전히 근절하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담당부서에서 우리를 너무 못믿는 것 아니냐”며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도 담당부서 관계자는 “직장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거짓말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아가는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에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부동산특집/ 서울·수도권 하반기 줄줄이 분양

    하반기 서울·수도권에서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된다.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의 여의도 주상복합아파트와 한남동 현대건설 홈타운 등 한강변 아파트들이 선을 보인다.경기도에서는 용인죽전택지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드디어나온다.일산 등 여타지역 아파트들도 분양대기 중이다.주택전문가들은 “내년이면 서울·수도권의 청약관련 통장 1순위자가 대거 늘어난다”며 “올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노른자위 아파트에 적극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전국적으로 볼 때 아파트분양이 제대로 이뤄지고 프리미엄이 붙는 곳이 서울이다.입지여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일부 평형은 7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수요자도 많고 돈되는 아파트도 많다는 얘기다.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한강변 아파트와몇몇 재건축 아파트들이다. ◇한남동 현대홈타운=지난해 9차 서울동시분양에 나왔던 현대하이페리온 바로 옆에 들어선다.보광동과 한남동 일대의일반주택을 모아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283가구.일반분양 물량은 163가구다.한강조망이 좋다.국철 한남역이 걸어서10분안팎 거리.서빙고로,강변북로,한남로 등을 이용할 수있다. ◇개포동 LG빌리지=강남구 개포동 12의 2 일대 4,685평에들어선다.48∼61평형 211가구로 오는 9월초 분양된다.48평형 82가구,55평형 45가구,60평형 43가구,61평형 41가구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바로 옆이고 단지 앞으로 미시오피스텔과 도시개발공사 사옥이 있다. ◇여의도 롯데=도시계획법상 상업지역에 속해 있는 백조와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당초 6월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조합원들에 대한 아파트 배정결정이 지연돼 9월로 늦춰졌다.백조아파트를 재건축해 ‘캐슬타워’라는 브랜드명으로 짓는다.용적률 943.94%로 40∼90평형,총 406가구의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이중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미주아파트는 ‘캐슬스퀘어’로 용적률 902.76%를 적용해 40∼90평형,총 445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샛강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쌓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거리.지하철 9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덕동 삼성물산=마포구 340번지 일대 공덕 4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올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24∼43평형 664가구로 이 가운데 3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6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5∼7분거리.마포로,서강로,만리재길을 이용할 수 있다.주변이 아파트 타운으로조성됐고 공덕초등학교,동도중교 등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대치동 동부건설=숙명여중고교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80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53가구가 올 연말에 분양된다.남부순환로와 선릉로,삼성로,도곡동길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치초등학교,대도초등학교,숙명여중고교,대청중학교,단국대부속중고교 등이가깝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일산 풍동·가좌 3천가구 쏟아져 . 수도권에서는 용인시와 고양시에 분양아파트가 몰려 있다. 고양시 일대는 상반기 분양이 저조했으나 최근 분양분위기가 호전돼 가고 있다. ◆일산 풍동=성원 성원건설이 고양시 일산구 풍동에 짓는 1,720여가구 가운데 5차분으로 7월초 분양예정이다.23∼30평형 295가구 중 조합원 물량 175가구를 뺀 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일산신도시와 승용차로 5분거리.복선전철공사중인경의선 백마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일산 가좌 대림=모두 1,000가구.33평형 530가구,43평형 320가구,48평형 150가구다.롯데백화점 까르푸 뉴코아백화점이 가깝고 송포초등학교와 대화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오는 11월말 분양예정이다. ◆고양 일산동 동문건설=일산동 후곡마을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모두 955가구이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2평형 단일평형으로 돼 있다.주변지역이 대단위 아파트여서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일산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 ◆고양 벽제동 동익건설=고양동 제2택지개발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단지.7월분양 예정이나 조금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26∼73평형으로 35평형 이하 중소형이 70%를 넘는다.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다. ◆광주시 장지동=벽산 모두 524가구이며 26평형 80가구,35평형 444가구.용적률이 220%이며 인근에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층과 최상층에는 전용공간이 제공되고 중앙정수시스템이적용된다.부지 앞의 43번과 3번 국도를 이용,성남과 분당으로 진출 할 수 있다.
  • 자민련, 합당 일단 환영…조건 걸지말자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조건부로 민주당과 합당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여진을 일으키고 있다.잠복했던 합당론이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공론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27일 사견임을 전제,“(자민련과의)합당은 바람직하지만 조건을 붙여선 안된다”며선별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박 총장은 “합당을 하면 한당이 되는 것인데 능력 있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출하면 되는 것”,“대선 후보를 달라는 식의 조건을 거는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등 이양희 총장의 제의에 선을 그었다.그는 합당 시기도 금년 말이나 내년 초가 좋을 것이라고 두 당의 합당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도 “올 정기국회가 끝나면 여야 정치권에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현재 여야가 당의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라며 범여권 합당에 대한 희망사항을 피력했다.반면 자민련은 이 총장의 발언이전적으로 사견이라며 공식적으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지않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이적한 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의원은“합당을 당 공식기구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며 공론화를 제의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클릭 2002월드컵] 벼랑끝 브라질… 비상이냐 추락이냐

    2002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일이 3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꿈의 무대’를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질주하는 대륙별 예선 상황과 본선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슈퍼스타들의 동정,각종 신기록과 진기록 등 월드컵과 관련한 모든 소식을 새로 마련한‘클릭 2002월드컵’에 담는다. ****'삼바축구'대표팀 대개편 이후. ‘대개편을 단행한 브라질은 과연 옛 위용을 되찾을 것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4개 회원국이 5개 지역으로 나뉘어각축을 벌이는 2002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본선 진출 여부다.10개국이 한데 어울려 4.5장의 티켓을 다투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은 줄곧 4위에 머물러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16차례의 본선에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나라로서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예선 탈락한다면 FIFA는 물론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도 흥행을 우려해야 할 판이다.브라질이 ‘종이 호랑이’라는 비아냥을듣고 있지만 호나우두(AC밀란) 히바우두(바르셀로나) 호베르트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호마리우(바스코다가마) 카푸(AS로마) 등 월드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6승3무3패(승점 21)로 아르헨티나(승점 32) 파라과이(승점 26) 에콰도르(승점 25)에 이어 4위권에 턱걸이하고 있는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누구도 장담하기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팀이 18경기씩을 치르는 남미예선에서 6경기를 남긴 브라질의 4강 진출 여부는 앞으로 열릴 3경기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첫판이 새달 2일 몬테비데오에서열릴 우루과이와의 원정 13차전이다. 조짐은 여전히 좋지 않다.우루과이(승점 18)가 브라질 콜롬비아(승점 19)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지만 브라질 내부사정이 여의치 않아 승리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4위에 그친 브라질은 에메르손 레앙에서 펠리페 스콜라리로 지휘봉을 넘기기까지 최근 9개월 동안 4명의 감독을 맞이했다.신임 스콜라리 감독이 최근 대표팀을 대폭 교체했으나 여전히 최상의 전력은아니다. 브라질은 지난 14일 ‘베스트11’ 가운데 절반 이상을 퇴출시키는 대수술을 단행했다.새 멤버에는 호베르트 카를로스와 호나우두,마우루 실바(데포르티보)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유럽리그에 소속된 히바우두 등 9명이 지난주에야캠프에 합류,조직력을 다지는데 애를 먹고 있다. 또 다른 악재는 수비의 핵으로서 예선전 2골을 기록중인안토니오 카를로스(AS로마)가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출전이불투명하다는 것.지난 1년간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중단하다시피 했다 합류한 호나우두가 제 컨디션을 발휘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실바도 허벅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렵다. 브라질은 이런 저런 이유로 우루과이전에서 히바우두(예선 5골)와 호마리우(8골)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호마리우도 장딴지 부상으로 50% 정도의 컨디션을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역시 예선 탈락을 우려하는 우루과이가 홈에서 배수진을치고 강력히 저항하리라는 점도 스콜라리 감독의 어깨를무겁게 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현재 FIFA 랭킹 40위에 머물러 있지만 월드컵 9차례 출전,우승 1회 등의 화려한 전력을 가진 전통의 강호다.50년대회 결승에서 홈팀 브라질을 2-1로 꺾은 전력이있고 최근 10년간 전적에서도 2승4무3패의 만만찮은 성적을 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예선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홈경기 1승을 엮어 내겠다는 의욕에 넘쳐 있다.10개팀 가운데 최소실점(8점)을 기록중인 탄탄한 수비진을 앞세워 ‘수성’에 주력하다 브라질과의 예선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실바 다리오,올리베라 니콜라스(이상 예선 3골) 등을 축으로 한 역습으로 승부를걸 것으로 전망된다. 박해옥기자 hop@. ****2002 스타예감/ 이탈리아 희망 인자기.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 B조예선 이탈리아와 터키의 첫 경기. 크리스티안 비에리,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쟁쟁한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틈바구니에서 그리 크지 않은 체격의 공격수 한명이 그라운드를 휘젓기 시작했다.후반 6분 이 선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터키 수비의 몸에 맞고 공중에 튀어 오르자 프란세스코 콘테가 골지역에서 오버헤드 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몇분 뒤 이탈리아가 터키에 한골을 내주자 이 선수의 몸놀림은 더욱 빨라졌다.후반 24분 그는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다 터키 수비수의 파울을 얻어낸 뒤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181㎝·74㎏의 이탈리아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28·유벤투스).그가 푸른 빛 선연한 ‘아주리’ 유니폼을 입은 것은 98년. 98프랑스월드컵에서 벤치를 데우며 도움 1개를 기록하는데 그친 그는 2000 유럽선수권에서 복서 출신의 우람한 공격수 비에리와,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부상 등으로 들락거리는 틈을 타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유벤투스와 베네치아의 경기.인자기는 후반 34분 첫골을 넣은데이어 종료 직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4-0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인자기에게는 극단적인 두 평가가 엇갈린다.오죽하면 ‘주워먹기의 일인자’라는 별명이 붙기까지 했을까.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천부적인 위치선정 능력을 지녔다는얘기가 된다. 91년 피아센차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95년 8월 파르마에 입단함으로써 프로무대에 데뷔했다.22세에 프로에데뷔했으니 그 시작은 미미했던 셈이다.96년 아탈란타로이적해 33경기에 출장,2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97시즌부터 유벤투스로 옮겨 델 피에로와 함께 팀의 세리에A우승을 이끌었다.지금까지 A매치 출전경력은 32경기 16골에 선발출장만 따지면 6경기 7골이 된다.‘카데나치오’로통하는 이탈리아식 빗장수비진에서 띄워주기만 하면 인자기와 콤비를 이루는 델 피에로가 마무리 짓는 전략을 구사한다.델 피에로 역시 월드컵 예선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2002월드컵에서 ‘르네상스’를 꿈꾸는 이탈리아 축구의희망은 인자기 형제라는 말이 있다.동생 시모네(26·라치오)는 지난해 3월 첫 ‘아주리’ 유니폼을 입었다.지난해한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선두를 달릴 정도로 재간둥이다. 필리포는 “기술이나 헤딩력은 나보다 한수 위”라고 동생을 치켜 세운다고 한다. 임병선기자 bsnim@. ****신기록 진기록/ 역대 개인 최다골. 월드컵 사상 한 대회 개인 최다골은 58스웨덴대회에서 프랑스의 쥐스 퐁텐이 기록한 13골이다. 퐁텐은 16개국이 참가한 당시 대회 파라과이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워 7-3 승리를 이끈 뒤 유고와 스코틀랜드전에서각각 2골과 1골,아일랜드와의 8강전 2골,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1골을 넣었으며 마지막 독일과의 3·4위전에서는 4골을 쓸어 담았다.퐁텐은 당시 17세 소년으로 월드컵에 참가,6골을 올리며 브라질 우승을 이끈 펠레 못지 않은 영웅으로 떠올랐다. 퐁텐의 득점은 대회 총득점(126골)의 10%를 넘긴 것으로여전히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가장 최근 열린 98프랑스대회에서는 모두 171골이 터졌고 크로아티아의 다보르 수케르가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박해옥기자
  • MK·MH “우리가 남이가”

    지난해 경영권분쟁으로 갈등을 빚었던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과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간에 화해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화해의 신호는 MK쪽에서 먼저 보내기 시작했다.MK는 최근고(故)정주영(鄭周永) 전 현대명예회장 비서실의 직원 3명을 현대차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현대그룹 PR본부장 등 일부 직원도 현대·기아차 계열인 현대모비스로 받아들이기로 했다.PR본부는 지난해 MK·MH와의 싸움에서 MH측을 대변해 홍보전을 펼쳤던 곳. 이같은 변화를 두고 ‘MK의 MH끌어안기’로 보는 시각이적지 않다.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그룹 계열사의 직원들을감싸안는 게 장자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MK가 현대본사인 계동사옥을 매각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MK가 그룹의 법통을 잇는다는 강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MK는 최근 ‘2010 여수해양박람회’유치위원장 자격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독대하면서 ‘격려’받은 데 힘을얻고 있다고 한다. 정씨 일가는 28일 정 전명예회장의 100일 탈상제를 청운동에서 지낸다.이 자리에서 MK가 MH에게 어떤 말을 건넬 지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자민련 ‘조건부 합당론’

    자민련에서 잇따라 민주당과의 합당론이 제기돼 주목된다.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26일 ‘대선 후보를 자민련에서맡는’ 조건을 달아 합당론을 거론한 데 이어 민주당에서자민련으로 이적한 송석찬(宋錫贊)의원도 공식적인 합당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내년 대선후보를 자민련이 맡는 조건이라면 민주당과 자민련간 합당을 위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이 공동정권 출범 당시 2년 반후 내각제를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5년을 집권하게 된 만큼 다음대선에서는 후보를 자민련에 넘겨 빚을 갚아야 한다는 논리다. 이 발언은 차기대선에서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자민련내의 ‘JP 대망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자 송석찬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린 한밭대학교 후원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총장의 발언을 계기로합당을 당 공식기구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다만 대선후보와 관련,“김 명예총재는 통합여당의 총재를 맡아야 하며 대선에욕심내기보다는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한 ‘3김씨’의 한 명이라는 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지역감정 치유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이 총장과는 다른 주장을 했다. 대전 이종락기자
  • 하성호 지휘자 “세계서 인정받는 악단으로 우뚝 설 것”

    “연주를 밥 먹듯 자주 하다 보니 벌써 13년이란 세월이흘렀다는 게 실감나지 않습니다.미국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일본 공연까지 성사시켜 명실공히 세계시장에서인정받는 팝스오케스트라로 우뚝 설 겁니다.”7월 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13주년 기념음악회를 갖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하성호(49)는 그만큼 바쁘게 살아왔다.국내 최초 팝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1,600회를 넘긴 연주횟수가 그런사정을 말해준다.그중 1,500회 이상을 직접 지휘했다. 사흘에 한번 꼴이다.지휘가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하는 작업이고,카라얀의 평생 지휘 회수가 800회인 점을 감안하면 가히 ‘엽기적’인 기록이다.그래서 지난해에는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올랐을 정도다. “80대까지 지휘를 계속하면 3,500회 정도는 하겠죠.”이같이 경이적인 활동은 “음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청와대든 교도소든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그의 음악 철학 때문에 가능했다.7년 전 장애인시설 연주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받고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과,태백 야외공연에서 폭우로 전기까지 끊긴 상황에서도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바짝 다가와 연주를 감상하던 모습은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을 수시로 찾아가는 ‘푸른 음악회’와 매월 열리는 ‘덕수궁가족음악축제’를 지방 연주의대명사와 서울시민의 사랑받는 음악회로 정착시킨 데 대해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둘 다 10년째 이어지는 문화관광부 주관 최장기 행사다. 협연을 안해본 가수도 거의 없다.기억에 남는 음악인으로성악가 중에 끼있는 조수미,가수로는 가창력이 뛰어난 조관우를 꼽는다.“예술도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마케팅을 강조한다. 그는 15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다 서울올림픽에 뭔가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에 귀국한 지 한달만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전원 비상근 단원으로 초라하게 시작했지만 올림픽 개막 사흘 전에 연 창단 연주회는 예상밖에 완전 매진이었다.가수 김종찬과 테너 박인수에게 ‘사랑이 저만치 가네’를 함께 부르도록 해 국내 퓨전음악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아무튼 당시 확인된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은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이제는 상근 단원 70명을 자랑하는 수준높은 팝스오케스트라로 자리잡았다.연주 중간에 던지는 시사성 있는 발언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클래식으로 편곡한 팝송 등을 들려준다.바리톤 김동규,바이올린 김순영,첼로 홍성은 출연.(02)593-8760김주혁기자 jhkm@
  • 예산 효율성 되레 떨어진다

    연구개발(R&D)투자,문화예산 투자 등 연차별로 투자계획이 확정된 분야에 대한 예산지원 ‘약속’ 때문에 예산의 효율성과 탄력성이 떨어지고 있다.지방교부금,공적자금 이자등 각종 경직성(硬直性) 예산이 늘고 있는 것도 어려움을가중시킨다.기획예산처는 25일 연차별 투자계획이 확정된분야가 적지 않고 경직성 예산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증액해야 할 예산이 많다고 밝혔다. 투자계획이 확정된 대표적인 분야로는 문화예산,R&D투자예산,공무원 처우개선이 꼽힌다.문화예산은 전체 예산의 1%를 넘어야 한다는 약속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1,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문화예산은 1조458억원이다. 문화예산보다 더 예산당국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분야는 R&D투자다.당초 정부의 약속대로 내년 R&D투자예산이 일반회계의 5%가 되기 위해서는 올해(4조1,000억원)보다 무려 1조3,000억원이 늘어난 5조4,0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한다. R&D의 중요성은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지만 투자계획에 얽매이다 보면 중요하지 않은사업에도 투자해야 하는 모순이 생기게 된다.그러지않아도 R&D투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5% 약속을 지키는 게 오히려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게 예산처의 판단이다.R&D 투자의 경우 예산에 반영된 돈 말고도 올해 특별회계로 2,600억원을,정보화촉진기금으로 5,000억원을 각각 지원하도록 돼 있다. 2004년까지 공무원의 처우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맞춘다는약속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1조6,000억∼1조7,000억원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R&D투자 등 공약을 지키기 위한 3개 분야에만 올해보다 3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넣어야 한다. 경직성 경비도 부담이기는 마찬가지다.내국세의 28%를 지방교부금으로 주도록 돼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3조원이 넘는 교부금을 지방으로 넘겨야 한다.또 올해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발행하는데 따라 내년에 늘어날 이자부담은 1조3,000억원쯤으로 예상된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중학교 무상(無償)교육 확대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 등 예상하지 않던 분야에 대한 지원이적지 않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R&D투자 등 연차별 투자계획이 확정된 지출 탓에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이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비올라-호베르트-지브릴, “내가 최고 골잡이”

    ‘마라도나-베베토-티에리 앙리 후계자는 사비올라-호베르트-시스 지브릴?’ 2001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회 16강 진출 팀이 속속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월드스타를 꿈꾸는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1차예선 36경기 가운데 6경기만을 남겨둔 24일 현재 5골씩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비올라와 브라질의 호베르트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시스 지브릴(프랑스)과 베냐민 아우어(독일)가 팍스 윈스턴(코스타리카)과 함께 4골을 기록하며 바짝 쫓고 있다. 지난 21일 이집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24일자메이카전에서도 2골을 터뜨려 팀의 3전승을 이끌어내며 대회 16강에 안착시킨 사비올라(리버플레이트)는 지난해 국내리그에서 31골을 기록하며 이미 ‘될성부른 떡잎’임을 인정받았다.99년 17살 때 남미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16살때 아르헨티나 최대 클럽인 리버플레이트에서 데뷔한 이후지금까지 100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한 재목이다. 독일,이라크전에서 잇따라 2골씩을 뽑은데 이어 24일 캐나다전에서도 1골을 추가한 호베르트(보타포고)는 ‘삼바축구’의 명성을 이어갈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전통의 독일 수비진을 초토화시킨 현란한 발기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호베르트는 스피드에다 개인기가 빼어나 득점왕 경쟁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고 있다. 이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브릴(오세르)도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교섭이 오간 유망주. 한편 중국은 24일 칠레에 0-1로 패하면서 미국과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에서 밀려 3위가 됐지만 와일드카드로 16강에오를 가능성이 있다. 임병선기자
  • 학생유치 첫 해외박람회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다음달부터 중국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첫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해외로 빠져나간 대학생에 비해 국내 대학이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이 25대 1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정부와 대학이적극 나선 것이다.[대한매일 6월20일자 1·3면 참조]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정부 차원에서 중국 등 4개국 7곳에서 해외 유학박람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개최지는 ▲중국 칭다오(靑島·7월28∼29일),창춘(長春·9월23∼25일),베이징(北京·10월20∼22일),상하이(上海·10월26∼28일) ▲베트남 호치민(10월11∼13일) ▲인도 뉴델리(10월16∼17일) ▲일본 도쿄(11월17일) 등이다.중국 칭다오 박람회에는 서울대·경희대·숙명여대·경북대·동아대·가야대·부산외대·호원대 등 8개 대학과 서해대·성덕대·안양과학대·대경대 등 4개 전문대 등 12개교가 참가를 신청했다.나머지 지역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 절차=유학 희망자는 수학능력증명서와 1만달러가 입금된 예금통장 사본 등 재정보증서를 희망 대학에제출하면 대학으로부터 표준입학허가서를 받을 수 있다.현지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입학허가서를 내면 유학비자가 발급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찬호형 미안해” 병현 특급계투에 9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특급 구원에 막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애리조나전에서 사상 첫 한국인끼리 선발과 구원투수로 나란히 등판,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패 없이 8승4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80으로 다소높아졌다.특히 4회 중견수 톰 굿윈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기록은 3루타)으로 3실점해 아쉬움을 더했다.그러나 박찬호는 탈삼진 7개를 보태 통산 992개를 기록,다음 경기에서 1,000탈삼진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7회 등판한 김병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1안타 1볼넷 무실점(방어율 3.57)으로 호투,최근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2-0으로 앞선 4회초 박찬호는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마크 그레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이어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굿윈이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3루에서 채드 몰러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더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박찬호는 2-3으로 뒤진7회말 타석때 제프 레블레로 교체됐으나 1사뒤 마퀴스 그리솜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 적시타가 터지면 박찬호의 승리가 될 수 있는 7회말 2사1루의 역전 찬스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계속된 2사2루에서 주포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박찬호의 승리를 봉쇄했다.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에릭 캐로스의 끝내기 데드볼로 4-3으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다시 등판한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날 “찬호가 어떤 곳에서도 잘 던질 것”이라고 말해 다저스와의 연봉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틀어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화 최영필 1년8개월만에 선발승

    최영필(한화)이 1년8개월여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따냈고이승호(SK)는 자신의 시즌 두번째 완투승을 일궈냈다. 최영필은 20일 프로야구 대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막강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텼다.올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오른 최영필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99년 10월8일 광주 해태전 이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최영필의 선발승은 통산 5번째.불과 4일전 김홍집과 함께한화 투수 이상열과 2-1로 트레이드된 최영필은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구질과 절묘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를 농락해 기대를 부풀렸다. 유신고-경희대를 거쳐 97년 현대에 입단한 최영필은 지난해까지 통산 7승으로 무명의 세월을 보냈다.고질적인 허리부상에 시달려 온 최영필은 올해 현대의 막강 투수진에 눌려 줄곧 2군에 머물다 이번에 이적해 빛을 발했다. 한화는 최영필의 역투와 장단 15안타로 삼성을 8-2로 눌렀다.그러나 삼성은 2차전에서 7-5로 설욕하며 3연패를 끊었다.선발 노장진은 6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승째. SK는 인천에서 이승호의 완투로 롯데를 4-1로 눌렀다.이승호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5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막아 6승째. 현대는 수원에서 두산의 막판 거센 추격을 11-8로 따돌리며 삼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김재박 감독은 통산 400승(7번째). 해태-LG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설기현, 안더레흐트로 이적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설기현(앤트워프)이 벨기에 프로리그 챔피언 안더레흐트로 이적한다. 설기현의 공동 에이전트사인 스카이커뮤니케이션은 20일“설기현이 안더레흐트와 이적료 7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2년간 계약한다는 조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설기현은 다음주 주택·차량제공 등 세부적인 조건에대해 협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올 시즌 앤트워프와의 계약이 끝난 설기현은 그동안 앤트워프를 비롯해 리어스(벨기에)와 잉글랜드 2부리그팀들로부터 파격적인 입단제의를 받았으나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벨기에 리그 우승팀을 선택했다. 안더레흐트는 1908년에 창단된 전통의 클럽으로 올 시즌리그 2연패를 달성했으며 올해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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