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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MLB 데이먼, 옛 보스턴 팬들에 감사 신문광고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숙적’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외야수 자니 데이먼이 9일 전 소속팀 지역 신문인 ‘보스턴 글로브’에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전면광고를 실어 화제. 광고는 보스턴 시절 톱타자로 활약하던 데이먼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었고 사진을 바탕에 깐 뒤 그의 친필 사인도 넣었다고.
  • ‘23년 공안검사 출신’ 북한간다

    ‘23년 공안검사 출신’ 북한간다

    검사로 재직할 때 공안통으로 통했던 박만 변호사가 다음달초 평양 땅을 밟는다. 그는 지난해 성남지청장을 끝으로 퇴직할 때까지 23년간을 공안사건에 묻혀 지낸 정통 공안검사 출신이다.2003년 서울지검 1차장 때는 송두율 교수 사건을 지휘했다. 박 변호사는 다음달 9일부터 사흘간 김태호 경남지사 등과 함께 ‘남북농업협력사업 착공식’에 맞춰 자문변호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그는 경상남도에 법적문제 등을 자문해주고 있다. 신분은 달라졌지만 검사 시절 자신이 칼날을 세웠던 ‘이적단체’의 심장부를 방문하는 셈이다. 이번 행사는 평양시 강남군을 방문, 벼육묘공장과 채소 비닐온실 착공식을 갖는 등 북한 주민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북한 주민을 현장에서 접촉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김 지사의 방북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박 변호사의 북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초 후배 공안검사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했다. 박 변호사는 “당시 북측 안내원이 ‘공안검사가 뭡니까.’라고 물어 국가보안법 얘기는 차마 못 꺼내고 ‘선거사범 처벌하는 검사’라고 대답했다.”며 웃었다. 안내원이 다시 “남한에는 선거사범이 얼마나 많기에 전담부를 둡니까.”라고 되물어 “남한은 선거가 많고 제도도 복잡해 관련 법규를 어기는 사람이 많다.”며 둘러넘겼다고 했다. 평양 방문에 앞서 그는 9일 “공안검사들은 모두 북한체제에 대한 전문가들이지만, 직접 북한을 방문해 그 사회의 실상을 볼 기회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변호사 신분으로 동행하는 길이지만,‘공안통’의 혜안이 평양에서 어떤 인상을 받고 올지 궁금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하프타임] 아데바요르, 아스널서 데뷔골

    한국의 독일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대표팀의 주전 킬러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아스널)가 5일 프리미어리그 버밍엄시티전에 선발 출장, 전반 21분 선제 헤딩 결승골로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AS 모나코(프랑스)에서 아스널로 이적,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아데바요르는 스테판 케시 대표팀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여태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날 프리미어리그 첫 골로 한국의 경계 대상 ‘0순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 [쉬어가기˙˙˙] “비에라, 동계올림픽이 먼저야~ 방빼!”

    지난해 7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유벤투스로 이적한 프랑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30)가 토리노동계올림픽 때문에 방을 빼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로이터통신은 3일 비에라는 그동안 유벤투스 연고지인 토리노의 메리디엔호텔을 임시숙소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 호텔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국 직원들의 공식숙소로 지정되면서 거처를 옮길 수밖에 없다고 보도.
  • 국민정부 출범이후 쇠락 盧정권때 우르르 옷벗어

    1964년 1월 검찰 정보부에서 이름을 바꾼 공안부는 각종 시국사건을 전담하며 문민정부 때까지 특수부와 함께 검찰의 양날개로 꼽혔다. 서울지검 공안부장을 역임한 공안통들은 ‘검찰의 별’인 검사장에 오르는 것이 당연했다. 실제 서울지검 공안부장을 지낸 김기춘씨는 법무장관까지 올랐고, 최환·이건개·김경한·임휘윤·이범관·정진규씨 등 고검장도 여러 명 배출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었다.1998년 3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국가보안법 존폐 논란과 함께 공안부의 위상은 쇠락하기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는 공안 경력이 전무한 검사들을 공안조직에 배치하면서 이른바 ‘신공안’을 기치로 내걸었다. 신공안의 등장은 과거 정권의 공안통들인 ‘구공안’ 척결의 의지였다.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 홍경식 전 서울지검 공안1부장(현 대전고검장) 등이 신공안으로 투입됐다. 하지만 진씨는 99년 6월 대낮에 폭탄주를 마신 뒤 무심코 내던진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으로 공안부를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켰다. 공안부의 인적 청산과 개혁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2000년 초 ‘서경원씨 밀입북사건’ 재조사에서는 1차 수사를 맡았던 공안검사들이 줄줄이 불려가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공안검사들에게는 더욱 세찬 한풍이 몰아쳤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며 사실상 공안부의 무장해제를 선언했다. 결국 2004년 말 대검 공안부의 공안3과가 없어지고, 서울중앙지검과 울산지검을 제외한 전국 15개 검찰청의 공안과가 폐지되는 등 공안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외과수술’이 시행됐다. 바뀐 시대상을 감안, 검찰은 지난해 3월 ‘태백산맥’의 이적성 여부에 대해 무혐의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공안의 몰락은 공안검사들의 퇴진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공안의 대명사였던 김원치·장윤석 검사장이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되자 검찰을 떠났고, 신건수·이상형 검사 등도 한직을 전전하다 옷을 벗었다.2004년에는 서울중앙지검 오세헌 공안1부장이 사표를 냈다. 현직 공안부장이 사표를 낸 것은 40년만이었다. 그리고 이번 검사장 승진인사에서는 공안통의 맥을 잇는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박철준 부천지청장이 낙마했다.2000년 이후 서울지검 공안1·2부장 출신 가운데 검사장에 오른 사람은 천성관 서울고검 차장이 유일하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길찾는 로드먼

    “한 달 정도 준비하면 NBA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악동’ 데니스 로드먼(44·204㎝)이 30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농구(NBA)에 컴백할 뜻을 드러내 관심을 사고 있다. 미국 댈러스의 슬럼가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뒷골목 불량소년으로 자란 로드먼은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농구에 입문할 만큼 출발도 늦었다. 기본기와도 담을 쌓은 그였지만 동물적인 리바운드 재능을 인정받아 8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이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한 로드먼은 데뷔 3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 소속팀에 88∼89,89∼90시즌 2연패를 안겼다. 파워포워드로는 작은 203㎝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저녁 숙소에서 녹화 테이프를 보며 연구한 로드먼은 91∼92시즌 평균 18.7개의 경이적인 리바운드로 첫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를 거쳐 시카고 불스로 이적한 뒤 필 잭슨 감독과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과 함께 ‘불스 왕조’를 3연패(95∼96부터 97∼98시즌)로 이끈 로드먼은 이후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0년 은퇴 이후엔 성추행 및 성폭력 혐의로 10여차례 고소를 당하는가 하면, 프로레슬러와 영화배우, 누드 퍼포먼스 등 갖가지 ‘기행’으로 가십난을 장식했다. 로드먼이 복귀의 꿈을 이룬다면 NBA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된다. 종전은 43세의 로버트 패리시.‘영원한 악동’ 로드먼의 농구인생이 어떤 식으로 막을 내릴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공포의 19번’ 이번에도 반지키스?

    ‘공포의 19번’과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또 만났다. 2002년 6월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숨이 막힐 듯한 1-1 연장 승부로 넘어간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결말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 후반 12분. 크로스를 받은 안정환의 머리칼이 휘날리는 듯하더니 공은 그대로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따돌린 뒤 그물을 흔들었다. 쉴새없이 벤치를 우왕좌왕하던 트라파토니 감독(당시 63세)은 백발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때 안정환의 등번호는 19번. 그 원망스러운 ‘공포의 19번’을 트라파토니 감독은 4년만에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또 만나게 됐다. 독일프로축구 뒤스부르크에 입단한 안정환이 오는 28일 밤 11시30분 배번 19번을 또 달고 트라파토니 감독이 지휘하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세상일은 돌고 돈다지만 묘한 인연이다. 사실 한·일월드컵 이후 둘은 비슷한 길을 걸었고, 현재는 똑같이 위기상황이다. 안정환은 유럽의 빅리그 진출을 다시 모색하다 2년이 지나서야 일본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입단에 만족해야 했고,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FC메스에 둥지를 틀었다.그러나 1년도 못돼 쫓겨나다시피 한 안정환은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놓고 블랙번 로버스와 줄다리기를 하다 이마저 틀어졌다. 결국 뒤스부르크 이적은 향후 유럽에서의 자신의 축구 운명을 가늠할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트라파토니 감독의 여정도 순탄치 않았다. 한·일월드컵과 유로2004 감독을 차례로 역임했고,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10년만에 정상에 올려놓았지만 이번 시즌은 고난의 연속이다. 지난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옮기면서 ‘우승 제조기’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경질설에 또 그 백발의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욘 달 토마손과 토마스 히츨스페르거, 예스퍼 그롱카르 등 쟁쟁한 스타를 영입하고도 성적은 고작 6위. 유럽을 떠돌다 독일무대를 택한 안정환, 그리고 분데스리가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트라파토니 감독.4년만에 다시 맺어진 ‘악연’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열린세상] 차이나 리스크를 바로 보자/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후진타오정부 이래 중국은 매년 10% 전후의 경이적인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외화내빈의 혹독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 안전을 무시한 채 과속으로 질주한 부작용이 도처에서 드러나면서 불만들이 팽배해지고 있다. 환경오염과 에너지, 자원 부족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매일 150여건의 크고 작은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연말에는 광둥성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하여 사상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마저 발생하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수출, 투자, 소비, 분배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들간의 불균형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면서 중국경제의 지속성장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후진타오 정부가 집권하면서 이러한 현상들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첫째, 수출의존도, 특히 외자기업과 미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국가 위험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1인당 소득이 1400달러에 불과한 중국이 지난해 창출한 흑자규모는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시장에서만 창출한 흑자가 17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 수출의 60%는 중국에 투자한 외자기업이 창출한 것이다. 흑자의 50% 역시 외자기업 것이다. 순수한 중국 브랜드로 수출된 것은 20% 남짓, 중국인들의 호주머니에 들어온 돈이 별로 없다. 오히려 수출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중국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통상마찰과 위안화 절상의 빌미만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 둘째, 공급과잉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후진타오 집권 이래 투자가 소비보다 매년 15% 포인트씩 더 증가하면서 투자와 소비간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철강과 시멘트는 물론 새로운 소비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마저 심각한 공급과잉 상태에 처해 있다. 중국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600여개의 소비재중 73%가 공급과잉이라고 한다. 셋째, 지역간, 계층간 소득불균형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한족이 살고 있는 동부지역과 소수민족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중서부지역간 소득격차 문제는 민족간 갈등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중국에서 가장 잘 산다는 상하이시와 가장 못 사는, 우리에게는 마오타이주로 익숙한 구이저우성과의 소득격차는 무려 13배에 달한다. 도시지역내 소득불균형도 계속 악화일로이다. 명색이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중국 도시지역의 지니계수는 0.45를 넘어선다. 소득간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4를 초과하면 위험한 수준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은 0.32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중국경제의 선순환과 지속성장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오늘의 중국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미국과 일본의 중국에 대한 입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후진타오정부 역시 내년의 재집권 행사를 순조롭게 치르기 위해서는 성장보다는 분배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른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경제정책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이미 지난 연말 발표된 제11차 5개년 계획에서도 이러한 조짐은 감지된다. 수출 대신 내수가, 성장 대신 분배가 강조되면서 덩샤오핑의 ‘先富論’을 대신하여 후진타오의 ‘均富論’과 ‘인간중심사상(以人爲本)’이 새로운 키워드로 중국인에게 다가서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지금까지 중국의 고도성장에만 익숙해져 그에 따른 수출과 투자전략만 갖고 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중국에 투자한 우리기업들의 현지 경영여건이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우리의 대중국 수출도 함께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경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중국의 저성장시대에 대비한 시나리오도 차분하게 마련해 볼 필요가 있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검투사’ 황영기 우리은행장의 칼과 눈물

    ‘검투사’ 황영기 우리은행장의 칼과 눈물

    ‘토종은행론’을 부르짖고 있는 우리은행 황영기 행장의 별명은 ‘검투사’다. 과거 삼성증권 사장 때부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면 죽는 검투사와 같다.”고 강조해 붙여진 별명이다. 검투사 황 행장이 최근 ‘칼’과 ‘눈물’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황 행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진군대회’에서 47명의 영업본부장들로부터 목표 달성 다짐서를 받으면서 군 장교들이 사용하는 지휘봉을 선물했다. 현장을 잘 지휘하라는 뜻이었다. 지휘봉을 받은 영업본부장들은 깜짝 놀랐다. 손잡이 끝에 달린 뚜껑을 돌리자 단검이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군대에서 쓰는 것과 똑같은 지휘봉을 구입하다 보니 안에 단검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받아든 영업본부장들의 느낌은 달랐다. 죽을 각오로 싸워 영업대전에서 승리하라는 메시지를 이 ‘단검’이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었다. 더구나 황 행장은 이날 “사냥에 앞서 둥지를 부리로 깨부수는 ‘장산곶매’처럼 비장한 각오로 출정하자.”며 전의를 불태웠다. 단검은 검투사의 이미지와 맞지만 ‘눈물’은 그렇지가 않다. 황 행장은 지난주 기자간담회 이후 뒤풀이에서 “최근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누가 황 행장을 울게 했을까.8년 동안 우리은행 농구단 선수로 뛰다가 지난달 금호생명으로 이적한 이종애 때문이었다. 황 행장은 소문난 ‘농구광’으로 작전과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개인사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종애는 한빛은행 시절인 1997년 입단, 줄곧 주장을 맡으며 ‘맏언니’ 역할을 했다.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향후 10년을 이끌 어린 가드를 데려오려면 노장 이종애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행장에게 보고했고, 행장은 “이종애의 낙담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박 감독의 뜻대로 트레이드가 성사되자 황 행장은 이종애를 행장실로 불렀다. 황 행장은 떠나기를 아쉬워하는 선수를 다독이다 결국 펑펑 울고 말았다. 황 행장은 “종애는 팀이 최하위였을 때에도 언제나 농구단을 지킨 선수”라면서 “꼭 다시 데려 오겠노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쉬어가기˙˙˙] 양키스 이적 데이먼 영혼 300만弗 폭등

    보스턴 레드삭스의 한 팬이 세계 최대의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긴 자니 데이먼(33)의 영혼을 판매 물품으로 올려 가격이 3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3일 이번 경매가 2002시즌 보스턴에 온 이래 4년간 부동의 톱타자 노릇을 해낸 데이먼의 이탈에 보스턴 팬들의 낙심과 배신감에서 비롯됐다고 소개. 이에 대해 e-bay는 낙찰돼도 소유가 불가능한 데이먼의 영혼 경매를 폐쇄시켜 더 이상의 파장을 막았다고.
  • 안정환, 이번엔 독일서 러브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로의 이적이 불발된 안정환(30·FC메스)이 이번에는 독일 MSV뒤스부르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AFP통신은 23일 메스의 후보팀 코치인 프란시스 드 타데오의 말을 인용, 안정환의 뒤스부르크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타데오는 “안정환이 며칠 뒤 뒤스부르크 입단 계약을 할 예정이어서 자신뿐 아니라 클럽에도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출장을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스포츠지 ‘레퀴프’ 인터넷판도 이날 안정환의 뒤스부르크 입단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안정환의 독일 진출이 이뤄지면 이탈리아와 일본, 프랑스에 이어 4번째 해외 무대가 된다. 안정환의 한 측근은 “뒤스부르크는 그동안 접촉해 온 팀 중의 하나”라면서도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뒤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서 2위를 차지, 올시즌 승격한 팀으로 현재 1부리그 강등권인 17위(승점12)에 있다. 한국 선수로는 미드필더 박상인이 1981년부터 2년간 몸담았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하프타임] “서재응, 다저스 이적은 최고 선택”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CNNSI가 19일 인터넷판에서 서재응(29)의 LA 다저스행이 비시즌 가장 잘된 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CNNSI는 오프시즌 중 가장 잘한 선택으로 5가지를 꼽았는데, 서재응이 뉴욕 메츠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네번째로 평가했다. 이 사이트는 “서재응은 삼진 능력이 떨어지고 시즌이 끝나갈 때쯤 페이스가 흔들렸지만 다저스에 합류함으로써 선발진에 안정감을 주고 맞트레이드된 두아너 산체스가 보여줬던 것 이상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정환, 지금이라도 오라”

    한국축구의 간판 공격수 안정환(30·FC메스)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와의 악연이 재연되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블랙번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영국 노동청이 발급하는 취업허가서(Work Permit)를 받지 못해 입단이 좌절됐던 안정환은 이번에는 입단테스트(‘Trial·시험)’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안정환은 블랙번이 제의한 테스트를 전형적인 입단테스트로 이해해 영국행을 취소하고 FC메스 팀훈련에 합류했다. 만약 블랙번 테스트에서 떨어질 경우 향후 이적팀을 물색하는 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정환의 프랑스 에이전트 김정하씨도 “입단테스트가 맞다. 블랙번이 보내온 서류에는 계약과 관련된 문구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안정환의 블랙번 이적을 추진했던 곽희대 AI스포츠 대표는 “트라이얼이 단순히 체력 테스트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 굳이 블랙번행을 고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단테스트를 거부한 안정환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블랙번은 여전히 안정환에게 미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BBC(www.bbc.co.uk)와 ESPN의 축구 사이트 ‘사커넷(www.soccernet.com)’은 18일 블랙번 구단이 안정환에게 시간을 더 주며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 윌리엄스 블랙번 회장은 “직접 뛰는 모습을 봐야만 영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19일에는 안정환의 블랙번 방문을 기다리겠다.”며 안정환의 몸상태와 기량에 계약 성사여부가 달려 있음을 시사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리미어리거 안정환’ 가시화

    ‘반지의 제왕’ 안정환(30·FC메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안정환의 측근은 16일 “블랙번이 안정환의 영입에 사실상 합의했다.”며 “곧 영국 런던에 도착해 블랙번 구단과 구체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블랙번의 팀 훈련에 2∼3일간 합류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취업허가서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남겨뒀다. 안정환은 지난 한·일월드컵 직후 블랙번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취업허가서를 받지 못해 입단이 좌절됐었다. 안정환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지만, 소속팀 메스가 이적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번은 안정환을 영입해 공격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성화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이 국내에서 파괴력을 지닌 스타이자 일본 J리그는 물론 중국 등에까지 이름이 알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이 블랙번으로 이적하면 지난해 6월과 8월 맨체스터와 토트넘으로 이적한 박지성, 이영표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다. 안정환은 지난해 7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 프랑스 1부리그 FC메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팀이 성적 부진으로 2부리그 강등이 확실시 되고, 메스 구단도 러시아의 루슬란 피메노프와 기니 출신 솔로에메인 요울라를 영입하자 새로운 팀을 모색해 왔다. 블랙번은 이날 현재 승점 31점으로 볼턴 원더러스와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이승엽 요미우리행 임박

    일본프로야구 롯데에서 뛰던 이승엽(30)의 요미우리 자이언츠행이 유력시되지만 피말리는 주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들은 15일 “요미우리 구단과 이승엽의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가 이승엽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승엽도 이날 “그런 것으로 안다.”는 말로 확인했다. 신문들은 계약 내용은 1년 계약에 연봉 2억 5000만엔(22억 5000만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당초 롯데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혔으나 요미우리의 전격 가세로 지난 13일 미토 변호사의 요청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로 전격 공시됐다.●요미우리에서도 주전경쟁 불가피 그러나 재계약의 선결 조건으로 ‘수비보장’을 강조해온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이 요미우리에 온다해도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승엽이 요미우리에 입단하면 외국인 선수 조 딜런(31)과 치열한 1루 경쟁이 예상된다. 아니면 야노 겐지, 가메이 요시유키 등과 외야수 주전 다툼을 벌여야 할 처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출신 딜런은 지난해 타율 .167,1홈런,1타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요미우리와 이승엽이 의기투합한 것도 이 때문이다.또 요미우리는 주포 터피 로즈와 로베트로 페다지니를 방출한 상태여서 이승엽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롯데와 최후 담판이 변수 이승엽의 요미우리행은 막판 변수가 남아 있다. 롯데의 세토야마 류조 대표가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승엽과 최후 담판을 모색하고 있어서다.반면 이승엽의 부친 이춘광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승엽의 수비보장이 가능하고, 요미우리가 일본의 대표 구단이라는 점에서 대환영”이라며 요미우리행을 기정사실화했다.이승엽의 요미우리행이 확정되면 한국인으로서는 조성민(한화) 정민태(현대) 정민철(한화)에 이어 4번째이고, 타자로는 사상 처음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영표 “14일 자정에 만나요”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열흘 만에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이영표는 14일 자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5일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뒤 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지난 9일 FA컵 경기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으로서는 리버풀전이 중요하다. 시즌 11승7무3패(승점 40)의 토트넘은 리버풀(12승5무2패·승점41)에 승점 1점 뒤지는 4위에 랭크돼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6무2패·승점45)를 사정권에 둔다. 한편 영국 스포츠전문지 ‘스포팅라이프’는 13일 토트넘이 이영표를 보완·대체할 수 있는 카드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웨인 브리지(26·첼시)의 영입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적이 성사되면 이영표는 보다 공격적인 소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브리지가 팀에 합류하면 이영표는 왼쪽 수비 자리를 놓고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현영민 러시아 프로축구 진출

    2002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멤버 현영민(27·울산)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했다. 현영민의 에이전트사인 프라임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0일 “현영민이 연봉 50만달러(4억 9000만원), 계약기간 2년에 별도로 경기 출전 수당과 통역, 아파트 등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팀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제니트는 지난해 러시아 1부 리그 6위를 차지한 팀으로,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전에 진출해 다음달 16일 노르웨이 로젠보리와 맞붙는다.제니트 구단은 현영민이 UEFA컵 32강전 이전 팀에 합류해 왼쪽 윙백이나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러시아로 출국한 현영민은 메디컬테스트 등 이적에 필요한 수속과 절차를 모두 끝내고 13일 귀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
  • [MLB] 코리안 ‘서부 혈전’

    ‘결국 서부에 다 모였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LA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메츠는 5일 서재응과 좌완 팀 해믈럭을 다저스에 내주고, 듀애너 산체스와 스티브 슈몰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 빅리거들은 공교롭게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 운집, 뜨거운 ‘형제대결’을 벌이게 됐다. 서부지구에는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선우(29·. 콜로라도), 최희섭(27·다저스)이 뛰고 있다. 여기에 김병현(27·전 콜로라도)이 재계약을 성사시키면 한국인 빅리거 5명이 모두 나서게 된다. 이들이 속한 서부지구 3팀은 한 시즌 동안 각각 19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인 투수끼리의 선발 맞대결과 최희섭이 박찬호, 김병현, 김선우를 상대로 한 투타대결도 불가피하다. 게다가 광주일고 1년 터울의 서재응-김병현-최희섭은 치열한 ‘동문 대결’까지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들의 첫 맞대결은 4월 말이나 5월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가 4월28∼30일 샌디에이고에서 첫 3연전을 펼치고,5월3∼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갖기 때문이다. 콜로라도도 4월에만 샌디에이고와 6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저스는 5월에 콜로라도와 6경기, 샌디에이고와 2경기가 예정돼 있다. 1997년 계약금 135만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은 서재응은 지난해 8승2패, 방어율 2.59 등 통산 22승24패, 방어율 3.85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데릭 로, 브래드 페니, 오달리스 페레스, 브렛 톰코에 이어 5선발로 뛸 전망이다. 그러나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서재응의 입단이 또 다른 선발 투수의 영입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스턴의 데이비드 웰스 등 거물급 선발을 추가 보강할 구상을 밝혀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서재응은 미국 최대의 한인사회가 있는 LA에서 교민들의 든든한 성원까지 등에 업게 돼 메츠 시절보다 힘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응은 이날 “다저스에서 열심히 뛰겠다.”며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서재응 매니지먼트사의 이재준씨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것에 특별히 나빠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그동안 거론됐던 탬파베이행 대신 LA로의 이적을 반기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아트사커는 건재하다”

    “아트사커는 건재하다”

    프랑스의 공격력은 건재했다. ‘작은 프랑스군단’ 아스널이 4일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랑스 출신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가 맹활약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그러나 영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앙리에게 ‘위협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고, 피레스에게도 ‘창조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같은 점수를 줬다. 앙리와 피레스는 이날도 서로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위협적인 슛을 번갈아 날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함께 G조에 속한 프랑스는 그동안 월드컵유럽예선에서 고전한 것을 들어 공격력이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반대 의견을 내는 전문가도 있다.‘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지키고 있는 미드필더진에 피레스가 합류,‘중원’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것. 여기에 앙리를 비롯해 지브릴 시세(리버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등 공격수들도 건재하다. 피레스는 부상으로 지난 한·일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물론 독일월드컵에서도 포지션이 겹친다는 이유로 지단과의 동반 출전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레스의 합류는 프랑스팀에 큰 힘을 주는 것은 틀림없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공격의 완급조절 등 노련미와 정신적 안정감때문에 지단이 주전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지만 스피드나 결정적인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골 완성도에서는 피레스가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레스는 2000년 8월 아스널로 이적, 지금까지 앙리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한편 아스널의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스칼 시건과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는 각각 선발과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했지만 팀내 최하인 5점을 얻는 데 그쳤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찬호·재응 5선발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서재응(29·뉴욕 메츠),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올시즌도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http:///www.mlb.com)는 2일 2006년 새해를 맞아 각 팀의 올시즌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찬호와 서재응은 샌디에이고와 메츠의 5선발로, 김선우는 콜로라도의 4선발로 점쳐졌다. 하지만 콜로라도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김병현(27)과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1루 자리를 빼앗긴 최희섭(27·LA 다저스)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홈페이지는 박찬호를 제이크 피비-크리스 영-우디 윌리엄스-클레이 헨슬리에 이어 5번째 선발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찬호는 당초 2∼3명의 투수와 선발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브루스 보치 감독의 신뢰를 얻어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메츠 홈페이지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적설에 휘말린 서재응을 페드로 마르티네스-톰 글래빈-크리스 벤슨-스티브 트랙슬의 뒤를 이어 5선발 후보로 점찍었다. 서재응은 메츠와 탬파베이, 보스턴, 볼티모어 소속 11명의 선수가 트레이드되는 초대형 빅딜의 주인공으로도 떠올라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선우는 제이슨 제닝스-애런 쿡-제프 프란시스에 이어 4선발로 예상됐다. 그러나 계약을 미루고 있는 김병현이 콜로라도에 잔류할 경우 한국인 투수끼리 ‘피말리는 선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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