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적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21
  • [MLB] 본즈 “굿바이 샌프란시스코”

    ‘고마워요 배리, 영원한 자이언트.’ 미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현재 762개)의 주인공 배리 본즈(43)가 15년간 정들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에게 고별 인사를 했다. 본즈는 27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1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수비 중 오른쪽 엄지 발가락을 다친 이후 첫 출장이며 고별전이라 감격은 남달랐다.1986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본즈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줄곧 이곳에서 뛰어왔다. 수비하기 위해 본즈가 외야로 향할 때마다 팬들은 환호를 보내며 이별의 아쉬움을 표시했다. 곳곳에서 ‘고마워요 배리’란 플래카드가 그를 반겼다. 본즈는 이날 1·4회 땅볼에 그친 뒤 6회 우중간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은 3-11로 졌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2일 본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구단이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공개했다. 현재 본즈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요미우리 우승 대포로 이끈다”

    [NPB] “요미우리 우승 대포로 이끈다”

    ‘요미우리 우승, 내가 이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3년 연속 30홈런과 팀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가시화시켰다.4번 타자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내세운 것. 이승엽은 지난 26일 우승의 고비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3-4로 뒤진 5회 말 짜릿한 동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8-4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요미우리는 2위 주니치를 2경기,3위 한신을 4.5경기차로 밀어내고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요미우리는 새달 2,3일 열릴 시즌 마지막 두 경기 야쿠르트·요코하마전을 모두 이긴다면 자력 우승도 가능해졌다. 요미우리가 전승하면 주니치는 남은 7경기에서 7전 전승이나 6승1무를 기록해야 순위가 바뀐다. 요미우리가 전패해도 주니치는 5승2패를 해야 한다. 주니치는 최근 7연패에 빠진 한신과 27일부터 2연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렇게 귀중한 홈런이다 보니 일본 언론도 극찬을 쏟아냈다. 스포츠호치는 27일 인터넷판에서 26일 터진 이승엽의 홈런을 ‘이, 영혼의 풀스윙! 동점 29호’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기술을 넘은 고집, 자부심, 그리고 공을 두 동강이 내는 영혼의 풀 스윙이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홈런수가 팀 내에서 네 번째이고 자신의 타율이 팀 타율보다 낮아도 이승엽은 ‘거인의 4번 타자’”라고 전했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두 방과 3루타 2개를 포함, 16타수 6안타(.376)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덩달아 팀도 3승1패로 상승세를 탔다. 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내 역할을 완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이승엽은 일본 진출 이후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을 때인 2005년 30홈런, 요미우리로 이적한 지난해 41홈런을 작성한 바 있다. 이승엽은 올시즌 요코하마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 7개를 뽑아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릴 수 있다. 야쿠르트전에서는 홈런 4개에 그쳐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여긴다.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는 집념으로 왼손 엄지 통증을 극복하고 절정의 타격감을 회복한 이승엽이 30홈런과 리그 우승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언론 “송일국은 혼이 담긴 배우” 극찬

    日언론 “송일국은 혼이 담긴 배우” 극찬

    한국에서 50%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주몽’의 송일국이 한 일본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7일 “‘주몽’의 히어로 송일국(35)은 캐릭터 완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혼이 담긴 배우”라는 내용의 단독인터뷰를 실었다. 신문은 “송일국은 대작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심적인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는 역사적 영웅으로 성장한 주몽을 완성하기위해 최선을 다한 배우”라고 전했다. 또 “장기간의 ‘주몽’ 촬영 중에도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송일국의 강한 체력이 캐릭터 완성의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문은 “당초 60회 방영 예정의 ‘주몽’이 21회분이 더 더해져 방영된 것은 높은 시청률 때문이었다.”며 인기있는 드라마가 으레 연장방송되는 한국 특유의 드라마 문화를 소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송일국 뿐 아니라 드라마 주몽의 인기도 공식블로그(jumong.jp.blo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 후에는 드라마의 연기평과 배우들에게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메시지들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 ‘三足烏さん’은 블로그 게시판에 “주몽은 모성본능을 자극한다. 악역을 맡은 연기자들의 열연도 돋보이는 드라마”라고 적었으며 ‘あぃあぃさん’은 “매일 녹화해서 본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 미리 DVD를 빌려서 보기도 한다.”며 주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몽은 위성채널 ‘BS 후지’를 통해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영되는 한편 지난 8월 13일부터는 지상파 채널인 후지TV에서도 평일 낮방송(오후 2시~4시)되고 있다. 한편 송일국은 오는 10월 3일 첫방송되는 SBS ‘로비스트’의 해리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 배용준의 ‘태왕사신기’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산케이신문 인터넷판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아름다운 합장 세리머니

    호날두, 아름다운 합장 세리머니

    박지성(26)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이하 스포르팅)을 잡고 대장정의 첫발을 깔끔하게 내디뎠다. 맨유는 20일 포르투갈 리스본 조제 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스포르팅을 1-0으로 따돌렸다. 스포르팅 출신인 ‘해결사’ 호날두는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웨스 브라운의 크로스 패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유소년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친정팀 스포르팅에 패배를 안기는 결승골을 터트린 뒤 요란스런 세리머니 대신 조용히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 세리머니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팬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는 이전 소속팀에게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리스본은 그를 7년간 보살폈고 우리는 운 좋게도 호날두의 인생 중 가장 빛나는 순간에 그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05∼0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조별리그 E조 개막 홈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3-0으로 완파하며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조의 레인저스(스코틀랜드)도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독일)를 2-1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앞선 뒤 후반 37분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에 이어 올시즌 아스널에서 이적해온 티에리 앙리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H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로빈 판 페르시, 에두아르두 다실바의 릴레이 골로 세비야(스페인)를 3-0으로 완파, 조 선두에 나섰다.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는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2-1로 제압했다.G조에선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2-1로 눌렀고, 페네르바체(터키)가 홈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눌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BBC 기자 “명문 첼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BBC 기자 “명문 첼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무리뉴를 잃은 것은 프리미어 리그의 큰 손실” 영국 BBC의 축구기자 필 맥널티가 호세 무리뉴의 사임이 첼시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큰 손해라는 내용의 칼럼을 올려 팬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맥널티 기자는 3년간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이끌면서 정규리그 120경기에서 겨우 10패를 기록한 경이적인 성적을 거론하며 “그는 드라마틱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문제는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실력 행사가 도를 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하룻밤 만에 명문팀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고 존 테리와 프랭크 램파드 등은 그를 추앙하다시피 따랐다.” 며 “선수들의 상실감도 클 것이다. 구단측은 무리뉴를 더 적극적으로 잡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은 구단의 처사를 비판하는 이 칼럼에 댓글을 통해 공감을 표했다. 네티즌 ‘andrewsco’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의 수치”라며 첼시를 비난했고‘We_Are_All_Utd’는 “첼시 선수들이 돈이 아닌 감독을 보며 자리를 지켜왔는데 이제 그들의 정신적 지주가 사라졌다.” 는 글을 올렸다. 자신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고 밝힌 ‘cornhuskers’는 “첼시의 중심축이 무너졌으니 대부분의 우리팀 팬들은 기뻐할 것” 이라며 “그러나 리그 전체를 보면 무리뉴와 같은 감독은 리그에 남아야만 한다.”고 첼시의 결정을 아쉬워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아브람 그랜트 현 첼시 축구 디렉터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BBC인터넷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청와대의 생로병사/진경호 정치부 차장

    [서울광장] 청와대의 생로병사/진경호 정치부 차장

    회백색 담 탓일까. 출퇴근길 지나는 청와대는 늘 스산하다. 비라도 오면 내려앉을 듯 무겁고 적막하다.‘권부(權府)’임을 잊는다면, 서울 한복판 7만여평의 넓은 그 곳은 그저 도심 속 섬에 불과하다.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그제 일요일, 노무현 대통령이 그곳에서 예순한번째 생일을 맞았다. 진갑상에 미역국이 올랐는지는 모르지만 국무위원 등 부르려던 하객(賀客)은 모두 물렸다고 한다. 부인 권양숙 여사와 가까운 친지만이 그와 생일상을 마주했다. 그가 ‘본받을 공직자’라고 한 유능한 참모 변양균씨의 신정아 스캔들로 ‘할 말이 없게’된 지 일주일 뒤 일이다. 임기 마지막 해 대통령 부부만의 생일상은 처음이 아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도 퇴임을 한 달여 앞둔 2003년 1월 78회 생일을 부인과 둘이 보냈다. 작은 선물이라도 들고 왔어야 할 홍걸, 홍업 두 아들은 차가운 구치소에 갇혀 있었고, 다음 대통령이 드리운 권력 무상의 짙은 그늘에 노부부는 더 없는 한기(寒氣)를 느껴야 했다. 우울한 청와대는 낯설지 않다. 대통령이 있고부터 죽 있어 왔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까지 임기말 청와대는 우울하거나 불행했다. 한껏 어깨 펴고 들어섰다가도 모두 고개를 숙이고 나왔다. 임기말 증후군의 대표적 증세다. ‘거세된 대통령’(노 대통령의 표현이다)이 우울한 생일상을 받던 그제, 청와대 밖에서는 한때 그의 정치적 동지이자 자산이었던 옛 열린우리당 주역들이 ‘노무현 이후’를 놓고 또 한차례 일합을 겨뤘다.5년 전 종로 유세에서 노무현 후보가 “내 옆에 있다.”고 한 정동영은 ‘낫(not) 노’, 비노(非盧)를 외치며 선두를 달린다. 한나라당 이적생 손학규는 ‘노(no) 노’, 반노(反盧)로 살 길을 찾는다. 유일한 친노주자인 이해찬도 “대통령이 (특정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거리를 둔다. 장외시장의 문국현은 아예 자신을 후보 단일화 무대에 올려 놓고는 노무현 정치와는 전혀 다른 프레임의 정치를 외친다. 노 대통령의 우군인 몇몇 인터넷 매체와 386세대들은 친노주자 대신 문국현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임기 마지막까지 할 일은 하고 가겠다는 노 대통령이다. 선거법이 대통령의 입을 틀어막는다며 헌법소원을 내고, 야당 대선후보를 거침없이 고소한 그가 이런 상황을 현실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직 내 무대인데, 불러야 할 노래가 많은데 정작 관객들은 고개를 돌리고 다음 가수가 마이크를 넘겨 받으려 드는 이 당혹스러운 현실을 승복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그러나 유령선거인단을 동원한 ‘날림 경선’을 불사하며 노무현 이후를 향해 눈에 불은 켠 그들이다. 대통령이 자신도 모르게 선거인단에 포함된 것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얼마나 날림이냐의 문제를 넘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는 야만적 무원칙과 빈곤한 정치신념, 누구든 가로막으면 부수고 가겠다는 전의가 담겨 있다. 그들에게 지지율 20%의 대통령은 더 이상 기댈 언덕이 아니다. 이명박이 끌어안지 못한 50%의 국민들 마음만 살 수 있다면 ‘노무현 밟고 가기’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권력의 생로병사다. 균형발전정책과 기자실 문에다 대못을 쾅쾅 박을지언정 ‘노무현 이후’에 대해서만은 한 발 물러서는 자세가 노 대통령에게 필요하다. 눈발 날리기 시작한 청와대의 겨울을 오롯이 관조했으면 싶다.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진경호 정치부 차장 jade@seoul.co.kr
  • 17세 축구신동 보얀, ‘사포’ 개인기 화제 만발!

    17세 축구신동 보얀, ‘사포’ 개인기 화제 만발!

    ’호나우디뉴 뺨 치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나우디뉴-사무엘 에투-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티에리 앙리가 가세했기 때문. 이 4명의 슈퍼스타는 2006독일월드컵에서 역대 최강 공격라인으로 평가받은 브라질의 ‘마법의 4중주’(호나우두-아드리아누-호나우디뉴-카카)와 비교되며 ‘新 마법의 4중주’라고 불리고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들 ‘新 마법의 4중주’의 선수들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어린 선수가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사실이다. 보얀 크르키치 페레스. 얼마전 끝난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보얀은 가나와의 준결승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총 5골을 터뜨렸다. 준결승전에서 연장전에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성숙하지 못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한 것이 옥의 티. 그러나 보얀은 대회 이후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공인 받았다. 17일(한국시간) 보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기가 막힌 개인기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과 골키퍼를 농락하는 일명 ‘사포’를 선보인 것. 드리블 속도가 매우 빨랐고,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았지만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오사수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벤치에 앉아있던 호나우디뉴도 환한 미소를 지을 만큼 ‘대단한 발재간’이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총 889골이라는 경이적인 골 기록을 남기며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보얀. 1990년생. 이제 불과 만 17세다. 바르셀로나에 또 다른 괴물이 등장했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닷컴 심재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성숙한 응원문화 아쉽다

    필자는 지난주 이 지면을 통해 축구장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했다.선수들끼리의 과도한 몸 싸움을 경계하고,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주어진 열정의 시간을 아름다운 기록으로 채워 나가기를 당부했다. 안타깝게도 이번주 역시 우리 축구 문화의 그릇된 양상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다름아닌 안정환과 FC서울 팬과의 말다툼 사건이다. 지난 10일 수원의 안정환은 서울과의 2군 경기에서 서울 서포터스의 야유를 참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올라가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했다. 물론 우리는 기억한다.1990년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에릭 칸토나가 자신을 야유하는 팬을 향해 발길질을 해 자신의 축구 인생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는 것을. 재기의 몸부림 끝에 2군에서 새로운 마음을 다지던 안정환도 이 사건으로 뜻하지 않은 고통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또 기억하고 있다.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루이스 피구가 맞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처음 가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한 때는 자신을 열광적으로 응원하던 팬들이 온갖 야유를 퍼붓고, 심지어 물병을 투척하는데도 꿋꿋이 자신의 경기를 펼쳤던 늠름한 모습을.언제나 함박 웃음을 잃지 않는 호나우지뉴도 팬들의 극성스러운 비난에 오히려 웃음으로 대처하며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안정환에게 왜 당신은 피구나 호나우지뉴처럼 늠름하게 버티지 못했느냐고 따끔하게 비판을 해야 하는가. 왜 당신은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벗어나 관중과 말다툼을 벌였느냐고 지적해야 하는가. 물론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여러 정황을 두루 고려하지 않고 선수가 관중석으로 올라가 말다툼을 벌인 행위만을 두고 말한다면 그렇게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프로축구가 열리는 현장에서, 그것도 각 팀의 서포터스 석에서 경기를 관전해 본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하고자 한다.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포터스 석은 욕설이 끊이지 않는 위험한 유희의 장이다. 심판들은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딸뻘되는 여학생들이 거친 욕설을 퍼부을 때 심한 자괴감에 빠진다. 원정 경기에 나선 골키퍼는 상대 서포터들이 등 뒤에서 퍼붓는 욕설을 지속적으로 들어야 한다.심지어 골키퍼의 등을 향해 동전을 던지는 위험한 놀이도 벌인다.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난무하기도 해 그 쪽으로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가서 앉지도 못한다. 이런 정황을 두루 살피건대 순간 격분한 안정환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경기와 무관한 조롱, 그것도 가족을 향한 야유까지 들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심각한 언어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상태까지 이른 것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사그라지는 ‘불꽃 하이킥’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에게 팔각 철창의 링은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크로캅은 9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75’ 헤비급 경기에서 칙 콩고(32·프랑스)를 상대로 약 5개월 만에 재기전을 치렀으나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4월 ‘UFC 70’에서 가브리엘 곤자가(27·브라질)에게 충격의 실신 KO패에 이은 잇단 패배로 프라이드FC에서 UFC로 이적한 뒤 격투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크로캅은 이날 1라운드 초반 콩고를 압박하는 듯했으나 2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팔꿈치 파운딩을 허용하는 등 주도권을 내줬다. 크로캅은 클린치 상태에서도 무릎차기를 자주 얻어맞으며 계속 끌려다녔다. 한편 프라이드 미들급-UFC 라이트헤비급(93㎏ 이하)의 통합타이틀전에서는 타격에서 한 수 위인 퀸튼 잭슨(29·미국)이 댄 헨더슨(37·미국)을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가수 이적 무용학도와 12월 결혼

    가수 이적 무용학도와 12월 결혼

    가수 이적(33)이 12월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정옥희(30)씨로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 풀럼FC 이적 설기현 등번호 ‘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로 이적한 설기현(28)이 팀에서 주축선수 대접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구단 홈페이지의 ‘설기현’ 프로필은 “한국이 4강에 오른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국민적 영웅이 됐다.”고 소개하면서도 정작 등번호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그런데 이 내용이 수정돼 ‘7’을 배정받은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지난 2005년 벨기에에서 잉글랜드로 옮겨온 설기현은 울버햄프턴과 레딩에서 19번을 달고 활약했지만 풀럼으로 이적하면서 트레이드된 리암 로시니어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것. 프리미어리그에서 등번호 ‘7’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피구(인터밀란), 토마시 로시츠키(아스널), 안드리 첸코(첼시), 해리 큐얼(리버풀) 등 빼어난 측면 공격수들에게 주어지는 등번호. 성인무대에서 처음 ‘7’을 달게 된 설기현이 그만큼 팀의 주축 선수로 대접받는다는 의미도 갖는다. 첫 유럽 진출이었던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26번을 단 것을 시작으로 안더레흐트에서도 18번을 달고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2002년 월드컵 때 9번을 부여받았고 지난해 독일월드컵 이후 11번을 달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만 1조원 육박… ‘쩐’의 전쟁

    올 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구단들이 쏟아부은 이적료가 무려 1조원에 육박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 앤드 투시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을 비롯해 잉글랜드 1∼4부 리그 팀들의 이적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3억파운드보다 60% 이상 늘어 5억파운드(약 9470억원)를 돌파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가장 많은 뭉칫돈을 푼 구단은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나니와 안데르손 등을 영입하면서 5100만파운드(약 965억원)를 쓴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페인 국가대표 페르난도 토레스를 사들인 리버풀(5000만파운드), 공격수 대런 벤트를 보강한 토트넘(4000만파운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의 이적료는 잉글랜드 구단 전체의 10분의1을 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료로 2000만파운드 이상을 쓴 구단만 12곳이었다. 딜로이트 앤드 투시는 “프리미어리그에 엄청난 자금력을 가진 새 주인들이 나타난 데다 방송 중계권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전례를 찾아 보기 힘든 규모의 지출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의 폴 론슬리 이사는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는 돈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천수, 보름뒤 페예노르트 합류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의 이적 계약을 완료한 이천수(26)의 팀 합류가 취업 허가 문제 등에 걸려 보름 정도 늦춰진다. 페예노르트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천수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아 출국시 특별허가가 필요한데 그 절차가 마무리되는 데 일주일 걸린다.또 유럽연합(EU) 출신이 아닌 선수들에게 필요한 취업허가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2주 뒤에나 로테르담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한·일월드컵 4강 진출로 문화·예술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복무기간 34개월이 끝나지 않아 해외 여행시 문화관광부 추천서를 받아 병무청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천수의 전 소속팀 울산과 페예노르트는 유럽 프로축구 이적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달 31일 계약을 완료했다. 이천수도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팩스로 계약서를 주고받는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런 상황에서 빨리 팀에 합류하려 했던 이천수나 안드벨레 슬로리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려 했던 페예노르트 모두 예상치 못한 암초에 맞닥뜨린 것.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난교에 비디오까지…유럽 축구스타들의 스캔들

    난교에 비디오까지…유럽 축구스타들의 스캔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이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지난 달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저택에 데이트 알선 업체의 여성 5명을 불러 집단 성행위를 가졌던 사건이 영국을 뒤집어 놓고 있다. 사적인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라 이들이 클럽에 벌금을 물지는 않겠지만, 부와 명성을 젊은 나이에 거머쥔 축구 선수들에게 스캔들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호나우두는 예전에도 스캔들에 휘말린 전력이 있다. 2005년 10월에는 런던의 샌더슨 호텔에서 만난 여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혐의를 벗긴 했지만 화려한 여성 편력은 끊임없이 화제를 불렀다. 최근에는 팀 동료였던 앨런 스미스(27·뉴캐슬)의 전 여자 친구인 젬마 앳킨슨과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드와이트 요크(36·선덜랜드)도 성추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는 1998년 당시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마크 보스니치(35)와 다른 2명의 여자와 찍은 ‘난교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큰 곤욕을 치렀다. 게다가 그 비디오는 코카인을 흡입한 채 찍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보스니치는 1년 후 맨유로 이적하며 한 팀이 됐지만 둘 사이는 이미 회복할 수 없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당시 피터 슈마이켈의 후임자로 보스니치를 데려왔지만 나치식 경례, 약물중독 등 여러 전력이 있는 그를 결국 내칠 수 밖에 없었다. 웨인 루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4년 10대의 나이에 리버풀의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며 다시 한 번 악동 이미지를 굳혔다. 루니는 결국 정기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드나들며 ‘서비스’를 제공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했지만, 약혼녀 콜린 맥러플린은 2만5000파운드(약 4700만원)나 하는 약혼반지를 버린 채 화를 삭이지 못했다. 리오 퍼디낸드(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퍼드(29·첼시), 키어런 다이어(29·웨스트햄) 등 현 잉글랜드 국가대표들도 어린 시절 사고(?)를 치고 다녔다. 이들은 유로2000 멤버에 들지 못하자 키프로스로 휴가를 가 호텔방으로 여자들을 끌어들인 뒤 비디오 촬영을 했다. 퍼디낸드는 이후 자신의 자서전에서 “비디오는 잘못된 것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성장의 일부분이었다”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으나, 어린 선수들의 무절제한 생활은 계속해서 문제로 남아있다. 앨런 시어러(37)와 함께 잉글랜드를 이끌 것으로 주목받았던 스탄 콜리모어(36)도 갖가지 스캔들 속에 자신의 재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콜리모어는 TV진행자인 울리카 존슨과 정사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하려다 법원으로부터 금지 명령을 받았다. 콜리모어는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과도 염문을 뿌렸던 존슨을 구타해 공개적으로 ‘짐승’이란 표현을 들어야만 했다. 은퇴 후엔 영화배우로 전업해 ‘원초적 본능 2’에서 샤론 스톤과 화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축구선수와 스캔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데는 먼저 어린 축구선수들의 신분이 급상승하면서 주변 환경이 그들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퍼디낸드는 자서전 ‘리오, 마이 스토리’에서 “여자들은 너랑 같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가 있는 게 아니다. 유명한 축구선수와 함께 했다는 명성과 평판에 관심있을 뿐이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했다. 이번에 호나우두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티세 커닝엄도 “나는 WAG(Wifes And Girlfriends of the Footballers: 축구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많은 주급과 국가적 명성, 유명세를 한꺼번에 얻은 어린 선수들이 주변의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선수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클럽에서 뛰면서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할 기회가 크지 않다. 크루(3부리그)의 유소년 아카데미 교육 복지 담당인 마크 휴즈는 “선수들은 또래보다 큰 돈을 벌고 있고 주변으로부터 질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선수들은 자신보다 나이많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집에서 다니는 선수들보다 타 지역에서 부모들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큰 돈을 벌지만 주변의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하고 성년으로 성장해서 사회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가 프로 선수로서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승환기자
  • [프로축구] 수원 ‘제주의 저주’ 풀었다

    [프로축구] 수원 ‘제주의 저주’ 풀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주 징크스’를 깨며 6연승을 질주, 팀 최다 연승 기록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수원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라운드에서 ‘폭주기관차’ 김대의(33)의 육탄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11일 부산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달린 수원은 13승4무3패(승점 43)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김두현(25)·김동현(23)의 연속골로 대전을 2-1로 제압한 성남(12승5무3패)과는 승점 2점차. 1999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8연승을 달린 적이 있는 수원은 팀 최다 연승 경신을 꿈꾸게 됐다.K-리그 최다 연승은 성남과 울산이 각각 2002년과 2003년 사이 작성한 9연승이다. 특히 수원은 ‘제주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2006년 연고지를 부천에서 옮긴 뒤 수원은 제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기록했었다.5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낚은 것. 수원은 초반 경기 흐름을 제주에게 내주고 말았다. 거칠게 달라붙는 제주에 자주 공을 빼앗겼고 패스 미스도 남발했다. 반면 제주는 중반 이후 논스톱 패스가 살아나며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김재성(24)이 수 차례 중거리포를 날리며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서동현(22)과 남궁웅(23) 등 ‘젊은 피’를 거푸 투입하는 한편, 수비라인의 김남일을 중원으로 끌어올리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차 감독의 믿음에 답이라도 하듯 남궁웅의 돌파가 빛났다. 후반 21분 남궁웅이 수비수 3명이 버틴 제주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제주 수비가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달려들던 김대의가 몸으로 우겨넣으며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박성호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지만 6분 뒤 배효성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땅을 쳤다. 이천수를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이적시킨 울산은 전남과의 광양경기에서 우성용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전날 까보레의 결승골로 FC서울을 제압하고 4연승을 거둔 경남을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다시 3위에 복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레딩팬들 “19번 설기현을 기억할것”

    레딩팬들 “19번 설기현을 기억할것”

    “‘19번 SEOL’을 기억하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나이퍼’ 설기현이 풀럼으로 팀을 옮기자 전 소속팀 레딩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풀럼이 지난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설기현과의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하자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레딩의 팬사이트 ‘로얄즈(Royals.org)’에는 아쉬움을 담은 작별인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적 선수에게 ‘배신자’라는 야유를 퍼붓기 일쑤인 유럽 축구팬들이 보인 이 같은 반응은 설기현을 향한 레딩팬들의 호감을 증명하는 것. 네티즌 ‘MattPR’는 “지난 시즌 우리팀에서 보여준 활약에 감사한다. 힘내시길!”이라고 응원했고 ‘Royal Rother’는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앞으로도 그의 멋진 기술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설기현을 기억하겠다.”라고 다짐하는 팬들도 있었다. ‘hiro’는 “그의 이름은 레딩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그를 보내는 것이 아쉽지만 어디서든 최고일 그를 기억하겠다.”라고 응원했고 ‘Rawlie19’는 “그는 떠나지만 내 서포터 유니폼은 언제까지나 19번”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설기현을 영입한 풀럼은 1879년 창단된 팀으로 연고지는 런던이다. 2000~2001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지만 이후 잇단 부진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난시즌 16위로 가까스로 리그에 잔류했다. 사진 = 풀럼 홈페이지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천수 “이젠 울지 않겠다”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6)가 극적인 반전으로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페예노르트로 이적을 결정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31일 “페예노르트와 이천수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계약 기간 4년에 이적료는 200만유로(26억원)”라고 밝혔다. 당초 울산과 이천수 측이 페예노르트의 영입 제안을 거푸 거절해 유럽 재진출이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임대 뒤 이적이라는 조건이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28일과 29일 두 차례나 영입 제안서를 보낸 페예노르트는 31일 새벽 임대 기간이 없는 ‘완전 이적’ 카드를 재차 내밀었다. 구단과 김정남 감독, 이천수 측이 곧바로 검토에 들어갔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이천수는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허정무 전남 감독, 노정윤(NAC 브라다), 박지성·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김남일(엑셀시오르)에 이어 7번째로 네덜란드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됐다. 울산은 “임대 뒤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으로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유럽 무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이천수의 열망이 여전하고, 또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구단 방침 역시 확고해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바라던 것이 이뤄졌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너무 빅리그만 고집했던 것 같다. 크지는 않지만 네덜란드도 좋은 리그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페예노르트는 항구도시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한 구단이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아약스,PSV에인트호벤과 함께 ‘빅3’로 꼽힌다. 정규리그 우승은 통산 14회.98∼99시즌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명문 구단으로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7위에 그쳤다. 이천수는 31일 네덜란드로 떠나려고 했으나 여권 문제와 항공편 일정이 꼬이며 팩스를 통해 계약을 마무리 짓고 페예노르트의 점검 사항을 전달받아 메디컬테스트를 국내에서 치렀다. 이천수는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이천수가 네덜란드 리그를 발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일궈낸 박지성·이영표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천수 페예노르트 영입 거절

    이천수 페예노르트 영입 거절

    유럽 재이적을 추진하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6)가 결국 올시즌은 그 뜻을 접고 울산에 잔류한다. 이천수는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페예노르트에서 임대 영입 제의가 왔지만 거절했다. 이천수의 에이전트인 김민재 IFA 대표는 30일 “이번 주 초 페예노르트로부터 임대 영입 제안서를 받았지만 선수, 구단과 상의 끝에 올시즌은 울산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예노르트는 2002년 8월 당시 부산 소속이던 송종국(수원)이 입단해 한국에도 익숙한 팀이다. 페예노르트는 새달부터 2008년 6월까지 10개월 동안 이천수를 임대한 뒤 이적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임대료는 당초 37만 5000달러(3억 5000만원)였으나 50만달러(4억 7000만원)로 조정했다. 임대 기간이 끝나고 완전 이적을 할 때 이적료는 200만달러였다. 하지만 이천수 측은 고심 끝에 제안을 거절했다. 김 대표는 “소속팀 울산이 현재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고 양동현, 염기훈 등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겨 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일단 울산에서 이번 시즌을 끝낸 뒤 내년 이후 이적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무대 이적 기간은 이달 말로 끝난다. 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이천수는 2005년 울산으로 복귀한 뒤 유럽 무대 재입성을 노려왔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과 풀럼 등의 관심을 끌었으나 무산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英언론 “이동국, 존재감을 알렸다” 뜨거운 반응

    英언론 “이동국, 존재감을 알렸다” 뜨거운 반응

    이동국의 잉글랜드 무대 ‘마수걸이’ 골에 팀은 물론 현지 언론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8)은 30일(한국시간) 오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 리그 소속 노샘프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추가골을 터트려 2 대 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동국의 이적 후 첫 골이 터지자 현지 언론들은 경기 자체보다 한국인 스트라이커의 첫 골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이 존재감을 알렸다.’는 제목으로 이동국의 활약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동국이 전반 초반 스튜어트 다우닝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장면과 선제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얻는 장면 등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이동국의 골 장면을 “빠르고 절묘한 골”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신문은 “구단은 벌써 인터 밀란의 공격수 아드리아누와 맨체스터 시티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에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이동국의 활약이) 조금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간지 ‘더 타임즈’도 ‘이동국이 팀 승리의 돌파구를 열었다.(Lee makes breakthrough to seal victory)’는 제목으로 이날 경기를 보도했다. 신문은 “이동국이 14경기 만에 뛰어난(well-taken) 골을 선보였다.”며 “팀은 이번 골을 시작으로 그의 많은 득점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국의 첫골에 구단도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였다. 다만 금세 뭔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베르캄프와 앙리가 처음 왔을 때도 그랬다. 그가 그들처럼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말콤 크로스비 수석코치도 인터뷰를 통해 “그는 골을 터뜨릴 자격이 있었다.”면서 “최근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번 골은 그에게 좋은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팬 “경기는 실망! 나니는 최고!”

    맨유팬 “경기는 실망! 나니는 최고!”

    경기는 실망, 나니는 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생 나니의 골에 힘입어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맨유의 팬들은 압도적이지 못했던 경기력에 실망하면서도 나니골에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27일 새벽(한국 시간) 홈 경기에서 토트넘을 1대 0으로 제압하면서 ‘지난 15시즌 중 최악’이라던 시즌 초 부진을 털어냈다. 박지성이 복귀하면 포지션 경쟁이 예상되는 나니는 이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유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manutd.com) 게시판과 팬사이트(redcafe.net)를 통해 이적 후 시즌 첫골을 기록한 나니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오늘의 선수(Man Of The Match)’로 나니를 거론하며 “부진했던 맨유를 구해냈다.”고 평가했다. 네티즌 ‘reddevilcanada’는 “30번도 넘게 다시 봤다. 정말 최고의 골”이라며 찬사를 보냈고 ‘irishreddevil’은 “나니가 빛났던 경기였다. 당연히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라는 글로 나니를 응원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나니는 전반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번 경기의 진짜 수훈 선수는 하그리브스와 에브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맨유의 경기력이 아직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았다. 나니의 골로 간신히 첫승을 올렸지만 여전히 힘겨운 경기였다는 것. 팬들은 “시즌 개막 후 이제 겨우 두골”(FlawlessThaw), “간신히 이겼다.”(adam parker) 등의 댓글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한 이영표는 긱스를 철저히 묶으며 “또 다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 맨유 홈페이지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