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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수퍼 매치’에서 경기 MVP로 선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 최악의 ‘슬로우스타터’를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5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승2무1패로 리그 15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복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 복귀의 임팩트는 ‘600억원의 사나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 영입 보다 더욱 강했다. 박지성의 복귀, 베르바토프 영입 보다 인상적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영입된 베르바토프는 곧바로 리버풀과의 ‘붉은 전쟁’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퍼거슨 감독은 그토록 원하던 베르바토프를 축으로 좌우에 카를로스 테베즈와 웨인 루니를 배치하는 4-3-3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우아한 어시스트로 테베즈의 선제골을 이끌 때만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주고 데려 온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대성공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 베르바토프는 기존 맨유 선수들과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했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초반 큰 키를 이용해 맨유 공격의 약점인 제공권에 많은 도움을 주며 첼시 수비를 압박하는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사실상 이끈 논스톱 슈팅을 시도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또 거기까지였다. 이후 베로바토프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라운드를 서성이기 시작했고 뚜렷한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반면, 박지성은 올 시즌 첫 모습을 드러낸 UEFA 수퍼컵을 비롯해 비야레알, 첼시전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우아한 ‘백조’ 때문에 늘어난 수비 부담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베르바토프 영입 이후 맨유가 후반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연달아 실점을 했다는 사실이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라이언 바벨에 역전골을 허용했고, 첼시와의 경기에선 살로몬 칼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기존 루니-테베즈 조합에 비해 수비 가담을 거의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의 기용은 맨유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을 더욱 바쁘게 하고 있다. 상대 문전에서부터 수비수들을 압박하던 테베즈와 달리 베르바토프는 자신에게 공격 기회가 찾아올 때만 움직이고 있다. 그 결과 미드필더들은 보다 많은 움직임을 해야 했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이 수비 능력이 좋은 오웬 하그리브스와 대런 플래쳐 그리고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킨 것도 보다 늘어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 때문이었다. 물론 첼시의 위협적인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의식한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를 원톱에 세울 경우 라이언 긱스나 나니 보다 박지성과 플래쳐가 더 효율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의 기용, 박지성 가치 높여 줄 것 올 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최전방에 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를 영입하는데 든 엄청난 이적료뿐만 아니라 퍼거슨 감독이 그를 오랫동안 원해왔던 만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를 활용한 전술실험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 경우 가장 가치가 높아지는 선수는 박지성이 될 것이다. 그동안 전방에서 끊임없이 뛰어다니던 테베즈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지성 보다 나니가 선택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베르바토프가 최전방에 위치할 경우 나니와 긱스 보단 박지성이 맨유에 보다 필요한 선수다. 또한 그동안 약팀과의 경기에 주로 출전했던 박지성이 강팀과의 경기에 선발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약팀과의 경기에 보다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중에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경쟁자인 나니가 풀타임 출전했고, 긱스 또한 적지 않은 84분을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여러 가지로 오는 주말에 열릴 볼튼과의 홈경기 선발 출전 전망도 밝은 박지성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호골’ 박지성, PSV시절 ‘모기’ 같았다.

    ‘1호골’ 박지성, PSV시절 ‘모기’ 같았다.

    마치 PSV아인트호벤 시절 박지성을 보는 듯 했다. 첼시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1호 골’까지 터트리며 공수양면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동점골로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살로몬 칼루 대신 박지성을 경기 MVP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한 “언제나 처럼 그는 지치지 않았고, 이른 시간 첼시의 골망을 흔들며 홈팀을 당황케 했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고 맨체스터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귀중한 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 주중에 열린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 이후 3일 만에 또 다시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보답했다. 이번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원정 경기서 안정을 택한 퍼거슨 감독의 전술로 인해 가능했다. 올 시즌 마치 윙어들 같은 첼시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의식한 퍼거슨 감독은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난 오웬 하그리브스와 박지성을 측면에 배치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게 했다. 퍼거슨의 선택은 일단 성공이었다. 지난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우측면을 지배한 조세 보싱와는 이날 박지성의 끈질긴 수비 앞에 좀처럼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리지 못했다. 애슐리 콜 또한 마찬가지였다. 박지성 못지않은 끈질김을 자랑하는 하그리브스의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박지성의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은 예전 PSV 시절을 연상케 했다. 이날 경기를 해설한 MBC-ESPN 장지현 해설위원은 “공수 활동량이 마치 PSV 시절 같다.”라며 박지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몸놀림은 당시 상대 선수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 4강전 상대였던 AC밀란의 미드필더 제나로 가투소는 “박지성은 모기와 같다. 우리 팀 이곳저곳을 계속해서 괴롭힌다. 그를 제쳐두면 다시 와서 우리 팀을 괴롭혔다.”며 박지성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맨유 이적 후 그를 괴롭혀 오던 무릎부상에서 이제 완벽히 회복한 박지성은 자신의 주특기인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다시 되찾음과 동시에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득점력까지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첼시전 맹활약으로 인해 그동안 빅클럽과의 경기에 약하다라는 편견까지 깨며 향후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풀럼전 헤딩골 이후 오랜만에 터진 박지성의 득점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득점보다 더욱 기뻤던 것은 그의 장점인 ‘지치지 않은 활동량’이 팀 전술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은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이터 “아시아 선수, EPL서 한국만 성공”

    로이터 “아시아 선수, EPL서 한국만 성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 중 한국 선수들만이 성공적이라는 현지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프리미어리그를 꿈꾸는 이들의 힘든 시간들’(Hard times for Premier League dreamers)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 스타선수들의 잉글랜드 리그 도전에 대해 조명했다. 이 기사에서 로이터는 “최근 몇 년 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이 크게 늘어 한국, 일본, 중국, 이란, 태국 등 국적도 다양해 졌지만 잉글랜드 리그가 모든 선수들의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며 실패가 더 많았다고 평가했다. 로이터가 가장 먼저 실패의 예로 꼽은 것은 중국 선수들. 순지하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벤치를 달구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옮겼고 둥팡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지만 2년간 임대 선수 생활을 전전하다가 중국으로 돌아갔다. 로이터는 “한국 선수들만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잉글랜드에서 성공을 맛보았다.”며 아시아 국가들 중 예외로 분류했다. 이어 “설기현은 풀럼 주전에서 밀려났고 이영표는 분데스리가로 이적하기는 했지만 김두현이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 안착했고 박지성은 맨유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국 선수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지성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 직전까지 갔다가 아쉽게 무산된 점을 거론하며 성공한 아시아 선수의 예로 들었다. 로이터는 축구잡지 ‘월드사커매거진’(World Soccer magazine) 에디터 게빈 해밀턴의 말을 인용해 “아시아 선수들은 유럽리그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자국 대표팀에서의 명성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문제가 이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게빈 해밀턴은 “박지성이나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은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일조했다.”며 두 선수의 활약은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경제적으로 유럽 클럽들은 아시아 선수들을 통해 많은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선수들의 취업비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선수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데뷔전서 팀승리 견인..첫 골 신고

    한동안 날개가 꺾인 듯했던 ‘천재’가 프랑스로 건너가자마자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단숨에 ‘모나코의 별’로 떠올랐다. 박주영(23)이 프랑스 프로축구 르 샹피오나 리그1 명문 클럽인 AS모나코로 이적한 지 보름 만인 14일 FC로리앙전에 전격 데뷔,1골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박주영의 활약에 프랑스 축구전문 사이트인 막시풋(www.maxifoot.fr)은 15일 “박주영 혼자 로리앙을 물리쳤다.”면서 5라운드 10경기를 통틀어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베스트11은 당연한 결과. 전체 시즌랭킹에서도 고작 한 경기만 뛰고서 5점을 차지,1위 라파엘 슈미츠(발렌시아)에 4점 뒤졌을 뿐이었다. 특히 승리를 홀로 책임지다시피 한 박주영의 활약은 경기 내용에서 더욱 빛났다. 전반 25분 득점 장면과 후반 26분 어시스트 장면 모두 침투 패스를 통해 이뤄졌다. 한 박자 빠른 슈팅과 패스, 그라운드 전체를 읽는 시야 등은 ‘아트 사커’의 본고장 축구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AFP통신은 “모나코가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대단한 모험으로 보였으나 박주영이 마스터키 역할을 했다.”고 상찬을 쏟아놓았다. 프랑스 방송 ‘카날+’ 한 해설자는 “위대한 데뷔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팬들도 추석날 새벽잠을 잊고 열광한 것은 마찬가지. 프랑스 리그 정식 중계가 없어 해외 인터넷을 전전하거나 문자중계 또는 지연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평가를 교환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2005년 프랑스 FC메츠에서 뛰었지만 실패했던 안정환(32·부산) 역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을 폈다. 박주영의 두 번째 무대는 21일 오전 2시 마르세유 원정경기.3승2무로 리그 2위 마르세유와의 경기는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시험대다. 한편 박주영의 유니폼에는 영문 이름이 ‘J.Y PARK’로 표기됐지만 구단과 팬사이트에는 ‘Chu-young Park’으로 달라 혼란을 줬다. 박주영이 과거 중학교 때 급하게 만든 여권상 이름이 ‘Park Chu Young’으로 돼 있어 발생한 것. 때문에 이날 경기를 중계한 ‘카날+’ 캐스터는 ‘박쉬영’으로 계속 불렀다. 박주영의 에이전트 측은 “여권 이름을 개명하는 절차를 알아보고 있으며 가능하면 서둘러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영상 /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큰물서 ‘천재 본색’

    한동안 날개가 꺾인 듯했던 ‘천재’가 프랑스로 건너가자마자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단숨에 ‘모나코의 별’로 떠올랐다. 박주영(23)이 프랑스 프로축구 르 샹피오나 리그1 명문 클럽인 AS모나코로 이적한 지 보름 만인 14일 FC로리앙전에 전격 데뷔,1골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박주영의 활약에 프랑스 축구전문 사이트인 막시풋(www.maxifoot.fr)은 15일 “박주영 혼자 로리앙을 물리쳤다.”면서 5라운드 10경기를 통틀어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베스트11은 당연한 결과. 전체 시즌랭킹에서도 고작 한 경기만 뛰고서 5점을 차지,1위 라파엘 슈미츠(발렌시아)에 4점 뒤졌을 뿐이었다. 특히 승리를 홀로 책임지다시피 한 박주영의 활약은 경기 내용에서 더욱 빛났다. 전반 25분 득점 장면과 후반 26분 어시스트 장면 모두 침투 패스를 통해 이뤄졌다. 한 박자 빠른 슈팅과 패스, 그라운드 전체를 읽는 시야 등은 ‘아트 사커’의 본고장 축구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AFP통신은 “모나코가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대단한 모험으로 보였으나 박주영이 마스터키 역할을 했다.”고 상찬을 쏟아놓았다. 프랑스 방송 ‘카날+’ 한 해설자는 “위대한 데뷔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팬들도 추석날 새벽잠을 잊고 열광한 것은 마찬가지. 프랑스 리그 정식 중계가 없어 해외 인터넷을 전전하거나 문자중계 또는 지연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평가를 교환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2005년 프랑스 FC메츠에서 뛰었지만 실패했던 안정환(32·부산) 역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을 폈다. 박주영의 두 번째 무대는 21일 오전 2시 마르세유 원정경기.3승2무로 리그 2위 마르세유와의 경기는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시험대다. 한편 박주영의 유니폼에는 영문 이름이 ‘J.Y PARK’로 표기됐지만 구단과 팬사이트에는 ‘Chu-young Park’으로 달라 혼란을 줬다. 박주영이 과거 중학교 때 급하게 만든 여권상 이름이 ‘Park Chu Young’으로 돼 있어 발생한 것. 때문에 이날 경기를 중계한 ‘카날+’ 캐스터는 ‘박쉬영’으로 계속 불렀다. 박주영의 에이전트 측은 “여권 이름을 개명하는 절차를 알아보고 있으며 가능하면 서둘러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환상 데뷔 박주영…佛언론 “이 공격수는 누구냐?”

    환상 데뷔 박주영…佛언론 “이 공격수는 누구냐?”

    ‘도대체 이 한국인 공격수는 누구냐?’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23·AS모나코)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호기심과 찬사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이었던 로리앙전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2-0승리를 이끈 한국인 공격수의 등장은 리그 5차전이 치러진 프랑스 프로축구계의 최대 화제 가운데 하나였다. 프랑스 전통의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6일 인터넷판(www.francefootball.fr)을 통해 리그 5차전의 ‘하이라이트 5선’을 뽑아 보도하면서 4번째 화제로 ‘모나코의 새별 박주영(Park Chu-Young. la nouvelle etoile monegasqu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박주영은 히카르두 감독으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로 공인받으며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하면서 “박주영은 누구인가”라는 화두와 함께 프로필도 소개했다. “22세의 알려지지 않은 모나코의 새 공격수는 한국 FC서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냈고 2007년에는 부상으로 주춤했다. A매치 17경기 출장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밝은 전망도 내놓았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새별이다. 그동안 안정환(메스). 서정원(스트라스부르) 등 한국 선수들은 프랑스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하이라이트 기사는‘프랑스 풋볼’이 리그 매 라운드 종료 후 선정해 보도하는 것. 이번 5차전 주간에는 ‘리옹-니스전 판정 논란’. ‘새로 태어난 파리생제르맹’ 등이 포함된 가운데 선수 개인이 주제가 된 것은 박주영의 기사가 유일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 스포츠 사이트인 ‘RMC’도 지난 주말 6개의 화제를 열거하면서 박주영의 데뷔전을 포함시켰다. 이 기사 역시 “이적시장 막판에 들어온 이 한국인은 누구냐. 마케팅 도박? 아니면 위협적인 전력?”이라고 운을 뗀 뒤 “벌써 대답은 나왔다. 박주영은 모든 질문을 잠재웠다”고 전했다. “기술을 갖췄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다 시야까지 갖춘 이 공격수의 첫번째 희생자는 로리앙이었다”라고 데뷔전 활약을 극찬했다. “성공적인 데뷔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또다른 인터넷 사이트 ‘스포르트막’의 표현도 흥미롭다. “박주영은 진정 독약”이라면서 위협적인 공격능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키프도 박주영의 사진을 면 톱으로 싣으며 한국인 공격수의 등장을 높게 평가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박찬욱 ‘박쥐’에 관심… “전국개봉 기대”

    美언론, 박찬욱 ‘박쥐’에 관심… “전국개봉 기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가 박찬욱 감독의 ‘박쥐’(영어명 THIRST)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영화에 대한 해외언론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북미지역 연예매체들은 국제 영화제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미국 전역에서 개봉되는 것과 관련, 벌써부터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투자 계약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가 북미지역 배급권을 갖게 됐기 때문. 영화사이트 ‘슬래시필름’(slashfilm.com)은 “가장 유명한 한국 감독”이라고 박찬욱 감독을 소개하며 “경이적인 작품 ‘올드보이’로 다음 영화를 기다리게 한 그의 영화가 포커스 피처스에 의해 북미에 배급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영화에 투자하기에 늦지 않은 시기”라며 “박찬욱이라는 한국 최고의 감독을 통한 도박도 괜찮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영화비평 사이트 ‘Joblo.com’은 ‘유니버설은 목마르다’(Uni is Thirsty)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사이트는 “유니버설의 투자는 곧 DVD가 아닌 북미지역 극장들에서 그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또 “2009년에 영화제를 순회하고 일반 극장에 개봉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칸(Cannes)의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박쥐의 투자유치 소식은 아시아에서도 중요한 뉴스로 다뤄졌다. 홍콩 유력지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를 비롯해 쿠웨이트 영자지 ‘아랍 타임즈’, 인도 유력신문 ‘더 힌두’ 등은 박쥐의 투자유치 과정을 자세히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달 말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 중인 박쥐는 한 신부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뒤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면서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주연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Joblo.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르바토프와 호비뉴의 기대되는 데뷔전

    베르바토프와 호비뉴의 기대되는 데뷔전

    약 열흘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각 유럽 리그가 다시 재개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붉은 전쟁’을 앞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전과 호비뉴 쟁탈전을 치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대결이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을 후끈 달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호비뉴는 각각 새로운 팀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백작’ 베르바토프, 맨유의 구세주 될까? 데뷔전 치곤 다소 부담스런 경기다. ‘붉은 장미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양 팀간의 경기인 까닭에 자칫 경기를 그르칠 경우 ‘먹튀’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로 한 경기 만에 영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가 리버풀인 만큼 제 아무리 베르바토프라 할지라도 쉬운 데뷔전이 되진 않을 것이다. ‘맨유의 괴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인해 맨유는 빈곤한 공격력에 허덕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나름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웨인 루니와 테베즈도 호날두 없이는 고립되기 일쑤였다. 때문에 오랜 기간 열망해 온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맨유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타켓맨의 부재 속에 적잖이 어려움을 겪어 온 맨유다. 결과가 어떻게 흘려갈지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처럼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단신 공격수들과는 다른 새로운 공격옵션을 제공해 줄 것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 절묘한 타이밍에 만난 호비뉴와 첼시 그야말로 절묘한 타이밍이다. 이적시장 막판 맨시티를 선택하며 첼시를 배신한 호비뉴가 자신의 데뷔전을 첼시와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가 홈구장에서 치러지기에 망정이지 자칫 데뷔전부터 심한 야유 속에 경기를 치를 뻔 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공격색깔은 ‘삼바축구’다. 지난 시즌 엘라누를 영입하며 팀에 삼바색깔을 입히기 시작한 맨시티는 이번 여름 브라질 출신의 조와 호비뉴를 영입하며 막강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이 중 호비뉴의 영입은 맨시티 역사상 가장 이슈가 될 만한 영입이다. ‘제2의 펠레’라 불리며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선수다. 물론 호비뉴 역시 베르바토프와 마찬가지로 첫 상대가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첼시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데뷔전이 될 지도 모른다. 더욱이 호비뉴에 배신감을 느낀 첼시 선수들의 의욕까지 높아 집중견제를 받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과연 최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슈를 낳고 있는 두 선수 중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선수는 누가 될까? 벌써부터 새 유니폼을 갈아입은 베르바토프와 호비뉴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EPL 주말 경기일정> -13일(토) 밤 8시45분 리버풀 vs 맨유 - 14일(일) 새벽 1시30분 맨시티 vs 첼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벤치 지키던 월컷, 잉글랜드 새 에이스로

    시오 월컷(19·아스널)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다.11일(한국시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예선 6조 2차전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4-1 대승을 이끈 것. 상대가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두 차례나 잉글랜드에 패배를 안겼던, 또 1994년부터 14년 동안 36번의 홈경기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크로아티아였기에 잉글랜드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물론 월컷 스스로도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단박에 털어버릴 수 있었을 터. 열일곱살이던 지난 2006년 3월 1200만파운드(약 211억원)의 이적료에 사우스햄턴에서 아스널로 옮기면서 주목을 받은 월컷은 그해 5월30일 헝가리전에서 잉글랜드 역사상 최연소 A매치를 치렀다. 이어 독일월드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선 마이클 오언의 부상과 웨인 루니의 공백에도 단 1초도 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월컷은 한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엔 포함됐지만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안도라전에서 처음 A매치에 선발출장한 데 이어, 이날 4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은 물론, 해트트릭을 몰아쳐 차세대 에이스 출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다른 경기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2위로 유럽의 최약체인 룩셈부르크가 예선 2조에서 독일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스위스(43위)를 2-1로 낚는 파란을 일으킨 것. 룩셈부르크가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해 10월 벨로루시전 이후 8경기 만이다. 또 유럽 예선 1조에선 덴마크(36위)가 포르투갈(9위)을 3-2로 꺾어 이변의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유로 2008 챔피언 스페인은 5조에서 아르메니아를 4-0으로 일축했고,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도 8조에서 그루지야를 2-0으로 완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드래곤 “새벽 일나가는 대성, 아버지 같다”

    지드래곤 “새벽 일나가는 대성, 아버지 같다”

    빅뱅이 멤버 대성에게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빅뱅은 지난 9일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에 출연해 뮤지컬 ‘캣츠’공연 준비 때문에 바쁜 멤버 대성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코너 속 코너로 마련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시간 도중 청취자로부터 “오늘 함께 참석하지 못한 대성에게 그동안 있었던 불만을 말해주세요.” 라는 요청에 지드래곤은 “대성군이 요즘 고생이 많다. 새벽에 일 나가는 뒷모습을 보면 꼭 한 가장을 지키는 아버지 같다.”며 웃었다. 이어 탑도 동생인 대성에 대해 “요즘 활동하느라 바쁜 대성이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 격려를 해 준다고 하긴 하는데, 힘이 될지 모르겠다.” 면서 “널 믿는다.” 라고 말하는 등 대성에게 보내는 격려 메시지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 날 빅뱅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루하루’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착한 사람’을 라이브로 들려줘 청취자들로부터 “혀에 꿀 발랐어요? 라이브가 너무 달콤해요. 오늘 잠자기는 틀린 것 같아요.” 등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 시위’ 국보법 적용 검토

    검찰과 경찰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한국진보연대(진보연대), 다함께 등의 단체들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수사당국이 지난 국회에서 폐기직전까지 갔던 국가보안법을 확대 적용해 색깔론·배후론으로 촛불을 끌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들 “또다시 색깔론” 반발 촛불 관련 수사를 이끌고 있는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진보연대의 이적행위 정황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6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진보연대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22대, 노트북 1대 등을 압수해 분석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렬(70) 공동대표 등 진보연대 활동가 7명을 촛불시위 주동자로 보고 체포에 나섰고, 이 가운데 4명을 검거해 한상렬(57) 공동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 검경은 지난달 28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관계자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고, 같은 이론적 바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함께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사노련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친북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공개적으로 국가변란을 획책·선동한 극렬 사회주의 계열 운동단체에 국가보안법 적용은 당연하다.”면서 “사노련은 이적단체가 아니라 그 자체로 반국가단체이며, 반국가단체 수사는 사노련으로 끝이 아니다.”고 말했다. 활동가 중심의 전위조직인 사노련과 인적 구성은 다르지만 이론적 바탕이 같은 대중조직인 다함께도 국보법 위반 혐의 적용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조계사도 검거때 반발 적을 것” 경찰이 촛불시위 주동자로 보고 쫓고 있는 진보연대 한용진(44) 대외협력위원장과 김동규(34) 정책국장, 다함께 김광일(35) 대표는 다른 단체 소속 대책회의 활동가들과 함께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농성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집시법이나 일반교통방해가 아니라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검거에는 조계사 등의 반발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은 “촛불은 일부 활동가들의 선전·선동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고, 커져 왔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현직 판사는 사견을 전제로 “법 적용의 모호성과 잦은 위헌성 시비 때문에 법원은 국보법 사건에 대해 조금의 자의적 법 적용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에 현실적으로 심대한 위협을 주지 않는 이상 쉽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호비뉴 “이적? 이게 다 레알 때문이다”

    호비뉴 “이적? 이게 다 레알 때문이다”

    ‘이게 다 레알 마드리드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이적료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를 경신하며 돈방석에 앉은 호비뉴(23·맨체스터시티)가 ‘돈 때문에 이적했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반박의 목소리를 냈다. 오히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맹비난하며 맨시티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날 ‘축구황제’ 펠레가 자신에 대해 “심각한 상담이 요망된다”고 말한데 대해 “펠레의 비난을 이해한다. 하지만 만약 나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도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오려고 나를 헌신짝 취급하더니. 협상이 결렬되자 나를 붙잡아두려 했다”며 전 구단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호비뉴는 당초 첼시행을 선택했다가 이적협상 막판에 맨시티로 급선회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도 구단의 방해공작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맨 처음 이적제의를 해온 것도 첼시였고. 내가 가고 싶었던 곳도 첼시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티셔츠에 내 이름이 적혀 팔리는 것을 거부하며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말했다. 구단이 그의 부상을 이유로 올림픽 차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울분을 토로했다. 호비뉴는 “라몬 칼데론 회장에게 물어보라. 올림픽에 갈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난 울기까지 했다”면서 “울음을 그친 뒤 칼데론 회장에게 ‘더 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다. 이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나코 팬들 “박주영, 팀에 존재감을 더할 선수”

    모나코 팬들 “박주영, 팀에 존재감을 더할 선수”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를 팀에 맞게된 AS모나코 팬들의 반응은 비교적 온건하다. 4일(한국시간) AS모나코 팬페이지인 ASM넷에는 ‘모나코에 온 한국 대사’라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특징과 적응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 장문의 기사가 올랐다. 이 기사는 “‘아시아의 로베르토 바조’라고 할 수 있다”,”체력적으로 강한 공격수는 아니지만 날카로운 골을 뽑아내는 공격수다”,”가장 큰 장점은 민첩함으로 순간적인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등 장점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박주영의 골 재능을 인정했고, “모나코 문전에 존재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케팅용’이라는 시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적료 200만 유로는 마케팅과 팀 전력강화의 관점에서 보면 이득일 수 있다”라면서 “박주영이라는 이름이 서포터들을 들뜨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적응해 실력을 보일 수 있게) 시간을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으로 간 태극전사 올시즌 활약상은?

    유럽으로 간 태극전사 올시즌 활약상은?

    박주영이 유럽축구 여름이적 시장 마지막날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 전격 진출하면서 유럽축구가 국내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왔다. 2008~2009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박지성 설기현 김두현). 프랑스 리그1(박주영). 독일 분데스리가(이영표 차두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김동진 이호 오범석) 등 유럽 4개국 리그에서 모두 9명의 한국선수들이 활약하게 된다. 특히 ‘양박(兩朴)’이라는 통칭에서 보듯 국내팬에게 박지성 못지않게 성원을 받았던 박주영의 첫 유럽무대 진출로 프랑스리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의 독일행으로 분데스리가도 더욱 국내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변화된 유럽축구의 태극전사 지형도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박주영.‘아트 사커’의 본류에 합류하다 박주영(23·AS모나코)의 무대가 될 프랑스의 ‘리그(Ligue) 1’은 총 20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38경기씩을 치른다. 시즌이 끝나고 리그1의 하위 3개팀과 2부리그격인 리그2의 상위 3개팀이 자리 바꿈을 한다. 유럽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는 팀 수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이른바 ‘빅 3’보다 조금 적다. 리그1의 1.2위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최종예선에 나선다. 4.5위팀은 UEFA컵에 나선다. 최근 7연패를 이룬 올림피크 리옹이 절대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옹은 7연패의 첫머리였던 2002년 이전에는 아예 우승 경험이 없었던 ‘신흥 명문’이다. 리그 최다인 10회 우승의 AS생테티엔과 올림피크 마르세유(8회). AS모나코(7회) 등이 전통의 강호군에 속한다. 프랑스 리그는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선수들이 유럽무대에 진출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맞대결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토고의 아데바요르(모나코→아스널)처럼 프랑스를 거쳐 ‘빅 리그’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다. 수비지향적인 플레이가 많고 팬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적다는 비판을 최근 받고 있다. 올시즌 8연패를 노리는 리옹의 독주를 마르세유. 르망 등이 막겠다고 나섰다. AS모나코의 포워드 라인은 니마니(20) 가크프(21) 바카르(19) 피노(21) 아두(19) 등 ‘영 건’들로만 이뤄져 있어 박주영이 팀 적응만 순조롭게 해낸다면 주전 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표. 세계 10대 더비의 하나인 ‘베스트팔렌 더비’를 뛴다 80년대 ‘차붐’(차범근 현 수원 감독) 열풍이 불었던 분데스리가가 다시 국내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영표(31)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년 계약을 맺은 게 계기가 됐다. 이영표의 도르트문트행으로 ‘베스트팔렌 더비’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잡지 ‘월드 사커’가 선정한 세계 10대 더비의 하나로 꼽히는 ‘베스트팔렌 더비’는 독일 서부의 베스트팔렌주에 있는 도르트문트와 샬케04의 대결을 지칭한다. 이 두 팀은 팬들의 라이벌 의식이 ‘살벌할’ 정도이고 대결할 때마다 명승부가 펼쳐져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더비로 손꼽힌다. 분데스리가 전문가인 수원삼성 구단의 이은호씨는 “샬케04의 연고도시인 겔젠키르헨과 도르트문트가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어 오히려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이 뜨겁다. 광산노동자를 기반으로 개신교라는 종교적인 공통점이 있고. 폴란드나 프러시아 출신의 이주민들이 많이 정착한 것도 흡사하다”고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이영표의 데뷔전으로 예상되는 경기가 오는 13일(한국시간) 샬케와 베스트팔렌 더비인 점도 흥미롭다. 더비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면 팀 적응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이영표는 잉글랜드 시절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이어 세계 유명 더비에 연이어 출전하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2부에서 활약중인 차두리(28·코블렌츠) 역시 시즌 초반 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오른쪽 풀백으로서 주전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프리미어리거 삼총사의 순조로운 초반 행보 지난 시즌 4명의 한국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지만 이영표와 이동국이 빠지고 김두현(26·웨스트 브롬위치)이 2부에서 승격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9·풀럼)과 함께 3명이 활약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거 삼총사의 시즌 초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제니트와 슈퍼컵에서 후반 교체 출장해 30분동안 뛰면서 ‘산소탱크’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는 13일 리버풀과 원정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출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기현은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팀내 위상이 확 달라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 내내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헐시티와 개막전에서 1호골을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헐시티로의 이적설이 물건너 가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EPL 데뷔 시즌을 치르는 김두현도 올시즌 리그 3경기 연속 선발출장하면서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한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김동진(26)과 이호(24·이상 제니트)는 지난해 UEFA컵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한다. 오범석(24·사마라)도 2년 연속 팀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위원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황제’ 펠레, 돈 선택한 호비뉴에 쓴소리

    ‘축구황제’ 펠레, 돈 선택한 호비뉴에 쓴소리

    “호비뉴는 진지한 상담이 필요하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67)가 ‘돈 때문에 꿈을 버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후배 호비뉴(24·맨체스터시티)의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펠레는 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호비뉴를 영입하려다 놓친) 첼시는 운이 좋았다. 호비뉴는 진지한 상담을 받아야만 한다. 그는 잘못된 조언을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3250만 파운드(658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말 그대로 ‘깜짝 이적’이었다. 호비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첼시에서 경기를 펼치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하며 ‘투덜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간절해 보였던 호비뉴의 애원은 하루만에 바뀌었다. 호비뉴는 그토록 가고 싶다던 첼시 대신 맨시티를 택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EPL 최고 수준인 16만 파운드(3억 2000만원)의 주급으로 호비뉴의 마음을 움직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반 니스텔로이에 ‘백지수표’ 제안한 맨시티

    반 니스텔로이에 ‘백지수표’ 제안한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로이(32)의 영입을 타진하며 백지수표를 이적료로 제시했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마르카’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비뉴를 영입한 뒤 반 니스텔로이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백지수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상식 밖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개발투자그룹(ADUG)이 인수한 뒤 유럽 이적 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술라이만 알 파힘 맨시티 신임 구단주는 반 니스텔로이 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새 교관에 펠란 수석코치 승격

    맨유 새 교관에 펠란 수석코치 승격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교관이 드디어 확정됐다. 지난 7월 카를로스 케이로스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떠나며 2개월간 빈자리로 남아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자리에 1군 코치 마이크 펠란(46·영국)이 승격됐다. 4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코치 펠란을 수석코치로 임명함과 동시에 기술훈련 전문가인 1군 기술코치 레네 묄렌스테인(44·네덜란드)에게 1군 코치직을 맡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펠란과 레네가 이 중요한 자리를 채우는 것에 동의해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새롭게 짜여진 코치진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두 코치는 팀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성공을 위해 달릴 수 있는 팀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영국 현지 언론에서 ‘퍼거슨의 오른팔’로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던 펠란은 선수 시절 6년. 코치로 7년간 맨유와 인연을 맺어왔다. 선수시절인 1989년 당시 노르위치에서 75만파운드(15억원)에 맨유로 이적한 펠란은 10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그는 맨유에서 90년(FA컵). 91년(유럽 컵위너스컵). 92년(리그컵). 93년(리그). 94년(FA컵) 등 매해 우승을 맛봤다. 94년 웨스트브롬위치로 옮긴 뒤 한 시즌만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노르위치. 블랙풀. 스토크포트의 수석코치직을 거쳐 99년에는 스토크포트 감독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1년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 코치 신분으로 다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펠란은 이후 7년만에 수석코치 자리에 앉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가리아 특급’ 베르바토프 지성과 한솥밥

    ‘불가리아 특급’ 베르바토프 지성과 한솥밥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호비뉴(24·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전격 이적했고,‘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토트넘)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새로운 펠레’ 호비뉴는 당초 첼시 유니폼을 원했지만 여름 이적시한 마감(한국시간 2일 오전 8시)을 몇 시간 앞두고 맨시티의 낙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겨룰 수 있는 첼시보다 전력이 약한 맨시티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적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개발투자그룹(ADUG)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맨시티는 오일달러를 등에 업고 베르바토프에게 이적료 3200만유로를 베팅하는 만용을 부렸으나 베르바토프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품에 안기자 ‘꿩 대신 닭’으로 호비뉴를 택한 것. 맨유가 토트넘에 건넨 베르바토프의 이적료는 3075만파운드(약 615억원)로 알려졌다. 별도로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을 한 시즌 토트넘에 임대하기로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다 2006년 토트넘으로 옮긴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출전,23골을 기록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좀 더 낮은 몸값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유럽 클럽들의 눈치 싸움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속됐다. 그리고 오랫동안 예상했던 이적과 전혀 생각지 못한 빅딜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라 리가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만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에 프리미어리그(EPL)와 세리에A는 대형급 선수 이적으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다. ▲ 좋은 놈, 히카르두 콰레스마 (포르투→인터밀란) 무산될 것만 같았던 포르투갈 최고의 테크니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의 인터밀란(이하 인테르)행이 데드라인 막판에 성사됐다. 오랫동안 콰레스마의 영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인테르에서도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영입이 이뤄졌다. 그는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콰레스마의 영입은 ‘세리에A 드림’을 꿈꾸는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당초 무리뉴와 함께 180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됐던 인테르는 시즌 개막전에서 삼프도리아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더구나 경기내용까지 좋지 못해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불안케 했다. 특히 무리뉴가 추진 중인 4-3-3 전술이 기존 선수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AS로마에서 건너 온 만시니는 예전만 못했고 ‘백전노장’ 루이스 피구는 지쳐보였다. 그나마 ‘인테르의 마법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제 몫을 해줬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전천후 윙어’ 콰레스마의 영입은 부진한 인테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콰레스마의 해외이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린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봤던 그는 이후 포르투에서 부활하며 인테르에서 ‘제2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콰레스마에게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 과연 콰레스마가 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무리뉴에게 ‘좋은 놈’이 될 수 있을지 인테르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 나쁜 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실 맨유 입장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는 정말 ‘좋은 놈’일 것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 핫스퍼에게 베르바토프는 정말 ‘나쁜 놈’이었다. 물론 포르투에게도 콰레스마는 결코 좋은 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베르바토프 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베르바토프의 마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있었다. 팀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새로 부임한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도 그리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했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구애가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맨유는 여름 내내 베르바토프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비록 티에리 앙리를 비롯한 각종 루머가 난무했으나 그들은 오직 한 명의 공격수를 원했고 그 대상은 언제나 베르바토프였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데드라인 막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5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베르바토프를 맨유로 이끈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선 베르바토프로 인해 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선 맨유와의 이적료 줄다리기로 인해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그가 맨유 이적에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맨시티가 제시한 높은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는 약 86억 정도다.) 가장 결정적인 타격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망쳐놨다는 점이다. 그로인해 토트넘의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베르바토프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비록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기는 했지만 팀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바토프는 이래저래 토트넘에겐 ‘나쁜 놈’이었다. ▲ 이상한 놈, 호비뉴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불과 하루 전 선수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나는 오직 첼시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서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했던 만큼 축구팬들에겐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이적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호비뉴(24)의 이번 이적이 놀라웠던 점은 그 대상이 EPL을 대표하는 ‘빅4’가 아닌 맨시티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호나우지뉴(AC밀란)와 호나우두(부상)에 관한 이적루머는 있었지만 호비뉴와 관련된 루머는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다. 오히려 호비뉴의 첼시행을 첨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호비뉴는 첼시가 아닌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드라인 말미 맨시티를 인수한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새로운 술레이만 알 파힘 구단주가 있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보다 머니파워가 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탁신으로부터 구단을 넘겨받은 이후 맨시티에 엄청난 이적자금을 지원했다. 그로인해 맨시티는 데드라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마리오 고메즈 호비뉴 등 다수의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었고 결국 호비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비록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라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레알에 선사했으나 첼시 역시 그에 못지않은 이적료를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데드라인 막판 엉뚱한 팀을 고르며 ‘이상한 놈’이 된 호비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AS모나코와 4년 계약

    프랑스 1부리그 진출을 위해 전날 출국한 박주영(23)이 1일 AS모나코 이적에 최종 서명하면서 공격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한웅수 FC서울 단장은 이날 밤 “출국 전 의견 접근된 대로 200만유로(약 32억원) 이적료에 계약기간 4년에 합의, 현지에서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연봉은 40만유로(약 6억 4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공식 입단식을 치른다. 팀의 10번이 비어 있는 상태여서 어렵잖게 박주영은 이 번호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박주영은 최순호, 서정원, 이상윤, 안정환에 이어 프랑스 리그를 밟는 다섯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그의 이적 확정은 오전에 AS모나코 팬페이지(www.as-monaco.net)가 사진과 신상명세를 스쿼드에 끼워넣고 프랑스 매체 ‘풋볼’(www.football.fr)이 그의 프로필과 함께 유니폼 등번호를 10번으로 명시하면서 감지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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