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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데믹 우려 속 타미플루도 안듣는 독감바이러스 빠르게 찾는다

    트윈데믹 우려 속 타미플루도 안듣는 독감바이러스 빠르게 찾는다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의 남모를 걱정도 커지고 있다. 다름 아닌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의 가능성 때문이다. 지난 주부터는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타미플루 같은 독감 치료제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트윈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올해는 모든 사람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가 듣지 않는 다제성 내성 독감 바이러스까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제성 내성 독감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연구진이 다제 내성 바이러스를 빠르게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연구팀은 타미플루, 리렌자 같은 항바이러스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약물 내성 바이러스와 빠르게 결합하는 항체를 찾고 이를 활용해 다제 내성 바이러스를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많아지면서 다제 내성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2개가 변이된 돌연변이 다제 내성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타미플루나 리렌자는 독감 바이러스의 효소 기능을 차단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치료하는 형태이다. 그런데 독감 바이러스에 뉴라미니데이즈라는 효소에 변이가 발생하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없어 약효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독감이 유행할 때는 독감에 걸린 환자 중 다제 내성 바이러스 보균자를 신속하게 분류해 적절한 약물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연구팀은 다제 내성 바이러스 표면에 변형된 뉴라미니데이즈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선별했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 표면에 발견한 특이항체를 결합시키고 다제 내성 바이러스와 만나면 금나노입자 색이 변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종이기반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번 신속진단키트는 일반적인 독감 바이러스 진단키트나 임신테스트기처럼 소량의 콧물을 키트에 묻히면 별도의 분석장비 없이 20분 이내에 다제 내성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찾아낸 항체는 다제 내성 바이러스 항원과 100배 이상 높은 결합력을 갖고 있어 다제 내성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적절한 약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정주연 생명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유전자 검사에 의존한 항바이러스제 내성 바이러스 진단법보다 다제 내성 바이러스 감염을 신속하고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 다양한 검출 시스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황남스타일’ 황희찬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남스타일’ 황희찬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소’ 황희찬(가운데)이 독일 프로축구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이적 후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모르로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뉘른베르크(2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3분 팀의 선제골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더니 후반 22분 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라이프치히가 3-0으로 이긴 이날 경기에서 뉘른베르크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는 황희찬의 모습. 뉘른베르크 로이터 연합뉴스
  • 해외축구 팬들, 설렐 준비 되셨나요

    해외축구 팬들, 설렐 준비 되셨나요

    손흥민(왼쪽·28·토트넘), 이강인(가운데·19·발렌시아), 황희찬(오른쪽·24·라이프치히) 등 유럽파 빅3가 이번 주말 새 시즌을 맞는다. 손흥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21시즌을 출발한다. 이미 프리시즌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발끝을 달궈 놓은 상태라 개막 축포도 기대된다. 시즌 시작부터 강행군이 예고된 상태라 체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EPL과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다가 유로파리그 예선까지 3주간 최대 9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EPL 개막전 이후 18일 불가리아 원정을 가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르고 영국으로 돌아와 20일 사우샘프턴과 격돌한다. 23일에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유로파 2차 예선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이길 경우 24일 유로파 3차 예선 원정과 30일 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그사이 26일에는 뉴캐슬전이 있다. 유로파 3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다음달 1일 플레이오프가 추가된다. 그리고 사흘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까지 마쳐야 토트넘은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긴다. 연말 연초 박싱데이보다 더 무시무시한 일정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두 개의 스쿼드를 꾸려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도 14일 새벽 레반테와의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프리시즌 4경기에 개근했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24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했으나 교체 출전이 많았다. 보다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강인은 잔류를 선택했다. 팀 리빌딩의 중심에 있던 이강인은 하비 가르시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는 분위기다. 황희찬은 12일 밤 독일축구협회 포칼(컵대회) 뉘른베르크와의 1라운드를 통해 라이프치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두 달 넘게 경기를 뛰지 않았고, 라이프치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짧아진 프리시즌 기간에 다른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잔류 선언 사흘 만에야… 메시, 그마저 나홀로 훈련

    잔류 선언 사흘 만에야… 메시, 그마저 나홀로 훈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바이아웃에 발목이 잡혀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33)가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적 소동이 마무리된 지 사흘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020~21시즌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라리가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메시는 다른 선수와 떨어져 홀로 훈련했다”고 알렸다. 메시는 이날 훈련에 앞서 그동안 미뤄 왔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동료와 떨어져 훈련해야 한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바르셀로나 훈련장 앞에서 메시를 기다리는 등 그의 훈련 합류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메시는 직접 승용차를 몰고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 도착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팬은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청하며 결별을 선언했으나 7억 유로(약 986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다 결국 2021년 6월 30일까지 잔여 계약 기간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힘나스틱 타라고나(3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동료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메시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적이 불발된 메시가 태업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5일 잔류를 선언하며 “아무리 떠나고 싶어도 최선을 다하는 내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늘 이기고 싶고 어떤 것도 잃고 싶지 않고 항상 최고를 원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당연한 것들의 감동을 다시 만나다

    당연한 것들의 감동을 다시 만나다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힐링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중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최근 SNS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역배우들의 특별 무대로 화제가 된 이적의 자작곡 ‘당연한 것들’이 사용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이전 대구의 가장 아름답고 활기 넘치던 순간, 그리고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희망하며 꿋꿋이 일상을 버티고 있는 시민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자 이번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컬러풀대구 TV’(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만큼 대구시는 해외 SNS 채널을 통해서도 널리 소개해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이었던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대구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음원 사용을 허락해 준 가수 이적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직은 바르샤’ 메시, 팀 훈련 합류…홀로 트레이닝

    ‘아직은 바르샤’ 메시, 팀 훈련 합류…홀로 트레이닝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바이아웃에 발목이 잡혀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33)가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적 소동이 마무리된 지 사흘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020~21시즌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라리가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메시는 다른 선수와 떨어져 홀로 훈련했다”고 알렸다. 메시는 이날 훈련에 앞서 그동안 미뤄 왔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동료와 떨어져 훈련해야 한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바르셀로나 훈련장 앞에서 메시를 기다리는 등 그의 훈련 합류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메시는 직접 승용차를 몰고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 도착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팬은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청하며 결별을 선언했으나 7억 유로(약 986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다 결국 2021년 6월 30일까지 잔여 계약 기간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힘나스틱 타라고나(3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동료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메시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적이 불발된 메시가 태업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5일 잔류를 선언하며 “아무리 떠나고 싶어도 최선을 다하는 내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늘 이기고 싶고 어떤 것도 잃고 싶지 않고 항상 최고를 원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제 유턴 당한 메시, 10개월 뒤에는?

    강제 유턴 당한 메시, 10개월 뒤에는?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잔류를 선언하며 불과 열흘 만에 ‘축구의 신’ 이적 소동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가운데 메시의 ‘강제 유턴’이 10개월 뒤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10개월 남짓 남은 상황이다. 문제는 그 사이 메시가 계약을 갱신할지, 아니면 계약을 그대로 종료하고 이번 이적 시도에 발목을 잡은 이적료 7억 유로(9860억원)에 대한 부담 없이 완전한 자유의 몸으로 새 둥지를 찾을지 여부다. 이와 관련,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5일(현지시간) ‘메시의 캘린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메시가 내년 4월 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이 뽑히면 계약 갱신 여부를 놓고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회장 교체가 메시와의 동행을 위한 분수령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메시가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배경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불화다. 메시는 바르메토우 회장에 대해 “오랜 기간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우왕좌왕하기만 했다”고 평가절하 했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빅터 폰트가 회장이 되고 그가 공언한 것처럼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자 메시의 절친인 사비 에르난데스를 사령탑으로 데려오면 메시가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비는 현재 카타르 클럽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와함께 2000년대 중후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열었던 후안 라포르타 전 회장이 재집권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재영입하는 방법 또한 메시가 계약을 갱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7일부터 공식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바르셀로나는 12일 타라고나(3부), 16일 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스페인 라리가는 오는 13일 새시즌을 시작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바르셀로나는 휴식 시간 확보 차웜에서 27일 비야레알전부터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쟁 준비 끝” 이강인, 멀티골로 프리시즌 마무리

    “경쟁 준비 끝” 이강인, 멀티골로 프리시즌 마무리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9)이 멀티골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며 2020~21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이강인은 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안토니오 푸차데스 경기장에서 열린 카르타헤나(2부)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와 멀티골을 뽑아내며 발렌시아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시즌을 3승1무로 마쳤다. 전반 막판 막시 고메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상대 프리킥을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자책골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이강인이 버팀목이 됐다. 후반 24분 상대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자 이강인은 강하게 압박했고, 골키퍼가 공을 돌려 놓으려다 다소 길게 드리블 되자 슬리이딩하며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파상 공세를 펼친 발렌시아는 4분 뒤 제이손이 승부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35분 상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 여러 명에게 둘러쌓인 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지체 하지 않고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을 날려 카르테헤나 골망을 또 흔들었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준 이강인은 후반 41분 교체됐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정규리그 17경기를 포함해 24경기에 출전했으나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득점도 2골에 불과했다. 때문에 새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이강인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화답하듯 하비에르 그라시아 신임 감독이 프리시즌 경기에 이강인을 중용했다. 지난달 29일 레반테와의 친선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서기도 했다. 발렌시아도 지난 시즌 주력 멤버들이 많이 빠져나간 상황이라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보인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강인이 왼발로 넣은 3번째 골은 발렌시아가 만든 최고의 공격 장면”이라며 카르타헤나전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승리를 챙길 수 있어 기쁘다. 프리시즌 훈련 결과”라면서 “라리가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13일 레반테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21시즌을 시작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상암벌 귀환 기성용, 대포알 중거리슛 번쩍

    상암벌 귀환 기성용, 대포알 중거리슛 번쩍

    프로축구 FC서울의 기성용(31)이 3941일만에 상암벌에 귀환했다. 기성용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중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K리그에서는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전 이후 10년 9개월 여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셈이다. 또 지난 18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이날 홈 경기라 선발 출장이 기대되기도 했던 기성용은 후반 19분 팀이 1-0으로 앞서던 김원식 대신 투입됐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던 모습을 보이던 기성용은 후반 34분 부산 진영에서 오픈 찬스가 나자 지체 없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슈팅을 날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서울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지난달 1일 성남FC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박주영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24분 고요한의 침투 패스를 받아 부산의 수비 라인을 깬 박주영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라인까지 올라가 문전으로 돌아오는 조영욱을 향해 컷백을 내줬고, 조영욱을 스친 공은 부산 수비수 도스톤벡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은 후반 들어 거세게 서울을 몰아쳤지만 문전 앞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하지만 교체수가 적중했다. 조커로 투입된 김병오와 김정현이 해결사 노릇을 한 것. 후반 40분 김병오가 때내고 호물로가 올려준 코너킥을 김정현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FC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김정현은 성남 데뷔전 3분 만에 첫 득점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결국 두 팀은 1-1로 비겼다. 15~17라운드에서 2승1무로 반등을 이뤄냈다가 18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3으로 완패하며 숨을 골랐던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파이널A(상위 스플릿)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6승3무10패로 승점 21점. 역시 6강 진입을 노리고 있는 부산은 4승8무7패(승점 20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바르사 안떠난다 - “법적 분쟁은 싫다”,‘불편한 동행’ 이어가기로

    메시 바르사 안떠난다 - “법적 분쟁은 싫다”,‘불편한 동행’ 이어가기로

    20년간 몸담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했던 리오넬 메시(33)가 팀에 남기로 했다.메시는 5일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과 8강전 참패 이후 20여일 동안 불겨졌던 메시의 ‘이적 소동’은 일단락됐다. 메시는 뮌헨전이 끝난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여기에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대응도 강경했다. 코로나19 탓에 2019~20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적용해도 유효하다는 메시의 주장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기한이 지났으니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이라면서 “영입하려는 구단은 바이아웃 금액 7억유로(약 986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맞섰다. 최근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협상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메시는 “내가 원할 때 떠날 자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항상 내게 시즌이 끝나면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구단은 내가 6월 10일 이전에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고 이적료 7억유로를 내야 한다고 했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팀에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어 “소송을 거는 방법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걸 줬고, 나 역시 그랬다”며 “구단과 법정까지 갈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뮌헨전 때문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이적을) 생각했다”며 “가장 수준이 높은 무대에서 경쟁하고 타이틀을 얻고 싶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결국 메시의 이적설은 잔류로 끝났지만 바르셀로나와의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불편한 동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시 “잔류하겠다” 9864억원 바이아웃 걸림돌, 과연 구단과 잘 지낼까

    메시 “잔류하겠다” 9864억원 바이아웃 걸림돌, 과연 구단과 잘 지낼까

    리오넬 메시(33)가 잔류를 공식 선언하자 바르셀로나 구단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인터뷰를 통해 “재판으로 가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기에 바르셀로나와 맞서 법정에 서지 않을 것이다. 내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다. 내 인생 클럽이다. 여기에서 내 인생을 만들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모든 것을 줬다”며 바르셀로나 구단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의 잔류 선언을 알렸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마음 먹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한 뒤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도 심화된 터였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팩스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알리며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 메시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떠나겠다고 말하는 순간은 잔혹했다. 가족 전체가 울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아 했다. 학교를 바꾸고 싶지도 않아 했다”고 이적을 마음먹었을 때 가족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아버지가 영국으로 가 맨체스터 시티 구단을 접촉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하지만 원천적으로 선수가 구단에 팩스 하나 달랑 보내 이적을 통보한 것을 너그러이 받아줄 구단은 없었다. 결국 7억 유로(약 986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메시의 발목을 잡았다. 구단은 내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적어도 지난 6월 10일 전에 회사에 통보했어야 했다며 바이아웃 금액을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버지가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만나 사정했지만 들어줄 리 만무했다. 메시는 “나는 내가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7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해야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적을 접은 이유를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코터릴 기자는 “맨체스터 시티와 그들의 팬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잔류한다”면서 “로날드 쿠만 감독은 매우 불행한 선수를 손에 쥐고 있는 상황이 될 것이다. 메시는 사랑하는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불협화음 회장과 함께 하는 상황에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유럽 축구 빅리그 코리안 ‘빅3’ 프리시즌 막바지 담금질

    유럽 축구 빅리그 코리안 ‘빅3’ 프리시즌 막바지 담금질

    유럽 축구 빅리그 코리안 빅3가 프리시즌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손흥민이 활약 중인토트넘(잉글랜드)은 5일 밤(힌국시간) 새시즌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왓포드를 찾아가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간 프리시즌 3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며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자신이 책임진 3골을 포함해 팀이 프리시즌 세 경기에서 기록한 8득점 가운데 모두 6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는 6일 새벽 카르타헤나(2부)와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강인도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개근 중이다. 지난달 23일 카스테욘(2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16분 만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어 우려를 자아냈으나 29일 비야 레알과의 경기 후반에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2-1 승리를 거들더니 이튿날 레반테 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출격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출전 기회가 제한적으로 주어지며 이적 전망도 나왔으나 최근 발렌시아와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지난 7월 독일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황희찬은 프리시즌이 짧은 관계로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갖지 않는다고 구단이 방침을 정해 팀 자체 훈련을 소화하며 2020~21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라히프치히 데뷔전도 머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개막에 일주일 앞서 오는 12일 열리는 뉘른베르크와의 포칼(독일 컵대회) 1라운드가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선수 그대로, 힘 제대로… 인삼公 “흥국, 나와”

    선수 그대로, 힘 제대로… 인삼公 “흥국, 나와”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대회 예선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절대 1강’ 흥국생명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구계에서 인삼공사는 비시즌 기간 내부 FA(자유계약선수)를 모두 붙잡았지만 외부 영입이 없어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예선 기간 인삼공사는 ‘디우프 원맨팀’에서 국내 선수 기여도가 높고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단적인 예가 세터 염혜선이다. 세터 이다영의 흥국생명 이적 후 리그에서 ‘세터 연쇄 이동’이 일어났음에도 인삼공사는 염혜선 세터를 고수했다. 염혜선은 이번 대회에서 그날 공격이 잘 통하는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볼 배급을 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삼공사는 팀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선수의 공격이 덩달아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GS칼텍스와의 첫 경기에서 센터로 돌아온 정호영(12점)이 맹활약했고 한국도로공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최은지(16점)와 고의정(13점)이 펄펄 날았다. 고무적인 것은 내부 육성만으로 팀 약점을 보강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고의정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12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뒤 약 1년의 재활 끝에 작년 12월에 팀에 복귀했다. 지난 1일 사실상 풀타임 활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13점)을 올렸다. 최은지의 가치는 공격(총 23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난다.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리시브 정확 11개, 디그 20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리시브 정확 12개, 디그 18개로 팀 내 수비 기여가 리베로 오지영에게 버금갈 정도다. 여기에 디우프와 한송이의 기여도 꾸준하다. 이숙자 KBS 해설위원은 2일 “다른 팀은 세터와 외국인이 바뀌며 어수선한데 인삼공사는 2년째 같은 멤버가 손발을 맞추며 조직력이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에 높이로 밀리지 않는 팀”이라면서 “디우프 선수 기량이 지금보다 올라오고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서 흔들리지 않으면 (흥국생명과)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GC인삼공사가 KOVO컵 우승 노릴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가 KOVO컵 우승 노릴 수 있을까

    여자프로배구 KGC 인삼공사가 지난 1일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대회 예선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절대 1강’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배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배구계에서 인삼공사는 비시즌 기간 내부 FA를 모두 붙잡았지만 외부 영입이 없어 하위권에 머물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인삼공사는 ‘디우프 원맨팀’에서 국내 선수 기여도가 높으면서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단적인 예가 세터 염혜선이다. 세터 이다영의 흥국생명 이적 후 리그에서 ‘세터 연쇄 이동’이 일어났음에도 인삼공사는 염혜선 세터를 고수했다. 염혜선은 이번 대회에서 그날 공격이 잘 통하는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볼 배급을 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삼공사는 팀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선수들의 공격이 덩달아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첫 경기에서 센터로 돌아온 정호영(12점)이 맹활약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레프트 최은지(16점)와 고의정(13점)이 펄펄 날았다. 첫 날 정호영이, 둘째 날 고의정이 생애 첫 수훈 선수 인터뷰에 임했다. 고무적인 것은 인삼공사는 내부 육성만으로 팀 약점을 보강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원곡고를 졸업하며 2018~2019시즌 전체 1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고의정은 데뷔 첫 해인 2018년 12월 훈련 도중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된 뒤 약 1년의 재활 끝에 작년 12월에 팀에 복귀했다. 지난 1일 사실상 풀타임 활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리 수 득점(13점)을 올렸다. 온전한 몸을 만든 프로 3년차부터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은지의 가치는 공격(총 23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나고 있다.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리시브 정확 11개, 디그 20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리시브 정확 12개, 디그 18개로 팀 내 수비 기여는 리베로 오지영에 버금갈 정도다. 인삼공사의 ‘정신적 지주’ 한송이는 팀 공격이 안풀릴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두 경기에서 각각 11점과 12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경기 당 평균 32득점을 올리던 디우프도 두 경기 연속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역대 리베로 최고 연봉 오지영의 수비 기여도 여전하다. KOVO컵에서 2018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한 인삼공사가 만약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면 흥국생명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1일 “지금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시즌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숙자 KBS 해설위원은 “염혜선 세터의 볼 배급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 다른 팀은 세터와 외국인이 바뀌며 어수선한데 인삼공사는 2년째 같은 멤버가 손발을 맞추며 조직력이 탄탄하다”면서도 “인삼공사가 흥국생명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흥국생명에 비해 높이가 밀리지 않는 팀이라 디우프 선수 기량이 지금보다 올라온다면 게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인삼공사는 박은진·한송이·정호영 등 중앙 뎁스가 너무 좋아졌기 때문에 서로 좋은 경쟁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며 “또 레프트에서는 최은지 뿐만 아니라 최은지 대각 포지션으로 들어오는 고의정이나 고민지 선수도 같이 리시브를 잘 버텨야 흥국생명과 게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위원은 “흥국생명은 서브 공격으로 흔들어서 2단 공격으로 뚫기 힘든 팀이다. 김연경이 합류하며 공격라인 뿐만 아니라 수비라인에서 대폭 강화가 이뤄졌다. 공수가 다 되는 레프트가 이재영 혼자 있을 때와 두명이 있을때의 차이가 너무 크다. 우리나라 최고 레프트 2명, 받고 때리고가 가능한 레프트가 둘 다 있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평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0억원 타자에 맥 못 추는 3800억원 투수

    10억원 타자에 맥 못 추는 3800억원 투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40억원)를 받고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게릿 콜(30)은 연봉 85만 달러(약 10억원)를 받는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허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최지만은 1일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콜에게 2점 홈런 포함 2안타 1볼넷을 뽑아냈다. 그는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으로 기록을 바꾸며 천적 관계를 이어 갔다. 최지만은 1회 초 콜의 백도어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지난달 20일 양키스전에서 콜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친 그는 11경기 만에 다시 콜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후 최지만은 3회 콜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고, 5회에는 콜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콜이 강판된 뒤에도 최지만은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6회 중전 1점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점수를 벌렸고 8회 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의 5출루 활약을 앞세운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5-3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자신이 콜의 천적이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투수와 상대하면 나도 최고의 타격을 하려 한다. 리그 최고의 공을 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한편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하루 차이로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2일 오전 신시내티 레즈전, 류현진은 3일 오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각각 출격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실바, 디 마리아, 포그바...새시즌 유럽 빅리그 코로나19 비상

    실바, 디 마리아, 포그바...새시즌 유럽 빅리그 코로나19 비상

    2020~21시즌 개막을 앞둔 유럽 축구 빅리그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다 지난달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3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구단이 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실바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라면서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달 28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이날 선수단 합류를 앞두고 진행된 두 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구단은 격리된 선수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는 최근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휴가를 보낸 앙헬 디 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그앙은 지난달 22일 개막했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2019~20시즌을 늦게 마무리한 PSG는 오는 11일 뒤늦게 새시즌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각각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 폴 포그바와 탕귀 은돔벨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격 보강하자 ‘수비 누수’ 전북 현대 ‘빨간 불’

    공격 보강하자 ‘수비 누수’ 전북 현대 ‘빨간 불’

    ‘창끝을 벼리자 방패가 성겨졌다.’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K리그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시즌 팀 컬러 ‘닥공’(닥치고 공격)에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공격력을 보강해 상승세를 타자마자 주전 풀백 김진수(28)가 팀을 떠나며 수비력에 구멍이 생겼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극장 골을 얻어맞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을 확정한 김진수의 빈자리가 컸다. 전북은 이날 김진수 자리에 이주용을 내세웠으나 국가대표 수비수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원의 득점 모두 이주용을 앞에 두고 때린 슈팅에서 비롯됐다. 전북은 이날까지 멀티 실점을 두 경기만 경험했는데 앞서 지난 7월 성남FC와 2-2로 비겼던 11라운드에서도 김진수가 퇴장 징계로 결장했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거쳐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전북의 리그 3연패를 거들었던 김진수는 올해가 전북과의 마지막 해였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중동 무대로 옮겨 갔다. 김진수는 그동안 K리그1 78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 6월 올 시즌 우승을 다투는 울산 현대와의 9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에 빠지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브라질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던 윙어 버로우를 영입해 5연승을 내달렸으나 김진수가 이적한 날 패배를 당하며 1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울산이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뽐내고 있어 간격을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K리그 이적 시장이 마감된 이후라 전력 보강도 어렵다.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강원과의 경기 뒤 “오늘 경기를 좀더 분석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 지금 선수들로 잘 준비하겠다”면서 “우리는 좋은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쌍황’이 날았다… 영양가 100% ‘도움’

    ‘쌍황’이 날았다… 영양가 100% ‘도움’

    러시아 프로축구로 활동 무대를 옮긴 황인범(왼쪽·24·루빈 카잔)이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 극장 동점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프랑스 지롱댕 드 보르도의 황의조(오른쪽·28)는 시즌 첫 도움으로 팀의 첫 승을 거들었다. 황인범은 31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탐보프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조르제 데스포토비치의 동점골을 거들어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황의조는 전날 밤 열린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황의조는 후반 33분까지 뛰며 수차례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25분과 27분 터진 조시 마자와 토마 바시치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하며 개막전 무승부 이후 1승을 신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인범, 러시아 첫 선발 출전에 2경기 연속 공격P

    황인범, 러시아 첫 선발 출전에 2경기 연속 공격P

    러시아로 무대를 옮긴 황인범(24·루빈 카잔)이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 극장 동점 골을 어시스트 하며 팀에게 승점 1점을 선물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황인범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탐보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적 후 세 경기 만의 첫 선발이다. 황인범은 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조르제 데스포토비치의 동점 골을 거들어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카잔은 황인범 합류 뒤 3경기에서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시즌 2승2무2패로 순위는 10위로 살짝 내려갔다. 지난 27일 FC우파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던 황인범은 이날 경기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황인범은 전반 30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카잔은 후반 39분 골키퍼 실수가 발단이 되어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황인범이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이 날카롭게 휘어들어오자 문전 정면에서 뛰어오른 데스포토비치가 헤더로 탐보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돌려놓아 동점 골을 뽑았다. 데스포토비치는 이날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까지 팀이 기록한 2골을 모두 책임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철수 “가짜 추천서로 입학하면 돌팔이 천지 될 것”

    안철수 “가짜 추천서로 입학하면 돌팔이 천지 될 것”

    “지휘관의 지휘 자격과 지휘 능력이 더 문제”“단순히 이익단체 밥그릇 챙기기 문제 아냐”“가짜 추천서로 입학하면 돌팔이 천지 될 것”“코로나19 단계의 상향기준 명확히 제시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공공의대 추천입학제, 황당한 한전공대 학생선발 같은 반칙과 특권, 불의와 불공정을 제도화하는 모든 망측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전쟁에서 한마음이 되어 싸우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은 적전분열이며 이적행위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파업을 앞둔 의료계를 비판한 문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은 의료계 파업을 두고 전투 중에 전장을 이탈했다고 비난했다. 한 마디로 탈영병이라는 뜻”이라며 “지휘관이 아무 잘못도 없는데 지금까지 멀쩡히 잘 싸우던 장수들이 왜 종군을 거부하겠느냐, 군사들의 종군 거부가 문제가 아니라 지휘관의 지휘 자격과 지휘능력이 더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은 인간은 소중한 생명을 직접 다루는 사람들로 우수한 의료 인력의 양성과 보유는 한 국가의 흥망성쇠와도 연결될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선발 과정에서부터 교육, 졸업 후 훈련과정에 이르기까지 의료인이 되기 위해서는 소양과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엉터리 가짜 증명서, 추천서로 의대에 입학시킨다면 우리나라 병원과 의료계는 돌팔이 천지가 될 것”이라며 “돌팔이들이 판을 치는 국공립병원에 국민이 무서워서 갈 수 있겠느냐, 불공정과 반칙의 문제를 넘어 의료에 대한 이 정권 사람들의 무지와 무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부 대응과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국민이 불안한 것은 내일 당장 자신의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 당장이라도 코로나19 대응단계의 상향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이 스스로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얼마 이상 늘면 수능을 연기한다든지, 그게 어렵다면 두 번 치러서 재학생들의 불이익을 없애겠다든지 등 세밀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교육 당국의 잘못으로 우왕좌왕하다가 학생들이 입시에 실패해 인생의 행로가 바뀌는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거듭 강조하지만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책임지는 자리이지 남 탓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제를 풀라고 권력을 준 것이지 핑계나 대라고 권력을 준 게 아니기에 이제 특정 집단에 죄를 뒤집어씌우는 갈라치기, 여론몰이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이낙연에 “모든 국민 생각하는 與 모습 기대” 안 대표는 지난 29일 선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향해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 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늦었지만 정파가 아닌 대한민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지지자만이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안 대표는 지병을 이유로 사임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기사 내용 중 “아베 정권은 여론이 반대하는 정책도 의석수 우위를 앞세워 밀어붙였다. 7년 8개월의 무소불위 정권을 내놓는 마지막 순간에 받았던 질문들을 더 빨리 더 자주 경청했다면 그의 퇴장이 조금은 덜 초라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부분을 언급하며 “정부 여당의 성찰과 변화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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