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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진출 4팀 가을잔치 기상도

    PO진출 4팀 가을잔치 기상도

    이제 다시 시작이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표는 결정됐다. 29일 롯데와 두산이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2위 삼성과 정규시즌 우승팀 SK는 각각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린다. ‘가을잔치’는 끝이 아닌 출발선이다. 이 한 달 남짓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년 농사가 결정 난다. 마지막에 웃는 건 단 한 팀뿐이다. ●SK 우승확률 84.2% 가장 우승에 근접해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이 다 좋다. 현행 포스트시즌 제도가 정착된 1989년 이후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건 19번 가운데 16번이었다(양대리그로 치러진 1999~2000시즌 제외). 우승 확률 84.2%다. 한국시리즈 직행 효과는 크다. 심리적으로 상대보다 앞선다. 체력적으로도 유리하다. 상대 경기를 관찰해 맞춤형 전략을 만들 시간도 충분하다.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SK는 예외다. 이미 2007년과 2008년 그런 약점이 없다는 걸 증명했다. 과부하에 시달렸던 투수진이 회복시간을 벌었다는 게 크다. 2~3주 쉴 수 있다. 정우람은 75경기에 나와 102이닝을 던졌다. 시즌 막판 선발로 돌아서긴 했지만 이승호도 64경기 87과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보통 70경기 70이닝 이상 혹은 60경기 80이닝 이상을 혹사의 기준으로 본다. SK 투수진은 양보단 질이다. 충분히 쉰 뒤 짧은기간 총력전에 나서면 당해내기 힘들다. ●세대교체 성공한 삼성 투타도 안정 1위 같은 2위다. 보통 막판 순위 다툼 뒤 2위로 떨어진 팀은 분위기가 죽게 마련이다. 그런데 삼성은 아니다. 여유가 넘친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시즌 삼성이 일을 낼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이유가 있다. 삼성은 일찌감치 선두 추격을 포기했다. 부상선수들은 쉬게 했다. 가상상황에 맞춘 불펜진 활용. 타순조정 등을 실험했다. 라인업이 들쭉날쭉했다. 그런데 자꾸 이겼다. 결국 지난 19일 양준혁 은퇴경기가 열린 대구 SK전까지도 선두 확보 가능성이 남아있었다. 선동열 감독은 “이때쯤이면 이미 순위가 확정될 줄 알았지….”라고 겸연쩍어했다. 그만큼 올 시즌 삼성은 강하다. 투타가 모두 좋다. 박석민-채태인-최형우는 이제 원숙한 수준이다. 발빠른 주자들은 적극적으로 달리고 훔친다. 이적생 장원삼에다 차우찬도 잠재력이 폭발했다. 불펜은 원래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배영수는 “2002년 우승 당시보다 나은 것 같다. 도저히 질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기적이 필요한 두산·롯데 묘한 인연이다. 1989년 이후 정규시즌 1위가 아니면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딱 셋뿐이다. 1989년 해태. 1992년 롯데. 2001년 두산이다. 하필 기적을 경험했던 두팀이 만났다. 올 시즌에도 두산과 롯데는 기적을 바란다. 두산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3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 내심 정규시즌 우승까지 노렸지만 결국 지난해와 같은 자리다. 자연히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그러나 대신 시간을 벌었다. 그동안 롯데 맞춤형 전략 마련에 시간을 보냈다. 고창성-정재훈 필승조는 체력을 회복했다. 시즌 중반 부진했던 김현수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롯데는 분위기에서 앞선다.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분위기를 탄 롯데와 평상시 롯데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이제 가을야구 경험이 어느 정도 쌓였다는 점도 긍정요소다. 이제 한번 폭발할 때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LG “트레이드 한번 잘했네”

    [프로야구]LG “트레이드 한번 잘했네”

    트레이드 선수로 시작해 트레이드 선수로 끝난 경기였다. 28일 잠실에서 열린 SK-LG전. 경기 시작 전 SK 김광현은 “어디가 우리 팀인지 모르겠네요.”라고 농담했다. 전광판에 뜬 라인업을 보고서다. SK 선발 명단에 이날 오전까지 LG 선수였던 안치용과 최동수가 포함됐다. 안치용은 3번타자 겸 좌익수. 최동수는 8번 타자에 1루수로 출전했다. 오후 SK와 LG는 전격적으로 4-3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필 SK 김성근 감독은 최동수와 안치용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상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여럿이 다음날 반대편 더그아웃에서 걸어나왔다.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1군 무대에 오른 최동수는 팀이 2-6으로 추격하던 6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때렸다. LG 김광수의 몸쪽 커브를 잡아당겼다. 6-7로 쫓아간 8회초 2사 1·3루에서는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을 틈타 동점타도 때려냈다. LG에겐 부메랑이었다. 안치용도 좋았다. 이날 5타수 2안타를 쳐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광삼을 상대로 왼쪽 2루타를 터뜨렸다. 9회초 공격에서도 가운데 안타를 쳐냈다. 권용관은 10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했다. 9구째까지 LG 마무리 오카모토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8-7 재역전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문제는 10회말이었다. 1사 만루 8-8 동점 상황에서 정성훈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하필 바뀐 유격수는 권용관. 어렵지 않은 타구였지만 잡지 못하고 빠트렸다.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9-8이 됐다. 이적생의 끝내기 실책이었다. LG가 연장 10회 승부 끝에 SK를 눌렀다. 트레이드 선수들이 선전했고 이들이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선 삼성이 ‘5회 리드시 필승’ 공식을 38경기로 늘렸다. 한화를 3대2로 눌렀다. 삼성은 한화 류현진을 상대로 4회초 2점을 뽑아냈다. 5회까지 2-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7회 1실점한 뒤 8회 최진행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자칫하면 ‘필승 공식’이 깨질 뻔했다. 그러나 9회초 삼성 김상수가 왼쪽 적시타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목동에서는 두산이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넥센을 5대1로 눌렀다. 두산 선발 왈론드는 6과 3분의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종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IA-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치열한 2위 다툼 ‘불펜의 힘’

    [프로야구] 치열한 2위 다툼 ‘불펜의 힘’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치열한 2위 다툼이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규리그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위는 4위와의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2위에서 밀려난 팀이 체력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2위는 두산의 몫이었다. 삼성은 ‘엘롯기 동맹’으로 불리는 LG·롯데·KIA와 치열한 4위 다툼 중이었다. 하지만 6월 말부터 무섭게 상승세를 탔다. 급기야 이달 들어 12연승을 질주한 끝에 두산의 2위 자리를 빼앗았다. 삼성은 현재까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둬 1.5경기차로 앞서 있다. 두 팀은 모두 불펜이 강하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닮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삼성의 ‘철벽 계투진’은 상대팀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안지만-권혁-정현욱으로 이뤄진 필승 계투조는 리드 중에 등판하면 상대팀이 의지를 상실하고 만다. 삼성은 최근 5회까지 리드한 33경기 모두 불패신화를 이어 가고 있다. 마무리 오승환과 사이드암 권오준이 빠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여기에 이영욱·오정복·조영훈·조동찬·김상수 등 젊은 타자들의 맹활약이 선배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두산도 막강 불펜을 자랑한다. 고창성-정재훈-이용찬 라인이 든든하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 다소 주춤하다. 시즌 초반 용병 레스 왈론드의 부진과 ‘이적생’ 이현승, 이재우의 부상으로 불펜을 무리하게 운용하다 과부하가 걸린 것. 또 두산은 선발 ‘원투펀치’인 캘빈 히메네스와 김선우가 호투하고 있지만, 4·5선발이 여전히 불안하다. 불펜의 ‘핵’에서 선발로 전환한 임태훈은 최근 2경기에서 홈런 3방을 허용했다. 홍상삼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현승도 구위 저하로 불펜 대기 중이다. 무엇보다 두 팀의 차이점은 패전조 불펜 운용에 있다. 승리조는 하반기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게 마련. 패전조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삼성은 최근 정인욱·임진우·백정현 등의 활약이 쏠쏠하다. 정인욱과 임진우는 2승씩 거둔 상태. 하지만 두산은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학 외에는 특별한 카드가 없다. 두 팀의 2위 다툼에서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이유다. 한편 16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4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美언론 “박찬호, 보스턴 팬들 당황케 해”

    美언론 “박찬호, 보스턴 팬들 당황케 해”

    박찬호의 뉴욕 양키스 이적 후 첫 승은 현지에서도 이슈가 됐다.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평가와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박찬호는 8일(한국시간)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1-1 동점 상황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6월 15일 구원승을 거둔 이후 약 10개월만의 승리 기록이다. “박찬호가 경기장의 보스턴 팬들을 당황케 했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대부분 매체들은 양키스의 이적생들이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긴 10회 결승 홈런의 주인공 커티스 그랜더슨 역시 올 시즌 양키스의 새얼굴이다. 뉴욕양키스 팬블로그(riveraveblues.com)에서도 “새 얼굴들이 승리를 견인했다.”면서 “박찬호가 이번에는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박찬호의 첫 승을 보도한 기사에 ‘조금은 불안한 임무완수’(With a few thrills, Park gets job done)라는 의외의 제목을 붙였다.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홈런 위기가 많았다는 이유다. 사이트는 “기록이 수비들의 어려움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면서 “아웃카운트 9개 중 7개가 뜬공이었으며 그 중 3개는 꽤 잘 맞은 것이었다.”고 평가의 근거를 들었다. 기사 앞부분에는 “관중 일부는 박찬호의 경기를 줄타기에, 또 다른 사람들은 불장난에 비유했을 것”이라고 경기 내용을 표현했다. 또 “박찬호는 지난해 5월 이후 지난 경기에서 처음 홈런을 내주고 이번 경기에서도 뜬공 비율이 높았다.”고 되짚으며 거듭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에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는 “이 경기장은 공이 뜨면 수비수들이 조금 위축되는 곳”이라고 어려운 타구들을 구장 펜웨이파크 탓으로 돌렸다. 박찬호 역시 “그런 면에서 이곳은 최악의 구장 중 하나”라고 동의했다. 한편 박찬호는 이 경기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121승을 기록하며 노모 히데오가 가진 아시아투수 최다승 기록(123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론소 F1개막전 우승…‘돌아온 황제’ 슈마허는 6위

    ‘이적생’ 페르난도 알론소(29·스페인·페라리)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2010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14일 바레인에서 열린 2010시즌 첫 레이스에서 6.299㎞의 서킷 49바퀴를 1시간39분20초396에 끊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균 속도는 시속 186.272㎞. 2005년과 06년 거푸 챔피언에 올랐던 알론소는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해 부진에 빠졌지만 올해 첫 경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상대에 선 건 2008년 10월 일본대회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 관심의 대상이었던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 벤츠)는 6위로 들어왔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해 7번째로 출발했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올해부터 다시 F1 ‘머신’의 운전대를 잡은 슈마허는 1위 알론소보다 44.163초 늦게 결승선에 들어왔다. 알론소의 팀 동료 펠리페 마사(브라질)는 알론소보다 16.099초 뒤진 2위. 지난 시즌 팀 순위 4위에 처졌던 페라리는 올해 첫 대회에서 1, 2위를 독식하면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2라운드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진화하는 나니, 제2의 호날두 될까?

    진화하는 나니, 제2의 호날두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날개 나니의 활약상이 연일 화제다.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 밀리며 이적설에 휘말렸던 나니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웨인 루니와 함께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아스날전 활약은 맨유의 전설 NO.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헐시티전 4-0 대승은 나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산소탱크’ 박지성과 함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나니는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헐시티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루니의 헤딩 골을 도운 크로스 하나였지만, 나니의 활약은 혼자서 4골을 넣은 루니 못지 않았다. 나니의 각성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와 함께 맨유의 역습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맨유는 호날두를 무기로 유럽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역습을 자랑했다.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의 철벽 수비와 마이클 캐릭의 송곳 패스 그리고 루니, 호날두로 이어지는 맨유판 ‘역습의 교과서’는 맨유를 잉글랜드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맨유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지난여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위력을 잃고 말았다. 팀 스피드는 떨어졌고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던 주득점원도 사라졌다. 결국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를 중심으로 역습에서 점유율 축구로 회귀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카운트 어택이 아닌 정면 승부를 선택한 셈이다. 문제는 점유율 축구가 맨유의 장점을 극대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술 변화의 핵심 키워드로 지목 받았던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부진과 측면을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막히며 상대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이적생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빠른 적응과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의 활약으로 인해 맨유는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늘 2% 부족한 모습이었다. 나니의 각성은 그래서 더욱 반갑다. 호날두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스쿼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맨유의 특성상 그와 비슷한 스타일 등장은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재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도 나니의 활약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니는 이제 맨유에 완벽히 적응했고, 점차 성숙해져 가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조금 미숙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발전이 눈에 확실히 보인다.”며 나니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입단 초기 팀 적응실패와 지나친 개인플레이 그리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새롭게 진화하는 모습까지, 나니는 조금씩 호날두의 진화 과정을 닮아가고 있다. 과연, ‘닮은꼴’ 나니의 성장은 계속될 수 있을까. 올드 트래포드에 새로운 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군 9년 설움 이젠 씻었어요”

    2009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KIA의 ‘복덩이’ 김상현(29)이 선정됐다. 신인왕에는 두산 이용찬(20)이 KIA의 ‘아기호랑이’ 안치홍(19)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김상현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MVP 및 신인왕 시상식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90명 중 79표를 얻어 2위 두산의 김현수(7표)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MVP에 올랐다. 2000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한 김상현은 2002년 LG로 트레이드돼 그저 그런 선수로 지내다 올 시즌 초반 다시 KIA로 이적됐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데뷔 10년 만에 역대 첫 ‘당해연도 이적생 MVP’로 뽑혔다. 김상현은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김상현의 해였다. 김상현은 올 시즌 121경기에 나서 타율 .315를 기록하면서 홈런(36개)·타점(127점)·장타율(.632) 등 타자부문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3년 이승엽의 56홈런 144타점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린 것. KIA가 MVP를 배출한 것은 1994년 이종범 이후 15년 만이다. 해태에서 KIA로 간판을 바꾼 이후로는 첫 경사. 이로써 김상현은 김성한(85·88년)·선동열(86·89·90년)·이종범(94년)에 이어 KIA 선수로는 네번째 MVP가 됐다. 타자가 MVP를 차지한 것은 2003년 이승엽 이후 6년 만이다. 2004년 배영수(삼성)부터 지난해 김광현(SK)까지 5년 동안 이어진 투수 다승왕의 MVP 행진은 김상현의 수상으로 막을 내렸다. 김상현은 “9년 동안 2군 생활을 하면서 만년 유망주에 불과했었다. 2군에서 생활하는 후배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프로 무대에 들어오면서 생각했던 목표를 다 이뤘지만, 올 한 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왕 1차투표에서는 총 90표 중 이용찬이 42표, 안치홍이 26표를 얻었으나 둘 다 과반을 못 넘겨 2차투표에 들어갔다. 결선투표에서 이용찬은 50표를 얻어 안치홍(19표)을 여유있게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됐다. 이용찬은 올 시즌 26세이브(2패)로 존 애킨스(롯데)와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007년 (임)태훈이가 신인왕을 받았을 때 저는 팔꿈치 수술을 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열심히 해서 꼭 상을 받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승엽을 1군에 올린 하라감독의 속사정은?

    이승엽을 1군에 올린 하라감독의 속사정은?

    센트럴리그 3연패를 확정한 후 이제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준비중인 요미우리가 이승엽을 1군에 합류시켰다. 지난 8월 2일 고시엔 원정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 이후 허리통증때문에 2군으로 강등된지 두달여만이다. 이젠 ‘위기의 남자’ 이승엽이 큰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심꺼리다. 하지만 냉정히 평가하자면 지금 이승엽이 1군 주전 라인업에 들어갈 포지션은 없다. 그럼 하라 감독은 왜 정규시즌 종료가 다가온 지금 이 시점에서 이승엽을 1군에 복귀시켰을까? 여기에는 팀 상황과 이승엽의 역할이 공존하고 있다. 한방을 터뜨려줄 왼손 대타감의 부재 7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하라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론은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크지 않은 점수차로 초반 리드를 할 경우 1사 1루에서도 보내기번트를 댄다. 안전제일주의를 표방하지만 올시즌 요미우리의 팀 타선을 생각하면 나름 수긍이 가는 면도 있다. 오가사와라-라미레즈-카메이(아베)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만 해도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이적생 디키 곤잘레스의 선발호투와 마무리 투수인 마크 크룬의 부상으로 이탈했던 뒷문도 오치 다이스케와 야마구치 테츠야로 돌려막는 등 이때까지만 해도 투타밸런스가 엉망이었다. 6월 중순만 하더라도 이승엽은 물론 4번타자 알렉스 라미레즈도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을만큼 중심타선의 힘도 기대이하였다. 7월 한달간 요미우리가 치른 23경기에서 5득점 이상을 뽑았던 경기는 고작 5경기였을 정도. 2점대의 팀 평균자책점이 말해주듯 투수력으로 1위 지키기를 했던 것이다. 요미우리가 2위 그룹들을 넉넉한 승차로 따돌리며 1위 독주를 시작한게 9월에 접어들어서다. 카메이와 아베의 홈런포가 연이어 터졌고 장타력이 실종됐다던 라미레즈의 불방이도 이때부터 폭발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한두점차 리드를 가져갔을 때는 강력한 불펜투수들의 힘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지만 반대의 상황 즉, 리드를 허용했을때는 경기 후반 한방을 터뜨려줄 대타감이 부족했다.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는 센트럴리그의 특성상 좋은 대타감이 있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은 팀 전력에 있어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물론 요미우리에도 대타감이 있긴 하다. 우타양타인 외야수 스즈키 타카히로나 베테랑 우타자 오미치 노리요시, 좌타자 쿠도 타카히토 등등. 하지만 이 선수들은 장타력과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다. 투수유형에 따라 선발로도 경기에 출전하는 스즈키는 방망이 보다는 기동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며 거구임에도 장타를 전혀 기대할수 없는 오미치는 물론 쿠도 역시 마찬가지다. 박빙의 승부처에서 큰것 한방으로 동점 내지는 역전을 기대할만한 타자는 그래도 이승엽이 적임자다. 이승엽을 1군에 복귀시킨 것은 투수력이 총동원 될수밖에 없는, 그래서 타격전 보다는 피를 말리는 투수전이 될 공산이 큰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위한 하라 감독의 복안으로 풀이하고 싶다. 정규시즌 남은 2경기 출전 여부 올시즌 현재(8일) 요미우리의 남은 경기는 2경기다. 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으며(12일로 연기) 10일에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마쓰다 원정경기뿐이다. 8일 요미우리 기관지인 ‘스포츠호치’는 이승엽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는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는 따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승엽의 1군 경기 실전감각을 고려할 때 다소 의외다. 마지막 경기인 야쿠르트 경기도 아직 출전이 확정된건 아니다. 낮경기가 많은 2군경기와 주말을 제외하곤 주로 야간에 경기가 열리는 1군경기는 타격감각에도 큰 영향이 있다. 하라 감독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이승엽을 중요한 길목에서 써먹으려면 감각차원에서라도 이승엽을 남은 2경기에 출전시켜 한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요미우리 입장에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냥 벤치에만 앉혀둔다면 이승엽을 1군에 불러들인 이유가 없어진다. 일본진출 이후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낸 이승엽은 어찌됐던 찬바람이 부는 지금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큰 경기에서 이승엽의 호쾌한 홈런포를 기대해 본다. 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 에서의 승자와 21일부터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주전경쟁 어렵네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처럼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맨유는 22일 영국 위건DW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위건전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5-0으로 승리했다. 번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교체명단에서 제외돼 라이벌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위건의 조원희 역시 출전명단에서 빠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대결은 무산됐다.이틀전 번리에 41년 만의 충격패를 당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좌우 날개로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듀오를 내세웠다. 투톱엔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세운 필승의 조합. 루니가 2골을 보태며 맨유에서만 통산 101골을 채웠고, 베르바토프도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마이클 오언은 팀의 4번째 골을 보탰다. 박지성의 라이벌인 나니와 발렌시아는 또렷한 활약에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박지성에게 밀려 좀처럼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던 나니는 오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인저리타임 때 프리킥 골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적생’ 발렌시아는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로 루니의 헤딩 선제골을 도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은 테스트의 성격이 짙은 데다 30일 아스널전도 앞두고 있어 섣부른 판단은 금물. 하지만 포지션 경쟁자들이 거듭 선전을 펼쳐 박지성이 위축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가 빠져 공격력에 큰 구멍이 생긴 맨유에서 지난 시즌 주전으로 맹활약한 박지성의 입지가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요미우리 1루?…점점 설자리 사라지는 이승엽

    요미우리 1루?…점점 설자리 사라지는 이승엽

    허리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요미우리)이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일본 ‘석간후지’는 올시즌 요미우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유통기한이 지난 용병들’ 이라며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지했던 팀 운영을 꼬집었다. 작년시즌 리그 홈런 2위였던 알렉스 라미레즈는 올시즌엔 폭발력 있는 장타력이 실종된지 오래며, 에이스인 세스 그레이싱어 역시 예년만 못하다. 마무리 투수인 마크 크룬은 들쑥날쑥한 제구력으로 안정감이 떨어져 최근엔 오치 다이스케가 매조지 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이승엽 마저 요통을 호소하며 팀 전력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나마 이적생 디키 곤잘레스(10승 1패 평균자책점 2.12)만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본언론에서 지적하는 요미우리 팀 운영방안은 가능성 있는 토종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이승엽의 포지션인 1루는 이젠 누가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자리가 됐다. 여기에는 시즌 내내 이승엽의 비교대상으로 주목받았던 카메이 요시유키와 올시즌 허리부상으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이후 일취월장한 카메이의 기량 규모가 큰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나면 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업그레이드 되는 모양이다. 카메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시즌 프로 5년차에 접어든 카메이는 작년까지 통산 타율이 겨우 .234에 불과했던 선수다. 홈런 역시 9개를 때렸을뿐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도 아니였다. 말 그대로 미완의 대기 그 이상의 의미부여는 힘든, 감히 이승엽과 동일선상에서 비교를 할만한 레벨은 아니였지만 올시즌 이승엽의 부진을 틈타 포지션 변경까지 하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승엽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2일)이후 카메이는 더욱 힘을 내고 있는데 최근 6경기에서 26타수 9안타에 홈런이 4개(8타점)다. 특히 4일 히로시마전에서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9회말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살려내더니 연장 11회말에는 끝내기 투런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참때의 이승엽이 보여줬던 그 막강했던 포스를 대신한 것이다. 한번 불붙은 카메이의 방망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8일 야쿠르트전에서도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는가 하면 9일 경기에서는 팀의 2대 0 승리에 기여하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요미우리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의 상승세를 탈수 있었던 것은 ‘신 해결사’로 떠오른 카메이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외야를 벗어나 1루를 보는 카메이는 경기전 1루 수비연습을 별도로 한다고 하니, 이젠 이승엽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더라도 들어갈 포지션이 없어졌다. 올시즌 카메이는 벌써 17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릴정도로 장타력마저 갖춘 선수가 됐다. 요미우리 프랜차이즈 스타, 타카하시 요시노부의 1루 전향설 허리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오랜세월 부상치료에 전념했던 타카하시가 11일 2군에 합류했다. 익히 알고 있다시피 타카하시는 요미우리의 프랜차이즈 출신 선수다. 도쿄에 있는 게이오대학을 나온 타카하시는 일본 야구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그 힘이 막강한 ‘밤의 대통령’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 외야수인 타카하시 역시 1루 수비연습을 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는데, 만약 그가 2007년(홈런 35개)과 같은 타격페이스를 다시 보여준다면 1루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1998년 신인왕을 받았던 타카하시는 프로통산 .299의 타율과 26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을정도로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몸상태가 정상이라면 그의 타격스타일, 그리고 팀내 입지를 고려할때 타카하시의 1루 전향설은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벌써부터 하라 감독이 물러나면 미래의 요미우리 감독감이란 소문이 있을정도인데 부진하면 타팀으로 트레이드 되는 여타의 선수들과는 달리 정신적인 면에서도 안정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수 있는 장점을 타카하시는 갖고 있다. 이승엽이 언제쯤 허리부상에서 완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기간동안 카메이가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리고 타카하시가 1루수비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면 설사 부상에서 완쾌되더라도 입지가 좁아질수 밖에 없는 이승엽이다. 이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옳지 않나 싶다. 지금 현재 요미우리의 전력과 선수구성을 놓고 볼때 이승엽의 설자리는 없다는게 냉정한 평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원조 괴물’ 류현진(한화·22) 대 ‘의사’ 봉중근(LG·29).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빅카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활짝 웃었다. 봉중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화가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LG전 6승2패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5월11일 대전에서 맞붙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봉중근이 8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류현진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율·타점 1위 페타지니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등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6개. 지난해 6월28일 SK와 문학경기 이후 1년 만의 완봉승.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김광현(8승), 송은범(7승·이상 SK)과의 다승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반면 봉중근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울어야 했다. 3회 한화 최진행에게 던진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범호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6회 1사 2·3루 등 추가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9개에 달했다. 문학에서는 ‘꼴찌’ 롯데가 이적생 홍성흔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로선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대구에선 삼성이 9회 터진 이영욱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룸바는 15호 홈런을 쏘아 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김현수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5-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프로야구] 친정 울린 김상현 KIA, LG꺾고 3위

    [프로야구] 친정 울린 김상현 KIA, LG꺾고 3위

    KIA가 2년여 만에 시즌 3위에 오르며 포효했다. KIA는 1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이적생 김상현이 ‘친정’ LG를 상대로 2루타 3방으로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 6-0, 완봉승을 거뒀다. 20승17패2무를 기록한 KIA는 LG(20승18패1무)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KIA가 3위 이상 성적을 올린 것은 2007년 5월1일 3위, 3일 공동 2위가 마지막이다. 선발 곽정철은 5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아 3승(무패)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LG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뒤 첫 LG전을 맞은 김상현은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2사1·2루에서 김상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4회 2사1·2루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린데 이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3타점을 보탠 김상현은 팀내 타점 1위(LG시절 1타점 포함 30타점)에 올랐다. ‘의사’ 봉중근은 불과 3이닝 동안 5개의 안타(3볼넷)를 맞고 무려 5점을 내줘 올 시즌 최단 이닝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김상현은 “봉중근과 절친한 사이인데 안타를 쳐서 미안하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4강 진출이 가장 큰 목표”라며 웃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하위 타선의 깜짝 ‘맹타쇼’에 힘입어 롯데에 11-3 대승을 거뒀다. 팀 내 ‘타격꼴찌’ 손시헌은 3안타 3타점으로 선봉에 섰고, 롯데에서 이적해 온 이원석은 8회 쐐기 솔로홈런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를 기록했다.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두 번 마운드에 갈 수 없다.’는 프로야구 규정에 따라 심판이 제지했는 데도 마운드에 올라 퇴장당한 것. 롯데 이대호는 6회 2점포를 쏘아 올려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신 닥터K’ 고효준의 호투로 SK가 삼성을 3-2로 꺾고 원정 4연승을 달렸다. SK는 지난해 7월29일 삼성전 이후 대구구장 3연패도 끊었다. 고효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3개의 안타(3볼넷)를 맞았지만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단 1점만 내주는 짠물투구로 4승(2패)째를 거뒀다. 박재홍은 통산 5번째 1000타점을 달성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히어로즈를 4-2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4·29 재보선 이후-여야 거물들 행보] (6) 손학규 前 민주당 대표

    [4·29 재보선 이후-여야 거물들 행보] (6) 손학규 前 민주당 대표

    “국회의원 한 차례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현실정치보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 손학규(얼굴)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측근들에게 밝힌 심경이다. 4·29 재·보선 이후 정치 현안에는 다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정치 복귀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 측근은 12일 “당이 원하고 본인의 정치 공부가 마무리되면 다시 여의도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칩거하는 동안 갈무리한 정치철학을 책으로 펴내는 작업이 오는 7월쯤 마무리된다고 한다. 그의 행보가 자연스럽게 10월 재·보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경기 수원장안 재선거가 그의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2심에서 3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텃새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의 비공식 조사에서 손 전 대표가 나선다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요즘 들어 손 전 대표가 머물고 있는 강원 춘천시 농가에는 정치인과 문화·예술계 인사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지난해 한국인으로선 처음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에 당선된 강석희씨도 얼마 전 다녀갔다. 오랜 지인으로 알려진 손 전 대표와 강 시장은 한·미 정치를 주제로 견해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선 ‘정치 복귀에 앞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챙겨 놓으려는 복안이 담겨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따른다. 손 전 대표가 현실 정치로 돌아온다면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당권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분열된 당을 추스르고 수권 야당으로서의 기반을 세우는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당내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가 지난해 당 대표 시절 주창했던 ‘새로운 진보’는 뉴 민주당 플랜의 기본 노선으로 녹아 있다. 그를 한나라당에서 영입하고,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힘을 보탰던 김부겸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선전하고 있다. 야권 내 최대 경쟁자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당내 입지가 좁아진 점도 손 전 대표에겐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힌다. 손 전 대표의 주변에서는 “내년 7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쥐고,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측근은 “지금처럼 최적기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손 전 대표로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따리 장수’라고 폄하받은 것처럼 ‘이적생’ 꼬리표를 떼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프로야구] 이적생 새바람 일으킨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30일 열린 2009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롯데가 재밌는 야구를 하면 야구장 지붕이 무너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공격적인 야구로 구름관중을 불러 모으겠다는 뜻. 로이스터 감독이 이처럼 롯데의 공격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데는 ‘이적생’ 홍성흔(32)이 한몫한다. 홍성흔은 2009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언제까지나 ‘두산맨’일 것 같던 그는 부산에 전격 둥지를 틀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롯데의 ‘우승 청부사’로 영입된 것. 홍성흔은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서 보란 듯이 타율 .323, 5타점 7득점의 맹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10연승을 포함해 11승1패로 당당히 1위. 홍성흔이 가세하면서 타선에 짜임새는 더했다. 쉬어갈 타자가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게다가 그의 뛰어난 입담으로 분위기도 좋아져 팀 전반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롯데는 올해도 공격적인 색깔로 2년 연속 팀타율 1위(지난 시즌 .282)에 오를 태세다. 조성환-이대호-가르시아-홍성흔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국내 8개 구단 중 최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국민우익수’ 이진영과 특급 내야수 정성훈을 영입한 LG도 올 시즌 ‘꼴찌의 반란’을 일으킬 태세다. LG는 그동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만큼은 성공과 거리가 멀었다. 2007시즌 박명환 같은 특급 투수도 있었지만, 2001시즌 20억원을 주고 영입한 홍현우를 비롯, 진필중, 마해영 등이 이름값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진영은 자신의 손으로 LG의 ‘FA 잔혹사’를 깰 각오다. 야구계에서는 LG가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이진영을 영입하면서 가장 ‘짭짤한’ 전력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전 소속팀 SK의 2연패를 이끈 이진영은 두 차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진가를 입증한 이상, 우익수 입성은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강한 어깨와 2년 연속 3할타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목마른 LG팬들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 김재박 감독도 지난 3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진영의 합류를 염두에 둔 듯 “야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공격적인 야구를 펼쳐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飛上’

    사령탑 경질의 아픔을 겪은 토트넘이 리버풀을 멈춰 세웠다. 해리 레드냅(61)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2일 런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8~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선두를 내달리던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볼턴전 2-0 승리에 이어 강호 아스널과 4-4로 비긴 뒤 무패 행진을 벌이던 리버풀마저 거꾸러뜨린 것. 전반 3분 디르크 카윗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의 로빙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따라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걷어낸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이적생’ 로만 파블류첸코가 대런 벤트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대어를 낚았다. 첼시는 니콜라스 아넬카의 해트트릭 등 5골을 몰아쳐 선덜랜드에 5-0 대승을 거두고 리버풀과 나란히 8승2무1패(승점 26)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첼시 +23, 리버풀 +8)에서 앞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아스널(6승2무3패)은 스토크 시티에 1-2로 무릎을 꿇고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 등을 엮어 헐 시티를 4-3으로 따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시즌 6호골을 기록,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애스턴 빌라), 저메인 데포(포츠머스), 호비뉴(맨체스터 시티)와 득점 순위 2위권을 형성, 선두인 암르 자키(위건·7골)에 바짝 따라붙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27)은 끝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두현(26·웨스트브롬) 역시 블랙번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명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팀은 2-2로 비겼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08∼09 여자프로농구] 홍보람, 키운 보람있네

    은광여고를 졸업하던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입단한 홍보람(20·삼성생명)은 두 시즌 동안 평균 5분여를 뛰며 1점대 득점에 그쳤다. 구력이 짧은데다 선배 변연하, 김세롱과 포지션이 겹쳐 기회를 잡지 못한 것. 오프시즌 변연하의 국민은행 이적은 홍보람의 농구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8일 용인시체육관에서 열린 08∼09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전. 홍보람의 득점본능은 2쿼터부터 꿈틀거렸다.17-18로 뒤진 쿼터 종료 7분32초전 3점포를 터뜨려 이날 첫 역전을 만들어낸 것은 신호탄에 불과했다. 홍보람이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포함,11점을 쓸어담은 덕에 삼성생명은 34-2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이 홍보람(3점슛 4개·14점)과 박정은(3점슛 4개·18점)의 불꽃 같은 3점포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58-48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최강 신한은행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이 고만고만한 상황에서 ‘넘버 2’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 금호생명과 국민은행을 연파한 삼성생명은 올시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반면 올시즌 국가대표 에이스 변연하(5점)를 비롯, 나에스더(15점)와 장선형 등 주전급을 대거 수혈한 국민은행은 이적생들과 기존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프로 데뷔 뒤 최다득점을 올린 홍보람은 “오프시즌에 하루 1000개씩 슈팅 연습을 했다. 감독님이 내 슛을 믿어 주시고 기회만 주시면 더 잘 할 수 있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용인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클리블랜드 2연패 뒤 1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연패 뒤 홈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델론트 웨스트(21점) 등 이적생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108-84로 완파했다.
  • 설기현 영입한 前풀럼 감독 ‘최악의 안목’ 뽑혀

    설기현 영입한 前풀럼 감독 ‘최악의 안목’ 뽑혀

    설기현을 영입한 로리 산체스 전 풀럼 감독이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선택을 한 감독’ 중 한명으로 뽑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올시즌 이적생들의 성적을 정리한 기사에서 감독들의 ‘안목’에 대해 거론했다. 이 기사에서 산체스 감독은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과 샘 앨러다이스 전 뉴캐슬 감독 등과 함께 선수를 잘못 영입한 감독으로 꼽혔다. 인디펜던트는 산체스 감독이 3000만 파운드(약 597억원) 넘는 돈을 선수 영입에 쏟아부었지만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투자비용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풀럼은 올시즌 이적료 200만 파운드(약 39억원)의 설기현을 비롯해 디오망시 카마라(이적료 600만 파운드, 약 120억원), 하메우르 부아자(이적료 400만 파운드, 약 79억원) 등을 영입했으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올시즌 풀럼에서 제몫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아론 휴즈와 폴 콘체스키 등 단 2명 뿐”이라고 덧붙였다. 인디펜던트는 최고의 영입으로 블랙번 로버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려온 산타크루즈를 꼽았으며 최악의 영입으로는 애스톤빌라가 웨스트햄에서 데려온 말론 헤어우드를 지목했다. 또 나니와 안데르손 등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등과 함께 최고 안목을 발휘한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편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최고의 이적생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32골을 터트린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정했다. 사진=로리 산체스 전 풀럼 감독 (whoateallthepies.tv)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트리밍햄 친정 전자랜드 울렸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지난달 22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정규(19점)와 카멜로 리(3점슛 7개·29점)는 오리온스로, 주태수와 리온 트리밍햄(36점 11리바운드)은 전자랜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것. 트레이드 이후 전자랜드가 4연승을 포함해 4승3패, 오리온스는 2승5패. 당장 손익계산서를 뽑는다면 전자랜드가 재미를 본 셈이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트레이드 뒤 두 팀이 처음 만났다. 관전포인트는 트레이드가 된 선수들 중 누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느냐에 모아졌다. 2쿼터까지 전자랜드가 55-48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서 전정규와 리의 외곽슛이 거푸 터지더니 맏형 김병철(9점)마저 힘을 보태 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오리온스가 74-68까지 달아났다. 물론 전자랜드도 한번 뒤집히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던 그 팀이 아니었다. 올시즌 득점왕을 찜한 테렌스 섀넌(27점 12리바운드)과 02∼03시즌 득점왕 트리밍햄이 오리온스의 아킬레스건인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4쿼터 초반 균형을 맞췄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까지 1분 41초밖에 남지 않았지만 88-87, 전자랜드의 박빙 리드. 하지만 살얼음판 승부는 트리밍햄의 손끝에서 끝났다. 트리밍햄이 페인트존을 파고들어 얻어낸 자유투 3개와 3점라인을 밟고 던진 슛까지 잇달아 5점을 몰아친 것.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에서 이적생 트리밍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95-87로 눌렀다. 올시즌 오리온스전 5전전승으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한 전자랜드는 23승(21패)째를 챙기며 5위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첫 3강PO 보인다

    ‘GS칼텍스, 이유있는 고공행진’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07∼08 시즌 직전만 해도 당당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초반 6연패 등 무기력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전력은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GS칼텍스는 천안에서 선두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두 자리 승수(10승11패)에 진입했다. 물론, 흥국생명이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 2진을 내세운 경기였지만 GS칼텍스는 올 시즌 5연패 끝에 흥국생명을 눌렀다.4라운드 서울 중립경기 전적은 6승3패.2월 들어 치른 5경기 가운데 4승을 수확,4위 한국도로공사(6승15패)와 격차도 4경기차로 벌려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뒷받침한 건 뒤늦게 시동이 걸린 거포들의 활약이다.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 최근 4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수확한 배유나와 시즌 직전 맹장수술 후유증에서 벗어난 이적생 정대영 등이 제 모습을 찾고 있다. 라이트 나혜원과 리베로 남지연 역시 부상에서 헤어나 팀을 떠받치는 모습이 역력하다. KBS N 박미희 해설위원은 “당초부터 GS칼텍스는 가지고 있는 실력이 없는 팀이 아니었다.”면서 “처음엔 부족한 연습량, 이적 선수들과의 엇박자, 그리고 자신감 부족 등으로 헤맸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뚜렷하게 회복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2% 부족한 조직력과 다양한 세트플레이는 아쉬운 대목. 이성희 수석 코치는 “최대 약점이던 서브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 불안은 많이 나아진 상태”라면서 “센터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격루트만 몸에 익힐 경우 1,2위팀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얼마든지 겨뤄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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