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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에인트호벤 260만弗 입단

    박지성에 이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 합류한 월드컵 4강 주역 이영표(26·안양)가 3년6개월 동안 총연봉 260만달러를 받게 됐다. 안양은 8일 “6개월 임대 후 3년간 완전이적 조건의 세부사항에 합의했다.”며 “3년6개월간 총연봉 260만달러를 받는 것 외에 6개월 임대료 30만달러,6개월 뒤엔 이적료 170만달러를 받기로 최종합의했다.”고 발표했다.안양은 또 임대료와 이적료,총연봉을 합치면 460만달러지만 에인트호벤이 부담하는 세금(33%)까지 감안한다면 총액은 680만달러(약 82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CF광고 등 초상권은 에인트호벤과 절반씩 나눠 갖기로 했다. 이영표의 몸값은 계약기간 3년6개월에 총액 450만달러를 받은 박지성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로써 이영표와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영표의 에인트호벤 이적으로 2002월드컵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한 선수는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차두리(독일 빌레펠트) 송종국(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박지성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영표는 9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10일)와 입단식(11일)을 마친 뒤 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 이영표, 히딩크품으로

    이영표(26·안양)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 6개월간 임대된다.안양은 5일 “이영표를 에인트호벤에 6개월 동안 임대한 뒤 상황이 허락한다면 3년 기한으로 이적시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이적료 등 세부사항은 7일쯤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계약조건은 이적료 170만 달러,연봉 50만달러,6개월 임대료 25만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 이을용 퇴출위기/팀, 부상 출전거부에 불만

    이을용이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이을용의 원소속팀인 부천은 트라브존스포르가 최근 이을용을 계속 잡아두기가 힘들다는 뜻을 문서를 통해 전해왔다고 3일 밝혔다.부천 강성길 단장은 “트라브존스포르가 평소 이을용에 대해 품고 있던 불만을 전해온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이을용을 퇴출시킬 의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이어 트라브존스포르는 이을용이 처음 몇경기를 뛴 이후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해온데 많은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은 지난해 6월 이을용을 트라브존스포르로 보낸 뒤 이적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당초 이적료 110만달러 연봉 50만 달러에 합의했으나 트라브존스포르는 현재까지 10만달러만 보내온 상태다.이에 대해 부천은 25만달러를 이달 15일까지 받고 나머지 전액은 4월30일까지 받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부천은 다음달 유럽 전지훈련 때 트라브존스포르를 방문,이을용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휴식과 발목 부상치료를 위해 귀국한 이을용은 4일 터키로 돌아간다.
  • 윤정환 성남과 2년 계약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한 ‘꾀돌이’ 윤정환(세레소 오사카)이 성남 일화에 새 둥지를 튼다. 성남은 26일 이적료 50만달러에 연봉(1억 8000만원)과 격려금(2억원)을 합쳐 3억 8000만원에 윤정환을 영입하기로 세레소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2년이며 300만원의 출전 수당도 책정됐다. 연봉 1억 8000만원은 3년 다년계약을 한 신태용(2억 5000만원)에 이어 팀내 두번째 고액이다.
  • 높기만한 메이저리그 벽

    ‘높고 높은 메이저리그의 벽’ 임창용(삼성)에 이어 ‘재수’한 진필중(두산)마저 미국프로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두산은 공개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시도한 진필중에 대해 메이저리그 모구단이 연봉 2만 5000달러(약 3000만원)의 치욕적인 액수를 제시해오자 22일 이적협상 불가 방침을 메이저리그에 통보했다. 결국 한국 선수들은 공개입찰을 통해 모두 4차례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낮은 응찰액(이적료 및 연봉)으로 자존심을 구기며 꿈을 접게 됐다. 지난 98년 3월 이상훈(LG)이 공개입찰을 시도했지만 이적료 60만달러라는 낮은 응찰액이 나와 진출을 포기했고,지난 2월 진필중은 한 팀도 응찰하지 않는 수모를 당했다.며칠 전에는 임창용이 이적료 65만달러를 제시받고 또다시 꿈을 접었다. 일부에선 공개입찰을 통한 미국진출은 이적료가 필요 없는 FA(자유계약)신분이라야 가능하다는 뼈아픈 지적도 있다. 이적료 없이 싼 값에라도 일단 미국에 진출한 뒤 실력으로 인정받으면 된다는 얘기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성공 이후 많은 선수들이태평양을 건넜지만 성공 사례는 드물다.성공은 고사하고 빅리그 진출 자체가 어렵다.돈방석과 명예는 커녕 쓰라린 좌절만 안고 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 지금까지 미국무대를 두드린 선수는 줄잡아 20여명.그 가운데 박찬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비롯해 최희섭(시카고 커브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 정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정도.그외 대부분이 퇴짜를 맞고 한국에 돌아왔고,일부는 자신의 꿈을 펴보지도 못한 채 야구를 그만두기도 했다. 최경환(두산) 최창양(삼성) 김재영(대불대) 조진호(SK) 이상훈(LG) 등이 다시 컴백했고,김병일(피츠버그) 서정민(보스턴) 정영진(샌디에이고) 등은 팀에서 방출된 뒤 소리 없이 운동을 그만둔 케이스다. 특히 은퇴한 선수 가운데는 국내에서 뛰었더라면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을 수도 있는 유망주들도 많아 아쉬움을 남긴다.미국야구를 향한 무차별적인 동경과 에이전트의 유혹 등이 빚어낸 결과다. 따라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빅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무분별한 진출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박준석기자
  • 박지성 ‘히딩크 품으로’

    ‘월드컵 스타’ 박지성(21·교토)이 한국 축구선수로는 사상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한다. 네덜란드에서 최종 협상을 벌인 박지성의 에이전트 위더스스포츠는 22일 “박지성의 이적에 대해 에인트호벤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계약조건은 3년6개월간 계약금 100만달러,연봉 100만달러 등 총 450만달러(54억원·세금 제외).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에인트호벤은 다음주 안으로 교토에 관계자를 파견,박지성의 최종 사인을 받아낼 예정이다. 박지성이 받는 금액은 해외진출 선수 중 최고액.월드컵 직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송종국은 5년간 이적료 400만달러,연봉 40만달러에 계약한바 있다. 박지성은 천황배 일정이 끝나는 대로 귀국해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5일 네덜란드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 등 공식 입단절차를 마칠 예정이다.이후 유럽리그가 끝나는 내년 6월에 귀국,4주간의 군사훈련으로 병역문제를 마무리짓게 된다. 협상의 최대 쟁점이던 초상권 문제는 50% 이상의 이익 배분을 확보하고,일본에서 뛰느라 체력이 고갈된 박지성의 적응 시기 보장에 대해서도 에인트호벤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박지성은 체력적인 문제를 들어 6개월뒤 합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히딩크 감독이 “체력문제는 내가 직접 관리하겠다.”고 약속해 합의가 이뤄졌다. 박지성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유럽에서 뛰기 힘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어 유럽행을 택했다.”면서 “이제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임창용 ML진출 좌절

    임창용(삼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접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19일 임창용에 대한 응찰을 마감한 결과 최고액이65만달러에 그쳤다. 몇개 구단이 응찰했는지,어느 구단이 65만달러를 써냈는지 등은 알려지지않았다. 이적료 65만달러는 임창용과 소속 구단 삼성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액수다.삼성은 구대성과 정민철 정민태 등이 해외진출할 당시 받은 약 300만달러는 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이날 즉각 임창용의 미국진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임창용에게 ‘이적 불가’를 통보했다.김재하 삼성 단장은 “헐값에는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내 선수중에는 지난 98년 이상훈(LG)이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 공시에서 60만달러에 그쳤고 올 2월 진필중(두산)은 한 팀도 응찰에 나서지 않는 등 임창용까지 3명 모두 망신만 당하며 미국 진출이 좌절됐다. 또 임창용이 형편없는 응찰액을 받게됨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진필중의 재응찰 결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박준석기자
  • 임창용·진필중 ML서 통할까

    임창용(삼성)과 진필중(두산)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까. 두 선수 모두 최근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을 통한 빅리그 진출을 타진함에 따라 성사 여부와 함께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발로 나서는 데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중간계투 정도로 활약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체력보강과 함께 구질의 다양화를 주문했다.또 진필중(30)보다는 나이가 어린 임창용(26)의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하일성 KBS 해설위원은 체력적인 문제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하 위원은 “두 선수가 메이저리거에 견줘 기술적으로는 뒤지지 않는다.”면서 “그러나지역이 넓고 또 경기수도 국내보다 휠씬 많아 체력을 보강시키지 않고서는시즌을 버텨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른에 접어든 진필중보다는 아직 20대인 임창용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기량적인 면은 전혀 염려하지 않는 눈치다.다만 비싼 이적료 때문에 진출 자체가 무산되는 것을 염려했다.허 위원은 “두 선수가 빅리그에 진출하려면 이적료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수백만달러의 이적료를 물고 기량이 검증도 안된 선수를 데려가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구경백 iTV 해설위원은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다.그는 “비록 두 선수가 국내에선 뛰어난 투수임엔 틀림없지만 변화구가 없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구만으로 승부할 경우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공격적인 빅리그 선수들이 이를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위원은 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마무리로 성공한 것은빅리그에서 보기드면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과 변화구가 잘 조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준석기자
  • “이운재 눈독 들이지마”수원 “”팀간판””FA재계약 총력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FA 시장의 ‘귀하신 몸’ 이운재(29)를 잡아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새해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선수들의 재계약에 대해 대부분 언급을 자제하는 것과 달리 적극적인 맞대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수원이 가장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타구단의 입질.“이운재에게 욕심이 있다.”는 말을 흘리는 등 유혹을 멈추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수원의 안기헌 부단장은 “이운재는 수원의 간판이다.다른 구단이 돈으로공략하면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내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돈이 전부는 아니다.인간관계와 비전 등을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돈 외에 각종 당근이 준비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운재는 새해부터 FA로 풀리는 58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다.2002월드컵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데다 골키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골키퍼로서는 젊어 5년 이상 거뜬히 제몫을 해내리라는 점도 가치를 높인다. 따라서 현재 연봉 1억 1000만원인 몸값이 얼마나 뛸지도 관심사다.적어도 100% 이상 인상되리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FA선수들에 대해 재계약금 부담이 없는 만큼 각종 수당을 옵션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장기계약을미끼로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부상이 많은 포지션의 특성상장기계약은 이운재에게 리스크를 줄여주는 안전판이 될 수 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이운재는 수원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수원이 구단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이운재의 상징성을 강조하고,다른 구단에서는 6억 이상으로 예상되는 이적료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운재 등 FA 선수들은 이달 말까지 원소속 구단과 우선협상을 벌인 뒤 결렬될 경우 새달 한달 동안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피구, 친정팀 안방서 또 수난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30.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 FC 바르셀로나의 안방에서 또 다시 수난을 겪으며 이를 둘러싼 두 클럽간의 감정 대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 24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캄프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홈팬들이 후반 30분 코너킥을 하려던 피구에게 위스키병과 라이터,돼지머리 등을 던져 경기가 13분간 중단됐다. 피구가 누캄프에서 봉변을 당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첫번째는 지난 2000년7월 5600만달러라는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한 뒤 3개월만에 가진 첫 나들이에서 당했다.피구는 자신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신변 위협까지 불사한 친정팀 팬들의 난동이 두려워 그간 바르셀로나 원정경기에 결장해 왔다. 피구에 대한 바르셀로나 팬들의 배신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95년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두각을 나타낸 피구는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원하는 카탈루냐 주민들 사이에 ‘영웅’으로 추앙받았으나 2000년 6월유럽선수권에서 포르투갈이 4강에 오른 뒤 천문학적인 몸값을 받고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바르셀로나의 ‘공적’이 됐다. 오랜 라이벌 의식에 뿌리깊은 지역감정까지 맞물린 이날 맞수 대결은 0-0으로 끝났지만,경기 뒤 피구는 물론 양팀 구단주까지 싸움에 가세하면서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유럽축구연맹(UEFA)은 곧 징계 여부 및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 두달만에 한국찾은 히딩크 “K리그 젊은선수 발굴 힘써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두달여만에 또 한국을 찾았다. 지난 9월 남북통일축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국땅을 밟은 히딩크 감독은 2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심포지엄에서 한국축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같은날 열리는 한국-브라질의 친선경기를 참관한 뒤 21일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한국에 다시 온 소감은. 언제나처럼 기분이 좋다.많은 팬들이 반겨주니 더욱 기쁘다. ◆전날 경기에서 송종국의 페예노르트에 졌는데. 1-2로 졌다.우리팀 선수들은 젊고 유능했지만 송종국이 뛰어난 활약으로 이를 완전히 상쇄시켰다. ◆얼마동안 머무나. 한국-브라질전이 끝난 뒤 곧 돌아간다. ◆브라질전 관전 포인트는. 내 손으로 뽑은 월드컵 대표선수들이 세계최강 브라질을 얼마만큼 따라잡느냐를 볼 것이다. ◆박지성과 그외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트 진행은. 박지성에 관한 한 우리측 에이전트가 이미 1∼2곳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나와 박지성 본인이 모두 원하고 있는 사실이다.1∼2명의 다른 선수들도 이적료 등에 대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홍명보의 미국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축구선수로서의 마지막 경력이 될 것이다.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가르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할 것으로 믿는다.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의 열기가 줄었다. K리그는 스타선수들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한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4강 주역 홍명보 미국행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가 내년부터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서 뛴다. 포항 구단측은 5일 홍명보가 지난주 갤럭시와 이적 협상을 완전 마무리,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LA 갤럭시도 이날 팀 라위키 구단주겸 사장과 덕 해밀턴 부사장 겸 단장,지기 슈미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홍명보에 대한 선수 보유권 확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90년 이탈리아대회를 포함,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홍명보는 이로써 지난 95년 출범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에서 뛰는 첫 한국선수로 기록되게 됐다.지난 81년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 활약했으나 당시의 리그는 MLS의 전신인 북미축구리그(NASL)였다. 홍명보의 계약조건은 연봉 27만 5000달러(약 3억 300만원),인센티브 22만 5000달러(약 2억 700만원)에 주택·자동차 제공,계약기간 2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적료는 83만달러(약 10억원).홍명보는 오는 20일 브라질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국가대표 선수로서는 마지막으로 출전한 뒤 21일 미국으로 가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예정이다. 해밀턴 LA 갤럭시 단장은 “홍명보를 환영한다.검증된 실력과 축구에 대한 헌신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명보도 갤럭시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MLS에서 뛰게 된 첫 한국선수로서 두려움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홍명보가 둥지를 틀 LA 갤럭시는 MLS 원년멤버로 서부최고의 명문클럽이다.지난 96,99,2001년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정상에 올랐다.갤럭시는 94미국월드컵의 영향으로 그해 6월 창단돼 2년 뒤인 96년 4월 개막전에서 뉴욕 메트로스타스를 2-1로 꺾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AEG그룹을 모기업으로 삼고 있으며 코비 존스,알렉시 랄라스,대니 클래프등 스타들과 미드필더인 사이먼 엘리어트(뉴질랜드),마우리시오 시엔케고스(엘살바도르),포워드인 카를로스 루이스(콰테말라)에 홍명보까지 가세해 명실상부한 ‘다국적군’이 됐다. 지난해 북중미 클럽대항전 CONCACAF챔피언스컵과 10월 US오픈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1월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 월드컵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니다 로즈볼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내년 6월 로스앤젤레스 남부 카슨에 ‘홈 디포’ 내셔널트레이닝센터가 완공되면 연고지를 옮길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 안정환 ‘자유의 몸’-부산,일본팀 이적 협조키로

    안정환의 일본 진출 길이 열렸다.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는 12일 안정환의 에이전트사 ㈜이플레이어와 협상 결과 이적료 15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안정환의 일본 진출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부산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낸 안정환의 신분조회 요청을 취하하는 것으로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방침이다. 안정환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페루자와 부산 등 두 구단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됨에 따라 일본 시미즈 S-펄스 입단을 위해 오는 16일쯤 출국하기로 했다.
  • 태극전사들 ‘터키’ 열풍

    ‘터키는 빅리그로 가는 비상구?’ 이을용이 터키 1부리그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한 뒤 유럽의 빅리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선수들이 줄줄이 터키를 중간 기착지로 선택해 눈길을 끈다.황선홍은 트라브존스포르행 비행기를 탔고 김남일 이영표 등도 터키행을 타진중이다.프리미어 진출에 실패한 안정환도 한때 터키리그 진출설을 흘리기도 했다.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서 방출된 ‘황새’ 황선홍은 트라브존스포르 입단절차를 밟기 위해 29일 오사카에서 터키행 비행기에 올랐다.계약조건은 이적료없이 연봉 50만달러에 계약기간 1년.또 황선홍이 미국메이저리그(MLS)진출을 추진한 점을 감안,MLS로부터 제의가 올 경우 언제든지 보내준다는 조건도 달았다.‘초롱이’ 이영표(안양)도 이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 터키로 출국할 예정.협상 구단은 터키 슈퍼리그 1위팀인 겐츨레르비를리로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오른 명문이다.이적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양측은 “이을용 수준이면 OK”라는 입장을 보여 조만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전망이다. 터키 1부리그 알타이클럽으로의 이적 문제를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김남일(전남)도 “터키는 빅리그로 가기 위한 전진기지다.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터키 진출을 고집하고 있다. 월드컵 스타들의 터키 러시는 터키의 각 구단과 이들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기 때문. 터키가 한국의 월드컵 스타들을 원하는 것은 전통적인 우호관계외에도 빅리그에 견줘 훨씬 저렴한 값에 쓸 만한 재목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 선수들도 꼬여만 가는 유럽의 빅리그 직행에서 한 발 물러나 터키를 빅리그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홍명보 미국행 무산

    홍명보(포항 스틸러스)의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 행 협상이 포항구단과 갤럭시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황인국 포항구단 사무국장은 28일 “갤럭시와 홍명보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갤럭시가 이적료로 현금 20만달러 이상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재협상도 약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는 “섭섭하지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앞으로 시간이 있고 다시 갤럭시가 제안을 해온다면 포항도 지금과 다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전히 미국행에 미련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 송종국, 네덜란드서 뛴다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23·부산)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페예노르트로 이적한다. 부산 아이콘스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페예노르트와 이적료 400만 달러,연봉 기본급 40만 달러,계약기간 5년에 송종국을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부산은 1년에 한번 페예노르트와 친선경기를 갖고 송종국의 재이적 때 이적료의 10%를 받는다는 등의 부대조건에도 합의했다.부산 김판곤 고문과 최만희 부단장은 “송종국이 페예노르트행을 원했고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 이 구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송종국은 신체검사를 위해 11일 네덜란드로 출국했으며 15일 귀국,올스타전에 출전한 뒤 16일 페예노르트 구단과 한국에서 정식계약한다.18일엔 부산홈구장에서 고별경기를 갖고 21일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암스테르담,PSV아인트호벤과 함께 네덜란드 프로축구를 선도해 온 명문팀이다.네덜란드 남서부 조이트홀란트주의 로테르담을 근거지로 1908년 창단됐으며 1부리그에서 통산 14번 우승했다.특히 아약스와 아인트호벤 양강 체제가 굳어진 60년대 이후에도 1부리그 우승을 9번이나 차지했다.지난 00∼01시즌에는 2위,01∼02시즌에는 아약스,아인트호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이을용 내일 국내 고별전, 터키팀 입단절차 마치고 귀국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27·부천)이 31일 국내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2002월드컵대표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최고 몸값을 받고 유럽진출에 성공한 이을용은 29일 귀국,3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홈경기에 마지막으로 출전한다.이을용은 고별전을 치른 뒤 다음달 1일 터키로 출국,10일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터키 리그 생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을용은 지난 26일 터키 슈퍼리그(1부리그) 트라브존스포르와 완전이적에 합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이적료는 국내 선수의 해외진출 사상 최고액인160만달러(약 19억원)이며 연봉 50만달러(약 6억원)에 계약기간은 2년6개월이다.연봉은 1년 단위로 재협상하게 된다. 이을용은 이로써 지난 98년 부천 입단과 함께 프로에 뛰어든지 4년여만에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이을용은 그동안 127경기 출장에 11골 3도움을 올렸다. 이을용은 국가대표로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난 99년 3월 브라질과의 홈 평가전을 통해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2002월드컵 경기 등 25차례A매치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2002월드컵 터키와의 3·4위전 당시 아크 왼쪽에서 넣은 왼발 프리킥 골이 유일한 득점기록이다. 이을용은 골기록은 물론 경력도 별반 내세울 게 없었다.강릉상고 졸업 뒤 대학진학을 포기했고 청소년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도 거친 적이 없어 거스히딩크 전 감독이 취임하기 이전까지는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히딩크로부터 팀 기여도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으면서부터 전성기를 맞았다.176㎝·69㎏의 작은 체격이지만 히딩크호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체력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은데다 패싱력이 좋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을용은 “터키 축구가 한템포 빠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한국과 비슷해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최종 목표는 빅 리그 진출”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이을용 20억원 터키행

    2002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왼쪽 날개로 활약한 이을용(27·부천 SK)이 터키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부천은 26일 터키 슈퍼리그(1부 리그) 트라브존스포르 구단 사무실에서 강성길 단장,이을용,에이전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 동안 이적협상을 벌인 결과 이을용을 완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사상 최고액인 160만 달러(약 20억6000만원)이며 연봉 50만 달러(약 6억4000만원)에 계약기간은 1년이다.이을용과 트라브존스포르는 27일 다시 만나 주택과 자동차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키로 했다. 이로써 이을용은 2002월드컵 이후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선수 1호로 기록되게 됐다.이을용은 오는 29일 한국에 들어와 31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국내무대 고별전을 치른 뒤 다음달 1일 터키로 출국,10일 트라브존스포르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트라브존스포르는 95-96시즌 터키 1부리그 2위에 오른 뒤 줄곧 3∼6위권을 유지해왔으나 01-02시즌에는 13위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18명의 주전급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리 보강을 위해 이을용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옥기자 hop@
  • 태극전사 해외진출 지지부진

    월드컵 스타들의 해외 진출 행보가 지지부진하다.에이전트들의 움직임만 요란할 뿐 해외 진출이 확정된 경우는 아직 한건도 없다. 최대 관심사인 이천수의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이적 문제는 사실상 물건너갔다.소속팀인 울산은 18일 이천수의 에이전트와 만났지만 에이전트쪽에서 사우샘프턴의 확실한 영입 의사를 담은 공식문서를 제시하지 않아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울산은 세차례의 연습게임과 훈련캠프 참가 요구 수준의 서신만으로는 선수를 보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 한 관계자는 “사우샘프턴으로부터 공식문서가 오지 않는 한 이천수를 보낼 수 없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기다리겠지만 이 시일을 넘기면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의 소속 구단인 부산도 비슷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에이전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등 유럽 5개팀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하지만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한 군데도 없는 상태에서 이적 허용 여부를 논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나마 구체적 움직임이 보이는 차두리의 경우도 레버쿠젠의 도움을 받아 거취를 결정한다는 선에서 매듭이 지어져 있을 뿐 어느 팀으로 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밖에 안정환은 페루자와 부산이 선수의 소유권을 놓고 줄다리기하는 와중이기 때문에 특정팀과의 협상시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해옥기자
  • 태극전사들만 있나요? K리그 보석 ‘반짝반짝’

    “실력은 인기 순이 아니잖아요.” 월드컵 스타들의 가세로 프로축구 K리그의 인기는 폭발하고 있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는 실질적인 역할은 전문 프로리거들이 맡고 있다. 리그 초반이기는 하지만 우선 득점과 도움 등 공격포인트 상위랭킹은 팬들에게 낯선 선수들이 독점하고 있다. 팀마다 2∼3경기씩을 치른 15일 현재 득점 선두는 말리 국가대표 출신인 부천 SK의 다보(21).올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부천이 지난 3월 영입한 다보는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이적료 2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천 최윤겸 감독은 다보에 대해 “어느 선수보다도 성실한 자세로 낯선 한국축구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면서 “특히 100m를 11초4에 뛰는 스피드와 체력 모두 A급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치켜세웠다. 다보 자신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조국에 가면 나도 왕족 못지 않은 대우를 받을 정도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는 그는 엉덩이를 흔들며 레게 춤을 추는 골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 정도로 기량뿐만 아니라 쇼맨십에서도 스타로서의 자질을 갖췄다. 부산 아이콘스의 192㎝짜리 ‘장대 골잡이’우성용(29)도 지난 7일 개막전에서 ‘프리 키커’로서 새로운 면모를 나타내며 2001시즌 정규리그 공격수부문 베스트11에 들었던 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득점 부문에는 마니치(부산)와 코난(포항) 박동혁(전북) 신태용(성남) 등이 나란히 2골씩을 터뜨리며 치열한 경쟁태세에 들어갔다.월드컵 대표로는 각각 한골씩 터트린 이천수(울산)와 송종국(부산) 2명이 전부다. 도움 부분도 마찬가지.특히 크로아티아 출신인 포항 스틸러스의 메도(25)는 기회 때마다 스트라이커에게 정확하게 공을 떨궈주는 절묘한 어시스트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주말 부산전에서 팀 동료 이동국과 사빅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단숨에 하리(부산)와 함께 도움부문 선두로 올라섰다.이밖에도 왕정현(안양) 남기일(부천) 등 무명들이 어시스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반면 월드컵 스타 가운데는 이영표(안양)가 유일하게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우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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