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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나를 사세요”

    프로축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공식 개장됐다.그런데 저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단들이 연봉을 낮춰 저울질할 게 분명한 반면 스타 플레이어들은 ‘몸값’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 들기 때문에 해외진출이 봇물을 이룰 움직임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연말로 계약이 끝나는 FA자격 취득자 140명을 24일 공시했다.지난해에 비해 30명 늘었다.시즌 중 활발했던 물밑 접촉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이들은 올해 말까지 소속 팀과 우선 협상을 벌인다.이후 내년 2월까지 국내외 모든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다.●조원희 러·이근호 유럽 진출 노려올 시즌 K-리그 챔피언 수원에서는 조원희(25)가 발레리 니폼니시 전 부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리그 FC톰스크로부터 화끈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정수(28)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입단이 확실해졌다.대구FC에선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이근호(23)가 프랑스리그 등 유럽 진출을 노린다.구단은 붙잡으려 애쓰지만 대답은 아직 ‘글쎄요’다.울산은 명품 수비로 이름난 박동혁(29)이 J-리그 감바 오사카 진출을 앞두고 있어 수비진 보강에 고민이다.전북의 정경호(28)도 조원희와 함께 톰스크 이적에 한발 다가서 있다.반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FC서울은 비교적 여유롭다.FA공시에 앞서 강원FC와의 합의로 이을용(33)을 이적시켰고,함께 풀어준 골키퍼 김병지(38) 역시 경남FC로 옮길 듯하다.●부산 美진출설 안정환 잡기 나설듯여기에 팀에 남으려는 FA 선수들도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돼 주목된다.K-리그의 ‘큰손’으로 불리는 성남은 이미 김학범 감독 대신 신태용 체제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몇몇 스폰서가 끊겨 고민에 휩싸인 인천 등 다른 구단도 쇄신을 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역풍이 예고된 셈이다.예컨대 부산은 미국 MLS 진출 소문이 나돌았던 안정환(32)과 재계약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지만,줄다리기를 벌일 게 뻔하다.어느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이다.이근호도 마찬가지다.●조재진 일본 감바 진출 확정한편 국내 FA와는 별도로 전북의 ‘작은 황새’ 조재진(27)은 이적료 15억원에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이 확정됐다. 연봉은 32억원으로 알려졌다.이적료와 연봉을 합친 ‘몸값’ 47억원은 J-리그에 몸담은 한국선수로는 사상 최고액이다.2000년 최용수(FC서울 코치)가 제프 이치하라로 옮기면서 32억원에 도장을 찍어 지금껏 최고였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日 감바,조재진 30억원에 영입 제의

    일본 프로축구 감바 오사카가 전북의 조재진(27) 영입 조건으로 2년간 2억엔(약 30억원)을 제시했다.전북은 17일 “감바 구단으로부터 지난주 조재진을 영입하고 싶다는 공문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전북 백승권 사무국장은 “조재진이 남기를 바라지만 감바에서 적절한 이적료만 지급하면 막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만 제시한 금액은 적절하지 않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 이을용 고향 강원FC서 뛴다

    2002한·일월드컵의 ‘영웅’ 이을용(33·176㎝)이 고향인 강원FC에서 뛴다.계약기간은 3년이다.신생 강원FC는 내년 시즌에 대비,강원도 출신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을용의 가세로 중원의 짜임새를 더하게 됐다. 프로축구 FC서울의 한웅수 단장은 16일 “K-리그의 저변 확대와 신생 팀의 연착륙을 위해 이적료 없이 이을용의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강릉중-강릉상고를 거친 미드필더 이을용은 터키리그 트라브존스포르 소속으로 유럽축구를 경험했고 2006독일월드컵에서도 뛰었다.1998년 부천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K-리그 통산 229경기에서 12득점 9도움을 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해외축구] UEFA 올해의 팀 후보 선정 발표

    유럽축구연맹(UEFA)이 ‘2008 UEFA 올해의 팀’ 후보로 오른 60명의 선수. 감독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 뒤 내년 1월 21일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 클럽 중 최다인 소속 선수 6명을 이 명단에 포함시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해 에드윈 반데사르.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체 에브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인 루니가 후보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인테르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비돈도르’상 수상자가 됐다.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 빗대, 최악의 선수상을 ‘비돈도르’(황금 깡통)로 명명한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라디오2’는 올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포르투에서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콰레스마를 최악의 선수로 꼽았다. ’라디오2’는 9일 ‘17%의 득표율로 콰레스카가 1위를 차지했으며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아드리아노가 각각 10.21%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콰레스마는 186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인테르 밀란에 옮겼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려났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은중·관우 “우정은 잊자”

    ‘샤프’ 김은중(29·서울)과 ‘시리우스’ 이관우(30·수원)가 출격 대기중이다.한때 ‘찰떡 호흡’을 뽐내며 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이다.대전에 몸담던 때였다.그러나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는 7일이면 한 사람은 울어야 한다. 둘 모두 챔피언에 오르는 꿀맛을 본 적이 없는 데다,1차전 무승부를 이룬 가운데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 하는 2차전에선 코칭스태프가 노련미를 갖춘 이들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경쟁이 불가피하다.2001년 대전의 FA컵 우승을 일군 이들은 그해 청소년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스타 대열에 올랐다.또 최근 부상 악몽을 털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닮았다. 김은중이 2004년 당시 최고액인 이적료 10억원에 서울로 둥지를 옮겨 튼 데 이어 이관우는 2006년 하반기 수원으로 이적,다른 길을 걸었다.하지만 명문 팀에서 우승을 이루겠다는 꿈은 같다.지난해 수술 받은 무릎에 부상이 도져 2개월이나 결장했던 김은중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화끈한 결승 골로 부활을 알렸다.세뇰 귀네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당연지사.프로 22번째 300경기 출장을 앞둔 김은중은 “선발로 나서느냐 않느냐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관우 역시 대퇴부 부상에서 헤어나면서 3일 1차전에서 건재를 확인시켰다.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코너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 골을 만들어내는 데 몫을 해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이관우를 교체 투입한 뒤 경기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확 바뀌었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이관우에겐 이번이 두번째 챔피언 도전이다.2006년 성남과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 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팀도 2연패로 힘없이 물러났다.그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동료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올 시즌 김은중은 20경기 5득점(4도움),이관우는 27경기 2득점(3도움)에 그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EPL+] 저니맨 아넬카 도약 날갯짓 ‘저니맨 돌풍’

    역마살(驛馬煞). 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을 말한다. 축구계에도 한 팀에 오래 안주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하며 역마살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을 가리켜 ‘저니맨(journey man)’이라 부른다. 이적이 잦은 것은 그만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확실히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언제 짐을 싸야할 지 모르는 그들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기구하다.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저니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는 니콜라스 아넬카(29·프랑스). 최근 3년간 벌써 3번째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대형 스트라이커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다혈질의 성격으로 코칭스태프와 불화를 일으키는가 하면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자주 팀을 옮기다 보니 비등점 부근에서 끓어오르던 그의 기량도 이내 잠잠해지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달라졌다. 15경기 12골. 2일 현재 당당히 EPL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터키 등을 거친 그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프로 데뷔 이후 첫 영광이다. 더 이상 그에게 저니맨의 암울한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다. ◇8개팀 전전하던 아넬카. 도약의 날갯짓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아스널(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파리 생제르맹→리버풀→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페네르바체(터키)→볼턴(잉글랜드)→첼시. 아넬카의 험난한 팀 이적사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등 선수라면 한 번 입어보기도 힘든 빅 클럽의 유니폼을 두루 섭렵했다. 13년 동안 8개팀의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 총액도 8700만 파운드(약 1795억원)로 세계 최다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아넬카는 1997년 2월 아스널로 옮겨 두 시즌 동안 23골을 작렬했고. 98~99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의회(PFA) 선정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올랐다. 9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지만 훈련 참가 거부로 45일간의 징계를 받았다. 결국 2000년 1월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간 그는 2001년 시즌 종료까지 단기 임대 조건으로 리버풀로 옮겨 팀이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리버풀로 완전 이적하지 못했고 대신 새로 EPL로 승격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선택한다. 맨시티에서는 그의 축구인생 중 가장 긴 3시즌을 뛰며 뿌리를 내리는 듯 했지만 2005년 1월 다시 페네르바체로 떠나 1년간 터키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후 2006년 8월 볼턴과 4년 계약을 맺었고 27골(53경기)을 기록한다. 그리고 올해 1월. 그를 눈여겨 보던 첼시가 1500만 파운드(약 310억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을 고집하는 ‘스타군단’ 첼시의 일원이 된 아넬카는 지난 시즌 디디에 드록바(30)의 후광에 가려 14경기에서 단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도 실축했다.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팀 적응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드록바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던 중앙 공격수로 뛰며 첼시 선두 질주의 밀알이 됐다. 지난달 1일 선덜랜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3경기(7골) 연속 2골 이상을 작렬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한다. 맨시티 시절인 2003~04시즌 기록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25골)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첼시의 주장 존 테리(28) 역시 “아넬카가 첼시를 이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사건건 동료와 마찰을 일으키던 ‘악동’ 이미지가 더 이상 없다. 이번 시즌 5골(13위)을 기록 중인 애스턴 빌라의 욘 카류(29·노르웨이)도 저니맨의 설움을 곱씹은 선수. 레렝가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로벤로리(이상 노르웨이). 발렌시아(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베시크타슈(터키). 리옹(프랑스)을 거쳐 7번째팀인 애스턴 빌라에 안착해 기량을 꽃피웠다. 영국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EPL에서 뛰면서 발전했다”며 “체력적으로 향상됐고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동료와 함께 뛰고 있다. 그것이 나의 달라진 점”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비세비치를 아시나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표 맨 윗자리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 차지하고 있다. 비다드 이비세비치(24·호펜하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골이 넘는 골 행진 속에 17골(15경기)로 독보적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된 팀도 2일 현재 리그 선두로 고공비행 중이다. 이비세비치는 어린 나이임에도 호펜하임이 벌써 자신의 6번째 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난 그는 2003년 스위스 바셀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이후 독일 2부리그팀에서 활약하던 그는 유망주를 찾아 헤매던 호펜하임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 토니(31·바이에른 뮌헨)도 거의 매해 팀을 옮기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1994년 이탈리아 3부리그 모데나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해까지 14년간 9개팀을 돌았다. 긴 무명 시절 끝에 2005년 피오렌티나(67경기 47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홀로 21골을 몰아치며 우승컵을 안겼다. ◇저니맨의 전설. 앤디 콜 지난 12일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저니맨 앤디 콜(37)이 굴곡진 축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19년간 뛰며 몸 담았던 팀은 무려 12개팀. 2006년 10월 포츠머스에서 골을 작렬하며. 2005년 왓포드에서 은퇴한 레스 퍼디넌드와 함께 EPL 사상 가장 많은 6개팀에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득점 역시 187골로 앨런 시어러(은퇴·261골)에 이어 EPL 역대 두번째로 많다. 1989년 아스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콜은 풀럼. 브리스톨 시티. 뉴캐슬을 거쳐 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며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맞았다. 특히 99년 드와이트 요크(37·선덜랜드)와 투톱을 이루며 맨유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에서 2001년까지 뛴 콜은 이후 블랙번. 풀럼. 맨시티. 포츠머스. 버밍엄시티. 선덜랜드. 번리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2부)에 마지막으로 짐을 풀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노팅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했고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콜은 “축구에서 얻은 경험을 혼자만 갖고 있기는 싫다. 되돌려 주고 싶다. 앤디 콜이라는 선수 이야기는 끝이 아니다. 축구인생의 제2막이 열리면 좋겠다”며 향후 코치나 감독으로 돌아오겠다는 꿈을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컴백 베컴,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설들

    유럽컴백 베컴,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설들

    잉글랜드~스페인~미국에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다. 국경을 넘을 때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경신했던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의 AC밀란행이 확정되면서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설들이 영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첫 번째는 베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컴백설이다. AC밀란 갈리아니 부회장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베컴의 에이전트와 미국프로축구리그(MLS) 새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3월 전까지 약 4개월여 동안 베컴을 임대형식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베컴이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무대에 컴백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크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베컴의 막후협상을 도운 것도 잉글랜드 무대 컴백설에 무게를 싣는다. 이탈리아를 징검다리 삼아 조국으로 컴백하다는 설이다. 영국의 ‘타임 온라인’은 이날 ‘베컴이 하루 빨리 미국을 떠나야한다고 생각해온 카펠로 감독은 갈리아니 부회장에게 베컴을 데려오도록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두번째는 아내 빅토리아와의 이혼설이다. 미국에서 유명인사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빅토리아에 비해 베컴은 MLS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 비서 레베카 루스가 ‘베컴과의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미묘한 시기에 베컴이 이탈리아로 가게되면 자연스레 별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지는 ‘빅토리아는 세 아이와 함께 미국에 남으려 할 것이고. 맏이 브루클린의 전학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 이탈리아에 가게 되면 베컴은 기러기 아빠 신세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챔피언스리그] 베르바토프 ‘651억 몸값’ 톡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프시즌 공들여 영입한 ‘불가리아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가 마침내 터졌다. 베르바토프는 1일(한국시간) 덴마크 에네르기 노르드 아레나에서 열린 08∼09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올보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쳐 3-0 승리를 이끌었다. 베르바토프는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상대 수비가 흘린 공을 낚아채 맨유 데뷔골을 떠뜨린 데 이어 후반 2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크로스를 가위차기 발리 슈팅으로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골득실 +3)는 1승1무를 기록, 이날 셀틱(스코틀랜드)을 1-0으로 꺾은 비야레알(스페인·+1)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3075만파운드(약 651억원)의 이적료를 물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베르바토프를 영입한 맨유는 그동안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지만, 이날 경기로 세간의 우려를 씻어냈다. 반면 지난주 말 볼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978년 창단돼 벨로루시 클럽으론 처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바테 보리소프는 이날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 번이나 들어올린 101년 역사의 이탈리아의 명문클럽 유벤투스와 2-2로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바테는 전반 17분 세르게이 크리베츠의 선제골과 23분 이고르 스타세비치의 골로 2-0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 하지만 ‘아주리군단’의 골잡이 빈센초 이아퀸타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아퀸타가 전반 29분 헤딩슛으로 한골을 만회한 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인 48분 동점골을 터뜨린 것. 바테는 비록 대어를 낚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첫 골과 첫 승점을 올려 홈팬과 벨로루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수퍼 매치’에서 경기 MVP로 선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 최악의 ‘슬로우스타터’를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5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승2무1패로 리그 15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복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 복귀의 임팩트는 ‘600억원의 사나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 영입 보다 더욱 강했다. 박지성의 복귀, 베르바토프 영입 보다 인상적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영입된 베르바토프는 곧바로 리버풀과의 ‘붉은 전쟁’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퍼거슨 감독은 그토록 원하던 베르바토프를 축으로 좌우에 카를로스 테베즈와 웨인 루니를 배치하는 4-3-3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우아한 어시스트로 테베즈의 선제골을 이끌 때만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주고 데려 온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대성공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 베르바토프는 기존 맨유 선수들과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했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초반 큰 키를 이용해 맨유 공격의 약점인 제공권에 많은 도움을 주며 첼시 수비를 압박하는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사실상 이끈 논스톱 슈팅을 시도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또 거기까지였다. 이후 베로바토프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라운드를 서성이기 시작했고 뚜렷한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반면, 박지성은 올 시즌 첫 모습을 드러낸 UEFA 수퍼컵을 비롯해 비야레알, 첼시전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우아한 ‘백조’ 때문에 늘어난 수비 부담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베르바토프 영입 이후 맨유가 후반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연달아 실점을 했다는 사실이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라이언 바벨에 역전골을 허용했고, 첼시와의 경기에선 살로몬 칼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기존 루니-테베즈 조합에 비해 수비 가담을 거의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의 기용은 맨유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을 더욱 바쁘게 하고 있다. 상대 문전에서부터 수비수들을 압박하던 테베즈와 달리 베르바토프는 자신에게 공격 기회가 찾아올 때만 움직이고 있다. 그 결과 미드필더들은 보다 많은 움직임을 해야 했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이 수비 능력이 좋은 오웬 하그리브스와 대런 플래쳐 그리고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킨 것도 보다 늘어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 때문이었다. 물론 첼시의 위협적인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의식한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를 원톱에 세울 경우 라이언 긱스나 나니 보다 박지성과 플래쳐가 더 효율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의 기용, 박지성 가치 높여 줄 것 올 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최전방에 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를 영입하는데 든 엄청난 이적료뿐만 아니라 퍼거슨 감독이 그를 오랫동안 원해왔던 만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를 활용한 전술실험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 경우 가장 가치가 높아지는 선수는 박지성이 될 것이다. 그동안 전방에서 끊임없이 뛰어다니던 테베즈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지성 보다 나니가 선택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베르바토프가 최전방에 위치할 경우 나니와 긱스 보단 박지성이 맨유에 보다 필요한 선수다. 또한 그동안 약팀과의 경기에 주로 출전했던 박지성이 강팀과의 경기에 선발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약팀과의 경기에 보다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중에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경쟁자인 나니가 풀타임 출전했고, 긱스 또한 적지 않은 84분을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여러 가지로 오는 주말에 열릴 볼튼과의 홈경기 선발 출전 전망도 밝은 박지성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벤치 지키던 월컷, 잉글랜드 새 에이스로

    시오 월컷(19·아스널)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다.11일(한국시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예선 6조 2차전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4-1 대승을 이끈 것. 상대가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두 차례나 잉글랜드에 패배를 안겼던, 또 1994년부터 14년 동안 36번의 홈경기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크로아티아였기에 잉글랜드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물론 월컷 스스로도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단박에 털어버릴 수 있었을 터. 열일곱살이던 지난 2006년 3월 1200만파운드(약 211억원)의 이적료에 사우스햄턴에서 아스널로 옮기면서 주목을 받은 월컷은 그해 5월30일 헝가리전에서 잉글랜드 역사상 최연소 A매치를 치렀다. 이어 독일월드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선 마이클 오언의 부상과 웨인 루니의 공백에도 단 1초도 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월컷은 한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엔 포함됐지만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안도라전에서 처음 A매치에 선발출장한 데 이어, 이날 4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은 물론, 해트트릭을 몰아쳐 차세대 에이스 출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다른 경기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2위로 유럽의 최약체인 룩셈부르크가 예선 2조에서 독일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스위스(43위)를 2-1로 낚는 파란을 일으킨 것. 룩셈부르크가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해 10월 벨로루시전 이후 8경기 만이다. 또 유럽 예선 1조에선 덴마크(36위)가 포르투갈(9위)을 3-2로 꺾어 이변의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유로 2008 챔피언 스페인은 5조에서 아르메니아를 4-0으로 일축했고,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도 8조에서 그루지야를 2-0으로 완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호비뉴 “이적? 이게 다 레알 때문이다”

    호비뉴 “이적? 이게 다 레알 때문이다”

    ‘이게 다 레알 마드리드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이적료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를 경신하며 돈방석에 앉은 호비뉴(23·맨체스터시티)가 ‘돈 때문에 이적했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반박의 목소리를 냈다. 오히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맹비난하며 맨시티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날 ‘축구황제’ 펠레가 자신에 대해 “심각한 상담이 요망된다”고 말한데 대해 “펠레의 비난을 이해한다. 하지만 만약 나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도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오려고 나를 헌신짝 취급하더니. 협상이 결렬되자 나를 붙잡아두려 했다”며 전 구단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호비뉴는 당초 첼시행을 선택했다가 이적협상 막판에 맨시티로 급선회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도 구단의 방해공작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맨 처음 이적제의를 해온 것도 첼시였고. 내가 가고 싶었던 곳도 첼시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티셔츠에 내 이름이 적혀 팔리는 것을 거부하며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말했다. 구단이 그의 부상을 이유로 올림픽 차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울분을 토로했다. 호비뉴는 “라몬 칼데론 회장에게 물어보라. 올림픽에 갈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난 울기까지 했다”면서 “울음을 그친 뒤 칼데론 회장에게 ‘더 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다. 이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나코 팬들 “박주영, 팀에 존재감을 더할 선수”

    모나코 팬들 “박주영, 팀에 존재감을 더할 선수”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를 팀에 맞게된 AS모나코 팬들의 반응은 비교적 온건하다. 4일(한국시간) AS모나코 팬페이지인 ASM넷에는 ‘모나코에 온 한국 대사’라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특징과 적응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 장문의 기사가 올랐다. 이 기사는 “‘아시아의 로베르토 바조’라고 할 수 있다”,”체력적으로 강한 공격수는 아니지만 날카로운 골을 뽑아내는 공격수다”,”가장 큰 장점은 민첩함으로 순간적인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등 장점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박주영의 골 재능을 인정했고, “모나코 문전에 존재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케팅용’이라는 시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적료 200만 유로는 마케팅과 팀 전력강화의 관점에서 보면 이득일 수 있다”라면서 “박주영이라는 이름이 서포터들을 들뜨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적응해 실력을 보일 수 있게) 시간을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황제’ 펠레, 돈 선택한 호비뉴에 쓴소리

    ‘축구황제’ 펠레, 돈 선택한 호비뉴에 쓴소리

    “호비뉴는 진지한 상담이 필요하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67)가 ‘돈 때문에 꿈을 버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후배 호비뉴(24·맨체스터시티)의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펠레는 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호비뉴를 영입하려다 놓친) 첼시는 운이 좋았다. 호비뉴는 진지한 상담을 받아야만 한다. 그는 잘못된 조언을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3250만 파운드(658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말 그대로 ‘깜짝 이적’이었다. 호비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첼시에서 경기를 펼치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하며 ‘투덜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간절해 보였던 호비뉴의 애원은 하루만에 바뀌었다. 호비뉴는 그토록 가고 싶다던 첼시 대신 맨시티를 택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EPL 최고 수준인 16만 파운드(3억 2000만원)의 주급으로 호비뉴의 마음을 움직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반 니스텔로이에 ‘백지수표’ 제안한 맨시티

    반 니스텔로이에 ‘백지수표’ 제안한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로이(32)의 영입을 타진하며 백지수표를 이적료로 제시했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마르카’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비뉴를 영입한 뒤 반 니스텔로이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백지수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상식 밖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개발투자그룹(ADUG)이 인수한 뒤 유럽 이적 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술라이만 알 파힘 맨시티 신임 구단주는 반 니스텔로이 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가리아 특급’ 베르바토프 지성과 한솥밥

    ‘불가리아 특급’ 베르바토프 지성과 한솥밥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호비뉴(24·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전격 이적했고,‘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토트넘)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새로운 펠레’ 호비뉴는 당초 첼시 유니폼을 원했지만 여름 이적시한 마감(한국시간 2일 오전 8시)을 몇 시간 앞두고 맨시티의 낙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겨룰 수 있는 첼시보다 전력이 약한 맨시티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적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개발투자그룹(ADUG)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맨시티는 오일달러를 등에 업고 베르바토프에게 이적료 3200만유로를 베팅하는 만용을 부렸으나 베르바토프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품에 안기자 ‘꿩 대신 닭’으로 호비뉴를 택한 것. 맨유가 토트넘에 건넨 베르바토프의 이적료는 3075만파운드(약 615억원)로 알려졌다. 별도로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을 한 시즌 토트넘에 임대하기로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다 2006년 토트넘으로 옮긴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출전,23골을 기록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좀 더 낮은 몸값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유럽 클럽들의 눈치 싸움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속됐다. 그리고 오랫동안 예상했던 이적과 전혀 생각지 못한 빅딜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라 리가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만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에 프리미어리그(EPL)와 세리에A는 대형급 선수 이적으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다. ▲ 좋은 놈, 히카르두 콰레스마 (포르투→인터밀란) 무산될 것만 같았던 포르투갈 최고의 테크니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의 인터밀란(이하 인테르)행이 데드라인 막판에 성사됐다. 오랫동안 콰레스마의 영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인테르에서도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영입이 이뤄졌다. 그는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콰레스마의 영입은 ‘세리에A 드림’을 꿈꾸는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당초 무리뉴와 함께 180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됐던 인테르는 시즌 개막전에서 삼프도리아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더구나 경기내용까지 좋지 못해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불안케 했다. 특히 무리뉴가 추진 중인 4-3-3 전술이 기존 선수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AS로마에서 건너 온 만시니는 예전만 못했고 ‘백전노장’ 루이스 피구는 지쳐보였다. 그나마 ‘인테르의 마법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제 몫을 해줬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전천후 윙어’ 콰레스마의 영입은 부진한 인테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콰레스마의 해외이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린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봤던 그는 이후 포르투에서 부활하며 인테르에서 ‘제2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콰레스마에게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 과연 콰레스마가 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무리뉴에게 ‘좋은 놈’이 될 수 있을지 인테르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 나쁜 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실 맨유 입장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는 정말 ‘좋은 놈’일 것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 핫스퍼에게 베르바토프는 정말 ‘나쁜 놈’이었다. 물론 포르투에게도 콰레스마는 결코 좋은 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베르바토프 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베르바토프의 마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있었다. 팀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새로 부임한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도 그리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했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구애가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맨유는 여름 내내 베르바토프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비록 티에리 앙리를 비롯한 각종 루머가 난무했으나 그들은 오직 한 명의 공격수를 원했고 그 대상은 언제나 베르바토프였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데드라인 막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5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베르바토프를 맨유로 이끈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선 베르바토프로 인해 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선 맨유와의 이적료 줄다리기로 인해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그가 맨유 이적에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맨시티가 제시한 높은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는 약 86억 정도다.) 가장 결정적인 타격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망쳐놨다는 점이다. 그로인해 토트넘의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베르바토프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비록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기는 했지만 팀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바토프는 이래저래 토트넘에겐 ‘나쁜 놈’이었다. ▲ 이상한 놈, 호비뉴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불과 하루 전 선수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나는 오직 첼시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서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했던 만큼 축구팬들에겐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이적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호비뉴(24)의 이번 이적이 놀라웠던 점은 그 대상이 EPL을 대표하는 ‘빅4’가 아닌 맨시티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호나우지뉴(AC밀란)와 호나우두(부상)에 관한 이적루머는 있었지만 호비뉴와 관련된 루머는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다. 오히려 호비뉴의 첼시행을 첨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호비뉴는 첼시가 아닌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드라인 말미 맨시티를 인수한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새로운 술레이만 알 파힘 구단주가 있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보다 머니파워가 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탁신으로부터 구단을 넘겨받은 이후 맨시티에 엄청난 이적자금을 지원했다. 그로인해 맨시티는 데드라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마리오 고메즈 호비뉴 등 다수의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었고 결국 호비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비록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라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레알에 선사했으나 첼시 역시 그에 못지않은 이적료를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데드라인 막판 엉뚱한 팀을 고르며 ‘이상한 놈’이 된 호비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AS모나코와 4년 계약

    프랑스 1부리그 진출을 위해 전날 출국한 박주영(23)이 1일 AS모나코 이적에 최종 서명하면서 공격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한웅수 FC서울 단장은 이날 밤 “출국 전 의견 접근된 대로 200만유로(약 32억원) 이적료에 계약기간 4년에 합의, 현지에서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연봉은 40만유로(약 6억 4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공식 입단식을 치른다. 팀의 10번이 비어 있는 상태여서 어렵잖게 박주영은 이 번호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박주영은 최순호, 서정원, 이상윤, 안정환에 이어 프랑스 리그를 밟는 다섯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그의 이적 확정은 오전에 AS모나코 팬페이지(www.as-monaco.net)가 사진과 신상명세를 스쿼드에 끼워넣고 프랑스 매체 ‘풋볼’(www.football.fr)이 그의 프로필과 함께 유니폼 등번호를 10번으로 명시하면서 감지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ACE 10번’ 박주영 주전경쟁은 수월할까?

    ‘ACE 10번’ 박주영 주전경쟁은 수월할까?

    ‘축구천재’ 박주영(23)의 AS 모나코 입단이 확정됐다. AS모나코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 계약기간 4년, 이적료 200만 유로 지난달 31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프랑스로 날아간 박주영은 최종 계약에 합의하며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 약 200만 유로(약 33억원)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 사진을 구단 홈페이지 메인으로 장식한 AS모나코는 박주영 영입소식과 함께 스위스 대표팀 출신의 파트리크 뮐러의 영입소식도 전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해 온 뮐러는 박주영과 함께 이적시장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AS 모나코는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들은 “박주영은 K리그와 대표팀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라며 “그는 프로데뷔 첫해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펼쳤다.”고 소개했다. ▲ 리그 우승 7회 등 르샹피오나 명문 최종 마감시간을 앞두고 박주영과 뮐러를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를 보강한 AS 모나코는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지난 1919년 창단한 AS 모나코는 리그1에서 통산 7회 우승과 FA컵 5회, 리그컵 1회 그리고 2004년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주력 선수들이 이탈하며 중위권으로 하락했다. 03~05시즌 연달아 리그 3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3시즌 연속 10위, 9위 12위를 기록했다. 때문에 이번 시즌 재도약을 노리는 그들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박주영외에 미국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를 벤피카로부터 임대해 오며 공격진을 재편했고 경험 많은 수비수 뮐러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 득점보다 많은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AS 모나코는 1승2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 ‘에이스’ 상징 10번 받은 박주영, 주전경쟁 수월할까? 박주영으로선 꿈에 그리던 유럽무대 진출에 성공했으나 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리그 적응은 물론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배정 받으며 무혈입성 한 듯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굳힌 프레드릭 니마니를 비롯해 콜롬비아 출신의 후안 파블로 피노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박주영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박주영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아두 역시 박주영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 중 한명이다. 또 한 가지 문제는 현재 AS 모나코에서 득점을 터트리기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리그 4경기가 진행된 현재 모나코는 3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도 터트리지 못하는 빈약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는 공격수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미드필더에서의 지원이 그만큼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도 된다. 박주영으로선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구단 관계자와 AS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공식 입단식을 갖은 박주영은 빠르면 오는 13일(현지시간) 로리앙과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 AS모나코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AS모나코行

    박주영, AS모나코行

    한동안 시무룩했던 ‘축구 천재’가 르 샹피오나(프랑스 1부리그)에서 다시 날개를 활짝 편다. AS모나코와의 입단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31일 프랑스로 출국한 박주영(23·FC서울)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상황에서 설렘과 걱정이 반반”이라며 모나코행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박주영은 “박지성, 이영표 선배들도 네덜란드 리그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면서 “나 역시 프랑스에서 기반을 닦아 더 큰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럽리그 이적 시한이 이날임을 감안하면 도착하자마자 계약 체결 및 메디컬테스트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돌아와 6일 부산과의 하우젠컵 홈경기에 출전한 뒤 다시 프랑스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도 전날 구단 홈페이지(www.asm-fc.com)에 박주영 영입에 대한 기사와 함께 공격수 명단 맨 윗자리에 그를 소개하는 등 배려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의 계약기간은 2011년까지이고 이적료는 100만유로(약 16억원)이며 등번호는 정해지지 않았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이적료 200만유로에 박주영을 영입한다고 지난 29일 보도한 바 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하루 만에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은 공식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은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전트인 텐플러스스포츠 이동엽 사장은 “계약 기간은 4년이 될 것 같다.”며 “4,5일쯤 귀국한 뒤 6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국내팬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 샹피오나에서 7회 우승했고,2004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AS모나코는 가나에서 태어난 미국의 축구천재 프레디 아두(19)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으며 브라질 출신의 히카르도 고메스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고교 시절 브라질에 축구유학을 다녀와 기초적인 포르투갈어를 구사할 수 있는 박주영에겐 적응에 유리한 대목.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돌아온 이동국·이천수 K리그 패권 경쟁 불지핀다

    인공위성처럼 K-리그를 맴돌던 이동국(29)과 이천수(27)가 한날 나란히 K-리그에 안착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이적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이동국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와의 계약이 이미 끝나 이적료는 없다. 계약기간은 내년 말까지 1년5개월이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선수와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성남은 설명했다. 이로써 200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6개월 임대된 뒤 지난해 1월 미들즈브러에 입단하면서 두 번째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룬 이동국은 1년7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공격수 보강을 추진해온 성남이 최근 브라질 용병 영입에 실패하면서 그의 성남행이 점쳐졌다. 하지만 성남은 이동국의 합류에 그치지 않고 볼리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의 영입을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31일 추가 영입을 알릴 수 있을 것이란 설명도 곁들여졌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면서 이르면 새달 1일 팀 훈련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인 네 번째 프리미어리거인 이동국과 네덜란리그 페예노르트에서 씁쓸하게 귀환한 이천수가 ‘올림픽 방학’이 끝난 뒤 치열한 K-리그 선두 다툼을 벌일 2위 성남과 1위 수원에 각각 둥지를 틀었다는 점. 이날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천수는 오후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상견례를 갖고 “예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는 것을 상상해왔다. 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꿈도 많이 꿨다.”면서 “상상이 현실이 된 만큼 수원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의 가세가 K-리그 흥행에 기폭제가 될지도 관심거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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