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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전 직원 대상 산불 성금 모금

    대통령실, 전 직원 대상 산불 성금 모금

    대통령실은 산불로 인한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대통령실과 경호처 전 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각 정부 부처로 성금 모금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전 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산불피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이재민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 산불 진화대 및 공무원 등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분들의 안전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지면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 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인명 최우선 대응”…피해 지원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

    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인명 최우선 대응”…피해 지원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

    종교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26일 담화문을 내고 화마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날 화마로 전소된 경북 의성 고운사를 찾아 피행 상황을 확인한 진우 스님은 “문화유산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진화대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며 재난 지역의 사찰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북 고운사의 가운루와 연수전, 극락전 등 주요 전각이 전소됐고 일주문, 천왕문, 고불전, 대웅보전, 삼성각, 명부전, 나한전, 고금당 등 일부 전각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이재민과 피해 사찰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종단 산하 아름다운동행 누리집(www.dreaminus.org)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이날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위로문을 발표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를 겪은 분들에게, 특별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 그리고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밤낮없이 헌신하는 정부 관계자와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총무인 김종생 목사 명의의 ‘영남지역 산불 피해 관련 연대와 위로의 서신’ 메시지를 내고 피해 지역과 연대를 다짐했다. 경북 의성, 경남 창녕 등 현장을 찾은 김 총무는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엄중한 국면이지만, 지금은 그 어떤 사안보다 생명을 최우선에 두어야 할 때”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이고도 충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원불교 교정원장인 나상호 교무도 담화문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장 지원과 모금 활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 수원시, 광교 일원에서 ‘자율주행 사업’ 추진···국가 공모사업 참여

    수원시, 광교 일원에서 ‘자율주행 사업’ 추진···국가 공모사업 참여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광교 1동 일원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사업 관련 국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스튜디오갈릴레이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바이다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했고, 적합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광교 1동 일원 총연장 6.6㎞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데도 대중교통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공모가 있을 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자율주행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시가 자율주행사업 대열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野 이소영 “이재명 2심에 따른 후보교체론, 국민이 판단할 문제”

    野 이소영 “이재명 2심에 따른 후보교체론, 국민이 판단할 문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2심 판결과 관련, “오늘 저희가 걱정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여러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후보교체론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아닌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법적 처벌과 정치적 평가, 정치적 비난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무조건 아무 잘못이 아니고 우리가 무조건 옳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자기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가 아닌데 당선되고 싶어서 우리 할아버지 독립운동가라는 거짓말을 했다는 게 나중에 밝혀지면, 그건 어떤 국민이라도 ‘저런 파렴치한 사람, 정치할 자격이 없어’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사실관계 자체가 국민이 봤을 때 진짜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대표의) 1심 유죄 이후에도 (이 대표가) 확고한 1위 지지를 받는 것”이라면서도 “2심 판결 이후에 또 국민이 어떻게 판단하실지는 지켜봐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2심 판결로 여론이 받쳐주지 않으면 당으로서 다른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민이 결정하실 문제”라며 “(국민이 이재명 대표를) 지지할 수 없다고 한다면 당연히 정치인들은 그에 따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2심 판결을 선고한다. 이 대표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가 2심에서 1심과 같은 판결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5년(벌금형) 또는 10년간(징역형 집행유예)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고 차기 대선 등에 출마할 수 없다. 하지만 2심에서 100만원 미만 형을 받거나 무죄로 뒤집히면 이 대표는 의원직이나 대선 출마에는 제약이 없어지게 된다.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우주항공 기업 육성 적극 지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우주항공 기업 육성 적극 지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우주항공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육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26일 대전에 있는 우주항공 부품 전문기업 스페이스솔루션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 스페이스솔루션은 우주항공 및 정밀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0년부터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련 밸브와 탱크, 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스페이스솔루션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현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중진공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헌 스페이스솔루션 대표이사는 “국내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누리호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우주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으로 현재 국내 기술 수준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전 남서울본부 강동송파지사,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싱크홀) 현장 긴급복구 지원

    한전 남서울본부 강동송파지사,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싱크홀) 현장 긴급복구 지원

    한전 남서울본부(본부장 이재헌)는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땅 꺼짐(싱크홀) 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긴급휴전작업을 시행하는 등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시행하였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한 강동송파지사 직원들은 땅 꺼짐 구간에 있는 설비에 대하여 긴급 휴전 조치를 시행하였고 현장 대기 및 비상근무를 시행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였다. 아울러 사고 현장 인근에 차려진 지휘통제실에 임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여 소방서, 구청 등 재난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였다. 앞으로도 한전 남서울본부는 해당 사고 현장 주변 전력설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온다! 온다!” 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뜨거운 불길 속 ‘고군분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산불 현장 소방관 바디캠’ 영상이 공유됐다. 약 15초 길이의 영상이 촬영된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짧은 영상에는 강풍에 거세진 불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들이 착용한 방화복 재킷에는 ‘경상북도 119’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대원들이 화마로 붉어진 하늘 아래에서 분주히 장비를 챙기는 가운데 “어! 조심! 뒤에 바람!”이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이어 “온다! 온다!”라는 짧은 외침 후에,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불었다. 영상 속 대원들은 몸을 낮게 숙이거나 웅크리면서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불길 속에서 부는 바람이었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열풍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우리도 무서운데 얼마나 무서우실지 상상이 안 된다”, “너무 감사하다”, “부디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명피해 37명으로 급증…이재민 2만 7000여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6명,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韓대행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불법 소각 단속 강화”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역대 최악의 산불에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논두렁·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 것 ▲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 ▲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증평군 경찰서 없는 도시 오명 벗는다...2028년 준공

    증평군 경찰서 없는 도시 오명 벗는다...2028년 준공

    충북 증평군이 ‘경찰서 없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게됐다. 증평군은 경찰서 건립 총사업비 증액분 31억원이 최근 충북경찰청과 기획재정부 간 협의를 통해 최종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해결로 증평경찰서는 오는 12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322억원이 투입되는 증평경찰서는 증평읍 증천리 일대 1만 46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총면적 7281㎡)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증평군은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자치단체다. 그동안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가 치안을 맡아왔다. 이 때문에 이재영 군수는 2023년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을 만나 증평경찰서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경찰서 건립에 공을 들여왔다. 증평군은 경찰서가 건립되면 증평지구대 소속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1200명(충북평균 497명)에 달할 만큼 포화 직전이던 치안수요 대응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바람인 증평경찰서 건립사업이 마침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증평경찰서를 시작으로 송산초등학교, 교육지원청 등 20분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필수 공공시설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헌재, 尹 선고 미루는 것은 헌정질서 위협하는 것”

    이재명 “헌재, 尹 선고 미루는 것은 헌정질서 위협하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는 것과 관련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마련된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뭐가 그리 어렵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 국민께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리 복잡한 사건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나. 어떻게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쿠데타를 시도하느냐”라며 “온 국민이, 전 세상 사람이 다 봤는데 무슨 또 증거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미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대통령에게 다시 면죄부를 주면 아무 때나 군사쿠데타 해도 된다는 것 아닌가. 비상계엄 면허증 주는 것 아닌가”라며 “나라의 지휘탑이 무너져 혼란과 혼돈 그 자체인데, 이것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해야 할 헌재가, 아무런 이유 없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 없이 계속 미룬다는 것은 그 자체가 헌정질서에 대한 위협 아니겠냐”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선고를 계속 미룬다. 어느 쪽이든 빨리 결론을 내야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경원 “민주당 문해력 처참…이재명 진짜 사망이라 생각? 北 지령 오버랩”

    나경원 “민주당 문해력 처참…이재명 진짜 사망이라 생각? 北 지령 오버랩”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자신이 ‘사망선고일’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인 것과 관련해 ‘정치적 사망’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문해력이 처참하다. 이재명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이라는 표현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대표 유죄 선고가 나오면 진짜 사망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피선거권 박탈이 곧 정치 생명의 종결을 의미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내일(26일)이 이재명의 사망선고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살아 있다면 당연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가. 전과 4범, 8개의 사건에서 12개의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빠루 여전사’ 나 의원이 막말의 대명사가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아무리 상대 정당의 대표라지만 어떻게 ‘사망선고일’이라는 극단적 단어를 사용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지자들에게 소구하기 위해 극단의 언어를 배설하고 있다는 바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상대 정당의 대표는 죽여야만 할 적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2019년 ‘빠루 사건’으로 시작된 재판은 5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라며 “이 대표에게 막말을 퍼부을 시간에 본인 재판이 왜 진행되지 않는지 답하길 바란다”라고 쏘아붙였다. 나 의원은 이같은 비판에 “민주당의 거짓 선동이 참 저질”이라고 응수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이 국회에서 저지른 폭거, 패스트트랙 사태, 그 증거인 ‘빠루’를 내가 들어보인 것을 두고 민주당은 끊임없이 내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면서 “강도가 ‘도둑이야’라고 외치는 꼴이다. 마치 강도의 칼을 압수한 경찰에게 ‘쌍칼’이라고 비난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또 “민주당은 중국과 북한의 자유민주주의 위협 만행에는 침묵하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 법치주의 수호의 최전선에 있는 내게 악마의 프레임을 씌우며 공격하는 데 골몰한다”고 주장한 뒤 “과거 민노총(민주노총) 간첩단 판결문에 등장했던 ‘나경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라’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이 오버랩된다”고 덧붙였다.
  • 성동구, 따뜻한 위로 건네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차분한 분위기로 진행

    성동구, 따뜻한 위로 건네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차분한 분위기로 진행

    서울 성동구가 올해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전했다. 구는 개나리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개나리의 아름다움을 더 오래 즐기며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나리 위크(주간)’로 운영한다. 애초에는 응봉산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개나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남 산청, 경북 의성과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재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로 전환해 추진한다. 첫날 예정했던 퓨전국악 개막공연은 마지막 날로 연기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봄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축하 콘서트, 가족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체험 프로그램·개나리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첫날인 26일에는 3인조 드로잉 마임, 개막 퍼포먼스 등 개막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이어 개나리 묘목심기 등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셋째 날인 29일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300여 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개나리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즐길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암살 성공 빈다” 글 올린 전 신학대 교수… 내란선동 혐의 고발당해

    “이재명 암살 성공 빈다” 글 올린 전 신학대 교수… 내란선동 혐의 고발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 계획 성공을 빈다” 등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전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교수 A씨가 25일 경찰에 고발됐다.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소장 김디모데)는 이날 “A씨에 대해 내란선동죄 및 살인교사 또는 방조죄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제2의 계엄령을 발동하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지난 12일엔 “암살계획 성공을 빈다. 전과 5범 이재명 내란선동 법치파괴 국기문란 입법독재 사형시켜라”는 글도 올렸다. 기독교회복센터 측은 “A씨의 게시물은 단순히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비상계엄 선포 때와 마찬가지로 군을 동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내란선동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대표를 살해하도록 교사하거나 이 대표를 암살하고자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그들의 살인 범행을 방조하는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며 A씨를 고발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기독교회복센터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을 비롯한 3인의 목회자와 교회 관계자들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 [열린세상] 친중과 반중을 넘어 극중으로

    [열린세상] 친중과 반중을 넘어 극중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코 중국이다. 탄핵 반대 집회를 가 보면 ‘중국 공산당 아웃’ 같은 표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보수 대중은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 중국이며, 중국이 명시적 전쟁은 아닐지라도 한국의 국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비공식 전쟁인 ‘초한전’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중국이 제기하는 국방, 산업, 사회 전반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일치단결해야 하고 ‘반중’의 대오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은 잠재적인 반국가 세력으로 간주해도 된다는 판단이 자동으로 도출된다. 반중 정서의 폭발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본격적인 계기는 2017년 중국의 한한령이었다. 이후 무역 갈등에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 중국 산업의 무서운 추격, 대중문화 영역에서 양국 민족주의 네티즌의 충돌을 겪으면서 반중 정서는 적어도 온라인 공간에선 기본적인 문법으로 자리잡게 됐다. 그렇다면 진보 진영은 어떨까. 정치인들은 몰라도 진보를 지지하는 대중들의 정서도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사실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도 자녀는 꼭 미국에 유학을 보내는 것에서 그들이 중국보다는 미국을 선망한다는 사실은 충분히 입증된다. 그래서 진보 진영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라고 중국을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역과 투자 면에서 정말 중요한 나라인데 그렇게 적대를 하는 건 옳지 않고 실용적이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셰셰론’도 여기에서 도출되는 방법론이다. 구태여 한국이 문제를 삼지 않고, 중국과 대만 모두에 우호적인 의사를 표하면 외교적 수렁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보의 중국론은 점점 더 많은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은 더 강경한 대중 정책을 표방하고 있고, 미국의 지정학적 기획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동맹국을 압박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미중 갈등의 격화로 우리가 양자택일의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으니 미리 미국의 외교 노선에 편승해 대비를 하자고 이야기한다. 사실 우리가 얼마나 ‘셰셰’를 말하든 간에 중국이 미국에 거세게 도전할 것이며, 중국의 산업 발전이 한국의 경쟁력을 위협할 것이라는 점에서 보수의 ‘중국 위협론’은 타당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정학의 변동이 극대화된 오늘의 세계에서는 ‘셰셰’로는 해결이 안 되는, 고통을 수반하는 잔인한 선택의 순간이 정말로 찾아올 수도 있다. 보수의 중국 위협론에도 맹점이 있다. 보수는 중국이 위협적이라고 하지만, 중국이 해결할 수 없는 무수한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이며, 트럼프의 미국이 다시 중국을 압도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당분간 중국이 무너질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유럽과 중동에서도 도전을 해결해야 하는 미국이 중국을 단기간에 압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도 어렵다. 보수든 진보든, 많은 한국인은 여전히 ‘중국은 양말이나 파는 후진국’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우리는 ‘가난하고 후진적인 중국’이 아니라 ‘한국의 경쟁력을 위협하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중국’이라는 도전을 헤쳐 나가야만 한다. 이러한 현실 인식이 없이는 과격하거나 무의미한 구호만 남발이 될 뿐이다. 중국에 대한 태도를 정립할 때 일본과의 관계가 좋은 참고가 돼 줄지도 모른다. 과거 일본은 중국보다 훨씬 더 민감한 상대였고, 한국 정치는 언제나 친일과 반일을 둘러싼 무수한 논쟁에 직면했다. 그리고 한국이 선택한 것은 일본을 알아서 일본을 넘어서겠다는 지일(知日)과 극일(克日)이었다. 중국이든 일본이든, 우리가 그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지 논하는 정치가 단순한 무시나 반대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자세일 것이다. 중국이라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의 도약과 재설계를 이야기하는 ‘극중(克中)의 정치’를 기대한다. 임명묵 작가
  • [사설] “韓 대행 재탄핵” “물리적 내전”… 국민 납득할 소린가

    [사설] “韓 대행 재탄핵” “물리적 내전”… 국민 납득할 소린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기각 하루 만에 다시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했으니 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가 된다는 주장이다. 헌재가 한 대행의 탄핵 정족수를 151명으로 인정한 만큼 마음만 먹으면 민주당 의석만으로 한 대행을 또 탄핵할 수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야5당이 공동 발의한 최 부총리 탄핵안도 강행하겠다고 한다.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제1당이 이렇게 무도해도 되는지 묻고 싶은 국민이 많을 것이다. 탄핵소추가 기각되자마자 한 대행은 업무에 복귀해 국정 수습에 들어갔다.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87일간의 공백을 메우는 데 전력질주할 의지를 다지는 마당이다. 무차별적인 공직자 탄핵소추를 이어 온 민주당은 한 대행 기각까지 헌재에서 9전9패의 참담한 기록을 세운 처지다. 더군다나 통상전쟁 와중에 한 대행 탄핵소추로 놓쳐버린 국익이 얼마인지 계량하기도 힘들다. 반성도, 사과도 한마디 않고 어떻게 한 대행 재탄핵을 하루 만에 입에 올리나. 이재명 대표의 발언도 갈수록 거칠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진다고 “심리적 내전을 넘어 물리적 내전이 예고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금 헌재 앞과 광화문 일대는 탄핵 찬반 집회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그 안에 천막당사까지 세웠고 극단적 유튜버들까지 몰려 있다. 이런 마당에 제1당 대표가 ‘내전’ 운운하면 과열된 민심을 자극하는 의도로 비치기 십상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함부로 민심을 자극해서야 되겠는가. 이 대표의 선거법 2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린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기일조차 잡히지 않고 있으니 민주당은 초조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법치와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 도를 넘는 대응은 민주당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 HUG도 산불 피해 1억 기부

    HUG도 산불 피해 1억 기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금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3개 지역에 전달된다. 유병태 사장은 “큰 피해를 당한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에 취약한 주거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삼성TV 세계 1위 이끈 샐러리맨 신화

    삼성TV 세계 1위 이끈 샐러리맨 신화

    2022년 대표이사 맡아 리더십 발휘이재용 회장, 중국 출장 중 깊은 애도 ‘삼성 TV 1위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63세.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장과 DA(생활가전) 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추모했다.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자타 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1988년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이기도 하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액정디스플레이(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개발실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는 등 30여년간 TV 개발 부서에서 일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모바일·TV·가전 등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이후 2022년 3월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50대 후반 대표이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의료 기술, 로봇, 전장(전자·전기장비),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주력해 왔다. 한 부회장은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2022년부터 매년 기조연설자로 참가하며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의 비전을 대내외에 적극 알렸다. 한 부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올해 유의미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 부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경계현 전 DS부문장 사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등 같은 업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에 2년 만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한 부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 1남이 있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4승4무(승점 16점)로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요르단(3승4무1패·13점)은 여전히 승점 3점 간격을 유지하며 한국을 뒤쫓았다. 홍명보호가 당초 목표했던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은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며 실패했다. 특히 9차전은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 경기로 치른 뒤 닷새 뒤 국내에서 10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동 거리와 시차 등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키며 요르단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선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이 맡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박용우(알아인)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7차전 오만전과 동일했다. 권경원(코르파칸)과 조유민(샤르자)이 중앙수비를 맡았고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책임졌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황인범의 첫 슈팅으로 공격 물꼬를 트기 시작한 대표팀은 킥오프 5분 만에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요르단 뒷공간을 노렸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손흥민과 황희찬을 노리는 롱패스를 시도했다. 수세에 몰려 있던 요르단은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공격진의 저돌적인 몸싸움과 속도로 골을 노리는 요르단의 공격 전술이 빛났다. 후반 들어 홍 감독은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과 양현준(셀틱)을 연달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막판에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요르단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홍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36경기로 가장 많은 A매치를 뛰었고, 손흥민과 이운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가 133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FIFA에선 차 전 감독이 1976년 올림픽 예선전에서 뛰었던 6경기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FIFA 기준으로는 손흥민이 공동 2위가 된다. 손흥민은 이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대표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거나 공격권을 빼앗는 장면을 보여 줬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 ‘최상목 탄핵’ 野, 한덕수 재탄핵까지 시사… 與 “또 집단 광기”

    ‘최상목 탄핵’ 野, 한덕수 재탄핵까지 시사… 與 “또 집단 광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직무에 복귀하는 등 ‘줄탄핵’은 완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드라이브를 멈추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압박하는 한편 한 대행에 대한 재탄핵 주장까지 연일 내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나지 않는 한 민주당의 전략 수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최 부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위헌 결정했고, 위헌 판단이 나온 지 오늘로 26일째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대행이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또 “내란 상설특별검사, 김건희 상설특검, 마약 수사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도 바로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 등에 나서지 않을 경우 최 부총리와 똑같은 이유로 재차 탄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명백한 위헌이기에 최 부총리는 물론 한 대행도 그냥 둘 수 없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 다만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헌재가 (마 후보자) 미임명 기간을 문제로 삼았기 때문에 미임명 기간을 어느 정도까지로 봐야 할지, 어느 정도까지 우리가 용인할 수 있는지에 관한 당내 논의가 필요하다”며 속도 조절을 암시했다. 이미 탄핵안을 발의한 최 부총리에 대해선 우 의장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3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예정된 본회의는 27일뿐이다. 탄핵소추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돼 24~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붙여야 한다. 실제 표결을 위해선 우 의장이 추가 본회의를 열어 줘야 하지만 우 의장은 아직 여기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을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원위는 재적의원 4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개회할 수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내일(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일정이 잡혀 있다”며 “그 일정이 마무리되면 전원위원회를 소집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 대행 탄핵소추 기각에 대해서는 사과도 하지도 않은 채 재탄핵을 시사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은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한 대행이 복귀하자마자 마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며 재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집단 광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열어서는 안 된다며 우 의장을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정쟁용 탄핵 폭거를 저지할 책무가 의장에게 있다”며 “우 의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 李 운명 가를 ‘허위 사실’ 해석 범위… ‘징역형 집유’ 1심 판결 뒤집히나

    李 운명 가를 ‘허위 사실’ 해석 범위… ‘징역형 집유’ 1심 판결 뒤집히나

    26일 선고가 나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쟁점은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이 ‘고의성’을 갖고 말한 ‘허위 사실’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발언 중 일부가 사실관계에 명백하게 반한다며 허위 사실이라고 봤고, 대통령에 당선될 목적으로 발언했다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심은 공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발언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을 특정해 달라고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청하는 등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뜻을 내비쳐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26일 오후 2시에 선고하는 이 대표 사건은 크게 두 개의 혐의를 놓고 재판부 판단이 이뤄진다. 하나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방송 인터뷰 등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해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혐의다. 이 대표 측은 재판 과정을 통해 방송 인터뷰나 국정감사 현장 등에서 즉흥적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표현이 미숙했거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기억하지 못해 부정확하게 말한 것일 뿐 거짓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발언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누군가와 ‘아는 사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며 국토부의 압박이 있었다는 것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등 주관적 인식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김 전 처장 관련 발언 중 “김 전 처장과 함께 찍힌 골프 사진이 조작됐다”는 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알았다’와 ‘몰랐다’ 등은 주관적 영역이지만 사진 조작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국토부의 용도 변경 압력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유죄로 판단했다. 또 이 대표가 대선 당선을 위해 ‘고의성’을 갖고 이런 발언을 했다고 봤다. 이 대표 측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비슷한 변론을 펼쳤으며, 허위 사실 공표죄 처벌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지난달 4일과 지난 11일 두 차례에 걸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20일에는 이 대표가 직접 30여쪽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이재명 ‘일극체제’ 굳히기?… 의원직 상실 땐 ‘플랜B’ 없어 혼란

    이재명 ‘일극체제’ 굳히기?… 의원직 상실 땐 ‘플랜B’ 없어 혼란

    무죄 나오면 李 차기 대권가도 탄력파기환송돼도 대법원서 최종 결론당내 “李 말고 대안 없다는 게 문제” 후보 교체론 등 계파 갈등은 가속화 與 “항소심도 피선거권 박탈형 예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 공판이 26일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날 선고에 따라 향후 야권의 권력 지형은 물론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대선 판도까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1심과 달리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 ‘이재명 일극체제’가 공고해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만, 피선거권 박탈형이 유지되는 최악의 경우엔 당내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이재명 죽이기’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재판부의 공정한 판결을 요청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정적 죽이기로 일관된 수사가 재판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이끌어 내면 사법 리스크의 족쇄를 벗어나면서 대선 가도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파기환송되더라도 최종 결론이 나려면 ‘고법→대법원’ 단계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조기 대선 국면에선 변수가 될 수 없다. 문제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 100만원 이상이 선고됐을 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까지 극대화되기 때문에 당내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자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더라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물밑에선 ‘후보 교체론’ 등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대법원에서도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민주당은 400억원대 선거 비용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 문제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이 대표를 대체할 마땅한 주자가 보이지 않아 현실적인 ‘플랜B’ 카드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 대표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견제를 강화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항소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예상된다”며 “(이 대표가)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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