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중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30만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733
  • 여야 ‘공통공약 추진 협의회’ 출범, 野 장외투쟁 등 앞둬 성과 ‘미지수’

    여야 ‘공통공약 추진 협의회’ 출범, 野 장외투쟁 등 앞둬 성과 ‘미지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견이 없는 민생 과제를 함께 추진하는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회’가 28일 출범했다. 지난달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번째 회담에서 합의된 기구로, 정쟁과 별개로 민생 입법의 경우 ‘할 일은 하자’는 취지다. 다만 다음달 이 대표의 1심 선고, 야권의 장외투쟁 예고 등으로 실제 성과가 날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협의회 구성과 운영 방식에 합의했다. 일단 여야는 각 당의 중점 처리 법안을 추리고 교환한다. 국민의힘은 29일 당정협의회에서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할 입법 과제들을 점검한다. 민주당도 다음주까지 국민의힘과 교환할 법안 리스트를 추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일단 여야는 반도체·인공지능(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 자산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지원, 저출생 대응과 지역 격차 해소에는 큰 틀의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한 대표의 관심 사안인 지구당 부활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도 협의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위한 과감한 재정 대책도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힘을 실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민을 위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본연의 업무를 이제는 충실히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도 “민생 공약과 정책에 대해선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정쟁과 입법 과제를 분리하겠다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으나 전망은 밝지 않다. 당장 다음달 2일부터 민주당은 이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로 장외투쟁에 나선다. 한 대표가 여권 내에서 당정 갈등과 당내 투톱 갈등의 중심에 선 것도 변수로 꼽힌다.
  • 이승현에 달린 삼성 운명, 그러나 강민호도 부상…박진만 감독 “필승조 조기 등판할 수도”

    이승현에 달린 삼성 운명, 그러나 강민호도 부상…박진만 감독 “필승조 조기 등판할 수도”

    좌완 투수 이승현의 어깨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운명이 달렸다. 하지만 배터리 호흡을 맞춰야 하는 포수 강민호까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초반에 밀리면 후반도 힘들다고 판단해서 필승조를 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강민호가 허벅지를 다쳐 오늘 뛰기 어렵다”며 “부상자가 많아져서 아쉽다. 최정예로 상대해야 하는데 부상으로 힘들어졌다. 선수들이 올 시즌 내내 잘 뛰어줬지만 불가항력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로써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구자욱을 무릎 부상, 지난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원태인을 어깨 부상으로 잃었고 중심 타자이자 수비의 중심 강민호도 이탈했다. 악재 속에서 KIA의 대투수 양현종과 맞붙는 선수는 이승현이다. 박 감독은 기존 원투 펀치 데니 레예스, 원태인과 함께 황동재, 이승현으로 4선발 체제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 2차전이 우천으로 밀리면서 하루 더 휴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원태인이 1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선발 출격한 것이다. 이승현은 결국 시리즈가 끝날 수 있는 5차전을 맡았다. 이승현은 지난 23일 6회 중단됐다 재개된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에서 첫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은 잘 막았지만 7회 말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동점의 빌미를 내줬다. 결국 삼성도 1-5로 패했다. 당시 공 26개를 던진 이승현은 나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강민호가 빠진 3번 타자 자리엔 김헌곤이 들어가고 포수는 이병헌이 맡는다. 타순을 보면 김지찬, 류지혁, 김헌곤, 르윈 디아즈, 김영웅, 박병호, 이재현, 김현준, 이병헌 순이다. 박 감독은 “황동재보다 컨디션이 좋은 이승현을 선발 출격시킨다. 투구수도, 이닝도 제한 없이 할 수 있는 만큼 뛰고 불펜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이병헌 이승현이 배터리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피해자 두 번 죽이는 ‘2차 가해’는 지금도 진행 중”…살아남은 이들의 2년

    “피해자 두 번 죽이는 ‘2차 가해’는 지금도 진행 중”…살아남은 이들의 2년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2차 가해가 만든 159번째 희생자“아들 흔적 속 악성 댓글 두려워”고 이재현(당시 16세)군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159번째 사망자’다. 참사 당일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이군은 같은 해 12월 1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만난 이군의 어머니 송해진(48)씨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잃은 슬픔 때문만은 아니었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송씨 부부는 이군의 장례를 치르면서 아들이 유튜브에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향해 쏟아진 비난 댓글에 일일이 답을 달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부부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2차 가해 댓글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유튜브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신고 절차가 복잡하고, 가해자를 특정하기도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송씨는 “남편이 몇 번 더 신고했지만 정신만 피폐해지는 것 같아 그만뒀다”며 “아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글이지만, 아래에 달려있을 댓글이 무서워 차마 다시 확인할 용기도 나지 않는다”고 했다. 2차 가해 대응, 참사 직후만 집중경찰 접수 43건 중 17건만 송치28일 서울신문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명예훼손·모욕 등 2차 가해로 접수된 사건 43건 중 검찰에 송치된 건 17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26건은 불송치 또는 경찰 입건 전 조사 종결됐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은 반의사불벌죄라 유가족이 2차 가해에 직접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온라인상 모욕이나 조롱 대부분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거나, 노골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해 가기 다반사다. 고 이상은(당시 25세)씨 아버지 이성환(58)씨는 “외면하고 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일일이 악성 댓글을 캡처했는데 가해자에 대한 수사조차 진행되지 않아 자포자기한 유가족이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다 보니 참사 직후를 제외하면 고소·고발 등 경찰에 수사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전체 43건 가운데 지난해 1월 접수된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2022년 10~12월에 접수됐다. 하지만 참사 발생 2년이 지난 현재도 피해자나 유가족에 대한 모욕이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고 진세은(당시 21세)씨 아버지 진정호(50)씨는 “‘시체 팔이’라는 말이 요즘에도 포털 기사 아래 댓글에서 심심찮게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지원 심리상담, 총 7514건 달해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유형은 ‘노골적인 혐오나 조롱 표현’,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허위 조작 정보’, ‘순수한 유가족다움 강요’, ‘성희롱 또는 욕설’ 등이 대표적이다. 2차 가해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뤄진다. 지난 26일 서울신문이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제’에 하루 동안 동행해 보니, 행사로 인한 도로 통제나 소음에 불만을 터뜨리는 시민부터 “2년째 저러고 있냐”, “놀러 가서 죽은 거 뭐가 자랑이냐”, “정치인 다 됐다”는 등의 수위 높은 혐오 발언은 수시로 쏟아졌다. 추모제에서 만난 고 이주영(당시 28세)씨 오빠 이진오(34)씨는 “동생을 떠나보내고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있는데 ‘죽은 사람으로 돈 벌려고 한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다 그렇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주변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유가족·부상자·부상자 가족·목격자·대응 인력·일반 국민 등에 대한 정부 지원 심리상담은 모두 7514건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참사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후유증 치료로 의료비를 지원받은 피해자 역시 지난 9월을 기준으로 누적 330명으로 파악됐다. 여전히 참사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지만, 2차 가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된다는 얘기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트라우마 상태의 참사 피해자가 2차 가해에 노출되면 대중 전체가 나를 비난하는 것 같은 인지 왜곡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철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참사 피해자들은 외부에서 오는 공격을 일일이 방어할 수 없는 상태”라며 “재난 상황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번지는 걸 막으려면 정부와 시민사회, 미디어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국가가 단호하게 ‘2차 가해는 잘못된 것’이라는 메시지를 줘야 사회적인 분위기도 형성된다”며 “특조위(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2차 가해의 실태와 영향, 정부가 이행하지 않은 역할과 책임 등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 수원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축제 ‘똑독(똑DOG)페스티벌’ 개최

    수원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축제 ‘똑독(똑DOG)페스티벌’ 개최

    수원시가 27일 서호잔디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축제 ‘똑독(똑똑한 DOG) 페스티벌’을 열었다. 축제는 반려견 달리기, 펫티켓(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 퀴즈 등으로 시작돼 똑똑한 반려견 ‘보배’의 똑독 Show와 2024년 매너견 인증 반려견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달리기, 미로 찾기 등을 할 수 있는 ‘펫 놀이터’를 운영하고, ‘펫가족 피크닉’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수원시 반려동물 교육 홍보대사인 ‘원조 개통령’ 이웅종 KCMC 문화원 대표가 ‘반려견과 바른 산책 배우기’를 주제로 올바른 산책 방법을 교육했다. 수원시 수의사회는 반려동물 건강상담·교육을 했고, 수원여자대학교는 반려동물용품·간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매너견 교육·유기동물 입양카페 등으로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사설] 맹탕국감 끝 “장외투쟁” 野, 정치복원 책무 더 큰 與

    [사설] 맹탕국감 끝 “장외투쟁” 野, 정치복원 책무 더 큰 與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대규모로 열 계획이다. 사실상 막을 내린 22대 첫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 재판을 둘러싼 정치공방만 하다 세월이 갔다. 국감 NGO모니터링단은 이런 국감에 낙제점수(D-)를 매겼다. 이래 놓고는 정치공방의 무대를 이제부터는 장외로 옮기겠다고 하니 입이 써서 나무라지도 못하겠다. 대결 정치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 진행될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치면서 국무총리가 대독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식에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불참했는데, 2013년 이후 11년간 이어진 대통령 시정연설의 관례마저 또 깨질 판이다.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경을 일면 이해할 수는 있다. 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부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등 도를 넘는 대여 공세를 편 데다 시정연설 직전에 김 여사 규탄대회를 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김 여사 문제 해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당정 관계도 편치 않다. 그렇더라도 시정연설은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예산안 내용을 국회에 나와 직접 설명하는 중요한 국정의 일환이다. 국정 난맥상에 발이 묶인 지금 같을 때야말로 대통령은 개인 감정을 접고 대의를 챙기는 모습을 더 굳건히 보여야 한다. 설령 야당이 무도한 행태를 보이더라도 국정운영 방향을 소상히 설명하고 필요한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접지 않아야 한다. 야당 의원들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수행해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국정이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 포인트 또 내린 20%였다.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로 이대로라면 10%대로의 추락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부정 평가의 첫 번째 이유도 그간 ‘경제·민생·물가’였던 것이 ‘김 여사 문제’로 바뀌었다.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 국정 운영’이 지지를 철회하는 이유로 뒤를 이었다. 20% 선마저 무너진다면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심리적 탄핵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경고들이 여권 안팎에서도 흘러나온다. 소통과 대화를 통해 어떻게든 민심을 수습하고 정치를 복원해야 할 일차적 책무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 어느덧 임기 반환점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당정이 더 낮은 자세로 할 일을 다하려 하는데도 거대 야당이 도를 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그때 민심은 야당에 회초리를 들 것이다.
  • “동학농민혁명 명칭·정신,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맨 앞에 선 정읍

    “동학농민혁명 명칭·정신,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맨 앞에 선 정읍

    ‘혁명의 도시’ 정읍 발 벗고 나섰다“아래로부터 진행된 민중의 혁명헌법에 담아 명확하게 정리·규정”정부·국회 향해 직접 촉구 나서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도 개최“대한민국 진정한 출발로 삼아야”정읍·39개 동학혁명 단체 손잡고국회 앞에서 공동성명 처음 낭독전북도의회도 개헌 건의문 채택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 민족운동, 민주화운동의 정신적·이념적 뿌리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사실을 헌법 전문에 명시해 숭고한 뜻을 살려 나가야 한다고 요구한다.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토대가 된 동학농민혁명의 헌법적 가치를 명확히 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동학농민혁명이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투쟁했지만, 그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학농민군의 독립유공자 인정 논란도 60여년째 계속되고 있다. ‘혁명의 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20년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이 헌법 전문에 포함돼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나 더이상 논의가 없자 국회와 정부를 향해 직접 촉구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개최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도 함께 펼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이 프랑스 대혁명, 멕시코 혁명, 쿠바 혁명, 러시아 혁명 등 세계 유수의 혁명 역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민중혁명이라고 강조한다. ●동학혁명, 민족운동사의 정신적 뿌리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제강점기 의병운동,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민족운동사의 정신적 뿌리라고 정의했다. 이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가 제대로 평가될 경우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는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을 헌법 전문에 담는 게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규정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한다. 우리 민족사에 의미가 큰 혁명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는 일은 지극히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동학농민혁명은 항일 투쟁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됐고 해방 이후에는 이 땅의 민주화운동과 민족 통일운동의 정신적 토대가 됐다. 1893년 11월 사발통문 작성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됐던 동학농민혁명은 조선의 봉건사회와 부정·부패 척결,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규모 민중혁명이었다. 개화파가 주도했던 갑신정변이나 독립협회, 유생이 주도했던 의병 항쟁 등은 위로부터의 개혁이었으나 동학농민혁명은 일반 민중을 중심으로 아래로부터 진행된 민중혁명이었다. 조선 후기 사회 전반에 제기된 개혁 의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 대중에 의한 혁명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국가는 2019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제정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가치와 의미를 정식으로 인정하게 됐다. 앞서 2004년 특별법 제정으로 역적의 오명을 쓴 채 살아야 했던 유족들의 복권이 이뤄졌다. 2022년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준공되면서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기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동학농민혁명 정신 실현은 헌법 전문에 명시돼 전 국민이 그 뜻을 이어받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이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가 기폭제 동학농민혁명 명칭과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 요구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고 나선 정치권의 움직임에 더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권은 물론 당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도 5·18정신 헌법 수록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할 것을 여야 각 정당이 공약한 것은 큰 진전”이라며 “헌법 개정의 기회가 오면 최우선으로 실천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읍시는 정부와 국회가 5·18 정신은 물론 동학농민혁명의 명칭·정신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동학농민혁명 명칭·정신 헌법 전문 명시를 본격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 단체는 3·1운동의 뿌리이자 민주화 운동에도 영향을 미친 동학농민혁명을 대한민국의 진정한 출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 믿었던 동학농민혁명정신과 동학농민군의 고귀한 희생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가 돼 근현대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북 정읍시와 전국 39개 동학농민혁명 단체는 지난해부터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국회 앞에서 “정부와 국회는 동학농민혁명 명칭·정신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동학농민혁명 단체가 한마음으로 공동성명을 낭독한 것은 처음이었다. 전북도의회도 지난 2월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민중혁명이자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올바르게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포함해야 한다”면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학수 시장 “애국애족 정신 전국 확산” 이학수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하고 동학농민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헌법 전문에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이 포함돼 자손만대에 전해져야 한다”면서 “정읍이 동학농민혁명 세계화와 선양사업을 추진하는 중심 도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은 2004년 특별법이 제정된 뒤 혁명 참여자 3700여명과 유족 1만 2000여명이 명예를 회복했고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로 선정했다.
  • 현대차·토요타 두 수장의 만남… ‘수소차 협력’ 속도 붙나

    현대차·토요타 두 수장의 만남… ‘수소차 협력’ 속도 붙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현장에서 만나 고성능 차량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모습을 드러내며 자동차 관련 업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연 것으로,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가 대거 소개됐다. 행사가 마련된 건 정 회장과 도요타 회장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기간 중 인사를 나눈 것이 인연이 됐다. 정 회장은 “도요타 회장과 올해 초 만나 서로 레이싱에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됐고 기쁘게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도요타 회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존경하는 분이며 오늘 함께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도요타 회장은 토요타의 레이싱팀 가주에서 ‘모리조’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도요타 회장은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인사한 뒤 “한국에서 현대차와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할지 몰랐다”며 “토요타와 현대차가 손을 잡고 더 나은 사회,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도요타 회장은 개막 행사에서 정 회장을 토요타 고성능 차량에 태우고 강력한 배기음과 함께 차량을 회전시키는 일명 ‘도넛 주행’을 펼치며 약 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양사의 수소차 사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기업 모두 수소차를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사업으로 보고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11조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 1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 브랜드 부스에도 ▲배터리 모터와 수소 연료전지를 결합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롤링랩(기술을 실제 주행환경에서 검증하는 차량) ‘N Vision 74’ ▲액체수소로 구동되는 토요타의 ‘GR 코롤라 H2 콘셉트’ 등 수소차가 전시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 회장은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차량용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반도체 ‘빨간 불’ 켜진 삼성… “사법리스크 해소 기다릴 시간 없다”

    반도체 ‘빨간 불’ 켜진 삼성… “사법리스크 해소 기다릴 시간 없다”

    ‘말보다 행동·성과 필요’ 판단한 듯반도체 부문장 ‘사과 메시지’ 영향안팎선 “책임 경영 보여야” 목소리연말 임원 인사·조직 개편 커질 듯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한 때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로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27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이 내놓을 위기 타개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법 리스크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 회장이 전면에 나서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별다른 메시지를 내거나 기념 행사를 열지 않았다. 지난 25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4주기를 맞아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행사, 추모 음악회, 추도식이 연달아 열린 것과 대조적이다. 이 회장은 이 기간 삼성 부회장단, 사장단과 잇따라 회동하며 현안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추모 음악회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전자 정현호 사업지원TF장,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장,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 등 계열사 부회장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추도식 이후에는 현직 사장단 50여명과 함께 1시간가량 오찬을 했다. 바쁜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별도 메시지 없이 침묵을 지킨 건 지금은 어떠한 말보다도 행동과 성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잠정 실적 발표 당시 전 부문장이 ‘사과 메시지’를 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재판 중인 상황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2022년 회장 승진 당일, 지난해 취임 1주년에도 법정을 찾아야 했던 이 회장은 28일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관련 항소심 재판 출석이 예정돼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총수로서 과감한 의사결정과 함께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연간 기준으로도 DS부문 영업이익을 추월 당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오는 31일 3분기 부문별 상세 실적이 공개되면 실적 부진 사업부서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말 사장단·임원 인사 폭과 조직 개편 규모도 예년보다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말 인사 시점으로는 11월 말~12월 초로 거론된다. 한편 삼성은 위기 속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 비욘세에 미셸까지… ‘박빙 속 트럼프 우세’에 민주 어벤져스 총출동

    비욘세에 미셸까지… ‘박빙 속 트럼프 우세’에 민주 어벤져스 총출동

    미국 대선을 8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 우세로 돌아서자 민주당이 다급해졌다. 팝스타 비욘세(왼쪽), 흑인들에게 영향력 높은 미셸 오바마(오른쪽)까지 총출동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에 나섰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1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젊은 남성 표심을 공략했다. 두 후보는 26일(현지시간) 경합주 미시간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인 미셸은 이날 캘러머주 유세에 해리스와 함께 등장해 낙태권을 고리로 민주당이 등진 흑인 남성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바른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여러분 부인과 딸, 어머니, 우리 여성들은 여러분들 분노에 무고한 희생자가 된다”고 역설했다. 전날 텍사스 휴스턴 유세에 3만 관중의 환호 속에 등장한 비욘세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자신의 노래 ‘프리덤’을 배경으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라고 해리스를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노바이 유세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에게 민감한 성소수자 이슈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웠다. 법인세 6% 포인트 인하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일본과도, 중국과도, 한국과도 경쟁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전날 온라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내부의 적이 더 큰 문제”라며 국내 반대 세력을 공격했다. 이날 인터뷰는 젊은 남성 표심 공략용이었다.
  • 해리스·트럼프, 경합주 7곳 ‘1%P 싸움’… 선거인단 93명에 사활

    해리스·트럼프, 경합주 7곳 ‘1%P 싸움’… 선거인단 93명에 사활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공화당 두 후보가 핵심 7개 경합주에서 1% 포인트 이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박빙 우세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로 역전된 뒤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대선 전 마지막으로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이 다시 모두 48%로 동률이 됐다.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을 확보해야 승리하는 싸움에서 남은 8일 동안 민주·공화 캠프는 경합주에 배정된 93명을 놓고 막판 사활을 걸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에서 49% 대 48%로 1% 포인트 이내 경합 우세를 기록했다. 네바다(6명)는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이상 16명), 애리조나(11명)에서 49% 대 48%로 역시 미세하게 앞섰다. 주요 여론조사 평균 결과 등에 따르면 대선 결과 주요한 경우의 수 4가지가 도출된다. 우선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 앞서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지지세 동률인 네바다에서 이길 경우 선거인단 276명 확보로 대선 승자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 3곳을 사수하지만 선거인단 262명에 그친다. 그러나 현재 조사들에서는 모두 표본오차 이내 초경합 국면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선거인단 312명 확보로 226명에 불과한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백악관행을 확정 짓는다. 앞서 2016년 대선 여론조사가 비켜 나간 전례가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두 후보의 숨은 표가 드러날 경우 양상은 또 달라진다. ‘샤이 해리스’ 표가 민주당을 지원할 경우 북부 블루월(민주당 우세지역) 3개 주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가져오는 해리스 부통령이 292 대 246으로 여유 있게 승리한다. 반면 공화당의 ‘샤이 트럼프’가 투표율을 올린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 3개 주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까지 삼키고 281 대 257로 이길 수 있다. 어느 후보든 펜실베이니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필승의 주’다. 대선 전문 사이트 ‘270 to 윈’은 이날 기준 가능한 승리 조합을 총 43가지로 꼽았는데, ‘269 대 269’로 동률을 이룰 경우의 수도 3가지나 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선벨트 3곳을 이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등 블루월 3개 주와 네바다를 가져가는 경우다. 한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를 소유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해리스 부통령 지지’ 사설을 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내 반발, 구독 취소 등 역풍을 맞고 있다. WP는 1976년 이후 1988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공개해 왔다.
  • 2차회담 앞둔 한동훈·이재명, 특검법·특감 등 ‘본격 수싸움’

    2차회담 앞둔 한동훈·이재명, 특검법·특감 등 ‘본격 수싸움’

    ‘2+2 회동’서 민생 의제 관련 논의 野 “韓에게 모든 공 넘어가” 압박與 “‘국감 후 얘기하자’가 다” 신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일 1차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 공통공약 협의체’(민생협의체)가 28일 출범하면서 2차 당대표 회담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양당에 따르면 양측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오전에 ‘2+2 회동’을 통해 민생협의체 출범 관련 논의를 한다. 양당은 각각 의제를 자체 정리 중이다.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반도체 지원법, 인공지능(AI) 산업 지원, 국회의원 특권 폐지 법안 등이 거론된다. 빠르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부 법안의 경우 다음달 14일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여야 민생협의체에서 정하는 공통 민생 공약은 2차 당대표 회담의 의제가 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지난번 회동의 결과물로 협의체가 출범하는 만큼 (2차 당대표 회담의) 마중물 역할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여야가 만나면 (2차) 회담이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2차 당대표 회담 개최를 서두르는 반면 국민의힘은 당정 갈등은 물론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 갈등이 겹치면서 신중한 입장이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형식, 시간, 의제에 대해 열려 있는 입장으로 제안한 게 있고 한 대표에게 모든 공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국감 끝나고 얘기하자’고 한 것 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2차 당대표 회담의 실무협상 단계에서 정치적 셈법이 다른 양측이 의제를 두고 기싸움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김건희여사특검법’이 중요한 의제 중 하나다. 한 대표가 드라이브를 거는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선 “파도를 세숫대야로 막으려는 부질없는 시도”라며 특검법 협조를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김여사특검법을 ‘위헌적인 탄핵용 악법’으로 규정한 바 있다.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등이 관심사다.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에 무게를 실었지만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또 일부 의료단체가 참여하기로 했다며 한 대표가 출범을 꾀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민주당은 ‘개문발차’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 기승전 김 여사 vs 이재명… 욕설·고발전에 ‘낯부끄러운 성적표’

    기승전 김 여사 vs 이재명… 욕설·고발전에 ‘낯부끄러운 성적표’

    김여사 등 동행명령장 27건 발부상임위 일반증인 채택도 ‘역대급’욕설 논란 된 김태규 모욕죄 고발NGO모니터단, ‘D-’ 낙제점 매겨내년 예산안 심사도 정쟁 불 보듯 ‘동행명령장 총 27건 발부, 역대급 야당 측 일반증인 채택, 입 닫으세요, ××, 병×, 최고인민회의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국감’을 선언한 거대 야당과 ‘이재명 국감’을 내세운 여당이 충돌해 거둔 부끄러운 기록이자 귀를 씻고 싶은 비속어다. 양측의 정쟁으로 입법부의 행정부 감시라는 본연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F학점 국감’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네 탓’ 공방은 예산 국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서 지난 25일까지 발부된 동행명령장은 총 27건이다. 19·20·21대 국회를 통틀어 12년간 발부된 동행명령장(16건)보다 11건이나 많다. 특히 지난 21일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현직 영부인에 대한 첫 동행명령장이 발부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집행하겠다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기도 했다. 각 상임위의 ‘일반증인’ 채택도 역대급으로 많았다. 일반증인 채택이 거의 없던 운영위는 민주당 단독으로 30명의 일반증인을 채택했다. 여야가 모든 상임위에서 ‘기승전 김건희’, ‘기승전 이재명’을 두고 정쟁을 벌이면서 막말과 부적절한 발언도 쏟아졌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서는 김현 민주당 의원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에게, 다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김 의원에게 “입 좀 닫으세요”를 이어 갔다. 지난 24일에는 김 직무대행이 방송문화진흥회 직원이 쓰러지자 “××, 사람 죽이네 죽여”라고 욕설했고, 민주당은 국회 모욕죄 고발을 의결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국방위 국감에서 “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 못 하고 가만히 있는 건 더 ‘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24일 외교통일위 국감에서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를 질타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이거 뭐 최고인민위원회야. 내가 지금 법정에 섰느냐”고 했다. 26년간 국감을 평가해 온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번 국감에 ‘D-’ 점수를 매겼다.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국감을 보이콧했을 때 매긴 F 평가 이후 가장 낮은 점수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F학점을 줘도 할 말이 없는, 국익을 해치는 국감이었다”고 평가했다. 운영위 등 남은 상임위 국감이 끝나면 여야는 곧바로 정기국회 입법 전쟁과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쩐의 전쟁’에 돌입한다. 여야는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2022년(12월 24일)에는 최장 지각해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지난해(12월 21일)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을 어겼다. 올해 국감을 최악의 정쟁으로 보낸 터라 내년도 예산안도 정쟁 심사가 예상된다.
  • 민주당은 ‘장외투쟁의 시간’…의원·당원 총동원 집회 연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의 시간’…의원·당원 총동원 집회 연다

    새달 14일 3번째 특검법 처리 추진尹 거부권 행사 땐 새달 재표결키로李 1심 선고 따라 투쟁 향방 ‘흔들’李 “영장 든 檢독재… 연성 쿠데타”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공격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부터 투쟁 무대를 거리로 옮긴다. 장외투쟁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늘린 뒤 다음달 본회의에서 ‘김여사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달 15일부터 이어지는 만큼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정권 투쟁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김 여사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범국민대회)를 연다. 이 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한 민주당 소속 의원 모두가 참여하며 전국 지역 당원들에게 참석 독려가 내려졌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6일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직접 집회를 여는 것은 김여사특검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론 조성 작업 중 하나다. 민주당은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여사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후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다음달 안에 본회의 재표결까지 마치는 게 목표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장외집회에서 김여사특검법 통과 촉구에만 집중하고 조국혁신당처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직접 언급하진 않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당에서 직접 탄핵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김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등을 증명할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 없었고 섣부른 탄핵 주장은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의 장외투쟁 동력을 결정할 또 다른 아킬레스건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다. 이 대표는 다음달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 같은 달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받는다. 민주당은 무죄를 주장하지만 검찰은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했다. 민주당의 바람대로 무죄가 나온다면 김여사·채상병특검법 추진에 탄력을 받겠지만 유죄가 나온다면 이 대표의 대권 행보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민주당이 검찰 때리기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 2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검찰을 가리켜 “과거에는 군복에 총과 대검을 든 군사독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양복 입고 영장을 든 검찰독재가 있다. 지금 ‘연성 친위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韓 “모두 사는 길” 특감 강행 의지… 의총 표 대결은 분열 부담

    韓 “모두 사는 길” 특감 강행 의지… 의총 표 대결은 분열 부담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친윤 향한 압박 강도 높일 가능성새달 둘째주 의총 당내 의견 수렴추경호와 절충안 마련 전망도 나와 특별감찰관 추천을 결정할 다음달 의원총회를 앞두고 여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곧 취임 100일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 사안으로 불거진 여권 내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분열을 부추기는 야당의 공세도 돌파해야 한다. 한 대표는 27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제가 당대표로서 여러 가지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 그게 맞는 길, 우리 모두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승부수로 던진 특별감찰관 추천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친윤(친윤석열)계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동시에 원내 지도부와의 교감 없이 치고 나가는 한 대표에게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대표는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자유롭게 공개적으로 낼 수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선 저에게 반대하고 얼마든지 조롱성 말을 해도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당직자를 상상할 수가 없다. 이것은 큰 차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오는 30일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강경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친윤계를 향한 압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둘째 주에 의원총회를 열고 특별감찰관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당내 투톱의 시각차가 큰 만큼 의원총회에서 표 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는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됐던 중진연석회의를 부활시키고 상임고문단 회의도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진·원로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당내 영향력을 키우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여권 권력 지형상 친윤·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40~50명, 20~30명이다. 그간 의원총회의 경우 당론에 대한 사전 공감대를 형성한 뒤 박수로 추인했다. 만일 만장일치가 아닌 표결을 통해 당론이 결정된다면 공식적인 ‘계파 분열’ 선언이나 다름없어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간 절충안 마련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내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각을 세워야 하는 게 우리 내부는 아니다. 국감이 모두 종료될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당내 의견 조율 과정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與 특별감찰관 내홍…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

    與 특별감찰관 내홍…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

    특별감찰관 추천을 결정할 다음달 의원총회를 앞두고 여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곧 취임 100일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 사안으로 불거진 여권 내 갈등 해소뿐 아니라 분열을 부추기는 야당의 공세도 돌파해야 한다. 한 대표는 27일 서울 뚝섬역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행사에서 “제가 당 대표로서 여러 가지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 그게 맞는 길, 우리 모두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승부수로 던진 특별감찰관 추천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친윤(친윤석열)계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동시에, 원내 지도부와 교감 없이 치고 나가는 한 대표에게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대표는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자유롭게 공개적으로 낼 수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선 저에게 반대하고 얼마든지 조롱성 말을 해도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주요 당직자를 상상할 수가 없다. 이것은 큰 차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오는 30일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강경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친윤계를 향한 압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둘째 주에 의원총회를 열고 특별감찰관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당내 투톱의 시각차가 큰 만큼 의원총회에서 표 대결 가능성도 있다. 이에 친한계(친한동훈)는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됐던 중진연석회의를 부활하고 상임고문단 회의도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진·원로들과 접점을 늘리며 당내 영향력을 키우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여권 권력 지형상 친윤·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40~50명, 20~30명이다. 그간 의원총회의 경우 당론에 대한 사전 공감대를 형성한 뒤 박수로 추인했다. 만일 만장일치가 아닌 표결을 통해 당론이 결정된다면 공식적인 ‘계파 분열’ 선언이나 다름없어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간 절충안 마련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내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각을 세워야 하는 게 우리 내부는 아니다. 국감이 모두 종료될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당내 의견 조율 과정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韓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韓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모두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당면 현안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선 한 대표가 이날도 용산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차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견을 존중·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김 여사 리스크 해소 방안을 두고 ‘대외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실은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당정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이견’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어 한 대표는 “국민의힘에서는 저를 반대하고 조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 반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없다. 그것이 큰 차이고, 국민의힘은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지지와 청년 정치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여러분의 지지가 없으면 우리는 망한다. 정치공학적으로, 인구 구조적으로 우리가 청년에 표를 얻지 못하면 뭘 해도 전국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구조가 됐다”며 “청년 정치가 클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구의원·시의원부터 시작하고 직업정치인으로 자기 역량을 키워오는 ‘패스’(path·길) 자체가 잘 없었는데 저는 그걸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청년에게 맞는 정당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개인의 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가진 전체주의적인, 하나의 목소리에 따르고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 ‘혁신민원실 조성’ 수원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혁신민원실 조성’ 수원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수원시가 ‘혁신민원실 조성’으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우수사례·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수원시는 ‘혁신민원실’(수원시청 새빛민원실·통합민원실, 장안구청 통합민원실, 권선구청 통합민원실)을 응모해, 사업 분야 우수상(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선정됐다. 혁신민원실은 시민을 위한 민원 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했고, 디자인 전문 공무원의 수준 높은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한 후 “부서 간 떠넘기기로 인해 민원인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새빛민원실을 조성했다.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민원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새빛민원실을 온실 정원이 있는 깔끔한 카페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정원이 있는 새빛민원실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우리 모두 사는 길…이게 민주당과 차이”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우리 모두 사는 길…이게 민주당과 차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견을 존중·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제가 여러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당정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정당 활동에서 ‘이견’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저를 반대하고 조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 반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없다”며 “그것이 큰 차이고, 국민의힘은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다른 또 하나는 복지를 보는 관점”이라며 “민주당은 회사 문 닫고 청산해서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25만원 주겠다. 받고 콜 5만원 더’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우상향할 기회가 남았고 그곳에 숟가락을 얹고 올라타야 한다”며 “거기서 얻는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한다. 성장을 위해 희생하라는 정당을 누가 찍어주겠는가”라고 밝혔다.
  • 野 이제는 장외투쟁…이재명 “검찰 ‘연성 친위 쿠데타’ 진행 중”

    野 이제는 장외투쟁…이재명 “검찰 ‘연성 친위 쿠데타’ 진행 중”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공격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부터 투쟁 무대를 거리로 옮긴다. 장외 투쟁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늘린 뒤 다음달 본회의에서 ‘김여사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달 15일부터 이어지는 만큼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정권 투쟁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김 여사를 규탄하는 장외 집회(범국민 대회)를 연다. 이 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여한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6일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직접 집회를 여는 것은 김여사특검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론 조성 작업 중 하나다. 민주당은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여사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후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다음달 안에 본회의 재표결까지 마치는 게 목표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장외 집회에서 김여사특검법 통과 촉구에만 집중하고, 조국혁신당처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당에서 직접 탄핵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김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등을 증명할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 없었고, 섣부른 탄핵 주장은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의 장외 투쟁 동력을 결정할 또 다른 아킬레스건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다. 이 대표는 다음달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 같은 달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맞는다. 민주당은 무죄를 주장하지만 검찰은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했다. 민주당의 바람대로 무죄가 나온다면 김여사·채상병특검법 추진에 탄력을 받겠지만 유죄가 나온다면 이 대표의 대권 행보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민주당이 검찰 때리기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 2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검찰을 가리켜 “과거에는 군복에 총과 대검을 든 군사독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양복 입고 영장을 든 검찰 독재가 있다. 지금 ‘연성 친위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홍준표, 친한계 향해 “가노 준동하면 집안에 망조 든다” 비판

    홍준표, 친한계 향해 “가노 준동하면 집안에 망조 든다”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해 “소수에 불과한 특정집단의 가노(家奴·가내 노비)들이 준동하면 집안에 망조가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에 “작금의 사태를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레밍 같은 가노들이 설치면 그 당은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정부·여당이 합심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홍 시장은 “우리가 피눈물 흘리며 되찾은 정권”이라며 “모두 한 마음이 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연일 한 대표와 친한계를 비판하고 있다. 그는 전날 한 대표를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적하라고 뽑아 줬더니 야당에는 한 마디도 안 하고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며 “철부지 난동도 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천신만고 끝에 교체한 정권 망칠려고 한줌도 안 되는 레밍 데리고 도대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같은 날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한 번 핀 꽃은 때가 되면 지는 것을 왜 몰랐을까”라며 “큰 권력은 모래성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했다. 그는 또 “모래는 움켜 쥐면 쥘수록 더 빨리 빠져나간다”면서 “공수래 공수거라 했다. 무욕이 대욕이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