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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10·26 사건’ 김재규 내란목적 살인 재심 개시 결정

    법원, ‘10·26 사건’ 김재규 내란목적 살인 재심 개시 결정

    법원이 ‘10·26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했다. 1980년 김재규가 사형에 처해진 지 45년 만이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이날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6개월 만인 이듬해 5월 사형에 처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원수 피살 사건이었다. 첫 재판은 1979년 12월 4일 열렸는데, 보름 만인 20일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1980년 1월 22일 시작된 항소심 공판은 세 차례 열렸고 1월 28일 끝났다. 대법원 판결은 5월 20일에 있었다. 김재규 유족들은 지난 2020년 5월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청구 약 4년 만인 지난해 4월 첫 심문기일을 연 재판부는 10개월간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를 검토해왔다.
  • 이재명 “민주당은 원래 ‘성장 중시’ 중도 보수”

    이재명 “민주당은 원래 ‘성장 중시’ 중도 보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중도보수’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민주당이 중도보수라고 한 발언의 의미를 묻는 말에 “진보 정당은 정의당과 민주노동당 이런 쪽이 맡고 있는데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주 이야기하는데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라며 “국민의힘이 극우보수 또는 거의 범죄 정당이 돼가고 있는데 제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중도 공략이 아니라 (중도) 후퇴라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는 “여기까지 (백브리핑) 하자”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며 “사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보고 우클릭했다는 것은 프레임”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치 지형이 사실 보수에 너무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 성향을 구태여 규정하자면 중도보수적인 스탠스가 맞지만 당은 진보적인 지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극우적인 성향까지 보여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고 평가되는데 사실 민주당의 스탠스는 중도보수, 합리적 보수라고 할 만한 그런 스탠스가 맞다”고 했다.
  • 보수 깃발 든 이재명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

    보수 깃발 든 이재명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보수 정당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극우 보수 또는 거의 범죄 정당이 돼 가고 있다”며 “좀 제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진보 정당이 아니라고 강조한 이 대표는 “진보 정당은 정의당, 민주노동당 이런 쪽이 맡고 있는데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전날 야권 성향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사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보수 노선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 방송에서 “우리 보고 우클릭했다는 것은 프레임”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중도 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조기 대선 가능성에 자신이 취약한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상속세·소득세 개편에 나서는 등 ‘우클릭’으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야권에서는 이 대표의 보수 정당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그동안 신경 써 온 분배나 소외계층 돌봄, 노동 문제 등에 대해 등한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어제(18일) 발언을 취소하셔야 한다.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헌정주의, 더 많은 행복을 향유하기를 바라는 상식적인 진보의 가치가 이 대표에 의해 소각될 순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민주당, 진보 아니다…중도·보수 맡아야”

    이재명 “민주당, 진보 아니다…중도·보수 맡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민주당은 중도 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며 “사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보라. 헌정 질서 파괴에 동조하고 상식이 없다”며 “집권당이 돼서 정책을 내지를 않고 야당 발목 잡는 게 일로, 보수집단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보수는 건전한 질서와 가치를 지키는 집단인데 그 건전한 질서와 가치의 핵인 헌정 질서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며 “오죽하면 범죄 정당이라고 하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예외’ 조항과 관련해 진보 진영에서 ‘우클릭’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 “우리는 우클릭하지 않았다. 원래 우리 자리에 있었다”라며 “우리보고 우클릭 했다는 것은 프레임”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해 자신을 흉기로 습격해 최근 대법원에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은 김모(68)씨와 관련, “본인이 (요청)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한테 처벌 불원, 용서한다는 것(서류)을 재판부에 내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잠깐 고민했는데 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고가 그냥 났는데 그때 생각한 게, 개인적인 일 같으면 누구의 말마따나 ‘죽지 않았는데 무슨 15년씩이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면 내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또 그런 짓을 할 것 아닌가. 엄벌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 [황수정 칼럼]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을 이기는 방법

    [황수정 칼럼]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을 이기는 방법

    이재명 대표의 말 바꾸기가 날마다 논란이다. 그의 성장 우선 실용주의가 어디까지 진심인지보다 더 궁금한 게 있다. 진심 시비가 불거질 때 이 대표는 어떤 마음, 어떤 표정일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이 대표는 별로 난감해하지 않는다. 해명이나 변명을 하지도 않는다. 얼굴이 벌게져서 뒷수습을 하려고 쩔쩔매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도덕에 무감각한 정치인.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이 대표에게 치명적으로 취약한 이미지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대표는 말을 바꾼다. 반도체 산업에만은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를 허용할 것처럼 하다가 번복했다.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데 왜 안 되냐고 하니 할 말이 없더라.” 보통사람이 이 정도의 구체적 표현을 동원할 때는 뭔가 결단이 선 상황이다. 이번에는 정말 허용하려나 보다 사람들은 믿었다. 전 국민 25만원 지급도 그렇다. 여당과의 추경 협의에 걸림돌이라면 “포기하겠다” 했다. 그러더니 민주당의 추경안에 이름만 바꿔 넣었다. 전 국민 25만원을 그가 처음 제안한 것이 지난해 3월. 일년째 국회를 흔든 쟁점 사안을 놓고도 식언을 했다. 이 대표는 흑묘백묘론 실용주의로 중도층 확장에 나섰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나.” 말은 간단한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흑묘백묘론이 뭔가. 대약진운동 실패 이후 대기근을 수습하려고 덩샤오핑이 들고 나온 것이다. 마오쩌둥이 흐루쇼프의 탈스탈린 노선을 수정주의라고 맹공하던 때. 흑묘백묘는 덩샤오핑이 정치 생명을 다 걸었던 곡예였다. 이 대표도 정치적 승부수로 흑묘백묘를 던졌어야 한다. 진보 정책의 방향을 틀겠다면 치열한 논리로 결기를 보였어야 한다. 일목요연한 후속 정책들이 준비돼야 했다. 참여정부의 간판 정책이었던 종합부동산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동산 보유세를 연구해 보라고 청와대 정책실에 직접 주문했다. 토지공개념 주창자인 헨리 조지의 역저 ‘진보와 빈곤’을 텍스트 삼아 수십 차례 연구 모임을 했다. 종부세는 그렇게 2년 만에 탄생했다. 헨리 조지 연구회 같은 외곽 단체들이 따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증언(책 ‘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한다. 종부세 하나에 그런 공력이 들어갔다. 정책의 성공 여부와는 별개의 얘기다. 조기 대선을 앞둔 이 대표한테는 중도 확장이 한시가 급하다. 다급해서 어제오늘 말을 바꾸는 그를 중도는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갈지자 행보에 ‘위장 실용주의’라는 물음표를 찍고 있다. 이 대표는 “집권하면 코스피 3000을 찍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어떻게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근거와 계획을 말한 적은 없다. 대국민 연설에서 성장 우선을 약속하고 그다음 문장에서는 ‘주 4일 근무제’를 말했다.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의 정치철학과 내공의 부재. 이 근원적 결핍이 이 대표가 대형 정책을 놓고 계속 말 바꾸기를 하는 원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대표는 지금 모자라는 것을 모자란다고 인정할 용기가 필요하다. ‘못 보던 이재명’을 솔직하게 보여 주면 된다. 단기속성이라도 좋으니 달라질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 중도 확장의 해법이다. 민주파출소를 만들어 가짜뉴스를 잡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럴 시간에 경제, 외교, 안보 ‘과외’라도 받고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이 대표가 진짜 대통령 공부를 한다’는 소문이라도 내 보라. 그러면서 우클릭을 시도해 보라. 팔짱 낀 중도층이 꿈쩍거릴 것이다. 속는 셈 치고 한번 믿어 보자 싶어질 것이다. 노무현은 “나는 분배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 정부라 뭇매만 맞은 불행한 대통령”이라고 했다. 책 ‘진보의 미래’에 육성이 담겨 있다. 보수 시대의 진보 대통령으로 노무현은 냉정하게 국익부터 따졌다. 진보 진영의 맹렬한 공격에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였다. 공부하고 고민했던 노무현은 딴 세상 판타지로 남았다. 깜박 졸면 죽어버리는 AI 패권전쟁을 실시간 목격하는 중이다. 이 대표는 겨우 반도체 연구직의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 하나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적자(嫡子)라면 이 대표는 왜 노무현을 흉내도 내지 않을까. 황수정 논설실장
  •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기술 전문가 3인을 이사진에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술 전문성을 강화해 최근 주춤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는 취지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의 전영현 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삼성SDI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DS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송 CTO는 반도체 공정 설계를 담당하는 플래시 PA팀장, 플래시 개발실장을 지냈고 반도체 연구개발(R&D)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새로운 사외이사 멤버로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의 중심인 D램 기술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에 뒤처지며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1년 넘게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이와 함께 주총에는 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MX의 노태문 사업부장(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새 이사회 의장으로는 사외이사 임기가 2년여 남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이 이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에 대해 상고를 결정한 게 부담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 회장이 사외이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면에 나서 지휘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있다”면서 등기이사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 하나금융 “장애인 생애주기별 4단계 맞춤형 지원”

    하나금융 “장애인 생애주기별 4단계 맞춤형 지원”

    하나금융지주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에 나선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4단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발달·청각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한다.
  • 미러 “우크라 분쟁 종식 위한 고위급 팀 구성”

    미러 “우크라 분쟁 종식 위한 고위급 팀 구성”

    “우크라·유럽·러 모두 수용 가능해야”美, 당사국 패싱보다 균열 회복 방점트럼프, 우크라에 ‘720조원 청구서’“갚기 불가능… 경제 식민지 삼는 것”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목표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미러 장관급 협상이 열린 가운데 미국이 “분쟁 종식은 우크라이나, 유럽, 러시아 등 당사국 모두가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러는 이날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참여를 배제해 ‘당사국 패싱’ 논란이 일었지만, 미국 측은 일단 무리한 속도전 대신 유럽과의 균열을 회복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여진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5시간 가량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고위급 팀을 각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급 팀은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도 협의할 예정이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가능하면 빨리 고위급 팀을 각각 지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수년간 여러 조치로 양국 외교 공관 운영 능력이 저하됐다고 지적하면서 대사관 인력 수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어느 시점엔 유럽도 협상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러시아 입장을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은 “(회담이) 잘 진행됐다”면서도 “양국 정상회담 조건을 논의했으나, 다음주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미국이 지원한 대가로 5000억 달러(약 721조원)를 갚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 협정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배상 부담액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어떻게 해도 갚기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보면 제1차 세계대전 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에 부과됐던 것보다 더 크다”고 덧붙였다. 협정 초안에는 희토류 등 광물자원, 인프라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가능한 광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 자원 채굴 수입의 50% 등을 갖는다. 또 우크라이나의 생필품, 자원 경제에 대해 전면적인 통제권을 얻고 법적 분쟁이 생기면 미국 뉴욕주법이 적용되도록 했다.
  • 이재명 ‘비명계 잠룡’ 끌어안기… 공천 악연 풀고 통합의 길 걷나

    이재명 ‘비명계 잠룡’ 끌어안기… 공천 악연 풀고 통합의 길 걷나

    지난 총선 당시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봉합은 통합 행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유력 대권 주자로서 이 대표의 ‘비명계 끌어안기’ 성패 여부는 야권 연대 측면에서도 결정적 변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18일 “이 대표가 오는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도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진다. 이 대표는 또 이달 중 비명계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총선에서의 묵은 악연은 민주당으로서의 숙제니 그걸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비명계 원외 인사들이 주도하는 정치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 포럼이 출범했다. 김 전 총리를 비롯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직 친문 의원들도 상당수 함께하며 세 과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강성 친명(친이재명) 성향 지지자들인 이른바 ‘개혁의딸’(개딸)을 향해 “여러분이 쓰는 분열과 증오의 언어(수박)가 대한민국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런 용어를 쓰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친문 핵심 인사인 김경수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심상정 전 정의당 의원 등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다는 최근 발언과 관련해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검토와 제안을 분명히 구분하지 않고 말씀드린 것에 대해 유 전 의원과 심 전 의원에게 정중히 사과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19일 출범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 회의체 출범에 참여하며 야권 연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런 악의적 프레임에는 다 이유가 있던 모양”이라며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판했다. 지난해 8월 28일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대통령실을 미국,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한국, 자신을 북한에 비유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특정 언론을 겨냥해 비판한 데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 측은 계정 관리자의 실수라며 1시간 만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야권 성향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지난해 1월 부산에서 자신에 대한 흉기 살해를 시도했던 60대 남성에게 처벌불원서를 써 주지 않았다며 “주변에서 해 주는 게 포용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았다. 본인이 잘못했다는 소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보복의 개념을 정확히 해 줬다”며 “죄를 지었는데 봐주는 건 부정”이라고 했다. 지난 13일 대법원은 이 남성에게 살인미수로 징역 15년형을 확정했다.
  • 대선 전초전 된 반도체법… 與 “이재명 거짓말” 李 “무책임한 몽니”

    대선 전초전 된 반도체법… 與 “이재명 거짓말” 李 “무책임한 몽니”

    권성동 “李, 표 얻기 위한 술책일 뿐”이재명 “與 미래 경쟁력 발목 잡아”내일 국정협의회 갈등 증폭 전망반도체투자 ‘K칩스법’ 기재위 통과기업들 세액공제율 5%P 더 받아 반도체특별법이 12·3 비상계엄 이후 여야의 국정 주도권과 민생 경쟁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책임 공방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권의 차기 잠룡들까지 참전하면서 대선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20일 정부와 여야 최고위급이 만나는 국정협의회에서도 신경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반도체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여야의 이견이 좁혀졌다가 다시 벌어지기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결국 법안 처리가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 3일 노동시간 유연성 확보에 사실상 동의하고는 2주 만에 말을 바꿔 법안 처리를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요즘 들어 ‘성장’을 외치는데, 정작 성장하는 것은 이 대표의 거짓말 리스트뿐”이라며 “조기 대선을 겨냥해 표를 얻기 위한 기회주의적인 술책일 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선거용 무리수 행보’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성장, 실용주의 정책을 외쳤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했다. 특히 “애초에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 핵심 사업에 대한 정교한 고민 없이 그저 선거용 표 계산에 따른 정략적인 판단만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몽니’가 반도체특별법을 가로막고 있다고 본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반도체특별법 산자위 소위 통과가 국민의힘의 반대로 불발됐다”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 없이 어떤 것도 합의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몽니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산업 경쟁력이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고 썼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도 “(사용자 측에서) 지금은 고용노동부가 기존 예외 제도를 쉽고 빠르게 인정할 수 있게끔만 해 달라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주 52시간제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우클릭 논란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민주당이 중도 보수정권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우클릭했다고 하는 것은 프레임”이라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주 52시간 특례가 포함되면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며 여야 간 소통을 촉구했다. 반도체특별법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반도체 기업이 공장 증설 등에 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5% 포인트씩 세액공제율이 높아지는 게 핵심이다. 반면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원회에 상정된 합성 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은 의결하지 못했다.
  • ‘개혁의딸’ 향한 김부겸의 호소 “수박이란 용어 쓰지 말아달라”

    ‘개혁의딸’ 향한 김부겸의 호소 “수박이란 용어 쓰지 말아달라”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8일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친명(친이재명) 성향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쓰는 분열과 증오의 언어가 대한민국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경기 광명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이 주도하는 정치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강성 친명 성향 지지자들인 이른바 ‘개혁의딸’(개딸)을 향해 이같이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개혁의딸로 일컬어지는 민주당 열혈 지지층 여러분 정말 고맙다. 여러분 덕에 민주당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여러분이 보이는 행태는 한 번 더 고민하고 바꿔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쓰는 증오의 언어, 예를 들어 ‘수박’이라는 단어는 민족사의 비극과 상처, 희생, 피를 상징하는 단어였다”며 “그런 역사를 아신다면 여러분은 그런 용어를 쓰지 않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강성 친명 성향 지지자들은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가리켜 ‘겉은 파란데 속은 빨갛다’라는 뜻을 담아 수박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다양성과 민주성, 포용성이 사라진 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며 “내부의 다양성을 부정하고 다른 목소리를 배척하는 민주당은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견이 다르다고 몰아세우고 갈라치기를 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통합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오는 24일 이재명 대표와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당내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창립식에는 김 전 총리를 비롯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직 친문 의원들도 상당수 함께했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영상 축사를 보냈다.
  •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기술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기술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기술 전문가 3인을 이사진에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술 전문성을 강화해 최근 주춤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는 취지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의 전영현 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삼성SDI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DS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송 CTO는 반도체 공정 설계를 담당하는 플래시 PA팀장, 플래시 개발실장을 지냈고 반도체 연구개발(R&D)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새로운 사외이사 멤버로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의 중심인 D램 기술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에 뒤처지며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1년 넘게 품질 테스트를 통과 못 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이와 함께 주총에는 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MX의 노태문 사업부장(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새 이사회 의장으로는 사외이사 임기가 2년여 남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이 이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에 대해 상고를 결정한 게 부담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 회장이 사외이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면에 나서 지휘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있다”며 등기 이사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 이재명 ‘비명계 잠룡’ 끌어안기…공천 악연 풀고 통합의 길 걷나

    이재명 ‘비명계 잠룡’ 끌어안기…공천 악연 풀고 통합의 길 걷나

    지난 총선 당시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봉합은 통합 행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유력 대권 주자로서 이 대표의 ‘비명계 끌어안기’ 성패 여부는 야권 연대 측면에서도 결정적 변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18일 “이 대표가 오는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회동은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팬덤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는 등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도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진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의 회동 역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또 이달 중 비명계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총선에서의 묵은 악연은 민주당으로서의 숙제니 그걸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 대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 그걸 주로 듣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쌓인 비명계 인사들의 불만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계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대표 스스로가 과제를 만든 상황이라 보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갈등 해결에 나선 것인데 이를 두고는 야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친문계 한 인사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공천인데 이 대표를 만난다고 해서 앙금이 쉽게 풀어질 수 없지 않겠나”라면서 공천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선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민주당의 또 다른 의원은 “지금 상황에 내부에서 질척거리고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 대표 입장에서는 ‘손을 내밀고 통합하자’ 이게 맞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손을 내밀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명계 원외 인사들이 주도하는 정치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 포럼 또한 경기 광명시의 한 웨딩홀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 전 총리를 비롯해 김 전 지사, 박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직 친문 의원들도 상당수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축사에서 “민주당을 넘어서는 큰 통합과 연대의 장을 만들기 위해 나서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양성과 민주성, 포용성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19일 국회에서 야당 회의체를 출범시키며 민주당에선 이 대표가 참석할 계획이다.
  • ‘김현정의 뉴스쇼’ 저격 글 ‘빛삭’한 이재명…“계정 관리자 실수”

    ‘김현정의 뉴스쇼’ 저격 글 ‘빛삭’한 이재명…“계정 관리자 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1시간만에 삭제했다. 18일 정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해 8월 28일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링크와 함께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이렇게 심하게 하나 했더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독도 지우기’를 하고 있다”면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당에 지시한 것에 대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을 앞두고 강경한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약 1시간 만에 삭제됐다. 민주당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계정 관리자의 실수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판한 것은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이준석 의원과 뉴스쇼 간에 유착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허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이 의원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역을 공개하며 “이 의원이 방송 진행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제작진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허 전 대표가 공개한 대화 내역에 따르면 이 의원은 “‘김현정의 뉴스쇼’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나왔다”면서 “제작진에게 (자료를) 넣어줘라”, “다 찔러넣어서 질문하라고 해” 등의 발언을 했다.
  • 외교부 “한중, 개별 사안이 영향 주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

    외교부 “한중, 개별 사안이 영향 주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

    외교부는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참여’에 지지를 표명하자 중국이 반발한 것과 관련해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반발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묻자 “한중은 개별 사안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하에 외교채널을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항상 긴밀하게 소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장관은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처음으로 성명에 담았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국가들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했다”고 반발했다. 이 대변인은 또 최근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것에 대해 “딥시크 관련 관계부처와 딥시크 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딥시크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은 한국의 일방적·직접적 차단이 아닌 우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국의 딥시크 간 사전 소통을 통한 잠정 조치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 처리 문제가 불거지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로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을 향해 ‘경제·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밤 출국한다. 회의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외교장관 간 회담 일정은 조율되지 않고 있지만 회담장을 오가며 조우하거나 간략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제기된다. 이 대변인은 “한중 고위급 교류 관련해선 현재 공유해 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 지난해 배당금 ‘3465억’ 받아 압도적 1등…‘韓 최고 부자’는 누구?

    지난해 배당금 ‘3465억’ 받아 압도적 1등…‘韓 최고 부자’는 누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은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보다 약 1500억원이 더 많은 3465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 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6조 8631억원보다 3조 8458억원(10.4%) 증가한 수준이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465억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었다. 이어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3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전년보다 183억원 늘어난 1747억원을 받았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1483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1467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145억원 순이다. 이들 3명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해 배당금이 전년보다 줄었다.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910억원), 8위 구광모 LG그룹 회장(778억원), 9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756억원), 10위 김남호 DB그룹 회장(43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배당금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총 7곳이다. 삼성전자 9조 8107억원, 현대차 3조 1478억원, 기아 2조 5590억원, SK하이닉스 1조 5195억원, KB금융 1조 2003억원, 신한지주 1조 880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 159억원 등이다. 전년보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2023년의 8254억원보다 6941억원(84.1%) 증가한 금액을 배당했다.
  • 재활부터 거주까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재활부터 거주까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하나금융지주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에 나선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장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하나금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4단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 정도와 소득수준, 가족사항 등에 따라 장애 전문위원을 통해 시급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부터 맞춤형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 “× 밟은 이재명” 유튜브 허위정보… 민주파출소 “‘좀비 채널’ 23개 폐쇄”

    “× 밟은 이재명” 유튜브 허위정보… 민주파출소 “‘좀비 채널’ 23개 폐쇄”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허위정보·가짜뉴스 신고센터 ‘민주파출소’가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23개를 신고해 폐쇄시켰다고 밝혔다. 민주파출소는 지난 17일 홈페이지 ‘상황판’을 통해 “민주파출소에서 감시 중이던 좀비 채널 중 현재 23개 채널이 폐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채널을 발견하면 민주파출소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파출소는 30개 유튜브 채널을 ‘좀비 채널’로 보고 감시 중이었다. 민주파출소는 좀비 채널에 대해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거나 대량으로 영상을 업로드해 허위 정보가 담긴 제목과 썸네일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번에 폐쇄된 채널들은 ‘이재명이 엄청난 돈 썼다. 헌재도 조작된다. 마은혁가(이) 드디어 이재명 잡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정직 판사 3명 명단 발표. 윤석열 운명 드디어 뒤집혔다’, ‘문형배·정형식 집에서 부패 증거 발견. 이재명 난리 났다’ 등 자극적이면서 허위인 제목을 단 영상들을 올려왔다. 썸네일에도 ‘문형배 9000억원 받았다. × 밟은 이재명’ 등 허위 정보를 적고, 이 대표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민주파출소는 “썸네일과 제목의 내용을 주입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영상과 음성은 내용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편집돼 짜깁기된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좀비 채널의 특징을 설명했다. 민주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누적 제보 건수는 7만 9138건이다. 제보 키워드 분석 결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31.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선거’(22.31%), 헌법재판관(11.23%), 극우집회폭동(9.80%) 등 순이었다. 매체별로는 네이버 뉴스·블로그가 27.17%로 가장 많았다. 유튜브는 21.99%,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는 10.92%를 차지했다.
  •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 신청 마감···다음주 후보 확정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 신청 마감···다음주 후보 확정

    올해 상반기에 치러질 예정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신청이 17일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신청에는 김정오 전 담양군의원, 김종진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 윤영덕 전 국회의원,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 등을 심사해 오는 24일쯤 경선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이병노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올해 상반기 재·보궐 선거는 4월 2일로 예정됐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3월 12일 이전에 인용되면 21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야 해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무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도전한 김기식 전 담양군의원 등이 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진성준 “상속세 배우자 공제 10억, 일괄공제 8억 상향 추진”

    진성준 “상속세 배우자 공제 10억, 일괄공제 8억 상향 추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상속세 개정과 관련해 “28년 전의 기준인 배우자 공제 5억원을 10억원으로, 일괄공제 5억원을 8억원으로 현실에 맞게 각각 상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상속세 공제 한도 현실화를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장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이 추진했던 것”이라며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부의 상속세 개정안과 함께 논의됐지만 최고세율 인하 등 ‘초부자 감세’에 집착하는 국민의힘 때문에 처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목표는 중산층의 세 부담 증가를 막는 데에 있다”며 “1996년 상속세법 개정 이후 28년 동안 집값은 고공행진 해왔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 가격은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집 한 채 가진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도 급증했다”며 “상속세를 내기 위해서 살던 집을 처분해야 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중산층과 노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라도 상속세의 공제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진 의장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최고세율 인하나 지배주주 할증 폐지 등 초부자 감세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과도한 세 부담은 방지하되, 부의 재분배와 공평한 기회 제공 등 상속세의 순기능은 지속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배우자 공제와 일괄 공제 상향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당리당략적 사고를 버리고 상속세법 개정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상속세 개편은 이 대표가 중점 추진하는 정책이다. 그는 최근 상속세 공제 현실화를 위한 당내 정책토론회에서 “일부 중산층에서는 집 한 채 상속세 부담을 우려한다”며 “상승한 주택 가격과 변한 상황에 맞춰 상속세를 현실화하자는 주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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